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92건

유승한 에스티큐브 美대표 “성공 120% 확신...세상을 뒤집어놓겠다”
  • 유승한 에스티큐브 美대표 “성공 120% 확신...세상을 뒤집어놓겠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이 약이 성공하면, 세상이 뒤집어집니다. 성공은 100%를 넘어 120% 확신합니다”.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 겸 연구개발 총괄책임자(CSO)가 지난 6일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이사 겸 CSO(연구개발 총괄책임자)가 면역항암제 hSTC810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hSTC810은 차별화된 효능으로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을 삼분할 하고 있는 키트루다·옵디보·티센트릭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11일 에스티큐브(052020)에 따르면, hSTC810은 현재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에스티큐브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STC810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기능을 회피하는 인자를 차단한다. 이로써 환자는 면역기능을 회복하게 되고 암 치료를 도모한다. 이데일리는 hSTC810 개발을 진두지휘해 온 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를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만났다. 그는 hSTC810 국내 임상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3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면역항암제 hSTC810과 바이오마커 BTN1A1 설명에 상당시간을 할애했다.◇ 면역항암제 효능 극대화하는 ‘부스터’ 발견유 대표는 “키트루다·옵디보·티센트릭 등 면역항암제는 인체 면역시스템 재활성화로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면서 “문제는 폐암, 방광암 등 고형암 전체 환자 가운데 면역항암제 약발이 듣는 환자는 20%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암세포는 면역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면역체크포인트(면역관문) 단백질을 발현한다. 면역체크포인트는 암세포 파괴를 방해하는 단백질인 셈이다. PD-1·PD-L1도 대표적인 면역관문 물질로, T세포 기능을 무력화시켜 암세포를 보호한다.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을 휩쓸고 있는 키트루다·옵디보·티센트릭은 모두 PD-1·PD-L1 인자를 타깃으로 한다. PD-1·PD-L1 단백질 생성을 차단해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PD-1·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환자는 전체 암환자 가운데 20~30%에 불과하다. PD-1·PD-L1 발현되지 않는 암환자에겐 천하의 키트루다도 약발이 전혀 듣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티큐브는 PD-1·PD-L1을 뛰어넘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유 대표는 “암세포에 강력한 화학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방사선을 쬐면 체내 면역반응과 함께 면역관문 단백질이 생성된다”면서 “극한의 상황에 몰린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면역관문 단백질이 바로 BTN1A1이고, 에스티큐브가 최초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생쥐도 벼랑 끝에 몰리면 고양이를 물 듯, BTN1A1은 암세포가 강력한 공격으로부터 내놓는 최후의 필살기라고 비유했다. 유 대표는 BTN1A1은 모든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마스터 키’라고 치켜세웠다. 실제 동물실험에서 암세포를 보호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BTN1A1을 제거하자 암세포가 말끔히 사라졌다.◇ 이대로면 키트루다 2배 시장 ‘꿀꺽’암세포가 숨겨놨던 최후의 생존 보루인 ‘BTN1A1을 찾아낸 성과는 상당했다. 유 대표는 “PD-1·PD-L1이 발현되지 않는 암환자에게 BTN1A1이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대부분 암에서 높은 비율로 BTN1A1이 발현됐다. 특히 PD-1, PD-L1 발현율이 낮아 면역항암제를 쓸 수 없었던 암 환자에게 특히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PD-L1 시장이 20~30%면, BTN1A1은 70~80% 시장으로 우리가 메이저”라며 “모든 암에서 BTN1A1 발현율이 PD-L1보다 높다는 점에서, BTN1A1이 보다 상위의 면역체크 포인트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BTN1A1 발현율은 비소세포폐암 54%, 두경부암 46% 식도암49%, 방광암 38%, 난소암 6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PD-L1 발현율은 비소세포폐암 33%. 두경부암 25%, 식도암 37%, 방광암 21%. 난소암 5% 등이다. 전체 평균 발현율은 BTN1A1은 51.8%, PD-L1이 26.8% 수준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자료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지난해 137억달러(16조1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연내 기술수출 계약...‘로열티’에 중점”hSTC810 기술수출 소식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 대표는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 라인업을 가지지 못한 글로벌 톱10 제약사와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안전성 검증을 넘어서면 상업화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시장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계약금보단 로열티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키트루다처럼 단순 품목허가를 넘어, 적응증 확대와 더불어 1~2기 암환자까지 타깃을 확대할 제약사가 계약 유력 파트너라고 귀띔했다. 유 대표는 “hSTC810 개발은 끝났고 안전성 검증도 마무리 단계”라며 “성과 도출까지 거의 다 왔다.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개발 성공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사에 한 획을 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대표는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텍사스 A&M대학교에서 생화학·생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조지아주립대 의과대 강사, 조지타운대 방사선의학과 교수를 거쳐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방사선 병합치료 신약개발부 부서장으로 재직했다.
2022.07.15 I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 키트루다 뛰어넘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기술수출 '급물살'
  • 에스티큐브, 키트루다 뛰어넘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기술수출 '급물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가 키트루다·옵디보·티센트릭을 뛰어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이 순항하면서 기술수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미국 메릴랜드에 위치한 에스티큐브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이다. (사진=에스티큐브)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큐브(052020)는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 기술수출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일부 빅파마에겐 hSTC810 임상 데이터를 넘기며 기술수출 협상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hSTC810은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각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최근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기능을 회피하는 인자를 차단한다. 이로써 환자는 면역기능을 회복하게 되고 암이 치료된다.◇ 약효없는 기존 면역항암제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에 이름을 올린 키트루다, 옵디보, 티센트릭에겐 공통점이 있다. 모두 PD-1 또는 PD-L1 인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면역기능 저해 원인인 PD-1/PD-L1 단백질 생성을 차단해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문제는 PD-1/PD-L1 생성이 암 발병 원인이 아닌 암환자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데 있다. 이런 이유로 전체 암환자 가운데 20~30%에게서만 키트루다·옵디보·트센트릭의 약효가 나타났다. 나머지 70~80% 암환자에겐 이들 치료제의 약발이 전혀 듣지 않았다.박준용 에스티큐브 부사장은 “키트루다는 글로벌 매출 2위에 등극했다”면서 “하지만 대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난소암에선 아직도 많은 환자가 이 치료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키트루다·옵디보·트센트릭은 약발이 듣기만 하면 최고의 항암제지만, 약발이 듣지 않는 암환자가 너무 많다는 얘기다. 식약처가 암조직 검사를 통해 PD-L1 발현율 50% 이상의 환자에게만 키트루다 처방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新바이오마커 발견에 치료 효능↑이런 상황에서 에스티큐브는 면역치료제 효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아냈다. 에스티큐브 hSTC810은 BTN1A1을 바이오마커로 사용한다.박 부사장은 “BTN1A1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율이 매우 높다”면서 “더 나아가 PD-L1의 발현과 상호 배타적 발현을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제 방광암, 대장암, 폐암, 췌장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유방암 등 PD-L1 발현이 제한적일 때 BTN1A1이 강하게 발현됐다”고 부연했다. 기존 면역항암제 약발이 전혀 듣지 않던 암환자에게 hSTC810은 치료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단 얘기다.바이오마커 BTN1A1과 PD-L1 발현율 비교. (제공=에스티큐브)BTN1A1 발현율은 비소세포폐암 54%, 두경부암 46% 식도암49%, 방광암 38%, 난소암 6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PD-L1 발현율은 비소세포폐암 33%. 두경부암 25%, 식도암 37%, 방광암 21%. 난소암 5% 등이다. 전체 평균 발현율은 BTN1A1은 51.8%, PD-L1이 26.8% 수준이다.hSTC810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도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박 부사장은 “기존 연구에서 폐암 악성종양에 hSTC810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 성장을 무려 46%나 저해시켰다”면서 “기존 면역항암제를 같은 세포에 투여했을 때 결과는 -4%로, 암세포가 계속 자랐고 성장 속도도 저해하지 못했다”고 비교했다.폐암은 면역항암제 치료 효능이 가장 떨어지는 암종이다. 그는 에스티큐브가 실험에 사용한 폐암 세포 가운데서도 약 효능이 전혀 없었던 최악의 종양(셀라인)이라고 강조했다.◇ 임상 진입에 빅파마 관심↑ hSTC810이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급부상하자, 기술수출 시계도 빨라졌다. 박 부사장은 “글로벌 바이오업계는 70~80% 효능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를 찾는데 혈안이 돼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hSTC810가 글로벌 임상에 진입하면서 많은 빅파마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수출 협상을 올해 안에 끝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hSTC810 임상 1상은 올 연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이와 별개로 상업화 전략도 세우고 있다. 그는 “키트루다의 경우 임상 1상 종료 후, 임상 2상 없이 확대 임상만으로도 품목허가를 받았다”면서 “hSTC810이 임상 1상에서 효능을 보인다면 키트루다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관측했다. 현재 hSTC810 임상은 말기 암환자들로만 선별해서 진행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임상 전 면역기능 회피 인자 자체를 검증한 경우가 많지 않다”면서 “BTN1A1은 임상 전 면역기능회피 인자라는 것이 확인된 만큼, 높은 기대를 안고 임상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에서 실질 효능이 확인되면 이 치료제 가치는 키트루다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6.11 I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 hSTC810 동반진단검사 위한 항체 개발 특허 출원
  • 에스티큐브, hSTC810 동반진단검사 위한 항체 개발 특허 출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052020)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hSTC810’의 동반진단검사(companion diagnostic)에 사용될 바이오마커 분석을 위한 항체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특허 출원된 항체는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의 동반진단검사에 쓰일 면역조직화학염색용 단클론 항체다. 해당 바이오마커는 hSTC810이 표적하는 면역관문단백질인 ‘BTN1A1’의 세포 내 도메인(intracellular domain)에 작용하는 단클론 항체로 다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됐다.에스티큐브는 이번에 개발한 항체를 통해 임상 진행 시 바이오마커와 치료효율의 상관관계를 증명하고 향후 치료 시에 요구되는 동반진단검사를 위한 판매용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hSTC810 1상 임상시험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진행해 BTN1A1 단백질의 발현율과 치료효율을 분석할 예정이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동반진단검사는 환자의 치료 예후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임상시험과 동시에 진행돼야 하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특허 출원으로 에스티큐브는 임상에서 BTN1A1 발현율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hSTC810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반진단 기술 자체에서 파생되는 독립적인 상업적 가치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동반진단은 치료제의 대상 환자를 사전에 선별하는 검사다. 환자의 단백질 발현량을 검사해 특정 치료제의 효과가 확인된 환자집단을 선별하는데 사용되며, 면역항암제의 경우 PD-L1 동반진단검사가 대표적이다.
2022.05.18 I 안혜신 기자
에스티큐브, '바이오 USA'서 기술이전 파트너링 미팅 진행
  • 에스티큐브, '바이오 USA'서 기술이전 파트너링 미팅 진행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052020)는 오는 6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서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등을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미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BIO USA는 1993년 출범해 올해로 29회째를 맡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 올해는 6월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BIO USA에서 30여개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파트너링 미팅을 제안받았고 그 중 10여개 기업과 1대1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혁신신약 ‘hSTC810’과 전임상을 진행중인 ‘PD-1·PD-L1’ 파이프라인을 홍보하고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파트너십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도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에스티큐브는 지난달 27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연내 기술이전 목표를 밝혔다. 최근 hSTC810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 시작을 발판삼아 기술이전을 성사시켜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에스티큐브의 면역관문억제제 혁신신약 hSTC810은 부티로필린(Butyrophilin) 패밀리 중 BTN1A1을 타깃한다. hSTC810 항체는 BTN1A1에 결합하며 BTN1A1과 리간드(Ligand) 간의 상호작용을 차단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이러한 면역 활성화를 통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특히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PD-L1과 배타적으로 발현함에 따라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에 불응하는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적 치료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05.11 I 안혜신 기자
에스티큐브, 27일 온라인 기업설명회 개최
  • 에스티큐브, 27일 온라인 기업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면역항암제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스티큐브(052020)는 오는 27일 애널리스트, 기관 및 전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기업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웹엑스(WebEX)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혁신신약 ‘hSTC810’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스테판 유(Stephen S. Yoo) 박사가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회사 소개 △주요 파이프라인 소개 △hSTC810 임상 진행현황 소개 등이다.에스티큐브가 개발 중인 혁신신약 hSTC810은 ‘BTN1A1’ 단백질을 표적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BTN1A1 단백질은 에스티큐브가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 단백질로, 기존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로 활용되는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하는 특성이 있다. 이를 이용해 hSTC810 항체가 PD-1·PD-L1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에스티큐브는 이달 미국암연구학회(AACR) 학술대회에서 hSTC810의 연구성과 두 건을 발표했으며, 최근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 1상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미국 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사이나이암센터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 중이며, 이번 임상을 통해 hSTC810 단독 요법의 예비 유효성을 확인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최대 투여 용량을 결정할 예정이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비밀유지계약(CDA)을 맺고 기술이전을 위한 미팅을 진행 중”이라면서 “hSTC810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을 성사시켜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2.04.26 I 안혜신 기자
에스티큐브, 신약 ‘hSTC810’ 임상 착수…환자 투여 시작
  • 에스티큐브, 신약 ‘hSTC810’ 임상 착수…환자 투여 시작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에스티큐브(052020)는 면역관문억제제 혁신신약(First In Class) ‘hSTC810’이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 1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hSTC810’ 단독 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을 확인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최대 투여 용량을 결정한다.용량 증량 시험 환자군(코호트)은 최대 36명이며 임상 결과에 따라 보충코호트(backfill)로 시험 대상자를 추가 결정한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임상에 참여하는 병원과 교수님들의 기대감이 높아 환자모집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지금까지 잘 준비해온 만큼 임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PD-1, PD-L1 치료제가 개발된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나온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인 ’hSTC810’은 병용이 아닌 단독 치료제로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신약으로, 현 PD-1, PD-L1 치료제에 반응이 없는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다국적 제약사들도 이 점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술이전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미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에스티큐브의 이번 임상은 한국 고대안암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미국 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시나이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단백질 ‘BTN1A1’을 타겟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에스티큐브는 지난해 여러 학회를 통해 ‘BTN1A1’이 PD-L1의 발현이 낮은 난치성 질환인 고형암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였으며, PD-L1과 중복되지 않게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됨에 따라 PD-L1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어 인간화 마우스를 이용한 폐암세포주(A549) CDX(단일세포주 암조직 이종이식) 실험을 통해 ‘BTN1A1’을 타겟하는 ‘hSTC810’ 항체의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기존 PD-L1보다 종양세포에서 우세하게 발현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2022.04.18 I 김겨레 기자
에스티큐브, 미국 AACR서 연구성과 2건 발표
  • 에스티큐브, 미국 AACR서 연구성과 2건 발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052020)는 8일부터 시작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 연례학술대회’에서 핵심 파이프라인인 항 BTN1A1 항체 ‘hSTC810’에 대한 연구성과 2건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에스티큐브의 혁신신약 hSTC810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스테판 유 박사는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지난 2년간 수많은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임상 진행에 많은 차질을 겪었ㅈ만 당사는 hSTC810의 전임상을 철저히 준비한 결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뿐만 아니라 한국 식약처의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도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외부에서 보기에는 쉬워 보일수 있지만 임직원과 협력기관들의 준비과정이 철저했기에 이뤄낸 성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hSTC810은 기존 PD-1, PD-L1 치료제가 개발된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나온 새로운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로서, 병용이 아닌 단독 치료제로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신약으로 새로운 백본이 될 수 있다”며 “다국적 제약사들도 이 점에 관심을 갖고 있어 기술이전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미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hSTC810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에스티큐브는 4월 중 환자 등록을 마치고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다.이번 ‘AACR 2022’에서 발표한 주제는 혁신신약(First-in-class) hSTC810의 임상 1상 첫 단계인 개시용량결정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와 hSTC810과 방사선 요법의 병용치료 시너지 효과다.첫 번째 주제는 임상 시 인체에 사용하기 위한 첫 투여농도를 결정하기 위한 개시용량별 시뮬레이션 결과다. 인간에 대한 IV(정맥) 투여 후 hSTC810의 약동학 프로파일을 예측하고 20% 수용체 점유율(RO)의 최소 생물학적 효과 수준(MABLE)을 토대로 개시용량을 설정했다. 두 번째 주제는 항 BTN1A1 항체인 hSTC810과 방사선 요법의 병용 치료 시너지 효과다. BTN1A1은 방사선 조사 후 급성염증 발생 시 증가하는 단백질이다. 종양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세포 사멸과 동시에 BTN1A1이 상향 조절되며 PD-L1은 감소한다.에스티큐브의 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치료표적 BTN1A1을 타겟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2022.04.11 I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
  • 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052020)가 새로운 혁신신약 후보물질 ‘hSTC810’의 국내 임상을 개시한다.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PD-L1의 상위 조절자 ‘BTN1A1’을 타겟으로 한다.이번 국내 임상은 지난 1월 IND 승인된 미국 임상과 같은 프로토콜로 신촌 세브란스병원 및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진행된다.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hSTC810’ 단독 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을 확인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최대 투여 용량을 결정한다.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IND 승인으로 ‘hSTC810’에 대한 다국적 제약사의 관심이 커진 상황이고 이미 다수의 제약사와 비밀유지계약(CDA)를 맺고 실사가 진행 중이다. 비임상 데이터에 상응하는 결과가 도출된다면 기술이전 가능성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FDA 승인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IND 승인은 ‘hSTC810’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미 고대안암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은 상태로 조만간 첫 환자 등록을 시작해 글로벌 임상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어 “’hSTC810’은 기존 면역항암제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제로서 면역항암제 개발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3.16 I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 미국암연구학회서 'hSTC810' 관련 연구 성과 공개
  • 에스티큐브, 미국암연구학회서 'hSTC810' 관련 연구 성과 공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에스티큐브(052020)는 오는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 예정인 ‘hSTC810’의 연구 성과 두 건에 대한 초록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새로운 면역치료표적 BTN1A1에 대한 세계 최초의 항체 hSTC810의 개시용량을 결정하고 방사선 요법(RT)과 시너지 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hSTC810은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하고 항암제로서 효과 있는 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현재 첫 환자 등록을 앞두고 있다.첫 번째 주제는 임상 시 인체에 사용하기 위한 첫 투여 농도를 결정하기 위한 개시용량별 시뮬레이션 결과다. 인간에 대한 정맥(IV) 투여 후 hSTC810의 약동학 프로파일을 예측하고 20% 수용체 점유율(RO)의 최소 생물학적 효과 수준(MABLE)을 토대로 개시용량을 설정했다.주 2회 100명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0.1 mg/kg의 용량은 20% 미만의 RO, 0.3 mg/kg은 21~35% RO, 1 mg/kg은 47~65% RO, 15 mg/kg은 93~96% RO를 나타냈다. 올해 4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연구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며, 단일 환자에 대해 0.3mg/kg의 용량을 사용한 후 1mg/kg의 시작 용량을 사용할 계획이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첫 환자에게 투여할 용량을 설정하는 것은 독성학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당사는 수용체 점유율(RO) 방법으로 개시용량을 설정했다”며 “RO는 세포에 BTN1A1이 발현됐을 때 hSTC810이 얼마나 결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 것으로 ‘50% RO’라는 것은 세포에 발현하는 BTN1A1에 50% 정도 결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두 번째 주제는 항 BTN1A1 항체인 hSTC810과 방사선 요법의 병용 치료 시너지 효과다. BTN1A1은 방사선 조사 후 급성염증 발생 시 증가하는 단백질이다. 종양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세포 사멸과 동시에 BTN1A1이 상향 조절되며 PD-L1은 감소한다.선천성면역 경로인 ‘cGAS-STING pathway’를 통해 BTN1A1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BTN1A1이 선천성면역 경로(cGAS-STING)를 저해하고 활성산소(ROS)를 증가시킴으로써 면역세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회사 관계자는 “동물 시험을 통해 방사선 조사와 항 BTN1A1 항체의 병용 효과에 대해 시험했고, RT와 항 BTN1A1 항체를 병용 투여한 결과 항종양 효과가 높아졌음을 확인했다”며 “hSTC810은 기존 면역요법인 PD-1, PD-L1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면역관문억제제로, 임상을 통해 앞으로도 의미 있는 결과들이 계속해서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15 I 안혜신 기자
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 임상연구심의위 사전승인
  • 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 임상연구심의위 사전승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052020)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으로부터 혁신신약 후보물질 ‘hSTC810’에 대한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사전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암세포 표면 단백질 ‘PD-L1’의 상위 조절자인 ‘BTN1A1’을 타깃으로 한다. 에스티큐브 측은 현재 시판 중인 PD-1, PD-L1 타깃의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고형암에서 BTN1A1이 높은 발현율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에스티큐브는 미국 임상시험 기관인 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사이나이암센터 등의 IRB도 진행하고 있다.앞서 지난 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hSTC810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도 승인받았다. 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의 1상 IND 승인이 완료될 예정이다. 미국 임상과 한국 임상은 동일한 프로토콜로 진행된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빠른 국내 임상 진입을 위해 식약처 승인 전 선제적으로 IRB를 진행하여 고대 안암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부터 IRB를 사전 승인받은 상태”라며 “미국 임상기관인 엠디앤더슨암센터에서도 Faculty Meeting(교수회의)을 마치고 SRC(Scientific Review Committee) 및 IRB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3.10 I 김응태 기자
에스티큐브, 445억 규모 유증…”글로벌 임상·기술이전 목표"
  • 에스티큐브, 445억 규모 유증…”글로벌 임상·기술이전 목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면역항암제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스티큐브(052020)가 신약 후보물질 ‘hSTC810’의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기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섰다.8일 에스티큐브는 약 44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권주 일반공모 후에도 청약이 미달되면 잔액은 주간사인 KB투자증권과 한양증권이 전액 인수하는 조건이다.예정 발행가액은 3875원으로 할인율 25%를 적용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4월8일이며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약 0.36주다. 발행가액은 5월16일에 확정될 예정이다.에스티큐브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hSTC810’의 글로벌 및 국내 임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에스티큐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hSTC810’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을 앞두고 있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신약개발 벤처기업들의 무분별한 자금 조달과 달리 당사의 이번 유상증자는 명확한 자금조달 목적과 투명한 자금집행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핵심 파이프라인인 ‘hSTC810’의 국내외 임상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오로지 성공적인 임상 1상과 기술이전 추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3월 중 임상환자 등록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돼 조만간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임상시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미 일부 다국적 제약사와 비밀유지계약(CDA)을 맺고 ‘hSTC810’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임상 결과가 워낙 좋은 만큼 임상 1상과 기술이전을 동시에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은 기존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이 타겟하는 PD-L1과 배타적으로 발현하는 단백질인 ‘BTN1A1’을 타깃하는 고형암 치료제다. 에스티큐브는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항 BTN1A1 항체 hSTC810’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2.03.08 I 양지윤 기자
에스티큐브, 주가 급락에…"글로벌 임상 전혀 차질 없다"
  • 에스티큐브, 주가 급락에…"글로벌 임상 전혀 차질 없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052020)는 전일 주가 급락에 대해 “현재 임상 등 사업 진행은 연초 예상보다 오히려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주가에 악영향을 줄 만한 내부적 요인이 없다”고 25일 밝혔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스티큐브는 전날 1570원(23.12%) 하락하며 5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감사보고서 제출 시즌인 만큼 현재 일부 온라인 게시판에 감사의견 결과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악의적인 루머로 인한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사보고서 또한 빠른 시일 내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에스티큐브는 현재 혁신신약 후보물질 ‘hSTC810’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hSTC810’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으며 임상 참여기관인 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사이나이병원 등과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오는 4월에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hSTC810’의 임상 1상 개시용량결정 시뮬레이션 결과 △선천성면역 경로인 ‘cGAS-STING pathway’를 토대로 한 기존 면역항암제와 BTN1A1 항체의 병용치료 시너지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등 사업협력에 관해서도 긍정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그 동안의 노력이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2.25 I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연구결과 美 암연구학회서 공개
  • 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연구결과 美 암연구학회서 공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 기업 에스티큐브(052020)는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이하 AACR)에서 핵심 파이프라인인 ‘항 BTN1A1 항체 hSTC810’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AACR 2022’에서 에스티큐브는 혁신신약 ‘hSTC810’의 임상 1상 첫 단계인 개시용량결정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선천성면역 경로인 ‘cGAS-STING pathway’를 토대로 방사선요법과 항 BTN1A1 항체의 병용치료 시너지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는 3월 21일 발표할 초록을 공개할 예정이다.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은 기존의 블록버스터 약물이 타겟하는 PD-L1과 배타적으로 발현하는 단백질인 ‘BTN1A1’을 타겟하는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현재 첫 환자 등록을 앞두고 있다.‘BTN1A1’은 PD-L1과 상호 배타적인 발현 패턴을 나타내는 새로운 면역관문단백질로서 기존 PD-1·PD-L1 치료제에 반응이 없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AACR은 전 세계 120여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암 학술대회다. 암 관련 의료인과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올해 AACR은 오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다.
2022.02.21 I 양지윤 기자
에스티큐브, 美 임상 1상 돌입…"FDA 임상 1상 IND 승인"
  • 에스티큐브, 美 임상 1상 돌입…"FDA 임상 1상 IND 승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7일 공시했다. ‘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단백질 ‘BTN1A1’을 타겟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에스티큐브(052020) 관계자는 “’hSTC810’은 현재까지 허가된 대표적인 면역항암제인 PD-1, PD-L1 치료법으로 적절하게 해결되지 않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PD-L1의 상위 조절자인 ‘BTN1A1’을 타겟하는 ‘hSTC810’ 항체는 기존 면역항암제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제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FDA의 IND 승인으로 다국적 제약사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으며 전임상 데이터에 상응하는 결과가 도출된다면 기술이전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그 규모에 있어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미국 내 임상참여기관인 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사이나이병원 등의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를 거쳐 임상 시험을 신속히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상에서는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hSTC810’ 단독 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을 확인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최대 투여 용량을 결정한다. 용량 증량 시험 환자군(코호트)은 최대 36명이며 임상결과에 따라 보충코호트(backfill)로 시험 대상자를 추가 결정한다.에스티큐브는 지난해 11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BTN1A1’이 PD-L1의 발현이 낮은 난치성 질환인 고형암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PD-L1과 중복되지 않게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됨에 따라 PD-L1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어 인간화 마우스를 이용한 폐암세포주(A549) CDX(단일세포주 암조직 이종이식) 실험을 통해 ‘BTN1A1’을 타겟하는 ‘hSTC810’ 항체의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기존 PD-L1보다 종양세포에서 우세하게 발현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2022.01.17 I 양지윤 기자
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PD-1 항체’ 미국 이어 일본 특허 취득
  • 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PD-1 항체’ 미국 이어 일본 특허 취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에스티큐브(052020)가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와 공동으로 개발한 ‘PD-1 항체’에 대한 일본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일본 특허는 에스티큐브가 엠디앤더슨 암센터의 텍사스대학교(The University of Texas System)와 공동으로 취득했다. 세포막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당화는 세포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에스티큐브는 이를 토대로 세포막의 면역관문물질인 PD-1 단백질에 대한 항체 ‘hSTM418’을 개발했다. 에스티큐브는 당화된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제작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hSTM418’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은 다른 PD-1 항체들(Keytruda, Opdivo)보다 항암면역반응을 촉진하고 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증가시킨다.PD-1에 대한 대표적인 항체이자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머크(Merck)사의 키트루다(Keytruda)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16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일본 특허 취득을 통해 PD-1 항체 개량신약의 차별성과 진보성을 입증했다”며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약품 생산기반을 확보한 만큼 임상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에스티큐브는 지난 6일과 17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에 ‘BTN1A1 항체’인 ‘hSTC810’의 임상1상 IND를 신청했고, 빠르면 1월부터 순차적으로 승인이 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임상 승인 후 빠른 진행을 위해 임상기관인 엠디앤더슨 암센터 등과 긴밀히 협의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28 I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 신약 美 FDA 임상 1상 IND 신청…”글로벌 임상 순항”
  • 에스티큐브, 신약 美 FDA 임상 1상 IND 신청…”글로벌 임상 순항”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052020)가 혁신 신약(First-in-Class) ‘hSTC810’에 대한 임상 1상 승인을 위한 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FDA에 IND를 제출한 ‘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BTN1A1’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임상 1상에서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hSTC810’ 단독 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을 확인한다. 에스티큐브는 지난 6일 국내 임상 1상 승인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IND를 신청한 바 있다.에스티큐브는 임상을 통해 ‘hSTC810’ 단독 요법으로 내약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최대 투여 용량을 결정한다. 용량 증량 코호트(환자군)는 최대 36명이고 임상 결과에 따라 보충 코호트(backfill)로 시험 대상자 수를 추가로 결정할 계획이다.미국에서 진행하는 임상은 세계 최고 암 연구기관인 엠디앤더슨 암센터, 예일 암센터, 마운트 사이나이병원의 3개 기관에서 진행한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국내 중소 바이오기업이 미국 메이저 암센터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이는 국내외 의학계 관계자들이 ‘hSTC810’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hSTC810’은 올해 글로벌 암학회인 미국 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 등에서 전임상 연구결과를 최초로 공개해 다국적 제약사 및 학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신약 물질이다.글로벌 동물실험 기업인 프랑스 트랜스큐어(TransCure)와 공동으로 진행한 단일 세포주 암조직 이종이식(Cancer cell line Derived Xenograft) 모델 실험을 통해 ‘hSTC810’ 항체가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불응성 종양인 콜드 튜머(Cold Tumor)의 성장 억제 및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간화 마우스를 이용한 폐암세포주(A549) CDX 실험을 통해 ‘hSTC810’ 항체가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기존 ‘PD-L1’보다 종양세포에서 우세하게 발현되는 특징도 밝혀냈다.에스티큐브는 ‘hSTC810’의 타겟인 ‘BTN1A1’이 기존 면역조절억제제의 타겟인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기존 면역항암제의 바이오마커로 활용되는 ‘PD-L1’의 상위 조절자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기존 ‘PD-L1’이 거의 발현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 여러 고형암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인다는 사실도 밝혀냈다.회사 측은 “hSTC810이 이번 글로벌 임상을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암 환자들에게 치료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PD-1’, ‘PD-L1’을 타겟하는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지만 에스티큐브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노블 타겟 단독 요법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2021.12.20 I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 혁신 신약 ‘hSTC810’ 임상 1상 IND 신청
  • 에스티큐브, 혁신 신약 ‘hSTC810’ 임상 1상 IND 신청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기업 에스티큐브(052020)가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 ‘hSTC810’에 대한 임상 1상 승인을 위한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6일 공시했다.‘hSTC810’은 ‘BTN1A1’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에스티큐브가 이번에 식약처에 신청한 임상은 ‘진행성 고형암 시험 대상자에서 ‘hSTC810’ 단독 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예비 유효성을 조사하기 위한 1상, 다국가,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에스티큐브는 임상을 통해 ‘hSTC810’ 단독 요법으로 내약성 및 안정성을 평가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최대 투여 용량을 결정한다. 약동학적 특성 확인 및 면역원성과 항암 효과의 예비적 평가도 진행한다. 임상 코호트(환자군)는 최대 36명으로 용량 증량 코호트의 결과에 따라 보충 코호트(backfill)로 추가 시험대상자 수를 늘릴 계획이다.국내 임상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한다. 에스티큐브는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글로벌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해 글로벌 최고 권위의 암 연구 기관인 앰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사이나이병원 3개 기관에서 다국가 및 다기관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hSTC810’의 타겟인 ‘BTN1A1’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단백질이다. 에스티큐브는 ‘BTN1A1’가 기존 면역조절억제제 타겟인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BTN1A1’이 기존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로 활용되는 ‘PD-L1’의 상위 조절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종양 미세환경에서 ‘BTN1A1’은 ‘PD-L1’이 잘 발현하지 않는 고형암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인다. 에스티큐브에서 자체 개발한 IHC 항체를 이용한 실험에서 편평세포폐암, 두경부암, 방광암, 유방암 등의 종양세포에 ‘BTN1A1’이 높게 발현됐다. 특히 기존 PD-L1이 거의 발현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 여러 고형암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였다.에스티큐브는 ‘BTN1A1’을 타겟으로 하는 ‘hSTC810’ 항체가 새로운 면역관문억제제로서 기존 PD-1/PD-L1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기존 ‘PD-1’, ‘PD-L1’을 타겟으로 하는 면역항암제가 우수한 항암 효과로 항암제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으나 약 20~30% 환자만 혜택을 받고 있고 내성 문제도 발생하고 있어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존재한다”며 “‘hSTC810’이 기존 면역항암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2.06 I 김인경 기자
홍라희 '메타버스' 언급하며 해인사에 '디지털 반야심경' 선물
  • 홍라희 '메타버스' 언급하며 해인사에 '디지털 반야심경' 선물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해인사·통도사를 잇달아 방문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추사 김정희 선생의 친필 책자를 바탕으로 만든 ‘디지털 반야심경’을 해인사에 선물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모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지난 1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찾아 방장스님 퇴설당에서 차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해인사 제공)4일 재계와 BTN 불교TV 등에 따르면 홍 전 관장은 지난 1일 해인사를 방문해 방장 스님에게 삼배를 올린 뒤 작년 12월 고(故) 이건희 회장의 49재를 봉행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디지털로 제작된 반야심경을 선물했다. 이는 추사 김정희가 직접 쓴 반야심경을 초고화질로 촬영해 만든 디지털 책이다. 홍 전 관장은 이 자리에서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가상과 현실을 결합한 또 하나의 박물관 시대가 올 것”이라며 메타버스(Metaverse)를 언급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온라인 등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업무나 놀이를 하는 등 실제 현실과 유사한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개념이다. 지난달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1년7개월 만에 재개관한 리움미술관은 삼성그룹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타리움(meta. LEEUM)’이라는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하기도 했다. 홍 전 관장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해서 학예사들이 ‘이런 전시를 하겠다’ 하고 좋은 전시를 꾸미려면 얼마든지 꾸밀 수 있다”며 “이제 가상공간이 생기면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기만 해도 그 속에서 리움 컬렉션을 다 볼 수 있는 세상이 온다. 메타버스라고 그러는데, 내 것 네 것이 없는 세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방장 스님은 “모든 것이 둘이 아니고 하나로 돼 있다. 앞으로 과학이 모두 현대식으로 공유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불교의 ‘동체대비’ 사상을 언급하며 화답했다.
2021.11.04 I 신중섭 기자
에스티큐브, 신약 후보물질 ‘BTN1A1’ 연구 결과 美 SITC 초록 채택
  • 에스티큐브, 신약 후보물질 ‘BTN1A1’ 연구 결과 美 SITC 초록 채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기업 에스티큐브(052020)가 발견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의 타겟인 ‘BTN1A1’ 연구 결과가 미국 면역항암학회(이하 SITC) 학술대회 초록으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SITC는 암 연구와 치료에 종사하는 전세계 63개국, 약 4650명 이상의 과학자, 연구자, 임상의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면역항암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다. 암 환자 치료라는 공통적인 목표를 갖고 면역치료법 개발과 발전을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올해는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대면 방식으로 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는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단백질 ‘BTN1A1’에 대한 연구 결과를 개최 첫날인 10일 ‘SITC Industry Program Reception’에서 발표할 예정이다.‘BTN1A1’는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다양한 고형암에서 강력하게 발현되는 타겟이다. 에스티큐브는 ‘BTN1A1’이 기존 면역조절억제제 타겟인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에스티큐브는 ‘BTN1A1’이 기존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로 활용되는 ‘PD-L1’의 상위 조절자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를 통해 ‘BTN1A1’을 타겟으로 하는 ‘hSTC810’ 항체는 새로운 면역관문억제제로서 기존 PD-1/PD-L1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BTN1A1’을 타겟하는 혁신 신약 ‘hSTC810’는 올해 말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통해 내년 초 글로벌 임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며 “이번 SITC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에스티큐브는 지난달 29일 ‘hSTC810’의 글로벌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Pre-IND 미팅을 완료했고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2021.10.06 I 박정수 기자
4분기 글로벌 학회 미리보기…반등 모멘텀 주목
  • [바이오 스페셜]4분기 글로벌 학회 미리보기…반등 모멘텀 주목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올해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악재로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 조정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남은 4분기 글로벌 학회가 주목된다. 해외 유명학회 임상 데이터 발표는 기술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침체된 바이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이미지투데이)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랩셀(144510)은 오는 12월 세계최대 혈액관련 학술대회인 미국혈액학회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 참석할 예정이다. 1958년 설립돼 2만명의 세계 의약계 전문가가 모이는 연례 학술대회로 혈액과 관련된 최대 행사다. GC녹십자랩셀은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진행 중인 NK세포치료제 AB101+리툭시맙 병용 임상 1/2상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AB101은 림프종 치료를 목적으로 항체치료제를 병용하는 제대혈 유래 방식의 차세대 NK세포치료제이다. 앞선 동물실험에서 생존율 및 종양 억제 능력 등 항암 효과가 기존 치료제보다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10월7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2021 AACR-NCI-EORTC’가 열린다. AACR-NCI-EORTC는 미국암학회(AACR),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유럽암학회(EORTC)가 공동 주최하는 정기학술 모임이다. 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핵심 연구결과를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높은 학회다.바이오리더스(142760)는 자궁경부전암 치료제(BLS-M07) 국내 임상 2b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BLS-M07은 바이오리더스의 자체 개발 신약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MucoMAX)를 이용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다. 뮤코맥스는 프로바이오틱스에 특정 항원을 발현시켜 경구 복용을 통해 체내에 항체가 형성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다.에스티큐브(052020)는 AACR-NCI-EORTC에서 면역관문억제제 타깃 BTN1A1과 결합하는 단백질에 대해 알려진 바 없는 추가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BTN1A1은 면역세포인 T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T세포로 인한 종양세포의 사멸효과를 저해시키는 면역관문 단백질이다.네오이뮨텍(Reg.S)(950220)은 췌장암, 대장암, 뇌암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 NT-I7의 미국 임상 결과를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SITC는 오는 11월 10일에서 14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온라인뿐 아니라 직접 학회에 참가하는 대면 방식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NT-I7은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네오이뮨텍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T세포 항상성 유지의 핵심 요소로 알려진 인터루킨7(IL-7)에 단백질 지속형 기술과 단백질 공학 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 네오이뮨텍은 지난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기존 표준 치료 대비 현저히 증가한 생존율 등의 자료를 발표했다. 이후 최신 임상 상황을 공개하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1.09.26 I 김유림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