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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훈련병 지휘관 신상 무분별 확산…젠더갈등 양상
  • 사망 훈련병 지휘관 신상 무분별 확산…젠더갈등 양상
  •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육군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뒤 이틀 만에 사망한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지휘관 신상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8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는 군기훈련 중 사망한 훈련병 사건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여군 지휘관 신상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 커뮤니티에는 한 지휘관의 실명, 성별, 나이, 출신 대학, 학과, 학번 등과 함께 사진도 올라오고 있다.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은 “OO학번 여군이고, OO년에 임관했다“, ”OO대학교 학군단 출신 OOO“이라고 언급하며 지휘관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다. 일각에선 성별을 문제 삼는 글을 올리는 등 젠더갈등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여군은 병사 지휘 못 하게 해야 한다“, ”여군들은 취사병이나 의무병 시켜라“, ”여자가 중대장인 게 문제“라고 여군 폄하 글을 올렸다. 육군 훈련병 사망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발생했다. 당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고,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해 이틀 후인 25일 오후 사망했다. 군기훈련이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장병들에게 지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 등을 말한다. 지휘관 지적사항 등이 있을 때 시행되며 ‘얼차려’라고도 불린다. 사망한 훈련병은 완전군장으로 연병장을 도는 군기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사망한 훈련병은 ‘횡문근융해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횡문근융해증은 무리한 운동, 과도한 체온 상승 등으로 근육이 손상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이다.한편, 신상털기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다.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자와 받은 자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2024.05.28 I 김형일 기자
얼차려 받고 숨진 훈련병 ‘횡문근융해증’ 유사 증상
  • 얼차려 받고 숨진 훈련병 ‘횡문근융해증’ 유사 증상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쓰러진 뒤 숨진 육군 훈련병이 ‘횡문근융해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의 한 소식통은 숨진 훈련병을 부검한 결과 횡문근융해증과 관련된 유사한 증상이 일부 나타난 것으로 안다며 “추가 검사를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아직 사인을 명확하게 하기 어려워 추가로 혈액 조직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횡문근융해증은 무리한 운동 또는 체온의 과도한 상승으로 근육이 괴사하면서 세포 안에 있는 근육 성분이 혈액으로 방출돼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급성 신장 손상과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게는 중증 질환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도 있다. 육군에서는 2012년 야간행군 중 숨진 훈련병의 사인에도 횡문근융해증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의료진은 극심한 운동으로 파괴된 근육조직이 혈관과 요도를 막아 신부전증으로 이어져 사망했다는 소견을 낸 바 있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숨진 훈련병의 사인이 ‘패혈성 쇼크’로 추정되는 것을 믿을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며 “열사병에 노출된 상태에서 수분 공급 등 회복 과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횡문근융해증 등이 합병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숨진 훈련병의 경우 결과적으로) 패혈성 쇼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숨진 훈련병은 병원 후송 시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으며 상급 병원으로 이송할 당시에도 열이 40.5도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도 인제의 한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해당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뒤인 25일 오후 숨졌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표본감사 결과표에는 23일 인제군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수와 환자 수는 각각 1명씩 집계돼 있다. 사망한 훈련병은 완전군장으로 연병장을 돈 것으로 파악됐다. 군기훈련 규정상 완전군장 상태에서는 걷기만 할 수 있지만 숨진 훈련병은 구보까지 하고 팔굽혀펴기를 지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병들이 연병장에서 완전 군장 구보를 하던 현장에는 군기훈련을 지시한 중대장(대위)이 다른 감독 간부와 함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육군은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민간 경찰과 함께 협조해 조사를 진행했고, 조사 과정에서 군기훈련 간에 규정과 절차에서 문제점이 식별됐다”며 “식별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경찰의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늘 이첩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5.28 I 이재은 기자
‘멀티 골’ 울산 루빅손, K리그1 14R MVP... K리그2는 부천 루페타
  • ‘멀티 골’ 울산 루빅손, K리그1 14R MVP... K리그2는 부천 루페타
  • 루빅손(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와 K리그2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루빅손(울산HD)과 루페타(부천FC)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먼저 루빅손은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4-1 대승을 이끌었다.루빅손은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날카로운 측면 돌파에 이은 절묘한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후반 30분에는 상대 수비를 뚫는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울산은 라운드 MVP에 선정된 루빅손을 포함해, 주민규, 아타루, 이명재, 김영권 등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4분에 나온 상대 자책골로 포항이 먼저 앞서갔으나 전반 41분 서울 일류첸코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39분에는 이호재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포항이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후반 42분 서울 임상협이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며 2-2 무승부로 끝났다.루페타(부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15라운드 MVP는 부천 루페타가 차지했다.루페타는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부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루페타는 후반 13분 최병찬의 패스를 받아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36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번째 골에 성공했다.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다. 이날 안양은 전반 13분에 나온 채현우의 선제골과 전반 36분 리영직의 추가 골로 앞서갔으나 전남의 화력을 당하지 못했다.전남은 김종민이 후반 18분과 후반 27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발디비아가 극적인 역전 골을 기록하며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전남은 이날 승리로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고, 선두 안양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1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루빅손(울산)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포항(2) vs (2)서울베스트11FW: 주민규(울산), 서진수(제주)MF: 루빅손(울산), 김이석(강원), 원두재(김천), 아타루(울산)DF: 이명재(울산), 김영권(울산), 김봉수(김천), 황문기(강원)GK: 김동준(제주)[하나은행 K리그2 2024 1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루페타(부천)베스트 팀: 전남베스트 매치: 안양(2) vs (3)전남베스트11FW: 루페타(부천), 김종민(전남)MF: 이동률(서울E), 신형민(천안), 최한솔(안산), 발디비아(전남)DF: 박민서(서울E), 이웅희(천안), 베니시오(충북청주), 최병찬(부천)GK: 강정묵(천안)
2024.05.28 I 허윤수 기자
경복궁 낙서 배후 ‘이팀장’, 경찰 조사 중 도주…2시간 만에 검거
  • 경복궁 낙서 배후 ‘이팀장’, 경찰 조사 중 도주…2시간 만에 검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복궁 낙서 배후 ‘이팀장’이 경찰 조사 중 도주했다가 약 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에 낙서하게 시킨 30대 남성이 2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복궁 낙서 사건의 피의자인 강모(30)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서 조사를 받던 중 오후 1시 50분께 도주했다. 경찰은 이날 가용 인원을 동원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일명 ‘이 팀장’으로 불리던 강씨는 임모(18)군과 김모(17)양에게 ‘낙서하면 300만원을 주겠다’고 범행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에 경복궁 영추문, 국립고궁박물관, 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공짜 윌OO티비.com feat 누누’라는 약 30m 문구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강씨가 운영하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문화재보호법상 손상 또는 은닉 및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후 1시 18분쯤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법원에 도착한 강씨는 ‘낙서를 지시한 이유가 무엇인지’, ‘복구 작업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범행한 미성년자들에게 할 말 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한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건 발생 5개월여 만인 지난 22일 강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음란물 유포 사이트도 운영하며 아동 성착취물을 게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및 청소년성보호법상 성착취물 배포)도 추가로 드러났다. 경복궁 낙서를 모방해 경복궁에 2차 낙서를 한 20대 남성 설 모 씨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3일 설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024.05.28 I 황병서 기자
“이번에 유럽 돼지고기 들여다볼까”…관세 전쟁 나서는 中
  • “이번에 유럽 돼지고기 들여다볼까”…관세 전쟁 나서는 中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전기차 관세 부과, 반보조금 조사 등 서방의 압박을 받는 중국이 유럽산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검토에 이어 유럽연합(EU) 등에 대응해 본격적인 무역 전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시장의 노점상에서 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최근 한 업계 내부자를 인용해 중국 업계가 관할 당국에 EU에서 수입되는 특정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업계는 EU산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신청하기 위한 증거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덤핑 조사가 이뤄지면 결과에 따라 관세 부과로 이어질 수 있다.중국 상무부는 이달 19일 대만·미국·EU·일본산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POM)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프랑스산 코냑을 포함한 수입 브랜디 반덤핑 조사도 시작했다.지난 22일에는 EU 주재 중국상공회의소가 중국 당국이 대형 배기량 엔진을 장착한 수입차에 관세율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상은 배기량 2500cc 이상 내연기관차로 관세를 현행 15%에서 25%로 높일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중국이 EU 등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와 관세 인상 여부를 적극 검토하는 이유는 최근 중국에 대한 서방의 압박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8월 1일부터 중국산 전기차(100%)를 비롯해 전기차용 배터리(25%), 태양광 패널(25%) 등 일제히 관세 인상 계획을 밝혔다. 내년부턴 중국산 반도체 관세도 50%로 올리기로 했다.EU도 현재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반보조금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가 완료되면 관세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은 최근 EU에 대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서방의 대중 압박이 이어지자 중국도 보복적인 관세 인상에 나서는 양상이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전문가인 가오링윈은 GT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GT는 “미국이 실제로 관세 인상을 시행하고 EU도 같은 조치를 취한다면 중국도 분명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움직임과 범위는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서방간 무역 전쟁이 본격화하면 결국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다. 특히 중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결국 자국 소비자에 대한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GT는 “소위 미국의 동맹국들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갈등의 길을 맹목적으로 따른다면 그들의 경제와 소비자는 큰 손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05.28 I 이명철 기자
'차기AI주?'…LG전자, 다섯달 만에 10만원 회복
  • '차기AI주?'…LG전자, 다섯달 만에 10만원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LG전자(066570)가 5개월 만에 10만원대를 회복했다. 열(熱) 처리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시장의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900원(13.38%) 오른 10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2일(10만1400원) 이후 5개월 만에 10만원대를 돌파한 것은 물론, 지난해 7월 28일(11만600원) 이후 10개월 만의 최고가다. 특히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1억원, 1065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최근 LG전자는 AI 반도체 기술과 관련해 전력 효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기대에 재평가를 받고 있다. 생성형 AI가 인기를 끌며 데이터센터의 기능이 정보 저장에서 응용과 생성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양이 급증한데다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데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나오며 전력 관련주와 열 관리에 대한 기대로 LG전자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의 50%가 냉각용 전력에 사용되어 전력 효율화 중요성이 부각하는 만큼 AI 시대의 최종 주도권은 열 관리 업체가 차지할 전망”이라며 “LG전자의 기업 대 기업(B2B) 냉난방공조시스템 (HAVC) 매출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출하 호조로 연평균 30~40%의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전 3조9828억원에서 현재 4조327억원으로 1.25% 상향됐다. 앞서 1분기에도 LG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액 21조959억 원, 영업이익 1조335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기준 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역시 시장기대치(1조2873억원)를 3.74% 웃도는 성적을 내놓은 바 있다.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과거 10년 연저점 주가순자산비율(PBR)의 평균에 불과하지만, B2B 및 플랫폼 중심 사업 체질 개선, 그리고 실적 호조 가능성은 주가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LG전자 주가 추이[출처:마켓포인트]
2024.05.28 I 김인경 기자
개인 ‘팔자’에 약보합…AI 부각된 LG전자 13%대↑
  • [코스피 마감]개인 ‘팔자’에 약보합…AI 부각된 LG전자 13%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약보합 마감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0.14포인트) 내린 2722.85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다 반등하며 장중 2730.12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소폭 하락했다. 수급별로 ‘사자’에 나선 외국인 및 기관과 ‘팔자’인 개인 수급이 엇갈렸다. 외국인은 445억원, 기관은 1114억원어치 사들인 가운데 개인은 1454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2일 연속 순매수다.간밤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독일의 DAX30지수와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각각 0.44%와 0.46% 오른 1만8774.71과 8132.49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지수도 0.47% 상승한 5059.20에 장을 마쳤다. 영국 증시는 ‘스프링뱅크 홀리데이’로 휴장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시장 휴장하면서 시장에 큰 움직임이 없었던 가운데, 낮은 변동성. 전일 ECB 주요인사가 6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주요국 금리인하가 연내 시작 기대감이 일부 반영됐다”며 “전반적으로 지난주 이벤트들을 확인한 뒤 자연상승하는 추세”라 진단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기계가 2.02%, 보험업이 1.54% 올랐으며 유통업이 1.06%, 철강금속이 1.38%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23%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32% 내렸다. 밸류업 공시를 내놓은 KB금융(105560)은 1.05% 올랐다. 종목별로 코오롱글로벌우(003075)가 27.14%, 코오롱글로벌(003070)이 13.86% 상승했으며 LG전자(066570)는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과 관련해 전력 열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13.38% 올랐다. 백광산업(001340)이 13.30%, 한전산업(130660)도 12.78% 급등했다. 반면 엔씨소프트(036570)는 6.73% 하락했으며 DL우(000215)가 6.45%, SK오션플랜트(100090)가 6.27%, TCC스틸(002710)이 6.25%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 3223만주, 거래대금은 11조 3193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4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7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5.28 I 이정현 기자
"테크 서둘러 올라타라"…식품업계, R&D 투자 성과 속속
  • "테크 서둘러 올라타라"…식품업계, R&D 투자 성과 속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식품산업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접목하는 ‘푸드테크’ 물결이 세계적으로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업체들의 투자 성과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과 인력난 등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날로 강해지는 초개인화 소비 성향에 맞춘 제품 수요 대응까지 미래 준비에 잰걸음을 내는 모양새다.아워홈 제조 현장 스마트화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정보 순환 체계 구축 장면.(사진=아워홈)지난 2022년 국내 식품업계에서 유일하게 정부 추진 ‘식품산업 디지털클러스터 스마트 산업기반 조성 사업’에 참여한 아워홈은 최근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아워홈 8개 제조 공장과 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수미 아워홈 품질보증센터장은 “제조 현장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지부터 협력사, 제조 공장, 소비자까지 모두 이어진 이력추적 체계와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간편식 강소기업인 ‘프레시지’도 지난 4월 김주형 신임 대표 체제 아래 푸드테크 역량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2019년부터 매년 20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한 ‘허닭’ 공동대표 출신인 김 대표는 취임 직후 자체 AI 시스템을 통해 하루 600만개의 제품 분석을 진행해 15억개의 누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통상 최소 2~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간편식 개발 과정을 약 2.5시간으로 단축시켰다고 했다. 최근 AI와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20여명을 총 3개 팀으로 배치하고 경영 전략과 재무, 데이터 분석 직군의 전문가 영입에도 팔을 걷었다. 맥킨지 출신 닥터키친 창립 멤버인 강임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비롯해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재무기획이사 출신 류준영 CFO △롯데하이마트 재무 관리자 출신 이재호 재무실장 △더마펌 데이터 사이언스팀 팀장 박근우 박사 등이 대표적 영입 인물이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도 “앞으로 식음 서비스 산업의 성패는 푸드테크의 적극적 활용에 달려 있다”며 푸드테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식품 관련 자회사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월 로봇 피자로 유명한 ‘스텔라 피자’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R&D센터’를 신설하기도 했다.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 공급과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메뉴 개발 등 푸드테크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닛케이BP종합연구소는 2017년 2110억달러(한화 약 277조원)을 기록한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3600억달러(약 48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식품산업간 융복합 연계성이 커지고 윤리·가치소비 문화가 형성되면서 푸드테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상승과 인력난이라는 이중고를 해소하고 고령인구·초개인화 소비성향에 맞춘 개인 식단 및 비대면 수요 증가도 주요 요인”이라며 “해외 글로벌 기업의 시장 지배력에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 호국보훈의 달 기념 국립현충원 묘역관리 봉사활동
  • 국민은행, 호국보훈의 달 기념 국립현충원 묘역관리 봉사활동
  • KB국민은행 임직원 가족이 지난 25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25일 다가오는 호국보훈의 달 및 제69회 현충일을 기념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KB국민은행의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인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21묘역 1587기에 대해 연 2회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 및 가족 7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태극기 정비,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어 현충탑 및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새 학기를 맞아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학습키트 패킹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4월에는 미세먼지 저감과 자연 생태계 보호를 위해 서울대공원에서 초화류 식재 및 환경정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올해 4월과 5월 각각 반포 한강시민공원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기 위한 ‘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2024.05.28 I 정두리 기자
에스파 '아마겟돈', 아이튠즈 美 포함 25개 지역 1위
  • 에스파 '아마겟돈', 아이튠즈 美 포함 25개 지역 1위
  •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첫 정규 ‘아마겟돈’(Armageddon)으로 ‘슈퍼노바’(Supernova)의 흥행 신드롬을 이어 펼친다.지난 27일 공개된 에스파 정규 1집 ‘아마겟돈’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미국을 포함, 호주, 캐나다, 멕시코, 노르웨이, 뉴질랜드, 브라질,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홍콩,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라오스, 말레이시아, 폴란드,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칠레 등 전 세계 25개 지역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도 정상을 차지했다.또한 에스파는 중국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 1위,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및 발매 3시간 만에 더블 플래티넘 앨범 인증 등극(판매액 200만 위안 초과 시 부여), 전체·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로컬 플랫폼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mora 외국곡 최신 및 데일리 차트 1위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남다른 저력을 입증했다.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멜론, 벅스,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물론, 이번 앨범 수록곡들도 톱100에 진입하는 등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에 대한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에스파는 앞서 공개한 또 다른 타이틀곡 ‘슈퍼노바’로 멜론 톱100·핫100, 벅스,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의 실시간 및 일간, 주간 모두 1위에 오르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한 것에 이어,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횟수 역시 3300만회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아마겟돈’ 에스파 대 ‘슈퍼노바’ 에스파가 펼칠 순위 경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2024.05.28 I 윤기백 기자
SH공사 "ESG 경영 내재화 박차…임직원 행사 개최"
  • SH공사 "ESG 경영 내재화 박차…임직원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SH공사는 지난 25일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에 참여해 ESG경영 관련 임직원 팀워크를 다지고,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영국에 기반을 둔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OXFAM)’이 주관하는 행사다. 100km, 50km, 25km 중 한 가지 코스를 선택해 4인 1조가 되어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팀원이 트레일 러닝을 완주하는 방식이다. 팀별로 주변사람들의 기부펀딩을 받으며, 모은 후원금은 전 세계 극심한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한다.SH공사는 2023년 마련한 ESG경영전략체계와 ‘품격 있는 도시조성에 ESG 가치를 더하는 SH’ 비전을 알리기 위해 심우섭 기획경영본부장과 한성욱 노동이사, 조경태 대리, 유재민 신입사원 등 4인이 한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 인제 둘레길 25km 구간에 도전해 완주에 성공했다.이와 관련 SH공사는 지난달 26일 ‘옥스팜 트레일워커 캠페인’ 참가팀을 응원하는 온라인 페이지를 오픈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진행했다. 모금 행사에는 약 8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1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한편 SH공사는 지난 20일부터 온·오프라인 ‘임직원 ESG 실천 다짐 모으기!’ 및 ‘친환경 에코 카페’ 등을 열고 ESG 실천과 내재화를 다짐했다.SH공사는 앞으로도 ESG경영 내재화를 위해 각종 행사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재화된 ESG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내·외부 교육 실시 등을 추진, ESG 가치를 외부로 확산할 계획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ESG경영 선도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이윤화 기자
CJ ENM 주가 선재 업고 더 튈까?
  • [이지혜의 뷰]CJ ENM 주가 선재 업고 더 튈까?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최근 화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시청률 뿐 아니라 원작 웹소설, 웹툰, 대본집 예약판매 등에서 모두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대박 난 콘텐츠 덕에 제작사인 CJ ENM(035760) 주가는 한달 새 25%, 6개월 기준으론 70% 가까이 올랐습니다.증권업계선 주가가 더 오를 걸로 봅니다. CJ ENM 수익성이 하반기에 더 개선될 것이란 이윱니다.영화계 큰 손으로 떠오른 <콘텐트리중앙>도 중장기적으로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평이고, SK스퀘어(40234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에이스토리(241840), 삼화네트웍스(046390)도 최근 52주 신고가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정부는 우리나라를 2027년 4대 콘텐츠 강국으로 키우기 위해 콘텐츠 제작비와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세법 개정안을 통해 영상 콘텐츠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최대 30%로 높였습니다.콘텐츠 시장 최강자로 밸류업을 이룩할 기업 어디일까요?<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 3'부 화면 캡처
2024.05.28 I 이지혜 기자
강원도 R&D특구 지정, 대상 지역 내 정출연 '3개→2개 이상' 완화
  • 강원도 R&D특구 지정, 대상 지역 내 정출연 '3개→2개 이상' 완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제정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강원도청 별관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열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시행령 제정안은 지난해 6월 7일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전부 개정에 따라 시행일인 다음 달 8일에 맞춰 법률에서 위임한 13건의 위임 사항을 구체화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시행령 제정안은 도지사가 수립하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의 주기를 10년으로 하고, 경미한 사항의 변경 및 고시 방법 등을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총사업 규모의 100분의 10 이내 변경, 다른 법령 내용 반영, 명백한 오류 수정 등을 가능하게 했다. 고시 방법과 관련해서는 종합계획 수립·변경·폐지 시 고시를 의무화하고 일반인에 14일 이상 열람하게 했다.강원자치도 내 연구개발특구(R&D특구)를 지정하는 경우엔 대상 지역 내 국립 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포함 요건을 기존 3개에서 2개 이상으로 완화했다.산지전용 허가 기준도 산림이용진흥사업에 대해 ‘산지관리법 시행령’상 산지 평균경사도를 15~25도에서 35도 이하로, 표고(標高)를 50%에서 80% 미만으로 완화했다. ‘민간인 통제선 이북 지역의 산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상 허가 기준도 동일하게 완화했다.농업·환경 분야 특례 성과 평가와 관련해선, 평가 계획 수립 시 필수 포함 사항(기본 방향·절차 등), 평가 방법, 도지사 의견 진술 기회 부여 등 성과 평가 관련 세부 내용을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농업 분야는 ‘농지법’상 농지관리위원회 자문 의무와 필요 시 현장 점검 및 관계자 면담 실시를 규정했고, 환경 분야는 환경부 소속 공무원과 도지사 추천 전문가(4명) 등이 포함된 총 12명의 평가단을 구성하도록 했다.정부는 시행령 제정 이후에도 강원자치도가 미래산업글로벌도시로서의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4.05.28 I 이연호 기자
'경기·인천' 종합병원 갈때 1시간↑…'서울' 40분 도착
  • '경기·인천' 종합병원 갈때 1시간↑…'서울' 40분 도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의료개혁의 핵심으로 서울 외 지역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내에서도 경기와 인천에선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을 가는데 거리는 평균 17~18㎞, 시간은 1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에선 상급종합병원과 거주지의 거리가 평균 6㎞ 정도로 4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출근 소요시간도 경기·인천이 서울보다 오래 걸렸다. 매일 아침(평일 기준) 서울 내 직장을 다니는 서울시민은 출근시간이 평균 35.3분, 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가는 경우엔 평균 59.4분 걸렸다. 반면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경우엔 평균 71분이 소요됐다. 경기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는 65.4분,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경우엔 가장 긴 76.5분이 걸렸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수도권 거주자의 모든 이동을 20분 단위로 집계·분석할 수 있는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와 인천까지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 공개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통계청, ㈜KT, 수도권 3개 연구원의 기술·인프라 협력의 결과물이다. 출·퇴근과 등·하교 등 정기적인 이동과 쇼핑·관광·병원 방문 등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하고 있다.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에서 출발 또는 도착지가 되는 이동은 평일 기준(2024년 1월 16일) 하루 7135만건이 발생했다. 경기도가 출발 또는 도착지가 되는 이동이 51%(3620만 건)로 절반 이상이었고, 서울 38%(2730만건), 인천 10%(730만건), 기타 1%(55만건) 순이었다. 서울에서 경기·인천 출근시간(오전 7~9시)대 평균 소요시간은 59.4분,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경우엔 평균 71.0분으로 약 1.2배 시간이 더 소요됐다. ‘인천→서울’이 평균 76.5분으로 가장 길었고, ‘경기→서울’ 평균 65.4분, ‘서울→인천’ 평균 64.3분, ‘서울→경기’ 평균 54.4분 등이었다. 같은 지역 내 출근 시 소요시간은 서울이 35.3분, 경기 27.6분, 인천 25.9분이었다.서울시민의 출근시간대 이동현황을 보면 89%에 달하는 290만명이 서울 안에서 출근하고, 10%(33만명)는 경기도, 나머지 1%(3만명)는 인천으로 출근했다. 경기도에선 도내로 출근하는 인구가 81%(358만명)였으며, 17%(76만명)가 서울, 2%(7만명)가 인천으로 향했다. 인천은 77%(70만명)가 지역 내로 경기와 서울은 각각 12%(11만명), 11%(10만명)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서울시)이번 조사에선 시·도별 △출근 △등교 △쇼핑 △병원 등 목적별 이동 평균 시간과 거리도 분석했다. 서울은 평균 37분 내 일상과 밀접한 지점으로 이동 가능했고, 경기는 40분, 인천은 41분이 걸렸다. 거리로 환산하면 서울시민은 평균 6㎞ 반경 내 생활권이 형성돼 있고 경기·인천은 9㎞였다.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출발한 경우 목적별 전체 이동 평균시간은 △출근 42분 △등교 35분 △귀가 45분 △쇼핑 38분 △병원 40분 △관광 25분 △기타 44분 등이었다. 경기는 △출근 41분 △등교 35분 △귀가 37분 △쇼핑 42분 △병원 63분 △관광 27분 △기타 43분, 인천은 △출근 41분 △등교 35분 △귀가 38분 △쇼핑 48분 △병원 64분 △관광 34분 △기타 45분 등이었다. 특히 병원 이동의 경우 서울은 40분(6.35㎞)이면 도착했지만 경기는 63분(18.11㎞), 인천은 64분(17.07㎞)등으로 거리는 3배 가까이 멀었고 시간도 20분 이상 더 걸렸다.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민·관·연 협력으로 성과를 창출한 사례”라며 “생활이동 데이터가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데이터를 통해 광역도시계획, 신도시 수요예측 등 도시개발과 교통인프라·버스노선 최적화 등에 적극 활용 계획이다. 또 행정·생활시설 재배치, 상권 활성화 등에도 적용, ‘직·주·락(職·住·樂)’ 도시 실현도 앞당길 계획이다.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민선 8기 정책기조에 맞춰 서울은 물론 경기, 인천까지 포함한 수도권 전체 시민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과학적 결과물”이라며 “데이터 활용을 위해 네거티브 규제방식(원칙적 개방)을 정착시키는 것이 서울시의 책무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공공분야 빅데이터로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연구, 창업, 경제활동 등이 민간·학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자료=서울시)
2024.05.28 I 양희동 기자
'주4일' 근무 시 가장 쉬고 싶은 날은?…직장인 물어보니
  • '주4일' 근무 시 가장 쉬고 싶은 날은?…직장인 물어보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주4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가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주4일 근무제가 시행된다면 어느 요일에 가장 쉬고 싶은지에 대한 통계가 나와 관심이다. 응답자 중 40%가 긴 한 주 중 쉬어가는 수요일을 택하는 등 주말을 기다리는 직장인들의 마음을 읽어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1만1120명을 대상으로 ‘직장 주4일제가 시행된다면 언제 쉬고 싶은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40%(4,528명)가 ‘긴 한주 중 쉬어가는 수요일’이라고 답했다.이어 전체 응답자 중 25%(2,828명)는 보다 긴 ‘금토일’ 주말을 위해 ‘금요일’을 택했으며, 월요병을 날릴 수 있는 ‘월요일’을 선택한 응답도 19%(2,195명)를 기록했다.이 밖에 13%(1,496명) 경우 ‘내가 쉬고 싶은 날 쉬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특히 20대의 경우 주4일 근무제 시행 시 ‘수요일’을 쉬는 날로 선호한다는 답변이 무려 52%를 기록, 타 연령대 대비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경우 ‘수요일’(33%)과 함께 ‘금요일’(30%)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아직은 주4일 근무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일부 네티즌들은 현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워라밸을 강화하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주4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SK컴즈 안지선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주4일 근무제에 대한 높은 기대와 함께 당장 시행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도 있어 워라밸 강화 등 더 효율적인 근무환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주4일 근무제의 실현 가능성과 함께 근로자들의 휴식과 생산성을 고려한 새로운 근무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지, 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2024.05.28 I 김현아 기자
평화의숲-유한킴벌리 협업, 몽골 현지 청소년과 나무심기 봉사활동 시행
  • 평화의숲-유한킴벌리 협업, 몽골 현지 청소년과 나무심기 봉사활동 시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평화의숲은 지난 25일 한국 자원 봉사자와 몽골 청소년 등 50여 명과 함께 몽골 유한킴벌리숲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김재현 평화의숲 공동대표, 전양숙 유한킴벌리 본부장을 비롯해 한국봉사단 20명은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 보호구역 ‘유한킴벌리숲’ 주변에서 셀렝게 주 수흐바타르에 위치한 ‘제1학교’ 학생 20명, 몽골 산림 관계자 10명과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 몽골 청소년들과 토진나르스 주요 수종인 구주적송 100그루를 심으며 숲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나아가 숲이 전하는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유한킴벌리는 한국과 몽골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몽골 토진나르스에 2003년부터 약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왔고, 3250ha의 유한킴벌리숲을 일구어냈다.‘몽골 유한킴벌리숲’은 성공적인 해외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산불로 황폐화된 지역의 생태계복원뿐 아니라 연구림으로서도 그 가치를 확장해 가고 있으며, 평화의숲과 유한킴벌리가 함께 협업하고 있다.김재헌 평화의숲 대표는 “몽골 청소년들과 숲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유한킴벌리, 몽골 지역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사막화 방지를 위해 푸른 숲을 만들고, 지역 주민들이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8 I 이윤정 기자
中부동산 부양책에 위안화 강세…장중 환율, 1350원 중반대로 하락
  • 中부동산 부양책에 위안화 강세…장중 환율, 1350원 중반대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 중반대로 추가 하락했다. 외환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 발표로 인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화도 동조하는 흐름이다. 사진=AFP◇이벤트 부재 속 미미한 월말 네고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3.8원)보다 7.15원 내린 1356.65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1350원대로 내려온 건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 20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내린 1360.8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개장 직후 1360원선을 순간 하회하다 1360원 초반대를 횡보했다. 오전 10시께부터 하락 폭을 확대해 오후 12시께는 1356.1원까지 내려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로 인해 휴장이었다. 엔화와 유로화 강세로 인해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7분 기준 104.4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4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내려온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56엔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중 중국 정부가 부동산 추가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위안화가 소폭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다. 상하이 정부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계약금 비율을 기존 30%에서 20%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2주택 구매자에 대해서도 계약금 비율을 종전 50%에서 35%로 낮췄다. 또한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 가족의 필요에 따라 추가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앞서 상하이는 2011년부터 부동산 시장 과열을 억제하고자 가구당 3주택 소유를 제한해왔다.이와 함께 상하이는 현재 거주 상황이 좋지 않아 집을 팔고 더 좋은 집으로 이사하려는 가정에 최대 3만위안(약 56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하이 주민이 아닌 사람이 현지에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요건도 완화했다.상하이의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지난 17일 생애 첫 주택과 두 번째 주택 구매자에게 적용해온 ‘상업 대출 금리 하한선’을 완전히 철폐하고, 지역별 자율 금리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한 데 이은 것이다.월말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 등의 네고 물량은 많지 않다. 국내은행 딜러는 “환율 레벨이 네고가 나오기에는 애매해서 (네고) 물량이 많지 않다”면서 “다만 장중 환율이 밀렸던 이유는 중국에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면서 위안화 강세에 원화도 따라갔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3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후 ‘저가매수’ 유입 관건 오후에 1350원대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다만 1350원대에선 달러 저가매수 유입이 이어지면서 환율 상단을 높일 수 있다.국내은행 딜러는 “1360원 아래에선 저가매수가 들어오는 분위기”라며 “오후에도 시장에 이벤트가 많이 없는 만큼 1350원 안착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28 I 이정윤 기자
면세업 위축에…롯데면세점, 내달 ‘비상경영체제’ 돌입
  • 면세업 위축에…롯데면세점, 내달 ‘비상경영체제’ 돌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면세점이 면세업 부진에 따라 다음 달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희망퇴직과 조직 개편, 영업점 면적 축소 등도 추진한다. 사진=롯데면세점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지난달 25일 제주점 직원 간담회에 이어 지난 24일 월드타워점 간담회에서 비상경영체제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당시 간담회에서 “고환율에 고물가까지 겹쳐 우리에게 직접적인 어려움이 왔다”며 “어려움을 버티는 기간 동안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변화된 환경에 따른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효율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 위축이 장기화되고 있어 국내 면세업계의 회복세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롯데면세점도 지난해 3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8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인 대응 방안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우선 희망퇴직 등 단계적인 인력 구조조정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롯데면세점은 2022년 12월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조직과 영업점 면적 축소를 통해 운영 효율화를 꾀함과 동시에 매장 체질도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장 상황을 반영해 국내에선 서울 시내와 온라인 면세점에 집중하고 해외에선 오세아니아와 베트남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업계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선제적으로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2024.05.28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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