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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부산~난징 정기편 취항
  • 대한항공, 부산~난징 정기편 취항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2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청사 2층 출국장에서 부산~중국 난징 직항 정기편 취항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총 138석 규모의 B737-800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항공기를 투입해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부산 출발편은 오전 10시5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50분에 난징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후 12시55분 난징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55분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난징은 베이징과 시안, 뤄양과 함께 중국 4대 고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역사적인 기념물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며 황산과 구화산, 소주, 상하이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해 명산기행, 불교성지순례 등 다양한 테마 여행을 할 수 있다.대한항공은 이번 부산~난징 정기편 취항으로 부산발 중국 노선을 총 5개로 늘렸다. 또 중국지역 총 23개 도시로 운항하는 한·중 노선 최다도시 운항 항공사가 됐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신규노선을 개설해 양국간 해외 여행 편의를 늘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오른쪽 일곱번째)이 12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청사 2층 출국장에서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여덟번째), 임의택 부산지방항공청장(여섯번째)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관련기사 ◀☞대한항공,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 개최
2013.07.12 I 한규란 기자
  • 항공사, 2분기 실적 부진에 사고 부담까지..목표가↓-우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여객수송과 화물운송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항공사들의 2분기 실적도 저조할 전망이라며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특히 7일 발생한 아시아나 B777기의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사고도 항공업종에 심리적인 부담이 되리라는 평가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 관련 지표 부진에 수송단가도 전년대비 하락했다”며 “3분기가 전형적인 항공업종 성수기지만 원화 약세와 단기 유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항공사 수익 개선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 모멘텀이 약화했다고 판단하고 보수적인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여객부문은 고수익 노선 수익이 약화해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화물부문도 회복 징조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또한 최근 저가항공사 시장 점유율 확대로 프리미엄 항공사의 입지도 약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항공사들의 실적 부진도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는 “매출 감소와 운항원가율 상승으로 대규모 영업손실이 불가피하다”며 “6월 말 원화약세로 외화환산손실도 계상되며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송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6200원으로 내렸다. 다만 중장기 관점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 관련기사 ◀☞울고 싶은데 뺨맞은 항공株☞[주간추천주]동양증권☞[5일 주요 크레딧 공시]대한항공 등급 전망 '부정적' 외
2013.07.08 I 함정선 기자
  • 울고 싶은데 뺨맞은 항공株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고유가와 환율 이슈 등으로 52주 신저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항공주에 여객기 충돌 사고라는 돌발 사건이 발생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이다. 사고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수요 감소와 고유가 여파 등으로 대한항공(003490)의 주가는 올 들어 35% 가량 급락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17% 넘게 내리며 나란히 신저가 근처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무부담이 커지면서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전망마저 하향 조정됐다. 증권가는 생각지 못한 여객기 착륙 사고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는 말할 것도 없고, 같은 기종을 여러대 보유한 대한항공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사고 기종은 보잉 B777-200으로 아시아나는 사고 항공기를 포함해 12대를 운용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이보다 많은 18대를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보험에 가입돼 있기 때문에 보상 등의 수습 과정에서 직접적인 비용 지출은 없을 지라도 사고 원인을 밝히는 과정에서 예약 취소 등 유무형의 피해는 충분히 감안해야 할 판이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가는 오는 9월 추석 연휴 등 3분기부터 항공 성수기 진입과 환율 악재의 완화 가능성 등으로 항공사들의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주가도 연중 바닥 수준을 벗어날 것으로 기대해 왔다. 이번 사고의 파장이 커질 경우 이같은 기대치도 어긋날 가능성이 크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직 이번 사고로 인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알긴 어렵지만 시장에서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중국인이 많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대중국 사업에서의 악영향이 있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13.07.07 I 김대웅 기자
  • 국토부 "KAL 여객기 비상착륙..엔진 기어박스 불량 때문"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국토교통부는 러시아에 비상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고장난 원인은 엔진의 기어박스 불량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엔진 기어박스 고장 사실을 제작사인 보잉과 미국 당국에 통보하고 고장엔진을 보잉에 보내도록 대한항공에 지시했다.지난 2일 오후 5시 시카고~서울 노선을 운항하던 대한항공 B777-300ER 여객기는 엔진 고장 등으로 러시아 아나디리 공항에 비상착륙 했다. 이번에 고장을 일으킨 여객기와 같은 엔진을 장착해 운항하는 항공기는 전 세계 총 537대다. 올해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동일한 고장이 발생해 미국 항공당국(FAA)이 전 세계 항공사들에 작년 9월~올해 3월 제작된 기어박스를 교체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대한항공도 지난 5월 B777 항공기 12대 가운데 문제부품을 장착한 3대 항공기의 기어박스를 교체했다. 그러나 이번에 고장난 여객기는 지난 달 12일 새로 도입한 것으로 제작사인 보잉이 교체한 것을 그대로 들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승객 276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는 미국 시카고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중 엔진 이상을 느낀 조종사가 긴급히 엔진을 정지시키고 항로를 변경해 비상 착륙했다. 탑승해 있던 승객과 승무원은 전원 무사한 상태로 이들은 아나디리 공항에 급파한 747-400 구조 여객기를 타고 3일 오전 7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고장과 관련한 항공사의 영업손실비, 승객보상비 등 손실비용은 계약에 따라 제작사가 전액 배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020560) 역시 B777 12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고장난 대한항공 여객기와 달리 PW4090 형식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여름철 보양식 선보여☞아시아나,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2013.07.03 I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 몽골 사막에 '대한항공 숲' 조성
  • [녹색날개]대한항공, 몽골 사막에 '대한항공 숲' 조성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지난 2004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몽골 울란바타르 인근 바가노르구 사막 지역을 찾았다. 당시 조 회장은 대한항공(003490) 신입사원 100여명과 함께 메마른 땅에 나무를 심었다.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황무지에 가까웠던 땅은 35㏊(35만㎡) 규모에 7만7000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울창한 숲으로 변했다. 한진그룹 산하 학원 대학생과 신입사원 등 2000여명이 숲을 가꾸고 보살핀 결과다. 올해도 대한항공은 지난달 총 3차에 걸쳐 이 숲을 찾아 나무 심기 행사를 펼쳤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신입직원 220명, 바가노르구 주민과 학생 등 600여명이 동참했다. 이번에는 나무 심기 10주년을 맞아 3㏊ 면적에 포플러, 버드나무, 비술나무 등 약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었다. 인하대병원 의료진 10여명도 몽골 현지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도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미국 LA 도심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이회사는 세계 곳곳에서 나무를 심어 지구를 푸르게 가꾸자는 취지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녹색 경영 바람이 불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답게 ‘글로벌 녹색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몽골 바가노르구 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은 항공기를 운영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A380, B787 등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선 보잉의 고효율 항공기인 B747-8i기종 5대와 B777-300ER 6대 등 총 11대를 구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협상을 거쳐 구매를 확정할 경우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B747-8i와 B777-300ER 기종은 모두 기존 B747-400 항공기 보다 연료효율성이 14% 가량 높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를 도입해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하고 친환경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에어버스의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했다. A380은 알루미늄보다 가벼운 첨단복합소재를 활용한 항공기다. 승객 1명을 100km 수송하는데 3ℓ 이하의 연료를 사용한다. 다른 항공기에 보다 연료 소모가 20% 가량 낮아 배기 가스 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대한항공은 2018년까지 B747-8i 10대, ‘드림 라이너’로 각광 받고 있는 B787-9 10대, A380 항공기 4대, 차세대 소형 항공기 CS300 10대 등 총 64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새로 들여올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여객기 뿐만 아니라 친환경 화물기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2월 연료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그린 항공기’ B747-8F와 B777F를 신규 도입했다. B747-8F와 B777F는 기존 화물기보다 수송능력이 뛰어나면서도 연료 소모량이 적다. 대한항공은 2016년까지 B747-8F 7대, 2015년까지 B777F 5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임직원들도 직접 에너지 절약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절기 동안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타이’ 근무 중이다. 아울러 객실승무원들은 2008년 7월부터 휴대 가방 무게를 2Kg씩 줄이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객실승무원들이 휴대하는 가방의 평균 무게는 미주, 유럽 등 장거리노선 근무엔 17.5kg, 동남아 등 중거리는 13.5kg, 중국과 일본, 국내선 등 단거리노선은 9.5Kg이다. 이를 통해 연간 5억 5000만 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을 실시하며 녹색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녹색 활동을 펼쳐 국내 대표 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항공이 오는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 B747-8i(위), B777-300ER(아래)▶ 관련기사 ◀☞대한항공, 샥스핀 화물 운송 전면 중단☞[포토]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보잉 사장과 항공기 구매 MOU☞[포토]'보잉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2013.06.25 I 한규란 기자
GS건설, '공덕파크자이' 청약 경쟁률 1.31대 1 기록
  • GS건설, '공덕파크자이' 청약 경쟁률 1.31대 1 기록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GS건설(006360)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분양하는 ‘공덕 파크자이’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1.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덕 파크자이는 지난 7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159가구(특별공급 5세대 포함) 모집에 209명이 접수를 마쳤다. 특히 이번 청약에서는 4·1부동산대책에 따라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순위내 전 타입 마감되며 인기를 끌었다. 전용 83㎡과 84㎡A, 84㎡E 등은 1순위 마감됐고, 84㎡B는 11가구 모집(특별 공급 1세대 포함)에 30명이 접수해 2.7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4개동, 총 288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 159가구 중 125가구(78.6%)가 중소형이다. 3.3㎡당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100만~200만원 낮은 평균 1760만원에 책정됐다. 단지는 지하철 5·6호선 및 공항철도·경의선 등 4개 노선 환승이 가능한 공덕역과 인접했다. 서울 아현·북아현뉴타운이 인근에서 개발 중이며,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 신촌 대학가가 인접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견본주택은 합정역 3번 출구 인근 서교자이갤러리 3층에 위치했다. 계약일은 오는 18~20일 사흘간이며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2) 332-4500.▲GS건설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분양하는 ‘공덕파크자이’ 조감도. 제공:GS건설
2013.06.10 I 양희동 기자
  • 대한항공, 캐나다 노선 여름성수기 매일 운항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캐나다 노선 운항을 주 7회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벤쿠버(월·화·수·금·토요일) 노선과 인천~토론토(화·수·금·토·일요일) 노선을 각각 주 2회씩 증편해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오는 20일부터 증편하는 인천~벤쿠버 노선은 오후 6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벤쿠버에 오후 12시 35분(현지시각)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2시 35분(현지시각) 벤쿠버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5시50분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총 365석 규모의 B747-400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24일부터 증편하는 인천~토론토 노선은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 15분 토론토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12시15분 토론토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2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와 동일한 총 261석 규모의 B777-200 기종을 투입한다.캐나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로 록키산맥과 나이아가라 폭포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비롯해 트레킹, 스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곳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증편 운항으로 관광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여행이 한층 편리해졌다”며 “한국과 캐나다 간 교류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대한항공, 인천∼中지난 노선 7~8월 매일 운항☞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최고 여행지는 '하와이'☞ 대한항공, 6월부터 체코항공과 인천~프라하 공동운항
2013.06.07 I 한규란 기자
'사고뭉치' 보잉 787, 다시 이륙한다
  • '사고뭉치' 보잉 787, 다시 이륙한다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올해 초 배터리 결함으로 운항을 멈췄던 ‘꿈의 항공기(드림라이너)’ 보잉 787기가 서서히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003490)이 오는 2016년부터 보잉 787기를 도입하기로 해 사고 당시 항공기 안정성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보잉 787기가 다시 운항에 들어가면서 이같은 우려를 불식할 수 있게 됐다.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4월 보잉이 제출한 보잉 787기의 배터리 재설계 계획을 승인하고 운항 중단 명령을 공식적으로 해제했다. 이에 따라 보잉 787기를 보유한 항공사들은 배터리를 재설계하고 안전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주요 노선에 보잉 787기를 속속 투입하고 있다. 지난 16일 도하~런던 노선 운항을 재개한 카타르항공의 보잉 787이 런던 히드로 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카타르항공 제공가장 먼저 보잉 787기 운항을 재개한 건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항공이다. 이 항공사는 지난 4월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이웃 나라 이케냐 나이로비로 가는 노선에 보잉 787기를 투입해 2시간 운항을 안전하게 마쳤다. 이어 인도의 에어인디아도 보잉 787기 운항을 재개했다.카타르항공의 경우 지난 16일 도하~런던 노선에 보잉 787기를 띄웠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도하~두바이 노선에 이 비행기를 투입했다. 카타르항공은 앞으로 뮌헨, 프랑크푸르트, 취리히 등 장거리 노선에도 순차적으로 보잉 787기를 띄울 예정이다.미국 최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 20일 허브 공항인 휴스턴에서 보잉 787기 운항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11시 텍사스주 휴스턴을 출발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도착하는 유나이티드 001편을 시작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정기 운항에 들어갔다.유나이티드항공은 현재 6대의 보잉 787기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2대를 추가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오는 6월 10일에는 덴버~도쿄 간 국제선 첫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 휴스턴~런던, 로스앤젤레스~도쿄, 로스앤젤레스~상하이, 휴스턴~라고스 등으로 국제선 운항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제프 스마이젝 유나이티드 항공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보잉 787기를 다시 운항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드림라이너에 투자하는 것은 업계 최고의 제품과 최고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질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전 세계에 있는 보잉 787기의 절반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은 다음 달부터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B787기 도입을 앞둔 대한항공은 기존 계획대로 B787-9 모델 10대를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측은 앞서 787-9 모델은 최근 사고가 발생한 787-8 모델의 문제점과 운항 안전성을 개선한 기종이어서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업계 관계자는 “일단 앞으로의 운항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보잉 787기가 배터리 결함 문제를 딛고 다시 운항을 시작했기 때문에 항공사들의 항공기 도입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보잉787는 세계 최초로 수명이 길고 충전속도가 빠른 리튬 이온 배터리를 채택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월 배터리에서 잇달아 연기가 나는 등 각종 사고가 발생해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전 세계 항공사에 인도된 보잉 787기는 총 49대로 1월16일 이후 모두 운항을 중단했다.
2013.05.27 I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 '러시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정기편 운항재개
  • 대한항공, '러시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정기편 운항재개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러시아의 파리’로 유명한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에 오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대한항공은 현재 주 2회(월, 금) 운항하는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에 138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한다. 출발편은 밤 8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 5분 이르쿠츠크 공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전 3시 15분 이르쿠츠크 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 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이르쿠츠크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유럽식 문화유산을 간직해 ‘시베리아의 파리’로 불린다. 또 바이칼 호수의 관광 기점으로 동시베리아 경제·문화의 중심지이자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주요 기착역 중 하나다. 특히 ‘풍요로운 호수’의 의미를 지닌 바이칼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민물 호수로 전 세계 관광객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관광지이기도 하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바이칼 호수로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다른 러시아 도시들을 경유해서 이동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 직항편 운항재개로 여행이 더욱 편해졌다”며 “한국과 러시아간 교류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글로벌 노선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여승무원 폭행사건, 내부정보 유출 조사중"☞[르포]제작부터 정비까지..항공기에 숨을 불어넣다☞대한항공, '4월의 러브송'과 함께한 사랑나눔 일일카페
2013.05.03 I 한규란 기자
진에어, 제주~연길 부정기편 운항
  • 진에어, 제주~연길 부정기편 운항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진에어는 지난 15일 제주~연길 부정기편의 운항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진에어(대한항공(003490) 자회사)는 이번 부정기편을 오는 10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이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전날 오후 5시 10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첫 입국편에는 부정기편 운항을 축하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 김성철 중국 주정부 공항항만관리국 부주임을 비롯해 연길시와 여유국 관계자 24명이 탑승했다.마원 진에어 대표를 포함한 진에어 임직원은 해당 주요 인사와 일반인 탑승객을 환영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신청사 1층 도착 대합실에서 꽃다발 등을 증정하는 환영 행사를 했다.마 대표는 “연일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를 기존 제주~칭다오, 제주~장사, 제주~란저우 노선 등에 이어 이번 제주~연길 노선과 같이 제주에 집중시켜 관광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마원 진에어 대표(왼쪽 네번째)와 김성철 중국 주정부 공항항만관리국 부주임(여섯번째) 등이 15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연길 부정기편 운항 첫 입국편 환영행사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 관련기사 ◀☞대한항공, 1Q이어 2Q도 적자 전망..중립↓-이트레이드☞대한항공, 1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목표가↓-대신☞저비용항공사 '흥망열쇠' 따로 있네
2013.04.16 I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 기내 이상으로 일본 회항...부상자는 없어
  • 대한항공, 기내 이상으로 일본 회항...부상자는 없어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기내 이상 징후로 인해 대한항공이 일본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대한항공은 14일 미국으로 향하던 B777-300(KE011편) 여객기 내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이 비행기는 14일 오후 8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로 향했다. 그러나 정상 이륙 1시간30분 후 이코노미 좌측 출입문인 L2 도어(항공기 왼쪽 두 번째) 근처에서 고무가 타는 듯한 냄새가 나서 오후 10시6분쯤 나리타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대한항공의 A330-20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제공순항 중에 이상이 감지되자 비행기는 즉시 일본 나리타 공항 동쪽 220km 지점에서 일본 항공 관제국에 연락을 취했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나리타공항에 착륙했다.여객기에는 탑승객 270명과 승무원 18명(레인키 딘 로버 기장 외 18명) 등 모두 288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승객들은 대한항공에서 제공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15시간 15분 지연된 15일 12시에 다시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항공기 점검 및 도쿄 나리타 공항 CURFEW(이착륙 금지 시간 23:00 ~ 06:00)로 인해 동일 기종 항공기 대체 투입 후 LA에는 현지시간 15일 06시 도착한다고 대한항공 측은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체코항공 지분 44% 인수..'유럽노선 강화'☞ 대한항공,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정기편 운항 재개☞ 대한항공, 미얀마국제항공과 협력강화☞ 대한항공, '80초간의 세계일주' 올해의 광고상☞ 대한항공, 일본노선 수익성 회복 지연-HMC
2013.04.15 I 정재호 기자
진에어 "올해 매출 3000억 목표..국제선 확대 박차"
  • 진에어 "올해 매출 3000억 목표..국제선 확대 박차"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진에어는 올해 신규 항공기 도입과 국제선 확대 등을 통해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마원 진에어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남산원에서 식목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올해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마 대표는 “올해 기본 경영 철학은 ‘함께, 더 높이‘”라고 운을 뗀 뒤 “매출액 3000억원 돌파, 영업이익 15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진에어는 지난해 매출 2475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올린 바 있다. 마 대표는 “진에어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성장했으며 지난해 특히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며 “올해는 여러 투자를 해야 하고 기존 취항 노선 중 신시장도 별로 없는 만큼 영업이익 목표치를 안정적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진에어는 올해 6월과 9월 B737-800 기종의 신규 항공기를 각각 1대씩 도입해 연말까지 총 11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항공기 도입에 맞춰 취항 노선도 확대한다. 우선 6월에 도입하는 항공기를 7월부터 일본 나가사키 노선에서 운항한다. 나가사키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 2회 운항하다 최근 취항을 중단한 노선이다. 이와 관련해 마 대표는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는 수익 구조가 달라 저렴한 가격 경쟁력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진에어는 9월에 들여오는 항공기의 경우 10월부터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마 대표는 “현재 중국 웨이하이 노선과 일본 센다이 노선 등 4개 후보 노선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하반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취항 노선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진에어는 이 밖에 동남아 노선도 새로 발굴해 연내 총 3~4개 정도의 국제선을 신규 취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마 대표는 최근 해외 LCC의 공략이 거세지는 가운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요소로 ‘인적자원’을 꼽으며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만큼 직원들과 함께 진에어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 대표는 지난 1987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여객마케팅부, 여객전략개발부 등을 거쳤다. 지난 2010년부터 대한항공 뉴욕여객지점장으로 일하다 지난 1월 진에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마원 진에어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남산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영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
2013.04.04 I 한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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