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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자재 대란 막자”…골재산업 중장기 전략 모색
  • “3기 신도시 자재 대란 막자”…골재산업 중장기 전략 모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와 GTX 등 대형공사를 앞두고 골재 수급 중장기 전략을 마련한다. 골재는 건설공사의 기초재료이지만 환경규제와 주민반대로 천연골재 공급이 감소하고 있어 국가적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골재.(사진=한국레미콘공업협회)◇3기신도시·GTX 등 대형공사 앞둬…골재수급 비상국토교통부는 최근 ‘골재산업의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연구’ 용역을 발주해 골재수급의 안정성 확보와 골재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중장기 추진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 국토부는 1년과 5년 단위의 골재수급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더 긴 시계열의 골재산업 계획을 통해 정책적 지원과 법·제도 개선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가 골재 공급 안정화를 시급하게 마련하는 것은 제3기 신도시와 GTX 등 대형 인프라,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광명시흥 등 330만㎡ 이상의 신도시를 계획 중이다. 골재는 건설공사용적의 70~80%를 차지하는 주요 기초재료로 수급 불안정과 품질문제 발생시 예정된 대형공사를 원활히 이어갈 수 없다.실제 올해 초 건설 현장에선 주요 건자재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정으로 공사중단이 이어지기도 했다. 대한건설협회의 자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3∼4월 주요 건설자재 수급 불안으로 공사가 중단된 현장은 모두 59곳으로 집계됐다. 공사 중단 평균 일수는 공공 현장이 22.9일, 민간 현장이 18.5일에 달했다. 특히 골재 공급은 환경규제 강화와 허가량 제한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골재 허가실적 및 채취실적을 보면 지난해 기준 공급실적은 1억 3100만㎡로 전년(1억 4300만㎡) 대비 8.3% 감소했다. 품질이 우수한 천연골재 공급도 지속 감소 중이다. 전체 골재 대비 천연골재 공급비중은 20년 전 85%였으나 10년 전 65%로 낮아졌고 최근엔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같은 영향에 선별·파쇄골재 등 대체골재 비율은 증가하고 있으나 품질이 일정하지 못해 콘크리트 품질저하 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중장기 발전방안 통해 모니터링 체계 구축정부는 골재 채취, 생산, 유통에 대한 현황을 조사해 수급과 유통 문제점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골재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도출해 골재수급계획의 실효성 확보방안을 만들고 골재 정보 통합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차산업 기술융합과 R&D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토분 관리 기준을 마련해 품질기준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골재공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주택공급 공사와 인프라 공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또 골재산업은 건설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반면 소규모 업체들이 대부분이어서 이에 대한 관리와 지원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업계 안팎에서는 골재 수급과 공급 전반이 정부의 예측에 달린 만큼 중장기 대책을 통해 부처별 협의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가 바다 골재 채취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를 이유로 국토부와 대립하면서 골재수급에 차질을 빚기도 했기 때문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 “골재 수급은 정부의 인허가를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정부의 예측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올 초 건자재 부족에 의한 공사중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의견을 조율하고 예측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1.10.18 I 신수정 기자
인천, 전셋값 상승률 20년만에 ‘최고치’…“부동산정책 탓”
  • 인천, 전셋값 상승률 20년만에 ‘최고치’…“부동산정책 탓”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해 서울 전세가격 폭등에 이어 올해 인천, 경기지역 아파트 전셋값도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아파트 분석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국민은행 월간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월~ 9월 말 기준) 인천 전세가격이 14.8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도 12.37%, 서울도 9.81%로 두 자리 수 상승을 목전에 앞두고 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아파트 전세가격이 9.45% 오른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올해 변동률에 4분기 반영분이 빠진 것을 감안해도 9월까지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인천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20년만에 최고치를 가볍게 뛰어 넘었다. 인천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2001년 34.52%로 폭등을 기록한 이후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지만 2010년대에는 안정세를 보이며 눈에 띄는 변동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2018~2019년 들어서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이후 2020년 6.18%로 상승세로 반전했고 올해는 14.82%로 지난해의 두배가 넘게 가격이 뛰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이 조사한 인천지역 아파트 중위수 가격은 지난해 말 2억1789만원에서 2억6969만원으로 불과 9개월만에 전셋값이 5180만원 뛰었다. 임대시장의 수급상황을 나타내는 전세수급지수도 189.4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수급지수가 100 이상이면 전세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의미로 200이 최고치다.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도 2011년도 16.46%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매년 한자릿수의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9.5%로 상승폭이 커졌고 올해는 12.37%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12.2%로 이미 두 자리 수 상승을 한 서울지역에 이어 경기, 인천지역으로 전세가격 오름세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인천과 경기지역의 전세가격이 뛰면서 전세가격이 신규 아파트 분양가에 이르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더샵인천스카이타워2단지 84D타입(34평형)은 작년 10월에 3억5000만원(30층)에 전세 거래 됐으나 이달에는 1억5000만원 이상 가격이 오른 5억원(30층)에 거래 됐다. 경기 안성 안성아양광신프로그레스 84A타입은 작년 10월 1억6000만원(19층)에 거래 됐으나 올해 7월에는 3억5000만원에 거래 됐다. 10월에 인근에서 분양된 안성아양 흥화하브 84타입의 분양가는 3억6673만~3억8438만원 사이로 전세가와 분양가 차이가 크지 않다. 인천, 경기 등 아파트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는 이유는 정부의 정책, 고가지역에서 저가 지역으로전세 이전 수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남수 신한은행 지점장은 “수도권 전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것은 2+2의 임차3법과 실거주기간 강화, 3기신도시 사전청약 등 정책적인 요인이 많다”면서 ”단기적으로 전세가격 하락 요인이 별로 없어 분양 받은 단지를 입주할 때쯤에는 분양가격보다 전세가격이 높게 형성 되는 단지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0.18 I 강신우 기자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 이달 분양 예정
  •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 이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두산건설이 경기 안산시 건건동 일대에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의왕·군포·안산을 잇는 4만1000가구 규모의 3기신도시 조성지와 인접한 수혜단지이며 GTX-C 및 BRT 노선 등 굵직한 교통호재까지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반월역 두산위드더센트럴 조감도.(사진=두산건설)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일대에서 옛 인정프린스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7개동, 전용면적 59~79㎡ 총 725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전용 59㎡ 44가구 △전용 75㎡ 162가구 △전용 79㎡ 1가구이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수도권 서남부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 조성사업의 수혜단지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일원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제3차 신규공공택지 추진계획’을 통해 발표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돼 있다. 전체 586만㎡ 규모로 4만1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이곳은 대규모 신도시 완성에 따른 주거여건 개선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신도시 조성과 함께 광역 교통망은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있는 반월역(4호선)은 역세권 고밀개발 및 복합환승시설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반월역을 출발해 군포를 거쳐 의왕역을 오가는 간선급행버스 BRT 노선의 청사진도 구체화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교통호재는 GTX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의왕역(1호선)에는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검토 중이다. GTX-C 노선의 의왕역 신설 계획을 정부가 처음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노선이 들어서면 반월역(4호선)-BRT노선-의왕역(1호선/GTX)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다. 상품 설계도 우수하다.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전 세대 대부분을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 위주로 설계된다. 각 주택형별 특화설계도 다양하다. 전용 59㎡B의 경우 광폭테라스와 드레스룸, 현관 워크인 수납공간이 적용되며 전용 79㎡의 경우는 4베이 구조에 알파룸과 현관펜트리, 드레스룸 등으로 주거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경기 서남부 최대 규모의 3기신도시인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와 인접해 수혜가 기대되는데다, GTX-C노선과 BRT 노선 등 교통호재까지 논의되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1.10.12 I 강신우 기자
"화천대유 아닌 과천대유"..헐값 토지보상에 개발지마다 몸살
  • "화천대유 아닌 과천대유"..헐값 토지보상에 개발지마다 몸살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토지 343평(1131㎡)을 소유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A씨가 6년 전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6억5000만원을 주고 산 토지 보상가가 5억8000만원에 그친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A씨의 땅은 지난 2018년 ‘과천 과천공공주택지구’ 안에 편입되면서 강제수용 대상이 됐다.과천과천지구 조감도(사진=LH)최근 논란이 된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민간업자가 폭리를 취할 수 있던 배경 중 하나로 주민 토지를 헐값에 가져올 수 있는 토지 강제수용제도가 지목된다. 개발이익 환수제도만 개선할 게 아니라 수용을 당하는 토지 소유자에게서 개발 이익을 배제해 사업시행자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현행 수용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강제수용제도, 주민 의사는 물론 개발 이익도 반영 안해11일 LH에 따르면 과천과천지구는 11월 말까지 토지주들과 협의 보상을 거친 후 수용재결 신청 등 토지 강제수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처럼 토지 등을 강제로 수용할 수 있는 절차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공익사업법)’에 규정돼 있다. 과거 1962년 제정된 ‘토지수용법’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법은 200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택지조성 사업 등에서 강제수용을 위해 활용하는 공공주택특별법, 택지개발촉진법, 도시개발법 모두 이 법을 준용한다.문제는 현행 강제수용제도가 보상가 산정 과정에서 개발 이익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LH에 따르면 토지보상액은 감정평가사 3명이 사업인정고시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를 토대로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해 결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개발에 따른 시세차익 등은 배제한다. 그러다보니 오랫동안 그린벨트로 묶였던 지역 등에서는 수용가와 개발 후 가격이 엄청난 차이를 보이곤 한다.김예림 법무법인 정향 변호사는 “수용가는 시세는커녕 공시가의 1.5~1.8배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사업장 여건에 따라 수년 전 가격으로 보상받거나 매입가보다 더 적은 가격에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과천 토지주 반발…고양창릉 토지주는 국민청원실제 과천 토지주들은 보상가가 턱없이 낮다며 반발하고 있다. 과천토지주연합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과천지구 토지 평균 수용가가 평당 300만~400만원 정도인데, 인접지 시세는 현재 800만~1200만원에 형성돼 있어 보상을 받아도 이미 근처 땅은 살 수 없다”며 “조상 대대로 생활하던 터전에서 쫓겨나 고율의 양도세까지 내게 된데다, 자기가 산 땅 값조차 돌려받지 못하게 된 경우도 있다”고 하소연했다.다른 과천지구 토지주는 “공권력이 토지 소유자로부터 헐값에 땅을 빼앗아 수요자에게 높은 가격에 매각해 폭리를 취하도록 한 게 대장동 화천대유 사태인데 토지주를 착취한다는 점에서 우리와 다를게 없다”며 “화천대유가 아닌 과천대유”라고 날을 세웠다. 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에서도 마찬가지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3기신도시 헐값보상은 제2의 ***(대장동) 사태를 만듭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있다. 고양창릉 토지주라고 밝힌 청원인은 “국가가 실체 없는 공익을 운운하면서 정당한 보상 없이 개인의 재산을 강탈해가다시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임채관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 의장은 “대장동 사태도 결국 강제수용의 폐해”라며 “심지어 토지 수용 시 양도세 감면비율은 역대 정부 중 가장 극악이다. 지금이라도 강제수용제도를 폐지하거나 현실에 맞게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전문가 “수용제도 개선해야”…국회서도 지적전문가들도 현행 수용제도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강제수용이 무리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민간은 아예 배제하고 수용가격에는 개발 시 땅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면서 단계적으로 제도를 없애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예림 변호사는 “선진국들은 토지 수용 시 시세대로 평가해 보상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과거 토지 단가를 낮춰 개발하던 수용 방식이 이어지다 보니 개인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과거 공공이 대규모 택지개발을 하던 때와는 시대가 달라진 만큼 관련 법령들을 개선하고 정당보상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국회에서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LH는 2015년 이후 협의·수용 방식으로 헐값에 토지를 확보한 뒤 높은 가격에 공급하는 방법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만 5조1664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송 의원은 “LH가 공공기관인 만큼 토지 수용과정에서는 시세를 제대로 반영해 합당한 보상을 하고, 높은 시세 차익이 발생하는 경우는 분양가를 낮게 책정하는 등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LH는 “보상가액에 대한 불만을 인지하고 있으나 법령에 따른 적법 보상을 하는 게 의무”라며 “협의보상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 수용재결 신청 등 추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0.11 I 김나리 기자
김현준 사장 “LH 혁신방안 차질없이 이행…신속한 주택공급에 만전”
  • 김현준 사장 “LH 혁신방안 차질없이 이행…신속한 주택공급에 만전”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LH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속한 주택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선서하는 김현준 LH사장(사진=LH)김 사장은 7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H는 국민의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보기에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이 많으리라 생각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하고 강력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우선 정부의 LH 혁신방안 이행으로 전 직원의 재산등록 시행, 실사용 목적 외 토지취득 금지와 부동산 거래 정기 조사를 비롯해 준법감시관 검증과 취업제한 대상자 확대 등 예방·적발·감독의 강력한 통제장치를 운영하겠다”며 “임금피크제 개편과 내부 성과평가 내실화, 간부직 이상 임금 동결 등 경영관리 강화로 공공성을 제고하고, 주거복지 등 핵심기능에 충실하도록 기능·인력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공사 자체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외부전문가 주도의 LH혁신위원회를 통해 국민 체감형 혁신과제를 지속 발굴 시행하고 준법감시위원회 역시 내실있게 운영해 투기 행위를 감독하겠다”며 “설계공모 등 각종 심사에 내부위원을 전면 배제하고 후보지 업무 보안 등에 투명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겸직관리 강화, 부패행위자 보수 감액, 성과급 제한 등도 실효성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신속한 주택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3기신도시 5개지구는 협의보상과 지구계획 승인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서울권역 공급확대를 위한 5·6, 8·4 대책은 개발 구상, 관계기관 협의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전청약은 물량 확대를 위해 공공택지와 2·4대책 민간주택까지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공전세, 신축매입약정, 비주택리모델링 등 전세물량도 단기 집중 공급한다는 방침이다.나아가 2·4 대책에서 도입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연내 지구지정을 추진하고 공공재개발·재건축은 정비계획 수립, 공공직접정비는 사업선정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 등 주요 도심의 신규택지는 개발여건과 입지를 감안해 순차적으로 지구지정해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거복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큰 만큼, 기획·서비스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주거복지 통합포털 등 인프라도 대폭 확충하겠다”며 “지역균형발전과 글로벌 협력 강화, 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추진, 안전사고 제로화 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1.10.07 I 김나리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2년 연속 매매가 보다 더 올랐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2년 연속 매매가 보다 더 올랐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은 2020년~2021년 2년 연속 전세가격 변동률이 매매가격 변동률을 뛰어넘을 기세다. 일반적으로 전세가격은 매매가격에 대한 선행지표인 만큼 매매가격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서울 25개구의 절반 이상인 13개구에서 전세가격 변동률이 매매가격 변동률을 뛰어넘었다. 2020년에는 7개구 정도에서만 전세가격 변동률이 매매가격을 뛰어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전세가격이 불안한 지역이 2배가량 확대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중구의 경우 9월까지 매매가격 변동률이 11.97%인 반면 전세가격 변동률은 14.94%로 2.97%p 더 높다. 같은 형태로 전세가격 변동률과 매매가격 변동률 편차를 확인하면 △성북(1.86%p) △동작(1.72%p) △용산(2.43%p) △구로(0.13%p) △마포(1.45%p) △종로(3.82%p) △양천(3.13%p) △서초(2.30%p) △영등포(2.38%p) △동대문(0.91%p) △광진(1.94%p) △강남(0.22%p) 등에서 전세가격 변동률이 매매가격 변동률을 넘어선다.지금처럼 전세가격이 매매가와 비슷하게 우상향 하거나 혹은 초과하는 변동률을 나타낼 경우 무주택 실수요자는 차제에 내 집 마련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올해 들어 서울 보다는 경기, 인천에서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지역들이 급등세를 보였던 이유도 서울과 수도권 무주택 서민들이 가격부담감이 덜한 지역에서의 내 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문제는 당분간은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의 월세전환, 임대차3법 제도 안착의 진통, 주택 보유자의 실거주 강화(분양가상한제, 주택담보대출, 세금 및 청약 우대 적용 등), 주택 수요자의 3기신도시와 공공택지 등 특정 지역의 청약수요 유입 등으로 인해 전세가격 상승세가 쉽사리 잡히기 어렵다는 점이다.부동산R114는 “정부의 매입임대와 건설임대 등의 공공임대 확대 정책에 더해 기존 주택시장에서 전월세 물건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정책의 추진도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1.10.07 I 신수정 기자
LH 국감, ‘대장동 의혹’ 2파전 되나…오늘 이슈는?
  • LH 국감, ‘대장동 의혹’ 2파전 되나…오늘 이슈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오늘(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오늘 국감에서는 지난 국토부 국감 때와 마찬가지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LH 전·현직 임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와 관련한 주요 이슈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사진=LH)7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LH와 국토안전관리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이날 국감에서 여야는 우선 LH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부지 공영 개발을 추진했다가 포기하게 된 경위 등을 놓고 충돌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국토부 국감 당시에도 여야는 해당 이슈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아울러 LH 전·현직 직원들을 둘러싼 땅 투기 사태와 이로 인해 파생된 LH 조직개편 및 혁신안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지난 3월 3기신도시로 선정된 경기도 광명, 시흥 등에 LH 임직원들이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정부는 LH를 △주택·주거복지-토지 부문 병렬 분리 △주거복지-주택·토지 병렬분리 △주거복지-주택·토지 수직분리하는 3가지 안을 발표하고 8월 중 확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는 LH 수직분리 3안에 무게를 두고 개편을 추진했으나 투기 방지 실효성이 떨어지는데다 주거복지 공공성 등 LH 순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는 등의 비판이 여당에서까지 제기되면서 개편안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아울러 지난 6월 광주 동구에서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한 철거 건설 현장 안전관리 문제도 다뤄질 수 있다. 이에 더해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2·4대책 등 대규모 주택 공급정책과 관련한 현황 점검 등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1.10.07 I 김나리 기자
"국토부, 교통대책 세워야"…남양주 다산신도시 주민들 반발 확산
  • "국토부, 교통대책 세워야"…남양주 다산신도시 주민들 반발 확산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다산신도시 주민들이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공급 계획에 따른 추가 교통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다산신도시총연합회는 지난 4일 남양주시 도로국 앞에서 ‘신규 공공택지 철회, 교통대책 촉구’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 게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릴레이 시위를 벌인다고 5일 밝혔다.앞서 지난 9월초 다산신도시총연합회는 ‘남양주 진건’ 신규 공공택지를 발표한 국토교통부의 정책에 반발하며 ‘다산신도시 교통개선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출범했다.(사진=다산신도시총연합회 제공)비대위는 이날 국토부에 △서울-남양주 대심도 고속화도로 신설 △4차 국가철도망 계획 6호선 남양주 연장 본사업 편입 등 신규택지 발표에 따른 합당한 추가교통대책을 요구했다.비대위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난 8월말 발표한 ‘남양주 진건’ 신규 공공택지는 지난 박근혜 정부 뉴스테이란 이름으로 추진 중에 다산신도시 주민 반발로 한차례 무산된 사업이다.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왕숙지구 훼손지 복구 사업으로 녹지공원화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지만 노원구의 태릉CC 대체지라는 성격의 신규 공공택지로 추진되자 다시 반발이 거세진 셈이다.실제 이곳 주민들은 ‘남양주 진건’ 신규 공공택지는 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처리장, 진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주거지역으로는 부적합한 것은 물론 주택공급이 아닌 녹지공원화 사업과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비대위 관계자는 “남양주시는 3기신도시 최대 물량인 6만8000호를 포함 총 10만 호 이상의 택지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지만 교통대책은 다른 지역에 비해 초라하다”며 “향후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행동을 이어가고 정부가 실질적인 개선사항을 내놓지 않으면 점차 반발 수위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05 I 정재훈 기자
분양가상한제 하남 아파트 분양 나온다
  • [부동산캘린더]분양가상한제 하남 아파트 분양 나온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0월 첫째주 경기지역에서 활발한 주택 공급이 이어진다.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4316가구(오피스텔,영구임대,국민임대 포함·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경기 하남시에서는 ‘더샵 하남에디피스’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단지가 위치한 하남시 덕풍동은 집값 상승 선도지역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곳이다.하남C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따라 마련된 더샵 하남에디피스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80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로는 △39㎡ 7가구 △50㎡ 8가구 △59㎡ 402가구 △74㎡ 101가구 △84㎡ 78가구로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부터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까지 고루 구성된다.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해당지역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 정당계약은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더샵 하남에디피스는 하남시청역 초역세권 편의를 누릴 수 있고 미사~풍산~교산신도시로 이어지는 하남 주거라인의 최중심에 위치해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현재 단지 북쪽으로는 2009년 준공한 풍산지구를 비롯해 3만8000여가구 규모의 미사강변도시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남쪽에는 3기신도시인 교산신도시가 총 면적 약 650만㎡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경기 가평군에서는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의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비규제지역인 가평군은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3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등 21곳, 계약은 ‘힐스테이트 동인’ 등 11곳에서 진행된다.
2021.10.02 I 황현규 기자
첫 루미니 브랜드 단지 '고양 화정 루미니', 10월 1일 견본주택 오픈
  • 첫 루미니 브랜드 단지 '고양 화정 루미니', 10월 1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고양 화정 루미니’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사진제공=롯데건설)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에 나서는 ‘고양 화정 루미니’는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77·81·84㎡, 총 242실 규모다. 롯데건설이 새로 선보인 도심형 주거 브랜드 ‘루미니(LUMINI)’를 적용한 첫 단지인 만큼 차별화된 가치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고양 화정 루미니는 롯데마트, 이마트, 세이브존, CGV 등의 쇼핑·문화시설을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우체국, 구청, 경찰서, 세무서, 명지병원, 금융기관 등 공공기관 및 여러 편의시설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이 외에도 단지 바로 앞 고양어린이박물관, 인근 화정중앙공원을 비롯해 백양공원, 옥빛공원, 별빛공원, 지도근린공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화정초·중·고교 등의 학교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또한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3호선과 고양선(예정)이 지나는 화정역 환승역세권 단지이며, 1개 정거장 거리의 경의중앙선 대곡역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이용하기 편리하다.특히 해당 단지는 개발 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먼저 단지 인근 창릉3기신도시가 조성으로 향후 일대에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가 활기를 띄는 것은 물론, 직장인 수요도 크게 늘어나 단지의 배후수요로 자리할 예정이다. 여기에 복합환승센터, 첨단 융복합 지식산업시설,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대곡역세권 개발사업도 계획돼 있어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다. 또한 GTX-A노선(대곡역, 창릉역 신설)도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으로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첫 루미니 브랜드 단지답게 고양 화정 루미니에는 우수한 상품설계가 적용된다. 우선 내부는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고 개방감이 돋보이는 4bay, 3bay 구조에 활용성 높은 팬트리, 짜임새 있는 드레스룸 및 붙박이장 등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수납 공간도 적용한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다락 특화설계다. 전용 81·84㎡ 세대에(23, 24층) 상부 다락방을 추가 설계해 연결된 계단을 통해 복층 형태의 공간을 만들었다. 거실뿐 아니라 다락 역시 높은 층고로 확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견본주택에서는 총 10개 타입 중 84㎡A와 84㎡C타입을 선보인다. 84㎡A타입과 84㎡C타입은 각각 3ay와 4ay 혁신설계가 적용됐으며 넓은 팬트리와 거실 아트월, 우물천장, 강마루바닥재 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물론, 3구 하이브리드 쿡탑과 주방TV, 음식물 탈수기 등도 기본 제공해 한층 우수한 주거 여건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첨단 스마트, 안심 보안 시스템 및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최신 트렌드의 주거공간을 선보일 전망이다.한편, ‘고양 화정 루미니’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일대에 마련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2021.10.01 I 이윤정 기자
“3기신도시 중 가장 뛰어난 입지”…‘과천과천’ 보상 본격화
  • “3기신도시 중 가장 뛰어난 입지”…‘과천과천’ 보상 본격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3기신도시 중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근접해 가장 뛰어난 입지로 평가받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자료=LH)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와 함께 30일부터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본조사, 보상금 지급 등 보상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LH는 지난 13일 ‘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공고’를 내고, 최근 토지소유자에게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송달했으며 이날부터 협의 보상을 진행한다.작년 9월 손실보상계획 공고 이후,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토지 조사계획 등에 대해 합의하고 본격적으로 보상에 들어가는 것이란 설명이다.LH는 우선 주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하고, 보상금의 부동산시장 유입에 따른 지가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주택용지 등 총 14개 필지, 8400억 원 규모의 대토를 마련하는 등 ‘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을 확정 공고했다.또한 지구 내 8개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대상으로 대토보상설명회를 개최해 대토보상권리 불법전매 행위 예방을 위한 안내를 실시하는 등 불법행위 차단에도 나섰다.앞으로 약 2개월간 토지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보상 기간이 만료되면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1000㎡ 이상의 토지를 협의로 양도할 경우, 과천과천지구 협의양도인택지 신청이 가능하다.지장물 또한 순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연내 보상 시행 예정이며, LH는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협조를 기반으로 보상 절차 전반을 원만히 진행해 나간다는 목표다.과천과천지구는 서울 서초·관악·동작구와 인접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며 약 1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경마공원역 등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기존 교통 인프라에 GTX-C노선, 위례과천선 등 광역교통 인프라가 추가 건설될 예정이다.오는 2022년 지구계획 승인 및 사전청약 시행 후 2023년 조성공사 착공이 예정돼 있다. 사전청약은 2022년 시행하며, 사전청약 단지는 2024년 본청약 후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LH 관계자는 “강남 대체재 역할을 할 수 있는 과천과천지구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며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지구의 입지적 장점으로 청약 대기수요를 흡수해 주택시장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우수한 입지에 대규모 신규 주택 공급으로 강남권역의 부동산시장 안정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2021.09.30 I 김나리 기자
“하반기 이후 청약, 분상제 지역 노려라”
  • [부동산투자포럼]“하반기 이후 청약, 분상제 지역 노려라”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하반기 이후 청약은 분양가상한제 지역부터 노려야 합니다. 다만 청약 당첨이 어렵다면 집값이 더 폭등하기 전에 매수로 돌릴 것을 추천합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부동산투자포럼’에서 ‘하반기 청약 시장 전망’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29일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1 부동산투자포럼’에서 청약 전문가인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같이 강조했다.분양가 상한제는 주택 분양가를 원가에 연동해 책정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부터 공공택지 뿐만 아니라 민간택지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 18개구 및 경기도 광명, 하남, 과천 등 3개시 내 총 322개동이 대상이다.◇“서울 청약 추천…경기도·인천도 노려라”박 대표는 우선 서울 내 우수 분상제 지역 청약 예정지로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4786가구, 이하 일반분양) △천호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174가구) △이문1구역 래미안(803가구) △래미안 원펜타스(263가구) △디에이치방배(1386가구) △아크로파크브릿지(499가구) △장위10구역 푸르지오(1175가구) △대조1구역 힐스테이트(758가구)를 꼽았다. 박 대표는 “다만 서울은 당해만 계산해도 청약자 수가 5만명인데다 웬만하면 가점이 60점대를 넘어가는 구조여서 우수 예정지를 눈여겨 보되, 떨어지면 서울에서 계속 청약할지, 경기도나 인천 등으로 넘어갈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 대신 청약을 노릴 경기도 내 우수 청약 예정지로는 △광명2R 재개발 베르몬트로(726가구) △부천 괴안3D 주택재개발(237가구) △소사역 힐스테이트(629가구) △권선6구역(1231가구) △안양진흥아파트 재건축(678가구) △양주옥정 A-1블록(2049가구) △오산세교 금강펜테리움 1차(762가구) △세교2지구 모아미대로(412가구) △오산세교 EG the 1(1132가구) △죽전동 공동주택(344가구) △의왕 오전나 재개발(530가구) △파주운정 금강펜테리움(778가구) △파주운정 A13 블록(1745가구) △동탄역 파라곤 2차(1253가구) △동탄 금강펜테리움 6차(1103가구) △동탄 금강펜테리움 5차(512가구) △동탄 제일풍경채(308가구) 등을 언급했다.인천에서는 △한화포레나 인천구월(434가구) △작전동 재개발(642가구) △제일풍경체(1439가구) △주안10구역(762가구) △학익1구역 재개발(1215가구) △씨티오씨엘 2단지(1311가구) △부평4구역 재개발(1011가구) △인천검단 금강펜테리움 3차(1049가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단지(1500가구) △송도B3블록 주상복합(1544가구) △송도 G5블록 주상복합(1319가구) 등을 거론했다.박 대표는 “광명2R 재개발은 분양가가 높아진다면 40점대까지 당첨 가능하고, 부천 괴안은 가점 커트라인이 60점대를 다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천 소사역 힐스테이트도 60점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권선6구역은 초소형만 40점~50점대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50점대 후반에서 60점대를 터치할 것”이라며 “인천은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84㎡ 기준 웬만한 곳들이 7억을 넘었지만 아직 당해 주소를 가지고 있으면 당첨되기 괜찮은 곳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청약 당첨 어려우면 매수로 돌려야…3기신도시는 보험”단 청약 당첨이 어렵다는 판단이 들면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빨리 매수로 돌려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 대표는 “청약 대체제할 주택은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최대 가용 자금으로 사야 한다”며 “꼭지에 사라는 게 아니라 저평가된 주택을 사란 뜻으로, 저평가 주택은 강남발 확산 속도를 토대로 각 지역간, 기축·분양권·입주권 등 종목간, 규제·입주 등 시점간 갭을 판단해 사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실거주 비과세를 못하는 경우에는 매매와 전세 갭을 최소화해 ‘갭 투자’해야 한다”며 “아파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은 24평 주택을 완전히 대체하는 조건일 때 동일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의 56~64% 가격 정도로 매수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3기신도시 사전청약의 경우에는 보험으로 여기라고 조언했다. 그는 “3기신도시는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은데다 입주시기를 감 잡을 수 없고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는 청약이 불가하다”며 “유의할 점이 많지만 다른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험 정도로 생각하라”고 말했다.
2021.09.29 I 김나리 기자
“대선 이후에도 집값 年10% 이상 오른다”
  • “대선 이후에도 집값 年10% 이상 오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내년 봄 대통령선거 이후에도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에서 발표한 GTX와 3기신도시 등 개발호재가 있는데다 공급이 본격적으로 되기까지 수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떨어질 이유를 찾기가 어렵다”고 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과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이 29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부동산투자포럼’에서 ‘대선 이후 집값 전망’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29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부동산투자포럼’ 내년 주택시장 동향 토론회에 참석한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정 소장은 “이미 3분기까지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연간 두 자릿수로 상승하고 있다. 집값이 소득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올랐고 ‘버블’일지도 모른다는 우려에도 뚜렷한 하락 요소가 없기 때문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마련에 뛰어들고 있다”며 “공급이 가시화할 때까지 집값이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은형 연구원은 “실거주자라면 수도권으로 한정했을 때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맞는다”라며 “8.4대책이나 2.4대책 등에 따른 공급물량은 입주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상관없이 최근 몇 년간 발표된 개발계획이 많기 때문에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영수 연구원도 “향후 2년간은 최소 10~20% 두 자리 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다만 부채위험에 대해서는 당장이라도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게 공통된 조언이다. 서 연구원은 “가계소득은 제자리인데 자산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부채가 떠받치고 있다는 뜻”이라며 “부채 리스크는 얼마나 커지고 있고 (소득 대비) 감내 가능한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2021.09.29 I 강신우 기자
아파트 짓는다더니 한옥?…3기신도시 택지선정 논란
  • 아파트 짓는다더니 한옥?…3기신도시 택지선정 논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장릉’ 근처에 있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아파트를 짓던 대방건설·대광건영·금성백조는 이달 문화재청으로부터 경찰에 고발당했다. 문화재보호법상 왕릉 반경 500m 안에 일정 높이 이상 건물을 짓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심의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이들 3개 건설사가 짓던 아파트 44개동, 약 3400가구 중 보존 지역에 포함되는 19개동이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건설사들로부터 개선안을 제출받아 내달 재심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나 최악의 경우 20층 넘게 지어진 아파트가 철거될 수도 있다. 23일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장릉(사적 제202호)에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고 있는 아파트 단지(오른쪽)가 보이고 있다. 김포 장릉 인근에 문화재청 허가없이 올라간 아파트의 철거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6일만에 11만명이 넘는 서명을 받았다. (사진=뉴스1)최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왕릉 인근지역 건축물 고도 제한 문제로 인해 내년 분양을 앞둔 아파트 단지 공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정부가 같은 문제가 있는 구역을 수도권 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택지지구로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왕릉 인근 택지에 아파트 대신 저층 한옥단지 등 다른 건축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고 있다. 이를 두고 택지 지정 후 뒷수습에 진땀을 빼기보다 처음부터 선정을 제대로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들어서는 3기신도시 고양창릉지구 동북측 왕릉 인근 구역에 아파트 단지 대신 저층 저밀도의 한옥 주거단지 및 역사문화 테마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이는 고양창릉지구 동북측 일부 구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서오릉 반경 500m안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서오릉은 창릉·익릉·명릉·경릉·홍릉 등 5기의 조선왕릉이 밀집한 곳이다.따라서 이 구역 역시 김포장릉 인근 검단신도시 사례와 마찬가지로 일정 높이 이상의 건축물 조성을 위해선 문화재청장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서오릉의 경우 2017년 문화재청장이 건축물 최고높이 32m 이상 건축물은 개별심의한다고 고시한 바 있다. 다만 문화재청은 왕릉의 조망 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허가를 내주고 있어 해당 구역엔 고층·고밀도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기 쉽지 않다. 또 LH가 문화재청에서 허가를 받더라도 민간에 해당 용지를 판매할 경우 건설사(행위자)가 직접 다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포장릉 근처에서 아파트를 짓다가 고발당한 건설사들도 해당 지자체에서만 허가를 받고 문화재청으로부터 관련 허가를 받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됐다. 정부가 서오릉 인근 택지에 아파트 대신 저밀도의 저층 한옥단지 및 역사문화 테마단지를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택지 민간 판매 여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LH는 현재 이와 관련한 시뮬레이션 및 유네스코 환경영향평가 등을 진행 중으로, 문화재청과 경관 등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러나 이를 두고 정부가 제대로 된 아파트 공급 확대 의지가 있었다면 더 신중하게 택지를 골랐어야 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택지부터 지정해 놓고 문화재 관련 규제를 피하느라 힘을 빼기보다는 처음부터 문화재 주변 환경을 보존하고 아파트를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는 부지를 택했어야 한다는 것이다.실제 정부의 신중하지 못한 택지 선정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선 예고됐던 아파트 공급 규모가 쪼그라든 상황이다. 지난해 1만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했던 태릉골프장 부지는 결국 지난달 공급 규모가 6800가구로 축소됐다. 태릉골프장도 바로 근처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릉과 강릉이 위치해 있다.또 다른 3기신도시인 하남교산도 문화재 영향을 고려하느라 아파트 공급 규모가 예상보다 작아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남교산에 문화재가 대거 묻혀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국토부와 LH가 문화재 매장 추정 구역 등에 이미 아파트 대신 공원 및 녹지 등을 조성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결과적으로 아파트 공급은 공급대로 놓치고 문화유산 주변 환경은 환경대로 해치게 된 셈”이라며 “신도시를 지정할 당시부터 보존이 필요한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건축 제한을 받는 지역들을 피해 갔어야 했다. 진정한 공급 의지가 있었다면 처음부터 신중하게 택지를 선정했어야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문화재 주변이 비자연 환경이나 비보존 가치 건물로 채워지면 가치가 퇴색한다”며 “문화유산 주변에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은 전형적인 근시안적 사고”라고 비판했다.
2021.09.23 I 김나리 기자
‘더샵 하남에디피스’ 24일 모델하우스 오픈
  • ‘더샵 하남에디피스’ 24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오는 24일 경기 하남서‘더샵 하남에디피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나선다.‘더샵 하남에디피스’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이 단지는 경기 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80가구 규모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6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며 타입별로는 △39㎡ 7가구 △50㎡ 8가구 △59㎡ 402가구 △74㎡ 101가구 △84㎡ 78가구로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부터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까지 고루 구성된다.청약일정은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해당지역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더샵 하남에디피스는 하남시청역 초역세권 편의를 누리는 데다 미사~풍산~교산신도시로 이어지는 하남 주거라인의 최중심에 들어서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췄다. 현재 단지 북쪽으로는 2009년 준공한 풍산지구를 비롯해 3만8000여 가구 규모의 미사강변도시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남쪽에는 3기신도시인 교산신도시가 총 면적 약 650만㎡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주거 편의를 높여주는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스타필드하남,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덕풍전통시장 등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고 하남시청, 하남문화예술회관 등 공공·문화시설도 가깝다. 단지와 맞닿은 곳에는 신장초가 위치하며, 남한중, 신장고도 도보권에 자리한 원스톱 학세권으로 자녀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당정뜰, 하남유니온타워, 신평어린이공원 등 녹지공간도 근거리에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우수한 교통여건도 가치를 올리는 요소다.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광화문,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로 환승없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순환도로 상일IC, 중부고속도로 하남IC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인접지역 이동도 수월하다.지난 6월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리는 수혜 단지인 점도 눈길을 끈다. 하남시청역에는 3호선 연장선(오금역~교산~하남시청역)이 2028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대치, 신사 등 강남 접근성 향상은 물론 더블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인근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9호선 연장선 이용도 가능해 탄탄한 철도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커뮤니티 또한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스마트라운지가 조성되는 에듀존, 키즈플레이, 키즈라이브러리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집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태양광 발전 시스템,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고 ‘우리집 앞 안심시스템’ 및 ‘더샵 지키미(me)’등을 적용하여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또한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전기차 충전 설비를 설치하고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기술인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해 조명, 난방, 가스 및 환기 등이 자동제어하며, 승강기 내부에 UV-C LED 살균조명을 설치해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는 초역세권부터 미래가치, 생활 인프라 등 어느 하나 빠짐 없는 최적의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기대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더샵 브랜드 최고의 설계와 상품성을 적용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 일대 더샵갤러리에 마련됐다.
2021.09.23 I 강신우 기자
3기신도시 안산장상지구 내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 본격화
  • 3기신도시 안산장상지구 내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 본격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3기 신도시인 ‘안산장상지구’ 내 신안산선 ‘장하역(가칭)’ 신설 공사가 본격화된다.(자료=국가철도공단)국가철도공단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성포~목감 구간에 추진되는 장하역(가칭) 신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안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넥스트레인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장하역은 경기도 안산시 장하동 일원에 들어선다. 약 6.3 km에 이르는 성포~목감 구간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 향상과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추진에 따른 교통시설 필요성 증가 등 장상지구 사업시행자의 요청을 반영해 신설이 결정됐다. 약 9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공단은 설계·시공·운영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사업비와 운영비는 장상지구 사업시행자와 안산시가 각각 부담하고 역사 건설과 운영은 넥스트레인에서 맡기로 했다.김한영 이사장은 “장하역이 신설되면 1만 3000가구 규모의 장상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6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4 I 김나리 기자
‘더샵 하남에디피스’ 이달 분양 예정
  • ‘더샵 하남에디피스’ 이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경기 하남서 ‘더샵 하남에디피스’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더샵 하남에디피스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이 단지는 경기 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80가구 규모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6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며 타입별로는 △39㎡ 7가구 △50㎡ 8가구 △59㎡ 402가구 △74㎡ 101가구 △84㎡ 78가구로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부터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까지 고루 구성된다.더샵 하남에디피스는 하남시청역 초역세권 편의를 누리는 데다 미사~풍산~교산신도시로 이어지는 하남 주거라인의 최중심에 들어서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췄다. 현재 단지 북쪽으로는 2009년 준공한 풍산지구를 비롯해 3만8000여 가구 규모의 미사강변도시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남쪽에는 3기신도시인 교산신도시가 총 면적 약 650만㎡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주거 편의를 높여주는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스타필드하남,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덕풍전통시장 등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고 하남시청, 하남문화예술회관 등 공공·문화시설도 가깝다. 단지와 맞닿은 곳에는 신장초가 위치하며 남한중, 신장고도 도보권에 자리한 원스톱 학세권으로 자녀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교통여건도 가치를 올리는 요소다.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광화문,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로 환승없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순환도로 상일IC, 중부고속도로 하남IC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인접지역 이동도 수월하다.지난 6월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리는 수혜 단지인 점도 눈길을 끈다. 하남시청역에는 3호선 연장선(오금역~교산~하남시청역)이 2028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대치, 신사 등 강남 접근성 향상은 물론 더블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인근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9호선 연장선 이용도 가능해 탄탄한 철도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는 초역세권부터 미래가치, 생활 인프라 등 어느 하나 빠짐없는 최적의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기대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더샵 브랜드 최고의 설계와 상품성을 적용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 일대에 있는 더샵갤러리에 마련됐으며 입주예정일은 2024년 3월이다.
2021.09.02 I 강신우 기자
국토부 3차 공공택지공급계획에 남양주 다산신도시 주민들 "철회하라"
  • 국토부 3차 공공택지공급계획에 남양주 다산신도시 주민들 "철회하라"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다산신도시 주민들이 국토부의 3차 공공택지 공급계획에 반발하고 나섰다.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가 지난 2.4 공급대책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발표한 남양주 진건 신규 공공택지 공급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라고 주장했다.연합회가 국토부의 이번 발표에 발끈하는데는 남양주시에 진행중인 3기 왕숙신도시와 양정역세권 개발 등 총 10만 호의 택지개발사업에도 불구하고 수석대교 등 기존에 발표한 교통대책은 축소된 것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다.아울러 태릉CC 개발계획이 서울 노원구 주민들의 반발로 축소되자 국토부가 이에 대한 대체후보지라고 발표한 것이 다산신도시 주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셈이다.또 연합회는 LH가 왕숙지구 교통대책인 수석대교를 6차선에서 4차선으로 축소해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진데다 국토부가 발표한 진건 신규 공공택지가 인접 주민들의 요구로 왕숙지구 훼손지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녹지공원화를 검토중이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국토부의 이번 발표는 다산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이진환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장은 “3기신도시의 성패는 ‘교통대책’과 ‘기업유치’에 달린 만큼 기업 유인책이 전무한 택지개발은 남양주시 배드타운 가속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국토부는 ‘남양주 진건’ 신규 택지 선정을 전면 취소하고 남양주시를 향한 3기신도시 관련 모든 협상을 중단하고 추가 교통대책부터 협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3기신도시 계획에 반발하는 현수막.(사진=다산신도시총연합회 제공)한편 다신신도시 총연합회는 △수석대교 6차선 원안 추진 △서울-남양주 대심도 고속도로 신설 △9호선 추가역사 신설 △6호선 남양주 연장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본사업 반영 △남양주 진건 녹지 공원화사업과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1.09.02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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