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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弗 유방암 검사 오진 우려..美 FDA "판매 중단하라"
  • 99弗 유방암 검사 오진 우려..美 FDA "판매 중단하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유방암과 당뇨병 등의 발생 가능성을 99달러에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진단 키트 판매가 미국에서 조만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검사 결과에 오류가 있을 경우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판단이지만, 일반인들이 비교적 저렴한 값에 간편하게 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실리콘밸리 소재 바이오벤처기업 ‘23앤드미(23andMe)’에 유전자 검사 진단 키트 판매를 중단할 것을 명령하는 서한을 지난 22일 발송했다. 검사 결과가 잘못될 경우 유방암 수술과 같은 불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같은 조치는 23앤드미의 유전자 검사 진단 키트 판매와 관련한 최근 논란에 따른 것이다. 유전자 검사 진단 키트 가격은 99달러에 불과해 유방암 같은 유전적 질환이나 질병 감염 위험을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란 측면이 부각됐다. 지지자들은 일반인들이 자신의 유전적 정보에 직접적으로 접촉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의사의 진단이나 전문가 상담 없이 부정확한 결과를 제공했을 경우에 대해 우려해왔다.23앤드미의 유전자 검사 진단 키트는 99달러(한화 약 10만5000원)에 고객들의 유전자 검사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고객들이 자신의 침 샘플을 보내면 23앤드미는 DNA를 분석하고, 유방암이나 당뇨병, 심장질환 등 앞으로 걸릴 가능성이 있는 254가지 질병을 예측해 결과를 발송한다. 현재까지 검사를 진행한 고객의 유전자 샘플은 47만5000여개 이상이다.그러나 FDA는 특히 유방암과 난소암 예측에서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FDA는 이번 명령과 관련해 23앤드미에 오는 12월13일까지 공식 답변을 요구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제품 압수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지난 2006년 창업한 23앤드미는 해당 분야 선두업체로, 구글과 존슨앤존슨(J&J)이 주요 투자자다. 특히 23앤드미의 공동창업자인 앤 보이치키는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이기도 하다. ‘23앤드미’의 숫자 23은 염색체 23쌍을 의미한다.구글은 현재 23앤드미에 관련 내용을 문의해둔 상태라고 답했으나 존슨앤존슨은 아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이번 결과와 관련해 23앤드미의 고객 일부는 해당 업체 페이스북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등 강력한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 일부는 백악관 홈페이지에 서비스 중단을 막아줄 것을 요청했으며, 몇몇 유전자 전문가들은 해당 서비스 덕분에 유전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013.11.26 I 김유성 기자
쁘띠성형, 부위별로 다른 제품 선택해야 한다?
  • 쁘띠성형, 부위별로 다른 제품 선택해야 한다?
  • [온라인총괄부] 최근 성형 트렌드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마취의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원하는 얼굴을 만들 수 있는 ‘쁘띠성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미용시술로 불릴 정도로그 과정이 간단한 데다 회복이나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적어 바쁜 현대인의 기호를 사로잡고 있는 것. 고경덕 예지미모의원 원장은 “성형의 기법이 더욱 다양해지고 성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뼈를 깎거나 피부를 절개하는 부담스러운 성형수술이 아닌 간편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쁘띠성형이 하나의 독자적인 입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단순 쁘띠성형을 넘어 하이코 시술, 미스코 시술 등 보다 정교한 기술과 효과를 일컫는 시술기법까지 개발되면서 쁘띠성형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확보한 전문병원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쁘띠성형 중에는 보톡스나 필러 등 주사를 이용한 간단한 성형시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공간을 채운다’는 의미의 ‘필러’는 1893년 독일의사 Dr. Neuber가 환자의 얼굴 결손 부위에 지방조직을 이식한 것에서부터 개발됐다. 2003년 히알루론산 성분 필러가 FDA 승인을 받은 후 보편화 돼 이후 많은 종류의 필러로 그 시술방법을 발전시켜 왔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필러는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다양한 개인의 요구사항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필러는 10~15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유지 기간은 히알루론산 필러의 경우 1년, 칼슘필러의 경우 대략 3년 정도로 알려졌다. 개인이 원하는 맞춤형으로 필러의 양과 종류를 선택 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윤곽 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경덕 원장은 “필러는 사용할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른 필러를 적용한다”며, “히알루론산 필러의 경우 입자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제품 라인이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필러의 종류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고 원장은 부위별로 신경써야 할 필러 고르는 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코와 무턱의 경우 입체감을 줄 수 있는 코필러를 △이마는 필러가 고르게 퍼지면서 볼륨감을 완성할 수 있는 점성과 탄력이 높은 제품을 △애교상의 경우 적당히 볼륨감을 주면서도 한곳에 뭉치지 않으면서 일정한 모양이 나오는 필러를 사용해야 한다.
제약업계, 내년 사업 전망 불투명..'걱정반 기대반'
  • 제약업계, 내년 사업 전망 불투명..'걱정반 기대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약업체들이 내년 사업 계획을 마련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내년에는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만한 대형 복제약(제네릭) 시장이 많지 않은데다 약가인하제도의 변수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다만, 차별화된 신약이나 개량 신약을 장착했거나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두드린 업체들만이 내년 사업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내년 대형 복제약 시장 ‘흐림’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제약사가 아직 내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일부 업체들은 3차에 걸쳐 사업 계획을 수정한다는 전제하에 영업, 개발 등 일부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사업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동안 국내업체들의 성장동력 역할을 해왔던 제네릭 시장의 전망도 밝지 않다. 2014년 주요 제약사 신약 및 해외사업 전망내년 특허 만료가 예정된 굵직한 오리지널 제품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와 오츠카제약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빌리파이’ 정도만이 꼽힌다. 그마저도 제약사들이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크레스토는 지난해 792억원어치 팔린 제품으로 국내업체들이 수년 전부터 눈독을 들여왔다. 이미 크레스토 제네릭의 발매 채비를 마친 업체가 40여곳에 달해 제약사들이 한정된 시장을 놓고 나눠먹기식 경쟁에 그칠 공산이 크다. 내년 3월 특허가 만료되는 아빌리파이는 시장 규모가 300억원대에 달하지만, 제네릭 제품이 정신과 약물에서 성공한 전례가 많지 않아 제약사들의 기대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약가규제로 제약사들 발목약가제도의 변화도 제약사들의 고민거리다. 지난해 단행한 일괄약가인하로 업체마다 적잖은 손실을 보았지만 내년에는 또 다른 약가인하제도가 가동되기 때문이다. 의료기관이 제약사나 도매상으로부터 의약품을 보험약가보다 싸게 구매하면 차액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돌려받는 ‘시장형실거래가제도’의 2년간 유예기간이 만료(내년 2월)되지만 재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제약업계는 병원들이 인센티브를 타내기 위해 의약품을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구매하려 내년 특허만료 예정 주요 제품 및 복제약 업체 수한다며 이 제도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많이 팔리는 의약품의 약가을 깎는 ‘사용량 약가 연동제’도 보다 강화돼 제약업체의 고민은 늘어만가고 있다. 내년부터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하고, 50억원 이상 늘면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된다. 대형 제품을 많이 보유한 제약사들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엄격한 리베이트 규제도 제약사들이 영업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는 요인이다. 올해에만 동아제약, 대웅제약(069620), 일동제약(000230), 동화약품(000020) 등이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되면서 고개를 떨궜다. 제약업체들이 “더는 내수 시장에서 과거와 같은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고 푸념하는 이유다. ◇일부업체 신약·해외사업 장밋빛 전망상위업체들을 중심으로 신약이나 개량신약, 해외사업 부문에서 주목할만한 성과가 예고됐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동아에스티(170900)는 미국 제휴사에 기술수출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테디졸리드’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이 해외에서 팔리는 매출의 6~7%가량을 동아에스티는 로열티로 받게 된다.한미약품(128940)은 미국 머크를 통해 수출한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의 수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미국 FDA 허가를 받은 개량신약 ‘에소메졸’의 판매가 개시된다. 사노피아벤티스와 공동개발한 복합제 ‘로벨리토’도 해외시장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006280)는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와 면역글로불린제제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의 미국 진출이 예약된 상태다. LG생명과학(068870), 일양약품, 종근당 등도 자체개발한 신약과 개량신약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제네릭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영업 규제도 엄격해지고 있어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확보한 업체를 중심으로 국내 제약업계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13.11.25 I 천승현 기자
헉! 살 빼려고 커피 거의 매일 먹었더니 암이..
  • 헉! 살 빼려고 커피 거의 매일 먹었더니 암이..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커피와 패스트푸드로 즐겨먹는 감자튀김에 발암물질 성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감자튀김 등에 포함된 화합물 아크릴아미드(acrylamide)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크릴아미드는 종이와 플라스틱 제조, 염색, 물을 정수하는 과정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이 물질은 방수제, 음식포장재료, 접착제, 담배 연기 등에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감자처럼 땅에서 재배한 탄수화물을 고온에서 굽거나 튀길 때에도 발생한다. 아크릴아미드가 많은 식품은 고온에서 굽거나 튀긴 감자, 버섯, 토마토를 비롯해 과자, 시리얼, 빵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도 콩을 볶는 과정에서 아크릴아미드가 상당히 생성된다고 FDA는 경고했다. 고온에서 조리하는 식품들(사진=유로팟닷이유)FDA는 동물실험을 통해 아크릴아미드를 많이 섭취하면 암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물질이 인간에게도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SJ는 그러나 물에 끓이거나 찐 식품에서는 아크릴아미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식품 조리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미국인들이 섭취하는 식품의 40%가 이미 아크릴아미드를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FDA는 아크릴아미드 식품 섭취를 완전히 끊을 수는 없더라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예를 들어 감자튀김은 색깔이 어두워지지 않을 정도로만 튀겨야 한다. 짙은 갈색이 될 때까지 튀길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세 배나 많은 아크릴아미드가 나오기 때문이다. 또 냉동 감자 튀김은 제조업체가 권장한 조리 시간과 기름 온도를 지키고, 빵류도 너무 굽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11.20 I 염지현 기자
초정사업단, 태국 LASHES사와 2만 달러 수출 계약
  • 초정사업단, 태국 LASHES사와 2만 달러 수출 계약
  • [온라인총괄부] 청주대학교 초정휴양웰니스사업단(단장 박구원, 이하 초정사업단)이 초정광천수 브랜드 ‘초정미라클’의 마스크팩 및 미스트 등 초정광천수 제품의 수출길을 열었다.초정사업단은 태국 화장품 유통회사 LASHES사와 2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천 달러의 시제품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초정미라클 상품은 방콕 중심가의 대형 매장에 전시 판매되고 있으며, 수입업체인 태국 LASHES사가 2015년까지 방콕의 대형 브랜드 매장을 5곳으로 늘릴 계획으로, 내년부터 수출 실적과 수출품목의 확대가 전망된다. 이번 수출은 초정사업단이 지난 5월 열린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베트남, 태국 등 해외 바이어와의 활발한 상담과 홍보를 추진한 결과다.초정사업단은 초정광천수를 활용한 기술개발 제품들을 중국 등 아시아를 비롯한 미국, 멕시코 등에 수출하기 위해 내년부터 더욱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 적극적으로 바이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초정미라클 관계자는 “이번 초정미라클 제품 수출계약을 토대로 태국 시장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연간 1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초정미라클은 코코넛 추출 천연원단을 사용한 ‘내 얼굴에 미라클 마스크 2’, 초정광천수 미스트 ‘단비랑’, 초정약수를 담은 ‘베베포포 물티슈’ 등을 선보였으며, 올 연말 초정미라클 화장품 세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초정광천수는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세종대왕과 세조의 눈병, 피부병을 낫게 했다고 할 정도로 뛰어난 효능을 지녔다. 미식품 의약 관리국(FDA) 검사에 따라 미국의 샤스타, 영국의 나포리나스와 더불어 세계 3대 광천수로 공인받은 바 있다.초정미라클 정보는 초정사업단 홈페이지(www.cjuris.kr) 또는 공식 쇼핑몰 초정엔(www.chojung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키초(KICHO), `2013 MBC 베이비 키즈 페어` 참가
  • 키초(KICHO), `2013 MBC 베이비 키즈 페어` 참가
  • [온라인총괄부] 지난 9월 첫 국내 론칭을 한 키초가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천연 미네랄 포밍 클렌저(버블 폼클렌징)을 들고 14일부터 17일 4일간 ‘MBC 베이비 키즈 페어’에 참가했다.각종 국 내외 안전성 테스트및 FDA 승인을 거친 키초의 포밍 클렌저는 천연계면활성제 사용 및 90% 이상의 천연 성분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쓸 수 있는 천연 폼 클렌저다. 론칭 이래로 입소문을 타고 높은 재구매율을 자랑하는 폼클렌저로 유명하다.폼클렌징과 함께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저자극성의 씨씨크림은 7가지 새싹 성분으로 아이 돌볼 시간에 쫓기는 바쁜 엄마들을 위한 주름, 미백, 자외선차단 (SPF 30/PA++) 등 3중 기능성, 아이들에게도 무해한 저자극성의 안색개선 효과로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MBC 베이비 키즈페어에서 키초는 박람회 기간 동안 출산,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피부나이 측정’ 이벤트 및 ‘체험단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달콤한 맛의 천연 유래성분의 순한 스윗 네이처 립밤(Sweet nature Lip Balm)을 출시하고, 키초 부스에서 테스터 및 출시 전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키초 관계자는 “향후 출시될 키초 스킨, 에센스, 크림 3종세트 및 선크림 출시일에 맞추어 키초의 새로운 브랜드 라인을 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제품의 재구매율을 확고하게 하기 위한 꾸준한 제품 연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초는 오는 21일부터 24일간 중국 남경에서 개최되는 미용 박람회에 천연자연주의 키초를 홍보차 한국업체로 참가한다. 그 동안의 박람회에서 각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다 론칭 이래 첫 글로벌 뷰티쇼에 참가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 키초의 전제품은 공식 홈페이지(www.kichocosmetics.com)및 고객센터에서 문의 가능하다.
나노엔텍, SKT 지분 취득 소식에 한주간 20%↑
  • 나노엔텍, SKT 지분 취득 소식에 한주간 20%↑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나노엔텍(039860) 주가가 한 주 동안 큰폭으로 올랐다. SK텔레콤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나노엔텍 주가는 지난 한 주(11.11~15)동안 19.95% 상승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4일 나노엔텍의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총 15.48%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5만786주를 77억7800만원에 인수한다. 보유 중인 전환사채의 전환권까지 행사하면 보유 지분율은 26.01%로 늘어난다. 의료와 IT융합 서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SK텔레콤의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나오엔텍이 만든 체외진단기기(FREND-프렌드)는 올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나노엔텍은 생명공학 연구기기와 현장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주력 모델인 생명과학 관련 장비를 비롯해 프렌드 제품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SK텔레콤은 지분 인수 계약 후에도 나노엔텍의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나노엔텍의 체외진단기기 판매와 기술 수출을 지원한다.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의 원격진료, U헬스케어 사업 모델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나노엔텍 주가 그래프▶ 관련기사 ◀☞[특징주]나노엔텍 '상한가'..대주주 SKT와 시너지 기대
2013.11.16 I 박형수 기자
  • SKT가 나노엔텍 지분 추가 인수한 이유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생명공학 및 의료 연구기기 개발업체인 나오엔텍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했다. 의료와 IT융합 서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SK텔레콤의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14일 “오늘 나노엔텍의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총 15.48%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향후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 시 최대 26.01%)”이라며 “개약 내용은 주식 수 125만786주, 인수금액은 77억7800만원”이라고 밝혔다.나오엔텍이 만든 체외진단기기(FREND-프렌드)는 올해 5월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은 바 있다.SK텔레콤은 지분 인수 계약 후에도 나노엔텍의 금년 경영목표 달성 및 미국 시장 공략 등 사업 안정성과 연속성을 고려해 현 경영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나노엔텍의 체외진단기기 판매 및 기술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나노엔텍은, 랩온어칩(Lab-on-a-chip)기술 기반의 생명공학 연구기기와 현장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3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주력 모델인 생명과학 관련 장비를 비롯, 미국 FDA 승인을 득한 FREND(소형 진단기기 브랜드) 제품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관련기사 ◀☞한국인터넷소통협회, SKT와 바른 SNS 문화 개선 앞장☞제4이통, 월 3만원에 모바일 데이터 무제한..가입비도 폐지☞제4이통, LTE-TDD로 도전장..삼성전자도 저울질
2013.11.14 I 김현아 기자
양윤선 대표 "내년이 기대되는 이유..제대혈 보관·해외진출"
  • 양윤선 대표 "내년이 기대되는 이유..제대혈 보관·해외진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내년은 메디포스트의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해입니다. 2000년에 시작한 제대혈 보관사업이 15주년을 맞이합니다. 사업 초창기 15년 보관 계약을 맺었던 고객들이 재계약을 통해 보관기간을 연장한다면 한층 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서울 서초동 메디포스트(078160) 본사에서 만난 양윤선 대표(49, 사진)는 3분기 흑자 전환을 이끈 제대혈 사업부문에 대해 “매년 태어나는 신생아 가운데 10%만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다”며 “제대혈 보관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메디포스트는 지난 3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81억원, 영업이익 6억원, 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상반기 기준으로 제대혈 보관사업이 75.3%, 건강기능식품 16.6%, 줄기세포 치료제 6.5% 순이다.양 대표는 “제대혈 보관은 생물학적 보험과 같다”라며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제대혈은 탯줄과 태반에 있는 혈액으로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에 채취해서 냉동보관해야 한다. 줄기세포 치료 기술이 발달할수록 보관해 둔 제대혈의 가치는 커진다. 현재 수준에서 치료할 수 없더라도 가까운 장래에는 제대혈을 활용해 각종 유전성 질환, 심장병, 뇌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과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011년 7월 제대혈관리법을 시행해 제대혈 보관업체를 관리·감독하고 있다. 그는 다만 “오랜 기간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 요건만으로 업체를 선정해선 안된다”라며 “실제로 병원에서 제대혈을 사용한 실적을 확인하고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메디포스트는 국내 제대혈 보관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1위 업체다. 1위를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믿고 맡겨도 된다고 양 대표는 강조했다.양 대표는 “내년부터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해외진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2011년 11월 미국에 현지법인 메디포스트 아메리카를 설립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카티스템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임상 1상과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홍콩과 동남아시아에도 진출했다. 올 1월 홍콩에 현지법인 메디포스트 HK를 설립했다. 6월에는 홍콩에서 처음으로 카티스템을 이용한 시술이 있었다. 최근 줄기세포 관련 법안과 제도를 정비한 중국에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카티스템의 임상시험과 허가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메디포스트는 이 밖에도 국내 식약청의 임상결과를 토대로 현지 임상 없이 진출할 수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줄기세포치료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카티스템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AD’의 기술 이전도 고려하고 있다. 뉴로스템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제약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치료제다. ▶ 관련기사 ◀☞메디포스트, 3Q 영업익 흑자전환..사상 최대 매출
2013.11.13 I 박형수 기자
낙소졸 등 잇따라 출시… 한미 복합신약 명가로
  • 낙소졸 등 잇따라 출시… 한미 복합신약 명가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미약품(이관순 대표)이 고혈압 복합신약 ‘아모잘탄’ 성공에 이어 소염진통 복합제 ‘낙소졸’,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로벨리토’를 잇따라 선보이며 복합신약 명가로 주목 받고 있다. 먼저 2009년 6월 국내 첫 발매된 아모잘탄은 두 가지 서로 다른 고혈압 치료성분 (암로디핀+로살탄)을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출시 4년 만에 연매출 6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복합제 돌풍을 일으켰다.특히 세계적 제약회사인 미국 MSD와 아모잘탄의 전 세계 51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GSK와 사노피 등 다국적제약회사들과 복합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일구기도 했다.한미약품은 GSK과 복합신약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한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 복합제 ‘로벨리토’의 시판허가를 취득하고 코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한미약품은 최근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NSAIDs) 약물인 나프록센(Naproxen)과 미국 FDA 시판승인을 받은 에소메졸(Esomeprazole strontium)을 결합한 소염진통 치료제 ‘낙소졸’을 출시했다.속쓰림과 위장장애, 심혈관질환 유발 등 기존 약물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환자의 1일 약값 부담도 파격적으로 낮춰 의사처방과 환자치료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아모잘탄과 낙조졸
2013.11.13 I 이순용 기자
종근당, 故 이종근 회장 기념관 '고촌홀' 개관
  • 종근당, 故 이종근 회장 기념관 '고촌홀' 개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창업주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고촌홀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 2층에 열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고촌홀은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를 이끈 고 이종근 회장의 창업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관식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 및 종근당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제1전시실은 이 회장의 생전 집무실을 그대로 재현하고 이 회장이 기록한 출장일지와 해외를 돌며 수집한 제약 관련 유품 등을 전시했다. 제2전시실은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승인 등 이종근 회장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14개 테마로 구성했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촌홀이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제약산업을 개척해 온 이종근 회장의 혜안과 의지를 음미하는 배움의 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한 뒤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의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는 등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1973년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섰으며 장학사업을 펼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한국조폐공사의 ‘한국을 빛낸 100인의 인물’ 기념주화 대상자로 선정됐다.종근당 창업주 고 이종근 회장 ‘고촌홀’ 개관식에 참석한 종근당 및 계열사 임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맨 왼쪽 김정우 부회장, 맨 오른쪽 이장한 종근당 회장)
2013.11.12 I 천승현 기자
  • [사설]미국발 트랜스지방 대책 세워야
  • 미국 보건당국이 빵, 과자 등에 들어있는 ‘트랜스 지방’을 인체에 유해하다고 규정하고 퇴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세계 가공식품 업계가 한바탕 출렁이게 됐다. 우리나라 관련업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미국발 ‘트랜스지방 규제 폭풍’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트랜스지방이 식품에 쓰이기에 “대체로 안전하지 않다고 인정된다”는 잠정결정을 발표했다. FDA는 “과학적 근거와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판단을 토대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현재 트랜스지방을 사용 중인 식품 제조업체들이 최종결정에 대비해 제품을 새로 준비할 수 있도록 60일간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거릿 햄버그 FDA 국장은 “이번 조처는 트랜스지방의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조처가 시행되면 한 해 심장마비 환자 2만명, 심장병 사망자 7000명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트랜스지방은 액체상태의 식물성지방을 고체상태로 가공할 때 수소를 첨가해 ‘부분수소화(水素化)’가 이루어져 생기는 지방이다. 그래서 ‘변화’를 뜻하는 ‘트랜스’라는 말이 붙었다. 튀김식품의 바삭바삭한 맛을 높인다고 해서 빵과 과자에 주로 사용해 왔다. 햄버거, 피자, 치킨, 스낵 등에도 많이 들어 있다. 트랜스지방은 인체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인체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줄이기 때문에 심장질환 등 성인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FDA의 이번 결정은 미국에 식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내 식품업체도 FDA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행히 국내에서는 트랜스지방 관리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2000년대 중반 트랜스지방의 위험성이 활발히 지적되면서 정부가 트랜스 지방 줄이기에 적극 나섰고 대형 제과업체들도 정부방침에 호응해 트랜스지방을 없앴거나 대폭 줄였다며 제품 포장에 트랜스지방 함량을 표시해 오고 있다.문제는 기술과 설비가 부족한 중소업체들이다. 대기업들은 그간 꾸준한 연구를 통해 트랜스지방 함량을 크게 줄였지만 주문자 상표를 달아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식품업체들은 수출입지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정부는 FDA가 트랜스지방 함유 허용치를 어떻게 최종 결정하는지 면밀히 지켜보면서 관련업계를 기민하게 지원해야 한다.
  • 美FDA, 트랜스지방 '퇴출' 선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앞으로 미국에서 트랜스지방을 사용한 음식을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 게 됐다. 미국 보건당국이 트랜스지방을 가공식품에 사용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7일(현지시간) “과학적 근거와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트랜스지방이 음식에 사용하기에는 안전하지 않다는 잠정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FDA는 잠정 결론에 대해 60일간 의견을 들은 뒤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방침이 최종 확정되면 트랜스지방은 ‘식품 첨가제’로 분류돼 규정에 따른 허가 없이는 식품에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사실상 트랜스지방 ‘퇴출’을 선언한 셈이다. FDA는 다만 관련 업계의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트랜스지방을 식품에 첨가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해 성분을 조정할 수 있는 준비기간을 줄 방침이다. 매거릿 햄버그 FDA 국장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트랜스지방 소비가 줄었지만 국민 건강에 대한 염려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만 해마다 2만명이 심장마비를 겪고 이 가운데 7000명이 사망한다”고 덧붙였다. FDA는 앞으로 60일간 식료품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모은 후 구체적인 규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의 식물성 기름을 이용해 음식을 가공할 때 생기는 지방산이다. 과자, 도너츠, 빵 등 기름에 튀긴 가공 식품에 많이 들어가 있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장점이다. 트랜스지방이 식재료 가공에 쓰이기 시작한 것은 약 100년전이며 현재는 거의 모든 음식에 사용되고 있다. 트랜스 지방에 대한 위험성은 2000년대 이후부터 보고됐다. 미국 과학학술원 의학연구소(IOM)는 2002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트랜스지방이 건강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당시만해도 전면적인 규제는 논의되지 못했다. 야채류 같은 일부 비가공 식품에서도 트랜스지방이 나오는 경우가 있고 많은 음식에서 폭넓게 쓰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DA가 2006년 식품업계에 트랜스지방 함량 정보를 요구하면서부터 트랜스지방 사용이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트랜스지방 사용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2007년부터 시내 식당에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했다. 맥도날드 같은 대형 식음료 기업도 2008년 트랜스지방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013.11.08 I 김유성 기자
  • 美 허브 제품서 상표와 다른 재료 사용돼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인들이 연간 50억달러(약 5조3100억원)씩 사용하는 허브 보조식품 대부분이 상표에 표시되지 않는 재료가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즈(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문은 허브를 사용한 보조식품 대부분이 상표와 다른 재료로 포함된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연구진은 12개사의 총 44개 제품을 대상으로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제품에서 상표에 쓰여지지 않은 재료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항우울증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세인트존스워트(물레나물과 다년생 허브) 제품 중 일부는 쌀만 사용한 제품도 있다. 일부 제품에서는 상표에 표시되지도 않은 검은 호두도 발견돼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됐다. 연구진은 “이런 보조식품들은 쌀이나 콩 같은 곡물에다 허브를 살짝 곁들인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와 같은 보조식품으로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효과를 얻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쌀이나 콩은 허브 보조제품 부피를 늘리는 용도로 사용된다. 허브 보조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술한 규제도 문제다. FDA는 차(茶) 같은 제품은 DNA 검사를 활용해 상표와 제품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검사하지만 허브 보조제품에는 이런 검사를 강제로 시행하지 않는다. 현재 대다수 허브 보조제품은 자체 실시한 DNA 검사를 FDA에 제공하는 정도다. 부작용에 관한 규정도 심각한 신체적 문제가 수반되지 않는 이상 처벌받지 않는다. 한편 미국 식물학 자문위원회 소속 스테판 가프너 수석 과학사무관은 캐나다 연구진 조사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DNA 검사 과정이 재료가 변질됐을 수 있다”며 “조사가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3.11.04 I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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