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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무너와 함께 하는 서울시 '책읽는 한강공원' 오픈
  • LG U+ 무너와 함께 하는 서울시 '책읽는 한강공원' 오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시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하는 야외 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에 대표 캐릭터 ‘무너’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2달간 주말마다 운영하는 야외 도서관이다. 이번엔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지난 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된 야외 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에 무너 캠핑의자와 무너 안내판 등이 설치된 모습(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장 곳곳에 무너를 활용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형 무너 조형물로 구성된 ‘포토존’과 무너 캐릭터 캠핑의자가 설치된 ‘리딩존’을 운영하고, 행사 에티켓을 안내하는 ‘무너 안내판’을 지원한다.또 무너는 오는 11일 서울시가 마련한 ‘제1회 잠퍼자기 대회’에도 직접 참가한다. 독특한 파자마를 입고 평온하게 잠이 든 사람을 뽑아 경품을 증정하는 대회다. 행사에는 안대를 쓴 무너가 나타나 잠을 청하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잠퍼자기 대회’ 외에도 서울시는 주차별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객에게 맞는 옷 색을 매칭해주는 ‘퍼스널 컬러 테스트(5월25일)’, 한강을 찾은 커플들을 위한 ‘타로 연애 상담(6월15일)’ 프로그램 등이다.김다림 LG유플러스 IMC 담당은 “지난해 큰 관심을 받은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가 올해 무너 캐릭터의 협업으로 봄철을 맞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보다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5 I 임유경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 “상부토지 활성화 위해 제도개선 준비 중”
  • 한화진 환경부 장관 “상부토지 활성화 위해 제도개선 준비 중”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환경부가 상부토지 활성화에 대한 폐기물관리법 개정 등 제도개선을 준비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달 초 울산 산업폐기물 소각·매립시설 코엔텍(029960)을 방문해 사후관리 중인 종료 매립시설과 소각시설 현장을 시찰하고,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민석 코엔텍 대표(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명예회장)가 울산 코엔텍 본사에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에게 업계현황 설명과 개선사항 건의를 하고 있다. (사진=코엔텍)한 장관은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도 콘크리트 구조물인 차단형 매립시설만 인정하는 것은 모순적인 사안”이라며 “‘부지’를 ‘시설’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할 부처인 산업부 및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립장 사면(경사지) 활용에 대해서도 “건축법의 적용을 받기는 하나, 현재 고속도로 주변 사면이나 뚝방 등에서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한 사례가 있는 만큼, 안정성만 확보되면 매립장 사면도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승현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은 일일·중간복토 기준완화는 “2023년 용역결과 공공매립장의 복토재는 25%, 민간은 9~10% 정도를 차지해 매립장의 효율적 활용 목적을 저해하고 있다”며 “시트지 등으로 대체 가능하다면 선진 외국과 같이 제도개선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최근 매립장 침출수가 하천에 유입돼 오염된 사례가 있어 관할 지역 전체를 전수조사했는데, 코엔텍은 모범적 사례에 속한다”며 “상부토지 및 사면 활용이 바람직하나 일부 비정상적 사업장이 있는 만큼, 코엔텍과 같이 모범적인 업체와 불량업체에 대한 안전기준을 달리 적용하는 차별화된 적용 방법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만석 코엔텍 대표(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명예회장)의 업계 주요 현안과 관련 건의에 대한 답이다. 이 대표는 “환경부가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선 것에 감사하다”며 “아직도 현장여건과 접목되지 않는 규제가 많은 만큼, 자원순환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5 I 유진희 기자
공수처, '채상병 의혹'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조사…윗선 수사 속도내나
  • 공수처, '채상병 의혹'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조사…윗선 수사 속도내나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을 소환해 15시간 가까이 조사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전날 김 사령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김 사령관은 변호인 조력 없이 오후 10시 30분께까지 조사받고 조서를 열람한 뒤 14시간 43분만인 이날 오전 0시 25분께 청사에서 나왔다.해병대 최고 지휘관인 김 사령관은 지난해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윗선의 외압이 가해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당시 박 전 단장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간부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려 했는데, 이를 보류시키고 혐의자를 2명으로 줄이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박 전 단장은 당초 지난해 7월 31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언론 브리핑을 하고 이틀 뒤 관련 자료를 경북경찰청에 이첩하려 했지만 김 사령관이 이첩 시기를 해외 출장 중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귀국한 이후로 보류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장관 지시로 브리핑이 취소된 후 김 사령관이 “국방부에서 경찰 인계 서류에 혐의자와 혐의 내용을 빼라고 한다”면서 “오전 대통령실에서 VIP 주재 회의에서 1사단 수사결과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VIP가 격노하면서 (이종섭 전)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는 것이 박 전 단장 얘기다.이 같은 대화가 이뤄진 날 김 사령관은 당시 박진희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과 임기훈 국가안보실 비서관과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사령관은 군검찰 조사 당시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박 전 단장이 항명 사건을 벗어나기 위해 혼자 지어내고 있는 얘기로 보인다”며 “VIP 언급 자체를 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인계할 서류에 혐의자와 혐의 내용을 빼라고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누군가에게 지침을 받거나 들은 사실이 없다는 게 김 사령관 입장이다.김 사령관은 이 전 장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과 함께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꼽힌다.지난해 8월 박 전 단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이 전 장관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고, 공수처는 올해 1월 김 사령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이후 확보한 자료 포렌식 작업을 거쳐 지난달 말부터 유 관리관,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차례로 부르며 피의자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다.공수처는 김 사령관에 대한 조사에 이어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윗선으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24.05.05 I 백주아 기자
‘평화의 소녀상’ 머리 위에 일본 맥주를…경찰, 경비인력 추가
  • ‘평화의 소녀상’ 머리 위에 일본 맥주를…경찰, 경비인력 추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부산에 위치한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경찰이 경비 인력을 보충할 방침이다. 최근 소녀상 머리 위에 일본산 맥주를 올려놓는 등의 테러 행위가 이어진 데에 따른 조치다.제105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29일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의소녀상 눈에 빗물이 맺혀 있는 가운데 도로변에 태극기가 게양돼 있다.(사진=뉴시스)5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시쯤 A씨는 동구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설치된 빈 의자에 초밥 도시락을, 소녀상의 머리 등에 일본산 맥주를 올려놓았다.해당 의자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의 빈자리를 의미한다. A씨는 지난달 6일에도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철거’라고 적힌 검정 봉지를 씌운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경찰은 해당 구역에 대한 경비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종전 기동대 1개 제대서 2개 제대로 늘렸다. 1개 제대당 인원은 24∼25명으로 해당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는 소녀상 인근에 울타리를 설치해 외부인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또한 경찰은 A씨가 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일본영사관 앞에서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취지로 집회 신고를 한 것에 대해 제한 통보를 하기도 했다.
2024.05.05 I 유준하 기자
'마이애미서 새출발' 고우석, 트리플A 잭슨빌서 빅리그 도전
  • '마이애미서 새출발' 고우석, 트리플A 잭슨빌서 빅리그 도전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된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빅리그 콜업을 노린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전격 트레이드 된 우완투수 고우석(25)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새 출발한다.마이애미 구단은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1대4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한 뒤 고우석을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 구단으로 보냈다고 발표했다.고우석이 활약하게 될 잭슨빌은 홈구장이 브래건 필드 앳 121 파이낸셜 볼파크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차로 약 5시간 떨어진 곳에 있다. 본격적인 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마이애미는 전날 지난 2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루이스 아라에스를 샌디에이고로 보내는 대신 고우석과 마이너리그 유망주 3명 등 선수 4명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우석은 올해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2+1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시범경기 및 연습경기에서 심각한 부진을 드러냈고 빅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10경기에 등판해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한 고우석은 한 단계 위인 트리플A에서 빅리그 데뷔를 준비한다.
2024.05.05 I 이석무 기자
‘금리 정점’에 무게…‘WOORI 한국부동산TOP3플러스’
  • [ETF언박싱]‘금리 정점’에 무게…‘WOORI 한국부동산TOP3플러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금리 정점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금리 인하시 수혜가 기대되는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시장에 새로 나왔다. 우리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WOORI 한국부동산TOP3플러스’ ETF를 신규 상장했다. 해당 ETF는 국내 상장 리츠와 인프라 펀드에만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 신한알파리츠(293940), 맥쿼리인프라(088980) 등 상위 3개 종목을 각 20% 수준의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 리츠는 투자자에게 모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료, 매각차익 등을 정기적으로 배당하는 상품으로 리츠ETF는 이같은 리츠에 분산 투자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해당 ETF는 ‘DeepSearch 한국부동산TOP3플러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해당 지수는 AI를 활용해 뉴스 트렌드와 시장 센티먼트 등을 분석해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분배금은 매월 말일에 지급하며, 투자금액 5000만원 한도 내 배당소득에 대해선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2026년까지 공모리츠에 대한 분리과세 특례가 연장돼서다. 미국의 조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후퇴했지만, 현재 금리 수준이 정점에 이르렀단 평가에 힘이 실리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다음 기준금리 변동이 (금리)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부동산 자산은 통상 금리 인하 시기에 가격이 상승한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리츠는 상업용 부동산의 펀더멘털 대비 선행해 가격이 움직이는 만큼, 향후 금융시장 환경 변화의 가능성을 의사결정 변수로 함께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연 0.25%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05 I 원다연 기자
임영웅, 강남대신 마포구 아파트 선택한 까닭은?
  • 임영웅, 강남대신 마포구 아파트 선택한 까닭은?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민가수’ 임영웅이 오는 6일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본격 컴백을 앞두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습니다.신곡 컨셉과 최신 근황 등 임영웅의 이모저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그가 머물고 있는 마포구 아파트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립니다.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전경과 가수 임영웅 (사진=GS건설, 물고기뮤직)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임영웅은 재작년 9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메세나폴리스’ 펜트하우스를 51억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습니다. 2019년 직전 거래가 대비 17억2000만원이나 뛴 가격입니다. 메세나폴리스는 지하 7층, 지상 최고 39층, 3개 동, 총 61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지하에 조성된 쇼핑몰은 합정역 일대 유동인구를 끌어들여 1년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임영웅이 매입한 89평 펜트하우스는 침실 5개, 화장실 4개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V자’ 모양의 특이한 평면에 발코니가 3개나 있어 광활한 ‘시티뷰’와 ‘한강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메세나폴리스의 집값은 횡보하고 있습니다. 49평형이 재작년 22억원 대에서 거래됐다가 지난 1월 19억6000만원으로 떨어졌고, 57평·60평 역시 25억원대에 거래되며 고점을 찍었다가 최근 소폭 떨어졌습니다.89평 이상의 펜트하우스들은 수년간 실거래 기록이 없어서 정확한 가격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최고의 입지와 구조를 동시에 갖춘 최상위 주택은 희소성이 꾸준히 커지기 때문에 실제 시세는 완만하게 우상향할 것으로 보입니다.그런데 임영웅은 왜 집값 상승 폭이 가장 큰 강남구 초고급 아파트 대신 마포구에 집을 구했을까요? 우선 성산동에 있는 소속사와 가까운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영웅은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중에도 현 소속사와 계약을 유지하는 ‘의리남’으로 유명합니다.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몰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상암동 방송가와 가깝단 점도 마포구 집을 고른 이유일 수 있습니다. 임영웅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시청률의 제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몸이 2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스케쥴을 소화해야 할 땐 출퇴근 거리가 조금이라도 가까운 게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아울러 메세나폴리스는 입주자 출입 동선마다 경호원을 배치하고, 24시간 경비 시스템을 가동해 입주민 안전과 사생활을 철저하게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청소, 빨래, 택배수령 등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합니다.인근 부동산업 관계자는 “주상복합 구조상 극성팬들이 몰래 침입하거나 집 앞에서 기다릴 수 없어 유명 스타들이 거주하기 좋다”며 “주변에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많아 아이돌 연습생 숙소로도 자주 사용된다”고 말했습니다.
2024.05.05 I 이배운 기자
팀 대패에도 황희찬은 빛났다...거함 맨시티 상대 리그 12호골
  • 팀 대패에도 황희찬은 빛났다...거함 맨시티 상대 리그 12호골
  •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만회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울버햄프턴 황희찬이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마친 뒤 상대 공격수 엘링 홀란과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황희찬과 홀란은 과거 오스트리아리그 잘츠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거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팀의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황희찬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뒤진 후반 8분 만회골을 기록했다.울버햄프턴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초반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상대 수비진을 압박했다. 하지만 워낙 수세에 몰리다보니 좀처럼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결국 황희찬은 후반 8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기어코 골을 터뜨렸다. 앞선 루턴타운과 35라운드(울버햄프턴 2-1 승) 득점포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이로써 황희차는 리그 득점을 12골(3도움)로 늘렸다. 리그 득점 순위는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리그컵에서 넣은 1골을 더하면, 황희찬의 올 시즌 공식경기 공격포인트는 13골 3도움으로 늘어났다.더구나 맨시티라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늦 점에서 더 의미가 컸다. 황희찬은 지난해 9월 맨시티와 7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으면서 울버햄프턴의 2-1 승리에 이끌었다.당시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그를 ‘코리안 가이’로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후 황희찬은 ‘코리안 가이’라는 새 별명을 얻기도 했다.하지만 황희찬은 지난 7라운드와 달리 경기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에게 무려 4골을 내준 끝에 맨시티에 1-5로 대패했다.이날 경기 주인공은 단연 홀란이었다. 리그 득점 선수를 달리는 홀란은 페널티킥 2개를 포함해 4골을 혼자 책임지는 원맨쇼를 펼쳤다.홀란은 전반 12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라얀 아이트누리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데 이어 전반 35분에는 환상적인 헤더로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전반 48분에는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문 안에 집어넣어 해트르릭을 완성했다. 후반 9분에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프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맨시티는 후반 35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골을 더해 4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한 경기 4골은 홀란의 올 시즌 리그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이다. 이날 활약으로 리그 득점을 25골로 늘린 홀란은 득점 랭킹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다. 공동 2위인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콜 팔머(첼시·이상 20골)와 격차를 5골로 벌렸다.최근 리그 6연승을 달린 2위 맨시티는 승점 82를 기록, 선두(83점) 아스널을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했다.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우승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입장이다. 만약 맨시티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EPL 4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한편, 경기 후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6을 부여했다. 울버햄프턴 선수 중 골키퍼 조세 사(6.9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는 가장 높았다. 혼자 4골을 몰아친 홀란은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2024.05.05 I 이석무 기자
작년 배당금 쏠쏠했는데…나도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일까
  • 작년 배당금 쏠쏠했는데…나도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일까[세금GO]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배당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A씨는 지난해 상당한 배당금을 받으며 크게 재미를 봤다. A씨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이 다가오자, 지난해 배당금에 예·적금 이자수익까지 더하면 종합소득 신고대상자가 된 것은 아닌지 궁금해서 인근 세무서를 찾았다. (자료 = 국세청)5일 국세청이 발간한 ‘2023 세금절약가이드’에 따르면, 국세청은 금융소득종합과세자의 신고편의를 위해 금융회사 등이 제출한 금융소득지급명세서를 기초로 한 금융소득자료를 매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기간(5월1일~5월31일)에 제공한다. 해당 기간에는 홈택스 사이트나 세무서를 방문해 자신이 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한 종소세 신고대상인지 여부를 알 수 있다. 세무서를 방문할 때는 소득자 본인이 신분증을 지침하거나, 소득자가 미성년자인 경우는 법정대리인(부모 등)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다만 금융소득명세서는 대상자의 신고편의를 위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기간에만 제공한다. 국세청은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지 않거나, 확정신고기간 이외의 기간에는 제공하지 않는다. 아울러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연간 금융소득 합계액(비과세 또는 무조건 분리과세되는 금융소득 제외)이 2000만원을 초과한 경우다. 2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금융회사 등의 원천징수로 납세의무가 종결되기에 다른 종합소득이 있어도 금융소득은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금융소득 합계액에 포함하지 않는 비과세 대상은 △공익신탁 이익 △장기저축성보험 보험차익 △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 △재형저축 이자·배당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이자·배당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경락대금 이자 △비실명 금융소득 △직장공제회 초과반환금 등은 무조건 분리과세하는 금융소득이다. 반면 2000만원 초과 여부에 관계없이 무조건 종합과세하는 금융소득도 있다. 25%로 원천징수된 출자공동사업자의 배당소득은 무조건 종합과세한다. 또 국외원천 이자·배당과 같은 원천징수되지 않은 금융소득도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민주원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납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
2024.05.05 I 조용석 기자
삼성·LG·효성 재벌 나온 ‘솥바위 전설’의 의령전통시장
  • 삼성·LG·효성 재벌 나온 ‘솥바위 전설’의 의령전통시장[전국시장자랑]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경상남도 중앙에 위치한 의령 정암마을 흐르는 남강에는 솥바위를 닮은 바위섬이 있다. 솥바위는 정암이라는 마을 이름의 뜻이기도 하다. 바위 부위가 솥의 발처럼 3개의 발이 달려있는 모양인데 이 바위에는 반경 8㎞ 이내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실제로 삼성, LG, 효성그룹의 창업자가 태어난 곳이 바로 이 지역이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령전통시장은 이를 이야기로 풀어 시장 활성화에 적극 활용했다. 부자를 콘셉트로 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다양한 먹거리 개발로 방문객 유입 증대에 나섰다.의령전통시장은 부귀가 끊이지 않는 의령 땅에서 자란 농산물로 만든 황금메밀 아이스크림, 복주머니 빵, 부자 비빔밥 등 특화 먹거리 개발에 나섰다. 부의 기운이 충만한 의령에서 만든 음식으로 행운을 받아가라는 의령전통시장만의 이야기다.주말 방문객 유치를 위해 10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6회 ‘3,8장 땡!’ 토요장터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 공연, 먹거리를 제공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공연, 프리마켓 운영, 직거래 장터 개설 등으로 장날이 아닌 날에도 유동인구가 늘어 점차 활기를 띠게 됐다. 12월 16일에는 눈꽃 동행축제가 열려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의령은 예부터 진주와 창원 사이를 오가던 이들이 메밀 소바(일본식으로 조리한 메밀국수)와 망개떡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가는 곳이었다. 의령의 향토 음식으로 잘 알려진 메밀 소바의 역사는 일제강점기 해방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해방 직후 한 할머니가 고향으로 돌아온 이들에게 메밀로 만든 국수를 대접한 것이 시초라고 알려졌다.밀가루가 흔하지 않던 시절 추운 땅에서도 잘 자라는 메밀은 소중한 식량이 됐고 따뜻하게 먹는 ‘온소바’를 시작으로 냉소바, 비빔소바 등 다양한 메뉴가 개발됐다. 고명으로 장조림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정갑동 의령전통시장 상인회장은 “리치리치 축제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시장으로 손님들을 유입했다”며 “어린이날 동행축제, 한마음축제, 3,8장 땡! 토요장터 운영으로 방문객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5.05 I 김영환 기자
조용하고 강력하다…‘도시형 프리미엄 SUV’ 렉서스 RX 450h+
  • 조용하고 강력하다…‘도시형 프리미엄 SUV’ 렉서스 RX 450h+[타봤어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도시에서 일상을 보내는 운전자를 위한 조용하고 강력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렉서스의 대표 SUV ‘RX’가 새롭게 등장했다. 지난해 6월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렉서스 RX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450h+를 타봤다.렉서스 RX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450h+ 럭셔리.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지난 4월 11일 렉서스 RX 450h+ 럭셔리 모델을 타고 서울~용인 토요타전동화아카데미를 왕복했다. 약 70킬로미터(㎞)에 달하는 도심과 고속 구간을 주행했다.렉서스 RX 450h+는 차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의 정체성을 모두 갖춘 차였다. 전동화 차량다운 미래적인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 이유다.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는 ‘스핀들 보디’를 적용한 차체 앞면이 한눈에 ‘전동화’라는 인상을 남긴다. 날카로운 L-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높은 후드와 어울려 존재감을 드러냈다. 위로 솟은 듯한 옆모습은 볼륨감 있는 후면부까지 이어져 간결한 느낌을 준다. 로고 대신 레터링으로 박힌 ‘렉서스(LEXUS)’는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냈다.차체가 다소 높아 보였지만 막상 운전석에 앉으니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좌석을 높이지 않아도 시야가 트여 있었다. 렉서스 관계자는 “운전자와 차량의 일체감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근 렉서스가 도입한 운전자 중심 ‘타즈나’ 콘셉트를 적용한 덕이다.렉서스 RX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450h+ 럭셔리 1열.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넓고 조용한 실내는 도심 속 나만의 공간을 확보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14인치 터치형 디스플레이와 물리 버튼을 조합한 중앙 콘솔도 편리했다. 공조는 물리로 조절하되 인포테인먼트는 넓은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조작할 수 있다. 새로 디자인한 운전대에 달린 터치 감응형 스위치로도 음향 시스템이나 주행 모드를 조절할 수 있다.다만 운전 중 스위치에 손이 스칠 때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관련 메뉴가 떠 다소 혼란하기도 했다. 애플 아이폰 사용자라면 카플레이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오토를 켜려면 USB 포트에 연결해야 하는 점도 아쉬웠다.렉서스 RX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450h+ 기어 레버. (사진=토요타코리아)조용하고 강력한 성능은 일상 속에서 빛을 발할 듯했다. RX 450h+는 2.5리터 직렬 4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18.1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조합한 파워트레인(구동계)을 탑재했다. 합산 출력 309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 기준 연비는 14.0㎞/ℓ에 달한다. 배터리만으로 달리는 ‘EV모드’를 켜면 최대 56㎞까지 달릴 수 있다.렉서스 RX 450h+를 타고 도심에 나서자 안정적인 주행 감각이 두드러졌다. 먼저 전기 주행을 주로 하되 환경에 따라 엔진을 개입시키는 ‘오토EV 하이브리드’ 모드를 켜고 달렸다. 정차와 저속 주행을 반복하는 도시에서는 가속 페달을 밟으면 부드럽고 조용하게 속도를 올리며 전기차처럼 달려나가고, 감속 시에는 편안하게 속도를 줄인다. 고속 구간에서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속도를 천천히 높이니 어느 순간 엔진이 개입하는 소음이 들렸지만 EV주행과 비교해 소음이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렉서스 RX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450h+ 럭셔리 후면부.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전기 모터로만 주행하는 EV 모드로 달릴 때는 전기차로 완전히 변신하기도 했다. 공차 중량 2180㎏에 달하는 묵직한 차체가 빠르게 가속하는 느낌이 든다. 페달에서 발을 떼면 빠르게 감속하며 순수 전기차만큼 속도를 빠르게 줄인다. 그런데도 울컥거리는 회생제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사선으로 편리한 기어 레버 밑 물리버튼으로 주행 모드를 바꿀 수 있는 점도 편리했다.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살린 프리미엄 PHEV SUV의 정수를 맛본 듯했다. 다만 ‘프리미엄’인 탓에 다소 높은 판매가는 고민거리다. 렉서스 RX PHEV 모델인 450h+ 권장소비자가는 1억993만원이다.
2024.05.05 I 이다원 기자
오늘 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 17~22도
  • 오늘 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 17~22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어린이날이자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비는 새벽부터 서해안에, 아침부터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라권, 경상 서부에, 오전부터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에도 새벽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5~6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부산·울산·경남, 경북 북부 내륙 30~80㎜(많은 곳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 100㎜ 이상), 충북, 대구·경북(북부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북부 제외) 50~150㎜(많은 곳 200㎜ 이상), 제주도 북부 20~60㎜다.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이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어린이날인 5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이날 서울 시내 곳곳이 시민들로 붐볐다. (사진=연합뉴스)
2024.05.05 I 원다연 기자
“이혼이 도움”…미인대회 1위 ‘60대 여성’ 미모 비결은
  • “이혼이 도움”…미인대회 1위 ‘60대 여성’ 미모 비결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미인 대회에서 젊은 여성만 수상할 수 있다는 고정 관념을 아르헨티나의 한 60대 여성이 깨뜨렸다. 아르헨티나 미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 여성이 밝힌 미모의 비결은 ‘운동’과 ‘스트레스 없는 생활’ 이었다.올해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에서 1위를 차지한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는 “음식은 자연식품 위주로 먹고 가끔 간헐적 단식을 한다. 운동, 걷기 등으로 몸을 자주 움직인다”고 했다. (사진=X 캡처)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올해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선발 대회에서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가 1위에 올랐다.지난해 대회부터 주최 측은 1958년부터 유지돼온 18∼28세 사이만 참가가 가능하다는 연령 제한 규정을 폐지했고 이에 로드리게스의 참여·수상이 가능하게 됐다. 준우승자 나이는 70대였다.그는 현재 변호사와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혼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는 “미인 대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름다움엔 유통기한이 없다.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자신을 믿고 언제나 진실해야 한다”고 1위 수상 소감을 전햇다.성형과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다는 로드리게스는 미모의 비결로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것과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들었다.그는 “사람들이 내 나이를 믿지 않는다. 지금까지 난 어떤 수술도 하지 않았다. 내 몸에 아무것도 손대지 않고 운동만 했다. 비타민 보충제, 좋은 화장품은 사용한다”고 말했다.식단에 대해서는 “일반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5년 동안 채식주의자였지만, 최근 다시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삼시세끼를 챙겨먹되 화학 성분을 최소화해 자연식품 위주로 먹고, 가끔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간헐적 단식은 저녁 모임이 늦게 끝나면 아침을 안 먹어 14~16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식이다.특히 로드리게스는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동안 미모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주는 동반자와 함께 사는 것보다는 혼자가 낫다. 나는 수년 전에 이혼했다”고 밝혔다.한편 로드리게스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대표해 이번 달 25일 아르헨티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2024.05.04 I 이로원 기자
한국 과일소주 인기였는데‘…설탕세’ 도입 검토하는 이나라
  • 한국 과일소주 인기였는데‘…설탕세’ 도입 검토하는 이나라[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베트남 정부가 담배·맥주 및 주류 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상 및 ‘설탕세’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음료 제품 혹은 과일소주 등의 수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진=코트라)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수출정보(Kati)및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 재정부는 지난해 담배·맥주 및 주류 제품을 포함해 건강에 해로운 품목에 대한 수입·생산 및 소비를 제한하기 위해 특별소비세 인상을 제안했다. 또 세계건강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비만 등을 유발하는 청량음료에 ‘설탕세’로 불리는 특별소비세를 납부할 것을 함께 제안했다.현재 베트남은 도수가 20도가 넘는 술에 대해서는 65%의 특별소비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20도 미만의 술은 35%다. 맥주의 경우 65%의 특별소비세율을 부과하는 것인데 이를 인상하자는 것이다.음료에 부과하는 설탕세의 경우 구체적인 세율이 포함되지는 않았다. 재무부에서는 이번 특별소비세법 개정에 가당음료에 ‘적정 비율로’ 소비세를 납부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베트남에서는 2014년에도 가등음료에 대한 설탕세 도입을 하려고 했지만, 여러 단체와 기업들에 의해 무산된 바 있다.재무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청량음료 소비량은 2002년 1인당 평균 6.6리터에서 2017년 46.5리터, 2018년 50.7리터로 15년 만에 7배나 급증했다. 특히나 일일평균 설탕 섭취량은 WHO 권장량인 25g의 두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는 가운데 해당 제안이 이슈화됐다. 일각에서는 설탕세를 도입하는 것이 최근 몇 년간 주류에 대한 특별소비세로 거둔 정부 예산이 줄어든 탓이라는 분석도 있다. 2020년 초부터 맥주 및 와인 산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외식 축소와 음주 관련 처벌 조항을 강화한 바 있다.최근까지도 관련 업계는 특별소비세 인상 및 부과안이 실행된다면 베트남 산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 맥주 시장 점유율 2위 기업 사베코(SABECO, Saigon Beer-Alcohol- Beverage) 부사장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매출액이 감소하는 추세다. 2023년은 전년 대비 매출이 11%, 세전이익은 23%로 급감했다고 전했다.이처럼 소비수요 위축 및 각종 부자재, 운송비용 등 투입비용 단가 상승 등으로 제품의 단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특별소비세 인상은 기업 경영 및 소비자의 소비행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농식품수출정보 관계자는 “음료 및 주류 특별소비세 인상 및 부과안이 실행될 시 현지 제품 가격상승 및 소비위축이 우려된다”며 “베트남으로 수출되고 있는 한국 과일소주, 음료 등 제품 수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이에 대응 가능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품 단가 상승 등 불리한 외부요인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모션을 통한 충성고객 확보·유지 및 꾸준한 품질 관리·개선 등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
2024.05.04 I 김은비 기자
‘이게 뭐야?’ 끈적하게 흐르는 ‘콧물 맥주’...제조사 “버려라”
  • ‘이게 뭐야?’ 끈적하게 흐르는 ‘콧물 맥주’...제조사 “버려라”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콧물 같은 점액질이 나온 캔맥주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국내에서 생산해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캔맥주에서 콧물 같은 점액질이 흘렀다는 소비자 제보가 터져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콧물 같은 점액질이 나온 캔맥주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3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캔맥주를 구입했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24캔짜리 맥주 3박스를 구입해 보관하다가 최근 한 캔을 땄다. 그는 맥주를 잔에 따르다가 점액질이 흐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A씨는 “처음에는 팔보채처럼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니 콧물처럼 됐다”고 말했다.문제의 맥주는 한 캔만이 아니었다. 다른 캔도 따봤더니 비슷한 점액질이 있었다. 이 물질에서 별다른 냄새는 나지 않았다. 제조 일자를 확인해 보니 구입했던 술 모두 같은 제품번호로 시작돼 나머지 맥주에도 이상 제품이 섞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A씨는 맥주를 마시지 않고 곧바로 제조사에 신고했다. 제조사 측은 유통 과정에서 상하차를 하다가 제품을 쏟으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이때 캔에 균열이 생기면서 미세하게 공기가 들어가 단백질과 공기가 만나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A씨는 캔에 찌그러진 부분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제조사는 해당 맥주를 폐기하도록 요청하고, 동일 회사의 다른 맥주 제품을 보상으로 제공했다고 한다.콧물 같은 점액질이 나온 캔맥주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A 씨는 점액질의 성분이 유해한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에 의뢰했다.차윤환 식품생명공학 박사는 “증점제나 다른 단백질 성분이 제대로 섞이지 않은 것 같다. 독성은 없지만 제조사의 조치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또다른 누리꾼이 공개한 점액질 맥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온라인에서도 비슷한 제보가 이어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27일 같은 맥주에 대해 “몇 년째 마시고 있는 맥주인데 최근에 두 번이나 이런 점액질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다른 네티즌들도 댓글로 “C대형마트에서 보냉팩 안에 넣어서 파는 제품을 샀는데 몇 캔에서 나와서 고객센터에 접수했다” “저도 같은 대형마트에서 두 박스 구매했는데 두 캔이 그렇다”고 했다.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같은 제품의 맥주를 창고형 C대형마트에서 구매했다는 점이었고, 제조일은 올해 3월 13일, 25일 등이었다. 유통 과정에서 변질된 식품은 제조사나 구입처에서 환불, 교환을 받을 수 있으며, 제품에서 이물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경우 1399로 신고하면 된다.
2024.05.04 I 홍수현 기자
전주서 베일 벗은 '인사이드 아웃2'… "한국 관객에 큰 기쁨 되길"
  • 전주서 베일 벗은 '인사이드 아웃2'… "한국 관객에 큰 기쁨 되길"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캐릭터로 표현해 전 세계인의 공감을 사며 사랑받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 2’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상륙, 약 35분 가량의 풋티지 영상 국내 최초 공개 및 켈시 만 감독과 마크 닐슨 프로듀서가 참석한 화상 라이브 Q&A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세가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 2일 ‘<인사이드 아웃 2> 존 in 전주’에서 진행된 풋티지 상영회에서는 ‘인사이드 아웃 2’ 풋티지 영상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한층 성장한 ‘라일리’의 모습과 더욱 다양해진 감정, 그리고 확장된 세계에서 펼치는 모험을 엿볼 수 있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풋티지 영상 공개 이후 화상으로 라이브 Q&A에 참석한 켈시 만 감독과 마크 닐슨 프로듀서는 각각 “너무 기쁘다 마치 ‘기쁨’이와 함께하는 것만 같다”,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한국에 ‘인사이드 아웃 2’를 처음 소개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Q&A에서 켈시 만 감독과 마크 닐슨 프로듀서는 새로운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인사이드 아웃2’ 켈시 만 감독(왼쪽)과 마크 닐슨 프로듀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먼저 켈시 만 감독은 “새로운 감정 중 특히 ‘불안’이라는 감정에 크게 매료됐다. 스스로도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었고, 특히 사춘기를 맞이하는 10대에 새롭게 생기는 감정이라는 점에 집중했다”고 밝혔으며 “‘불안’이라는 감정은 우리 모두가 느끼는 문제이다. ‘인사이드 아웃 2’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도 내가 느끼는 불안한 감정을 느낀다는 생각을 통해 영화를 보는 사람들 모두 같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로 새로운 감정 중 ‘불안’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확장한 의도를 전했다. 이를 두고 마크 닐슨 프로듀서는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기 전, 10대의 감정을 정확히 알기 위해 임상의학자, 의사 등 다양한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말로 더욱 신뢰를 더했다. 디즈니·픽사 특유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만의 비주얼에 대한 이야기 역시 눈길을 끌었다. 켈시 만 감독은 “10대가 된 ‘라일리’가 자의식과 신념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특히 ‘신념 체계’의 비주얼을 구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정말 재밌게 작업했다”며 ‘인사이드 아웃 2’에서 새롭게 펼쳐질 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켈시 만 감독은 “‘라일리’의 세계가 확장되었기 때문에 화면도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85:1에서 2.39:1로 더욱 와이드하게 변경했다. 덕분에 다양한 감정들을 한 화면에 동시에 담을 수 있었다”는 제작 과정까지 전해 다양해진 감정과 넓은 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마지막으로 켈시 만 감독은 “극장에서 나오면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인사이드 아웃 2’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 관객들에게 큰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마크 닐슨 프로듀서 역시 “한국 관객들에게 ‘인사이드 아웃 2’이 ‘기쁨’, ‘불안’ 그리고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당부를 전해 ‘인사이드 아웃 2’가 선사할 진심 어린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전주국제영화제 <인사이드 아웃 2> 존 in 전주(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인사이드 아웃 2> 존 in 전주’에는 다양한 픽사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픽사 팝업 스토어’, ‘인사이드 아웃 2’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은 물론 어린이날 기념 특별 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 있어 전주를 찾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Fun 체험존’에서는 컬러링, 미로찾기, 드로잉 등 다양한 활동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Special 체험존’에서 타투 스티커, 페이스 페인팅 체험 역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픽사 애니메이션 OST를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즐길 수 있는 ‘픽사 오케스트라’ 공연도 눈길을 끈다. 본 공연은 4~5일 오후 5시 ‘<인사이드 아웃 2> 존 in 전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5일 오후 2시 20분 전주 경기전 앞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4일에 이어 5일 오후 1시에는 ‘<인사이드 아웃 2> 존 in 전주’에서 버블 벌룬 쇼를 감상할 수 있으며 동시에 깜짝 선물 증정 이벤트까지 예정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구며 기대를 모으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내달 12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어린이날, 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 17~22도
  • 어린이날, 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 17~22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어린이날이자 일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비는 새벽부터 서해안에, 아침부터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라권, 경상 서부에, 오전부터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에도 새벽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5~6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부산·울산·경남, 경북 북부 내륙 30~80㎜(많은 곳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 100㎜ 이상), 충북, 대구·경북(북부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북부 제외) 50~150㎜(많은 곳 200㎜ 이상), 제주도 북부 20~60㎜다.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어린이날을 3일 앞둔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 앞에서 야외학습을 나온 어린이들이 송파구 캐릭터인 하하, 호호와 함께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04 I 원다연 기자
伊외교부 “동아시아서 韓역할 막중”, 유인촌 “양국 창의적 영감 기대”
  • 伊외교부 “동아시아서 韓역할 막중”, 유인촌 “양국 창의적 영감 기대”
  • 유인촌(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을 만나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예술, 창조산업, 전시 등 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유인촌 장관과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이 만나 인사하고 있는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로마(이탈리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 정부가 ‘2024-25년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새로운 문화 여정을 시작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함께 관련 공연, 전시, 콘텐츠와 관광 홍보 행사 등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전날 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현지에서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을 만나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예술, 창조산업, 전시 등 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마리아 트리포디 외교부 차관은 이날 로마를 방문한 유인촌 장관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며 “양국 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게되어 영광이다. 양국 관계를 더 견고하게 할 기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리포디 차관은 이어 “이탈리아는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국처럼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이탈리아 문화를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동아시아에서 한국이 맡은 역할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이에 “한국-이탈리아가 올해 수교 140주년이 됐다는 건 큰 의미”라며 “이번 계기로 양국 교류 더 많이 하고, 양국 국민이 서로 잘 소통, 이해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유 장관은 4일 저녁 예정된 ‘상호문화교류의 해’ 개막 공연 ‘세자의 꿈’을 언급하며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트리포디 차관은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유 장관은 “서울에서 만나길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이 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현지에서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유 장관은 이후 콜로세움 고고학공원관장, 이탈리아 외교부 관계자 등과 함께 로마 아르젠티나 극장에서 상호문화교류의 해 공식 개막공연 ‘세자의 꿈’을 관람하는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세자의 꿈’은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위해 특별히 기획한 해외 초연 작품이다. 태평무와 사랑춤, 소고춤, 판굿 등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국립국악원에서 선보인다. 문체부는 ‘세자의 꿈’을 시작으로 로마, 밀라노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 △한국 중견작가 전시회(6~9월) △케이(K)-콘텐츠 기업·소비자 거래(B2C) 행사(7월 예정) △한국 관광박람회(10월) △한국 현대무용 공연(11월) 등을 이어간다. 아울러 이탈리아 국립영화센터와 협력해 한국을 소개하는 단편영화도 제작한다.6월 개막 예정인 박은선 작가의 조각작품 전시회는 로마시, 콜로세움 고고학공원과 협력해 로마 주요관광지에서 4개월간 열릴 예정이다. 박 작가는 2018년 이탈리아 최고 조각가상 ‘프라텔리 로셀리’를 수상한 바 있다.아울러 문체부는 양국 청년예술인들이 오페라, 디자인 등 공동 관심 분야를 선정해 작품을 함께 창·제작하는 활동도 지원한다.유인촌 장관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찬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해 오늘날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문화강국이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2년 동안 진행하는 상호문화교류의 해가 양국의 국민에게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적 영감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이 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현지에서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5.04 I 김미경 기자
이정후, '파울홈런' 불운 딛고 투혼의 내야안타...진기명기 호수비까지
  • 이정후, '파울홈런' 불운 딛고 투혼의 내야안타...진기명기 호수비까지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파울 홈런’ 불운을 겪었지만 대신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드는 투지를 보였다.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애런 놀라를 상대한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2회초 놀라의 148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외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타구는 파울 폴대를 살짝 벗어났다.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4회초에도 파울팁 삼진으로 아웃된 이정후는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기어코 안타를 만들었다.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구원투수 오리온 커커링의 137㎞짜리 스위퍼를 받아쳤다.배트에 빗맞은 타구는 2루수 쪽으로 굴러갔다. 필라델피아 2루수 브라이슨 스톳운 2루로 향하는 1루 주자 닉 아메드를 살짝 쳐다보느라 살짝 시간을 지체했다. 그 사이 이정후는 혼신의 힘을 다한 전력질주로 1루에서 세이프됐다. 이정후의 MLB 30번째 안타였다.이정후는 9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했다.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8(121타수 30안타)로 약간 떨어졌다.사실 이날 이정후의 진가는 수비에서 발휘됐다. 4회말 수비 때 요한 로하스의 2루타성 타구를 전력질주해 잡아내는 ‘하이라이트급 수비’를 펼쳤다.MLB닷컴에 따르면 이정후가 잡은 타구는 시속 164km나 되는 빠른 타구였다. 비거리도 116m나 됐다. 기대타율(xBA)이 0.490이나 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지만 이정후의 놀라운 수비력이 빛났다.이정후가 타구를 잡는 순간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조던 힉스도 손뼉을 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의 호수비를 3D로 분석하며 “87피트(26.5m)를 달려 공을 잡았다”고 소개했다.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와 호수비에도 불구, 3-4로 패했다. 15승 18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한편, 샌디에아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은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하는데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8에서 0.211(123타수 26안타)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의 홈런포를 앞세워 애리조나를 7-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2024.05.04 I 이석무 기자
“뇌졸중 후 우리 엄마가 변했어요”
  • “뇌졸중 후 우리 엄마가 변했어요”[뇌졸중 극복하기]
  • 서울대 의대 학사, 석·박사를 거친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는 현재 대한뇌졸중학회에서 홍보이사를 맡고 있다. ‘뇌졸중 극복하기’ 연재 통해 뇌졸중이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게티이미지)[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태정 교수] 뇌졸중은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전체 80%), 터져서(뇌출혈, 전체 20%) 발생하는 필수 중증응급질환이다. 뇌졸중이 생기면 여러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한 후유장애도 남을 수 있다. 편측마비, 발음장애, 실어증, 감각저하 등과 같은 주요 신경학적 증상과 그 중증도에 따라서 일상생활에 여러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뇌졸중 후에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신경학적 후유장애 이외에도 성격이 변하거나 기분장애가 있는 경우가 있어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이 당황하고 놀라는 경우가 있다.◇ 뇌졸중 후 우울증 사망률↑뇌졸중 후 행동변화와 기분변화는 급성기 뇌졸중부터 나타날 수 있다. 뇌졸중 병변이 인지와 관련되거나 언어와 관련된 부분이라면 특히 증상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우울, 불안, 무감동, 공격성, 무관심 등이 있고 이외 수면장애나 식이행동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기분장애인 뇌졸중 후 우울증은 전체 뇌졸중 환자에서 11~61% 정도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다양하게 보고되었는데 뇌졸중 급성기 우울증은 약 40% 정도의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기에는 18~55% 정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수면장애, 식욕 혹은 성욕의 감퇴, 주간 무력증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주로 뇌졸중 발생 이전 우울증이 있었거나, 중증 뇌졸중으로 신체기능장애가 심한 경우 우울증이 더욱 잘 발생한다. 뇌졸중 후 우울증이 있는 경우 뇌졸중 회복과 예후에 영향을 주어 사망률은 20~30% 정도 높일 수 있게 된다.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이렇게 우울증이 나타나는 경우 보통 우울증에 복용하는 삼환계항우울제, 선택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세로토닌노르엡기네프린재흡수억제제 등을 복용하게 되는데, 연령이나 기저질환을 고려해 약물을 선택하게 된다. 보통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은 선택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인데 근거가 아직 부족하기는 하지만 선택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가 우울증 이외에도 뇌졸중 후 인지 혹은 운동능력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뇌졸중 후 우울감이 있는 환자들에게 투약을 결정하기도 한다. 삼환계항우울제의 경우 우울증 이외에도 통증 조절에 효과가 있어 함께 조절하기 위해 약물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항콜린제로 기립성저혈압, 부정맥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안압항진의 효과가 있어 투약하기 전 이러한 병력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주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약물요법 이외에도 비약물요법은 정신요법을 고려할 수도 있으나 그 효과는 뚜렷하지 않아 현재 단독으로 추천되는 치료법은 아니다. ◇ 밤에 잦아지는 섬망…증상 악화 투약 피해야뇌졸중 환자가 입원했을 때 자주 보이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섬망이다. 섬망은 갑자기 발생하는 뇌기능장애다. 주변환경에 인식이 떨어지고 기억력이나 지남력이 떨어져 본인이 어디 있는지, 날짜, 사람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벌레가 기어간다거나 천장에 무엇이 있다는 등의 환각과 망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섬망은 보통 오전보다는 저녁이나 밤에 증상이 심하며, 뇌졸중 중증도가 높은 경우, 고령인 경우, 발병 이전 치매가 있었던 경우 더욱 잘 발생하고 전체 뇌졸중 환자의 25~50% 에서 발생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섬망은 수일 내 갑자기 생기고 또한 호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치매와는 다르지만, 섬망이 발생한 환자에서 뇌졸중 후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 섬망의 원인은 뇌졸중 병변과도 관련이 있지만, 이외 전신내과적인 문제인 감염, 전해질 불균형, 저산소증 등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 이러한 문제를 우선적으로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섬망이 조절이 되지 않고 과도한 공격성 등으로 낙상의 위험이 있다면 약물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한데 벤조다이아제핀계 진정제의 경우 알코올과 관련된 섬망 이외의 섬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투약을 피해야 한다. 주로 비전형항정신병약물인 쿠에티아핀, 리스페리돈 등을 투약 하여 증상을 조절 하게 된다. 뇌졸중 후에는 갑자기 본인의 신체기능 저하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중증 뇌졸중으로 인해 침상에서만 있는 경우 그 우울감은 더욱 심해지게 된다. 이러한 기분변화와 행동변화는 뇌졸중 후 회복과 재활치료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 후 무력감이 있거나 기분변화를 보이는 경우 주변 가족들 혹은 지인들은 적극적으로 증상에 대해 주치의에게 알려 적극적인 평가와 약물 조절을 하는 것이 뇌졸중 회복에 도움이 되는 길일 것이다.
2024.05.04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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