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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취약 아동·청소년 가구 주거환경 개선 위해 3억9000만원 기부
  • 신협, 취약 아동·청소년 가구 주거환경 개선 위해 3억90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 25일 주거 취약아동과 청소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3억9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박규희(오른쪽) 신협중앙회 신협행복나눔부문장이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과 신협 행복한집 프로젝트’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기부금은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주거취약 가구 80세대와 아동청소년 그룹홈 10개 가구의 주거시설 보수에 쓰일 예정이다. 2019년부터 시작한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는 신협 지역특화사업인 전주한지 벽지, 장판지를 활용해 주거 취약아동, 청소년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전주한지는 습도 조절과 유해물질 저감, 항곰팡이성, 탈취에 우수한 친환경 소재로 미관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규희 신협중앙회 신협행복나눔부문장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는 그간 전국 420곳의 주거 취약 가정을 지원했다”며 “신협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는 한편 앞으로도 초록우산과 함께 어린이들 위한 다양한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신협은 한국철도공사 및 초록우산과 함께 999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을 위한 기차 여행권 전달식도 진행했다.
2024.04.26 I 유은실 기자
신한운용, '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 순자산 1조 돌파
  • 신한운용, '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 순자산 1조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대표 연금상품인 ‘신한마음편한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신한자산운용)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7년 동안 운용되고 있는 신한자산운용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TDF 시리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는 연초 이후 800억 수준의 순증을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러한 자금 유입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우수한 성과를 꼽았다. 장기운용능력을 아우르는 성과지표인 3년 성과에서 2023년 1월 이후 1위를 유지 중이다. 업계 대표라고 볼 수 있는 운용규모 5000억 이상의 TDF 시리즈 중 연금투자의 핵심 세대인 40대가 주로 가입하는 2035, 2040, 2045 빈티지의 3년 수익률이 각각 10.2%, 12.5%, 13.6% 수준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마음편한TDF 우수한 성과 요인은 운용 책임을 강화한 신한자산운용 특유의 차별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오픈 유니버스로 자사 상품 위주가 아닌 전 세계 우수한 다양한 상품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국내 개별채권 그리고 해외 개별주식까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편입하고 있다. 해외 주식에 대해 환오픈 전략을 기본으로 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환 헤지 비중을 조정하는 유연한 환율전략을 활용한다고 전했다. 신한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 김성훈 센터장은 “여전히 높은 금리 수준에도 불구, 시장의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가시성이 확실한 업종 및 테마에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구리 및 금 가격 상승의 수혜가 기대되는 채굴 업종에 대한 비중과 금리 인하 시점이 빠를 것으로 기대되는 유럽 증시에 대한 비중 확대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6 I 이용성 기자
NDF, 1370.1원/1370.5원…2.6원 하락
  • NDF, 1370.1원/1370.5원…2.6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0.3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0.1원, 1370.5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5.0원) 대비 2.6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은 연율 1.6%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2.2%)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3.4% 상승했다. 이는 전 분기 수치인 1.8%를 웃도는 수준이고, 최근 일 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인플레이션 지표는 견조하게 나오면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졌다. 시장은 경기 둔화 가능성보다는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주목하며 금리인하 시점을 11월로 늦추고 있다. 이에 국채금리는 다시 치솟았다.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 44분 기준 105.5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60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04.26 I 이정윤 기자
원자잿값 상승·중처법 강화…건설업계 돌파구는 '이것'
  • 원자잿값 상승·중처법 강화…건설업계 돌파구는 '이것'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원자잿값 상승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등으로 건설업계의 ‘부실시공’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프리콘’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프리콘(Pre-con)이란 ‘미리(pre)’란 뜻의 접두어와 ‘건설(Construction)’의 합성어로 한번 지으면 되돌리기 어려운 건설업의 특성상 계획, 설계, 시공, 유지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사전에 관리하는 전반적인 기술을 말한다. 한미글로벌이 도입한 HG프리콘 관련 포스터.(사진=한미글로벌)프리콘은 부실시공으로 공사를 잘못 지었을 경우 보완하는데 드는 추가 비용이나 안전문제 발생시 감당할 책임이 커지면서 사전에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프리콘을 도입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공사비와 공기 단축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시공 현장에 ‘HG프리콘’을 도입하고 있다. HG프리콘은 시공 과정시 재작업이나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시공 전 단계 사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계획과 설계 단계에서는 3차원(3D)모델링을 통해 발주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는데 유용하다.앞서 지난 2022년부터 프리콘 도입한 현대엔지니어링도 기존 일부 공정에만 적용됐던 프리콘을 구조물 조립부터 설치 마감까지 전 공정에 적용하기로 하면서 시공 정확성을 높이고 근로자 안전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다만 프리콘은 아파트와 같이 축적 노하우나 기술이 많은 건축물 보단 새롭게 시도하는 디자인이나 기술이 적용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도입하고 있다.국내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아파트를 비롯해 상가 등 경험이 많은 건축물보단 새로운 디자인이 도입되는 쇼핑몰이나 지식산업센터, 데이터 센터 등을 지을 때 프리콘을 많이 활용한다”며 “다만 아파트의 경우에도 구름다리를 연결하거나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할 경우 프리콘을 종종 적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건물에 ‘곡선’을 살린 디자인의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부터 카타르 국립박물관과 금강송을 본떠 지은 LH 본사 신사옥인 LH타워 등에 프리콘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면서도 정교한 설계 디자인대로 구현해낼 수 있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S건설 안전혁신학교에서 프리콘의 일환으로 GS건설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근로자들이 착용하는 안전벨트를 체험 사전에 체험하며 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GS건설)GS건설은 공사 착수에 앞서 프리콘 단계를 강조하고 있는데, 시공 과정에서 발견되는 위험요소를 계획 및 설계(PCM)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재현해 색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프리콘은 시공사를 넘어 부동산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인 알스퀘어는 최근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에 더해 건축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프리콘을 도입하고 있다. 사전에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준공 후 건물의 자산관리, 엑싯 전략이나, 인테리어, 건물 활용 계획 등까지 원스톱으로 계획해 전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알스퀘어는 삼성물산과 CJ대한통운 건설부문, 그리고 쿠팡 컨스트럭션 디렉터로 활약한 정일환 본부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2024.04.26 I 박지애 기자
‘40년 만에 올림픽행 실패’ 명재용 코치, “행운 안 온 거 같다”
  • ‘40년 만에 올림픽행 실패’ 명재용 코치, “행운 안 온 거 같다”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홍호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좌절한 가운데 명재용 코치가 아쉬움을 드러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겼다. 경기는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10-11로 패했다.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나서지 못한 건 1984년 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던 기록도 좌절됐다.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한국 강상윤이 강성진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시스한국은 쉽게 경기를 푸는 듯했다. 전반 9분 이강희(경남FC)의 중거리 슈팅으로 인도네시아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득점이 취소됐다.기회를 놓친 한국이 선제 실점했다. 전반 15분 라파엘 스트라위크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줬다.한국은 전반 45분 균형을 맞췄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엄지성(광주FC)이 헤더로 연결한 게 상대 수비수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기쁨도 잠시 한국은 곧장 추가 골을 내줬다. 전반 추가시간 인도네시아 후방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수비수와 골키퍼가 서로 처리를 미뤘다. 그 사이 스트라위크에게 추가 실점했다.갈 길 바쁜 한국에 수적 열세라는 악재까지 닥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던 이영준(수원FC)이 상대 수비수를 향한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처음엔 경고를 받았으나 VAR 판독 후 퇴장으로 정정됐다.패색이 짙어가던 한국이 경기 막판 저력을 보였다. 후반 39분 홍윤상(포항스틸러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정상빈(미네소타)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는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로 향했다. 12번째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은 이강희가 실축했으나 인도네시아는 수원FC에서 뛰는 아르한이 성공하며 희비가 엇갈렸다.25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전반 한국 황선홍 감독이 인도네시아의 선취골이 들어가자 벤치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뉴시스황 감독의 퇴장으로 대신 기자회견에 나선 명 코치는 “승리한 인도네시아에 축하를 전한다”라며 “선수들이 퇴장 악재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해서 동점 골까지 따라간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승부차기는 운에 맡겨야 했는데 좋은 행운이 오지 않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명 코치는 “전반전이 끝나고 이태석(FC서울)이 부상으로 뛸 수 없어서 (수비진을) 백스리에서 백포로 바꿨다”라면서 “(퇴장 같은) 안 좋은 상황이 생겨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그는 “경기 흐름으로는 역전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역습과 세트 플레이밖에 없었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승부차기까지 갈 계획이었다”라며 “선수들에게 이를 전달했고 잘 수행해 줬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퇴장으로 인해 10명이 뛰는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전술적으로 잘 따라줬다”라고 덧붙였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황선홍호는 최종 명단에 포함했던 유럽파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퍼드) 등이 소속팀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명 코치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없어서 어려움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대회 참가 전 여러 가지 방향으로 합류를 약속받았으나 차출을 못 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2024.04.26 I 허윤수 기자
개량신약 사업 확대 등 체질 개선 나선 지엘팜텍
  • 개량신약 사업 확대 등 체질 개선 나선 지엘팜텍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신약 개발 전문기업 지엘팜텍(204840)이 체질개선에 나선다. 지엘팜텍은 그동안 제네릭(복제약) 위주로 성장해왔다면 앞으로는 최대주주 더블유사이언스와 시너지를 통해 개량신약 등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아스피린+라베프라졸’ 복합제 아스프라졸 하반기 출시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엘팜텍은 지난해 매출 260억원, 영업적자(손실) 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167억원)대비 55.7% 증가했다. 영업손실 폭도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엘팜텍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올해 영업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지엘팜텍이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 복합제 아스프라졸 상업화 등 개량신약 사업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스프라졸이란 아스피린을 투약하는 환자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궤양을 예방하는 라베프라졸 성분을 복합한 부작용 개선 복합제를 말한다. 지엘팜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올해 하반기 아스프라졸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지엘팜텍은 한국파마뿐만 아니라 영진약품 및 휴온스에 아스프라졸을 공동개발의 형태로 기술이전 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다. 지엘팜텍은 아스프라졸에 기존과 다른 제제 기술을 사용했다. 지엘팜텍은 아스피린장용정과 라베프라졸장용정을 각각의 정제로 타정하고 장용으로 코팅했다. 이후 지엘팜텍은 아스피린장용정과 라베프라졸장용정을 하나의 캡슐에 넣어 복합제를 완성하는 기술 폴리필(PolyFill) 기술을 이용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약 500억원으로 추정된다.지엘팜텍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 아스프라졸의 차별점은 아스피린의 원개발사 바이엘의 제품인 아스피린프로텍트정과 비교임상을 통해 동등성을 입증했다는 점”이라며 “지엘팜텍의 제제 기술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지엘팜텍은 아주약품, 오큐라바이오사이언스와 안구건조증 신약(GLH8NDE)도 공동개발하고 있다. GLH8NDE는 레코플라본이라고 하는 신약 물질을 주성분으로 해 안구건조증을 치료한다. GLH8NDE는 2020년 임상 1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임상 2상을 완료했다. GLH8NDE는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지엘팜텍은 2027년 상반기에 GLH8NDE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엘팜텍 관계자는 “GLH8NDE는 기존 치료제과 비교해 항염 작용과 뮤신과 같은 점액질 분비 기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GLH8NDE는 손상된 세포기능 회복력에 있어서도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해 완료한 임상 2상 결과에서 보면 객관적 지표인 각막의 염색검사 점수 및 주관적 지표인 안구의 불편감 및 건조증상 점수에서 위약대비 매우 우수한 개선 결과를 확인했다”며 “지엘팜텍은 GLH8NDE의 2027년 발매를 목표로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지엘팜텍은 개량신약 출시 등으로 현재 50여개의 의약품 품목 수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엘팜텍은 자체와 위탁생산(CMO)을 늘려 생산설비 가동률도 높인다. 지엘팜텍의 의약품 제조 계열사 지엘파마 안양공장의 가동률은 내용고형제 기준 33% 수준이다. ◇최대주주 더블유사이언스와 개량신약 개발 등 시너지 기대지엘팜텍은 최근 최대주주가 된 더블유사이언스와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더블유사이언스는 한미약품(128940)에서 30여년간 몸담으며 대표이사까지 역임한 우종수 대표가 이끌고 있다. 한미약품이 신약개발의 명가인 만큼 우 대표의 다양한 의약품 개발과 제조 노하우가 지엘팜텍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지엘팜텍은 내다보고 있다. 우 대표는 한미약품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는 복합 개량신약 아모잘탄(고혈압 치료제)과 로수젯(고지혈증 치료제) 개발을 주도했다. 지엘팜텍은 올해 더블유사이언스 최고의 강점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업채널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엘팜텍은 타사와 전략적 연대를 통해 기존 제품들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지엘팜텍은 최근 더블유사이언스가 제시한 27개의 신규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총 13개의 중·단기 연구개발 파이프라인도 설정했다. 지엘팜텍은 2002년 창립 이후 ‘MUPS’라는 제제기술을 이용한 탐수로신 서방 캡슐의 제품화에 성공하는 등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엘팜텍은 2012년 쑥 추출물 위염 치료제 지소렌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소렌정은 당시 최고의 블록버스터 제품이었던 스티렌정의 국내 최초 개량신약이다. 지엘팜텍은 2019년 국내 최초로 프레가발린을 주성분으로 하는 카발린CR서방정도 개발했다. 지엘팜텍 관계자는 “지엘팜텍은 그동안 주로 제네릭 위주로 성장했다면 앞으로 더블유사이언스와 시너지를 통해 개량신약 등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엘팜텍은 여드름 치료제 애크론 크림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 전반적인 의약품 품목 수 확대, 자회사인 지엘파마의 생산 효율성 강화 등 체질개선 작업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6 I 신민준 기자
'범죄도시4' 마동석, 윤여정 이후 3년 만에 첫 특별호 표지 장식
  • '범죄도시4' 마동석, 윤여정 이후 3년 만에 첫 특별호 표지 장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괴물형사 마동석이 ‘씨네21’ 1454호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시리즈 최고 오프닝 및 2024년 최단 흥행 속도로 흥행 질주에 나선 ‘범죄도시4’의 주인공 마동석이 ‘씨네21’ 특별호를 장식한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배우 마동석 특별호로 제작된 ‘씨네21’ 1454호는 대한민국 대표 시리즈 영화로 자리매김한 ‘범죄도시’ 시리즈를 비롯해 마동석의 필모그래피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그리고 ‘범죄도시4’에 대한 인터뷰로 가득 채워져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한다. 마동석은 기획부터 제작, 그리고 배우로서의 역할과 시그니처인 리얼 복싱 액션에 대한 이야기까지 ‘범죄도시’ 시리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씨네21’ 특별호는 지난 2021년 발행된 ‘씨네21’ 1303호 배우 윤여정 특별호 이후 첫 발매되는 배우 특별호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범죄도시4’의 연출을 맡은 허명행 감독의 인터뷰까지 수록돼 영화 ‘범죄도시4’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까지 확인할 수 있다. ‘씨네21’ 1454호 마동석 특별호는 오늘부터 순차 예약판매가 시작돼 30일(화) 전국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26 I 김보영 기자
민희진, '뉴스쇼' 출연…"하이브, 사람을 이렇게 담그는구나"
  • 민희진, '뉴스쇼' 출연…"하이브, 사람을 이렇게 담그는구나"
  • (사진=‘김현정의 뉴스쇼’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어떤 목적이나 프레임으로 사람을 재단하는 이상한 권력의 힘을 실제로 겪으니까 너무 무섭더라고요.”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6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논란에 대해 밝혔다. 해당 방송은 지난 25일 진행된 녹화분이다.지난주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보고 사내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의 카피, 개인 사찰, 업무 방해 등을 문제 삼으며 법적공방을 예고했다.민희진은 기자회견을 한 이유에 대해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하이브를 일부러 나쁘게 말하고 싶진 않다. 기자회견은 저한테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기회였다. 절 꾸미는 데에 쓰는 것보다는 전 항상 정공법이고 솔직한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는 “그냥 속된 말로 ‘한 사람을 담그려면 이렇게 담그는구나’ 했다.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하이브가 공개한 카톡 메시지 대화 등 전산 자료에 대해선 어도어 개인 PC를 조사했다며 “제가 공격당한 방법이 남의 카톡을 맥락 없이 (공개한 것이다.) 모든 대화에는 문맥이 중요한데 어떤 기분에서 얘기했는지, 어떤 상황에서 얘기했는지 이런 것들이 다 배제돼 있다”고 말했다.이어 “넋두리라기보다는 어느 때는 ‘진짜 이게 안 되나, 어느 때는 이게 되려나’ 하지 않나. 그런데 이게 상상이 죄가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며 “제가 아무리 어떻게 노력을 해도 저는 하이브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 저 혼자 이 지분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2024.04.26 I 최희재 기자
갑자기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 갑자기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해지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삐’하는 이명이 들리며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돌발성 난청’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평소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청각에 문제가 생기면 환자들이 호소하는 스트레스와 고통의 정도는 매우 크다.순음청력검사를 통해 3개 이상 주파수에서 30데시벨(㏈)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것을 돌발성 난청으로 정의한다. 돌발성 난청은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30~50대에 가장 빈번하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이나 현기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발생하는 만큼 정확한 원인도 불명하다. 의학자들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관 장애를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자가면역질환, 청신경 종양, 메니에르병 등이 요인이 되기도 한다.돌발성 난청의 치료는 가능한 원인을 하나씩 제외하면서 진행된다. 난청이 발생한 귀 방향ㆍ발생 시기ㆍ귀 먹먹함ㆍ이명ㆍ어지럼증 등의 동반 증상 유무, 중이염 등 다른 귀 질환 여부, 기타 기저질환 등을 파악한다. 이후 고막을 진찰하고, 난청 양상과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청각 검사를 시행한다. 다른 원인에 의한 난청일 가능성도 있기에 진찰 및 검사 결과를 종합해 판단한다.원인불명의 돌발성 난청 치료에는 먹는 스테로이드 제제나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통한 약물치료가 일반적이다. 또한, 추정되는 원인이나 증상에 따라서 고막 안쪽에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하거나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모든 치료는 청력 검사와 함께 치료 경과를 관찰하며 진행된다.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돌발성 난청의 특별한 예방법도 없는 게 현실이다. 다만 기저질환이 있다면 돌발성 난청 치료에 어려움이 생기기에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물론 금연, 금주 등으로 예후(치료 경과)를 좋게 하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현실적인 예방법이다. 또한, 사용하는 이어폰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청결하게 관리해 외이도염 등을 미리 막는 것도 돌발성 난청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려대안산병원 이비인후· 두경부외과 최준 교수는 “돌발성 난청 환자의 약 30-40%는 정상 청력을 되찾지만, 나머지 60-70%는 청력의 감소 혹은 영구적인 손실을 겪게 된다”며 “ 난청 발생 후 1-3개월이 지나게 되면 치료 효과는 매우 떨어지는 만큼, 귀가 잘 들리지 않거나 이명ㆍ어지럼증 등이 발생하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서 치료를 시작해야 청력을 보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04.26 I 이순용 기자
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재논의한다
  • 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재논의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의회가 서울시교육청이 도입한 서울 학생인권 조례 폐지안을 다시 논의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해 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 논의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심의할 예정이다. 만약 특위에서 의결할 경우 오후에 이어질 본회의에 상정될 수도 있다.현재 특위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만 10명으로 구성돼 폐지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4명이 함께 구성돼 있었지만 모두 사퇴했다. 만약 이날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되면 충남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된다.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인권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해 존엄과 가치, 자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2010년 경기도에서 처음 제정된 뒤 전국 7개 시도에서 시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교권 침해 문제가 대두되면서 폐지나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3월 종교단체와 학부모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학생인권조례 폐지 범시민연대’의 조례 청구를 받아 김현기 의장이 폐지조례안을 발의했다.당초 지난해 12월 폐지안을 상정할 계획이었지만 서울행정법원이 시민단체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중단됐었다. 이후 특위에서 의원 발의를 통해 조례 폐지를 다시 추진했다.
2024.04.26 I 함지현 기자
美 옐런 "경제성장률 다시 오르고 인플레는 진정될 것"
  • 美 옐런 "경제성장률 다시 오르고 인플레는 진정될 것"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공개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AFP)옐런 장관은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계속해서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2.2%), 다우존스 컨센서츠(2.4%)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한다.개인소비 역시 2.5% 늘어나며, 예상치(3.0%)를 밑돌았다. 미국 경제가 계속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2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한 것이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해 불황 속 물가상승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다.옐런 장관은 “1분기 GDP 성장률은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한 뒤 더 높게 수정될 수 있다”면서 “특이한 요인들로 경제가 2년 만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인 후 인플레이션이 더욱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강세를 보이는 데 대해 “연방준비제도(Fed) 목표치인 2%로 회복하기 위해 실업률이 상승하거나 경제의 다른 분야가 냉각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경제 펀더멘탈은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계속 하락하는 것과 일치한다는 것이다.옐런 장관은 소비자 지출과 투자 지출의 강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 수요의 이 두 가지 요소는 작년 성장률과 일치했다”며 “이것이 미국 경제의 근본적인 힘이며 지속적으로 견고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헤드 라인 수치는 약간 벗어 났지만 이는 특이한 이유이며 실제로 근본적인 강점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최근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의 성장과 긴축 통화 정책의 또 다른 부산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통화정책이 다른 나라의 통화에 약간의 압력을 가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통화 개입은 과도한 변동성으로 시장이 무질서한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이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엔화 가치가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옵션도 테이블에서 빼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책 입안자들이 전기 자동차, 태양열 패널 및 기타 청정 에너지 제품에 대한 과도한 산업 생산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이를 해결해야한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춘계 회의 기간 열린 미중 회의에서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2024.04.26 I 양지윤 기자
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원자재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
  • 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원자재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초 금현물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금현물’ ETF가 연초 이후 원자재 ETF 중 개인 순매수액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전날 기준 개인 투자자들은 ACE KRX금현물 ETF를 올해 411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국내 상장 원자재 ETF 순매수 평균치(17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총 79거래일 중 ‘ACE KRX금현물 ETF’를 72거래일 순매수하며 금 현물 투자에 대한 관심을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최근 1개월 하루 평균 거래량은 37만7374좌로 지난해 12월 평균치인 9만3990좌와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했다.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해당 ETF의 순자산액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2062억원으로 지난해 연말 1095억원과 비교해 2배 증가하며 현재 국내 최대 원자재 ETF로 성장했다. ‘ACE KRX금현물’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9.10%, 21.15%, 20.55%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금 관련 ETF 중 가장 높다.‘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1년 국내 최초로 상장한 금 현물 ETF다. 기초지수로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금현물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KRX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 현물(1kg) 가격수익률에서 보관비용을 차감한 순수익률을 반영해 산출한다. 금 선물형 ETF보다 롤오버 비용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금 현물 ETF를 국내 최초로 상장해 운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열린 ‘한국거래소 금 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한국거래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의 확대로 국내 최대 금 ETF인 ACE KRX금현물 ETF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덧붙여 ACE KRX금현물 ETF는 환 노출형 상품으로 요즘과 같은 강달러 시기 달러 투자 효과도 함께 볼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ACE KRX금현물 ETF는 국내 상장 금 ETF 중 유일하게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퇴직연금(DC·IRP), 개인연금 및 ISA 계좌를 활용할 시 안전자산인 금을 장기적으로 투자하며 세액 공제, 과세이연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ACE KRX금현물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04.26 I 이용성 기자
신한카드, 어린이날 맞아 CEO와 아름인 도서관 환경 개선
  • 신한카드, 어린이날 맞아 CEO와 아름인 도서관 환경 개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CEO와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며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아름인 도서관’ 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아름인 도서관에서 임직원들이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 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가운데)이 임직원들과 도서관 내 화단 조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제공)아름인 도서관은 교육 격차 해소 및 미래 세대 육성을 목표로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친환경 도서관이다.문동권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마로니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화단을 가꾸는 등 도서관 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해당 지역아동센터가 도심에 위치해 주변 높은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는 만큼,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나무, 꽃, 채소를 직접 가꿀 수 있는 친환경 정원과 텃밭을 만들어주기 위함이다.이번 봉사활동이 진행된 마로니에 지역아동센터 내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 임직원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으로 개관한 첫 번째 아름인 도서관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또 문동권 사장은 마로니에 지역아동센터에 학용품 선물을 전달하고, 임직원과 함께 도서관 서가를 정리했다. 지역아동센터 내 아름인 도서관에는 신간 도서들도 지원했다.한편, 신한카드는 임직원 급여 나눔 프로그램으로 21년간 누적 25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지금까지 개관한 총 545개의 아름인 도서관 중 11개가 임직원 기부로 마련된 도서관이다. 조성한 기부금으로 도서관 개관뿐만 아니라 희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의 치료비도 지원해 왔다.이 외에도 신한카드는 임직원의 가족도 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운영해 온 고객봉사단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에 앞서 지역사회 아동의 돌봄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봉사활동에 CEO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해 전 임직원이 진심으로 봉사와 기부에 솔선수범하는 기업 문화를 확산하고 ‘나눔을 통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6 I 최정훈 기자
포커스미디어, CU편의점과 '아동안전 사회공헌 캠페인' 협약
  • 포커스미디어, CU편의점과 '아동안전 사회공헌 캠페인' 협약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BGF리테일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아동 안전 협력 네트워크 ‘아이CU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한 아동 성장 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디지털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서창호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부대표(오른쪽)와 류철한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커스미디어코리아)양사는 전국 주요 아파트·오피스빌딩·지하철역사·캠퍼스·편의점 등 주거에서 업무·교통·학업·쇼핑공간으로 이어지는 입주민 동선에 맞춰 입체적으로 구축한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을 활용해 미아 예방 및 실종 아동 찾기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알린다.아이CU 얼라이언스 제1호 기업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수도권 7만2000대를 포함한 9만1000대 엘리베이터TV를 전국 6600곳에 설치해 매일 1000만 명이 시청하는 매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CU는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수인 1만7000여 점을 운영하는 등 강력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갖춰 양사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지난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따르면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는 정면 눈높이 설치와 또렷한 음향 등 우수한 시청 환경으로 입주민의 98%가 즐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는 영상·음향 동시 송출로 영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오래 각인되는 등 미아 예방과 실종 아동 찾기 메시지 전파 효과가 크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사람과 기업을 이롭게 하고,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한다는 창업 이념과 기업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단순히 엘리베이터TV 송출뿐만 아니라 국내외 광고제에서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인정받은 자체 영상 제작 자원을 투입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는 실종 예방(미아·유괴 예방 원칙 알기) 콘텐츠도 만든다.현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대치은마·반포자이·목동센트럴아이파크 등 권역별 랜드마크 아파트와 최고급 단지인 한남더힐·타워팰리스를 비롯해 프라임 오피스 빌딩, 지식산업센터, 스파크플러스 같은 공유 오피스, 부산지하철역사, 서울대학교,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쇼핑몰 등 전국 6600곳에 엘리베이터TV 9만1000대를 설치해 구매력 갖춘 시청자 1000만 명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2024.04.26 I 김아름 기자
삼성스토어, 아동 안전 지킨다…아동안전지킴이집 매장 확대
  • 삼성스토어, 아동 안전 지킨다…아동안전지킴이집 매장 확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자사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올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참여 매장을 전국 약 160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삼성스토어가 올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참여 매장을 전국 160여 곳으로 확대한다. (사진=삼성전자)‘아동안전지킴이집’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하는 민간·경찰 합동 치안 시스템이다.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등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게 위협을 받거나 길을 잃은 어린이는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삼성스토어는 지난 2015년부터 해당 서비스 제공에 동참하고 있다. 현재 △서울 △경기 △강원 △경남 △경북 △대구 △전북 △광주 지역 총 5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추가로 110여 개 매장이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신청 혹은 심사 중이다. 올해 중 약 160개 매장이 제도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 매장 외부에는 위험에 처한 아동 눈에 잘 띄도록 공식 표지물을 부착한다. 월 1회 주기적으로 관할 지역 경찰관이 방문해 매장 직원들에게 상황별 대처요령 교육도 진행한다. 경찰에서는 아동 실종 시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지문사전등록제를 운영 중이다. 지문 사전 등록은 ‘안전 Dream’ 어플이나 가까운 경찰서, 지구대를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삼성스토어가 올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참여 매장을 전국 160여 곳으로 확대한다. (사진=삼성전자)
2024.04.26 I 김응열 기자
충남 아산 등 대기업·산업단지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
  • 충남 아산 등 대기업·산업단지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기업이나 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기업 입주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고소득 근로자들의 주택 수요가 맞물린 영향이다.26일 포에드원에 따르면 직주근접 여건이 잘 갖춰진 지역은 꾸준한 수요가 있어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투시도. (사진=대우건설)올해 1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일원에 분양한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청약 결과 3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59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3.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3월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역시 청약 결과 31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09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두 단지가 들어선 용인시 일대는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360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 광주시 북구 일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2블록’은 청약 결과 73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33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2월 동일 지역에서 분양한 ‘위파크 일곡공원’ 역시 청약 결과 23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97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단지 모두 인근에 광주첨단과학 산업단지 2지구, 본촌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모여 있다. 직주근접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어 청약 시장에서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인근 지역 대비 집값도 높게 형성돼 있다. 대표적으로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대에는 아산 디스플레이시티 1단지가 있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1, 2캠퍼스 등이 입주해 있다. 탕정면은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한 만큼 아산시 내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탕정면 아파트 평당(3.3㎡) 매매가는 1529만원으로 아산시 평균가(883만원)의 2배 가까이 높다.이 때문에 산단 등이 위치한 지역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도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5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원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로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여수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으며 율촌제1산업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율촌제2·3산업단지, 여수시청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3214가구 중 11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광주첨단2지구, 본촌일반산업단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 산업단지와 대규모 공장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원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분양하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총 1509가구 중 전용면적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가산디지털단지가 지하철 2정거장 거리에 있고, GBD(강남구청 등), YBD(여의도 등) 권역으로의 출퇴근도 쉽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도 차량으로 20분대 거리에 있다.
2024.04.26 I 이윤화 기자
캘러웨이골프, 크롬소프트 ‘코리아 트루트랙’ 골프볼 출시
  • 캘러웨이골프, 크롬소프트 ‘코리아 트루트랙’ 골프볼 출시
  • 크롬소프트 코리아 트루트랙 골프볼(사진=캘러웨이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캘러웨이골프가 태극기의 디자인 요소들을 모티브로 한 특별한 크롬소프트 ‘코리아 트루트랙’ 골프볼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코리아 트루트랙 골프볼은 캘러웨이골프의 대표 프리미엄 골프볼 크롬소프트 라인에 한국을 상징하는 태극기를 재해석한 디자인을 담아 탄생했다. 태극기의 태극무늬는 트루트랙의 패턴으로, 건곤감리 부분은 플레이어 넘버로 디자인해 조화로움을 극대화했다.크롬소프트 골프볼 라인업은 코어부터 커버까지 모든 부분이 새롭게 바뀌었다. 고성능 투어 우레탄 소프트 커버는 쇼트게임에서 향상된 스핀과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하며, 하이퍼 패스트 소프트 코어는 빠른 볼 스피드와 향상된 비거리를 제공한다. 새로워진 하이브리드 딤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관된 볼스피드와 긴 체공시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최적화된 론치앵글로 비거리를 극대화시킨다.특히 크롬소프트 태극기 에디션에 적용된 트루트랙 얼라이먼트 기술은 트루비스(Truvis)와 트리플트랙(Triple Track) 기술의 장점들을 모두 적용한 새로운 얼라이먼트 기술이다. 육각 패턴을 이루는 6개의 선들은 골프볼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각 패턴의 선과 선을 연장시킬 수 있어 가상의 정렬선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한 정렬을 가능하게 한다.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 트루트랙’ 골프볼은 한국 시장과 한국 골퍼들을 위해 개발된 한국형 모델이며, 한국 골퍼들의 캘러웨이골프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획했다”라고 특별 에디션의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2024.04.26 I 주미희 기자
미 1분기 물가 서프라이즈…쌓이는 악재에 악화되는 심리
  • 미 1분기 물가 서프라이즈…쌓이는 악재에 악화되는 심리[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 1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3.7% 상승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멀어졌다. 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0.01%포인트) 오른 4.7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bp 오른 5.0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9.7%서 58.4%로 하락했다.미국의 1분기 PCE 가격지수는 3.4% 상승한 것으로 집계, 전 분기 수치인 1.8%를 상회한데다 일 년래 상승폭이 가장 컸다. 변동성이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3.7% 올라 예상치 3.4%와 직전 분기 수치 2.0%를 웃돌았다. 다만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1분기 GDP는 전기 대비 연율 1.6% 증가, 시장 예상치 2.4%를 하회했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미국 근원 PCE 서프라이즈를 반영해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마감 후 미국 3월 PCE가 발표되는 만큼 주요 지표의 연이은 악재에 불안한 심리가 가중될 수 있다. 이날도 미국발 악재를 소화하며 상단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국내 금리 인하 시기를 10월로 내다봤다. 그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탈동조화’를 언급했음에도 국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되면서 확인해야 할 변수가 증가했다”며 “미국 금리 인하와 국내 물가 안정 경로를 3분기까지 확인하고 환율 변동성 안정까지 감안해 10월 인하를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전 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확대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3.6bp서 16.4bp로 확대,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마이너스 18bp서 마이너스 18.2bp로 소폭 벌어졌다.장 중에는 일본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이벤트도 예정됐다. 최근 엔화 약세에 금리 인상과 개입 가능성을 내비쳤던 일본중앙은행인 만큼 이날 강한 구두개입과 실개입 관련 코멘트가 나온다면 엔화는 강세로 돌아설 수 있다.한편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3월 PCE 가격지수와 오후 11시 4월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2024.04.26 I 유준하 기자
메리츠증권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시점 10월로 지연 가능성"
  • 메리츠증권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시점 10월로 지연 가능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시점이 3분기에서 10월로 지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26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양호한 경기와 물가로 인해 통화완화 기대가 후퇴하고 있지만 그래도 미국이 9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윤 연구위원은 “미국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하면 한국 또한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된다”며 “기존 7월, 3분기 인하 의견을 10월, 4분기로 이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탈동조화’를 언급했음에도 국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되면서 확인해야 할 변수가 증가했다”며 “미국 금리 인하와 국내 물가 안정 경로를 3분기까지 확인하고 환율 변동성 안정까지 감안해 10월 인하를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윤 연구위원은 “연내 10월 한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할 수 있으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진 만큼 완화 속도감이 필요할 수 있다”며 “연내 50bp(1bp=0.01%포인트) 인하 기대 정도의 가능성은 하반기 데이터 디펜던트에 맞춰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2.7%, 2.3%로 종전(2.6%, 2.1%)보다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까지는 물가상승률이 3% 내외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인해 전기료, 가스요금이 20% 가량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 등이 현실화될 경우 물가 전망치를 2.7%를 상회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비 1.3%로 깜짝 성장을 하면서 메리츠증권은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다만 1분기 성장률이 높아진 만큼 2분기에는 전기비 마이너스(-) 0.3%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입이 부진한데다 고용지표 약화로 내수 안정성이 취약하다는 이유에서다. 윤 연구위원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0%까지 오르면 우리나라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3.8%를 넘어선 수준에서 상단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단 테스트 과정에서 국내 금리가 추가 상승할 리스크가 상존하고 총선 이후 추가경정예산 편성 실시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2023년 10월 국고채 금리기 4%대 상승했던 때와는 다른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6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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