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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동아에스텍(058730)은 덕신하우징(090410)이 1억 원 규모의특허권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고 14일 공시. 회사측은 “특허를 침해한 해당 제품의 생산, 사용, 판매 중지하고 재고를 폐기할 것과 1억원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덕신하우징이 주장한 특허 내용은 동아에스텍의 강판 탈형 데크플레이트의 스페이서(연결구)관련 특허기술. △유화증권(003460)은 윤장섭 명예회장이 14일 장내거래를 통해 616주의 종류주를 매수했다고 공시. △수산중공업(017550)은 계열사 플러스 기술이 10, 13, 14일 세 차례에 걸쳐 장내 거래를 통해 27만3174주의 보통주를 매수했다고 14일 공시. 플러스기술이 보유한 수산중공업 주식은 154만2007주(3.06%)로 증가.△퍼시스(016800)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손동창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퍼시스는 손동창, 이종태 각자 대표이사체제로 운영.△핫텍(015540)은 14일 조회공시 답변에서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상증자, 주식관련사채 발행 등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신세계(004170)는 계열회사 톰보이플러스가 흡수합병 해산에 따라 계열회사에서 제외됐다고 14일 공시. 신세계 계열사 28개로 변경 △동부하이텍(000990)은 오명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을 표시, 최창식 단독 대표이사체제로 전환 14일 공시. 회사측은 “오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만 사임하고 등기사내이사직 유지한다”고 설명했다.△금호산업(002990)은 형곡2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791억2615만 원 규모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최근 매출액 대비 5.56% 수준)△만도(204320)는 정몽원 회장이 신규상장에 따라 보통주 72만3827주를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소유비율은 7.71%다. △코웨이(021240)는 기간 만료에 따라 하나대투증권과 500억 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 해지 후 신탁재산반환은 자사주 72만4837주로 할 예정.△진매트릭스(109820)는 14일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 급등)과 관련해 공시할 정보가 없다”고 밝힘.△한글과컴퓨터(030520)는 터치스크린 장치·상기 터치스크린 장치의 가상 키보드 터치 인식 영역 조정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테스(095610)는 기판처리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프로텍(053610)은 운영자금 마련위해 8억원 규모 전환사채(CB)발행 결정했다고 14일 공시.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7%. 사채만기일은 2016년 10월14일.△에이치에이엠 미디어(038340)는 기업 이미지 제고 목적으로 상호 리젠으로 변경한다고 14일 공시.△에이치에이엠 미디어(038340), 김승필·홍의 각자대표체제에서 김우정 단독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14일 공시(경영 효율성 증대).△KG이니시스(035600)는 자회사인 KG옐로우캡을 흡수합병 14일 공시. 합병비율은 1대 0.0131705다.△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은 서울옥션(063170) 지분 5.91%(100만주)를 시간 외 매매를 통해 처분, 보유 지분이 238만7200주(14.11%)로 축소됐다고 14일 공시.△코데즈컴바인(047770)은 14일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지분 매각과 관련, 진행하고 있는 사실이 없다”고 밝힘.△태창파로스(039850)는 주식·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세경건설과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14일 공시. 회사 측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인수 조건과 자사의 매각 조건이 차이보여 협상 결렬됐다”며 “앞으로 또 다른 인수의향자와 매각에 관한 협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관련기사 ◀☞동아에스텍, 덕신하우징으로부터 특허권 침해 피소☞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분양시장의 엇갈린 명암, 될 성 부른 알짜 아파트 잡아라
- [e-비즈니스팀] 9.1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청약 결과 명암이 엇갈리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알짜 아파트를 고르는 안목이 강조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청약에서 1순위에만 6만 2,000여명이 몰려 최고 738대 1, 평균 13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일 서초동 삼성물산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도 1, 2순위 청약 접수 결과 43가구 모집에 3,13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3대 1로 모든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하지만 부동산 열기 속에도 청약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단지들도 존재한다. 입지는 물론 단지 인지도나 희소성 및 향후 프리미엄 등 요소에 따라 청약 결과의 차이가 벌어진 것이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e편한세상 사하’의 경우 1순위 1,057가구 모집에 759가구만이 접수해 평균 0.72대 1의 경쟁률로 미달됐고 경기도 평택시 ‘브라운스톤 험프리스’도 총 944가구 모집에 133명만이 접수해 0.1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부동산 전문가는 “내년 초에 1순위 청약통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을 청약시장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수요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알짜 단지에 청약이 몰리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알짜 분양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러한 분위기 속에 올 가을에는 수요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인기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된다.먼저 서울에서는 강남과 서초에서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중 분양할 예정인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6•8단지 공공분양’은 SH공사가 강남지역에 공급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의 전용 85㎡ 이하 마지막 분양단지이기 때문에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6단지 전용 59~84㎡, 총 378가구(일반분양 144가구), 8단지 전용 101~114㎡, 총 169가구(일반분양 55가구)를 분양한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거주 환경이 쾌적하다.또한 서울 서초구 서초꽃마을5구역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서리풀' 아파트가 10월 말 분양한다. 서래마을과 대법원, 정보사 부지와 인접해 있고, 서리풀공원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입지를 강점으로 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총 2,597가구 규모의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더블 역세권 입지로,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으로서 송도국제업무단지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여기에 이미 조성된 커낼워크, 롯데마트를 비롯해 이랜드몰, 롯데몰이 들어설 예정이며, 센트럴공원, 워터프론트 호수 등과 인접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부동산 전문가는 “‘될성부른’ 아파트를 고르기 위해서는 입지와 브랜드, 투자가치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지역 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경우나 랜드마크 가능성이 큰 대규모 단지 등을 중심으로 청약 대상을 고르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동국제강, 유니온스틸과 결국 '한지붕'..재무구조 개선 효과(상보)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동국제강이 계열사 유니온스틸을 합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동국제강은 연산 1000만t의 열연 및 냉연 철강 제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동국제강(001230)과 유니온스틸은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통합 운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회사의 합병을 의결했다. 동국제강이 지분 64.5%를 보유한 자회사 유니온스틸(003640)을 흡수 통합해 합병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의 합병 비율은 1:1.78로 유니온스틸 1주당 동국제강 주식 1.78주를 배정하게 된다.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기존 후판, 철근, 형강 등 열연 사업부문과 유니온스틸의 냉연사업을 통합해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다양한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경영 효율성과 전략의 유연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재무구조 개선책의 하나인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동국제강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교적 건전한 재무상태인 유니온스틸과의 합병이나 사옥인 페럼타워 매각 등을 추진할 것을 동국제강 측에 꾸준히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동국제강은 지난 8월부터 삼일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한 뒤 자회사인 유니온스틸과 합병에 관해 타당성을 검토해왔다.동국제강은 유니온스틸과의 합병으로 단순 합산 시 기존 매출 4조 원, 자산 7조4000억 원 규모에서, 매출 5조 7000억 원(2013년 별도 매출 기준 단순 합산), 자산 9조 2528억 원 규모로 커진다. 기존의 연산 725만t의 열연 사업과 함께 유니온스틸의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연산 285만t의 표면처리강판 사업을 추가하면서 연산 1010만t 생산능력으로 확대된다.수요 대응 범위도 넓어진다. 제조업 부문 고객은 기존 조선, 중공업사 중심에서 가전사까지 확장하게 되며, 건설 부문 철강 수요에 대해서는 기존 구조용 강재 중심 마케팅에서 건축 내외장재에 이르는 포트폴리오까지 갖추고 통합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의 국내 영업망에 더해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해 구매와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다. 유니온스틸은 태국, 인도, 멕시코 등 스틸서비스센터(유통·가공 기지) 망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작년 말 현재 매출(K-IFRS 별도 기준) 4조116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포항, 인천, 당진, 부산에 연산 725만t 규모의 생산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선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판매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유니온스틸은 작년 말 현재 매출(K-IFRS 별도 기준) 1조 6933억 원, 영업이익 403억 원을 달성했다. 생산 기지는 부산의 연산 235만t의 표면처리강판 제품 주력 공장과 함께 중국에서 연산 50만t 표면처리강판 공장을 운영 중이다(냉간압연 생산능력은 제외). 이외에도 유니온스틸은 인도, 태국, 멕시코에 독자적인 유통, 가공 기지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합병 시너지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많다. 동국제강이 현재 보유한 유니온스틸 지분 65.1%로 이미 연결 재무제표상 유니온스틸 영업실적이 일정 부분 반영돼 있어 합병에 따른 재무 개선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 1960년대부터 별개의 회사로 설립된 두 업체는 창업 2세대인 장경호 회장이 2000년 별세한 이후 장세주(사진) 동국제강 회장과 동생인 장세욱 유니온스틸 회장이 각자 경영해 왔다. 형제경영 체제인데다 기업 문화 역시 온도차가 있다. 52년 동안 각각 경영을 해 온 터라 두 회사 간 이질적인 조직및 문화 통합, 노조와의 관계 개선 등이 이슈로 부상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동국제강 공시 참조.서울 중구 수하동에 위치한 동국제강 본사 사옥 ‘페럼타워’ 전경.▶ 관련기사 ◀☞ 동국제강, 자회사 유니온스틸 흡수합병 결정☞ 동국제강, 계열사 유니온스틸 흡수 합병 결정☞ "60년 넘어 새 60년"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굳은 각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백절불굴 정신으로 도전"☞ 동국제강, 유니온스틸과 합병 검토 중☞ 동국제강, 7년만에 '유니폼' 다시 입는다☞ 동국제강, 실적 부진 지속될 가능성 크다-HMC☞ 동국제강, 2분기 순이익 453억원..흑자전환☞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에 상반기 보수 7억1170만원 지급☞ 동국제강 "유니온스틸 합병 검토중"☞ 30대 그룹 CEO 재임기간 2.6년…대우조선·동국제강 '장수'☞ 동국제강, 철근·강철봉 조달청 공급단가 조정☞ [특징주]동국제강, 보합권..유상증자 물량 상장
- 대기업 빰치는 CSR 우수 중견기업들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대기업들의 고유 영역으로 인식되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중견기업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심지어 대기업을 능가하는 우수한 CSR 활동을 펼치는 중견기업들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CSR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기업들 사이에서 회사규모에 관계없이 탄탄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사회책임투자 전문리서치업체인 ㈜서스틴베스트(대표 류영재)는 최근 상장기업들의 지난 3년간 CSR 수준을 평가한 ‘2014 서스틴베스트 상장기업 지속가능경영평가’ 보고서를 내면서 “중견기업들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과거 무관심에서 벗어나 점차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서스틴베스트의 지속가능경영평가에서 상위 점수를 받은 대표적 중견기업들로는 MDS테크(086960), 한독(002390), KC코트렐(119650), 한국쉘석유(002960), 안랩(053800) 등이 꼽힌다. 이들 기업은 모두 자산규모 5000억 원 미만의 기업들로 KB금융(105560)지주, 농심(004370), 현대백화점(069960), 한화손해보험(000370)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 계열사보다 높은 성적을 받았다. 서스틴베스트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3개 항목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CSR을 평가한다. 매출액 및 시가총액 기준 상위 603개사를 평가 대상으로 한다.김상윤 서스틴베스트 에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기업의 사회적 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다 올해부터 정부 공공건설 입찰에 시범 도입된 종합심사낙찰제 등, 기업 경영환경에서 CSR 활동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데에 따른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종합심사낙찰제란 기존의 공공최저가낙찰제에서 사용되던 평가지표인 공사수행능력과 가격에 CSR 항목을 더해 시행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서스틴베스트 측은 “대기업이 중견기업보다 CSR활동에 열심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보여주기식’ CSR 활동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 이라며 “이번 평가에서는 CSR 활동에 반하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감점을 반영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실제로 고객 개인정보 유출과 임직원 횡령배임 등의 논란을 일으킨 KB금융지주의 경우 지난해 A등급에서 B등급으로 하락했다.이에 비해 제약업체인 한독의 경우 불공정거래신고센터 운영, 사내 윤리규범의 공개, 보건안전인증인 OHSAS18001 획득, 당뇨병극복프로그램 운영 등 대기업 수준의 CSR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KC코트렐 역시 높은 노조 가입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적극적인 친환경제품개발 등의 활동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밖에 한국쉘석유(친환경제품 개발), MDS테크(적극적 협력사 커뮤니케이션), 안랩(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 등도 차별화된 CSR 활동으로 성적이 상위권에 들었다.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아직까진 대기업에 비해 중견기업에 요구하는 CSR 수준이 높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는 국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상대기업의 CSR 활동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해외업체와 거래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CSR 활동이 요구된다” 고 당부했다.
- [오늘의 국감] 통신비 인하·의료민영화 ‘쟁점’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국회는 13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13개 상임위가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통신비 인하를 목적으로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뜨거운 쟁점거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단통법 시행 이후 이동통신사만 이익을 보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어서다. 미방위 야당 간사인 우상호 의원은 “같은 스마트폰인데 삼성 갤럭시 2년 약정시 미국에선 32만원에 구입 가능한데, 국내에서 같은 요금제에 가입하면 국민은 75만원을 내야 한다”며 통신비 인하를 위한 전쟁 준비를 마쳤다. 의료영리화를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보건복지위 국감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영리 병원 1호로 추진됐던 ‘제주 싼얼병원’의 승인 취소 과정을 파헤칠 예정이다. 여당이 경제활성화를 내세워 공적 의료체계를 허물고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고 걱정하는 새정치연합은 의료영리화 저지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이로써 의료영리화를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불꽃 튈 전망이다. 다음은 10일 상임위별 국정감사 일정이다.(괄호 안은 일시 및 장소)△법사위=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 (10:00 서울과천청사)△정무위=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14:00 한국거래소)△기재위=조달청, 서울·부산·인천지방조달청, 조달청조달품질원, 통계청, 경인·동북·호남지방통계청 (10:00 국회)△미방위=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국립전파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우체국물류지원단, (재)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우편산업진흥원,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재)우체국시설관리단 (10:00 국회)△교문위=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전번역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장학재단,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연구재단 (10:00 국회)△외통위=주캐나다대사관, 주프랑스대사관, 주OECD대표부 (현지)△국방위=합동참모본부, 국군심리전단, 국군수송사령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합동군사대학교, 1891부대 (10:00 국방부)△안행위=경찰청 (10:00 경찰청)△농해수위=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회, 녹색사업단 (10:00 국립수목원)△산업위=산업통상자원부 (10:00 국회)△복지위=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10:00 정부세종청사)△환노위=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고용보험심사위원회, 서울·중부·부산·대구·광주·대전지방고용노동청 (10:00 국회)△국교위=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10:00 정부세종청사)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꿈은 억대 연봉…현실은 바늘구멍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주요 뉴스다.△1면-장부價 밑도는데도… 주식 안 산다-‘짠순이’ 재테크-中, 과학기술도 G2 넘본다△종합-사설-이데일리 Zoom人 ‘검열 논란’ 악재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中, R&D인력 1인당 1억 7500만원 지원-제2롯데월드 내일 문 연다△종합-“삼성고시 상반기보다 쉬웠지만… 역사·시각 영역 어려웠다”-“경기둔화 공포 앞에 장사 없다” 한국기업 주가 싸도 외면 당해△창간14th 연봉이 新계급이다-SKT, 삼성전자·금융사 제치고 ‘연봉 킹’-‘신의 직장’ 한국거래소… 민간·공기업 합쳐 1위-금융·보험 613만원 최고, 시설관리직 166만원 최저△창간14th 연봉이 新계급이다-전문직 차·과장 이직할 때 몸값 ‘껑충’ 뛴다-“행복은 연봉順이 아니잖아요”△정치-‘세월호 3법’ 재격돌… 특검추천권 또 발목 잡나-朴대통령, 오늘 北도발 엄중 경고-김무성, 내일 시진핑 만난다-오늘의 국감△창간14th 저출산·초고령화사회 大제언 ‘K-메이플라워호’ 맞이하자④-민간에 맡긴 외국인 정착지원 한계… 이민정책 대전환해야-“외국인근로자 산재 등 생활 속 문제 해결할 ‘내향적 국제화’ 이뤄야”-투자·세수 증가 ‘호재’ vs 투기성 난개발 ‘우려’△경제·금융-이종휘·조준희, 은행연합회장 격돌할 듯-홈쇼핑 “무제한 보장” 보험 불완전판매 기승-금융권 CEO 대거 교체된다-금융권 전현직 수장, 줄줄이 증언대로-미국 간 최경환, 투자자 신뢰 얻었다-“기준금리 이번 달에는 내린다”△산업-권오갑 현대重사장 초강수 “全임원 사표내라”-15조 투자 삼성 평택공장, 낸드플래시 생산에 올인-9월 항공여행객, LCC로 몰렸다-동부하이텍 매각 오늘 본입찰-현대·기아차 내수시장 점유율 비상등△산업-롯데, 현대정보기술 매각한다-삼성전자, 와이파이 속도 5배 높였다-‘다음 뉴스펀딩’ 성공할까-KT, 뇌지도 완성하는 게임 공개△산업-개성공단 입주기업들 ‘웃다가 울다가’-요우커, 중저가 구매 늘었다-유통기업 또 국감 불려갈까 ‘긴장’-‘신세계 빵집 재판’ 항소에 오리온 골머리△자동차-파리모터쇼 수놓은 신차들 몰려온다-‘인제 서킷’ 급커브서도 안정적 질주-디젤시대에도 잘 나가는 ‘수입 가솔린 차’△Culture-김수로, 이번엔 발레 연극 만든다-눈물샘 자극하는 ‘칠순의 명품연기’-월남서 스키 타봤어? 허풍 속에 숨은 감동△Culture-사라장 ‘강남스타일’로 크로스오버 도전-드라마 ‘뿌나 신드롬’ 무대에서 다시 한번-현충사 倭色 논란… “이순신 장군 통곡할 일”△Golf&Sports-김효주 ‘시즌상금 10억’ 새역사 썼다-박상현 2개대회 연속 우승-한국 女골프 4연승, 中펑성산에 막혔다-안선주 역전승… 버디만 6개 무결정 플레이-허인회 5년 만에 첫승… 최다언더파 신기록△마켓-엔低 주춤… 日자금 속도조절하나-국내 주식형펀드, 3주 연속 손실-뉴욕증시 반등할까… 경제지표·기업실적에 ‘주목’△증권-‘큰 손’ 연기금, 삼성전자 안사나 못사나-새내기펀드의 굴욕-삼성테크윈主, 날개없는 추락-YG, SM 꺾었다-실적부진에 ‘52주 신저가’ 엔低 밀려 신사업도 ‘잿빛’-중소형 회계법인, 감사인 지정제 수혜 못볼 듯△글로벌 마켓-리커창 中총리 “올 성장률 7.5% 문제없다”-빌 게이츠도 버핏도… 헤지펀드가 미워라-美·英 대형은행, 금융위기 가상 훈련-“유로존 재정긴축 유지땐 ‘잃어버린 10년’ 맞을수도”-‘차이나머니’가 삼킨 글로벌 부동산건물 빅6△2014 세계여성경제포럼-“출산·보육에 막힌 女과학인… 경력단절 문제 심각하다”△피플-“나무 2억그루 해마다 심어 미래를 준비합니다”-‘퇴행성 뇌질환 억제물질’ 만들어, 서울대·경북대 의대 연구팀 성과-“무한경쟁시대 생존 키워드는 독기·경계·적응”-SKT, 와이파이 선도사업자 최고상-소외아동에 웃음과 희망 선물-인사·부고△오피니언-[데스크 칼럼]미로에 갇힌 개혁-사물인터넷 시장을 지배하자-[기자수첩]점점 더 멀어지는 ‘내집 마련의 꿈’-렌즈로 본 세상-말말말△사회·부동산-깰까? 말까?… 청약저축 가입자 ‘딜레마’-담뱃값·의료민영화 ‘뜨거운 감자’-목디스크 환자, 매년 5% 늘어-공무원연금 5년중 1명 月300만원 받아-‘학생부 조작’ 못 걸러낸 입학사정관制-부실·불법 건설업체 수 4년간 2배 증가
- 위례, 동탄, 세종... 주요 신도시 중 주목할 만한 입지는
- 핵심 입지 따라 위례, 세종, 동탄2 등 신도시 내에서도 분양 성적 차이위례신도시 휴먼링 내 핵심입지 '자연&자이e편한세상', 오는 11월 분양 앞둬 주목[e-비즈니스팀] 신도시를 중심으로 가을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일 청약을 진행한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의 경우, 1, 2순위 청약접수 결과 일반공급 451가구 모집에 6만2,67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9대 1, 최고 369대 1이라는 수도권 청약률 신기록을 세우며 전 타입이 1순위에 마감됐다. 지난 달 세종시 2-2생활권 M9블록과 M10블록에 분양한 `세종 예미지` 역시 387가구 모집에 1만1,694명이 몰리며 12개 주택형 모두 1순위 마감, 100% 계약을 기록하는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분양불패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9•1부동산 대책에 따라 앞으로 신도시 주택 공급이 중단되고, 내년부터 청약제도도 개편될 예정으로 신도시 입성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도시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청약결과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한다.실제 동탄2신도시에서 상반기 분양한 신안인스빌리베라 2차는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시범단지와 인접해 있어 4.1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지만, 비슷한 시기에 공급된 금강펜테리움은 시범단지와 다소 거리가 있어 일부 주택형에서 미달을 기록하기도 했다. 세종시 역시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2-2생활권의 분양 물량을 제외하고는 분위기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청약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위례신도시에서는 휴먼링을 기준으로 청약경쟁률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휴먼링은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조성되는 4.4km의 녹지 둘레길이다. 휴먼링 안쪽에는 남북을 연결하는 대규모 스트리트 몰인 '트랜짓몰'이 조성되고,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이 개통 예정으로 향후 위례신도시의 핵심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이에 오는 11월 위례신도시 휴먼링 내에서 분양 예정인 '자연&자이e편한세상'이 최대 이슈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자연&자이e편한세상'이 들어서는 A2-2BL은 휴먼링 내에서도 위례중앙역이 최근접한 입지를 자랑한다. 서울 신사까지 연결되는 위례신사선은 2021년 개통 예정으로, 위례중앙~가락시장(지하철 3•8호선)~학여울(3호선)~삼성(2호선)~청담(7호선)~신사(3호선) 등 11개 역이 신설된다. 향후 단지에서 도보로 위례중앙역을 이용하여 삼성역까지 5정거장,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극대화 될 전망이다.이 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 국내 1군건설사인 GS건설, 대림산업이 공동 책임시공을 맡은 공공분양 아파트로 희소성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위례신도시 내에 조성된 민간건설사 용지는 대부분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부지로, 희소성은 물론 향후 프리미엄까지 기대된다.또한, 단지 내부 중학교를 비롯해 인근으로 초, 고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통학여건이 우수하며 남측으로 창곡천과 주제공원을 이용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자연&자이e편한세상'의 견본주택은 성남시 복정역 인근에 마련된다.
- 세종시 분양 아파트 대표 브랜드 "나야 나!"
- △세종시 부동산시장이 가을 분양 열기로 뜨겁다.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2-2생활권의 신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모습이다. 세종시 첫마을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 : LH][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청약 경쟁률 38.8대 1’. 지난 9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세종 예미지) 단지가 기록한 청약 성적이다. 지난달 전국 시·도 분양 물량 중 청약 경쟁률 1, 2위가 세종시에서 나올 만큼 이곳 부동산시장은 분양 열기로 뜨겁다. 이달에도 5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세종시 2-2 생활권에서 쏟아져 나온다. 모두 유명 브랜드 아파트로, 건설사들은 계약 조기 마감을 자신하고 있다. ◇‘메이저시티’ vs ‘세종더샵 힐스테이트’ 격돌 이달 분양 예정인 물량은 2-2생활권 내 P2구역과 P3구역이다. P2구역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설계 공모로 당첨된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가 선보인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28개동에 총 1694가구(전용면적 59~133㎡)다. 분양가 재승인 요청으로 청약 일정이 다소 늦어진 상태로 이달 내 모델하우스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양 시기는 P3구역에 들어서는 ‘메이저시티’가 조금 빠를 것 같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사가 공동 분양하는 단지로, 10일 모델하우스 개관이 목표다. 지상 29층짜리 43개동에 총 3171가구(전용 59~120㎡)로 이뤄졌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비율이 74%를 차지한다. P2구역은 세종시 핵심 교통 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과 인접해 있다.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반면 P3구역은 이미 아파트가 입주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2-3생활권과 붙어 있다. 교육 환경도 좋다. 단지 안에 중학교가 있고, 단지에 접해 초등학교가 있다. 분양가는 P3구역에서 나오는 메이저시티가 3.3㎡당 평균 866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P2구역의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는 3.3㎡당 876만~921만원으로, 평균 890만원대로 승인받았다. 당초 건설사 측이 신청한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로, 승인받은 분양가에 불복해 재승인 요청을 냈다. 하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이 분양가로 최종 결정됐다. 앞서 분양한 2-2생활권 내 P4구역 ‘세종예미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전용 84㎡ 이하 중소형은 859만원, 84㎡ 초과는 899만원이었다. P1구역 ‘캐슬&파밀리’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M1블록은 868만원, L1블록은 873만원이었다. ◇뜨거운 분양 열기, 기존 아파트까지 데울까?올해 상반기 한풀 꺾였던 세종시 분양 열기가 다시 뜨거워 것은 2-2생활권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곳은 세종시내 최고 학군들이 밀집해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린다. 또 그동안 세종시엔 유명 브랜드를 단 아파트 물량이 많지 않았다는 점도 이번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다. 2-2생활권은 세종시에서 처음 지정된 ‘특별건축구역’으로 창의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강조한 핵심 주거지역이기도 하다. 중앙행정타운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BRT 정류장과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앞서 금성백조주택과 롯데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분양한 단지도 모두 2-2생활권에 위치한다. 금성백조주택이 분양한 ‘세종 예미지’의 경우 M10블록이 38.8대 1, M9블록이 18.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청약에 들어간 ‘캐슬&파밀리에’도 평균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근 세종명품공인 관계자는 “2-2생활권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다른 생활권 단지들보다 높게 책정됐는데도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기존 아파트 시세까지 끌어올리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세종시 분위기는 올해 말 예정된 3단계 정부청사 이전 작업 영향도 많이 받고 있다. 인구 유입에 따른 기대감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3단계 이전 작업이 마무리되면 6개 기관 정부부처 공무원 2680명, 12개 국책연구기관 2492명 등 5200여명이 세종시로 옮겨온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존 아파트 매맷값은 크게 오르지 않은 상태다. 세종시 첫마을퍼스트프라임 아파트 전용 84㎡는 2억원 후반에서 3억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세종시는 입주 물량 과잉 현상이 여전한데다 아직까지 가족 단위로 옮겨오는 수요도 많지 않아 구역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믿음직한 ㈜동일, 전국구 도약 스타트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1차’ 관심
- 시공능력평가 40위, 부채비율 2위의 탄탄한 건설사, 전국구 업체 도약 수도권 입성 동일스위트 브랜드타운, 정관신도시 성공신화 잇는다[e-비즈니스팀] 정부가 7.4대책에 이어 9.1대책에 이르기까지 부동산시장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아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건설사들의 부채비율은 평균 130%를 넘어가면서 여전히 부실 기업이 늘고 있다.이와 같은 상황 속 탄탄한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갖춘 건설사의 공격적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에 터를 잡고 지난 1981년 설립된 ㈜동일이 그 주인공으로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대단지 아파트 분양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동일은 부산을 기반으로 33년간 건축, 토목, 해외사업, 부동산개발까지 끊임없이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건설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온 중견건설사다.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신뢰와 기술력을 쌓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 지난해 창립 후 처음으로 국내 100대 건설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국토교통부가 올해 발표한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 순위가 이를 입증한다. ㈜동일은 시공능력 평가에서 4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4위에서 무려 24계단이나 뛰었고 부산지역 건설사 중에서는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더 오른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시공능력 평가액(토건)도 6천76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거의 2배가 올랐다. 부실기업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부채비율은 2위, 차입의존도는 6위를 기록했다.2010년 이후 대폭적으로 증가한 신규수주와 성공적인 분양실적 덕이다. 이 회사는 지금껏 부산과 경남 등 영남권에서만 동일스위트라는 자사 고유의 브랜드 아파트를 포함, 모두 2만5천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왔다.수도권 진출도 처음이 아니다. 안정적 수익기반의 전국구 업체로 도약한다는 비전에 따라 2007년경부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진출, 총 5천여 가구를 공급했다. 수도권 첫 입성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동일 파크스위트, 동대문구 휘경동 동일 스위트리버 등을 성공적으로 100% 분양마감했고, 풍림산업과 손잡고 공급한 인천 '용현 엑슬루타워'도 성황리에 분양했다.자사의 토대인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에서의 분양성적도 계속 호조세이며, 여기에 더해 해당지역에서는 고객중심의 혁신 아파트하면 ‘동일스위트’를 떠올릴 정도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도 갖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관신도시 '동일스위트' 1~3차 아파트 공급은 놀라운 성과다. ㈜동일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하게 정관신도시에 3차에 걸친 시리즈로 총 4천896가구공급에 나서 분양에 성공, 한동안 뜸하던 정관신도시 개발을 활성화시킨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이외에도 ㈜동일은 경상남도 진주시에 공급한 ‘진주상평 동일스위트’를 비롯해 양산시 물금읍에 양호한분양성적을 보인 ‘양산 물금 동일스위트’, 그리고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공급한 ‘통도아쿠아환타지아’ 등 수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부산경남 및 수도권을 포함하여 올해 안에 신규 공급에 들어가는 물량도 5천여 가구에 이른다. 이처럼 이미 뛰어난 사업실적을 자랑하는 중견건설사인 ㈜동일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는 부산을 넘어 수도권으로 영역을 확장, 그것도 택지개발지구에 대규모의 시리즈 물량으로 동일스위트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동일은 10월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이하 삼송신도시)에 전체 968세대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1차’ 분양에 나선다. 또한 1차 분양 이후 10블록 845세대와 인근 원흥지구 7블록 1,340세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으로 총 3,153세대 규모의 ‘동일스위트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동일의 고유 브랜드인 ‘동일스위트’ 아파트는 부산경남 등 영남권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수도권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편인데, 수도권 택지지구에 대단지 브랜드타운 조성은 동일스위트 브랜드를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한층 더 강화하는 야심찬 전략이다.특히 ㈜동일은 동일홀딩스, 이스트건설, 동일리조트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특화설계 등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고 시공부터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러한 높은 기술력으로 ㈜동일은 1999년 주택건설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에 이어 2001년 부산상공회의소 경영부문 산업대상, 2005년 한경 주거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전국주택공급순위 9위를 기록했다. 오는 10월 공급예정인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1차’는 ㈜동일이 수도권 택지지구 대단지 아파트 분양시장에 입성하는 신호탄으로 그 성공여부에 관련업계는 물론 수요층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공능력과 탄탄한 신용을 모두 갖춘 부산 향토기업 ㈜동일이 정관신도의 성공신화를 이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