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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무덤’ 된 도봉구…마곡 못지 않은 계획도시 된다고?
  • ‘청춘무덤’ 된 도봉구…마곡 못지 않은 계획도시 된다고?[복덕방 기자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고금리 발 부동산 침체기에 서울 그 어느 지역보다도 많이 휘청거린 노도강. 그 중에서도 도봉구는 유독 등락이 심한 곳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올들어 하락폭이 노도강 중에서도 가장 컸지만, 올해 3분기 들어 소폭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자 또 가장 빠르게 오름세를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젊은 세대들의 이른바 ‘영끌’이 많아 부동산 침체기 ‘청춘 무덤’으로도 불리는 도봉구. 다만 서울 그 어느 지역 보다 개발 가능성이 높아 여전히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과연 도봉구 아파트, 현재 매수 타이밍일지 매도 타이밍일지 ‘복덕방 기자들-떳다박’에서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17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수십년 째 공인중개소를 운영 중인 김형철 ERA 공인중개사 대표는 “도봉구 자체는 지역 소득이 서울시 다른 자치구 보다 낮은 상태여서 고금리 영향이 더 크다. 아파트 매매가격 자체도 원래 맨 마지막에 올라갔는데 금리 인상기에 제일 먼저 낮아지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도봉구는 최근 교통, 산업단지 등 새로운 계획도시가 만들어지는 수준의 호재들이 기다리고 있어 향후 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하면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상승세를 찬 것이란 기대감도 공존하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그럼에도 도봉구는 현재 창동역 인근 베드타운으로 조성된 배후 단지들을 중심으로해 서울아레나와 같은 문화복합 단지와 바이오 클러스터 같은 업무단지들이 예정돼 있다”며 “여기에다 지난달에 GTX-C 노선이 드디어 착공에 들어가면서 재건축까지 이뤄진다면 마곡 못지 않은 대형 계획 도시가 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도봉구에선 지난달 30일 창동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10분만에 이동 가능한 GTX-C 노선이 착공에 들어갔다. 도봉구의 대표적인 또 다른 호재로는 복합 문화 여가 공간인 서울아레나가 있다. 카카오 주도로 들어서게 될 이 서울 아레나는 1만8000여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을 비롯한 영화관 대중 음악 지원 시설 등 연간 약 90회 이상의 대형 공연 개최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주로 언급되는 호재로 현재 창동차량기지와 도봉 면허시험장이 이전하면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와 서울대병원이 이전하는 안이 유력하게 거론 중이다.
2023.11.17 I 박지애 기자
"꿈을 찾아 젊은세대 몰린다" 생애최초 내집마련 톱3 서·화·평
  • "꿈을 찾아 젊은세대 몰린다" 생애최초 내집마련 톱3 서·화·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생애 첫 아파트 구매 지역은 ‘톱 3’는 인천 서구, 화성, 평택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중이고, 첨단 산업이 몰리면서 수도권 대표 주거 선호지역으로 떠오른 곳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컸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 등 투자 가치를 확신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17일 부동산인포가 대법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시·군·구에서 생애 첫 부동산 구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 서구로 나타났다. 생애 첫 부동산 대상은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 등) 기준이다.인천 서구는 작년 한해에만 총 9745건의 생애 첫 매수가 이뤄졌다. 2위 평택(6063건), 3위 화성(6024건) 보다 60% 가량 더 높았다.올해(1~10월) 들어서는 화성이 앞서가고 있다. 화성에서 생애 첫 집을 산 경우는 1만3342건으로 나타났고, 2위는 인천 서구(1만2326건), 3위는 평택(8526건)으로 조사됐다.이들 세 곳에 생애 첫 주택 매수가 몰린 것은 양질의 주택 공급이 많았고, 동시에 부가 가치가 높은 일자리가 밀집해 있어서다. 인천 서구는 올 하반기 대한민국 첫 리조트도시로 선보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4805가구 성공 입주를 필두로 검단신도시에도 집들이가 이어지면서 작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만1751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갔다. 40대 이하의 젊은 세대가 계약자 대다수인 점도 시선을 끈다. DK아시아에 따르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계약자의 70% 이상이 40대 이하로 나타났고, 30대 비중이 38.1%로 가장 높았다.기업들도 서구 행을 택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됐고, 6개 관계사가 몰리는 ‘청라 그룹헤드쿼터’가 추가로 들어선다. LG마그나가 둥지를 틀었고, BMW연구개발센터, 서울 아산병원 컨소시엄 의료복합타운, 스타필드 청라,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인 유일로보틱스 등이 추가적으로 기업들이 대거 유입될 예정이다.평택도 작년부터 고덕신도시 등에 1만2960세대가 집들이를 했다. 화성도 동탄2신도시 중심으로 2만234세대가 새집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고덕과 동탄 인근에 각각 반도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어 ‘반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집값 회복세도 빠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1주차 기준 6월 1주차 대비 화성 아파트값은 7.7% 올랐고, 인천 서구 1.7%, 평택 1.6%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0.94%를 웃돈다.연내 인천 서구, 화성, 평택에서 새 아파트 공급도 이어진다. DK아시아는 11월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에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공급한다. 총 2만1,313세대로 조성 중인 리조트특별시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로 전용면적 59~99㎡ 총 1500가구다. 기반시설 조성 후 아파트를 공급하는 국내 첫 사례다. 강제 수용방식이 아닌 협의매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공보다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시키고 있다. 전매제한 6개월에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수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평택에서는 쌍용건설이 가재지구 일대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12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로 조성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한다.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방산업개발이 C18블록에서 총 464세대를 공급 예정이다. GTX-A노선이 정차 예정인 동탄역이 가깝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최근 2년 동안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던 시기임에도 주거 여건이 좋고, 결국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인천 서구와 화성, 평택을 매수에 적극 나선 것 보인다”라며 “향후 이들 지역에 기업들이 추가로 몰리고, 브랜드 아파트도 꾸준히 공급될 전망이라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7 I 김아름 기자
가격 경쟁력 갖춘 '분상제' 단지, 이달 검단에 나온다
  • 가격 경쟁력 갖춘 '분상제' 단지, 이달 검단에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함께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장점도 갖췄다. 전용면적 85㎡ 미만 60%, 전용면적 85㎡ 이상 100% 추첨제 적용으로 가격 부담은 적고 당첨 기회는 높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제일건설㈜ ‘제일풍경채 검단 4차(투시도)’ 분양관계자는 16일 이같이 밝혔다.이달 분양하는 단지는 앞서 검단신도시에서 1~2차의 공급과 3차의 사전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일풍경채의 후속 단지로 약 5000여 가구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이 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2블록에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평면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대형 평면까지 고루 갖춘 평면구성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481가구, 84㎡B 191가구, 84㎡C 98가구, 110㎡A 140가구, 110㎡B 138가구다.대규모 근린공원으로 조성되는 12호 근린공원(예정)과 경관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되며 일부 가구에서는 대규모 근린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파크뷰 조망권도 갖췄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2025년 예정) 신설역(102역)이 가깝고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연장 노선 불로역(추진중)의 최대수혜지로 손꼽히고 있다.더불어 바로 앞에는 목향초, 불로중, 목향초 병설유치원과 고등학교(계획)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인천 지하철 신설역을 중심으로 형성될 상업지구(예정)와 커낼콤플렉스(예정)의 이용도 가능하다. 제일풍경채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곳곳에 적용된다. 우선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평면구성을 통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또 알파룸, 광폭드레스룸 등 특화설계를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단지 내에는 대단지에 걸맞은 2000평 규모의 대규모 특화 커뮤니티를 마련해 편의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주요 시설로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 체육관을 비롯해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 다채로운 스포츠 시설과 사우나가 도입돼 입주민의 건강한 일상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독서실 등 특화 교육 공간이 도입되며,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2023.11.16 I 김아름 기자
주택공급 속도전…구리·오산·용인 등 ‘신규택지’ 8만 가구 공급
  • 주택공급 속도전…구리·오산·용인 등 ‘신규택지’ 8만 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5개 지구에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신규택지 후보지로 수도권은 서울 도심 인접, 철도 역세권, 첨단산업단지 인근 등 입지가 우수한 구리토평2(1.85만 가구), 오산세교3(3.1만호), 용인이동(1.6만 가구) 등 3개 지구에 6.55만 가구를 선정했다. 비수도권은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세이고 오랫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청주분평2(0.9만 가구), 제주화북2(0.55만 가구) 등 2개 지구 1.45만 가구를 선정했다. 이번 발표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9.26)의 후속조치로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애초 예정된 내년 상반기 보다 앞당겨 발표했다. 특히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발표한 후보지이며 기 발표 물량을 포함해 전체 공급 물량은 총 16.5만 가구로 지난해 발표한 270만 가구 공급계획에서 계획된 물량(15만 가구) 대비 1.5만 가구를 초과 달성했다. 우선 수도권 택지들을 살펴보면 구리토평2는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어 서울·수도권 주민의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고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있고 KTX 개통·GTX-C 공약사항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이동은 지난 3월 발표한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 접해 첨단 IT 인력의 배후주거지 공급이 필요한 지역이다.비수도권 지역은 우선 청주분평2는 청주오송의 산업단지 신설, 반도체 공장 증설 등 일자리와 함께 청주시 인구 증가세로 주택수요가 풍부하며 제주화북2는 제주 인구가 최근 10년간 15%나 증가한 것에 비해 공공주택 공급이 적다. 주거·상업기능이 발달한 제주 서부권과 비교해 지구가 속한 동부권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계획적인 택지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다이번에 발표한 신규택지 지구는 인근의 기존 도심,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 개발될 예정이다. 기존에 부족했던 도시 기능과 인프라를 보완·분담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완성도 높은 통합 자족생활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인 구리 지역은 교문, 토평지구와 연계돼 개발 예정이며 오산의 경우 세교1·2지구, 화성·용인·평택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연계돼 개발된다. 용인 지역은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테크노밸리와 연계할 예정이며 청주는 분평1지구, 청주일반산단(SK하이닉스)와, 제주는 동부공공지원 민간 임대와 연계해 도시 기능과 인프라를 보완, 분담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해 지구 내 어린이집, 아이돌봄센터 등 보육시설, 도서관 등 문화시설, 병원·학원·카페 등 지원시설이 한곳에 집적된 ‘아이 돌봄 클러스터’를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개발한다”며 “모든 지구가 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되도록 도로, 대중교통 노선 등의 신설, 확장 등을 통해 교통여건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선 교통 후 입주’ 실현을 위해 광역교통 개선대책은 신규택지 발표 직후 수립에 착수해 기존보다 최대 1년 앞당겨서 지구지정 후 1년 내 확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공공주택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예방 · 적발 · 처벌· 환수’라는 4대 영역의 투기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2023.11.15 I 박지애 기자
한화, 부족한 단기모멘텀…목표가 22%↓-SK
  • 한화, 부족한 단기모멘텀…목표가 22%↓-SK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증권은 한화(000880)가 낮아진 3분기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지만 단기모멘텀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22.2%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5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 주가에서 추가적인 하락 시 매수관점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9% 줄어든 1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8.6% 감소한 3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최 연구원은 “비금융 및 금융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1%, 75.5% 감소하면서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1% 감소했으며, 한화생명의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34%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연결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이 되됐다는 평가다. 그는 “다만 모멘텀 부문은 이차전지 및 태양광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 매출이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도 2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최 연구원은 “한화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61.8%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상승으로 상장 자회사 가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의 주가 반등이 미미했다는 점에서 향후 자회사 가치가 반영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금융부문에서 실적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건설 등 자체사업부문에서 실적 반등이 크지 않다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다. 그는 “글로벌부문에서 차세대반도체 소재 개발, 건설부문에서 GTX-C 노선과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의 중점사업에 대한 성과는 다소 긴 호흡으로 확인 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 주가에서 추가적인 하락 시 매수관점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라고 지적했다.최 연구원은 “단기모멘텀은 부족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자체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순차입금 증가 및 자체사업의 실적하향에 따른 가치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춘다”면서도 “주요 상장자회사의 주가가 안정되고 있는 만큼 향후 한화의 주가는 자체사업의 성과가 좌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11.15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PF혼란속 발빠른 대응...신평사 신뢰도 높였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PF혼란속 발빠른 대응...신평사 신뢰도 높였다-野 ‘횡재세’ 졸속 발의...금융권 “주주이익 침해” 반발-수처리·폐플라스틱..석화업계, 신사업 개척 구슬땀 -생성형AI가 만들 미래, 미리 살펴보세요..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21일 -[사설]퍼주기 군불 때는 예산심사, 긴축 다짐 벌써 잊었나-[사설]첫 수확 부진한 가루쌀 벼 재배,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LG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회장님 지원·염갈량 지략·완벽한FA...‘신바람 야구’ 돌아왔다-MVP 오지환 “선대 회장님 유품...구광모 회장께 드릴 것”-‘LG팬 서울광장 모이나’..오세훈, 거리 환영회 검토△불황 뚫는 석유화학업계-LG화학 역삼투압필터 생산 공장-염분제거율 99.89% ‘세계최고’..해수담수화 시장 1위 자리 넘본다-경기 악화에 체질개선 나선 석화업계...친환경·고부가가치 사업 강화 승부수△‘횡재세’ 도입 추진 논란-민주, 횡재세 드라이브에..은행·학계 “외국계銀 대거 짐 쌀수도” 비판-정유사 적자볼땐 지원없더니..겨우 수익내니 횡재세 ‘스멀스멀’△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美금리인상 멈췄다지만...10명중 4명 “인하 시점은 내년 3분기”-우량 은행채 수요 싹슬이...채권 시장 ‘술렁’-한기평, 등급신뢰도·평가보고서 만족도 엄지척△종합-시총 1조에 매출3억 ‘파두 쇼크’...특례상장 문턱 낮춘 금융당국 책임론-“韓, 2040년 대체불가국 되려면 슈퍼AI·미래차 키워야”-새마을금고 전문경영인 체제로..부실금고 내년 4분기까지 합병-‘지역상권 발전기금’ 띄운 尹대통령...野 ‘지역화폐’에 맞불△정치-비명계 집단 행동...총선 앞둔 민주, 내홍 격화-가족명의 등으로 태양광 장사..공공기관 직원 251명 적발-정부 “북 정찰위성 쏘면 9·19 일부 조항 효력정지 검토”-與 혁신위 조기 해체설에..인요한 “그런일 없을 것”-김남국 학습효과?...민주, 총선 후보 ‘가상자산 ‘검증△경제-KIEP 내년 세계 성장률 2.8%로 하향 조정-추 “꼼수 가격 인상, 정직한 경영 아냐”-고금리에 매수심리 공꽁..집 산 무주택자 68만 그쳐-불법 사금융 척결 TF, 檢·국세청 합류...고강도 단속 예고△금융-삼성 보험형제 나란히 ‘2兆 클럽’ 가나-새 회계기준에 순위 변동..메리츠화재, 삼성 제쳐-내부통제 ‘책무구조도’ 포함...지배구조법 내주 첫 논의-“정리제도 고도화” 예보, 예금보험자문위 전체 회의△글로벌-‘캐리 트레이드’에 엔화 가치 33년래 최저 눈앞-미·중 ‘좀비마약’ 차단 손잡는다-하마스 의사당에 걸린 이스라엘 국기...네타냐후 “끝까지 간다”-엔비디아, 두배 더 빠른 AI칩 공개-재정적자 한달새 5배↑..이, 전쟁 빚더미 앉았다△산업-경쟁국 ‘바이오 항공유’ 키우는데..걸음마 수준 정책에 속타는 K정유-합병 걸림돌 해결한 대한항공·아시아나...실적개선 속도-‘영어메일 써줘’ 요청하자 뚝딱..베일 벗은 삼성 생성형 AI ‘가우스’-K배터리, 전기차 생산 감소에 속도조절-‘역대 최고가 LNG선’ ‘세계 최대 암모니아선’...K조선, 잭팟 릴레이△ICT-게임 개발에 특화된 AI로 변화 주도...향후 생산성 30% 높아질 것-네이버 투자받은 K팝 플랫폼...‘모드하우스’ 104억 투자유치-네이버, 쇼핑검색서 자사 앱 설치 유도 업체에 경고-현대홈쇼핑·KT스카이라이프 대가검증협의회 운영 ‘초읽기’△산업-‘K레깅스’ 젝시믹스, 中시장 잡고 남성라인 강화-CJ프레시웨이, 재무건전성 제고 박차-3분기 호실적에도 활짝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청호나이스, 빈대 공포에 ‘7단계 케어 서비스’ 관심△증권-외국인, 반도체 러브콜 재개..연말 ‘8만 전자’ 뒷심낸다-“NHN과 인공지능 동맹 국내 최대 AI새태계 확보”-바닥 안보이는 엔저에 ‘일학 개미’ 한숨-증권사 금융사고 역대 최다...감사·CRO에도 책임 묻는다-“美주식, 결제지연·매매제한 주의하세요”△부동산-‘지금이 적기’..오피스 사모으는 현금부자 기업-빌라,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없다-93m재킷에 압도...亞넘어 글로벌 진출 꿈꾼다-GTX-C노선 연내 착공...수원·의정부 집값 들썩△Book-누가 ‘엄마들의 공간’에 돌팔매질 하는가-‘기적의 진통제’ 펜타닐 민낯 공개-숨죽여 울다간 무명의 모두를 위한 애도 △오피니언-[이중열의 물이야기]이상기후시대, 치수는 필수다-[기고]건설업 칸막이 폐지, 계획대로 추진해야-[기자수첩]‘막말’로 점수 까먹는 민주당-[e갤러리]이창남 ‘한무더기의 정물’△피플-아이들 새벽1시에도 자습...변화하는 모습 보며 뿌듯-삼성 임직원 11만명 동참..‘2억’ 모아 희귀질환 아동 지원-손정현 스타벅스 대표 “2만4000명 파트너에게 귀 기울일 것”-박재영 광운대 교수 ‘토마스 에디슨상’ 수상-‘명품배우’ 박영규,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위촉-법무법인 화우 ‘금융·특수 베테랑’ 최종혁 검사 영입△사회-1인당 사건, 유럽의 4.5배...‘업무과중’ 시달리는 검사들-“서이초 학부모 갑질 없었다” 경찰 수사 4개월만에 종결-현금성 복지 추진땐 구청장 협의 거쳐야...포퓰리즘 제동-서울 지하철 노조, 22일 2차 총파업 예고-범죄로 면허 취소된 의료인, 40시간 교육 받아야 재발급
2023.11.14 I 오희나 기자
GTX-C노선 연내 착공…수원·안산 등 수혜 지역 '방긋'
  • GTX-C노선 연내 착공…수원·안산 등 수혜 지역 '방긋'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GTX-C노선의 착공이 임박하면서 수혜 지역의 집값이 오르고 있다. 1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10월 경기도 아파트 매맷값은 3.3㎡당 평균 1889만원으로 7월 대비 16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평균을 웃돈 곳은 총 8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C노선이 통과하는 수혜 지역은 수원, 안양, 과천, 안산, 의정부 등 총 5개 지역이다. 이들 지역의 집값은 7월까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C노선 연내 착공 소식이 전해진 8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국토부는 GTX-C노선을 연내 착공해 2028년 개통할 계획이다. 수원과 안산, 안양, 과천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서울 삼성, 청량리를 지나 의정부, 양주 등 북부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개통 시 수원, 양주 등에서 서울의 삼성, 청량리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C노선 통과 지역의 매매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실제로 7~8월까지의 경기도 매매거래 증가량 순위에서 67건이 증가한 수원과 91건이 증가한 안양이 상위 3개 순위에 포함됐으며 의정부(43건)와 양주(33건)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이들 지역의 매매거래 증가에는 외지 투자수요 유입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지인 매매거래량 증가 순위에서도 44건 늘어난 수원을 비롯해 안양(28건), 의정부(27건)가 상위 5개 순위 내에 이름을 올렸고 양주(12건)도 8위를 차지했다. 8월 C노선 착공 계획 발표와 동시에 매맷값, 매매량, 외지투자 등 부동산의 전반적인 지표가 급상승했다.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조기 개통 계획을 밝힌 GTX-A노선만 보더라도 동탄을 비롯해 수혜 지역의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것이 증명된 만큼 C노선 역시 계획대로 올해 공사가 시작되면 통과 지역의 집값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다”며 “특히 출발점인 수원 등은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집값 상승폭이 더욱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11.14 I 이윤화 기자
지자체 트램사업이 걱정되는 이유
  • [목멱칼럼]지자체 트램사업이 걱정되는 이유
  •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트램 도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뜨겁다. 대부분 비용대비 편익(B/C)에서 경제성 입증이 어렵고 무가선 트램을 운용하는 기술방식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대구와 전주에서는 새로운 시장이 전임 시장이 주도해 온 트램 사업을 백지화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트램은 지하철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건설 기간이 짧으며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많다. 전용 신호를 사용하지 않는 트램의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길이가 긴 저상버스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교통약자들이 타고 내리기 편하고 특별한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도 도로 중앙이나 인도에 접한 정류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환승과 접근성에서 강점을 가진 트램은 인구가 많은 광역도시가 아니더라도 중소도시의 이용률이 높은 버스 노선을 대체하거나 도시 내 연결에 치중할 경우에 가장 효과적인 교통수단이 된다.반면 트램을 대도시의 신규 간선 도시철도로서 고려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트램을 도시철도에 적합한 높은 규격으로 건설하게 되면 트램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상쇄되기에 트램보다 모노레일이나 AGT(Automated Guideway Transit)를 대안으로 고려하거나 S-BRT(슈퍼 간선급행버스체계) 로도 트램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현재 수도권이나 광역시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트램 활용방식은 파리 트램과 같이 20km 이하의 노선에서 기존 도시철도나 광역철도의 지선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용 교통수요를 줄이는 것이라고 본다. 전국의 지하철과 경전철 모두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버스에도 준공영제 등으로 상당한 재정지원을 하는 상황에서 트램까지 고비용 방식으로 건설 및 운용되면 안 된다. 트램은 빠른 교통 수단이 아니고 버스처럼 간편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야 한다. 지금까지 트램에 대한 연구개발과 사업계획 수립 등이 철도 관련 기관이나 업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트램을 철도의 연장선에서 생각하는 듯하다. 트램은 도로 위 레일에서 달리지만 철도 신호체계가 아니라 도로 신호체계에 더 잘 어울려야 한다. 트램 신호시스템은 트램의 저속 및 짧은 운행거리를 고려하여 설계되고 보통 간단하고 비교적 저렴한 기술을 사용한다. 그런데 트램에 필요한 신호와 차량 제어 등 기술 기준을 철도에 기반하여 복잡하고 고급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필요 이상으로 시스템이 무거워지고 비용 증가 요인이 된다. 트램 운전은 도로 위에서 보행자나 버스, 자가용, 택시, 이륜차, 자전거, 심지어 킥보드 등 개인 이동수단까지도 빈번하게 마주쳐야 하므로 도로 위의 여러 상황을 경험한 버스 운전원과 같은 기량과 경험을 가지는 것이 안전에 유리하다. 트램을 도입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버스 등 지상의 교통수단과 경합하게 되므로 기존 버스 운행노선을 재정비하고 버스 운행대수를 줄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데 버스 업계의 반대에 직면할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버스사업자를 트램 운영에 참여시켜 트램과 버스의 유기적인 연계를 꾀하고 버스 운전원을 트램 승무원으로 전환하는 것도 한 가지 방안이다. 트램이 관광자원이 되려면 도심지의 노선 버스를 줄이고 그 자리에 순환 트램이 도는 모습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통상 지하철이나 경전철 노선이 생기면 교통 인프라의 개선 효과로 인근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데 서울의 위례, 화성의 동탄, 대전 지역 등 트램이 건설 중이거나 착공이 임박한 곳에서는 벌써 인근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고 한다. 지역 표심에 민감한 정치인들은 지하철이나 경전철을 건설할 처지가 되지 못하면 트램 유치나 건설을 공약해 표심을 사고자 한다. 그러나 트램은 꿩대신 닭으로 선택하는 저렴한 도시철도가 아니다. 구축과 운영, 유지보수 등 생애주기(Life-Cycle) 모든 면에서 버스처럼 가벼워야 성공할 수 있다.
尹 "국민 편의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엔 재정 아끼지 않을 것"
  • 尹 "국민 편의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엔 재정 아끼지 않을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정부가 국민의 편의를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에는 재정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교통인프라는 국민의 편의뿐만 아니라 전후방 효과가 매우 커 비용 대비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재정을 아끼지 않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을 찾아 내년 3월 개통을 앞둔 GTX-A노선 현장을 점검하고, GTX 열차 안에서 수도권 지역 주민과 전문가 및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 개최 장소인 GTX 열차는 지하철과 비슷한 좌석과 내부 구조를 가졌지만, 최고속도 180㎞/h까지 고속 주행이 가능한 신개념 열차다.간담회에는 동탄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인천·파주·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20여명의 국민이 참석, 다가올 GTX 시대를 맞아 광역교통과 관련된 국민의 불편과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정부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과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김포 골드선을 직접 탑승해 출근길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고, 수도권 교통 대책으로서 광역급행철도인 GTX를 빠르게 완공해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GTX A, B, C 노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A노선은 내년 3월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먼저 개통하고, B노선과 C노선은 각각 내년 초와 연말에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때부터 약속드린 GTX D, E, F 노선안은 제 임기 중에 예타 통과를 비롯해 사업의 착공 기반을 다 만들어 놓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내년 3월에 GTX A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에서 수서까지 19분 만에 도달하게 된다”며 “초고속 열차 특성상 정차역이 많지 않다 보니 요금이 4000원 상당인데, 서민 주머니 사정으로는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는 K-패스 사용자는 중앙과 지방 정부가 분담해 출퇴근 이용자에게는 20%, 등하교하는 청년들에게는 30%, 저소득층 등 어려운 서민들에게 53% 할인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GTX를 통해 수도권과 충청, 강원을 하나의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으로 묶어 줌으로써 30분 출퇴근, 전체로는 1시간 안에 중부 이북 지역을 다닐 수 있게 하겠다”며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 구축되면 GTX가 연결되는 경기 북부, 강원, 충청 지역에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 공급이 활성화됨으로써 주택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로 교통연구원 등에 따르면 GTX가 21만 명의 고용과 30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출퇴근 통행시간 단축 등 효과로 향후 20년간 50조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이어진 지역 주민 등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출퇴근 애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인천에서 온 참석자는 자신을 인천 부평에서 강남역까지 매일 2시간씩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고 소개하며 1호선은 소위 ‘지옥철’이라고 할 정도로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살면서 서울 강남구 선정릉역까지 출퇴근한다는 직장인은 신도시 입주 시에 추진하기로 했던 대중교통시설들이 많이 늦어져서 광역버스나 경의중앙선을 이용하고 있지만 왕복 3시간 걸려 출퇴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윤 대통령은 원 장관에게 교통인프라 사업 추진 주체를 효율화할 방안을 주문했고, 원 장관은 지자체나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아우를 수 있는 자금 관리 주체가 필요하다면서 해당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광역교통 인프라 사업은 제대로 쓰일지 안 쓰일지 모르는 공항과 달리 눈앞에 다가온 것을 하는 것이므로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업은 예타를 단축하는 방안을 법제화하라”고 국토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간담회가 끝난 후 윤 대통령은 GTX-A 개통 준비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와 GTX 기관사 등 열차 시험 운전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11.06 I 권오석 기자
尹, GTX 현장 점검…"초고속 열차 같이 속도 높여 완공 당길 것"(종합)
  • 尹, GTX 현장 점검…"초고속 열차 같이 속도 높여 완공 당길 것"(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초연결 광역 경제 생활권이기 때문에, 넒은 지역으로 주택 수요가 분산되면 그만큼 집값 안정에도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기 화성 동탄역 GTX-A 노선 열차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에서 내년 3월 개통을 앞둔 GTX-A 노선 현장을 점검하고 수도권 지역 주민 및 전문가 등과 광역교통 문제 해법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주 민생 타운홀(서민물가)과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소상공인·자영업자)에 이은 민생현장 행보의 하나로 마련됐다.행사에는 동탄 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인천, 파주, 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온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과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여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GTX는 초연결 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출퇴근 편의 뿐만이 아니라 부동산과 산업이라는 경제 지형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며 “경기 북부, 강원·충청권까지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의 공급이 아주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GTX 사업 일정을 앞당겨 A노선(수서역~화성 동탄역)은 내년 3월 개통, C노선(양주 덕정역~수원역)과 B노선(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은 각각 연말과 내년 초 착공하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교통연구원의 분석을 언급하면서 “광역 교통 체계를 건설해 나가는 과정에서 내수와 투자, 많은 일자리 생긴다”며 “건설에 들어가는 직접 고용 효과만 21만명, 직접적인 생산 유발 효과가 30조원이 기대가 되고, 직접적인 효과 말고도 전후방 연관 경제 산업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초연결 경제생활권을 이렇게 묶어내는 것은 결국은 첨단 교통 기술 시스템이다”며 “열차만 속도를 높일 것이 아니라 공사도 초고속 급행열차와 같이 속도를 높여서 완공시기를 최대한 당기겠다”고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기 화성 동탄역 GTX-A 노선 열차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어 원 장관이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정부의 그간 노력과 성과를 보고했다. 원 장관은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기 위해 GTX A, B, 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기존 GTX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GTX 사업들의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에서 GTX 외에도 3개의 광역철도를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서남부의 이동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고,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광역철도 사업도 착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권에도 촘촘한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내년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를 시작으로 태화강-송정 철도, 충청권 1단계(계룡~신탄진) 철도를 개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K-패스를 도입해 GTX 등 출퇴근 교통비 부담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며, 청년과 저소득층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어진 국민과의 대화에서 GTX 노선 신설 및 연장에 대한 요구, 신도시 교통난 문제, 교통비 부담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GTX-A 개통 준비에 매진하는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와 GTX 기관사 등 열차 시 운전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3.11.06 I 권오석 기자
尹, GTX-A 현장 점검…'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박차
  • 尹, GTX-A 현장 점검…'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박차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에서 내년 3월 개통을 앞둔 GTX-A 노선 현장을 점검하고 수도권 지역 주민 및 전문가 등과 광역교통 문제 해법을 논의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간담회는 지난주 민생 타운홀(서민물가)과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소상공인·자영업자)에 이어 윤 대통령이 강조한 민생현장 행보의 하나로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먼저 GTX를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권의 광역철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광역교통망 구축의 성과를 주민 대표 및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GTX 사업 일정을 앞당겨 A노선(수서역~화성 동탄역)은 내년 3월 개통, C노선(양주 덕정역~수원역)과 B노선(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은 각각 연말과 내년 초 착공하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GTX-A를 이용하면 수도권 30분 통행권이 달성돼 우리 도시 공간구조가 변화하고 GTX 노선을 따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생기는 등 GTX가 가져올 사회경제적 변화를 강조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정부의 그간 노력과 성과를 보고했다. 원 장관은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기 위해 GTX A, B, 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기존 GTX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GTX 사업들의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윤석열 정부에서 GTX 외에도 3개의 광역철도를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서남부의 이동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고,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광역철도 사업도 착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권에도 촘촘한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내년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를 시작으로 태화강-송정 철도, 충청권 1단계(계룡~신탄진) 철도를 개통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K-패스를 도입해 GTX 등 출퇴근 교통비 부담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며, 청년과 저소득층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이어진 국민과의 대화에서 GTX 노선 신설 및 연장에 대한 요구, 신도시 교통난 문제, 교통비 부담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GTX-A 개통 준비에 매진하는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와 GTX 기관사 등 열차 시 운전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동탄 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인천, 파주, 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온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원 장관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과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여했다.
2023.11.06 I 권오석 기자
문진석 "선비의 문제의식, 상인의 현실감각 갖춘 정치할 것"
  • 문진석 "선비의 문제의식, 상인의 현실감각 갖춘 정치할 것"[파워초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정권 ‘심판론’과 ‘안정론’의 구도가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관건은 누가 더 먹고사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유능함과 진정성을 보이느냐의 싸움이 될 것입니다.”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경영인 출신’ 문진석(61·충남 천안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내년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과 함께 민생 문제 해결에 어떤 당이 능력이 있는가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의원은 현재 민주당 홍익표 원내지도부 체제에서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충남 천안 지역에서 환경 관련 사업체를 세우고 약 30년간 직접 이끌어 온 잔뼈가 굵은 기업인이자 전문경영인(CEO)이기도 하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후 2020년 충남 천안갑 지역구에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문 의원은 정치의 역할을, 과거 자신의 기업 경영 경험에 비춰 ‘생존의 문제’라고 빗댔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인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그는 “중소기업을 경영해 보니 부딪히는 갖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바로 도산이고 파산”이라며 “정치인은 선비의 문제 의식과 상인의 현실 감각이라는 덕목을 모두 갖추고 정치를 해야 한다. 길도 없이 아무 물건이나 팔 수는 없는 법”이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경영인으로서 체화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정치인으로서 지역과 국가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의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의원은 내년 22대 총선에서 현재 지역구인 충남 천안갑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로 맞붙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도 이곳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리턴 매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그는 “천안 동남구는 원도심과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지역으로, 신시가지 중심의 서북구에 비해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이라 균형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니즈가 높다”면서 “하루 평균 3만명 이상 이용하지만 20년째 임시역사를 사용하고 있는 천안역을 총사업비 800억원 규모의 ‘명품 역사’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설계비를 새롭게 확보했다”고 주요 업적을 소개했다.아울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천안역 유치, 천안역-청주국제공항 철도 연결, 도시 순환고속도로 완성, 봉명·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 동부 스포츠센터 완공, 천안·원성천 하천 정비사업, 단국대 천안캠퍼스 혁신파크 등 앞으로도 이뤄내야 할 일이 많아 재선 공약으로 내걸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그는 최근 거대양당 모두에서 벌어지고 있는 통합과 혁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문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지나치게 통합을 강조하다 보면 혁신에 소홀함이 있을 수 있고, 혁신을 강하게 하다 보면 통합에 저해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며 “그 접점을 어떻게 잘 찾아내느냐가 여야 모두 가지고 있는 ‘분열 리스크’를 다룰 중요한 포인트”라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혁신이란 건 결국 선거에서 ‘새로운 인물’을 얼마나 많이 받아들이느냐의 문제”라며 “그 과정에서 얼마나 ‘희생’할 수 있느냐”라고 짚었다.끝으로 문 의원은 11월 ‘예산 국회’를 맞아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바로잡기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민주당이 민생 예산을 전면적으로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5 I 김범준 기자
LH, 고양창릉 신도시 공동주택용지 최초 공급
  • LH, 고양창릉 신도시 공동주택용지 최초 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C-1블록 1필지로, 면적 4만1488㎡ 및 593가구 규모이며,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00% 이하이다. 공급 가격은 약 2479억 원으로 3.3㎡당 1975만 원 수준이며, 대금납부조건은 5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이다. 신청자격은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된 자이며, 1순위 자격은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 보유, 시공능력 보유 등이다. 1·2순위 자격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개별적으로 토지공급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공급 일정은 1순위는 △신청·접수(12월 4일 09:00~15:30) △당첨자 발표(12월 4일 17:00이후) △계약체결(12월 21~22일)이며, 2순위는 △신청·접수(12월 5일 09:00~16:00) △당첨자 발표(12월 6일 15:00이후) △계약체결(12월 21~22일)이다.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2020년 3월 3기 신도시로 지정·고시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총면적 789만㎡, 수용인구 8만 6000명 규모로 개발되고 있다. 사업지구 인근에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등이 위치해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사업지구 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건설 중이며 고양~은평간 광역철도도 계획돼 있어, 대중교통 도심 접근성 또한 향상될 전망이다.이외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에 게시된 토지 공급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양창릉 C-1BL 위치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2023.11.05 I 박지애 기자
주춤해진 시장, 전주의 절반 수준으로 '뚝'
  • 주춤해진 시장, 전주의 절반 수준으로 '뚝' [분양캘린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1월 2주 분양시장은 1만가구 이상이 쏟아졌던 지난 주와 달리 물량이 크게 줄어들며 비교적 한산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하반기 들어 치열했던 청약열기가 최근에는 다소 식은 모습이다. 건설사들도 최근 변화되는 분위기로 인해 적절한 분양시점을 고심하는 눈치다. 물론 여전히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등 상품성을 갖춘 곳들은 두자리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내주 분양에 나서는 곳들은 광역교통망이 한층 촘촘해 지거나 이미 갖춘 곳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경기 의정부, 의왕시에는 신설 철도가 들어설 예정이며, 충남 아산은 천안아산역이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해 있다.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2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0곳, 총 5523가구로 집계됐다. 먼저 포스코이앤씨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한다. 미군반환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로 대규모 공원과 스포츠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공공복합청사도 단지인근에 들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의정부역은 GTX-C노선이 연결 돼 서울 강남이나 수도권 남부로 한결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 진다. 태영건설은 경기 의왕시 오전동에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분양한다. 단지 앞으로 인덕원~동탄선 오전역(예정)이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다. 의왕초가 가깝고 평촌 학원가도 쉽게 이용이 가능해 교육여건이 좋다. 경수대로, 수도권순환고속도로 등의 차량 접근성도 뛰어나다. 금호건설은 서울 도봉구 도봉동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도봉산 조망이 가능하며 중랑천 수변공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경원선 도봉산역과 방학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며 방학역과 한정거장 거리인 창동역은 추후 GTX-C노선이 연결될 계획이다. DL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짓는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을 분양한다. KTX와 SRT 이용이 가능한 천안아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백화점 및 편의시설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대규모 업무시설로도 출퇴근하기 쉽다. 내주 모델하우스는 총 4개 현장이 오픈 될 예정이다. 각각 수도권 2곳, 지방 2곳 등이다.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금오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는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이 도보권이며 홈플러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등 인프라를 갖췄다. 제일건설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운정3 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전청약을 실시한 현장으로 이번에 본청약을 진행한다. GTX-A 신설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외에 호반건설이 경북 안동시 첫 민간공원특례사업 현장인 ‘위파크 안동 호반’,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남구 문현동에 짓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모델하우스를 주중 오픈 할 계획이다.
2023.11.03 I 김아름 기자
상가·오피스 신축복합타워 '인덕원 시그니티타워' 이달 분양
  • 상가·오피스 신축복합타워 '인덕원 시그니티타워'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덕원역 대로변에 위치해 쿼트러플역세권을 갖추며 희소성을 높이 평가받는 상가&오피스 신축복합타워 ‘인덕원 시그니티타워’가 이달 분양을 진행한다.인덕원 시그니티타워는 안양시 관양동 일대에 자리한다. 인덕원역 2·3번 출구를 모두 품은 초역세권 위치뿐 아니라 단지 전·후면에 시외·시내 버스정류장이 자리하여 교통 환경이 우수한 장점을 지닌다. 단지는 대지면적 1770.80㎡, 지하 5층, 지상 18층으로 건립된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6실, 3~7층은 메디컬 95실, 8~18층은 오피스 209실로 구성된다. 쇼핑과 의료, 업무 등을 모두 아우르는 신축 타워로, 랜드마크급 복합타워 규모로 들어선다. 무엇보다도 당 현장은 4개 노선이 관통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비롯해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 동탄인덕원선(2026년 예정), GTX-C노선(2028년 예정)까지 총 4개 노선을 확보한 쿼드러플 역세권 프리미엄 입지를 확보할 예정이다.또한 인덕원역 주변은 다수 기업의 배후수요와 지역 및 교통개발 호재 등의 이슈가 많은 지역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인덕원 주변에는 안양벤처밸리 등 산업단지를 비롯해 안양대, 연성대, 평촌스마트스퀘어 등 주요 교육·연구기관이 다수 위치한다. 그 중에서도 평촌스마트스퀘어의 경우 LG유플러스, 의료영상기기전문기업, 디스플레이장비 기업 등이 다수 입주한 상태로 직장 인구의 거주 수요가 두텁다. 약 500m 거리에 과천지식정보타운이 들어서고 인덕원역에서 1.5㎞ 떨어진 거리에 제2의왕테크노파크 조성이 추진 중에 있다.또 인덕원역을 주요 지하철역으로 이용하는 아파트 단지가 30여 개가 넘는 등 동서남북 방향의 주거단지와 산업단지가 자리한 이상적인 항아리상권을 형성하고 있다.인덕원 시그니티타워 관계자는 “해당 현장이 위치한 인덕원역 일대는 대규모 지식 기반 산업단지, 도시 기반 시설 등이 구축될 예정인 만큼 시간이 갈수록 배후수요는 더욱 두터워질 전망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3.11.03 I 이윤정 기자
'인동선 프리미엄 기대'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견본주택 3일 오픈
  • '인동선 프리미엄 기대'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견본주택 3일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태영건설은 오는 3일 경기 의왕시에서 오전 ‘나’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투시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의왕시 오전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8층 5개동, 총 733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전용면적 37~98㎡ 53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37㎡A 74가구, 37㎡B 18가구, 59㎡A 21가구, 59㎡B 185가구, 84㎡A 193가구, 84㎡B 19가구, 98㎡ 22가구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는 17일 발표하며 28일~30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 예정이다.비규제지역이라 청약 문턱도 낮다. 1순위 청약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중인 만 19세 이상은 세대주, 세대원 구분 없이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은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청약 수요자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전매제한은 1년이다.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에 들어선다. 인동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약 39km 철도로 현재 1공구, 9공구는 2021년 착공 후 공사중이며, 나머지 구간들은 지난달 20일 발주되어 올해 연말 착공 예정이다. 오전역(예정)은 인동선 급행역으로 다음역인 인덕원역에서 GTX-C(예정)·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인덕원역에는 월판선(월곶~판교선)도 예정되어 있어 판교까지 생활권역이 넓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하행으로는 3개 역(급행 기준)만 이동하면 동탄역에서 GTX-A노선(예정)과 SRT까지 이용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인동선 교통 호재를 가장 가까이서 선점할 수 있고, 교육, 생활 환경, 상품성 등이 모두 빼어나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단지”라며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이 많고, 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개선되면서 의왕 지역 내 수요는 물론 군포, 안양 등 인근 지역에서도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견본주택은 사업지 부근인 오전동 일원(모락로 사거리)에 위치한다.
2023.11.02 I 김아름 기자
"北 ‘핵개발+경제성장’ 양립 불가능"…"그렇다고 과소평가는 안돼"
  • "北 ‘핵개발+경제성장’ 양립 불가능"…"그렇다고 과소평가는 안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냉전 구도 속에서 ‘중·러’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전문가들이 재정 부족으로 인해 식량 위기가 가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심각한 식량난에도 중러의 지원에 힘입어 핵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제사회와 연계해 대북제재를 더욱 견고하게 해서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앉혀야 한다고 조언했다.통일연구원과 통일부가 북한경제 대진단을 주제로 1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좌측부터)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김병연 서울대 석좌교수, 트로이 스탄가론 선임국장,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 니시노 준야 게이오기주쿠대학 교수, 이하원 조선일보 논설위원(사진=통일부)김병연 서울대 석좌교수는 1일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통일부 주최로 열린 국제포럼에서 “북한이 핵개발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병진노선은 사실상 ‘미션 임파서블(불가능)’”이라며 “북한은 법과 체계가 열악해서 중국 자본이 크게 들어갈 수 없다. 여기에 국제제재가 이어지고 있어 식량난이 매우 심각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전반적인 북한의 상황은 1995년 고난의 행군 초입부와 비슷하다”며 “대외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호기를 만나 고난의 행군만큼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국지적인 기아문제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북한의 식량난을 단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최근 목선을 타고 귀순한 4명의 탈북민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은 우리 관계당국 조사에서 ‘북한에서 굶주렸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북한의 핵개발과 경제 성장의 동시 추진은 어렵지만 체제가 바뀔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며 “고난의 행군에도 북한은 정치 노선을 안 바꿨다.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 때문에 심각한 위기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북한에 대해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미국 워싱턴D.C. 소재 한미경제연구소(KEI) 트로이 스탄가론 선임국장은 “2018년 대비 북한은 중국에서 훨씬 많은 곡물을 수입하고 있다”며 “북한은 식량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무기 판매, 시스템 개선 등 과제 해결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북한의 억제와 제재를 위해서는 중국에 대한 압박이 중요하다”며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까지 끌어들여 중국을 압박하고, 북중 교류를 막아야 한다. 이런 면에서 외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특히 이들은 북한의 사이버 해킹 등을 통한 불법 수익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북한 제재에 구멍 중에 하나가 사이버 해킹”이라며 “정부가 사이버 해킹에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인적 자본을 투입해서 막아야 한다”고 했다.트로이 국장은 “북한에서 파견하는 해외노동자가 해외의 소프트웨어 기업에 취직하지 못하도록 막고, 국제적 협력을 발전시킨다면 사이버 탈취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등의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김 교수는 “대북제재가 실제 비핵화를 이끌지는 못했지만 이 덕분에 김정은을 싱가포르, 하노이 회담에 끌어왔다”며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의 2017~2019년 가계소득은 25% 줄었다. 실효성 있게 제재한다면 효과는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란코프 교수는 “북한은 권위주의 정권인만큼 대북제재가 효과가 없다”며 “북한은 경제가 어려워도 체제가 유지되고, 해외와 교류를 단절시키고 고립된 상황에 전술핵 개발 등에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니시노 준야 게이오기주쿠대학 교수는 “핵개발과 경제성장이 양립할 수 없지만 북한이 신냉전을 이용해 생존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며 “북한을 비핵화 협상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대북 제재 실효성을 높이고 북한 인권 문제를 상시적으로 제기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1.01 I 윤정훈 기자
'최고 42층'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모델하우스 3일 오픈
  • '최고 42층'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모델하우스 3일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오는 3일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투시도)’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A 246가구, 84㎡B 41가구, 84㎡C 123가구, 84㎡D 82가구, 108㎡A 82가구, 110㎡A 82가구다. 중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 갖춘 총 6개의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가 위치한 금오동은 의정부 주민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신세계백화점·홈플러스·로데오거리·제일시장 등 쇼핑 시설이 가깝고, 의정부성모병원·을지대학교병원·의정부백병원·경기도청 북부청사·의정부 시청·경기북부경찰청·의정부 소방서 등 대형 병원과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다.교통도 편리하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도보권에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의정부역에는 GTX-C(예정) 노선이 들어설 예정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는 호국로와 인접해 있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의정부IC·호원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해 수도권 곳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의 민락IC를 통해 서울권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단지는 일대에서 보기 드문 최고 42층 고층 설계와 개방감을 극대화한 단지 배치로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일부 가구에서는 부용천과 천보산을 조망할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을 갖췄다.청약 일정은 6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5일이다. 청약 통장 가입 기간(12개월 경과)과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수도권 거주자라면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시 전용면적 84㎡ 타입은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108㎡과 110㎡ 타입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동오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모델하우스에서는 오픈 3일간 경품 이벤트(1등 황금열쇠 10돈, 2등 쿠쿠 전기밥솥 등)를 진행할 예정이다.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2023.11.01 I 김아름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 캄보디아 씨엠립 전세기 상품 출시
  • 교원투어 여행이지, 캄보디아 씨엠립 전세기 상품 출시
  • (사진=교원투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캄보디아 씨엠립 직항노선 운항 재개에 맞춰 전세기 상품을 내놨다. 프놈펜에서 씨엠립 이동까지 약 1시간의 비행시간과 환승시간 포함 최소 2시간 이상 이동시간을 줄인 상품이다. 그동안 국내에선 코로나19 영향으로 씨엠립 직항 노선 운항이 중단돼 프놈펜을 경유하는 노선만 운영됐다. 이번에 내놓은 전세기 상품은 스카이앙코르항공 전세기를 이용하는 ‘천년의 유산, 씨엠립 5일’ 패키지다. 비행시간은 약 8시간 30분으로 오는 12월 28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주 7회 매일 운영한다.캄보디아 북서부에 위치한 씨엠립은 세계적인 유적지가 도시 곳곳에 있어 여행객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인 여행지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져 씨엠립 여행의 최적기로 손꼽힌다.일정 중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를 비롯해 아시아 최대 규모 호수인 톤레삽 호수, 영화 ‘툼 레이더’ 배경지인 타 프롬 등을 방문한다. 호텔은 전 일정 5성급 호텔에 머무르며 전신 마사지 등도 포함돼 있다. 한편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전세기 상품과 함께 앙코르 C.C와 포키트라C.C 라운딩이 포함된 골프 패키지 상품도 함께 내놨다. 씨엠립 전세기와 골프 패키지 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여행이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10.30 I 이선우 기자
'분상제' 물량 연말까지 전국 1만9000여가구 공급
  • '분상제' 물량 연말까지 전국 1만9000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분양가는 갈수록 오르는데 수요자들이 부담을 그나마 덜 수 있는 분양가상한제 물량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12월 사이 전국에서 107개 단지 9만5,430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물량은 20개 단지 1만9097가구인 것으로 집계 됐다(민간아파트 기준. 임대 및 사전청약 제외). 전체 공급물량의 약 20% 수준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전체의 약 41.1%가 분양가상한제 물량이 차지했었음을 감안하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을 알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물량을 줄어들고 있지만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최근 1년사이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657만5000원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86만6000원 보다 11.5% 상승한 수준이다. 분상제 물량을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부동산인포가 청약홈의 아파트 청약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을 제외한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곳은 10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11.51대 1일이다.또 7월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85.39대 1), 8월 경기 평택시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3차(82.33대 1) 등도 서울을 제외한 지역 가운데 검단 롯데에 이어 1순위 경쟁이 치열했다. 이들 모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분양한 단지들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물량들은 공공택지이거나 규제지역 등에서 공급되는 물량들이다. 하지만 서울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분상제 물량이 더 귀해졌다. 또한 최근 LH 부실시공 문제로 인해 공공택지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앞으로 분상제 물량이 많이 증가할 수 있을지도 낙관하기 힘들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금리도 크게 오른데다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떨어지기 쉽지 않다. 최근 이스라엘 전쟁까지 겹치면서 국제원유가격도 출렁이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분양가 상승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 이라면서 “향후 분상제 물량이 얼마나 나올지 안개속인만큼 연내 분양에 나서는 분상제 물량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연내 분상제 물량은 약 1만9000가구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 C2블록에 공급하는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2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공택지에 들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6세대 규모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1km 내 삼성 디스플레이시티2가 증설될 예정이라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며 단지 앞에 곡교천이 지나 우수한 조망과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한 생활환경도 누릴 수 있다.금강주택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의 분양을 본격화한다. 동탄2신도시 내 5,400여 가구의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의 마침표를 찍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0층, 10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62가구 규모다.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의 이점을 갖췄으며,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우미건설은 11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총 418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GTX-A노선 운정역(가칭_예정)의 초역세권 입지에 조성돼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2023.10.27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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