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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대세 맞네… 한일 팝업스토어 대성황
  • 라이즈, 대세 맞네… 한일 팝업스토어 대성황
  • 라이즈 한국(왼쪽), 일본 팝업스토어(사진=SM)[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라이즈(RIIZE)의 팝업스토어가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2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따르면 라이즈 팝업스토어 ‘라이즈 업’은 싱글 ‘러브 119’ 공개를 기념해 1월 12~18일 7일간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B2에서, 24~30일 7일간 일본 도쿄 시부야 미야시타 파크에서 열렸다.라이즈의 데뷔 후 처음 열리는 팝업 스토어인 만큼, 한국과 일본 모두 온라인 사전 예약 오픈 약 10분 만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한국 팝업스토어에는 첫날부터 사전 예약 인원들이 길게 줄을 서고, 이후에도 현장 이벤트 참여 인원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일본 팝업스토어 역시 오픈과 함께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모습에 후지TV 유명 아침방송 ‘메자마시 테레비’가 취재에 나서기도 했다.라이즈 멤버들은 한국과 일본의 팝업스토어를 깜짝 방문해 포토존과 MD존을 살펴보고 팬들을 위한 사인, 그림, 메시지를 남겼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속 ‘라이즈 업’이라는 제목의 스토리 하이라이트에 방문기를 업로드하고 생생한 감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라이즈는 오는 21~22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4 에스엠씨유 팰리스 @도쿄’에 출연한다.
2024.02.02 I 윤기백 기자
“도발 더 해봐” 클린스만·“그땐 내가 없었지” 조규성, 일단 기 싸움은 승리
  • “도발 더 해봐” 클린스만·“그땐 내가 없었지” 조규성, 일단 기 싸움은 승리 [아시안컵]
  •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조규성이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조규성이 2015년 한국과 호주 경기에서 한국이 진 것과 관련한 외신 기자 질문에 “그때는 제가 없었죠”라며 답변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일단 기 싸움에선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경기장에서 보여줄 차례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에서 혈전을 치렀다. 선제골을 내준 뒤 경기 막판까지 끌려가며 벼랑 끝에 몰렸다.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운 후반 추가시간 9분 조규성(미트윌란)의 극적인 동점 골이 나오며 균형을 맞췄다.이후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조현우(울산HD)의 두 차례 선방을 앞세워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짜릿한 승리를 거둔 클린스만호의 다음 상대는 호주다. 이번 대회에서 호주는 2승 1무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16강에선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올랐다.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선 한국이 23위, 호주가 25위로 사실상 차이가 없다. 상대 전적에선 8승 11무 9패로 한국이 열세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선 1승 1무로 흐름이 좋다. 공교롭게도 한국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 2015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전(1-2 패)이다.클린스만 감독과 조규성은 8강 승부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라며 “사우디와 120분 혈투를 펼쳤듯이 내일 경기도 혈투, 전쟁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조규성 역시 “호주라는 팀은 단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치열한 승부를 전망했다.호주 현지 매체는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양 팀의 경기력과 휴식일 차이를 고려할 때 호주의 승리를 예상했다. 화려한 한국 선수단에 비해 지도력 의문이 있는 사령탑의 존재도 꼽았다.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어떤 도발도 상관없다”라며 “그런 말이 있다면 더 말해달라.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또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 역시 한국의 승리 확률을 호주보다 낮은 47.6%로 예측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통계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라며 미소를 보였다.조규성도 정신적으로 단단히 무장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5년 대회 결승전에서 호주에 패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땐 내가 없었다”라면서 “오래전 일이라 기억도 잘 안 난다”라고 답했다.호주는 현재까지 4경기에서 8골을 넣고 1골만 내줬다. 중원 사령관 잭슨 어바인(장크트 파울리)과 골 넣는 수비수 해리 수타(레스터 시티)가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견고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나 클린스만호가 못 넘을 산은 아니다. 호주는 조별리그에서 공격 작업에 애먹었다. 최전방의 득점도 아직 터지지 않았다. 여기에 수비진의 제공권은 뛰어난 대신 순발력은 떨어지는 편이다.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함께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빠른 침투와 돌파로 호주 수비진을 흔들어야 한다. 또 최근 승패가 갈린 17차례 대결에서 14번이 한 골 차였던 만큼 선제골이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02 I 허윤수 기자
오후두시랩, 소셜벤처 기업 판별...혁신성장성 인정
  • 오후두시랩, 소셜벤처 기업 판별...혁신성장성 인정
  • (사진=오후두시랩)[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구테크 스타트업 오후두시랩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AI 기반 탄소회계 솔루션 ‘그린플로’의 사회성과 혁신성장성을 인정받아 소셜벤처 기업으로 판별됐다고 2일 밝혔다.소셜벤처는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지닌 기업가가 기존과는 다른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기업을 뜻한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회성과 혁신성장성 등을 인정받아야 취득할 수 있다. 국내 소셜벤처 기업에는 차세대 유니콘으로 꼽히는 수퍼빈, 두브레인, 이파피루스, 식스티헤르츠 등이 있다.오후두시랩은 AI 기반 탄소회계 솔루션부터 탄소저감 효과 측정 컨설팅까지 IT기술을 접목해 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ESG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탄소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중소기업들도 탄소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를 받았다.오후두시랩은 지난해 말 글로벌 시장에서 그린플로를 통한 사회·환경적 임팩트 창출을 인정받아 ‘비콥(B Corp)’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소셜벤처 기업에 추가 선정되며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국내 대표 탄소회계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오광명 오후두시랩 각자대표는 “오후두시랩은 앞으로도 ‘기술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기후위기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2 I 이지은 기자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과기정통부는 제4이통 철저히 관리해야”
  •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과기정통부는 제4이통 철저히 관리해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지난 1월 31일 진행한 5세대(5G) 이동통신 28㎓ 주파수 경매 결과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4301억원에 낙찰받아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최종 결정됐다.이 낙찰금액은 2018년 이동통신3사의 낙찰 금액(2050억~208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데, 스테이지엑스는 기업 간 거래(B2B)에 초점을 맞춰 대학, 병원, 경기장 등 기업과 단체 내 구축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이에 대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는 정부의 이통3사 과점체제 깨기 및 소비자에게 통신서비스 가격 인하를 위한 제4이통사 선정 취지와는 다소 어긋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제4이동통신 선정에 대해 여러가지 우려를 제기했다. 우선 “28㎓ 대역의 의무 기지국인 6000대 구축 및 주파수 혼·간섭 회피 등의 의무조치 이행 가능성이 의문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스테이지엑스가 28㎓ 대국민 서비스(B2C)를 성공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28㎓ 주파수 대역의 대국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걱정했다.단말기 수급도 걱정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8㎓ 대역을 지원하는 전용 단말기 보급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면서 “현재까지 해당 주파수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 실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28㎓ 수요층이 많지 않은 시장에서 제조사가 많은 비용을 투입해서 전용 단말기를 개발하고 생산해 보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적었다.아울러 이동통신3사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지적했다. 시민회의는 “정부가 아무리 신규 사업자의 안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해도 기존의 이동통신사들과의 어느 정도 차별성을 두고 지원을 할 지 미지수”라면서 “정부가 언제까지 계속해 신규 이동통신사를 지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기존의 이동통신3사들의 5G주파수 활용에 대한 관계도 갈등이 예상된다고 했다. 소비자주권 시민회의는 “정부는 기존 이동통신사의 3.5㎓망을 빌려쓰는 공동이용(로밍) 서비스 의무제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세부 고시 제정을 추진한다고 하나, 경쟁 관계에 있는 신규 이동통신사에게 기존 이동통신사들이 어느 정도로 호응하고 고객들이 반응할지도 미지수”라고 밝혔다.(그래픽=김일환 기자)이에 따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스테이지엑스에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정부에는 “지금까지의 28㎓ 대역 서비스 실패로 소비자에게 혼란만 주고 그 피해가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음을 주파수 취소를 통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탄생하는 제4통신사에 대해 서비스 안착을 위한 특혜만을 줄 것이 아니라,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통해 다시는 이런 대국민적 혼란을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제안했다.스테이지엑스에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자신들이 제시한 ‘통신시장 경쟁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란 3대 서비스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충분한 자금 여력이 있는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정부로부터 각종 특혜와 함께 국민들의 혈세인 4000억원이라는 정책지원금까지 지원받게 된 만큼 본인들이 약속한 가계통신비 절감 등 3대 목표를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28㎓ 5G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4.02.02 I 김현아 기자
줌인터넷 김남현 대표 선임..성장동력 위해 각자대표체제로
  • 줌인터넷 김남현 대표 선임..성장동력 위해 각자대표체제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줌인터넷이 김남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김남현·김태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김남현 줌인터넷 신임 대표 이사김남현 신임 대표이사는 미디어 및 모바일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성과를 이룬 전문가다. 앞으로 줌인터넷의 경영 안정화와 장기적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태기 대표이사는 IT기술 고도화라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 집중하며 각자 대표 체제에서 영역을 나눈다.김남현 대표이사는 다양한 스타트업과 IT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스포츠조선의 초기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하고 관계사인 ‘티온네트워크’에서 스포츠,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다양한 앱 출시를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공을 이뤗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에 ‘씰컴퍼니’로 분사하여 CEO로 활동하며, 1천만 건이 넘는 앱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모바일 네이티브 광고와 콘텐츠 유료화를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 동남아시아 및 중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 규모를 키우며 능력을 인정받았다.이후 2018년에는 블록체인 애드테크 기업 ‘애드포스 인사이트’를 공동 창업하며 광고 분야의 전문성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엔비티’에서 3년간 B2B 사업을 총괄하며 앱 수익화와 서비스 활성화를 돕는 보상형 광고 네트워크 ‘애디슨 오퍼월‘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 1천만명을 달성하는 등 기업 성장을 견인하며 코스닥 상장에 기여했다.최근에는 콘텐츠 커머스 스타트업 ‘패스트뷰’와 ‘뉴스픽’을 운영하는 AI 미디어 스타트업 ‘노티플러스’에서 CBO(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를 역임하며 미디어 테크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했다.줌인터넷(239340)은 김남현 대표이사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빠르게 경영 안정화를 이루고,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룹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알약’, ‘알툴즈’와 시너지를 통해 보다 개선된 서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남현 신임 대표이사는 “줌인터넷의 안정화에 집중하고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룹사의 풍부한 AI 기술 자원과 빅데이터 처리 역량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사용자에게 높은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줌인터넷을 선보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4.02.02 I 김현아 기자
청소년 그룹홈서 아동 상습 성추행한 목사 징역 4년
  • 청소년 그룹홈서 아동 상습 성추행한 목사 징역 4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청소년 복지시설을 운영하며 소속 아동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50대 목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사진=이데일리DB)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박주영)는 전날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청소년 그룹홈의 원장이자 목사인 A(50대)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에 5년간의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아동들에게 술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홈 대표이자 후임 원장인 목사 B(60대)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씨는 2017년부터 3년 이상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청소년 그룹홈 소속 아동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하고 B씨와 반복적으로 아동들에게 술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청소년 그룹홈은 가정이 해체돼 보호가 필요한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공동 생활가정이다. 재판부는 “시설 안에서 보호와 교육 대신 친근함을 가장한 추행과 성희롱이 일어났다”며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피고인의 범행은 죄책감이 없었고 사회적, 윤리적 비난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고 판시했다.검찰은 “피고인들이 대부분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피해 아동들을 양육하고 보호해야 하는 지위에 있음에도 이를 망각했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2024.02.02 I 이재은 기자
민주, ‘尹 언론장악 방지’ 인재 전진배치…이훈기·노종면 영입(종합)
  • 민주, ‘尹 언론장악 방지’ 인재 전진배치…이훈기·노종면 영입(종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OBS경인TV 정책국장을 역임한 이훈기 전 기자와 YTN 디지털센터장이었던 노종면 전 기자를 각각 인재 13·14호로 영입했다. 이훈기 전 기자와 노종면 전 기자는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 시도를 저지하고 권력 감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이훈기(왼쪽) 전 OBS 기자, 노종면 전 YTN 기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민주당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개최하고 전직 기자인 이훈기 전 정책국장과 노종면 전 디지털센터장을 영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이 독재정권을 능가하고 있다”며 “두 영입인재는 언론 자유 침해를 막기 위해서 긴 세월 싸워 성과를 낸 인재들”이라고 설명했다.이훈기 전 기자는 방송사유화 저지에 앞장선 인물이다. iTV 노조위원장을 역임하던 시기, 방송사를 선거캠프로 이용하려는 회장에 맞서 방송 사유화 저지 투쟁에 나섰다. 끝내 회장의 퇴진을 이끌어내고 방송위원회로부터 iTV 재허가 취소를 받아내는 성과를 얻었다. 아울러 재허가 취소로 실업자가 된 iTV 노조원 200여명의 퇴직금을 모아 방송준비 기금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한 결과 OBS 경인TV를 탄생시켰다. 노종면 전 기자는 YTN의 간판 프로그램인 ‘돌발영상’을 탄생시킨 것으로 이름을 알렸다. 돌발영상은 2003년 당시 버려지던 B컷 영상에서 뉴스를 찾아내 정치인에 대한 권력 감시 확장을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노 전 기자는 이명박 정권의 해직기자 1호로 언론장악에 저항한 상징적인 역할을 했다.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언론특보 출신을 YTN 사장으로 내정하는 낙하산 인사에 저항해 해고를 당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복직했다.두 영입인재는 윤석열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를 막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전 기자는 “윤석열 정부 들어 민생을 팽개치고 먼저 한 게 언론 장악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제 기구로, 방송통신심위위원회는 검열기구로 전락했다”며 “언론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언론 정책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송3법을 다시 추진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힘을 보태고, 언론중재법 재개정과 언론진흥정책 점검을 통해 자유를 제도적으로 지키겠다”며 “지역 언론과 중소 언론, 독립 언론 보호해 건강한 언론 생태계 만드는 데도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노 전 기자는 “윤석열 정부는 언론의 시계를 1980년대로 돌려버렸다. 개혁은 고사하고 검찰과 방통위가 휘두르는 칼부터 피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원상 회복이 언론 개혁의 전부인 것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이를 위한 산발적인 싸움으로는 결코 언론 개혁에 이를 수 없다. 시민 편에서 언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언론 개혁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2024.02.02 I 김응태 기자
“혈세 흡혈귀, XX놈”…단톡방서 구의원에게 욕한 60대 `유죄`
  • “혈세 흡혈귀, XX놈”…단톡방서 구의원에게 욕한 60대 `유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서울의 한 구의원 향해 “혈세 흡혈귀이다”는 등의 발언을 해 모욕한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기새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6단독(판사 김유미)은 지난달 24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서울 한 자치구 주민인 A씨는 2021년 8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이 지역 구의회 의원 B씨를 포함한 주민 108명이 속해 있던 단체 대화방에서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이 단체 대화방에서 ‘B의원 완전 XXX짓은 말도 못합니다’, ‘B의원, 본인의 흉허물, 온갖 쓰레기, 지역 개망신을 전국적으로 시키고 나서 창피한 줄 모르고, B의원 이렇게 쓰레기 짓거리 하지 마십시오’라고 발언한 내용이 촬영된 동영상 파일을 게시했다. 또 A씨는 B씨를 상대로 ‘이 방에 쥐새끼처럼 숨어 있는 B의원에게 요구합니다. 주민이 홍두깨로 본인을 내리치겠다는 근거에 대한 구의회 공식 민원에 몇 개월째 회신을 안 하는 이유를 공개하십시오’, ‘지역 개망신의 주범이고 흡세 혈귀일뿐인 B의원 당장 옷을 벗기 바랍니다’, ’이렇게 난리를 쳐, XX놈이야. 진짜’, ‘저걸 어떻게 해야 돼, 저거 XX놈을’ 등의 글을 게시했다.이 밖에도 A씨는 ‘발의자 X씨가 철회한대요. 완전 개XX했네요’, ‘B의원 또 나와 본인보고 주민이 개XX했다고 신상발언 했습니다. 그야말로 창피한 줄도 모르고 XX도 풍년이네요’, ‘제 주위에 X씨가 많지만 개XX떠는 인간은 딱 한 명입니다’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글을 게시해 공연히 피해자를 모욕했다”고 밝혔다.
2024.02.02 I 황병서 기자
쌍둥이 갓난애기 엎어서 재워 숨져…경찰, 부모 검거
  • 쌍둥이 갓난애기 엎어서 재워 숨져…경찰, 부모 검거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생후 49일 된 쌍둥이 자매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친모와 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친모 A씨(20대 초반·여)와 계부 B씨(20대 초반)를 긴급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B씨는 지난 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모텔 방에서 49일 된 쌍둥이 자매 2명을 침대 바닥에 엎어서 재워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에서 거주하는 이들은 1월31일 인천으로 여행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모텔 방에 있던 B씨는 2월1일 오전 11시22분께 “아이 2명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본부의 대응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B씨로부터 “아이들이 자꾸 울자 시끄러워 엎어서 재웠고 얼마 뒤 숨을 쉬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해 아동학대 사건으로 이들을 검거했다.이들의 초기 진술에서는 아이들을 엎어 재운 것이 A씨였다고 했다가 다시 B씨였다며 번복이 있었지만 경찰은 나중에 A씨의 주도로 엎어 재웠다는 진술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아이들의 얼굴이 침대 바닥을 향하도록 엎어서 재워 코와 입이 막혀 질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일 쌍둥이 자매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행위로 아이들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B씨도 이전에 학대행위가 했었는지를 같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2 I 이종일 기자
민주당 `언론인 출신` 13·14호 인재 영입…"尹 방송장악 막겠다"
  • 민주당 `언론인 출신` 13·14호 인재 영입…"尹 방송장악 막겠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14호 인재로 언론인 출신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13호는 이훈기 전 OBS경인TV 정책국장, 14호는 노종면 전 YTN디지털센터장이다. 이 기자는 인천에 연고가 깊은 언론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조부는 1945년 인천 온론의 효시인 대중일보를 창간했고 부친도 지역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그의 부친은 1973년 유신독재정권의 언론통폐합으로 강제 해직을 당하기도 했다. 이 기자 본인도 인천일보 공채기자로 입사해 언론인 생활을 했다. 그는 1998년 당시 수도권 유일 민영방송사인 iTV로 이직했다. iTV노조 위원장을 역임하며 대주주의 방송사유화 투쟁에 나섰다. iTV 재허가 취소라는 성과로 이어졌으나 노조원 200여명은 집단실업자가 됐다. 이훈기 전 OBS경인TV 정책국장이후 그와 노조원들은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를 꾸렸고 ‘OBS 경인TV’를 개국했다. OBS정책국장으로 재직하며 중소방송사에 불리한 재송신제도 개선 등에 역할을 했다. 이 전 기자는 정치 입문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를 들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정부의 방송장악을 막아내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도 앞장서 국민의 알권리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종면 전 기자도 인천 출신으로 대학 졸업 후 YTN에 입사했다. 노 전 기자는 YTN의 간판 프로그램인 돌발영상을 만든 인물로 알려져 있다. 돌발영상은 2003년 B컷 영상에서 뉴스를 찾아내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코너는 정치권을 대상으로 강한 풍자와 팩트에 기반한 폭로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YTN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노종면 전 YTN디지털센터장노 기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해직기자 1호다. YTN사장으로 이명박 정부의 언론특보 출신이 내정되자 반대 투쟁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이후 뉴사타파 초대 앵커, 국민TV 뉴스K 앵커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0년만에 YTN에 복직했고 기획조정실장과 디지털센터장을 역임했다. YTN 매출을 획기적으로 신장시키는 등 성과를 냈다. 이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YTN을 퇴사했다. 노 전 기자도 정치 입문의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방송 장악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그는 “정부의 언론탄압과 퇴행을 저지하겠다”며 “언론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성공적인 개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4.02.02 I 김유성 기자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가장 살린 '영웅'의 정체
  •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가장 살린 '영웅'의 정체[따전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학병원 직원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50대 남성에게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살렸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50대 남성 A씨는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던 중 심정지로 의식을 잃었다. 귀가하던 국제성모병원 전략기획실 이민호(39세) 파트장이 쓰러진 A씨와 그의 아들 B씨를 발견했다. 국제성모병원 이민호 파트장이 씨는 주저 없이 A씨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했다. A씨는 이미 호흡과 의식이 없었으며, B씨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었다. 이 씨는 B씨와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동안 이 씨의 아내는 119에 신고했다. 심폐소생술을 받는 동안 A씨는 호전되는 듯 했으나 다시 심정지 상태가 됐다. 이 씨와 B씨는 기도를 확보하고 흉부압박을 계속했다. 이후 119 구조대가 도착해 3차례 제세동을 시행한 뒤 A씨를 국제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씨는 “쓰러진 A씨가 이웃주민이어서 잠시 놀랐지만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며 “심폐소생술을 직접 하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매년 병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와 비의료인임에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사결과 A씨는 심근경색이었으나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일반병실로 옮겨져 회복치료를 받고 있다.주치의인 박형복 교수(심장내과)는 “조금만 늦었어도 위험할 뻔한 상황이었다.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2.02 I 이순용 기자
GS건설 '메이플자이' 견본주택 2일 오픈
  • GS건설 '메이플자이' 견본주택 2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2일 메이플자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메이플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메이플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43㎡A 38가구 △43㎡B 11가구 △49㎡A 53가구 △49㎡B 27가구 △49㎡C 12가구 △49㎡D 15가구 △59㎡A 2가구 △59㎡B 4가구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 7일 1순위 기타지역,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지역별 예치금액 이상 납입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고, 과거 5년 이내 세대주 및 세대원 전원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한 서울시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서울시 2년 미만 거주 및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해야 한다.단지는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시 서초구에 공급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다. 분양가와 상관없이 전 타입에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됐고, 중도금 대출(50%)도 가능하고, 일반공급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배정된다.메이플자이는 교육, 교통, 편의 등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우수한 주거 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 원촌초, 원촌중, 경원중, 신동중, 반포고, 세화여고 등 명문 학교가 몰려있고,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와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반포학원가 등도 가깝다.아울러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와 직결돼 있고, 7호선 반포역도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이다. 서쪽으로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위치해 있고, 남쪽으로 9호선 사평역, 동쪽으로 3호선·신분당선 신사역과 7호선·신분당선 논현역도 이용할 수 있는 다(多)역세권 입지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갖춰져 있다.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유명 맛집, 문화시설 등이 몰려있는 고속터미널·신사·논현역 주변 중심상업지구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도 도보권에 있다. 또한 잠실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등이 가깝고, 단지 앞에는 신동근린공원 산책로가 위치하며 서리풀, 몽마르뜨공원 산책로도 인접해 있다.메이플자이는 소형 평형에도 3~4베이 등 특화 설계와 2.5m의 높은 천장고 등을 도입해 상품성을 차별화했다. 특히 전용 49~59㎡ 타입에는 화장실 2개소가 조성되고, 일부 타입에는 드레스룸, 파우더룸, 주방 다용도실 등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도도 극대화했다.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CLUB XIAN)’에는 아름다운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CLUB CLOUD)’부터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수영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실내체육관, 공유오피스, 독서실, 작은도서관 및 어린이도서관, 입주민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조경도 우수하다. 캐나다의 밴프국립공원을 모티브로 한 메이플자이는 수목과 휴게 공간이 어우러진 ‘엘리시안가든’과 가족 모두가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이펀그라운드’,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리치워터웨이’, 이웃과 함께 일상을 만끽하는 휴식 공간인 ‘로맨틱라운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메이플자이는 교육, 교통, 편의 등의 시설과 자연환경이 고루 갖춰진 우수한 주거 여건을 갖춘 데다 8,000여 가구의 일대 자이 브랜드타운을 완성하는 단지”라며 “평면,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을 차별화해 상품성을 높인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메이플자이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휘문고 사거리 인근)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2024.02.02 I 이배운 기자
제주항공, 올해 첫 ‘귤무원’ 뽑는다…14일까지 지원서 접수
  • 제주항공, 올해 첫 ‘귤무원’ 뽑는다…14일까지 지원서 접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올해 첫 번째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입사 지원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제주항공 차세대항공기 B737-8. (사진=제주항공)학력 제한은 없으며 모집 근무지는 서울·부산이다. 단 토익, 오픽 등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일본어·중국어 특기자는 ‘언어특기전형’을 통해 별도로 지원할 수 있다.제주항공은 지원서를 받은 뒤 서류 전형을 거쳐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성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세 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별도의 체력 검정은 실시하지 않되 전국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체력 검정 공식 자료로 활용한다.자세한 일정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주항공은 지난해 세 차례의 채용을 통해 총 180여 명의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 바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순차적 도입에 따른 국제선 운항편수 확대에 대비해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제주항공과 함께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4.02.02 I 이다원 기자
폰디, YG 보이그룹 트레저 공식 솜 인형 '미니저' 독점 출시
  • 폰디, YG 보이그룹 트레저 공식 솜 인형 '미니저' 독점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리에이터 온라인 지원 플랫폼 폰디는 YG 보이그룹 트레저의 신규 MD 솜 인형 미니저(MINISURE)를 독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폰디)제품명인 ‘미니저’는 미니(mini) 트레저라는 의미로 트레저 멤버들이 직접 선택한 네이밍이며, 트레저의 정규 2집 ‘REBOOT’ 후속곡 ‘B.O.M.B (KABOOM ver.)’의 콘셉트를 반영했다. 제품은 B.O.M.B (KABOOM ver.) 퍼포먼스 뮤직 비디오에서 트레저가 착용했던 하늘색 야구 점퍼를 비롯해 솜으로 만들어진 트레저 공식 응원봉이 포함된 세트로 구성된다. 특히 야구 점퍼의 등 부분에 새긴 트레저의 공식 로고를 통해 트레저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YG 관계자는 “미니저는 트레저 멤버들의 특징을 콤팩트하게 담아낸 신규 MD”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을 통해 선보일 트레저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트레저의 신규 MD 미니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폰디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트레저의 신규 MD는 디테일에서 약간의 변경이 생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판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폰디는 2019년 설립된 크리에이터 온라인 거래 지원 플랫폼으로 개인 또는 사업자라면 솜 인형 및 액세서리와 피규어 등 창작 MD에 대한 수요조사를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최근에는 포장배송대행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2024.02.02 I 이윤정 기자
DL이앤씨, 여유있는 성장 기회 도모-한투
  • DL이앤씨, 여유있는 성장 기회 도모-한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DL이앤씨(375500)에 대해 “PF 우발채무 부담없이 순현금 1조원으로 누구보다 여유있게 성장 기회를 도모하는 회사를 P/B 0.4배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강경태 한구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주주환원 면에서 보수적 색채가 강했던 대림산업 시절 주주환원성향은 5% 내외였는데 이는 인적분할 후 단숨에 15%로 상승했고, 3년만에 25%로 뛰어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주주환원재원이 연간 순이익인데, 올해부터 제대로 돈을 벌기 시작할 예정이라 이번 정책이 더 반갑다”고 했다.DL이앤씨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2조3365억원, 영업이익은 26.2% 감소한 887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5.5% 상회, 영업이익은 22.4% 하회했다. 별도 기준 주택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0% 감소했고, 플랜트 매출액은 동기간 78.6% 증가했다. 강 연구원은 “줄어든 주택 착공 실적과 늘어난 플랜트 수주 잔고에 부합하는 성과였다”라면서도 “수익성이 극적으로 개선되는 일은 없었으며 3분기부터 진행해 온 주택 현장 도급비 증액 협상은 끝내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 플랜트(현지법인 합산), 토목 부문 원가율도 3분기에 비해 1~2%p 가량 상승했기 때문”이라 말했다.부진했던 실적이 오히려 반갑다. 한국투자증권은 DL이앤씨가 움츠린 만큼 올해 더 크게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인적분할 후에 한 해도 빠지지 않고 흘러 내린 주택 착공 실적과 영업이익은 올해 완벽하게 반등할 것이며 주택 원가율은 2024년에도 90% 아래로 내려오지 못할 것”이라며 “지난 한 해 동안 심사숙고해서 정한 주택 착공 현장이 전년비 62.0% 적은 3601세대에 그쳤기 때문”이라 했다.이어 “핵심은 주택 원가율 회복 없이도 연결 영업이익이 52.1% 증가한다는 것이며 도급 증액, 준공 현장 정산 등 마음 한 켠에 남겨둔 일회성 이익 발 생 가능성은 배제하고 경상적인 체력만 감안한 숫자”라 말했다.
2024.02.02 I 이정현 기자
고교시절 모텔서 집단 성폭행한 3명 실형…6명 무죄
  • 고교시절 모텔서 집단 성폭행한 3명 실형…6명 무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고등학생 시절 알고 지내던 고교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일당 중 3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나머지 3명은 ‘범행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진=이데일리DB)2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형걸)는 전날 성폭력처벌법상 특수강간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5년을 B(20)씨와 C(20)씨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 등 3명은 고교생이던 2020년 10월 5일 충주의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낸 여고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들은 피해자가 집에 보내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강압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를 피해자가 당시 처한 상황에 비춰 생각해 보면 반항하기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범행이 이뤄졌다고 판단된다”며 “범행에 비춰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다만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D(20)씨 등 6명에게는 “피해자 진술만으로 유죄의 확신을 가질 정도로 범행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D씨 등 6명은 또 다른 모텔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이날 법정구속된 A씨 등은 항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02 I 이재은 기자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쇼핑관광'으로 시너지 키울 것"
  •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쇼핑관광'으로 시너지 키울 것"
  •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지자체, 관광 업계 대상으로 열린 ‘2024 한국관광공사 사업계획 설명회’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방한 외래 관광객에 대한 즉시·사후면세를 확대해 ‘쇼핑관광’을 활성화한다. 관광수입과 직결되는 외래 관광객의 국내 소비를 늘려 갈수록 벌어지는 관광수지 적자 폭을 줄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지역관광 활성화 등 내국인의 국내여행 수요를 늘리기 위해 ‘여행 가는 달’ 캠페인과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기간과 규모를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지자체와 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올해 추진하는 중점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정석인 한국관광공사 기획조정실장은 “연말까지 방한 외래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해 인바운드 시장의 외형을 키우고 신규 콘텐츠 개발, 서비스 고도화로 지역관광 품질과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사상 최대인 2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내건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시장은 단체여행의 유형과 종류를 다양화한다. 관광지 중심의 기존 단체여행 상품을 생활과 스포츠, 미식 등 테마형 특수목적관광(SIT), 가족여행, K컬처 체험 등 교육여행으로 전환해 신규 수요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 소비주체로 떠오른 MZ세대의 한국여행을 늘리기 위한 타깃 상품 개발과 마케팅도 강화한다. 조희진 국제관광실장은 “지출 규모가 크고 체류 기간이 긴 웰니스와 의료, 성형, 미용 등 고부가 인바운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대대적인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쇼핑관광은 즉시·사후면세의 환급 기준(3만→1만 5000원)을 낮추고, 즉시환급(50만→100만 원) 등 전체 한도(250만→500만 원)를 높여 활성화한다. 전국 단위로 지역 상권별 ‘머스트 해브’(Must-have) 아이템을 발굴해 쇼핑관광 콘텐츠의 다양성도 강화한다. 양경수 관광산업실장은 “언제 어디서든 쇼핑관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알리페이 플러스 등 모바일 간편 결제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연간 1회 실시한 ‘여행 가는 달’ 캠페인은 올해 횟수를 2회로 늘려 2월과 3월, 6월에 시행한다.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이용 시 3만 원을 지원하는 숙박할인권은 여행 가는 달 캠페인에 맞춰 상반기에만 총 45만 장(2~3월 20만 장, 6월 25만 장)을 배포한다. 지난해 10만여 명을 지원한 근로자 휴가지원은 올해 지원대상을 13만 명으로 확대한다.관광 업계의 디지털 기반 협업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선다. 한국관광콘텐츠랩은 누구나 최신 데이터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와 개방 범위를 확대해 ‘오픈형 관광 콘텐츠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관광콘텐츠랩에선 신규 상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공공 데이터와 K관광 디지털 콘텐츠를 저작권 침해, 이용료 부담 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박윤숙 관광콘텐츠실장은 “지난해 오픈한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동종·이업종 간 협업을 확대하는 원스톱 B2B 협업 플랫폼으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02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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