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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팔자'에 860선…화장품株 상한가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팔자'에 860선…화장품株 상한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5%(9.14포인트) 내린 862.1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771억원 나홀로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2288억원, 기관은 139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89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국내 증시에 훈풍이 미치지 않는 모양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8647.10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3% 오른 5433.7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4% 상승한 1만7667.56에 거래를 마쳤다.도매물가가 깜짝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고조시켰다.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다우존스 예상치(0.1% 상승)를 크게 하회했다. 여기에 뜨거운 고용지표에 일부 냉각 시그널이 나오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힘을 실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였다. 일반전기전자가 3.10% 하락했다. 이외에 섬유의류, 종이목재, 인터넷도 2%대 내렸다. 운송장비 및 부품, 소프트웨어, IT부품, 정보기기, 기타서비스, 제조, 금융도 1%대 하락했다. 반면 음식료 및 담배는 2.71% 올랐다. 에스앤디(260970)가 20% 제주맥주(276730)가 17% 넘게 오르며 업종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가 약세를 보였다.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면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72% 내리며 20만7500원을 가리켰고 엔켐(348370)도 0.91% 내렸다. 반면 HLB(028300)는 2.52% 오른 6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263750)도 2.01% 상승했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83% 올랐다. K뷰티 인기와 수출 호조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스킨앤스킨(159910)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는 27% 올랐고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그리드위즈(453450)는 23.75% 오른 4만9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그리즈위드는 공모가의 90%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줄였다. 민테크(452200) 에스앤디(260970)도 각각 19%, 20%대 상승했다. 민테크는 현대차(00538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국내 대기업이 정부와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형 배터리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폐지가 확정된 더미동은 34.51% 하락했다. 중국 자본이 인수한 더미동은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투자경고 지정이 예고된 카티스(140430)는 11.51% 하락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70개 종목이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9억5344만주, 거래대금은 9조526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6.14 I 김보겸 기자
'안타기계' 손아섭, 개인통산 2500안타 및 최다안타 경신 눈앞
  • '안타기계' 손아섭, 개인통산 2500안타 및 최다안타 경신 눈앞
  • NC다이노스 손아섭.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의 ‘안타 기계’ 손아섭이 KBO 리그 역대 2번째 개인 통산 2500안타와 통산 최다 안타 경신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손아섭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홈 경기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해 안타 기록을 2496개로 늘렸다. 이로써 2500안타까지는 4개, 박용택(전 LG) KBS 해설위원이 보유한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인 2504개까지는 8개 만을 남겼다.2007시즌 롯데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같은 해 4월 7일, 수원 현대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경기 첫 안타를 2루타로 때려냈다. 2015년 목동 넥센전에서 1000안타, 2018년 포항 삼성전에서 1500안타를 달성했다. 이어 2021년 대구 삼성전에서 KBO리그 역대 최연소 및 최소 경기 2000안타 주인공이 됐다.안타 관련 타이틀에서 손아섭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2012, 2013, 2017, 2023시즌 4차례 최다 안타 부문 1위에 올랐다. 4차례 이상 이 부문 1위에 오른 선수는 손아섭과 이병규(전 LG) 삼성 수석코치가 유일하다. 손아섭의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17 시즌 기록한 193 안타다.커리어 내내 꾸준히 안타를 기록하면서 2500안타와 통산 최다 안타 고지에 빠르게 근접할 수 있었다. 주전으로 발돋움한 201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KBO 리그 역사상 첫 번째로 8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을 쳐내는 탁월한 안타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KBO리그 역사에서 2500안타를 넘긴 선수는 박용택, 단 한 명뿐이다. 손아섭이 기록을 세우면 역대 두 번째로 달성한 선수로 기록된다. 2500안타에 이어 KBO 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인 박용택의 2504안타까지 무난히 뛰어넘을 전망이다.
2024.06.14 I 이석무 기자
외국인 ‘사자’…장중 ‘8만전자’ 복귀
  • [코스피 마감]외국인 ‘사자’…장중 ‘8만전자’ 복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4일 강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2758.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296억원 규모를 순매수 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4673억원, 211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829억 10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171억 9600만원 순매도로 전체 2001억 6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모멘텀에 의한 기술주 상승 영향과 전일 미국채 30년물 입찰 호조에 따른 채권 금리 안정으로 외국인 투자자 유입 환경이 조성되며 현물선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이 3.51% 뛰었고, 운수창고(2.92%), 운수장비(1.3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증권(-0.72%), 섬유의복(-0.66%), 기계(-0.6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장중 8만원대를 회복했지만 1.27% 오른 7만 9600원에 마감했다. 신고가 행진을 이어온 SK하이닉스(000660)는 0.45%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005380)는 0.37% 내렸고, 기아(000270)는 0.82% 올랐다. NAVER(035420)는 보합에 그쳤고, 카카오(035720)는 0.57% 올랐다.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고, 395개 종목이 상승, 486개 종목이 하락했고, 52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6억 3312만 2000주, 거래량은 15조 7252억 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14 I 원다연 기자
택시기사 폭행하고 역고소한 30대男, 무고죄 `유죄`
  • 택시기사 폭행하고 역고소한 30대男, 무고죄 `유죄`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택시기사를 폭행하고도 오히려 택시기사를 역고소한 30대 남성이 무고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뉴스1)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호동 판사는 무고 혐의를 받는 임모(3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임씨는 지난해 6월 송파경찰서에서 운전자폭행 등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택시기사가 날 밀쳤다’고 허위 사실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임씨는 택시 뒷자석에 탑승해 택시기사가 노래 소리를 줄여달라 요구하자 말다툼 끝에 택시기사의 머리채를 양손으로 잡아당기고 뺨을 수회 때리고 목을 조른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현재 임씨는 해당 혐의로 서울동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임씨 측은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하던 중 택시기사로 밀쳐짐을 당한다고 느껴 고소한 것”이라고 무고 혐의를 부인했다. 택시기사가 자신을 밀침으로써 폭행했다는 게 임씨의 주장이다.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당시 임씨는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일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였고 폭행 과정을 잘 기억하지도 못했다”며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임씨는 정차 이후 운전석으로 가 택시기사를 끌어내리려 했다”고 판시했다.이어 “임씨는 택시기사가 자신에게 유형력을 행사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택시기사가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원에 대해 허위의 사실을 신고했음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디.
2024.06.14 I 김형환 기자
'런닝맨' 황희찬, 유재석팀 실력에 흑화…분노의 구르기
  • '런닝맨' 황희찬, 유재석팀 실력에 흑화…분노의 구르기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축구선수 황희찬이 흑화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황희찬을 업은 ‘FC 뚝’과 2연승 ‘FC 꾹’의 불꽃튀는 풋살 전쟁이 이어진다.지난주 공개된 ‘제3회 황희찬 배 풋살 런닝컵’에서 유재석 감독의 ‘FC 뚝’은 ‘해외파 용병’ 황희찬의 활약으로 전반전 선제골을 기록. 2-0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번주에는 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사진=SBS)앞서 황희찬은 ’FC 뚝‘ 전원에게 ’한 골씩 넣게 해주겠다‘며 1인 1골 어시스트를 공표했으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난관에 봉착했다. 황희찬은 본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찬스들을 놓치는 멤버들의 형편없는 실력에 결국 흑화를 선언. ’흑희찬‘ 면모를 뽐내며 분노의 그라운드 구르기로 웃음을 자아냈다.반면, 황희찬의 등장으로 창단 이래 최고 위기를 맞은 김종국 감독의 ‘FC 꾹’은 역전승을 위한 전략 짜기에 돌입했다. “축구는 절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희찬이 혼자로는 한계가 있다”며 ‘FC 뚝’의 빈틈을 공략했다.이에 에이스 양세찬, 강훈의 티키타카 패스로 판을 휘저어 골망을 흔드는가 하면, 수비 총공을 펼쳤고 이어, ‘황희찬 제외 전원 OUT’ 찬스권으로 독주 차단에 들어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는 전언이다.‘런닝맨’은 오는 16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
2024.06.14 I 최희재 기자
맥그리거, 부상으로 UFC 303 복귀전 무산...페레이라 대체 출격
  • 맥그리거, 부상으로 UFC 303 복귀전 무산...페레이라 대체 출격
  • 코너 맥그리거.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5·아일랜드)가 마이클 챈들러(38·미국)와 가질 예정이었던 UFC 복귀전이 부상으로 무산됐다.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맥그리거가 훈련 중 부상을 당해 오는 6월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UFC 303’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2021년 7월 UFC 264에서 열린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와 대결에서 왼쪽 다리 골절 부상을 당해 1라운드 TKO패를 당했던 맥그리거는 이후 부상 회복과 영화 촬영, 개인 사업 등에 전념하다 2년 11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할 예정이었다.하지만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향후 복귀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다만 현지 격투기 전문 기자인 아리엘 헬와니는 “맥그리거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두 달 안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맥그리거는 UFC가 낳은 최고의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페더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을 정복했다. 2018년 10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대결은 역대 유료 TV 매출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격투기보다 격투기 외적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전적도 썩 좋지 않다. 마지막 승리는 2020년 1월 도널드 세로니(미국)와 경기(1라운드 TKO승)였다. 2021년에는 포이리어와 두 차례 경기를 가졌지만 모두 TKO 패배를 당했다.한편, UFC는 맥그리거-챈들러 대결이 무산된 UFC 303의 새로운 메인이벤트 경기로 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 대 전 챔피언 이리 프로하츠카(체코)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발표했다.아울러 코메인이벤트로는 페더급 랭킹 3위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대 최근 ‘떠오르는 신성’ 랭킹 14위 디에고 로페스(브라질)의 대결을 결정했다.
2024.06.14 I 이석무 기자
서울대의대·병원 비대위 "중증·희귀질환 차질없이 진료"
  • 서울대의대·병원 비대위 "중증·희귀질환 차질없이 진료"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예고했던 무기한 휴진 돌입 3일을 앞두고 중증·희귀질환 환자에게 사과했다. 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계속한다고 설명하면서도, 이번 휴진으로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체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한 교수가 응급의료센터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비대위는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힌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를 향한 부르짖음이 서울대병원만을 믿어오신 중증·희귀질환 환자분께 절망의 소리가 될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중증·희귀질환 환자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비대위는 휴진에 대해 “다른 병의원에서도 진료가 가능하거나 진료를 미뤄도 당분간 큰 영향을 받지 않으시는 환자분의 정규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 중단을 뜻하는 것”이라며 “서울대학교병원의 진료가 지금 반드시 필요한 중증·희귀질환 환자분께는 휴진 기간 동안에도 차질 없이 진료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휴진에 대한 의지는 다시 한번 내비쳤다. 비대위는 “그간 서울대학교병원은 최상급종합병원 임에도 불구하고 공정하지 못한 보상으로 인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1, 2차 병원과 경쟁하며 많은 경증 환자를 중증·희귀질환 환자와 함께 진료했다”며 “이번 전체 휴진 기간을 시작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은 중증·희귀질환 환자 진료에 집중하는 진정한 최상급종합병원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비대위는 서울대병원 노조가 속한 의료연대본부 조합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앞서 ‘휴진으로 인한 진료 예약 변경 업무를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병원 내에서도 휴진에 대해 직군별 균열이 나타나 셈이다. 비대위는 “휴진 결정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은 의료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공익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헤아려달라”며 “함께 환자를 돌보는 동료로서, 국립대병원 노동자로서 올바른 의료체계를 만들고자 하는 교수들의 노력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했다.정부를 향해선 “약속한 대로 전공의의 수련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수가체계를 개선해 전문의 중심의 교육수련병원으로 만들어달라”며 “이를 위해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재원을 기획재정부로부터 반드시 받아내달라”고 강조했다. 상시 의정협의체 구성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비대위는 “1년짜리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설익은 정책을 쏟아내는 대신, 효과와 부작용, 비용을 고려하며 공유자원인 건강보험재정이 고갈되지 않게 신중히 결정해달라”며 “의료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 정부가 함께 모여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상시적 의정협의체’의 구성과 운영을 서둘러달라”고 했다. 이들은 법적으로 설치 근거와 재원 마련 방안이 보장된 협의체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비대위는 이 같은 논의를 위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2024.06.14 I 최오현 기자
‘미국판 올리브영’ 울타뷰티, 낙관하는 4가지 이유 (영상)
  • ‘미국판 올리브영’ 울타뷰티, 낙관하는 4가지 이유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잘 알려진 미국 최대 뷰티용품 소매 업체 울타뷰티(ULTA)에 대해 차별화된 경쟁력과 매력적인 가치 평가 등을 고려할 때 강력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루페시 파릭 애널리스트는 울타뷰티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475달러를 유지하면서 ‘최고의 선택’ 목록에 다시 올렸다. 최근 열린 ‘컨슈머 컨퍼런스’에서 경영진과 질의응답 후 내린 평가다. 이날 울타뷰티 주가는 전일대비 1.6% 오른 396.39달러에 마감했다. 루페시 파릭 분석대로라면 12개월내 주가가 20%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울타뷰티 주가는 올 들어 19% 하락했다. 지난 1분기(2~4월) 매출 성장률이 3.5%에 그치면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는 최근 13개 분기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다만 일각에선 지난 2022년과 2023년 1분기에 각각 65%, 1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역기저 효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엔데믹에 따른 비이상적 성장률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울타뷰티는 1990년 설립된 뷰티용품 소매 업체로 미국에서만 약 14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 ‘타깃’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타깃 매장에 입점한 매장 수만 500개에 달한다. 울타뷰티는 스켄케어와 색조 등 화장품을 비롯해 향수, 헤어케어 제품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매장에서 헤어, 메이크업, 피부관리 등의 미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루페시 파릭은 울타뷰티의 장기 전망을 낙관하면서 4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즉 △차별화된 제품과 고유한 가치를 제안하는 경쟁력 △우수한 MD(제품 판매, 진열, 재고관리 등 기획력) 능력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혁신의 역사 보유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 △뷰티 섹터의 상대적 매력 등이다. 루페시 파릭은 “경영진이 새롭게 업데이트한 실적 가이던스가 매우 현실적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위험 대비 기대수익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울타뷰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15배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는 이어 “혁신에 대한 새로운 노력은 경쟁 가속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타뷰티는 독점 브랜드(울타뷰티에만 입점)를 대폭 늘리고 로열 프로그램(멤버십) 강화를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그는 또 “경영진 면담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출시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하반기 혁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월가에서도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월가에서 울타뷰티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1명으로 이 중 16명(52%)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하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91.9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4%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6.14 I 유재희 기자
OLED 모니터 폭풍 성장…韓 디스플레이 '효자템' 부상
  • OLED 모니터 폭풍 성장…韓 디스플레이 '효자템' 부상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맏형’ 기업들이 OLED 모니터 사업에 적극 나선 효과다.14일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모니터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9% 뛰었다. 이 기간 전체 OLED 패널의 출하량은 50% 증가했는데 모니터 패널은 출하량 성장이 더 두드러진 것이다.세계 OELD 모니터 연간 출하량 전망. (사진=트렌드포스)OLED 모니터 시장 자체가 커지면서 관련 패널 출하도 늘었다. 트렌드포스 집계 결과 올해 1분기 OLED 모니터 출하량은 약 2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했다. 트렌드포스는 OLED 모니터 시장이 지난해 51만3000대에서 올해 134만2000대, 내년 235만대로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OLED 모니터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응답 속도가 빠르고 명암비가 우수하다. 게임이나 고화질 동영상 재생에 있어선 LCD보다 OLED가 유리하다는 의미다. 특히 프리미엄 시장에선 OLED 패널을 탑재하는 경우가 잦다.삼성전자와 LG전자도 OLED 모니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를 내놓은 삼성전자는 이달 초에도 신제품 오디세이 G8과 G6를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만의 번인(잔상이 남는 현상)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를 최초로 적용해, OLED 단점으로 꼽혀온 번인 예방 효과를 강조했다.LG전자도 지난 4월 게임·영화 등 콘텐츠에 따라 화질을 맞춤 적용할 수 있는 ‘LG 울트라기어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아우 격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OLED 모니터 시장 확대에 힘을 싣기 위해 다양한 패널 라인업을 강화하는 중이다.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직원들이 모니터용 QD-OLED 100만대 출하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27인치, 31.5인치, 34인치, 49인치 등 모니터용 퀀텀닷(QD-OLED) 패널을 생산한다. 특히 자발광 모니터 최초로 360헤르츠(㎐)를 구현한 27인치 QHD QD-OLED를 올해 신제품으로 출시하며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도 27인치부터 45인치까지 게이밍 OLED 패널 라인업을 갖췄다. LG디스플레이 제품 중에선 세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이 두드러지는데,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480㎐)와 고해상도 모드(UHD·240㎐)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OLED 모니터 시장이 확대되면서, 부품업체인 디스플레이 기업들도 새 먹거리를 찾았다”며 “스마트폰용 패널에서 중국 추격이 이어지고 있는데, 모니터용 제품을 통해 격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 모델이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2024.06.14 I 김응열 기자
“해양장 확대 위해 부지 확보·해양화장터 건립 필요”
  • “해양장 확대 위해 부지 확보·해양화장터 건립 필요”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 개정으로 해양장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자 공동해양장 부지 확보, 해양장협회 설립, 주무 부처 선정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해운학술단체 학술대회에서 제기됐다.박창호(세한대 교수) 국제해양경찰학회장은 14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제9회 국제공동학술대회의 국제해양경찰학회 세션에서 ‘해양장 사업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는 강상곤 청운대 교수, 장재훈 바이셀스텐다드 금융부문 대표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박창호 국제해양경찰학회장이 14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제9회 국제공동학술대회의 국제해양경찰학회 세션에서 ‘해양장 사업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박 회장은 “개정된 장사법 시행으로 해양장 업체가 난립해 해상 사고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관련 과제를 단·중기, 장기 계획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장례는 대부분 화장 후 매장이나 추모공원 납골 방식인데 화장터나 추모공원 부지 확보가 어려워 국가 차원의 대안 모색이 절실한 시점이다”며 “전국 화장시설 대비 화장자 수 급증에 따른 화장장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경기, 부산 등은 화장자 숫자가 수용가능 시설 규모를 훨씬 웃돌아 3일장이 4~5일장으로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무연고자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 해양장과 해양화장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해양장은 배를 타고 바다에 유골을 뿌리는 것이고 해양화장장은 배 안에서 시신을 화장하는 것이다. 박 회장은 “인천에는 해양장 사업을 하는 업체가 2곳 있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며 “수요 증가로 사업자가 늘어나면 바다에서 사고가 날 수 있고 국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제기했다. 14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제9회 국제공동학술대회의 국제해양경찰학회 세션에서 박창호(맨 왼쪽) 학회장의 ‘해양장 사업에 관한 연구’ 발표에 대해 김태환(왼쪽서 2번째) 용인대 교수와 신유리(맨 오른쪽) 동국대 교수가 토론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그는 “이러한 문제를 단·중기 단계로 해결하려면 공동해양장 부지 확보, 전국해양장협회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인천과 부산 등에 지자체 중심으로 해양장 관리·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전국으로 확대해 국가 해양장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과제로 국가해양장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국 해양화장터 건립, 새로운 장례문화 선도 등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해양장 업무가 해양경찰청으로 가야 할지, 보건복지부로 가야 할지 등 주무 부처 업무 배정도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참여한 신유리 동국대 교수는 “기존 해양장은 해경에 신고하면 할 수 있는데 해경이 신고만 받지 않고 주무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부의 최우선 목적은 국민의 안전 보호이다. 해경이 중점을 두고 업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환 용인대 교수는 “해양장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가 중요하다”며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화장터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어업 종사자들의 공감대는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6.14 I 이종일 기자
누빈자산운용, 신임 CEO로 윌리엄 허프먼 임명
  • 누빈자산운용, 신임 CEO로 윌리엄 허프먼 임명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투자 운용사인 누빈자산운용이 14일 호세 미나야(Jose Minaya) 현 최고경영자(CEO)의 뒤를 이어 윌리엄 허프먼 사장을 최고경영자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신임 허프먼 CEO는 누빈 고위 리더십 팀의 수장으로서 TIAA의 집행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윌리엄 허프먼(William Huffman) 누빈자산운용 신임 CEO. (사진=누빈자산운용)자산운용업계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허프먼 CEO는 누빈에셋매니지먼트의 사장(President)으로서 주식 및 채권 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주식부터 채권, 지방채, 멀티에셋, 사모캐피탈, 그리고 C-PACE 금융까지 1조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사업 총괄 팀을 이끌며 고객에게 다양한 역량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그의 주된 임무였다.타순다 브라운 더켓(Thasunda Brown Duckett) TIAA CEO는 “고객에게 최선의 이익이 돌아가도록 끊임없이 헌신했을 뿐 아니라 회사의 전략을 발전시킨 허프먼은 지난 16년 동안 누빈의 비즈니스와 문화에 혁신적인 영향을 미치며 성장과 혁신을 주도했다”며 “허프먼 이 CEO를 맡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그의 리더십 아래 누빈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세(Jose)가 그동안 이룬 공헌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모든 일도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허프먼 CEO는 회사 경영진의 일원으로서 2008년 입사한 이래 누빈의 발전을 주도해 왔으며, TIAA가 누빈을 인수한 2014년 8000억달러에서 1조2000억달러로 운용자산(AUM)을 증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앞으로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여러 건의 중요한 인수를 주도하는 동시에 공모 및 사모 시장에서 1조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투자팀도 관장하게 된다.신임 허프먼 CEO는 “누빈의 탁월하고 헌신된 팀을 이끌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누빈은 채권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향상된 공모시장 및 대체투자 역량을 제공하며, 보험과 은퇴를 포함한 주요 세그먼트의 자산(wealth) 및 기관 비즈니스에 투자함으로써 계속 성공해 나갈 것”이라며 회사 경영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국제적 입지를 강화함으로써 다양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의 강력한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6.14 I 박미경 기자
 세자리 수 경쟁률 이어갈까…수도권 분양 나온다
  • [분양캘린더] 세자리 수 경쟁률 이어갈까…수도권 분양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6월 중순으로 접어들지만 예상보다 분양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는 모습이다.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하다 보니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 6월 2주는 모처럼 기대 이상의 청약성적을 기록한 단지들이 곳곳에서 나왔다. 서울 강진구에서 분양했던 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는 세자리 수(494.11대 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남 진주시의 아너스 웰가 진주, 경기 평택의 고덕국제도시 서한이다음, 부산 부산진구 양정역 롯데캐슬 프론티엘 등도 1순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6월 1주에 전북 전주에서 분양했었던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청약가점 만점 통장이 나오는 등 청약 쏠림이 심한 상황이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3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6곳, 총 2325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경기 고양시, 군포시, 인천 동구 등의 수도권 4곳과 강원 홍천, 전남 화순 등에 각 1곳씩 위치한다.먼저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경기 군포시 당정동에 짓는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을 분양한다. 지하철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금정역엔 GTX-C노선이 연결돼 교통이 더욱 좋아진다. 차로 10분대 거리에 있는 평촌신도시의 학원가와 대형 상업시설들도 이용이 편리하다. DL이앤씨는 경기 고양시 성사동에서 ‘e편한세상 시티 원당’을 분양한다. 지하철3호선 원당역 역세권이며 차로는 고양대로, 평택파주고속도로 고양IC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성사초교가 가깝고 성사중, 성사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 인천 동구 송림동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송림6구역 재개발 사업대행자로 참여한 ‘리아츠 더 인천’을 분양한다. 단지 반경 1km 안에 서림초, 동산중·고, 인화여중·고, 선인중·고와 대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단지 주변으로는 금송구역, 송림1·2구역 등 정비사업들이 추진 중에 있어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모델하우스는 수도권 4곳, 지방에서 2곳 등 총 6곳이 오픈 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짓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 역세권이다. 북서울꿈의숲이 가깝고 초안산, 영축산근린공원 등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 짓는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화성 병정역세권과 가깝고 삼성전자 동탄캠퍼스, 삼성 수원디지털시티 등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짓는 ‘블랑 써밋 74’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최고 69층의 초고층 아파트며 부산항, 부산항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푸르지오 스타셀라49(오)’,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북 청주시 가경동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2024.06.14 I 김아름 기자
윤계상→박지환·김신록,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단체 화보 공개
  • 윤계상→박지환·김신록,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단체 화보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저스트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배우들과 뜻깊은 협업을 선보였다.저스트 엔터테인먼트의 단체 화보가 ‘얼루어 코리아’ 6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매년 환경 이슈에 대해 독자적인 프로젝트와 캠페인을 펼쳐 온 패션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기아, 극빈, 기후 위기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의 진정성에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이 힘을 더한 것.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단체 화보를 진행, 참신한 방식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이번 화보는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 모두 참여해 더욱 뜻깊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의 배우 24인 김상호, 길해연, 김도윤, 김민주, 김신록, 김주령, 김이준, 김호정, 박지환, 서지혜, 서현우, 손은서, 신동미, 양서현, 오승훈, 유환, 윤계상, 이재이, 이찬형, 장규리, 정웅인, 조동인, 차우민, 호조가 함께 했다.24명의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은 꽃, 식물, 돌 등의 오브제를 활용하거나 자연을 상징하는 물, 불, 바람, 얼음 등을 이용하여 기후 변화에 대한 고민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개인 컷마다 각자의 매력을 오롯이 살린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은 물론 단체 사진에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선보였다.현장에서 항상 텀블러를 사용하고, 배달 주문 시 일회용품을 받지 않는 등 사소한 생활 습관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한다는 배우 윤계상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환경 공부를 했다고 밝힌 배우 김주령, 기후 위기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솔직한 생각을 전한 박지환까지 모든 배우들이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기후 위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6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저스트 엔터테인먼트가 ‘컨선월드와이드’와 선보이는 ‘저스트 컨선(Just Concern)’ 캠페인과 영상은 오는 17일 컨선월드와이드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동시 공개된다. 예전부터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전원이 오디오북 재능기부에 참여하여 수익금 전액을 청각 장애인 지원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를 비롯해 ‘한국 연극인 복지 재단’이 주최한 ‘제1회 연복 연기상 시상식’을 후원하는 등 소속 배우들과 함께 꾸준히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배우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의 신선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024.06.14 I 김가영 기자
"청와대 권역서 이색 테마 도보여행…할인·경품은 덤"
  • "청와대 권역서 이색 테마 도보여행…할인·경품은 덤"
  • 청와대 사랑채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24 청와대 사랑채 웰컴 위크’가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 일대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사랑채 재개관에 맞춰 청와대 권역 관광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웰컴 위크 기간 중에는 이번 달 이색 테마별 여행코스, 플리마켓, 로컬 상점과 연계한 할인 쿠폰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와대 권역에서 활동한 트래블 마스터 5명과 함께하는 특별 도보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역사와 음식, 음악, 예술, 사진 5가지 분야로 나뉘는 프로그램은 테마별로 각 1회씩, 총 5회 운영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인근 서촌과 북촌, 인사동 등 청와대 인근 30여 개 로컬 브랜드 상점과는 물품 구매나 체험 클래스 등 수강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웰컴 쿠폰북 이벤트를 한다. 사랑채 앞마당에선 15일과 16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사진=한국관광공사)사랑채 내에서는 참여형 팝업 전시 ‘여행계획 테이블’을 개최한다. 청와대 권역을 포함해 국내 여행정보를 얻고 나만의 여행 취향을 탐색하면서 나 혼자만 알고 있는 여행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시다. SNS로 사랑채 방문을 인증하면 청와대 권역 여행지도, 취향별 여행 미션지, 사랑채 여행노트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이번 청와대 사랑채 웰컴 위크를 통해 보다 많은 국내외 여행객이 청와대 권역 여행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체험할 수 있기 바란다”며 “청와대 권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행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 청와대 사랑채 웰컴 위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와대 사랑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6.14 I 이선우 기자
하정우 "황보라子 보니 결혼 생각 턱밑까지…50세 전 이루고파"②
  • 하정우 "황보라子 보니 결혼 생각 턱밑까지…50세 전 이루고파"[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소속사 대표이자 친동생인 김영훈, 배우 황보라 부부의 득남으로 조카가 생긴 소감과 함께 자신 역시 가정을 이루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의 개봉을 앞두고 1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1971년 1월 23일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납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하정우는 극 중 여객기가 납치된 하이재킹 상황에서 납치범의 위협에 대응하면서도 최대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기장 태인 역으로 전작들과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하정우의 친동생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결혼한 배우 황보라는 지난달 말 아들 ‘오덕이’(태명)를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이에 하정우 역시 조카 탄생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정우는 이에 대해 최근 정재형이 진행 중인 유튜브 예능 ‘요정재형’에 출연해 김영훈, 황보라 부부의 출산과 행복을 지켜보며 자신 역시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는 평범한 삶을 꿈꾸고 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큰아버지가 된 소감을 묻자 하정우는 “얼마 전 아기 이름도 정했더라. 사실 저도 황보라에게 ‘오덕이’ 이름을 몇 개 줬었다”며 “조카가 생기니 너무 신기하다”고 답했다. 특히 황보라는 최근 예능에 출연해 하정우가 ‘오덕이’의 이름을 몇 개 제안해줬지만, 전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긴 바. 어떤 이름을 제안했기에 거절당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하정우는 “제가 그 과정에서 장난을 많이 쳐서 그런 것 같다. 느낌있게 ‘김일성’으로 가자고도 말한 적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상 느낌 있고 강렬한 이름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더니 싫어하더라”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일성 말고도 김종대왕, 김순신, 김두한 이런 이름들을 제안하며 끊임없이 장난을 쳐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여 인터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조카가 태어나고 이를 지켜보니 나도 이젠 결혼해서 아기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턱 밑까지 차오른 상황”이라며 “그래서 50세가 되기 전까지 결혼해 그 꿈을 이루고 싶다. 지금 만 나이 기준으로 약 4년 정도 시간이 좀 남아있다”는 바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하이재킹’은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2024.06.14 I 김보영 기자
롯데호텔, 美시카고에 첫 ‘L7’ 호텔 오픈
  • 롯데호텔, 美시카고에 첫 ‘L7’ 호텔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3일 미국 시카고에서 ‘L7 시카고 바이 롯데’(L7 시카고) 리브랜딩 오픈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김정한 주시카고 총영사,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일리노이주 총무장관, 이강훈 KIND사장,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지난 13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L7시카고 바이 롯데’ 그랜드 오픈 기념식에서 리본 커팅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드리조트)L7 시카고는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 시애틀, 롯데호텔 괌에 이은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네 번째 미국 체인이자 북미 최초의 L7 호텔이다. 이날 오픈 행사엔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와 함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L7 시카고는 시카고 루프(Chicago Loop)에 자리잡아 현지 관광 명소와 비즈니스 지구 모두에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14층 191실(스위트룸 22실 포함) 규모의 L7 시카고는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아브로코가 디자인을 맡았다. 아브로코는 식스 센스 런던, 1호텔 센트럴 파크 뉴욕 등 세계 유명 호텔을 디자인했다.아브로코는 한국의 전통적인 직물 기법인 ‘조각보’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아 이를 객실 카펫의 수공예 패턴 모티브부터 객실 램프의 갓에 이르기까지 호텔 곳곳에 담아냈다. 식음(F&B) 부문에서는 현지 유명 셰프인 앤드류 임과 손잡은 코리안 아메리칸 스테이크하우스 ‘페릴라’가 한국식 BBQ를 소개한다. 시카고의 전통적인 스테이크하우스 문화를 한국인 셰프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다이닝 콘셉트다.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L7 브랜드 첫 해외호텔을 연 데 이어 미국에서도 L7 확장에 나섰다. 이미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5성급 호텔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L7 시카고를 통해 미주 대륙을 횡단하는 호텔 벨트를 잇게 됐다.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는 “L7 시카고는 L7 브랜드의 미국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새로운 호텔에서는 한국적인 따스함이 깃든 환대 서비스와 시카고의 특색이 융합된 독특한 호텔 경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4 I 김정유 기자
2024~25시즌 PBA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16일 스타트
  • 2024~25시즌 PBA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16일 스타트
  • 이번 시즌 프로당구 무대로 복귀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사진=PBA 사무국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프로당구 PBA 무대에서 활약하는 차유람.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25시즌 프로당구 PBA 개막전이 16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프로당구협회 PBA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3월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로 시즌을 막 내린지 약 3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개막전에는 우리금융캐피탈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개막전은 16일과 17일에 여자 예선(PPQ~64강전)이 진행된다. 16일 오전 11시부터 PPQ라운드가 진행되며 17일 오전 10시부터 PQ라운드, 오후 3시부터 64강이 진행된다.이어 18일 낮 12시30분 개회식에 이어 PBA 128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린다. 23일 밤 10시에는 LPBA결승전이, 24일 밤 9시에는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 막을 내린다.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부터는 모든 투어가 9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또 남자부 128강과 64강, 32강 일부 경기와 여자부 32강, 16강, 8강 경기가 동시에 치러지게 된다.이번 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여자부 상금이다. 올 시즌 여자부 총상금이 1억원으로 증액됐고, 우승 상금도 4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시즌에는 스폰서 자율 방식에 따라 여자부 우승 상금을 기본 2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매 투어 상금이 고정된다. 남자부 상금 규모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아울러 LPBA에서도 운명을 가르는 승부치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투어에는 여자부 32강전이 4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승부가 판가름이 나지 않을 경우 승부치기로 승패를 가린다. 32강은 모든 세트가 11점으로 펼쳐지게 됐다.경기 촉진을 위해 초구 포메이션 규정도 변경된다. 이번 투어에는 남자부는 128강전부터 8강전까지, LPBA는 PPQ부터 8강까지 초구 포메이션이 2-4-9로 고정된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기존 진행됐던 추첨으로 진행된다.반가운 얼굴들도 프로무대를 다시 찾을 예정이다. 남자부는 ‘PBA투어 초대 챔피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와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휴온스)가 다시 한국 팬들 앞에 선다. ‘튀르키예 신성’ 부락 하스하스(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는 이번 투어를 통해 PBA 무대에 데뷔한다.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복귀를 선언한 차유람(휴온스),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우승자 이신영(휴온스),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로 프로무대를 밟은 신예 이효제 등 총 16명이 우선등록에 합격해 개막전에 나설 예정이다.
2024.06.14 I 이석무 기자
극우 영국개혁당, 보수당 지지율 추월…체면 구긴 수낵 총리
  • 극우 영국개혁당, 보수당 지지율 추월…체면 구긴 수낵 총리
  • [이데일리 조윤정 인턴 기자] 극우 포퓰리즘 성향으로 분류되는 영국개혁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리시 수낵 총리가 속한 집권 보수당을 앞질렀다.나이젤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가 지난 6일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나이젤 패라지가 이끄는 영국개혁당은 유고브 여론조사에서 19%의 지지율을 확보, 사상 처음으로 보수당(18%)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노동당으로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전 조사와 비교해 영국개혁당의 지지율은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보수당은 18%의 지지율을 유지했다. 노동당은 1%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수낵 총리가 지난 11일 보수당 선거 공약을 발표한 뒤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는 이날 ITV 선거 행사에서 “우리 당이 전국 여론 조사에서 보수당을 앞질렀다. 우리가 이제 노동당의 경쟁자”라며 “나는 개혁당·보수당 연합을 이끌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매체인 LBC와의 인터뷰에서도 “선거 이후엔 보수당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나는 영국의 중도우파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며 연합 전선 구축 가능성을 제시했다.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내달 4일 조기 총선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FT는 “전체 여론조사에서는 보수당의 지지율이 평균적으로 영국개혁당보다 8%포인트 높다”면서도 “이번 (유고브) 조사 결과가 수낵 총리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보수당 내부에선 급격한 사기 저하가 나타나고 있다. 보수당의 한 관계자는 “많은 캠페인 참여자들이 완전히 포기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수낵 총리의 내각에서 일했던 수엘라 브레이버먼 전 내무장관은 보수당이 패라지 대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영국개혁당과 보수당의 정책이 큰 차이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수낵 총리는 “투표일까지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노동당이 승리하면 유권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낵 총리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함에 따라 선거 캠페인을 일시 중단했다. G7 정상회의를 차치하더라도 그는 현재 캠페인 일정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 참모 중 한 명이 조기 선거 날짜에 대해 내기를 했다는 이유로 도박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어서다.
2024.06.14 I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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