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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도 11월부터 LTE 개통..연내 서울 구축 완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030200)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KT는 6일 오는 11월 중 LTE 서비스를 상용화를 시작하고, 연내 서울 지역에 LTE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와 팬택의 고화질(HD) 최신 LTE폰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3G 망의 무선데이터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센터(CCC)` 기술을 도입, 경쟁사 대비 보다 빠른 속도의 LTE를 구현할 계획이다.  CCC는 기지국에 집중되는 신호를 분산하는 기술로, 3G 망에 적용돼 무선 데이터 전송속도를 2배 가까이 향상시키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LTE에 도입되는 CCC는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네트워크를 늘릴 수 있다.  KT에 따르면 LTE에 CCC가 도입되면 기지국 간 경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화품질 저하 현상을 80% 이상 개선할 수 있다. 즉 무선신호가 약해지는 기지국 간 경계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앞으로 LTE 가입자가 많아져 무선 트래픽이 집중될 때 이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도 있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트래픽이 몰리면 속도가 저하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CCC를 함께 도입하기 때문에 KT LTE는 사용자가 많아져도 속도가 줄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는 SK텔레콤 등 경쟁사가 먼저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나선만큼 빠르게 LTE 상용 지역을 확대할 전략이다.  이와 관련 이석채 KT 회장은 최근 관련 부서에 "연말까지 서울 지역에 LTE 구축을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KT가 경쟁사보다 늦게 LTE 구축에 나섰음에도 빠르게 LTE 도입이 가능하다고 자신하는 배경은 3G 망에 구축한 CCC 때문이다. 이미 기본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에 간단하게 LTE CCC 장비만을 설치하면 바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 김 부사장은 "LTE CCC 장비를 기존 3G CCC 장비가 구축된 곳에 설치하고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며 "이 때문에 연말까지 서울 지역에 LTE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초에 수도권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석채 KT 회장 "IT, 경제정책 핵심돼야"☞"와이파이존에서는 통화시간 두배로"☞이석채式 개혁.."通하였느냐?"
2011.10.06 I 함정선 기자
"최고 해상도 구현"..팬택, `베가 LTE` 공개
  • "최고 해상도 구현"..팬택, `베가 LTE` 공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팬택이 `손안의 영화관` 시대를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구현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팬택은 6일 오전 서울 상암동 팬택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280X800 해상도를 구현하는 샤프의 4.5인치 ASV LCD를 탑재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 LTE`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이달 중순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신제품의 해상도는 통상 HD급으로 일컬어지는 1280X720을 뛰어넘는 것이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 HD LTE`와 LG전자(066570) `옵티머스 LTE`에 각각 탑재된 HD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와 IPS 트루HD LCD의 해상도는 1280X720 수준이다. 화면의 선명도를 나타내는 PPI(인치당 픽셀수)도 가장 앞선다고 팬택은 자평했다. 팬택이 채용한 ASV LCD는 335PPI 수준이다. 삼성(316PPI)과 LG(329PPI)를 이론상으로는 앞선다. 팬택이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강조하는 것은 3G보다 최대 5배 빠른 속도의 4G LTE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고해상도의 영상을 빠르게 내려받아 끊김없이 볼 수 있는 `손안의 영화관`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베가 LTE는 4G LTE 통신 기술을 지원함은 물론 퀄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에 1GB DDR2 RAM 메모리를 탑재하는 등 최신 사양 등을 갖췄다. 휴대성도 강화했다. LTE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9.35mm 두께다.임성재 팬택 마케팅본부장 전무는 "국내 시장에서 LTE 스마트폰으로 팬택의 명성을 확인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이동통신 3사 공용 LTE 스마트폰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외국인-기관 사자`..코스피, 1720선도 안착☞[잡스 사망]최지성 삼성 부회장 "존경했던 분인데.."☞[잡스 사망]국내 IT 업계 "획을 그은 인물..깊은 애도"
2011.10.06 I 김정남 기자
  • [증시브리핑] 확인한 것, 보이는 것만···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어제(5일) 인터넷 포털을 뜨겁게 달군 뉴스가 있었다.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공개 소식이었다. 애플은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기대됐던 `아이폰5` 대신 `아이폰4S`를 내놓았다. 새로운 기능과 혁신적 성능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아이폰5는 결국 그 실체가 없었다. 16개월을 손꼽아 기다려온 이들은 기존 아이폰4G와 별반 다르지 않은 아이폰4S 등장에 적잖이 실망한 눈치였다.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한 때 5%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그만큼 아이폰5에 대한 기대가 컸다. 애초부터 아이폰4G를 보완하는 정도의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라고 알려졌더다면 시장이 이처럼 실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막연한 기대감 혹은 근거없는 두려움은 시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된다. 요즘처럼 실체없는 악재와 근거없는 기대감이 난무한 주식시장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툭하면 그리스 디폴트 위기설이 나돌며 공포에 떨고, 그럴 때마다 유로존 정상 혹은 버냉키 연준 의장이 새로운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는다. 그래서 더욱 예측하기 어렵고 대응하기 힘든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5일 주식시장은 2% 이상 급락했다. 이번에 주가를 끌어내린 것은 건설주의 폭락이었다. 이날 시장에는 건설주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됐다. UAE 등 중동지역 발주가 지연되거나 취소, 혹은 공사대금 입금이 미뤄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GS건설이 하한가로 내려앉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현실화되지 않은 루머로 인한 주가 하락폭이 매우 과도하다"며 "단기적으로 매수 시점"이라고 조언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건설주 주가는 결국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에 대한 80억 유로 집행승인이 결국엔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가 됐다. 시장이 어지러울수록 근거없는 루머가 확산되고, 이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때가 됐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생긴다. 하지만 근거없는 루머에 동참하거나, 막연한 기대감에 부풀었을 때 결과는 늘 좋지 않았다. 결국 기대했던 아이폰5는 없었고, 삼성전자와의 소송만 남았다. 섣불리 예측하다가는 아이폰4S에 실망한 것처럼 시장에 크게 실망할지도 모른다. 눈에 보이는 것만 신뢰해야 하는 때다. 3분기 실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1.10.06 I 김지은 기자
양현석 "GD&TOP 日앨범 발매 문제 없다..하지만"
  • 양현석 "GD&TOP 日앨범 발매 문제 없다..하지만"
  • ▲ GD&TOP(왼쪽부터 지드래곤, 탑)[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3)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일단 일본 측으로부터 "앨범 발매에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지드래곤은 오는 11월9일 일본에서 GD&TOP으로 싱글 앨범 `오예`(Oh Yeah)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이는 YG엔터테인먼트와 일본 대형기획사 에이벡스의 첫 합작 프로젝트로 음악 팬들 사이에 기대를 모아 왔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회종 부장검사)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드래곤을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5일 밝히면서 GD&TOP을 비롯한 빅뱅 활동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됐다. 실제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 YG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 스타in에 "(빅뱅과 GD&TOP 등에 대한) 여러 계획의 수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드래곤도 우선 자숙 기간을 갖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YG의 실질적인 수장 양현석은 "지드래곤이 의도적으로 대마를 흡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과 극소량의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점 등이 검찰에서도 정상 참작돼 실형이 아닌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만큼 일본 측에서 앨범 발매에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양현석은 "의도적이든 아니든 이번 일로 인해 지드래곤과 소속사가 짊어져야 하는 책임감과 죄책감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도의상의 책임도 있고 여러 상황을 고려해 (앨범 발매 연기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KBS, MBC, SBS 지상파 3사 모두 지드래곤에 대한 출연 제재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사 심의실 관계자는 "민·형사 사건시 심의 회의를 진행하지만 기소유예일 경우 대부분 안한다"며 "지드래곤은 기소유예로 법정에 서지 않기 때문에 출연 규제는 없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지드래곤이 CF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광고주들도 검찰 발표 이후 놀라긴 했지만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지드래곤이 출연하고 있는 광고는 CJ 기업광고, G마켓, LG전자 스마트폰 옵티머스 빅, 소울바이루다크리스 헤드폰, 노스페이스, 니콘, 빈폴 등 10여 개다. YG 관계자는 "광고주들과 논의한 결과 현재까지 강한 불만이나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며 "모두 이해해 주셔서 감사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검찰은 지드래곤이 상습 투약이 아닌 초범인데다 마약 사범 양형 처리 기준에 미달하는 수준의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에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란 죄는 인정되지만 피의자의 나이나 환경, 범행 동기 및 수단, 범행 후 정황 등을 참작해 전과자를 만드는 것보다는 다시 한번 성실한 삶의 기회를 주기 위해 검사가 기소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한편 YG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드래곤이 대마초인 줄 모르고 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의식적으로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은 없으며 극미량의 양성 반응이 나온 원인을 찾으려 기억을 더듬어보니 지난 5월 일본 투어 중 팬으로 추정되는 한 젊은 일본인이 권한 담배가 문제였던 것 같다는 설명이다. YG 측은 "지드래곤이 팬의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담배를 받아 두세 모금 흡입했으나 평소 담배와 다르다는 느낌을 받고 곧바로 변기에 버렸던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YG "지드래곤, 의도적 대마초 흡연 아냐"(공식입장 전문)☞`대마초 흡연` 지드래곤, 광고계 대응 `촉각`☞지드래곤 너마저..상장 앞둔 YG `비상`☞`빅뱅` 지드래곤, 대마초 흡연 혐의 기소유예
2011.10.05 I 조우영 기자
  • 애플, `2% 부족한` 아이폰4S 공개…삼성 판매금지 소송 계획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국내 휴대폰 시장이 LTE 서비스 경쟁으로 진화한 가운데 스마트폰 선두주자인 애플이 아이폰4의 후속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아이폰5가 아닌 개량형 아이폰4S를 내놓아 시장에선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최근 LTE 모델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통해 애플에 맞선다는 전략입니다. 성문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애플이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4S를 선보였습니다. 아이폰4S는 아이패드2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A5칩을 장착해 다운로드 속도는 2배, 그래픽 처리속도는 7배 빨라지고 배터리 수명과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으며 음성명령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입니다. [녹취] 필 쉴러 / 애플 수석부사장"개발팀들은 업계 최고의 배터리 수명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아이폰 중 처음으로 3G 상태에서 8시간 통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이건 놀라운 사실입니다." 특히 음성명령 기능은 애플이 지난해 인수한 음성검색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시리'의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이 기능을 이용하면 손을 대지 않고도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거나 간단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녹취] 스콧 포스톨 / 애플 iOS 소프트웨어 부사장 "오늘 날씨 어떠니?" (오늘의 일기 예보입니다.) "간단하죠?" 하지만 고객들과 업계의 기대를 만족시켜주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아이폰4 이후 15개월 만에 새로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제품인 아이폰5가 아닌 기존 제품의 개량형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이동통신 시장의 새 지평으로 불리는 LTE를 지원하지 않고 기존처럼 3G 네트워크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애플은 오는 7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아이폰4S의 예약주문을 받아 14일부터 배송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당초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결국 제외됐습니다. 한편, 애플과 스마트폰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S2 LTE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무기로 아이폰4S와의 경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이폰4S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에 들어가 우선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앵커: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 신제품이 발표됐는데요. 5는 아니군요? 기자: 네, 당초 아이폰4보다 더 얇고 가벼우면서도 화면은 더 커진 아이폰5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었는데요. 애플은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4S를 선보이는데 그쳤습니다. 아이폰4S는 기존의 아이폰4보다는 향상된 성능을 자랑하지만 디자인도 똑같은데다가 LTE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장의 실망이 더 컸습니다. 앵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마련이죠. 그래도 아이폰4보다는 좋다고 하는데, 어떤 점이 더 좋아졌나요? 기자: 일단 처리속도가 빨라졌는데요. 아이패드2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듀얼 프로세서 A5칩을 장착함으로써 기존제품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2배 빠르고 그래픽 처리속도도 7배 향상됐다고 애플은 설명했습니다. 또 800만 화소를 구현하는 카메라의 장착으로 기존 500만 화소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고요. 그동안 불만이 제기돼왔던 촬영속도도 33% 빨라졌습니다. 또 재미있는 것이 음성명령 기능이 추가됐는데요. 이를 통해 손을 대지 않고 말로써 간단한 조작이 가능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출근 준비를 하시면서 오늘 아침 여의도 날씨가 어떠냐고 물어보면 그 말을 알아듣고 검색해서 말과 화면으로 대답을 해준다는 거죠. 하지만 우리말 서비스는 불가능하고요. 현재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서비스만 가능합니다. 앵커: 재미있으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군요. 우리말도 서비스가 되면 좋을텐데요. 우리나라 출시는 언제쯤 될까요? 기자: 당초 우리나라가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이 됐었는데요. 아쉽게도 제외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이 1차 출시국으로 정해져서 오는 7일부터 예약주문을 받고 14일부터는 배송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애플은 이번 달 말까지 오스트리아와 싱가포르 등 2차 출시국 22개 나라에서도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도 우리나라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일러도 2차 출시 이후인 11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삼성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도 이번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자신있다는 입장입니다. 일단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만 발표가 됐고, 성능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애플의 단조로운 제품 라인업에 비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소비자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아이폰4S 발표 후 삼성은 아이폰4S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했는데요. 일단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WCDMA 통신표준에 관한 특허에 관련된 것으로 스마트폰 같은 통신기기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기술입니다. 삼성전자는 추가 검토를 거쳐서 가처분 소송 대상 국가도 점차 확대할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수년전부터 LTE쪽에 힘을 기울여온 만큼 LTE에서 차별성을 갖고 아이폰에 대항해 나갈 예정입니다. 앵커: 아이폰4S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국내 휴대전화 업체들의 반사이익도 생각해볼 수 있겠죠? 기자: 네, 아이폰4S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 모델과 비교했을 때 화면도 작고 LTE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런 점에서 아이폰4S가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은 실망감에 상당 부분의 수요가 안드로이드 쪽으로 흡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이폰5 출시를 통해 가입자 확보 경쟁에 나설 예정이던 통신사들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겠군요? 기자: SK텔레콤은 아이폰4S보다 새로운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 확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2년 약정이 끝나는 아이폰3GS 사용자와 스마트폰 신규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LTE 관련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연말까지 7종의 LTE 스마트폰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가 나온 것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KT는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기존의 아이폰3GS 사용자들을 지키기 위해 기기변경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다양한 준비를 해왔는데요. 이같은 준비는 무산됐지만 KT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대신 오는 11월 삼성전자 등과 함께 출시할 HD급 LTE폰에 집중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2011.10.05 I 성문재 기자
`가격은 아이폰, 속도는 갤럭시`
  • `가격은 아이폰, 속도는 갤럭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애플이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4S`를 4일 선보이면서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2 LTE`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이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시키지는 않았지만 머지 않은 시기에 국내에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이폰3GS`의 2년 약정이 끝나는 11월을 앞두고 이용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혁신적인 스펙의 `아이폰5`가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아이폰4의 연장선에 있는 모델인 아이폰4S가 나와, 단순 비교하기에는 두 제품간에 `체급`이 맞지 않는 것은 사실. 하지만 LTE, HD 동영상 재생 등 고(高)스펙의 갤럭시S2 LTE와 저렴한 가격과 `소프트웨어 파워`를 내세운 아이폰4S도 나름의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우선 속도를 보자. CPU에서는 갤럭시S2 LTE의 `완승`이다. 3G망을 쓰는 아이폰4S는 다운로드 속도가 14.4Mbps(메가비피에스)로 아이폰4보다 최대 2배 빠르다. 애플측은 모토로라 아트릭스나 LG전자 옵티머스3D, HTC 인스파이어4G와 동일한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갤럭시S2 LTE는 3G 대비 다운로드 속도가 5배 빠르다. 1.4GB(기가바이트)짜리 영화 한 편을 다운받는데 2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아이폰4S는 1Ghz(기가헤르츠) 듀얼코어(AP5)를 채택했지만 갤럭시S2 LTE는 1.5Ghz 듀얼코어를 사용한다. 디스플레이는 어느쪽이 낫다고 잘라 말하기 어렵다. 4.5인치 슈퍼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갤럭시S2 LTE가 크기에서는 3.5인치의 아이폰4S에 앞선다. 해상도는 아이폰S2가 한수 위다. 갤럭시S2 LTE의 해상도는 800×480으로 아이폰4S의 960×640에 밀린다. 다만 삼성전자가 내 놓는 또다른 LTE폰인 `갤럭시S2 HD LTE`는 1280×72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 아이폰4S보다 앞선다. 내장 카메라는 두 모델 모두 800만 화소를 장착했다. 가격은 아이폰4S가 좀 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 LTE의 가격은 출고가가 85만8000원. 2년 약정 가격으로 따지면 아이폰4S는 가장 비싼 64GB 메모리 모델이 399달러로, 우리돈으로 약 48만원이다. 갤럭시S2 LTE가 4만2000원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하면 실구매가는 46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사양인 16GB 메모리의 아이폰4S는 199달러로 한화 약 24만원선으로 절반 가격이다. LTE의 획기적인 속도가 굳이 필요없는 이용자의 경우 아이폰4S를, `이 기회에 LTE 한 번 써 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이용자는 돈을 더 들여 갤럭시S2 LTE를 장만하는 것이 낫다는 얘기다. 이밖에 근접통신(NFC) 결제, DMB, 클라우드 서비스 등 기타 서비스에서도 본인이 원하는 기능을 따져봐야 한다. 아이폰 기존 모델의 단점으로 불렸던 DMB 수신 기능은 4S에도 채택되지 않았다. 이동 시 TV를 많이 시청하는 이용자는 DMB 기능이 되는 갤럭시S2 LTE가 더 유용하다.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는 NFC 기능도 갤럭시S2 LTE에만 있다. 이에 비해 아이폰4S는 모바일 메신저인 아이메시지, 트위터 내장 기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등을 채택, 갤럭시S에는 없는 세세한 기능들을 장착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아이폰4S VS 갤럭시S2 LTE 스펙 비교 ▶ 관련기사 ◀☞ 4G 버금가는 3G폰"..애플 신무기 `아이폰4S`☞ 애플 `아이폰 4S ` 사진 보기☞ 현대차 `투싼 ix 수소연료전기차` 사진 보기  
2011.10.05 I 정병묵 기자
`대마초 흡연` 지드래곤, 광고계 대응 `촉각`
  • `대마초 흡연` 지드래곤, 광고계 대응 `촉각`
  • ▲ 지드래곤[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3)이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확인돼 거센 후폭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광고계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지드래곤이 출연하고 있는 광고는 CJ 기업광고, G마켓, LG전자 스마트폰 옵티머스 빅, 소울바이루다크리스 헤드폰, 노스페이스, 니콘, 빈폴 등 10여 개에 달한다. 모델의 이미지가 곧 기업의 이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광고 시장에서 연예인의 범죄 행위나 흠집은 가차없이 부각된다. 특히 도박이나 마약 등 비윤리적인 문제일수록 그 파장은 상당하다. 인기 연예인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광고 시장에서 퇴출 1순위다. 때문에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 소식이 전해지자 이번에도 광고계는 계산기를 두드리기에 분주하다. 지드래곤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주 측의 움직임은 더욱 심각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실제로 대마초 흡연 사실이 알려진 이후 5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던 지드래곤의 광고 촬영이 전면 취소됐다. 다만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 스타in에 "광고주들과 논의한 결과 현재까지 강한 불만이나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곳은 한 곳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실형을 받은 것이 아닌 기소유예 처분이기 때문에 광고주들도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 광고 관계자는 "문제가 커질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만은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마초 흡연은 엄연히 불법 행위이고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다. 만약 방송 출연 금지 리스트에 오른다면 2~3배의 위약금을 무는 것으로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회종 부장검사)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드래곤을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지난 6월15일 지드래곤에 대한 압수수색 및 임의동행이 있었다"며 "당시 지드래곤에에 대한 소변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결국 7월 국과수에 나온 체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도 공연을 위해 일본 방문 중 모 클럽에서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지드래곤이 상습 투약이 아닌 초범인데다 마약 사범 양형 처리 기준에 미달하는 수준의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에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란 죄는 인정되지만 피의자의 연령이나 환경, 범행의 동기 및 수단, 범행 후 정황 등을 참작해 전과자를 만드는 것보다는 다시 한번 성실한 삶의 기회를 주기 위해 검사가 기소를 하지 않고 용서해주는 것을 말한다.▶ 관련기사 ◀☞지드래곤 너마저..상장 앞둔 YG `비상`☞`빅뱅` 지드래곤, 대마초 흡연 혐의 기소유예
2011.10.05 I 조우영 기자
3D 촬영도 되는 쌍안경 나왔다
  • 3D 촬영도 되는 쌍안경 나왔다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3차원(D)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쌍안경(제품명: DEV-5)을 소니코리아가 5일 선보였다. 소니코리아는 "양안시차방식의 3차원 촬영방식은 쌍안경에서 더욱 구현하기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풍경이나 생태 관찰,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가능하나 주로 아웃도어 시장의 디지털 액세서리로 포지션 될 예정이다. ▲소니의 디지털 레코딩 쌍안경(DEV-5)를 전시도우미들이 들어보이고 있다3차원 촬영법은 독립된 2개의 렌즈가 풀HD영상을 각각 촬영한 후 화면을 겹쳐 3D 영상을 구현케 하는 `프레임 패킹` 방식을 채용했다. 두 개의 G렌즈에는 엑스모어 R CMOS 센서, 비욘즈 이미지 프로세서가 탑재돼 풀HD 2D/3D 영상과 정지화상촬영이 가능하다. 촬영한 영상은 3D 무안경 뷰파인더로 확인 가능하다. 또 HDMI 출력단자를 3D TV에 연결하면 고화질로 3D 영상 및 정지화상을 감상할 수 있다. 기본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며, 디지털 줌 사용시 최대 20배율의 줌을 지원한다. 전자식 줌 레버를 통해 단순히 줌을 당기는 것 만으로 0.9배에서 20배까지 조절 가능하며, 자동 초점(AF)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손 떨림 보정기술인 `뉴 광학식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를 탑재해 최대 줌 배율에서 선명하고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60P 프로그레시브 모드 방식으로 부드러운 화질을 제공한다. 그밖에 스테레오 마이크가 내장됐으며, GPS를 통해 촬영위치를 기록할 수 있다. 제품 무게는 약 1KG으로 강력한 휴대성을 지원한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컨수머프로덕트 사장은 "기존의 쌍안경이 `발견`의 기능에 머물렀던 반면, 디지털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 쌍안경은 `공유`라는 한 차원 높은 즐거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정식발매일은 11월 9일, 가격은 미정  ◇ 쌍안경에 3D캠코더를 넣으면…◇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스마트폰 후발대 `특화폰 띄워라`☞삼성 新 카메라 `이래서 좋고 저래서 나쁘다`☞직장인을 위한 `소셜펀딩 사용설명서`☞내로라하는 日콘솔게임 다모였다..`도쿄게임쇼 2011`☞삼성의 첫 갤럭시 LTE폰 "빠르네 빨라"☞니콘의 첫 미러리스카메라, 어떨까?
2011.10.05 I 류준영 기자
  • `아이폰5는 없었다`..국내 업체에 기회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6개월 만에 애플이 차기 아이폰을 내놨다. 그렇지만 시장은 다소 실망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아이폰5라는 새로운 아이폰을 기대했지만, 애플이 공개한 것은 기존 아이폰4G를 개선한 아이폰4S였기 때문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4S`를 공식 발표했다. 듀얼코어 A5 칩셋을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최대 두 배 개선됐고, 아이클라우드서비스와 음성제어서비스인 `시리`를 탑재했다. 또 카메라모듈이 500만 화소급에서 800만 화소급으로 개선됐고,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추가됐다.반면 디자인 등 주요 외형적 하드웨어 부분에서는 기존 아이폰4와 큰 차이가 없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새 아이폰이 예상만큼 `획기적이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일으켰던 돌풍이 이번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4S는 기존 아이폰4에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소폭 개선된 버전으로 소개됐다"면서 "애플의 혁신적 신제품 출시를 기대해왔던 시장은 다소 실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가 나왔기 때문에 폭발적인 물량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과거 3GS가 출시됐을 때도 물량 증가는 크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아울러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홍정모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아이폰5가 출시될 거라는 전망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컸던 게 사실"이라면서 "아이폰4S가 나왔다는 소식은 국내 스마트폰 관련 업종에 긍정적인 뉴스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분기 판매 규모는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세계 스마트폰 시장 내 점유율은 2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폰4S의 출시로 아이폰 전체 판매량은 늘겠지만, 국내 업체의 스마트폰 물량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내업체에서 생산한 신규 모델의 기술이 시장 확대에 편승할 수 있을지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한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갤럭시 S2 LTE 출시와 함께 갤럭시 S2 HD, 레퍼런스 폰 넥서스 등을 출시할 계획이고, LG전자(066570)도 옵티머스 LTE 등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면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국내 업체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눈치보는 코스피..伊 강등 영향 제한적☞긴박한 삼성‥`아이폰4S 대응 대책회의` 돌입☞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200억불 돌파..`글로벌 17위`
2011.10.05 I 김경민 기자
  • 美증시 `뒷심`반등..유럽은행 자본확충 기대(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접고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반등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부양의지를 강하게 시사한데다 경제지표도 선전한 가운데 유럽 은행들의 자본확충 기대감도 큰 힘이 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3.41포인트, 1.44% 상승한 1만808.7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대비 24.71포인트, 2.25% 높은 1123.9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68.99포인트, 2.95% 오른 2404.82를 각각 기록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이 여전한 가운데 덱시아의 파산 우려로 시장은 불안함 속에 하락 출발했다. 이후 8월 미국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0.2% 감소했지만 이중 군수용품과 항공기를 제외한 8월 자본재 주문은 오히려 전월대비 0.9% 증가해 지난 5월 이후 석 달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는 호재에도 별 반응이 없었다.그러다 "물가 안정 기반 위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경기 회복을 부양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버냉키 의장 발언에 낙폭을 크게 줄였다.오후 들어서는 지지부진하던 증시는 장 막판 유로존 은행들의 자본 확충 기대에 급반등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즈(FT)는 유로존 고위 관료를 인용, 지난 룩셈부르크에서의 회의에서 유로존 은행 자본 확충에 합의한 각국 재무장관들이 세부안 마련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덕에 부진하던 금융주가 크게 반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JP모간체이스가 6% 이상 올랐고 도이체방크가 4.9% 상승했다. 모간스탠리와 씨티그룹도 각각 12%, 5% 상승했다. 반면 덱시아는 22.46% 또 추락했다. 애플은 `아이폰4S`를 새로 공개했지만 `아이폰5`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실망감에 장중 5%까지 하락했지만 막판 반등으로 0.56% 하락에 그쳤다.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9% 이상 올랐고 대만반도체가 3.8%, 인텔이 2.9% 각각 상승했다. 독일 증권거래소와의 합병 딜이 유로 당국의 반대에 부딪힌 NYSE유로넥스트는 6.96% 상승했다.◇ "EU, 은행 자본확충 공조방안 추진"유럽연합(EU)이 유로존 은행들의 자본을 확충하는데 공조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파이낸셜타임즈(FT)는 유로존 고위 관료를 인용, 지난 룩셈부르크에서의 회의에서 유로존 은행 자본 확충에 합의한 각국 재무장관들이 세부안 마련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와의 인터뷰에서 이 관료는 "룩셈부르크에서 만난 EU 재무장관들은 유로존 은행들이 현 재정위기를 견뎌낼 수 있다는 점을 시장에 납득시키기 위해 그동안 할 일을 다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실무차원에서 유로존 각국이 함께 위기국가의 국채를 보유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의 자본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올리 렌 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도 "유럽문제에 대해 조화롭게 공조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공유했다"며 "각국 장관들 모두 사안의 긴박함을 공유했고 이제는 움직여야할 필요가 있다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4S` 공개..`iOS5`는 12일 출시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를 발표하지 않은채 기존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4S`만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4S`는 외양은 기존 `아이폰4`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듀얼코어 A5 CPU를 사용해 CPU 작업속도가 2배 빨라졌고 듀얼코어 그래픽을 써서 기존 아이폰보다 7배나 더 빨라졌다.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방식으로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14.4Mbps에 이른다. 또 8메가픽셀 센서 카메라를 사용했고, 월드폰으로 GSM네트워크 로밍이 가능하다. 3G에서 8시간까지 통화가 가능하다. 아울러 애플은 새로운 오퍼레이팅시스템(OS)인 `iOS5`를 소개하고 이를 다음주 12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필립 쉴러 애플 수석 부대표는 "`iOS 5`를 오는 12일에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누구나 다운로드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같은 날부터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 포드 "4년내 1.2만명 고용..이익공유 확대"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포드도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새로운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미국 자동차 `빅3` 가운데 크라이슬러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번 협약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가 노조와 4년간의 새 협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합의 이후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존 플레밍 포드 부사장은 "오는 2015년까지 미국내 공장들에서 1만2000명을 추가로 고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일단 내년말까지 7000명을 늘린 뒤 추가로 2015년까지 5750명을 더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드는 내년말까지 미국내 시간제 및 월급제 근로자를 7000명 이상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었다. 또 미국내 공장에 16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포드는 이번 협약안에 최종 싸인한 뒤에는 6000달러의 싸이닝 보너스를 지급하고 물가 상승을 감안해 연간 보너스를 직원당 평균 1500달러씩 지급하기로 했다. 또 올해 상반기 실적에 기초해 이익 공유 차원에서 3700달러를 지급하는 등 4년간 계약기간 동안 직원 1인당 1만6000달러 이상을 보너스로 주기로 했다. 직원 초임도 시간당 19.28달러로 높이고 내년 3월말까지 은퇴하는 숙련 생산직원들에게도 10만달러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버냉키 "필요시 추가부양 준비돼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필요할 경우 추가 부양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며 부양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상하원 경제위원회에서 증언에 나서 "연준은 최근 미국과 글로벌 경제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고 물가 안정 기반 위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경기 회복을 부양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나 고용계획 서베이 등 지표를 보면 앞으로도 일자리 증가가 더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로부터의 회복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덜 가파르며 향후 몇분기 더 경제성장 속도는 다소 더 늦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물가 상승압력은 근시일 내에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해 추가 부양에 따른 인플레 우려는 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그동안 경기 침체 때마다 회복의 원동력이 됐지만 최근에는 성장세가 기대에 훨씬 못미친다"고 말했다. ◇ 美 자본재주문 호조..투자회복 `기대`미국의 공장주문이 예상밖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설비투자 선행지표 격인 자본재 주문은 호조를 보여 향후 투자 증가 기대를 낳고 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미국의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 전망했던 제로(0) 성장에 못미치는 부진한 수치였다. 종전 2.4% 증가로 발표됐던 지난 7월 수치도 2.1% 증가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이중 군수용품과 항공기를 제외한 8월 자본재 주문은 오히려 전월대비 0.9% 증가해 지난 5월 이후 석 달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 감소로 공장주문이 줄었지만, 이머징마켓에서 미국용 터빈과 기타 공장기계 등에 대한 주문수요가 여전히 견실해 자본재주문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1.10.05 I 이정훈 기자
"4G 버금가는 3G폰"..애플 신무기 `아이폰4S`
  • "4G 버금가는 3G폰"..애플 신무기 `아이폰4S`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를 발표하지 않은채 기존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4S`만 공개했다. ▲ 쉴러 애플 부사장이 `아이폰4S`를 설명하고 있다.4일(현지시간) `아이폰을 이야기하자`는 캐치 프레이즈로 열린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캠퍼스에서 열린 애플의 컨퍼런스에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4S`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1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 제품에 대해 로스앤젤리스타임즈(LAT)는 한 마디로 "4G폰이 아니면서도 4G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주는 스마트폰"이라고 총평했다. 일단 외양은 기존 `아이폰4`와 크게 다르지 않고 사실상 거의 비슷한 모양새다, 그러나 일단 메모리칩부터가 다르다. 기존 `아이폰4`의 A4칩이 아니라 듀얼코어 A5 CPU를 사용해 CPU 작업속도가 2배 빨라졌고 듀얼코어 그래픽을 써서 기존 아이폰보다 7배나 더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이 많은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게 훨씬 더 빨라진다는 의미다.  또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방식으로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14.4Mbps에 이른다. 4G 방식이 아니면서 그와 유사한 다운로드 속도가 될 전망이다.  또 8메가픽셀 센서 카메라를 사용해 3264X2448픽셀의 사진 해상도까지 높여줬다. 이는 `아이폰4`보다 60% 이상 개선된 것이다. 1080픽셀 동영상까지 해상도를 높였다. 아울러 월드폰으로 GSM네트워크 로밍이 가능하다.  배터리 성능도 크게 높였다. 3G 하에서 8시간까지 음성통화가 가능하며 음악 감상은 40시간까지 가능하다. 또 2개의 안테나를 내장해 안테나 간에 인공 지능으로 저절로 스위치할 수 있게 해 통화음질을 개선했다. 새로운 무선시스템을 장착했다. 또 하나의 눈에 띄는 것은 `SIRI`라고 명명한 음성인식 기능으로, 날씨와 방향, 시간, 교통상황 등을 음성인식을 통해 검색해서 제공하게 된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쉴러 부사장은 "많은 고객들에게 `아이폰4S`는 지금까지 보유해온 것들 중에 최고의 스틸 카메라가 될 것이고 최고의 비디오 카메라도 될 것"이라며 "이(`아이폰4S`) 안에 모든 게 다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관련기사 ◀☞긴박한 삼성‥`아이폰4S 대응 대책회의` 돌입☞애플, `아이폰4S` 공개..`iOS5`는 12일 출시(상보)☞[와글와글 클릭]`아이폰 4S` 음성제어·HD 비디오..Wow!☞애플 `아이폰 4S` 사진 보기
2011.10.05 I 이정훈 기자
애플, `아이폰4S` 공개..`iOS5`는 12일 출시(상보)
  • 애플, `아이폰4S` 공개..`iOS5`는 12일 출시(상보)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를 발표하지 않은채 기존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4S`만 공개했다. ▲ 쉴러 애플 부사장이 `아이폰4S`를 설명하고 있다.4일(현지시간) `아이폰을 이야기하자`는 캐치 프레이즈로 열린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캠퍼스에서 열린 애플의 컨퍼런스에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4S`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1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외양은 기존 `아이폰4`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듀얼코어 A5 CPU를 사용해 CPU 작업속도가 2배 빨라졌고 듀얼코어 그래픽을 써서 기존 아이폰보다 7배나 더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방식으로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14.4Mbps에 이른다. 또 8메가픽셀 센서 카메라를 사용했고, 월드폰으로 GSM네트워크 로밍이 가능하다. 3G에서 8시간까지 통화가 가능하다. 아울러 애플은 새로운 오퍼레이팅시스템(OS)인 `iOS5`를 소개하고 이를 다음주 12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필립 쉴러 애플 수석 부대표는 "`iOS 5`를 오는 12일에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누구나 다운로드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같은 날부터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iOS5`에서 새로 도입되는 어플리케이션인 `카드`도 공개했다. 스마트폰으로 카드를 출력하고 써서 우표를 붙이고 보내는데 미국에서는 2.99달러, 전세계 다른 곳에서는 4.99달러의 비용이 든다.  이밖에 애플은 MP3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16기가 아이팟 나노는 149달러에서 129달러로, 8기가 아이팟 터치는 229달러에서 199달러로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물러난 스티브 잡스 후임인 팀 쿡 CEO가 첫 대규모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현재 애플은 전세계 휴대폰시장에서 점유율이 5%에 불과하지만 상당시간 뒤 모든 휴대폰은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아이폰5`가 공개되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에 애플사의 주가는 오후 2시15분 현재 전일대비 4%나 추락하고 있다. 필 쉴러 애플 글로벌 마케팅담당 선임부사장은 "16기가 아이팟 나노는 149달러에서 129달러로, 8기가 아이팟 터치는 229달러에서 199달러로 내린다"고 밝혔다.이날 아이폰 4S를 공개한 팀 쿡 CEO는 "MP3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2011.10.05 I 이정훈 기자
`손안의 영화관 시대`..휴대폰업계, 화질 경쟁
  • `손안의 영화관 시대`..휴대폰업계, 화질 경쟁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휴대폰 제조사들간의 디스플레이 화질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3G보다 최대 5배 빠른 4G 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열리면서 스마트폰이 `손안의 영화관`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이 오는 6일 공개하는 스마트폰 `베가 LTE`에는 1280X800 해상도를 구현하는 샤프의 4.5인치 ASV LCD를 탑재했다. 이는 HD급 해상도로 일컬어지는 1280X720를 뛰어넘는 것이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2 HD LTE`와 LG전자(066570)의 `옵티머스 LTE`에 각각 탑재된 HD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와 IPS 트루HD LCD의 해상도는 1280X720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AMOLED와 IPS LCD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경쟁에 팬택도 뛰어든 모양새다.  팬택은 PPI(인치당 픽셀수)도 가장 앞선다고 자평하고 있다. PPI는 화면상의 선명도를 나타내는 척도다. 팬택이 채용한 ASV LCD는 335PPI 수준이다. 이는 삼성(316PPI)과 LG(329PPI)를 이론상으로는 앞선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4G LTE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제 고해상도의 영상을 빠르게 내려받아 끊김없이 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른바 `손안의 영화관 시대`를 맞은 소비자들이 디스플레이 화질을 중요한 `구매 기준` 중 하나로 여기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LTE 스마트폰의 마케팅 포인트로 `HD급 화질`을 내세우는 이유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더 커지고 있다. 국내 3사가 새로 내놓은 LTE 스마트폰의 크기는 모두 4.5인치. 지난해까지만 해도 4.5인치는 다소 크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일반 여성이 한 손으로 잡기에는 약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4G LTE 시대가 열리면서 단박에 바뀌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육안으로 이들의 해상도 차이를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도 "업체들이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어, 디스플레이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LG전자·팬택, 휴대폰 2위 경쟁 `후끈`☞코스피, 또 그리스 악재..`1680선까지 추락`☞삼성전자, 경쟁력 돋보이지만 불확실한 상황..매수-신영
2011.10.04 I 김정남 기자
  • 아이폰5, SKT·KT 이달말 동시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4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에서 아이폰5를 선보임에 따라 국내 출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이폰5는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를 통해 동시에 한국에 출시된다. 아이폰5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됨에 따라 한국 사용자들은 이르면 이달 말께 아이폰5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 애플코리아는 아이폰5 한국 출시를 위해 곧바로 전파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애플코리아가 여러 준비를 마치고 전파인증을 신청하면, 이후 최대 5일이면 전파인증이 완료된다. 이달 말께 전파인증을 완료하고 출시할 수 있는 것.애플이 새로 선보인 아이폰5는 8메가픽셀 카메라와 4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더 빠른 A5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이전 버전인 아이폰4보다 화면은 커지고, 속도는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7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의 스마트폰 요금제를 통해 당장 기기 값을 내지 않고도 구입할 수도 있다. 가격이 아이폰4보다 저렴해짐에 따라 소비자가 매달 부담해야 할 할부금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5를 두고 처음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아이폰5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KT는 오는 11월부터 2년 약정기간에서 자유로워지는 아이폰 3GS 사용자 90만명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기기변경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경쟁사보다 뛰어난 망과 서비스`를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나 아이폰3GS 사용자를 노린 번호이동 프로그램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의 소송으로 아이폰5가 국내에서 판매금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삼성전자가 한국을 뺀 나머지 국가에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 사용자들이 소송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기사 ◀☞"4G시대 데이터 무제한 사라진다"☞요동치는 시장 불안하다면..통신주를 담아라☞SKT, 서울시 지하철부터 LTE 서비스 `개통`
2011.10.04 I 함정선 기자
LG전자, `옵티머스LTE`로 LTE폰 시장에 `풍덩`
  • LG전자, `옵티머스LTE`로 LTE폰 시장에 `풍덩`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를 이용할 수 있는 LTE 스마트폰를 내놨다.  LG전자는 5일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를 통해 옵티머스LTE(모델명: LG-SU640, LU6200)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옵티머스LTE에는 4.5인치 `IPS 트루 HD(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탑재된다.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는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을 지원하고,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해상도와 선명도 등이 뛰어나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1.5 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버전(진저브레드), 183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두께 10.4mm, 무게 135g.또한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와 DLNA(디지털 리빙 네트워크 얼라이언스) 등을 지원해 지원기기와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SK텔레콤(왼쪽)과 LG유플러스(오른쪽) 향 `옵티머스LTE`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사업본부장은 "옵티머스LTE는 초고속 LTE 서비스의 핵심인 고화질 HD 영상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HD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전 세계 LTE 관련 필수 특허 1400여건 중 최대인 23%를 보유하고 있다. 그 가치는 79억달러(한화 약 9조원)로 업계 1위로 평가되고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LG전자, 급락장 불구 상승..엿새째 랠리☞LG전자, 가정용 냉·난방기 출시☞LG전자 상생펀드 20% 2차 협력사에 지원
2011.10.04 I 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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