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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어디서 사서·어떻게 쓸까?
  •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어디서 사서·어떻게 쓸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오는 27일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시행을 앞두고 23일부터 모바일카드 다운로드 및 실물카드 판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및 시민 교통비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오는 4월부터는 인천·경기 김포시 광역버스와 김포골드라인 경전철까지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서울시가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기후동행카드 실물(자료=서울시)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이용으로 대중교통 연계성을 높여, 자동차 이용자들도 사용을 고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서울시는 23일부터 기후동행카드 판매를 시작하며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각 사용자에게 맞는 권종을 구매할 수 있도록 6만 2000원권, 6만 5000원권 등 2종으로 출시한다. 사용 기간(30일) 중에는 가격 변경이 어려운 만큼, 따릉이 이용 등 사용 패턴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권종을 구매하면 된다.기후동행카드 구입 방법은 ‘모바일카드’ 및 ‘실물카드’ 두 가지로 나뉜다.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실물카드는 23일부터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 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충전서비스가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지만,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역사 내 위치한 충전단말기에서 기존 교통카드 충전 과정과 동일하게 할 수 있다. 구체적인 판매·충전소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모바일카드 등록 예시. (자료=서울시)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 5000원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휴대전화 기종에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의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단,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좌측 상단의 ‘QR코드’로 접속해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미리 해야한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국내 최초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는 23일 카드 구매를 시작으로 드디어 시민 앞에 선보인다”며 “그간 전국 대중교통 정책 역사에 있어 완전히 전무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한 만큼 출범 직후 지속적인 개선, 보완을 통해 편의를 높이고, 더 나아가 수도권 통합환승제에 이은 교통 혁신을 시민 생활 속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기후동행카드 출시와 함께 서울시는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역 앞, 대학가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길거리 이벤트 ‘기동카(기후동행카드) 장학퀴즈’를 진행한다. 퀴즈는 모두 기후동행카드와 관련된 문제로 구성되며, 진행은 QR코드 인형탈을 쓴 ‘기동이’가 맡는다. 퀴즈를 맞히면 추운 겨울 시린 손을 녹일 수 있는 핫팩을 받을 수 있다.
2024.01.16 I 양희동 기자
한동훈 "총선 이후 국회의원 250명 감축…'1호 법안' 추진"(상보)
  • 한동훈 "총선 이후 국회의원 250명 감축…'1호 법안' 추진"(상보)
  • [이데일리 이윤화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4·10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한 이후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당 차원에서)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을 위해 앞서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확정시 세비 반납, 귀책 사유가 발생할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다”며 “추가로 총선 이후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감축하는 법 개정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국회의원 감축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한 위원장 “국민들께서 (국회의원 감축 문제를) 어떻게 생각할지 답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며 “문제는 실천할 만한 의지와 결의가 있는 정당이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이번에도 반대할 것인지 묻겠다”며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2024.01.16 I 이윤화 기자
與, 野 '양곡관리법' 단독 재처리에 "전대미문…입법 폭주 시동"
  • 與, 野 '양곡관리법' 단독 재처리에 "전대미문…입법 폭주 시동"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전날 야당 단독으로 의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입법 폭주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양곡관리법을 꺼내들고 그 때 모습 그대로 폭주에 시동을 걸고 있으니 이는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정쟁을 이어가겠다는 악의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농해수위는 안건조정위원회를 거쳐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이 첫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었던 쌀 시장 격리제 대신 ‘가격보장제’를 담았다. 윤재옥(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과도한 조항이 완화했다고 주장하지만 시장의 자율적 수급 조절 기능을 훼손하고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는 등 원 법안이 가진 문제를 그대로 갖고 있다”며 “그 대상을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등으로 대폭 확대해 포퓰리즘적 성격이 더욱 강해졌다는 점에서 정부·여당의 반대 입장은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비슷한 내용으로 같은 회기 중 재처리된 데 대해 “전대미문일 것”이라며 “의회 폭거를 국민께서 어떻게 생각할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도 쏘아붙였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번에 농해수위에서 처리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이미 재의요구권이 행사된 바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시즌2이자 비용 추계가 되지 않을 정도로 과도한 포퓰리즘 법안”이라며 “최저가격보장제 도입은 고질적 쌀 과잉 생산 구조와 쌀값 하락 유발로 농민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정부의 재정 부담만 늘어나는 결과를 낳는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정책은 총선 포퓰리즘이고, 안건조정위를 무력화시키고 단독 처리한 포퓰리즘 법안은 민생 정책이라는 민주당의 이중적 태도가 매우 개탄스럽다”며 “민주당이야말로 총선을 앞두고 표 계산에만 급급해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포퓰리즘 정책 난발을 즉각 멈춰야 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농해수위 여당 간사인 이달곤 의원은 “일종의 국회 내 저열한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난 것 같았다”며 “양곡법은 시장 작동을 정부가 의무 개입해 멈추게 하는 것으로 아주 저열한 좌파 정책”이라고 일갈했다.
2024.01.16 I 조민정 기자
SPC섹타나인, 야놀자와 모바일 결제서비스 개발 나서
  • SPC섹타나인, 야놀자와 모바일 결제서비스 개발 나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 그룹 IT 서비스 및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은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손잡고 새로운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SPC2023 사옥에서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 배보찬 야놀자 대표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결제 기반 고객 경험 강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김대일(왼쪽) 섹타나인 대표가 1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SPC2023 사옥에서 열린 ‘모바일 결제기반 고객 경험 강화 업무 협약’에서 배보찬 야놀자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개발하고 상호 서비스 영역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각 기업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먼저 섹타나인의 핀테크, 빅데이터 등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양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SPC그룹이 보유한 매장과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해피앱), 해피오더앱, 야놀자 앱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또 양사의 주요 사업 영역인 F&B와 여행·레저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멤버십을 제휴하는 등 종합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대일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통합해 음식, 문화, 여행 등 보다 폭넓은 영역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섹타나인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시도와 협업을 통해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배보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경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편의성에 집중한 기술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초고도화된 여가 플랫폼으로서 고객 중심으로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섹타나인과 야놀자는 MOU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왼쪽 두번째부터 해피오더앱, 해피앱, 야놀자앱 아이콘(사진=SPC)
삼성웰스토리, 조리·배식 등 단체급식 자동화 솔루션 구축
  • 삼성웰스토리, 조리·배식 등 단체급식 자동화 솔루션 구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조리로봇 전문코너인 웰리봇을 선보인데 이어 급식 조리, 전처리, 배식, 세척 등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 18종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삼성웰스토리의 주요 자동화 솔루션.(사진=삼성웰스토리)삼성웰스토리가 구축한 18종의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은 조리 뿐만 아니라 전처리, 배식, 세척까지 사업장의 크기와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의 다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급식 사업장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조리로봇은 대형 설비 도입이 어렵거나 한 번에 조리하는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형 사업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된 형태의 조리로봇을 도입했다. 경량 조리로봇에는 설정된 레시피 알고리즘에 따라 다양한 볶음 요리를 자동으로 조리하는 오토웍, 튀김기와 로봇팔로 구성된 튀김로봇 등이 있다.전처리 자동화 솔루션은 하루에 전처리해야 하는 식자재가 1톤 이상인 중대형 급식 사업장을 위한 장비로 대량 파절기, 깍둑 슬라이서, 야채스틱 절단기 등으로 구성했다. 대량의 식자재를 전처리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사업장의 운영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반복 작업으로 인한 근무자의 근골격계 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배식 자동화 솔루션으로는 사원증을 태깅하거나 센서에 손을 가까이 대면 살균 소독된 식판과 수저가 자동으로 제공되는 트레이 디스펜서, 커트러리 디스펜서가 대표적이다. 사업장에서는 사원증 태깅과 식판 제공이 연동돼 자동 식수 관리가 가능하고, 고객도 자외선 살균 소독된 개별 식기를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다.세척 자동화 장비에는 고온, 고압 세척수를 사용하는 전자동 컵세척기 등이 있다. 컵 회수부터 세척, 소독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며 회수된 컵은 장비 내부에서 고객 사용 전까지 세척, 살균, 건조 후 보관해 교차 오염을 막는다.삼성웰스토리는 자동화 솔루션 도입 시 각 장비마다 최소 30분에서 최대 4시간까지 작업 시간 대체가 가능해 조리원의 근무 강도를 낮출뿐 아니라 급식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주방인프라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웰리봇과 같은 첨단 조리로봇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급식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급식 산업의 자동화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미래형 급식 운영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이후섭 기자
"좋아해요"…'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 박민영에 고백 '시청률 7.4%'
  • "좋아해요"…'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 박민영에 고백 '시청률 7.4%'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가 박민영에게 드디어 마음을 고백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 5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 몰래 혼자 키워왔던 유지혁(나인우 분)의 마음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0%, 최고 8.6%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4%, 최고 8.1%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수도권 평균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는 강지원은 기억하지 못하는 유지혁과의 진짜 첫 만남이 드러났다. 대학 시절 술에 잔뜩 취해 위험한 상황에 처할 뻔한 강지원을 유지혁이 구해줬던 것. 일면식도 없던 두 사람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서로의 가족사와 고민들을 터놓으면서 밤을 새웠다. 그러나 강지원은 유지혁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유지혁만 멀리서 강지원을 바라볼 뿐이었다.그런 두 사람이 재회한 곳은 회사였다. 유지혁은 첫눈에 강지원을 알아봤지만, 강지원은 역시나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게다가 박민환(이이경 분)과 알콩달콩한 한때를 보내는 강지원을 보게 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접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2회차 인생에서 다시 눈을 뜬 유지혁은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말하며 강지원을 향한 직진을 예고했다.그의 결심처럼 유지혁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회사에 등장해 온 직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박민환은 멋있어진 모습으로 나타난 유지혁이 강지원에게 말을 거는 모습에 의심을 거두지 않았고 강지원이 퇴근 후 연락이 되지 않자, 동네까지 찾아와 시비를 걸며 위협했다. 궁지에 몰렸던 강지원은 갑자기 나타난 유지혁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유지혁의 이런 행동이 자신에게 마음이 있어서라고 생각한 강지원은 불편함을 드러내며 유희연(최규리 분)에게 이 사실을 다 말하겠다고 했다. 이에 유지혁은 유희연에게 전화를 걸어 커플이 아닌 남매임을 증명했고, 강지원은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유지혁은 오해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며 “내가 많이 좋아해요”라고 고백해 드디어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을 올렸다.한편, 정수민(송하윤 분)은 강지원에게 밀키트 기획안에 자신을 끼워달라며 끈질기게 빌며 압박했다. 설상가상으로 김경욱(김중희 분) 과장이 강지원의 기획안에 자신의 이름을 넣으려 하며 가로채려는 속셈을 드러내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과연 강지원은 자신의 밀키트 기획안을 지켜내고 회사 생활의 운명도 개척해 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이미 오래전부터 얽혀 있었던 박민영과 나인우의 운명의 실타래가 점점 풀려나갈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6회는 오는 16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1.16 I 김가영 기자
野 윤준병 "양곡법 단독통과, 농민 위한 것"…與 비협조 주장
  • 野 윤준병 "양곡법 단독통과, 농민 위한 것"…與 비협조 주장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15일) 농림축산식품해앙수산위원회(농해수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농심(農心)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의원실)16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온 윤 의원은 “어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선제적 쌀 수급 조절을 강화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산물 가격 안정제를 도입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 등 농정 민생법안 6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해수위 안조위장이기도 한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선제적 생산조정, 사후적 시장의무격리의 내용을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지난해 4월 4일 거부권을 행사해 무력화시켰다”면서 “이는 윤 대통령이 남용하고 있는 ‘거부권’의 첫 사례이며, 정부 여당이 농가 소득 보장 및 식량 안보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조차 외면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농정 민생입법을 외면하는 사이 정부가 약속한 산지 쌀값 20만원(80kg 기준)이 붕괴된지 오래”라면서 “더 심각한 것은 조곡인 볏값이 더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의힘과의 합의 처리를 위해 법안소위 과정부터 시장격리의무화 기존 조항 삭제, 여당 의원 발의 양곡관리법안 내용 대폭 수용, 농어업회의소법의 정부안 수용 등 대폭 양보한 수정안까지 제시했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번번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거나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일삼았다”고 했다. 윤 의원은 “농심을 외면하는 정부와 여당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와 여당은 무너져가는 농심을 어루만져주고 시급해진 식량안보를 제대로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2024.01.16 I 김유성 기자
씨스타19 "해체 후 떨어져 있으니 그리워져…소유는 울기도"
  • 씨스타19 "해체 후 떨어져 있으니 그리워져…소유는 울기도"[인터뷰]
  • 보라(왼쪽), 효린[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와하하하핫.” 효린의 호쾌한 웃음소리가 연이어 터져나왔다. 함께 자리한 보라 또한 효린 못지않은 유쾌 발랄한 면모를 보여주며 신곡 활동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걸그룹 씨스타의 유닛 씨스타19(보라, 효린)가 컴백작인 싱글 ‘노 모어’(NO MORE) 발매를 앞두고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를 대관해 연 라운드 인터뷰 현장 얘기다. 보라와 효린은 2013년 이후 약 11년 만에 씨스타19로 다시 뭉쳐 활동에 나서는 순간을 마음껏 즐기고 있는 듯 보였다.“아직 노래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실감이 많이 안나요. 많은 분이 컴백을 궁금해 해주시는 것 같긴 한데, 화제가 되고 있는 분위기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아무튼 일단 오랜만에 보라 언니와 활동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커요.”(효린)“이하 동문입니다.”(보라). “와하하하핫.”(효린)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던 준비 기간이었는데요. 팬들에게 새해 선물 같은 활동을 보여드리자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보라)씨스타19는 걸그룹 씨스타의 유닛으로 2011년 처음 출격했다. 첫 출격 당시 ‘마보이’(Ma Boy)를 히트시켰고, 2013년 재출격해 ‘있다 없으니까’로 2연타에 성공했다. 소속팀 씨스타가 2017년 해체했던 터라 다시는 못 볼 조합인 줄 알았는데 최근 신보 발매를 깜짝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씨스타19 활동에 대한 얘기를 이전에도 가볍게 몇 번 나눈 적이 있어요. ‘언젠가 한 번 해보자’는 식으로요. 그러다가 이번에 타이밍이 잘 맞아서 자연스럽게 하게 된 거예요.”(보라, 효린)유닛명에 붙은 ‘19’에는 ‘소녀와 숙녀의 경계에 서 있는 19세가 느끼는 달콤하면서도 미묘한 사랑 감정을 주제로 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미가 녹아 있다. 처음 씨스타19가 출격했을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두 사람은 “씨스타29로 유닛명을 바꿀까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 나이도 이미 지났고, 그렇다고 씨스타39라고 하기도 애매했다”고 웃어 보였다.“나이가 지긋해졌지만 ‘마보이’를 불렀을 때의 감성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만큼, 기존대로 씨스타19로 활동하기로 했어요.”(보라, 효린)보라와 효린이 준비한 새 활동곡은 싱글과 동명의 신곡인 ‘노 모어’다. 이전 발표곡 ‘마보이’를 부제로 붙였다는 점이 돋보인다. 효린은 “‘마보이’로 풋풋한 사랑을, ‘있다 없으니까’로 이별을 맛본 이야기를 노래했다. ‘노 모어’는 그런 경험을 겪어본 주인공이 ‘이젠 내가 널 보내줄게 잘가’라고 쿨하게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이전 발표곡과의 차별점은 여유와 당당함이 아닐까 해요. 퍼포먼스의 경우엔 ‘마보이’와 ‘있다 없으니까’ 때 각각 의자와 투명 벤치를 활용했는데, 이번엔 테이블이 등장한다는 점이 주목 포인트이고요. 제가 랩이 아닌 보컬에 도전했다는 점도 기존과 다른 점인데요. 효린이가 보컬 디렉팅을 해준 덕분에 편하게 도전에 임할 수 있었어요.”(보라)씨스타19 재출격에 대한 씨스타의 또 다른 멤버 소유와 다솜의 반응은 어떨까. 효린은 “다른 멤버들에게 제일 먼저 소식을 알렸다. ‘너무 축하한다’면서 같이 기뻐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왜 하게 된 거야’라거나 ‘왜 너희 둘만 다시 하냐’면서 이유를 묻거나 따지진 않았다”며 웃었다.씨스타 멤버 넷은 쿨하게 팀 해체를 선언한 뒤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도 끈끈한 우정은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효린은 “지금 생각해보면 해체라고 못 박을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한데, 그렇다고 해서 크게 후회하진 않는다. 해체를 했든 하지 않았든 멤버들과 계속 잘 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사실 그땐(해체할 땐) 떨어져 있고 싶었는데, 막상 떨어져 있으니 보고 싶어 지더라고요. 하하.”(효린), “오히려 해체하고 나서 더 자주 만나는 것 같아요.”(보라), “소유는 요즘 자꾸 같이 있을 때 씨스타 시절 음악방송 출연 영상을 틀어요. 슬픈 노래를 부르는 무대 영상을 보면 눈물도 흘리고요. 씨스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가장 많이 표현하는 멤버가 소유예요.”(효린) “언젠가 기회가 되면 씨스타 활동을 다시 한 번 해보자는 얘기는 멤버들과 가볍게 몇 번 했어요. 그런데 사실 아직 깊게 하지는 않았고요, 그냥 사적인 얘기로 수다스러운 여자 넷입니다.”(보라)효린보라씨스타19는 16일 싱글 ‘노 모어’를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각 방송사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이들의 무대를 접할 수 있다. 씨스타 해체 이후 각각 배우와 솔로 가수로 활동해온 보라와 효린이 11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두 멤버는 “이전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과 완성도가 높아진 듀엣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순위에 연연하기보단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면서 활동하려고 해요.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기도 하고요. 많은 분과 함께 즐기는 활동을 하면서 ‘멋진 언니들이자 누나들’이라는 반응을 얻고 싶습니다.”(보라)“다시 각자의 길을 걸을 때 조금 더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자 리프레시가 되는 활동이었으면 해요. 심적으로 행복한 프로젝트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효린)
2024.01.16 I 김현식 기자
작년 기관간 레포 거래 , 전년비 16%↑…'2경9000조원'
  • 작년 기관간 레포 거래 , 전년비 16%↑…'2경9000조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금액(개시거래 기준)이 2경9580조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레포는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기관 간 레포 잔액은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208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잔액은 176조원으로 전년 대비 18.0% 늘었다.업종별 거래 규모는 일 평균 매도 잔액(자금차입) 기준 국내 증권사가 79조7000억원(45.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산운용사 45조9000억원(26.1%), 국내증권사 신탁분 16조4000억원(9.3%)이 뒤를 이었다. 일평균 매수 잔액(자금대여) 기준으로는 자산운용사가 58조8000억원(33.4%)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은행 신탁분 49조5000억원(28.1%), 비거주자 18조1000억원(10.3%) 등으로 집계됐다. 국내은행의 매수 비중은 8.5%로 전년 대비 4.8%포인트 감소했다.예탁원은 비거주자의 매도(6.9%) 및 매수 잔액 비중이 모두 증가한 데 대해 “최근 금융당국의 외국인 국채·통안채 이자·양도소득 비과세 조치, 외국인 투자제도 개편 등 제도 개선 따라 외국인의 국내 자본시장 투자가 가속화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거래 기간별 일평균 잔액은 1일물이 109조6000억원(62.3%), 7∼10일물 32조5000억원(18.5%), 10일 초과 25조8000억원(14.6%)이었다.매매증권의 일평균 잔액(시가기준)은 국채가 118조6000억원(63.0%)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채 35조2000억원(18.7%), 특수채 15조5000억원(8.2%), 통안채 8조7000억원(4.6%) 등의 순이었다. 거래통화별 일평균 잔액은 원화가 155조4000억원(88.3%)으로 가장 많았고, 외화는 20조6000억원(원화 환산)으로 11.7%를 차지하며 전년(10.4%) 대비 증가했다.
2024.01.16 I 김인경 기자
민주당 청년당원 1000명 떠난다…“이재명 대표 사당화”
  • 민주당 청년당원 1000명 떠난다…“이재명 대표 사당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정현 전 경기도의회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청년당원 1000명이 민주당 탈퇴를 선언했다. 미래대연합 창당을 준비 중인 조응천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 중인 더불어민주당 청년당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신 전 의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렬 팬덤에 기댄 이재명 대표의 사당이 돼버린 민주당에는 서민의 삶을 걱정하고 민주주의를 확장하며 평화를 위해 온몸을 바쳐온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 흔적 없이 사라졌다”며 “민주당을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돈 봉투와 성 비위 같은 당내 부패와 비리가 터져도 반성과 성찰은 없고 기득권만 지키는 정당이 돼버렸다”며 “의견이 다르면 상대를 악마화해 권력을 키우는 팬덤 정치만 남은 민주당은 제가 알던 자랑스러운 민주당이 결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오늘 함께 탈당하는 청년당원 1000명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며 “단지 권력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는 모든 문제를 붙잡고, 그 문제와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민의 삶을 대변하고 평화와 민주주의를 이루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새 길을 여는 창당 활동에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탈당 기자회견에 참여한 민주당 청년당원인 임수현 씨는 “이제 우리나라가 새로운 정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탈당 기자회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을 선언한 조응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 참석했다.
2024.01.16 I 김응태 기자
CNN “트럼프,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 예측”
  • CNN “트럼프,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 예측”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투표에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사실상 승리할 것이라고 CNN이 예측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클라이브의 호라이즌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간부회 장소를 방문하는 동안 유권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아이오와 코커스 투표는 이날 오후 7시(중부 표준시·한국시간 1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했고 투표는 한시간 이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교회, 학교, 커뮤니센터 등 1600개 이상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뤄지는데 소규모 선거구는 1시간 이내 결과를 알 수 있지만, 대규모 투표소는 자정 전에는 투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아직 투표 시작 한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그간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얻고 있는데다 초기 개표(2%) 결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비슷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후 8시 기준 트럼프는 56.5%, 니키 헤일리 전 UN대사는 18.5%,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6.6%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CNN은 코커스에 참여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입구여론조사를 한 결과 “코커스에 참여한 유권자 약 절반(47%)은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세운 마가 캠페인의 일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면서 “3분의2(66%)는 4년 전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가 합법적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아이오와의 인구는 310만명으로 미국 전체의 1%도 안 되는 작은 주(州)로, 배정된 대의원수도 공화당 전체 2429명 중 40명(1.6%)에 불과하다. 백인 인구가 90%에 달하는 지역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매우 유리한 지역이지만, 미국인 민심을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날 CNN의 입구조사에도 트럼프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가 나타나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적리스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코커스 참가자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중 6명(63%)은 트럼프가 범죄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더라도 대통령직에 적합하다고 답했고, 약 3분의1만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2024.01.16 I 김상윤 기자
與 ‘불체포특권 포기’ 제안에 민주당 “대통령 권한도 규제하자” 응수
  • 與 ‘불체포특권 포기’ 제안에 민주당 “대통령 권한도 규제하자” 응수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여당의 ‘불체포특권 포기’ 제안에 대해 “이는 개헌 사항이므로, 대통령 권한 규제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답했다.홍익표(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취재진을 만나 “불체포특권 포기 관련한 내용은 당연히 민주당 안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의 ‘대통령 권한 규제 방안’에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 제한, 국회 동의 없이 국무위원 임명 불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그는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개헌도 이뤄져야 한다”며 “예를 들어 인구문제와 기후변화 등도 개헌에 함께 담아야 한다”고 부연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을 겨냥한 정치개혁안을 제시하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자주 사용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통령 권한 제한으로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한 위원장은 취임 일성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언급했고, 전날(15일)에는 국민의힘 귀책 사유로 재보궐 선거가 이뤄질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정치개혁안을 제안했다.앞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위원장이 말하는 ‘불체포특권 포기’는 헌법 개정사항이므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제한하는 등과 관련한 헌법개정사항을 준비하고 있고, 준비되는 대로 여당과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다만 민주당은 아직 개헌 관련 논의 일정을 구체적으로 잡지는 않았다. 최 원내대변인은 “앞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2024.01.16 I 이수빈 기자
대상, 대체당 브랜드 스위베로 도입…"글로벌 시장 선점"
  • 대상, 대체당 브랜드 스위베로 도입…"글로벌 시장 선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상(001680)은 알룰로스 등 대체당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불면서 건강한 단맛을 내는 저칼로리 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상은 알룰로스 등 대체당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군산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하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롯데칠성, 동아오츠카, 하이트진로음료 등 음료 제조업체들을 비롯해 50곳 이상의 거래처와 북미 지역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대상은 현재 생산 중인 알룰로스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할 대체당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를 선보인다. 스위베로는 ‘달콤함’을 뜻하는 ‘Sweetness’와 ‘진실된’, ‘참된’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Vero’의 합성어로 ‘진실한 단맛’이란 의미를 담았다. 특히 ‘Zero’와 어감이 비슷한 ‘Vero’는 ‘0’ 칼로리를 연상시켜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대상은 스위베로 브랜드를 통해 국내외 저칼로리 대체당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동남아 신시장과 더불어 유럽 노벨푸드(Novel food) 등록을 통해 유럽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향후 대상의 대표 식품 브랜드 청정원을 통해 알룰로스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 사업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김태용 대상 소재 마케팅팀장은 “대체당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알룰로스 생산 기반 구축에 이어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까지 론칭하면서 소재 부문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67년간 쌓아온 소재 부문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I 이후섭 기자
尹 “국민·기업 부담 덜어주려면 91개 부담금 원점서 재검토”
  • 尹 “국민·기업 부담 덜어주려면 91개 부담금 원점서 재검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91개의 부담금을 전면 개편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회 국무회의에서 “오늘 회의에는 불합리하게 부과되던 부담금을 폐지, 통합하는 ‘부담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이 상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정비하는 5개의 부담금은 위헌 결정을 받아 실효되었거나, 부담금을 협회 회비로 전환하는 것으로 국민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실제로 덜어드리려면, 91개에 달하는 현행 부담금을 전수조사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담금관리기본법에 따르면, 부담금이란 ‘특정 공익사업과 관련하여 법률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부과하는 조세 외의 금전지급의무’를 뜻한다.윤 대통령은 “환경 오염을 막거나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긍정적인 부담금도 물론 있습니다만, ‘준조세’나 ‘그림자 조세’로 악용되는 부담금이 도처에 남아 있다”며 “국가는 조세를 통해 비용을 조달하고, 이를 집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행위에 예외적으로 부과하는 것이 부담금이지, 재원 조달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부담금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역동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유시장경제를 위해, 자유로운 경제 의지를 과도하게 위축시키는 부담금은 과감하게 없애나가야 한다”며 “기획재정부는 현재 91개의 부담금을 전면 개편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2024.01.16 I 박태진 기자
현대硏 "중동 위험 고조…올해 유가 80달러대 수준 유지"
  • 현대硏 "중동 위험 고조…올해 유가 80달러대 수준 유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요 산유국 감산 강화 조치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돼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지난해 11월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으로 예멘 후티 반군의 헬기가 홍해 지역에서 자동차운반선인 갤럭시 리더호에 접근하는 모습.(사진=로이터)현대경제연구원(현대연)은 16일 ‘주요국 경제 및 주요 가격지표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현안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대 고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연은 주요 산유국의 감산 조치를 국제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들었다. 제유가가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는 지난해 11월 회의에서 자발적 감산을 올 1분기까지 연장하고 하루 감산 규모를 기존 130만 배럴에서 90만 배럴을 추가한 220만 배럴로 확대했다.지정학적 리스크도 언급됐다. 중동지역 위험이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홍해 리스크도 불거졌다.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홍해 항로를 지나가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 이에 미국이 후티 반군의 근거지를 공습하는 등 홍해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IB)들의 국제유가 벤치마크 브렌트유 전망치 평균은 올 상반기 배럴당 84.5달러, 하반기 85.1달러로 집계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경우 상반기 81.0달러, 하반기 81.1달러로 예상됐다.출처=현대경제연구원현대연은 보고서에 주요국 환율 전망도 담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으로 달러화 강세 압력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은 변동성이 우려됐다. 현대연은 “2024년 중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주요국 통화의 환율은 다소 안정될 것”이라면서 “중동지역 확전 가능성, 중국 경기침체 심화 등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현대연은 달러인덱스를 올 상반기 101.7, 하반기 100.7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반기 1280원, 하반기 1241원으로 봤다.현대연은 “올해도 주요국 경기 둔화와 함께 국제유가, 환율 등 가격 지표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만큼 국내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원유 등 주요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 노력을 통해 원자재 수급 불균형에 따르는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함으로써 국내 물가와 공급망 안정화 등을 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한편 현대연은 보고서에서 주요국 경기도 전망했다. 먼저 미국은 실물경기가 고금리 영향으로 올 상반기부터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심화할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지연으로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현대연은 “실업률 3개월 이동 평균치가 직전 12개월간 실업률 최저치보다 0.5%포인트 높으면 경기침체에 진입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지난해 4분기 지표가 0.4%포인트까지 상승했기에 미국 경제는 올 상반기 1% 미만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아울러 현대연은 올해 유로지역 경제는 통화정책 전환에도 체감경기 악화 등 하방 요인이 심화돼 1% 미만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경우 디플레이션 극복에 따르는 통화정책 정상화 등 리스크에도 적극적인 경제대책으로 약 1% 정도 성장을 예상했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 부진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상존하는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방어 노력으로 회복세를 유지, 4% 후반대 성장을 예측했다.
2024.01.16 I 하상렬 기자
해수부, 바다 위한 친환경 생분해 어구 보급 추진…올해 49억원 투입
  • 해수부, 바다 위한 친환경 생분해 어구 보급 추진…올해 49억원 투입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바닷속에서 자연 분해돼 수산 자원과 해양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생분해 어구’ 보급을 위해 올해 49억원을 투입한다. 생분해 어구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모습 (자료=해양수산부)해수부는 생분해 어구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49억원을 들여 총 12종에 달하는 어구 보급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존 나일론(합성 수지) 성분의 어구는 수산생물의 폐사를 유발하고, 해양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문제가 있다. 나일론 어구는 최대 수백년까지 바닷속에서 분해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해양 환경을 파괴한다. 소각 시에는 발암물질이 발생하고, 매립 시에는 토양오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렇게 바닷속에서 유실된 나일론 폐어구에 수산생물이 걸려 폐사하는 ‘유령 어업’으로 인한 피해는 2022년 기준 전체 어업생산량(88만7000톤)의 10% 수준에 달한다. 또 수거되는 수중 쓰레기의 90% 이상이 폐어구이기도 하다. 이에 해수부는 폐어구로 인한 오염과 환경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바닷속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을 2007년부터 추진해왔다. 올해 보급되는 생분해 어구는 정부가 개발해온 총 12종류다. 종류별로는 △자망 7종(대게, 붉은대게, 꽃게, 참조기, 물메기, 가자미, 감성돔)△통발 3종 (문어, 꽃게, 골뱅이) △기타 2종(붕장어 깔때기, 주꾸미 어획용 인공소라) 이다.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어업인은 이달 중 살고 있는 지자체나 지구별 수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나일론 어구 가격의 60% 가격으로 생분해 어구를 구입할 수 있다. 해수부는 생분해 어구와 기존 어구의 가격 차액, 나일론 어구 가격의 40%를 지원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전세계적인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생분해 어구 생산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들을 지원하고, 어업인 역시 안정적인 조업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마련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1.16 I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이 해무 언제 걷힐지 예측…오는 17일 서비스 개시
  • 인공지능이 해무 언제 걷힐지 예측…오는 17일 서비스 개시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오는 17일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부산항 등 주요 무역항 9곳에서 해무가 언제 걷힐지에 대한 예보 서비스가 이뤄진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통해 선박 운영의 효율성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해양수산부)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해무 소산 예측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 제공 지역은 부산항과 인천항, 군산항 등 주요 무역항 9곳이며, 국립해양조사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측 서비스에는 AI 기술이 활용돼 기존 실시간 폐쇄회로(CC)TV 관측 영상 대비 정확성이 높아진다. 9개 무역항의 11개 지점에서 수온 및 기온과 같은 정보를 확인해 AI는 1시간~3시간 뒤 해무가 걷힐 가능성을 분석한다. 또 실시간 해양 기상현황, 습도, 기압, 풍속 등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해무는 시야를 제한하는 주 요인으로, 선박 대기 시간을 늘려 물류 비용 상승을 야기해왔다. 이로 인해 선박의 신속한 의사 결정, 시간 관리 효울화에 이번 해무 AI 예측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철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해무 소산 예측 서비스가 국내 선박 운항과 항만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권효중 기자
2030년까지 로봇 100만대 보급…20조 시장 육성
  • 2030년까지 로봇 100만대 보급…20조 시장 육성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3조원 이상 투자해 시장 규모를 20조원 이상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의거해 로봇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산업부가 5년 단위로 수립하고 시행하는 계획이다.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민관합동으로 3조원 이상 투자해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촉진하고 산업적·사회적 기여도를 높여가면서 로봇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으로 로봇 기반 표준공정모델 개발 및 보급에 중점을 둔 제3차 계획과는 차별화했다. (자료=산업부)구체적으로 로봇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80%로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강력한 기술확보 체계를 구축한다. 핵심기술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개발 과정에 로봇수요기업의 참여를 강화한다. 아울러 로봇 핵심 인력을 1만5000명 이상 확보하기 위해 로봇대학원 중심으로 로봇 융합 과정 개설 및 산학프로젝트 등 지원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로봇 실무인력양성센터(현재 구미센터 1개소)를 추가 신설한다. 또한 첨단로봇 100만 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범부처 역량을 결집한다. 첨단로봇 보급 활성화에 필요한 51개 규제를 신속히 개선하고 필요한 실증·보급도 함께 지원한다. 로봇 기업이 국내시장에서 충분한 실적을 쌓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 채널을 확대하고 홍보, 네트워킹, 해외인증 등도 적극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로봇과의 공존을 위해 로봇 친화적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로봇이 올바른 방향으로 개발·활용되도록 로봇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또 개발 단계의 로봇이 안정성, 신뢰성 등 검증을 거쳐 신속한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도 구축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K-로봇이 우리 산업과 일상을 변화시키고 경제혁신을 견인하는 K-로봇경제 실현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력히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2024.01.16 I 강신우 기자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 몽골 국책기관 글로벌본드 발행 주관
  •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 몽골 국책기관 글로벌본드 발행 주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몽골 주택금융기관(Mongolian Mortgage Corporation, 이하 MIK)의 2억2500만 달러(약 2925억원)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주관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은 도이체방크와 MIK의 글로벌본드(RegS) 발행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11일(현지시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MIK는 한국의 주택금융공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몽골의 국책기관이다. 발행한 채권의 만기는 3년, 발행 수익률은 달러 기준 12.525%다.이번 딜은 국내 증권사가 몽골 소재 발행사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주관한 첫 사례다. 신규발행(New Money Offer)과 기존 채권의 대환(Exchage Offer)이 혼합된 창의적인 발행 구조로 글로벌 하이일드 본드 발행을 주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사업그룹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사업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행한 20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에도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주관사로 참여한 바 있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IB 영업망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베트남·싱가포르 등 현지법인과 협력하여 양질의 딜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6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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