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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체포한 경찰관도 조사..적절한 규정 따랐는지 수사
  • 셰플러 체포한 경찰관도 조사..적절한 규정 따랐는지 수사
  • 스코티 셰플러가 18일 열린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머리를 정리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을 체포했던 경찰이 조사를 받게 됐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루이빌 메트로 경찰국은 지난주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셰플러를 체포했을 때 경찰관들이 적절한 규정을 따랐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루이빌 메트로 경찰은 업무 중 보디캠(신체 착용 카메라)을 촬영 가능한 상태로 유지해야하고 모든 법 집행 활동 전에는 녹화를 작동해야 한다. 하지만, 셰플러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루이빌 경찰관의 보디캠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는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장 앞에서 60대 남성이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났고 이 때문에 경찰은 도로를 통제하고 수습 중이었다. 당시 골프장에 들어가려던 셰플러는 경찰의 지시를 듣지 못하고 약 10m 정도 운전했다. 그 과정에서 경찰이 다쳤고 셰플러는 현장에서 체포돼 연행됐다.골프위크 등의 매체는 셰플러는 난폭 운전과 교통 지시 경찰관의 신호 무시, 경찰관 2급 폭행 그리고 3급 범죄 행위 등 4가지 혐의를 받고 있으며, 6월 초 법원의 심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22 I 주영로 기자
무탄소에너지 전환 가속화…“재생e 해외진출 적극 지원”
  • 무탄소에너지 전환 가속화…“재생e 해외진출 적극 지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해외진출 지원, 전력시장 제도 선진화, 탄소포집저장(CCS) 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31차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안 장관은 “우리나라 에너지 시스템을 무탄소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원전·재생에너지·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의 공급 역량 확대를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재생에너지 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전력시장 제도를 재생 확대 등 미래의 발전믹스에 맞게 선진화하며 중요한 탄소중립 수단인 CCS 기술을 조기상용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우리 기업들은 총 143억 달러 규모(41건, 20.4GW)의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난해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8)에서 123개국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3배 확대 서약에 서명하는 등 전 세계가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으로 재생에너지를 주목함에 따라 앞으로 글로벌 재생에너지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 ‘재생에너지 해외진출 협의회’를 구성하고, 프로젝트별로는 민간·공공 개발사 및 발전사, 제조기업, 수출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역량을 총집결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해외진출에 특화된 ‘종합지원 정보플랫폼’을 구축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인프라개발공사(KIND) 등 다수 기관에 분산된 정보를 수요자 중심으로 모아 해외진출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전력시장 제도도 개선한다. △실시간 수급 변동성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전력시장을 추가로 개설하고, 가격 입찰제로의 단계적 전환을 토대로 전력 시스템 전반의 유연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 그간 지속된 전국 단일 가격 체계를 개편하고 분산에너지법에 따른 특례제도를 함께 활용하여 전력자원의 입지 최적화를 추진한다. 발전설비의 진입단계부터 시장 경쟁과 계약이 이뤄지는 용량·계약시장을 개설하여 중장기 전력수급 목표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전력시장이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수단으로 CCS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산업계의 핵심기술 상용화, 국내외 저장소 확보, 해외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핵심적인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국내외 저장소 확보를 통한 초기 시장 창출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5.22 I 강신우 기자
유인촌 장관, 여자 유도 허미미에 축전... “쾌감과 환희 선사”
  • 유인촌 장관, 여자 유도 허미미에 축전... “쾌감과 환희 선사”
  • 허미미(경북체육회). 사진=국제유도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대한민국 여자 유도 선수로는 2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허미미(경북체육회)에게 축하 인사를 보냈다.세계 랭킹 6위 허미미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유도 57kg급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연장(골든스코어) 끝에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은 딴 건 2018년 남자 73kg급의 안창림, 남자 100kg급의 조구함(이상 은퇴) 이후 6년 만이다. 또 여자 선수로는 1995년 61kg급 정성숙, 66kg급 조민선 이후 29년 만의 쾌거다.유 장관은 “이번 결실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29년 만에 획득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라며 “연장전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리 국민에게 쾌감과 환희를 선사한 허미미 선수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라고 축하했다.그는 “세계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승승장구하길 기원한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2024.05.22 I 허윤수 기자
볼파라와 한몸 된 루닛, 세계 최초 암 정복 자신한 이유
  • 볼파라와 한몸 된 루닛, 세계 최초 암 정복 자신한 이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루닛이 글로벌 유방암 검진 플랫폼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의 인수합병을 완료했다. 두 기업의 합병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과 최대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의 만남으로 암 정복을 향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AI 기술력에 대규모 데이터로 학습된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AI 통한 의료혁신을 주도하고, 기업의 지속 성장도 자신했다.22일 루닛(328130)은 강남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 인수(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범석 루닛 대표와 테리 토마스(Teri Thomas) 볼파라 대표가 직접 참석해,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암 정복을 선도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루닛은 지난해 9월 볼파라 경영진과 만나 M&A를 공식 제안했다. 3개월 후 독점적 실사에 착수했고, 12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 뉴질랜드 해외투자규제청(OIO)과 고등법원으로부터 투자 계획안 승인과 1665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지난 21일 지분 100%를 취득을 최종 완료했다.22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루닛 기자간담회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와 테리 토마스 볼파라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구글 제친 AI 기술력X세계 최대 데이터 규모X직판효과서 대표는 암 정복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언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확보 △미국 직판을 경쟁력으로 꼽았다.먼저 루닛의 AI 기술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14가지 흉부 이상 소견을 예측하기 위해 흉부 엑스레이에 구글과 루닛의 모델을 적용했다. 그 결과 비정상 검출률이 구글은 평균 0.824였지만, 루닛은 평균 0.904를 기록해 더욱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볼파라는 1억장 이상의 의료 데이터를 자체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 루닛이 약 30만장의 의료데이터를 확보해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데, 볼파라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세계 최대 수준의 의료데이터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서 대표는 “AI 진단 소프트웨어는 의료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등 성능이 좋아진다. 의료데이터의 경우 대규모 수집이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볼파라의 인수는 1억장의 의료데이터를 루닛이 확보하는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볼파라 인수로 미국 시장 진출을 약 5년 앞당기고 직판에 나서는 만큼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전체 유방촬영술 검진기관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0여곳 이상 의료기관에서 볼파라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 내 시장 볼파라 점유율은 42%에 달한다.미국은 환자 1인당 의료비 지출 비용이 높아 고수익을 거둘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시장이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개방성도 높아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하다는 점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진출의 허들은 높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같은 규제 문턱과 의료 서비스 제공-청구-지불로 이어지는 과정마다 복잡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를 이해하고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또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보험사를 통해 환자 및 병원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기까지는 다양한 어려움이 존재한다.하지만 볼파라를 통해 이런 허들을 뛰어넘어 신속한 시장 진입과 선점이 가능하다는 게 서 대표의 설명이다. 테리 토마스 볼파라 대표도 “미국에서 높은 평판과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루닛의 미국 진출시 볼파라에 대한 평판과 신뢰도가 적용되고, 제품군이 통합되면서 볼파라의 모든 인프라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시장 점유율을 통한 시장 확장과 암 정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루닛)◇美 시장 진출 전략은...인사이트 MMG·DBT 출시-신제품 개발당장 볼파라는 루닛의 핵심 제품인 루닛 인사이트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루닛은 볼파라가 가진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고도화된 유방암 검진 시스템을 통해 미국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며 “볼파라 고객을 대상으로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와 루닛 인사이트 DBT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루닛은 정확한 유방암 판독 AI 알고리즘과 미국에서 표준으로 여기는 볼파라 유방치밀도 제품이 결합해 전략적인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볼파라 제품을 사용하는 2000여개 의료기관에 루닛 제품을 같이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 대표는 “M&A 이후 양사는 유방촬영 표준을 만들고 이어 다른 암종으로 AI 기반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볼파라가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볼파라 실적은 내달 1월부터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루닛과 볼파라 매출은 각각 400억원 수준으로 관측되는데, 내년 매출 1000억원, 영업흑자로 전환돼 명실상부 글로벌 AI 진단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서 대표는 “AI 소프트웨어 사업은 마진이 높을 수밖에 없다. 루닛과 볼파라는 올해 400억원씩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두 기업 합쳐 1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턴어라운드도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세계적으로 AI 진단기업 중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영업흑자를 내는 기업은 손에 꼽힌다. 볼파라 외 추가 M&A도 추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암 진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송영두 기자
한국투자증권, ELBㆍELS 22종 공모
  • 한국투자증권, ELBㆍELS 22종 공모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주가연계증권(ELS) 22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TRUE ELB 2051회는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다운터치(Down Touch)형 상품이다. 하락장에 투자하여 기초자산이 일정 하락 구간을 터치할 때 수익을 내는 구조다. 총 4번의 평가일 중 한 번이라도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95% 이하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연 7%를 만기에 지급한다. 단, 평가일 중 기초자산이 조건 범위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원금 상환된다.TRUE ELS 17097회는 LG화학과 포스코홀딩스,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4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0%(4개월), 85%(8, 12개월), 80%(16, 20, 24개월), 75%(28개월), 70%(32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2%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TRUE ELS 17106회는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인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4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4, 8개월), 80%(12개월), 75%(16, 20, 24개월), 70%(28개월), 65%(32개월), 50%(만기) 이상일 경우 연 16.5%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이 ELS 상품 2종은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40%, 3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그 이상 하락할 경우 각각 원금의 35~100%, 5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5월 22일부터 23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4일부터 27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8일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2 I 김인경 기자
“용모 불량하다”…고교 입시 조작 혐의 교장·교사, '무죄' 주장
  • “용모 불량하다”…고교 입시 조작 혐의 교장·교사, '무죄' 주장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외모가 불량하다’며 감점을 지시해 입학시험에서 학생을 떨어뜨린 혐의를 받는 전 고등학교 교장과 교사가 첫 재판에서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했다. 의견 표명이었을 뿐, 실질적으로 점수 변경에 개입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진=이소현 기자)서울북부지법 형사 8단독(재판장 최형준)의 심리로 진행된 22일 업무방해 등 혐의 관련 1차 재판에서 전 특성화고등학교 교장 한모(57)씨와 대외협력부장 박모(64)씨가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한씨 측 변호인은 “평가위원이나 입시 담당 교사에게 점수 변경을 지시한 일 자체가 없다”며 “예비적으로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해도 교장의 의견표명에 불과해 업무방해죄의 위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공전자기록을 위작하고 행사한 혐의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허위가 아니므로 나이스에 허위 점수를 입력하도록 한 것이 아니다”라며 “입시가 완료되기 전 담당 교사들이 변경된 최종 결과를 나이스에 입력한 일을 위작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변론했다. 박씨 측도 “평가위원들에게 점수 변경을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실제로 행한 행위는 위력으로 평가될 수 없다”고 항변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서울 성북구의 특성화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던 지난 2020년 11월 ‘한 지원자가 입학설명회에서 용모가 불량했던 것으로 기억하므로 합격시키면 안 된다’며 교사들에게 해당 학생의 성적을 조작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함께 기소된 박씨는 반대하는 교사들에 대해 ‘교장선생님의 뜻을 따르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하며 A씨의 뜻을 따르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하고 점수를 변경 입력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비인기 학과의 합격자가 미달될 경우 학교의 명성이 나빠질 것을 고려해 합격자 명단에 있던 두 지원자의 점수를 낮추도록 지시하는 등 위력으로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실제와 다른 점수를 나이스(NEIS)에 입력하게 함으로써 교육부에 허위 정보를 전송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한씨와 박씨의 다음 재판은 7월 19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2024.05.22 I 이영민 기자
한국석유공업, 고려대학교 ‘체인지메이커스’ 프로그램 1억원 기부
  • 한국석유공업, 고려대학교 ‘체인지메이커스’ 프로그램 1억원 기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제조기업 한국석유(004090)공업은 고려대학교 내부 사회공헌원 ‘체인지메이커스’ 프로그램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업 CI (사진=한국석유공업)이번 기부는 한국석유공업이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윤리 경영 체계 강화의 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존 진행하던 기부 활동의 폭을 넓히고자 강승모 대표이사의 모교이자 120주년을 맞이하는 고려대학교에 기부를 진행했다는 게 한국석유공업 측 설명이다. 한국석유공업은 지역 내 기부·후원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석유공업은 관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 독거 어르신, 저소득 장애인, 희귀 난치질환 환우·장기재원환자 문화예술체험 후원 등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강승모 한국석유공업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체인지메이커스’ 프로그램 활동을 실질적으로 응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며 “이번 발전기금이 지역 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한국석유공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5.22 I 박순엽 기자
도이치모터스, 애스턴마틴 국내 공식 수입사 선정
  • 도이치모터스, 애스턴마틴 국내 공식 수입사 선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도이치모터스(067990)(대표이사 권혁민)는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국내 공식 수입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도이치모터스는 자회사 ‘브리타니아오토’를 통해 앞으로 애스턴마틴의 국내 유통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경기 분당 및 부산 지역 람보르기니 딜러권을 확보한 바 있는 회사는 기존 BMW, MINI, 포르쉐, 랜드로버, 아우디 등 기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에 슈퍼카까지 더해 멀티 브랜드 전략을 통한 매출 규모 확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애스턴마틴은 2023년 설립 110주년을 맞이한 브랜드로, 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차로 유명한 영국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이자 본드카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DB5부터 최초의 미드엔진 하이브리드 차량 발할라, 밴티지, DB11, DBS, DBX 등 다양한 럭셔리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현존하는 가장 빠른 SUV’ 중 하나로 평가받는 DBX707을 선보였으며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도이치모터스는 프리미엄 수입차 공식 딜러로서 가진 세일즈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21일부터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쇼핑몰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에 신규 전시장을 오픈했으며 향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이에 더해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자회사 차란차를 통한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서 자리를 굳힌다는 방침이다.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한국 공식 수입사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쌓아온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딜러사로서의 노하우와 자산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애스턴마틴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2 I 이정현 기자
예탁원, 스위스예탁결제회사 SIX SIS와 양해각서 체결
  • 예탁원, 스위스예탁결제회사 SIX SIS와 양해각서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21일 스위스예탁결제회사 SIX SIS(Swiss Infrastructure and Exchange SegaInterSettle AG)와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IX SIS는 스위스 금융 인프라 그룹인 SIX 그룹의 증권서비스 부문 자회사다. 마커스 하레우스(왼쪽부터) SIX SIS 사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금창록 주스위스 대한민국 대사, 하비에르 에르나니 SIX 증권서비스 부문장이 21일 스위스 취리히 SIX 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이날 체결식은 스위스 취리히의 SIX 그룹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엔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하비에르 에르나니(Javier Hernani) SIX 그룹 증권서비스 부문장, 마커스 하레우스(Marcus Harreus) SIX SIS 사장, 금창록 주스위스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 내 금융시장인프라기관(FMI·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으로서 서비스 벤치마킹 및 글로벌서비스 연계 가능성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오는 6월 말 ICSD(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오픈 등 예탁결제원 글로벌서비스의 폭과 깊이가 확장되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금융 인프라인 SIX SIS와 양해각서 체결은 글로벌서비스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비에르 에르나니 SIX 그룹 증권서비스 부문장은 “SIS가 아태지역 인프라 기관과 처음으로 체결하는 이번 양해각서가 앞으로 양 회사 비즈니스 연계 등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금창록 대사는 “양해각서 체결이 한·스위스 자본시장 성장과 발전의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 자본시장 연결의 초석을 마련한 양 기관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고 했다.
2024.05.22 I 박순엽 기자
교회서 숨진 여고생…50대 신도, ‘아동학대살해죄’ 적용되나
  • 교회서 숨진 여고생…50대 신도, ‘아동학대살해죄’ 적용되나
  • 교회에서 함께 살던 여고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한 50대 여성.(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교회에서 함께 살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50대 신도에게 경찰이 아동학대살해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최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한 교회 신도 A(55·여)씨를 오는 24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A씨는 최근 인천에 있는 한 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던 여고생 B(17)양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구속 단계에서는 A씨에게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했지만, 검찰에 송치할 때는 법정형이 더 무거운 아동학대치사나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할 예정이다.아동복지법의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지만 아동학대치사죄는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훨씬 높다.만약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돼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되면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경찰은 최근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에서 이미 학대와 관련한 각종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루 이틀 사이에 벌어진 범행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학대로 B양이 사망했다고 판단했다.경찰은 살인의 고의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 송치 전 A씨를 한 차례 더 조사한 뒤 죄명을 결정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살인의 고의성이 있었는지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수사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B양 어머니는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한 뒤 3월부터 딸을 지인인 A씨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어머니와 함께 살던 세종시에서 인천으로 거주지를 옮긴 뒤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다.B양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 3월부터 등교하지 않아 ‘장기 미인정 결석’ 상태였는데도 학교 측은 관할 교육청에 알리지 않았다.
2024.05.22 I 권혜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굿윌스토어 팝업매장 운영
  •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굿윌스토어 팝업매장 운영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손잡고 사내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이 본사 옥외 주차장 부스에 마련한 ‘굿윌스토어 일산점’ 모습(사진=현대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과 이날 양일간 본사 옥외 주차장 부스에 행사장을 마련해 ‘굿윌스토어 일산점’의 물품을 임직원과 지역민 대상으로 판매한다.이번 팝업스토어에는 굿윌스토어의 직원이 파견 나와 직접 물품을 판매하며, 발생한 수익금은 모두 굿윌스토어 직원의 급여로 사용될 예정이다.굿윌스토어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사명으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기반을 마련해주는 직업재활시설이다.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중증장애인 근로자가 참여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진행하는 물품 기증 캠페인을 시작으로 물품 운반용 탑차 후원, 물품 분류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고있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모금으로 사랑나눔기금에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자동차그룹의 기부금을 더해 현재까지 총 3개의 신규 매장을 개관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직접 굿윌스토어의 제품을 구매해보고 굿윌스토어의 긍정적인 영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고용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2 I 박지애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신규 마스코트 '백호&프렌즈' 공개
  • 축구 국가대표팀 신규 마스코트 '백호&프렌즈' 공개
  • 축구대표팀 새 마스코트 ‘백호&프렌즈’.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축구국가대표팀의 새로운 마스코트 ‘백호&프렌즈’를 22일 공개했다.백호&프렌즈는 ‘백호’, ‘진두’, ‘티키’, ‘타카’, ‘휘’까지 총 5종의 캐릭터로 구성됐다. 각각의 캐릭터는 스트라이커부터 멀티플레이어,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까지 서로 다른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캐릭터 디자인은 백호, 진돗개, 반달가슴곰 등 팬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동물을 모티브로 했다. 이들은 현재 마스코트 은퇴를 앞두고 있는 ‘1세대 백호’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뭉친 ‘원 팀(One Team)‘이라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지난 2011년부터 축구국가대표팀의 공식 마스코트였던 ‘1세대 백호’는 경기장에서 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직접 만나는 역할을 백호&프렌즈에게 넘겨준다. 앞으로는 온,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공간에서 새로운 마스코트들과 축구팬들의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백호&프렌즈는 오는 6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국전 현장에서 처음으로 축구팬들을 만난다. 또한 백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상품 출시 등도 계획돼있다.
2024.05.22 I 이석무 기자
유인촌 장관, 허미미 선수에 축전…“여자유도 金, 29년만에 결실”
  • 유인촌 장관, 허미미 선수에 축전…“여자유도 金, 29년만에 결실”
  • 유도 대표팀 허미미 선수가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세계유도선수권대회’(5월19~24일)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22일 축전을 통해 “이번 결실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29년 만에 획득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리 국민들에게 쾌감과 환희를 선사한 허미미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아울러 “세계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승승장구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자료=문체부 제공세계유도선수권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되는 유도 종목 최고 권위 대회이다. 한국 여자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1995년 여자 61㎏급 정성숙, 여자 66㎏급 조민선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허미미 선수는 이날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연장(골든스코어) 혈투 끝에 반칙승으로 꺾고 우승했다.허 선수는 조부모와 아버지가 한국인이며, 어머니는 일본인인 재일교포 출신이다. 1991년 건국훈장에 추서된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1857~1920)의 내손녀(內孫女, 5대손)이다. 성인이 되고 할머니의 바람에 따라 한국 국적을 취득한 허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으며, 두 달 남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유도 대표팀 허미미(위쪽) 선수가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와 힘 싸움을 펼치고 있다(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2024.05.22 I 김미경 기자
'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 "배성우 복귀작 될 줄 몰랐다"③
  • '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 "배성우 복귀작 될 줄 몰랐다"[인터뷰]③
  • 한재림 감독(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성우 씨의 복귀작이 될 줄 몰랐어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이 배성우의 출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 감독은 “배성우 씨가 찍어놓은 작품도 있었기 때문에 재가 복귀를 시키고 말고 할 것도 없었다”고 털어놨다.이어 배성우를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일단 캐릭터가 시나리오를 다 쓰고 고민을 했을 때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다. 관계자들과 논의를 했고 다들 시나리오를 본 상태에서 납득이 돼서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관계자들이 캐릭터가 너무 잘 맞아서 납득을 했던 것 같다. 감독이라서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고 덧붙였다.특히 “배성우 씨의 연민이 가면서도 뒤에 슬픈 느낌? 그런 것들이 잘 맞는다고 생각을 했다”며 “동정심도 갔으면 좋겠고 연극을 했다보니까 다리를 저는 역할 이런 것도 쉽지 않은데 표현도 신경을 써서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으로서 배성우의 연기가 만족스러웠다면서도 “관객분들이 판단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시리즈물에 처음 도전한 한 감독은 “제가 호기심이 많은 스타일이고, 시리즈물을 하고 싶었다. 시리즈라는 매체가 특징이 있다. 다음 걸 보고 싶게 만들었다. 그런 힘을 가져야한다고 생각을 했다”며 “그리고 8명이 나오고, 8개 계급과 8개 에피소드다 보니 한 인물씩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인물들이 각기 계급을 상징하는데 누구한테 이입을 하든,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2024.05.22 I 김가영 기자
50인 미만 기업 77% “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준수 완료못해“
  • 50인 미만 기업 77% “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준수 완료못해“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1월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가운데 이들 기업 10곳 중 8곳 가까이는 여전히 관련 법 대응 준비를 끝내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상시근로자 50인(건설공사 50억) 미만 466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7%는 ‘아직도 법 의무 준수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경영자총협회.이는 지난해 12월 조사 당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준비가 안 돼 있다’는 응답 비율(94%)과 비교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다수 기업이 법 의무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경총은 분석했다.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준수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전문인력이 없어 사업주 혼자 안전 업무를 수행해서’라고 응답한 기업이 47%로 가장 많았다.이어 ‘의무 사항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36%), ‘의무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서’(12%), ‘법을 준수할 준비 기간이 부족해서’(5%) 등의 순이었다.또 중대재해처벌법 재유예가 필요하다고 답한 기업 비율은 86%에 달한 가운데 법 개정 시 우선 추진 사항으로 응답 기업의 51%는 ‘소규모 기업에 대한 의무 사항 축소’를 꼽았다.그 다음으로 ‘의무내용 명확화’(25%), ‘중대재해처벌법 폐지’(12%), ‘처벌수준 완화’(12%)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경총은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50인 미만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됨에 따라 법 준수 이행과 처벌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의 실태가 조사로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소규모 기업의 법 준수를 돕기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업종 특성에 적합한 매뉴얼·가이드 보급’이라고 답한 기업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설비 비용 지원 확대’(23%), ‘전문인력 지원 확대’(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 밖에 정부로부터 컨설팅과 같은 산재 예방 지원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29%에 불과했다. 다만 이는 작년 말 조사 때 정부 지원을 받는다고 답한 기업 비율(18%)보다는 높아진 것이다.임우택 경총 본부장은 ”헌법재판소의 위헌 여부 판단이 나오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중소·영세기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라도 정부와 국회가 하루빨리 중대재해처벌법 재유예 등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산재 예방 지원도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5.22 I 박민 기자
한재림 감독 "'현혹' 류준열·한소희 아쉽지 않아…배우 사생활 관심 無"②
  • 한재림 감독 "'현혹' 류준열·한소희 아쉽지 않아…배우 사생활 관심 無"[인터뷰]②
  • 한재림 감독(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현혹’ 류준열, 한소희 씨가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속상하진 않았어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이 차기작 ‘현혹’의 캐스팅에 대해 이같이 털어놨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류준열이 작품 전 사생활 문제로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너무 이 작품에 열심히 성실하게 했다. 홍보도 다 하겠다고, 시키는 것 다 하겠다고 해서 배우에게 별다른 그런 건 못느꼈다. 이 작품에 너무 충실해줬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이 작품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서 배우 사생활에 관심이 없었다”며 “그때 제가 만약에 이 사람이 죄를 지었거나 했으면 신경을 썼을텐데 사생활 문제라서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또한 ‘더 에이트 쇼’를 하면서 류준열과 호흡이 좋았다며 “‘더킹’ 때 한번 봤는데 그때는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 워낙 준열 씨가 얌전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제안을 했더니, 아무것도 안보고 하겠다고 해서 고마웠다”고 말했다.이어 “작품을 하게 됐는데 정말 깜짝 놀랐던 게 정말 잘 맞았고, 한 장면 한 장면 그냥 안 넘어갔다”며 “준열 씨가 한 것을 보면 알겠지만 되게 어렵다. 유머도 하고 극을 이끌어가야고. 내가 OK를 해도 ‘왜 OK를 했지?’ 의심하면서, 친구처럼 귀여운 동생처럼 지냈다. 애교도 많고. 한 장면 한 장면 살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또한 “내레이션 할 때는 나중에 한꺼번에 내레이션을 했는데 일주일을 했다. 계속 다시 하자고 하더라. 되게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현혹’은 정식 제안 전, 얘기 중일 때 기사화가 돼 억울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현혹’의 매체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영화를 하려고 했는데 막상 써보니까 드라마도 재미있겠더라. 그게 더 재미있겠더라”며 “‘현혹’이 둘의 감정이나 무드가 중요한데, 이건 시리즈로 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쓰고 있다”고 밝혔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2024.05.22 I 김가영 기자
'더 에이트 쇼' 감독 "'오징어 게임' 흥행…하지 말아야 하나 생각도"①
  • '더 에이트 쇼' 감독 "'오징어 게임' 흥행…하지 말아야 하나 생각도"[인터뷰]①
  • 한재림 감독(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 게임’의 영향은 없었어요. 오히려 ‘오징어 게임’이 흥행을 하면서 ‘이걸 하지 말아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의 한재림 감독이 앞서 글로벌 흥행을 한 ‘오징어 게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너무 잘됐고 저도 재미있게 봤다”며 “그때는 ‘머니게임’ 제안만 받았는데 ‘파이게임’을 넣어볼까 생각했다. 한명도 죽지 않는 이야기를 해보자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한 감독은 ‘오징어 게임’과 ‘더 에이트 쇼’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얘기이고 갈등도 다르다며 “‘오징어 게임’은 남이 죽어야 사는 거고, 이건 다 같이 사는 거다. 그런 게 달랐기 때문에 영향을 받았다는 건 없고 다르게 가려고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특히 ‘머니게임’의 원작이 ‘오징어 게임’보다 먼저였다고 짚으며 “(‘오징어 게임’과 비슷하다는)도덕적인 생각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 그리고 또 하나는 논리가 있어야했다. 의상이 키치하다는 말이 있는데 ‘오징어 게임’과 다른 우리 만의 콘셉트가 있다. 우리는 숫자가 계급을 상징한다. 또 주최 측도 다르다. ‘오징어 게임’은 주최 측이 관객으로 하여금 죄책감을 갖게 했는데 우리는 주최 측을 보이지 않는다. 관객처럼 느끼는 것”이라며 “조금만 잔인해도 조금만 선정적이어도 관객들이 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을 했다”고 말했다.주최 측이 관객이라고 상징을 했다며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우리 만드는 사람은 관객으로 하여금 어디까지 재미를 줘야하는 것인가? 고민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를 들면 어떤 장면을 쓰면 관객들이 좋아할지 예상이 되지만 고민이 된다. 이 장면이 필요한가? 쾌감을 느끼는 것이 맞는 건가? 관객과 만드는 사람에 대한 질문이었다”고 털어놨다.한 감독은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재미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것만 찾게 되는데, 시네마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는 그런 아쉬움이 담겨있다”고 전했다.원작 제목이 아닌 ‘더 에이트 쇼’라는 새로운 제목이 생긴 것에 대해서도 “원작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합치면서 ‘머니게임’이 맞나? 생각이 들었다”며 “이건 서바이벌, 장르가 아니라 한명도 죽으면 안된다. 그래서 ‘게임’이라는 게 붙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한 감독은 “엔터테인먼트, 재미란 무엇인가라는 메타라고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쇼’라는 단어가 중요했다. 주최 측에 재미를 주려고 노력을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게 제 고민, 엔터테인먼트의 고민과 닮아있었다. 보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얻으려고 하는게 많은 걸 고민하게 한다”며 “8개라는 에피소드, 8명, 8자가 돌았을 때 무한대라는 느낌이 든다. 시간을 무한대로 갖고 싶은 인간의 욕망도 느껴지는 것 같았다. 원작자에게는 어려운 일인데 흔쾌히 듣고 바꿔줘서 고마웠다”고 설명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2024.05.22 I 김가영 기자
캠코, 외국인 근로자 사고예방에 앞장선다
  • 캠코, 외국인 근로자 사고예방에 앞장선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안전영상 공모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서중 캠코 부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손영기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장(사진 오른쪽에서 첫 번째), 오진우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학기획부단장(사진오른쪽에서 세 번째), 공흥두 한국산업보건공단 광역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이번 업무협약은 매년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과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기관이 협력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안전영상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도모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캠코와 부산대학교는 공모전의 기획·실행·평가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공모전 홍보, 공모된 콘텐츠에 대한 기술적·법적 검토 등 성공적인 공모전 개최를 지원하기로 했다.공모전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6월 중 개최될 예정으로, 기본안전수칙, 중대재해 사례 및 예방대책 주제로 숏폼 등 근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의 창작 영상을 응모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300만원) 1개 작품, △최우수상(100만원) 3개 작품 △우수상(50만원) 8개 작품을 선정해 상금과 기관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선정된 우수작은 전국의 건설현장에 QR코드 형식으로 배포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ool Box Meeting, TBM),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VR 교육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 등 안전 취약계층 사고 감소와 함께 정부의 사망사고만인율*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해소하고, 안전 최우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송주오 기자
뉴질랜드 금리 동결에 ‘롱스탑’…장중 환율, 1360원 초반대 약보합
  • 뉴질랜드 금리 동결에 ‘롱스탑’…장중 환율, 1360원 초반대 약보합[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뉴질랜드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장중 달러 매수세가 멈추며 환율이 하락 전환됐다. 사진=AFP◇환율 하락 전환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3.3원)보다 2.05원 내린 1365.2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1364.3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환율은 오전 10시 반께부터 상승 폭을 좁히기 시작했다. 오전 11시께는 1360.4원까지 떨어지며 하락 전환됐다. 장 초반 달러화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인하 신중론이 이어지며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0분 기준 104.6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마지막으로 올해 들어서도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더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금리 동결 소식에 미 달러화 대비 뉴질랜드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전날 1.64달러에서 이날 1.62달러로 하락했다. 이에 장중 달러 롱스탑(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이 많아지며 환율이 하락 전환됐다. 국내은행 딜러는 “이날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뉴질랜드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발언에 롱스탑이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 순매도하고 있다. ◇5월 FOMC 의사록·한은 금통위 대기오후에는 다음날 있을 이벤트를 대기하며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 시간으로 23일 새벽 3시께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또 다음날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3.5% 동결을 예상한다. 4월 금통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환율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해, 당시 환율은 급등한 바 있다. 그 사이에 한국과 일본, 미국 재무장관의 공동 구두개입 등도 있었던 터라 환율에 대한 언급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국내은행 딜러는 “금통위는 무난하게 끝날 것 같다”며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 내용이 중요한데, 현재 위원들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이미 시장에 많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2024.05.22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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