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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앱 UI·UX 바꾼다…“가게배달도 나란히 배치”
  • 배민, 앱 UI·UX 바꾼다…“가게배달도 나란히 배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홈 화면 등 배민 앱의 이용자 사용 경험(UI/UX)을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최근 정률제 기반 수수료 체계인 ‘배민1 플러스’ 도입 이후 배민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특정 배달(배민배달) 중심으로 앱 화면이 구성돼 있다는 비판을 염두한 조치로 보인다.개편안의 주요 골자는 서비스별 탭 도입과 이용자 사용 경험 최적화에 있다. 우선 기존 카드형 홈 화면 구성이 서비스별 탭 화면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화면 상단에 서비스별 탭을 만들어 배민배달, 가게배달, 장보기·쇼핑, 배민선물하기 등 배민의 서비스를 나란히 노출한다. 배민배달 또는 가게배달 서비스별 탭을 선택하면 치킨, 족발 등 상세 음식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다. 배민배달과 가게배달 탭을 통해 각각 같은 크기의 서비스 화면이 노출된다. 또 고객 개인별 맞춤형으로 노출 화면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다.배민은 다양한 UI/UX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각각의 효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한 신속히 개편을 완료해 새로운 UI/UX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배민은 고객 편의와 사장님의 권익 신장을 위해 앱 화면, UI/UX를 꾸준히 개선해왔다. 2021년 기존의 메뉴판 나열식에서 주요 서비스를 큼직한 개별 탭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첫 화면에서 이용 목적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그 후로도 검색 기능, 메뉴 추천 기능을 도입하고 배달 커머스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고 지난해에는 카드형 홈 화면으로 개편하기도 했다.앞서 배민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통해 △사장님의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민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사장님의 성장, 배민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홈 화면과 고객 이용경험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고객의 선호도와 편의성, 업주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업주분들의 의견도 경청하며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I 김정유 기자
유승한 에스티큐브 CSO "BTN1A1은 최상위조절자"…면역항암제 서열 뒤집는 발견
  • [단독]유승한 에스티큐브 CSO "BTN1A1은 최상위조절자"…면역항암제 서열 뒤집는 발견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052020)의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가 표적하는 ‘BTN1A1’이 면역을 무력화하는 최상위 조절자라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이는 키트루다, 옵디보로 이어지는 면역항암제 서열을 뒤집을 수 있는 발견이란 평가다.지난해 4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렸던 AACR 2023에서 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이사 겸 CSO가 넬마스토마트 연구결과에 대해 포스터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지완 기자)3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따르면, 에스티큐브는 오는 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포스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발표는 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 겸 CSO(연구개발총괄)가 담당한다. 에스티큐브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넬마스토바트(hSTC810)를 개발하고 있다. 넬마스토바트는 에스티큐브가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 단백질 BTN1A1을 표적으로 하는 물질이다. BTN1A1단백질은 T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T세포로 인한 종양세포 사멸 효과를 저해한다. 이데일리는 지난 2일 유승한 에스티큐브 CSO와 서면 인터뷰했다. 이번 인터뷰에선 에스티큐브의 넬마스토바트에 관한 AACR 발표 내용과 연구 의의를 짚어봤다.◇ T세포 활동을 돕는 게 면역항암제 건강한 사람의 몸 안에선 T세포가 정상작동한다. T세포가 활동하기 위해선 T세포 수용체(CD28)가 암세포 발생을 일려주는 항원제시세포(CD80 및 CD86)와 결합이 선행돼야 한다. 차에 열쇠를 꽂고 시동을 걸어야 차를 움직일 수 있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문제는 암 환자에게선 이 같은 매커니즘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CTAL-4가 항원제시세포(CD80/86)와 먼저 결합해 버린다. CTAL-4가 CD80/86보다 친밀도가 높기 때문이다.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T세포가 활동하지 않는 것이다. 면역이 작용하지 않으니 암세포는 활발하게 증식한다.유 CSO는 “암환자는 T세포 증식이 잘 안된다. T세포가 없으니 암세포를 죽일 수 없다”면서 “면역항암제는 T세포 증식을 유도하고, T세포는 암세포를 죽인다”고 설명했다.여보이(이필리무맙)는 T세포에서 발견되는 CTLA-4 물질과 결합해, CD80/86이 CD28하고 결합하는 것을 돕는다. 결과적으로 T세포 증식을 돕고, T세포는 암을 죽인다.PD-1 및 PD-L1 면역항암제도 같은 작동 원리다. 암세포가 PD-L1을 분비해 T세포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한다. PD-1은 T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면역 억제 수용체다.PD-1과 PD-L1이 결합하면 T세포의 활동 스위치가 꺼져버린다. PD-L1이 T세포 활동을 봉인하는 열쇠라면, PD-1은 열쇠구멍이다. 면역항암제는 열쇠 모양을 바꾸거나, 열쇠 구멍을 막아 T세포 정상 활동을 돕는다.PD-1 억제제는 키트루다(MSD), 옵디보(BMS)가 있고 PD-L1 억제제는 티쎈트릭(로슈), 바벤시오(머크), 임핀지(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면역관문 억제제는 총 9품목으로 지난해 매출 453억달러(60조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키트루다 250억달러, 옵디보 100억달러, 티센트릭 40억달러, 바벤시오 10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BTN1A1, 면역회피 물질 생성 최상위조절자지금까지 면역항암제는 가장 말단 면역회피 물질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이미 만들어진 면역억제 물질들(PD-1, PD-L1, TIM-3, CTAL-4 )을 치우기에 바빴단 얘기다.하지만 BTN1A1을 표적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유 CSO는 “우선 BTN1A1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CD3, CD28을 억제한다”며 “BTN1A1이 과별현된 전립선 암세포에선 T세포가 암세포를 제대로 죽이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BTN1A1 활성화는 연쇄적인 암세포 방어막 형성을 유발한다”면서 “BTN1A1이 다른 면역회피 물질들의 생산 스위치를 모조리 작동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BTN1A1 발현 → 갈렉틴-9 활성화 → PD-1 또는 TIM-3 활성화’ 순서로 스위치가 켜진다”면서 “이 과정에서 T세포 활동은 저지돼, 면역 기능이 무력화된다”고 부연했다.갈렉틴-9은 TIM-3 또는 PD-1 활동을 증폭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PD-1과 TIM-3는 활성화되면 T세포 활동이 줄어든다. 암세포 증식 환경이 조성되는 셈이다.실제 실험결과 BTN1A1·갈렉틴9, PD-1·갈렉틴9, TIM-3·갈렉틴-9, BTN1A1·갈렉틴-9·TIM-3, BTN1A1·갈렉틴9·PD-1 등이 함께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①BTN1A1 ②갈렉틴-9 ③PD-1 또는 TIM-3 순서로 활성화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치료경로 규명...면역항암제 서열 바꿀 것이번 연구결과는 넬마스토바트가 여타 면역회피 물질이 생성되기 전에 치료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넬마스토바토가 표적하는 BTN1A1이 면역회피 물질을 생산하는 최상위 조절자이기 때문이다. 현재 면역항암제 개발은 산발돼 있다. 앞서 언급한 CTLA-4, PD-1, PD-L1, TIM-3 표적 물질을 각각 개발 중이다. 하지만 BTN1A1을 표적하면 PD-1, TIM-3의 상위조절자(갈렉틴-9) 활동을 저지한다. 기존 치료제가 면역억제 물질을 각개 전투 방식으로 처리했다면, 넬마스토바트는 물질 생산 자체를 막는다.유 CSO는 “키트루다, 여보이 등의 면역항암제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이유는 치료 경로를 규명했기 때문”이라며 “약을 투약했을 때 암이 완치됐다는 결과만큼 중요한 것이 치료 경로를 밝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BTN1A1을 표적하면 면역회피 물질 활성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면서 “이번 연구는 항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에스티큐브는 현재 넬마스토바트에 대해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2024.04.08 I 김지완 기자
폴란드 지방선거서 보수야당 1위 전망
  • 폴란드 지방선거서 보수야당 1위 전망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폴란드 지방선거에서 민족주의 보수 야당인 법과정의당이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친유럽연합(EU) 자유주의 성향인 시민연합은 집권 5개월 만에 일격을 당했다.폴란드 지방선거 개표 모습.(사진=EPA·연합뉴스)로이터통신은 입소스 출구조사를 인용해 7일(현지시간) 치러진 폴란드 지방선거에서 법과정의당이 33.7%를 득표, 31.9%를 얻은 시민연합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날 보도했다. 다만 연립정당을 포함한 현 여권 득표율은 52.5%로 야당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폴란드 TVN 방송은 16개 주 중 시민연합이 10개 주, 법과정의당이 6개 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법과정의당은 특히 동부 등 농촌 지역에서 강한 지지세를 확인했다.스테판바토리재단의 크지슈포트 이즈데브스키는 “법과정의당은 몰락하지 않았다”며 “시민연합은 상당한 이미지 손상을 입었다”고 이번 선거를 평가했다. 시민연합 대표인 도날트 투스크 현 총리는 지방선거를 승리를 선언하면서도 “어느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시민연합은 지난해 법과정의당으로부터 8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이후 시민연합은 정보·반부패기관장과 국영방송 경영진을 교체하고 중앙은행장 탄핵을 추진하는 등 전 정권 지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법과정의당 소속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거부권 등을 통해 투스크 총리와 시민연합을 견제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통해 정국 주도권을 확실히 하려던 투스크 총리에게 이번 선거 결과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시민연합과 법과정의당 간 힘겨루기는 결국 내년 대선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시민연합에선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 바르샤바 시장이 유력한 대선 주자로 거론된다.
2024.04.08 I 박종화 기자
롯데리아 “전주비빔·돈까스버거 매출액 100억 돌파”
  • 롯데리아 “전주비빔·돈까스버거 매출액 100억 돌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출시한 신메뉴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왕돈까스버거’의 판매량이 160만개를 기록하며 두 메뉴가 올해 매출 견인에 앞장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리아 왕돈까스버거 (사진=롯데GRS)이날 롯데리아의 운영사 롯데GRS에 따르면, 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정식 출시 후 한달 간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넘어섰다. 왕돈까스버거 역시 한 달 누적 판매량 약 80만개를 기록했다. 롯데리아는 두 제품 총합 누적 판매 매출이 현재 100억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왕돈까스버거는 2030 남성을 대상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메뉴다. 롯데리아가 자사 앱 ‘롯데잇츠’의 소비자의 성별?연령층 구매 분석한 결과 전체 소비자 중 2030 세대 소비자의 구매율은 약 78%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 고객의 구매율은 약 70%로 나타났다. 롯데리아는 올해 초 연 이은 히트 메뉴를 통해 24년 1분기 영업점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약 10%와 약 5% 성장세를 나타내며 독창적 메뉴 개발을 통한 고객 자극에 성과를 남겼다.롯데GRS는 이번 타깃 메뉴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고객 DB 세분화로 △신규 소비자 창출 △소비자 가치 증진 △잠재 소비자 활성화에 이어 최종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매 사이클을 통한 고객 관리 및 구매 유도를 통한 소비자 모시기에 나설 계획이다.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 브랜드의 고객 가치인 즐거움을 통한 2030세대의 호기심 자극이 결국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져 소비자 타깃 개발의 성과를 도출했다”며 “향후 독창적 맞춤형 메뉴 개발을 통해 소비자 만족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4.08 I 한전진 기자
신한은행,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 개강…상생 선순환
  • 신한은행,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 개강…상생 선순환
  •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 개강식에서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신한 SOHO사관학교’는 상생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ESG 프로그램이다. 음식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을 영위하는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이번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 및 서비스를 이용하고있는 소상공인 3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8주간 △브랜딩 및 홍보전략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제도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법률 등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금리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소재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사업 경영을 돕고자 컨설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성공한 자영업자의 1:1 멘토링 프로그램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 △세무, 법률, 상권분석 등의 지식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맞춤 교실’ △비수도권 소상공인에게 찾아가는 특강 ‘성공 두드림 세미나’ 등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04.08 I 정두리 기자
‘콴다’ 매스프레소, 작년 매출 170억…“역대 최대”
  • ‘콴다’ 매스프레소, 작년 매출 170억…“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107억원) 대비 6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콴다 로고. (사진=매스프레소)영업손실은 전년 388억에서 241억으로 38% 감소했다. 특히 광고선전비를 전년 대비 34% 감축하며 마케팅 비용은 효율화했다.콴다는 수익화를 본격화한 2021년 하반기 이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결 기준 매출은 △2020년 5억원 △2021년 21억원 △2022년 107억원 △2023년 170억원을 기록했다. 콴다 플랫폼을 통한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콴다는 사용자를 모은 뒤 수익화하는 ‘플랫폼 전략’을 통해 2021년 상반기까지 트래픽 확보에 주력했다. 풀이 검색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와 데이터를 확보하고 축적된 데이터는 더 나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검색 엔진의 정확도를 개선했다. 2019년부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시장을 확장해 현재 누적 가입자수 92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800만명, 누적 문제 검색량 65억 건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교육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콴다는 오는 2025년 말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사업 다각화 및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콴다과외’(1대1 비대면 과외 서비스), ‘콴다 수학코치’(태블릿 기반 반응형 학습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유료 구독 상품에는 LLM(대형언어모델) 기반의 문제 풀이 튜터 ‘큐터’ 기능을 추가해 수익성을 개선한다. 디지털 교과서 기술 개발을 통해 공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선점에도 집중한다. 콴다는 지난달 대학생 시험 대비 서비스인 ‘프렙파이’를 출시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명문대인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와 서던캘리포니아대(USC)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에는 미국 서부 지역,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이용재 콴다 대표는 “이번 성장은 매스GPT와 같이 미래 비전을 향한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수익성 또한 크게 개선시켰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교육 버티컬 대표 AI 기업으로서 더 많은 학생의 학습 여정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I 김경은 기자
현대百 중동점, 20년만에 확 바뀐다…100개 브랜드 신규 입점
  • 현대百 중동점, 20년만에 확 바뀐다…100개 브랜드 신규 입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20년만에 확 바뀐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에 국내외 100여개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키기 위해 본관과 유플렉스에 걸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리뉴얼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하는 공간은 축구장 면적 2배가 넘는 1만4800㎡(약 4500평) 규모다. 중동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본관 1층에 국내외 식음료(F&B) 브랜드를 한데 모은 ‘푸드 파크’를 선보이고 본관 1층과 2층엔 상권 최대 ‘럭셔리관’을 열 계획이다. 유플렉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관’이 들어선다. 조재현 현대백화점 중동점 상무는 “개점 이후 최대 규모 리뉴얼을 통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달 1일 지하 1층 식품관이 문을 열었고 본관과 유플렉스 1~2층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후 오는 9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 중동점 푸드파크 전경. (사진=현대백화점)지난 1일 문을 연 푸드파크에는 인천 부평 일본식 베이커리 ‘에키노마에’, 캐릭터 마카롱 맛집 ‘로빈 디저트샵’, 대만 프롯티 음료 ‘드링크스토어’ 등 유명 F&B 브랜드의 백화점 1호점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베이커리·디저트·맛집 등 총 56개 브랜드가 들어섰다.이어 다음달에는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브랜드 ‘이탈리’ 국내 3호점을 열고 오는 7월에는 최고급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도 선보일 예정이다.푸드파크에 대한 고객 반응도 뜨겁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리뉴얼 오픈 후 일주일간 매출과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1.3%, 45.7% 늘었다. 회사 측은 “이색적인 상품 구성과 매장 곳곳에 나무와 식물들을 배치해 고객에게 미식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럭셔리관에는 해외패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다. 오는 7월 본관 1층에 구찌·발렌시아가·페라가모·몽클레르 등 해외 명품 브랜드가 부천 지역 최초로 오픈 예정이다. 본관 2층에는 다음달 에르노, 꼼데가르송, 이자벨마랑, 마크제이콥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문을 연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조말론·디올 뷰티·시슬리 등 22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뷰티 파크’를 본관 1층에 선보였다.트렌디관은 영컨템포러리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워진다. 지난 5일 유플렉스 2층에 백화점 업계 최초 무신사가 전개하는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픈했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 짐웨어 ‘에이치덱스’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올 하반기에는 아페세, 메종키츠네, 비이커, 케이스티파이 등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가 대거 입점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이 이처럼 대규모 중동점 리뉴얼에 나선 건 인근 상권 변화와 무관치 않다. 중동점 반경 10km 이내에 인천 검단, 계양, 부천 대장,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는데다 미디어 전망대·호텔·e스포츠 경기장을 갖춘 ‘상동 영상문화단지’도 개발 추진 중이어서 수요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여기에 중동점과 연결된 서울지하철 7호선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을 진행 중인만큼 인근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08 I 김정유 기자
뉴진스, 양조위와 의리 지켰다…'골드핑거' 지원 사격
  • 뉴진스, 양조위와 의리 지켰다…'골드핑거' 지원 사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양조위, 유덕화의 20년 만의 재회와 ‘무간도’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은홍콩 누아르 ‘골드핑거’가 그룹 뉴진스의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거대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의 수장 청이옌(양조위 분)과 그의 제국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유덕화 분)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은 홍콩 누아르 ‘골드핑거’가 4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뉴진스(NewJeans)의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뉴진스는 2022년 7월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Attention’, ‘Hype Boy’, ‘Ditto’, ‘OMG’, ‘Super Shy’, ‘ETA’ 등 발표곡마다 국내외 차트를 강타했다. 이들은 지난해 국내 주요 음악 시상식 대상을 휩쓸었고, 지난 3월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올해의 그룹상’을 받는 등 해외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 잇따라 상을 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응원 영상은 “여러분 혹시 영화 좋아하시나요?”라고 인사를 전하는 뉴진스의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영화를 추천하는데 바로 “4월 10일에 개봉하는 양조위, 유덕화 배우님의 ‘골드핑거’입니다”라고 추천 영화를 전한다. 특히 뉴진스는 ‘골드핑거’의 주인공 양조위와 특별한 인연을 보유하고 있다. 뉴진스의 ‘Cool With You’ 뮤직비디오에 양조위가 출연한 것. 뉴진스는 응원 영상을 통해 “양조위 배우님께서는 저희 ‘Cool With You’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주셨는데요. 저희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 양조위 배우님의 작품”이라며 ‘골드핑거’를 소개했다. 또한 “‘골드핑거’는 ‘무간도’ 이후 양조위, 유덕화 배우님이 20년 만에 함께하는 작품이고 두 배우님의 흥미진진한 대결 장면을 스크린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특히 악역으로 변신한 양조위 배우님과 양조위 배우님의 뒤를 쫓는 유덕화 배우님의 강렬한 연기도 특별한 감상 포인트라고 합니다”라며 영화 팬들에게 감상 포인트와 응원의 파이팅을 외쳐 ‘골드핑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골드핑거’는 최고의 파트너이자 영원한 라이벌 양조위, 유덕화의 20년 만의 재회와 대결 그리고 ‘무간도’ 시리즈를 완성한 무간도 ‘팀’의 컴백, 홍콩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 홍콩 주말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까지 홍콩 누아르의 또 다른 전설 탄생을 예고한 봄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우뚝 선 작품이다.‘뉴진스’의 응원 영상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 양조위, 유덕화 주연의 ‘골드핑거’는 4월 10일 개봉한다.
2024.04.08 I 김보영 기자
한국, 독일과 기초과학 협력 연구 나선다
  • 한국, 독일과 기초과학 협력 연구 나선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 독일 양국의 기초과학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협력 연구에 나선다.기초과학연구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 연세대가 기초과학 분야에서 협력한다.(사진=기초과학연구원)기초과학연구원(IBS)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MPG), 연세대와 함께 ‘글로벌 과학리더 포럼’을 11일 연세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세 기관 간 전략적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IBS·막스플랑크 센터 설립 등 공동연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MPG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을 갖춘 해외 기관과 최고 수준의 국제 공동연구를 하기 위해 막스플랑크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9개국에 17개 센터가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공동 운영 중인 센터가 유일하다.이번 포럼에는 패트릭 크래머 MPG 회장, 크리스티안 도엘러 MPG 부회장, 요아킴 스파츠 독일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 연구단장 등이 참석한다.포럼 1부 세미나에서는 막스플랑크 융합연구소장을 지낸 크래머 회장이 연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전체 전사: 분자 메커니즘부터 세포 조절까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우리는 어떻게 사고하는가? 인지과학에서 뇌의 공간’을 주제로 도엘러 부회장의 강연도 진행된다.2부 행사에서는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된다. 크래머 회장과 노도영 IBS 원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발제를 통해 한국과 독일의 기초과학 전략적 연구 분야 발굴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생명과학, 양자, 기후 연구 분야 국제 공동연구의 중요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라운드 테이블 종료 후 IBS와 MPG는 기초과학 분야 국제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개정안을 체결한다. IBS와 MPG는 지난 2015년에 체결한 MOU에 대한 개정안 체결을 기회로 양 기관은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이 밖에 IBS 나노의학 연구단과 MPI 의학연구소는 나노의학 국제 연구 협력 플랫폼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나노의학 연구단과 MPI 의학연구소는 작년 5월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공동연구 허브 등 장기 협력 추진체계 구축에 나선 바 있다. 이번에 체결하는 MOU에는 IBS·막스플랑크 센터 설립 추진과 교육 협력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세부 내용을 담는다. 하이델베르크에 위치한 MPI 의학연구소는 4개 연구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물학, 생리학, 물리학, 화학을 아우르는 융합연구가 특징이다. 노벨과학상 수상자도 5명 배출했다.노도영 IBS 원장은 “양국 기초과학을 대표하는 IBS와 MPG는 양자정보과학을 포함한 전략적 협력 분야와 신진 연구자 공동육성에 대해 논의하고, 더 긴밀한 협력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기후변화와 질병 등 전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연구기관과 우리 대학이 협력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08 I 강민구 기자
1분기 분양권 거래 소폭 늘었지만 "매수세 줄어들 것"
  • 1분기 분양권 거래 소폭 늘었지만 "매수세 줄어들 것"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1분기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제공된 계약일 기준의 아파트 분양권(입주권포함)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9500건이 거래되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 4%, 405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지역별로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충청남도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직전분기와 비교해 55%(494건↑)가량 거래량이 늘며 1387건이 거래됐다.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023년 12월 분양, 1순위 평균 52.58대 1 경쟁률)가 전매제한이 없이 거래시장에 매물이 나오며 1분기 거래량을 끌어 올렸다. 또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2023년 12월 15일 사용승인)도 등기 전 분양권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다음 경상남도의 거래량 증가가 컸다. 직전분기 755건 거래됐던 분양권 거래는 1103건 거래되며 46%(348건↑) 늘었다. 더샵거제디클리브, 이편한세상거제유로스카이 등 입주아파트에서 등기 전 분양권 거래가 2024년 1분기 거래량 증가에 기인했다.세종시는 절대적인 거래건수는 적지만 직전분기와 비교해 43%가량 늘며 30건이 거래됐다. 세종시의 기존아파트 값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물이 거래된 영향으로 보인다.경상북도는 1301건이 거래되며 직전거래 대비 37%(350건↑) 거래량이 증가했다. 1분기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초곡, 한화포레나포항 등에서 거래량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여기에 1월 분양한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2단지(1순위 평균 6.35대 1 경쟁률)의 당첨물건이 거래된 영향도 더해졌다.수도권은 경기도 1293건, 인천은 483건, 서울 55건이 1분기 분양권 거래량으로 집계됐다. 전매제한이 남아 있는 수도권은 지방에 비해 분양권 거래가 절대적으로 적었다. 개별단지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전매제한 기간이 끝난 지제역반도체밸리제일풍경채2블록 거래가 많았다. 그 밖에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운정신도시제일풍경채그랑퍼스트 등의 등기 전 새아파트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고금리 지속,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오르면서 분양권 거래를 살펴보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라며 “청약 결과로 어느정도 수요가 검증됐거나 공사가 완료 돼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새아파트로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찾는 분위기로 제도적으로도 전매제한이 대거 풀리면서 거래에 대한 부분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진 영향이 더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이어 “분양권 거래 증가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한다. 4월 분양이 본격화되며 신규분양 아파트의 가격경쟁력 등에 따라 수요가 분산될 여지가 있다”라며 “1분기 거래량 증가에 따라 저가 급매물 소진 후 가격 하방 압력을 견딜만한 매물 등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간 선호하는 가격 격차가 벌어지며 매수세가 다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8 I 김아름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 美 암학회서 ‘CJRB-101’ 전임상 결과 포스터 발표
  • CJ바이오사이언스, 美 암학회서 ‘CJRB-101’ 전임상 결과 포스터 발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CJRB-101에 대한 전임상 시험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 형태로 알린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열린 AACR 2023에서 CJ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CJRB-101’ 관련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하고 있다. (사진=CJ바이오사이언스)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로 비소세포폐암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작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1·2상 승인을 받았고 폐암, 두경부암,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과 면역관문 억제제인 ‘키트루다’와의 병용 투여에 따른 항암 효과와 작용기전(MoA) 등 후속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장과 종양미세환경의 상호작용과 관련된 항암면역 메커니즘을 밝혀낸 것으로, CJRB-101의 작용기전을 더욱 상세히 규명해냈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이 NK세포의 활성을 촉진하는 한편, 암 전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혈관신생(angiogenesis) 관련 인자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혈관신생 관련 인자는 발현이 증가할수록 암 전이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CJRB-101을 투약 시 초기단계에서 선천성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고, 투약 후기단계에서는 종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후천성 면역 반응이 작용하는 결과도 확인했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장에서 종양미세환경까지 이어지는 대식세포 신호전달 메커니즘도 규명해냈다. 연구진은 동물실험을 통해 CJRB-101의 세포막 성분이 대식세포에 존재하는 TLR4(Toll- like receptor 4, 톨유사수용체)을 자극해 신호를 전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투여 후 3일차에는 장내 대식세포 활성이 증가하고, 10일차에는 종양미세환경과 비장세포에서 암세포 제거에 관여하는 NK세포, 과립구, ‘세포독성 T 림프구(CD8+ T세포)’의 개체 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활성이 유도되는 것을 확인했다.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작용기전 규명이 어려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작용기전을 추가로 확인하며 신약개발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며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CJ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연구를 진행중인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폐암센터도 AACR에서 비소세포폐암 적응증 관련 코호트 연구 중간 결과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항암제를 투여 중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상태와 면역항암제 반응률 사이의 상관관계에 관한 것이다.
2024.04.08 I 김새미 기자
실적 정상화에 나선 엘브이엠씨홀딩스, 이익개선 가속
  • 실적 정상화에 나선 엘브이엠씨홀딩스, 이익개선 가속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 라오스 법인의 1분기 신차 판매량이 2000대를 넘어서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성수기였던 직전 분기보다도 10%가 증가한 판매량이다. 여기에 중고차 사업부 판매실적까지 더하면, 회사 전체 매출의 70%를 이끄는 라오스 실적이 본격적으로 살아나는 조짐과 맞물려 영업이익의 회복 추세가 예상된다.올들어 환율 프로모션으로 인한 구매 보조금 없이도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며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이익증가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면서 구매수요 확대에 대비해 신차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코로나 이후 지난 3년간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라오스 통화인 킵(KIP)은 큰 약세를 보여왔다. 그동안 라오스는 신차 판매 시 라오스 중앙은행 고시환율 보다 낮은 환율을 적용하는 판매 보조금 프로모션을 지속해 왔다. 이러한 프로모션은 영업비용의 증가로 이어져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줬지만 올해 1분기부터 영업비용 발생 없이도 신차판매 정상화를 이뤄내 이익 증가가 실현될 것이며 이러한 구조 또한 지속될 전망이다.이러한 배경에는 라오스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라오스 정부의 조치로 환율 및 물가 등 거시 경제가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으며, 명목 물가 상승에 따른 최저임금도 크게 올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상승했다.라오스 관광 산업이 팬데믹 이후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작년 한 해 유치한 관광객 수가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한 300만명에 달했다. 이는 4억 달러의 관광 수입 창출로 이어져 경제 성장, 국내 소비 활성화, 그리고 외환 유입의 효과를 발생시켰다.회사는 영업이익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매출총이익이 높은 차량의 제품 믹스(PRODUCT MIX), 판매채널 확대, 공급관리 최적화, 장기 할부금융 프로그램 운영 등 타경쟁사와는 차별화된 독보적인 전략으로 효과의 지속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라오스 법인 이익 구조가 크게 개선되면서 2024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불어 베트남 해외법인의 성과가 지속되고 라오스 유통 및 차량호출플랫폼 등의 신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하는 기조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4.08 I 김인경 기자
케이뱅크, 하이틴 용돈 뿌리기 링크 공유 용돈 받기 프로모션
  • 케이뱅크, 하이틴 용돈 뿌리기 링크 공유 용돈 받기 프로모션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는 청소년 선불 서비스 ‘하이틴(Hi teen)’ 용돈 뿌리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케이뱅크 하이틴 서비스는 14세에서 18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다. 케이뱅크 앱에서 입금, 출금, 이체 등 계좌처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편의점, 온라인 등의 결제 캐시백 혜택이 있어 월 최대 2000원까지 캐시백도 챙길 수 있다.이번 프로모션은 케이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용돈 뿌리기’ 링크를 친구와 서로 공유하고 참여하는 이벤트다.먼저 친구에게 링크를 보내고 받는 혜택이 있다. 내가 보낸 링크를 통해 친구가 용돈을 받으면 본인에게 최대 5000원이 지급된다. 친구가 하이틴 신규고객일 경우 1000원에서 5000원, 기존고객이라면 1원에서 1000원까지 랜덤으로 제공된다. 링크는 무제한으로 공유 가능하지만 혜택은 하루 최대 10번 받을 수 있다.반대로 친구가 보낸 링크를 통해 받는 혜택도 있다. 친구에게 받은 링크를 본인이 클릭하면 1원에서 1000원까지 랜덤으로 용돈이 지급된다. 서로 다른 친구에게 받은 링크를 클릭하고 하루 최대 10번 참여 가능하다.아울러 신규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하이틴에 최초 가입한 고객에게 3000원에서 7000원까지 랜덤으로 용돈을 지급한다. 또 18세 이상 성인계좌 고객도 미성년 자녀나 조카 등 청소년에게 링크를 공유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청소년이 공유한 링크를 통해 받는 혜택은 제한된다.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30일까지 한 달여 간 진행된다. 친구와 서로 링크를 공유하며 하루 최대 20번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매일매일 참여하고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학기 초를 맞아 친구들과 서로 링크를 공유하고 용돈을 받아가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혜택을 더한 서비스로 하이틴 고객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8 I 최정훈 기자
하나금융, 일자리·환경보전 위해 ESG 스타트업 성장 지원
  • 하나금융, 일자리·환경보전 위해 ESG 스타트업 성장 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환경보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ESG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돕는 투자 프로그램인 ‘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이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그린테크 스타트업과 일자리 창출 능력 및 성장성이 있는 사회혁신기업에게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기업의 성장에 기여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전 효과를 추구하는 더블 임팩트 투자 프로그램이다.이번 참여 기업 모집은 총 2회차로 진행된다. 4월 8일부터 5월 24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하고, 6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하나금융은 각 회차별 모집 종료 후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두 차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신청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 △성장성 △친환경 기술력 △사업역량 등을 심사하고, 총 30억원 규모로 최종 투자 기업들을 결정할 예정이다.또한 투자가 결정된 사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Demoday)도 개최, 후속 투자를 결정할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함께 프로그램 결과 공유 및 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사회혁신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08 I 정두리 기자
'AI 초대박' 엔비디아, 美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는 몇위일까
  • 'AI 초대박' 엔비디아, 美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는 몇위일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엔비디아(NVIDIA)는 포춘(Forture)과 GPTW(Great Place to Work)가 발표한 ‘미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최신 순위에서 3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젠슨황 엔비디아 CEO. (사진=AFP)지난해 6위 등 8년 연속 순위에 이름을 올린 엔비디아는 올해 조사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힐튼 호텔과 시스코가 엔비디아보다 앞선 1·2위를 기록했다.포춘은 “광범위한 테크 업계에서 수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와중에도 엔비디아는 거의 15년 동안 해고 없이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신속하고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장려하는 엔비디아의 ‘수평적 구조’도 선정 이유로 꼽았다.포춘은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GPTW와 함께 미국 내 130만 명 이상의 직원들이 참여한 상세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엔비디아 직원 97%가 자신이 근무하는 곳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많은 테크 기업이 불확실한 경기와 대규모 고용주들이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어려운 2023년에 직면했지만, AI 열풍과 함께 급성장한 엔비디아는 비용 관리, 혁신 장려, 직원 지원을 위한 특별한 혜택과 보상 제공에 집중했다.
2024.04.08 I 한광범 기자
이정후, 침묵 깨고 홈경기 첫 안타...김하성, 뼈아픈 2실책
  • 이정후, 침묵 깨고 홈경기 첫 안타...김하성, 뼈아픈 2실책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 PHOTO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25)가 홈 팬들 앞에서 첫 안타를 터뜨렸다.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05(38타수 8안타)로 약간 올랐다이정후의 홈구장 첫 안타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맷 왈드런의 5구째 92.6마일(약 149km)짜리 바깥쪽 낮은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102.8마일(약 165km)의 잘 맞은 공이었다. 이정후의 안타는 3일 LA다저스전 이후 4경기, 18타석 만이었다.1루에 나간 이정후는 3번 타자 호르헤 솔레르의 2루타때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왈드런의 바깥쪽 싱커를 받아쳤지만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의 수비에 막혔다.0-2로 뒤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다시 1루에 출루했다. 유격수 김하성 쪽으로 굴러가는 평범한 타구였지만 김하성이 송구 에러를 범하면서 이정후가 1루에서 살았다.이정후는 후속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안타와 마이클 콘포토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맷 채프먼의 내야 땅볼에 홈을 밟았다.이정후는 1-2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샌디에이고의 일본인 왼손 투수 마쓰이 유키의 낮은 초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아웃된 뒤 마쓰이를 공략해 경기를 뒤집었다. 윌머 플로레스와 솔레르가 연속 안타를 때려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마이클 콘포토는 1루수 쪽으로 땅볼을 쳤다. 샌디에이고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1루를 밟은 뒤 병살 플레이를 위해 2루에 공을 던졌다. 공을 잡은 김하성은 2루로 슬라이딩하던 솔레르를 직접 태그하려 했다. 하지만 솔레르를 태그하는 과정에서 글러브 속 공이 빠지고 말았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다.올 시즌 무실책 행진을 이어가던 김하성은 이날만 올 시즌 실책 2개를 범하는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한 경기2실책은 김하성이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처음이다.상승세를 탄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2사 3루 기회에서 맷 채프먼의 적시타를 더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 적시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샌디에이고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타석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05(44타수 9안타)로 약간 올랐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선 6회초 1사 1, 3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홈에 불러들였다. 김하성이 3경기 만에 때린 안타였다.하지만 수비에서 실책 2개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두 차례 실책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고 팀 패배로 직접 이어졌다.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를 3-2로 누르고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승 6패를 기록한 반면 샌디에이고는 5승 7패가 됐다.
2024.04.0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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