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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 경선흥행? 느긋한 이명박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이변 없는` 여당의 예비경선 결과에 따라 한나라당은 대선을 향한 기존 행보를 차근차근 밟아갈 것으로 보인다. 예비경선 결과 신당은 `손학규-정동영-친노3인`의 3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경선후보들간, 예비경선 탈락자와 경선후보간, 또는 문국현 후보와 신당후보들간의 복잡한 합종연횡이 예정돼 있다. 이 후보는 상대편의 이합집산 동향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신당이 경선에 동분서주 하는 동안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해외 지도자들을 만나는 등 지지율 1위의 잇점을 십분 활용할 전망이다. ◇ 여당 `후보통합` 맞서려면 박근혜 도움 필수 경쟁상대에 대한 이명박 후보측의 관심사는 단연 이들이 어떻게 뭉치느냐다. 현재 여권후보들의 지지율은 고만고만한 수준이지만,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반전 가능성이 있다. 이명박 후보가 변함없이 현재와 같은 우세를 이어간다 해도, 일단 양자구도가 만들어지면 두 후보의 지지율은 근접하게 마련이다.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 후보측에 대형 악재가 터진다든가 하는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엔 여당 후보의 막판뒤집기로 지난 2002년 대선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명박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지원과 지지가 절실하다. 이 후보는 이미 오는 7일 박근혜 대표와 한나라당 경선 이후 첫 만남을 약속해둔 상태. 이날 만남을 계기로 양측간의 `공생전략`이 어떤 윤곽을 드러낼 지 관심이 쏠린다. ◇ 李-신당 2강 이미지 비슷..누구에게 득? 예비경선에서 신기남 천정배 등 개혁 성향의 의원이 모두 탈락함으로서 신당의 본경선은 중도노선 후보들간의 `친노-비노` 전선으로 압축됐다. 이는 신당의 정체성을 가늠할 지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신당과 한나라당이 모두 `중도` 색채가 강해지면서 서로 차별화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차별성 축소가 어느 쪽에 도움이 될 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이명박 후보도 그가 갖고 있는 중도적 이미지를 어떻게 재단장할 지 선택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표측을 껴안고 기존 보수성향이 강한 한나라당의 화합을 위해 보수 쪽으로 `반발짝` 이동할 지, 오히려 현재의 중도 이미지를 더욱 강조할 지 전략적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 신당 경선기간중 정책발표 준비 `착착`예비경선을 마친 신당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순회경선을 통해 `흥행몰이`에 나선다. 앞서 경선을 끝낸 한나라당은 본선 준비 수순을 착착 밟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은 10월 정책비전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일류국가 비전위원회`라는 별도 기구를 1개월간 운영하기로 했다. 이 후보의 공약, 한나라당 다른 경선후보 공약,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공약 등 여러 곳에서 제안된 정책들을 묶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 기구와 별도로 `정책상황실`도 운영하는 등 당내 경선을 하느라 사라진 미래비전이나 정책을 갈고 닦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고 있다. 이 후보는 또 여당이 경선에 분주할 동안 러시아를 방문하고, 이어 11월까지 미국과 중국, 일본을 방문키로 하는 등 `4강외교`에 나서면서 `대통령 이미지`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줄곧 글로벌 네트워크가 좋은 경제리더라는 점을 강조해온대로 특유의 `경제외교` 인상을 각인시키기 위한 포석이다. 이처럼 이 후보는 신당 경선기간 동안 경쟁에 휘말리기보다는 `급이 다른 후보`임을 강조하는 행보를 통해 대선 체제를 갖추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 관련기사 ◀예비경선 넘어 본경선으로..관전포인트는?
- (종목돋보기)현대차 임단협 `무엇을 얻고 버렸나`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현대차(005380) 노사가 임단협을 10년만에 무분규로 타결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마침내 현대차 노사가 상생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간 현대차는 파업으로 인한 공급차질 등으로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손상이 컸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무분규 타결은 대외신뢰도 제고라는 무형적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또 이번과 같은 대화와 타협에 의한 노사문제 해결이 지속될 수 있는가의 문제는 남아있지만, 무분규 타결로 노사문화에 있어 변화의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은 상징적 의미"라며 "펀더멘탈 개선과 함께 고질적인 주가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향후 현대차 노사관계에 있어 의미있는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정치세력화 되었던 노조가 실용주의 노선으로 접어들었고, 이러한 무분규 분위기가 정착되면 상생의 노사관계가 가능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무분규 타결로 현대차가 당장 고질적인 파업사태를 피해가게 되자 일각에서는 3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흘러나오고 있다. 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의 경우 현대차는 극심한 파업으로 영업이익률이 3%에 불과했다"며 "이번 무분규 타결로 3분기에도 경영실적 개선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의 무파업으로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8% 늘어난 7조2000억원, 영업이익률은 6%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무분규가 정착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생산계획을 탄력적으로 가져갈 수 있어 인기차종의 공급지연이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대차의 이번 타결안과 관련해 "회사측에서 너무 후한 임금안을 제시해 단기적인 재무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현대차 노사의 합의안은 ▲임금 8만3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5.73%), ▲성과금 300%, ▲격려금 200만원 지급, ▲상여금 50% 추가(기존 700%), ▲정년연장(기존 58세+1년, 단 추가된 연도에는 전년도와 동일 임금 지급), ▲연말까지 무상주 1인당 30주 지급 등이다. 3만1551명에 달하는 생산직 인원에 대해 격려금 200만원과 성과금 300%, 상여금 50% 추가, 무상주 30주(9월3일 종가 7만900원 기준)등이 지급될 경우, 약 370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 비용부담 요인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김재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현대차 노사의 합의안은 당초 예상을 넘어서는 규모로, 올해 현대차의 예상 순이익 1조5905억원 기준으로 보면 일회성 비용은 20%를 초과한다"며 "당장 열광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무분규 타결이 현대차에 실질적인 실적개선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노사 양측의 상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 생산성 개선 로드맵이 구체화되어야 할 것"이라며 "미국시장과 중국에서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합의안 마련은 미약한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 강세..'10년만에 무파업 탑승`☞뉴욕증시 강세마감..`금리인하 기대+GM 효과`☞美 8월 車 판매 `예상밖 호조`
- 9월4일 오후 2시 추석 임시 항공편 접수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추석 연휴 귀성객 수송을 위해 특별 편성한 임시 항공편 좌석 전량을 오는 9월 4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및 전화, 여행대리점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대한항공의 국내선 임시편 좌석은 총 8722석. 아시아나는 6221석이다.임시편 운항 노선은 대한항공의 경우 김포-제주, 인천-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등 제주 출도착 4개 노선과 김포-부산, 김포-광주, 김포-여수, 김포-진주, 김포-대구 인천-부산 등 내륙 6개 노선 등 총 10개 노선이다. 제주와 부산 노선의 경우 인천공항에서도 임시 항공편이 운항된다.아시아나는 김포발 제주, 부산, 광주, 대구, 진주, 포항간 6개 왕복노선 및 부산-제주, 제주-대구, 인천-제주, 인천-광주노선 총 10개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130번째 항공기 도입☞이코노미석에도 '작은 영화관'..항공사들 속속 도입☞대한항공, 지금이 투자기회..목표가↑-키움
- 현대건설, ''용인상현힐스테이트'' 860가구 분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하반기 최대 관심 분양 물량인 현대건설(000720) '용인 상현힐스테이트'가 분양된다. 현대건설은 22일 용인시 상현동 110번지에 상현 힐스테이트 860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오는 23일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갤러리' 3층에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28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상현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지상 19층 16개동 126~278㎡ 860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 당 1549만원으로 확정됐다. 평형별 공급규모는 ▲127㎡(38평) 193가구 ▲160㎡(48평) 421가구 ▲190㎡(57평) 180가구 ▲207㎡(62평) 58가구 ▲241㎡(72평) 7가구 ▲279㎡(84평) 1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 가구 일반분양이다. 용인 상현동은 강남과 판교, 분당 등 신도시를 잇는 용인 성복·상현지구 내에 있으며 인근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판교IC),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43번 국도가 지나고 있고 서울~용인 고속도로 상현IC가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 2014년 신분당선 수지 연장 노선도 개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용인 상현 힐스테이트는 외관과 편의시설, 주방특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 용인상현힐스테이트 외관홍콩 LWK가 디자인한 외관은 저층부는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하는 포디움 형식의 디자인을 적용됐고 동별 출입구에는 호텔식 로비개념이 도입됐다. 또 중충부는 아치형 구조의 발코니, 고층부는 유럽 궁전을 느낄 수 있는 옥탑 조형물을 갖췄다. 커뮤니티시설은 미래형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타 단지와의 차별화에 역점을 뒀다. 이 센터에는 실버 세대를 고려한 100평 규모의 골든클럽이 들어선다. 또 실내골프 연습장, 요가센터, 고급 사우나, 호텔식 연회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부들을 위한 주방특화 평면인 쿡인쿡 아웃키친도 주목받고 있다. 이 평면은 차림주방 및 조림주방으로 구분해 환기 기능을 높였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분양문의 : 02-529-3838 ▶ 관련기사 ◀☞李 전 시장, 현대家 빈소 찾아..각계 조문 잇따라(종합)☞현대건설 해외파견 직원 자녀 '여름캠프'☞현대건설 '건설업계CEO 사관학교'
- 이해찬 "대선보다 정상회담이 더 중요"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이해찬 전 총리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이번 정상회담은 대선과 별개이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이 대선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전 총리는 13일 오전 한명숙 전 총리와의 후보단일화 회동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번 회담은)분단사 이후 60년만에 찾아온 절호의 기회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5년마다 할 수 있는 대선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6자 회담이 진전되고 있는데다 북미관계 변화 가능성이 감지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전 총리는 북미수교, 남북미중 4자회담 가능성 등을 여러차례 언급해 왔다. 그는 또 "(자신이)대선 후보를 하든 안하든 오랫동안 가장 역점을 두었던 사안"이라며 "어떻게든 일이 성사되어야 하고 대선과는 별개"라고 밝혔다. 보수 진영에서 이번 정상회담서 북핵 폐기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북핵 문제는 6자 회담에서 마무리지을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이날 한명숙 전 총리와 회동을 갖고 통합신당에서의 경선을 통한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와 예비경선 일정 등을 감안, 별도 협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경선규칙과 관련 "자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른바 `종이단원, 종이선거인단`은 배제해야 하고, 금품을 제공해서 동원한다든가 하는 것은 없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또 손학규 전 지사에 대해서는 정통성 문제를 들어 비판했다. 그는 "`범 여권`이 아닌 `반 한나라당` 차원에서 (경선에)참여는 할 수 있지만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당을 달리 택할 때는 국민에 대한 이해와 설명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손 전 지사는 그 점이 없어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정당정치 관행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통성이 있느냐, 당의 정책노선을 충실히 잘 이행하 것이냐,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느냐 등을 갖고 우리 당 지지자들이 (경선에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해찬-한명숙, 후보단일화 필요성 합의☞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23일 출마선언☞민주신당-우리당 합당 공식선언
- 요즘 뜨는 新명당은 ''각 구역 맨 뒷좌석''
- [조선일보 제공] -명당 자리가 어딘지 알고 싶다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자사 홈페이지에 항공기 기종별 좌석배치도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세계 각국 항공사 좌석배치를 볼 수 있는 사이트도 여럿 있다. 이 중 시트구루(www.seatguru.com) 가 추천할 만하다. 비행기 도면과 함께 좋은 점, 나쁜 점을 상세하게 분석해 소개하므로 좌석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업데이트는 약간 늦은 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최근 퍼스트와 비즈니스 좌석 배치를 변경한 내용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 세계적 항공사 평가기관인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홈페이지(www.airlinequality.com) 에는 세계 325개 항공사 등급별 좌석 폭, 오락, 식사를 분석해 올려놓았다. 모든 내용은 영문. -최악의 좌석은? 창가석과 복도석 사이 낀 좌석. 복도석처럼 들락거리기 편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창가석처럼 전망이 좋다거나 한쪽이 사람과 맞닿아 있지 않은 것도 아니다. -비행기에도 ‘러브시트’가 있다? 신혼 부부나 애인이라면 비행기 맨 끝 좌우 를 권한다.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비행기 구조상 이코노미석임에도 2좌석만 붙어있어서, 옆 사람 눈치 보지 않고 ‘눈꼴 사나운’ 애정행각도 벌일 수 있다. B747-400 기종을 예로 들면, 53열부터 맨 끝 56열까지는 A석과 B석이, 그리고 G석과 H석이 붙어있다. -최악은 피했다고 안도했다가 더 짜증나는 좌석은? 비행기는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구조. 그래서 맨 끝 3줄은 이코노미 클래스이지만 좌우 2개 좌석만 서로 붙어있다. 문제는 그 바로 앞 세 열이다. 비행기 몸통이 좁아지기 시작하는 지점이지만 좌석은 3개씩 붙어있어서, 창가석에 앉으면 창 옆 공간이 좁다. B747-400 기종의 51열 A석과 H석이 그런 경우다. -요즘 뜨는 ‘신(新) 명당’은? 각 구역 맨 뒷좌석 을 요구하는 승객이 최근 늘었다. 뒷사람 눈치 보지 않고 등받이를 젖힐 수 있다. 남 시선 의식 않고 원하는 영화나 동영상, 잡지, 책을 볼 수 있다. 항공사들의 공식 입장은 “앞에서부터 좌석을 배정한다는 규정은 없다. 탑승 예상인원을 토대로 비행기 전체 무게 중심을 고려해 승객이 선호하는 좌석을 우선적으로 배정한다”이다. 하지만 여행전문가들은 “경험상 만석이 아니면 좌우 좌석이 비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 맨 뒤”라고 입을 모은다. 팔걸이를 올리고 누워 잘 수도 있으니, 장거리 노선이면 뒷좌석을 노려볼 만하다. -비빔밥을 먹고 싶은데 항상 내 좌석 바로 앞줄에서 똑 떨어진다?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기내식을 먹을까? 유로코여행사 서태원 실장은 한 마디로 “복불복(福不福)”이라고 했다. 기내식을 어떤 때는 앞에서부터, 어떤 때는 뒤부터 서빙한다는 것이다. 서태원씨는 “비행기에 타면서 승무원에게 ‘저는 비빔밥을 꼭 먹어야 해요. 꼭 주세요”라고 부탁해야 가장 확실하다”고 알려줬다. -갑갑한 비행기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내리려면? 당연한 얘기 같지만 앞쪽에 앉는다. 맨 앞과 맨 뒤 승객이 내리는 시각은 최고 20분 차이 나기도 한다. 그리고 진행방향 기준 비행기 왼쪽 좌석을 잡는다. 비행기는 왼쪽 문으로 타고 내린다. -복도측 vs. 창측 좌석, 어디가 낫나? 남에게 민폐 끼치기 싫거나 소심하다면 복도측 좌석을 선택한다. 옆 사람 눈치 보지 않고 들락거리기 편하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복도석을 선호한다. 안쪽 승객이 화장실에 갈 때마다 두 번 일어섰다 앉아야 하는 불편은 있다. 비행 내내 방해받지 않고 수면을 취하려면 창가석 이다. 바깥 경치를 내다볼 수도 있다. -조용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날개 옆 좌석은 엔진 소음이 있다. 창가석의 장점인 전망도 없다. 전반적으로 날개 앞쪽 좌석 이 뒤보다 조용하다. 화장실이나 갤리 옆 좌석도 번잡하다. 사람이 자주 들락거리거나, 승무원들이 모여 수다를 떨기도 한다. 비상구 옆 좌석도 시끄러운 편이다. -싼 항공권 구입하면 나쁜 자리를 배정 받나? 비행기표는 어디서 어떻게 구입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일정 변경 기한, 업그레이드, 마일리지, 수수료 등에서 차이가 많다. 하지만 좌석 배정이나 기내 서비스에는 전혀 차이가 없다.
- (2000시대)"살만한 종목 많다"..7개 증권사 추천주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드디어 지수 2000시대가 도래했다. 한국증시의 레벨업 과정으로 봐야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현재의 기업실적과 금리수준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너무 비싸져서, 무조건 사도 된다라는 말을 하기는 이제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수 2000시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종목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지수 2000시대 최고 추천유망주..`현대차` 지수 2000포인트 시대 최고의 추천유망주는 현대차(005380)로 꼽혔다. 이데일리가 삼성증권, 대우증권 등 7개 주요 증권사로부터 지수 2000시대 유망주를 추천받은 결과 현대차는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등 3개의 증권사로부터 유망주로 꼽혔다. 정영환 삼성증권 투자전략 센타장은 "현대차는 내수판매 증가, 부품설계 변경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해외마케팅을 위한 재원이 확보되면서 해외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이후 원화강세로 글로벌 시장에서 소형차 판매는 부진했지만 올해에 i30을 내년에는 i20, i10등을 연이어 출시함에 따라 소형차 경쟁력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내수에서는 중대형차 중심의 판매호조, 해외시장에서는 소형차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시작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동양종금증권은 "해외 현지화 생산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장기 소외에 따른 주가 재평가도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등 7개 종목..2개 증권사 추천 삼성전자(005930), 국민은행(060000), LG필립스LCD(034220), 기아차(000270), 고려아연(010130), 대한항공(003490), SK(003600) 등 7종목은 두 개의 증권사가 추천한 투자유망종목들이다. 삼성전자는 LCD, 정보통신 등의 수익이 최근 악화됐으나 한국 대표 우량주로서 장기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는 평가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76만원으로 봤다. 국민은행은 밸류에이션 저평가 상태로 향후 은행 및 증권사 인수 등 M&A 이슈의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거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자본시장통합, 금융시장 개방에 있어 경쟁력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LG필립스LCD는 원가 개선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하반기 이후 LCD업황 회복에 따라 2008년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 기아차는 자사가 보유한 투자주식의 가치상승분과 슬로바키아 공장의 성장성을 인정받았고, 고려아연은 원가절감, 아연가격 강세전환으로 하반기 수익이 향상된데다, 해외업체대비 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이 운항처리 능력을 현재의 2.5배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평가 받는다. 특히 탑승률 상승과 프리미엄 좌석 증가로 여객노선의 45%를 차지하는 장거리노선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증권·화재보험주..`주목` 건설주와 증권주, 화재보험주도 여러 증권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굿모닝신한증권은 건설업종이 지수 2000시대의 선도주로 자리 잡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 어닝스 모멘텀을 보유한 대림산업(000210)과 태안 기업도시 착공을 예정에 둔 현대건설(000720)을 추천했다. 그밖에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등도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혔다. 또 자통업 통과 수혜, 거래대금 증가, 자산관리 영업 확대 등을 이유로 삼성증권(016360)과 대우증권(006800)도 추천받았다. 그외에도 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KT&G, 삼성화재, LIG손해보험등도 개별적으로 추천을 받았다. ◇NHN..역시 코스닥 대장주 코스닥 기업 가운데는 NHN(035420)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NHN은 검색광고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향후 무선인터넷 시장 등 신규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그밖에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 하나TV성장성 부각, 실적턴어라운드 등의 호재를 보유한 하나로텔레콤(033630)과 플랜트, 선박용 피팅과 벤딩 부문 세계 1위 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태광(023160), LCD패널, 핸드폰용에 특화된 고부가가치 정밀 커넥터 업체인 우주일렉트로(065680)도 주목해야할 종목으로 꼽혔다. ▶ 관련기사 ◀☞(2000시대)펀드 "조정 기대말고 일단 넣어라"☞(2000시대)`쩐의 대이동`은 계속된다☞(2000시대)"달리는 증시, 이렇게 올라타라"☞(2000시대)"선진국 증시 진입" 역사적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