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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제원, '브라더' 권성동에 "말씀 거칠다…집권여당 대표, 막중한 자리"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대통령실 인사 관련 “말씀이 무척 거칠다. 집권여당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장제원(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한 뒤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대통령실 인사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당시 인사책임자였던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아무리 해명이 옳다고 하더라도 ‘압력을 넣었다’,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등등 거친 표현을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장 의원은 “사회수석실에 임용된 우씨와 관련한 말씀 올린다. 저는 권성동 대표로 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이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며 “권 대표가 7급을 부탁했으나 9급이 되었다는 것도 저는 기억에 없으며 우씨 역시 업무 능력과 이력, 선거 공헌도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직무대행이 윤 대통령의 강릉 지인 우모씨의 아들 우모 행정요원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자신이 추천한 인사라면서 ‘장 의원에게 압력을 행사했는데, 7급 대신 9급이 됐다’는 언급을 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맞붙은 것이다. 장 의원은 “대통령실을 1달 남짓 만에 새로 꾸려야 하는 당선인 비서실장 입장에서는 국민캠프 행정실, 당 사무처,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인수위 행정실 그리고 인서혁신처로 부터 다양한 추천을 받아 인선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다”며 “저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첨부된 자료들을 누구의 추천인지는 알 수 없도록 해서 인사팀에 넘겼고 인사팀에서 대상자의 세평과 능력 그리고 선거 공헌도와 이력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하고 발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라며 “많은 분들의 추천을 통해 대통령실이 꾸려졌습니다. 그러나, 저는 당선인 비서실장으로서 추천자의 지위고하에 전혀 개의치 않았고, 저희 인사팀 또한 저를 믿고 소신껏 일했을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뉴스새벽배송]美소비지표 호조…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하락했고, 국제유가는 견고한 소매 판매에 기대심리가 부각되며 상승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울트라스텝’(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줄었고,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이 우세해졌다. 오늘(18일)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제공)◇ 美소비지표 선방…기대 인플레이션 하락-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0% 늘어난 6806억달러로 집계. 한 달 만에 증가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9% 증가도 웃돌아. -높은 물가 상승률과 경기침체 우려에도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지 않으면서 경기 우려가 다소 완화.-7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보여주는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태도지수가 51.1을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50.0에서 소폭 개선.-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도 5.2%로 전월의 5.3%보다 낮아졌고,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전달의 3.1%에서 하락.-6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2% 하락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반락.◇ 美증시, 소비 호조에 ‘반색’ -직전 거래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5% 상승한 3만1288.26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2% 오른 3863.1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9% 상승한 1만1452.42를 기록.◇ FOMC 앞둔 연준, 1%P 금리인상보다 ‘자이언트 스텝’-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7월 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30%대로 하락했고,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70% 수준으로 더 우세해져.-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단번에 100bp(1.00% 포인트, 1bp=0.01%포인트) 인상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연준이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해. -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지난주 미국 노동부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하면서 확산.◇ 국제유가, 美 견고한 소매판매에 상승 -국제유가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견고함을 보이자 소비에 대한 기대 심리가 부각되며 상승.-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89% 오른 배럴당 97.59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이번주 6.87% 급락했는데, 이날은 반등.-미국과 사우디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은 관계 정상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한다고 언급. -글로벌 에너지 안보와 적절한 석유 공급 보장에 대해 좋은 논의를 했다고 발표. -사우디는 충분한 원유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OPEC+와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원유 부족의 증가를 본다면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 씨티그룹 호실적에 美금융주 강세…반도체도↑-JP모건과 모건스탠리의 실적 실망에 위축됐던 투자 심리는 씨티그룹과 웰스파고의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다소 회복.-씨티그룹은 이날 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과 영업수익의 발표로 주가는 13% 이상 뛰어. -순이자수익이 14% 늘어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데다 자사주 매입을 가능한 한 빨리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엔비디아(+2.54%), AMD(+3.19%), 마이크론(+3.67%) 등 반도체 업종은 인플레이션 둔화 및 소비 증가로 전일에 이어 상승세 지속.◇ 오늘 도쿄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18일 열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일본을 방문에 도쿄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이 현 직위에서 정식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 尹, 국토부·환경부 업무보고…부동산 대책 등 논의-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부터 차례로 업무보고를 받아. -국토부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규제 혁신, 임차인의 주거 안정 등 임대차 시장 합리화,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 공급 등의 방안을 보고할 전망.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계획 등 탄소 중립 정책, 안전한 물관리 방안과 초미세먼지 농도 등 대기 관리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돼.◇ 당정, 세제개편안 논의…법인세 인하·부동산 세제 등 논의-정부와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기획재정부가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2022년도 세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 -당정은 세 부담 완화·민생 안정 등을 목표로 세법 개정안을 마련한다는 방침.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재 25%에서 22%로 3%포인트 낮추는 내용이 담길 예정. -또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부동산 세금 부담을 집값이 급등하기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는 등 부동산 세제를 ‘정상화’하는 내용도 검토.
- 남부지방 호우특보 발령…중대본 1단계 가동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4시를 기해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남, 전북, 경남, 광주, 부산, 울산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되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부산·울산 오전 7시 발효) 시간당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8~19일 이틀간 예상강수량은 경남권 50~150mm(많은 곳 경남권해안 250mm 이상), 전라권, 경북권남부, 제주 30~100mm(많은 곳 전남권, 제주산지 150mm 이상), 충청권남부, 경북북부 20~80mm, 충청권북부, 울릉도 독도, 경기남부, 강원남부 5~40mm, 서울 0.1mm 미만이다.18일 새벽 5시30분까지 전남 진도는 93.9mm의 비가 내렸고, 전남 목포가 64.9mm, 광주 25.5mm, 전북 고창 25.3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행안부는 7개 공원 226개 탐방로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호우의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을 논의했다.중대본은 휴가철 야영객,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산간 계곡, 하천변, 댐 하류 등에서 대피를 안내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둔치주차장, 저지대 등에서도 선제적인 통제와 필요시 주민 대피를 즉시 할 것을 지시했다.아울러 만조시간 해안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배수로 등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위험 상황 시 신속하게 가동할 것을 당부했다.이상민 중대본부장은 “그간 비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애플 아직도 비싸…하락장 더 오래간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다음은 7월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애플 아직도 비싸…하락장 더 오래간다”-8년 묶인 면세한도 800달러로 오른다-생애 첫 주택 구입자 금리 인하 추진…민생 안정 최우선-전세대출금리 12년만에 6%대-[사설]형평성 논란 취약계층 지원…모럴 해저드 대책 있나-[사설]동료·가족 삶 파괴 불법 파업, 말로만 ‘엄정 대응’인가 △종합-[Zoom人]“디지털 세대 관계 개선…韓中 미래에 중요”-휘청거리는 중국 부동산 시장 팅다이發 주택·금융부실 경고등△추경호 부총리, G20 회의 참석-소득 30% 늘 동안 묶여있던 면세한도 풀어…관광산업 활성화 속도 낸다-“숨통 트였지만…상향 폭은 기대에 못 미쳐”-추경호 “10월까진 고물가 지속…7·8%대 고정되진 않을 것”△편의점의 무한변신-‘보험가입·세탁수거 등 안되는게 없어요’…‘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무인판매·드론배송에 해외진출도 잰걸음-성장세 거침없지만…낮은 수익성·최저임금은 과제△고금리에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헌 집 팔려야 이사가는데”…역대급 거래절벽에 새 아파트 입주도 발목-주담대 금리 반년마다 오르는데 올해 늘어난 이자 벌써 240만원-전세대출금리 상단, 주담대 고정금리보다 높아△종합-“내년 상반기까지 94만명분 코로나 치료제 도입”…과학 방역 재확인-4대 금융지주 회장 “리스크관리·사회적책임” 한 목소리-정의용 “나포 당시 귀순의사 안밝혀” 대통령실 “궤변…조사에 협조하라”-“美·유럽 경기 침체 가능성 커져…韓 수출 타격 우려”△정치-‘과방위 암초’에 원구성 난항…제헌절에도 국회는 개점휴업-이재명 출사표…‘어대명’vs‘세대교체’ 당권경쟁 개막-“연금·노동·교육 등 민생대책 여야, 원구성땐 조속히 논의”-“측근 챙기기” vs “지역경제 활성화”…尹, 머드축제 참석 시끌-박진, 첫 방일…한일관계 개선 모색△경제-주춤하는 국제유가…기름값 걱정도 줄어드나-“7~8월 예산 추가 관행 허용 않을 것”-삼겹살·자장면·치킨…39개 외식품목 다 올랐다-무역금융공사, 철도차량 수출 현대로템에 2000억원 지원△글로벌-중동에 러브콜 보냈지만…‘빈손’으로 돌아온 바이든-‘전쟁에 폭염까지’ 유럽도 식량 ‘빨간불’-“美, 소비유지되면 불황 피할 수 있어”-하루 확진자 11만명대 日 ‘역대 최다’ 비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연준, 내년까지 금리 4%로 올릴 것…당분간 달러 강세 지속”-“비트코인, 공짜돈 사라졌으니 더 떨어질 것”△돈이 보이는 창-공모가 거품 빼고 알짜기업 상장 노크 꽁꽁 언 투심 녹인다△온기 도는 공모주 시장-공모주, 예전만 못하다지만 10번 청약하면 7번은 돈 벌었다-반갑다 IPO 대어들아…돈 가뭄 ‘공모주 펀드’에 단비 될까△돈 잘 굴리는 법-“적금 이자 70% 더 받았어요” 예·적금 ‘선납이연’을 아시나요-잠깐만 맡겨도 이자 쏠쏠…‘파킹 통장’ 연 최대 3% 상품도 출시△아트테크&-정선이 반한 ‘낙화암’, RM도 품은 권진규 ‘말’…희귀작 쏟아지네-‘근저당권+보증금’ 집값 70% 넘는다면 ‘깡통전세’ 의심-채권도 주식도 불안…필승 투자법은?△산업-기름값 고공행진에 ‘LPG車’ 뜨니…르노·기아 신모델 출시 경쟁 후끈-조대식 수펙스 의장도 나섰다 SK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1000도로 가열로 거쳐 수차례 압연…매끈한 심리스강관이 눈앞에-삼성 무풍 에어컨, 누적 판매량 700만대 돌파△ICT-진동·소음없이 사뿐히 이륙·비행…하늘에서 호텔 검색·체크인도 OK-과기부, 결국 ‘4차산업혁명위’ 폐지 IT업계 “규제혁신 동력 잃을라” 우려-불안한 미래에…‘온라인 점집’에 빠진 2030-“헌재 ‘변호사 광고 규정’ 판단, ‘로톡은 위반 아니다’라는 것”△소비자생활-로봇이 옮기고 포장까지 척척…사람 발 뗄 일 없네-원유 차등가격發 우유대란 터지나-“우리와 컬래버하면 대박…현대차·ICT도 러브콜”△증권-형보다 낫네…하반기 코스닥 바라보는 긍정적 시선 ‘셋’-인플레 ‘피크아웃’ 기대 코스피 2260~2400 전망-외국인 돌아오자마자 2차전지 집중 매수…숨고르기 끝낼까△부동산-성장세 둔화 건설사들 ‘하이엔드 브랜드’ 승부수-조합장 사퇴 ‘둔촌 재건축’ 안갯속-알박기 하며 소송…재건축 발목잡는 ‘단지내 상가’-과천지정타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오피스텔 분양△스포츠-아픈 다리에도, 실망스러운 성적에도 그린 위 호랑이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승리의 여신은 18번홀서 웃었다 19세 ‘장타 여왕’ 윤이나 첫 승-2라운드 탈락, 눈물 흘린 타이거 우즈 “골프는 계속된다”-김주형 컷 통과, PGA특별임시회원 됐다-티켓 수익만 113억원…흥행 ‘홀인원’-우즈처럼 붉은 셔츠 입고…첫승 따낸 루키△오피니언-디폴트옵션 성공의 조건-바이오 빙하기, 뼈 깎는 자구책 나서야-[e갤러리]이도 ‘포레스트’-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법과 원칙’으로 대응하라△피플-“샘이 깊은 물 될 것…그것이 ESG 경영이라 생각”-이인실 특허 청장, 12개국 특허청과 회담 성사-항우연 필리핀 지사 생기나 조명희, 필리핀우주청과 협의-‘슈퍼 태양전지’ 내구성 잡는 다기능성 필름 개발-이창원 한성대 총장, 산림청 정책자문위원장-송승현 우정사업본부장, 카할라 CEO회의 참석△사회-“소·돼지서 닭고기로 바꿨는데…그마저도 비싸 풀때기만 내놓을 판”-‘文 전 대통령은 알았을까’ 檢 2년 전 진실 파헤친다-‘010’이네 전화받았다가…하루 25억 털렸다-사형제 ‘위헌’되면 사형수는 어떻게 될까-국가수 “인천 여대생 추락사 소견”-LG家, 180억 양도세 취소소송 승소
- 이재명 '개혁' 깃발들고 당대표 출마…`비명`과 본격 당권 경쟁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차기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8·28 전당대회에 공식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적인 당권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이 의원과 함께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 의원,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인 5선의 설훈 의원과 3선의 김민석 의원이 경쟁한다. 또 당내 `청년 그룹`인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 도전장을 내밀며 총 9명의 선수가 당 대표 자리를 두고 예선전을 펼친다.사실상 이 의원과 `비명`(비이재명)계의 구도가 형성되면서 이 의원을 제외한 후보들의 연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시스)◇李 “출마가 곧 책임 지는 것…`이기는 민주당` 만들 것”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한 달여간 `침묵`을 유지해오던 이 의원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후보 등록 기간에 맞춰 국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도전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이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민주당이란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다. 그 첫 시작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지난 3·9 대선과 6·1 지방선거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책임은 문제회피가 아니라 문제 해결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불출마론`에 목소리를 높인 반명·비명계에 대한 맞대응이었다.그는 “당 대표 도전을 권력으로 보면 욕망이고, 책임으로 여기면 헌신”이라며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으로 책임지는 행동이라 믿는다”고 피력했다. 책임을 지고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미래·유능·강함·혁신·통합 등 5가지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계파 갈등의 중심 쟁점에 대해 “`계파공천`, `공천학살`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한 이 의원은 시스템 공천을 강화해 공정하게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22대 총선에서 `친명`(친이재명) 위주의 계파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그는 “많은 분이 저의 정치적 미래를 우려하며 당 대표 도전을 말렸다. 저 역시 개인 정치사로 보면 위험한 선택임을 잘 안다”면서도 “사즉생의 정신으로 민심에 온몸을 던지고, 국민의 집단지성에 제 정치적 미래를 모두 맡기겠다”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며 지지자에게 사인해 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비명` 연대…`어대명` 흐름 막을 수 있을까`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의 기류가 우세한 상황이지만 이변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의 새로운, 젊은 리더의 필요성을 주창하며 세대 교체론을 앞세운 `양강양박`(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 의원의 지지도에 따라 전당대회의 흐름이 바뀔 수도 있다는 평가다.`97그룹`의 핵심 기치는 결국 혁신이다. 강병원 의원은 지난 12일 “당 공청권을 내려놓겠다”며 당 혁신안을 내걸었고 박용진 의원 역시 같은 날 당내 `혁신위원회` 설치를 공약했다. 강훈식 의원과 박주민 의원도 출마 선언문에 `개혁과 혁신`을 전면에 내세우며 신(新) 민주당 건립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뜻과 비전을 공유하는 만큼 97그룹의 `단일화`가 곧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재선 의원은 “97그룹이 연합하고 비명계가 힘을 합치면 이 의원의 압도적 승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당내 중진인 설훈 의원과 김민석 의원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반(反)이재명 체제`를 기치로 출마한 설 의원은 친문(친문재인)·친낙(친이낙연)계의 지지를 전폭적으로 받고 있다. 이 의원이 출마한 뒤 한 시간 후에 출마 기자회견을 연 설 의원은 “대선과 지선에서 연이어 참패했지만 반성도 혁신도 하지 않은 채 책임회피만 하고 있다”며 이 의원을 겨냥해 발언하기도 했다.김 의원의 경우 지난 대선 당시 정세균 전 총리를 도운 경험에 SK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정부 시절을 거쳐와 전통적 지지자들에게 인지도도 높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김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 조사에서 이 의원 다음인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후보 등록이 반려될 가능성이 큰 박 전 위원장 또한 `이변의 카드`가 될 수 있다. 이 의원의 출마에 대해 끊임없이 반대를 외쳐온바, 비명 간 연대가 이뤄질 시 이 의원에 대한 대항마를 키울 수 있다는 관측이다.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손흥민 밀어주고 케인 마무리' 토트넘, 세비야와 1-1 무승부
-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 FC의 친선 경기. 선제골을 합작한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 FC의 친선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오른발로 슈팅을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세비야FC(스페인)가 친선경기를 무색케하는 치열한 열전을 펼쳤다.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세비야와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1차전에 교체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날 ‘단짝’ 해리 케인과 함께 스타팅으로 나섰다. 케인이 최전방 원톱을 맡은 가운데 손흥민은 왼쪽 공격을 책임졌다. 오른쪽 공격은 ‘이적생’ 히샬리송이 나섰다.중앙 미드필더는 올리버 스킵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책임졌고 양쪽 윙백으로 라이언 세세뇽과 루카스 모우라가 선발 출전했다. 스리백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나란히 섰다. 골문은 주장 위고 로리스가 지켰다.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위 팀인 세비야는 토트넘 출신 윙어 에리크 라멜라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반면 팀의 핵심 주전인 헤수스 나바스, 이반 라키티치 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화기애애하고 축제 분위기였던 팀 K리그와 1차전과 달리 이날 2차전은 두 팀 모두 정규시즌 경기처럼 적극적으로 임했다. 강한 압박은 물론 거친 몸싸움도 서슴치 않았다.전반전 45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토트넘의 첫 포문을 연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왼쪽 구석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전반 20분께는 패스 후방에서 한 번에 길게 넘어오자 손흥민이 이를 받기 위해 전력질주했지만 세비야 골키퍼가 마르코 드리트로비치가 먼저 공을 낚아 챘다.토트넘은 전반 25분 해리 케인이 상대 진영 가운데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세비야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전반 33분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한 번 더 찾아왔다. 왼쪽 측면에서 라이언 세세뇽이 크로스를 올리자 손흥민이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머리에 정확히 맞았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전반 37분에는 세비야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과거 토트넘 소속이었던 에릭 라멜라가 친정팀 골문을 향해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라멜라의 발끝을 떠난 공은 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손흥민과 세비야 수비수 곤살로 몬티엘과 가벼운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양팀 선수들이 뛰어나와 두 선수를 뜯어말리면서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후반전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선발 11명 가운데 6명을 교체했다. 스타팅 멤버 가운데 손흥민, 케인, 다이어, 요리스, 호이비에르 등 5명이 후반전을 함께 출발했다. 세비야는 아예 선발 11명을 모두 바꿨다. 간판선수 라키티치와 나바스도 후반전에 출전했다.선제골은 토트넘이 터뜨렸다. 손-케 듀오가 위력을 발휘했다. 후반 5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상대 수비수의 집중견제를 이겨내고 안으로 밀어준 패스를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골을 성공시킨 케인을 힘껏 끌어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하지만 세비야도 만만치 않았다. 세비야는 후반 19분 절묘한 패스 플레이에 이어 라키티치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비야가 자랑하는 탄탄한 조직력이 만들어낸 골이었다.손흥민은 후반 27분 브라이언 힐과 교체 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함께 선발 출전했던 케인, 요리스, 호이비에르도 함께 벤치로 들어왔다.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이었지만 양 팀은 마지막까지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하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마무리됐다.한편,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4만3998명의 축구팬이 유럽 빅클럽의 명승부를 마음껏 즐겼다. 6만4100명이 찾은 1차전에 이어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경기 모두 매진 사례를 이뤘다.
- 먹거리 물가 고공행진…소고기·커피 원두에도 할당관세
- 10일 서울의 한 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먹거리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물가 잡기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주 축산물 수급 물가점검 간담회와 커피업계 대상 물가안정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에 국제 곡물사료 가격이 오르면서 축산물 가격은 상승세다. 지난달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축산물은 전년동월대비 10.3%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가 18.6% 올랐고 수입 소고기와 닭고기가 각각 27.2%, 20.1% 올랐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수입 돼지고기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데 더해 오는 20일부터 수입 소고기와 닭고기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돼지고기는 할당 물량을 2만톤 늘린다. 정부는 수입 생두와 로스팅 원두에 대해서도 할당 관세를 적용한다. 지난달 28일 수입 신고분부터 커피 생두 부가가치세를 면제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지난달 커피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0.4% 뛰었다. 농식품부는 생두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수입시 생두 부가세 면제와 할당관세 도입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은 조치가 소비자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커피 생두와 로스팅 원두의 기본 관세율은 각각 2%, 8%로, 정부는 부가세 한시 면제에 할당관세 적용까지 더해지며 추가 가격인상 효과가 억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8일(월)09:30 확대간부회의(장·차관, 세종)14:00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로드캠페인(장관, 서울)15:00 축산물 수급 물가점검 간담회(차관, 나주)△1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21일(목)10:00 차관회의(차관, 세종)14:00 사회관계장관회의(장관, 세종)◇주간 보도 계획△19일(화)11:00 22년 상반기 농림식품 신기술(NET) 신규 인증11:00 농관원, 벼 검사장비 개발로 검사 정확도 높인다!11:00 농촌여행에 필수! 농로 교통사고 예방법 알고 가요△20일(수)11:00 하계 휴가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 캠페인11:00 올가을에 파종할 보리·호밀 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11:00 “고춧잎으로 혈액 속 당 조절하세요”11:00 외식산업 혁신 플러스 대책 발표△21일(목)11:00 ‘22년 7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 선정결과11:00 커피업계(생두업체)대상 물가안정 간담회 결과11:00 채소가격안정제 지원 확대로 주요 밭작물 물가안정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