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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가서 GTX 홍보관 보자"…방문 소감 남기면 기념품도
  • "수서역가서 GTX 홍보관 보자"…방문 소감 남기면 기념품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역에 ‘GTX 홍보관’을 연다고 21일 밝혔다.GTX 홍보관. (자료=국토교통부)내년 3월 말 GTX-A 수서∼동탄 구간 첫 개통을 앞두고 GTX 노선별 정보와 편의성·안전성 등 장점, GTX 사업에 적용된 첨단 공법 등을 알리기 위해 GTX 홍보관이 마련됐다.홍보관은 GTX의 태동 배경부터 GTX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안녕, GTX’ 등 9개 전시 영역으로 구성됐다.특히 실감영상관인 ‘굉장해, GTX’에서 관람객들은 GTX 열차 좌석에 앉아 열차 운행 모습 등을 입체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심도 터널 공사 및 GTX 운행으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도록 청각 퀴즈존 ‘괜찮아, GTX’도 마련됐다.GTX 홍보관은 연중무휴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소셜미디어(SNS)에 방문 소감을 남긴 방문객 중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기념품을 준다.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수도권 광역교통 혁명을 이끌고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의 주축이 될 GTX에 대해 많은 국민이 직접 체감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정에 맞춰 GTX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정·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1 I 박경훈 기자
철도 '유지보수 분리', 결국 폐기수순…코레일 독점 계속
  • 철도 '유지보수 분리', 결국 폐기수순…코레일 독점 계속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그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독점하던 유지보수업무를 넘길 수 있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철산법) 개정안이 올해 마지막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에 오르지도 못하면서 사실상 폐기됐다. 가장 큰 걸림돌은 결국 ‘민영화 프레임’이었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목소리다.GTX-A 시운전 철도차량이 SRT수서역에서 동탄역으로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 교통소위 안건에서도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철산법 개정안은 빠졌다. 철산법 개정은 올해 철도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개정안은 철산법 제38조에 있는 ‘철도시설유지보수 시행업무는 철도공사(현 코레일)에 위탁한다’는 코레일 독점 조항을 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철도 건설·관리사도 아닌 철도 운영사가 유지보수까지 맡아 비효율적이며 사고 또한 빈번하다는 비판 때문이다.실례로 수도권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의 경우 운영은 서울교통공사, 유지보수는 코레일, 역무는 남양주도시공사가 맡는 등 누가 봐도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특히 코레일은 유지보수 외에는 해당 노선과 어떤 연관도 없다는 점도 지적됐다.여기에 코레일이라는 회사 자체의 비대함도 지적됐다. 코레일의 직원 수는 3만 2000명으로 한국전력(2만 2000여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9800명)보다 큰 국내 최대 공공기관이다. 이에 따른 강성노조 문제도 보수정권하에서 단골 소재로 나왔다. 이 때문에 인원만 9000명에 이르는데 코레일의 유지보수 인력을 국가철도공단으로 보내 노조의 힘을 빼놓겠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히 돌았다.만약 코레일 위탁 조항을 없애면 철도 시설을 설치하는 공공기관인 국가철도공단과 수서발 고속철도를 운영하는 SR,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운영하는 민간철도운영사 등도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앞서 국토부가 코레일,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올해 초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발주해 최근 마무리된 철도 안전체계 개선 용역에서도 큰 틀에서 ‘철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지난 14일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철산법 개정은 시급한 사안이므로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하지만 민영화 프레임과 코레일의 반대를 결국 넘지 못했다. 국토위에서는 야당을 중심으로 철산법 개정 여부를 두고 이해관계자인 코레일과 철도공단, 철도노조의 견해차가 큰 만큼 사안 처리에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가 나왔다.이렇게 되면서 코레일의 ‘덩치’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GTX가 내년 A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통하는데, 민자구간과 달리 재정구간 유지·보수는 코레일이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철도업계 관계자는 “현재 코레일 조직으로 추가 유지보수가 가능하면 큰 문제가 안 되겠지만, 앞으로 추가 노선은 새롭게 조직을 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연히 비대화와 비효율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3.12.19 I 박경훈 기자
'리트풀로'부터 '린버크'까지 커지는 JAK 시장...韓후발사 진입'요원'
  • '리트풀로'부터 '린버크'까지 커지는 JAK 시장...韓후발사 진입'요원'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자가면역질환 분야 야누스키나아제(JAK) 신약과 동종계열 약물의 적응증 확대로 관련 시장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화이자의 ‘리트풀로’가 JAK억제제 중 두 번째로 원형 탈모증 적응증으로 올해 미국과 유럽 연합(EU) 등 주요국에서 신약으로 시판허가됐다.미국 기준 10종의 JAK 억제제가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동종계열 물질을 보유한 HK이노엔(195940)은 임상 1상 초기 단계이며, 국내 개발사가 자체 개발을 통해 해당 시장 진입하기엔 요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미국 애브비의 ‘린버크’나 화이자‘리트풀로’와 같은 경구용 약물부터, 미국 인사이트 파마슈티컬스의 ‘옵젤루라’까지 10종의 JAK 억제제가 글로벌 시장을 누빌 전망이다.(제공=각 사, 게티이미지)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혈전 부작용 우려가 불거졌음에도 각국 규제당국이 JAK 억제제에 대한 ‘신약 승인’ 및 ‘기존 약물의 적응증 또는 보험 급여 범위’ 등을 허용하며,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JAK 억제제는 면역은 물론 세포분열과 암 생성 등 여러 생체 기전에 공통으로 작용하는 신호전달 체계인 ‘JAK-STAT 경로’에서 최상위 단계에 있는 JAK을 억제하는 물질이다.우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은 각각 지난 6월과 9월 화이자의 리트풀로(성분명 리틀레시티닙) 중증 원형탈모치료제로 시판허가했다. 리트풀로는 지난해 5~6월 사이 JAK 억제제 중 최초로 미국과 유럽에서 원형탈모증 적응증을 획득했던 일라이릴리의 ‘올루미언트’(성분명 바시리티닙)에 이어 해당 질환 분야 두 번째 JAK 억제제가 된 것이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는 2028년경 미국 내 원형탈모증 시장의 80%를 JAK 억제제가 차지할 것으로 분석하는 중이다. 각국에서 JAK 억제제 계열 원형탈모증 시장을 두고 내년부터 올루미언트와 리트풀로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화이자가 지난 6월 리트풀로에 대한 국내 허가 신청도 완료하면서, 출시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철럼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011년 스위스 노바티스의 ‘자카비’(룩소리티닙)가 승인된 이후 총 10종의 JAK 억제 계열의 신약이 등장한 상태다. 미국 ‘인사이트 파마슈티컬스’(인사이트)의 크림형 JAK 억제제 ‘옵젤루라’(성분명 룩소리티닙)를 제외하면 모두 경구용 약물이다. JAK 억제제는 류마티스관절염과 아토피 피부염, 원형탈모증, 골수섬유증, 판상 건선, 강직성 척추염 등 다양한 염증 질환 적응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중이다.이에 발맞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도 지난 4일 최근 화이자의 ‘젤잔즈’와 애브비의 ‘린버크’에 대해 급여범위를 확대했다. 두 약물이 가진 류머티스관절염 및 아토피 피부염에 이어 강직성척추염까지 급여를 적용케 한 것이다.염증질환 개발분야 한 업계 관계자는 “FDA와 EMA가 연이어 젤잔즈와 린버크 등을 지목하며 심혈관 및 암 질환, 혈전증 우려를 언급한 상황에서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해당 약물들의 활용 범위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FDA가 2021년 9월 해당 우려를 제기했고, EMA도 2022년 11월 JAK 억제제의 사용 제한을 권고한 바 있다.또다른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JAK 억제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부터 매년 17.24%씩 성장해 2026년경 120억 5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JAK 억제제 시장은 2022년 406억원 규모로 2018년(169억원) 대비 5년반에 2.4배 성장한 바 있다. 국내 시장에선 지난해 기준 올루미언트가 매출 154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젤잔즈와 린버크가 각각 134억원과 114원으로 뒤따르고 있다.알려준 JAK 억제기전 후보물질 중 HK이노엔의 ‘IN-A002’만이 지난해 아토피피부염 대상 임상 1상에 진입했다.(제공=HK이노엔)이같은 JAK 시장을 누빌 K-바이오 기업의 신약은 당분간 구경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HK이노엔이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JAK 억제제 신약 후보물질 ‘IN-A002’ 경피제형에 대해 아토피 피부염 대상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이것이 현재까지 공개된 국내사의 JAK 관련 물질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경구용 JAK 억제제가 가진 부작용 위험까지 덜어낸 경피형 신약을 개발하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언급한 옵젤루라의 지난해 매출은 1억2873만 달러(한화 약 1670억원)로 전년(466만 달러) 대비 2657%성장했다. 이를 개발한 인사이트는 옵젤루라에 대해 미국에서 12세 이상 백반증 적응증을 추가했고,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확장을 위한 3상에서도 1차 지표를 충족한 바 있다. HK이노엔 역시 인사이트와 같은 노선을 걷겠다는 구상이다.면역학 분야 한 연구자는 “아토피약 ‘듀피젠트’나 자가면역질환 약 ‘휴미라’가 블록버스터지만 주사제라는 한계가 있다”며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고 효능이 있다면 주사제보다는 경구약을, 이보다는 크림형(경피형) 제형의 약물이 시장을 압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체 면역 염증 기전의 최상위 기전으로 광범위한 적응증에 시도해 볼수 있는 JAK 관련 국산 신약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18 I 김진호 기자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오픈
  •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쌍용건설은 평택시 지제역 반도체밸리(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조성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조감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공동 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로 조성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월 5일 당첨자 발표 이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1월 예정이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아파트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평택시 및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은 적용되지 않으며, 인근 고덕신도시, 브레인시티(3년)와 비교해 전매제한이 6개월로 짧은 것이 장점이다. 금융 혜택으로 자금 부담을 줄인 계약조건도 눈길을 끈다. 먼저 계약금 10%를 1, 2차 분납제로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계약시 500만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또한 2차 계약금의 경우는 자납 시 연 7.3%의 예금 금리와 같은 이자금액을 계약자에게 전달하며, 사업주체가 지정한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로 납부 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여기에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인 만큼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GTX-A노선 현장 점검에서 GTX-A는 평택까지, B는 춘천까지, C는 천안아산까지의 확장 계획을 직접 언급하고, 연내 관련된 추진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한 만큼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입주민들 위해 종로엠스쿨과 손잡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2년간 무상 제공하고,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을 활용해 전용 강좌도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청약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청약 자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청약신청자 전원(특별공급 및 1순위)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2023.12.15 I 김아름 기자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선착순 계약 … 내년 6월 입주 앞둬
  •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선착순 계약 … 내년 6월 입주 앞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조성되는 ‘에이크로아이트 마포’가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조감도‘에이크로아이트 마포’는 지하 2층~지상 18층, 총 85실 규모이며, 1~2인 가구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34~37㎡, 10가지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 저층에는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가입기간, 거주지역, 주택 소유 및 재당첨 여부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자금조달계획서도 필요 없으며, 전매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에이크로아이트 마포’는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공덕역과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서울역이 인접한 펜타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쾌속교통망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 신안산선 만리재역(계획)과 GTX-A·B노선 서울역(예정) 등 교통 호재도 많아 교통환경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소의초, 환일중·고, 배문중·고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고, 인근으로 숙명여대,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 우수한 학군이 밀집돼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효창공원, 용산공원, 손기정체육공원 등 쾌적한 녹지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인근으로 개발사업이 활발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는 평이다. 국제·녹지·스마트 융복합도시가 계획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컨벤션, 호텔, 오피스, 오피스텔 등 다용도 센터 개발이 예정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공덕, 청파 주택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주거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쾌적한 3베이 설계를 전실에 적용했다. 일부호실에는 트렌디한 2.5룸 복층 설계를 적용하고, 펜트리, 붙박이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여기에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에어컨, 스타일러 등 풀옵션 상당의 LG 오브제 가전제품을 무상 제공하는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사 비용은 물론 가전제품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통일감에 따른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다.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했다. 마포구에서 유일하게 남산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루프탑 캠핑장과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장, 필라테스, GX룸 등이 마련된다. 입주민 전용 호텔식 프리미엄 발레파킹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에이크로아이트 마포의 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에 있다.
2023.12.15 I 이윤정 기자
철도노조 몽니에 혈세 20억 날릴 판…철산법 개정 위기
  • 철도노조 몽니에 혈세 20억 날릴 판…철산법 개정 위기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내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는 등 철도운영사업자가 다변화하는 상황에서 시급한 철도산업발전기본법(철산법) 개정안이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이달 19일 올해 마지막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에서 해당 내용이 상정조차 되지 않으리라 예상하면서다. 지난 20년간 공방을 벌여온 해묵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정부가 용역을 맡겨 국민의 세금까지 들여 노력한 만큼 이번에는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유지보수 단서조항 삭제, 민영화 수순 아냐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4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철산법 개정안에 대해 민영화라는 시각으로 철도노조에서 보고 있는데 민영화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부에서 나서서 이 같은 주장을 펼치는 이유는 철도시설의 유지보수 업무를 코레일에서 분리하려는 움직임에 철도노조가 민영화 시도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어서다. 철도 운영을 담당하는 코레일이 유지보수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며 타 기관으로 업무가 이관되면 민간 위탁을 통해 민영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코레일의 독점적인 유지보수를 보장한 철산법 단서조항으로 진접선 등과 같이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는 노선까지 코레일이 유지보수를 수행하면서 안전과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철도 구조개혁 이후 코레일은 여객·화물 수송과 차량 운행·관리와 철도시설 유지보수를 하고 철도공단은 철도 건설·관리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내년 GTX 등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음에도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국가철도 구간은 계속 증가할 예정으로 철산법 개정(단서삭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는 코레일, 철도공단과 공동 발주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분석한 철도안전체계 국제컨설팅을 진행했다. 20억원을 들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컨설팅 용역을 맡겼고 올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지보수와 관제는 코레일로, 건설과 개량은 철도공단으로 위탁된 시설관리의 파편화가 철도사고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지적돼 국토부는 철산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컨설팅 결과를 고려해 국토부는 철산법에서 코레일의 독점조항을 보장하는 대신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은 코레일이, 그 외의 구간은 해당 운영사 등이 유지보수를 수행토록 하되 코레일이 긴장감을 갖고 안전지표를 준수하도록 시행령에 규정하는 방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안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에 대해서는 코레일이 운영할 것이고 운영기관이 다른 사업자는 유지보수 기관을 따로 정하는 식으로 운영할 것이기 때문에 민영화와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에서 GTX-A 철도차량이 동탄 구간까지 시운전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철도노조 눈치 보느라 국회 상정조차 어려워다만 국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뒷짐만 쥐고 있는 상태다. 국회 교통소위에 상정되면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단행하겠다며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어서다. 법안을 발의한 야당 측에서도 민영화를 들어 철도노조가 반대하자 돌연 태세를 전환했다.지난 9월에만 해도 교통소위에서 야당 간사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드시 21대 국회에서 처리한다. 11월 용역 직후에 열리는 법안 심사에서 결론 내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용역 결과가 나왔음에도 지난 5일 열린 교통소위에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데다 이달 19일 열릴 마지막 교통소위에도 상정되지 않으리라 예상하는 상황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0월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철도노조가 집행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민주당의 공식입장을 요구한 뒤 민주당 원내지도부를 만나 개정안 반대의 뜻을 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철도노조와 민주당이 야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이 총선을 앞두고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보다 철도노조를 더 의식하고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다.실제 철도노조는 2만 2000명이 넘는 노조원을 앞세워 9월 총파업, 12월 총파업 경고 등 실력행사를 하고 있다. 국회가 철도노조 눈치를 보느라 개정안 처리를 미룬다는 지적이다. 이달 19일 소위에서도 법안을 상정하지 않으면 내년 4월 총선 등으로 기존 개정안은 폐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업계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시행한 철도안전체계 컨설팅 용역에서도 철산법 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결론 났다. 정부에서도 용역결과를 토대로 철도안전체계에 대한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제는 국회가 답할 차례다”며 “올해 다 통과한다던 최인호 위원장의 발언이 공염불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2023.12.15 I 김아름 기자
내년은 '선거'의 해…미리 주목해야 할 업종은
  • 내년은 '선거'의 해…미리 주목해야 할 업종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총선부터 러시아 대통령선거, 유럽의회 선거에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내년에는 굵직한 주요 정치 일정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통상 선거가 있는 연도에는 정책 모멘텀으로 인해 특정 업종이 테마로 등장하거나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여왔다. 증권가에선 내년 국내외 정책적 이벤트들이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어떠한 선거 결과가 나와도 추진될 수밖에 없는 업종을 대상으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총선·美 대선 등 줄줄이…정책 모멘텀으로 증시 요동칠까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1월에는 대만 총통 선거가 예정돼 있다.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 따라 친미·독립 노선이 유지되는지, 친중 정권으로 교체되는지가 결정된다. 시장은 대만 총통선거가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간 갈등 양상에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 TSMC의 향후 행보와 이에 따른 세계 반도체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3월 러시아 대선에도 눈길이 쏠린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쟁 장기화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4월 국내 총선 이후 결정되는 다수당에 따라 정책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고, 6월에 시작하는 유럽의회 선거도 극우 정당 세력이 부상하면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주시하고 있다. 특히 내년 11월 미국 대선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하게 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폐기하겠다고 공언했다. 전 세계에 영향을 끼쳐온 미국의 핵심 친환경 정책의 폐기를 주장한 만큼 IRA의 수혜를 입기 위해 준비해온 국내 산업계의 글로벌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 전력기기·통신주 ‘주목’…“인프라 시설에 주목”통상 선거가 있는 해에는 정책 모멘텀에 따라 증시가 요동친다. 일례로 폴란드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한 ‘야권연합’의 소속 하원 의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전 정부가 체결한 방산 관련 계약들을 무효화 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국내 방산주가 일제히 내린 바 있다.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현대로템(064350)은 9.46% 하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4.80% 떨어졌다. 다만, 13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한 폴란드 새 연립정부가 “이전 정부가 체결한 무기 도입계약을 존중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한숨을 돌렸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떠한 선거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상향 곡선을 그릴 수 있는 업종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증권가에서는 전력기기·통신과 같은 인프라 시설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변압기 부족 및 교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낸 효성중공업(298040), HD현대일렉트릭(267260) LS 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들 전력기기 업체 3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1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합산 매출액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이런 흐름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북미 초고압 변압기의 쇼티지(공급부족) 현상과 노후 변압기 교체 등 북미 변압기 수요 확대 지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선거 기간 변동성이 비교적 적은 통신 관련주도 주목된다. 선거 결과에 좌우되지도 않는데다 5G의 보급률이 60%를 넘어서면서 이익 회수기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5G는 2030년까지 보급률 100%를 향해 점진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5년까지 연평균 10%의 이익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2024년은 국내외에서 정책적 이벤트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결국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편한 선택을 하는 방법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반드시 추진되거나 강조될 수밖에 없는 분야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라며 “전력 및 통신과 같은 기간 인프라 시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12.15 I 이용성 기자
철도안전 강화 위해 '철산법' 개정 추진
  • 철도안전 강화 위해 '철산법' 개정 추진
  • 지난 9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에서 GTX-A 철도차량이 동탄 구간까지 시운전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내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는 등 철도운영사업자가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시급한철도산업발전기본법(철산법) 개정안이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철산법 개정안은 코레일의 독점적인 유지보수를 보장한 단서조항으로 인해 국가철도 중 진접선 등과 같이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는 노선까지 코레일이 유지보수를 수행하게 함으로써 안전과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를 야기해왔다. 특히 내년 GTX 등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음에도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국가철도 구간이 계속 증가해 철산법 개정(단서삭제)이 시급한 상황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는 코레일, 철도공단과 공동 발주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분석한 철도안전체계 국제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지보수와 관제는 코레일로, 건설과 개량은 철도공단으로 위탁된 시설관리의 파편화가 철도사고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지적돼 국토부는 철도산업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컨설팅은 시설관리의 파편화로 인한 업무의 일관성 부족, 시스템 적기 개선 지연, 사고 시 책임 공방에 치중해 즉각적 원인해결이 곤란하고 시설관리와 밀접히 연관된 관제도 약 46%(+200개 역)가 역무와 혼합된 채 개별적으로 수행되는 등 일관성과 적시성이 미흡해 잦은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컨설팅은 철도 운행과 관련한 국민 안전을 시급히 강화하기 위해 코레일의 조직혁신을 추진할 것을 제시했으며, 안전관리가 미흡할경우에는 근본적 개편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즉 코레일 내 관제·유지보수를 총괄하는 ‘안전부사장’을 신설해 유지보수의 정보화 및 첨단화를 통해 유지보수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역별 관제를 운영(역무 등)과 분리·중앙 관제에 집중시켜 관제의 독립성을 강화하며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여객열차 충돌·탈선’, ‘철도종사자 사상’, ‘장시간 운행지연’ 모두 직전 3년 평균의 1.3배 이하로 유지하는 등 안전지표를 제시하면서 안전지표 초과 시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를 고려해 국토부는 철산법에서 코레일의 독점조항을 보장하는 대신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은 코레일이, 그 외의 구간은 해당 운영사 등이 유지보수를 수행토록 하되 코레일이 긴장감을 갖고 안전지표를 준수하도록 시행령에 규정하는 방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안했다.다만 오는 19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에서 해당 내용이 상정조차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법안이 폐기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국민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철산법 개정은 시급한 사안이므로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4 I 김아름 기자
대한항공, 내년 영업이익 전망도 '맑음'…장거리 노선 부족·운임 상승 기대-KB
  • 대한항공, 내년 영업이익 전망도 '맑음'…장거리 노선 부족·운임 상승 기대-KB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KB증권은 14일 대한항공에 대해 장거리 노선 좌석 부족과 운임 상승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25%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다양한 시나리오를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003490)의 전장 종가는 2만3050원이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2조1586억원으로 전년보다 16.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는 시장컨센서스를 25.0% 상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18.4% 웃도는 수준이다.그는 “팬데믹 종료에도 불구하고 2023년 미국으로 여행 간 한국인은 팬데믹 이전 대비 69.3%에 불과할 정도로 장거리 여행 수요는 아직 많은 회복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짚었다.반면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대형항공기 도입은 더뎌 2024년 중 국적 항공사들의 대형항공기 순증은 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장거리 노선 좌석 부족과 운임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다.아울러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하더라도 대한항공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그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사업 인수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및 차입금 증가 등을 고려할 때 6143억원의 기업가치 감소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짚었다.그는 “유럽연합의 인수 승인에도 인수가 불발될 경우 대한항공에는 15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다만 리스크 요인으로는 크게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과도한 인수후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와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후 추가적인 재무적 지원 요구를 받는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피인수과정에서 여객 운수권 반납, 화물 사업 매각 등에 의해 현금 창출능력이 크게 악화되는 경우 등”이라고 말했다.
2023.12.14 I 양지윤 기자
공공지원 민간임대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15일 견본주택 개관
  • 공공지원 민간임대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15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오는 15일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동탄포레’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6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타입별 가구수는 △84㎡A 118가구 △84㎡B 80가구 △101㎡A 198가구 △101㎡B 189가구로 구성된다.오는 12월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1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월 10일부터 1월 12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내년 5월 입주를 앞둔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최장 10년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며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납부 부담도 없다.청약 진입 장벽도 낮다. 청약자격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단 가구당 1건 청약 가능) 청약통장 가입 여부 거주지역 등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포함)만 가능하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 청약은 불가하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정부가 300조 투자를 발표한 용인시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은 이러한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이동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교통개발이 추가로 진행되고 있어 직주근접성과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주목할 만 하다. 분양 관계자는 “특히 인근에는 동탄 트램 2호선 산척역(가칭)이 추진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동탄 트램 2호선은 향후 개통 시 동탄역과 연결될 예정으로 SRT와 내년 3월 조기 개통(동탄~수서 구간)이 확정된 GTX-A노선의 이용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단지 커뮤니티로는 휴게공간인 힐스라운지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등의 운동시설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남여독서실 등의 교육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며 어린이집 경로당 등도 조성돼 주거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한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 조감도(사진=현대건설)
2023.12.14 I 박지애 기자
GH 평택 고덕, 화성 동탄2 단독주택용지 공급
  • GH 평택 고덕, 화성 동탄2 단독주택용지 공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평택 고덕지구 내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70필지와 화성 동탄2신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66필지를 공급한다.경기주택도시공사 사옥 전경.(사진=GH)13일 GH에 따르면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는 평택 고덕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FD-1 블록) 70필지의 필지당 면적은 239.6~266.4㎡이고 공급 예정금액은 6억6420만 원~8억3928만9000원 수준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최고 층수 4층 이하, 5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사업면적 1342만2000㎡, 수용인구 14만 명 규모의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다.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해 있고 지하철 1호선(서정리역), SRT(지제역), 경부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화성 동탄2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D33 블록) 66필지는 추첨을 통해 공급된다. 필지당 면적은 215.0~303.0㎡, 공금금액은 4억3537만5000원~6억2418만 원 수준이다. 건폐율 50%, 용적률 80%에 최고 층수 2층 이하, 2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화성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최대 자족 거점도시로서 SRT 동탄역을 통해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로 연결되며, 향후 GTX-A노선 동탄역도 개통 예정이어서 서울 도심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두 지역 모두 거주 지역 및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실수요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및 GH 토지분양시스템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GH 택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3.12.13 I 황영민 기자
진에어, 국제선 여행객 위한 혜택 마련한 ‘진심여행상점’ 문 열어
  • 진에어, 국제선 여행객 위한 혜택 마련한 ‘진심여행상점’ 문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국제선 항공·제휴 등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진심여행상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진에어가 진심여행상점 서비스를 12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진=진에어)이번 진심여행상점 서비스는 오는 21일까지 국제선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항공 운임, 부가서비스 등 할인 혜택과 제휴사와의 협업 혜택이 마련됐다.진에어는 신규 회원 가입 시 국제선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괌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주 14회 증편 운항하는 것을 기념해 최대 15%의 운임 할인도 제공한다.카카오페이 머니로 20만원 이상 항공권을 결제하는 경우 5000원을 즉시 할인하는 간편결제 혜택도 마련했다.내년 1~3월 출국하는 국제선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주문 기내식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괌 최대 규모 리조트 ‘리조나레 괌’과 협업한 제휴 혜택도 있다. 내년 3월 30일까지 괌 여행을 계획 중인 가족 여행객은 △오션프론트 룸 △워터파크 △무료 조식 △밀쿠폰 등이 포함된 숙박 패키지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부산~타이베이 항공권 예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인당 약 20만원 상당의 숙박 지원금 △이달 31일까지 부산이나 대구에서 출발하는 타이베이 왕복 항공권 구매 고객 대상 2만원 할인 등 혜택도 마련했다.진심여행상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혜택을 충분히 활용해 올겨울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기억에 남을 따뜻한 시간 보내고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12 I 이다원 기자
태영건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16일 선착순 계약
  • 태영건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16일 선착순 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덕원~동탄(인동선) 노선 시공을 담당할 건설사업자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인동선 주변 부동산 가치가 뛰는 분위기다.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이 오는 16일 선착순 계약에 돌입한다. 단지는 인동선 오전역(예정) 바로 앞에 들어서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특히 오전역(예정)에서 급행 기준 한 정거장이면 인덕원역에서 GTX-C(예정)·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인덕원역에는 월판선(월곶~판교선)도 예정되어 있어 판교까지 생활권역이 넓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하행으로는 3개 역(급행 기준)만 이동하면 동탄역에서 GTX-A노선(예정)과 SRT까지 이용 가능하다.한편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의왕시 오전동 일원에 오전‘나’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공급하며, 지하 2층~지상 38층 5개 동, 총 733가구 규모다.견본주택은 사업지 부근인 오전동 일원(모락로 사거리)에 위치하며 오는 12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을 실시한다. 계약자 이벤트로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내집마련 신청서 접수를 마친 고객이 12월 16일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는 견본주택 방문객 대상 매일 5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12.12 I 이윤정 기자
회복세 탄 항공株, 유가 하락 호재까지…내년 비상할까
  • 회복세 탄 항공株, 유가 하락 호재까지…내년 비상할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로나19 타격에 부진을 이어왔던 항공주가 재정비를 끝내고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이후 이제야 업황이 조금씩 살아나고 여객·화물 수송 실적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다. 또한 최근 유가 하락과 항공업계 최대 이슈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모멘텀도 남아 있어 우상향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항공업계 전반의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날까지(11월1일~12월 11일) 대한항공(003490)은 10.73% 올랐다. 대한항공우(003495)는 5.29%의 상승률을 보였고, 제주항공(089590)과 에어부산(298690)은 각각 7.10%, 6.96% 오름세를 나타냈다. 티웨이항공(091810)과 진에어(272450)도 각각 4.37%, 7.95% 오르는 등 항공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합병 절차가 장기화하며 3.14% 하락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그간 항공주는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수요에도 좀처럼 실적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기침체에 더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까지 더해지며 국제유가가 치솟아 원가부담이 가중한 탓이다.그러나 지난달부터 국제유가가 진정되면서 상황이 반전되는 분위기다. 지난 8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71.23달러를 찍으면서 WTI는 7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 낙폭은 약 20%에 이른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경우 항공사의 연료비 부담이 덜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통상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항공주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다.업황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인천공항의 11월 여객 수송 실적은 507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1월의 91% 수준까지 회복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엔화약세와 일본 관광 수요가 늘면서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와 미주, 유럽 노선 모두 전년 대비 각각 49.8%, 23.4%, 35.3%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화물수송도 지난달 24만5000톤(t)으로 집계되며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수치다.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비용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항공유는 10월 말 t당 123달러로 연중 최고점을 찍고 이달 t당 110달러까지 하락했다”며 “항공사들의 4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기 상승 모멘텀 요인도 존재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지지부진한 합병 절차에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 6일(현지시간) “2024년 2월 14일 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심사를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겠다”고 공지했다. 이번 EC의 결합 승인이 이뤄지면 앞으로 미국과 일본의 경쟁 당국의 심사 통과만 남는다. 이에 아시아나계열 정보통신(IT)서비스 기업인 아시아나IDT(267850)가 이달 들어(12월1일~12월11일) 41.87%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항공업계가 성수기에 접어들며 주가가 우상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특수와 겨울방학 효과로 내년 2월까지 이익 모멘텀이 부각할 것”이라며 “이번 겨울 성수기부터 다시 역대급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2.12 I 이용성 기자
'한국 원정' 러시아 소매치기 일당 구속…혼잡한 지하철 노려
  • '한국 원정' 러시아 소매치기 일당 구속…혼잡한 지하철 노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출퇴근 지하철 안이 혼잡한 틈을 타 지갑 등을 훔친 러시아 국적 소매치기 일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정지은)는 A씨(40대 남성)와 B씨(40대 남성), C씨(30대 여성) 등 러시아인 남녀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1일 관광 비자로 함께 입국한 뒤 서울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등 혼잡 노선에서 승·하차를 반복하며 여성 승객들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사진=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검찰은 이들이 지난달 4일과 8일 2명의 여성으로부터 현금과 상품권 등 시가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지인 사이인 이들은 입국 전부터 범행을 모의했고, 현장에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한 명이 피해자가 전동차에서 내리지 못하게 막아서고 다른 사람은 피해자를 뒤따르며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는 사이 나머지 한 명이 가방에서 지갑을 빼내는 수법을 썼다. 주로 에코백 등 잠금장치가 없는 가방을 든 승객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당초 관광 쇼핑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진술했으나 9일 동안 무려 45시간이나 지하철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와 범행 장면이 녹화된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1 I 임유경 기자
“위스키말고 소주는요?” 기내서 소주 안 주는 이유
  • “위스키말고 소주는요?” 기내서 소주 안 주는 이유[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대한항공 기내식 서비스.(사진=대한항공.)Q. 비행기 기내 서비스로 주류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맥주, 와인부터 도수가 높은 위스키, 진, 보드카는 기내식에 포함된 경우가 흔한데, 왜 소주나 고량주는 제공 주류에서 제외됐는지 궁금합니다.[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A. 비행기 내에서 제공되는 식사, 기내식은 여행이나 출장 등 항공기를 타고 이동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죠. 어떤 기내식이 나오느냐에 따라 그 여행의 첫 인상이 갈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오로지 기내식만 보고 특정 항공사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특히 애주가들은 기내식보다 주류 서비스에 더 관심이 클 수 있는데요. 주류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여러 술을 음미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퍼스트 클래스(일등석)이나 비즈니스 클래스(우등석)에는 일반석 대비 훨씬 다양한 주류가 제공돼 미리 어떤 종류의 와인이 갖춰져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입니다.현시점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항공편에는 어떤 주류가 제공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통해 탑승할 항공편의 메뉴북(Menu Book)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데요. 14일 인천에서 떠나는 항공편 일반석 주류 리스트에는 맥주, 와인(레드, 화이트)과 시바스리갈 12년, 도베 VSOP 꼬냑, 앱솔루트 보드카 등의 리퀴르가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주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만큼 항공사들도 양질의 주류를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월드베스트소믈리에 챔피언인 마크 알머트와 협력 해 신규 기내 와인 52종을 선정하고 지난 3월부터 각 노선별 새로운 와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퍼스트 클래스에는 호주 와인 명가 헨쉬키의 ‘마운트 에델스톤 쉬라즈(2016)’와 앙리 지로 MV18 샴페인이 새롭게 도입됐고요.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장 마크 브로카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 몽맹’ 등 고급 와인들이 제공됩니다. 그런데 항공기에서 제공되는 술 중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소주는 왜 없을까요. 대한항공은 이에 대해 기내식 주류 서비스 선정 기준에 대해 설명을 해줬는데요. 다양한 국적의 승객이 탑승하는 만큼 전 세계인들의 선호도를 고려하고 가급적 공통적으로 즐길 수 있는 주종으로 서비스하고 있다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또한 지상과는 다른 비행기 내 환경과 기내식과 어울리는지도 고려 대상이라고 합니다. 기내 와인 서비스 선정 과정에 참여한 마크 알머트는 “지상에 비해 기압이 낮고 건조한 비행기 내 환경에서는 후각이 둔해지고 적은 양의 와인에도 쉽게 취할 수 있다”며 “기내에서도 와인의 풍미를 잘 느낄 수 있도록 과실향과 아로마가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와인을 선정했다” 고 와인 선정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이걸 보면 기내에서는 지상에서보다 더 쉽게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소주처럼 독한 술은 배제하는 걸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꼬냑, 보드카처럼 소주보다 독한 술들도 제공되긴 하지만 소주는 이런 술들에 비해 아무래도 음주량은 더 많을 수밖에 없죠.
2023.12.11 I 김성진 기자
"대형항공사 여객 수요 양호…낮아진 유류비에 단기 트레이딩 유효"
  • "대형항공사 여객 수요 양호…낮아진 유류비에 단기 트레이딩 유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비수기에도 대한항공을 필두로 대형항공사의 여객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항공 화물 물동량과 운임 반등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중장기 공급 증가 부담은 있으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연료비 부담이 낮아지면서 단기 트레이딩 구간에 놓여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산업에 대해서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하지만, 비용 부담 완화로 단기 트레이딩 기회는 있다”고 밝혔다.국제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부담이 낮아지면서, 영업비용 증가 부담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수기를 앞두고 연료비가 낮아지면서 내년 1분기 이익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다만 비상장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으로 운영 기재 확대가 계속되고 있어 중장기 공급 과잉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전국공항 국제선 여객은 632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104% 늘었다. 10월 성수기 영향으로 전월대비로는 5% 감소했다. 노선별로 보면, 일본 수요 호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외 노선에서 전반적으로 수요가 양호했다. 항공사별로 저비용항공사 및 외항사의 국제선 여객은 전월대비 5%, 8% 감소했다. 반면 대형항공사는 1% 감소에 그쳤다. 그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여객은 소폭 증가했다”먀 “견조한 중장거리 노선 수요와 환승 수요 증가 등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했다.화물 물동량은 24만5000톤(t)으로 전년 동월보다 4.9%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003490) 5.9%, 아시아나항공(020560) 3.2% 증가를 기록했다. 그는 “전반적인 물동량 증가가 나타나는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 등 직구 물량 증가로 물동량 증가가 결합했다”며 “운임도 전분기와 비교해 4분기 상승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2023.12.11 I 양지윤 기자
‘창원간첩단’ 재판 9개월째 2번밖에 열리지 않은 까닭
  • ‘창원간첩단’ 재판 9개월째 2번밖에 열리지 않은 까닭[판결왜그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지난 7일 경남 창원 등에서 북한의 지령을 받아 각종 활동을 한 혐의로 구속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 활동가 4인이 보석 석방됐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심급별 재판 중 구속 기간은 6개월로 제한돼 있습니다. 1심 판결이 6개월이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렇다면 지난 3월 구속기소된 자통 활동가 4인에 대한 1심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9개월이 지났지만 놀랍게도 아직 2차례밖에 열리지 않았습니다.동남아 국가에서 북측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고 활동한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민중전위 관계자들이 지난 1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의 재판 지연 의혹’ 창원간첩단 의혹 재판우선 이들이 받고 있는 혐의는 무엇일까요?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남 창원 등지에서 활동하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캄보디아·베트남 등에서 북한 관련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 및 공작금(약 900만원)을 받고 활동했습니다. 검찰은 자통을 ‘대남적화통일 노선 추종자’로 규정했습니다. 목적 달성을 위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해 공작금을 수수하고 지령에 따라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일부 피고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결의문도 제출했다는 게 검찰의 주장입니다.그런데 이들의 재판은 왜 2차례밖에 열리지 않았을까요? 이들은 노골적으로 재판 지연 작전을 펼쳤습니다. 우선 이들은 서울중앙지법이 아닌 경남 창원에서 재판을 받겠다며 관할 이전 신청을 했습니다. 1·2심 모두 기각됐습니다. 다음 카드는 국민참여재판이었습니다. 항소와 상고 끝에 대법원의 판단까지 받았지만 기각됐습니다.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우여곡절 끝에 지난 8월 28일, 기소 5개월만에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첫 공판에서도 재판부가 피고인 인적사항 확인을 위해 생년월일·주소지 등을 물었지만 이들은 모두 인적사항 관련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변호인들 역시 진술을 거부했고 재판부가 검찰 측에 피고인을 확인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지난 9월 4일 두번째 공판이 진행됐지만 또 다시 창원간첩단 재판은 멈춰섰습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에 국가보안법 조항의 위헌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받겠다며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습니다. 물론 기각됐습니다. 또 법정 증인으로 나올 국가정보원 직원의 증언을 공개해야 한다는 취지의 위헌법률심판제청도 추가로 신청했습니다.최근에는 재판부 기피 신청으로 시간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이들은 형사합의30부(재판장 강두례)가 형사소송법을 위반해 직전 공판기일 등에 대한 주요 사항 요지를 고지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했습니다. 법원이 지난 10월 이를 기각했으나 이들은 항소했습니다. 또 다시 재판이 멈춘 것입니다.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이 지난 10월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 기피신청서를 제출하는 사유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계속되는 문제에 “재판 중 구속기간 늘려야”이같은 고의 재판 지연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고질적 문제 중 하나입니다. 또 다른 간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 ‘ㅎㄱㅎ’ 사건과 수원 ‘민주노총 간첩단’ 사건 등에서도 국민참여 재판과 재판부 기피 신청 등으로 재판을 고의적으로 지연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쌍방울(102280)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역시 최근 재판부 기피 신청으로 재판이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이같은 상황에 최대 6개월로 제한된 1심 구속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 8일 ‘체포·구속제도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형사법 아카데미를 열었습니다. 이원상 조선대 법학과 교수는 “재판 업무 증가, 공판절차 정지 규정 남용에 따른 심리 지연 등으로 재판 중 구속기간이 유연해질 필요성이 있다”며 “형사재판 지연 원인은 사건 증가와 인원 불충분 외에도 피고인에 의한 고의적 재판 지연이 있지만 대응할 수 있는 제도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재판 중 구속기간 법률상 제한을 폐지해 사건별로 법원의 결정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판사들 사이에서도 재판 중 구속기간 6개월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김윤선 사법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부장판사)은 지난 2월 ‘법원의 구속기간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현재 최대 6~8개월인 심급별 구속기간 제한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심급별 6~8개월로 제한된 구속기간을 강력범죄 등 예외적 사건의 경우에 한해, 사실심인 1·2심에 한해 최대구속기간을 각각 1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입니다. 앞서 사법행정자문위원회가 지난해 3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현직 판사 88.4%가 구속기간 제한제도에 대한 개선 필요성에 동의했습니다. 심지어 재판 단계에서의 구속기간 제한을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14.4%나 됐습니다.6개월 구속기간 제한 규정은 1954년 제정된 형사소송법 때부터 있었습니다. 약 70년이 지나 우리는 2020년대를 살고 있지만 법은 여전히 1950년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한 만큼 형사소송법도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계속해서 개정 목소리가 나오는 형사소송법을 재정비해서 고의로 재판을 연기하는 이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2023.12.10 I 김형환 기자
롯데건설,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견본주택 오픈
  • 롯데건설,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조감도 (자료=롯데건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7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105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189가구 △59㎡B 140가구 △59㎡C 182가구다.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신안산선(예정)까지 개통되면 여의도를 30분안에 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해 있고 인천발 KTX(예정), GTX-C노선(예정)도 계획돼 있다.또한 안산중앙초, 중앙중, 경안고 등이 단지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중앙역 주변으로 학원가도 조성되어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중앙상권, 안산시청, 안산버스터미널, 고려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밀집돼 있다. 단지는 남향위주의 배치와 전 세대 4베이 판상형 위주의 평면설계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였으며, 38층 랜드마크로 스카이라인도 확보에도 힘썼다. 팬트리, 드레스룸, 세대창고 등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웰니스가든, 시니어가든, 그린트레일 등 다채로운 조경과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작은도서관, 도서실, L-카페 등이 구성돼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안산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다 전매제한이 6개월로 짧고 재당첨제한도 적용 받지 않아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산지역에 2년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오는 28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024년 1월 8일부터 1월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3.12.08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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