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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한미약품' 바닥 찍었나
  • '돌아온 한미약품' 바닥 찍었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한미약품(128940)이 장기간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주력 분야인 제네릭(복제약)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분위기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전년동기 34억원보다 147% 늘었다. 매출액은 1351억원으로 전년대비 7.9% 증가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다.한미약품은 2000년 의약 분업 이후 국내제약사 중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리베이트 규제, 약가인하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2010년부터 심각한 실적 부진에 빠졌다. 한발 빠른 시장 진입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제네릭 분야는 경쟁사들의 거센 추격으로 성장세가 꺾였다. 대다수의 전문의약품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위기감이 커졌고, 급기야 2010년에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은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됐다.하지만 지난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이뤄졌다. 올해 초 단행된 일괄 약가인하로 제약업계가 전반적으로 실적 침체를 겪고 있음에도 한미약품은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무엇보다 그동안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제네릭 분야에서 예전의 위용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발기부전치료제 ‘팔팔’, 천식치료제 ‘몬테잘’ 등 신규 제네릭 제품이 3분기에 각각 40억원,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다른 업체들을 압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졌던 영업력에 근거중심의 마케팅을 결합하면서 제네릭 분야에서 선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개발 개량신약인 위궤양치료제 ‘에소메졸’과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2, 3년 전 한미약품의 모습을 찾아가는 분위기다.향후 전망도 밝다. 아모잘탄은 조만간 수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미국 머크사와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의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수출 규모는 총 20억달러로 이는 국내제약사가 체결한 가장 큰 규모다. 에소메졸의 미국 시장 진출도 가시권에 있다. ‘에소메졸’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허가 심사가 진행중이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량신약, 제네릭 등 자체개발제품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빠른 속도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내년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미약품 분기별 매출 추이(별도 기준, 단위: 억원)한미약품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별도 기준, 단위: 억원)▶ 관련기사 ◀☞한미약품, 3Q 깜짝실적..목표가↑-현대☞한미약품, 3Q 영업익 전년비 88%↑..'북경한미 효과'(상보)☞한미약품, 3Q 영업익 183억..전년비 88%↑
2012.11.07 I 천승현 기자
OB골든라거, 병뚜껑 '골든캡' 도입
  • OB골든라거, 병뚜껑 '골든캡' 도입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오비맥주는 맥주 ‘OB골든라거’에 국내 맥주 최초로 병뚜껑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신기술 락킹(Locking) 공법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골든캡(Golden Cap)’으로 명명된 새 병뚜껑은 산소를 흡착하는 특수 소재로 제작된 ‘OST라이너(Oxygen Scavenging Technology Liner)’를 적용, 병 내 맥주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 기존 제품보다 산화 방지 효과와 밀폐력이 뛰어나다. 미국에서 개발한 ‘OST’ 소재는 탁월한 산소 흡입력의 특성을 인정받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골든캡은 특히 시간이 지나면 발생하는 맛과 향의 변화, 김빠짐 등 기존 병맥주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은 항상 갓 양조한 듯 신선한 ‘OB골든라거’의 맛과 향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오비맥주 측 설명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OB골든라거‘ 출시 1여 년 만에 2억 병 판매돌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선진기술을 도입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맥주의 깊고 풍부한 맛, 특유의 차별화된 향을 마지막 한 모금까지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10.29 I 정태선 기자
심영복 대표 "美시장서 매출 연 1천억 자신"
  • 심영복 대표 "美시장서 매출 연 1천억 자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골형성단백질 ‘라퓨젠 (Rafugen BMP2)’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모집을 모두 마쳤습니다. 내년 1분기쯤 국내시장에 내놓을 겁니다. 또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합니다.”서울 강남구 영업본부에서 만난 심영복(49·사진) 코리아본뱅크 대표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코리아본뱅크(049180)는 의료기기 수입과 인공관절, 인체조직 대체제 등을 개발하는 업체다. 심 대표가 기대를 걸고 있는 라퓨젠은 뼈 재생을 돕는 골형성단백질이다. 골형성단백질은 골절과 같이 뼈부위가 다쳤을 때, 빠른 재생을 돕는다. 기존 메탈이나 합성골 등의 인위적인 보형물 대신 자가골 생성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최근 의료계에서 주목받고 있다.심 대표는 “골형성 촉진인자인 BMP-2를 이용해 라퓨젠을 개발 중”이라며 “임상이 끝나고 식품의약안전청(K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라퓨젠을 주입하면 회복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질 것”이라며 “일반적인 정형외과뿐만 아니라 치과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라퓨젠은 의료기기로 분류돼 임삼 1상만으로도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코리아본뱅크는 내년 1분기면 품목허가를 받아 시판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연간 약 15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식약청(FDA) 허가도 준비 중이다. 1조원에 달하는 미국 골형성단백질 시장에 진출하면 연간 1000억원 매출도 가능하다고 심 대표는 자신했다.그는 “현재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보다 라퓨젠이 30% 이상 저렴할 것”이라며 “부작용도 없어 미국시장 10%를 점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코리아본뱅크는 이미 라퓨젠의 생산설비를 갖췄다. 월 100억원 규모의 라퓨젠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당분간 추가 설비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주문량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코리아본뱅크는 라퓨젠 이외에 신제품 연구개발(M&A)에도 집중하고 있다. 심 대표는 “의사들과 수시로 만나 필요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 중”이라며 “고관절 인공관절도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관절은 절구 모양의 골반 골과 공 모양의 둥근 넙다리뼈머리로 이뤄진 관절로 흔히 ‘엉덩이 관절’이라고도 부른다. 고관절 질환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최근 빠른 속도로 환자가 늘고 있는 질병 가운데 하나다. 코리아본뱅크는 또 지난 2010년부터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10대 핵심소재(WPM)’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WPM 개발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재정자금 총 1조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위험이 높은 미래 소재 아이템을 정부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개발 과제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근골격계 치료용 단백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심 대표는 “과거 우리나라 의료기기 시장은 미국 제품 일색이었다”며 “코리아본뱅크는 지난 2009년 이후 미국으로 2000만달러 규모의 의료기기를 수출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앞으로 미국으로 수출하는 규모든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의료기기 강국’ 한국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10.25 I 박형수 기자
가슴성형 수술 열풍의 불편한 진실
  • 가슴성형 수술 열풍의 불편한 진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자칭 타칭 ‘성형공화국’인 우리나라에서 ‘가슴 성형’은 흔하디 흔한 성형수술 중 하나다. 배에 ‘王’자를 새기고 안구의 ‘붉은 핏줄’를 없애주는 성형까지 나오는 판이니 이에 비하면 가슴성형은 양반에 속한다. 하지만 너무나 자연스럽고 대중적이기 때문에 ‘가슴성형’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측면이 있다.◇ 끊임없는 인공유방 안전성 논란가슴성형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가슴확대를 위해 ‘인공유방’을 삽입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인공유방은 끊이지 않고 안전성 논란이 있어왔다.가장 안전하다는 인공유방은 인체와 동일한 성분인 ‘식염수’로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촉감이 좋지 않고 누우면 처지는 현상 등이 발생해 의료진과 여성들의 마음을 사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제조회사들은 실리콘겔 등을 이용한 인공유방 제작에 몰두해 왔지만 끊임없는 안전성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1960년대 미국 다우코닝(Dow Corning)사가 처음으로 실리콘겔로 인공유방을 만들었지만, 자가면역질환 등과의 연관성이 제기돼 1992년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됐다.10여년간 금지된 실리콘겔 인공유방은 2005년 실리콘겔을 개량한 ‘코헤시브겔’이 미FDA의 허가를 얻으면서 판매가 재개됐다.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부터 이 제품이 공식 허가를 받아 출시됐고 지금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반적인 제품이다. 하지만 미 FDA가 지난해 실리콘겔 또는 실리콘막(생리식염수) 등 인공유방과 희귀암인 역형성대세포림프종(ALCL)의 잠재적 연관성을 발표하면서 안전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 우리 식약청도 의료진에 주의를 당부한 상태다.최근 전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공업용 실리콘겔로 만들어진 프랑스 PIP(폴리 임플란트 프로테스)사의 인공유방은 국내에는 공식적으로 수입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문제인 것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유행한 PIP사의 하이드로겔이라는 인공유방인데 이 제품은 식염수에 다당류를 첨가한 것이 특징으로 잦은 파열과 부작용이 문제가 돼 판매가 금지됐다. 국내에서 이 제품으로 수술받은 환자가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제거가 필요함에도 방치되고 있다.◇가슴성형 수술만 하면 끝?가슴성형은 영구적이라는 생각도 오해다. 많이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는 것도 잘못된 편견이다. 가슴성형은 한번 수술하면 지속적인 관리를 받아야 하며 일정 시간 이후 재수술도 염두에 둬야 한다.FDA는 성형목적으로 실리콘겔 인공유방을 삽입한 여성의 20~40%, 유방절제 후 유방재건을 위해 실리콘겔을 이용한 여성의 40~70%는 8~10년 안에 보형물을 교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인공유방이 파열되거나 찢어져 안에 든 액체가 외부로 흘러나와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FDA는 인공유방을 삽입한 사람들에게 2년마다 파열 여부에 대한 MRI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한다. 실제로 의료기기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부작용이 많은 것도 인공유방이다. 지난해 보고된 의료기기의 부작용 717건 중에 60%인 428건이 인공유방 부작용이다. 제품 파열이 1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공유방을 삽입한 조직의 주변이 딱딱해지는 부작용도 115건이나 됐다.식약청은 역시 실리콘겔 형태의 인공유방이 사용 중 부작용 또는 결함의 발생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줄 수 있어 소재파악이 필요한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일부에는 인공유방의 위험성을 홍보하며 (줄기세포)지방이식 등을 권고하고 있지만 지방 생착률이 낮은 편인데다가 장기 안전성도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일각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성형이 하나의 산업과 문화가 되다보니 부작용은 감추어지고 긍정적인 측면만 강조되고 있다고 우려한다. 외부적으로 입장을 밝히기에도 조심스럽다.익명을 요구한 한 외과의사는“가슴성형이 워낙 큰 시장이고 열풍이 불다보니 안전성에 대한 이야기는 감히 꺼내지도 못한다”면서 “(성형을) 안하는 것이 좋지만 굳이 하겠다면 평생 관리한다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환자의 몸에서 파열돼 수술로 제거한 인공유방
2012.10.24 I 장종원 기자
  • 삼양옵틱스 투자사 뉴럴스템, 우울장애 치료제 시험승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삼양옵틱스(008080)가 투자한 바이오벤처 뉴럴스템이 미국 식약청(FDA)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삼양옵틱스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17일 뉴럴스템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요 우울장애(Major Depression Disorder)의 줄기세포 치료약물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임상 Ib단계(Phase Ib)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험은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8일간 치료약물을 투여해 안전성을 테스트 하게 된다. 환자를 대상으로 2번째로 진행되는 시험이다. 안전성 분석 등으로 약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럴스템은 약효를 검증하는 시험인 Ia 단계(Phase Ia)의 임상시험을 지난 2011년 10월 완료했다.NSI-189으로 이름 지어진 뉴럴스템의 치료약물은 기억과 인지 등을 담당하는 인간의 뇌의 주요 부위인 해마의 기억 신경 세포 생성과 분화를 촉진시킨다. 쥐 시험을 통해 약효를 인정받았고, 주요 우울장애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계 장애로 발생하는 질병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삼양옵틱스 관계자는 “2009년 현직 의사 등 전문 고문단을 꾸려 뉴럴스템을 비롯해 콜텍스 등 미국의 우량 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다”며 “투자 바이오 기업들의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10.19 I 김대웅 기자
누런치아->하얀치아 2분 “진짜네!”
  • 누런치아->하얀치아 2분 “진짜네!”
  • [이데일리]피부 톤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얀 피부가 반드시 구리빛 피부보다 좋으란 법은 없다. 창백해 보이는 피부보다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가 더 활동적이고 멋있어 보이기도 한다. 반면 희면 흴수록 미모 상승은 물론 건강, 청결한 이미지까지 줄 수 있는 신체부위가 있다. 바로 치아다. 하얗게 빛나는 치아는 꽃단장의 화룡점정이다. 치치아는 바꿀 수 없어도 치아 색은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치아 미백은 이미 보편화된 시술이다. 치과에서 받는 전문 미백과 자가 미백으로 크게 나뉘는데 저렴한 비용과 간편함 때문에 자가 미백이 더 사랑받는 추세다.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그러나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잇몸질환과 통증, 치아손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일선 의사들은 경고한다. 실제 당국 허가를 받지 않고 공업용 연마제 성분이 든 미백제로 시술을 받다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 식약청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 사용해야 한다.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대표이사 박충식)에서 소개하는 ‘블랑티스(Blanctis)’ 포르테II는 서울대 치대 현직교수진이 개발하고 미 FDA 치아미백제 승인과 식약청 치아미백 의약외품 허가를 받아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블랑티스를 1일 2,3회 기준 2주 가량 사용시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나 치아 색상이 최고 4단계 밝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대한치과보존학회를 통해 발표된 서울대 임상실험결과 밝혀졌다. 치아 표면에는 미세한 구멍이 무수히 나 있는데 이를 통해 카바마이드 퍼옥사이드(Carbamide peraxide) 등의 미백 성분이 신속하고 깊숙이 침투해 변색된 치아를 개선한다. 이 부분에서 기술 특허를 받았다.블랑티스는 자가 미백제품의 필수조건 중 하나인 간편함도 갖췄다.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펜슬타입 용기로 약제를 손쉽게 치아에 펴 바를 수 있다. 전용 마우스피스를 낀 채 약제를 바르고 30초에서 최장 2분 정도 뒤면 안정된 곱분자 코팅층이 형성돼 즉시 미백 효과가 나타난다. 미백 효과는 수년간 지속될 수 있지만 식생활과 습관에 따라 다시 변색되기 쉽다. 치아에 변색을 일으키는 녹차, 홍차, 커피 음용 뒤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하며 황갈색 변색을 초래하는 흡연도 삼가는 게 좋다.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은 블랑티스를 5g 들이 튜브 4개와 마우스피스 포함 소비자가 3만8,000원에서 할인된 3만2,000원에 판매중이다.
2012.10.18 I 광고국 기자
명절 후에도 이어지는 ‘만성피로’, 혈액치료법 어떨까?
  • 명절 후에도 이어지는 ‘만성피로’, 혈액치료법 어떨까?
  • 한규식 선우의원 원장[이데일리TV 김성권 PD]명절 연휴는 길고 짧음에 관계없이 장거리 운전과 가사노동 등으로 인해 피로가 쌓이기 마련이다. 일상생활로 복귀를 해도 쉽게 가시지 않는 명절 후유증, 이렇게 지속적인 피로가 쌓여 만성피로로 이어진다면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필요하다.만성피로의 근본적인 문제는 대부분 혈액과 관련 있다. 혈액은 체중의 약 8%에 불과하지만 문제가 생긴다면 고혈압이나,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시킨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액정화와 혈액순환 개선이 필요하다.혈액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광양자(光量子) 요법, ‘포톤 테라피(Photon Theraphy)’라고도 불리는 시술이 있다. 포톤 테라피는 자신의 혈액을 50~80㏄ 채혈한 후 나쁜 피를 뽑아 맑게 정화해 다시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피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과정에서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하고 병든 세포를 사멸시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한규식 선우의원 원장은 “채혈한 혈액에 산소를 투입해 세포에 충분한 산소 공급을 해주는 것으로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며, “포톤 테라피가 혈액 속의 세포들을 재생시켜 만성피로뿐만 아니라 천식, 불안증, 비만치료의 보조요법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포톤 테라피는 1940년대부터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이미 활발한 연구가 이뤄졌으며 50년간 6000여 명 이상의 의사들이 처방하고 있다. 또 식품의약청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안정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치료방식이다.이 치료법은 보통 1주일에 2~3회 치료 받을 수 있으며, 3회 이상 치료 횟수를 거듭할수록 몸의 개운함을 느끼고 피로를 잊게 된다는 게 전문의의 설명이다.도움말: 한규식 선우의원 원장
2012.10.17 I 김성권 기자
CJ오쇼핑 "여성들 갱년기 증상 걱정마세요"
  • CJ오쇼핑 "여성들 갱년기 증상 걱정마세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CJ오쇼핑이 40~50대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단독 론칭한다.CJ오쇼핑(035760)은 오는 10월 3일 오전 9시 20분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백수오시크릿’을 단독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백수오시크릿’은 가정의학 전문의 여에스더 원장과 CJ오쇼핑이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여성의 건강을 위한 천연호르몬 성분인 ‘백수오 등 복합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갱년기 여성들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백수오 등의 복합 추출물’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 효과를 나타내어 최근 각광받는 식물성 소재다.‘백수오시크릿’은 백수오(白首烏), 당귀(當歸), 속단(續斷)을 추출 건조한 복합추출물을 사용했다. 그 외에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2, 체내에서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 세포와 혈액 생성에 필요한 엽산 등 여성 건강에 좋은 원료들을 배합했다.특히, 백수오 시크릿에 사용된 비타민은 천연 비타민을 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백수오시크릿’의 주원료로 사용된 ‘백수오 등의 복합추출물’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개별 인정 소재로 승인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의 건강기능신소재로 등재됐다. 캐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는 제품 허가를 받는 등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정부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다.CJ오쇼핑 론칭 방송에서는 ‘백수오시크릿’ 총 4병을 19만8000원에, 낱개 1병 구매 시에는 9만9000원에 판매된다. 하루 1회 2정씩 섭취하면 되며, 제공되는 밀폐형 휴대용기에 담아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했다.전철민 CJ오쇼핑 MD는 “백수오시크릿은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한 갱년기, 폐경기 관리가 필요한 여성과 갱년기 건강을 미리 관리하고 싶어하는 젊은 여성들을 위해 개발한 여성 건강기능식품”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고수의 아침] 조정은 끝났다, 이제는 오를 때! CJ오쇼핑☞[가는情 오는情]"추석 선물, 리모컨과 마우스로 한방에"
2012.09.27 I 정재웅 기자
볼살 실종 V라인 얼굴 만들기
  • 볼살 실종 V라인 얼굴 만들기
  • [온라인편집부] 다이어트라고 하면 군살 없이 날씬하고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떠올린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빠지지 않는 통통한 볼살을 한 번쯤 고민해 봤을 것이다.볼살이 심한 경우 얼굴이 커 보일 뿐 아니라 미련하고 둔해 보일 수 있다. 또한 군 턱이나 이중 턱 때문에 게을러 보이거나 나이 들어 보이기도 한다. 최근 동안 열풍과 함께 동그란 얼굴형보다 세련되고 깔끔해 보이는 갸름한 V라인 얼굴형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보니 볼살을 빼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짧은 시간, 간단한 방법으로 볼살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아큐리프트가 주목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아큐리프트는 아큐스컬프 레이저로 얇은 관을 이용해 지방융해에 적합한 1444nm파장의 레이저로 지방을 녹여내는 방식이다. 미국 FDA 정식승인을 받았으며 민감한 얼굴에 시술이 가해져도 안전하다. 또 전신마취의 필요 없이 시술이 가능하고 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시술 후에도 통증, 붓기, 멍이 최소화되고 일상생활 하는 데 지장이 없다.박원진 원진성형외과 원장은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레이저로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속에 숨어 있는 잔주름 및 노화로 인해 처진 근육의 탄력을 높여 리프팅 효과까지 동시에 볼 수 있다”며, “볼살은 제거하면서 V라인 얼굴형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단한 시술이라 할지라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 피부의 처짐과 두께, 주름의 깊이 등을 고려하고 적합한 리프팅 시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큐렉소, 2015년까지 미국 진출 재도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인수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제조기업 큐렉소(060280)의 미국 진출이 2015년으로 미뤄졌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1년 9월 인수한 큐렉소의 주력제품인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Robodoc)’이 미 FDA 승인을 받지 못해 미국 진출 시도가 불발됐다고 26일 밝혔다. 향후 제품 보완 후 2015년 재진출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와 큐렉소는 ‘로보닥’의 새로운 시장 확대 및 판매전략 수립을 위해 FDA인허가 취득 관련 전문가, FDA관련자와 미팅을 지속하며 인허가 취득 과정을 점검 해왔다. 하지만 로보닥의 미국 내 임상결과치를 확보하지 못해 미 FDA 승인을 받지 못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미 FDA가 원하는 방법으로 가능한 빨리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며 관련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차기버전 ‘로보닥’ 개발을 통해 승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차기버전 ‘로보닥’ 시스템 개발의 핵심 내용은 ▲수술로봇 운영체제 변경을 통한 안전성 및 안정성 증대 ▲수술시간 단축 소프트웨어 개발 ▲사전 수술 데이터와 실제 뼈를 일치시키는 레지스트레이션(registration) 과정 축소 등을 통해 환자에게는 정확한 수술을, 의사에게는 편리한 수술을, 병원에게는 운영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차기버전 ‘로보닥’의 프로토 타입 제작을 완료하고 연내 양산 전 단계의 제품개발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인허가 과정을 거치면 2014년부터 국내 및 해외 일부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할 예정이다. 미국시장은 FDA 승인기간을 고려해 2015년부터 본격 진입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지난 6월 큐렉소의 자회사 씨티씨(CTC, Curexo Technology Corporation)는 연구개발 및 마케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으며 조만간 이를 완료할 예정이다. 큐렉소는 한국시장을 통해 ‘로보닥’ 기능확장 및 수술도구 등의 연구개발, 아시아 중심의 해외시장 조사와 CS를 담당하고, 씨티씨는 ‘로보닥’ 개발과 제조 및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 판매를 맡는다.이를 위해 씨티씨는 지난 6월 미국 대규모 병원 그룹 에이치씨에이(HCA)에서 조사기술부사장(VP research & technology)을 역임한 문인기씨를 CEO로 영입했다. 문 대표는 의료기기 및 시스템 연구개발 전문가로 초기 로보닥 개발자들과 실리콘밸리의 의료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전문인력을 영입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한편 인공관절 수술시장을 대변하는 인공관절(임플란트)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약 15조원으로 평가되며 성장률은 매년 4~5%에 달하고, 미국에서만 매년 1백만 건 이상의 인공관절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세계로 도약하는 종합건강기업’이라는 회사비전에 맞춰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큐렉소를 인수했다.
2012.09.26 I 이승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美 진출..하와이에 1호점 문 열다
  • 네이처리퍼블릭, 美 진출..하와이에 1호점 문 열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장품 브랜드숍 네이처리퍼블릭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네이처리퍼블릭은 24일 미국 하와이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를 비롯해 미국까지 해외 8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하와이 1호점은 휴양지이자 쇼핑의 메카로 유명한 오하우섬의 와이키키 해변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스파&리조트 1층에 입점했으며, 규모는 약 70평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미국 진출의 첫 관문인 하와이점 오픈에 앞서 180여 개 기능성 제품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사전 등록을 완료했다. 까다로운 FDA 규정을 통과하며 품질력을 인정받은 만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우선 일년 내내 초여름 날씨인 현지 기후 등을 고려해 총 600여 품목, 맞춤형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또 아시아 뷰티의 대명사 격인 비비크림을 주력 상품을 내세우고 관광객들을 겨냥해 선물로 인기가 좋은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과 ‘막코라 비누’ 등을 별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한다는 전략이다.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하와이 1호점은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현지인과 각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연주의 브랜드 이미지와 뛰어난 제품력을 알리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하와이 1호점은 23일 테스트 오픈을 한 결과 수백 여 명의 현지인들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네이처리퍼블릭 관게자는 “하와이 화장품 시장은 미국의 다른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행객들이 많아 중저가 화장품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또한 현지인 가운데 일본계 미국인의 비율이 높아 한류 마케팅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네이처리퍼블릭 미국 하와이 1호점 매장 내 전경.
2012.09.24 I 김미경 기자
  • [성공투자 90분] 뷰웍스, 성장성과 수급 겸비한 '미인주'
  • [이데일리TV 한규석/안수연PD] 성공투자를 위한 시작! 매일 오전 8시 30분 부터 90분간 진행되는 <성공투자 90분>에서는 시장이 열리기 30분 전부터 개장 후 한 시간까지 개장 흐름의 돈 되는 전략을 세워봅니다. ‘미인주를 찾아라’는 김민주/장윤정 두명의 캐스터가 증권사 리포트 분석을 통해 선발한 종목을 시장 전문가가 진단, 오늘의 미인주를 선정합니다. 오늘은 이데일리온 손대상 전문가와 함께 KDB대우증권에서 추천한 동원산업(006040)과 동양증권에서 추천한 뷰웍스(100120) 중 미인주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원산업(006040)-강한 실적모멘텀·밸류에이션 매력-KDB대우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0원 상향 조정-2분기 분기 최대 실적 달성-라니뇨 소멸로 어획량 정상화-자회사 스타키스트 美 1위 참치 통조림 회사-경영진 교체·가격 인상 등 턴어라운드 지속▶뷰웍스(100120)-신제품 효과 본격화 및 중장기 성장성 확보-동양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350원-의료·산업용 영상 전문기업-독자 기술 개발 후, 美 FDA 인증 획득-국내 유일의 산업용 디지털 카메라 생산업체로 고성장 저평가 기업-기술적 조정 장세 → 3월 말 ~ 5월 코스닥 시장 급락 영향-FP-DR 매출액, 1분기 10억 원→ 4분기 83억 원 전망▶오늘의 미인주는? 뷰웍스(100120)-헬스케어주, 정부 규제 완화 + 고령화 사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 + 대선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 작용… ‘기대’-국내 유일 산업용 디지털 카메라 생산업체 -신제품 판매 호조 →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 예상 -5월 美 FDA 인증 획득 후 매출액 급격히 증가 → 매출 중 40% 비중 차지 자세한 전략은 동영상과 홈페이지(http://tv.edaily.co.kr/e/investment/)를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이 코너는 20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성공투자 90분’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2012.09.20 I 안수연 기자
상반기 장사 망친 인성정보, 주가는 승승장구 왜?
  • 상반기 장사 망친 인성정보, 주가는 승승장구 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정보기술(IT)인프라 솔루션업체 인성정보(033230)가 자회사들의 영업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일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U헬스케어 사업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앞두고 있는 등 관련 사업에 대한 확장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인성정보는 전일보다 0.90% 내린 3310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일 장중에는 3885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인성정보 주가 흐름인성정보는 올 상반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235%에 달해 코스닥 상장사 중 부채비율 최상위권에 올랐다. 또 2분기 당기순손실 6억원을 기록, 작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다.인성정보의 적자전환은 자회사들의 영업부진과 더불어 판관비, 금융비용의 증가가 주된 원인이 됐다.인성정보 관계자는 “자회사인 인성디지탈과 아이넷뱅크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급감하며 연결손익에 영향을 줬다”며 “지급수수료와 영업관련 접대비가 늘면서 판관비 역시 전년동기 대비 급증했다”고 말했다.이처럼 저조한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 인성정보에 연일 매기가 몰리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헬스케어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인성정보가 영위하고 있는 원격 의료 서비스 및 관련 장비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다.우선 미국 시장에서 FDA 승인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U헬스케어 관련 제품 판매에 대한 FDA 승인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며 “현재 현지 보험사와 재향군인회 등과 접촉 중이며 올해 안에 수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런 기대감에 외국인 투자자도 ‘입질’을 시작하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인성정보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최근 한달 간 약 10만주를 사모았다.또 국내 U헬스케업 사업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헬스케어 산업 육성 방안에 따른 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관련 사업이 급속도로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아울러 경영고문으로 있는 윤재승 부회장이 안철수 서울대 원장과 함께 브이소사이어티 회원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치 관련 테마에 편승한 것도 최근 주가 상승세를 부추겼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한편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웅제약으로의 피인수설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는 “대웅제약 경영진이 최대주주로 있는 관계사일 뿐 인수 관련 소식은 처음 듣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2012.09.13 I 김대웅 기자
정일재 LG생과 사장 "신약개발 길게 보겠다"
  • 정일재 LG생과 사장 "신약개발 길게 보겠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신약개발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길게 보고 효율적인 투자를 통해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정일재 LG생명과학(068870) 사장은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12’ 개막식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달라진 LG생명과학의 연구개발(R&D)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빠른 시일내에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에 뛰어들어 실속과 매출까지 동시에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신약개발에 매진해 온 모습과 달리 제네릭(복제약) 분야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달라진 모습중 하나다. LG생명과학의 이러한 변화는 최근 자체개발해 임상2상시험이 완료된 B형간염치료제 신약 판권을 경쟁사인 일동제약에 넘기며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그동안 상위업체간 상업화가 임박한 신약을 넘겨준 사례는 전무하다.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주력분야에 연구개발과 사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도 정 사장의 복안이다. 정 사장은 “제네릭 개발에는 자본이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즉각 매출과 연결된다”고 말했다.그동안 LG생명과학은 국내제약사 중 매출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신약 개발에 매진해왔다. 올해 상반기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제약사 중 가장 높은 20.8%에 달한다. 왕성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신약 성과는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아 고전해 왔었다. 지난 2003년 자체개발신약 ‘팩티브‘가 국산신약 최초로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았지만 실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2010년 미국 길리어드사 진행중이던 C형간염치료제는 임상시험이 중단되기도 했다. 막대한 비용을 장기간 투입해야 하는 신약은 가장 잘 하는 분야를 집중 공략하고 단기 수익도 놓치지 않겠다는 정 사장의 승부수인 셈이다. 지난해부터 LG생명과학의 수장으로 부임한 정 사장은 의약품 전문가가 아닌 LG 경영관리팀장, LG텔레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비즈니스 전략가다.정 사장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녹십자, 한독약품 등 경쟁사들과 개발·영업 분야에 걸쳐 다양한 제휴를 체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정일재 사장은 “매출의 20% 정도를 R&D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평생 연구개발만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신약개발이 단기간내 이뤄지는 것이 아닌 만큼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겠다”며 소신을 밝혔다.
2012.09.12 I 천승현 기자
  • 뉴욕증시, 또 혼조..스페인 우려속 버냉키 관망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또다시 혼조양상을 보였다. 스페인과 글로벌 경기 우려가 다소 우위를 보였지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강연에 대한 관망세가 짙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1.68포인트, 0.17% 하락한 1만3102.9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14포인트, 0.08% 내려간 1409.30을 기록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홀로 강세를 보이며 전일보다 3.95포인트, 0.13% 오른 3077.14를 기록했다.개장전 일본 정부가 10개월만에 경기 평가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스페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 부담이 됐다. 또 스페인 은행권의 예금이 줄어들고 까딸루냐 지방정부가 50억유로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요청한 것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다만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입찰 성공은 다소 위안이 되고 있다. 또 미국에서는 지난 6월중 대도시 집값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5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유로존 국채 매입을 설득한다는 소식도 힘을 실어줬다.시가총액 1위로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보여온 애플은 이날 차익매물로 인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야후도 전 아마존닷컴 임원인 캐이시 새빗이 새로운 마케팅담당책임자(CMO)로 부임했지만 1% 가까이 하락했다. 옐프도 5300만주의 지분 매각제한 조치 해제로 인한 매물 부담이 4.45% 추락했다.반면 길리드 사이언스는 미 식품의약청(FDA)로부터 HIV 치료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1% 가까이 상승했고, 렉스마크는 비용 절감을 위해 13%의 인력을 줄이고 잉크젯 프린터 사업을 접기로 했다는 소식 덕에 14% 가까이 급등했다. 경쟁사인 제록스도 1.10% 올랐다, ◇ 美, 자동차 연비규정 2025년까지 두배로 상향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현행 미국 자동차 연료 효율성을 2025년까지 두 배로 상향 조정하는 새로운 연비규정을 최종 확정했다. 공화당과 자동차 업체들의 반발에도 작년 안에서 크게 후퇴하지 않았다.이날 미국 정부는 현재 갤런당 27.3마일인 승용차와 트럭 등의 표준연비를 오는 2025년까지 두 배 수준인 갤런당 54.5마일(리터당 23.2킬로미터)로 상향 조정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지난해 미국 교통환경부는 새 연비규정을 2016년까지 35.5마일로 높이는 안을 마련했고 행정부 차원에서 이를 2025년까지 56.2마일로 높이는 새로운 안으로 대체했지만, 자동차 업체들의 반발을 감안해 54.5마일로 다소 낮춰 잡았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직접 성명서를 내고 “이는 미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해줄 것이며 중산층 가계에도 이롭고 결국 미국 경제가 지속 가능해지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조치는 해외 원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우리가 취한 단일 조치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실제 미 백악관 추계에 따르면 이처럼 자동차 연비를 개선할 경우 미국의 에너지 소비는 120억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연비 향상을 위해 자동차에 들어가는 평균 비용은 2025년까지 1800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로 인해 자동차가 운행 기간중에만 8000달러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해 비용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전체 휘발유 비용 절감액도 1조7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승용차와 트럭의 배기가스가 미국의 전체 탄소 배출량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미국 원유 소비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연료 효율성 개선은 환경 보호와 에너지 우선순위를 조정하는데에도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준 이사회 ”美경제, 최근 둔화세에도 중기적 반등“미국 지역 연방준비은행 이사들은 미국 경제가 최근 단기적인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중기적으로는 반등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이달초 끝난 이사회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대부분 이사들은 최근 일부 경제 성장을 둘러싼 심각한 불확실성들이 우려하면서도 중기적으로는 경제 여건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2개 지역 연은에서 모인 이사들은 “고용 성장세는 부진하고 높은 수준의 실업률은 여전히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단기적으로 소비지출이 둔화되고 있는 증거들을 지적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과 연말에 현실화될지 모르는 재정절벽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을 주요한 리스크로 꼽았다. 이같은 연은 이사들의 인식은 다음달 12~13일로 예정된 다음번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을 다소 낮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에 앞서 이달 31일 열리는 잭슨홀 강연에서도 벤 버냉키 의장이 구체적인 추가 부양 언급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 캔사스시티 연은 이사는 0.75%인 재할인률을 1%로 인상하자고 주장한 반면 보스턴 연은은 재할인금리를 0.5%로 내리자고 맞섰다. 그러나 나머지 10개 지역 연은 이사들은 금리 동결을 희망했다.◇ ‘엎친데 덮친’ 스페인..성장악화에 지방정부 ‘SOS’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재개와 전면적인 구제금융 지원 등을 고민하고 있는 스페인이 성장 악화와 지방정부의 지원 요청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스페인 통계당국은 지난 2분기 스페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대비 0.4% 후퇴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로도 1.3%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전기대비 성장률은 앞서 발표됐던 예비치와 같은 수준이었지만, 전년동기대비는 1.0%에서 더 악화됐다. 또 1분기 성장률도 종전 0.4% 하락에서 0.6% 하락으로 하향 조정됐다. 최대 1000억유로에 이르는 구제금융 지원을 확정한 은행권 사정도 여전히 녹록치 않다. 이날 ECB에 따르면 스페인 은행들의 예금은 7월에 전월대비 4.7% 줄었다. 이는 은행권 구제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예금주들이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한 스페인 중앙은행 관계자는 “7월말에 기업들의 세금 납부로 인해 통상 예금 인출이 많은 때”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아울러 이날 스페인 지방정부들 가운데 경제규모가 가장 큰 까딸루냐 지방정부가 결국 중앙정부에 50억유로(62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긴급 유동성 지원을 요청했다. 까딸루냐는 앞서 발렌시아가 긴급 지원을 요청하기 이전인 7월부터 지원을 검토해왔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었다. 까딸루냐 지방정부 대변인은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돈으로 자금조달 비용을 충당하고 올해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상환하는데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 메르켈, 中에 유로존 국채매입 설득 나선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번주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의 유로존 국채매입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위안화 절상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한 독일 관료는 메르켈 총리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중국 정부에 유로존 국채매입 여부를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료는 “메르켈 총리는 17개 유로존 국가들은 재정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을 중국에서 확인시키려 한다”며 “앞서 중국 투자자들이 그리스 손실 분담 때 손해를 봤던 만큼 중국 정부에 유로존 투자가 안전하다는 점을 재확인시키는 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IMF 내에서의 기여 확대 필요성을 시사하면서도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가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이 직접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를 매입하면서 위기 해결을 돕는 것도 가능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관료는 메르켈 총리가 이번 방문에서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flexibility)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 관료는 “환율 유연성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美 대도시 집값, 5개월째 상승..주택경기 회복미국의 지난 6월중 주요 대도시 집값이 상승했다. 2분기 전체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택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가 함께 발표한 6월중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계절조정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의 1.0% 상승보다 높아진 것은 물론 시장에서 예상했던 0.5% 상승보다도 높았다.계절조정하지 않은 집값은 전월대비 2.3% 상승해 앞선 5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고 시장 예상치인 1.6%를 넘어섰다. 또한 전년동월대비로는 집값이 0.5% 상승해 0.1% 하락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주요 10대 도시 집값도 전월대비 1.0% 올라 앞선 5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1% 상승했다.2분기 전체로는 전국 집값이 계절조정 전기대비로 2.2% 상승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1.2% 상승했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여전히 지난 2006년 고점에 비해 31%나 낮은 수준이다.
2012.08.29 I 이정훈 기자
`비만과의 전쟁` 뉴욕시, 에너지음료에 칼 빼들다
  • `비만과의 전쟁` 뉴욕시, 에너지음료에 칼 빼들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 뉴욕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대용량 탄산음료 판매금지를 추진하고 있는 뉴욕시가 이번에는 에너지 드링크업계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시 사법당국이 수십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드링크업계가 원재료와 열량, 영양성분 표시 등을 속인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에릭 T. 슈나이더만 뉴욕시 검찰총장은 지난 7월 펩시콜라 외에도 에너지 드링크인 AMP를 만드는 펩시코와 몬스터 제조사인 몬스터 비버리지, 5아워 에너지 드링크 제조사인 리빙 에센셜스 등에 소환장을 보냈다. 여기서 검찰은 이들 기업의 마케팅과 광고 활동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요구했다. 현재 검찰당국은 이들 업체들이 부정확한 제품 성분표시와 광고행위를 통해 소비자들을 오도하고 있다는 점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사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다른 업체들로 확대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같은 조사는 뉴욕시의 지속적인 주민 건강 증진 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부터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식당과 영화관 등 공공장소에서 대용량 탄산음료와 청량음료를 판매할 수 없도록 금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카페인이 다량 함유돼 있고 탄산이 포함된 것은 물론 과일향을 내기 위해 인공 감미료까지 첨가한 이들 에너지 드링크들은 일반 식료품점은 물론이고 주유소와 소매매장의 계산대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제조업체들은 이같은 드링크 내에 비타민B와 타우린, 인삼성분 등이 다량 함유돼 에너지를 높여준다고 과장 광고까지 하고 있다. 현재 에너지 드링크시장은 음료업계에서 가장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다. 드링크 소매매출은 작년에 89억달러로 전년대비 16%나 성장했다. 이는 탄산음료 시장의 12%나 차지한다. 특히 몬스터는 미국시장에서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드링크 강자인 레드불과 락스타 등을 앞지르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는 다른 탄산음료에 비해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규제가 느슨한 탓도 한 몫했다. 지난 2009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에너지 드링크라는 용어 자체가 FDA 규정에 정의돼 있지 않으며 단순히 업체들이 마케팅용으로 만든 것”이라며 함유성분 등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2012.08.28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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