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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5월 동행축제’…28일간 할인판매전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은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다채롭게 펼쳐진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동행축제 참여 주체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모델들과 함께 브리핑을 통해 “이번 동행축제가 가라앉은 소비심리를 살려 내수 진작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슬로건은 국민들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의미를 담아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로 정했다.5월 중 문화·예술, 관광, 음식 등 다채롭게 열리는 전국 지역축제 및 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을 연다.이천 ‘도자기축제(5.3~6)’, 보성 ‘다향대축제(5.3~7)’를 시작으로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5.8~12)’, 남원 ‘춘향제(5.10~16)’,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5.24~26)’ 등 전국 50곳(지난해 30곳)의 지역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를 전개한다.동행축제 개막행사는 유명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공존하는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광장에서 1일 개최된다.‘지역경제 활력과 내수진작’의 의미로 개막행사 날부터 3일간 제품판매·홍보부스 운영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포토존, 버스킹 공연, 구매 경품 등)도 진행한다.동행축제 참여기업 및 백년가게 제품과 부산 향토기업 등 지역 제품 홍보·판매, 라이브 커머스 판매방송 등도 진행한다.특히 최근 가격이 올라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해수부와 함께 할인 마켓을 열고, 축제기간 중에도 60여 곳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할 예정이다.우선 공영홈쇼핑 등 정책 유통채널을 통해 생활·주방용품, 패션·스포츠용품 등을 매일 또는 주마다 50~90%까지 할인하는 ‘동행특가전’을 연다.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및 정부·지자체 운영 공공쇼핑몰 총 90여 곳과 T·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할인쿠폰 발행(최대 50% 할인), 타임 특가,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한다.또 요기요, 지그재그, 11번가, KT 등 8곳의 O2O플랫폼 기업들과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할인쿠폰 및 광고 등을 지원하고, 배달의 민족도 7일까지 전국 가게배달 입점 점포 이용 시 할인쿠폰을 지원한다.축제 대표 제품으로 선정된 300개 참여기업 제품도 3만원 이하 대의 가격으로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구매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 당첨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800여 개를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아마존, 티몰, 라쿠텐, 쇼피 등)에서 할인 프로모션과 한류 문화행사인 ‘KCON JAPAN 2024’와 연계해 판촉전도 진행한다.축제기간 중 전국 BC카드 중소가맹점 3만곳과 1300여 곳의 ‘백년가게’에서 BC카드 결제 시 할인(최대 10%)을 제공하고 NH농협카드도 ‘백년가게’에서 NH 페이 마이캐치 후 이용 시 10% 할인(월 1만원 한도)을 받을 수 있다.또 행안부와 카드사 간 협약을 통해 음식점 5000여 곳이 포함된 전국 7000곳의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에서 식사 등 비용을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환급 등 혜택이 제공된다.축제기간 동안 연초부터 적용된 온누리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한도 50만원 확대와 할인율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BC카드로 3만원 이상 충전 시 3천원을 지급하며 15개 지역사랑상품권도 월 구매한도(최대 40만원) 및 할인(최대 5% 추가 적립)이 커진다.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33곳도 참여해 음식·커피와 한과, 산양삼, 전통주·맥주 등을 최대 20%까지 할인한다.5월 중 관광열차를 타고 팔도장터에서 물건도 구매하고 지역축제를 함께 구경할 수 있도록 10곳에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행하며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30여 곳에서 어린이들이 만들기와 장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키즈마켓데이’를 열어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다.문화유산을 찾는 방문객이 코스(백제 고도의 길, 천년 정신의 길 등 10곳) 방문 인증 시 한국문화재재단의 기념품 외 추가로 동행축제 기념품을 제공한다.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동행하는 행사취지를 살려 축제 홍보모델을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친숙한 중소·소상공인으로 발탁했다. 아울러 대학생 서포터즈(21명)와 ‘K-글로벌 특파원’(50명)을 운영한다.축제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동참 유도를 위해 SNS 인기 챌린지를 활용한 ‘으샤으샤 동행댄스 챌린지(특정음악에 맞춰 가벼운 율동)’와 나만의 의미있는 동행의 모습과 손하트를 담은 ‘동행내컷 인증샷 챌린지’가 진행되며 축제 이후 챌린지 참여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오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서 5월에 가까운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과 지역축제에 들러 즐기시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도 구매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축제가 되도록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4.04.25 I 김영환 기자
한화에어로, 폴란드와 2.3조 수출 계약
  • 한화에어로, 폴란드와 2.3조 수출 계약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12월 출범한 폴란드 신(新) 정부와 지난 2022년 맺은 기본계약(Framework Contract)의 순차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국내 업체가 폴란드 신정부 출범 이후 맺는 첫번째 계약으로 방산 협력을 위한 신뢰를 확인한 것이다.25일 경남 창원시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에서 열린 천무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이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각각 사거리 80km 유도탄(CGR-80)과 290km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하는 약 2조2526억원(16억4400만달러) 규모의 ‘2차 실행계약(Executive Contract)’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정부의 지원으로 올해 11월말까지 별도의 금융 계약이 이뤄져야 발효된다.이날 경남 창원시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에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이 서명했다. 한국 측 홍남표 창원시장, 성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폴란드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 마르친 쿨라섹 국유재산부 차관 등도 참석했다. 이에 앞서 전날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는 폴란드형 천무 발사대에서 사거리 290km 유도탄 사격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1차 실행계약(K9 자주포 212문, 천무 218대) 외에 2차 계약 물량으로 K9 자주포 152문, 천무 72대를 확보했다. 단, 2차 실행계약은 각각 올해 6월과 11월까지 당국 간 별도의 금융계약이 체결되면 효력이 발생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월 수출금융 지원 한도를 늘리는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우리 정부와 폴란드 신정부와의 굳건한 신뢰 속에서 금융 지원을 전제로 이번 2차 계약이 이뤄졌다”며 “폴란드의 안보에 기여하고 방산이 양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I 김성진 기자
삼성E&A 1분기 실적 전년보다 부진..시장 전망치는 상회
  • 삼성E&A 1분기 실적 전년보다 부진..시장 전망치는 상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E&A(028050)(옛 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실적이 예년만 못했지만, 시장 전망치는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삼성E&A 전경.(사진=회사)25일 삼성E&A 1분기 잠정 실적(연결 기준) 공시를 보면, 매출 2조3847억원과 영업이익 2094억원, 순이익 164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익은 7.1%, 당기순익은 6.7%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1960억원)보다 양호하게 나왔다.회사는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 적용을 통한 원가개선 노력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신규 수주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E&A 1분기 수주는 1조4000억원으로 수주 잔고는 16조원이다. 이번 달 사우디에서 대규모 가스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목표 12조6000억원의 약 70%를 달성했다. 삼성E&A는 앞으로도 FEED to EPC, 기술혁신 적용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삼성E&A 관계자는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EPC 수행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소·탄소 중립 등 에너지 트랜지션 기반 미래 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I 전재욱 기자
현대L&C, 친환경 바닥재 신제품 ‘더채움’ 론칭
  • 현대L&C, 친환경 바닥재 신제품 ‘더채움’ 론칭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현대L&C(현대엘앤씨)가 친환경 바닥 마감재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강화한다.더채움(사진=현대L&C)25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에 따르면 시트형 바닥재 신제품 ‘더채움’(The Chaeum)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탄성 쿠션층을 적용한 2.2㎜ 두께의 바닥재로 우드 패턴 10종·스톤 패턴 8종으로 구성해 출시됐다.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웜톤과 베이직 패턴을 기반으로 한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더채움 리뉴얼을 통해 앞서 지난해 개성 있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리뉴얼 한 ‘아티움’과 더불어 더욱 다양한 바닥재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어린 아이와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성과 안전성도 갖췄다. 더채움 전 제품은 표면 미끄럼 저항성 테스트를 통과해 바닥이 젖은 상황에서도 미끄러짐 사고 가능성을 낮췄다.또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납·카드뮴 등이 검출되지 않는 데다 견뢰도가 우수해 염료가 묻어 나오지 않는다. 한국애견협회로부터 ‘PS’(Pet Safety) 인증도 획득했다.인체에 유해한 4대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등에 대한 안전성도 인정받아 환경부 환경표지인증을 받았다. 이에 더해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에서 황색포도상구균·폐렴균 등 세균과 주요 곰팡이균에 대한 99.9% 항균효과도 인증 받았다.층간소음 저감 효과도 뛰어나다. 현대L&C 자체 시험 결과 맨바닥에서 77㏈ 수준의 소음이 더채움 시공 시 16㏈ 가량 감소됐다. 쿠션감과 복원력도 우수해 보행감 또한 뛰어나다.현대L&C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와 세분화하는 소비자 취향에 발맞춰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군을 리뉴얼해 국내 인테리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I 김영환 기자
SH공사 "시세 60~80% 수준, 행복주택 304세대 모집"
  • SH공사 "시세 60~80% 수준, 행복주택 304세대 모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보증금과 임대료가 시중 가격의 60~80% 수준인 서울리츠 행복주택 300여 세대가 풀린다.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 등 모집 대상 요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리츠 행복주택 304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26일 오후 2시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다.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에 공급하는 주택이다. 청년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서울리츠가 소유한 행복주택 119세대, 예비입주자 185세대를 대상으로 한다.서울리츠 행복주택의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중 가격의 60~80%로 산정됐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기준 임대보증금은 3910만원~1억6200만원, 월 임대료는 16만원~66만2000원 선이다.기존 행복주택 입주자도 동일 공급 대상(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재청약할 수 있다. 이동이 잦은 청년 등의 특성을 고려해 재청약은 자유롭게 허용하며, 각각의 행복주택 거주기간을 합산해 공급대상 별 최대 거주기간 제한을 받는다.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 자산은 3억45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3708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공급대상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입주자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청약 접수는 5월8일부터 10일까지 SH인터넷청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5월10일 공사 방문 청약이 가능하다.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5월20일과 8월30일 발표하며, 입주는 11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예비입주자 입주 예정일은 개별 공지한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를 비롯한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방법 등은 SH공사 콜센터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25 I 이윤화 기자
테무·알리 어린이제품 유해물질 '348배'…서울시, 해외직구 첫 안전성 검사
  • 테무·알리 어린이제품 유해물질 '348배'…서울시, 해외직구 첫 안전성 검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초저가 공세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인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용 제품에서 기준치의 최고 348배에 달하는 유해·발암물질이 검출됐다. 또 인체에 치명적인 납 성분도 기준치의 33배나 나왔다.서울시가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판매 상품에 대한 첫 안전성 검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첫 검사 대상은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구매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이용 제품 22종’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기별 수요를 예상해 매주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시민들에게 공개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어린이용 제품 22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신발장식품과 어린이용 차량용 햇빛가리개 등 1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324~348배 초과하는 유해·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중국 플랫폼인 테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기타 어린이제품’ 22개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등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어린이 슬리퍼·운동화 등을 꾸밀 때 사용하는 ‘신발 장식품’ 16개 중 7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가 기준치 대비 최대 348배 초과 검출됐다. 일부 제품에서는 ‘납 함유량’도 기준치 대비 최대 33배 검출되기도 했다. (자료=서울시)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불임 유발 등 생식 독성이 있으며, 그 중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암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아이 학습과 행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어린이용 차량용 햇빛 가리개’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약 324배 초과 검출됐다. 제품 일부 부분에서 납 함유량 또한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물리적 시험에서도 작은 힘에도 부품들이 조각나 유아들의 삼킴, 질식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앞으로도 시기별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을 월별로 선정하고 3개 전문 시험기관과 협의를 거쳐 실제 검사 품목을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에 대해 매주 유해성 검사 실시 후 검사결과를 공개한다.검사는 국가기술표준원 안전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KATRI 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또 현재 집중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해외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외에도 국내 이용자 수가 많은 다양한 해외 플랫폼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 서울시민의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앞으로 품목, 판매처, 검출된 유해물질 등의 정보가 포함된 안전성 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도 안전성 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이나 120 다산콜로 전화 상담하거나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해외온라인 플랫폼 소비자피해 신고 센터는 서울시청 서소문 1청사 14층(전자상거래 센터 내)에 있다.김경미 서울시공정경제담당관은 “서울시가 지난 8일 해외 온라인플랫폼 대책 발표 이후 현명한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이용사례가 줄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해외 유입 제품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소비자 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어린이용 차량용 햇빛 가리개. (사진=서울시)
2024.04.25 I 양희동 기자
송미령 "정부 가격보장 시 쏠림현상…양곡법·농안법 재고해야"
  • 송미령 "정부 가격보장 시 쏠림현상…양곡법·농안법 재고해야"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부가 특정 품목에 가격보장을 해주면 쏠림 현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국회에서 의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위원과 관계부처 및 지자체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추진 결과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2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지난 24일 오찬 간담회에서 “정부는 현재 법안들에 대해서는 반대할 수밖에 없으며, 농업·농촌의 미래 차원에서 야당이 재고해주길 강력히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8일 두 법안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양곡법 개정안 골자는 쌀값이 폭락하면 생산자·소비자단체 등이 포함된 양곡수급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사들이도록 하는 것이다. 농안법 개정안은 농산물값이 기준치 미만으로 하락하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하도록 가격보장제를 시행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송 장관은 “지금도 쌀이 남아돌고 있고 밀과 콩은 엄청 수입하고 있는데, 이는 쌀 소비량은 감소하는 반면, 밀과 콩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이라며 “이 법안들이 통과되면 쌀은 더 과잉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하고 가루쌀을 육성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겠다는 우리의 구상이 다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특정 품목을 사주고 가격을 보장해주면 재정을 투입할 수밖에 없고 청년농, 디지털 혁신 등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일을 하기가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양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의무매입 부분을 삭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 장관은 “정부가 수급 관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을 ‘해야 한다’고 명시한 건 남는 쌀 의무 매입법이 된다는 점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농안법 개정안의 경우 농가 소득 보장이라는 발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부작용이 더 크다고 봤다. 특히 품목과 기준가를 위원회 차원에서 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갈등을 불러올 거라는 지적이다.송 장관은 “남는 물량에 대한 가격 보장이라고 하지만, 농산물 품질을 저질화 시키는 법이라는 지적도 있다”며 “농가들의 입장에서는 편하게 농사지으면서도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품목을 선택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쏠림현상이 생기면 나머지 품목의 경우 국민에게 더 고물가 상황을 안길 것”이라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5월까지 이 법안들에 대해 야당과 논의해보겠다는 계획이다. 송 장관은 “농민단체들도 거부권을 행사했을 당시보다 더 후퇴했다며 반대하고 있다”며 “농민단체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정부의 입장을 본회의 부의 전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지은 기자
'1기 신도시 특별법' 선도지구 기준 내달 발표…"'동의율' 가장 중요"
  • '1기 신도시 특별법' 선도지구 기준 내달 발표…"'동의율' 가장 중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 선도지구 선정 규모·기준 등이 다음달 공개된다. 선도지구는 가능한 다수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기준의 가장 큰 배점은 ‘동의율’이다. 착공은 2027년, 입주는 2030년을 목표로 한다.지난 2월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일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가장 큰 관심인 선도지구 선정 규모·기준 발표는 내달 공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선도지구는 지역별 주택공급 여건, 이주단지 공급계획 등을 보아 전세시장 불안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 다수를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각 신도시별로 총 정비대상 물량(주택재고)의 약 5~10% 수준에서 지자체와 선도지구의 규모·개수 등을 협의 중이다.선도지구 선정 기준은 각 지자체가 여건에 맞추어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표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선정 기준은 주민들의 의견 합치, 즉 동의율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 외에 세대 당 주차장 대수 등 주민 불편 정도와 도시기능 향상 가능성 차원에서 통합 정비의 규모 등의 다양한 항목을 논의 중이다.최병길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은 “1기 신도시 지자체별 선도지구 선정 규모, 기준 등을 5월에 공개하기 위해 지자체와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특별정비구역 내 주거단지들을 통합정비하면 안전진단을 면제받는다. 법적 상한 용적률의 150% 상향(제3종일반주거 기준 300%→450%) 및 용도지역 변경도 가능하다.국토부는 국토연구원의 최근 연구용역 결과를 빌려 통합 정비는 규모의 경제에 따른 사업비 절감 효과 외에도 토지이용 효율성 제고 등 이점을 갖다고 전했다.‘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도 출범한다. 특별위원회는 기본방침의 수립·변경, 국토부 장관이 승인하는 기본계획, 기본계획에 포함된 국가 지원사항 및 위원장이 상정한 안건 등을 심의하는 법정 기구이다.국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정부위원 13명과 민간위원 16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했다. 법 시행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제1차 특별위원회는 5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운영세칙과 그간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정책의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기존 ‘1기 신도시 민관합동 TF’의 공동위원장이자 제1기 특별위 위원으로 위촉된 김호철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는 “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전국 노후계획도시로 논의를 확대할 시기”라며 “9~10월에는 국토부가 수립 중인 기본방침(안)을 전국 지자체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법 시행에 맞추어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도 지정한다. 지원기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부동산원,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등 총 7곳이다.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통합정비 본연의 장점에 특별법의 특례가 더해지면, 기존에 사업성이 서로 다른 단지들도 통합정비에 참여할 유인이 강해질 것”이라며 “향후 사업계획 수립과 시행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장애요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25 I 박경훈 기자
에어프레미아, 미주 항공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편
  • 에어프레미아, 미주 항공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5월부터 미주 투입 항공편에 대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편. (사진=에어프레미아)에어프레미아는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 동영상 시청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요금제도 데이터 용량 기준에서 시간 기준으로 변경해 사용성을 높인다.요금제는 사용시간과 목적에 따라 △1시간 채팅 △무제한 채팅(5.95달러) △3시간 인터넷(16.95달러) △무제한 인터넷(29.95달러) 등으로 구성된다.‘1시간 채팅’은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 서비스 등의 텍스트 메시지를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객 모두에게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에어프레미아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미주노선에 투입되는 B787-9 두 대에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이후 나머지 보유기단과 향후 도입될 항공기에도 순차 도입한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좌석에 비치된 와이파이 자료나 모니터화면에서 ‘인터넷 와이파이’를 선택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구매 전용 사이트로 이동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 결제하면 된다.단 항공기 이착륙 중에는 사용이 제한되며 고도 1만피트 이상에서만 이용 가능하다.이승민 에어프레미아 서비스기획팀장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편으로 하늘에서도 지상과 비슷한 수준의 온라인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내 서비스를 더 발전시켜 여행의 즐거움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다원 기자
삼성SDS, 1분기 영업익 2259억·전년比 16.2%↑…클라우드 날았다
  • 삼성SDS, 1분기 영업익 2259억·전년比 16.2%↑…클라우드 날았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3조2473억원을,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22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1조5536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5308억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클라우드관리(MSP) 사업 매출은 공공,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SCM 사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6937억 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은 255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1% 성장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가입 고객은 1만22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올해는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가속화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5 I 임유경 기자
지그재그 뷰티 거래액 3배 이상 증가…인디 브랜드와 협업 시너지
  • 지그재그 뷰티 거래액 3배 이상 증가…인디 브랜드와 협업 시너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2년 4월 론칭한 지그재그 뷰티 전문관인 ‘직잭뷰티’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년 만에 뷰티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으며, 주문 건수 역시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당시 200여 개에 달했던 입점 브랜드 수는 1800개 이상으로 9배 이상 늘었다.특히, 인디 브랜드의 동반 성장을 이끌며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직잭뷰티는 경쟁력 있는 인디 브랜드를 발굴하고,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직잭뷰티 상위 100개 상품 가운데 인디 브랜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했다.지난 3월에는 뷰티 브랜드 이즈앤트리의 스킨케어 신상품인 ‘어니언 뉴페어 부스터샷 2000’을 단독 선론칭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행사 기간(3/22~4/15)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배 이상 급증했다. 뷰티 브랜드 힌스의 경우, 2월 입점 후 뷰티 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이는 ‘엠디픽’ 코너와 ‘뷰티어택’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면서 3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7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다양한 브랜드와 우호적 협업 관계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 점도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직잭뷰티는 지속해서 신상품 단독 선론칭을 진행하며 브랜딩 및 매출 증대는 물론 단시간 내 리뷰를 확보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최근에만(4/1~16) 이즈앤트리의 신상품을 포함해 네이밍의 ‘시럽멜팅립’, 힌스의 ‘듀이 치크’, 스킨푸드의 ‘감자 푸드마스크’ 등 총 6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이 중 삐아의 ‘오버글레이즈’는 뷰티 인플루언서와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론칭 3일 만에 억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힌스의 ‘글로우 젤틴트’ 역시 선론칭 행사 기간(4/8~15)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포토 리뷰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하는 등 고퀄리티 리뷰를 축적하며 뷰티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뷰티 상품 특성 상 실사용자들의 의견과 사진, 입소문 등이 구매 전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편인데, 직잭뷰티는 단독 선론칭, 체험단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며 빠르게 양질의 리뷰를 확보할 수 있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 뷰티가 지난 2년간 뷰티 브랜드 성장을 돕고 고객 만족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집중한 결과 뷰티 시장 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그재그 강점인 상품 다양성, 콘텐츠 및 가격 경쟁력, 빠른 배송으로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고 말했다.
2024.04.25 I 신수정 기자
실리콘밸리 VC의 투자법칙 "AI기술도 사람이 먼저"
  • 실리콘밸리 VC의 투자법칙 "AI기술도 사람이 먼저"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치우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은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먹어치우고 있다.”미국 정보기술(IT)의 심장인 실리콘밸리에서 벤처캐피탈(VC) 스트랫마인즈(StratMinds)를 이끌고 있는 리처드 장 대표의 진단이다. 한때 실리콘밸리 VC 업계의 거목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는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치우고 있다’는 모토로 관련 기업에 적극 투자했지만, 이제는 모든게 AI로 통하는 시대다. 스트랫마인즈는 AI, 그 중에서도 기반 기술에 다양한 기술을 융합하고 사용자 경험(UX)을 높인 ‘응용 AI’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데일리는 최근 요즈마그룹과 손잡고 펀드를 조성한 스트랫마인즈의 리처드 장 대표와 서머 킴 AI·UX 파트너 만났다. 이들과 AI 분야 투자가 왜 중요한지, 어떤 투자 트렌드가 조성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리차드 장 스트랫마인즈 대표가 창업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요즈마그룹)◇ 이용자 편의 고심한 AI 기술이 세상 바꿀 것 2022년 11월. 오픈AI가 초거대 AI인 챗GPT를 출시해 세상을 놀라게 한 변혁을 일으킨 시점이다. 리처드 장 대표는 이보다 앞선 4년 전 IBM 최고혁신책임자(CIO)직에서 물러나 AI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VC를 설립했다. 당시 “한철 인기를 끌 아이템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지만, 그는 ‘세상은 스타트업이 바꿔 놓을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뚝심있게 창업을 결심했다.입소문이 나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로블록스, 메타 등 굵직한 IT 대기업 출신의 파트너들이 회사에 모여들었다. 구글과 페이스북에서 UX 연구 책임자이자 리더를 역임한 서머 킴 AI·UX 파트너가 대표적이다. 장 대표는 킴 파트너에 대해 10억명의 이용자가 있는 기업을 1년새 20억명 이용자로 키워주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킴 파트너는 “UX 필드 자체가 오래되지 않다 보니 여러 회사에 UX 리서치 리더로 영입될 당시 직책 자체가 새롭게 생긴 사례일 때가 많았다”며 “대다수 기업이 UX의 필요성을 못 느끼다가 UX를 잘해야 더 많은 이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하고, 이용자 유지가 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했다. 즉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이용자가 쓰고 싶지 않아 하는 불편한 서비스는 인기를 끌 수 없다는 점을 글로벌 기업들이 인지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AI 분야에 적용해 설명하자면, 예컨대 챗GPT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에 궁금한 점을 물어봤을 때 1초 만에 답변을 내놓은 서비스가 있고, 5초나 시간이 걸리는 서비스가 있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후자 이용자들은 답답함을 느껴 서비스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을게 뻔하다. 서머 킴 스트랫마인즈 AI·UX 파트너가 사용자 경험에 충실한 기업의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요즈마그룹)◇ 차세대 컴퓨팅·UX 뛰어난 기업에 투자그렇다면 스트랫마인즈는 어떻게 투자를 진행할까. 회사는 초기 스타트업 위주로 투자한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AI 시장에서 초기 기업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제미나이 등 인벤션 레이어(백엔드) 시장은 이미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꽉 잡고 있다. 이에 이노베이션 레이어(프론트엔드) 단계에 해당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출시하는 응용 AI 스타트업에 집중해 키우자는 목표도 있다.펀드는 기술 중심(NC), 인간 중심(UX) 두 갈래로 나눠 조성한다. 이후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 A까지 초기 단계의 △응용 AI △차세대 컴퓨팅 △차세대 웹 △뉴 커머스 △UX 혁신 기업 등에 투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NC펀드는 차세대 컴퓨팅이나 AI 기술 최전선에 있는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한다. UX펀드의 경우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한다.스트랫마인즈는 국내 AI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국내 기업의 글로벌 AI 스타트업 투자를 돕는 일에도 관심이 많다. 한국도 AI산업을 키우기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고 투자 열기도 뜨겁지만 UX 투자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킴 파트너는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뺏어가는 게 아니라, AI를 잘 쓰는 사람이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AI 혁명은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고 이 변혁기에 AI 기술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 결국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최근에는 요즈마그룹과 손을 잡고 펀드도 조성했다. ‘요즈마인즈 AI펀드’로 한국 기업이 해당 펀드를 통해 유능한 AI 스타트업에 투자할 기회를 가지게끔 돕는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리처드 장 대표는 오는 5월 9일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GAIC)’에서 1세션 연사로 나서 실리콘밸리의 AI 트랜드와 이에 따른 투자 전략을 공유한다.
2024.04.25 I 박소영 기자
리버풀, 우승 경쟁서 먼저 미끄러졌다... 에버턴과 더비서 패배
  • 리버풀, 우승 경쟁서 먼저 미끄러졌다... 에버턴과 더비서 패배
  • 리버풀 선수단이 패배 후 허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BB NEWS리버풀이 에버턴에 무릎을 꿇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리버풀이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에 0-2로 무릎을 꿇었다.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리버풀(승점 74)은 1위 아스널(승점 77)에 승점 3점 뒤진 2위에 머물렀다. 2경기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3)에도 추월당할 상황에 놓였다.아스널, 맨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인 리버풀엔 무승부도 용납되지 않았다. 껄끄러운 머지사이드 맞수를 만나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5분 공격 작업이 끊긴 뒤 에버턴에 역습을 허용했다. 한 번의 패스에 도미닉 칼버트-르윈에게 일대일 기회를 내줬고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불안했던 리버풀은 결국 선제 실점했다. 전반 27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 에버턴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리버풀은 공격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4분 다르윈 누녜스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에버턴이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리버풀을 제압했다. 사진=AFPBB NEWS기회를 살리지 못한 리버풀은 후반전 한 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칼버트-르윈에게 헤더로 추가 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졌다.만회하지 못한 리버풀은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밀리게 됐다. 향후 리버풀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원정), 토트넘 홋스퍼(홈), 애스턴 빌라(원정), 울버햄프턴 원더러스(홈)를 차례로 만난다.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사진=AFPBB NEWS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EPL 29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셰필드를 4-2로 제압했다.5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맨유(승점 53)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50)를 제치고 6위로 뛰어올랐다. 한 경기 덜 치른 5위 토트넘(승점 60)에는 승점 7점 뒤처져 있다. 반면 3연패와 함께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에 빠진 셰필드(승점 16)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셰필드 선수단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맨유는 전반 35분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챈 제이든 보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42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로 동점 골을 넣었다.맨유는 후반전 시작 5분 만에 벤 브레레턴에게 실점하며 또다시 끌려갔다. 위기에 빠진 맨유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후반 16분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36분에는 호쾌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역전 골까지 터뜨렸다.맨유는 후반 40분 페르난데스가 넘겨준 공을 라스무스 회이룬이 밀어 넣으며 셰필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024.04.25 I 허윤수 기자
위스키 열풍에 픽업 더하니…캐치테이블 스마트오더 5분만 완판
  • 위스키 열풍에 픽업 더하니…캐치테이블 스마트오더 5분만 완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는 식당 예약 애플리케이션(앱) 캐치테이블의 위스키 픽업 서비스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오픈 5분만에 준비한 물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25일 밝혔다.캐치테이블 위스키 픽업 서비스.(사진=캐치테이블)캐치테이블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보다 간편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픽업 서비스를 공개했다. 앱을 통해 원하는 위스키를 주문 후 픽업 매장 및 희망 일자를 선택하면 매장을 방문해 손쉽게 수령할 수 있다.특히 희소성이 높은 구하기 어려운 고연산 위스키를 선별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서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15만명의 접속자가 앱에 몰리기도 했다. 서비스 오픈 1분 만에 ‘발베니 16년 프렌치오크’, ‘발베니 30년 레어 매리지’가 가장 먼저 완판됐고 5분 이내에 전체 물량이 소진됐다. 발베니 30년의 경우 5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임에도 큰 인기를 모았고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위스키 픽업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글렌피딕 12년 쉐리’, ‘발베니 12년 더블 우드’의 반응 또한 뜨거웠고 구매 시 사은품으로 증정한 정품 글렌캐런 잔도 모두 소진됐다. 글렌캐런 잔은 위스키를 위해 개발된 최초의 글라스로 잔 안에 퍼진 향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하여 술의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 위스키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캐치테이블은 이번 서비스를 서울 지역 매장을 중심으로 선오픈하였으며 점차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 시즌을 겨냥해 글렌피딕, 발베니를 포함한 다양한 위스키 제품을 확보해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이번 위스키 픽업 서비스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추가 물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미식 트렌드를 반영하여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외식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재 병원 10곳중 8곳, 의료 질 관리 안돼…병원 줄여야"
  • "산재 병원 10곳중 8곳, 의료 질 관리 안돼…병원 줄여야"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산재지정 의료기관(산재 지정병원) 10곳 중 8곳은 근로복지공단 관리를 받지 않아 의료 질을 담보할 수 없고, 산재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 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8일 한국노총이 개최한 ‘산재노동자의 날 토론회’에서 원종욱 연세대 의대 교수는 ‘산재환자 장기요양의 본질과 산재의료 개선방안’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 교수는 “대부분 산재환자는 산재 지정병원에서 진료받는데, 우리나라 산재 지정병원은 근로복지공단이 우수한 병원을 지정하는 게 아니라 요건을 갖춘 병원이 지정신청을 하면 승인하는 구조”라며 “산재 지정병원은 근로복지공단이 관리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산재 지정병원(치과·한의과 포함)은 2022년 기준 6095곳이지만 근로복지공단이 산재의료기관평가를 하는 곳은 매년 300곳에 그친다. 3년마다 돌아가며 평가해 실제로 평가받는 병원은 약 900곳이다. 원 교수는 “평가를 받지 않는 나머지 80% 산재 지정병원은 산재의료 질을 관리하지 못하고 있고 의료 질이 어떤지도 알 수 없다”고 했다.원 교수는 “산재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이 관리 가능한 정도로 병원 수를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일 사례를 들어 산재 지정병원 수보다 의료 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2022년 기준 산재 손상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 461곳, 심한 손상환자 치료 병원이 105곳으로 총 566곳이다. 원 교수는 “독일 인구가 우리나라 대비 1.6배 많고 국토 면적은 4배 넓은 점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산재 병원이 독일에 비해 많다”고 했다.독일이 산재병원이 적음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산재전문(DA) 제도 때문이라고 원 교수는 설명했다. 독일은 산재가 발생하면 산재 환자는 누구나 산재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산재전문의는 환자 상태에 따라 산재계약병원이나 산재전문병원으로 의뢰한다. 원 교수는 “독일은 산재보험 직영병원이나 계약병원의 의료 질이 일반 병원보다 높다”고 했다.원 교수는 산재의료 질 향상을 위해 “산재 지정병원에 제공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산재의료기관평가를 통해 우수 병원을 중심으로 산재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재활인증병원을 확대해 의료전달체계 단계에 맞춰 의원급의 요양 인증병원, 급성기 인증병원, 종합인증병원을 만들어 유기적인 연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원 교수는 정부가 지난 2월 말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결과’를 통해 발표한 ‘장기환자를 양산하는 요양 절차상 문제’에 대한 정부 인식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당시 정부는 “6개월 이상 장기요양환자가 전체 요양환자의 48%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지만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체계적 노력이 부족했다”며 산재보험이 장기 요양환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했다.이에 원 교수는 “산재환자 1인당 평균 요양급여는 2001년 438만6554원에서 2022년 452만393원으로 올랐다”며 “산재보험 요양비는 건강보험 수가에 연동돼 있어 오를 수밖에 없지만, 건강보험 요양비 인상을 감안하면 산재 요양급여는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반박했다. 또 “6개월 이상 요양 환자 비율은 같은 기간 63.2%에서 47.6%로, 입원 환자 비중은 37.4%에서 16.5%로 감소했다”며 “이는 산재 환자에 대한 요양관리가 강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2024.04.25 I 서대웅 기자
신한카드, 삼성월렛 해외결제 이용고객 이벤트 진행
  • 신한카드, 삼성월렛 해외결제 이용고객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 시즌을 맞아 신한카드로 삼성월렛 해외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신한카드)신한카드는 실물카드 없이도 해외에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삼성월렛 해외 결제 서비스를 비자(Visa)까지 확대했다. 삼성월렛 비자 해외결제 서비스는 비자 토큰 서비스(VTS)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비자 토큰 서비스는 16자리 카드번호를 가상의 디지털 식별값인 토큰으로 대체해 안전하게 처리하는 비자의 결제 보안 솔루션이다.비자와 마스터카드 브랜드 신한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삼성월렛에서 신한카드를 선택해 ‘해외 결제 등록’을 하고 NFC 마크가 있는 전 세계 가맹점에서 삼성월렛으로 결제할 수 있다.신한카드는 삼성월렛 해외결제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4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먼저 행사기간 중 삼성월렛에 등록된 신한카드로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건당 10달러 이상 결제시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 2매를 증정한다(인당 1회 한정). 해외결제 금액이 합산 500달러 이상이면 신세계백화점 5만원 상품권도 지급한다(인당 1회 한정). 또 행사기간 중 5달러 이상 해외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S24(256GB) 1명, 갤럭시 워치6 44mm(블루투스) 1명, 갤럭시 버즈2 프로 2명을 추첨으로 선정해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 SOL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SOL페이와 삼성월렛 등 해외 간편결제 지원 및 컨택리스 카드 확대를 통해 신한카드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5 I 최정훈 기자
부자 10명 중 7명 ‘올해 시장 관망’…추가 투자 의향 1순위는 부동산
  • 부자 10명 중 7명 ‘올해 시장 관망’…추가 투자 의향 1순위는 부동산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한민국 부자 10명 중 7명이 올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시장을 관망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로 부동산을 꼽으면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자에게 삶에 대한 만족도를 질문하자 총자산 50억원까지는 증가하다 그 이상에서는 오히려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나은행의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Korean Wealth Report)’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발간 17년째인 올해는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의 자산관리 방식뿐만 아니라 ‘돈과 행복’이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분석도 진행됐다.먼저 올해 실물 경기와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부자의 비율이 높아지며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낙관적으로 반전하진 못하고 관망세로 돌아서며 자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조정하기보다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부자가 지난 조사 10명 중 5명에서 이번에는 7명으로 늘었다.올해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는 부동산이었고, 실제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소폭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금융자산 중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예금에 대한 선호가 높게 유지됐고 주식과 채권에 대한 투자 의향이 뒤를 이었다. 예술품이나 귀금속 등의 실물자산 보유율도 지난 조사보다 증가했는데, 특히 금에 투자하는 부자 중 절반 이상이 추가 거래 의향을 보이기도 했다.가구 재정을 관리하는 주체로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도 이번 조사에 담겼다. 남성은 ‘내 돈’을 관리한다는 인식이 높아 상대적으로 공격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운용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주식이나 채권 등 직접투자 상품을 보유한 비율도 남성에서 최대 1.4배 높게 나타났다.반면 여성은 ‘가족의 돈’을 관리한다고 여기며 가족지향적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했다. 보험, 연금 등 위험에 대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안정형 상품은 여성이 재정을 담당할 때 5~11% 더 높은 보유율을 나타냈다. 투자 시에도 남성보다 직접투자 비율이 낮고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금융투자 관련 정보를 확보할 때 여성은 전문가에게 자문하는 동시에 가족의 의견도 중요하게 고려했다.일반 대중과 부자에게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질문했더니 총자산 30억원 정도가 되면 응답자의 3분의 2(6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1.6배 증가했다. 다만 50억원에 가까워지면 만족(71%)의 증가 폭은 둔화하다가 그 이상에서 만족하는 사람(67%)이 오히려 감소했다.황선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통해 부자들의 자산관리 실천과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있다”며 “타인의 평가를 의식하기보다 이성적으로 상황을 직시하고 자신을 신뢰하며 목표를 추구하는 ‘부자들의 삶의 태도’가 부를 일구고 더 나아가 삶 전반의 만족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4.04.25 I 최정훈 기자
'이강인 61분' PSG, 로리앙에 대승...리그 25경기 연속 무패
  • '이강인 61분' PSG, 로리앙에 대승...리그 25경기 연속 무패
  • 프랑스 1부리그 리그1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무적 행진’을 이어갔다.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리그1 29라운드 로리앙과 순연 경기에서 나란히 멀티 골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PSG는 리그 25경기 연속 무패(18승 7무) 행진을 이어갔다. 20승 9무 1패 승점 69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다만 2위 AS모나코(승점 58)도 이날 승리를 거둬 리그 조기 우승 확정은 다음 경기로 미뤘다.왼쪽 날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6분 마누엘 우가르테와 교체될 때까지 약 61분간 뛰었다. 주된 위치는 왼쪽 측면이었지만 중앙, 오른쪽 등 위치를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2-0으로 앞선 후반 15분에는 음바페에게 날카로운 전방 패스를 연결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다시 뎀벨레에게 패스를 했고 이를 뎀벨레가 골로 마무리했다.전반 19분 뎀벨레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든 PSG는 전반 22분 누누 멘데스의 컷백 패스를 음바페가 추가골로 연결하면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PSG는 후반 15분 이강인-음바페-뎀벨레로 이어지는 멋진 패스 플레이로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28분 로리앙의 모하메드 밤바에게 헤더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5분 음바페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4.04.25 I 이석무 기자
‘필로폰 밀수입’ 적색수배 미국인, 강제송환…"즉시 구속영장"
  • ‘필로폰 밀수입’ 적색수배 미국인, 강제송환…"즉시 구속영장"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국내로 필로폰 약 1.95㎏을 밀수입한 혐의로 지명수배된 미국인이 오는 26일 한국으로 강제송환된다.남성신 서울청 마수대 마약수사1계장은 2023년 9월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브리핑을 열고 마약을 유통시킨 피의자 8명을 검거했다고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25일 필로폰 밀수입 등 혐의로 체포영장 받아 적색 수배한 미국 국적 남성 A씨가 독일 경찰에 체포된 후 범죄인인도 재판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 26일 강제송환된다고 밝혔다. A씨는 항공특송화물 야구 배트에 필로폰 약 500g을 숨겨 밀수입을 시도하고, 미국인 남성 B씨와 공모해 여행용 가방 격벽에 필로폰 약 1.95㎏을 밀수입한 혐의로 지명수배된 피의자다.경찰은 피의자 A씨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이미 2차례에 걸쳐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16일 항공특송화물에 마약류를 숨겨 밀수입하고 고속버스 등을 이용해 국내에 유통한 피의자 8명을 검거했다. 또 같은 해 9월 12일에는 가방에 필로폰을 숨겨 밀수입하고, 야산 땅속에 파묻어 전달하는 수법 등으로 유통한 피의자 8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무부로부터 피의자의 신병을 인계받는 즉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외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적색 수배 된 주요 피의자의 강제송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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