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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정조대왕함,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세계 최고의 이지스함"
  • 尹대통령 "정조대왕함,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세계 최고의 이지스함"[전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해군의 차기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해 “세계 최고의 이지스 구축함을 우리의 기술력으로 만들게 됐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세계 일류의 기술력으로 함정을 건조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관계자 여러분과 협력업체 근로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은 최첨단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 추적,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전략자산으로서 해군의 전투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정부는 방위산업을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무기 체계 개발이 방산 수출과 경제성장동력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제2의 창군 수준의 국방 혁신을 통해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음은 윤 대통령의 축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해군 장병과 군무원, 그리고 현대중공업 임직원 여러분오늘은 국내기술로 설계하고 건조한세계 최고 수준의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제 1번함인정조대왕함을 진수하는 뜻깊은 날입니다.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준해군 장병과 방위사업청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아울러, 세계 일류의 기술력으로함정을 건조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관계자 여러분과협력업체 근로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제 우리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의 이지스 구축함을 우리의 기술로 만들게 되었습니다.해군의 첫 8,200톤급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은 최첨단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 추적,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국가전략자산으로서해군의 전투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우리나라는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해양 수송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바다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해양 강국의 꿈을 이루지 못하면경제 강국이 될 수 없습니다. 국민들께서 바다에서 안전하게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강력한 해양 안보를 구축할 것입니다. 저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의 바다를 지켜내고 NLL을 사수한 해군 장병 여러분들을 무한히 신뢰합니다.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우리의 바다를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랍니다.이 자리에는 K-방산의 주역인조선업과 방위산업 관계자들도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선산업은 올해 상반기 수주에서다시 세계 1위가 되었고,우리의 손으로 만든 최신예 군함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정부는 방위산업을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입니다.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무기 체계 개발이방산 수출과 경제성장동력으로 이어지게 할 것입니다.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을견인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더욱 힘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우리 군은 제2의 창군 수준의 국방 혁신을 통해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할 것입니다.신해양강국을 향한 우리의 꿈과 도전도계속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정조대왕함 진수를 축하하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신해양강국으로의 꿈을 실현합시다.감사합니다.
2022.07.28 I 송주오 기자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김건희 동거설' 제기 혐의 피고발인 조사
  •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김건희 동거설' 제기 혐의 피고발인 조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전직 차장검사 간 동거설 등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에 대해 피고발인 조사를 실시했다.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전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경찰, 서울의소리 등에 따르면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28일 오전 9시 15분쯤부터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해 피고발인 조사를 받고 있다. 백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조사에 앞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였던 만큼 검증 차원에서 방송한 것이며,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검증은 언론이 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대선 당시 서울의소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 여사와 전직 차장검사의 과거 동거설 등을 언급하고, 일명 ‘몸 로비’ 등 성희롱성 발언 등을 했다. 이에 윤석열 캠프 법률팀은 지난해 8월 29일 백 대표와 함께 김 여사의 모친인 최모씨의 과거 동업자 정대택씨 등 10여명을 고발했다. 정씨 역시 백 대표와 같은 혐의로 최근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외에도 경찰은 최근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제기, 고발당한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1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김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내용의 ‘쥴리’설을 언급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역시 지난 27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2022.07.28 I 권효중 기자
신축 아파트 비밀의 ‘똥봉투’… 건설현장 노동자는 알고있다
  • 신축 아파트 비밀의 ‘똥봉투’… 건설현장 노동자는 알고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경기 화성시의 한 신축 아파트단지에서 작업 인부들이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분’이 발견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 현장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라는 증언이 나왔다.경기 화성시의 한 신축 아파트단지 입주민의 집 드레스룸 천장에서 인분이 들어있는 검은 봉지가 발견됐다.(사진=연합뉴스)건설 일 중 골조 분야에서 형틀 목수를 6년째 하고 있다는 김산씨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깜짝 놀랄지 모르겠는데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내용”이라고 운을 뗐다.김씨는 “일단 지상 23층에서 일을 하고 있다 하면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땐 1층까지 내려가야 한다”라며 “1층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관리자들의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볼일을 작업 구간 주변에다가 해결한다”라고 설명했다.그는 현장마다 상이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화장실은 상가 밖에 있거나 1층 사무실 쪽에 있다고 했다. 김씨는 “간이소변기 같은 경우에는 구간별로 조금씩 있는데 큰일을 볼 수 있는 화장실은 거의 대부분 1층에 위치해 있다”라고 덧붙였다.만약 23층에서 작업하다가 1층에 있는 화장실을 가려면 왔다 갔다 20~30분 정도 걸린다는 것이다. 이에 진행자는 “각 층마다 한쪽 구석에 볼일 보는 장소가 정해져 있느냐”고 묻자 김씨는 “정해진 건 없다”라며 “현장별로도 상이한데 일하는 사람마다 다르다. 대부분 안 보이는 구석에서 해결하시지만, 공사하는 화장실 구간에서 볼일을 보시는 분들도 있다”라고 말했다.인부들이 아파트 한 동마다 특정 호수를 ‘똥방’이라고 지정하고 볼일을 해결한다는 한 누리꾼의 주장에 대해선 “다 이렇지는 않고 (해당 누리꾼의) 현장에서 관리자들이 ‘그냥 호수 하나를 정해서 거기다가 배설을 하라’고 한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김씨는 “이 경우는 일할 시간에 화장실 가지 말고 가까운 층 정해서 볼일을 보고 나중에 시멘트로 묻어버리면 입주자들은 모른다는 식으로 한 것 같다”라며 “굉장히 심한 케이스”라고 했다.(사진=민주노총 건설노조 제공)그는 최근 신축 아파트 천장에서 인분 봉투가 발견된 것에 대해선 “골조 후속 공정에서 인테리어 관련 인부들이 (볼일을 보고) 간 것 같다”라며 “천장을 시공하고 나서 입주자들은 모를 거라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인분이 액체로 변하면서 그렇게 된 게 좀 그렇더라”고 지적했다.김씨는 “건설 현장은 근무에 따라 안전 비용이 측정된다”라며 “원청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화장실, 휴게실, 세면실 등 안전 시설물들에 대한 설치가 미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부들이 배설물을 방치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 책임은 사측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하도급과 원청사들이 추가 이익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노동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비용을 사용하지 않는 한 현장에서 배설물 관련은 해결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6일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은 건설 현장 편의시설을 개선해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고용노동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대상으로 진정을 제기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건설노조는 “얼마 전 신축 아파트 천장에서 인분이 나온 것에 대해 건설노동자로서 죄송하다”라면서 “다만 이런 문제가 왜 나오게 되었는지도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이들은 “3000명이 일하는 건설 현장에 화장실이 10개가 채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고작 30명도 일을 해결하지 못하는 화장실을 만들어놓고 건설노동자들이 더럽게, 그리고 아무 데나 용변을 본다고 비난한다”라고 토로했다.또 “화장실을 가려면 30분이 넘게 걸린다”며 “그래서 참다 참다 도저히 안 되면 공사 중인 건물 내부에서 용변을 보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왜 그래야만 하는지도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2022.07.28 I 송혜수 기자
'건희사랑' 강신업 회장 사퇴…"이런저런 얘기 않겠다" 여운
  • '건희사랑' 강신업 회장 사퇴…"이런저런 얘기 않겠다" 여운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으로 있던 강신업 변호사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김건희 여사, 강신업 변호사(사진=뉴스1)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성접대 의혹 참고인 김성진씨의 법률대리를 최근 맡은 강 변호사는 28일 오전 서울구치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회장직 사퇴와 이 전 대표에 대한 무고죄 고발 계획을 알렸다.강 변호사는 “먼저 저는 건희사랑 회장에서 물러나겠다”며 “제가 작년 11월 김건희 여사가 어려울 때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정권교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건희사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강 변호사는 “건희사랑은 회원들의 소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금도 회원 천명이 늘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 중”이라며 “관리자들이 관리하고 앞으로도 소통의 장으로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강 변호사는 사퇴 이유로는 “개가 짖어도 새벽은 오고, 김건희 여사를 지켜야 하고, 윤 대통령을 지켜야하지만 물러남으로써 큰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또 “국민 한 사람으로써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김건희 여사를 지켜드릴 것”이라며 “두 분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강 변호사는 이해충돌 논란 때문에 회장직을 사퇴하는 것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다소 의미심장한 발언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강 변호사는 “건희사랑 회장을 한 것도 제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이후 다소 감정이 격해진 듯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강 변호사는 “아무도...미안합니다,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 제가 나섰던 것”이라며 자신이 건희사랑을 만든 것은 정치적 열정과 헌신이었음을 에둘러 짚었다.또 “이런저런 얘기는 않겠다. 물러나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이미 잘 아실 것”이라며 “제 충정이 대통령 부부에 부담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부정 않는다”고 덧붙였다.강 변호사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석 달 만에 급전직하하는 와중에도 대통령과 김 여사 행보를 강성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가 주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 역시 강 변호사 행보에 부담을 느낀 듯 ‘최근 교류는 없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는 해프닝도 벌어졌다.강 변호사 역시 당시 교류 부재를 인정하며 자신의 발언이 “김 여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이날 회장직 사퇴를 밝히며 상세한 사정은 밝히기 꺼리는 모습을 보여 여운을 남겼다.한편 강 변호사는 다음주 이 전 대표 성상납 의혹을 최초 공개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강용석씨를 이 전 대표가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것에 대해, 무고죄로 고발할 계획도 알렸다.
2022.07.28 I 장영락 기자
연준 '속도 조절' 언급에…美 증시 상승
  • [뉴스새벽배송]연준 '속도 조절' 언급에…美 증시 상승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기준금리를 2.5%로 인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큰 폭의 금리 인상에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MS 등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향후 성장 기대감에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미국 상원이 반도체 지원법을 가결 처리하면서 하원 통과를 앞두고 있다. 러시아는 독일행 천연가스 공급을 실제 20% 수준으로 축소했다. 국제 유가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 원유 재고 감소 여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우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부분 봉쇄 조치에 다시 돌입했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워싱턴DC 소재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7월 FOMC, 자이언트스텝 단행…파월 “제한적 금리인상” -연준은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기준금리를 2.25~2.5%로 인상.-연준은 3월 25bp(1bp=0.01%포인트), 5월 50bp, 6월 75bp, 7월 75bp씩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총 225bp 인상.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발표 직후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언급. 그는 “통화정책 기조가 계속 긴축으로 가면서 누적되는 정책 조정이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밝혀.-다만 그는 “다음 FOMC 회의에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공격적 긴축 가능성도 언급.-파월 의장은 경기침체에 대해선 “지금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매우 강력한 노동시장이 잘 돌아가는 경제 분야가 매우 많다”고 설명.◇미 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 상승한 3만2197.59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26% 상승한 4023.61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6% 급등한 1만2032.42로 집계.-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파월 의장이 다음 FOMC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피력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 ◇실적 부진에도 美 기술주 급등 -미국의 대형 기술주인 MS가 기대치를 밑돈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6.69% 상승 마감. 알파벳도 7.66% 올라.-앞서 MS의 2분기 순이익은 167억4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하회했으며, 알파벳의 순이익도 160억달러로 전년 대비 14% 감소해 기대치 밑돌아.-부진한 실적에도 대형 기술주가 상승한 것은 실적 감소 우려가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된 데다,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기대됐기 때문.-MS의 경우 내년에 10곳의 데이터센터 진출을 발표하고 있어 관련 매출 증가 기대.-MS 등의 주가가 급등하자 아마존(5.37%), 세일즈포스(5.77%), 스노우플레이크(8.59%), 엔비디아(7.6%) 등의 다른 기술주들도 일제히 강세. ◇美 반도체 지원법 상원 통과-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본회의에서 반도체 지원법을 가결 처리.-반도체 지원법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520억달러(약 68조원) 규모의 보조금 등의 지원하는 게 골자.-구체적으로 미국 내 반도체 시설 건립 지원 390억달러, 연구 및 노동력 개발 110억달러, 국방 관련 반도체칩 제조 20억달러 등의 지원 예정.-앞으로 하원에서 가결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법안 발효. -법안이 발효 시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기로 한 삼성전자(005930), 인텔, TSMC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원유 재고 감소에…국제유가 상승 -블룸버그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산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2.4% 상승한 97.26달러 기록.-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22% 오른 106.62달러로 집계.-국제유가는 에너지 정보청이 주간 원유 재고가 45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 가솔린 재고도 330만배럴 감소하면서 유가 상승 부추겨. -러시아가 유럽 천연가스 공급 감축 통보로 대체재로서 원유 소비 증가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유가 상승 배경. ◇러, 유럽행 가스 공급 수송량 20% 축소 시행-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해 독일에 공급하는 가스 공급량을 약 20%로 축소.-27일(현지시간) 클라우스 뮐러 독일 연방네트워크청장은 “예고된 대로 가스공급이 제한됐다”고 설명.-앞서 가스프롬은 가스 터빈 문제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합 천연가스 공급량을 축소한다고 통보. -유럽에선 천연가스 공급 축소로 가격 급등 및 가스 대란 우려감 커져. ◇중국 우한시, 코로나 확산에 부분봉쇄 조치-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무증상 감염자 4명 확인되면서 봉쇄 조치 시행.-우한시 방역당국은 90만명 거주하는 장샤구에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통제 조치 단행.-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리고 버스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중단. -앞서 우한시는 지난해 2020년 초 코로나 확산으로 76일간 도시 정체가 봉쇄되고, 같은 해 5월에도 부분 봉쇄 조치 도입된 바 있어.
2022.07.28 I 김응태 기자
고민정 “윤핵관 vs 이준석, 권력투쟁 배후는 尹이었나… 충격적”
  • 고민정 “윤핵관 vs 이준석, 권력투쟁 배후는 尹이었나… 충격적”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최근 1인 시위를 펼치며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을 적극 비판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 총질’ 문자메시지를 두고도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 대통령의 지인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대국민 사과와 책임자 경질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에서 드러난 윤 대통령의 인식은 충격적”이라며 운을 뗐다.그는 “국회와 협치하며 민생을 돌봐야 할 대통령으로서 민생은 등한시하고 권력투쟁에 골몰한 집권여당이 대통령의 눈에는 잘하는 것으로 보였나 보다”라며 “결국,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이준석 대표 간 권력투쟁의 배후도 대통령이었느냐”라고 되물었다.이어 “공약파기로 시작한 정부여서 당무개입 안 하겠다는 약속은 머릿속에서 지우신 것이냐”라며 “대통령실 사유화, 인사 참사, 경찰국 신설을 통한 경찰 장악, 노동자의 정당한 파업권에 대한 공권력 투입 으름장, 민생 정책 부재…지난 두 달간 정부와 집권여당이 보여준 실망스런 모습”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를 비판하는 국민 목소리와는 불통하면서 ‘잘하고 있으니, 계속 이렇게 해야’한다고 하니, 민생이 정말 위태롭고 위태롭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권력 사유화, 기득권 편향, 독선과 독주, 정말 위험하고 위험하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6일 오후 4시 13분께 국회 사진기자단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 참석한 권 대행이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을 촬영했다.해당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면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권 대행에게 말했다. 그러자 권 대행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기훈과 함께”라는 메시지를 작성하기도 했다.논란이 일자 다음날 권 대행은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문자가 공개된 데 대해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대통령실은 “우연찮은 기회에 노출된 문자메시지 하나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것은 조금 바람직하지 않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번 논란으로 분열이 일어나는 모양새다. 중진 의원들은 해당 문자가 사적인 대화일 뿐 정치적으로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인 반면, 청년 정치인들은 일제히 윤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2.07.28 I 송혜수 기자
'무면허·음주측정 거부' 장제원 아들 노엘 오늘 2심 선고
  • '무면허·음주측정 거부' 장제원 아들 노엘 오늘 2심 선고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무면허 운전을 하고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의 항소심 선고가 28일 진행된다.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노엘)이 지난해 9월 30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차은경 양지정 전연숙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장씨의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기도 한 장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교차로에서 무면허 및 음주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장씨에게 신원 확인과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장씨는 이에 불응했다. 이후 순찰차에 탄 장씨는 머리로 경찰관을 들이받는 폭행을 해 현행범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장씨는 욕설을 했고, 가만히 있을 것을 요구하는 여성 경찰관에게 “X까세요, XX년아”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7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집행유예 기간 중 동종 범행을 재범했다”며 “범행 후 정황이 불량하므로, 원심 판결을 파기해주시고 원심 구형에 상응한 처벌을 받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장씨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지난 4월 “음주운전 등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고도 유예 기간 중 자중하지 않고 음주측정 거부와 폭행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 죄책 무거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장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장씨는 2019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6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2022.07.28 I 하상렬 기자
'김혜경 법카' 조사받은 男 사망...이재명, '개딸'과 소통 이어가
  • '김혜경 법카' 조사받은 男 사망...이재명, '개딸'과 소통 이어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경찰 조사를 받았던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별다른 언급 없이 트위터 소통을 이어갔고, 국민의힘 대변인은 “참 소름 끼치는 우연”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6일 낮 12시 20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A씨의 지인은 최근 A씨가 연락되지 않자 이상함을 느껴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씨 집 문을 강제로 연 뒤 숨져 있는 A씨를 발견에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김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최근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경기남부청은 “여러 참고인 가운데 한 명으로 한 차례 조사를 진행했고, 이후 피의자 전환 가능성은 없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부인 김혜경 씨 (사진=연합뉴스)이 의원은 이에 대한 언급 없이 평소처럼 지지자들과 트위터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그는 28일 새벽 1시께부터 1시간 남짓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지지자들이 트위터에 남긴 질문에 답을 남겼다.‘댓글 정화’를 약속한 지지자들에게 “믿어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기려면 동지들의 힘과 실천이 필요합니다”라고 답했다.또 ‘힘든 걸 성남 시절부터 겪으신 의원님 너무 죄송해요.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될 걸 알면서도 강한 민주당을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는 응원엔 “20년이 넘도록 꾸준하게 당해 온 일이라 새롭지도 않습니다. 실천하는 동지들이 있어 이제 든든하고 행복합니다”라고 했다.이 의원은 “모두 잘 자요”라는 인사말과 함께 이날 소통을 마쳤다.반면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대장동 의혹 등에 연루된 인물 3명이 연달아 사망했다”고 떠올렸다.박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이번엔 이 의원, 김 씨가 공동 피의자로 명시된 국고손실 수사 참고인이 사망했다. 참으로 소름 끼치는 우연”이라고 했다.이어 “대선 당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사망에 대해 이 의원은 ‘어쨌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이번엔 어떨까. 부디 ‘묵언 수행’이란 답은 돌아오지 않길 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경찰은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김 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밝히기 위해 법인카드가 쓰였던 식당 등 129곳을 압수수색 했고, 소환 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순께 수사 결과를 발표할 거라고 예고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2.07.28 I 박지혜 기자
`7월28일` 영웅 손기정, 베를린의 恨 LA서 풀다
  • `7월28일` 영웅 손기정, 베를린의 恨 LA서 풀다[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1984년 7월28일, LA에서 마라톤 영웅 손기정 옹이 올림픽 코리아타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일흔 둘의 나이가 무색하게 손 옹은 정해진 1km를 마치고도 1km를 더 달려 정정함을 과시했다.1936년 8월 9일 손기정 옹(가운데)이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후 시상대에서 월계수 묘목을 들고 서 있다.(사진=연합뉴스)당시 `동아일보`를 통해 손 옹은 “48년간 가슴에 맺혔던 한을 푼 것 같다”라며 “나의 마라톤 인생은 오늘 이 성화 봉송으로 종지부를 찍는다”고 말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의 금메달 획득은 손 옹에게는 `한`이었다.LA는 베를린 올림픽이 열리기 4년 전 올림픽이 열렸던 장소다. 이 때도 조선 청년들이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남겼다. 김은배, 권태하 선수는 일본 국적으로 출전해 6위와 9위에 올랐다. 다만 이들이 일본 선수들의 페이스메이커를 거부한 덕에 손 옹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3위 남승룡 옹은 경기 출전까지 남모를 박해를 받아야 했다.예정에 없던 2차 선발전까지 치르고 올림픽에 나선 손 옹은 2시간 29분 19초라는 당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얻어냈다. 남 옹도 3위로 결승선을 지나 나란히 포디움 위에 섰다. 손 옹은 금메달 기념으로 받은 묘목으로 가슴의 일장기를 가렸다. 남 옹은 1위를 한 손 옹의 묘목이 그렇게 부러웠다고 한다. 일장기를 가릴 수 있어서.여담으로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였던 손 옹은 당시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를 만났다. 비공식적으로 손 옹은 히틀러를 만난 유일한 한국인으로 기록돼 있다. 손 옹은 LA올림픽 폐회식에 공식 초정을 받았다.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8명 중에 한 명이었다. 1936년 베를린에서 호명됐던 `기테이 손`(손 옹의 일본식 이름)이 아니라 `손기정`이라는 이름으로 10만 관중에게 소개됐다. 손 옹이 “이것으로 비로소 나의 길고 긴 싸움은 끝났다”고 회상했을 만큼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2022.07.28 I 김영환 기자
"172명 일하는데 화장실 2.5개"…아파트 '인분 악취' 이유 있었다
  • "172명 일하는데 화장실 2.5개"…아파트 '인분 악취' 이유 있었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최근 입주한 경기도 화성시의 한 새 아파트 벽면에서 인분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가 건설 현장의 편의시설을 개선해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사진=민주노총 건설노조 제공)26일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서울 중구 인권위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기 건설노동자들에게 휴게시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인권이고 생존권”이라며 개선을 요구했다.이날 노조는 건설 현장 아파트 1개 동마다 휴게실, 탈의실, 샤워실 1개씩을 설치하고 1개 층마다 화장실을 설치해야 한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이들이 발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 현장 편의시설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 건설 현장에 평균 172명이 일하는데 화장실 개수는 평균 2.5개로 집계됐다.이와 관련 노조는 “화장실은 절대 부족하다“며 ”화장실은 현장 진출입구에 있고 실제 건물이 올라가는 현장에는 화장실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이어 “고층 건축물을 짓는 건설현장 특성상 10층 이상 건물이 많은데 이 경우 일하다 내려오기가 쉽지 않다. 건설현장은 공기단축을 위해 화장실 문제로 20~30분을 들이는 걸 용납하지 않는 곳”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신축 아파트 현장 인분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점은 화장실이 없다는 것”이라며 “건설노동자를 ‘부끄러움도 모르고 파렴치한 인간 막장’으로 여기기 전에 화장실이 없어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게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앞서 화성의 한 아파트 입주민 A씨는 지난 5월 입주 직후부터 옷방 쪽에서 불쾌한 냄새가 났다고 제보했다. 아무리 닦아도 악취가 사라지지 않자 A씨는 시공업체에 민원을 넣었다. 방안을 살피던 시공업체 관계자가 천장에 붙은 전등을 떼자 극심한 악취가 퍼졌다. 천장 위에선 인분이 담긴 봉지 3개가 발견됐다.
2022.07.27 I 이선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상한 해외송금 7조, 코인거래소 시작됐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수상한 해외송금 7조, 코인거래소서 시작됐다-“이재용 신동빈 사면 대통령에 건의할 것”-최태원 “한미 윈윈모델‘에 바이든 ”생큐’ 9번 외쳤다-K방산, 폴란드에 20조원 사상 최대 무기 수출 -학생 인권 앞세우다 뒤로 처박힌 교권, 한숨 안 들리나-먹구름 가득 하반기 경제, 구조개혁 외에 해법 더 없다△종합-“만년 경정 지낼 바엔 로스쿨 갑니다” 처우 불만에 제복 벗는 경찰대 출신-서울 전셋값 2억 껑충...전세난민, 경기·인천으로 탈출 러시△K방산, 사상 최대 무기 수출-“현지생산 통한 협력 강화”...KAI·현대로템·한화디펜스, 글로벌 진군 성큼-전파력 강하지만 치명률 떨어져 ‘자율방역’ 밀어붙이는 尹정부△종합-한덕수 총리 “연금개혁, 국회 특위에 정부안 제출해 함께 논의할 것”-반도체 150억불, 치료제 20억불 등...SK, ‘BBC’에 집중 투자-‘전체 경찰회의’ 자진 철회 경찰국 반발 ‘변곡점’ 되나-“빅스텝도 물가 잡기 어려울 것”...7월 기대인플레 4.7% ‘역대 최고’△수상한 외환거래 중간검사 발표 -비정상적 외환거래에 쏠린 눈...은행들 특금법 위반땐 해외사업 막혀-코인거래소→무역법인→해외법인 경로 홍콩·일본·중국 등으로 빠져나가△정치-대통령실 “尹 문자, 확대해석 말라” 진화...野 “尹·윤핵관 합작품” 맹공-최상목 경제수석 “물가 10월 정점...연말까지 서민 어려움 지속”-민주, 오늘 전대 컷오프 흥행 저조한 이유 ‘셋’-北 김정은, 정승절 기념 노병대회 불참△경제-중대재해법 시행 무색...사업장 절반은 안전조치 안 지켰다-대기업 총수 특수관계인서 ‘사외이사’ 빠지나-“물가 안정에 중점둬야...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이 바람직”-탈세해 슈퍼카·명품 사치 국세청, 99명 세무조사△금융-8대 금융그룹 자산 3221조...10년 새 두배 늘어-민간 출신이냐, 관료 출신이냐 금융 유관기관장 선임 ‘재시동’-규제 완화에...4대 지주 보험사 지급여력 ‘껑충’△글로벌-강달러가 집어삼킨 MS·알파벳 실적-러 “서방 제재 못참아” 국제우주정거장 떠난다-알프스 빙하 녹자...스위스·이탈리아 국경선 혼돈-美 소비자들, 지출 더 줄인다 소비자신뢰지수 1년반새 최저 △산업-낸드값 상승·强달러로 ‘최대 실적’-일시적 부진...하반기 반등 자신-현대차·기아, 달 탐사 모빌리티 개발 착수-LG화학, GM과 ‘전기차 500만대’ 분량 양극재 공급 합의-“못생겼지만 맛 최고”...롯데마트 ‘상생과일’ 인기△ICT-속도대는 ‘플랫폼 자율 규제’에...업계 “다양성 인정하며 가야” 주문 -“적자에도 공격 투자”...장현국 승부수 던졌다-SKT, 에이닷에서 광고 없이 TV·게임 즐긴다 △제약·바이오-세계 첫 호흡재활 디지털치료제로 ‘퀀텀점프’-코로나·독감·사스 한번에 막는다 SK바사 ‘스카이코비원’ 큰 그림 -삼바, 상반기 매출 첫 1조...“올해 2조클럽 유력”-항암제 끌고 수탁사업 밀고...보령. 2분기 역대 최대 실적△Auto&Life-성능·디자인·가격 ‘3박자’...클래스가 다르다-묵직하고 안정감 있는 파워 가속페달 꾸욱 밟아도 조용△증권-‘LG 엔솔 폭탄’ 안고 가는 코스피-정부 원격수업 권고에 온라인 교육주 들썩-“하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감”...반도체 부품주 승자는△증권-ETF 조직 확대·라인업 강화...NH아문디 승부수-최대금리 연 6.1% 제시에도 통영에코파워 공모채 외면 왜-성장 둔화 전망에...증권사들 ‘찐부자 모시기’ 경쟁△한여름 ‘분양대전’-부산지하철 당리역 도보 1분, 사하구 최대상권 인접-49층에 오션뷰, 사천시 최초 e편한세상 단지-김포 골드라인 도보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제주 신흥부촌 영어교육도시까지 차로 5분거리-교통·교육·생활여건 두루 갖춘 화성 동화지구 핵심 -26만제곱미터 원주중앙근린공원 품은 ‘공세권’ 아파트△한여름 ‘분양대전’-생활편의시설 기본...83만제곱미터 창원 대상공원 인접-풍부한 월세수요...GTX-B 개통 땐 서울까지 20분-반경 1km 내 초중고교 다수...구미산단과 가까워-임대료 상승 연 5% 이내...10년간 안정적 주거 보장-난방·가스 자동제어...스마트홈 서비스로 편의성 쑥-모든 가구 남향배치...1호선 두정역까지 걸어서 5분-단지 38% 녹지로 조성...주차장은 모두 지하로-오피스텔 맞아...4베이 설계로 아파트 같은 개방감△문화-헤어질 결심 다시 볼 결심-탄탄한 스토리텔링 명불허전, 10년 내공△피플-MZ세대가 오고 싶은 ‘금융판 구글캠퍼스’로 키울 것-“문화재 명칭, 국가유산으로 바꿀 것”-김동연 경기지사, 주한 영국대사 만나 협력 논의-바다 빠진 외국인 살려낸 부부 소방관 ‘LG의인상’ 받아-윤희성 수능 행장 취임...“경제위기 선제적 대응”△오피니언-거대한 AI생태계, 어디까지 아십니까-달러는 권력이다△전국-심야 택시대란에 꺼낸 ‘택시리스제’...시행놓고 시끌-文이어 尹도 말뿐인 혁신도시 시즌2...지자체들 불안감 확산-2개 시군 관할 ‘통합교육청’ 분할 절실한데 손놓은 교육부△사회-‘韓입담 vs 朴쌈꾼’ 보고 또 보고...대질영상 230만뷰 넘었다-아동 성착취물 범죄자 절반이 10대 -학원 다시 원격수업 전환 권고...“우리만 희생양 삼나” 반발-질병청 “여름방학, HPV 무료접종 맞으세요”
2022.07.27 I 송승현 기자
'비키니 감상' 들켜놓곤...'윤석열 문자' 찍힐 줄 몰랐던 권성동?
  • '비키니 감상' 들켜놓곤...'윤석열 문자' 찍힐 줄 몰랐던 권성동?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 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의도적 노출’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권 대행은 지난 2014년에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 도중 휴대전화로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이 사진 기자의 카메라에 잡혀 곤혹을 치른 바 있는데, 그러한 전례를 가진 그가 휴대전화 화면이 노출됐을 가능성을 몰랐을 리가 없다는 지적이 대체적으로 공감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지난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이 열린 본회의장에서 촬영된 권 대행의 휴대전화 화면에는 그가 윤 대통령과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역이 노출됐다. 권 대행의 휴대전화에서 ‘대통령 윤석열’로 표기된 이 발신자는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며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권 대행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권 대행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이와 관련 정치권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부분은 권 대행이 왜 윤 대통령과 문자를 주고받은 뒤 4시간 33분 만에 국회 본회의장에서 해당 창을 또 띄웠냐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의도적으로 노출했다는 주장과 실수로 언론카메라에 잡힌 것이라는 추측이 양분돼 있다.사진 화면상에 나타난 발신시간 표시로 볼 때 윤 대통령과 권 대행간 문자 메시지가 오간 것은 오전 11시 대였다. 권 대행이 오전 11시 55분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오후 1시 39분에 엄지를 치켜들고 있는 체리 캐릭터 이모티콘을 답장으로 보냈다.그런데 권 대행은 오후 4시 13분에 사진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는 본회의장에서 다시 한번 윤 대통령과의 채팅방을 꺼내 들었다. 이미 끝난 대화에 ‘강기훈과 함ㄱ’라는 답장을 추가로 보내던 중 휴대전화 화면이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사진을 찍기 편하도록 휴대전화 각도를 조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권 대행은 휴대전화를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플립’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문자를 보낼 당시 상부 화면을 수직 방향으로 세웠다. 결과적으로 사진 기자 입장에서는 휴대전화 화면을 촬영하기 좋은 각도가 된 셈이다.또한 2014년 그가 국정감사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사진을 검색하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됐던 것 역시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 같은 전례가 있는 권 대행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인 이유다.당시 권 대행은 “다른 의원의 질의 도중 환노위 관련 기사를 검색하다가 잘못 눌러져 공교롭게 비키니 여성 사진이 뜬 것”이라며 “의도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번 사고와 관련 방송인 김어준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권 대행이) 일부러 그런 것 같다”며 “노련한 의원들은 일부러 노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의혹을 제기했다.또 김 씨는 “(의원들은) 핸드폰이 본회의장에서 어떻게 노출되는지 각도를 정확히 알고 있다”며 권 대행이 일부러 휴대폰 화면을 노출한 것 같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부러 그랬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지점”이라면서 “물론 일부로 했다고는 안 하겠지만, 대통령이 이 대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가 노출됐기 때문에 만약에 그렇다면 이 대표의 미래는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권 대행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이) 당 대표 직무대행까지 맡으며 원 구성에 매진해온 저를 위로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하려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해명했다.또 그는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90도로 허리 숙여 사과하며 “(윤 대통령과의) 사적인 문자 내용이 제 부주의로 공개돼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원과 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제 입장은 페이스북에 밝힌 그대로이니 참고해달라”며 “사적인 문자가 본의 아니게 유출됐기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한 질문에는 확인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한다. 제 프라이버시도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2.07.27 I 이선영 기자
尹-권성동 문자에 "대통령 언어 품격이…휴대폰 압수해야"
  • 尹-권성동 문자에 "대통령 언어 품격이…휴대폰 압수해야"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자 내용과 더불어 “평소에 말씀하시는 내용들이 좀 품격 문제가 있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27일 방송된 YTN라디오 ‘이슈&피플’에 출연한 김 의원은 “권 원내대표의 문자가 여파가 커지고 있다.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 집권당의 1인자가 소통할 수 있다”며 “형식도 문제고 내용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윤석열 대통령이 5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치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야당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대통령실이 해당 문자 내용을 두고 “우연한 기회에 노출된 문자 메시지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선 “(대통령이) 집권당의 대표와 당무를 문자로 하는데 그게 어떻게 사적인 것이고 별 문제가 안 되겠느냐”고 반문했다.그는 대통령 재임 기간엔 모든 업무 행위가 국가기록의 대상이 된다면서 “아마 제대로 된 비서관이 있다면 대통령으로부터 핸드폰을 압수하셔야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김 의원은 윤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가 나눈 문자 내용을 언급하며 “국민들도 매우 민망하고 당혹스러워 할 것 같다. 대통령이 구사하는 언어 품격도 그렇고, 내부 총질이라는 표현도 그렇고, 집권당 대표가 ‘잘 받들어 모시겠다’, ‘일사불란하게 하겠다’ 이런 내용을 보면서 ‘과연 이게 민주 정치인가’ ‘민주정당인가’ 의문을 갖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가 그동안 보여준 발언들에 ‘품격 문제’가 있다며 “그래서 국민들한테 자꾸 불편하게 만든다”고 쓴소리를 뱉었다.앞서 지난 26일 오후 4시경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중 권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던 휴대전화 액정 화면이 국회 사진기자단 카메라에 포착됐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19분에 권 원내대표에게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고 보낸 뒤 11시40분에 다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그러자 권 원내대표는 11시55분에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장했다.24일 저녁 경북 포항 송도해변 한 통닭식당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지자와 번개모임을 했다. (사진=연합뉴스)이에 이 대표는 이날 한 언론과의 문자를 통해 “전혀 오해의 소지가 없이 명확하게 이해했다. 못 알아들었다고 대통령실이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대표의 해당 발언은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이 이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뜻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또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양두구육(羊頭狗肉)’을 언급하며 “그 섬(여의도)에서는 카메라가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가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온다”며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고 적으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2022.07.27 I 권혜미 기자
‘세계선수권 은메달’ 황선우, 수영연맹 포상금 2000만원 받아
  • ‘세계선수권 은메달’ 황선우, 수영연맹 포상금 2000만원 받아
  • 황선우(왼쪽)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단 해단식 및 메달 포상금 전달식에서 포상금을 받은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황선우(19·강원도청)가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두둑한 포상금을 받았다.대한수영연맹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단 해단식 및 메달 포상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한국 선수로는 11년 만에 은메달을 딴 황선우는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수영대표팀 이정훈 총감독에게는 300만원, 전동현 코치에게는 2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졌다.황선우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33) 이후 11년 만에 롱코스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자유형 200m로만 놓고 보면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박태환의 동메달을 넘어선 한국 수영 사상 최고 성적이다.또 황선우는 은메달 획득뿐만 아니라 남자 계영(3분15초68), 800m(예선 7분08초49·결선 7분06초93), 혼성 계영 400m(3분29초35) 등 한국 신기록 5개를 세우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황선우는 지난해 2022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포상금 1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연맹은 국제대회에 최대한 많은 선수를 내보내며 대표팀이 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메달을 따면 포상금을 넉넉히 드리겠다. 황선우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연맹 포상금 말고도 사비로 명품 시계를 선물하겠다. 이는 모든 선수에게 마찬가지”라고 약속했다.황선우는 “열심히 훈련한 만큼 결과가 나와 뜻깊은 세계선수권 대회였다”며 “포상금도 받게 돼 기분이 좋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지난달 27일 귀국한 황선우는 1주일 휴식을 취한 뒤 평일에 훈련을 진행하며 다시 몸을 만들고 있다. 지난 24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그는 다음달 12~17일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 참가한다. 10월에는 전국체육대회, 12월에는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황선우가 27일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단 해단식 및 메달 포상금 전달식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7.27 I 주미희 기자
`이준석 내부 총질`…문자 정치, 관음증? 노출증?
  • `이준석 내부 총질`…문자 정치, 관음증? 노출증?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내부 총질이나 하던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대행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정치인의 문자 메시지가 외부에 공개돼 일으킨 파장은 의도일까 실수일까. 내밀한 영역이 노출돼 곤혹스러운 표정과 이마저도 고도의 정치 행위라는 의도가 함께 읽힌다.지난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398회 임시회 6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 도중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텔레그램 문자로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가 언론 보도로 노출된 데 대해 사과했다. 메시지는 전날 대정부 질문 과정에서 두 사람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다. 여기서 윤 대통령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내부 총질이나 하던`이라고 겨냥했다. 내용이 보도되자 권 대행은 `당원동지들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보안 필름이라도 붙여야 하나`문자 메시지가 노출된 정치인은 곤혹스럽다. 이달 여당의 `상임위원장 나눠 먹기` 문자가 최근의 일이다. 한 여당 의원 휴대전화 메시지에서 `(여당에) 상임위는 7개가 배분된다. 기존 5명이 6개월간 맡음`이라는 내용이 알려진 것이다. 국회가 원 구성에 합의하지 못하고 공전하던 와중에 `자리 생각`이나 하는 정치인 모습에 유권자는 실망했다.`카카오 집합`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대표 사례다. 2020년 8월(이하 당시 소속과 직책)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설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 뉴스로 배치되자, 윤 의원이 보좌관에게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하셍(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야당은 `여론 통제`라고 했다. 이 일로 윤 의원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당했다.2020년 2월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혜훈 새로운보수당 의원에게 보낸 `김형오가 갈수록 이상하다`는 메시지도 있다.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내부에서 갈등이 불거지는 와중이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한 불만이었다.이밖에 오제세 민주당 의원(2013년)은 `교육감에 인사청탁`, 천정배 무소속 의원(2019년)은 `외교관 딸 지원` 문자로 구설에 올랐다.◇ 보인 건가, 보여준 건가일각에서는 문자 메시지마저 정치 행위로 본다. 2020년 1월 당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두고 `그냥 둘 수 없다`한 메시지가 대표적이다. 추 장관이 보좌관에게 문자 메시지로 `그냥 둘 수는 없다`, `지휘·감독 권한의 적절한 행사를 위해 징계 관련 법령을 찾아 놓으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윤 총장의 인사 파동을 `항명`으로 규정하는 기류 탓에 해석이 분분했다. 추 장관은 그해 11월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20년 1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법무부 정책보좌관에게 징계 관련 법령을 찾아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충성 문자`도 회자된다. 2016년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 대표에게 받은 메시지가 언론에 보도됐다. 여당 대표가 야당 대표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충성충성충성 장관님 사랑합니다 충성` `장관님 정현이가 죽을 때까지 존경하고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내용이 담겼다. 노회한 정치인 박지원의 문자 메시지는 여러 해석이 붙었다.◇ 또, 또, 또 실패한 `핸드폰 단속`권성동 대행은 문자 메시지 단골 취재 대상이다. 앞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9년 11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보낸 `원유철은 안 된다` 메시지가 있다. 보수 통합추진단장에 원유철 의원이 내정되자 `월권 발언을 드려 송구하다`면서 `통합추진단장으로 원(유철) 의원은 아니다`고 보냈다. 2014년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 사진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번에 권 대행은 윤 대통령과 대화를 마치고 4시간 33분이 지난 16시13분에 다시 메시지를 읽었다. 국회기자단이 취재를 하는 본회의장에서였다. 이를 두고 권 대행은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돼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고 했다. 의도하지 않은 노출이라는 것이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9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미래: 대안찾기‘ 토론회 중 황교안 대표에게 전날 보낸 문자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2022.07.27 I 전재욱 기자
이원석 檢총장 대리 ‘인하대 사건’ 2차피해 방지 지시
  • 이원석 檢총장 대리 ‘인하대 사건’ 2차피해 방지 지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인하대 성폭행 사망사건’을 직접 들여다보고 일선 청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A(20)씨가 지난 22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미추홀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대검은 “이 차장검사는 전날 심우정 인천지검 검사장으로부터 ‘대학 내 성폭력 사망사건’에 대해 수사 상황을 직접 보고받았다”며 “그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2차 피해 방지와 피해자 유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 차장검사는 대검 과학수사부와 형사부를 중심으로 디지털 포렌식, 영상 분석, 법리 검토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신속하게 시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하대 학생 A씨(20)는 지난 15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5층짜리 단과대학 건물에서 또래 여학생 B씨를 성폭행한 뒤 3층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추락한 뒤 1시간 30분가량 혼자 건물 앞 길가에서 피를 흘린 채 방치됐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은 A씨에게 준강간치사와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지검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부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구성했다.
2022.07.27 I 이배운 기자
월마트 쇼크에 뉴욕증시 하락…유통株 부진
  • [뉴스새벽배송]월마트 쇼크에 뉴욕증시 하락…유통株 부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월마트가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쇼피파이가 구조조정을 밝힌 것도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주택가격이 하락했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곡물수출 합의에도 불구하고 항만 도시를 또다시 공습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로 유럽연합(EU)은 역내 천연가스 수요를 15%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에서 2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뉴시스)◇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3만1761.54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5% 내린 3921.05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 빠진 1만1562.57로 집계.-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가이던스 조정 및 구조조정 여파와 달러 강세로 하락세 시현.◇월마트, 2분기 가이던스 대폭 하향…美 유통주 부진-월마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4%,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1~13%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조정 주당순이익(EPS)는 2분기 8~9%, 연간 11~13% 하락할 것으로 전망. -월마트가 가이던스를 조정한 것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마진이 낮은 필수품 소비를 늘리는 반면, 의류 및 전자제품 등 고수익성 제품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에 월마트 주가는 가이던스 조정 여파에 7.6% 하락. -월마트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소매유통업종, 백화점, 인테리어 등 소비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 타깃(-3.61%), TJX(-4.16%), 아마존(-5.23%), 홈디포(-2.6%), 갭(5.43$) 등 하락세 나타내. -아울러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가 전 세계 임직원을 10% 감원하는 구조조정 시행 방침을 발표하면서 14%대 하락을 보인 것도 약세로 작용. ◇미국 주택가격 하락…경기둔화 우려 고조-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지난달 64만2000건을 하회한 59만건 기록.-신규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9.5% 하락한 40만2400달러로 집계. 평균 판매 가격도 전월 대비 11.1% 급락한 45만6800달러. -미국의 5월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1.3% 상승에 그쳐. 예상치는 1.6% 수준. -FHFA 주택가격 지수도 전월 대비 1.4% 상승해, 지난달 상승분 1.5% 소폭 감소. -미국의 7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예상치였던 96.8을 하회한 95.7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둔화. 인플레이션에 의한 지수가 하락 주도. ◇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3.2%로 하향. 내년전망치는 3.6%에서 2.9%로 0.7%포인트 내려.-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5%에서 2.3%로 낮춰.-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앞서 지난 4월에 제시한 2.5%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IMF는 전 세계 인플레이션 확산과 재확산하는 코로나19,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을 위험 요인으로 제시.◇러, 우크라 항만도시 또 공격 …곡물수출 합의 무산 우려-AP 통신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오데사, 미콜라이우 등 남부 항만 도시를 공습했다고 발표. -우크라이나군 남부 사령부는 오데사 해변의 민간 건물 다수가 흑해 상에서 발사된 공대지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이 나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혀.-미콜라이우에서는 항만 시설이 공대지 순항 미사일과 S-300 지대공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설명.-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곡물수출 합의 후 두 번째 폭격을 가하면서 무산 위기 가능성 대두. 지난 23일에도 오데사 항만을 타격한 바 있어. -우크라이나 측은 앞서 오는 27일 초르노모르스크에서 곡물 첫 선적이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어. -러시아 측은 군사적 목표물만 타격했다고 언급. ◇EU, 천연가스 소비 15% 감축안 합의 -유럽연합(EU) 이사회는 26일(현지시간) 회원국들이 올 겨울 자발적으로 천연가스 수요를 15%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EU 이사회가 연합 경보를 발동할 경우 가스 수요 감축은 의무화 조치로 적용.-이에 따라 EU 회원국은 오는 8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각국이 선택한 조치를 바탕으로 지난 5년 평균 소비량과 비교해 가스 수요를 15% 줄여야 해. -이사회는 에너지 공급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러시아로부터 가스 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 -최근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가즈프롬은 가스 터빈 문제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해 독일에 공급하는 천연가스를 기존 40%에서 20%로 축소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어.-한편 이사회 측은 우크라이나 공습에 따른 대러시아 경제 제재 조치를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 ◇경기침체 우려 고조에 국제유가 하락 -블룸버그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산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56% 하락한 94.98달러 기록.-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76% 내린 104.40달러로 집계.-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소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 부가되자 하락 전환. -미국의 제재 조치에도 이란의 원유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을 부추겨. ◇바이든 만난 최태원 SK 회장 “29조원 대미 투자”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화상 면담 진행. -면담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생명공학 등에 220억달러(약 2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밝혀. -최 회장은 “(투자) 전체의 절반을 반도체에 투자할 것”이라며 “미국의 첨단기술 산업 전체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밝혀.-전체 신규 투자액 중 150억달러는 첨단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 등 반도체 산업에 투자, 나머지 50억달러는 전기차 충전시스템, 녹색 수소 생산, 배터리 소재 등 녹색 에너지 사업에 투자.
2022.07.27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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