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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2027년까지 매출 3조원 달성…장거리 LCC 지평 열 것"
  • 티웨이항공 "2027년까지 매출 3조원 달성…장거리 LCC 지평 열 것"
  • 17일 김포공항 내 주기 중인 A330-300. (사진=송승현 기자)[사진·글=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091810)이 중대형기 도입을 기반으로 유럽·북미 노선을 확대해 오는 2027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17일 김포공항 내 자사 항공기 A330-300 기내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목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정 대표는 “티웨이항공이 중대형기를 도입한 것은 지속적 성장을 위함이고 이를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지향해왔다”며 “올해 3대의 중대형기 도입을 시작으로 2027년 중대형기 20대, 소형기 30대로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티웨이항공이 2017년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매출 2조원 달성을 공헌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수치다.티웨이항공이 목표 수준을 상향 조정한 것은 알짜 장거리 노선에 대한 운수권 확보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앞서 공정위는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간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경쟁제한성이 있는 국제노선 26개 중 11개 노선에 대해서는 운수권을 반납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프랑크푸르트·런던·파리·로마·이스탄불·장자제·시안·선전·시드니·자카르타·베이징 등의 운수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4일 중대형 항공기 A330-300 1호기를 도입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과 오는 5월 차례로 한 대씩을 더 도입해 올해 총 3대의 중대형 항공기를 띄울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기반으로 오는 5월 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7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겨울에는 호주 노선으로 확대한다.추후 티웨이항공은 중대형 항공기 충분히 확보되면 유럽과 북미 노선에도 적극 운항을 할 예정이다. 실제 정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반납할 운수권 중 프랑스 파리·이탈리아 로마·터키 이스탄불이 가장 탐난다며 향후 운항을 예고했다.티웨이항공은 화물 운송 사업도 적극 진행한다. A330은 기존에 보유 중인 B737-800 기종 대비 넓은 벨리 공간을 갖추고 있어 대향 화물 운송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ULD(Unit Load Device)를 도입해 일반 화물뿐 아니라 대형 및 특수 화물 등도 수송에 나선다.정 대표는 “대형 항공사의 합병이 없었다면 파리, 로마 노선의 운수권은 50년을 기다려도 얻을 수 없는 운수권”이라며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합리적인 운임과 서빗를 바탕으로 장거리 LCC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제2의 도약을 일궈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3.17 I 송승현 기자
진에어, 부산-괌 국제선 하늘길 재개
  • 진에어, 부산-괌 국제선 하늘길 재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진에어(272450)가 오는 4월 16일부터 부산-괌 노선 운항 재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진에어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입국 격리 의무 면제 결정 및 여행 수요 회복세에 맞춰 운항 재개를 결정하게 됐다.부산-괌 노선은 내달 16일부터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2회(화, 토요일) 일정으로 운항될 예정이다. 출발편인 LJ773편은 김해공항에서 8시에 출발하고 13시에 괌에 도착한다. 괌에서는 14시 3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18시 0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부산-괌 노선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이외에도 진에어는 인천-괌, 인천-후쿠오카, 인천-세부, 인천-다카, 제주-시안 등 기존 운항 노선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해외 교민 및 비즈니스와 여행객의 원활한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 각국의 방역 지침 및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한 기내 마스크 의무 착용, 특별 방역 기준에 따른 기내 방역 진행 등 정부 방역 지침은 철저히 준수해 이용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03.17 I 송승현 기자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29일 1순위 청약
  •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29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을 이달 말 분양한다.대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에서 분양하는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아파트 투시도.(자료=대우건설)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진흥아파트 자리에 들어서는 재건축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 동, 전용면적 41~99㎡ 총 2736가구다. 이 가운데 6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41㎡형 155가구 △59㎡ A~E형 512가구 △84㎡ A·B형 18가구 △99㎡형 2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999만원에 책정됐다. 2024년 10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28일 특별공급 신청을, 29일과 30일 각각 해당 지역·기타 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순위 청약일은 31일이다. 당첨자는 6일 발표한다.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과 500m 거리에 있다. 안양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안양역엔 경기 시흥시와 광명시, 의왕시, 성남시 등을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안양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금정역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운행이 2028년 시작된다.이마트와 엔터식스, 2001아울렛, 롯데시네마 등 생활 인프라도 단지 가까이 잘 갖춰졌다.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개발 등 인근 개발 호재도 예고돼 있다. 단지 주변 교육시설론 안양초와 근명중, 신안중, 신성중·고, 근명고 등이 학군을 이루고 있다.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피트니스클럽과 골프클럽, 사우나, 경로당, 어린이집, 독서실,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모델하우스는 당첨자만 방문할 수 있다.
2022.03.17 I 박종화 기자
대형마트도 못피한 연어값 급등세…"당분간 고공행진"
  • 대형마트도 못피한 연어값 급등세…"당분간 고공행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주째에 접어들면서 당초 우려됐던 국내 연어 가격 급등이 현실화됐다. 러시아 영공이 폐쇄와 국제유가 급등 등 전쟁 여파로 수급 불안정 및 운송비용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인데 당초 이달 초까지만해도 인상계획이 없었던 대형마트마저 공급처와 고통 분담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인상안을 꺼내들었다. 서둘러 수입 우회항로 확보에 나선 수산업계는 이달 말께부터 수급 안정화로 연어 가격 오름세는 멈춰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당분간 예년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연어.(사진=연합뉴스)16일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3월 7일부터 12일까지 원물 기준 연어 평균 도매가격 1㎏당 2만1600원을 기록했다. 전주(2월 28일~3월 5일) 1만3100원 대비 65% 급등한 가격으로, 지난해 평균 가격인 1만1200원에 비해선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연어는 노르웨이산이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공편으로 러시아를 거쳐 운송된다. 즉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러시아가 자국 영공 폐쇄조치를 내리면서 이같은 연어 수입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하며 가격이 급등했다. 일단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인상은 물론 우회해서 들여오더라도 운송거리 증가와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인한 운임 상승까지 겹치며 인상 요인이 매우 커진 것이다.원물을 가공해 횟감 또는 요리용으로 내놓아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연어 필렛 소매가격 또한 고공행진 중이다. 노량진수산물시장에서 판매되는 연어 필렛 평균 소매가격은 연초 600g당 2만4000원(1㎏당 4만원) 안팎을 유지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후 빠르게 오르면서 이달 한때 3만6000원(6만원)까지 치솟았다가 이날 현재 3만1000원(5만2000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가격 급등세가 이어지자 이달 초까지만 해도 연어 가격 인상에 소극적 태도를 보였던 대형마트들도 중순 일제히 가격을 올리고 나섰다.지난 10일 A대형마트는 연어 필렛 가격을 100g당 3880원에서 4480원으로, B대형마트는 3780원에서 4780원으로 각각 15.5%, 26.4% 인상했다. 뒤이어 C대형마트 역시 지난 15일 3890원에서 4190원으로 7.7% 인상했다.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경우 연 단위로 대규모 물량 계약을 맺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급 불안정이나 가격 인상 압박에서 자유로운 편이어서, 이달 초만 해도 연어 가격 인상을 염두하고 있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예상보다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연어를 직수입해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의 부담이 커져 대형마트들 역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중소 연어 직수입업체들의 영업난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노르웨이산 연어를 직수입·가공해 주로 음식점 등 업장에 도매로 공급하는 수산물 전문기업 신선씨푸드 관계자는 “러시아발 항공대란이 빚어진 이후 연어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며 “연어를 주 메뉴로 하는 업장들은 적자를 감수하면서 버티고 있고, 그나마 여러 메뉴를 판매하는 업장들은 아예 연어를 메뉴에서 빼버리더라”라고 토로했다. 연어 가격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선 신선씨푸드 관계자는 “우리 업체의 경우 카타르 도하를 경유하는 우회노선을 확보했고 최근 대한항공도 증편을 하면서 최근 수급이 안정되고 있다. 오는 18일 또는 19일 필렛 가격이 4000원 정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이 역시 급등세가 꺾이고 가격이 조금 안정되는 것이지, 우회항로 운송비용 부담은 여전해 당분간 예년 대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우리나라가 러시아로부터 수입해오는 주요 수산물인 대게와 킹크랩(왕게), 명태 등 가격도 10% 안팎의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일단 이들 수산물은 수출제한 품목이 아니지만 행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까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미국, 캐나다 등 대체 산지 물량을 고려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디앤엠, 현대로템에 73억원 GTX-A 통합방송시스템 공급
  • 중앙디앤엠, 현대로템에 73억원 GTX-A 통합방송시스템 공급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앙디엔엠은 현대로템(064350)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투입될 전동차 총 160량의 통합방송시스템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0년 9월 7일과 지난해 1월 7일 공급계약의 설계 변경계약으로 계약금액은 총 73 억원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GTX A노선 열차는 파주시 운정역에서 화성시 동탄역까지 10개 역사 83.1km 구간을 운행한다. GTX-A 160량은 8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편성당 승객 정원은 1090명,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180㎞로 일반 지하철보다 빨라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전망이다. 중앙디앤엠의 통합방송시스템은 GTX-A의 열차 운행정보에 맞춰 열차 내부의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표출장치에 다양한 정보 및 안내 방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GTX-A 열차에는 스트레치 37인치 대형 액정표시모니터가 설치돼 승객에 정보를 제공한다. 열차의 운행정보와 동시에 다양한 부가정보를 표출할 뿐 아니라 GTX-A 운행사가 표출 장치 운영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객차마다 열차 전용 고화질 폐쇄회로(CC) TV카메라를 설치해 승객의 안전과 비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가상기억장치시스템(VMS) 및 네트워크 비디오 녹화기(NVR) 솔루션까지 공급한다.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앙디앤엠이 그동안 폴란드 트램, 신분당선 등 국내외 다수의 열차 방송통합시스템을 구축한 경험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아 가능했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향후 전동차 관련 프로젝트 경쟁에서 다른 업체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GTX-A를 시작으로 관련 기술 경쟁력과 품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향후 GTX-B, C, D 라인의 통합방송시스템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3.14 I 김인경 기자
‘KTX송도역 서해그랑블더파크’ 청약 경쟁률 17.7대1 기록
  • ‘KTX송도역 서해그랑블더파크’ 청약 경쟁률 17.7대1 기록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해종합건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일대에 공급하는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 조감도.(사진=서해종합건설)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일과 10일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1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225건이 몰려 평균 17.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B 타입은 21가구 모집에 746명이 청약해 35.5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84㎡C 26.38대 1, 84㎡T 26.38대 1, 75㎡B 25.7대 1 등 모든 타입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분양 관계자는 “주거여건이 더욱 향상되고 있는 송도역 일대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송도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과 인근 용현학익지구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등 각종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까지 높은 만큼 정당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17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기 위해 중도금 40% 무이자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는 현재 운행 중인 수인분당선을 비롯해 인천발 KTX 경부선·경강선(예정), 월곶판교선 급행(예정) 등 추가 노선 개통이 예정된 송도역과 가깝다. 또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숲세권 단지로 쾌적한 주거 환경과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축구장 6배 규모의 송도2공원을 품고 있으며, 공원 안에는 약 1.5km의 산책코스와 실내체육관이 조성돼 산책, 운동, 여가 등이 가능하다. 우수한 상품성도 장점이다. 전용 75~84㎡의 중소형 평형에 다양한 평면설계를 적용하고, 타입에 따라 4베이 4룸 등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팬트리, 화장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과 홈네트워크 월패드, 일괄소등 스위치, 스마트 스위치 등 최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옥련초, 옥련중, 옥련여고, 송도고까지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며, 코스트코, 홈플러스,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일대에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2022.03.11 I 강신우 기자
“분양 봄바람”…5월까지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서 1.8만가구 공급
  • “분양 봄바람”…5월까지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서 1.8만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올봄에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에서 활발한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분양 예정 물량(사진=리얼투데이)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사전청약, 신혼희망타운 포함)는 22개 단지 총 1만775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 물량(16개 단지, 1만1,207가구)보다 약 58.4% 많은 수준이다.시도별로는 비봉지구, 동탄2신도시가 위치한 경기 화성에서 가장 많은 물량(5163가구)이 공급된다. 다음으로 검단신도시가 있는 인천 서구(3324가구), 운정신도시가 있는 경기 파주(3295가구) 등에서 물량이 나온다.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체계적으로 개발돼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비롯한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청약성적도 대체로 우수한 편이다. 지난 1월 호반건설이 경기 오산 세교지구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그랜빌 2차’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29.8대 1, 최고 4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다. 지난해 12월 DL이앤씨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도 평균 43.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교육··교통·공원 등 각종 기반 인프라 시설의 확장과 합리적 분양가로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한 편”이라며 “이번 봄 분양시장에 공급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 물량에도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5월까지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화성의 경우 비봉지구에서 이달에만 2개 단지가 분양한다. 비봉지구는 비봉면 삼화리, 구포리 일원 약 86만㎡ 부지에 7088가구(공동주택 6816가구), 약 1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금성백조건설은 비봉지구 B-3블록에서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917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용지가 있고, 도보권에 중학교가 예정돼 있다.같은달 우미건설은 B-4블록에 위치한 ‘화성 비봉지구 우미 린’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 총 798가구다. 실내 체육관과 도서관,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다음으로 물량이 많은 인천 서구에서는 금강주택이 검단신도시 RC-4블록에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483가구,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64실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지(넥스트콤플렉스)와 인접하며 단지 남쪽에는 계양천이 있다.
2022.03.11 I 김나리 기자
GTX 기존 노선 연장에 E·F노선 신설?…실현 가능할까
  • GTX 기존 노선 연장에 E·F노선 신설?…실현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이 경쟁적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신설 관련 공약을 내걸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향후 10년간의 철도 계획 등이 담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이미 확정되긴 했지만, 유력 후보들이 모두 내건 공약인데다 추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 가능한 만큼 차기정부 임기 내에 신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자료=국토부)◇여야 대선후보, GTX노선 연장 및 신설 공약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수도권 주요 거점을 잇는 대심도 광역급행철도인 GTX의 노선 연장 및 신설 등과 관련한 공약을 내놨다. 현재 추진 중인 A노선과 C·D노선은 연장하고 E·F노선은 신설하는 게 골자다.먼저 이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A·C노선을 평택까지 늘리고, C노선은 북부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한 뒤 오이도~안산으로 갈라지는 노선도 추가하기로 공약했다. 김포에서 부천까지 운행하는 D노선은 과거 경기도가 제안했던 안(김포~강남~하남)대로 복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에서 시흥·광명~서울~포천을 잇는 E노선과 파주에서 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로 이어지는 F노선 신설 등을 추진한다.윤 후보도 A·C 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한다고 공약했다. D노선은 강남까지 늘리되 광주~이천을 거쳐 여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추가한다는 구상이다. E노선은 인천 검암에서 김포공항~강북~구리~남양주로 이어지도록 하고, F노선은 고양, 안산, 하남 등을 거치면서 서울 외곽을 도는 수도권 순환선으로 추진한다.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C노선은 금정~오이도 연장 구간에서 기존 안산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F노선에 서해선과 수인·분당선을 활용하고 성남~고양 구간만 신설한다는 방침이다.◇“가능성 낮다” vs “진행된다”다만 이를 두고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GTX와 같은 대규모 철도 사업은 10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야 하는데, 2021∼2030년 사이 계획을 담은 4차 계획이 지난해 이미 결정됐기 때문이다. 2026년 5차 계획이 수립되긴 하지만 차기정부 임기를 넘어선 2031~2040년 사이 계획인데다, 수립 시기인 2026년도 차기 대통령 임기 후반이어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기존 A∼D노선 사업이 전반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또 수도권 외곽 등에 설치했을 때 사용인구가 뒷받침되지 않아 경제성이 떨어지면서 적자 폭이 커질 수 있다는 등의 우려도 나온다.그러나 차기정부 임기 내에 신사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시각도 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그동안 도로와 달리 철도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포함되지 않으면 추진이 어려웠지만, 법률적으로 따져봤을 때 반드시 상위계획에 포함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 정부에서 법정 계획을 수정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고 대통령 직권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처럼 방법이 없지 않은데다 여야 유력후보들이 모두 공약한 사항인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차기정부 임기 안에 진행이 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E, F와 같은 신설 노선의 경우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행정·법적 절차 등을 앞당긴다면 임기 내 개통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기존부터 추진해오던 B, C노선과는 비슷한 시기에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3.09 I 김나리 기자
안산시, 남부권 순환버스 2대 증차…상록수역 접근성 개선
  • 안산시, 남부권 순환버스 2대 증차…상록수역 접근성 개선
  • 안산시민들이 남부권 순환버스를 타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4일 남부권 순환버스 ‘해양-블루’ 80번(A·B) 노선에 버스 2대를 증차했다고 밝혔다.80번 버스는 사동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를 기점·종점으로 안산문화광장~중앙역~한대앞역~일동~상록수역~본오동~사리역을 순환 운행한다.기존 10대에서 2대를 증차함에 따라 배차간격은 15~20분에서 10~15분으로 평균 5분 단축했고 운행횟수는 하루 114회에서 130회로 늘렸다.시는 이를 통해 남부권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의 출퇴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실시협약안에 반영된 상록수역에 대한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안산시 순환버스는 2020년 12월 남부권 운행을 처음 시작했고 지난해 5월 서부권 ‘맑은-그린’ 70번(A·B) 노선(고잔신도시~초지역~선부동~성포동)을 개통했다. 현재 남부권, 서부권 순환버스는 각각 하루 평균 5500명, 3000명이 이용하고 있다.아직 개통하지 않은 동부권 순환버스 ‘예술-오렌지’는 준비 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상록수역~사리역~중앙역~터미널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윤화섭 안산시장은 “순환버스는 시민 누구나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전철역 등 도심 곳곳을 이동하도록 돕는다”며 “동부권 순환버스도 하루빨리 개통해 순환버스를 통한 안산시 전 지역의 역세권화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4 I 이종일 기자
주행 중 단속하는 '암행순찰차'…“교통사고 76%·사망 89% 줄었다”
  • 주행 중 단속하는 '암행순찰차'…“교통사고 76%·사망 89% 줄었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난 1월 3일 무면허 미성년자(16세) A씨는 제한속도 100km/h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시 계양구 부근에서 가출청소년을 태우고 190km/h로 달렸다. 암행순찰차 내부에 설치된 속도측정장비로 과속 단속중인 경찰은 이를 포착하고 추격 끝에 해당 차량을 검거했다. 지난 2월 8일에는 중앙고속도로 홍천군 인근에서 180km/h로 운행하며 급차선변경, 안전거리 미확보 등 난폭 운행한 무면허 운전자 B씨가 붙잡혔다. 이 역시 암행순찰차의 탑재형 과속 단속 장비가 있어 검거가 가능했다. 암행 순찰차에 설치된 운영패드 메인화면. (사진=정두리 기자)경찰이 암행순찰차에 교통단속 장비를 탑재해 과속 차량을 단속한 결과 3개월 간 1만2503건이 적발됐다. 교통사고는 76%, 사망이 89% 각각 감소하는 등 과속사고를 낮추는 데 큰 효과가 나타났다.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차량탑재형 교통단속 장비’를 시범운영한 결과 과속한 차량을 1만2503건을 적발했다.그동안 고속도로에 설치된 고정식 단속카메라를 통해 과속차량을 단속했으나, 운전자들이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통과 후 다시 과속하는 사례가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경찰은 주행 중 과속단속이 가능한 탑재형 장비를 개발, 전국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17대에 부착하고, 제한속도 40km/h를 초과하는 고위험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전체 적발 차량 1만2503건 중 제한속도를 시속 40km/h 이하로 초과한 1만784건(86.2%)은 경고 처분했고, 제한속도를 시속 40km/h 넘게 초과한 1609건(12.9%)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을 부과했다. 시속 80km 초과한 초과속 110건(0.9%)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했다.특히 시범운영 기간 전체 고속도로에서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잠정)는 4건으로 직전년도(17건) 대비 76% 줄었고, 사망은 1건으로 전년(9명)과 비교해 89% 감소하는 등 과속사고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순찰차 탑재형 교통단속장비는 △레이더 △카메라 △제어기 △운영패드 총 4가지로 구성됐으며, 전방 차량의 속도를 측정해 과속을 자동 추출한다. 암행순찰차 운전석 옆에 설치된 운영패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단속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경찰청 관계자는 “과속 위험 노선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직선 구간이 많이 포함된 도로 등을 중심으로 3월부터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단속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올해 중에 고속도로 내 모든 암행순찰차(42대)에 ‘차량탑재형 교통단속 장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2022.03.03 I 정두리 기자
한국 외교 새 길 '숄츠의 결단'이 보여줬다
  • 한국 외교 새 길 '숄츠의 결단'이 보여줬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한국이 중간자 위치에서 신냉전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순진한 겁니다.”미국 워싱턴의 한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한국계 A씨가 본 한국 외교의 현주소다. A씨는 “미·중 갈등은 지정학 위험으로 격상한 지 오래”라며 “한국은 두 나라를 관리하면서 중간자로서 자국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오히려 선택을 강요받을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또 다른 워싱턴 소식통 B씨는 2019년 한국 정부가 한미일 안보 공조 체제인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를 파기했을 때를 떠올리며 “미국 측 인사들은 ‘이번은 넘어갈 테니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B씨는 “언젠가부터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다룰 때 한국이 사라졌다”며 “예측이 어려운 냉·온탕 외교의 결과”라고 했다.워싱턴과 뉴욕에서 보는 한국 외교는 예상보다 변방에 있다. 한국 특유의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과 ‘전략적 모호성’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신냉전 구도가 확장한 만큼 외교 기조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한국이 바이든 정부의 이번 대러 수출 통제에서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한 건 예견됐다는 평가다. 한국은 미국·일본·인도·호주의 안보협의체 쿼드(Quad)에도,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의 기밀정보 동맹체 파이브아이즈(Five Eyes)에도 속해 있지 않다. 게다가 미국은 한국을 동맹국이지만 중국과 가까운 나라로 보는 기류가 있다. 뉴욕의 한 정치컨설팅업체 고위인사는 “한국은 (두 진영을 모두 취하려는 기조 탓에) 미국의 이너서클에 끼지 못하는 위험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앞으로 어떤 외교 기조를 취할지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독일의 강경한 변신은 참고할 만하다. 균형 외교를 강조했던 독일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외교 노선을 180도 변경했다. 좌파 성향 사민당 소속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올해부터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2020년만 해도 1.4%였다. 신냉전 현실이 균형·실용·중립 외교를 대표했던 독일을 뒤바꾼 것이다.오픈소사이티재단의 다니엘라 슈와처 유럽·유라시아 책임자는 “숄츠 총리는 독일의 위치를 전략적으로 재조정한 것”이라고 했다. 뉴욕 외교가 한 관계자는 “독일 사례는 아시아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말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제공)
2022.03.02 I 김정남 기자
"여객수요 깜깜"…화물사업으로 눈 돌리는 LCC
  • "여객수요 깜깜"…화물사업으로 눈 돌리는 LCC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화물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여객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자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제주항공 화물전용기 B737-800BCF. (사진=제주항공)◇여객기 개조·청사와 물류창고 기능 통합도 27일 LCC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089590)은 국내 LCC 중 최초로 화물전용기를 도입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6월까지 화물기 개조 작업을 완료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화물 전용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 개조 등 도입 초기단계부터 관계당국인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제주항공이 도입 예정인 화물 전용기는 B737-800BCF(Boeing Converted Freighter)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여객기로 쓰이던 항공기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화물 전용기 도입을 통해 화물기 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기단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또 편당 화물 수송량 확대는 물론 다양한 형태·종류의 화물도 운송할 수 있게 돼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 국제 화물 운송 면허를 취득하고 화물 운송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 9월 제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화물 사업을 진행했고 2020년 10월에는 국적 LCC 중 처음으로 여객기내 좌석을 활용한 화물 운송사업을 진행해왔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 인근에 화물청사와 물류창고 기능을 통합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양양국제공항 인근에 화물운송 인프라 구축을 위해 4만2900여㎡(약 1만3000평)의 용지 매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강원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화물운송사업면허도 취득했다. 플라이강원은 강원도를 비롯한 경기 북부 등 인근 지역 신선 농수산물과 이커머스시장의 항공 화물운송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강원도를 거점으로 하는 항공 화물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091810)은 지난 24일 중대형 항공기 ‘A330-300’를 도입했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기종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로 총 3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화물 운송과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등 중장거리 노선에 A330-300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수송 감소세LCC들이 화물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여객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송은 35만7000명으로 전월대비 14.5% 감소했다. 대형항공사들이 화물사업에 힙입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점도 한몫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화물 매출은 6조 6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57.5%로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5%에 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매출액은 3조 1485억원으로 기존 최대 기록인 2020년(2조 140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업계 관계자는 “여객수송만으로는 항공사를 운영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LCC들도 화물사업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정부가 올해까지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해준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2.27 I 신민준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네번째 단지이다.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 84~165㎡ 131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 △84㎡A 145가구 △84㎡B 264가구 △84㎡C 278가구 △99㎡A 350가구 △99㎡B 55가구 △109㎡A0 95가구 △109㎡A1 123가구 △165㎡P0 7가구 △165㎡P1 2가구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는 핵심시설인 워터프런트 호수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송도달빛축제공원과 골프장인 잭니클라우스GC 등도 인접해있다. 인근 서해바다 해안가에는 총 면적 26만3000㎡, 총 길이 4.2㎞의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와 차량 10분 거리 이내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있고 아암대로, 인천대로를 통한 경인고속도로는 물론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권에 해양3초(2024년 9월 예정)가 있으며, 인천현송중학교(2022년 3월 예정)도 들어설 예정이다. 명성 높은 채드윅국제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연세대학교 국제컴퍼스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주변으로 개발 호재도 많다. 먼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B노선이 송도국제도시에 개통 예정이다. 여기에 수도권전철 수인선 송도역에는 KTX송도역도 예정돼 있다. 송도 내부순환선 트램(계획)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계획돼 있다. 특히 정부가 국가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를 송도국제도시로 선정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모델로 2025년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는 송도 랜드마크시티 핵심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데다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고돼 있어 입주 후가 더 기대되는 단지”라며 “특히 워터프런트 호수 주변으로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가 약 5000가구가 조성되기 때문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 프리미엄으로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좋은 분양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2.27 I 하지나 기자
한화에어로, 작년 영업익 3830억원…한화 편입 후 ‘최대 실적’(상보)
  • 한화에어로, 작년 영업익 3830억원…한화 편입 후 ‘최대 실적’(상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방산부문의 매출액 증가와 민수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힘입어 2015년 한화그룹 인수·편입 이후 역대 최대 매출액·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1%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6% 늘어난 6조4151억원, 당기순이익은 83.2% 증가한 30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3779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어난 1조973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5% 증가한 813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항공엔진 사업의 국제공동개발사업(RSP·Risk & Revenue Sharing Program) 비용 감소와 국내 방산 매출액 증가, 민수사업들의 호조가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단위=억원, 연결 기준, 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사업별로 보면 항공 분야에서 민수 엔진사업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민수 엔진부품 장기 공급계약(LTA·Long Term Agreement) 사업 매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앞으로 리오프닝(경기 재개)와 비격리 여행 노선 확대에 따라 민수 엔진사업의 추가적인 개선이 이뤄지리란 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 설명이다. 방산 분야에선 한화디펜스가 내수 매출액 증가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 최근 호주에 이어 이집트와의 연이어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한화디펜스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글로벌 방산시장을 공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한화시스템도 지난해 매출액 2조895억원, 영업이익 1121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액·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민수 분야에선 한화테크윈의 폐쇄회로(CC)TV 사업이 미주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했으며, 한화파워시스템은 2020년에 이어 지난해 역대 최대 수주액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매출액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중국 발광다이오드(LED) 시장과 소형가전 시장 중심으로 역대 매출액·영업이익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앞으로 항공사업의 회복과 방산사업 매출액의 증가, 민수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우주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 등 미래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기술적 우위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도 주주친화정책의 하나로 전년보다 16% 증가한 354억여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시장 소통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으로 주주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현금배당은 다음 달 28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가결되면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된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헌장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이사회·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2022.02.25 I 박순엽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마수걸이'…올해 1만세대 분양
  • DL건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마수걸이'…올해 1만세대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시작으로 2022년 주택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16개 지역 내 약 1만 세대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투시도.(사진=DL건설)DL건설이 공급하는 올해 총 세대수는 1만1063세대로 이 중 DL건설 지분은 9536세대다. 총 분양 세대내 8339세대가 일반분양이다. 올해 분양 예정 지역은 총 16곳이며, 수도권 9곳과 비수도권 7곳으로 구성됐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안성시 △경기 시흥시 △경기 평택시 △경기 용인시 등의 지역에서 분양 예정이다. 비수도권 주요 분양 지역은 △울산 울주군 △충북 제천시 △부산 동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됐으며 올해 분양 계획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DL건설의 올해 ‘마수걸이 분양지’인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의 경우 총 1370세대 규모로, 이달 분양이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전용 67~116㎡, 10개 동으로 구성됐다. 대다수가 4베이(Bay)·판상형 위주로 설계됨과 동시에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 공간활용이 뛰어나고 채광, 통풍, 개방감 등도 우수하다.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안성 당왕지구는 계획 공급물량이 약 8000세대에 달하는 계획도시로 알려졌다. 이에 우수한 교육시설 및 근린시설 등이 인근에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SRT평택지제역(KTX 경유 예정) △경부고속도로(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남안성IC) 등이 인접해 교통 환경이 우수하며 △스타필드 안성점 △이마트 안성점 △경기도의료원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또한 오는 4월에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경기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B-10) 내 지하 2층~지상 최대 25층,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DL건설과 시흥도시공사가 공동 진행하는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으로 공공분양주택 431세대로 구성됐다.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근의 시흥대로 및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및 경기 서남부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반경 700m 이내 서해선 및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 등이 있어 철도 이용 또한 편리하다. 단지 우측편에는 한여울초등학교와 연접해 교육환경 또한 양호하다. 대형복합시설인 ‘시흥 플랑드르’를 중심으로 신규 역세권 상권이 형성 중에 있으며, 구도심(능곡지구) 상권이 혼합해 생활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인천 부평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또한 올해 눈여겨볼 분양 단지다. 해당 사업부지는 인천 부평구 부평2동 760-700번지 일대이며, 지하 2층~지상 최대 30층, 13개동, 총 1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자리잡을 예정이다.이 사업부지는 교통, 교육, 생활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분양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 및 1호선 부평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 부평점 △2001아울렛 부평점 △모다백화점 부평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등이 인접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GTX-B노선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과 인접해 서울 접근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DL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을 통해 주택 사업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에 브랜드를 더해 더 나은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5 I 오희나 기자
국토부 "GTX 적기 개통 최선"...GTX A노선 2024년 개통
  • 국토부 "GTX 적기 개통 최선"...GTX A노선 2024년 개통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러 변수가 개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다.GTX 노선도. (자료=뉴시스)안재혁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2년은 GTX A에 이어 후속사업들의 조기 착공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수도권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GTX가 적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정부에서 계획 중인 GTX 네 개 노선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건 A노선이다. 파주 운정역과 서울 삼성역, 화성 동탄역을 잇는 GTX A노선은 2019년 공사를 시작했다. 국토부는 GTX A노선을 재정 구간과 민자 구간으로 나눠 개통할 예정이다. 재정 구간인 삼성역~동탄역은 내년 말, 민자 구간인 운정역~삼성역은 2024년 6월 개통한다. 올해는 철도 차량을 제작하고 임시 차량기지를 마련한다.국토부는 GTX A노선 사업 속도를 당기기 위해 한동안 삼성역 정차 없이 노선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삼성역 확장과 영동대로 개발이 맞물리면서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지난해 현대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GTX C노선(양주 덕정~수원)은 올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그간 국토부가 발표한 왕십리역과 인덕원·의왕·상록수역 등 추가 역이 실시협약에 반영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창동역 지상 운행 등에 대해선 다음 달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GTX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김포 장기~서울 용산)도 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낸다. GTX B노선은 올 상반기 중 재정구간(용산~상봉) 기본계획과 민자구간(송도~용산·상봉~마석)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한다.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를 밟고 있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은 연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게 목표다.국토부가 이날 차질 없는 GTX 개통 추진을 강조한 건 사업 지연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GTX A만 해도 핵심 구간인 서울역~삼성역 구간이 2028년 개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른 노선도 기본계획 확정과 실시협약 체결 등 착공에 필요한 일정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여기에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GTX 연장 공약이 이어지면서 사업 지연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대선 양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GTX A노선과 C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2022.02.24 I 박종화 기자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분양 본격화
  •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분양 본격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영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 3지구 A42블록에 공급하는 ‘신영지웰 운정신도시’의 모델하우스를 이달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지하 2층~지상 20층의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00㎡, 총 606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각각 △84㎡A 332가구 △100㎡A 99가구 △100㎡B 175가구로 구성된다. 2024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A 노선 운정역이 단지 반경 약 1.3㎞ 거리에 위치해 있고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을 통해 일산, 상암, 여의도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2024년 말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포천 구간이 완공될 예정에 있다. 주변으로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 약 500m 거리에 ‘파주 메디컬클러스터’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될 예정이고, 운정신도시 서북쪽 연다산동 일원에는 2026년까지 ‘운정 테크노밸리’도 조성될 방침이다.신영지웰 운정신도시 조감도(사진=신영 제공)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모든 동을 남향(남서·남동)으로 배치하고,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전 가구에 적용해 채광과 통풍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코맥스·카카오홈 앱을 활용한 최첨단 홈 IoT 시스템도 적용된다. 월패드는 물론 카카오홈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전등 및 난방제어, 가스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 도착 알림 등 각종 세대 제어 및 알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피트니스, 방과 후 교실, 작은 도서관, 새싹정류소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방침이다. 또한 단지 바로 남측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이고, 반경 약 600m 거리에 심학산 산림공원도 위치해 있다. 임경택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분양소장은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탁 트인 영구 조망권에 차별화된 조경 계획, 실용성과 선호도 높은 구조 등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주거 쾌적성이 높은 단지”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단지 시세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인 만큼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마련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다.
2022.02.21 I 하지나 기자
  • [사설]재원 대책 없이 마구 던진 인프라 공약, 민심이 우습나
  • 대선 후보들이 가는 곳마다 공항을 짓고 철도와 도로를 놓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부산에 가선 가덕도 신공항을 짓겠다고 하고, 광주에 가선 광역 고속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한다. 서울과 경기도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착공된 A노선과 계획 중인 B·C노선을 넘어 D·E·F노선까지 놓겠다고 한다. 이런 인프라 건설 공약이 전국에 걸쳐 백수십 건에 이른다. 후보별 공약 내용에 큰 차이도 없다. 문제는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그 많은 건설 공약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재원 마련 방안은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내건 지역공약 184건을 제출받아 각 후보에게 수용 여부를 물어본 결과를 그제 공개했다. 이재명 후보는 156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83건을 전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수용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인프라 건설 공약을 포함한 상당수가 이재명 후보는 300조원, 윤석열 후보는 266조원으로 제시한 주요 공약 이행 비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두 후보 모두 재원 대책도 없는 지역 인프라 건설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는 얘기다.대선 후보가 지역별 표심을 최대한 끌어당기기 위해 인프라 건설 공약에 공을 들이는 것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재원 대책도 없이 표심에 영합하는 공약을 마구잡이로 내거는 태도는 무책임하다. 인프라 건설은 정밀한 타당성 검토 없이 추진될 경우 경제적 효과는 별로 없이 대규모 국고 낭비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선거 기간에 제시된 부실한 공약이 다음 정부의 정책이 된다면 국가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크게 훼손할 것이다. 반대로 ‘공약 따로, 집권 후 정책 따로’가 속셈이라면 그건 표 낚기용 거짓말이다.인프라 건설은 국가 백년대계에 속하는 일이다. 지역간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교통·물류·산업의 지역간 조화와 통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 지자체장 후보라면 몰라도 대통령 후보라면 지역별 표심에 영합하기보다 전국 균형발전 전략 차원에서 짜임새 있는 인프라 건설 청사진을 재원 대책과 함께 내놔야 한다. 그래야 ‘적정 비용, 최대 효율’로 국민 부담을 줄이고 인프라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다.
2022.02.18 I 양승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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