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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兆 대어' 에이피알, 1주라도 더 받으려면?[오늘 청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해 첫 기업공개(IPO) 조(兆) 대어인 에이피알이 오늘(14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14~1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에이피알의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4만7000원~20만원) 상단 초과 수준인 25만원으로 확정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200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투자자 가운데 97% 이상이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고, 26만원 이상의 금액을 기입한 기관들도 약 36%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에이피알이 상장 첫날 ‘따따블’(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상승)에 성공하면 100만원까지 상승해, 1주를 보유하면 주가 상승률에 따라 최대 75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셈이다.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94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8960억원이 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37만9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이중 일반청약자를 대상 배정 주식 수는 9만4750주~11만3700주다.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의 절반은 모든 청약자에 대해 균등배정된 이후 남은 절반은 청약 수요 기준으로 비례배정된다. 원하는 수량을 청약하고 균등배정 수량과 비례배정 수량을 최종 배정받게 되는 것이다.주관사의 최소 청약 주식 수는 10주로, 증거금률 50%를 적용하면 공모가 25만원 기준 125만원을 넣어야 응모할 수 있다. 최소 125만원을 넣으면 1주를 받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지만, 경쟁률이 높아지면 1주마저 못 받을 수 있다.나머지 절반인 비례배분을 통해 1주라도 더 받으려면 증권사 경쟁률을 살펴야 한다. 경쟁률이 높으면 공모주 물량이 아무리 많아도 나눠줄 주식이 부족할 수 있어서다. 이에 공모청약 마지막날인 14일까지 눈치보기를 하다가 막판 청약에 몰릴 가능성도 제기된다.에이피알의 대표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은 배정물량이 80%로 가장 많다. 공동주관사인 하나증권의 배정물량은 20%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균등배정으로 한 주라도 더 확보하려면 배정 물량은 많고, 청약자 수가 적은 증권사에 청약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청약 마지막일까지 청약자 수를 확인하고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로 신청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이어 “비례배정은 증거금을 많이 넣을수록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해져 있는 금액은 없고, 최대한 많이 넣을수록 유리하다”고 설명했다.최근 상장한 공모주 4개 종목의 청약 계좌 건수를 살펴보면 현대힘스(460930)는 49만5785건, 포스뱅크(105760)는 28만686건, 이닉스(452400) 43만8508건, 스튜디오삼익(415380)은 15만9665건이다. 평균치 (34만3661건) 기준 균등 경쟁률은 6.0~7.3대 1 수준이었다.에이피알 청약과 맞물려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 △기상 기업 케이웨더 △주사전자현미경(SEM) 기업 코셈 3곳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사진=에이피알)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크게 △뷰티·피부미용기기(브랜드명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포맨트·글램디바이오,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 비중 82%) △패션(널디, 15%) △엔터테인먼트 등 기타(포토그레이, 3%) 등 기업과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반 일반 소비재 사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전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10년 이상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뷰티테크 산업계 ‘게임 체인저’가 됐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뷰티테크 1위 기업이 목표로,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반성문 20장 어디로?…‘성범죄’ 힘찬, 집행유예 선고에 항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아이돌그룹 B.A.P 멤버 출신 힘찬(34·본명 김힘찬)이 세 번째 성범죄 혐의로 집행유예 5년 선고를 받은 후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룹 B.A.P 출신 힘찬. (사진=연합뉴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8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강간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 등의 혐의 1심 선고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지난 1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2부(권성수 부장판사)는 힘찬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3년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재판부는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3년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며 “피해자들도 더 이상 피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걸 참고한다. 불법 촬영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제3자에게 유포하지 않는 점, 피고인의 강제추행 강도가 비교적 낮은 걸 참고한다. 피고인이 구체적인 반성의 태도를 보이고 있고,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나 직업, 건강 상태, 가족 관계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당초 징역 7년을 구형했던 검찰도 전날인 7일 원심 판결에 대해 “피고인이 소속되었던 아이돌그룹의 팬이었던 피해자의 팬심을 이용한 교묘한 범행인 점, 피해자를 협박·폭행하여 간음하고 불법촬영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한 점, 동종의 범행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 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며 더 무거운 형을 선고해달라고 항소했다.이에 따라 힘찬의 선고는 2심으로 미뤄지게 됐다.앞서 힘찬은 2018년 경기 남양주 펜션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2심 재판을 받던 2022년 4월 용산구 한남동의 지인 음식점에서 여성의 허리를 잡고 어깨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또 같은 해 5월에는 은평구에서 또 다른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뒤 전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모두 세 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힘찬은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다 인정했으며, 20장에 달하는 반성문을 제출하고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 '亞 실리콘밸리' 용산나진상가 개발 '대출 2800억' 오는 3월 말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서울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 관련 대출 2800억원이 오는 3월 말 만기 도래한다.리파이낸싱이나 대출만기 연장 관련 확정된 내용은 없다. 네오밸류가 개발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나진상가 3개동 매각도 추진하고 있어서 매각 구조에 따라 리파이낸싱, 또는 대출만기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나진상가 부지 ‘지하 1층~지상 18층 복합시설’ 신축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30일에는 서울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 관련 2800억원 한도의 담보대출이 만기 도래한다.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3-23일원에 지하 1층~지상 18층 복합시설 등을 신축하는 건이다. 용산라이프시티피에프브이(PFV)가 시행사를 맡고 있다. 용산라이프시티PFV의 대주주는 지분 95%를 보유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다. 용산전자상가~국제업무지구~용산역 간 통합적 입체보행 네트워크 조성 (자료=서울시)용산 전자상가는 원효대교 쪽부터 순서대로 전자랜드(1~3동), 원효상가(4~7동), 나진상가(10~20동), 선인상가(21~22동)로 구성됐다. 이 곳은 과거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산업의 메카였지만 지금은 산업구조 변화 및 시설노후화로 상권이 쇠퇴했다.하지만 서울시가 작년 6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한 데 따라 이 일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등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산업 혁신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것.용산라이프시티PFV는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 관련해서 지난 2022년 3월 복수의 대주들과 총 원금 28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이 대출금은 △트랜치A 2000억원(일시 1700억원, 한도 300억원) △트랜치B 570억원(B-1 200억원, B-2 50억원, B-3 220억원, B-4 100억원) △트랜치C 230억원으로 나뉜다.주요 담보 및 상환순위는 트랜치A 대출, 트랜치B 대출, 트랜치C 대출 순이다. 트랜치 B-1, B-2, B-3, B-4는 담보 및 상환 순위에서는 모두 같은 순위지만, 이자기간 및 대출이자율이 각 트랜치별로 다르다.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특수목적회사(SPC) 알피용산제일차, 알피용산제이차는 유동화증권인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자료=감사보고서)트랜치B-1의 대주인 SPC 알피용산제일차는 지난 2022년 3월 제1회차 유동화증권 발행대금 등을 재원으로 최초 200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해당 대출의 만기는 오는 4월 1일 돌아온다.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공여기관은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은 해당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위험을 막기 위해 대출채권 매입확약, 사모사채 인수확약 및 자금보충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 유동화증권 발행 중단사유(대출약정상 기한이익이 상실된 경우 등 포함)가 발생해서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의 상환이 어려운 경우 삼성증권은 200억원 한도 이내에서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알피용산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알피용산제일차에 대한 자금보충을 실행해야 한다.오는 3월 말 만기도래하는 2800억원 한도 담보대출의 리파이낸싱이나 만기연장 관련 확정된 내용은 없다. 네오밸류가 개발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나진상가 3개동 매각도 추진하고 있어서 매각 구조에 따라 리파이낸싱, 또는 대출만기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앞서 네오밸류는 개발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작년에 나진상가 15·17·18동 지분을 매물로 내놓았었다. 매각주간사는 딜로이트다. 이를 두고 네오밸류가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 땅을 파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지만 네오밸류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네오밸류 관계자는 “자산가치가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시행사의 재무적 특징 때문”이라며 “향후 개발사업을 위한 토지를 보유 중으로, 해당 프로젝트가 착공 및 분양을 시작하는 시점에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구청 ‘전자상가 지구단위계획’ 변경…용적률 ‘쑥’용산 전자상가 개발 관련 인허가 작업은 ‘현재진행형’이다. 앞서 용산구청은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전자상가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지난달 17일 실시했다. 대상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번지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있는 총 14만8844㎡ 규모 전자상가지구다.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 및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지난달 31일까지) 내 의견서를 열람 장소로 작성 및 제출해야 한다.한강로2가 15 용산전자상가 일대 전자상가지구 (자료=용산구청)변경안에서 ‘가구 및 획지에 관한 결정(변경)도’를 보면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11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눴다. 이 특별계획구역은 사업주체 여건에 따라 사업방식(특별계획구역 건축허가 또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향후 구역별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해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계획을 유도한다.모든 구역에는 ‘신산업용도 30% 도입’을 고려한 공공기여율이 정해졌다. 만약 건물면적이 1000㎡면 이 중 300㎡ 이상은 반드시 신산업 업종과 관련된 시설로 써야 한다는 의미다.각 구역당 공공기여율은 △특별계획구역1 14% △특별계획구역2 14% △특별계획구역3 14% △특별계획구역4 17.5% △특별계획구역5 24.5% △특별계획구역6 17.5% △특별계획구역7 14% △특별계획구역8 24.5% △특별계획구역9 17.5% △특별계획구역10 24.5% △특별계획구역11 24.5%다.신산업용도 가능 업종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전자부품, 컴퓨터 및 주변장치, 통신 및 방송장비, 영상 및 음향기기 제조업 등이다. 미래 산업구조가 AI·가상현실(VR)·확장현실(XR)과 빅데이터 기반의 메타버스 시대로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춰서다.개방형 녹지도 20%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개방형 녹지’란 민간대지 내 지상에서 공중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부가 개방된 녹지공간을 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동산 개발주체에 건축물 높이와 용적률 등 건축규제를 풀어주는 대신, 그 대가로 얻는 공공기여에 공원과 녹지를 만들어서 시민에게 제공하게끔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상가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및 3종 일반주거지역의 건폐율, 용적률을 기존보다 높게 풀어줬다. 특별계획구역 신설로 가구면적이 축소된 데 따른 대안이다.예컨대 기존에는 전자상가지구 일반상업용지 허용용적률이 600%(이면부) 및 800%(간선부)였다면, 변경안에서는 700%(이면부) 및 800%(간선부)다. 공공보행통로도 지상 및 공중에 신설한다. 특별계획구역 지정에 따라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공중공공보행통로는 ‘용산전자상가~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역’을 연결하도록 신설된다.
- 'NCT 올라운더'의 새 감각…텐, 8년 내공 펼칠 솔로 데뷔[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다양한 매력과 재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그룹 NCT 멤버 텐이 솔로 활동 포부다. 텐은 NCT의 태국 출신 멤버다. 그간 NCT U, 웨이브이, 슈퍼엠 등 NCT의 여러 파생 그룹과 SM 프로젝트 그룹 멤버로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왔다. 솔로 앨범을 내는 것은 2016년 데뷔 이후 8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텐은 1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연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텐’(TEN) 언론 쇼케이스에서 “혼자 이런 자리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된다. 이 순간을 엄청 오래 기다려왔다”고 말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텐은 이어 “부담감도 있었는데, 회사 분들과 콘셉트 회의를 하면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2년 전부터 솔로 프로젝트를 구상해왔고, 1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앨범을 준비했다”고도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나이트 워커’(Nightwalker)를 비롯해 ‘워터’(Water), ‘데인저러스’(Dangerous), ‘온 텐’(ON TEN), ‘섀도’(Shadow), ‘라이 위드 유’(Lie With You) 등 총 6곡을 수록했다. 팝, 라틴, 펑크,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앨범을 구성했다. 전곡을 영어 가사 곡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앨범에 대해선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소개하면서 “텐이 다양한 매력과 재능이 있다는 것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일곱 번째 감각’(NCT U 데뷔곡, 2016) 활동 땐 래퍼였는데 그 이후로는 랩을 해본적이 없다”며 “수록곡 ‘온 텐’을 통해 다시 제가 좋아하는 힙합 장르도 시도해봤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나이트 워커’는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와 오묘한 베이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거부할 수 없는 존재에게 이끌리는 상황을 가사 주제로 다뤘다. 텐은 “몽환적이고 멜로디도 매력적인 중독성 있는 팝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텐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자’는 앨범 주제와 가장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타이틀곡으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유려한 몸짓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도 팬들의 눈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포인트 안무로는 손을 좌우로 흔들며 상대방을 향해 최면을 걸어 매혹시키는 듯한 동작을 준비했다. 텐은 “간단하면서도 반복적인, 그러면서도 파워풀함이 있는 안무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솔로 준비를 응원해준 소속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SM) 동료 아티스트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텐은 “태용(NCT)이 형은 어제도 만났다.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면서 ‘화이팅’을 외쳐줬다”고 했다. 이어 “태민(샤이니), 유노윤호(동방신기) 등 형들도 조언을 해줬다”면서 “‘자신 있게 생각대로 하고 싶은 걸 하면 된다’는 말을 해줘서 힘이 됐다”고 밝혔다.텐은 이날 오후 6시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팬콘 아시아 투어 ‘1001’ 개최도 앞뒀다. 오는 16~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포문을 연 뒤 3월 2~3일 방콕, 3월 9일 홍콩, 4월 27일 자카르타 등지를 차례로 찾는다. 텐은 “K팝 아티스트를 처음 꿈 꿀 땐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였는데 지금은 성장도 했고, 깊이감도 있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올라운더’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계속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노래, 춤, 랩은 물론 모든 장르에 열려 있는 상태”라고 했다. 끝으로 텐은 “이제 시작이다. 얼터네이티브, R&B 요소를 섞은 팝 음악 등을 들려드리면서 계속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