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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증시, 전날 급락 `만회`..지표+연준 덕(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전날의 급락세를 멈추고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그리스 국채교환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인 가운데 미국 지표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심리를 살렸다.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8.18포인트, 0.61% 상승한 1만2837.3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9.27포인트, 0.69% 높은 1352.63을, 나스닥지수도 25.37포인트, 0.87% 뛴 2935.69를 각각 기록했다. 그리스 국채교환 참여 비율이 마감시한을 하루 앞두고 국제금융협회(IIF) 소속 30개 금융기관이 참여에 합의하는 등 현재까지 60% 정도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75%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 미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ADP 민간고용이 2월에 예상보다 많은 21만6000명 순증을 기록했고, 작년 4분기 단위 노동비용도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특히 오후에는 연준이 인플레 압력없는 새로운 양적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늘렸다.  전날 부진했던 은행주가 회복세를 주도한 가운데 산업재 관련주도 강했다.  이날 4세대(4G) LTE를 지원하는 9.7인치 `아이패드3`를 공개한 애플은 초반 기대감에 따른 상승세를 접고 0.08%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애플의 부품공급업체인 브로드컴과 퀄컴, NXP 세미컨덕터와 통신업체인 AT&T와 버라이존 등은 `아이패드3` 출시 기대에 동반 상승했다. 크래프트도 제프리스로부터 투자의견 강등을 당하며 1% 이상 하락했다. 온라인 라디오업체인 판도라는 전날 장 마감 이후 부진한 실적 전망을 공개한 탓에 24%에 이르는 급락세를 보였다. 반면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올해 이익 전망을 유지하면서 2% 가깝게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02%나 반등했고 캐터필러도 2.22% 상승했다. ◇ 그리스 국채교환 `D-1`..참여합의 60% 이른듯마감시한을 정확히 하루 남겨두고 있는 그리스 국채교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이에 참여하겠다는 채권단이 속속 등장하며 이미 60% 정도가 참여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정부는 75%를 적정선으로 보고, 이에 이를 경우 집단행동조항(CACs)을 발동해 전체 채권단에 국채교환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민간 채권단을 대표하는 국제금융협회(IIF)는 성명서를 통해 "민간 채권-투자자 위원회에 속해있는 30개 기관들이 그리스 국채교환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그리스 국채를 총 810억유로 어치 보유하고 있으며 비율로는 39.3%에 이른다. 또 그리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0억유로를 보유한 그리스 민간은행 2곳과 그리스 중앙은행이 사실상 통제하고 있는 220억유로 어치를 보유한 그리스 사회보장펀드와 다른 주의 기금들이 참여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그리스 정부 관리는 30억유로를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 연금펀드와 자산관리회사 8곳도 추가로 국채교환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앞서 국채교환에 참여할 뜻을 전한 독일 은행들이 150억유로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모두 합칠 경우 1280억유로에 이른다. 이를 염두에 둔 듯 이날 그리스 한 관료는 "국채교환 참여비율이 75%를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민간 채권단 운영위원회 멤버였던 한스 흄즈 그레이락캐피탈 매니지먼트 대표도 이날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헤지펀드들도 국채교환 제안을 거부해서 이득이 없을 것"이라며 "채권단의 80% 이상이 동참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 4G 지원 `아이패드3` 떴다..16일 출시애플이 드디어 새로운 `아이패드3`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제품 발표회를 갖고 신제품 태블릿PC인 `아이패드3`를 선보였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인사 이후 제품 발표에 나선 필 쉴러 애플 마케팅담당 수석 부사장은 `아이패드3`가 고해상도의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의 스크린은 2048X1536로, 인치당 264픽셀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이는 `아이패드2`에 비해 4배 개선된 해상도다. 쉴러 부사장은 "이 제품은 집에 있는 HDTV보다 100만 이상의 픽셀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상대로 4G LTE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초당 72메가비트의 그래픽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아이패드3`는 음성을 듣고 받아쓰는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도 탑재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4개국어를 마이크로폰으로 인식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쉴러 부사장은 "제품 가격은 16기가 기준으로 499달러"라며 제품은 오는 16일부터 시중에서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16기가 제품이 499달러, 32기가는 599달러, 64기가는 699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대신 기존 `아이패드2`는 399달러로 인하하기로 했다. ◇ 연준, `인플레 압력없는 새 양적완화` 검토향후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면서도 자산 매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양적완화(QE)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은 장기 모기지담보증권(MBS)이나 국채를 매입하기 위해 새로 돈을 찍어 내면서도 이 자금을 낮은 금리수준에서 단기로만 조달함으로써 시중 유동성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것. 일종의 불태화(Sterilization) 방식의 양적완화인 셈이다. 연준을 이를 위해 과거 통화긴축정책의 수단으로 주로 활용해온 역리포(reverse repos)와 기간예금을 자산매입 프로그램과 병행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역리포는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금융기관에 매각함으로써 금융시스템에 풀린 자금을 일시 회수하는 수단이고, 기간예금 역시 금융기관이 남는 유동성을 연준에 예치하면 일정 이자를 지급함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줄이는 수단이다. 연준 이코노미스트를 지냈던 마이클 페롤리 JP모간체이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는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리고 주식 가격을 높이고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릴 것"이라면서도 "다만 인플레이션을 제한하는 방식의 자산 매입에 나선다면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 美 고용경기 회복세 `계속된다`미국 고용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는 지난 2월중 미국 민간 순고용이 21만6000명으로, 전월치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20만8000명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당초 17만명으로 집계됐던 지난 1월 고용수치도 17만3000명으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최근 3개월간 민간고용은 평균 22만3000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평균인 15만6000명을 크게 웃도는 호실적이다. 실제 오는 9일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지난 1월에 24만3000개였던 비농업 취업자수가 2월에 21만3000개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실업률도 8.3%로 변함없을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기대가 낮은 편이었다.아울러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노동 생산성 지표도 가계 소득 증가는 물론이고 향후 고용의 추가 확대 가능성을 높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중 단위 노동비용 확정치는 2.8% 증가했다. 앞서 발표했던 잠정치인 1.2%보다 두 배 이상 상향 조정된 것이다. 3분기에는 2.1% 감소했었다. ◇ 오바마 "대체에너지 車, 세금부담 더 낮춘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체 에너지를 연료로 하는 승용차나 트럭 구입시 세액 공제(tax credit)를 통해 세금 부담을 더 낮춰주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늘어나는 트럭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백명의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다임러의 노스캐롤라이나 북미트럭공장 투어에 나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같은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백악관측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전기나 천연가스, 수소연료 등을 사용하는 대체 에너지 차량을 구입하는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현행 7500달러인 세액 공제를 1만달러로 늘리는 방안을 의회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차 딜러들이 곧바로 차값을 인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전기나 천연가스를 연료로 쓰는 상용트럭을 구매할 때 일반적인 트럭과의 가격 차이 가운데 절반을 세액 공제로 보전해주는 것도 제안하기로 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전기나 가스 충전소와 같은 클린에너지 차량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15개 도시에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교부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2012.03.08 I 이정훈 기자
4G 지원 `뉴 아이패드` 떴다..16일 출시(종합)
  • 4G 지원 `뉴 아이패드` 떴다..16일 출시(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애플이 드디어 새로운 차세대 태블릿인 `뉴 아이패드(The new iPad)`를 공개했다. 9.7인치의 모니터 크기로 4세대(4G) LTE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오는 16일부터 `아이패드2`와 같은 499달러에 판매를 시작한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제품 발표회를 갖고 신제품 태블릿PC인 `뉴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이날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인사 이후 제품 발표에 나선 필 쉴러 애플 마케팅담당 수석 부사장은 `뉴 아이패드`가 고해상도의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스크린은 2048X1536로, 인치당 264픽셀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이는 `아이패드2`에 비해 4배 개선된 해상도다. 쉴러 부사장은 "이 제품은 집에 있는 HDTV보다 100만 이상의 픽셀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뉴 아이패드`는 프로세서가 기존 듀얼코어에서 A5X 쿼드코어 칩으로 바뀌어 속도가 크게 향상됐고 예상대로 4G LTE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초당 72메가비트의 그래픽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쉴러는 "기존에 3G에서 느꼈던 속도나 용량 문제는 이제 더이상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이 덕에 기업과 개인들 모두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애플측에 따르면 `아이패드2`는 3G 통신망을 사용할 때 9시간 사용할 수 있었지만 `뉴 아이패드`는 LTE 망에서도 같은 9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또 `뉴 아이패드`는 음성을 듣고 받아쓰는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도 탑재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4개국어를 마이크로폰으로 인식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이밖에 뒷면 카메라는 5메가픽셀 센서를 보유하고 있고, 비디오 촬영도 HD급으로 가능하다. 화면 크기는 유지했지만 두께는 9.4mm로 다소 두꺼워졌다. `아이패드2`는 8.8mm였다. 무게는 약 20g 정도 늘어난 635g이다. 쉴러 부사장은 "제품 가격은 16기가 기준으로 499달러"라며 제품은 오는 16일부터 시중에서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16기가 제품이 499달러, 32기가는 599달러, 64기가는 699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대신 기존 `아이패드2`는 399달러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된 `뉴 아이패드`에 대해 가트너그룹의 마이클 카튼버그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뉴 아이패드`는 이전 제품을 약간 업데이트한 것 이상의 변화를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여러 안드로이드 태블릿PC업체들의 불안이 더 커질 것 같다"며 높이 평가했다.  한편 새로운 애플TV 셋톱박스도 함께 공개됐다. 이 셋톱박스는 풀HD급(1080P)급의 고화질 동영상을 지원하고 아이클라우드를 채택했다.  또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으면 자동적으로 애플TV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포토 스트림 기능을 추가했고 지니어스 기능을 탑재해 영상을 추천해 주도록 했다. ☞ 애플, 아이패드로 `포스트PC` 재확인..제품명은 논란 ☞ 베일벗는 `아이패드3 `..잡스 철학 계승할까☞ "아이패드3 나오면 전통 PC시장 흔들린다"☞ 애플도 저가 경쟁 합류..`싼` 아이패드2 나온다☞ `7인치` 아이패드 미니 나올까?☞ 아이패드3 추정 사진 공개...진짜 맞나
2012.03.08 I 이정훈 기자
애플, 9,7인치 `뉴 아이패드` 공개..16일 출시(상보)
  • 애플, 9,7인치 `뉴 아이패드` 공개..16일 출시(상보)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애플이 드디어 새로운 `뉴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9.7인치로 모니터 크기가 작아지고 4세대(4G) LTE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오는 16일부터 `아이패드2`와 같은 499달러에 판매를 시작한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제품 발표회를 갖고 신제품 태블릿PC인 `뉴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이날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인사 이후 제품 발표에 나선 필 쉴러 애플 최고마케팅담당자는 `뉴 아이패드`가 고해상도의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스크린은 2048X1536로, 인치당 264픽셀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쉴러는 "이 제품은 집에 있는 HDTV보다 100만 이상의 픽셀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뉴 아이패드`는 프로세서가 기존 듀얼코어에서 A5X 쿼드코어 칩으로 바뀌어 속도가 크게 향상됐고 4G LTE를 지원한다. 초당 72메가비트의 그래픽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쉴러는 "기존에 3G에서 느꼈던 속도나 용량 문제는 이제 더이상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이 덕에 기업과 개인들 모두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뉴 아이패드`는 음성을 듣고 받아쓰는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도 탑재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4개국어를 마이크로폰으로 인식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이밖에 카메라는 5메가픽셀 센서를 보유하고 있고, 비디오 촬영도 HD급으로 가능하다. 한편 쉴러는 "제품 가격은 16기가 기준으로 499달러"라며 제품은 오는 16일부터 시중에서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2012.03.08 I 이정훈 기자
LTE도 데이터 무제한 쓴다
  • [WiFi카페]LTE도 데이터 무제한 쓴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TE(롱텀에볼루션) 사용자도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처럼 쓸 수 있다. 단 금액은 데이터 사용료만 월 15만원이다. 통신3사가 LTE 서비스를 출시하며 무제한 정액 요금제를 선보이지 않았는데 무슨 얘기일까.  ▲ LTE(Long Term Evolution) 로고이는 사용자가 데이터 요금 폭탄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통신사가 ‘데이터 요금 상한제’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요금 상한제는 쉽게 얘기하면 사용자가 이용한 데이터 요금이 수십만원에 달하더라도 일정 금액만 청구하는 제도다. 즉 데이터를 아무리 많이 사용해도 15만원만 내면 되는 것.월 3만4000원 요금제에 가입한 LTE 사용자가 주어진 데이터를 다 쓰고 추가로 데이터를 사용했다고 하자. 추가로 사용한 데이터 금액이 100만원이라고 해도 사용자는 자신의 요금제인 3만4000원에 15만원만 더 내면 된다. 이 같은 데이터 요금 상한제는 사용자에게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지난 2006년부터 통신사들이 적용해 온 제도다. 스마트폰 도입 전 요금이 비싼 무선 데이터를 잘못 썼다가 요금폭탄을 맞는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스마트폰 도입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등장으로 데이터 요금 폭탄이 사라지면서 유명무실해졌다. 그러나 LTE 시대에 들어오면서 데이터 요금 상한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LTE 요금제는 무제한이 없고 용량이 큰 고화질의 영상이나 이미지를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어 수십, 수백만원의 요금이 나오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현재 이 제도의 혜택은 KT(030200)와 SK텔레콤 사용자만 받을 수 있다. KT와 SK텔레콤(017670)은 2G와 3G에서 적용했던 데이터 요금 상한제를 LTE에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LG유플러스(032640)는 데이터 요금 상한제를 LTE에도 적용할 것인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따라서 LG유플러스 사용자는 사용한 추가 데이터에 따라 모든 금액을 내야 한다. 이는 통신사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제도지만 데이터 요금 상한제를 악용하는 사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만약 월 15만원 LTE 무제한 요금제처럼 악용하는 일이 발생하면 통신사는 데이터 요금 상한제를 폐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실수로 데이터를 과다 사용해 데이터 요금 상한제가 필요한 사용자가 정작 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 "이 동네는 안터져요"..LTE 서비스지역 고지 의무화(상보)☞ 국내 휴대폰 67%가 삼성..LTE폰도 1위☞ "4개월만에 84개시"..KT, LTE `속도전`☞ `LTE 주마가편`..LG U+, 2월 번호이동도 승리☞ "LTE 때문에"..이통3사 兆단위 자금 조달
2012.03.07 I 함정선 기자
  • 베일벗는 `아이패드3 `..잡스 철학 계승할까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애플 제품 발표회에 쏠리고 있다. 애플은 이날 태블릿PC 아이패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인데 새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또 다시 열광에 빠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인이 된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 철학이 제품에 계승될지도 관심사다. ◇ 효자 제품 `아이패드`..애플 수익 20% 차지애플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오전 10시(한국 시간 8일 새벽 3시)에 제품 발표회를 가진다. 아직 구체적으로 무엇을 발표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행사 초청장에 나온 사진이나 그동안 나온 루머를 종합할 때 아이패드3가 나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패드2를 발표한 적이 있다. 지난 2010년 4월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아이패드는 이후 아이폰 다음으로 애플의 효자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이패드는 지난해 4050만대 팔렸으며 250억달러를 수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맥 컴퓨터가 벌어들인 230억달러 수익을 제친 것. 아이패드는 현재 회사 전체 수익의 20%를 차지한다. 아이패드 성공으로 애플은 태블릿PC 대중화를 열고 시장을 이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은 시장 점유율 6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삼성전자(005930) 점유율은 9%에 불과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라이언 마샬 ISI그룹 애널리스트는 "애플 전체 이익을 살펴봤을 때 85%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두 개 제품에서 나온다"라며 "아이패드는 애플 전체 에코시스템에서 실제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평가했다. ◇ 10인치 고수? 잡스 철학 계승 여부에 관심 아이패드3 공개를 앞두고 각종 예측과 루머들이 쏟아지고 있다. 종합해 보면 아이패드3는 프로세서가 듀얼코어에서 쿼드코어로 개선되고 통신기능도 4세대(4G) LTE로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최신 제품에 사용되는 고화상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도 알려졌다. 대체로 전보다 성능이 더욱 향상됐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높은 사양의 디스플레이와 4G 통신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선 배터리 성능이 뒷받침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애플이 이전보다 더 나은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크기도 작은 보급형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쟁사 아마존닷컴의 `킨들 파이어`를 의식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란 설명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중순경 저가 킨들파이어를 내놓고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7인치 화면 크기의 킨들파이어는 10인치 아이패드보다 작고 제품 가격도 200달러에 불과해 아이패드 최저가보다 60% 저렴하다. 시장 조사 업체 아이서플리에 따르면 킨들파이어는 지난해 4분기에 390만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에 킨들파이어는 삼성 제품을 제치고 아이패드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잡스는 췌장암으로 작년 10월에 사망하기 전까지 두 개의 아이패드를 내놓았는데 7인치 크기의 태블릿PC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지난 2010년 10월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잡스는 7인치 태블릿PC가 개인적으로 부적합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잡스는 7인치 화면으로는 좋은 태블릿용 앱을 만들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인간의 손가락에는 10인치가 태블릿의 최소 크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태블릿PC 사용자들이 대부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머니 크기는 전혀 필요 없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러나 고인이 된 잡스의 철학을 애플이 계승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이날 제품 발표회가 주목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 "애플 주식 매수· 지분매입 호기"투자 전문가들도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눈여겨 보고 있다. 보통 애플의 제품이 공개되면 주가도 일정 기간 크게 오르기 때문이다. WSJ에 따르면 아이폰이 지난 2007년 6월29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애플 주가는 한 주 동안 6.85% 급등했다. 이후 투자자들은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애플 주식을 사들이는 경향을 보였는데, 신제품 공개와 실제 판매 기간 사이에 애플 주가는 평균 4.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7일 아이패드3 공개는 애플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분을 늘리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애플, 삼성·모토로라에 라이센스 계약 제의"☞코스피, 1970선 등락..`해외발 악재`☞삼성 신형 스마트TV, 美 출시.."350만대 판다"
2012.03.07 I 임일곤 기자
LG전자,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뷰` 국내 출시
  • LG전자,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뷰`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는 5인치대 스마트폰 `옵티머스 Vu:(뷰)`를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를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파피루스와 교과서, A4 용지 등에 적용된 4대 3 화면비는 황금비율로 불린다. LG전자는 이 4대 3 화면비를 적용한 5인치 대화면 IPS 디스플레이를 옵티머스뷰에 탑재했다. 옵티머스뷰는 제품 상단에 퀵메모키를 탑재해 별도의 메모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쉽게 메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고무 재질로 만든 러버듐 펜을 제공한다. 일반 펜과 손가락으로도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할 수 있다.8.5mm의 두께와 168g의 무게를 구현했다. 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버전(진저브레드)을 탑재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출고가는 99만9000원으로 갤럭시노트와 같다.  옵티머스 뷰도  갤럭시노트처럼 2년간 LTE 72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LG전자는 옵티머스뷰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옵티머스뷰 구매자 중 선착순 4만명(SK텔레콤 2만명, LG유플러스 2만명)에게 보조배터리와 케이스를 증정한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사이트(http://www.lgoptimus.co.kr) 또는 LG 모바일 홈페이지(http://www.lgmobile.co.kr/lgmobile/front/event/eventList.de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사업본부장은 "원터치로 생각을 바로 적어 공유할 수 있는 옵티머스뷰는 생각을 발전시키는 데 가장 좋은 스마트폰"이라며 "혁신적인 LTE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옵티머스뷰`를 국내 출시한다.▶ 관련기사 ◀☞2월 마지막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1위 `LG전자`☞[주간추천주]우리투자증권☞이상철 LG U+ 부회장 "VoLTE 1등 하자"
2012.03.05 I 서영지 기자
  • [M+][트렌드]`원빈 vs 황현희 vs 다스베이더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롱텀에볼루션(LTE)시장 쟁탈을 위한 3사의 경쟁은 광고시장에서도 뜨겁다. SK텔레콤은 `명품 LTE`를 내세우며 브랜드 파워를 마케팅 전략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뒷면을 보라, 품질은 뒤에 있다`는 카피의 TV광고를 통해 단말기가 같아도 다 같은 통신서비스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빅모델인 원빈과 신민아를 투톱으로 내세워 고급스런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LG유플러스는 가장 앞서 구축한 전국단위의 LTE망을 광고전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간판 모델은 개그맨 황현희가 맡았다. LG유플러스는 CF에서 황현희가 맡고 있는 개그콘서트의 `불편한 진실` 코너를 차용, `전국 어디서나 터지는 LTE는 LG유플러스 뿐`이라고 강조하며 경쟁사인 SK텔레콤을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공세를 펴고 있다. 특히 `품질편`에서는 황현희가 LTE폰을 앞에 두고 "과연 품질은 어디 있다는 걸까요"라며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그려, 모든 도시에서 다 되지 않는 LTE가 전국서비스라고 주장하는 것을 비아냥거렸다. LG유플러스는 지면 광고에서도 SK텔레콤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일간지 2면에 걸쳐 뒤태만 예쁜 여성과 뒤태와 앞모습 모두 매력적인 여성을 비교하는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카피 또한 `진짜 LTE`, `모양만 LTE`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 LG유플러스의 품질이 SK텔레콤보다 우위에 있다는 주장을 폈다. 이와 관련 양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서로 경쟁사의 광고가 허위 또는 과장됐다며 제소하는 등 장외에서 감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광고법에서는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공정위가 과징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T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히로인 `다스베이더`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모색중이다. 2G 종료 지연으로 상대적으로 전국망 구축 작업이 늦어진 KT는 양사가 벌이는 전국망 논쟁에서 한발 비켜서 자사의 트래픽 분산 기술인 `워프 (WARP, 순간이동)`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KT의 `워프`는 트래픽이 한 기지국에 몰리면 다른 기지국에서 트래픽을 나눠 처리하도록 해 트래픽 과부하로 인한 끊김 또는 지연 현상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다만 스타워즈 시리즈에는 `워프`라는 용어가 등장하지 않는데다 KT 광고가 다스베이더를 우스꽝스럽게 등장시켰다는 이유로 일부 스타워즈 팬들로부터 항의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망구축이 늦어진 KT가 기술논쟁으로 경쟁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색다른 광고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며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는 점에서는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6호 M+` 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6호 M+는 2012년 3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44, bond@edaily.co.kr]
2012.03.04 I 김정민 기자
LTE 삼국지 막 올랐다
  • [M+][트렌드]LTE 삼국지 막 올랐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4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을 두고 통신 3사가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9월,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하며 시작된 이통 3사의 'LTE 전쟁'은 올해 초 KT가 합류하면서 확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만년 3위 탈출을 위해 LTE에 올인한 LG유플러스가 선전하자 이동통신시장의 절대강자인 SK텔레콤마저 긴장한 모습이다. 2G종료 지연으로 한발 늦게 경쟁에 뛰어든 KT는 스타워즈의 히로인 '다스베이더'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전쟁의 서막`…불꽃튀는 전국망 경쟁 LTE전쟁의 서전은 전국망 구축 경쟁에서 벌어졌다. 가장 앞서 있는 통신사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84개 주요도시와 고속도로, 철도망 등 인구 밀집지역에 대한 LTE망 구축을 마무리한데 이어 읍·면 단위까지 아우르는 전국망 구축을 3월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SK텔레콤과 KT 또한 4월말까지는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도시와 거점지역에 망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읍·면 단위까지 망을 확대하는 시기는 이후 가입자 증가 추이를 지켜보며 결정하기로 했다. KT는 와이파이와 와이브로를 LTE와 결합, 부족한 LTE망을 보완한다는 전략이다. KT는 지난해 82개 주요도시와 고속도로에 와이브로망 구축을 완료했다. KT가 구축한 와이브로망은 전체 인구의 85%를 커버한다. 전국망 구축까지 2~3년 이상 소요됐던 2, 3세대 때에 비해 망 구축이 초고속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LTE 올인’ 전략을 펼치며 경쟁에 불을 붙인 LG유플러스 영향 때문이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올해말까지 전국단위의 LTE망을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망구축 시기를 8개월 앞당겼다. 지난달 3일 LTE 서비스를 출시한 KT 또한 서비스 개시 4개월여만에 전국단위의 망구축을 끝내기로 하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업계 3위인 LG유플러스가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팽팽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는 한발 빠른 전국망 구축 덕이 크다. 데이터 요금제로 2차전 LTE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무제한 요금제다. 3G에서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 ‘요금폭탄’ 걱정없이 데이터를 사용해 왔던 이용자들은 LTE에도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통신 3사 모두 무제한 요금제 도입에 부정적이어서 4G에서 무제한 요금제가 도입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통신사들이 3G에서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했다가 트래픽 과부하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특히 LTE는 빠른 속도 만큼이나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 만일 무제한 요금제가 시행되면 트래픽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이통 3사는 제공하는 데이터 양을 늘리거나 다양한 특화 요금제를 출시, 고객들의 불만을 무마하고 있다. 요금제 또한 망구축에 이어 LG유플러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상향조정, 타사대비 최대 2배의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의 LTE 스마트폰 이용자는 요금제에 따라 최소 750MB에서 최대 24GB까지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 SK텔레콤은 청소년, 고령자용 요금제와 멀티미디어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화요금제를 선보였다.  LTE 보릿고개에 빠진 통신 3사 통신 3사는 지난해 LTE 투자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증권업계에서는 가입자당 매출액(ARFU)이 큰 LTE 가입자가 증가하면 빠르게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초기 가입자 유치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부담으로 인해 상당기간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통신 3사가 LTE투자에 투입한 금액은 2조원에 육박한다. 게다가 뒤늦게 출발한 KT가 LTE망 구축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올해에도 3사에서 LTE 설비에 투자하는 금액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가입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용자 유치를 위해 쏟아붓는 마케팅 비용도 불어나고 있다. 통신업계에서는 3사가 200여만명의 LTE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7000억~8000억원선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그룹이 올해 4대 중점 추진 사업에 LTE 가입자 400만명 유치를 포함시켰다"며 "KT가 2월 말 수도권 LTE망 확보 이후 공격적인 LTE 가입자 유치에 나설 공산이 커 연초 통신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LTE 경쟁이 진정국면에 들어서는 올해 3분기에나 통신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6호 M+` 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6호 M+는 2012년 3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44, bond@edaily.co.kr]
2012.03.04 I 김정민 기자
내옆 파스텔톤 그녀에 자꾸 눈길이
  • [위크엔드]내옆 파스텔톤 그녀에 자꾸 눈길이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02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근해진 날씨에 출근길 패션도 한결 가벼워졌다. 이제 두꺼운 외투를 벗고, 가벼운 오피스룩으로 출근길을 더욱 산뜻하게 만들어보자. 올 봄 오피스룩으로는 기본적인 스타일에 깔끔한 베이지, 파스텔 색상을 활용한 `엘레강스 룩`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원피스나 팬츠, 셔츠에 파스텔 계열의 카디건, 재킷 등을 매치해 포인트를 주면 고급스러우면서도 패셔너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은 오는 3월 4일까지 `디렉터 우(DIRECTOR WOO)의 스타일 톡톡` 기획전을 열고, 봄 신상 오피스룩 아이템을 20% 할인 판매한다.  G소호샵 코너에 `DIRECTOR WOO`를 오픈한 우종완이 올 봄 오피스룩에 대한 조언도 해준다. 올 봄 오피스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클래식한 아이템, 화려한 색상의 재킷, 체형에 맞는 아이템 선택 요령 등의 팁을 얻을 수 있다.G마켓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올 봄 오피스룩 아이템은 바로 칼라가 없는 `노칼라 재킷`이다. G소호샵 디렉터우에서 선보이는 `이자벨 루즈핏 재킷`(5만2000원)은 칼라가 없는 여유 있는 핏의 카디건 형태 재킷이다. 깊게 파인 넥라인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아이템.  `와일드팬츠`(4만5600원)는 스키니진에 식상한 여성들을 위한 봄 신상 아이템이다. 롱스커트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체형을 커버하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색상은 블랙, 베이지, 카키 중 선택 가능하다. 올 봄엔 카디건을 걸치는 것 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배색 카디건`(3만8400원)은 기본 베이지 색상과 파스텔 색상이 섞인 제품. 원피스에 코디하거나 흰 색상의 셔츠, 블라우스 등과 매치하기도 좋다. `쉬폰 롱 플리츠 원피스`(5만8400원)는 하늘거리는 소재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해주며, ‘벨트세트 카라 원피스’(5만8400원)는 고급스럽고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옥션(www.auciton.co.kr)에서는 봄을 맞아 원피스, 재킷, 남방 등 오피스룩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여성의류 파워셀러전`을 3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특히 최근에는 칼라가 없는 V넥 재킷이나 어깨라인을 강조한 재킷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옥션의 `체인지걸 V넥 셔링재킷`(1만3410원)은 칼라가 없는 고급스러운 더블 골드버튼 재킷이다. 기본 티셔츠나 라운드형 블라우스와 매치하면 세련된 오피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칼라를 배색으로 처리한 `칼라배색 재킷`(9900원)이나 재킷, 스커트를 혼합한 듯한 투피스 느낌의 `정장형 원피스`(3만2800원)는 착용하기 간편하고 여성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G마켓 패션MD팀 이유영팀장은 "올 봄에는 밝고 우아한 분위기의 ‘엘레강스 오피스룩’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고급스러운 스타일 연출을 위해 너무 튀는 아이템보다는 베이직한 디자인의 와이드 팬츠와 노칼라 재킷, H라인 스커트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체형별 단점 극복 전략] ▲뚱뚱한 체형으로 고민이라면=몸이 뚱뚱하다고 해서 헐렁하거나 큰 사이즈의 옷을 착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그렇다고 너무 몸에 피트 되는 타이트한 상의의 외투나 하의의 경우 보는 상대나 상사로의 부담을 살 수 있으므로 허리나 어깨 등 포인트 디테일이 있는 상의, 스트라이프 패턴, 소재, 컬러효과 등 전반적인 요소를 고려해 보다 슬림 해 보이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내자. ▲키가 작고 외소하다면=마른 체형의 보완을 위해 밝고 환한 색상 흰색을 중심으로 차분해 보이고 지적인 이미지를 주는 밝은 색 계통이 허약해 보이는 체형의 단점을 강한 이미지로 변화시켜 준다. 너무 긴 기장의 재킷은 피하고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허리 라인의 재킷, 풍성해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카멜, 아이보리, 베이지 컬러의 케이프도 화사함과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살리기 좋다. 또 엉덩이를 살짝 덮으면서 허리 라인을 잡은 재킷은 날씬해 보이는 동시에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주니 참고하자. ▲의상 못지 않게 중요한 신발 체크 포인트=편안한 착용감의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스타일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통굽스타일의 펌프스 제품을 선택, 보다 슬림한 다리라인을 나타내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동시에 잡는 것도 하나의 패션 코디 센스이다. 플랫슈즈는 올 봄에도 인기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특유의 여성스러운 느낌 때문에 어디 매치해도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스커트는 앞 코가 둥근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활동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팬츠 차림을 할 때에는 앞 코가 뾰족한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겨울의류 관리법] ▲1단계, 의류 소재별로 맞춤 세탁한다=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겨울의류는 그만큼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특히 겨울철 모직코트는 장롱에 넣기 전에는 반드시 전문업체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게 좋다. 니트류는 물과 세제에 민감해 울 전용 세제를 푼 물에 담가 가볍게 누르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세탁한다. 캐시미어 소재의 고급니트도 가정용 드라이클리닝 세제를 이용해 세탁하면 오랫동안 깨끗하게 입을 수 있다. 가죽이나 스웨이드 소재의 옷은 세탁소에 자주 맡기면 오히려 소재가 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3~4년에 한번씩 세탁소에 맡기고 얼룩은 스펀지나 전용 가죽클리너를 이용해 바로 지우는 것이 좋다. 패딩류는 주로 손목이나 옷깃, 주머니 부분에 때가 타는데 이 부분을 미지근한 물과 세제를 이용해 잘 문지르고 세탁기를 이용해 세탁한다. ▲2단계, 옷장과 서랍장을 청소한다=겨울옷은 한번 넣어두면 보관기간이 길어 의류보관에 앞서 옷장과 서랍장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좋다. 먼저 수납한 옷을 모두 꺼낸 후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옷장 바닥에 쌓인 먼지를 제거한다. 그 다음 뜨거운 수건으로 내부를 닦으면 겨우내 쌓인 먼지를 깔끔하게 없앨 수 있다. 청소기 노즐이 닿기 어려운 가구 틈새나 모서리는 세탁소 옷걸이를 길게 막대기형으로 만든 다음 헌 스타킹을 씌워 문지르면 정전기가 생겨 먼지가 잘 달라붙는다. 옷장 안은 습기로 인해 얼룩과 곰팡이도 생기기 쉽다. 이때 마른 수건에 살균효과가 있는 알코올이나 식초를 묻혀 구석구석 닦아주면 깔끔하게 지울 수 있다. ▲3단계, 의류는 소재, 부피, 용도에 따라 정리한다=옷장 정리의 기본원칙은 의류의 소재, 부피, 용도에 따라 정리하는 것이다. 습기에 강한 소재일수록 아래에 보관하고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옷은 옷장 아래칸에, 상의와 하의, 또는 캐주얼과 정장 등 종류에 따라 구역을 나눠 정리한다. 먼저 모직 소재 코트는 드라이클리닝 후 세탁비닐을 벗겨 바람이 잘 통하고 건조한 곳에 걸어 기름기를 날린 후 전용커버에 넣어 보관한다. 부피가 큰 패딩 옷은 압축 백을 이용해 부피를 줄인 다음 침대 밑이나 옷장 자투리 공간에 넣어두면 된다.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털이 아래로 모여 뭉칠 우려가 있어 최대한 돌돌 말아 보관하도록 한다. 겨울옷을 한꺼번에 많이 수납하거나 오래 두면 옷장 안에 습기가 차서 옷 형태가 변하기도 한다. 숯이나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2012.03.02 I 정태선 기자
인텔 스마트폰 칩셋, 印·中 보급형 시장 공략
  • 인텔 스마트폰 칩셋, 印·中 보급형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인텔이 새 스마트폰용 모바일 프로세서와 더불어 로드맵을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싼 가격을 앞세워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인텔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 참석, 새 모바일 프로세서(모델명: Z2000)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1GHz 싱글코어에다 3G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오렌지텔레콤의 스마트폰 산타클라라주로 200달러 이하 보급형 제품이 메인스트림시장으로 형성된 중국과 인도 시장을 정조준했다. 때문에 최신 쿼드코어나 롱텀에볼루션(LTE) 등 가격인상을 이끌 성능은 과감히 배제했다. 하지만 향후 출시될 `Z2460`과 `Z2580`은 고성능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췄다. 인텔은 현재 1.6GHz 클럭 성능을 갖춘 Z2460을 최대 2GHz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LTE도 지원한다. 인텔은 또 “한 단계 위인 `Z2580`은 `Z2460`보다 최대 두 배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듀얼코어로 디자인된 점이 특징이다. 인텔은 자사 모바일 칩셋을 모토로라모빌리티와 ZTE, 기가바이트, 인도의 라바 등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제품에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제품을 출시하는 이동통신업체는 프랑스의 오렌지텔레콤. 오렌지텔레콤은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 `Z2460`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산타클라라`를 4월초 영국과 프랑스에 출시한다. 기가바이트가 만든 제품이다.  
2012.02.28 I 류준영 기자
`LTE 코리아`..美 본토 휩쓰는 삼성·LG
  • `LTE 코리아`..美 본토 휩쓰는 삼성·LG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버라이즌, AT&T 등 미국의 양대 통신사업자가 국내 업체들의 LTE 스마트폰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LTE 스마트폰 시장을 삼성과 LG가 빠르게 선점하고 있는 것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LG전자(066570)의 LTE 스마트폰 `스펙트럼(옵티머스LTE)`을 내걸고, 이달 말까지 100달러(약 12만원)를 할인해주는 판촉전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버라이즌이 LG전자의 제품을 주력으로 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피처폰(일반폰)을 팔 때는 우호적이었던 LG전자와 버라이즌은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면서 다소 소원해졌다.  ▲미국의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의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걸린 LG `스펙트럼`와 HTC `리자운드`의 판촉전 공고.LG전자에 있어 LTE 스마트폰은 주요 통신사업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인 셈이다. 실제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7위(시장조사업체 SA 기준)에 머물렀지만, 같은 기간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2위에 올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버라이즌은 현재 미국의 196개 지역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1위 통신사업자"라면서 "LTE 올인 전략의 LG전자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T&T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 LTE`를 메인 화면에 걸어놓았다. 스마트폰 페이지에서도 애플과 HTC를 제치고 첫 번째 란에 배치했다.  버라이즌에 비해 LTE망 구축 속도가 더딘 AT&T가 삼성전자의 제품력을 등에 업고 LTE 가입자를 늘리려 한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영국 등에서는 3G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를 출시했지만, 미국 시장에는 LTE 모델만 내놨다. LTE를 향한 두 회사의 이해관계가 같았기 때문이다. ▲미국의 통신사업자 AT&T의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걸린 삼성 `갤럭시노트 LTE` 소개화면.이처럼 국내 업체들이 LTE의 본토인 미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초반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특히 기업간거래(B2B)인 휴대폰 사업의 특성상 초반에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신뢰를 쌓는 것이 제조업체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우리나라와 일본 등을 제외하면, 현재 대부분의 LTE 스마트폰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700여만대 규모의 전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 가운데 미국 시장의 비중은 절반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LTE 스마트폰이 전 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도 40%는 미국 시장의 몫이 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제대로 출시한지 한 달이 지났는데, 국내에 출시한 옵티머스 LTE 만큼 판매할 것이란 목표대로 현재 순항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대 LTE 시장인 미국을 선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이맹희·이숙희 유산 소송..`CJ 각본대로 움직였다`☞엘피다, 살기위해 어디에 손뻗을까..마이크론 유력☞삼성 슬레이트PC, 호주 교육용시장 진출
2012.02.28 I 김정남 기자
LG유플러스, 전국 8만여개 와이파이존 전면 개방
  • LG유플러스, 전국 8만여개 와이파이존 전면 개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타사 가입자에게도 와이파이존을 전면 개방했다. 15초 분량의 광고만 보면 전국 8만여 와이파이존을 한 시간씩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자사 와이파이(Wi-Fi) 서비스인 유플러스존(U+zone)을 다른 통신사 가입자한테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완전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기기를 보유한 모든 사용자는 무료로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존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 각 통신사들은 유·무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사 가입자에만 와이파이존을 무료로 개방했다. 타사 가입자의 접속은 아예 차단하거나 월 정액제 형태로 유료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사용자 증가에 따른 인한 트래픽 폭증과 이에 따른 시설 확충이 필요하지만 상당 부분 광고비로 충당할 수 있다"며 "와이파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광고주 입장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별 타깃팅 광고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와이파이 주 이용계층인 20~30대 사용자를 대상으로 동영상, 판매 프로모션, 설문조사 등 다양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로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특성을 활용해 지역 주변의 식당, 공연장, 카페 등을 기반으로 위치기반 광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역 기반의 와이파이 광고 서비스를 위해 지역별, 시간별 트래픽을 산출, 광고주에게 정확한 광고효과를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이갑수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은 “이번 와이파이존 개방으로 고객이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의 와이파이 존을 찾아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없어졌다”며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와이파이존을 늘려 고객 편의를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주간추천주]SK증권☞LG유플러스, 불법 전화영업 근절 나서☞[WiFi카페]"5G가 벌써 나온다고?"
2012.02.28 I 김유성 기자
  • MVNO "LTE 같이 쓰자"vs이통사 "안돼~ "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빌려 쓰고 있는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MVNO)들이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 망도 빌려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LTE 서비스가 대중화하면 현재 서비스 중인 2G와 3G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통사들은 아직 LTE 망 구축도 끝나지 않은 마당에 임대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한다.  MVNO업계는 최근 방송통신위원회 주최의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LTE 서비스 망도 임대해 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MVNO 측은 LTE 망 재판매가 이뤄지면 6만2000원짜리 요금제를 4만7000원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이용자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는 이른 시일내 LTE폰을 판매해야 한다”며 “음성통화를 줄이고 데이터를 늘리는 특화 상품을 통해 기존보다 저렴한 LTE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CJ헬로비전은 MVNO인 ‘헬로모바일’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온세텔레콤 관계자는 “통신3사가 올해 목표한대로 1700만명의 LTE 가입자를 확보할 경우 LTE 이용고객이 이통시장의 30%를 차지하게 된다”며 “MVNO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LTE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MVNO업계는 이통 3사가 자발적으로 LTE 망을 임대해 줄 가능성은 희박한 만큼 방통위가 이를 강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MVNO업계는 과거 MVNO 도입에 걸린 시간을 감안할 때 올해 상반기 중에 제도개선 논의에 들어가야만 내년 말쯤 LTE 망 임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이통사들은 벌써부터 LTE 임대 논의는 시기상조라며 경계하고 있다. LTE 시장이 아직 초기인데다 막대한 데이터를 사용하는 LTE 특성상 트래픽 과부하 우려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 서비스는 이통 3사도 처음 시작하는 것인 만큼 전국망 구축과 안정된 가입자수 유치가 우선”이라며 “MVNO에 망을 임대하는 문제는 시장이 성숙한 이후에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업계에서 LTE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며 "의견을 수렴해 검토해 볼 계획이지만 방향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12.02.28 I 정병묵 기자
머리 4개 괴물 써봤더니‥"화려한 속도 매력"
  • [MWC 2012]머리 4개 괴물 써봤더니‥"화려한 속도 매력"
  • [바르셀로나=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쿼드코어 스마트폰은 사람으로 치면 머리가 4개다.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핵심 연산부위인 코어(Core)를 4개로 늘려, 처리 속도를 대폭 늘린 스마트폰이다. 현재 출시되는 듀얼코어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이론적으로 최대 2배 응답속도가 빨라진다. LG전자(066570)가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공개한 '옵티머스 4X HD' 역시 쿼드코어폰이다. 엔비디아의 신형 쿼드코어 칩인 '테그라 3'를 썼다. ▲ LG전자의 쿼드코어폰 `옵티머스 4X HD`. 립타이드란 레이싱 게임에서 물이 튀는 실감나는 화면을 구현했다.옵티머스 4X HD에서 안드로이드 레이싱 게임인 '립타이드'를 실행해봤다. 코너를 돌 때마다 물이 튀는 화면이 실감나게 그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쿼드코어폰이 아니면 이런 디테일한 화면 구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글로우볼'이라는 공 굴리기 게임을 듀얼코어폰과 쿼드코어폰으로 동시에 실행해 봤을 때도 속도 차이가 확연했다. 듀얼코어폰에서는 속도가 느려 끊김 현상이 나타난 반면 쿼드코어폰에서는 매끄럽게 진행됐다. 사진 촬영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은 한번 사진 촬영 후 다른 촬영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하지만, 쿼드코어폰은 그 속도가 놀랄 만큼 짧았다. 코어를 많이 달수록 좋을 것 같지만, 그만큼 전력 소모가 많아진다는 점이 단점이다. 휴대기기인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는 치명적이다. 그간 업체들이 쿼드코어폰을 주저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옵티머스 4X HD'에는 4개의 코어 이외에도 저전력 구동을 위한 '컴패니언 코어', 이른바 숨어 있는 '닌자 코어'가 하나 더 있다. 4개의 코어는 게임, HD영상 재생, 다중작업 등 고성능 작업을 수행할 때만 동작하고, 일반적인 통화나 이메일, 음악 재생 등 간단한 작업을 수행할 때는 '닌자 코어'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쿼드코어폰의 빠른 처리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한 설계다. 게다가 옵티머스 4X HD는 기존 옵티머스 2X보다 용량이 33% 큰 215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그러면서도 배터리 크기가 5% 정도밖에 커지지 않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같은 쿼드쿼어 칩을 선보인 HTC의 '원X'의 배터리 용량의 경우 1800mAh에 불과하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의 코드코어폰의 배터리는 현재 최고 용량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는 배터리가 스마트폰 경쟁력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4월 국내에 출시되는 옵티머스 4X HD는 LTE가 아닌 3G로 나온다는 점은 아쉽다. 4.7인치 트루 HD IPS에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지원한다. ▶ 관련기사 ◀☞LG전자, 달라진 스마트폰 경쟁력..매수-키움☞[MWC 2012]LG '옵티머스뷰'‥本質을 묻다☞[MWC 2012]LTE에 모두 걸었다‥LG "LTE폰 1위" 선언
2012.02.28 I 안승찬 기자
  • 유럽증시 소폭하락..유로존 구제기금 `우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유로존 구제금융 기금 확충과 독일 의회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승인에 대한 우려감이 컸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 하락한 263.99로 장을 마쳤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29% 하락했고 프랑스 CAC40과 독일 DAX지수도 각각 0.62%, 0.12% 하락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0.87% 떨어졌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IMF 재원 확충에 나서기 위해서는 유로존이 자신들의 방화벽부터 더 높이 쌓아야 한다는 반발로 인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아닐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위원장이 다음달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구제금융 기금 확충에 대한 합의에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시장심리를 더 약화시켰다. 장 마감후 승인이 이뤄졌지만, 독일 의회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 승인 전 관망심리도 컸다.다만 미국의 1월 잠정주택 판매가 최근 1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 낙폭을 다소 제한시켰다.금융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HSBC가 세전 이익이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에는 못미치면서 3.9% 하락했다. 에어프랑스-KLM그룹도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로 2.4% 하락했다. 노키아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행사에서 저가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였지만 주가는 6.1% 추락했다. 다만 포르셰는 폭스바겐과의 합병 임박 기대로 3.1%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2.02.28 I 이정훈 기자
LG '옵티머스뷰'‥本質을 묻다
  • [MWC 2012]LG '옵티머스뷰'‥本質을 묻다
  • [바르셀로나=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의 '옵티머스뷰'를 두고 "가장 오랫동안 테스트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고민을 거듭했다는 뜻이다. '옵티머스뷰'는 LG전자(066570)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가장 전면에 내세운 모델. ▲LG전자 `옵티머스뷰`로 한 외신 기사를 띄워놓은 모습. 기사가 한눈에 시원하게 들어온다.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달리 4대3의 화면비율을 적용해 겉모습부터 확실한 차별화에 성공했다. 5인치대 스마트폰의 원조격인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가 16대10의 일반적인 화면비율을 따른 것에 비하면 파격에 가깝다.이는 옵티머스뷰만의 독보적인 장점이자, 동시에 최대 약점이다. 책이나 기사 등에 최적화된 4대3의 화면비율을 적용해 '보기' 기능은 확실한 장점을 가졌지만, 그만큼 가로길이가 길어 한 손에 잡기가 부담스러운 크기다. 기자가 MWC에 전시된 옵티머스뷰를 직접 사용했을 때 느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원하게 들어오는 화면과 달리 한 손으로 쥐기에 버겁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LTE폰 중에서 가장 얇은 8.5mm 두께와 168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지만, 가로크기의 불편함을 완전히 넘어서지는 못했다. 박 본부장은 "처음에 잡으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눈이 큰 화면에 익숙해지는 것과 같은 속도로 굉장히 빨리 익숙해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옵티머스뷰를 처음 잡아보는 소비자는 일단 고개를 갸우뚱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 LG전자 `옵티머스뷰`를 한 손에 쥐어 보면 손가락 끝에 겨우 걸린다.LG전자는 왜 모험적인 '4대3 비율'을 선택했을까. 마창민 LG전자 MC 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왜 5인치 스마트폰이 필요한가에서부터 고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은 '보기' 기능이고, 결국 더 넓은 5인치대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끝에 내린 결론"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S펜을 적용해 '쓰기'를 강조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가 제품명에 '노트'라는 이름을 넣은 것과 달리, LG전자가 '뷰'라는 이름을 단 것도 그만큼 보기 기능에 집중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같은 얘기지만, 그래서 쓰기의 기능에서는 갤럭시노트에 비해 정교함이 떨어지는 편이다. S펜과 비슷한 러버듐펜이란 액세서리도 나왔지만, 갤럭시노트처럼 내장형은 아니다. 대신 옵티머스뷰는 간단한 내용의 메모를 사용하는데 편리하도록 기능을 집중했다. 바깥에 있는 '쿽 메모 버튼'만 누르면 어떤 상황에서도 메모가 가능하다. 박 본부장은 "손가락은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펜"이라며 "별도의 펜을 기본으로 장착하면 그만큼 다른 장점들이 훼손된다"고 말했다. 옵티머스뷰는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출시 후 3개월 내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내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 관련기사 ◀☞[MWC 2012]LTE에 모두 걸었다‥LG "LTE폰 1위" 선언☞2월 넷째주, 코스피 개인 순매수 1위 `LG전자`☞2월 넷째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1위 `LG전자`
2012.02.27 I 안승찬 기자
  • 세계 3대 통신사, 삼성 갤럭시로 LTE 시연 서비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세계 3위 통신사업자인 스페인 텔레포니카에 2.6GHz 4G LTE 시연 서비스를 위한 모바일 기기를 제공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LTE 시연 단말기는 스마트폰 ''갤럭시SⅡ LTE''와 태블릿 ''갤럭시탭 8.9 LTE''다.  특히 이번에 제공되는 LTE 단말기는 스마트 모바일 기기 최초로 2.6GHz LTE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6GHz 주파수 대역은 현재 LTE 서비스 도입이 시작되고 있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국가에서 도입이 유력한 LTE 주파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세계 최초 2.6GHz LTE 스마트 모바일 기기 시연으로 향후 유럽 LTE 단말기 시장 공략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텔레포니카는 유럽 및 중남미 통신 시장을 중심으로 약 20여개국 이상에서 이동통신 사업을 하고 있으며, ▲차이나텔레콤 ▲보다폰에 이어 가입자 순으로는 세계 3위, 유럽에서는 전체 2위 이동통신 사업자이다. ▶ 관련기사 ◀☞2월 넷째주, 코스피 기관 순매도 1위 `삼성전자`☞2월 넷째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1위 `삼성전자`☞삼성, 美 `아카데미 시상식`에 스마트TV 지원
2012.02.26 I 윤종성 기자
이재현 회장의 야심작..CJ폰 직접 써보니
  • 이재현 회장의 야심작..CJ폰 직접 써보니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CJ그룹 계열사인 CJ헬로비전은 지난달 이동통신서비스 `헬로모바일`을 공개했다. KT(030200)의 이동통신망을 임대해 이동통신재판매사업(MVNO)에 뛰어든 것. 헬로모바일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직접 요금제를 검토하는 등 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있어 이동통신 시장에 상당한 파괴력을 행사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헬로모바일은 저렴한 요금과 부가서비스 혜택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삼성 `갤럭시`, KT테크 `테이크 타키`, 팬택 `베가레이서` 스마트폰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중 헬로모바일 로고가 뒷면에 새겨진 `CJ폰`, KT테크에서 만든 타키폰을 직접 사용해 봤다.   CJ폰으로 불리는 타키는 유선형 디자인에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OS를 탑재했다. 출고가는 50만원대로 중저가 보급형 단말기다. 화면은 4.0인치로 KT테크의 `테이크 야누스`의 4.3인치보다 약간 작다. 메모리도 1GB에서 512MB로 줄였다.  MVNO의 최대 강점이 `저렴한 비용`이라는 점을 감안, 단말기부터 군살을 뺀 것. CJ폰의 전원을 켜면 가장 먼저 `TAKE` 로고가 나오고 헬로모바일의 `hello` 로고가 등장한다. 잠금화면에서는 터치 한번으로 전화, 카메라, 잠금해제, 메시지, 음악 메뉴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CJ폰의 홈스크린은 `미디어월`과 `투데이월` 패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월에서는 사진, 동영상, 음악 등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고, 투데이월에서는 유튜브, G마켓, 예스24 등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CJ ONE Card`, `엠넷`, `티빙`, `CGV` 등 총 10개의 CJ 계열사 앱이 장착돼 손쉽게 CJ계열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앱은 다른 스마트폰의 마켓에서도 언제든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어 차별화된 기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헬로모바일 서비스에는 SKT의 `T스토어`나 KT의 `올레마켓`처럼 통신사 전용 마켓이 없어 앱의 선택 폭이 제한적이다.   기존 이통사의 스마트폰과 비교해 통화사용이나 문자서비스, 인터넷 사용 등에서 품질 차이가 없다. 헬로모바일은 KT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KT 스마트폰과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CJ폰의 장점은 단말기가 아닌 저렴한 요금제와 부가적으로 주어지는 혜택에 있다. 헬로모바일 전용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을 16%에서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매달 음성통화 1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KT의 경우 월 3만4000원(i-슬림)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지만 헬로모바일은 월 2만8000원 요금제(헬로 스마트28)로 가능하다. 단점도 있다. 헬로모바일 요금제에는 무제한 데이터요금제가 없기 때문에 월 평균 1GB 이상을 사용하면 오히려 요금 부담이 더 커진다. 또한 롱텀에볼루션(LTE)서비스도 아직 제공되지 않는다.   특히 `헬로멤버십`으로 CJ브랜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 헬로멤버십이란 기존에 받던 CJ ONE 멤버십 서비스뿐 아니라 CJ ONE 제휴사의 적립 포인트를 최대 5배까지 받을 수 있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이다. 헬로모바일 관계자는 "음악을 좋아하는 고객에게 엠넷 음원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게 하고, 영화 마니아에게는 CGV 영화 티켓을 할인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헬로모바일 `타키`▶ 관련기사 ◀☞KT 서울·수도권 지하철 와이파이 빨라진다☞"카드 잘라라"..휴대폰 결제 전국 확대☞KT, 스마트홈 패드로 보안서비스 제공
2012.02.24 I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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