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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참가
  • 한국토요타,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참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토요타 GR(GAZOO RACING)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 ‘아주자동차대학교 모터 페스티벌’로 시작되어 드리프트와 짐카나, 오프로드, 그리고 바이크 대회까지 다채로운 모터스포츠 축제로 성장해 왔다. 보령시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주관한다.한국토요타자동차, ‘2024 보령ㆍ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참가.한국토요타자동차는 한국 최초로 모터스포츠전공을 개설한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지난 2020년 T-TEP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동화 트레이닝 아카데미 개설, 실습용 차량 및 부품 기부, 장학금 전달 등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꾸준히 협업하고 있다.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페스티벌 관람객들을 위해 행사 기간 중 토요타 GR부스를 운영하며 △GR 수프라 스톡카 △GR 수프라 △GR86 등 다양한 GR 라인업 전시를 비롯해 참관객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에 GR부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시 및 이벤트는 ‘팀 GR 서포터즈’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로도 제작하는 등 모터스포츠와 GR 브랜드의 매력을 계속해서 알려 나갈 계획이다.‘2024 보령ㆍ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서는 △동호회, 바이크, 모터스포츠 레이스카 등을 전시하는 튜닝카 세션 △완성차 업체들이 참여하는 자동차 기업 세션 △오프로드, 캠핑 트레일러 등을 포함한 레저스포츠 세션 등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운영한다. 또한 행사장 한쪽에서는 △국내 대회 짐카나 △아시아 대회 드리프트 △인터내셔널 대회 엔듀로 바이크 △국내 대회 오프로드(자동차) 등 4개 부문의 모터스포츠가 진행된다.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국내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된 국제 모터 페스티벌인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으로도 모터스포츠 대중화와 즐거운 자동차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6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토요타 GR 고객대상으로 ‘GR 레이싱 클래스’를 진행했다. 또한, 국내 모터스포츠의 매력과 토요타 GR(GAZOO RACING)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토요타코리아와 슈퍼레이스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 ‘팀 GR 서포터즈’의 1기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2024.04.25 I 박민 기자
이지스운용, 19개 상장 리츠에 주주서한…“정보 제공·IR 활동 강화”
  • 이지스운용, 19개 상장 리츠에 주주서한…“정보 제공·IR 활동 강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19곳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서한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이번 주주 서한은 이지스자산운용에서 국내외 상장 리츠 투자펀드를 운용하는 대체증권투자파트가 주도했다. 주주 서한에는 국내 리츠 대형화와 시장의 장기 성장을 위해 △투자자 관점의 부동산 자산 운영 정보의 주기적 제공 △적극적인 IR(기업 설명) 활동 △이해 상충 방지책 마련 등 내용이 담겼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특히 투자자들이 리츠의 자산가치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부동산 관점의 자산운영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보의 비대칭 상태가 높을수록 리츠의 기업 가치가 저평가될 가능성이 높을뿐더러, 제공되는 정보의 내용도 일반회계 기준보다는 부동산에 적합한 언어로 작성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또 정기적인 IR 활동을 통해 실적과 전망을 공유하고, 영문 리포트 발행 등 외국인 투자자 유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리츠는 속성상 증자를 통해 신규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 만약 리츠의 주가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에 머문다면 자본비용이 과다하게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추가자본 유치가 어려운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리츠와 주주 간 이해상충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사회 구성, 의사결정체계 등의 개선활동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장 리츠는 보유 자산과 리츠를 관리하는 자산관리회사(AMC)를 함께 평가하는 것인 만큼,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라는 당부다.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상장 리츠 시장에 투자해 성장의 마중물이 되는 동시에, 선관주의에 입각한 투자 성과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국내 상장 리츠에 질적 개선을 요청했다”며 “주주 서한 요청사항을 리츠 투자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K리츠 시장의 발전을 위해 리츠 자산관리회사(AMC)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22 I 이용성 기자
정의철, 빗길 뚫고 슈퍼레이스 개막전 우승…"누구나 꿈꿔온 순간"
  • 정의철, 빗길 뚫고 슈퍼레이스 개막전 우승…"누구나 꿈꿔온 순간"
  • 2024슈퍼레이스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의철(가운데)이 2위 황진우(왼쪽.준피티드 레이싱), 3위 박규승(오른쪽.브랜뉴 레이싱)과 함께 포디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정의철(서한GP)이 우승을 차지한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의철(서한GP)이 2024시즌 슈퍼레이스에서 첫 샴페인을 터뜨렸다.정의철은 20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 21바퀴)에서 펼쳐진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1라운드에서 49분31초212를 기록,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이로써 정의철은 슈퍼 6000 통산 6승을 챙겼다. 개막전부터 시즌 챔피언 후보다운 모습을 발휘하면서 시즌 초반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약 10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정의철은 팀에도 좋은 선물을 안겼다.폴 포지션(예선 1위)은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의 몫이었다.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린 탓에 방호벽에 레이싱 차량이 충돌하는 등 많은 드라이버가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황진우는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가장 빠르게 달렸다. 유독 수중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이번에도 강세를 보이며 최선두 그리드에 안착했다.하지만 결승 시작과 함께 대혼전에 빠졌다. 첫 번째 랩에서 황진우가 삐끗한 틈을 타 김중군(서한GP)이 선두로 뛰어올랐다. 선두 자리는 10번째 랩에서 한 차례 더 뒤바뀌었다. 2위로 달리던 정의철이 소속팀 동료 김중군을 추월했다. 정의철은 이후 매 랩 격차를 조금씩 벌려나갔다.레이스 중반에 또 한 번 변수가 발생했다. 로터 통추아(AMC 모터스포츠)의 차량이 방호벽에 부딪히면서 세이프티카(SC)가 발동됐다. 선두를 달리던 정의철 입장에선 2위와 간격이 좁혀지는 최악의 순간이었다.하지만 정의철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는 주인공이 됐다.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상하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 몫까지 챙기면서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을 추가 획득했다.정의철은 “세이프티카가 발동되는 순간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았다”며 “이때 황진우 선수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황진우 선수가 붙을 거로 생각했는데, 팀 동료인 김중군 선수가 붙어있어 조금은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정의철은 “개막전 우승은 드라이버라면 누구나 꿈꾸는 계획이다. ‘기쁘다’라는 표현 이외에 생각나는 표현이 없다”며 “보통 스타트할 때 안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바깥쪽을 선택한 게 좋은 포인트였다. 노면에 오일이 뿌려지면서 페이스가 떨어졌는데, 조금 더 침착하게 탔던 게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개막전은 더블 라운드 형식으로 펼쳐진다. 2라운드는 21일 같은 장소인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2024.04.20 I 이석무 기자
코람코, 파이퍼블릭과 '모바일 플랫폼 활용' 초대형 리츠투자 서비스 출시
  • 코람코, 파이퍼블릭과 '모바일 플랫폼 활용' 초대형 리츠투자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과 핀테크 스타트업 파이퍼블릭이 파트너십을 맺고 모바일 투자플랫폼을 활용한 초대형 리츠 투자 서비스 출시를 준비한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일부 상장리츠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형 리츠들은 사모형태로 설립돼서 연기금, 공제회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주로 참여해 왔다. 코람코는 파이퍼블릭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형 리츠에도 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코람코자산신탁(왼쪽), 리얼바이 로고(오른쪽)파이퍼블릭은 ‘모바일 투자 플랫폼 리얼바이(이하 리얼바이)’를 자체 개발했다. 리얼바이는 사용자(유저)에게 빅데이터 기반 투자지표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은 이 데이터를 검토한 후 플랫폼을 통해 리츠에 투자할 수 있다. 코람코는 플랫폼에 투자처를 제공한다. 개인 투자자들의 소액 자금이 플랫폼으로 모여서 하나의 재간접 펀드가 되고, 코람코가 설립하는 초대형 리츠에 에쿼티(자본)로 투자되는 구조다. 코람코는 약 78조원에 이르는 국내 민간 리츠시장에서 20% 점유율을 기록한 부동산 금융회사다. 최근 역삼동 ‘아크플레이스’를 약 7900억 원대에 매입했고 삼성물산 서초사옥으로 알려진 ‘더 에셋 강남’ 매각을 준비 중이다. 매각가격만 1조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얼바이가 상용화된다면 향후 개인투자자도 소액만으로 이 같은 초대형 자산에 투자할 길이 열리게 된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코람코는 국내에 리츠 제도를 처음 도입시켰고 상장리츠 대중화를 이끈 회사”라며 “모바일 투자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리츠 저변 확대에 다시 한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호승 파이퍼블릭 대표는 “국토교통부와 ‘공모 리츠 기반 플랫폼 활성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고 향후 다수의 리츠 자산관리회사(AMC)와 부동산 투자플랫폼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통해 필요한 금융 규제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9 I 김성수 기자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프랑스→독일 등 개봉 확정…세계는 하마구치 신드롬
  •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프랑스→독일 등 개봉 확정…세계는 하마구치 신드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해 세계 4대 영화제를 석권한 거장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의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국내에서 3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자국인 일본과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개봉을 확정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개봉을 확정하며 하마구치 신드롬을 이어간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 부녀의 작은 마을에 갑작스레 글램핑장 건설을 위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전작 ‘드라이브 마이 카’의 음악 감독이었던 이시바시 에이코가 라이브 퍼포먼스용 영상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에게 의뢰한 것을 계기로 탄생한 영화이다. 전작 ‘드라이브 마이 카’로 칸영화제 각본상,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고, ‘우연과 상상’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던 하마구치 류스케. 그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로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 4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감독이 됐다. 이는 일본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이후 첫 그랜드 슬램 달성이다.‘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난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작년 12월 28일 홍콩과 올해 2월 14일 태국, 3월 22일 대만, 그리고 3월 27일 대한민국까지 아시아 개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기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국제적 명성을 높이게 해준 영화제들의 나라에서도 개봉을 확정해 화제를 이어간다. 먼저, 영국은 4월 5일, 프랑스는 4월 10일, 독일은 4월 18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자국인 일본에서는 4월 26일 개봉한다. 북미에서는 ‘드라이브 마이 카’의 아카데미 캠페인을 함께했던 영화사 사이드쇼와 야누스 필름스가 이번에도 배급을 맡아 5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봉관을 늘려간다. 뉴욕 링컨 센터, 뉴욕 필름 포럼, LA AMC The Grove에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기도 하다.영국, 프랑스, 미국, 독일 개봉을 확정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신드롬을 이어가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2024.04.12 I 김보영 기자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서철수 신임 대표 선임
  •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서철수 신임 대표 선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서철수(사진) 전 NH농협리츠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리츠 사업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100% 출자한 부동산 자산 관리(AMC)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리츠 운영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해 부동산과 금융 부문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서 대표는 2018년 NH농협리츠운용 초대 대표 취임 이후 NH프라임리츠와 NH올원리츠를 상장시키고 수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한 인물로 국내 대체투자 및 리츠 분야에 있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또 KDB 산업은행 자금부, PF실 등에서 근무 후 한국투자신탁운용 SOC 본부장, 실물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쳐 대체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투자관리 부문에 매진해 왔다.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서 대표 선임을 시작으로 운영체계 정립, 전문인력 강화 등 역량 확충과 함께 내실 다지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후 모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의 핵심 자산인 스타필드 등을 기초로 하는 스폰서 리츠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프라퍼티의 우량자산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파이프라인을 갖춤과 동시에 신세계프라퍼티의 지분 참여를 통해 시장에 안정적인 리츠 상품을 공급,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회사 관계자는 “리츠 및 투자관리 전문가로 업계에서 정평 난 서 대표 영입을 통해 스폰서 리츠 시장에 좋은 범형(範型)을 선보임과 동시에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모회사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를 시작으로 리테일 시설은 물론 주거 및 오피스와 결합, 중소형빌딩, 시니어 하우징, 동서울 터미널 재건축, 화성국제테마파크 도시 건립 등 다양한 복합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04.01 I 김정유 기자
공매도 타깃된 레딧, 최고 경영진도 주식 매도(영상)
  • 공매도 타깃된 레딧, 최고 경영진도 주식 매도(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성금요일 휴일을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S&P500 지수는 장중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별 기준으로는 3% 넘게 오르며 5개월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분기로는 1분기에 10% 이상 상승하며 2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상승이란 기록을 남겼다. 이는 10년 만에 처음이다. 다우지수도 월별, 분기별 상승률이 각각 2.1%, 5.6%에 달했고 나스닥 지수는 각각 1.8%, 9.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79.4로 집계돼 예상치 76.5를 크게 웃돌았고, 4분기 GDP 확정치는 3.4%를 기록해 잠정치 3.2%보다 높게 나왔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는 21만건으로 예상치 21만2000건을 밑돌았다.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고하다는 얘기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AMC 엔터테인먼트(AMC, 3.72, -14.3%)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관 운영 기업 AMC 엔터 주가가 14% 넘게 급락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AMC 엔터는 최대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주식 매각)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동성 확보 및 부채 상환 등 목적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작가·배우 파업에 따른 후유증과 저조한 1분기 박스오피스 성적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유상증자 배경을 설명했다. ◇레딧(RDDT, 49.32, -14.6%)소셜 플랫폼 운영 기업 레딧 주가가 15%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경영진의 주식 매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레딧은 지난 21일 신규 상장한 기업이다. 당시 공모주가는 34달러였다. 지속적인 적자 운영 기업임에도 IPO(기업공개) 후 주가가 급등하자 과열 경고가 이어졌고, 공매도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고 경영진의 주식 매도 소식도 전해졌다. 회사 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고 경영자(CEO) 스티브 허프먼은 50만주를 팔았고, 재무책임자(CFO) 볼레로 앤드류(7.18만주), 운영책임자(COO) 제니퍼 윙(51.4만주), 기술책임자(CTO) 크리스토퍼 슬로우(18.5만주) 등도 대거 매도했다.◇팔란티어 테크놀로지(PLTR, 23.01, -6.1%) 빅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주가가 6% 하락했다. 월가에서 ‘매도’ 의견이 나온 여파다. 이날 몬네스 크레스피 하트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20달러로 제시했다. 과도한 가치평가를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팔란티어 주가는 AI(인공지능) 수혜 기대감으로 지난해 167% 상승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34% 오른 상태다. 브라이언 화이트는 “장기적으로 AI 모멘텀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업”이라면서도 “정부 관련 계약 불확실성 및 변동성·잠재적인 경기 침체 가능성 등 불안 요인을 고려할 때 지금 주가는 너무 비싸다”고 평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3.29 I 유재희 기자
"올해 리츠시장, 하반기 재평가 된다…외국인·기관 쓸어담는 중"
  • "올해 리츠시장, 하반기 재평가 된다…외국인·기관 쓸어담는 중"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는 결국 올해 하반기 제대로 평가받을 겁니다. 리츠 시장이 지난 2022년 5월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계속 떨어졌지만 최근 외국인과 기관이 상장 리츠를 100만주, 85만주씩 샀습니다.” (조준현 한국리츠협회 본부장)조준현 한국리츠협회 본부장과 연사들은 28일 한국리츠협회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IR)’에서 이같이 입을 모았다.이날 행사에서는 △윤영주 롯데AMC 리츠사업부문장 상무(롯데리츠) △김형진 삼성SRA자산운용 리츠투자팀 팀장(삼성FN리츠) △김성환 디앤디인베스트먼트 투자1본부 본부장(디앤디플랫폼 리츠) 순으로 발표를 진행했다.윤영주 롯데AMC 리츠사업부문장 상무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IR)’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수 기자)◇ 롯데리츠, 저금리차환 ‘주력’…이자 아껴 배당↑롯데리츠는 2조3000억원 규모 운용자산을 보유한 국내 대표 리테일 리츠다. 자기자본(에쿼티) 1조1931억원 중 50%는 롯데쇼핑, 잔여지분은 외부투자자의 출자로 조달했다. 나머지 투자금은 차입금(담보대출 7740억원, 담보부사채 3650억원)과 임차보증금(1096억원)으로 충당했다. 롯데리츠는 향후 만기가 돌아올 차입금(이달 기준 금액)이 총 1조1390억원이다. 롯데리츠는 작년에 집중됐던 차입금 만기를 3년에 걸쳐 분산했다.각 연도별로 만기가 돌아올 차입금은 △올해 4650억원(대출 1000억원, 채권 3650억원) △내년 대출 4690억원 △2026년 대출 2050억원이다. 회사채와 은행 담보대출 및 고정·변동금리 비중을 적정하게 배분해서 관리 중이다.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자금조달 금리가 상승했지만, 올해부터 저금리로 차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컨대 지난 1월에는 1300억원에 대해서 ‘양도성예금증서(CD)+2.08%’인 금리를 ‘CD+1.20%’로 차환했다. 이달에는 750억원에 대해 ‘5%’인 금리를 ‘CD+1.0%’로 차환했다. 담보인정비율(LTV)도 낮아졌다. 최초매입가 기준 LTV는 49.5%였지만 작년 공정가치 기준으로는 41%로 하락했다. 롯데리츠는 올해 금리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 고금리에 받았던 차입금을 저금리로 리파이낸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기존에 5.26%, CD+1.91%인 금리를 더 낮은 금리에 차환하겠다는 뜻이다. 이로써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배당금을 회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이후 금리가 안정화되면 단기물로 조달했던 차입금을 장기물로 전환해서 향후 장기 차입비율을 70%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리파이낸싱 계획을 보면 △오는 7월 2400억원 담보부사채(강남점 담보평가 증가액을 활용해 사채 발행 추진) △오는 9월 2250억원 은행대출 및 사채 △내년 3월 1580억원 은행대출(조기상환 및 저금리 차환 추진)이다. ◇ 삼성FN리츠, 올해 1300억 이상 신규자산 편입삼성FN리츠는 강남구 테헤란로 대치타워, 중구 세종대로 에스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갖고 있는 상장 리츠다. 운용자산 규모는 7425억원이며 주요 주주는 삼성생명(지분율 19.5%) 및 삼성화재(지분율 18.7%)다.김형진 삼성SRA자산운용 리츠투자팀 팀장이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IR)’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수 기자)선순위 담보대출을 받고 있으며 차입금은 3491억원, LTV는 54.9%다. 대주단은 삼성생명,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대구은행이다. 변동금리 조건이며, 금리 수준은 ‘CD 91일물 금리+1.10%포인트(p)’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CD 91일물 금리는 이달(28일) 기준 3.64%다. 즉 CD금리+1.10%p는 4.74%다. 만기는 오는 11월 24일 도래한다. 삼성리츠가 향후 리파이낸싱을 할 경우 금리하락 및 담보자산가치 상승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조건이 개선돼서 이자비용 부담이 줄어들거나 신규자산을 편입할 경우 일부 금액에 한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해서(자산가치 상승) 추가 자금조달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로써 차입여력 확대 및 재무개선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오피스 선순위 담보대출 금리는 4%대 중후반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FN리츠는 향후 신규투자로 외형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신규투자 규모로는 △올해 1300억원 이상 △내년 5000억원 이상 △오는 2027년 1조원 이상을 각각 진행해서 2027년 자산규모 2조5000억원, 시가총액 1조2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FN리츠의 우선협상권 후보 자산은 삼성생명 서초타워, 삼성생명 잠실빌딩, 삼성SDS 판교사옥, 서초사옥, 청담스퀘어다. 삼성FN리츠와 삼성 금융그룹 계열사들 간에 양해각서(MOU)가 체결돼 있다.올해 중 신규자산을 1개 이상 편입할 계획이며, 해당 리츠는 삼성FN리츠에 직접 편입해서 운용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신규 편입할 계획인 자산규모는 1300억원이다. 현재 신규 자산 관련 매매를 협의 중이며,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 디앤디플랫폼, 6%대 회사채 1년물 580억 발행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오피스 및 국내외 물류센터 자산으로 구성된 약 8700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멀티섹터 상장리츠다. 오피스 1곳 지분증권(세미콜론 문래), 물류센터 2곳 지분증권(파스토 용인1·2센터), 물류센터 1곳 수익증권(일본 오다와라 아마존)을 갖고 있다.주요 주주는 △코람코주택도시기금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작년 9월 말 기준 지분율 15%) △삼성증권(코람코자산운용, 지분율 10%) △SK디앤디(지분율 9%)다. 김성환 디앤디인베스트먼트 투자1본부 본부장이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IR)’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수 기자)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올해 상반기 만기가 다가오는 대출에 대해 리파이낸싱 및 캐피탈 리사이클링(자본 재순환)을 통해 금융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현재 총 차입금은 5362억원이며, 이 중 올해 만기도래하는 차입금은 1197억원이다. LTV는 59%고 100% 고정금리며, 가중평균 금리는 3.3% 수준이다.차입 상환 계획으로는 △회사채 발행(오는 6월 연 6%대에 만기 1년짜리 회사채 580억원 발행 목표)으로 리파이낸싱 △캐피탈 리사이클링(기존 자산인 이지스300호 매각 후 대출 상환 및 우량자산 매입)이 있다. 경쟁력 있는 금리로 회사채, 대출(차환) 등 리파이낸싱을 검토 중이다. 또한 이지스300호(일본 아마존 물류센터)를 매각해서 기존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거나 신규 자산편입에 활용할 계획이다.디앤디플랫폼리츠의 단기 전략은 SK디앤디가 개발한 자산 또는 SK그룹 자산을 편입해서 투자대상 다변화 및 외연 확장에 나서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도심권역(CBD) 을지로·명동 권역 최중심에 있는 연면적 약 4200평 규모 명동N오피스를 매입할 계획이다. 오는 4~6월 매각가격 등 주요 조건을 협의해서 7~10월 리츠 수권절차를 진행하고, 11~12월 자산편입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장기 전략은 SK디앤디와의 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신성장섹터에 진입하는 것이다. SK디앤디 공동 개발사업에 초기 투자해서 우량한 자산에 대해 우선 매수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신성장 섹터로는 라이프사이언스 오피스가 꼽혔다. 이를 위해 아이리스랩(IRIS Lab)과 협업하고 있으며, 수도권 내 라이프사이언스 오피스 투자구조를 협의하고 있다. 아이리스랩은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 실험실을 운영하는 업체다.
2024.03.28 I 김성수 기자
하이브, 세계 최대 음악기업 UMG와 맞손
  • 하이브, 세계 최대 음악기업 UMG와 맞손 [엔터 브리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왼쪽부터 방시혁 하이브 의장, 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설 뮤직 그룹 회장 겸 CEO,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사진=하이브)◇하이브, UMG와 음반원 글로벌 독점 유통 계약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세계 최대 음악 기업 유니버설 뮤직 그룹(이하 UMG)과 음반·음원 글로벌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UMG는 향후 10년간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 출시하는 피지컬 음반과 디지털 음원을 글로벌 시장에 독점 유통한다. 또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북미 지역 활동 프로모션·마케팅도 지원키로 했다. 하이브는 UMG 소속 아티스트의 팬 플랫폼 위버스 입점을 추진, 양사 간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사진=NBC 스포츠)◇파리올림픽 개막식, 美 아이맥스 상영관서 생중계‘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미국 전역 150개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생중계된다. 미국 방송사 NBC와 아이맥스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사된 이번 생중계는 스포츠계와 영화계의 협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NBC는 또 미국 최대 극장 체인인 AMC와 협력해 약 160개 영화관에서 주요 경기를 상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는 7월 26일(현지시간) 열리는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파리의 심장부를 흐르는 센강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MBC, 4년 연속 방문진 자금 출연4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MBC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올해 13억5900만원의 자금을 출연한다. 방문진이 최대 주주인 MBC는 방송문화진흥회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영업이익의 일부를 방문진에 출연해야 한다. 앞서 MBC는 2021년 6억9000만원, 2022년 120억7000만원, 2023년 99억800만원 등 3년 연속 자금을 출연한 바 있다. 출연금은 방문진을 통해 공익 프로그램 제작과 시청자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최대 1000만원’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서울독립영화제가 지난해 신설한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본 사업은 2020년 세상을 떠난 이강길 감독의 영화 정신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이 감독은 평소 독립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고, 미디어센터와 대학 등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온 바 있다. ‘제2회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 사업은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우수 독립 단편영화를 선정해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3.28 I 윤기백 기자
'개막 D-30'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라인업 발표
  • '개막 D-30'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라인업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드라이버 라인업이 완성됐다.이번 개막전에는 총 7개 팀 18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한다. 새로운 얼굴도 포함됐다. 슈퍼 6000에 처음 시트를 앉는 드라이버가 세 명(박석찬, 로터 통추아, 김성훈)이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드라이버도 다섯 명(김동은, 이정우, 임민진, 안현준, 최광빈)이나 된다. 3카 체제로 운영하는 팀은 5팀으로 늘었다.서한 GP는 엔트리 교체를 감행했다. 기존 김중군, 장현진을 유지한 채 베테랑 드라이버 정의철을 새롭게 영입했다. 정의철은 매 라운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수준급 드라이버다.오네 레이싱은 과감한 변화를 택했다. 김동은과 이정우와 계약을 맺고 3카 체재로 전환했다. 지난해까지 쓰던 CJ로지스틱스 레이싱 팀명마저 바꿨다. 지난 시즌 막판 가능성을 보여준 오한솔은 재계약에 성공했다.브랜뉴 레이싱은 새 신발을 신는다. 미쉐린 타이어를 끼고 3카를 운영한다. 지난해까지 GT 클래스에서 맹활약한 박석찬이 새롭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데뷔한 박규승의 업그레이드된 모습도 기대된다. 이효준도 잔류해 슈퍼 6000 3년 차를 맞이한다.AMC 모터스포츠에는 새 얼굴이 둘이나 된다. 지난해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가능성을 엿보인 태국 드라이버 로터 통추아가 기회를 얻었다. 오랫동안 GT 클래스에서 활약한 김성훈도 슈퍼 6000 스티어링 휠을 잡는다.이외에 준피티드 레이싱은 황진우와 박정준으로, L&K 모터스는 이은정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엔트리를 등록했다.원레이싱은 슈퍼 6000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GT 클래스 강팀으로 꼽혔던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슈퍼 6000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임민진, 안현준, 최광빈을 내세운다. 3명 모두 슈퍼 6000 경험이 있는 드라이버다.특히 최광빈은 지난 2021시즌 7라운드에서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소속으로 폴투윈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슈퍼 6000에 나서는 드라이버들은 다음 달 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앞두고 1차 공식 테스트를 통해서 모의고사를 치른다.
2024.03.21 I 이석무 기자
中, 세계 최초 AI 저작물에 저작권 침해 판결
  • 中, 세계 최초 AI 저작물에 저작권 침해 판결 [엔터 브리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A사가 생성한 울트라맨 이미지(사진=中 매체 캡처)◇中, 세계 최초 AI 저작물에 저작권 침해 판결중국 법원이 세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저작물에 대해 저작권 침해 판결을 내렸다. 중국 광저우인터넷법원은 인공지능기업 A사가 생성형 AI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가 일본 캐릭터 울트라맨과 유사해 저작물의 복제권, 각색권을 침해했다고 판단, 손해 배상금 1만 위안(한화 약 185만원)을 배상할 것을 판결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사는 울트라맨 이미지의 일부 또는 전부를 AI에 학습시켜 비슷한 캐릭터를 생성하고 불법적인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영덕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 선출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신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에 김영덕(사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를 선출했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이 공모를 거쳐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무는 오는 8일부터 시작하며 임기는 4년이다. 김 신임 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밍 팀장, 기획팀장 등을 시작으로 2006년 시작된 아시아필름마켓 준비 전담(TF)팀과 초대 마케팅팀장을 맡았다. ◇美 극장체인 AMC, 콘서트 실황 덕에 매출 ‘쑥’ 미국 최대의 극장 체인 AMC 시어터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의 콘서트 실황 영화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1.5%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4분기 총 관객수는 5190만명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아담 아론 CEO는 “AMC의 매출 증가는 말 그대로 미국과 전 세계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의 영화를 상영한 덕분”이라며 “올해와 내년에도 더 많은 콘서트 실황 영화를 상영할 것”이라고 밝혔다.◇FNC엔터, 미국·캐나다·호주서 글로벌 오디션FNC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2024 FNC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는 4월 6~13일 뉴저지·뉴욕·워싱턴 D.C.·토론토 등 북미 지역 4개 도시, 6월 16일과 올해 하반기에 각각 호주 시드니·멜버른 2개 도시, 9월 2~10일 밴쿠버·에드먼턴·오렌지 카운티·로스앤젤레스·댈러스 등 북미 5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2006~2014년 출생한 남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보컬, 랩, 댄스, 연기, 악기 연주, 비주얼, 모델 등이다.
2024.03.07 I 윤기백 기자
  • AMC 엔터테인먼트, 4Q 호실적에도 부채 등 우려에 주가 11% 하락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AMC)가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 콘서트 영화의 성과에 힘입어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했지만 2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AMC 엔터테인먼트가 직면한 부채 문제와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으로 수십편의 영화 제작이 취소 및 지연된데 따른 우려에서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1.60% 하락한 4.41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AMC 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4센트로 팩트셋 예상치 -70센트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1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10억5800만달러를 넘어섰다. 입장료 매출은 6억1460만달러로 예상치 5억9200만달러를 웃돌았다. 식음료 매출은 3억7020만달러로 역시 예상치 3억5700만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93% 증가한 4250만달러를 기록했다.AMC 주가는 지난 2021년 ‘밈 주식’ 열풍을 이끌며 300달러 가까이 치솟았지만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했고 지난 12개월간 91.4% 하락했다. 아담 아론 AMC CEO는 “지난해는 주주들에게 좋은 해가 아니었다”며 “본인도 주주로서 좌절감과 고통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2023년 말 기준 AMC의 총 부채가 약 45억6000만달러에 달하는 점과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의 여파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이와 관련, 아론 CEO는 “지난해는 할리우드를 파괴한 작가들과 배우들의 파업으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박스오피스가 계속해서 강화될 것이며 내년은 업계와 AMC 모두에게 ‘폭발적인 해’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론 CEO는 또 전반적인 박스오피스의 감소에도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로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올해와 내년에도 영화 상영을 위해 다른 세계적 수준의 아티스트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01 I 정지나 기자
  • “AMC, 호재와 악재 속 4Q 실적 발표 후 주가 상승 기대” - 웨드부시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웨드부시는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AMC)가 올해 ‘격동의 해’를 보낼 것으로 우려된다면서도 오는 28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알리샤 리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AMC는 프리미엄 대형 스크린 및 콘서트 영화 배급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22% 또는 그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유럽시장에서도 극장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크린당 평균 관객 수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특히 콘서트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와 “르네상스: 비욘세 영화”의 성공 등이 실적 성장에 큰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더 많은 대체 콘텐츠들이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월가에서는 AMC의 4분기 실적을 주당순손실 0.57달러, 매출 10억5800만달러로 전망했다.한편 애널리스트는 올해에 대해서는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올해 북미 박스오피스 규모가 전년 대비 7% 감소한 83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21%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 크게 둔화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할리우드 배우 노조(SAG-AFTRA)의 파업 이후 여러 2024년 개봉작들이 연기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2025년에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애널리스트는 AMC의 부채 부담 및 배당금 부재를 지적했다.
2024.02.27 I 장예진 기자
미래첨단소재, 캐나다 법인 시설투자 등 500억원 투자유치
  • 미래첨단소재, 캐나다 법인 시설투자 등 500억원 투자유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미래나노텍(095500)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도미누스)와 500억원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투자계약은 도미누스의 운용펀드가 출자해 설립한 엔브이11홀딩스 유한회사가 미래첨단소재의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이다.투자금은 미래첨단소재의 캐나다 법인인 미래AMC의 자본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미래AMC는 다음달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도 하반기 연간 3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양산이 진행될 경우 미래첨단소재의 국내외 전체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은 연간 7만톤 규모를 상회할 전망이다. 회사는 2025년 5000억원 규모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래AMC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퀘백주 베캉쿠아 산업단지에 있다. 해당 산업단지 입주기업(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BM, BASF, Nemaska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SCM 구축에 조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외에도 미래첨단소재는 국내외 사업확장 및 생산역량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사업추진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미래첨단소재 관계자는 “금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향후 글로벌 매출 확대와 IPO 추진 등을 통해 미래나노텍과 미래첨단소재의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I 노희준 기자
ESR켄달스퀘어리츠운용 "2030년까지 자산 10조원 목표"
  • ESR켄달스퀘어리츠운용 "2030년까지 자산 10조원 목표"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배상휘 ESR켄달스퀘어리츠운용 대표(CEO)가 장기 성장계획으로 “오는 2030년까지 10조원 자산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배 대표는 22일 ESR켄달스퀘어리츠가 개최한 제1회 인베스터데이(Investor Day)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베스터데이는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이 직접 주관하는 첫 번째 투자설명회다. 배상휘 ESR켄달스퀘어리츠운용 대표(오른쪽)와 이동진 IR 담당 본부장(왼쪽)이 22일 개최된 ESR켄달스퀘어리츠 제1회 인베스터데이(Investor Day)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ESR켄달스퀘어리츠)◇ “한국, 경제규모 대비 상장리츠 적어…성장 잠재력 보유”배 대표는 “차별화된 물류자산 운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2030년까지 자산 규모 10조원, 시가총액 5조원을 넘어서는 리츠가 될 것”이라며 “자산 규모로는 현재의 4배에 이르는 큰 폭 성장”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는 결코 불가능하거나 허황된 숫자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경제 규모, 대한민국 주식시장 내에서 위치, 주식들의 성장 가능성, 그리고 우리 회사 임차인 고객들의 섹터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매우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그는 “우리나라는 아시아 내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경제 규모 대비 상장 리츠의 숫자가 매우 적다”며 “아시아 각국에 상장된 ESR켄달스퀘어리츠와 유사한 물류 전문 리츠들의 운용자산 규모를 살펴봐도 각국 경제 규모 대비 ESR켄달스퀘어리츠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현황 (자료=ESR켄달스퀘어리츠)또한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은 지난 2018년 이후 연평균 14%에 이르는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1인당 가용 물류시설 공간이 선진국 대비 적다는 통계를 봐도 ESR켄달스퀘어리츠가 오는 2030년 물류자산 1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배 대표는 해외 물류 부동산을 편입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국내 물류 부동산에는 많은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해외 투자자에게도 한국 자산을 운용하는 데 있어 우리 회사가 최선의 파트너라는 점을 IPO 때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SR켄달스퀘어리츠를 업계 최고 수준의 리츠로 만들어주는 것은 다름 아닌 핵심 운용역들”이라며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자산운용업계에서 매우 보기 드물게도, 핵심 운용역이 바뀐(턴오버) 경우가 상장 이후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배 대표는 물류센터 과잉공급 우려도 앞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물류센터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이 올해부터 줄어들면서 시장에 변곡점이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 2020~2021년 인허가가 완료된 면적으로 올해 공급물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데, 작년 150만평에서 올해 130만평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다만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130만평이 모두 신규 공급되는 것도 실현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올해가 지나면 물류센터 시장이 공급, 임차인, 자본투입 측면에서 모두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류센터 과잉공급 해소될 것…올해부터 공급면적 감소”배 대표는 올해 회계연도 경영계획의 주요 키워드로 △자산가치 극대화 △포트폴리오 성장 전략 △재무건전성 강화를 꼽았다.우선 ‘자산가치 극대화’의 경우 꾸준한 임대료 상승으로 이룰 계획이다. 임대료가 연평균 2%씩 자동으로 오르게 하고, 임대차 재계약시 시장 임대료 수준의 임대료 상승을 도모한다.또한 공실 최소화 전략과 우수 임차인 유치로 임대율 100%를 유지한다. 임차인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지붕 태양열 패널 설치를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니셔티브로 자산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인다. ‘포트폴리오 성장 전략’은 보유 물류자산을 전략적으로 매각하고 신규 물류자산을 매입하는 것이다. 고가 매각, 저가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성장을 모색한다. 스폰서 및 제3자 자산 대상 신규 물류시설에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재무건전성 강화’는 △오는 12월 만기인 자리츠2호 차입금의 리파이낸싱(3378억) 예정 △경쟁력 있는 자금조달 금리 확보 △안정적인 부채비율(LTV·담보인정비율) 관리로 이룰 계획이다.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은 ESR켄달스퀘어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지난 2020년 12월 23일 상장했으며, 국내 상장리츠 중 유일하게 물류섹터에 집중하고 있다.ESR켄달스퀘어리츠 투자 포트폴리오 (자료=ESR켄달스퀘어리츠운용)ESR켄달스퀘어리츠의 포트폴리오에 담긴 자산은 다음과 같다. △고양 물류센터(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701) △부천 물류센터(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801) △용인 물류센터 1·2·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가창리 434) △이천 물류센터 2·3·4(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580-1) 등이다.ESR켄달스퀘어리츠의 최대주주는 보통주 지분율 24.85%(작년 11월 30일 기준)를 보유한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 리얼에스테이트 홀딩스다. 이 기관은 캐나다 연기금의 100% 자회사다. 이밖에 주요 주주로 △ESR 켄달스퀘어 리츠 홀딩스, 보통주 지분율 6.42% △이에스알켄달스퀘어 3.84% △켄달스퀘어리츠운용 0.70% △기타 주주 64.19%가 있다. 지분율 5.62%를 보유한 신한은행(이지스자산운용)도 주요 주주에 포함돼 있다.◇ “작년 이천 LP7편입, 외형 성장…사업운영수익 31% 증가”ESR켄달스퀘어리츠가 공시한 재무정보를 보면 작년 한 해 사업운영수익(FFO)은 563억원으로 1년 전(529억원)보다 6.4% 증가했다. 특히 조정된 FFO(AFFO)는 693억원으로 집계돼 1년 전(529억원)보다 164억원(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이 399억원으로, 1년 전(429억원)보다 7% 급감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다만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 실적에서 당기순이익은 큰 의미가 없다. (자료=ESR켄달스퀘어리츠)리츠는 부동산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만큼 부동산에 감가상각이 발생해서 당기순이익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부동산 가치는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즉 당기순이익으로 리츠의 실적을 판단하면 실제로 운영이 잘 되고 있는 회사인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투자자들이 오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리츠협회(Nareit)에서는 사업운영수익(FFO)라는 별도의 수익 지표를 만들어서 사용한다. FFO는 리츠의 실적(임대수입, 배당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당기순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하고 자산매각차익을 뺀 수치다. 비용으로 처리한 감가상각비는 현금지출이 없는 비용이니 수익에 다시 환입시키고, 부동산 매각 차익과 같은 일회성 이익·비용을 덜어낸다는 의미다.AFFO는 FFO에 임대료 증가분을 더하고 지속적 유지보수 비용을 빼서 보다 실질적인 현금흐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수치다. 또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임대료 상승 및 자산편입으로 2023년 회계연도 운용수익(1245억원)이 1년 전(1196억원)보다 49억원(약 4.1%)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에 이천 LP1 자산을 매각했음에도 작년 하반기 이천 LP7 자산을 편입한 데 힘입어 외형이 성장했다. 2023년 회계연도 순영업소득(NOI)은 1059억원으로, 1년 전(1031억원)보다 28억원(2.7%) 늘어났다.순영업소득은 부동산의 총 운영 수입(GOI)에서 운영 비용을 빼서 계산한다. 운영 수입에는 임대 수입, 주차비 및 기타 수입원을 비롯해서 해당 부동산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을 합친 금액이다. 반면 운영 비용은 일반적으로 부동산 관리비, 유지 관리 비용, 보험료, 공과금, 재산세 등 항목을 포함한 수치다.
2024.02.22 I 김성수 기자
마곡 마이스단지, 준공 '눈앞'…오는 3~6월 유동화증권 만기
  • 마곡 마이스단지, 준공 '눈앞'…오는 3~6월 유동화증권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오는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되는 가운데 관련 대출 만기도 다가오고 있다. 오는 3~6월에는 이 사업을 위한 유동화증권이 일제히 만기를 맞는다.다만 롯데건설이 최근 금융권으로부터 2조30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 만큼 유동화증권 만기가 도래해도 리파이낸싱될 예정이다.◇ 마곡 CP2블록, 오는 7월말 준공…CP1, 9월 준공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6월에는 서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관련 유동화증권이 일제히 만기 도래한다.서울 마곡 마이스 단지 개발사업은 강서구 마곡동 일원 마곡도시개발사업구역 내 특별계획구역(CP1, CP2, CP3)에 업무시설, 판매시설, 컨벤션, 문화집회시설, 호텔, 생활형숙박시설, 노인복지주택 등을 건축해서 분양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전체 대지면적은 8만2721㎡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다. 연면적은 82만6520㎡(약 25만평)로 강남구 코엑스(46만㎡)의 약 2배 크기다. 총 4개 블록(CP1, CP2, CP3-1, CP3-2)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마곡역, 마곡나루역, 서울식물원을 지상과 지하로 모두 잇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지난 2021년 6월 착공했으며 롯데건설이 시공 중이다. (자료=감사보고서)시행사 ‘마곡마이스피에프브이(PFV)’가 사업을 총괄한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보통주 지분율 22.4%, 1종 종류주식 7.5%) △에스디에이엠씨(SD AMC, 2종 종류주식 4.9%) △다원디자인(3종 종류주식 17.7%) △메리츠증권(6종 종류주식 12.5%) △대저건설(4종 종류주식 15%) 등이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다.시공사는 롯데건설, 신동아건설, 금호건설, 대저건설이다. 앞서 CP1·CP2블록 판매시설에 대한 분할매각이 추진돼왔다.우선 마곡동 767-4번지 일대 CP2블록(대지면적 2만812㎡) 건물은 오는 7월 말경 준공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5개동, 연면적 19만8724㎡ 규모 업무시설, 생활숙박시설(롯데캐슬 르웨스트), 판매시설이 건축된다. 공사비는 3023억원이다.CP2블록에 공급될 업무시설은 연면적 기준 약 19만8724㎡(약 6만평)다. 업무시설 외에 ‘제2코엑스’도 들어온다. CP2구역에 들어설 마곡마이스 시설 ‘코엑스마곡 르웨스트’를 코엑스가 10년간 임차해서 운영한다. 시행사 마곡PFV와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CP3-2블록(대지면적 1만4847㎡)은 마곡동 768-1번지 일대에 있다. 지하 7층~지상 12층, 4개동, 연면적 15만9287㎡ 규모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2422억원, 공사기간은 오는 8월까지(예정)다.CP1블록은 마곡동 767번지 일대에 있으며 대지면적이 3만1824㎡로 4개 블록 중 가장 크다. 이 곳은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3층, 5개동, 연면적 32만6061㎡ 규모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관광숙박시설(호텔),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4969억원이다. CP1블록은 경미한 설계변경이 있을 경우 연면적이 바뀔 수 있다.마곡PFV 관계자는 “업무시설 연면적은 착공 당시부터 약 25만평 정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준공 시점까지 경미한 설계변경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CP3-1블록(대지면적 1만5238㎡)은 CP3-2블록 옆에 붙어있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 15만7175㎡ 규모 건물이 들어선다. 병원 연계 서비스, 강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주택 ‘VL르웨스트’가 들어선다.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마곡 마이스단지 개발 현황 (자료=삼성증권 보고서)◇ 오는 3~6월 ABSTB 만기도래…리파이낸싱 예정 오는 3~6월에는 서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관련 유동화증권이 일제히 만기 도래한다. 각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금액 및 만기는 △머스트픽제일차(570억원) 다음달 6일 △루멘룩스제일차(500억원) 다음달 19일 △머스트리브제일차(400억원) 오는 6월 14일이다. 다만 롯데건설이 금융권으로부터 2조30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 만큼 위 유동화증권의 만기가 도래해도 리파이낸싱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4개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KDB산업은행 및 4개 증권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 매입펀드를 조성했다. 롯데건설은 조달한 자금을 펀드 상환과 PF 우발채무 장기구조 전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이 지난해 1월 메리츠금융그룹과 조성한 1조5000억원 규모 펀드는 다음달 만기가 돌아온다.앞서 마곡마이스PFV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6월 르웨스트제칠차를 포함한 대주단으로부터 총 1조9200억원 한도의 대출금을 차입하는 내용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르웨스트제칠차는 후순위 대주 중 하나로 참여하고 있다.르웨스트제칠차는 마곡마이스PFV에 2200억원 한도 대출을 실행했다. 이 자금은 특수목적회사(SPC) 머스트픽제일차, 루멘룩스제일차, 머스트리브제일차 등으로부터 조달했다. 우선 SPC 머스트픽제일차는 작년 6월 르웨스트제칠차와 자산유동화 대출(ABL) 약정을 체결하고 원금 1570억원의 ABL을 실행했다. ABL이란 현재 보유 자산과 재고 자산, 매출 채권 등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다.이후 이 중 일부인 원금 1000억원 대출금이 순차적으로 상환되고, 수차례 대출만기일이 연장됐다. 이에 따라 SPC 머스트픽제일차는 르웨스트제칠차에 대해 지난달 19일 기준 원금 570억원 ABL 대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초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가 차환발행돼 왔다. 이달 19일 기준으로는 액면금액 570억원의 제7회 ABSTB가 발행된 상태며, 만기는 다음달 6일이다. 머스트픽제일차는 기초자산(르웨스트제칠차가 상환해야 하는 원금 570억원 ABL 대출채권)의 관리, 운용, 처분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기존에 발행한 ABSTB를 상환할 예정이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는 메리츠증권이며 업무수탁자는 BNK투자증권이다.르웨스트제칠차는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수익 등에 따라 시행사 마곡마이스PFV로부터 받는 기초자산대출 원리금 등으로 ABL 대출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 다만 기초자산에서 신용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롯데건설이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의무’로 이 위험을 통제한다. 머스트픽제일차가 사모사채의 원리금 채무 등 선순위 채무를 지급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롯데건설에 부족한 액수를 대여해달라고 청구할 경우, 롯데건설은 즉시 이 금액을 대여해줘야 한다.롯데건설이 자금보충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별도 통지 없이 롯데건설이 인수대상 채무를 중첩적으로 인수한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롯데건설은 머스트픽제일차에 채무인수 당시 잔존하는 인수대상채무를 갚아야 한다.루멘룩스제일차, 머스트리브제일차가 발행한 ABSTB는 각각 다음달 19일(500억원), 오는 6월 14일(400억원) 만기다. 이 유동화거래도 주관회사, 자산관리자는 메리츠증권이며 업무수탁자는 BNK투자증권이다.또한 위 ABSTB에 대해서도 롯데건설이 자금보충 및 미이행 시 기초자산 채무인수 의무를 맡고 있다.
2024.02.20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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