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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여의도 더원'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 수혜상품 '주목'
  • '아크로 여의도 더원'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 수혜상품 '주목'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원트웬티파이브피에프브이(PFV)는 지난달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발표됨에 따라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수혜를 누릴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바꾸기 위해 마련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공개했다.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동여의도 일대에 용적률 1000% 이상, 350m가 넘는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이 밀집한 ‘한국판 맨해튼’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아크로 여의도 더원’ 투시도 (자료=엠디엠플러스)동여의도 일대는 대형 증권사 28곳과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등 주요 기관이 들어서 있다. 서울시는 해당 계획안에서 여의도를 국제적 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여의도에 금융투자 여건 조성, 적극적 금융기능 도입, 다양한 도시기능 복합화, 보행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 세계적인 수변 도시경관 창출로 국제금융중심지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담았다.서울시는 여의도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이용현황 및 입지 특성을 고려해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의 총 4개 구역으로 나눴다. 각 구역 용도에 적합한 공간계획방향과 건축물의 용적률, 높이, 용도 등을 마련했다.특히 이번 계획안에서 눈여겨 볼 사항은 용적률 완화다. 서울시는 국제금융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역’을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로 지정했다. 이곳은 서울에서 3번째 중심상업지역으로 용적률 1000%까지 적용한다. 여기에 친환경, 창의 혁신 디자인 적용을 할 경우 용적률 1200% 이상도 가능해진다.일반상업지역을 유지할 경우 권장업종 도입 비율에 따라 차등적으로 최대 1.2배까지 용적률이 완화된다. 권장업종은 보험업, 은행업, 등 금융업종이며 이밖에도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핀테크 업종도 포함된다. 이로써 디지털 금융중심지 역할도 겸비하게 된다. 또한 금융투자 여건이 조성되고 업무공간 확충이 가능해져 고급 인력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입체적 스카이라인 조성을 위해 ‘금융특정개발진흥지역’을 중심으로 350m 이상 초고층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다. 즉 ‘금융특정개발진흥지역’ 내 높이 규제가 사실상 폐지됐다는 뜻이다.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높이계획 예시(안) (자료=서울시)해당 계획을 실행하면 용적률 상향을 위해 권장 업무를 중심으로 한 오피스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제금융중심지구 내 신규 오피스텔 등 주거단지 공급은 상대적으로 적어져,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융중심지구 최중심지에 위치한 하이엔드 주거단지 ‘아크로 여의도 더원’에 수요자들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들어서는 곳은 옛 유수홀딩스 부지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5-11로 국제금융중심지구에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492실 규모다. 전용면적별 규모는 △49㎡A 114실 △49㎡B 78실 △59㎡ 144실 △99㎡ 52실 △119㎡A 26실 △119B㎡ 52실 △119㎡C 26실이다. 4베이, 5베이 등 다양한 구조의 특화설계(일부호실)를 적용했다.금융업무 집적지인 ‘금융특정개발진흥지역’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여의도의 대표적 생활편의시설인 IFC몰과 ‘더 현대 서울’이 단지 바로 옆 지하통로로 연결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여의도 공원, 여의도 한강공원이 있어 자연 친화적인 여가 활동도 가능하다.올림픽대로 및 서강·마포·원효대교 접근성도 우수하다. 여의도 환승센터가 반경 300m 이내 있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이 걸어서 5분 이내에 있으며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경전철 서부선, 신안산선 개발호재가 있다.해당 단지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F, 레드닷, IDEA) 3관왕에 빛나는 아크로 브랜드의 하이엔드주거 단지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는 iF디자인어워드, 레드닷어워드, IDEA 어워드를 꼽는다.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상으로 알려져있다. 단지는 건축물을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세련된 브론즈 메탈판넬의 입면 디자인과 뉴욕 애플큐브가 연상되는 글래스 큐브는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아크로’도 있다. 입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커뮤니티다. 최고급 자재의 럭셔리 인도어 풀(실내수영장), 아크로만의 프라이빗한 하이 소사이어티 클럽, 오픈 라이브러리(개방 도서관), 전 타석 스크린골프 라운지와 피트니스 클럽 등 고급 호텔 버금가는 커뮤니티 시설을 즐길 수 있다.또한 주거 공간에는 일반 아파트 대비 높은 천장고(최대 2.6m)와 호텔식 순환동선(일부호실) 등을 설계해 실거주 편의성을 높였다.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키 큰 장 등이 무상옵션으로 제공된다. 다용도실, 드레스룸(옷방) 등에 시스템장과 침실 붙박이장(일부 호실)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적용했다.아크로 여의도 더원 계약금은 총 분양가의 10%다. 그 중 50%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며, 입주시점(2026년 12월 예정)까지 계약금(5%)를 제외하면 별도 비용이 요구되지 않아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투자 상품이다. 중도금(60%)도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대상에서 제외되고 자금조달계획서도 불필요하다.아크로 여의도 더원 전시관은 여의도동 일대에 있다. 현재 선착순 호실 지정 및 사전 방문 예약을 진행 중이다.
2023.06.12 I 김성수 기자
에어프레미아, 미주 등 장거리 노선 비행시간 단축한다
  • 에어프레미아, 미주 등 장거리 노선 비행시간 단축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사 항공기인 보잉 787-9(이하 B787-9)의 최대 회항 시간을 180분으로 연장하는 ‘회항 시간 연장 운항(EDTO, Extended Diversion Time Operation)’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로스앤젤레스(LA)에 취항하며 미주 노선 운영을 시작한 지 약 8개월 만의 성과다.에어프레미아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장점인 저렴한 가격과 대형항공사(FSC)의 장점인 넓은 좌석을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전략에서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다.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하면서 중대형 기종인 ‘보잉787-9’를 운용하고 있다.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이번에 B787-9로 EDTO-180 등급을 획득한 에어프레미아는 앞으로 국내외 대형 항공사(FSC)들과 동일한 항로로 중장거리 노선을 비행할 수 있어 비행시간을 기존보다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 확대 전략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EDTO는 엔진 2개를 장착한 항공기가 운항 도중 엔진 한 쪽에서 문제를 일으켰을 때, 나머지 엔진 하나로 비상 착륙할 공항까지 운항할 수 있는 시간에 관한 규정이다. 예를 들어 EDTO-120을 인증 받은 항공기는 비행 중 1개의 엔진이 고장나는 즉시 120분 내에 인근 공항에 비상 착륙해야 한다.항공사들은 국제공인기관 또는 각국 정부로부터 보유 항공기의 엔진 상태와 운용 경험 등에 따라 EDTO 승인을 받는다. 우리나라 항공기는 항공안전법 제74조에 의거해 국토교통부로부터 EDTO 승인을 받아야 한다. 쌍발 엔진 항공기의 최대 회항 시간은 기본 60분부터 시작, 구간별로 일정 기준 충족 시 정부 승인 하에 75분, 120분, 180분, 207분으로 상향된다.항공사들이 더 높은 등급의 EDTO 인증을 받으려는 이유는 최대 회항 시간이 길어질수록 보다 더 효율적으로 비행 가능한 항로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 기준으로 내륙을 거쳐야 하는 유럽 노선은 비상 착륙할 수 있는 대체공항이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태평양을 횡단해야 하는 미주 노선 운영 시에는 EDTO 등급이 주요 변수가 된다.이를 테면 EDTO-75 항공기가 미주 노선에 투입될 경우, 엔진 고장 시 75분 내로 인근 공항에 비상 착륙할 수 있도록 육지와 가까운 항로로 비행해야 해 그만큼 비행 시간이 늘어난다. 양쪽 엔진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더라도, 비상 착륙 장소로 지정된 대체공항이 기상 악화 등으로 운영에 차질이 있다면 해당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이륙 일정을 지연하거나 다른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반면 EDTO-180 항공기는 비상 시 180분 이내에만 대체공항에 착륙하면 되므로, 육지와 거리를 둔 채 대양을 가로지르는 항로를 이용하는 등 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다. 동일한 노선이라도 항공사와 항공기별로 비행 시간에 차이가 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현재 총 5대의 B787-9 드림라이너를 보유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9월 EDTO-120 인증을 받고 LA 노선을 운항해왔다. 지난 5월 두 번째 미주 노선으로 뉴욕에 취항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EDTO-180 인가를 받게 되면서 앞으로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확대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EDTO-180 인가를 받게 됨에 따라 에어프레미아도 국내외 대형 항공사(FSC)들과 동일한 항로로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항로의 기상 악화 등으로 발생하는 지연 운항 가능성은 줄이고, 대체공항의 폭은 넓혀 보다 더 안정적인 항로 운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9 I 박민 기자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입주 시작…"미래가치 기대"
  •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입주 시작…"미래가치 기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건설사 한양이 시공한 청량리의 랜드마크 대단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이 지난 3일 입주를 시작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39-1 일대에 들어선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지하 8층~지상 59층, 4개동 총 1152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청량리 답십리로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며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형성되고 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그중에서도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스카이라인 중심을 이루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청량리역 주변으로 진행 중인 굵직한 개발호재의 직접수혜까지 기대할 수 있어 미래가치를 품은 단지로 평가된다.가장 눈에 띄는 건 교통호재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청량리역은 현재 운행 중인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강릉선, 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GTX-B노선(송도~마석)과 GTX-C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 신설이 예정돼 총 10개 노선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교통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GTX 2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은 청량리역 외 삼성역과 서울역 등 단 3곳으로 높은 희소성을 갖췄다.또한 완성형에 가까운 전농·답십리뉴타운이 주변에 위치하고, 청량리 6·7·8구역과 제기4·6구역, 미주아파트, 전농9·12구역 등도 재개발 및 재건축이 추진중에 있어 청량리 지역 자체가 스카이라인을 중심으로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부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이런 청량리 내에서도 단연 차별화된 특화설계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8년 서울시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외관 디자인은 ‘위빙 패턴’으로 선과 면, 볼륨을 조화롭게 표현해 창의성을 더했고, 컬러풀한 돌출형 발코니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첨단 시스템도 돋보인다. 입주민 전용 스마트홈 시스템인 ‘수자인라이프’ 앱을 활용해 커뮤니티 시설 예약과 엘리베이터 호출, 방문차량 등록 등 각종 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조명, 가전(일부)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된다.단지 저층부에 위치한 상업시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도 더블 스킨 콘셉트를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으며, 내부에는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카미유 왈랄라’가 디자인한 독창적인 패턴을 가미해 예술적 색채를 더했다.한양 관계자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전국에 약 20만호를 공급하며 쌓아온 한양의 기술력이 총 집약된 단지로, 청량리를 넘어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웅장한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고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쓴 만큼 입주민들께서도 자부심과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5 I 이윤화 기자
한신공영 컨소시엄 파주 운정3지구 A45블록 12월 분양 예정
  • 한신공영 컨소시엄 파주 운정3지구 A45블록 12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올해 12월 파주운정신도시에서 ‘운정3지구 A45블록(조감도)’을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 개통이 예정된 GTX-A 운정역(예정) 역세권 아파트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운정3지구 A45블록은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52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단지는 총 10개의 다양한 타입을 구성해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타입별 가구수는 74㎡A 60세대, 74㎡B 116세대, 74㎡C1 22세대, 74㎡C2 12세대, 74㎡C3 10세대, 84㎡A 64세대, 84㎡B1 15세대, 84㎡B2 108세대, 84㎡C1 59세대, 84㎡C2 54세대다.운정3지구 A45블록은 GTX-A운정역(예정)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조성돼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GTX-A노선 운정역과 서울역 구간을 오는 2024년 하반기 중 조기 개통하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는 약 18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또 주변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공사 중에 있고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의 진입도 용이해 촘촘한 도로교통망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단지는 교육환경도 좋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는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원스톱 교육환경이 기대된다. 이중 초교와 중교 부지는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운정4초, 운정5중이 계획돼 있다. 이에 따라 입주민은 이사 걱정 없이 학령기 자녀의 안심 통학이 가능해 3040 학부모세대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분양관계자는 “이 밖에도 단지는 요즘 각광받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단지”라며 “GTX-A 운정역 최대 수혜단지로 주목받으며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운정3지구 A45블록은 2026년 8월 말 입주 예정이다.
2023.06.05 I 김아름 기자
호반건설,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6월 분양
  • 호반건설,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6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반건설이 인천시 서구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6월 분양한다.단지는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단일면적 구성되는데, 타입별로는 △84㎡A 497가구 △84㎡B 165가구 △84㎡C 194가구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조감도 (사진제공=호반건설)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검단신도시 3단계 입지 중에서도 핵심입지로 평가되고 있으며, 교통, 교육, 자연환경, 편의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3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차량으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접근이 수월하다.뿐만 아니라 검단~경명로 간 도로,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김포 장기역에서 검단을 거쳐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역까지 이어지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지난달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시동이 걸렸다.검단신도시 11호, 17호 근린공원과 만수산, 금정산, 황화산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단지 인근 196,188㎥(약 59,347평) 규모 부지에 호수공원을 비롯해 공립박물관, 도서관, 복합상업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변으로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있다.단지는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했고, 드레스룸, 다목적실,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타입별 상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맘스&키즈카페, 독서실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호반건설 분양관계자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검단신도시 3단계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며 “검단신도시 내 호반써밋 상품에 대한 입소문이 많이 나 좋은 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3월 예정이다.
2023.06.04 I 이윤정 기자
인덕원 집값 바닥쳤나…인덕원퍼스비엘, 10대 1 선방
  • 인덕원 집값 바닥쳤나…인덕원퍼스비엘, 10대 1 선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도 의왕 일대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집값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청약시장도 살아나고 있어서다. 안양 평촌대로 학원가 일대.(사진=이데일리DB)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퍼스비엘’은 전날 1순위 청약 접수에서 303가구 모집에 총 304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대 1을 기록했다.소형 평수인 전용 49B㎡을 제외한 전용 49A㎡와 59A·B㎡, 74㎡, 84A㎡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기타지역 청약통장을 포함하면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에서 나왔다. 1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16명, 기타지역 300명이 접수해 전체 평균 경쟁률은 29.71대 1이다.주택 유형 중 112가구로 일반공급 물량이 가장 많았던 전용 49A㎡도 해당지역 323명, 기타지역 973명 등 총 1296명이 신청해 11.57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동, 전용면적 49~84㎡로 구성된 2180가구 대단지로,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이 건설한 브랜드 아파트다. 하지만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0억7900만원으로 옵션 등을 고려하면 11억원에 육박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인덕원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인덕원 일대 아파트 가격은 GTX-C 노선의 인덕원역 신설 호재로 급등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집값이 반 토막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분양에 나섰던 일부 단지들은 미분양 사태를 빚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의 대규모 규제 완화 이후 올 들어 상황이 다시 반전됐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 84㎡는 지난달 11억4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2월 거래된 8억4000만원보다 3억원 오른 수준이다. ‘의왕내손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달 8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7억원에 거래됐음을 고려하면 불과 석 달여 만에 2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지난해 미분양됐던 아파트도 속속 팔리고 있다. 작년 9월 분양한 내손동 ‘인덕원 자이 SK뷰’ 최근 △전용 59㎡B △74㎡A·B·C가 분양을 마쳤다. 남은 가구들은 선착순 분양 중이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청약시장에서도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집값에 이어 분양가도 오르는 추세여서 고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급매가 소진되고 거래량 늘면서 집값이 바닥이 아니냐는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며 “인덕원 일대도 주택가격이 올라가지 않을 까란 기대감 때문에 신축 위주로 수요자들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6.01 I 오희나 기자
고바이오랩,'먹는 마이크로바이옴 2호 신약 성공 가능성은
  • 고바이오랩,'먹는 마이크로바이옴 2호 신약 성공 가능성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미생물로 건선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까. 이 불가능해 보이는 연구를 고바이오랩(348150)이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건선·궤양성 대장염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연구 프로젝트) KBL697에 대한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긍정적 결과가 나온다면 2b상 진입 전에 기술 수출 논의에도 곧바로 착수한다는 방침이다.‘제2의 뇌’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사람 몸 안의 미생물 생태계를 뜻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뇌 질환, 간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세계를 바꾸게 될 세 가지 기술 중 하나로 마이크로바이옴을 꼽기도 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9일 고바이오랩에 따르면 회사 측은 최근 건선 치료제 KBLP-001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임상 2a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가 좋다면 고바이오랩은 중국 등 해외 제약사와 기술이전 논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건선은 지나친 면역세포 활성화로 야기되는 피부 질환이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건선 치료제 임상을 위한 환자 모집은 거의 마무리된 단계”라며 “임상 관련 최종 보고서를 올해 끝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 질병 연구 패러다임 바꾼 마이크로바이옴...치료제 개발 원리는?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결합해 각종 질병이 생긴다는 것은 그동안 우리에게 상식과도 같았다. 하지만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그 통념을 깼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와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팀이 ‘13가지 만성 질환 원인’에 대해 연구한 결과, 유전적 요인이 강한 제1형 당뇨를 제외한 12개 질병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영향이 유전적인 원인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실제 인간 유전자 수는 고작 1만5000개인 초파리 유전자 수보다 조금 더 많은 2만개 수준이지만 마이크로바이옴의 유전자는 200만개에 달한다. 유전자 차이만 100배 정도다. 세포수도 마이크로바이옴이 더 많다. 체내 미생물이 인체보다 복잡한 구조다.[사진=고바이오랩 홈페이지 갈무리]기존 세균 관련 의약품은 해로운 균을 죽이는 항생제로 개발됐지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미생물을 넣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고바이오랩 또한 장내 면역세포를 통해 KBLP-001을 흡수시켜 장과 피부, 간의 과다 면역 시스템으로 의해 피부에서 일어나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치료제를 만들고 있다. 항암제의 경우 T세포를 강화해야 하지만, 건선 치료제는 그와 반대로 조절 T세포를 활성화해야 하는 기전인 것이다.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1호 이미 승인...2호 주인공은? 기술 개발 속도는 미국에게 다소 뒤져있다. 경구용(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1호는 이미 나온 상황이다. 미국 바이오의약품 기업 세레스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보우스트’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캡슐형으로 개발돼 투약 장점까지 갖춘 세레스로 인해 사실상 염증성 장 질환 관련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선점은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하지만 고바이오랩이 개발하는 치료제는 적응증(대상 질환)이 다르다. 고바이오랩에서 가장 빠른 임상 파이프라인의 적응증은 건선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를 노리는 지놈앤컴퍼니·CJ바이오사이언스와도 다른 노선이다. 속도 면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 대표 주자인 지놈앤컴퍼니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두 회사 모두 2상 환자 모집 후 투약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CJ의 경우 전임상 단계로 다소 연구 단계가 늦다. [자료=신한투자증권]천식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도 준비 중이다. 고바이오랩은 미국에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KBLP-002의 특허를 받았고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특히 전임상 및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중국 상해의약그룹의 자회사인 신이(SPH)에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에 대한 권리를 라이선스아웃(L/O)하며, 반환 의무가 없는 250만달러(약 29억원) 규모의 계약금을 받은 바 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미국 특허 등록을 통해 가장 큰 치료제 시장에서의 독점적인 권리 주장이 가능해졌다”며 “후속 임상시험을 적극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셀트리온과는 작년부터 과민성대장증후군 및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 또한 내년에 나올 예정이다. 고바이오랩은 내년 초 비임상 효능 연구로 일부 신약후보물질을 셀트리온에 이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품질관리(CMC) 관리가 쉽지않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셀트리온의 개발 역량이 고바이오랩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캐시카우(현금창출)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다. 고바이오랩은 지난해 이마트와 총 400억원을 투자해 건강기능식품 합작사 ‘위바이옴’을 설립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노하우를 건강기능식품에 녹여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 정재원 연구원은 “고바이오랩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스마티옴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경쟁 업체 대비 빠르게 후보물질을 발굴해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시킨다는 강점을 보유했다”며 “관련 기술을 라이선스 아웃하는 전략으로 이미 총 3건의 기술 수출을 진행하며 순항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고바이오랩은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나선 업체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인 고광표 대표가 지난 2014년 설립했고 지난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3.06.01 I 김승권 기자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6월 분양 예정
  •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단지명을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로 확정하고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하이루체(Highluce)는 영어의 ‘높은’ 이라는 의미의 High와 스페인어의 ‘빛나다’, ‘반짝이다’라는 Lucir의 합성어로 청량리 중심입지에서 높게 빛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투시도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청량리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교통망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이미 전농, 답십리 뉴타운 개발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되어 있고, 청량리역 주변으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등 초고층 주상복합이 올해 모두 입주에 돌입해 이들 단지가 완공되면 일대 스카이라인이 확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 청량리 8구역, 청량리 6구역, 미주아파트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라 정주 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특히 지하철역과 학교, 공원을 끼고 있는 삼세권(역세권· 학세권·공세권) 프리미엄을 모두 갖추고 있다.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 서울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가 접했고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자리한다. 고려대, 경희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또한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 도심 속 에코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경희대병원, 고려대병원, 삼육서울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인접하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어 준공 후 임대를 줄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으며 최근 청량리 8구역도 수주한데다,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롯데캐슬 피렌체’, ‘용두 롯데캐슬 리치’ 등이 위치해 일대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부는 중이고,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예전부터 분양을 기다렸던 분들이 많아 기대가 높은 단지인 만큼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견본주택은 신설동역 4번출구 인근인 신설동 92-6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6.01 I 이윤화 기자
가성비 갑 ‘에어프레미아’..국적기 보다 20% 저렴한 비결은
  • 가성비 갑 ‘에어프레미아’..국적기 보다 20% 저렴한 비결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미국 등 장거리 노선에서 저렴한 운임 전략을 펼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등 국적기 대비 평균 20% 저렴한 항공 요금을 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7년 설립 당시 저비용항공사(LCC)의 장점인 저렴한 가격과 대형항공사(FSC)의 장점인 넓은 좌석을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전략에서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한 에어프레미아는 어느새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가는 모양새다.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 기념식.(사진=에어프레미아)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22일부터 인천~뉴욕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뉴욕 노선에 취항한 국적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에어프레미아가 세 번째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뉴욕 JFK공항으로 직항을 운영 중이지만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한국 국적기가 취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어크 공항은 뉴욕의 도심인 맨해튼과 불과 15마일(24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뉴욕 JFK 공항보다 접근성이 좋다.이번 취항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항공 운임이다. 5월 중순 기준 에어프레미아의 뉴욕 노선 항공권 가격은 이코노미 166만원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185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이코노미 기준으로 국적기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보다 15~30% 가량 저렴한 편이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뉴욕 뿐 아니라 다른 장거리 노선도 기존 국적항공사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게 당사의 모토”라며 “특히 대다수 LCC가 소형 항공기로 좁은 좌석을 운용하면서 기내 서비스는 최소화해 요금을 낮춘 것과는 방식이 다르다”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는 국적기 대비 20% 가량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는 배경으로 크게 3가지를 꼽고 있다. 우선 기종의 단일화다. 현재 에어프레미아가 운용 중인 총 5기의 여객기는 모두 중장거리 기종인 ‘보잉787-9’다. 이 여객기는 1만5500㎞ 가량을 비행할 수 있는 중대형기다. 금 본부장은 “여객기는 기종이 다르면 조종사들의 라이센스가 따로 있어야 하고, 부품 및 정비도 따로 둬야 하지만 이를 한개 기종으로 통일하면 상대적으로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두 번째 비결은 좌석 운용 방식에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비싼 비즈니스석을 모두 없애고, 타사 일반석 대비 편의도를 높인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등 2가지로만 좌석을 편성해 운용 중이다. 금 본부장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가격은 국적기 비즈니스석 대비 3분의 1수준이지만 이코노미보다 20% 높다”며 “대신 일반 이코노미석은 국적기 이코노미보다 20% 낮게 책정해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좌석이 좁은 것도 아니다. 일반 이코노미석은 좌석 간 앞뒤 간격이 31~35인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42인치다. 항공사들의 글로벌 평균 이코노미 좌석 평균 간격인 29~32인치보다 넓게 설계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처럼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좌석 편의성은 높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금 본부장은 “장거리 노선 중 하나인 LA 노선은 취항 초기인 10월 말~11월에는 70% 정도의 탑승율을 보였지만, 이후 80~90%의 탑승율을 보이면서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이달에 신규 취항한 뉴욕 노선은 5월 평균 탑승율이 96%에 달할 정도로 시장에서 당사 가격 및 서비스 전략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외에도 여러 판매 채널을 통해 항공권을 판매하는 항공사와 달리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 내에서 직접 판매 비중이 높다는 점도 요금을 합리적으로 책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간접판매 채널인 여행사 등을 거칠 경우 수수료가 붙을 수 밖에 없어 직판 항공권에 비해 가격이 다소 올라가는 구조다.금 본부장은 “내년에도 보잉787-9 항공기 4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최소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확보해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다양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1 I 박민 기자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내년 4대 추가”
  •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내년 4대 추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8일 자사 5번째 항공기로 보잉 787-9(B787-9) 드림라이너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 기념식.(사진=에어프레미아)에어프레미아는 5호기를 미주·유럽 등 장거리 비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B787-9는 1만5500㎞ 운항이 가능한 중장거리 기종이다.에어프레미아는 내년에 같은 기종의 항공기 4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오는 2027년까지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확보해 중장거리 노선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B787-9 드림라이너 최신 기재로 4·5호기를 도입했다”면서 “중장거리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노선과 편안한 비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7일 인천∼방콕 정기노선 운항을 개시했다. 지난달 방콕 특별노선을 운항한 데 이은 것이다. 이날까지는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로 증편해 10월 말까지 운항한다.출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 10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9시 15분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시간 오후 10시 45분 방콕에서 출발해 한국시간 다음 날 오전 5시 55분 인천에 돌아온다.금 본부장은 “엔데믹과 여름휴가를 기념해 방콕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에어프레미아만의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로 한층 더 즐거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31 I 박민 기자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입주율 90% 육박… GTX-B 등 수혜 기대
  •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입주율 90% 육박… GTX-B 등 수혜 기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던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이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입주에 들어가 현재 입주율이 90%에 육박하고 있다.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은 미주상가 B동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로, 오피스텔(지하 7층~지상 20층, 954실)과 근린생활시설(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뤄졌다.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이 입주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는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과 함께 GTX-B노선 건설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GTX-B노선 재정 구간(서울 용산~상봉) 제4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KCC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GTX-B노선은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도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잇는 노선이다. 2024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완공이 목표다.GTX-B노선 개통이 속도를 내면서 역세권 인근 부동산 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현재 청량리역에는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중앙선, KTX강릉선 등 6개 노선과 더불어 GTX·B노선 GTX·C노선,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주변에 청량리6~8구역, 제기4구역, 제기6구역 등 재개발사업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청량리6구역은 최근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먼저 전 세대 천장고를 2.5m(우물천장 2.6m)로 높혀 개방감이 뛰어나다. 여기에 다양한 수납장과 빌트인 냉장고, 빌트인 세탁기(건조 겸용)도 설치돼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기능성 오븐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벽에 못을 박지 않아도 그림이나 액자를 걸 수 있는 픽쳐레일이 거실에 설치되어 있다. 주방과 일반 가구 도어는 친환경소재 PET로 마감해 입주민들의 건강까지 배려했다.타입별로 원룸형 타입은 1~2인 전문직 프리랜서나 재택근무자가 사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구조로 설계됐으며, 세대 내 수납장, 회전식 식탁, 반침장 구성으로 생활에 편리함을 주고 실용성을 더했다.분리형 타입은 1인 가구나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좋은 분리형 구조이며, 침실에는 대형 드레스룸(시스템 파우더 포함)이 마련된다. 주방에는 3구 하이라이트 전기쿡탑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주방 상판에 2구 수동회전형 콘센트도 설치되어 있다.또 전용면적 34㎡는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가 제공되며, 41㎡과 44㎡에는 현관과 연계된 보조 주방이 설계돼 다용도 수납과 세탁, 빌트인 김치냉장고(유상옵션)를 설치할 수 있다.힐스테이트만의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됐다. 이에 따라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환기 등의 빌트인 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등 첨단 시스템이 적용돼 아파트 못지않은 주거 편의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입주기간 이후에는 회사보유분의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재분양할 예정이며, 입주 및 분양에 대한 문의는 입주촉진센터로 하면 된다.
2023.05.31 I 이윤정 기자
'래미안 라그란데' 사전홍보관 웰컴라운지 6월 오픈
  • '래미안 라그란데' 사전홍보관 웰컴라운지 6월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 대단지 아파트인 ‘래미안 라그란데’가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개관할 예정이다. 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 (사진=삼성물산)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설 래미안 라그란데는 ‘래미안’ 브랜드 대단지인데다 일대가 활발한 정비사업 추진으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 장위,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의 잇따른 분양 성공 소식에 동대문구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 새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로 구성되며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틈새 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래미안 라그란데는 교통, 교육, 생활 편의, 자연환경 등 인프라가 뛰어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고,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 천장산·의릉과 가까운 숲세권 입지에 중랑천도 가깝다. 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풍부하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동대문구는 ‘비전2026’를 통해 12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홍릉 일대에 메디컬 벤처타운 조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올 상반기 중 대상지 서울시 신청, 하반기 중으로는 특정개발진흥지구 계획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도로가 개통하면 노원구 월릉교에서 강남구 대치동까지 통행 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돼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 여기에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래미안 라그란데의 웰컴라운지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3번 출구 인근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2층에 위치한다.
2023.05.31 I 신수정 기자
롯데건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6월 분양 예정
  • 롯데건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다음달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248-30, 286-5번지(은행2지구 1, 2블록) 일원에 짓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경기 시흥시에서 분양하는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우수한 특화 설계와 함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 등을 갖춘 데다 2개 블록, 213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A, B, C 3개 타입)로 구성된다. 1블록은 8개 동, 1230가구로 조성되며, 2블록은 6개 동, 903가구 규모다.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시흥의 중심이자 도심권에 조성돼 다양한 인프라 여건을 잘 갖췄다. 먼저 서해선 신천역이 도보권에 있다. 신천역을 이용하면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의 업무지구를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오는 6월부터는 서해선 북쪽 연장 구간인 대곡~소사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마곡 업무지구가 있는 마곡역까지 8정거장 거리며, 7호선 환승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을 통해 강남권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또한 신천역에는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까지 이어지는 제2경인선이 추진되고 있으며, 한정거장 거리인 서해선 시흥대야역에는 5호선 목동역까지 이어지는 신구로선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차량으로는 인접한 수인로, 시흥대로, 제2경인고속도로(신천IC), 수도권제1고속도로(안현JC)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우수한 교육 여건 및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검바위초, 소래중, 소래고가 도보 거리에 자리해 원스톱 학세권을 갖췄으며, 도서관 및 은계지구 학원가 이용도 쉽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롯데마트, 스타필드 시티,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몰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 이 일대는 신천동 동진, 은행1·2, 은행동 산호 등 다수의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시흥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추고 있으며, 롯데캐슬만의 우수한 상품성도 돋보인다.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이 우수하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 위주로 설계할 예정이다.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테마의 조경 공간이 꾸며져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여줄 세심한 설계도 눈에 띈다. 지하 주차장을 가구당 1.5대로 확보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가구 내부에는 대형 드레스룸, 펜트리, 현관창고 등의 풍부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 270번지에 조성한다.
2023.05.30 I 이윤화 기자
'플랜B' 없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 [데스크칼럼]'플랜B' 없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 [이데일리 김영수 산업에디터] “플랜B는 없습니다.” 최근 미국 언론을 통해 미 법무부(DOJ)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 절차에 부정적 기류가 감지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국내에서도 이런저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와 인수 주체인 대한항공은 “차선책은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플랜B를 마련할 수 없는 게 아니라 이는 생각할 수도 없는 최악의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 절차는 지난 2020년 11월 첫 발표이후 3년째 접어들고 있다. 총 14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업결합 승인은 현재 11개국을 통과했다. 최종 관문이라 일컫는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3개국만 남은 상태다. 올해 말 최종 완료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이번 미 언론의 부정적 전망은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다. 이들 국가 중 한 국가라도 기업결합에 불승인하면 나머지 국가의 승인 여부와 무관하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은 사실상 무산될 수밖에 없어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DOJ와 대면회의에서 “‘최종 결정된 바 없다’는 내용과 함께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받았다”며 진화에 나섰다. 미국에 앞서 EU 집행위는 대한항공의 답변서 등을 종합해 오는 8월3일까지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업계 안팎에선 EU의 경우 대한항공이 6월까지 제출해야 하는 경쟁제한 우려 해소 방안에 큰 문제가 없다면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앞서 EU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영국이 지난 3월1일 일부 슬롯(항공기 시간당 이·착륙 허용 횟수)과 노선 운수권 반납 등을 조건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한 전례가 있어서다. 이런 희망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불발된다면 어떻게 될까. 그 파장은 국익을 넘어 국내 항공산업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미칠 전망이다. 당장 합병이 어그러지면 아시아나항공의 회생은 불가능할 것이란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올해 1분기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연결 기준)은 2000%대로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다. 대한항공이 이미 투입한 1조원 외에 남아있는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마지막 희망인 상황이다.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1만명 가량의 임직원 중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도 높다.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황금 노선 운수권과 슬롯도 지키기 어려울 공산이 크다. 더 큰 문제는 양사 간 합병이 불발될 경우 지난 2020년 산업은행이 대한항공 회생을 위해 한진칼에 투입한 8000억원의 공적자금마저 회수키 어렵다는 점이다. 정부 주도의 항공산업 빅딜이란 점에서 산은을 포함한 정부의 책임론도 수면 위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셈이다. 기업결합심사를 위해 국내·외 로펌 및 자문사 비용으로만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한 대한항공으로선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상황이다. 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상설 운영 중인 대한항공은 한-미 노선의 승객이 대다수 한국인이라는 점과 경쟁제한이 우려되는 노선이 신규 항공사의 진입과 증편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 당국에 호소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항공 빅딜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심사 당국의 경쟁제한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합리적 수준의 시정조치안을 제안하고 설득하는 묘수도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는 합병을 주도한 정부의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전제로 한 필승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플랜B를 마련해야 할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를 기대한다.
2023.05.29 I 김영수 기자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12년 만에 ‘필수유지업무’ 조정안도 꺼내
  •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12년 만에 ‘필수유지업무’ 조정안도 꺼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임금 인상률을 놓고 사측과 갈등 중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APU)이 ‘필수유지 업무 비율’ 조정안도 협상 테이블에 꺼내 들었다. 항공운수업은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된 탓에 조종사들은 파업 기간에도 ‘필수유지 업무 비율’에 따라 파업 참여 대신 근무에 투입하도록 하고 있다.조종사노동조합 측은 해당 업무 비율은 12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항공기 증편 등 급변한 항공 시장 현실을 반영해 새롭게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임금 협상을 진행중인 노조가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꺼내 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에서 임단협 승리를 위한 1차 투쟁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조종사노조는 지난 25일 사측에 ‘필수유지 업무 협정서’를 현 상황에 맞게 개정하자는 공문을 보냈다. 이 협정서는 지난 2011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에 따라 노사가 협의해 만든 것으로, 항공기 기종 및 노선을 고려해 국제선은 80%, 제주 노선 70%, 제주 이외 국내선 50% 이상의 운항률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뿐 아니라 국내 모든 항공사들은 노사간 협정을 맺어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일정 비율 이상의 운항률을 유지하는 필수유지 업무를 준수하고 있다. 항공운수업은 지난 2006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만약 파업 기간에 운항률을 지키지 않으면 불법이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측은 협정서 체결 이후 12년의 기간이 흐르는 동안 달라진 항공 시장 현실을 반영해 ‘필수유지 업무 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LCC) 등 국적사가 늘어났기 때문에 운송 대란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협정서엔 지금은 운항하지 않는 B737이 포함돼 있고, 현재의 주력 기종인 A350과 A380은 빠져 있는 만큼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조종사노조 관계자는 “현 상황에 맞게 필수유지 업무 비율을 개정할 필요가 있어 이전에도 요청했지만 진행되지 않았다”며 “사측과 필수유지 업무 비율을 정하는 데 합의하지 못하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조종사 노조가 이번에 ‘필수유지 업무 비율’ 조정안을 꺼내 든 것은 ‘쟁의권 확보 차원의 목적일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노조는 사측과 6개월째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임금 인상률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이번 조정안을 통해 사측 압박용 카드로 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한편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는 지난 23일부터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23일 기준 투표 대상 인원은 1095명으로 이중 과반이 찬성하면 쟁의행위에 돌입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나온다. 조종사 노조는 투표 결과가 나오면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쟁의행위 방식을 논의할 계획이다.앞서 조종사 노조는 지난 17일 여의도 산업은행 정문 앞에서 ‘임단협 승리를 위한 1차 투쟁집회’를 열고 “2021~2022년 누적 1조 2000억원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 눈치만 보며 4년간 총 2.5% 임금인상을 고수한 경영진을 규탄한다”며 “2022년 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에 달하는데 사측은 직원들을 무시하고 채권단인 산업은행 핑계만 반복하고 있다”고 사측을 비판했다. 조종사 노조는 “오너의 비리로 고통 받고, 코로나 임금삭감과 무급휴직을 견뎌온 직원들에게 회사는 최소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 측은 “노조와 대화창구를 유지하며 원만하게 교섭을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6 I 손의연 기자
GS건설, ‘운정자이 시그니처’ 견본주택 26일 오픈
  • GS건설, ‘운정자이 시그니처’ 견본주택 26일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2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운정자이 시그니처 투시도 (자료=GS건설)운정자이 시그니처는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A 102가구 △74㎡B 126가구 △84㎡A 40가구 △84㎡B 135가구 △84㎡C 79가구 △84㎡D 6가구 △84㎡T 2가구 △96㎡A 150가구 △96㎡B 221가구 △96㎡C 77가구 △99㎡A 42가구 △99㎡B 3가구 △134㎡A 3가구 △134㎡B 1가구 △134㎡C 1가구다. 단지는 다양한 타입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세대분리형 타입을 비롯해 옥외공간형, 오픈형 발코니, 펜트하우스 타입 등 특화 평면 설계를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약 일정은 6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 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4일이며, 이후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와 1주택 이상 소유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GTX-A 운정역(가칭_예정)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서울 접근성이 기대된다. GTX-A노선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현재 공사 중으로 오는 2024년 하반기에 부분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더불어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의 진입도 용이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는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운정4초, 운정5중이 자리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예정)과 돌봄센터(예정)가 계획돼 있다. 또한 인근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으며, 영화관, 교하도서관 등의 생활문화 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으며, 알파룸(일부 세대), 팬트리(일부 세대)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확대했다. 또한 자이만의 고품격 스카이 라운지인 ‘CLUB CLOUD’와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공간, GX룸 등이 구성되는 특화 커뮤니티 ‘클럽자이안’이 마련돼 입주민의 주거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스스로 환기 및 청정이 가능한 토털 에어솔루션 시스템인 ‘Sys Clein(시스 클라인)’이 거실 및 안방에 설치되며, 외출해서도 전등, 난방, 가스(OFF만 가능) 작동과 미세먼지 및 날씨를 알려주는 ‘IoT 솔루션’ 등 자이 브랜드만의 혁신 스마트 설계가 도입돼 입주민의 삶의 질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2023.05.25 I 오희나 기자
대한항공, 중국 정저우 화물기 신규 취항
  • 대한항공, 중국 정저우 화물기 신규 취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25일부터 중국 정저우에 화물기를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보잉 777F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의 정저우 노선은 목·토요일 주 2회 오전 12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시안을 경유해 중국 정저우로 이동한 후 다시 인천으로 돌아온다. 인천~정저우 노선에는 연료 효율성이 높은 B777 화물기가 투입된다.정저우는 중국 중서부에 위치한 내륙의 물류 허브이자 중국 중부굴기의 중심 도시다.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FOXCONN) 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휴대폰과 전자부품 등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정저우 인근에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배터리 공장 신설과 로봇산업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중으로 향후 신규 수요 개발 가능성도 크다.대한항공은 현재 중국 지역에 상해, 천진, 광저우, 시안, 홍콩까지 5개 도시에 화물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정저우 노선 추가로 향후 중국 중서부 시장 개발과 함께 항공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정저우 노선 화물기 신규 취항은 중국 방역 규제 완화로 인한 중국내 생산 정상화와 맞물려 신수요 창출, 수익 기반 확장을 위한 발판”이라며 “중국 화물 노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25 I 손의연 기자
남양주시장 '1박2일 진심소통' 화도읍서 실시…GTX 등 논의
  • 남양주시장 '1박2일 진심소통' 화도읍서 실시…GTX 등 논의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화도읍 주민들과 소통에 나섰다.24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광덕 시장은 지난 23일 올해 ‘진심소통 1박 2일’의 두번째 장소로 화도읍 답내리를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주 시장은 이날 GTX-B 노선과 관련된 민원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입지 위치 등을 살폈다.주광덕 시장이 답내리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주민들이 건의한 위치 변경안에 대한 현장을 둘러보고 취락 구조와 동네 지형 등을 확인한 후 관련 공무원들에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GTX-B 사업 추진과 맞물려 화도읍 답내리 일원에 추진 중인 소하천 정비 사업과 관련해 지구단위계획을 조정하고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이어 지인규 답내3리 이장을 비롯한 노인회장과 부녀회장, 개발위원 등 주민 20여 명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주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주광덕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에 소통은 핵심적인 가치로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사업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고 있다”며 “시가 추진하는 많은 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심소통 1박 2일’ 프로젝트는 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을 이야기하고 마을회관에서 숙박하며 1박 2일을 보내는 프로젝트로 올해에는 지난 4월 오남읍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2023.05.24 I 정재훈 기자
본궤도 접어드는 GTX A·B·C…연장 계획 나온다
  • 본궤도 접어드는 GTX A·B·C…연장 계획 나온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그간 갖은 논란 속에 늦춰졌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 B, C노선 사업이 안정을 찾는 모양새다. 23일 국토교통부와 철도업계에 따르면 최근 3개 노선 중 가장 사업이 지연됐던 GTX-C 노선(덕정~수원, 상록수·85.9㎞)이 실시협약을 앞두고 있다. 애초 C노선은 지난해 초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 사이 지하로 건설할 계획이었던 도봉구간이 특별한 이유 없이 지상구간으로 변경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반발, 도봉구의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등을 거치며 차일피일 늦어졌다.해당 구간은 지난 11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지하화를 확정하며 논란을 일단락했다. 원 장관은 또 다른 논란이었던 은마아파트 관통 노선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국토부는 C노선은 실시협약을 올해 상반기, 착공은 올해 안으로 해 2028년 개통한다는 방침이다.이보다 앞서 B노선은 지난 2월 재정구간(용산~상봉 구간·19.9㎞) 실시설계 적격자로 KCC건설 컨소시엄을, 지난 1월에는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39.8㎞, 상봉~마석 구간·22.8㎞)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2024년 공사를 시작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A노선은 최근 운영비를 둘러싼 갈등을 마무리 짓고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재 A노선(운정~동탄·83.1㎞)은 내년 4월 수서~동탄 구간을 먼저 개통하고 하반기 운정~서울역 구간 운영을 개통할 예정이다. 다만 A노선의 핵심인 삼성역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설계 변경으로 일러야 2028년 4월에 개통할 예정인 점이 걸림돌이다. 해당 구간은 상당 기간 무정차 통과도 어려워 분리 운영 처지를 맞았다.이렇다 보니 분리개통에 따른 운영비 손실분 부담 문제가 떠올랐다. 국토부는 지난 12일 해당 구간의 운영비 손실분을 1년 단위(600억원)로 정산해 최대 4년간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에 정산해주는 방안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A, B, C 노선과 인접한 각 지자체는 저마다 GTX 노선 연장을 추진이다. 현재 A노선은 평택시, B노선은 춘천시가, C노선은 동두천과 평택시가 적극적이다. 특히 춘천과 가평은 공동 시행한 사전타당성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도 1.12을 넘어 사업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도 내놨다. 국토부는 현재 계획에서 추가 연장을 위해서는 B/C가 1을 넘은 상태에서 지자체가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고 주장했지만 수천억원의 비용을 감당할 지자체가 없어 비현실적이라는 판단이다.각 지자체는 중앙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년)’에 연장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올해 초 업무보고에서 GTX 연장·신규사업 추진 방안을 올 6월까지 마련하겠다고 했다. 해당 지역의 GTX 연장은 윤석열 정부의 대선공약이기도 해 별 문제가 없다면 임기 내 예비타당성조사까지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2023.05.24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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