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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측 "김호중, 공연 예정대로 출연"
  •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측 "김호중, 공연 예정대로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24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은 예정대로 출연할 전망이다.가수 김호중이 지난달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트롯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공연 관계자는 14일 이데일리에 “김호중은 예정대로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라며 “해외에서 연주자들이 내한 오는 것이기에 공연을 취소하긴 힘든 상황이다”라고 전했다.김호중은 오는 23~24일 올림픽 체조경기장 KSPO 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꾸린 연합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다. 김호중과 함께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23일), 라리사 마르티네즈(24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고 이후 소속사 관계자가 김호중을 대신해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수했다. 김호중은 경찰의 추궁에 뒤늦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입장을 내고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자신이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음을 밝히고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05.14 I 장병호 기자
가수 김호중, 사고 다음날 오후에야 경찰 요구에 음주측정
  • 가수 김호중, 사고 다음날 오후에야 경찰 요구에 음주측정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가 뺑소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다음날 오후 경찰에 출석해 음주 측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가수 김호중이 지난달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트롯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에 대한 음주 측정을 사고 다음날인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쯤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김씨 측은 사고를 인정하면서도 “경찰서에서 음주 측정을 받은 결과 음주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검사는 사고 후 16시간이 지난 뒤 받은 검사이기 때문에 음주 여부를 알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앞서 지난 9일 김씨는 오후 11시4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아무런 조치 없이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약 2시간 뒤인 다음날 김씨 소속사 매니저 30대 남성 A씨가 오전 1시59분 경찰에 자수했다. 이와 관련해 김씨 측은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이 골목에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매니저가 자기가 사고처리를 하겠다고 해서 집에 들어가 잠을 잤다”고 밝힌 바 있다.김씨 측 해명과 경찰의 설명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다. 경찰은 김씨가 경찰 출석요구를 받고 10일 오후 4시30분쯤 출석했다고 밝혔다. 반면 김씨 측은 “다음날 자고 일어난 김씨는 매니저가 자기 대신 자수했다는 말을 듣고 곧장 서울 강남경찰서로 가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경찰은 김씨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024.05.14 I 김형환 기자
과기정통부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서류 검토 시간 더 필요"
  • 과기정통부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서류 검토 시간 더 필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 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필요 서류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14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스테이지엑스가 지난 7일 필요 서류를 제출했으며 과기정통부는 이 중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관련 자료 제출을 추가로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스테이지엑스 제4이동통신사 선정 언론간담회에서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앞서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7일 과기정통부에 5G 주파수 1차 낙찰 금액인 430억원을 내고 컨소시엄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낸 금액은 경매 대가인 4301억원의 10%다. 컨소시엄에는 주주사로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과 파트너사로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이날 스테이지엑스가 공개한 자본금은 500억 원대로,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일단 더존비즈온과 야놀자가 참여했다.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1차 납부금 서류, 자본금 납입, 법인설립등기, 할당조건 이행각서 등을 검토한 후 주파수 할당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는데, 그 기간이 길어지는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필요 서류 등에 대해 검토 중이며 법률 자문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 서류의 적정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시민단체도 과기정통부에 신중한 심사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YMCA는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스테이지엑스의 초기 자본금이 부실하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주파수할당 심사에서 신중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울YMCA는 “지난 7일 스테이지엑스가 초기 자본금 규모와 주주사를 공개했는데, 그간 공언해 온 사업 자본금 2000억원의 4분의 1에 불과하다”먀 “당장 주파수할당 대가 납부와 운영비만 겨우 충당하는 수준으로, 이동통신 설비투자와 서비스 준비는 착수조차 힘든 민망한 액수”라고 꼬집었다.
2024.05.14 I 임유경 기자
美소비자물가 경계감 고조…환율 0.9원 오른 1369.1원
  • 美소비자물가 경계감 고조…환율 0.9원 오른 1369.1원[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69.1원으로 소폭 올라 마감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환율은 방향성이 제한됐다.1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8.2원)보다 1.2원 오른 1369.4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1367.4원에 개장했다. 오전 한때 환율은 1370.4원을 터치했으나, 이내 1370원선 아래로 내려와 장 내내 횡보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상당수 다른 연준 인사들 간의 입장이 다소 갈리는 상황에서 이번 소비자물가는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파월 의장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보조를 맞추는 듯 연신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고 있지만, 다른 연준 인사들은 여전히 더 많은 데이터가 요구되며 필요할 경우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물가 결과에 따라 한쪽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약해지고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15일 발표되는 미 4월 소비자물가에 대해 시장에선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의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5%보다 비슷하거나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완만한 상승세이긴 하지만 연준이 금리인하에 확신을 갖기엔 부족한 수치다.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27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0억원대를 사들였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3억6400만달러로 집계됐다.14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5.14 I 이정윤 기자
청량하게 돌아온 휘브, '청춘의 아이콘' 등극하나
  • 청량하게 돌아온 휘브, '청춘의 아이콘' 등극하나 [종합]
  • 휘브(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자연스러운 청춘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이번 활동을 색깔로 표현하면 인디 블루입니다.”그룹 휘브(WIHB)가 신곡 ‘킥 잇’으로 6개월 만에 돌아왔다. 다리 부상으로 첫 활동에서 제외됐던 이정이 합류, 8인조 완전체로 다시 뭉쳐 청량 시너지를 내겠다는 각오다.휘브 리더 제이더는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싱글 2집 ‘이터널 유스: 킥 잇’(ETERNAL YOUTH : KICK IT)에서 “첫 활동 땐 7명이서 활동해야 해서 걱정이 컸는데, 두 번째 활동에서 이정이 부상에서 회복해 함께할 수 있어 든든한 마음”이라며 “재밌고 즐겁게 이번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정은 “첫 활동 때 함께하지 못해서, 이번 활동이 첫 데뷔한 기분”이라며 “춤을 출 수 있을 정도로 다리 상태가 많이 개선됐다. 귀하고 소중한 활동인 만큼 최선 다해 활동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휘브(사진=뉴스1)휘브는 신곡 ‘킥 잇’을 통해 신인의 풋풋함과 청량함을 주 콘셉트로 삼았다. 이날 첫 공개된 ‘킥 잇’에서 휘브는 산뜻하고 상큼한 보컬, 가벼우면서도 역동적인 몸짓이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치 무대에 무지개가 떠오른 것처럼 다채로운 색깔을 품은 휘브 멤버들의 매력이 시종일관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제이더는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각각 파트에서 표정과 개성을 살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며 “각기 다른 개성을 뚜렷하게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진범은 “휘브의 무대를 보고 음악을 듣는 분들께서 자신의 빛나는 청춘을 떠올리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모두에게 영원한 청춘의 순간을 휘브가 선사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원준은 “지난 활동에선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킥 잇’ 활동을 통해선 청량하고 자유롭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휘브의 귀여움도 눈여겨봐달라”고 당부했다.휘브(사진=뉴스1)휘브는 8인 완전체로 활동에 임하는 만큼 한층 더 밝은 에너지, 강력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제이더는 “완전체로 하는 첫 활동이다. 그만큼 의미가 깊고 설렘이 크다”며 “설렘이 큰 만큼 완벽한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진범은 “6개월 공백기 동안 실력도 매력도 갈고 닦았다. 멘탈도 성장했다”며 “자신감 있게 활동에 임하고 싶고, 즐겁고 경쾌한 에너지를 많은 분께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휘브(사진=뉴스1)휘브(제이더·하승·진범·유건·이정·재하·인홍·원준)는 오늘(14일) 오후 6시 싱글 2집 ‘이터널 유스: 킥 잇’을 발매한다.‘영원한 청춘’을 모티브로 삼은 이번 앨범에는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타이틀곡 ‘킥 잇’과 따뜻한 싱잉 랩이 돋보이는 ‘인 더 무드’, ‘킥 잇’ 영어 버전이 수록된다.타이틀곡 ‘킥 잇’은 댄서블한 비트와 감각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멜로디와 반복적인 가사로 한 번 들으면 금세 따라 부르게 되는 매력을 가진 중독성 강한 노래다. 누구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으로 초여름의 산뜻한 감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4.05.14 I 윤기백 기자
민주당, 16일 국회 과방위 소집…"'라인 사태' 현안 질의 시급"
  • 민주당, 16일 국회 과방위 소집…"'라인 사태' 현안 질의 시급"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기로 하고 국민의힘의 협조를 촉구했다. 최근 이른바 일본의 ‘라인야후 사태’ 등 현안을 두고 정부를 대상으로 질의를 위해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야당 간사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라인야후 사태’ 등 현안 논의를 위한 과방위 전체회의 개최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1시30분에 과방위 전체회의 개회요구서를 제출했다”면서 “네이버 라인야후 사태 논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 남발과 이에 따른 방송통신위원회의 소송예산 낭비에 대한 현안 질의를 세 가지 안건으로 5월 16일 오후 2시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앞서 조 의원은 지난1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 이용선 민주당 의원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라인 사태 관련 상임위원회의 즉각적인 개최를 요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이와 관련한 답을 내놓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조 의원은 이날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의 공동 성명을 낭독하며 “지금 과방위 앞에 펼쳐져 있는 현안은 시기를 놓치면 되돌릴 수 없는 국가적 손실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 “일본 측의 네이버 라인 강탈 논란과 우리 정부의 뒷북 대응, 방심위의 징계 남발을 통한 방송탄압 논란과 이에 따른 방통위의 소송예산 낭비 문제 같은 현안들을 국회에서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우선 “라인야후 사태를 놓고 여당의 중진 의원마저 국회와 정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사에 힘을 모으자고 외치는데, 정작 네이버 라인을 담당하는 과방위의 국민의힘은 묵묵부답”이라며 “일본 정부가 행정지도를 통해 ‘자본관계를 재검토’하라며 우리 기업 네이버를 압박했지만, 우리 정부는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다’는 말장난으로 일본의 주장을 두둔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의 대응이 미진하고 소극적이면, 국회라도 나서서 ‘일본 정부의 대응은 문제가 있다’, ‘우리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면 좋겠다’ 지적해줘야 한다”면서 “행정부든 입법부든 국가의 역할을 제대로 하자고 하는 데 있어 여야 정파나 진영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방심위를 겨냥해 “방심위가 심의권을 무기로 정권에 비판적인 보도에 법정 제재 결정을 계속 내리고 있지만, 법원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다”면서 “방심위 징계의 처분과 소송을 담당하는 방통위는 올해 소송예산 3억1000만원 중 2억5000만원을 벌써 다 써버렸다. 오히려 방심위의 뒤치다꺼리하느라 국민 세금을 제 돈처럼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현재 국민의힘에서는 국회 과방위 위원장인 장제원 의원과 여당 간사 박성중 의원 등 대부분이 이번 4·10 총선에서 불출마했거나 컷오프(공천 배제) 또는 선거에 낙선하면서 남은 21대 국회 안에서 추진 동력이 빠진 상황이다.조 의원은 이날 성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과방위 전체회의 개회 여부에 대해 “일단 개회 요구를 하면 회의를 열게 돼 있는데, 안건이 협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면서 산회될 수 있다”면서 “지금 (국민의힘) 장제원 위원장과 박성중 간사의 처지가 좀 그렇다고 하면, (회의) 사회권을 넘기면 제가 현안 질의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달) 16일에 (과방위) 회의가 성립되지 않으면,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의결 기간 등 일정을 고려할 때 20일 혹은 21일 중에서 한 번 더 소집 요구를 해야 한다”면서 “라인야후 문제 뿐만 아니라 방심위 문제도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2024.05.14 I 김범준 기자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인데…‘비닐 조각’ 무더기 발견됐다
  •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인데…‘비닐 조각’ 무더기 발견됐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제조된 과일주스에서 다량의 비닐 조각이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종시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지난 8일 오후 9시께 5살 아들이 마시고 있던 프랜차이즈 카페의 감귤주스를 한 입 마시다 목에 이상한 이물질이 걸리는 느낌을 받았다.A씨 아내는 과일 껍질이라고 생각했지만 뱉어보니 해당 이물질은 긴 비닐 조각이었다. 이 주스는 이미 아들이 3분의 1가량 마셨던 것으로, 주스 안을 살펴보니 다양한 크기의 비닐 조각들이 다량 발견됐다.이 음료는 당일 낮 세종시에 위치한 한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가맹점에서 주문한 음료였다. 결국 A씨 아내과 아들은 이튿날 밤부터 복통을 앓고 구토를 해 병원에 가게 됐다. 이들은 급성 장염·위염, 상세 불명의 복통을 각각 진단받아 현재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A씨 부부는 카페에서 비닐에 보관한 귤을 믹서기에 넣고 음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비닐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당연하게 믿고 사 먹은 것에 배신당한 기분”이라며 “미세 비닐이 아이 몸에 들어갔을지 부모로서 죄책감만 든다”고 하소연했다.A씨는 식약처에 매장 제조 음료에서 비닐이 나온 사실을 신고했다. 해당 점주는 고객에게 사과하고 과실에 따른 보험 처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장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한 가맹점 본사도 제조 과정에서 과일을 소분해 보관하던 비닐이 유입됐을 가능성을 일부 인정했다.가맹점 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고객님께서 불편함을 느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해당 매장에 대해서는 시정요구서를 발송하고 메뉴 제조 관리 수준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가맹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해당 고객에게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5.14 I 권혜미 기자
'그녀가 죽었다' D-1…변요한·신혜선 '살롱드립2'→'씨네타운' 열혈 홍보
  • '그녀가 죽었다' D-1…변요한·신혜선 '살롱드립2'→'씨네타운' 열혈 홍보
  • 배우 변요한과 신혜선(오른쪽)이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특한 설정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의 주역 변요한, 신혜선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열띤 홍보 활동을 통해 예비 관객들을 만난다.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주인공 변요한, 신혜선이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를 비롯해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예비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변요한과 신혜선은 먼저 오늘 오후 6시 공개될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발휘한다. 특히 공개된 예고편 속 변요한은 유쾌한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신혜선은 장도연과의 티키타카는 물론,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풍성한 토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변요한과 신혜선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만남을 가진다. ‘그녀가 죽었다’의 개봉을 맞아 청취자들과 만나는 변요한, 신혜선은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집에 들어가 남의 삶을 몰래 훔쳐보는 악취미가 있는 공인중개사 ‘구정태’와 거짓 포스팅으로 남의 삶을 훔쳐 사는 인플루언서 ‘한소라’ 역을 맡은 소감은 물론 다채로운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유튜브와 라디오 출연으로 ‘그녀가 죽었다’에 대한 다채로운 토크를 예고하는 변요한, 신혜선은 색다른 매력으로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변요한, 신혜선이 유튜브 ‘살롱드립2’와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출연을 알리며 화제를 모으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14 I 김보영 기자
강원 평창군 KTX 연계 '시티투어' 프로그램 운영
  • 강원 평창군 KTX 연계 '시티투어' 프로그램 운영
  • 강원 평창군이 KTX를 연계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이달 17일부터 평창역, 진부역을 거점으로 운영한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 평창군이 이달 17일부터 KTX 고속철도를 연계한 시티투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KTX가 정차하는 평창역과 진부(오대산)역을 거점으로 지역 주요 관광코스를 엮은 도시여행 상품이다. 평창시티투어는 평창역을 거점으로 한 ‘남부권’과 진부역 거점의 ‘북부권’ 2개 코스로 운영한다. 남부권은 서울역에서 오전 8시 출발하는 강릉선 KTX를 이용해 청옥산 육백마지기와 깨비마을, 돌문화체험관,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 등을 둘러본 후 평창역에서 오후 6시 출발, 서울역에 오후 7시 30분 도착하는 코스다. 북부권 코스는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진부역에서 연계 차량을 이용해 월정사 전나무숲길과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올림픽기념관 등을 둘러보고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상품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청량리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45분 출발한다.2개 코스 중 진부역 거점의 북부권 코스는 17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하고, 남부권은 6월과 7월 두 달간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가격은 왕복 KTX 탑승권, 중식, 연계차량 포함 1인당 7만6000원이며 최소 출발인원은 5명이다. KTX를 탑승하지 않고 현지에서 합류할 경우 요금은 1인당 3만3000원이다. 평창시티투어 상품 구매(예약) 방법과 세부 코스, 일정 등은 평창군관광협의회가 운영하는 관광 포털사이트 ‘뉴에이지평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름여행사와 바우뜰, 홍익여행사, 여행공방 등 지정 여행사를 통해서도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평창군은 KTX 연계 시티투어 프로그램 외에 여름휴가 성수기인 8월과 9월 중 서울시청과 영등포역 등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진부시장’, ‘봉평시장’ 시티투어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3만2000원부터.
2024.05.14 I 이선우 기자
'설계자' 강동원, 본격 홍보 요정 개시…오늘 '정희' 보이는 라디오 출격
  • '설계자' 강동원, 본격 홍보 요정 개시…오늘 '정희' 보이는 라디오 출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의 주역 강동원이 이달 말 작품 개봉을 앞두고 본격 홍보 요정 행보에 시동을 건다. 강동원은 14일 오늘 오후 1시 MBC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한다.‘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리드미컬한 전개와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설계자’의 강동원이 오늘 오후 1시 MBC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한다. 생방송으로 진행될 이번 라디오에서 강동원은 특유의 매력적인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냉철한 설계자인 동시에 주변에 대한 의심으로 내적 혼란을 겪는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한 만큼 특별한 연기 비하인드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일 것이다.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 강동원이 직접 전하는 ‘설계자’ 의 모든 것은 오늘 오후 1시에 방송될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14 I 김보영 기자
진성준 "민생회복지원금, 선별지원 놓고 협상 가능"
  • 진성준 "민생회복지원금, 선별지원 놓고 협상 가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 입법안을 마련 중인 더불어민주당은 선별 지원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여당과의 협상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1)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발의해줄 것을 요청하겠다는 점도 밝혔다. 그는 “예정은 이달말 정도 당선자 총회 워크숍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자리에서 보고하고 총의가 모아지면 22대 국회가 개원하는대로 발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가구 구성원당 무조건 1인당 25만원씩 지원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진 정책위의장은 “당 내에서도 선별지원에 대한 목소리가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또 여당에서 더 많이 주장하는데 이 문제도 아울러 고려해야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무조건 전 국민 25만원 지급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는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자는 것이 저희 당의 입장이고 경제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본다”면서 “그런데 한편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지원을 집중해야지 ‘지금 상황에서 보편적 지원이 능사냐’라는 의견이 있는데 이것도 얼마든지 협의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정부·여당이 보편 지원은 안되고 가계소득이나 재산 상황을 고려해서 어려운 분들에게 집중하자고 한다면, 이를 마다할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범위가 넓으면 넓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고, 어려운 골목 경제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마중물처럼 쓰자는 것이기에 경제적 효과를 생각한다면 보편지원이 맞다”고 부연했다. 최근 박찬대 원내대표가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방안을 언급한 것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진 정책위의장은 박 원내대표 개인적인 생각이란 점을 전제한 뒤 “당으로서 논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순위를 가려본다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45%가 무주택자로 주택이 없는 분들의 주거 부담을 어떻게 해결해줄 것인지 그 분들에 어떻게 주택을 공급할 것인지가 먼저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4.05.14 I 김유성 기자
“오늘 코스피 강보합권 출발”…美 CPI 주의보
  • “오늘 코스피 강보합권 출발”…美 CPI 주의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4일 한국 증시가 강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 주의보가 내려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14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2%, MSCI 신흥 지수 ETF는 0.8%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5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1% 상승,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일(15일) 휴장을 앞두고 포지션 축소 수급에 유의할 필요 있다”며 “미국의 물가 데이터와 대중(對中) 무역 관세 확대에 대한 위험자산 회피(Risk-off) 수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4월 CPI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후 9시30분에 공표된다.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내린 2,727.21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앞서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보다 81.33포인트(0.21%) 하락한 3만9431.5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포인트(0.02%) 내린 5221.42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37포인트(0.29%) 상승한 1만6388.24에 폐장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48.6%, 25bp 인하 확률은 38.8%로 나타났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이번주 주요 물가 데이터 공개를 앞두고 소비자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연달아 높게 나온 점에 투자심리는 위축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2021년 미국 밈(Meme·온라인상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주식) 주식 열풍을 주도했던 개미 투자자이자 ‘월스트리트 벳츠’의 블로거 ‘포효하는 야옹이(Roaring Kitty)’가 3년 만에 소셜미디어 X 플랫폼에 게시글을 남기자 AMC엔터 (+78%), 게임스톱(+74%), 빈패스트(+52%) 등 리테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전했다.김 연구원은 “애플(+1.8%)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비전 프로(Vision Pro) 판매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오는 6월10일 전세계 개발자 회의 자리에서 애플의 인공 지능 전략을 공개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최근 오픈AI와의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오픈 AI는) 간밤에 챗 GPT 봄 업데이트 단행을 통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GPT-4o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김 연구원은 “밀, 옥수수 및 대두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의 강세가 지속됐다”며 “특히, 밀 가격은 미국의 겨울 밀의 낮은 수확량 이슈 외에도 지난 주말 러시아 남부의 곡물 벨트에 내린 서리 영향으로 러시아의 밀 수확량 예측이 이전 9100만t에서 8600만t까지 줄어들면서 수출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브라질 남부의 홍수로 인해 대두와 옥수수 선물 가격도 상승을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제 유가(WTI)는 중국 정부가 인프라 지출을 위한 1조 위안 규모의 특별 채권 발행과 캐나다 산불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에 1% 넘게 상승했다”며 “금 가격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금리 인하 후퇴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고 지적했다.
2024.05.14 I 최훈길 기자
'태국 파타야 관광객 살해' 용의자 1명 캄보디아 프놈펜서 검거
  • '태국 파타야 관광객 살해' 용의자 1명 캄보디아 프놈펜서 검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살인사건의 용의자 중 1명인 A씨를 지난 14일 밤 12시10분(국내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경찰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를 통해 검거했다고 밝혔다.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A씨가 2차 조사를 위해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청 국제협력관은 그간 캄보디아로 도주한 용의자 A씨를 국제 공조망을 활용해 추적해왔다. 지난 13일부터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파견된 경찰주재관들과 함께 주재국에 대한 첩보를 본격적으로 수집해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13일 오후 9시쯤 용의자로 보이는 한국인이 프놈펜에서 목격됐다는 첩보를 입수해 캄보디아 경찰주재관에게 전달했다.캄보디아 경찰주재관은 현지 경찰과 함께 검거 작전에 들어갔고, 프놈펜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앞서 경찰청은 지난 12일 인터폴에 긴급 요청해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았다.현재 용의자 A씨는 캄보디아 경찰에 구금돼 있다. 경찰청은 캄보디아, 태국 경찰청과 용의자의 국내 송환을 협의할 예정이다.앞서 피해자 B(34)씨는 지난달 30일 태국 파타야에 관광 차 입국했다가 이달 숨진 채 발견됐다. 호텔에 투숙한 B씨는 지난 2일까지 방콕 클럽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고, 3일 새벽 한국인 남성 2명을 따라 파타야 방향으로 떠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이들은 트럭으로 갈아탄 뒤 파타야 마프라찬 호수 인근에서 숙소를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날 오후 3시 10분쯤 용의자 2명이 인근 가게에서 200L 검은색 드럼통을 구매하는 모습도 포착됐고, 태국 경찰은 당시 B씨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용의자들은 지난 4일 오후 9시쯤 트럭에 검은색 천을 덮은 후 숙소로 빠져나갔다. 태국 경찰은 이들이 저수지 근처에 1시간가량 주차했다가 숙소로 돌아온 것을 보고 저수지에 잠수부를 투입해 시신을 찾아냈다.이들은 지난 7일 B씨의 모친에 ‘B씨가 마약을 물에 버려 손해를 입혔다. 300만 밧(한화 약 1억 1000만원)을 몸값으로 내지 않으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라는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모친이 곧바로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하면서 태국 경찰이 수사에 나서 이들의 범행이 드러났다.20대 남성 C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46분쯤 전북 정읍에서 긴급체포됐다. C씨는 지난 9일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B씨는 발견 당시 열 손가락이 절단된 상태였다. 현지 매체 TPBS는 “피해자의 손가락이 어떻게 잘렸는지는 법의학적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만약 사망 전에 손가락이 절단됐다면 이는 고문의 일환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사망 후라면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고 했다.
2024.05.14 I 손의연 기자
'희망고문' 사전청약제 결국 폐지…본청약 최대 2년 밀린다
  • '희망고문' 사전청약제 결국 폐지…본청약 최대 2년 밀린다
  • [세종=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그간 ‘희망고문’으로 불리던 사전청약제도가 폐지수순을 밟는다. 당장 사전청약을 받고 올 9~10월 본청약 예정인 단지들의 일정도 최대 2년까지 밀린다. 이후 단지 역시 대거 밀릴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앞으로 본청약 연기 단지에 대해서도 이르면 1년 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사진=연합뉴스)◇남양주왕숙, 하반기 본청약한다며 착공식도14일 국토교통부는 세종정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 사전청약 신규 시행 중단’ 설명회를 열었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사전청약은 지구 조성 자체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문화재가 발굴되거나 법정 보호종이 발견되는 등 위험요인들이 한계점으로 노출됐다”면서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일정에 맞춰 본청약을 할 수 없는 상황들이 아주 많다. 제도를 계속 시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중단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추후 규칙을 개정해 제도 자체를 폐지한다는 방침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는 전체 99개, 5만 2000가구로 이중 본청약이 완료된 단지는 13곳이다. 국토부는 당장 올 9~10월 본청약 예정단지 중 지연이 예상되는 단지 당첨자에게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한다. 국토부가 이날 공개한 사업 지연 단지는 총 7곳이다. 이들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4개월까지 본청약 일정이 미뤄진다.먼저 지난 2021년 10월에 사전청약을 받은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A3(650가구) 단지는 2년 반이 지난 지금도 본청약 시기를 잡지 못하며 지연이 확정됐다. 이곳은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올 하반기 본청약을 진행하겠다며 3기 신도시 착공식을 열기도 했다.이와 함께 본청약이 늦어지는 단지로는 △과천주암 C1(2021년 11월 사전청약, 884가구), C2(2021년 11월, 651가구) △하남교산 A2(2021년 11월, 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2021년 12월, 1125가구) △남양주왕숙 B2(2022년 7월, 539가구) 등이다.국토부는 이어 올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본청약 예정된 단지들의 본청약 지연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만약 지연이 확정되면 다음달 중에 당첨자에게 다시 안내한다. 이정희 단장은 “내년 6월 본청약 예정인 일정이 밀리는 걸 가정한다면 1년 전에 안내하는 것이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지연에 따른 지원방안도 내놨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10%에서 5%로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2회에서 1회로 축소한다.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적극적으로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남양주 왕숙신도시 조감도. (자료=경기도)◇억지 본청약, 실제 입주 1년 밀리기도본청약 1~2년 전에 청약을 진행하는 사전청약제도는 2021년 7월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됐다. 부동산 상승기 주택시장 수요를 분산해 ‘패닉바잉’을 막고 집값을 안정화하자는 취지였다. 초기에는 관심도 컸다. 2021년 7월 16일, 1차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2021년 12월 29일까지 수도권 18개 지구, 29블록, 1만 6759가구를 모집했다. 경쟁률은 최고 수십대 일에 달하기도 했다.문제는 토지 보상 지연, 사업승인 변경, 공사비 인상 여파 등 이유로 계속해서 밀리는 본청약 일정이었다. 실제 상대적으로 본청약이 빠르다고 평가받는 양주 회천의 경우(A24블록 제외)에도 짧게는 1개월, 길게는 11개월까지 본청약 일정이 지연됐다.무리하게 본청약 일정을 잡아 입주가 더 지연된 곳도 있다. 파주 운정3 A23블록의 경우 2021년 10월 사전청약 공고를 내고 2022년 7월 본청약을 진행했다. 문제는 학교 개교 등 이슈로 입주가 2024년 10월에서 2026년 2월로 밀린 것이다.여기에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부담도 더 커졌다. 앞서 국토부는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A2블록의 사업비를 3364억원으로 변경 승인했다. 2022년 1월 사업계획 승인 당시에는 2676억원이었는데 25.7% 증가한 것이다. A3블록은 33.1%나 급등했다. 결국 사업비 증가분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입주예정일이 연기되는 등 사전청약의 문제와 한계는 도입 초기부터 지적됐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신규시행을 중단하는 것은 적절한 판단이다”며 “이후에 사전청약을 다시 도입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그때는 좀 더 현실적인 실행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24.05.14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검경 핑퐁에…장기사건 3배 뛰었다"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검경 핑퐁에…장기사건 3배 뛰었다-230조 PF, 4단계로 옥석 가리기 최대 23조 부실 사업장 정리한다-‘밸류업 세일즈’ 팁 알려드려요-의대 국시 연기 검토△종합-금강스님 “진실성 무너진 혼돈의 시대…내 안의 ‘평화’에 귀 기울이길”-‘몰래 녹음’ 두렵다는 선생님들 “다시 태어나도 교직” 역대 최저△부동산PF 연착륙 방안-구조조정·자금투입 ‘투 트랙’…은행·보험사 소방수로 긴급 투입-올해 2.8조 신규 벤처펀드 조성…비수도권 창업생태계 강화△종합-국회의장도 ‘明心’ 경쟁…22년 지켜온 ‘중립성’ 22대 국회서 깨질 판-쿠팡 PB상품만 상단에 노출 공정위, 최고수위 제재 가나-네이버 노조 “라인 매각 반대”…정부, 反日 확산될라 ‘노심초사’-민생지원금 의식했나…KDI “부양책 필요 없다”△검경 수사권 조정후 3년-검경, 송치↔보완수사 ‘핑퐁’ 피해자는 수사 구걸 ‘피멍’-“일은 넘치고, 인원은 그대로”…수사부서 기피하는 경찰-수사권 조정 후 권익구제 구멍…“경찰 역량 강화해야”△정치-박찬대 “추경·특검 협조해달라”…추경호 “훅 들어오면 대화 못해”-尹,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맞춰 수석실 설치 지시-K방산, 말레이 전시회서 관심집중 올해 첫 ‘200억 달러’ 수출 청신호-정치권으로 번진 ‘라인’ 논란…野 “매국정권”vs與 “반일몰이”△경제-한은, GDP편차에 화들짝…분기단위 전망 빨간불-가스公 도시가스용 미수금 14조 “원가보다 낮아…요금인상 시급”-돈 잘 버는 ‘바다생활권’ 만든다…매출 50조 목표-부동산PF 후폭풍…40대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폭 ‘역대 최대’△금융-오르기만 하네…연 3% 초반 주담대 실종-“이자 깎아주세요”…보험사가 가장 잘 화답-2금융권 손실 줄여라…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속도-케이뱅크 1분기 순익 507억 달성…1년 만에 5배 ‘껑충’△Global-“전세계가 中 전기차 관세 올리면 韓 이득…부품 겨냥땐 손해”-미국인 80% “문제는 고물가” 바이든 재선 최대 걸림돌 되나-“한중관계 발전 첫걸음”…왕이 “수교 초심 지켜야”-한끼에 5달러…맥도날드 ‘반값세트’ 선보인다-경기부양 나선 中…189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국채 푼다△산업-단 2주만 남은 반도체 기술유출 방지 법안-황기영·박장호 대표 신규선임 KGM, 3인 각자 대표체제로-배터리 재품 ‘프리미언 전략’ 통했다…3사 희비 갈려-LG이노텍 ‘넥슬라이드’ 10주년 “韓 조명 모듈, 조 단위 사업 육성”-글로벌 해상운임 폭등사태 장기화 하나…국내 수출기업 ‘예의주시’△산업-“中은 좁다” 북미·日로 뻗어간 K뷰티…실적 함박웃음-콜마, 출산시 1000만원 셋째는 2000만원 쏜다-복잡해지는 수출 규제…중기부, 기업 지원 넓힌다-“카카오톡 나만 안돼?”…6분간 또 먹통△제약·바이오-연매출 20% 신약 R&D에 투자…이제 구슬 꿸 때-캐시카우 탄탄한 바이오·헬스케어 올해도 ‘지오영’ 조단위 빅딜 포문-세노바메이트의 힘…SK바이오팜 2분기 연속 흑자△증권-‘모디노믹스’ 우려에 인도증시 주춤-‘증권주 늘리고 보험주 줄이고’ 저PBR 옥석 가리는 국민연금-“좁은 박스권 5월 증시…대형수출주·게임주 보세요”△증권-벌크업 한창 반·차·조, 3000피 탈환 선봉대로-실적 업고 기지개…증권株 볕든다-AI發 ‘전력 슈퍼사이클’ 효과…거침없는 전선주-NH투자증권, 반포금융센터·브랜치 오픈…고액자산가 특화△부동산-서울시, ‘전세사기 의심거래’ 신속 적발한다-“누가 빌라를 전세로 가요”…월세 몰리는 서민들-박상우 “주택기금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안돼”-교통·교육·생활인프라·환경 모두 만족 한화 ‘도마 포레나해모로’ 선착순 분양△문화-작품·작가 풍성해진 ‘아트부산’…침체시장 뒤집기는 역부족-‘궁집사 숙종’부터 ‘냥이 탐정’까지…‘요물’과의 동행史△스포츠-마지막 날 ‘이글 이글’…매킬로이, 텃밭서 4승 일궜다-안병훈, 상금 500만달러 돌파 눈앞-득점왕 노리는 조규성, 1골 1도움 ‘포효’-이정후-김하성, 같은 날 나란히 부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ID·본인인증 하면 관공서끼리 공유…민원인 서류지옥서 구할 것-“초거대 AI, 韓 정체성 집어삼킬 수도…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력 모색”△피플-“데뷔부터 7년? ‘데뷔’ 해석따라 분쟁…문구 명확해야”-‘SID 2024’서 삼성·LG 나란히 공동수상-韓 젊은 음악가들, 국제 콩쿠르 휩쓸어-“생명 살린 순간의 직감…회사 소방훈련이 도움됐죠”-홍정도 부회장, R&A 정회원…한국인 6번째-신한銀·전문건설공제조합, 해외건살 지원 맞손-삼성카드·아모레퍼시픽 데이터 제휴 협약△오피니언-[목멱칼럼]간판에 점령당한 도시-[기고]2024년, 사회이동성 개선 전환점 되길-[기자수첩]野 25만원 민생지원금…민생일까 이념일까-[e갤러리]정고요나 ‘보이지 않는 끝’△전국-이민근 안산시장 “초지역세권 원스톱 생활권 만들 것”-말 많은 ‘책임계약평가’ 경기도 올해 더 늘린다-청년 해외기업 체험 경기도 200명 모집-국가 핵심산업 기술, ‘4중 안전장치’로 유출 막는다△사회-증원 판단 근거 충돌…의료계·정부 ‘재항고’ 예고-‘김여사 의혹’ 수사 지휘 중앙지검장 이창수 임명-학폭 전담 조사관 시행 두달 교사들 “업무 부담 그대로”-의대 37곳 ‘유급방지책’ 제출…국시 연기 요청도 포함-데이트 폭력 희생자 늘어나는데…뒷짐 진 여가부
2024.05.13 I 김가영 기자
"파타야 살해 한인 손가락 다 잘려"..."'범죄도시' 따라한 아마추어"
  • "파타야 살해 한인 손가락 다 잘려"..."'범죄도시' 따라한 아마추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영화 ‘범죄도시2’를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 태국 파타야에서 실제로 발생한 가운데, 프로파일러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모방 범죄 가능성을 제기했다.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20대 남성이 2차 조사를 위해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배 교수는 13일 YTN 라디오에서 이른바 ‘파타야 살인 사건’의 잔인한 범행 수법에 대해 “영화를 그대로 따라 한 거다. 말하자면 영화 ‘신세계’하고 ‘범죄도시2’를 조합해서 한 거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이어 “‘신세계’에서 나온 방식으로 시신을 유기하고 ‘범죄도시2’에서는 베트남 ‘셋업(Set up) 범죄’, 두 가지를 조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범죄를 저지를 의도가 없는 사람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범죄자로 몰아간 뒤 돈을 뜯어내는 수법을 셋업 범죄라고 한다.배 교수는 “모방의 형태로 나타날 때에는 균형 잡히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납치를 했는데 CCTV에 다 찍혔다. 그리고 렌터카를 이용했다. 태국에서 렌터카를 이용했다는 건 자기 신원을 다 노출하는 거다. 제가 보기엔 정말 아마추어 같다”고 설명했다.지난 11일(현지시각) 태국 경찰이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플라스틱 통 안에 한국인 관광객 A(34)씨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사진=태국 매체 카오솟 홈페이지 캡처)방콕포스트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현지시각) 유명 휴양지인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가득 메워진 드럼통을 건졌는데, 그 안에서 30대 한국인 남성 관광객 A(34)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A씨는 지난달 30일 여행 목적으로 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에는 후이쾅 지역의 한 클럽에서 A씨의 태국인 지인이 A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했는데, 이 클럽은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된 곳과 차로 1시간 50분 정도 떨어진 곳이다.경찰은 A씨 부인의 진술을 토대로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색에 나섰고 저수지에 다다른 것이다.A씨의 어머니는 지난 7일 ‘A씨가 마약을 버려 우리에게 손해를 입혔다. 1억1000만 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들은 목숨을 잃는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 어머니가 한국 대사관에 신고하며 본격적은 수사가 시작됐고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3명 가운데 20대 1명이 전날 전북 정읍 자신의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됐다.현재 경찰은 이 남성을 대상으로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조사하고 태국 경찰과 공조해 나머지 공범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태국 현지 매체는 이들이 각각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고 보도했다.이들 3명은 모두 한국에서 전과가 있다고 태국 경찰은 전했다.또 저수지에서 발견된 A씨의 시신은 손가락 10개가 모두 잘려져있었는데, 현지 경찰은 범인들이 A씨의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해 손가락을 절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경찰은 전날 태국에 도착한 A씨 누나, 사촌과 A씨 시신의 DNA를 비교해 신원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A씨 유족과 지인은 그가 마약과 아무 관련이 없으며, 용의자들과 모르는 사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한국에서 붙잡힌 20대 용의자는 국내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3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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