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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정조대왕함,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세계 최고의 이지스함"[전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해군의 차기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해 “세계 최고의 이지스 구축함을 우리의 기술력으로 만들게 됐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세계 일류의 기술력으로 함정을 건조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관계자 여러분과 협력업체 근로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은 최첨단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 추적,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전략자산으로서 해군의 전투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정부는 방위산업을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무기 체계 개발이 방산 수출과 경제성장동력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제2의 창군 수준의 국방 혁신을 통해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음은 윤 대통령의 축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해군 장병과 군무원, 그리고 현대중공업 임직원 여러분오늘은 국내기술로 설계하고 건조한세계 최고 수준의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제 1번함인정조대왕함을 진수하는 뜻깊은 날입니다.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준해군 장병과 방위사업청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아울러, 세계 일류의 기술력으로함정을 건조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관계자 여러분과협력업체 근로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제 우리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의 이지스 구축함을 우리의 기술로 만들게 되었습니다.해군의 첫 8,200톤급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은 최첨단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 추적,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국가전략자산으로서해군의 전투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우리나라는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해양 수송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바다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해양 강국의 꿈을 이루지 못하면경제 강국이 될 수 없습니다. 국민들께서 바다에서 안전하게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강력한 해양 안보를 구축할 것입니다. 저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의 바다를 지켜내고 NLL을 사수한 해군 장병 여러분들을 무한히 신뢰합니다.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우리의 바다를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랍니다.이 자리에는 K-방산의 주역인조선업과 방위산업 관계자들도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선산업은 올해 상반기 수주에서다시 세계 1위가 되었고,우리의 손으로 만든 최신예 군함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정부는 방위산업을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입니다.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무기 체계 개발이방산 수출과 경제성장동력으로 이어지게 할 것입니다.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을견인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더욱 힘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우리 군은 제2의 창군 수준의 국방 혁신을 통해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할 것입니다.신해양강국을 향한 우리의 꿈과 도전도계속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정조대왕함 진수를 축하하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신해양강국으로의 꿈을 실현합시다.감사합니다.
- [뉴스새벽배송]연준 '속도 조절' 언급에…美 증시 상승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기준금리를 2.5%로 인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큰 폭의 금리 인상에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MS 등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향후 성장 기대감에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미국 상원이 반도체 지원법을 가결 처리하면서 하원 통과를 앞두고 있다. 러시아는 독일행 천연가스 공급을 실제 20% 수준으로 축소했다. 국제 유가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 원유 재고 감소 여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우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부분 봉쇄 조치에 다시 돌입했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워싱턴DC 소재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7월 FOMC, 자이언트스텝 단행…파월 “제한적 금리인상” -연준은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기준금리를 2.25~2.5%로 인상.-연준은 3월 25bp(1bp=0.01%포인트), 5월 50bp, 6월 75bp, 7월 75bp씩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총 225bp 인상.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발표 직후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언급. 그는 “통화정책 기조가 계속 긴축으로 가면서 누적되는 정책 조정이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밝혀.-다만 그는 “다음 FOMC 회의에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공격적 긴축 가능성도 언급.-파월 의장은 경기침체에 대해선 “지금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매우 강력한 노동시장이 잘 돌아가는 경제 분야가 매우 많다”고 설명.◇미 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 상승한 3만2197.59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26% 상승한 4023.61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6% 급등한 1만2032.42로 집계.-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파월 의장이 다음 FOMC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피력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 ◇실적 부진에도 美 기술주 급등 -미국의 대형 기술주인 MS가 기대치를 밑돈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6.69% 상승 마감. 알파벳도 7.66% 올라.-앞서 MS의 2분기 순이익은 167억4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하회했으며, 알파벳의 순이익도 160억달러로 전년 대비 14% 감소해 기대치 밑돌아.-부진한 실적에도 대형 기술주가 상승한 것은 실적 감소 우려가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된 데다,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기대됐기 때문.-MS의 경우 내년에 10곳의 데이터센터 진출을 발표하고 있어 관련 매출 증가 기대.-MS 등의 주가가 급등하자 아마존(5.37%), 세일즈포스(5.77%), 스노우플레이크(8.59%), 엔비디아(7.6%) 등의 다른 기술주들도 일제히 강세. ◇美 반도체 지원법 상원 통과-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본회의에서 반도체 지원법을 가결 처리.-반도체 지원법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520억달러(약 68조원) 규모의 보조금 등의 지원하는 게 골자.-구체적으로 미국 내 반도체 시설 건립 지원 390억달러, 연구 및 노동력 개발 110억달러, 국방 관련 반도체칩 제조 20억달러 등의 지원 예정.-앞으로 하원에서 가결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법안 발효. -법안이 발효 시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기로 한 삼성전자(005930), 인텔, TSMC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원유 재고 감소에…국제유가 상승 -블룸버그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산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2.4% 상승한 97.26달러 기록.-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22% 오른 106.62달러로 집계.-국제유가는 에너지 정보청이 주간 원유 재고가 45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 가솔린 재고도 330만배럴 감소하면서 유가 상승 부추겨. -러시아가 유럽 천연가스 공급 감축 통보로 대체재로서 원유 소비 증가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유가 상승 배경. ◇러, 유럽행 가스 공급 수송량 20% 축소 시행-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해 독일에 공급하는 가스 공급량을 약 20%로 축소.-27일(현지시간) 클라우스 뮐러 독일 연방네트워크청장은 “예고된 대로 가스공급이 제한됐다”고 설명.-앞서 가스프롬은 가스 터빈 문제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합 천연가스 공급량을 축소한다고 통보. -유럽에선 천연가스 공급 축소로 가격 급등 및 가스 대란 우려감 커져. ◇중국 우한시, 코로나 확산에 부분봉쇄 조치-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무증상 감염자 4명 확인되면서 봉쇄 조치 시행.-우한시 방역당국은 90만명 거주하는 장샤구에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통제 조치 단행.-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리고 버스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중단. -앞서 우한시는 지난해 2020년 초 코로나 확산으로 76일간 도시 정체가 봉쇄되고, 같은 해 5월에도 부분 봉쇄 조치 도입된 바 있어.
- 고민정 “윤핵관 vs 이준석, 권력투쟁 배후는 尹이었나… 충격적”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최근 1인 시위를 펼치며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을 적극 비판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 총질’ 문자메시지를 두고도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 대통령의 지인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대국민 사과와 책임자 경질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에서 드러난 윤 대통령의 인식은 충격적”이라며 운을 뗐다.그는 “국회와 협치하며 민생을 돌봐야 할 대통령으로서 민생은 등한시하고 권력투쟁에 골몰한 집권여당이 대통령의 눈에는 잘하는 것으로 보였나 보다”라며 “결국,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이준석 대표 간 권력투쟁의 배후도 대통령이었느냐”라고 되물었다.이어 “공약파기로 시작한 정부여서 당무개입 안 하겠다는 약속은 머릿속에서 지우신 것이냐”라며 “대통령실 사유화, 인사 참사, 경찰국 신설을 통한 경찰 장악, 노동자의 정당한 파업권에 대한 공권력 투입 으름장, 민생 정책 부재…지난 두 달간 정부와 집권여당이 보여준 실망스런 모습”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를 비판하는 국민 목소리와는 불통하면서 ‘잘하고 있으니, 계속 이렇게 해야’한다고 하니, 민생이 정말 위태롭고 위태롭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권력 사유화, 기득권 편향, 독선과 독주, 정말 위험하고 위험하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6일 오후 4시 13분께 국회 사진기자단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 참석한 권 대행이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을 촬영했다.해당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면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권 대행에게 말했다. 그러자 권 대행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기훈과 함께”라는 메시지를 작성하기도 했다.논란이 일자 다음날 권 대행은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문자가 공개된 데 대해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대통령실은 “우연찮은 기회에 노출된 문자메시지 하나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것은 조금 바람직하지 않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번 논란으로 분열이 일어나는 모양새다. 중진 의원들은 해당 문자가 사적인 대화일 뿐 정치적으로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인 반면, 청년 정치인들은 일제히 윤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 '김혜경 법카' 조사받은 男 사망...이재명, '개딸'과 소통 이어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경찰 조사를 받았던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별다른 언급 없이 트위터 소통을 이어갔고, 국민의힘 대변인은 “참 소름 끼치는 우연”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6일 낮 12시 20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A씨의 지인은 최근 A씨가 연락되지 않자 이상함을 느껴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씨 집 문을 강제로 연 뒤 숨져 있는 A씨를 발견에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김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최근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경기남부청은 “여러 참고인 가운데 한 명으로 한 차례 조사를 진행했고, 이후 피의자 전환 가능성은 없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부인 김혜경 씨 (사진=연합뉴스)이 의원은 이에 대한 언급 없이 평소처럼 지지자들과 트위터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그는 28일 새벽 1시께부터 1시간 남짓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지지자들이 트위터에 남긴 질문에 답을 남겼다.‘댓글 정화’를 약속한 지지자들에게 “믿어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기려면 동지들의 힘과 실천이 필요합니다”라고 답했다.또 ‘힘든 걸 성남 시절부터 겪으신 의원님 너무 죄송해요.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될 걸 알면서도 강한 민주당을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는 응원엔 “20년이 넘도록 꾸준하게 당해 온 일이라 새롭지도 않습니다. 실천하는 동지들이 있어 이제 든든하고 행복합니다”라고 했다.이 의원은 “모두 잘 자요”라는 인사말과 함께 이날 소통을 마쳤다.반면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대장동 의혹 등에 연루된 인물 3명이 연달아 사망했다”고 떠올렸다.박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이번엔 이 의원, 김 씨가 공동 피의자로 명시된 국고손실 수사 참고인이 사망했다. 참으로 소름 끼치는 우연”이라고 했다.이어 “대선 당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사망에 대해 이 의원은 ‘어쨌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이번엔 어떨까. 부디 ‘묵언 수행’이란 답은 돌아오지 않길 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경찰은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김 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밝히기 위해 법인카드가 쓰였던 식당 등 129곳을 압수수색 했고, 소환 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순께 수사 결과를 발표할 거라고 예고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상한 해외송금 7조, 코인거래소 시작됐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수상한 해외송금 7조, 코인거래소서 시작됐다-“이재용 신동빈 사면 대통령에 건의할 것”-최태원 “한미 윈윈모델‘에 바이든 ”생큐’ 9번 외쳤다-K방산, 폴란드에 20조원 사상 최대 무기 수출 -학생 인권 앞세우다 뒤로 처박힌 교권, 한숨 안 들리나-먹구름 가득 하반기 경제, 구조개혁 외에 해법 더 없다△종합-“만년 경정 지낼 바엔 로스쿨 갑니다” 처우 불만에 제복 벗는 경찰대 출신-서울 전셋값 2억 껑충...전세난민, 경기·인천으로 탈출 러시△K방산, 사상 최대 무기 수출-“현지생산 통한 협력 강화”...KAI·현대로템·한화디펜스, 글로벌 진군 성큼-전파력 강하지만 치명률 떨어져 ‘자율방역’ 밀어붙이는 尹정부△종합-한덕수 총리 “연금개혁, 국회 특위에 정부안 제출해 함께 논의할 것”-반도체 150억불, 치료제 20억불 등...SK, ‘BBC’에 집중 투자-‘전체 경찰회의’ 자진 철회 경찰국 반발 ‘변곡점’ 되나-“빅스텝도 물가 잡기 어려울 것”...7월 기대인플레 4.7% ‘역대 최고’△수상한 외환거래 중간검사 발표 -비정상적 외환거래에 쏠린 눈...은행들 특금법 위반땐 해외사업 막혀-코인거래소→무역법인→해외법인 경로 홍콩·일본·중국 등으로 빠져나가△정치-대통령실 “尹 문자, 확대해석 말라” 진화...野 “尹·윤핵관 합작품” 맹공-최상목 경제수석 “물가 10월 정점...연말까지 서민 어려움 지속”-민주, 오늘 전대 컷오프 흥행 저조한 이유 ‘셋’-北 김정은, 정승절 기념 노병대회 불참△경제-중대재해법 시행 무색...사업장 절반은 안전조치 안 지켰다-대기업 총수 특수관계인서 ‘사외이사’ 빠지나-“물가 안정에 중점둬야...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이 바람직”-탈세해 슈퍼카·명품 사치 국세청, 99명 세무조사△금융-8대 금융그룹 자산 3221조...10년 새 두배 늘어-민간 출신이냐, 관료 출신이냐 금융 유관기관장 선임 ‘재시동’-규제 완화에...4대 지주 보험사 지급여력 ‘껑충’△글로벌-강달러가 집어삼킨 MS·알파벳 실적-러 “서방 제재 못참아” 국제우주정거장 떠난다-알프스 빙하 녹자...스위스·이탈리아 국경선 혼돈-美 소비자들, 지출 더 줄인다 소비자신뢰지수 1년반새 최저 △산업-낸드값 상승·强달러로 ‘최대 실적’-일시적 부진...하반기 반등 자신-현대차·기아, 달 탐사 모빌리티 개발 착수-LG화학, GM과 ‘전기차 500만대’ 분량 양극재 공급 합의-“못생겼지만 맛 최고”...롯데마트 ‘상생과일’ 인기△ICT-속도대는 ‘플랫폼 자율 규제’에...업계 “다양성 인정하며 가야” 주문 -“적자에도 공격 투자”...장현국 승부수 던졌다-SKT, 에이닷에서 광고 없이 TV·게임 즐긴다 △제약·바이오-세계 첫 호흡재활 디지털치료제로 ‘퀀텀점프’-코로나·독감·사스 한번에 막는다 SK바사 ‘스카이코비원’ 큰 그림 -삼바, 상반기 매출 첫 1조...“올해 2조클럽 유력”-항암제 끌고 수탁사업 밀고...보령. 2분기 역대 최대 실적△Auto&Life-성능·디자인·가격 ‘3박자’...클래스가 다르다-묵직하고 안정감 있는 파워 가속페달 꾸욱 밟아도 조용△증권-‘LG 엔솔 폭탄’ 안고 가는 코스피-정부 원격수업 권고에 온라인 교육주 들썩-“하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감”...반도체 부품주 승자는△증권-ETF 조직 확대·라인업 강화...NH아문디 승부수-최대금리 연 6.1% 제시에도 통영에코파워 공모채 외면 왜-성장 둔화 전망에...증권사들 ‘찐부자 모시기’ 경쟁△한여름 ‘분양대전’-부산지하철 당리역 도보 1분, 사하구 최대상권 인접-49층에 오션뷰, 사천시 최초 e편한세상 단지-김포 골드라인 도보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제주 신흥부촌 영어교육도시까지 차로 5분거리-교통·교육·생활여건 두루 갖춘 화성 동화지구 핵심 -26만제곱미터 원주중앙근린공원 품은 ‘공세권’ 아파트△한여름 ‘분양대전’-생활편의시설 기본...83만제곱미터 창원 대상공원 인접-풍부한 월세수요...GTX-B 개통 땐 서울까지 20분-반경 1km 내 초중고교 다수...구미산단과 가까워-임대료 상승 연 5% 이내...10년간 안정적 주거 보장-난방·가스 자동제어...스마트홈 서비스로 편의성 쑥-모든 가구 남향배치...1호선 두정역까지 걸어서 5분-단지 38% 녹지로 조성...주차장은 모두 지하로-오피스텔 맞아...4베이 설계로 아파트 같은 개방감△문화-헤어질 결심 다시 볼 결심-탄탄한 스토리텔링 명불허전, 10년 내공△피플-MZ세대가 오고 싶은 ‘금융판 구글캠퍼스’로 키울 것-“문화재 명칭, 국가유산으로 바꿀 것”-김동연 경기지사, 주한 영국대사 만나 협력 논의-바다 빠진 외국인 살려낸 부부 소방관 ‘LG의인상’ 받아-윤희성 수능 행장 취임...“경제위기 선제적 대응”△오피니언-거대한 AI생태계, 어디까지 아십니까-달러는 권력이다△전국-심야 택시대란에 꺼낸 ‘택시리스제’...시행놓고 시끌-文이어 尹도 말뿐인 혁신도시 시즌2...지자체들 불안감 확산-2개 시군 관할 ‘통합교육청’ 분할 절실한데 손놓은 교육부△사회-‘韓입담 vs 朴쌈꾼’ 보고 또 보고...대질영상 230만뷰 넘었다-아동 성착취물 범죄자 절반이 10대 -학원 다시 원격수업 전환 권고...“우리만 희생양 삼나” 반발-질병청 “여름방학, HPV 무료접종 맞으세요”
- [뉴스새벽배송]월마트 쇼크에 뉴욕증시 하락…유통株 부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월마트가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쇼피파이가 구조조정을 밝힌 것도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주택가격이 하락했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곡물수출 합의에도 불구하고 항만 도시를 또다시 공습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로 유럽연합(EU)은 역내 천연가스 수요를 15%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에서 2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뉴시스)◇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3만1761.54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5% 내린 3921.05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 빠진 1만1562.57로 집계.-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가이던스 조정 및 구조조정 여파와 달러 강세로 하락세 시현.◇월마트, 2분기 가이던스 대폭 하향…美 유통주 부진-월마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4%,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1~13%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조정 주당순이익(EPS)는 2분기 8~9%, 연간 11~13% 하락할 것으로 전망. -월마트가 가이던스를 조정한 것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마진이 낮은 필수품 소비를 늘리는 반면, 의류 및 전자제품 등 고수익성 제품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에 월마트 주가는 가이던스 조정 여파에 7.6% 하락. -월마트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소매유통업종, 백화점, 인테리어 등 소비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 타깃(-3.61%), TJX(-4.16%), 아마존(-5.23%), 홈디포(-2.6%), 갭(5.43$) 등 하락세 나타내. -아울러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가 전 세계 임직원을 10% 감원하는 구조조정 시행 방침을 발표하면서 14%대 하락을 보인 것도 약세로 작용. ◇미국 주택가격 하락…경기둔화 우려 고조-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지난달 64만2000건을 하회한 59만건 기록.-신규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9.5% 하락한 40만2400달러로 집계. 평균 판매 가격도 전월 대비 11.1% 급락한 45만6800달러. -미국의 5월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1.3% 상승에 그쳐. 예상치는 1.6% 수준. -FHFA 주택가격 지수도 전월 대비 1.4% 상승해, 지난달 상승분 1.5% 소폭 감소. -미국의 7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예상치였던 96.8을 하회한 95.7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둔화. 인플레이션에 의한 지수가 하락 주도. ◇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3.2%로 하향. 내년전망치는 3.6%에서 2.9%로 0.7%포인트 내려.-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5%에서 2.3%로 낮춰.-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앞서 지난 4월에 제시한 2.5%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IMF는 전 세계 인플레이션 확산과 재확산하는 코로나19,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을 위험 요인으로 제시.◇러, 우크라 항만도시 또 공격 …곡물수출 합의 무산 우려-AP 통신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오데사, 미콜라이우 등 남부 항만 도시를 공습했다고 발표. -우크라이나군 남부 사령부는 오데사 해변의 민간 건물 다수가 흑해 상에서 발사된 공대지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이 나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혀.-미콜라이우에서는 항만 시설이 공대지 순항 미사일과 S-300 지대공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설명.-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곡물수출 합의 후 두 번째 폭격을 가하면서 무산 위기 가능성 대두. 지난 23일에도 오데사 항만을 타격한 바 있어. -우크라이나 측은 앞서 오는 27일 초르노모르스크에서 곡물 첫 선적이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어. -러시아 측은 군사적 목표물만 타격했다고 언급. ◇EU, 천연가스 소비 15% 감축안 합의 -유럽연합(EU) 이사회는 26일(현지시간) 회원국들이 올 겨울 자발적으로 천연가스 수요를 15%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EU 이사회가 연합 경보를 발동할 경우 가스 수요 감축은 의무화 조치로 적용.-이에 따라 EU 회원국은 오는 8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각국이 선택한 조치를 바탕으로 지난 5년 평균 소비량과 비교해 가스 수요를 15% 줄여야 해. -이사회는 에너지 공급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러시아로부터 가스 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 -최근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가즈프롬은 가스 터빈 문제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해 독일에 공급하는 천연가스를 기존 40%에서 20%로 축소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어.-한편 이사회 측은 우크라이나 공습에 따른 대러시아 경제 제재 조치를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 ◇경기침체 우려 고조에 국제유가 하락 -블룸버그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산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56% 하락한 94.98달러 기록.-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76% 내린 104.40달러로 집계.-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소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 부가되자 하락 전환. -미국의 제재 조치에도 이란의 원유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을 부추겨. ◇바이든 만난 최태원 SK 회장 “29조원 대미 투자”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화상 면담 진행. -면담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생명공학 등에 220억달러(약 2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밝혀. -최 회장은 “(투자) 전체의 절반을 반도체에 투자할 것”이라며 “미국의 첨단기술 산업 전체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밝혀.-전체 신규 투자액 중 150억달러는 첨단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 등 반도체 산업에 투자, 나머지 50억달러는 전기차 충전시스템, 녹색 수소 생산, 배터리 소재 등 녹색 에너지 사업에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