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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송항공사 신설' 검토…아시아나채권단 대안 논의
  • [단독]'화물운송항공사 신설' 검토…아시아나채권단 대안 논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간 합병의 걸림돌로 지적된 항공화물 독점 체제를 해소하기 위해 화물운송 전용항공사 설립 등 구체적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반대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경쟁 당국을 설득하겠다는 전략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화물 : 순수화물 + 환적화물 + 수하물 + 우편물 포함13일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관련) 플랜B가 아니라 무조건 매각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대안은 슬롯 조정과 화물전용 항공사 확대를 통한 (항공화물운송 시장에서의) 독점적 점유율 낮추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물운송을 전용으로 하는 항공사를 키우거나 화물전용 운송항공사가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화물운송 사업자 신설은 처음 거론된 방안이다. 현재 국내 항공시장에서 화물전용항공사는 에어인천이 유일하다. 제2, 제3의 에어인천 설립으로 대한항공의 화물운송 시장 지배력을 떨어트리면 된다는 아이디어다. 미국과 유럽연합(EU)등 해외 경쟁 당국은 항공빅딜 승인을 장기간 지연하면서 항공화물 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지배력 강화를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한국-미주, 한국-유럽 노선의 항공화물 시장 점유율은 각각 51.6%, 40.6%를 기록했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의 점유율을 더하면 최대 73%가량으로 늘어난다. 이에 대한항공의 항공화물 시장 점유율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최근 대한항공이 티웨이항공(091810)에 화물전용기를 대여해주겠다고 제안한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 나왔다. 경쟁사의 경쟁력을 높여 점유율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앞선 관계자는 티웨이항공 외에도 다양한 항공사를 활용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채권단은 항공빅딜 성사 외에는 다른 방안을 찾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좁은 국토와 인구수, 대체 교통편 등을 고려하면 두 개의 대형항공사(FCC·Full Service Carriers)를 유지하는 게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독점적 점유율을 낮추면 된다”며 “해결 가능한 일”이라고 자신했다.
2023.08.14 I 송주오 기자
티웨이항공, 8월 특가 이벤트 진행
  • 티웨이항공, 8월 특가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국내외 노선을 대상으로 8월 임박 초특가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임박 항공권 특가 이벤트는 8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탑승하는 국내외 총 41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먼저 국제선 13개 노선을 대상으로 선착순 한정 이벤트 특가 운임이 제공된다. 1인 편도 총액(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 기준 인천발 △호찌민 8만6900원 △다낭 11만6900원 △나트랑 13만6900원 △방콕(수완나폼, 돈므앙) 12만8770원 △싱가포르 10만9500원 △코타키나발루 10만6900원 △보라카이 12만300원 청주발 △나트랑 10만1900원 △다낭 10만6900원 △방콕(돈므앙) 10만377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대양주 지역 노선의 경우 인천발 △괌 13만6510원 △사이판 13만4860원부터 제공한다.티웨이항공이 8월 임박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사진=티웨이항공)항공권 예약시 할인코드 ‘임박특가’를 입력하면 국내선 4개, 국제선 37개 노선 대상 5~9% 할인이 적용된 항공권 운임을 조회할 수 있다.적용 시 1인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1만9490원 △인천~후쿠오카 8만50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1만1500원 △인천~시드니 42만3220원 △대구~타이베이 10만5100원 △인천~울란바타르 17만1200원 △인천~괌 15만091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일부 노선은 이벤트 특가 운임에도 추가로 할인코드 적용이 가능해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이와 함께 제휴카드(우리카드, NH농협카드) 결제 시 쿠폰 할인 등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기타 노선별 상세한 운임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 가능하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여름, 국내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분들을 위해 저렴한 임박 항공편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즉시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제휴, 부가서비스로 티웨이항공과 함께 더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여행 준비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3.08.13 I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 한~일 노선 다변화..소도시 연이어 취항
  • 제주항공, 한~일 노선 다변화..소도시 연이어 취항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 노선 외에도 마쓰야마·시즈오카·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에 연이어 취항하며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제주항공은 8월 현재 기준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37개 도시, 50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한~일 노선에서만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10개 도시, 14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중 인천~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는 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이다.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일본 방역 완화에 맞춰 선제적으로 운항 재개에 나서며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국적항공사들의 일본노선 수송객수는 139만8502명으로 이 중 22.7%인 31만7976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163만4837명 중 27만1482명을 수송하며 16.6%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 대비 6.1%포인트 늘어난 수치이다.제주항공은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한 일본 소도시 노선 하늘길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3월 재운항을 시작한 시즈오카 노선의 경우 늘어나는 소도시 수요에 맞춰 운항편수를 늘려 6월 한 달간 9679명을 수송했다. 이는 코로나19이전인 2019년 6월 3880명 대비 149.4% 증가한 수치다. 마쓰야마 노선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지난 3월 재운항 시작 이후 수송객수를 꾸준히 늘려나가며 6월 한 달간 6939명을 수송해 2019년 6월 4209명 대비 64.8% 증가했다.제주항공은 이와 같은 소도시 여행 수요가 늘어난 요인으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의 증가’를 꼽았다. 글로벌 항공권 검색 플랫폼 업체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7월에 발표한 여행객 대상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인 여행객 1000명 중 86%가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경험이나 비교적 덜 알려진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하기 위해 예산을 늘리거나 여행 일정을 조정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일본 노선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시장의 예측을 넘어서며 제주항공의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이 힘을 얻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물하기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여행지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13 I 김성진 기자
"中 관광 돌아온다"…화장품·여행주 수익률 상위권
  • [펀드와치]"中 관광 돌아온다"…화장품·여행주 수익률 상위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중국 정부가 6년 만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 조치 중 하나였던 한국 단체관광 금지를 풀면서 여행과 화장품, 운송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날아올랐다. 한때 전체 방한 외국인 비중의 절반에 이르렀던 14억 중국 관광객 수요가 회복하면, 관련주 전반을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계기로 중단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 ‘명동을 즐기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사진=연합뉴스)◇여행레저·운송·화장품 ETF 싹쓸이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8월2~10일)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화장품’ ETF(16.09%) 로 집계됐다. 2위는 ‘미래에셋TIGER여행레저’ ETF(12.67%)이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VITAMZ소비액티브’ ETF(9.71%),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 ETF(9.09%), KB자산운용의 ‘KBKBSTARFn컨택트대표’ ETF(6.80%)가 뒤를 이었다.중국이 지난 2017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단체관광을 금지한 지 6년5개월 만에 한국을 단체 관광 허용 국가로 추가하면서 중국 관련 소비·레저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 허용을 발표한 10일부터 11일까지 코스피 지수가 0.15% 하락하는 동안 소매와 유통, 호텔레저, 화장품과 의류 등 관련주의 주가는 6~7% 올랐다. 다만 중국의 본격 단체관광 재개가 국내항공사 여객과 화물 증가 등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이 확대한다면 국내 항공사도 충분히 수혜를 받을 수 있지만 중국 항공사가 우선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미국 단체관광도 동시에 허용돼 중국 국적사의 미·중 노선 회복이 점쳐지는 만큼 인천 환승 수요를 유치해온 대한항공(003490)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짚었다. ◇국내주식형 -0.91% 해외주식형 -0.43%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91%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으로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중국이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하며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 하단이 지지받았다. 코스닥 지수는 초전도체와 관련해 상승한 종목들이 불확실성에 하락세를 보였다. 초전도체 관련 물질을 두고 진실공방이 이어지면서다.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43%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인도주식이 2.10%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주식-파생)(합성H)’이 6.11%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은 미국 정부의 첨단 반도체 중국 투자를 규제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주 후반 7월 CPI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가 나오며 지수가 상승했다. 니케이225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로스톡50은 이탈리아 정부가 횡재세 규모를 축소한다는 소식에 은행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부진한 무역 지표와 함께 중국 7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디플레이션이 확인되며 하락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중국의 수출과 수입 수치 모두 예상을 밑돌며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자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가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안전자산 선호가 상승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237억원 감소한 20조4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045억원 증가한 19조1699억원이었다. 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3억원 감소한 9827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9조1311억원 감소한 150조410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08.13 I 김보겸 기자
'하트시그널4' 신민규 "유이수랑 시간 못 보내면 후회할 것 같아"
  • '하트시그널4' 신민규 "유이수랑 시간 못 보내면 후회할 것 같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트시그널4’ 신민규가 유이수에게 뜻밖의 속마음 고백을 건넸다. ‘하트시그널4’의 파란만장했던 핑크빛 레이스에도 끝이 보이고 있다.지난 11일 밤 방송된 러브라인 추리게임 채널A ‘하트시그널4’에선 마지막 여행의 둘째 날을 보내는 입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여덟 입주자들은 지난밤 나눈 대화의 여파로 평소보다 무거운 분위기 속 아침 식사를 했다. 전날 김지영과의 시간을 갖길 원했던 신민규는 결국 유이수에게 데이트를 제안, 방으로 돌아와 착잡한 모습을 보였다. 고민 끝에 김지영을 붙잡은 신민규는 “어젯밤엔 지영이랑 오늘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우리가 끝까지 얘기를 다 해보진 못한 거 같아서 올라가면 그래도 한 번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김지영이 흔쾌히 응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더했다.김지민은 이후신과 바다로 함께 향하는 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방향을 오픈했다. 이후신은 “첫 데이트 때부터 계속 너였다. 근데 지영이랑 화방 데이트한 날 너무 재밌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내가 지영이 쪽으로 감정의 선이 변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김지민은 “오빠랑 데이트하면서 자상하고 재밌고 같이 있으면 유순한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확 오빠한테 마음이 갔었던 것 같다”고 이후신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이주미는 유지원과 큰끝등대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현재 입장이 비슷한 두 사람은 마음이 가는 상대를 향한 적극적인 표현 방식에 대해 고민을 이야기하면서도, “오늘 또 하나의 남친짤 탄생시키겠는데?”라며 데이트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탁 트인 경치를 바라보며 이주미는 “(현재 상황에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지 않냐”며 답답한 마음을 얘기했고, 유지원은 “그래도 노력은 더 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서로의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이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대화를 이어 나갔다.첫날에 이어 또 한 번 데이트를 하게 된 신민규와 유이수는 어색한 분위기 속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이수를 제일 많이 신경 쓰는 것 같다”고 은근하게 마음을 드러낸 신민규를 시작으로 두 사람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이수가 “원래는 지영 언니랑 나가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신민규는 “여덟 명 같이 있는데 그런 선택을 해야 하는 자리가 눈치 보이고 힘들었다. 근데 이수랑 여수에서 시간을 못 보내면 나중에 되게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라고 솔직한 한마디를 남겼다. 이를 지켜본 윤종신은 “민규가 이성에게 한 이야기 중에서 가장 고백에 가까운 말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마주한 김지영과 한겨레는 카페에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를 위로하고 공감해 준 둘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김지영은 “너무 생각이 많았는데 오늘 시간을 토대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결 편해진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한겨레는 데이트를 마치고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 오늘 내 인생 최고의 운전을 해야겠다”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예측단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이날 러브라인 추리가 개인전으로 이뤄지면서 이틀 연속 주어진 데이트 시간을 통해 입주자들의 마음에 변동이 있을지 예측단의 의견도 엇갈렸다. 이주미가 한겨레, 김지민이 이후신, 유이수와 김지영이 신민규, 신민규가 유이수, 유지원과 한겨레가 김지영, 이후신이 김지민을 선택하면서 이후신과 김지영의 노선이 이들의 희비를 결정지으며, 김총기와 김이나가 원석 획득에 성공했다.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점점 다가오며 8인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하트시그널4’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3.08.12 I 김보영 기자
서울까지 '20분'…내년 GTX-A 개통 앞두고 집값 '들썩'
  • 서울까지 '20분'…내년 GTX-A 개통 앞두고 집값 '들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 연결한다는 목표로 진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내년 상반기 개통한다. 계획 발표 단계부터 지역 부동산 시장을 크게 흔들었던 대형 교통 호재인 만큼, 개통을 앞두고 마지막 집값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동탄 레이크파트 자연&e편한세상 투시도.가장 먼저 개통하는 노선은 GTX-A다. 파주 운정~삼성~동탄을 잇는 총 85.5km 길이의 A노선은 내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을 먼저 개통하고 하반기에 운정~서울역을 개통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동탄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내 도달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다음 개통은 2028년에 이뤄진다.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 14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GTX-C 노선은 연내 착공해 2028년도 개통한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GTX-A 노선으로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6월 7억5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는 올해 1월(6억1000만원) 대비 1억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도 6개월 새 1억원 가량 오른 7억4000만원에 7월 거래됐다.내년 상반기에 개통을 앞둔 동탄역 부근은 가격 상승세가 더욱 뚜렷하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난 6월과 7월에 ‘국평’으로 불리는 전용 84㎡가 15억원에 거래됐다. GTX-A 효과는 남동탄에서도 확인된다. 호수공원생활권에 위치한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달 9억1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이 단지의 같은 평형이 2022년 12월 6억98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반년 새 집값이 2억원 이상 뛴 것이다.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시장에서 교통망 신설은 가격 변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호재 중 하나다”라면서 “다만 실제 개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상황에 따라 사업 지연도 있을 수 있어 개통이 임박한 GTX-A 노선 일대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GTX-A 노선의 개통 호재를 누릴 신규 분양 단지들도 여럿 준비하고 있다. GTX-A 노선 개통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까지 호재를 얻은 동탄2신도시에서는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을 선보인다. DL이앤씨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오는 9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74·84㎡ 907세대는 공공분양, △전용 95·115㎡ 320세대는 민간분양으로 공급된다.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으로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도 기대된다. 공공분양(907세대)의 70%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되고, 공공분양 중 일반분양 물량의 20%에 추첨제가 적용돼 무주택 기간 및 저축 금액에 상관없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특히 민간분양 물량(전용 85㎡ 초과)은 100% 추첨제가 적용돼 수도권에 거주하는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총 3,41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이미 분양을 마친 오피스텔(2,669실)을 제외한 아파트 744세대를 연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GTX-A 노선의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할 예정이며,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상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GTX-A 노선이 지나는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부근에서도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해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연내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 총 2083가구이며 이 중 4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3.08.11 I 이윤화 기자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한도 20%→30% 확대
  •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한도 20%→30% 확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마일리지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복합결제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 이용 한도를 확대한다.대한항공은 10일부터 캐시 앤 마일즈 이용한도를 기존 운임의 20%까지에서 운임의 30%까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여객기.(사진=대한항공.)캐시 앤 마일즈는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지불하는 복합결제서비스다. 소액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이 보다 유용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출발일과 판매 좌석 제한이 없어 서비스 이용 시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이번 이용 한도 확대로 고객들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구매 시 최소 500마일부터 운임의 최대 30%(세금, 유류할증료 제외)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항공권을 원화 또는 USD 달러로 구매할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한국을 경유하는 여정이나 공동운항편, 다구간 여정 결제는 제외된다. 공제 마일리지 규모는 시즌, 수요, 노선, 예약 상황 등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적용한다.이외에도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을 신규 구매할 때 할인이 적용되는 ‘보너스 핫픽’ 서비스를 실시하고 상시 운영 중이다. 보너스 핫픽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마일리지 할인이 가능한 보너스 항공권 노선을 종합해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분기별로 할인 노선과 출발 기간 선정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현재는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대양주△미주 노선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캐시 앤 마일즈, 보너스 핫픽, 보너스 좌석 캘린더 등 보다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보너스 좌석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좌석 이용은 지난해 연간 사용 규모를 넘어섰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보너스 항공권에 사용된 마일리지가 1.5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캐시 앤 마일즈 한도 상향과 함께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가는 한편, 사용처도 다양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08.11 I 김성진 기자
파라다이스, 2Q 분기 최대 영업익…中 단체관광 수혜 기대-키움
  • 파라다이스, 2Q 분기 최대 영업익…中 단체관광 수혜 기대-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55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7070원이다. (사진=키움증권)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액은 2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6% 늘고, 영업이익은 54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사드사태 이후 중국 훈풍이 재개되며 실적 개선이 발생했던 2019년 3분기의 411억원을 초과한 셈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배경에 월 카지노 순매출 611억원을 달성한 워커힐 지점의 공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는 매출액 1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9% 늘고, 영업이익 329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가장 좋았던 2016년 2분기 수익성을 넘었다”며 “카지노의 선방 가운데 해외여행 영향을 최소화한 복합리조트도 영업이익 170억원으로 흑자전환 하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안정을 도왔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인천공항을 통한 중국 노선 재개 효과는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분기 1400명, 올해 1분기 2000명으로 소폭 개선되었던 중국VIP 입장객이 2분기 5600명으로 늘었다. 2019년 분기 평균 중국VIP 입장객은 1만1300명이다. 7월도 2200명으로 시작했기에 한·중 단체관광 재개로 방문객 증가 탄력은 더 강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중국VIP 모객 기대감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최대 레벨 도달까지는 다소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2019년 카지노와 복합리조트의 원가율은 각각 87%와 84%였다”라며 “중국VIP 모객이 제한된 가운데 일본VIP의 레버리지가 최대화되기에 올해 각각 70%와 76%로 추정된다. 4분기 개장을 앞둔 인스파이어 리조트까지 감안하면 중국 VIP 매출 증가에 따라 전략적인 비용 효율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VIP 트래픽 증가에 따른 비용 집행으로 일본VIP의 최대 레버리지 효과는 하반기 다소 약해질 전망”이라며 “코로나19 기간 국내 호캉스로 호실적을 기록했던 호텔 부문도 내국인 아웃바운드와 해외 인바운드가 상쇄되어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다만, “2분기 기록적인 실적만큼은 아니더라도 탄탄한 일본VIP와 중국VIP 재개로 성장 추세 지속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2023.08.11 I 이용성 기자
‘유커 귀환’에 면세점업계 ‘미소’…“9월 말부터 매출효과 기대”
  • ‘유커 귀환’에 면세점업계 ‘미소’…“9월 말부터 매출효과 기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큰 손’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행을 가로막았던 빗장이 6년 5개월여 만에 풀리면서 국내 면세점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2017년 3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후폭풍에 유커 발길이 뚝 끊긴 데 이어 코로나19 유행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면서 매출이 바닥을 쳤던 면세점업계로선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화장품업계 역시 면세점 매출 회복을 기대하며 매장을 재정비하고 맞춤형 혜택을 준비하는 등 유커 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부터 본격적인 유커 유입과 그에 따른 매출 신장을 기대하는 눈치다.(그래픽= 이미나 기자)◇ 면세점·화장품업계, ‘유커’ 모시기 돌입면세점업계는 10일 정부의 중국인 단체여행 재개 공식 발표에 즉각 반응했다. 사실상 멈춰 있던 중국 내 면세점 마케팅을 다시 시작하고 쇼핑 편의를 도울 결제서비스 점검과 특별 프로모션 준비 등 고객 유치 방안 마련에 나섰다.신라면세점은 서울점과 제주점에서 △통역 전담 인력 △각종 홍보물 △쇼핑 편의 등 시설과 인프라 점검에 나섰다. 택시 이용 중국 관광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고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세일 행사도 준비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에선 중국인 고객을 위해 럭셔리 패션과 주류 등 중국인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특별 프로모션을 열 방침이다.롯데면세점 측도 “중국인을 위한 페이먼트, 프로모션 등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며 “동남아와 일본에 집중했던 해외 면세점 홍보활동을 중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면세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전용데스크를 설치하고 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시설과 연계한 단체관광 관계상품 개발 검토에 착수했다.업계가 발 빠르게 나선 건 구매력이 큰 유커의 귀환이 지지부진한 면세점 외국인 매출을 끌어올릴 기폭제가 될 수 있단 기대에서다.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액은 코로나19 유행이 한풀 꺾였던 지난해 10월 1조7534억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후인 지난 6월 외국인 매출액은 8543억원으로, 전달(9381억원)에 비해 8.9%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1조3315억원)과 비하면 35.8% 적은 수치다.중국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업계도 면세점 매출 회복 반등을 노리고 있다.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매장 상품진열을 정비하고 중국어 안내문 등 홍보물을 강화키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몇 년간 새롭게 출시된 ‘후’, ‘숨’, ‘오휘’ 신제품 위주로 적극 홍보하고 개인자유여행객, 단체관광객, 따이궁(보따리상)과 같은 고객유형별 맞춤형 상품 패키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외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등에 주요 브랜드 매장을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 ‘유커 파워’, 한한령·中내수부진 등 넘어야 면세·화장품업계는 내달 2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부터 ‘유커의 귀환’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장벽은 허물어졌어도 단체관광객 유입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계산에서다.면세점업계 한 관계자는 “크루즈와 항공노선, 여행상품이 확정돼야 하고 중국에서 모객활동을 해야 하는 등 전반적인 절차에 2~3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다만 업계 일각에선 유커가 과거와 같은 ‘구매 파워’를 보일지 의구심을 보이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드 사태 후 한한령(한류 금지령)이 지속되면서 한국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이 중국에서 상영되지 않아 한류 열풍이 사그러들고 중국의 내수 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단 이유에서다.면세점업계 다른 관계자는 “한한령, 코로나19로 인한 관계단절로 한·중간의 내적 친밀감이 줄어서 사드 사태 이전만큼 유커가 많이 찾아오고 지갑을 열지 모르겠다”고 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도 “최근 중국에선 자국 화장품을 애용하자는 움직임도 강해, 급격한 매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사드 직전 수준의 매출 회복까지는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봤다.이에 따라 당장은 다양하고 질 높은 상품에서 유커 유인책을 찾으면서 근본적으로는 한중 관계를 개선해야 유커의 성공적인 귀환과 그에 따른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단 목소리가 나온다.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한류 열풍이 거셌을 때에 유커가 위력을 보였단 걸 기억해야 한다”며 “문화적인 측면에서 중국과 교류가 이뤄져야 단체관광 재개와 함께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가 발표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관광객들이 길을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8.10 I 김미영 기자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9월 분양
  •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9월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내달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산 일원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226세대 △59㎡B 35세대 △74㎡A 152세대 △84㎡A 188세대 △84㎡B 152세대 △84㎡C 18세대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2024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해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상도터널,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서부선 경전철 추진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울시청에 따르면 서부선 경전철은 새절역(6호선)~ 여의도~서울대입구역(2호선) 총 16.2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6개소가 2029년 준공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됐으며, 이 중 단지 인근에 신상도역(가칭)이 지날 예정이다.현재 동작구 상도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상도 14구역, 15구역 재개발 사업(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이 예정돼 있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와 함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장승배기역 인근 종합행정타운 조성의 수혜도 기대된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청 및 보건소, 구의회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약 112개의 상가가 입점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4년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종합행정타운이 완공되면 다양한 행정업무 처리는 물론, 건물 내의 다양한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9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2023.08.10 I 김아름 기자
‘EU 합병 독점 우려에’..대한항공, 티웨이항공에 화물기 제공 제안
  • ‘EU 합병 독점 우려에’..대한항공, 티웨이항공에 화물기 제공 제안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020560)과의 합병 승인을 받기 위해 화물 사업을 일부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EU 등 해외 경쟁당국의 화물분야 독점 우려 해소를 위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인 티웨이항공에 화물기를 직접 제공하는 제안까지 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합병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희생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티웨이항공에 B747 및 B777 화물기 제공과 함께 화물사업 진출을 제안했다. 현재 티웨이항공(091810)은 여객기 하부의 화물칸을 활용한 밸리카고(Belly Cargo) 사업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전용 화물기를 통한 화물사업은 실시한 적이 없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한항공의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약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처음으로 화물기를 활용한 화물 사업에 나서게 된다. 대한항공이 티웨이항공에 화물기까지 제안하며 화물사업 진출을 제안한 것은 EU의 독점 우려 해소 방안 요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할 경우 한국과 EU를 잇는 노선의 화물 시장을 대한항공이 과도하게 점유할 우려가 있어서다. 앞서 올 5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한 영국 시장경쟁청(CMA)도 지난해 대한항공 측에 시정조치를 요구하며 영국과 유럽 지역의 화물 시장 독점 우려를 해소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이 합병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해외 장거리 여객 노선을 상당수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알짜인 화물 사업까지 내준다면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어떻게서든 합병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6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가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에 대해 “포기해야 할 것이 무엇이든 간에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대한항공 측은 화물기를 제공하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화물기를 특정 항공사에 제공하는 등 구체적인 시정조치안은 확정된 바 없다”며 “모든 경쟁당국과의 협의내용은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말했다.
2023.08.10 I 김성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썸머 사이판’ 프로모션..9월 7일까지 특별 할인
  • 아시아나항공, ‘썸머 사이판’ 프로모션..9월 7일까지 특별 할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내달 7일까지 ‘썸머 사이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사이판은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즐길 거리로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휴양지다.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이달 31일까지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7회(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이후 9월 1일~10월 28일까지는 주 4회 운항한다.이번 프로모션에서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권 △호텔 △골프장 △면세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먼저 내달 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인천~사이판 노선을 구매한 고객에게 5%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10월 28일까지다.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로 예약 후 투숙 시 △켄싱턴호텔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사이판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 △사이판 월드리조트 등 숙박과 식사 할인, 송영 서비스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되는 ‘아시아나 매직보딩패스’를 통해 △라오라오베이CC △코럴오션리조트CC 골프장의 그린피와 골프클럽 렌털 할인도 받을 수 있다.아시아나 ‘썸머 사이판’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아시아나항공)
2023.08.10 I 이다원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 회복세 '뚜렷'…청약 경쟁률 5배 껑충
  • 수도권 분양시장 회복세 '뚜렷'…청약 경쟁률 5배 껑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4분기 평균 3.4대 1을 기록했던 수도권 새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올해 3분기(8.7기준)에는 5배 넘게 상승한 평균 17.37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에는 2만1399가구 공급에 7만2904명이 청약해 평균 3.4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3분기에는 6071가구가 공급됐고, 10만5481명이 청약해 평균 17.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올해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분기 4.32대 1 △2분기 11.79대 1 △3분기 17.37대 1로 3개 분기 연달아 상승키도 했다.이처럼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진 이유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고, 우수한 정주여건과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가치를 기대할수 있는 수도권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탓에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욕구가 커진 점도 한몫했다. 실제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넷째 주(26일 기준) 65.04까지 낮아졌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올해 들어 계속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서 7월 다섯째 주(31일 기준)에는 88.66까지 높아졌다.하반기에도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새 아파트들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68-64번지 일원에서는 ‘호반써밋 개봉’이 8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3개동, 전용면적 49~114㎡ 총 31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9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 용산, 시청,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 주요 업무지구를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오류초등학교와 개봉중학교가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척 도서관 및 인근 목동 학원가 이용도 용이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이문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선보인다.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2~114㎡ 920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오는 16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 역세권 아파트이며, 단지 인근에는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이 위치하고 있다.DL이앤씨와 경기도주택도시공사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을 9월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돼 △전용 74·84㎡ 907세대는 공공분양 △전용 95·115㎡ 320세대는 민간분양으로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 높은 호수공원생활권에 위치하는 데다 반경 350m 내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2023.08.10 I 이윤화 기자
제주항공, 중장기 운임 하락 불가피…목표가↓-NH
  • 제주항공, 중장기 운임 하락 불가피…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중장기 운임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홀드’, 목표가는 1만4000원으로 ‘하향’했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큰 폭의 운임 하락으로 시장컨센서스 하회했다. 수요 피크아웃 우려 속 국내 항공사들의 단거리용 기재 확충으로 공급 부담 증가 및 운임 하락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NH투자증권의 제주항공의 목표가 하향은 글로벌 저비용항공사 밸류에이션 하락과 내년 실적 추정치 하향에 기인했다. 예상보다 빠른 국내 항공사들의 기재 도입을 감안할 때 제주항공의 2024년 국제선 운임은 올해 평균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정 연구원은 “국내 항공사들의 운영 기재는 지난해 말 325대에서 올해 말 345대까지 약 6%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4년에는 2019년 수준까지 증가가 예상되며 중장기 단거리 노선에서 공급 과잉 및 운임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여객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정점에 달하며 운임이 급등했으나 하향 안정화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제주항공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6% 늘어난 3730억원, 영업익은 흑자전환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공급 확대 과정에서 운임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는데 비수기 구간동안 동남아, 대양주 노선에서의 운임 하락폭이 크게 나타난 영향이다.3분기는 여행 성수기로 운임이 반등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익은 55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2분기말 기단을 2기 확대하였으며, 3분기 중으로 1기를 추가하여 화물기를 제외한 총 39대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기단 확대와 성수기 효과에 따른 운임 상승은 긍정적이나, 1분기 수준의 높은 운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2023.08.10 I 이정현 기자
4년 연속 청약경쟁률 1위, ‘주상복합’ 아파트가 차지
  • 4년 연속 청약경쟁률 1위, ‘주상복합’ 아파트가 차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청약경쟁률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주상복합단지는 최근 4년 연속 전국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중심상업지역에 고층으로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리드하는 랜드마크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조감도.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주상복합단지인 ‘르엘 대치’가 평균 212.1 대 1의 경쟁률로 전국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부산시 수영구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가 평균 558 대 1의 경쟁률로 1위를 기록했다.2021년에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가 809.08 대 1이라는 전국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분양에 나선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가 평균 199.74 대 1의 경쟁률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 인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전주시 에코시티에서 선보인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경우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명이 청약하며 평균 85.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청약을 받은 청주시 흥덕구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아파트 역시 약 3.5만명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73.75 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이와 같은 주상복합의 인기 요인은 편리한 주거환경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주거시장에서 ‘편리미엄’, ‘슬세권’ 등의 신조어가 자리잡을 정도로 주거편의성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 상황에서, 주거와 상업시설이 공존하고 교통·생활편의 인프라가 뛰어난 상업지역 또는 준주거지역 등 핵심 입지에 들어서며 초고층에 고급스런 외관까지 갖춰 주상복합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주상복합은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고, 연면적 비율 제한 등이 완화되면서 초고층 고급 주택의 상징이 됐다. 지역 중심지에 들어서다 보니 인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특장점을 지녔다.게다가 관리비까지 일반 아파트와 비슷하게 책정되면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최근 트렌드와 부합한다는 평가다. 과거 주상복합은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통합해 관리비를 책정해 부담이 높았지만,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관리비가 따로 책정돼 일반 아파트와 비슷하거나 더 낮은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3분기 분양시장에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에도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건설㈜은 8월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97실, B블록 아파트 56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최고 35층 설계로 희소성과 탁 트인 조망을 갖췄으며,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 넓은 동간거리 확보 등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포스코이앤씨는 8월 청주시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9층, 총 6개 동 규모로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단지 내에는 별동의 의료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4개 동에 전용면적 99~127㎡ 644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호반건설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에 ‘호반써밋 에이디션’을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39층 1개 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4~67㎡ 77실, 오피스 51실과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용산역과 신용산역 도보거리에 들어서 4호선?1호선?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30년에는 용산역에 GTX-B노선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2023.08.09 I 이윤화 기자
진에어, 2Q 영업익 178억..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 진에어, 2Q 영업익 178억..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가 3개 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를 내며 호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진에어(272450)는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2590억2100만원, 영업이익 178억37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증가, 흑자 전환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7억6600만원으로 이 역시 흑자전환했다.진에어 여객기 B737-800. (사진=진에어)이에 따라 진에어는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상승 흐름을 탔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진에어의 상반기 매출액은 215.4% 늘어난 6115억6300만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027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진에어 관계자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여행 수요 강세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이 215%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5월 연휴와 엔저 효과, 저유가 등 영향으로 여행 수요 호조세가 지속돼 여객 사업을 견인했다”고 부연했다.올해 상반기 진에어는 수익성 극대화에도 매진했다.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며 기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은 빠르게 복항하고 신규 취항지도 늘리며 수요에 앞서 노선을 확보했다.진에어는 하반기에도 이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수익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요 변화와 시장 추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인기 노선을 증편 및 신규 취항하고, 지방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늘린다. 또한 항공기를 신규로 도입하고 인력도 보강해 안정적 운송 서비스 기반도 마련한다.진에어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여객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유가, 환율 등 외부 환경 요인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에는 인천국제공항 터미널2(T2)로 이전해 환승객을 유치하고 고객 편의성도 높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진에어 2022~2023년 상반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 (사진=진에어)
2023.08.08 I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 독립운동가 가족 유해 고국 봉환 지원
  • 티웨이항공, 독립운동가 가족 유해 고국 봉환 지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부인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 유해를 고국으로 봉환하는 수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이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부인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 유해를 고국으로 봉환하는 수송을 진행했다. (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전날 키르키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TW604편으로 최 여사 유해를 수송했다.최재형 선생은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항일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사업가이자 독립운동가다. 부인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는 지난 1897년 최 선생과 결혼한 뒤 그의 독립운동을 도왔다. 또한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뒤에는 그의 가족을 보살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송환은 제78회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최 선생 부부 합장식을 추진함에 따라 이뤄졌다.지난 70여년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동묘지에 안장돼 있던 최 여사 유해를 국가보훈부가 최재형 기념사업회와 함께 수습해 봉환한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비정부기구(NGO) 페이버스와 최재형 기념사업회 관계자 항공권을 지원하기도 했다.국가보훈부는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 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부부 합장식을 진행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지난 6월부터 인천~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 정기선 노선을 주 1회 운항하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정기 노선을 운항하며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유해를 모시는 뜻깊은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최재형 선생 부부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국가 교류 확대와 다양한 노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8.08 I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 2Q 영업익 339억..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에어부산, 2Q 영업익 339억..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1982억9500만원, 영업이익 338억88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6.3%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한 154억5300만원을 기록했다.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역시 웃도는 성적이다.에어부산 여객기. (사진=에어부산)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205.3% 증가한 4113억7300만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817억32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에어부산은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냈다고 자평하고 있다. 일본·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좌석 공급을 효율화한 결과다.에어부산은 지난해 5월부터 부산발 국제선 정기 노선의 순차적 재운항에 돌입했다. 또한 인천발 국제선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부산과 수도권 양 지역 모두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추세다.올해 상반기 부산발 일본 노선은 평균 탑승률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회복률도 90% 수준이다. 부산발 동남아 노선의 경우 평균 탑승률 80% 중반대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완전 회복했다.신규 취항 노선의 경우 일본, 동남아 노선 모두 평균 탑승률 80% 중반대로 안정적인 상황이다.특히 좌석, 수하물, 기내판매 등 부대수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144억원을 기록했다. 여객수요 증가에 따라 부가서비스 이용 실적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이 1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며 우리가 가진 경쟁력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정시성·편의성 등 우리가 가진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더 많은 승객들이 찾는 항공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에어부산 매출액 연도별 추이. (사진=에어부산)
2023.08.08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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