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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의 잠재적 폭탄”…1년 전 예언글 ‘재조명’
  • “민희진, 하이브의 잠재적 폭탄”…1년 전 예언글 ‘재조명’
  • 사진=tvN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내 최대 기획사 하이브와 그룹 뉴진스가 속한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1년 전 민 대표의 행보를 예측한 한 누리꾼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해 1월 하이브 주식 게시판에는 ‘뉴진스는 문제없지만, 민희진은 문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지금까지 엔터계에서 대표가 날뛰어서 잘된 케이스가 있나”라고 반문하며 “박진영도 JYP(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곡도 못 주고 있고,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은 송사에 휘말렸다 겨우 복귀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획사 수장들을 거론했다.이어 “방시혁처럼 뒤에서 서포트해 주는 역할이어야지 저렇게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나가고 인터뷰 들어오는 대로 하고 뭐 하는 거냐 지금”이라고 쏘아붙였다.방시혁(왼쪽) 의장과 민희진 대표(사진=하이브·어도어)A씨는 “민희진은 하이브에 잠재적 폭탄 같은 느낌”이라며 “모회사를 찬양할 필요는 없지만 저렇게 깎아내려도 안 된다. 마치 하이브 없어도 (뉴진스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것처럼 인터뷰해 버리면 서포트해준 하이브 직원들이나 주주가 뭐가 되나. 어이가 없다”고 했다.당시 민 대표는 주간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쉽게 ‘하이브 자본’을 외치는 데 개인적으로는 동의가 안되는 표현”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이브 외에도 여러 곳으로부터 투자제안이 들어왔기 때문이었다.민 대표느는 “투자금이 결정돼 투자가 성사된 이후 실제 세부 레이블 경영 전략은 하이브와 무관한 레이블 독자 재량이기도 하거니와 난 당시 하이브 외에도 비슷한 규모 투자 제안받았다”며 “당시 내게 다양한 선택지들이 있었고 투자처가 어디든 ‘창작의 독립’ ‘무간섭’ 조항은 1순위였을 것이라 꼭 하이브여야 할 이유도 없었다”고 했다.해당 발언에 대해 A씨는 “아무도 민희진이 세운 혁혁한 공을 훔쳐 가겠다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 제 발 저린 것”이라며 “하이브랑 공생관계를 부정하며 어도어에 대한 아이디어는 순전히 ‘나 민희진 거예요’”라고 강조하는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민희진이 뉴진스 데리고 나가는 건 무조건 기정사실인 것 같다”고 예측했다.한편 이날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확보하고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관련자들을 배임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반면 민 대표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제작한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따라 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하이브가 자신을 해임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4.04.25 I 권혜미 기자
류현경, '하나, 둘, 셋 러브'로 전주국제영화제 찾는다
  • 류현경, '하나, 둘, 셋 러브'로 전주국제영화제 찾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랜 시간 전주국제영화제와 의미 있는 인연을 이어 온 배우 류현경이 올해도 전주를 찾는다. 류현경은 제 25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하나, 둘, 셋 러브’ GV를 통해 전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영화 ‘하나, 둘, 셋 러브’는 멀티버스로 나눠진 여러 수정이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러브스토리다. 류현경은 가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신비로운 주인공 ‘수정’을 연기한다. 장르와 배역을 넘나들며 누구나 인정하는 연기력과 대중적인 사랑을 쌓아 온 류현경은 이 작품을 통해 또 한번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류현경은 이 영화의 OST 작사에도 참여하며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하나, 둘, 셋 러브’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색소폰 연주자로 잘 알려진 김오키 감독의 첫 장편영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오키 감독은 ‘다리 밑에 까뽀에라’, ‘연쇄 사랑범 보라스’, ‘내일은 육포왕 청산가리 폭격’ 등 임팩트 강한 단편으로 색깔을 다져왔다. 여기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전국노래자랑’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이 배우로 나서서 류현경과 색다른 호흡을 예고한다.류현경과 전주국제영화제의 인연은 깊고 오래 됐다. 류현경은 출연작들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거나 관객으로서도 전주를 자주 찾았고, 제 19회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21년 22회에 신설된 ‘올해의 프로그래머: J 스페셜’ 첫 주자로 선정돼 더욱 의미 있는 활약을 펼쳤다. 류현경은 프로그래머로서 직접 작품을 선택해 전주 관객들과 교감했으며, 이후 연상호 감독, 백현진 등이 바통을 이어받았다.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으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류현경은 5월 3일 오후 5시 30분 ‘하나, 둘, 셋 러브’ GV로 전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024.04.25 I 김보영 기자
HLB, ASCO서 간암환자 생존기간 추적결과 발표
  • HLB, ASCO서 간암환자 생존기간 추적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FDA 신약 허가를 앞두고 있는 HLB 간암신약에 대해, 글로벌 3상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최종 생존기간을 추적 분석한 결과가 미국암학회(ASCO)에서 발표된다. ASCO는 세계 최대 암학회로 내달 31일부터 6월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23일 먼저 공개된 발표예정 목록에는 ‘CARES-310에 대한 최종 전체생존기간 분석 결과’가 포함되어 있다. CARES-310은 HLB의 글로벌 3상 결과를 말한다. 최종 분석 결과 데이터는 내달 23일 연구 초록 전문이 공개되면 확인할 수 있다.HLB의 간암치료제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이미 간암 치료제 역사상 최장의 환자생존기간을 보여 높은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기존 발표된 환자생존기간(mOS)이 22.1개월로 간암 치료제 사상 처음으로 20개월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5월 공개될 업데이트된 최종 데이터는 이를 넘어선 결과로 예상된다.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간암 석학들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끈다. HLB 간암신약 최종 분석 데이터는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 전문의 안트 보겔 교수를 비롯, 홍콩 중문의대 스티븐 찬 교수, 타이페이 국립대 안리청 교수, 미국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 아흐메드 카셉 교수 등이 참여했다. 특히 2022년 유럽암학회(ESMO)에서 3상 결과를 처음 발표했던 CARES-310 연구 최고 책임자이자 중국 난징 군병원 전문의인 슈쿠이 친 교수도 교신저자로 참여했다.이번 ASCO에서는 글로벌 3상 추적 관찰 결과 외에도 추가 하위그룹(Subgroup) 분석결과와 다른 적응증에서 진행된 유방암, 교모세포종암 등에 대한 리보세라닙 관련 18건의 연구 결과가 대거 발표됨으로써 리보세라닙의 뛰어난 범용성과 확장성을 입증한다.HLB의 간암치료제는 현재 미국 FDA의 본심사 막바지에 진입해 신약허가 결과를 앞두고 있다. FDA와의 3차례 공식 미팅과 생산시설 실사(CMC) 등 주요 일정들이 특별한 문제없이 완료됐고, FDA와 신약 허가 후 실제 의료현장에서 진행할 후속 임상 관련 환자 구성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허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가장 빠르게 론칭되어 의약품이 본격처방되는 시점“이라며, ”회사는 론칭목표일인 9월 3일을 더 앞당기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항서제약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이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생산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4.04.25 I 이정현 기자
'이강인 61분' PSG, 로리앙에 대승...리그 25경기 연속 무패
  • '이강인 61분' PSG, 로리앙에 대승...리그 25경기 연속 무패
  • 프랑스 1부리그 리그1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무적 행진’을 이어갔다.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리그1 29라운드 로리앙과 순연 경기에서 나란히 멀티 골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PSG는 리그 25경기 연속 무패(18승 7무) 행진을 이어갔다. 20승 9무 1패 승점 69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다만 2위 AS모나코(승점 58)도 이날 승리를 거둬 리그 조기 우승 확정은 다음 경기로 미뤘다.왼쪽 날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6분 마누엘 우가르테와 교체될 때까지 약 61분간 뛰었다. 주된 위치는 왼쪽 측면이었지만 중앙, 오른쪽 등 위치를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2-0으로 앞선 후반 15분에는 음바페에게 날카로운 전방 패스를 연결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다시 뎀벨레에게 패스를 했고 이를 뎀벨레가 골로 마무리했다.전반 19분 뎀벨레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든 PSG는 전반 22분 누누 멘데스의 컷백 패스를 음바페가 추가골로 연결하면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PSG는 후반 15분 이강인-음바페-뎀벨레로 이어지는 멋진 패스 플레이로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28분 로리앙의 모하메드 밤바에게 헤더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5분 음바페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4.04.25 I 이석무 기자
네이버 지식iN, 차곡차곡 더 쌓인다…'지식 커뮤니티' 진화
  • 네이버 지식iN, 차곡차곡 더 쌓인다…'지식 커뮤니티' 진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의 지식iN 서비스가 무제한 질의응답·답변 복수 채택 기능을 추가 도입해 진정한 ‘지식 커뮤니티’로 진화를 시도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들은 하나의 질문에 다양한 답변과 의견을 제시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질문자와 답변자의 소통 기록이 누적돼 지식iN 답변의 완성도와 신뢰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네이버 제공)네이버는 지식iN 사용자들이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답변 생산 활동에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질문 마감 기능 종료 △여러 개의 답변 멀티 채택 △무제한 추가 질문과 추가 답변 △답변 투표 기능 등이 지식iN에 새롭게 도입됐다. 그동안 질문자가 지식iN에 질문을 남기면 다른 사용자가 질문이 마감되기 전에 답변을 남기고 질문자가 그 답변에 만족하면 답변 1개만 채택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질문에 대한 마감 기능이 종료되고 답변 채택 수 제한이 없어졌다.◇오래전 질문에 변화된 ‘새로운 답’ 통해 ‘지식창고’ 구축 또 기존엔 질문이 마감되거나 이미 채택된 답변이 있는 경우 추가로 답변을 남길 수 없어 댓글 기능을 통해서만 추가적인 소통이 가능했지만 새로운 지식iN에서는 질문 마감 없이 계속해서 답변을 등록할 수 있으며 이미 채택된 답변이 있어도 새로운 답변을 등록할 수 있게 됐다.기존에 각 2회씩만 가능했던 추가 질문 및 추가 답변 횟수 제한도 사라져 질문자와 답변자가 자유롭게 소통하며 보다 장기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질문자가 답변자에게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얼마든지 추가 질문을 통해 물어보고 답변자도 자신의 답변에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자유롭게 추가 답변을 남길 수 있다. 과거에 답변한 내용에서 변경 사항이 있거나 새로운 이슈가 발생했을 때 질문자와 답변자가 기존 질문에서 추가적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다. 하나의 지식iN 답변에 오랜 시간에 걸친 다양한 정보가 담기게 돼 답변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네이버 제공)질문자나 답변자가 아닌 다른 사용자들의 질의응답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새로 생긴 UP/DOWN 투표 기능을 통해 질의응답 과정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질문자나 답변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도움이 된 답변, 재미있거나 공감되는 답변, 동의하거나 추천하고 싶은 답변에 UP을 누르는 방식으로 지지를 표현할 수 있다.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상단에 나열돼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노출됨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가 지식iN 활동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고 높은 지지를 받은 양질의 답변의 신뢰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22살’ 지식iN, 현재 네이버 구축 일등공신 서비스네이버는 앞으로도 지난 20여년 간 유지해 온 지식iN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지키면서 관심사 중심의 쌍방향 소통을 지향하는 1020세대 신규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성장과 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네이버 지식iN 강춘식 리더는 “지식iN은 지금의 네이버를 만든 일등공신이자 사용자를 연결한다는 네이버만의 철학이 담긴 서비스인 만큼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새로 유입되는 사용자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식iN이 탄생한 지 22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사람에게’ 직접 묻고 답하고자 하는 니즈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서비스의 본질은 지키면서 사용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식 커뮤니티’로 성장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22주년을 맞은 네이버 지식iN은 네이버 성장의 핵심 서비스다. 검색 시장에서 야후와 다음 등에 밀리던 네이버는 지식iN 서비스 도입으로 검색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높여 포털 1위로 뛰어오르며 현재 네이버의 토대를 닦았다.
2024.04.25 I 한광범 기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0례 달성
  •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신장암 남자 환자의 단일공 (SP) 로봇을 이용한 부분신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비뇨의학과는 2009년 2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S 시스템으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과 2018년 4세대 다빈치 Xi, 2021년 4세대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고난도 암수술을 포함하여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 로봇수술을 접목했다. 로봇수술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여 일반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에 비해 수술 합병증을 줄이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2024년 2월까지 병원에서 시행된 로봇수술 중 비뇨의학과가 3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0례를 주요 질환별로 살펴보면, ▲전립선암 2686건(57%) ▲신장암 1692건(34%) ▲방광암 350건(7%) ▲요관암 150건(3%) ▲로봇을 이용한 기타 비뇨의학과 질환 수술 122건(2%)등의 순이다.비뇨의학과는 다빈치 Xi와 SP를 동시에 운영하며 환자와 질환의 진행 상태, 수술 난이도 등을 고려해 환자들에게 가장 특화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며, 최신 사양의 다빈치 SP로 전립선 적출술, 부분 신절제술, 신우성형술 등에 단일공을 이용한 로봇수술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비뇨의학과장 홍성후 교수는 국내 최다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요실금 합병증을 더욱 줄인 ‘Retzius-sparing’ 근치적 전립선암 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단일공 로봇을 이용해 시행 중으로, 전립선암 환자 치료의 안정성과 효율은 높이고 있다.홍 비뇨의학과장은 “2019년 다빈치 로봇이 도입된 이후, 비뇨의학과 자체로 로봇 수술 5,000례를 이뤘고, 특히 2021년 단일공 로봇 도입 이후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최단기간에 수술 500례를 넘어서고 있다.”며 “비뇨의학과, 외래, 병동, 수술실 구성원들 모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며 앞으로도 최첨단 장비와 최고의 기술로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 22일 4층 비뇨의학과 및 본관 5층 수술실 교수 휴게실에서 비뇨의학과 교수진과 수술간호팀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을 기념하여 의료진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2024.04.25 I 이순용 기자
김윤·서미화 더민주연합 당선인 잔류키로…민주당行
  • 김윤·서미화 더민주연합 당선인 잔류키로…민주당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연합 내 시민사회 추천 당선자였던 김윤·서미화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행을 선택했다. 이들은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더불어민주연합에 남기로 했다”고 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상근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장, 방용승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미화 당선인, 김윤 당선인 (사진=김유성 기자)25일 국회 소통관 기자화견을 통해 더불어민주연합은 “두 당선자는 장애인과 인권, 의료와 복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전문가이자 당사자로 국회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합정치의 소중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보다 진보적인 제3의 원내교섭단체에 대한 바람을 가지고 있었지만 숙고한 끝에 두 당선자는 더불어민주연합에 남기로 했다”며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은 “시민 후보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것”이라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급하고 절박한 과제들의 해결과 더불어 연합정치와 정치개혁을 앞장서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이후 입장문을 통해 서미화 당선인은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답게 책임지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윤 당선인은 “‘국민중심 의료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하기로 했다”며 “시민사회가 추천한 국민후보로서 시민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민주개혁진보연합의 가치를 국회에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2일 더불어민주연합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두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갖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2024.04.25 I 김유성 기자
“딸 결혼합니다”…시민들에 청첩 문자 보낸 국회의원 당선인
  • “딸 결혼합니다”…시민들에 청첩 문자 보낸 국회의원 당선인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국회의원 당선인이 자신의 딸 결혼식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많은 시민에게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경북 포항에서 열린 장애인 행사 때 의전 논란을 빚은 22대 총선 포항남·울릉 이상휘 국민의힘 당선인이다.이상휘 국민의힘 당선인. (사진=연합뉴스)24일 포항시민 등에 따르면 이 당선인측은 최근 다수의 포항시민에게 딸 결혼식 시간과 장소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문자 내용에는 ‘축의금과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라는 문구가 담겼지만 문자를 받거나 결혼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담을 느낀다는 시민들이 다수인 걸로 파악됐다. 특히나 잘 알지도 못 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자마자 자녀 혼사를 알리는 문자를 보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이와 관련 이 당선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결혼식 날짜는 1년 전에 정해진 것이었고 가까운 주변 지인에게만 보내야 하는데 사무실 직원이 실수로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사람 모두에게 보냈다”고 해명했다. 또 “많은 분께 문자를 보낸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당선인은 경북 포항시 ‘장애인의 날’ 행사를 두고 때 아닌 의전 논란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포항시 국장·과장 등 행사 담당자들을 불러 의전 문제에 불만을 제기해 논란을 빚었다.당시 행사에서 시장과 시 의장은 축사를 진행한 것과 달리 자신은 지역 시·도 의원과 함께 단상에 올라와 인사만 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이 당선인 측은 “경위 설명을 듣는 자리였을 뿐 갑질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2024.04.25 I 이로원 기자
조국혁신당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황운하…만장일치 선출
  • 조국혁신당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황운하…만장일치 선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는 제22대 국회 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61) 의원이 당선됐다.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사진=황운하 의원실)조국혁신당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고 황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이날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선거는 22대 국회 당선인 12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 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만장일치 투표제)’를 차용해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최종 1명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당내 유일한 21대 국회 현역 의원인 황 신임 원내대표는 회의 시작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황 신임 원내대표는 서대전고와 경찰대(1기)를 졸업한 뒤 대전 중부경찰서장(총경),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경무관), 대전지방경찰청장(치안감), 경찰인재개발원장(치안감) 등을 지내고 경찰에서 퇴직했다.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돼 대전 중 선거구에서 당선, 21대 국회 초선 의원으로 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이후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현재 불구속으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그는 이번 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한 뒤 조국혁신당에서 비례대표 후보 8번을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2024.04.25 I 김범준 기자
롯데몰 수원점, 리뉴얼 이후 최대 새단장
  • 롯데몰 수원점, 리뉴얼 이후 최대 새단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몰 수원점이 리뉴얼 이래 역대급 새단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월 레저와 키즈 상품군 58개 매장과 지난달 말 뷰티 및 컨템포러리 매장 29개를 차례로 리뉴얼한 데 이어, 이번에는 프리미엄 푸드홀을 포함해 총 69개의 매장을 새로이 선보인다. 지난해 10월부터 리뉴얼을 시작 한 이래 매장 수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롯데몰 수원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컨버전스형 쇼핑몰’을 지향한 수원점의 단계적 리뉴얼의 효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나이키 라이즈, 아디다스 비콘 등 상권 최대 글로벌 스포츠 매장을 유치한 스포츠 상품군은 새단장 직후 약 2개월간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0% 이상 뛰어올랐다. 또한 체험과 프리미엄을 테마로 개편에 나섰던 키즈 및 골프 상품군의 고객 1인당 구매 금액은 리뉴얼 이전 대비 50% 이상 확대됐다. 이 밖에도 지난 달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오픈 한 지 약 2주만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렸고, 뉴발란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픈 한 달만에 전국 1위 매장으로 발돋움하는 등 새롭게 연 매장들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대규모 새단장은 고객 경험을 혁신할 ‘큐레이션 콘텐츠’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3층의 ‘다이닝 에비뉴’는 공간 설계, 매장 선정, 차별화 서비스까지 수원 지역민들이 처음 접해보는 압도적인 ‘미식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복합몰 최초의 프리미엄 푸드홀이다. 1500평의 광활한 면적에 약 1100석 규모의 격조 높은 유럽풍의 광장형 미식 공간으로 완성했다. 대형 통유리의 채광을 통해 야외를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테라스 존(Terrace Zone)’, 중앙에는 유럽의 대형 광장을 연상케 하는 방사 형태로 테이블이 배치된 ‘피아자 존(Piazza Zone)’, 유아 및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어우러진 ‘패밀리 존 (Family Zone)’ 등 각각 특색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디자인과 색감 등 인테리어 전반에 유럽 감성을 적용해, 단순한 ‘미각 경험 이상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다이닝 에비뉴는 수원역, 대학가 등을 끼고 있는 수원점 상권의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한식, 양식, 일식, 분식, 디저트 등 전체 26개 F&B 중 80% 이상인 총 22개를 수원 지역 최초 매장들로 구성했다.고급 음식점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몰 최초로 전담 직원이 직접 음식을 고객 테이블로 서빙해주는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롯데백화점 APP을 활용해 웨이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푸드홀의 구획별 혼잡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몰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이번 새단장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맞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상품군별 구매 금액에 따른 상품권 증정 행사를 비롯해, 포켓몬 팝업, 샤넬 뷰티 메이크업 쇼 등 특별한 체험행사를 연다.김시환 롯데몰 수원점장은 “수원점은 기존의 쇼핑몰을 뛰어 넘는 고객 경험 혁신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을 추진 중”이라며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프리미엄 푸드홀 도입 등 대폭 개편한 수원점의 테넌트를 통해 고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I 신수정 기자
하이브, 민희진 등 오늘 고발… 박지원 CEO "송구한 마음"
  • 하이브, 민희진 등 오늘 고발… 박지원 CEO "송구한 마음"
  • 박지원 하이브 CEO[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송구한 마음이다.”박지원 하이브(352820) CEO(최고경영자)가 최근 불거진 하이브-민희진 대표간 분쟁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박 CEO는 25일 “멀티레이블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팬들과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건이 일단락 된 만큼 K팝의 소중한 자산인 아티스트들의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하이브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전했다.하이브에 따르면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민희진 대표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오늘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이브는 향후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멤버들의 법정대리인과 조속히 만나 멤버들을 보호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4.04.25 I 윤기백 기자
"비싸도 너무 비싸요"…주거비에 허리 휘는 '2030'
  • "비싸도 너무 비싸요"…주거비에 허리 휘는 '2030'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자사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거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30세대 청년 10명 중 4명은 주거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들은 월 소비 항목 중 가장 부담되는 지출 항목을 묻는 질문에 40.2%가 ‘주거비’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식료품 구입’(19.4%), ‘쇼핑 및 외식비’(13.2%), ‘연금·보험·저축’(6.6%), ‘교통·통신비’(4.8%) 순으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자료=다방주거비 체감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34.9%가 ‘보통’, 34%가 ‘높다’라고 답했으며, ‘매우 높다’라고 답한 응답자도 16.9%로 집계됐다. 특히 전세 거주자의 경우 41.3%는 ‘보통이다’라고 답한 반면, 월세 거주자는 41.9%가 ‘높다’라고 응답해 월세 거주 청년이 느끼는 주거비 체감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주 청년의 경우 주거비 체감이 ‘매우 높다’를 선택한 비중도 20.3%에 달했다.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보다 저렴한 주거지로 이사 계획’이 31.2%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고, 이어 ‘마땅한 대안 없음’ 22%, ‘부업·아르바이트 등 추가 소득 마련’ 21.5%, ‘전월세 전환’ 12.3%, ‘부모님 지원’ 4.8%, ‘생활비 대출’ 3.7% 순으로 나타났다.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2030세대 청년이 주거비 지출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며, 특히 월세 거주 청년들의 주거비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대부분 사회 경험이 적은 청년층에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많은 만큼 이사, 전월세 전환 등의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 2030세대 청년들의 고심이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다방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자사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는 3167명 중 2030세대 1547명의 응답을 분석한 자료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2030세대 이용자 1547명 중 51.5%(797명)은 1인 가구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2인 가구 17.8%(275명), 3인 가구 14.2%(219명), 4인 가구 12.5%(193명), 5인 가구 이상 4.1%(63명)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 거래 형태는 월세(51.8%)가 전세(24.9%)보다 두배 가량 높았으며, 거주 형태는 원룸(40.1%), 투룸(25.5%), 쓰리룸 이상(11.9%) 순이었다.
2024.04.25 I 이윤화 기자
HBM이 끌고 '흑전' 낸드가 밀었다…SK하이닉스 '깜짝 호실적'(상보)
  • HBM이 끌고 '흑전' 낸드가 밀었다…SK하이닉스 '깜짝 호실적'(상보)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향 고대역폭메모리(HBM)로 D램의 수익 증가에 더해 그동안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 낸드플래시까지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덕이다.SK하이닉스 경기 이천본사. (사진=연합뉴스)SK하이닉스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44.3% 늘었고 영업이익은 규모는 지난해 4분기보다 더 커졌다. 순이익은 1조9170억원을 올렸다.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2.2% 소폭 웃돌았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추정치 1조8551억원보다 55.5% 높게 나왔다.이번 매출액은 그간 회사가 거둬온 1분기 실적 중 최대치다. 영업이익 역시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장기간 이어진 불황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SK하이닉스 측은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서버향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 결과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734% 증가했다”며 “낸드 역시 프리미엄 제품인 기업용 eSSD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해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회사는 AI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일반 D램 수요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반 D램보다 큰 생산능력(캐파)이 요구되는 HBM 등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생산이 늘면서 범용 D램 공급은 상대적으로 축소돼, 공급사와 고객이 보유한 재고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맞춰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HBM3E 공급을 늘리고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10나노 5세대(1b) 기반 32Gb DDR5 제품을 연내 출시해 회사가 강세를 이어온 고용량 서버 D램 시장 주도권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낸드는 실적 개선 추세를 지속하기 위해 제품 최적화를 추진한다. SK하이닉스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고성능 16채널 eSSD와 함께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QLC(쿼드러플 레벨 셀) 기반 고용량 eSSD 판매를 적극 늘릴 계획이다. 또 AI향 PC에 들어가는 PCIe 5세대 cSSD를 적기 출시해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올해 투자 규모는 연초 계획 대비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신규 팹(Fab)인 청주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건설을 가속화하는 등 캐파 확대를 위한 적기 투자에 속도를 내면서다. SK하이닉스는 HBM뿐 아니라 일반 D램 공급도 시장 수요에 맞춰 적절히 늘려갈 예정이다.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등 미래 투자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HBM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1위 AI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등세를 본격화했다”며 “앞으로도 최고 성능 제품 적기 공급,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로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I 김응열 기자
이기인, 개혁신당 대표 출마선언…“자유정당 모습 보이겠다”
  • 이기인, 개혁신당 대표 출마선언…“자유정당 모습 보이겠다”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24일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이 위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혁신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며 “왜 우리가 산 넘고 물 건너 개혁신당에 모였는지, 그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적었다.그는 이어 “제대로 된 자유주의 정당의 모습, 국민 여러분께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너무 늦지 않게 포부를 담은 정식 출마의 변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개혁신당은 다음 달 19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지도부 선출 기준은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과 언론인으로 구성되는 심층평가단 평가 25%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개혁신당 지도부는 대부분 원외 인사가 맡을 전망이다. 개혁신당 전당대회는 득표 1위가 당 대표를, 2위 이하가 최고위원에 당선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개혁신당 전당대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기탁금을 기존 5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낮추고 당 선관위에 사전 신고한 경우 당원 모임도 가능하게 했다. 문자 발송은 3회까지, 전화 선거운동은 후보 본인만 가능하다.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사진=뉴시스)
2024.04.25 I 이도영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 출시…보안 강화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 출시…보안 강화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스마트싱스로 집 현관문도 열고 닫을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도어록을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된 제품과 연결하면 스마트싱스에서 방문객의 출입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삼성전자 모델이 아카라 스마트 도어록과 연동된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25일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를 지난 2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IoT(사물인터넷) 전문 기업 ‘아카라라이프’의 ‘스마트 도어록 K100’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가 적용됐다.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는 고객들이 스마트 홈과 관련해 ‘안전’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을 반영해 기획됐다. 제조사 앱을 통하지 않고 직접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가족이나 출입이 허락된 방문객의 경우 지문, 비밀번호, NFC 키(Key)를 사전에 등록하면 스마트싱스 앱에서 출입 알림과 기록 확인이 가능하다. 상반기 중에는 임시 암호를 생성해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스크린으로 아카라 스마트 도어록과 연동된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출입한 사람을 인식해 즐겨 쓰는 삼성전자 스마트 제품들과 IoT 기기들을 활용한 스마트싱스 루틴을 실행하는 등 개인별 자동화 기능도 가능하다.예를 들어 자녀가 집에 돌아오면 부모의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로 알림을 제공하고, 자녀 방과 거실에 에어컨 또는 공기청정기 전원을 켜는 등 편리한 일상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루틴을 생성할 수 있다. 가사 도우미와 같이 출입이 허락된 외부인이 문을 열면 홈 카메라로 출입구를 녹화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는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특히 삼성전자는 사용자 허락 없이 문이 열리는 사고를 방지 하기 위해 ‘삼성 녹스’ 보안 체계 기반으로 스마트싱스 앱을 보호하고 있다. 그 외에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외부 파손 시도 △고온 감지 △배터리 방전 △네트워크 오류 등 도어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향후 판매 지역, 적용 모델을 지속 확대해 고객들의 사용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이번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집에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순간에 사용자에게 최적화 된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이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한 삶을 구현하고, 가족 구성원을 보살피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스마트싱스에 연동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제품과 아카라 스마트 도어록 K100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2024.04.25 I 조민정 기자
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대표,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
  • 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대표,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
  •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 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이데일리DB, 어도어)이 캡처 사진에 대해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 3인의 단체 대화방에서 2024년 4월 4일 오간 대화로 부대표의 구상에 대표이사가 답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가 자회사인 뉴진스 레이블 어도어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하이브는 이날 낸 관련 입장문을 통해 “감사 결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어 하이브는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했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모의한 것으로 보고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들은 하이브가 제기한 의혹을 부인해왔다. 그러면서 민 대표 측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뉴진스를 카피(Copy)한 아일릿을 론칭한 것이 분쟁의 발단’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건에 대해 이의 제기를 했더니 감사권을 발동시켜 보복에 나섰다는 것이다.중간 감사 결과를 알린 하이브는 “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민 대표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고 부연했다.하이브는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 등의 대화도 오갔다. 또한 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 등의 실행 계획도 담겼다”고도 했다. 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민희진 대표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오늘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5월 컴백 예정인 뉴진스에 대해선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며 멤버들의 법정대리인과 조속히 만나 멤버들을 보호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입장문을 통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멀티레이블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팬들과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사건이 일단락 된 만큼, K팝의 소중한 자산인 아티스트들의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I 김현식 기자
코스맥스, 中 화장품 수요 회복 수혜…양호한 주가 지속-한국
  • 코스맥스, 中 화장품 수요 회복 수혜…양호한 주가 지속-한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회복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3만600원이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1분기 하이난 면세의 전체 매출과 화장품 매출의 전분기 대비 증가 추세를 보았을 때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가 작년보다 회복되고 있음은 분명하다”며 “코스맥스는 글로벌 내 K뷰티 인기 상승과 함께 C뷰티 회복까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중국 경기 반등에 대한 판단은 어렵지만,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는 전년 대비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코로나19 기간 글로벌 화장품사들은 중국에서 큰 폭의 할인을 진행하며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재고 보유 수준이 높았지만, 올해 재고가 소진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코스맥스 중국법인의 1분기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봤다. 올해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2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중국 광저우에 소재한 코스맥스와 잇센의 합작 생산법인에도 주목했다. 잇센은 온라인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중국 화장품 기업으로, 2023년 코스맥스와 화장품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잇센은 향후 일부 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생산을 합작 생산법인에서 진행한다. 김 연구원은 “잇센이 합작법인(JV)을 설립한 이유는 코스맥스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가져가기 위함”이라며 “현재 JV 법인은 공장 중 일부만 가동하고 있으며, 중국 화장품 시장 경기 회복과 잇센의 매출 증가에 따라서 생산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또 “미국 등지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최근 한 달간 코스맥스 주가는 양호했다”며 “C뷰티 회복 영향까지 더해져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4.04.25 I 김응태 기자
CU, 카드형 골드 1g 상품 ‘완판’…30대 구매율 높아
  • CU, 카드형 골드 1g 상품 ‘완판’…30대 구매율 높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CU가 지난 1일부터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 및 인증한 카드형 골드 10종을 한정 판매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중 1g(11만3000원) 골드 상품은 보름 만에 완판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0.5g(7만7000원), 1g, 1.87g(22만5000원) 세 종류의 카드형 골드의 경우 준비 물량의 60%가 이미 판매 완료됐다. 금값이 나날이 오르자 CU가 정찰제로 출시한 골드 상품이 시세보다 저렴해지면서 판매에 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CU가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이번 카드형 골드를 구매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구매를 한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41.3%를 기록했다. 이어 40대(36.2%), 50대(15.6%), 20대(6.8%) 순으로 집계됐다.CU는 가장 인기가 높은 1g 카드형 골드 수량을 추가 확보하는 동시에 2g, 4g, 10g 등 보다 중량이 높은 골드 상품을 내놓는 등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유성환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번지며 금은방이 아닌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금을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이 높은 유통채널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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