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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KTX·GTX-B 착공 지연, 개통 차질…불신 커졌다
  • 인천발KTX·GTX-B 착공 지연, 개통 차질…불신 커졌다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발 KTX 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건설 사업이 문화재 발굴, 자금 문제 등으로 착공이 늦어졌다. 인천시민은 개통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며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인천발 KTX 노선. (자료 = 인천시 제공)6일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애초 올 6월 인천발 KTX를 개통하려고 했으나 공사현장 문화재 발굴 등으로 KTX 직결사업이 지연돼 개통을 내년 12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개통 변경이 포함된 실시계획 변경안은 최근 국토부에 제출됐고 승인을 위해 유관기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계획했으나 지난해 12월로 준공이 미뤄졌고 다시 올 6월 개통으로 바뀐 뒤 내년 12월로 연기될 예정이다. 인천시민은 인천발 KTX 개통 시점이 수차례 연기되자 내년 12월 개통도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감을 보이고 있다.인천발 KTX 사업은 인천 송도역을 기점으로 하고 수인분당선을 공용하고 경기 화성 어천역에서 연결선(3.2㎞)으로 경부고속철도와 직결해 부산, 광주, 목포, 여수 쪽으로 잇는 것이다.국토부 산하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은 이를 위해 송도역사 증축 기타공사와 안산 초지역사·화성 어천역사 증축 기타공사 등 2개 공사를 하고 있다. 앞서 공단은 2023년 10~11월 시공사를 선정하려고 했으나 참여업체가 없어 유찰돼 착공이 늦어졌다. 공단은 뒤늦게 지난해 2월 2개 공사의 시공사로 각각 동부건설㈜와 ㈜도원이엔씨를 낙찰했고 같은해 3월 착공했다. 하지만 공사현장에서 문화재가 발견돼 관련 조치를 하고 궤도·시스템(전철, 신호, 통신) 분야 실시설계 결과 등을 공사기간에 반영해 준공이 내년 12월로 미뤄졌다.지난해 12월 기준 송도역사 증축 등 2개 공사의 공정률은 각각 6%, 7%였다. 공단이 공사기간을 36개월로 정했기 때문에 준공은 2027년 3월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 공사가 또 지연되면 내년 12월 개통이 어려울 수 있다. 공단측은 “공사기간은 개통 이후 후속작업 등을 포함해 준공까지 36개월로 계획했다”며 “개통 일정에 맞춰 역사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천역 주변 신호시설과 연결선 공사는 개통에 맞춰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GTX 노선도. (자료 = 인천시 제공)국토부가 추진 중인 GTX-B 노선 사업에서 민간투자사업 구간은 착공도 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10총선을 한 달 앞둔 지난해 3월 인천에서 GTX-B 착공식을 했지만 공사는 차일피일 미뤄졌다.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역~용산역, 상봉역~남양주 마석역 구간을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건설하고 용산역~상봉역 구간을 재정사업(국비 투입)으로 건립한다. 재정사업 구간은 2023년 12월, 지난해 6월 각 1~4공구 공사를 시작했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민자사업 구간은 투자사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와 시공사 간 자금조달 방안 협의가 지연돼 삽을 뜨지 못했다. 시공사는 공구별로 코스코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참여했다. 그나마 지난해 12월 자금 지급 등이 합의돼 올 3월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민자구간은 공사기간이 6년이어서 준공은 2031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2030년 GTX-B 개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인천시민은 불신이 커졌다. 인천 연수구에 사는 A씨(50대)는 “대통령이 착공식을 하고 1년가량 착공을 안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정부가 긴축예산을 편성해 재정사업 구간 공사가 순탄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2025.01.06 I 이종일 기자
GTX-B, 맥쿼리 참여 합의 임박…'3월 첫 삽' 기대
  • GTX-B, 맥쿼리 참여 합의 임박…'3월 첫 삽' 기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북부 구간이 최근 개통한 가운데 B(민자구간)·C 노선 실착공은 결국 해를 넘겼다. 업계에서는 B노선은 늦어도 올 3월 안에 첫 삽을 뜰 거라 보고 있다. 하지만 C노선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목소리다. 결국 2028년(C노선), 2030년(B노선) 개통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시각이다.지난달 29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연신내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5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GTX B·C 노선은 각각 지난해 3월, 1월 성대한 착공식을 열었다. 당초 지난여름 실착공을 위한 ‘착공계’(공사 착수보고서)가 제출될 걸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간 오른 공사비, 고금리 등 영향으로 ‘첫 삽’은 차일피일 늦어졌다.당초 국토교통부는 작년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지만, 자금 조달은 온전히 민간의 영역이라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 1년이란 시간 동안 공사는 B노선 재정구간(용산~상봉)만 이뤄졌다. 민자구간인 B노선(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과 전 구간이 민자구간인 C노선(덕정~수원)은 수개월째 공사 준비만 진행 중이다.다만 최근 들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B노선에 맥쿼리인프라투융자회사가 금융투자자(FI) 참여 가능성을 밝히면서다. 업계 관계자는 “B노선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과 맥쿼리의 사업참여에 대해 거의 정리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대우건설과 손을 맞잡은 금융주간사 신한은행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규모는 약 3조 4000억원. 대우건설 등 건설투자자(CI)가 출자한 자본금은 700여억원, FI 부담액은 4300억원이다.이밖에 선순위대출로 2조 5000여억원을, 후순위대출로 약 4000억원을 각각 마련한다. 선순위대출 중 1조원은 신용보증기금의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맥쿼리인프라투융자회사가 FI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 1~2월 중 착공계를 제출하는 게 목표”라면서 “그렇게 되면 1분기 안(3월 안)에 실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현대건설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이 손을 잡은 C노선은 여전히 진척이 없다. 공사비 급등과 고금리 문제를 포함해 GTX A·B·C 노선 중 가장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A, B와 달리 C노선은 전 구간을 민자사업자가 도맡아야 해 규모가 사업비(4조 6084억원)도 더 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융주간사인 국민은행에서 국내 모든 투자기관을 접촉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자금조달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전체적인 착공이 늦어지며 국토부 개통 목표는 늦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당장 올해 첫 삽을 떠 공사를 최대한 빨리 진행한다해도 C노선(공사기간 5년)은 2029년, B노선(6년)은 2031년은 돼야 개통이 가능하다. 여기에 철도사업 특성상 다양한 변수로 인한 추가 지연도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조속한 착공을 위해서 사업 시행자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2025.01.06 I 박경훈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 “대장산단, 미래산업 전진기지 조성”
  • 조용익 부천시장 “대장산단, 미래산업 전진기지 조성”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올해 핵심 사업으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첨단기업을 유치해 미래 신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해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조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과 실행력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새해 시정계획을 소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부천대장 산업단지를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중심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이곳은 현재 국내 유수의 첨단 제조 솔루션 기업과 입주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물류 인프라와 새로운 광역철도망을 기반으로 더 많은 유망 기업을 유치해 경제활력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대장·홍대선 건설과 관련해서는 “실크로드를 따라 사람과 물자가 모여 새로운 문명이 탄생했듯이 2개 공항에 인접하고 9개 철도 노선을 보유하게 될 부천에서 수도권 서부 최고의 교통망은 지역경제에 마중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형·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소개하면서 “부천 대장신도시 부천형 가든 설계와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마련,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어느 한 곳에 치우침 없는 균형 잡힌 주거 공간과 질 높은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 문화·여가 사업의 최우선 과제인 걷고 싶은 길 조성을 지속 확대해 올해 은데미공원을 비롯한 49개소에 맨발길을 추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올 10월 개장하는 ‘부천루미나래’에 대해서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누구나 숲길을 야간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료화 사업으로 추진해 세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3 I 이종일 기자
KR산업의 처인휴게소, 세종~포천고속도로 랜드마크 ‘기대’
  • KR산업의 처인휴게소, 세종~포천고속도로 랜드마크 ‘기대’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계룡그룹은 KR산업이 운영하는 처인휴게소(양방향)가 지난 1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처인휴게소 전경. (사진=KR산업 제공)처인휴게소는 상공형 양방향 통합 휴게소로써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2개의 반지가 겹쳐진 형태의 독특한 구조가 눈길을 끈다. 오픈과 동시에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와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며 벌써부터 프리미엄 휴게소로 불리고 있다. 연면적 7946㎡의 대형 휴게시설로 포천방향 275대, 세종방향 318대의 차량 수용이 가능하다.첨단 기술 체험시설과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는 기본이다. 처인휴게소는 미래 모빌리티를 엿볼 수 있는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체험을 비롯해 자율주행 청소 로봇, 조리 셰프 로봇 등도 선보인다. VR스포츠 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라이프 콘텐츠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프리미엄 F&B 서비스를 강화해 고속도로 휴게소로는 유일하게 테마형 스타벅스를 유치했다. 성수동 디저트 3대장인 ‘구욱희씨’, ‘5to7’, ‘붕어유랑단’과 함께 베이커리 맛집 윤셰프와 콜라보한 엔제리너스 베이커리 카페를 유치했다. 전망 좋은 공간에서 품격 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유명 쇼핑몰에 입점 중인 콘타이, 가가솥밥 브랜드를 휴게소에 최초로 유치해 기존휴게소와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처인휴게소는 지역 특화 콘텐츠도 강화했다. 용인시 애버랜드와 연계해 푸바오 캐릭터 굿즈와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세종 행정도시 노선을 고려한 비즈니스 라운지와 워케이션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KR산업 관계자는 “처인휴게소는 단순한 휴게소의 역할을 넘어 쇼핑·문화·체험이 결합된 고품격 종합생활문화 공간으로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3 I 박진환 기자
'예비機' 없는 LCC, 운항횟수도 많아…항공안전 전반 머리 맞대야
  • '예비機' 없는 LCC, 운항횟수도 많아…항공안전 전반 머리 맞대야
  •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경영학과 이휘영 교수(학과장)·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1일 9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카오로 가는 대한항공 KE169편 항공기 출발이 4시간 8분 지연됐다. 승객을 태우고 ‘푸시백(차량을 이용해 비행기를 유도로와 활주로를 연결하는 길로 옮기는 것)’까지 진행했으나 공기 공급 계통에 점검 메시지가 표출돼 B737-8 기종으로 교체해 운항했다. 제주항공 참사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새해 벽두부터 들려온 소식이라 승객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이는 항공사의 적절한 조치였다. 항공기 점검 과정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을 때 바로 대체할 수 있는 ‘예비항공기’가 있었기 때문에 승객 안전을 담보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의 경우 기종별로 예비기를 한 두대씩 두고 있는데 아쉽게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예비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LCC도 항공 안전에 가능한 모든 노력을 쏟아붓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대형항공사 대비 환경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미미한 문제점 발생 시 정비를 통해 안전을 담보할 수도 있지만, 바로 기체를 교체할 수 있는 완충장치를 보유한 대형항공사와 상황이 많이 다른 것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항공기 당 운송인원, LCC, 대형사의 2배 이상운항 환경도 LCC가 더욱 열악하다. LCC는 단거리 노선이 주력이기 때문에 장거리 노선을 주로 운영하는 대형항공사보다 더 많은 승객을 태운다. 정비 스케줄이 더욱 빡빡할 수 있다. 실제 이번에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은 사고 전 48시간 동안 무안·제주·인천공항, 태국 방콕, 일본 나가사키 등을 오가며 모두 13차례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제주항공 항공기 가동률이 높은 것은 통계로 나온다”면서 “강도 높게 항공 안전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CC의 보유 항공기 숫자는 대형항공사보다 현저히 적지만 태우는 승객수는 크게 뒤지지 않는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보유 항공기는 각각 161대, 81대이다. 제주항공 42대, 진에어 27대, 티웨이항공 30대 등 순이다. 2023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운송실적은 각각 2017만명, 1401만명이었는데 제주항공은 1231만명이었다. 진에어도 983만명으로 1000만명에 육박했다.이를 항공기 한 대당 운송인원으로 환산하면 LCC의 운송인원이 대형사의 두 배에 달한다. 2023년 6대로 226만명을 실어 나른 에어서울의 항공기당 운송인원이 37만6666대로 가장 많았으며,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모두 30만대가량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약 29만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12만대, 17만대로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LCC가 대형항공사보다 더 낡은 항공기를 운항한다는 점도 리스크로 보인다. 보통 LCC가 운항하는 항공기가 대형항공사의 항공기보다 노후한 편이다. 대형항공사의 경우 직접 구매한 항공기 비중이 80% 이상이며 리스(임대)는 제한적이다. 그러나 LCC의 경우 5대를 직접 보유한 제주항공을 제외하고는 거의 100% 리스 형태로 운용한다.대형항공사가 주로 신차를 사서 운용한다면 LCC는 중고차를 사서 운용하는 셈이다. 리스 시장에 나온 항공기는 대부분 상당 기간 운항을 거치고 중고 시장에 나온 기종들이다. 물론 항공기가 낡았다고 해서 사고 위험이 무조건 높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새 항공기 못지 않게 더욱 정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자명하다.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비 해외에 위탁하는 LCC…차이 불가피결국 항공 안전을 위해 항공기 정비·점검의 ‘자생력’ 문제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 항공기 정비·점검은 ‘A·B·C·D 체크’ 네 단계로 나뉜다. 크게 ‘A·B 체크’는 ‘경(輕)정비’로 육안으로 기름이 새지 않는지 항공기 외관상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한다. ‘C·D 체크’는 부품 교환을 포함해 엔진까지 뜯어 볼 수 있는 ‘중(重)정비’에 해당한다. 인하공전 항공경영학과 이휘영 교수대형항공사들은 경정비든 중정비든 자사 직원들이 한다. 해외 주요 공항에 주재원을 파견해 복귀편을 점검토록 하며, 취항 횟수가 적은 국가의 경우 한국에서 정비 인력이 탑승한다. LCC는 모회사 대한항공에 위탁하는 진에어 외에 해외 정비를 현지 위탁에 맡긴다. 항공안전법상 자사 정비인력이 의무로 해외 주재근무를 해야 한다는 조항은 없다. 위탁 인력들이 정비를 제대로 못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다만 아무래도 항공사에서 직접 안전을 챙기는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엔진 등을 직접 뜯어 점검하는 ‘오버홀(Overhaul)’ 정비의 경우도 LCC는 위탁을 통해 하고 있다. 유지·보수·정비(MRO) 업체들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을 모두 준수하며 이를 위배했을 리는 없다. 그러나 차이점은 위급 시 ‘규정을 마지막 상황에서 지키느냐, 여유 있게 지키느냐’다.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차이가 항공 안전 수준을 가르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메가캐리어(초대형항공사)’를 보유한 항공 선진국을 바라보게 됐다. 양사 합병에 따라 각사의 자회사 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도 통합 절차를 밟을 것이다. 이들은 더 이상 영세 LCC가 아닌 중대형 항공사가 된다. 이번 참사를 계기로 항공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정비 선진화, 여유항공기 도입, 과도한 운항 등 그간 외면했던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2의 제주항공 참사는 또 발생할 수 있다.
2025.01.03 I 정병묵 기자
"제주항공 타기 겁나"…하루새 6.8만건 예약취소
  • "제주항공 타기 겁나"…하루새 6.8만건 예약취소
  •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2층 탑승 수속 카운터 모습. (사진=박순엽 기자)[이데일리 이민하·박순엽·이다원 기자]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항공과 여행상품 예약 취소가 급증하고 있다. 정비 불량, 기체 결함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고 원인으로 인한 불안 심리에 국가애도기간 지정 등 추모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조금씩 되살아나던 여행 심리가 다시 얼어붙고 있다. 각 시군구 단위로 31일 밤 열려던 새해맞이 행사도 참사 희생자 추모 분위기에 맞춰 축소 또는 취소되고 있다.3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참사 이후 해외 항공권과 여행상품 예약 취소가 급증하고 있다. 한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참사가 발생한 어제(29일)부터 예약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항공편과 패키지여행 예약을 취소한 인원만 500명이 넘는다”고 했다.실제 이날 제주항공에 따르면 사고 발생일인 29일 오전 0시부터 30일 오후 1시까지 약 6만8000건의 항공권이 취소됐다. 국내선은 3만3000여건, 국제선이 3만4000여건 수준이다.취소 건수는 사고가 발생한 오전 9시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일 새벽 사고 기종(보잉 B737-800)과 같은 제주항공 여객기(7C101)가 이륙 직후 랜딩기어 이상으로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항공 여행에 대한 불안감은 공포감으로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호쿠오카를 갈 예정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이날 자신의 SNS에 “탑승 항공편이 이번에 사고가 난 기종과 같은 걸 확인하고 불안감에 바로 예약을 취소했다”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올렸다. 제주항공 측은 이날부터 고객센터를 통해 내년 3월 29일까지 출발하는 전 노선 항공편 예약에 대해 위약금 없이 취소를 받기 시작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취소 문의 중 대부분이 제주항공 관련 예약”이라며 “아직 항공사 측과 세부적인 협의를 하지 못했지만, 내부적으로 제주항공 예약 건에 대해선 우선 취소 접수를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업무상 항공편을 이용해 출장을 떠나는 이들과 가족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30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장기 출장을 떠나는 남편을 배웅하러 김포공항에 나온 신모(39) 씨는 “남편이 탑승하는 비행기는 제주항공이 아니지만, 전날 대형 비행기 사고를 지켜본 만큼 걱정된다”며 “남편이 베이징에 잘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아야 불안감이 조금 떨칠 것 같다”고 토로했다.서울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31일 진행될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공연과 퍼포먼스는 취소 및 축소하는 등 타종식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2024년 마지막 날인 31일과 새해 첫날인 1일 전국 단위로 열릴 예정이던 해넘이, 해돋이 등 새해맞이 행사도 줄줄이 취소 사태를 맞고 있다. 서울시는 국가애도기간 지정에 따라 31일 밤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와 함께 열 예정이던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DDP, 서울빛초롱축제를 축소 진행한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도 축하 공연 등 부대행사 없이 타종식만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월드와 곤지암리조트, 제주신화월드 등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도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예정됐던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카운트다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야의 종 타종 순간 보신각 뒤로 30m 인공 태양이 떠오르는 ‘자정의 태양’ 퍼포먼스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국민과 함께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30 I 이민하 기자
제주항공 "英 재보험사 입국, 배상 논의 시작"
  • 제주항공 "英 재보험사 입국, 배상 논의 시작"[일문일답]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해 장례 절차를 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영국 재보험사를 비롯한 보험사와 사고 배상 관련 논의도 바로 진행키로 했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0일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끝까지 남은 가족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제주항공은 유가족을 위한 인력 및 숙소를 지원하고 유족과 협의해 장례 관련 절차와 비용 등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폐쇄에 따라 제주항공은 국제선 10편, 국내선 5편을 결항한다. 안전 점검 및 정비에 대해서는 “철저히 절차에 따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점검해 예방할 것”이라는 입장이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관련 3차 브리핑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항공편 취소율 및 신규 유입량은 어떠한가.△현재 계속 집계 중이다. 구체적 수치는 파악 중이나 아무래도 취소 문의가 평소보다 많은 수준이다. 신규 유입량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생존한 여객승무원 2인에 대한 의료 지원 계획은. 또한 해당 직원들이 비행을 꺼릴 수 있는데 원하는 부서를 요청할 시 전환배치가 가능한가.△생존자인 제주항공 승무원 2인은 어제(29일) 목포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오후 늦게 서울로 이송했다. 이분들이 완치될 때까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현재 중환자실에 계신 분도 있어 절대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항공은 완치까지 모든 지원을 이어갈 것이며, (전환배치 등은) 완치 후 본인 희망에 따라 협의할 것이다.-태국인 탑승객 유가족은 입국했나.△태국인 유족들은 오늘 도착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유가족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을 배치하고 현장 이동을 도울 것이며, 현장에서 유해 확인 등 절차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릴 것이다.-보험 배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부분이 있나.△영국 재보험사에서 전날 저녁 한국에 입국해 오늘 중 보험 처리에 관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장례 절차 지원과 더불어 보험금 지급에 대해서도 유가족과 긴밀히 협의하며 관련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상 규모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이해해주시면 되겠다.-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무안국제공항에 머물고 있는지. 현장에 파견한 직원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사고 상황에 대한 소통이 충분하지 않다는 아쉬움이 나오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제주항공 내부에서는 어떻게 상황을 정리했으며, 유족들과 소통하고 있나.△김 대표이사는 현장에 있으며 현장에서 대책본부를 별도로 구성해 계속해서 논의 중이다. 유가족 대표단이 꾸려져 제주항공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을 협의하며 계속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관련해 제주항공은 정부가 제공하는 내용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수습 과정 등에 대해 별도 설명을 드릴 수 없는 상황이다. 제주항공은 필요한 장례 지원 절차, 보험 처리 등 부분에 대해 현장에 파견된 직원들과 설명하고 충분히 안내하고 있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관련 3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참사 하루 만에 동일 기종 비행기의 랜딩기어(바퀴 등 비행기 이착륙에 필요한 부품) 이상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한 입장이나 추후 대책이 있나.△제주항공 7C101편(김포~제주) 이륙 직후 랜딩기어에 이상이 있다는 시그널이 모니터를 통해 확인됐다. 해당 편 기장이 지상에 있는 정비센터와 통신해 추가 조치를 통해 정상 작동이 됐으나, 기장이 안전 운항을 위해 회항해 점검을 받는 게 맞다고 판단했고 김포공항으로 다시 돌아와 점검을 진행했다. 해당 편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다시 제주로 출발했다.-사고기 관련 정비 및 정기 점검은 어떻게 진행해 왔나.△항공기가 600시간 정도 비행하면 유압 계통을 비롯해 여러 가지를 점검하는 ‘A체크’ 등 정기 점검 절차가 있고 이를 국토부에 보고해야 한다. 사고기의 마지막 A체크 진행일이 12월 20일이다. 이와 별개로 비행기 출발·도착 시 진행하는 ‘중간 점검’, 하루 비행이 끝나면 하는 ‘비행 후 점검’ 등 일상적 점검이 있다. 이 같은 점검 절차를 철저히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철저히 진행할 것이다.-점검 시에 랜딩기어 작동 여부를 확인하나.△랜딩기어를 매번 출발할 때마다 점검하는지는 확인해야 한다. 랜딩기어는 이륙한 이후 바퀴가 접히는 데 영향을 주는 것이다 보니 지상에서 (랜딩기어의) 작동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사고기가 13~16회 운행했다고 설명했는데, 이런 과정이 비행기 노후화나 피로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나. B737-800 관련 특별 점검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B737-800 기종 특성상 미주나 유럽 등 긴 노선을 가는 비행기가 아니다. 그런 비행기보다 이착륙 횟수가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다. 그런 부분과 기체 피로도와 관련성 등 부분을 다시 한 번 더 체크하도록 하겠다.-사고기 운항 승무원의 무안국제공항 운항 이력은 어떻게 되는가. 제주항공 기장 승급 요건은.△해당 편 운항 승무원의 운항 이력은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 다만 모든 기장·부기장이 특정 노선에만 배정되지는 않는다. 바다를 건너야 하는 일부 노선은 별도 자격 요건이 있어 이에 부합하는 기장·부기장이 배정되지만 대부분 국내선과 국제선을 골고루 배분한다.△타사와 직접 비교하지는 않았으나 제주항공 기준에 따르면 부기장으로서 3500시간 이상 비행해야 기장으로 승급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된다. 비행시간을 채웠다고 모두 승급하는 것은 아니며, 별도 심사를 통해 기장 요원으로 선발한다.
2024.12.30 I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 "유가족 의사 존중해 장례 지원…보험금 지급 논의 개시"
  • 제주항공 "유가족 의사 존중해 장례 지원…보험금 지급 논의 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해 장례 절차를 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고 보험금 지급 관련 논의도 바로 진행키로 했다.제주항공 측은 항공기 운항 안전 점검 및 정비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진행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히 점검해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관련 3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0일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끝까지 남은 가족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여객기 참사로 사망자 179명이 발생했다. 이 중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이날 오전 8시 35분 기준 141명이다.송 본부장은 “장례 절차를 유가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현장에 나가 있는 직원 300여명이 장례 지원 절차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장에서 이뤄지는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과정에서 정부 발표 내용에 (제주항공이) 의존하고 있다”며 “유가족 대표단과 협의해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사고기 탑승객 중 두 명의 태국인 유가족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유가족들이) 오늘 도착 예정”이라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을 모셔서 현장으로 이동하고 유해 확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인해 발길이 묶인 해외 체류객 지원 방안도 구체화했다. 송 본부장은 “무안국제공항 노선 중 무안~나가사키(일본) 노선 이용객의 경우 인천 또는 부산 (국제공항에) 노선이 없다”며 “이들은 직접 인천으로 모셔 육로로 귀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국제선 10편, 국내선 5편을 결항하며 이후 운항편에 대해서도 현지 상황을 살펴 운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보험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영국 재보험사에서 전날 저녁 입국했으며 이날 중 보험 처리 관련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고 유족들이 요청하는 시점에 보험 처리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소방 당국이 사고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보잉 737-800 기종에 대한 전수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사고기를 운용한 제주항공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안전점검을 시행키로 했다. 송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안전 운항 관련 철저히 빠뜨린 부분 없이 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과도 “계속 접촉하며 이슈 상황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했다.하지만 이날 오전 사고기와 같은 기종(B737-800)의 제주항공 7C101편(김포~제주)이 랜딩기어(바퀴 등 비행기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 결함으로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이와 관련해 송 본부장은 “이륙 직후 랜딩기어에 이상이 있다는 시그널이 (기내) 모니터에 확인됐다”며 “지상 정비센터와 통신하며 조치를 통해 정상 작동했으나 해당편 기장이 안전 운항을 위해 회항해 점검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회항했다”고 설명했다.또 “해당 기종은 상대적으로 짧은 노선을 운항하며 이착륙 빈도가 높아 기체 피로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사고 여객기의 최근 가동 시간과 정비 이력을 추가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항공기 정비와 관련해서는 “비행기가 출·도착하고 비행을 마쳤을 때 점검하는 일상 점검과 정기 점검이 있다”며 “항공기 비행시간이 600시간 정도 비행하면 유압계통을 비롯해 여러 가지를 점검하는 A체크 절차가 있는데 마지막 점검일이 12월 20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B737-800 기종 특별점검에 대해서는 “이슈가 생긴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하겠다”고 했다. 공항 구조물 및 사고 이력 등에 대해서는 “답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2024.12.30 I 이다원 기자
티웨이 ‘인천-시드니’ 노선 2주년…평균 90% 이상 탑승률
  • 티웨이 ‘인천-시드니’ 노선 2주년…평균 90% 이상 탑승률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티웨이항공은 대표 장거리 노선 인천-시드니 노선이 2022년 12월 취항 이후 2주년을 맞이하며 순항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지난 2022년 12월 23일,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로 신규 취항한 인천-시드니 노선은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앞세운 대표 장거리 노선으로 승객들의 이동 편의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202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21만5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평균 90%의 높은 탑승률을 유지 중이다. 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에 순항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대형기의 도입이다. 2022년 2월부터 3대의 광동체 A330-300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했으며, 24년 하반기에 추가 1대를 도입해 총 4대를 운영 중이다. 시드니 노선 외에도 국내선 및 일본 노선 일부와 싱가포르, 자그레브(동계 기간 일시 운휴) 노선에 A330-300 기종을 투입해 여행 편의를 더하고 있다.대형기 도입 이후 여객 수송과 더불어 화물 운송도 원활해져 티웨이항공의 실적 견인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벨리 카고 스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전자, 자동차 부품과 기계류 등 대형 화물을 ULD(항공화물 탑재 용기)로 수송해 인천-시드니 노선의 화물 운송 실적은 2023년 859t에서 2024년 1700t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처럼 티웨이항공은 대형기 도입에 따른 장거리 노선 다각화를 통해 여객화 화물 운송 모두 지속적인 성장 중이다. 현재 △A330-300 4대 △A330-200 5대 보유로 9대의 대형기를 포함해 총 38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면서 동북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대양주, 유럽노선까지 폭넓은 노선과 합리적인 운임으로 고객들의 여행 편의에 앞장서고 있다.티웨이항공은 2025년 상반기 중으로 B777-300ER 2대와 A330-200 1대, A330-300 1대를 추가 도입해 25년 하계 스케줄부터 유럽 4개 노선(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증편 스케줄 투입과 25년 신규취항 예정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캐나다 밴쿠버 노선 운영으로 사업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형기 도입을 통한 노선 다각화로 여객 운송과 화물 사업 모두 효율적인 수송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2.23 I 정병묵 기자
"중랑구 랜드마크 노린다"…'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 가보니
  • "중랑구 랜드마크 노린다"…'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 가보니[현장]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작은 모형으로 보기만 해도 으리으리하게 높네요. 이 동네에 이런 고층 아파트가 생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포스코이앤씨가 20일 문을 연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다수 관람객들이 대기하고 있다.◇49층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중랑구 랜드마크 될 것”20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포스코이앤씨가 공개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에서 만난 김미정(가명·52)씨는 1층에 마련된 아파트 단지 모형도를 보고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상봉동 83-1번지 일원의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주상복합 아파트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한다. 이날 오전 추운 날씨에도 견본주택 안팎으로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입구뿐 아니라 내부에 들어가서도 상담 창구 및 면적별 유닛에 접근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야만 했으며 다수 관람객들이 핫팩과 텀블러를 휴대하며 입장을 기다렸다. 1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전시돼 있는 아파트 단지 모형도를 열심히 촬영하는 내방객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지상 49층 규모인 만큼 모형만 보고 감탄사가 나오기도 했으며, ‘너무 빽빽해서 답답해보인다’는 일부 관람객들의 지적도 있었다.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분양한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84㎡C 유닛 내 거실 공간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이날 둘러본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에는 84㎡C, 98㎡B, 118㎡ 등 세 가지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각 평형마다 알파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과 각종 수납공간이 배치돼 있었다. 공용 욕실 앞에는 욕실전실에 해당하는 케어룸도 이목을 집중시켰다.3가지 유닛 모두 방 세 개로 구성돼 있었다. 가장 큰 평수인 118㎡ 유닛에도 인파가 몰렸으며 대형평수에도 방 세 개에 확장형 주방, 광폭형 거실 구조 설계를 선보이며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관람객 중에선 방 네 개로 선택할 경우 가구와 가전 및 공간 배치를 어떻게 할지 의견을 나누는 부부의 모습도 엿보였다. 유닛이 마련돼 있지 않은 39~59㎡의 경우 ‘유닛 플랜’ 공간에서 터치 스크린을 통해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관계자는 “중랑구에서 10년 만에 나오는 대단지 아파트이며 이 지역을 이끄는 대장 아파트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만큼 평형도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지역 내 오래된 아파트 단지가 주를 이루는 만큼 거주민들의 이주 기회를 위해 중대형 평형도 많이 넣었다”고 설명했다. 전용 98·118㎡ 타입의 경우 계약금을 5%로 적용한다는 점도 설명했다.이어 “상봉역을 지나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전 구간 개통돼 상봉역에서 부산까지 약 3시간50분 만에 도착한다”고도 부연했다. 이번 단지는 상봉역, 망우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으로 입지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엔터식스, CGV, 서울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의 단지 저층부에는 2만9000여㎡ 규모의 판매·문화시설이 계획돼 있다.유닛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관람객들.◇“주변 시세보다 저렴”…분양가는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분양가는 39㎡ 5억3000만~5억8700만원, 44㎡ 6억2300만~6억5700만원, 59㎡ 8억9400만~9억8000만원, 84㎡ 12억400만~13억4900만원, 98㎡ 13억5100만~15억6900만원, 118㎡ 16억1800만~18억29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어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84㎡이 12억원이면 서울에 어느 분양 아파트 단지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라며 “일반 아파트가 현재 25층 수준이지만 우리 아파트는 49층 고층이라는 메리트도 있다”고 답했다. 인근 지역으로 꼽히는 면목동 일대 2020년 준공된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114㎡(전용면적) 기준 15억~17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최근 청약 계약 일정을 진행 중인 서울 노원구 소재 ‘서울원 아이파크’는 84㎡(전용면적) 기준 12억6200만원에서 14억14000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한 바 있다.‘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투시도.(사진=포스코이앤씨)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가능하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3일, 당첨자 계약은 14~16일 총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1순위 기준 청약통장은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서울시 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 거주자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주택수와 무관하게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자격을 갖추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견본주택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로 105-1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9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4.12.20 I 최영지 기자
진에어, 인천~타이중 취항식…주 7회 운항
  • 진에어, 인천~타이중 취항식…주 7회 운항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진에어는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마지막 신규 취항지인 인천~타이중 노선의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꽃다발 증정, 기념 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고, 첫 운항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포토북 제작 교환권이 제공됐다.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타이중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진에어)진에어는 인천~타이중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현지 시각 기준으로 출발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7시 55분에 출발해 9시 45분에 타이중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타이중 공항에서 오전 10시 45분에 출발한다. 타이중은 대만 중부 주요 도시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대만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관광, 자연, 미식 등 즐길거리가 풍부한 것은 물론 대중교통 등 여행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고미습지, 일월담, 심계신촌, 무지개 마을, 펑지아 야시장 등이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타이중은 비행시간이 3시간 이내로 짧고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를 자랑해 겨울철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라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타이중의 매력을 경험하게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진에어는 올해 인천발 △미야코지마 △다카마쓰 △보홀, 무안발 △오사카 △나리타 △타이베이 등 총 11개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늘어난 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내년에도 폭 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객 만족도와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4.12.19 I 이윤화 기자
포스코이앤씨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 20일 개관
  • 포스코이앤씨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 20일 개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상봉터미널 자리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을 20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투시도.(사진=포스코이앤씨)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원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으로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분양한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가능하며,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3일, 당첨자 계약은 14~16일 총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1순위 기준 청약통장은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서울시 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 거주자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주택수와 무관하게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자격을 갖추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전용 98·118㎡ 타입의 경우 계약금을 5%로 적용하고 계약금 1차는 5000만원, 계약금 1차분을 제외한 잔금은 30일 이내에 납부하도록 해 수요자의 초기 자금 조달이 수월해졌다. 또 전용 39·44㎡ 타입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견본주택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로 105-1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9년 하반기 예정이다.이번 단지는 상봉역, 망우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으로 입지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엔터식스, CGV, 서울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지하 1층에서 지상2층까지의 단지 저층부에는 2만9000여㎡ 규모의 판매·문화시설이 계획돼 있다.또 면목초, 중화초, 상봉중, 장안중, 중화고, 혜원여고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 중랑천, 봉화산, 망우산, 봉화산근린공원, 중랑가족캠핑장 등도 가까워 쾌적한 정주여건도 갖췄다. 이외에도 단지를 둘러싼 상봉 7구역, 상봉 9-I구역, 상봉 13구역 등 더샵 퍼스트월드를 시작으로 하는 상봉재정비촉진지구가 계획돼 있어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서울시에서도 적극 지원하는 중랑구 개발을 선도하며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단지로서 더샵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연장사업 총력전
  • 안양시,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연장사업 총력전
  •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안양시가 서울 서부선과 위례과천선의 안양권역 연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8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서부선 안양권 연장사업은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기존 새절~서울대입구까지의 철도노선을 비산동(안양종합운동장)~평촌신도시까지 확장 연장하는 사업이다. 연장되는 노선은 12.8㎞로 사업비는 약 1조688억원(국비70%, 지방비30%)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안양시가 추진 중인 서울 서부선과 위례과천선 안양연장 노선도.(자료=안양시)경기도가 지난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건의한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은 정부과천청사와 송파 법조타운,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기존 노선에 안양의 비산동을 경유해 KTX광명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노선 길이는 14.7㎞, 사업비는 약 1조9356억원(국비70%, 지방비30%)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안양시가 진행한 관련 연구용역에서 서부선 연장의 비용대비편익(B/C)값은 0.91, 위례과천선 연장은 0.92로 나왔다. 통상 B/C값이 1.0에 근접하거나 이상이면 사업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두 개 노선의 안양권 연장은 현재 서울권 진입을 위해 관악산을 우회하는 교통체계를 개선해 서울대(입구)까지 10분대, 여의도까지 20분대, 신촌 등 강북 방면까지 30분대로 통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현재 공사 중인 GTX-C노선, 월곶판교선·인덕원동탄선 등과 연계되면서 철도교통의 이용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이로 인해 도로교통 혼잡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안양시는 지난달 26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해 ‘서울 서부선 및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 건의서를 도에 제출한 상태다. 경기도는 이번 주 중 각 지자체의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가 건의한 사업들을 검토해 오는 2026년 중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승인 및 고시한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기존 경부선(1호선) 및 과천선(4호선)과 추진 중인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까지 총 6개 철도가 지나는 수도권 대표 철도거점”이라면서 “서울 서부선과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을 추진해 교통편의를 강화함과 동시에 역점사업인 시청사 부지의 미래 신성장 기업유치 및 평촌신도시 재정비 추진에도 활력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8 I 황영민 기자
티웨이항공, 천안 지역 청소년과 '크루 클래스' 열어…항공 진로 체험
  • 티웨이항공, 천안 지역 청소년과 '크루 클래스' 열어…항공 진로 체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해비타트와 함께 천안 목천 꿈샘지역아동센터 청소년 19명을 대상으로 객실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크루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객실 승무원 체험 활동에 참여한 천안 목천 꿈샘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래프트 탑승과 캐노피 설치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대상 청소년과 함께 객실 승무원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객실 승무원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항공 분야 진로를 탐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크루 클래스는 실제 객실 승무원 훈련을 담당하는 훈련 교관 지도로 △항공훈련센터 투어 △안전 업무의 이해 △응급처치 실습 △화재 진압 실습 △기내 비상상황 체험 △비상탈출 실습 등 기내 안전 훈련 활동을 체험하는 행사다.티웨이항공은 응급처치, 항공 보안, 위험물, 승무원 자원관리(CRM) 등 전문 강사 자격을 보유한 훈련 교관들의 지도하에 체계적인 안전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훈련센터를 갖추고 있다. 이런 훈련시설과 제반 조건을 바탕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획득했다. 해당 센터는 ICAO 국제 항공 관계자가 시찰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객실 승무원 체험 활동에 참여한 천안 목천 꿈샘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기내 화재 진압 실습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객실 승무원 체험 활동에 참여한 천안 목천 꿈샘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B737 항공기 슬라이드 비상탈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일반인 대상 크루 클래스뿐만 아니라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지속적인 교육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2025년 1월에는 해비타트와 함께 목천 꿈샘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라오스 해외 봉사활동을 위한 인천~비엔티엔 노선 무료 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역 사회 저소득층 학생들이 티웨이항공 크루 클래스를 통해 진로 탐색은 물론 항공 안전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CSR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16 I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 4년 만에 아시아나 품었다…자회사 편입 완료
  • 대한항공, 4년 만에 아시아나 품었다…자회사 편입 완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2020년 11월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 만에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인수했다.대한항공은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이달 11일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신주인수거래를 종결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밑바탕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 과정에서도 정부기관,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 대한항공은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해 다른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중복 노선의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투자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의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공항의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통합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향후 증가할 사업량에 따라 인력 소요도 함께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며, 일부 중복 인력도 필요 부문으로 재배치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한항공은 양사 마일리지 통합을 위한 준비도 이어나간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내년 6월까지 양사간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보고하고, 이후 면밀한 협의를 거쳐 고객 대상으로 이를 고지할 계획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양사 결합의 기본 취지인 국내 항공산업 구조개편의 사명감을 갖고 통합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2 I 이윤화 기자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13일 견본주택 개관
  •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13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동아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이 13일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선보이는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일원(고덕택지개발지구 A-50BL)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동, 전용 84.99㎡, 총 64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 84㎡A 262세대 △전용 84㎡B 145세대 △전용 99㎡ 235세대가 공급된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투시도‘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16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당첨자는 24일 발표되고 정당계약은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이번 청약은 사전청약 부적격 당첨자,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세대를 포함한 461세대가 배정됐다. 파밀리에는 2022년 사전청약을 진행한 결과 324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 574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4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1순위부턴 전국에서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체 세대의 50%가 전국 거주자에 공급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통해 주택 초기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도 완화했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가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은 고급 교육기관 유치를 목적으로 계획된 교육특화구역이다. 국제학교를 비롯해 교육시설과 다수의 초·중·고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자리해 교통편도 나쁘지 않다. 평택지제역은 현재 SRT가 운행 중이고, 수원발 KTX 및 GTX-A·C 노선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향후 삼성반도체와 긴밀하게 연계되는 지식기반 첨단산업 클러스터 ‘고덕 R&D 테크노밸리’도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586-2에 위치하며 2025년 9월 입주 예정이다.
2024.12.12 I 최정희 기자
고민하는 새 팔린다… 병점역 프리미엄 올라탄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 고민하는 새 팔린다… 병점역 프리미엄 올라탄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GTX 호재를 품고 있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일대가 여전히 뜨거운 시장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이곳은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 통하는 쾌속 교통망 호재를 품은 데다, 주변으로 미니신도시급 브랜드타운 조성까지 진행 중에 있어 남다른 미래가치를 갖추었다고 평가받으며 상승세가 뚜렷하다. 여기에 병점역은 1호선을 비롯해 머지않아 GTX-C노선(예정), 동탄트램(예정)까지 다니게 되는 트리플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 이에 트리플 노선과 환승체계 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의 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GTX-C노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병점역에서 30분대 강남 진입이 가능해진다. 게다가 수원과 병점, 오산, 나아가 동탄까지 잇는 ‘동탄 트램(예정)’과 인덕원과 수원~영통~동탄을 잇는 ‘동탄~인덕원선(예정)’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동탄-인덕원선(예정) 개통 시 병점역에서 동탄역까지 연결이 되기 때문에 동탄 접근성 또한 더욱 높아지게 된다. 그야말로 주요 교통망이 병점역으로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병점역 일대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인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총 970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 별로는 △84㎡A 736세대 △84㎡B 168세대 △84㎡C 66세대에 이른다.병점역 일원은 이미 입주를 완료한 ‘병점역 아이파크캐슬’과 ‘세마e편한세상’을 비롯해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등이 어우러져 1군 브랜드 중심의 브랜드타운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돋보이는 입지여건을 갖췄다. 단지에서 도보권에는 양산초, 양산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가칭)양산1중학교가 신설될 예정(2027년 3월)이다. 명문고로 유명한 세마고, 병점고, 동탄국제고도 주변에 있다. 단지 설계도 우수하다. 타입별로는 전용 84㎡A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를 갖췄다. 주방과 식당, 알파공간을 활용한 효율적인 주방 동선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안방 드레스룸에도 창문이 설치돼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게 했다. 또 전용 84㎡B·C 타입은 광폭거실을 비롯해 광폭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이 적용된다. 각 세대에는 방범 및 제어 기능을 갖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AI 음성인식 주방TV, 일괄소등스위치, 지문인식 Push-Pull 디지털 도어락 등이 적용된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와 견본주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있다.
2024.12.11 I 이윤정 기자
티웨이항공, 대형기 도입해 화물사업 지속 성장…내년 몸집 더 키운다
  • 티웨이항공, 대형기 도입해 화물사업 지속 성장…내년 몸집 더 키운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대형기 도입에 따라 화물 운송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내년 대형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인 티웨이항공은 이를 기반으로 화물 사업을 더욱 키워 나갈 예정이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올해 1만9000톤(t) 이상의 화물 수송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11일 밝혔다.지난 2018년 약 3200t, 2019년 3700t 규모이던 티웨이항공 화물 운송량은 2022년 약 7800t, 2023년 1만6800t 규모로 크게 뛰어올랐다. 이는 지난 2022년 2월 티웨이항공이 A330-300 항공기 3대를 순차 도입한 데 따른 결과다.중대형기인 A330-300 항공기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여객과 화물 수요가 모두 높은 싱가포르, 태국 방콕, 호주 시드니 등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했다.더욱 확장한 벨리 카고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티웨이항공은 전자 부품, 자동차 부품, 기계류 등 대형 화물을 ULD(항공화물 탑재 용기)로 본격 수송하기 시작했다. 또한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진출에 대비해 CSA(카고 세일즈 에이전시) 체제로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조직을 확대하는 등 화물사업 역량도 새롭게 구축했다.(사진=티웨이항공)올해 첫 운항을 시작한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에도 A330-300 항공기가 투입된다. 해당 노선은 자그레브 도착 물량 이외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 인근 국가들로 연계되는 화물운송을 적극 늘려가며 올해 누적 화물 물량의 2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올해 8월부터 A330-200 항공기로 자그레브 노선에 이어 유럽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4개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벨리카고 스페이스를 활용한 화물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중이다.이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B777-300ER 2대, A330-200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계 스케줄부터 유럽 4개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리고 캐나다 밴쿠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노선에 신규 취항해 사업량을 확대한다.티웨이항공은 B777-300ER 항공기 벨리 카고 용량이 기보유 항공기 대비 30% 이상 큰 만큼 화물 사업 비중을 더욱 늘릴 방침이다. 내부 조직을 강화하고, 한국발 판매 방식을 직접 판매 체제로 전환해 지속적 매출 증대를 노린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중대형기를 활용한 화물 운송은 현재 빼놓을 수 없는 티웨이항공의 유의미한 사업이 되었다”며 “지속적인 중대형 항공기의 추가 도입과 노선 다각화를 통해 앞으로도 항공 화물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등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1 I 이다원 기자
대구광역철도 개통, 대구역 일대가 교통 허브로… ‘대구역자이 더 스타’ 잔여세대 분양
  • 대구광역철도 개통, 대구역 일대가 교통 허브로… ‘대구역자이 더 스타’ 잔여세대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구경북 철도망 구축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구광역철도(이하 대경선)’가 오는 12월 14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경선은 구미부터 경산까지 잇는 노선으로 구미, 사곡, 북삼, 왜관, 서대구역, 대구역, 동대구역, 경산 등 대구시와 경북의 8개 시·군에 광역환승제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로의 편리한 환승으로 대구에서 구미, 칠곡, 경산 등을 오가는 직장인들의 출퇴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경선 개통에 맞춰, 내년 4월 입주를 앞둔 대구역 초역세권 단지인 ‘대구역자이 더 스타’가 주목받고 있다. 중앙 도심의 마지막 남은 요지라 불리며 관심을 끌어온 칠성동 일대의 개발이 완료되면 침산, 고성, 칠성동을 아우르는 초대형 주거타운이 형성된다.대구역 역세권은 교통, 쇼핑, 문화의 필수 생활여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급주거지로 탈바꿈되어 도심생활의 선호하는 수요자의 유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들어, 대경선 개통호재와 연이은 금리인하 소식에 힘입어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113B, 84C 타입이 완판되는 등 잔여물량 소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공사비와 분양가가 치솟기 전인 2022년 분양가가 적용되어 현재 대구에서 공급하는 타 단지들보다 분양가 경쟁력이 매력적이다. 현재 잔여세대에 한해 중도금 전액이 잔금으로 이월되면서 중도금 대출이자 부담이 없고 계약축하금도 지급하고 있어 내집 장만의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수요의 관심도 높다.‘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GS건설이 시공하는 대구시 북구 칠성동2가 일원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최대 47층 3개 동, 전용면적 77㎡, 84㎡ A·B·C, 113㎡ 타입 아파트 424세대와 주거용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동간 간섭을 최소화해 전 세대가 조망권을 가지며 남향위주 기본 배치로 일조권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 특히 세련되고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은 자이의 브랜드 가치와 지역 랜드마크로 평가된다.견본주택은 달서구 두류동에 있으며, 내년 2025년 4월 입주 예정이다.
2024.12.1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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