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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택 매매 10채 중 8채 아파트…거래비중 역대 최고
  • 대전 주택 매매 10채 중 8채 아파트…거래비중 역대 최고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대전광역시 주택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비아파트의 경우 환금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잘 오르지 않는 인식 탓에 아파트 선호도가 더 높은 편이다. 여기에 최근 빌라를 중심으로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아파트 거래 비중이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부동산 종합 대행사 비앤씨가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거래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대전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 2,210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9,815건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이 80.4%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1~9월 기준)이래 가장 높은 비중이다. 같은 기간 단독주택·다가구주택 거래량은 1,065건, 다세대주택·연립주택 거래량은 1,330건으로 매매 비중이 각각 8.7%, 10.9%로 조사됐다.대전시의 아파트 매매 거래비중은 2017년 75.4%, 2018년 73.5%, 2019년 76.6%, 2020년 76.7%, 2021년 71.0%으로 70%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60.5%로 하락한 뒤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대전에 아파트 선호현상이 짙어지면서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올초와 비교해 크게 상승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보면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한 ‘한화 꿈에그린 3차’ 전용면적 84.654㎡는 2023년 1월 14일 4억 9000만원(17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10월 6일에는 5억 7000만원(6층)에 매매 체결돼 8000만원 오르고 16.3%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대전 서구 월평동 일대에 있는 ‘황실타운’ 전용면적 84.93㎡는 올해 1월 14일 3억 5000만원(3층)에 매매 계약됐다. 하지만 10월 28일 해당 아파트의 동일면적이 4억 2000만원(5층)에 실거래돼 7000만원 올랐고, 20.0%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전 동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밭자이’ 전용면적 84.9811㎡도 올해 1월 3억 7000만원(4층)에서 10월 4억 500만원(6층)으로 3500만원 오르고 9.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렇게 아파트에 대한 주거 선호현상이 이어지자 대전 분양시장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전 동구 가양동 일대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가 12월 중 358세대를 분양한다. 해당 아파트는 동구에서 가장 높은 49층의 건물로 설계됐다. 대전 서구 도마동에서도 ‘도마 포레나 해모로’가 분양을 앞둬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세사기 이슈가 커지자 비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아파트 거래가 늘어났다”며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는 아파트 선호현상은 갈수록 지속될 것이며 특히,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5개 자치구에서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유성구’다. 올해 1~9월 대전 유성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3,397건이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046건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이 89.7%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서구(86.3%), 동구(74.2%), 대덕구(70.0%), 중구(63.5%) 순으로 조사됐다.
2023.11.23 I 김아름 기자
내집마련 기대 '뚝' 청약통장 엑소더스…가입자 1년새 100만명↓
  • 내집마련 기대 '뚝' 청약통장 엑소더스…가입자 1년새 100만명↓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분양가가 오르면서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새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 특히 청약 경쟁률이 높고 분양가도 타 지역 대비 비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청약 통장 해지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약 2575만명으로 9월(2580만명)대비 5만명 이상 줄었다. 1년 전 같은 기간인 2022년 10월(2682만명)에 비하면 100만명 이상 줄어든 것이다. 청약통장 가입자의 이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속화됐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6월 이후 꾸준히 감소해왔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2700만명대를 유지하다 올 들어선 2600만명이 깨졌다. 올 10월까지 16개월간 누적 통장 해지자 수를 따져보면 120여만명이 넘는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달 601만명으로 한 달 전 대비 1만명 이상 줄었다. 전국적으로 비교해 집값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고 수요자가 많은 지역이지만 높은 분양가와 청약경쟁률에 통장 가입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30대 청년층은 분양가 급등 부담으로 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홍기원 의원실(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9월 20·30대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해지 계좌 수는 약 3만 1000개로 집계됐다. 해지 금액으로 따지면 1404억원에 이른다.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람들은 늘고 있지만 새로 가입하는 줄어드는 추세다.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의 1~9월 신규 개설 계좌 수는 4만 7240개로 2020년(15만 8519개) 이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이처럼 청약통장 해지가 늘고 있는 것은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HUG가 지난 15일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인 10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974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3.3㎡(1평)당 3215만 5200원 수준이다. 전월(㎡당 969만 7000원)대비 0.48% 오른 것이며 1년 전인 지난해 10월(㎡당 850만 3000원) 대비로는 14.6%나 뛴 것이다.이 때문에 정부의 청약통장 금리 인상 등의 유인책도 고분양가 앞에선 소용없단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청약통장 가입자 이탈이 이어지자 지난해 11월 금리를 연 1.8%에서 2.1%로 올린 뒤 올 8월에 다시 2.8%로 올렸지만 가입자 수는 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급등한 분양가의 안정화 없이 청약통장 금리 인상 등의 혜택만으로는 가입자 이탈을 막지 못하리라 보고 있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분양가가 비싸서 분양을 받아도 시세 차익을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HUG가 6~8월 은행원 76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청약통장 해지와 저축 미납입 사유는 ‘타 예·적금 상품 대비 낮은 금리’, ‘분양가 급등’ 등이었다.
2023.11.23 I 이윤화 기자
전 가구 개별 지하창고 등 특화설계 주목
  • 전 가구 개별 지하창고 등 특화설계 주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제11회 2023이데일리건설산업대상’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장상 디자인부문은 GS건설의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에 돌아갔다.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안양시 만안구 일원에 화창지구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총 48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73㎡ 21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49㎡ 41가구 △59㎡ 169가구 △73㎡ 2가구로 구성했다.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단지에는 특화설계 디자인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타입별로 드레스룸, 현관창고 등이 마련되고, 전 세대 개별 지하 세대창고를 통해 더욱 넓어진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골프 시설을 포함한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GX룸, 사우나실,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카페테리아 등이 예정돼있다. 단지 내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다양한 조경도 들어선다.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우수한 인프라도 갖췄다. 먼저 지하철 1호선 관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KTX광명역도 차로 약 7분 거리여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이 도보거리에 계획돼 있다. 광명역에는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공사 중이다. 아울러 경수대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역시 뛰어나다.교육환경도 좋다. 화창초가 단지에 인접해 있고 안양중, 안양여중, 충훈고, 안양고로 통학할 수 있고, 안양시립 석수도서관도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또 사방이 와룡산, 꽃메산, 석수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다. 안양천, 충훈공원, 안양새물공원 등에서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단지 반경 2㎞ 내외로 광명역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광명역 부근의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중앙대병원 등을 이용하기 수월하며, 안양1번가 중심 상권, 댕리단길, 안양중앙시장 등이 가까이 있다.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안양시와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 지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을 준다. 유주택자와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이 없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안양과 광명역의 핵심 인프라를 모두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고 훌륭한 교통 여건과 쾌적한 환경을 두루 갖춘 단지다”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한 상품으로 준비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조감도 (사진=GS건설)
2023.11.22 I 신수정 기자
변화와 혁신…청주 대표 브랜드 시티 우뚝
  • 변화와 혁신…청주 대표 브랜드 시티 우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11회 2023이데일리건설산업대상’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장상 도시개발부문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가 수상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30번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946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지어진다. 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84㎡ 253가구, 99㎡ 200가구, 101㎡ 331가구, 116㎡ 162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국민 평형에서부터 중대형 평형에 이르기까지 수요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주택형을 함께 선보인다.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올해 초까지 5개의 단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아이파크 단일 브랜드 단지로써 입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청주에 브랜드 시티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유려한 외관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아이파크만의 한층 더 진화한 가치를 집약해 공급할 계획이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충북도 내에서 평균 연령 41.1세로 가장 낮고 인구가 27만 3000여명으로 가장 많은 흥덕구 일원에 들어선다. 도내 최대 규모인 청주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국가산업단지 등 산단이 자리잡고 있고 KTX오송역, 청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모두 위치해 사실상 ‘청주시의 심장’으로 불린다.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도시개발사업지 중에서도 청주시 중심을 관통하는 2순환로와 인접해 있으며 산업단지로의 직주근접은 물론 다양한 생활 인프라, 쾌적한 녹지시설 등을 즐기기에 쉬운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제2·제3순환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를 통해 청주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을 통해 청주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으로 오갈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도보 거리에 가로수 도서관이 있고 주변에는 서경초·중, 서현중, 서원고, 충북사대부중·고, 충북예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도 밀집해 있다.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충청북도 청주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시티에 속한 단지인 만큼 HDC현대산업개발의 상품과 기술력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이 담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으며 화려한 외관 디자인도 적용한다. 전 세대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을 비롯해 가구 내에서 주거 기능 외에 취미, 여가 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중대형 평형에 이르기까지 공간 활용도를 높인 최신 평면구조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공급한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는 올해 말 공급 예정인 6단지와 더불어 이미 입주를 마친 1~5단지를 아우르는 브랜드 타운으로 확장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후에도 7, 8단지도 가경 아이파크를 순차적으로 공급해 청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타운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2023.11.22 I 이윤화 기자
환경캠페인부터 주거환경개선까지…지역 상생·ESG경영 실천
  • 환경캠페인부터 주거환경개선까지…지역 상생·ESG경영 실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제11회 2023이데일리건설산업대상’ 국토연구원장상 지역발전부문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차지했다. SH공사는 서울 지역 택지의 개발과 공급, 주택의 건설, 개량, 공급·관리와 함께 ESG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후위기 관련 재난안전 사업, 환경 관련 신규 교육 프로그램과 시민참여 환경캠페인 실시로 고객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먼저 SH공사는 재난상황 대비를 위한 예방 교육으로는 청소년 대상 재난안전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이 쉽게 재난안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 공간(집, 학교, 일터 등)에서 실제 상황 가정한 훈련을 진행한다. 총 3교시로 구성한 종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봉영여중 2학년생 141명이 참가했다.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재난 예방 교육도 프로그램 중 하나다. 공사는 용산원효루미니 입주민 중 청년 1인 가구 100명을 대상으로 9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선 응급처치법·생존키트 사용법·부상자 운반법·자기방어법 등을 배울 수 있다.공사는 ESG 경쟁력 제고와 시민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환경 관련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 중이다. 청소년 대상 지원 사업으로 부동산과 환경을 접목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인 ‘SH그린스쿨’을 2회 개최해 총 74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서울시민과 임직원 참여형 환경캠페인인 ‘에코스텝’도 열었다. 서울시민과 임직원 1만 2000명이 ‘걷기기부’에 동참해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모금된 금액 7000만원으로 아동복지시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캠페인의 하나로 임직원 환경정화 플로깅 봉사활동을 개최했다.SH공사는 ‘업(業) 연계성 강화’를 위한 사업도 운영한다. 서울 시내 주거취약 계층 5세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며 임직원 자원봉사를 개최해 마포구 1세대 붙박이장 등 가구 해체, 천장과 벽지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주거 혁신 소셜 벤처 창업과 성장 지원사업 ‘SH공사 더무브먼트 프로젝트’ 신규 운영하고 있다. 5개 소셜벤처 창업기업 대상 10주간 창업 육성 교육 프로그램 제공하고 성과 공유회를 열어 2개 우수 기업에 상금을 전달하기도 했다.오프라인 사회공헌 활동도 코로나19 이후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5월 제25회 SH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4년 만에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해 200명이 참가했다. 또 2023년 SH 예빛섬 영화제를 개최하고 영화 상영 전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준비해 서울시민 누구나 편안한 ‘쉼’을 누리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병원 방문이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동행진료’를 진행해 임대아파트 인근 복지관 방문하고 328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임직원들이 플로깅 자원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H공사)
2023.11.22 I 신수정 기자
'사촌 전세사기 공범' 55억 편취한 중개보조원 구속기소
  • '사촌 전세사기 공범' 55억 편취한 중개보조원 구속기소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전세 사기를 벌인 사촌형제 전세사기범의 공범인 중개보조원이 구속기소됐다.(사진=연합뉴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홍완희)는 전날 2019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서울 강서·양천구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를 통해 피해자 23명으로부터 55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중개보조원 A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이른 바 ‘사촌형제 전세 사기 사건’의 공범으로 무자본 갭투자 방식을 통해 약 9개월간 23채의 빌라를 집중 매수한 뒤 범죄수익을 서로 나눠 가졌으며 돌려막기식으로 전세보증금을 반환하다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들은 매매가액보다 높게 설정된 보증금액으로 전세계약할 세입자를 구했고 계약 체결과 동시에 다른 공범에게 주택을 소유하도록 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이른바 ‘사촌형제 전세 사기 사건’으로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6개월간 32명의 세입자에 8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힌 사촌형제는 지난 15일 각각 구속기소됐다. 이들 역시 A씨와 동일한 방식으로 세입자들에게 전세 사기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서민들의 평온한 삶을 위협하는 전세 사기 범행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며 “반드시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2 I 김형환 기자
‘옥석가리기’ 청약시장…‘多’세권 갖춘 분양 단지 관심
  • ‘옥석가리기’ 청약시장…‘多’세권 갖춘 분양 단지 관심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고금리 기조 속 청약시장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 되는 양상이다.21일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10~60대 남녀 총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거할 아파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점에 두는 부분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주변 인프라’가 26.1%로 1위에 올랐고 △가격 21.8% △브랜드 20.7% △집 내부 또는 단지 시설 18.1% △지역 13.3% 순으로 나타났다.‘동일한 가격의 아파트라면 어느 곳을 매매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공원 등 녹지 공간이 갖춰진 아파트’가 35.1%를 차지했고 △ 역세권 26.6% △보안 시스템이 철저하게 잘 갖춰진 아파트 17.6% △커뮤니티 시설이 뛰어난 곳 10.6% △학군이 좋은 아파트 10.1%로 조사됐다.이러한 단지의 인기는 청약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1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1순위 청약서 평균 152.5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거여역, 8호선 문정역이 가깝고, 롯데마트 송파점, 이마트 가든파이브점, 가든파이브, 킴스클럽 송파점 등 쇼핑?편의시설도 인근에 자리해 있다.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 8월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분양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평균 68.6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대전 지하철1호선 탄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고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세이브존, CGV, 메가박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가까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내년 주택 공급 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다(多)세권 아파트로의 청약통장 쏠림 현상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전국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서울의 2024년 아파트 입주 물량은 9841가구(임대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입주 물량인 3만76가구 대비 약 67.3% 감소한 물량이다.주택 공급의 선행지표로 평가되는 인허가와 착공 실적도 줄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주택 인허가 및 착공 실적 누계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6%(3만1055건→1만9370건) △69.3%(4만6855건→1만4391건) 급감했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 부동산 상승기때는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 형식의 청약이 성행했으나, 최근에는 실수요 위주의 청약이 많아 교통, 문화, 자연 등의 입지적 장점을 모두 갖춘 단지만이 살아남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주택 공급 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은 연말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 중 우수한 입지를 갖춘 곳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이런 가운데, 인기가 높은 아파트의 조건을 두루 갖춘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GS건설은 12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 ‘청계리버뷰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9~111㎡, 총 167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59~84㎡, 797가구다. 단지는 우수한 입지로 분양 전부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내부순환도로 사근 IC와 동부간선도로 등이 가까워 시청 등 도심은 물론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재래시장이 있는 데다 로데오거리도 가까워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단지로부터 청량리역에 있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와 왕십리역에 위치한 이마트 등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대우건설은 11월, 서울시 마포구 마포로3구역 제3지구에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39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49~84㎡ 12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01㎡ 총 1,051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5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신안산선(예정)중앙역이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도 인접하다. 인천발 KTX, GTX-C노선도 예정돼 있어 향후 여의도, 강남까지 30분대면 도달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중앙초, 중앙중, 경안고 등 명문학군이 도보 거리에 있고, 역 주변으로 조성된 학원가도 가깝다.청계리버뷰자이 투시도
2023.11.22 I 박지애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2차전지株↓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2차전지株↓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이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 하락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6포인트(-0.42%) 내린 813.5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59억원, 71억원 규모를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143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75포인트(0.18%) 하락한 3만5088.2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19포인트(0.20%) 떨어진 4538.1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4.55포인트(0.59%) 밀린 1만4199.98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등을 주시했다.연준은 이날 발표한 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통화정책 기조를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13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0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4.1% 급감한 연율 379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8월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1.5% 감소보다 더 부진했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장 마감 이후 발표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날은 정규장에서 0.9%가량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증가하는 등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감당 가능한 결과였던 FOMC 의사록, 주택 지표 둔화 및 그에 따른 금리 하락 등 양호한 매크로 환경에도 차익실현 압력을 받으면서 제한된 레인지에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금융(-1.33%), 소프트웨어(-1.10%), 디지털컨텐츠(-0.97%) 일반전기전자(-0.9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하락장 속 종이목재(0.86%), 정보기기(0.6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02%), 에코프로(086520)(-2.34%)는 내리고 있는 반면 알테오젠(196170)(2.65%), 셀트리온제약(068760)(0.7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61%) 등은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1.22 I 원다연 기자
  • 힌트 없는 FOMC의사록…너무 빨리 떨어진 국채금리 '고민'[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아무런 힌트를 주지 못했다. 물가상승률이 2%까지 가도록 제한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메시지가 반복됐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러나 시장은 내년 5월 금리 인하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며 의사록에 별 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22일 국내 채권시장은 FOMC의사록에 따른 미국 국채 시장의 보합권 움직임을 반영하겠지만 이달 국고채 금리가 40~50bp(1bp=0.01%포인트) 폭락(가격 상승)한 만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은 짙어질 전망이다. FOMC 의사록이 ‘금리 인하’에 대해 어떤 힌트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진 상황에서 매수가 부담스러운 형국으로 가고 있다. 의사록은 “물가가 목표치 2%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충분히 정책 금리를 제한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만약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에서 물가를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노력이 불충분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에 간밤 미 국채 금리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2~3bp 하락한 4.881%, 4.412%에 거래됐다. 시장은 금리 인하 시점을 여전히 내년 5월로 보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내년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47.3% 반영, 하루 전(46.2%)보다 더 커졌다. 그러나 한편에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된 만큼 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은 0%에서 2.4%로 높아졌다. 내년 1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2.1%에서 4.4%로 높아졌다. 연준이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경우 경기 악화를 가속화시켜 외려 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고금리 장기화를 추구하는 연준으로선 추가 금리 인상 카드는 맞지 않는 선택일 수 있다. 시장은 내년 5월 금리 인하로 7월 금리 인상을 마지막으로 10개월 만에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데 이를 연준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1월 FOMC 회의 이후 시장에선 ‘금리 인하’ 가능성에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다. 미국의 4분기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10월 기존 주택 매매 데이터는 379만채로 예상치(390만채)를 하회했다. 2010년 8월 이후 가장 낮아진 것이다. GDP 나우에 따르면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0%(11월 17일)로 종전 2.2%(15일)에서 하락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종료되면서 11월 이후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는 폭락했다. 10월 미국의 고공행진하는 국채금리와 동조화되며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따라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다 11월 급락하며 제자리를 찾는 듯한 모습이지만 방향성에 대한 고민은 더 짙어진 모습이다. 하락 속도가 워낙 빨랐기 때문이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이달 들어 21일까지 약 6.5bp, 33.6bp 하락했는데 우리나라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2.7bp, 56.2bp 급락했다. 6거래일 연속 급락하면서 3년물 금리는 3.644%, 10년물은 3.726%로 7월말 수준으로 낮아졌다.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즉 가격이 너무 빠르게 오르면서 추가 매수를 망설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장 투자자는 “이 레벨에서 누가 살 수 있겠냐”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1월 1조4000억원을 순매수해 10월(3조6000억원)보다 절반 정도만 매수했다. 11월에는 국내 기관투자가들도 순매도로 전환됐다. 장기물을 매수하는 주체는 투신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금리 레벨은 (금리 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의 추격 매수는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2023.11.22 I 최정희 기자
뉴욕증시, 연준 '신중 기조' 속 하락…엔비디아 호실적
  • 뉴욕증시, 연준 '신중 기조' 속 하락…엔비디아 호실적[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제한적인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사록을 공개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소매업체들이 일제히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소비 수요 우려에 주가 하락세가 부각됐다.엔비디아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내림세다. 테슬라는 인도 수출, 공장 건설 소식에 2%대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 뉴욕증시, 3대 지수 소폭 하락 마감-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 하락한 3만5088.29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0% 떨어진 4538.19로, 나스닥지수는 0.59% 하락한 1만4199.98로 장을 마감.-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 연준, 11월 FOMC 의사록 예상 부합…신중 기조-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시장 예상에 부합한 수준으로 평가돼. 그간 증시는 디스인플레이션에 연준 긴축 종료 시점 임박과 내년 중반 금리 인하를 가격에 선반영.-다만 연준 위원들은 2% 목표 인플레이션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 금리인하에 대한 논의는 전혀 하지 않아.-특히 주택 인플레이션을 제외하고 핵심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제한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미국 소비 수요가 얼마나 둔하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란 전망도. 만약 이전과 같은 탄탄한 수요가 지속되면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셈. ◇ 美 소매업체 실적 부진에 주가 ‘뚝뚝’-주택 자재 판매업체 로우스와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의류업체 아메리칸 이글, 스포츠 제품 판매업체 딕스 스포팅 굿즈 등이 실적을 발표.-로우스는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돈 데다 연간 매출 전망치도 하향. 소비자들의 재량 지출이 줄어들면서 회사가 압박을 받았다고. 회사의 주가는 3% 이상 하락.-베스트 바이도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회사 경영진들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고르지 못하고,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해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0.7% 하락.-아메리칸 이글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연말 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주가는 15% 이상 폭락.◇ 엔비디아, 예상치 웃돈 실적 발표…주가는 하락-엔비디아가 실적 발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날은 정규장에서 0.9%가량 하락. -엔비디아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증가하는 등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 그러나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1%가량 하락 중.-다만 중국시장에 대한 부진한 전망. 엔비디아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첨단반도체 수출 제한으로 중국 등에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테슬라는 내년에 인도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2년 내 기가팩토리 건설에 약 20억달러 투입할 것이란 소식에 2.38% 올라. 지난주 인도 정부가 전기차 수입에 세금 감면 정책 고려한다는 소식도 긍정적 작용. ◇ 미국 주택판매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0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4.1% 급감한 연율 379만채를 기록. 이는 2010년 8월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1.5% 감소보다 더 부진.-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예상보다 고금리 환경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너무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는 지적.◇ “오픈AI 이사회-샘 올트먼, 올트먼의 CEO 복귀 놓고 협상 재개”-‘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을 오픈AI 최고경영자(CEO)직에서 해임한 이사회가 올트먼과 다시 회사 복귀 가능성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과 적어도 한 명의 이사회 멤버인 애덤 드앤젤로 간에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 이 대화에는 올트먼의 복귀를 추진하는 오픈AI의 투자자 일부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국제유가, 3거래일 만에 하락-국제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산유국들이 26일 회의를 통해 추가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이틀간 급등했지만, 이날 약보합.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4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센트(0.08%) 하락한 배럴당 77.77달러에 거래를 마쳐. ◇ 자영업 다중채무자 연체 13조원 ‘역대 최대’-여러 금융기관에서 최대한 대출을 끌어모아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부진을 버텨온 자영업 다중채무자들이 높은 금리 속에 속속 한계를 맞고 있어. -더 이상 돌려막기 대출조차 어려워지면서, 갚지 못할 위기에 놓인 이들의 대출 규모가 1년 새 2.5 배로 뛰어 13조원.◇ 서민들 자금난에 ‘빚 돌려막기’…카드론 대환대출 48% 증가-고금리·고물가에 서민 자금난이 심화하면서 빚을 돌려막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새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4903억원. -이는 작년 10월(1조101억원) 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직전 달인 올해 9월(1조4014억원) 대비해서는 6.3% 늘어.
2023.11.22 I 이은정 기자
99년생이 집 산 사연은…“영끌보다 전·월세가 더 무서워”
  • 99년생이 집 산 사연은…“영끌보다 전·월세가 더 무서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1999년생 임 모 씨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의 전용면적 59㎡(약 24평) 소형 아파트를 샀다. 사회 초년생인 임 씨는 처음엔 오피스텔이나 빌라에 세입자로 들어갈까 고민했지만 전세 사기도 무섭고 월세도 너무 비싸 차라리 대출 이자를 내고 아파트를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해 매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차라리 안전하게 내 집을 사겠다’는 20대가 늘고 있다. 특히 전세 사기 우려뿐 아니라 월세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안정적인 형태의 주거 유형을 선호하는 현상이 젊은 층 사이에 확산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젊은층서 안정적인 주거선호 현상 확산21일 이데일리가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가장 최근 발표 시점인 지난 9월 기준 전국 매입자 전 연령대가 전월 대비 아파트 매입 비중이 줄어든 데 반해 유일하게 20대만 이 기간 아파트 매입 건수가 늘어났다.지난 9월 기준 전국 20대는 총 1736건 아파트를 구매했는데 이는 직전 달인 1684건에 비해 늘어났다. 반면 30대는 같은 기간 1만 972건에서 1만 55건으로 감소했으며 40대 역시 1만 72건에서 1만 22건으로 줄었다. 50대는 8237건에서 8021건으로 60대는 5377건에서 5137건으로 역시 아파트 매입 건수가 감소했다.실제 시장에서도 이 같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일산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예전에는 30대 신혼부부가 소형 평수 아파트를 많이 찾았는데 최근엔 눈에 띄게 20대 미혼도 아파트를 구매하겠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며 “전세 사기에 대한 문의도 함께 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세 사기까진 아니더라도 역전세, 깡통전세로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하다 보니 불안하게 보증금을 내고 전·월세를 사는 것보다 대출 이자를 내면서 내 집에서 살겠다는 20대가 늘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입가가 높은 서울보단 수도권에서도 서울 외곽인 경기도나 비교적 아파트 매입가가 낮은 지방 위주로 20대의 아파트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2~3년 내 공급 감소 우려도 한몫실제 지난 9월 기준 서울의 20대 아파트 매입건수는 135건으로 이는 직전 달인 139건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치다. 전국적으로 20대의 아파트 매입건수가 늘어난 것과 대조되는 움직임이다. 반면 이 기간 인천에서 20대는 107건에서 130건으로 아파트 매입건수가 늘었으며 경기도는 지난 8월 20대가 아파트를 434건 구매한 데 이어 지난 9월엔 479건 구매하며 건수가 증가했다. 광주 역시 76건에서 90건으로 증가했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아무리 소형이라도 아파트 가격이 비싼 서울 지역은 젊은 층의 구매 문의가 거의 없다”며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 대부분은 아파트 전세를 위주로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형석 우대빵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최근 대출 규제가 강해지고 있지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은 여전히 이점이 있다”며 “2~3년 내로 공급부족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과 전세 사기 등을 우려한 심리가 맞아 떨어지면서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청년층이 아파트 매입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11.22 I 박지애 기자
내년 '래미안대치팰리스' 보유세 11% 올라…1448만원→1608만원
  • 내년 '래미안대치팰리스' 보유세 11% 올라…1448만원→1608만원
  • [이데일리 김아름 박지애 기자] 서울 강남구 ‘래미안 대치 팰리스’에 전용면적 114.17㎡형을 보유한 1주택자 A씨는 올해 아파트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로 약 1448만원(공시가격 29억1400만원)을 부과받았다. 내년 A씨 보유세 부담은 약 1608만원(현 시세 기준 하한가 41억5000만원으로 계산해 추정공시가 31억2495만원)으로 11%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주택 공시가에 적용할 현실화율은 올해와 똑같이 고정됐지만 시세 상승분 등이 영향을 미쳐서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시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중부위)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차관은 “현실화 계획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2024년 공시가격은 올해와 동일한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정부 결정에 따라 내년 주택 공시가격에 적용할 현실화율은 올해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69%, 단독주택은 53.6%, 토지는 65.5%로 기존 현실화 계획 평균 대비 공동주택 6.6%포인트(p), 단독주택 10.0%p, 토지 12.3%p 하락한 수준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내년 보유세 상승 “시세 변동 영향”동일한 현실화율이 적용한다고 해도 올해 집값이 반등한 일부 지역에서는 실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데일리가 우병탁 신한은행 압구정역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에게 의뢰해 분석한 결과 고가주택일수록, 다주택일수록 보유세 부담이 늘었다. 공시가격 추정가는 현 시세 기준 하한가에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69%, 공정시장가액비율 60%를 적용해 산출한 값으로 내년 1월1일 기준 시세와 정부의 공정시장가액비율 적용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현행법상 재산세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올해까지만 43~45%를 적용받게 돼 있어 법령을 개정하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60%를 적용받는데 이 때문에 세 부담이 상승한 측면이 있다. 우병탁 부지점장은 “고가일수록 공정시장가액비율의 영향을 더 받는다”며 “시세 변동 자체가 고가주택이 조금 더 오른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현실화, 부동산 시장 상승기 무리하게 도입정부는 현실화 계획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연구용역을 내년 1월부터 실시하고 연구결과에 따라 현실화 계획에 대한 근본적인 개편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특히 현실화 계획과 공시가격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진행해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이 나온다면 폐지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전문가들도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조세형평성 차원에서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실화 목표를 시세 대비 기존 90%에서 80%로 낮추든 더 조정하든 혹은 아예 폐기하든 부동산가격의 상승기에 무리하게 도입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며 “종전에 아파트 등 일반 주택까지 현실화 목표를 도입했던 것은 금액이 얼마가 되건 사실상의 증세가 된다는 점에서 급하게 도입했다는 점 등에서 무리한 부분이 있었다”고 진단했다.정수연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는 “2020년 10월에 만들어진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하겠다고 믿고 만들었다”라며 “작년부터 집값이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적용하면 7억원으로 가격이 내려갔는데 공시가격이 8억원인 셈이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정 교수는 “아파트 가격대별로 적용률을 다르게 하다 보니 납세자의 조세 형평성을 흔드는 것이다. 한 동네 단독 주택이 있는데 8억원 짜리 집은 내버려두고 9억원 이상 집만 세금을 올렸다. 이런 로드맵을 적용하는데 무슨 수로 균형을 맞출 수 있느냐”며 “집값 상승률이나 실거래 반영률 균형을 평등하게 맞춰야 하는데 하나만 올리면 균형이 틀어지고 현실화 로드맵을 맞출 수 없다”고 평가했다.
2023.11.21 I 김아름 기자
알스퀘어, 인재 확보에 베팅...“어려울수록 사람에 투자”
  • 알스퀘어, 인재 확보에 베팅...“어려울수록 사람에 투자”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경기 둔화와 투자 시장 침체 ‘직격탄’을 맞았지만 상대적으로 견실하게 업황 악화를 이겨내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장밋빛 전망과 틈새 복지로 좋은 인재를 찾고 있다. 대기업만큼 수익구조가 안정적이지 않고 조직이 탄탄하지 않은 스타트업은 사업이나 서비스를 기획·개발하고 조직을 관리하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연말 전사 리프레시 휴가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12월 마지막 주를 쉬는 이 제도는 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회사 규모가 크지 않은 스타트업으로는 쉽지 않은 복지 제도이지만, 연초 심기일전을 위해 구성원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회사 철학이 반영됐다.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올해 들어 거래 침체로 상황이 좋지 않다. 하지만 알스퀘어는 해외 시장과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하는 회사 상황을 고려해 인테리어, 건축, 부동산 자산관리, 물류, IT 등에서 꾸준히 인재를 찾고 있다. 알스퀘어의 글로벌 시장 사업 확장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인재 확충이 중요한 시기란 평가다. 알스퀘어는 지난 10월 중동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에 포함됐다. 지난 6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및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했고, 4월에는 방미 경제사절단에도 동행했다. 알스퀘어는 이 외에도 스톡옵션, 패밀리데이 등의 다양한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피’와 홈트레이닝 서비스 ‘콰트’ 등을 서비스하는 엔라이즈는 1년 이상 근속 직원에게 최대 3000만원의 무이자 주택자금대출을 지원한다. 근무시간대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원격근무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자취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청소나 세탁, 반려동물 케어 같은 생활 가사 서비스도 지원한다.뮤직카우는 지난 5월 ▲한 달에 한 번 늦은 출근 또는 이른 퇴근이 가능한 ‘뮤카데이’ ▲연간 최대 8일의 추가 유급 휴가 지원 제도 ▲연간 150만원의 복지 포인트 ▲자녀 돌봄 휴가 등의 복지제도를 신설했다. 임직원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후문이다.공유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은 입주사 직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할 수 있도록 한다. 밀리의 서재는 매년 사내 직원들이 원하는 여행지를 다녀올 수 있도록 1인당 150만원을 지원하는 ‘밀리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복지 혜택은 모두 직원 만족도를 높여 채용 시장에서도 우호적인 기업 이미지를 만들려는 노력이다.불과 2~3년 전만 해도 스타트업은 거액의 연봉과 수억원대의 스톡옵션, 파격 복지 혜택 등을 통해 채용 시장에서 우수한 인재를 끌어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했다. 하지만 급격하게 경기가 둔화하면서 투자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했고, 벤처캐피탈(VC) 투자금을 바탕으로 급성장했던 스타트업도 어려움에 빠졌다. 심지어 서비스를 접는 기업까지 나왔다.이런 분위기에서도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선 경기 둔화를 버텨낼 수 있는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고, 경기 회복 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복지 혜택과 양호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을 구직자에게 어필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스타트업 관계자는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어렵더라도 좋은 인재를 유치해야 하는 건 기업의 필수 과제”라며 “당장 사정이 좋지 않더라도 향후 성장을 위해 인재 채용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11.21 I 지영의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 ‘건설경영CEO과정’ 2기 모집
  • 전문건설공제조합, ‘건설경영CEO과정’ 2기 모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은 동국대학교와 함께하는 ‘건설경영CEO과정’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전문건설회관 전경.전문조합과 동국대가 함께하는 ‘건설경영CEO과정’은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량강화와 글로벌 리더십 배양을 돕고,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 및 건설업계 정보교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설된 최고경영자 과정이다.건설경영CEO과정 2기은 11일 20일부터 2024년 1월 10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70명 이내로 수강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3월 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두시간 동안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 주피터홀에서 조찬형식으로 진행된다.전문건설사와 종합건설사 대표 및 임직원, 건설유관단체 등 기관 간부 또는 정부부처 부이사관급 이상 전·현직 공무원, 기타 금융기관 및 부동산 개발회사 임직원 등에 해당하면 지원가능하다.지원을 원한다면 전문조합 홈페이지에서 입학지원서를 다운로드 받고,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필수 제출서류는 △입학지원서 △사진파일 △사업자등록증 또는 재직증명서(대표 외 임직원의 경우)로 입학지원서 접수시 함께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2024년 1월 19일, 합격자 등록은 2월 2일로 예정돼 있다.앞서 진행된 건설경영CEO과정 1기는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종인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 정치·경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가 강연자로 나서 큰 관심을 모았다.건설경영CEO과정 1기 과정은 지난 3월 개강 후 6개월 간 대장정 끝에 수강생 67명이 수료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이번 건설경영CEO과정 2기는 건설산업 관련 전문지식 뿐 아니라 경제·경영, 정치·외교, 교양·건강 등 전문건설 리더에게 필요한 균형잡힌 커리큘럼으로 강의가 구성될 예정이다.건설분야에서는 미래건설산업의 트렌드와 대응과제, 경제·경영분야에서는 주택, 부동산, 인프라 시장 현안 등을 다룬다. 정치·외교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정치, 외교 현안 및 전망, 교양·건강 분야에서는 CEO의 건강관리 등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지식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전문조합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건설업계 오피니언 리더의 건설경영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더십 배양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건설경영CEO과정을 개설하게 되었다”면서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끝난 건설경영CEO과정 1기에 이어 건설경영CEO과정 2기도 건설인의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I 이윤화 기자
"공시가격 현실화, 부작용 많아 재고"…내년 보유세 소폭 올라
  • "공시가격 현실화, 부작용 많아 재고"…내년 보유세 소폭 올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되면서 내년 보유세 부담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시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중부위)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을 심의·의결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부동산 공시가격은 조사자가 산정한 시세와 지난 정부에서 수립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른 연도별 현실화율을 통해 산정하고 있는데 2021~2022년에 부동산 가격 상승 및 현실화율 상향에 따른 공시가격 급등과 세제 등이 더해져 국민 부담이 가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집값 급락에 따른 실거래 역전과 국민 부담을 고려해 현실화율을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하향했고 올해는 재수립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이번 재수립 방안에 따라 현실화 계획은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검토한다. 내년 공시가격에 적용할 현실화율은 올해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한다. 금리 인상, 물가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국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공시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거시경제 여건의 불안정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점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2024년 공시가격에 적용될 현실화율이 올해와 동일하게 고정되면 기존 현실화 계획 평균 대비 공동주택은 6.6%p, 단독주택 10%p, 토지는 12.3%p 하락한 수준이 된다. 올해와 동일한 현실화율이 적용됨에 따라 공시가격 변동이 최소화될 전망이며 2024년의 최종 공시가격은 2023년 말 부동산 시세를 반영해 2024년 초 결정될 예정이다. 현행법상 재산세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올해까지만 43~45%를 적용하게 돼 있어 법령을 개정하지 않는다면 2024년에는 60%가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 보유세는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시세를 적용하면 서울 강남구 래미안대치펠리스 전용 114.17㎡의 재산세와 종부세를 포함한 보유세는 지난해 1448만5008원에서 1608만6520원으로 11%가량 늘어난다.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공시제도가 공정과 상식에 기반을 둬 운영하기 위해서는 현실화 계획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와 종합적인 처방이 필요한 만큼 국민의 눈높이에서 현실화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1 I 김아름 기자
中, 자금조달 위한 부동산 업체 50곳 선정…민간업체 포함 '주목'
  • 中, 자금조달 위한 부동산 업체 50곳 선정…민간업체 포함 '주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정부가 자금조달을 받을 수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50곳에 대한 목록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AFP)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은 부동산 위기를 타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자금조달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 리스트에는 50곳의 국영 및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가 이름을 올렸으며, 완커(반케), 신청(시젠), 룽후(롱포) 등이 포함됐다.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국영기업에만 초점을 맞췄던 과거와 달리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직접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중국 부동산 업계가 크게 위축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업계를 되살리기 위한 중국 당국의 의지도 그만큼 강력하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30%에 이르며,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 부문 비중은 약 75%를 차지한다. 중국 부동산 산업 생산량은 올해 3분기 2.7% 감소해 연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아울러 중국 주요 도시 70곳의 10월 신축 주택가격(정부보조주택 제외)은 전월대비 0.38% 떨어져 2015년 2월 이후 8년여 만에 가장 많이 하락했다. 기록적인 채무불이행, 미완성 아파트의 대량 공급 등으로 부동산 부문에 대한 투자가 심각하게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인민은행, 금융감독관리총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회의에서 은행, 증권사, 부실자산 관리업체 등에 부동산 대출과 관련해 “모든 ‘합리적인’ 자금 요구를 충족시키라”며 “민간 개발자와 국영 개발자를 동일하게 대우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사실상 부동산 기업 대출을 확대하라는 것으로, 소식통은 “규제당국이 민간 개발업체에 대한 대출이 업계 평균과 같은 속도로 증가토록 은행 등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그동안 부동산 산업 회복을 위해 대규모 부양책 대신 주택 구매자를 위한 모기지(담보대출) 완화, 계약금 삭감, 소득세 환급, 도시 기반시설 개선 및 저렴한 주택 추진, 부동산 프로젝트 이행을 보장하기 위한 2000억위안 규모 특별 대출 약속 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이러한 조치들은 침체를 되돌리는 데 실패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의 산업생산 등 다른 지표가 어느 정도 개선됐음에도 주택 위기는 여전히 경제에 심각한 걸림돌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래리 후 맥쿼리그룹 애널리스트도 지난 17일자 보고서에서 그간의 부동산 부양책과 관련해 “주로 수요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공급 측면, 즉 개발자의 자금 조달 요구를 간과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결과는 실망스럽다”고 썼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 입안자들이 보다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여부와 그 시기”라고 강조했다.
2023.11.21 I 방성훈 기자
“분양가 상한제 단지 찾기 힘드네”…올 분양시장 가격이 성패 갈라
  • “분양가 상한제 단지 찾기 힘드네”…올 분양시장 가격이 성패 갈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파트 분양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수요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입지나 상품보다 가격이 분양 성패를 좌우하는 모습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21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240.15대 1)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111.51대 1) △파주운정신도시 우미린 더센텀(108.79대 1)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85.39대 1)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82.33대 1) 순으로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단지 5곳 모두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 단지들이 청약 자격 요건이 비교적 까다롭거나 계약 이후 전매 제한이나 의무거주 등의 규제가 있었음에도 인기가 높았던 점에 대해 실질적으로 분양가가 합리적이었던 점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들이 줄고 있어 희소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공공분양 물량은 총 1만9090가구로 전년(22년) 4만6380가구 대비 무려 58.84% 줄었다. 이는 동기간 민간분양 감소율(29.07%)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향후 분양 물량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착공 및 인허가 실적도 마찬가지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9월 말 기준 올해 공공부문 주택건설 착공실적은 총 7276가구로 전년동기(2만684가구) 대비 64.82%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허가 실적은 43.47%(1만6955가구→9584가구) 감소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분양 역시 마찬가지다. 1·3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며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연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21일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일원에 문현2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총 960가구 규모로 이중 지구주민 세대를 제외한 전용 59~74㎡ 56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부산 도심 속에 위치해 있음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 단지로 인근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보다 낮은 분양가에 공급된다. 제일건설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2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라인건설은 11월 경기도 오산시 궐동 세교2지구 A3블록에 ‘오산세교 파라곤’을 분양할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12월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 B1블록에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주택의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된 상황이고, 그나마 분양가 통제를 받는 공공주택의 공급 역시 한정돼 있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신규 단지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공사비 인상 이슈 등으로 내년에는 신규 단지의 분양 시기가 더욱 불확실할 것으로 보여 연내 분양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3.11.21 I 오희나 기자
올 수도권 정비사업 아파트 청약 성적,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높은 이유는?
  • 올 수도권 정비사업 아파트 청약 성적,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높은 이유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이어지자 수요자들의 아파트 선택 기준이 깐깐해지면서 안정성 높은 단지에 수요가 쏠리고 있어서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투시도. (사진=DL이앤씨)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청약 접수를 받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분양 단지를 살펴본 결과,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13개 단지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로 나타났으며, 이중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12곳에 달한다. 일반 아파트와 경쟁률 차이도 상당하다. 같은 기간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아파트는 35개 단지로 특별공급을 제외한 8384가구 모집에 23만 5163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28.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 전체 청약 경쟁률은 평균 12.39대 1로 정비사업 아파트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 정비사업 아파트 4800여 가구 분양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DL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일원에 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736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74·84㎡, 449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원에 ‘매교역 팰루시드’를 11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수원 권선 구역을 재개발해 총 2178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8~101㎡ 1234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 용답동 주택 재개발로 들어서는 ‘청계리버뷰자이’를 12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9~111㎡, 총 1670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59~84㎡, 797세대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그중 408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2023.11.21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장비 하나에 56시간 먹통… 체면 구긴 디지털정부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장비 하나에 56시간 먹통… 체면 구긴 디지털정부-인도 15년 공들인 미래에셋, 서학개미 직접투자 길 연다-무탄소에너지·공급망… 미래협력 새 판 짠 尹-IMF “연금개혁 안하면 50년뒤 韓나랏빚 GDP 2배”-최고·최다… 롤드컵 역사 다시 쓴 T1-[사설]초유의 행정전산망 올스톱, IT강국 외칠 자격 있나-[사설]미적대는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 발표, 이유 뭔가△사상 초유 행정망 먹통 사태-TF 꾸려 재발방지 한다지만… ‘차세대 시스템’ 구축, 2025년에나 시작-“잔금날 등본 못 떼” “전세대출 서류는”… 시민들 발 동동△수교 50주년 인도를 가다下-1억 개인투자자가 끌고, 정부 밀고… 인도 증시 10년간 3배 성장-매출·이익 동시 성장 ‘초우량주’ 우선 투자를“지속적 외국 자본유입 강점… 장기투자 최적지”△종합-IMF “韓, 급속한 고령화로 저성장·고부채 늪… 연금 통합 서둘러야”-40년 흡연자도 폐암 보상… “묻지마 산재 보상 개선해야”-AI 안전성 놓고 이사회 내부 갈등 폭발… 쫓겨난 ‘챗GPT 아버지’-가자 남부 압박하는 이스라엘… 막판 ‘교전중단 협정’ 가능성△尹, APEC 정상회의 순방 성과-별도 회동한 한미일 정상 “100% 신뢰”… 안보·경제 초밀착 행보-尹-習 3분 환담… 한중 관계 회복 공감대 형성-칠레·페루·베트남과 공급망·방산 등 협력… 세일즈외교 박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향에 뼈 묻겠다는 보수 정치문화 바꿔야 수도권 경쟁력 높아진다-“이준석 창당하면 당·대통령실 공멸… 민주당에 부울경 뺏길 수도”△정치-“새 인물 어디 없나요”… 민주 이어 국힘도 국민추천제로 뽑는다-R&D예산 파행에… 뒷전 밀린 ‘우주항공청 특별법’-“당내 올드보이 귀환 경계하고, 한강벨트 잡는데 총력 기울여야”-北 미사일공업절은 조용했지만… 신원식 “늦어도 30일 위성 쏠 듯”△경제-위기의 韓 기업… 부채, 세계 10위 ‘4계단 껑충’-정부, 중국·러시아 수출통제 국제공조 구축-“국제유가, 美 달러와 동조성 강화”-GM 등 미국기업 4곳, 한국에 1.5조 투자 결정△금융-가계대출 보름새 3.5조 늘어… 연중 최고치 전망-본입찰 D-3, HMM 끊이지 않는 유찰설… 왜-연중 최고 향해 뛰는 은행채·코픽스-금감원, 내달 상호금융조합 현장점검 실시… 연체율 등 집중점검△글로벌-‘블프’ 눈앞인데 매장 한산… 유통사들 “소비 꺾일까 겁나”-“1차 발사보다 진전”… 실패에도 희망 남긴 ‘스타십’-연휴 맞은 美증시… FOMC 의사록 주목-中학자 “경제 살리려면 나랏빚 5%까지 늘려야”△산업-파티는 나중에… 호황에도 빚부터 갚는 LCC-슈퍼섬유 공장 문 열기 전인데… 1년치 생산량의 70% 벌써 팔려-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1兆 투입… 구광모號 ‘미래먹거리’ 확보 속도-에코프로·SK에코,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진출-포스코그룹, 르노와 미래차 소재 협력 강화-한화임팩트, 사회공헌·혁신기술로 긍정 임팩트 창출△ICT-‘장르·플랫폼’ 다양해진 K게임 축제 지스타 19만 7000명 다녀갔다-“AI에 개성 입히면… 영화 ‘허’처럼 대화도 가능”-SKT ‘엑스칼리버’ 호주·싱가포르 진출△중소기업-“은행 창구서 안마체험… 방문객 늘어 윈윈”-“韓경제 어렵지만… 벤처·스타트업이 신성장동력 될 것”-코웨이, 비렉스로 힐링케어 사업 정조준-中企 절반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 국회통과 시급”△소비자생활-韓 이커머스 시장 포화… 역직구서 해답 찾아야-카테고리 늘린 패션브랜드 ‘매출 날개’-“건조기·스타일러도 구독하세요”-‘하이볼 열풍’에… 이마트 “위스키 매출, 수입맥주 제쳐”△증권-현대차·기아 서행 끝… 주가 질주 올라타라-공매도 금지 혼란 벗어난 증시… 금리불안 완화에 산타랠리 기대-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첫날 호실적… 파두에 얼어붙은 IPO투심 온기-주당은 눈물, 주주는 눈웃음… 주류주, 소맥값 인상에 건배-배터리·AI ‘신사업’… 129곳 허위 공시△부동산-“리모델링도 불안해”… 1기 신도시법 통과 촉구-하반기 주택시장 이끄는 ‘마·용·성’-‘청춘무덤’ 된 도봉구… “마곡 못지않은 계획도시 될 것”-도시개발법 미비점 손봐야 △문화-명불허전 연기·연출… 연극, 연말을 다시 뜨겁게-손주들에게 들려주고픈 재밌는 우리 이야기-성공을 이끄는 무의식의 비밀△스포츠-이예원, 세계 첫 암호화폐 상금 주인공 우뚝-기세등등 클린스만호, 中 ‘소림축구’ 만난다-올해 가장 빛났던 유격수… LG 오지환·KIA 박찬호-싱가포르 귀화 송의영 “몸 풀 때 울컥”△오피니언-[법조프리즘]전국민 기초 법률교육의 필요성-[기고]韓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선택과 집중-[생생확대경]주식양도세·금투세 전면 논의할 때다△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 이자장사에 대처하는 법-[데스크의 눈]마비된 행정망, 해고된 올트먼-[기자수첩]공매도 개선 나선 당국… ‘총선용’ 꼬리표 떼려면-[e갤러리]이은주 ‘2021 입동’△피플-BTS가 증명한 ‘슈퍼 IP’ 파괴력·확장성 더 커질 것-“뉴진스도 ‘엄마랑 또 와야지’라며 좋아했죠”-“한국과의 투자 접점 넓히겠다”-AI로 하·폐수 속 미량 오염물질 빠르게 예측-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블록체인 특강-대원제약, 4년 만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재개△사회-냉동 닭가슴살에 반찬가게 밑반찬 쏙쏙… 식당 대신 도시락 든 김대리-직장인 2명중 1명 “적정 근무시간은 주 48시간”-세계 백신·바이오 리더, 서울서 모인다-‘돈봉투·허위보도 의혹’ 수사심의위 갈까-종료벨 일찍 울리고, 정전도… 수능 이의제기 사흘간 117건-논술 시험장 ‘인산인해’
2023.11.19 I 윤기백 기자
업황 개선 기대에 IT·반도체주 강세
  • 업황 개선 기대에 IT·반도체주 강세[펀드와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정보기술(IT) 상장지수펀드(ETF)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황 개선 기대에 반도체 담은 ETF 방긋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수익률(11월8~16일) 기준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ETF는 6.78%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KBKBSTARFn5G테크상장지수(주식)’ ETF가 6.43%로 뒤를 이었다. TIGER200IT레버리지는 코스피200 내 IT 섹터 종목들을 담고 있다. 비중 상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같은 기간 4.15%, 3.68%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이 종목들을 쓸어담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임시 예산안 통과 등 대외 여건 개선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시장은 반도체주에 주목하고 있다. 내년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에 앞서 4분기를 매수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시총 상위주들이 오르면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49%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2차전지와 관련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재판매 금지 및 자동차 관세 축소 정책 등 호재가 나오면서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테슬라 호재에 따라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는 이 기간 2.52% 올랐으며 코스닥은 1.0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4.91%), 의료정밀업(4.18%), 전기전자업(3.41%)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업(-0.49%), 운수창고업(-0.80%), 섬유의복업(-1.33%)은 약세를 보였다. ◇상해지수만 하락…국내 채권금리 하락세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2.18%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3.23%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멀티섹터가 4.33%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ETF가 12.04%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S&P500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다. 10월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웃돌며 골디락스(물가 안정 속 경제 성장) 기대감이 커졌다. 니케이225 역시 미국 물가 둔화에 환호하며 상승했다. 유로스톡50은 영국 CPI 둔화에 따라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부동산 관련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10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미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에 영향받아 급락했다.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기관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7593억원 증가한 279조4411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846억원 증가한 19조9540억원으로 나타났다.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817억원 증가한 159조238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11.19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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