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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12일 전역…13일 '2024 페스타'로 팬 만난다
  • BTS 진 12일 전역…13일 '2024 페스타'로 팬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는 12일 전역한다.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 (사진=빅히트뮤직)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진은 전역 다음날이자 방탄소년단 데뷔 기념일인 오는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2024 FESTA)에 참석한다.‘페스타’는 방탄소년단 데뷔일인 6월 13일을 기념하며 팬들과 만나는 축제다. 진은 이번 행사에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팬 이벤트에 참석한다. 전역 이후 첫 공식 활동이다.빅히트뮤직은 “이번 행사는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이벤트는 1부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와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포옹(허그)회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아미’가 보고 싶어 하는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한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팬을 위해 2부에 한해 방탄소년단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한다.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2022년 12월 입대해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해왔다. 빅히트뮤직은 “진은 하반기 활동의 신호탄을 ‘아미’와 함께 쏘아 올리며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새로운 챕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전했다.‘2024 페스타’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종합운동장 내 풋살장과 체육공원 일대에 열린다. 업사이클링 파츠 만들기,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를 랜덤으로 뽑는 ‘뽑아라 방탄’, 소규모 포토존 등을 마련한다.전역을 앞둔 진을 포함한 RM, 제이홉, 슈가, 지민, 정국, 뷔 등 BTS 일곱 멤버 전원은 군 복무 중이다.
2024.06.02 I 장병호 기자
늦봄 햇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은, 재즈
  • 늦봄 햇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은, 재즈
  •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 무대에 오른 데이식스(DAY6) 영케이. 프라이빗커브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봄날 따사로운 햇살과 바람을 재즈, 그리고 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서울재즈페스티벌’(이하 서재페)이다. 서재페는 지난 31일 시작해 오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매해 풍성한 라인업과 이벤트로 리스너들을 사로 잡은 서재페는 올해도 인기몰이 중이다.개막 첫날 무대에 선 라우브(LAUV), 정글(JUNGLE), 톤즈앤아이(TONES AND I), 맥 에이어스(Mac Ayres), 데이식스(DAY6), 폴킴, 이영지, 선우정아, 대니구 등 아티스트 공연을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로 공연장은 장사진을 이뤘다. 관람객들은 공연장을 오가며 경품 이벤트나 무료 포토부스 촬영 등에도 참여하며 페스티벌을 즐겼다.주최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개 스테이지를 마련했다.'히로미의 소닉원더' 우에하라 히로미가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에서 연주 중이다. 프라이빗커브 제공.‘한방’이 있는 라인업 돋보인다. 재즈 아티스트의 비중이 낮아진다고 아쉬워하는 재즈 팬들을 달랠 수 있는 아티스트 선정이다. ‘히로미의 소닉원더’는 격정적 재즈 연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조슈아 레드먼 그룹’은 아리랑을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호수수변무대에선 만석으로 입장을 못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팬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재즈’라는 다소 매니악한 장르로 이 정도 페스티벌을 일군 주최측의 고심이 묻어나는 무대들이다. 다만 매년 오르는 티켓가격은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1일권이 18만7000원이다. 서재페는 2일까지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마지막날엔 집시 킹스(Gipsy Kings), 존 스코필드 트리오(John Scofield Trio), 리앤 라 하바스(Lianne La Havas), 라우브(with NCT 재현), 제레미 주커(제레미 주커), 장기하, 정동환 등이 관람객들을 만난다.'서울재즈페스티벌 2024' 무대에 오른 데이식스(DAY6) 원필. 프라이빗커브 제공.
2024.06.02 I 이혜라 기자
5대 은행 ELS 합의 5천건 넘었다…배상협의 속도
  • 5대 은행 ELS 합의 5천건 넘었다…배상협의 속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주요 시중은행과 투자자 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배상 합의 사례가 이미 5000건을 넘어섰고 KB국민은행·신한은행 등에 이어 하나은행도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홍콩ELS사태피해자모임 관계자들이 지난 4월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현재까지 5323건의 H지수 ELS 손실 건에 대해 투자자와 자율 배상에 합의했다.관련 상품을 가장 많이 판 KB국민은행은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올해 1월 만기 도래한 6300여 건의 ELS 손실 확정 계좌(중도해지 포함)를 대상으로 자율배상 협의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말까지 약 1주간 협상 대상 중 절반이 넘는 3440건이 합의에 이르러 이전 실적(129건)까지 모두 3569건의 배상을 마쳤다.그동안 은행권에서 가장 배상을 서둘러 온 신한은행에서도 지금까지 992건의 합의가 도출됐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1일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자율배상 조정 신청을 받기 시작한 뒤 지난주 대거 협상이 타결돼 모두 556건에 대해 배상금 지급까지 마무리됐다. 하나은행도 이달부터 수천 건의 배상 협상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모든 은행에서 공통으로 배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객들의 합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배상률이 낮게 책정된 고객 중에는 여전히 전액 배상 등을 요구하며 분쟁조정이나 소송 등을 고려하고 있어 협상의 빠른 진척을 낙관할 수 없는 상태다.관건은 지난달 중순께 6900대까지 올랐다가 최근 6300대로 내려온 홍콩H지수다. 상품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가입 기간에 한 번이라도 기초자산 가격이 가입 시점보다 50% 초과 하락’과 같은 ‘녹인(knock-in)’ 조건이 붙은 ELS는 현재 H지수가 가입 당시의 70%, 녹인 조건이 없는 ELS는 65%를 각각 넘어야 이자(이익)를 받고 상환할 수 있다.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손실이 나더라도 가입 당시 지수 대비 하락률이 곧 손실률이므로 투자자로서는 만기 시점의 지수가 높을수록 피해를 줄일 수 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H지수가 추가로 하락하면 그만큼 만기 도래 ELS 계좌의 손실률이 높아지고 앞으로 배상 협상에서 투자자의 반발도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24.06.02 I 정두리 기자
시그니엘 서울, 굿윌스토어에 호텔 객실 용품 6500여점 기부
  • 시그니엘 서울, 굿윌스토어에 호텔 객실 용품 6500여점 기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시그니엘 서울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여의 일환으로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호텔 객실용 어메니티 6500여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시그니엘 서울은 지난 5월 31일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에 미사용 호텔용품 6500여점을 기부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굿윌스토어는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운영 철학에 기반해 기부물품의 수거부터 분류, 판매 등 전 과정에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종업원들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기부는 장애인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의 운영 취지에 호텔 측이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기부된 물품들은 상품화 작업을 거쳐 시그니엘 서울 근처의 굿윌스토어 송파점과 오금점에서 판매된다. 판매로 얻는 수익금은 전국 30개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인 직원들의 급여와 일자리 창출에 사용될 예정이다.시그니엘 서울에서 기부한 물건은 실제 객실 내에 비치되는 용품들로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Dyptique)’의 바디로션, 샴푸, 컨디셔너와 같은 목욕용품과 더불어 입욕제, 체중계, 트레이 등이 포함했다. 주로 중고물품들이 굿윌스토어에 기부되는 데 비해 시그니엘 서울은 호텔 어메니티를 수집하는 이들에게 인기인 목욕용품을 위주로 미사용제품들을 제공했다.지난 5월 31일 열린 기부 행사에 참석한 시그니엘 서울 배현미 총지배인은 “객실용품 기부를 통해 장애인 자립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라며 “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만드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실천을 통해 ESG 경영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6.02 I 신수정 기자
이마트24,'히타치노 네스트 화이트에일 캔' 차별화 맥주 선봬
  • 이마트24,'히타치노 네스트 화이트에일 캔' 차별화 맥주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24가 차별화 맥주로 주류 성수기인 여름 시즌 공략에 나선다.이마트24가 맥주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히타치노 네스트 화이트에일 캔’ 차별화 맥주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사진=이마트24)이마트24는 편의점업계 단독으로 일본 최고 월드챔피언 비어로 유명한 ‘히타치노 네스트 화이트에일 캔 500ml’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히타치노 네스트 에일’은 패키지에 있는 부엉이 디자인 때문에 ‘부엉이 맥주’로 잘 알려진 일본 크래프트 맥주다.히타치노 네스트는 신선한 감귤향과 꽃향이 어우러져 산뜻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쌉쌀한 맛의 에일 맥주에서 개성 있는 향을 느낄 수 있다.이마트24는 병맥주로만 생산되던 히타치노 네스트를 편의점 채널에 맞춰 500ml 캔맥주로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번 캔 맥주 상품은 히타치노 네스트를 생산하는 일본 ‘키우치 주조’에서 30년 경력의 브루마스터를 직접 모셔와 국내에서 제조한 것이다.이를 통해 히타치노 네스트 맥주의 맛과 품질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가성비는 극대화하고 편의성을 높인 캔 맥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기존 히타치노 네스트 병맥주330ml가 국내에서 7900원에 판매하는 것에 비해, 이번 이마트24 단독상품인 캔맥주500ml는 45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6월 한달 간 4캔 1만 2000원 행사도 진행한다.이마트24는 맥주 극성수기 전부터 차별화 맥주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맥주 고객 잡기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김운겸 이마트24 주류팀 MD는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할 정도로 맛과 품질에서 인정받은 히타치노 네스트 맥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맥주 상품으로 선보인다”며 “맥주의 계절 여름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상품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2 I 신수정 기자
이효리, 엄마에 깜짝 고백 "연예 활동 중 제일 힘들었을 때는…"
  • 이효리, 엄마에 깜짝 고백 "연예 활동 중 제일 힘들었을 때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이효리가 연예계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한다.2일 방송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사진=JTBC)2일 방송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바쁜 연예계 생활로 딸 역할을 하지 못했던 이효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떠난 여행의 둘째 날이 공개된다.둘째 날 여정에 앞서 경주 여행 첫날 밤, 이효리의 제안으로 모녀는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눈다. 여행 전 모녀는 제작진에게 “서로 끌어안고 자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낸 만큼 첫날 밤부터 이효리와 엄마가 서로 끌어안고 자는 모습이 공개될지 기대를 모은다.여행 둘째 날을 맞은 모녀는 경주의 숨은 여행지인 아름다운 바다 ‘감포’와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놀이공원 ‘경주월드’를 찾아 나서며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이효리의 엄마는 79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효리를 위해 감포 바닷가의 비탈진 갯바위를 용기 있게 넘나드는가 하면, 경주월드에서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에 도전하며 막내딸과 ‘단둘이’ 떠난 여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이날 방송에서 엄마는 “너 연예인 활동하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가 언제야?”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한다. 이에 이효리는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엄마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는 후문이다.이효리 모녀의 여행 둘째 날을 담은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2일 오후 9시 10분 JTBC에서 방송한다.
2024.06.02 I 장병호 기자
'시정명령 불이행' 유죄받고 버틴다면…대법 "재차 처벌 가능"
  • '시정명령 불이행' 유죄받고 버틴다면…대법 "재차 처벌 가능"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불법 건축물을 철거하라는 관청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유죄를 선고받은 피고인들이 같은 건축물에 대한 또다른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면 다시 처벌 가능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 서초동 대법원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의 상고심에서 면소(免訴)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창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면소란 공소시효가 완성됐거나 해당 사건으로 이미 확정판결을 받은 경우 유·무죄를 판단하지 않고 재판을 종결하는 절차다. 일사부재리의 효력이 인정된다.경남 김해의 개발제한구역 토지 소유주인 A씨와 B씨는 2015년 10월 김해시청의 허가 없이 축사, 휴게실, 창고, 화장실 등 다수의 건축물을 지었다. 이에 김해시장이 2017년 10월 건축물 원상복구 시정명령을 내렸으나 불이행해 2019년 5월 유죄 선고를 받았고 판결이 확정됐다. 김해시장은 2019년 11월 원상복구 처분 관련 사전통지하고 2020년 6월 시정명령을 내렸다. 같은 해 12월에는 시정명령 이행촉구를 통보했다. 그럼에도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A씨와 B씨는 재판에 넘겨졌다.1심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B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2심의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2번째 시정명령 불이행의 사실관계가 앞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 불이행 건과 동일하다고 보고 면소 판결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다시 뒤집혔다. 대법원은 A씨와 B씨를 처벌할 수 있다고 보고 이들을 면소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시정명령 위반 행위와 관련된 건축물은 동일하지만, 각각의 시정명령은 별개 절차를 거쳐 이뤄졌으므로 이에 대한 불이행 역시 별개의 범죄라는 판단이다. 대법원은 “종전 확정판결 범죄사실은 2017년 10월 31일자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이 사건 공소사실은 그와 별개의 절차를 거쳐 이뤄진 2020년 6월 29일자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설령 위반행위에 이용된 건축물이 동일하더라도 종전 확정판결의 범죄사실과 이 사건 공소사실은 기본적 사실관계가 동일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이어 “기본적 사실관계의 동일성 판단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파기환송 이유를 설명했다.
2024.06.02 I 성주원 기자
의대증원 '32개大' 학칙개정 끝…의대생 학교복귀는 '불투명'
  • 의대증원 '32개大' 학칙개정 끝…의대생 학교복귀는 '불투명'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올해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는 대학들이 학칙 개정·공포를 완료하면서 증원절차가 마무리됐다.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대학들이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의대 증원과 자율전공 확대 정책 등을 반영한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한다. (사진=연합뉴스)교육부는 지난 31일까지 학칙을 개정하지 않은 대학들에 시정명령을 거쳐 모집정지 등 행정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한이 임박해왔지만 개정안이 학내 기구에서 부결돼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던 충남대도 재의결을 거쳐 학칙 개정을 완료했다. 지난 30일 충남대 대학평위원회는 증원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을 부결시켰으나 총장 재심의 요청으로 다음날 평위원회를 열어 개정안을 가결시켰다. 이로써 충남대 의대 의예과 입학 정원은 기존 110명에서 200명으로 늘었다. 다만 2025학년도에 증원분의 50%인 45명을 늘린 158명(정원 외 선발 3명)을 모집한다.사립대 중에서는 가천대가 31일 오전 개정된 학칙을 공포했으며 성균관대도 같은 날 오후 대학평의원회를 열어 학칙 개정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학내 절차가 남은 연세대 미래캠도 오는 3일 대학평의원회를 열어 학칙 개정안을 논의한다. 연세대 관계자는 “교내 일정 탓에 부득이하게 6월에 대학평위원회를 열게 됐다”며 “개정안이 본교 교무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무난히 승인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로써 내년도 의대 정원을 늘리는 국립대 9곳과 사립대 13곳의 학칙 개정 절차가 끝났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39개 의대(차의과대 제외)는 신입생 4610명(정원 내 4485명)을 선발한다.증원 관련 절차는 마무리됐지만 의대생들의 학교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교육부는 의대생 단체인 (의대협)·개별 의대 학생회를 통해 대화를 시도하고, 수업 복귀를 막는 사례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27일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의대협 뿐만 아니라 개별 의대 학생회 측에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성사될 경우 학생들을 만나 설득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지금까지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막는 의대 학생회 4곳 관계자를 집단행동 강요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막는 제보가 있다면 수사를 의뢰해 사법적인 부분까지 고려하겠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에 복귀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2 I 김윤정 기자
문체부, 3~4일 부산 기장서 '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
  • 문체부, 3~4일 부산 기장서 '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관광공사)와 3~4일 부산 기장군 아난티 호텔에서 관광 분야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 포스터. (사진=문체부)이번 박람회에서는 2024년을 스포츠관광 활성화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기존 ‘크루즈관광’ ‘럭셔리관광’에 ‘스포츠관광’을 새로 추가해 총 3개 분야의 관광콘텐츠를 선보인다.전 세계 18개국 해외 구매자 63명이 방한해 100여 개의 국내 관광업체·기관들과 한국의 고부가 테마관광 상품에 대해 사업 상담을 진행하고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전시체험관에서는 3개 테마별 전시를 비롯해 국악 전통악기 연주와 전통 차 테라피 등 한국적인 럭셔리관광 콘텐츠, 부산 지역 관광홍보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해외 참가자들이 생생한 관광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박람회 전후로 △자전거·트래킹 코스를 따라 즐기는 스포츠관광 홍보여행 △부산·인천·여수·서산 등 국내 크루즈 기항지 홍보여행 △미식 체험과 명인과의 만남 등 럭셔리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홍보여행 등을 진행한다.3일에는 ‘럭셔리관광’ 관련 연사 발표와 업계 간 교류가 이루어지는 ‘럭셔리관광 육성협의체’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럭셔리관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럭셔리관광객 유치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등 국내외 크루즈업계와 지자체, 지방 관광공사 및 항만공사 등 관계자들이 모여 국내 크루즈관광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크루즈 세미나’도 개최한다.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는 매력적인 고부가 K-관광콘텐츠를 다채롭고 흥미롭게 소개하는 플랫폼”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해외 구매자들은 자국에 소개할 다양한 테마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국내 관광업계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6.02 I 장병호 기자
3.7m 층고에 탁 트인 뷰 맛집 '에피소드 용산241'
  • 3.7m 층고에 탁 트인 뷰 맛집 '에피소드 용산241'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지난달 서울 용산구에 연 SK디앤디 일곱 번째 코리빙 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여기 입주민은 첫날 웰컴 키트로 ‘카세트테이프’를 받는다. 뒷면 큐아르코드(QR)를 통해 접속하면 음악 플레이리스트가 뜬다. 앞서 연 에피소드 여섯 곳에 살았던 입주민들이 수면 음악으로 추천한 노래다. 얼굴도 모르는 이들은 노래를 통해 하나가 된다.31일 찾아간 서울 용산구 에피소드 용산 241은 이렇듯 시공간을 초월해 입주민을 연결해주는 매개가 주거 공간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앞서 카세트테이프가 소프트웨어였다면, 공용 공간은 하드웨어로서 입주민을 직접 연결한다. 건물 곳곳에 들어선 갖가지 공용 공간은 40곳에 이른다. (주거공간 201곳과 합해서 이름을 용산 241으로 지었다.)플랫 타입에 배치된 야외 테라스. 창 너머로 한강이 보인다.(사진=전재욱 기자)여기 공용 공간은 말하자면 아파트 커뮤니티와 비슷하게 역할을 한다. 입주민이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공간이다. SK디앤디 관계자는 “아파트가 아닌 주거공간에서 이런 공간을 보기 어렵다”며 “공용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입주민이 어울리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면면을 보자면, 우선 건물 루프 탑은 여기 입주민을 한데 끌어모으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앞뒤로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마도 올해부터 이곳 루프 탑이 한강 불꽃놀이 명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건물 최상층에 있는 명상 공간 ‘결’은 최대 대여섯 명이 한번에 이용해도 공간이 넉넉해 보였다. 예약없이 언제나 이용하면 된다. 음악·영상 감상 공간 ‘낙’은 입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다. 고품질 음향을 확보하고자 영국 유명 오디로 브랜드를 썼고, 간단하게 다과와 취사가 가능하다. 라운지로 쓰는 ‘잔’은 말 그대로 잔을 기울이는 공간이다. 반드시 술을 마시는 공간은 아니지만, 공용 공간에 있는 와인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어서 술을 부른다. 3층 공용 라운지는 미팅과 회의 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한다.왼쪽부터 음악·영상공간 ‘낙’, 라운지 ‘잔’, 비니지스 공용공간.(사진=전재욱 기자)사실 공용 공간이 넉넉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주거 공간을 보충하는 차원이긴 하다. 이곳 세대 전용면적은 16.59∼49.84㎡(4∼25평·5개 타입)로 마냥 넓은 편은 아니다. 그런데 가장 보통 면적인 플랫 타입(24㎡)을 방문해 보니 절대적으로 협소해 보이지 않았다. 방마다 배치된 외부 테라스와 순환형 구조 덕이 컸지만, 진짜 비결은 층고에 있었다.에피소드 용산 241은 모든 주거 공간은 층고가 3.7m다. 일반 아파트(2.3m)뿐 아니라 고급 아파트 용산 ‘나인원 한남’(2.8m)보다 높다. 공사비 절감과 공간 확장을 포기하는 대신 개방감을 확보한 것이다. 이날 건물 18층에 올라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20층 건물의 옥상이 보였다.월 임대료는 96만~380만원. 이 가격을 합리적으로 여길 이유는 무엇인지, 외려 공용 공간에서 삶이 불편하지 않을지 등에 대한 의문은 남았다. 이를 두고 SK디앤디 관계자는 “월세가 비슷한 수준인 강남 오피스텔에서는 누리지 못하는 환경이 에피소드에 있다”며 “주거공간의 확장성을 기대하는 수요층이 기꺼이 월세를 지출할 수 있는 매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건물은 중앙 정원과 같은 공간을 두고 맨위 천장에서 자연광을 받는 구조로 지었다. 루프탑 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최상층에 명상공간 결이 있다.(사진=전재욱 기자)
2024.06.02 I 전재욱 기자
롯데건설, 2597억원 규모 신반포12차 재건축 수주
  • 롯데건설, 2597억원 규모 신반포12차 재건축 수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1일 열린 신반포12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은 앞서 조합이 두 차례에 걸쳐 낸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에 단독 입찰했으며, 지난달 1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시공사로 최종 결정됐다.이로써 롯데건설은 경기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신반포1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43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천597억원 규모다.롯데건설은 이 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고, 중소형 단지 최초로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 저디(JERDE)와의 협업을 진행한다.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저디의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 부사장이 직접 단지를 찾아 최적의 설계안 도출을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아울러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롯데건설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의 하이엔드 조경을 적용하고, 프랑스 현대 미술가 ‘장 미셀 오토니엘’의 작품을 단지 중앙광장에 설치할 예정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진심을 담아 최고의 제안을 한 만큼 품격 있는 주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잠원동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2 I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 가락삼익 재건축 수주…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3조 돌파
  • 현대건설, 가락삼익 재건축 수주…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3조 돌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서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3조원을 넘어섰다. 송파 가락삼익맨숀 조감도(사진=현대건설)송파구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은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은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일원을 대상으로 한다. 지상 12층 공동주택 936가구 규모의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30층의 공동주택 16개 동 1531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공사비는 약 6341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송파센터마크’를 제안했으며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아카디스 영국의 유명 동화작가인 앤서니 브라운 등과 협업해 송파 최고의 주거 랜드마크로 만들겠단 계획이다.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2조 8322억 원의 도시정비 수주고로 1위를 달성한데 이어 △2020년 4조 7383억 원 △2021년 5조 5499억 원 △2022년 9조 3395억 원 △2023년 4조 6122억 원의 수주고로 5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대전 도마 변동 16구역 재개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등 총 5개 사업지에서 3조 3060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하는 등 상반기에만 지난해 수주액의 70% 이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도 신반포2차와 한남4구역 미아9-2구역 부산 연산5구역 등 다수의 사업지를 추가 수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브랜드 가치와 수익성을 중심으로 랜드마크 사업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2024.06.02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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