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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 주사` 지방 20% 연소..주사 한방으로 비만 해결?
  • `군살 주사` 지방 20% 연소..주사 한방으로 비만 해결?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마음껏 먹으면서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비만 백신’이 개발돼 화제다.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은 미국 브라치 바이오텍의 케이스 해퍼 박사팀이 체중 지방의 10~20%를 연소시켜 몸을 날씬하게 만드는 `비만 백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이 고지방 음식을 섭취한 실험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한 차례의 주사로 4일 만에 체중이 1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체중은 2주간 유지됐다.‘군살 주사(flab jab)’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백신은 임상실험을 위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이 주사는 체내에서 면역 체계를 자극하는 소마토스타틴 호르몬을 공격하는 항체를 만들어낸다.소마토스타틴은 뇌와 소화체계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신진대사를 느리게 하고 체중을 불게 한다.연구를 이끈 케이스 하퍼 교수는 “우리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지방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장기적인 효과를 위해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연구로 비만을 백신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러한내용은 ‘동물과학과 바이오 기술 저널’에 게재됐다.▶ 관련기사 ◀☞고단백 고칼로리 섭취해야 `다이어트` 성공☞다이어트 성공 하려면.."이런 사진 보지마세요"☞"혈액형 따라 다이어트하세요"☞여름철 다이어트 `이렇게` 해야 효과적!☞다이어트 고민 끝!..비만·당뇨 잡는 `맞춤형 식품` 개발된다
2012.07.10 I 김민정 기자
소시모, 코카콜라 발암물질 4-MI 사용중지 요청
  • 소시모, 코카콜라 발암물질 4-MI 사용중지 요청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소비자시민모임은 코카콜라에 들어있는 발암물질의 함유량 공개요청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발암물질 사용금지를 요청했다.소시모는 3일 “최국 미국 공익과학센타에서 코카콜라에 포함된 발암물질 4-메틸이미다졸(4-MI)의 양이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제품마다 상이한 것으로 분석검사 됐다는 자료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미국 공익과학센타는 코카콜라 분석자료를 통해 코카콜라에서 사용하는 4-MI이 과량 함유되면 암을 발생시킬수 있다고 경고했다. 4-MI는 콜라에 사용하는 카라멜 색소를 암모니아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생긴다. 코카콜라는 올초 탄산음료 중 4-MI의 과량 함유에 따른 발암성 경고가 있은 뒤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해당 물질이 덜 함유된 카라멜 색소를 사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일일 4-MI 섭취량이 30 ㎍을 초과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발암 경고 문구를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4-MI가 30 ㎍ 이상 포함된 탄산음료를 1일 1회 섭취하면 10만명 중 1명에서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식품 중 발암성 오염물질을 인구 100만명 당 1명 이상 암이 발생하지 않는 수준이 되도록 관리하고 있어 이 기준을 적용하면 콜라에 함유된 4-MI의 양은 3 ㎍ 이하로 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소시모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는 이러한 기준에 가깝지만 다른 대부분의 국가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는 이 기준을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소시모는 “식약청은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코카콜라에 발암물질 4-MI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정보요청과 함께 코카콜라 등에 대해서 발암물질 색소 사용을 금지시켜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한국코카콜라는 “4-MI는 식품을 조리할때 가열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물질로 콜라 이외에도 제빵류나 간장, 맥주 등 광범위한 식음료에 함유돼 있으며, 미국 FDA 뿐 아니라 유럽식품안정청에서도 작년 안전성을 검토하고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단체에서 주장하듯 건강에 문제가 되려면 매일 천캔의 콜라를 평생 마셔야 하며, 제품의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또 “우리나라에서는 4-MI기준(250ppm)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는 주법에 따라 사용량을 줄였는데 현재 본사차원에서 전세계적으로 이와 동일한 양을 사용하기 위해 시기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2012.07.03 I 정태선 기자
  • "약가는 떨어졌는데 신제품은 없고"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27일자 1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약가인하로 고전하고 있는 제약업계가 하반기에도 이렇다할 반전을 기대하긴 힘들 전망이다. 두각을 나타낼만한 신제품이 눈에 띄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열리는 대형 제네릭(복제약) 시장도 없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업체들은 올 하반기에는 약가인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약가인하에 따른 공백을 메울만한 굵직한 신제품이 눈에 띄지 않아 제약사들은 더욱 답답해하는 분위기다.하반기에 허가가 예상되는 신약으로는 LG생명과학과 종근당의 당뇨치료제 정도가 꼽힌다. LG생명과학은 차세대 당뇨병치료제로 평가받는 DPP-4 계열 당뇨치료제 ‘제미글립틴’이 하반기에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이미 한국MSD, 노바티스 등이 2, 3년 전 같은 작용기전의 신약을 내놓고 시장을 선점한 터라 쉽지 않은 시장 경쟁이 예상되지만 최초의 국산 당뇨치료제라는 점에서 회사 측이 거는 기대가 크다.종근당은 올해 초 ‘로베글리타존’ 성분의 당뇨치료제의 허가를 식약청에 신청했다. 이변이 없는 한 올해 말 허가가 예상된다. 안전성 문제로 시장에서 퇴출된 ‘아반디아’와 작용기전이 유사하다는 점이 불안요소지만 신제품 기근에 시달리는 종근당 입장에서는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LG생명과학과 종근당의 당뇨치료제가 허가를 받더라도 건강보험 약가를 받는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내년 이후에 실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동아제약은 토종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미국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미국 허가를 위한 임상3상시험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 FDA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한미약품의 고혈압 개량신약 ‘아모잘탄’의 해외시장 성과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2009년 7월 미국 MSD사와 아시아 6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총 4차례의 추가 계약을 통해 수출국을 50개로 확대했다.일부 업체의 경우 최근1~ 2년전 내놓은 신제품의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발매된 보령제약의 고혈압 치료신약 ‘카나브’는 발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하반기에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무난해 보인다.동아제약과 녹십자의 경우 지난해 내놓은 천연물신약이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면서 주력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다.이밖에 메디포스트, 파미셀, 안트로젠 등이 지난해부터 허가받은 줄기세포치료제도 본격적으로 매출을 가져올지도 관전포인트다.국내제약업체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은 하반기에 새롭게 진입할만한 굵직한 제네릭 시장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지난달부터 제약사 30여곳이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국내 시장 규모가 1000억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업체별로 거둘 수 있는 실익은 크지 않아 보인다.
2012.06.27 I 천승현 기자
  • "약가는 떨어졌는데 신제품은 없고 "..막막한 제약사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약가인하 여파로 고전하고 있는 제약업계는 하반기에도 실적 반등을 기대하긴 힘든 형편이다. 두각을 나타낼만한 신제품이 눈에 띄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열리는 대형 제네릭(복제약) 시장도 없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업체들은 올 하반기에는 약가인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건강보험 의약품의 보험약가를 평균 14% 인하했다. 지난 1분기에 약가인하가 적용되지 않았음에도 재고량 조절 등을 이유로 제약사들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2분기에는 약가인하가 적용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도 약가인하 여파로 단기간에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특히 약가인하에 따른 공백을 메울만한 굵직한 신제품이 눈에 띄지 않아 제약사들은 더욱 답답해하는 분위기다.하반기에 허가가 예상되는 신약으로는 LG생명과학과 종근당의 당뇨치료제 정도가 꼽힌다. LG생명과학은 차세대 당뇨병치료제로 평가받는 DPP-4 계열 당뇨치료제 ‘제미글립틴’이 하반기에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이미 한국MSD, 노바티스 등이 2, 3년 전 같은 작용기전의 신약을 내놓고 시장을 선점한 터라 쉽지 않은 시장 경쟁이 예상되지만 최초의 국산 당뇨치료제라는 점에서 회사 측이 거는 기대가 크다.종근당은 올해 초 ‘로베글리타존’ 성분의 당뇨치료제의 허가를 식약청에 신청했다. 이변이 없는 한 올해 말 허가가 예상된다. 안전성 문제로 시장에서 퇴출된 ‘아반디아’와 작용기전이 유사하다는 점이 불안요소지만 신제품 기근에 시달리는 종근당 입장에서는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LG생명과학과 종근당의 당뇨치료제가 허가를 받더라도 건강보험 약가를 받는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내년 이후에 실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르면 하반기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도 허가가 예상되지만 판매에 따른 실적은 내년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동아제약은 토종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미국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미국 허가를 위한 임상3상시험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 FDA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한미약품의 고혈압 개량신약 ‘아모잘탄’의 해외시장 성과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009년 발매된 아모잘탄은 고혈압약 ‘아모디핀’과 ‘코자’를 섞어 만든 자체개발 개량신약이다. 한미약품은 2009년 7월 미국 MSD사와 아시아 6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총 4차례의 추가 계약을 통해 수출국을 50개로 확대했다. MSD는 이중 4개국에서 시판허가를 획득했고, 한미약품은 지난해 말 초도 물량을 첫 선적했다. 일부 업체의 경우 최근 2년내 내놓은 신제품의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발매된 보령제약의 고혈압 치료신약 ‘카나브’는 발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하반기에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무난해 보인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카나바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발매 2년째인 올해 매출 300억원 돌파도 기대하는 분위기다.동아제약과 녹십자의 경우 지난해 내놓은 천연물신약이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면서 주력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다.올해 초 출시된 동아제약의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면서 연 매출 100억원은 무난하게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나팔꽃씨 추출물 등으로 만들었다.지난해 발매한 녹십자의 골관절치료제 ‘신바로’는 올해 들어 매출은 30억원 가량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시작되면서 매출 100억원 돌파는 어렵지 않다는 게 녹십자 측의 예상이다. 이밖에 메디포스트, 파미셀, 안트로젠 등이 지난해부터 허가받은 줄기세포치료제도 본격적으로 매출을 가져올지도 관전포인트다.국내제약업체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은 하반기에 새롭게 진입할만한 굵직한 제네릭 시장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지난달부터 제약사 30여곳이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국내 시장 규모가 1000억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업체별로 거둘 수 있는 실익은 크지 않아 보인다.제약사 한 관계자는 “약가인하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중이지만 위기를 극복할만한 대안이 눈에 띄지 않아 하반기 목표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화장품이나 음료 등의 시장에 진출하면서 의약품 실적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12.06.26 I 천승현 기자
약알칼리수…물맛 보고 고르세요
  • [깨끗한 물 시원한 여름]약알칼리수…물맛 보고 고르세요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21일자 1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정수기로는 세계최초로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Medical Device)로 인정받은 한우물정수기가 `차맛을 좋게하는 정수기`로 최근 다인(茶人)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한우물정수기는 정수기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차문화대전에 참여해 `차맛을 좋게 하는 정수기`라는 콥셉트로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한우물정기는 최근 실시한 렌탈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함께 한우물 정수기의 약알칼리수를 활용한 녹차 및 연잎차 등에 대한 무료시음 이벤트를 열어 다인(茶人)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우물 정수기는 창립 이후 26년간을 유지해온 가격정책을 변경, 렌탈(대여) 판매방식을 도입했다. 뛰어난 품질력에도 불구하고 구입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을 붙잡기 위한 포석인 것. 임헌섭 한우물정수기 마케팅팀 팀장은 "올해부터 렌탈서비스를 실시해 소비자의 가격저항력이 많이 해소됐다"며 "이로 인해 실질적인 매출상승은 물론 차관련 업계로부터 B2B제휴문의까지 늘어나는 등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물정수기의 우수성은 학계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지난 2010년 경희대학교 생약학연구팀에 의뢰해 진행됐던 `비교 분석실험`결과, 다섯 가지 정수방식의 물 중에서 한우물정수기의 수득률(收得率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의 경우 진세노이드 사포닌을 가장 많이 추출하는 것으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에 김포파주인삼농협과 홍삼마케팅 제휴를 비롯해 탈북여성을 돕는 커피전문점 `카페그레이스`에 정수기 무상 기증을 하는 등 다양한 `물맛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임헌섭 팀장은 "물 맛이 좋다는 점을 활용해 차∙커피관련 업계와의 제휴마케팅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정수기의 실질 구매층인 가정주부들에게도 `음식맛을 맛있게 하는 정수기`로 어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06.21 I 문정태 기자
뿌리고 바르면 모기여 안녕~
  • [휴가철 필수약품]뿌리고 바르면 모기여 안녕~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여느 때보다 일찍 찾아온 초여름 더위에 건강관리에도 비상이다. 무더운 여름철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많이 배출한다.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의 주요 구성성분인 수분이 부족해져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여름 한낮엔 내리쬐는 태양 볕과 높은 공기 온도 때문에 가벼운 야외 활동으로도 평소보다 많은 열량과 체력을 소모할 수 있다. 각종 벌레도 골칫거리다. 여름이 되면 예외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는 ''일본 뇌염'' 등 치명적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무더위로부터 체력을 지키는 건강관리 상품을 소개한다.(편집자) 녹십자는 여름철 야외활동 필수품으로 모스케어와 써버쿨을 추천했다. 모스케어는 계면활성제, 인공화학향 등을 첨가하지 않고 벌레들이 기피하는 천연 식물 추출물과 정향유, 오렌지유 등 허브오일을 배합한 스프레이 형태의 모기기피제다. 모기에 물리기 전 몸에 뿌려 모기를 쫓아주는 모스케어는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성분과 피부보호를 위한 항염증 성분, 피부보습제를 함유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실리콘 포장으로 등산이나 낚시, 물놀이 등 야외활동할 때 용기 밖으로 흐르지 않 도록 했다. 분사 각도와 펌핑력이 우수한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피부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을 정도로 제품력이 우수한 모기기피제다. 써버쿨은 벌레 물린데, 가려운데, 땀띠에 바르면 아주 효과적이다.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가려움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체내에 생성되며 가려움에 의해 긁게 되면 혈액이나 조직액 이동이 증가되고 염증과 가려움이 심해지게 된다. 써버쿨은 항 염증 작용을 가진 약효성분의 이상적인 배합에 의해 가려움과 염증의 원인을 차단해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사용이 간편한 롤타입으로 손에 약물을 묻히지 않고 적용할 수 있으며 끈적임이 없다. 바르는 즉시 벌레물린 부위가 시원해지며 가려움증이 사라진다. 피부가 연약한 유·소아에게는 써버쿨 키드를 사용하면 된다.  생후 1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한 써버쿨 키드는 에녹솔론에 의한 자극 완화작용으로 연약한 피부의 성인도 사용 가능하며 효과가 빠르고 약효 지속성이 뛰어나 유·소아에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012.06.20 I 천승현 기자
  • 사후피임약은 낙태약일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반의약품 전환이 예고된 사후(응급)피임약에 대해 낙태약 논란이 뜨겁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이 낙태약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음에도 종교계는 낙태약이라는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의 사후피임약을 전문약에서 일반약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포함한 의약품 재분류 추진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사후피임약은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 복용하는 약물이다.15일 서울 여의도동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피임제 재분류 공청회`에서 종교계는 사후피임약이 낙태약이라는 주장을 펼쳤다.이날 강인숙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 생명위원은 "사후피임약은 항체호르몬을 차단하면서 정상적인 배란을 방해하고 수정란 착상을 막는 기능을 하는데 수정된 난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강 위원은 "사후피임약이 인간배아가 착상하는 것을 막는 것인지, 자궁내막을 직접적으로 파손시키는지가 확실치 않다"면서 "교황청에서는 사후피임약 처방은 낙태시술과 마찬가지로 비윤리적인 악행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렇지만 식약청은 과학적으로 사후피임약이 낙태약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사후피임약의 임신을 방지하는 작용기전은 `배란 억제`며 일단 수정란이 착상된 이후에는 임신 유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제품의 허가사항에도 `이 약은 임신중인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이 약의 복용으로 임신이 중단되지는 않는다`는 내용이 반영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에 허가된 사후피임약은 2001년 허가 당시 제출된 의료·법률 전문가의 의학적·법률적 판단에 따르면 낙태약이 아니다"고 설명했다.사후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을 찬성하는 대한약사회 측도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은 사후피임약은 임신한 여성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낙태약이 아니다고 결론내렸다"고 말했다.산부인과학회는 사후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을 반대하고 있지만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 등을 이유로 제시했을 뿐이다.
2012.06.15 I 천승현 기자
MSG, 유해성 논란 종지부 찍나
  • MSG, 유해성 논란 종지부 찍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MSG(글루타민산나트륨)가 무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유해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 및 한국 식품업체들이 참여한 비영리 학술단체 ASANA(Amino acid Seasoning Alliance of Northeast Asia)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MSG의 무해성을 주제로 한 입증자료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 학술단체 ASANA가 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홍보부스를 설치, MSG의 무해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또한 조미료 속 MSG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무해성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홍보부스도 마련했다. 겐조구리하라 아오모리대학 명예교수는 강연을 통해 "자연식품에 들어 있는 MSG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MSG의 동위원소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입으로 섭취된 성분은 유래와 관계없이 똑같은 과정의 대사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90%는 장에서 흡수돼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5%는 간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자연식품에 들어 있는 MSG와 가공식품으로 만든 MSG의 성분에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MSG는 유제품, 육류, 어류, 채소류 등 자연식품에도 많게는 1만2000ppm까지 함유돼 있다. 오상석 이화여대 교수팀은 MSG 사용을 통해 오히려 나트륨 양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는 나트륨저감화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실제로 일반인들이 맛을 느끼는 최저농도가 소금은 0.2%, 설탕은 0.5%인 것에 반해 글루타민산나트륨은 0.03%의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맛을 느낄 수 있어 미량으로도 소금의 짠맛을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MSG는 식품 제조 및 가공 시 맛과 향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일명 화학조미료로 통한다. 과거에는 해조류의 열수추출에 의해 얻어졌으나, 최근에는 글루타민산 생성능력을 가진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세계 각국은 이렇게 만들어진 MSG를 안전한 식품첨가물로 지정해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1980년 미국 FDA(식품의약품청)에서 인체에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린 후 일본, 호주, EU 등에서도 1일 섭취 허용량의 규정이 필요 없는 안전한 물질로 규정한 바 있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10년 식약청에서 MSG는 안전하며 사용량을 규제하지 않는 첨가물(GRAS)로 인정한 바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기피하는 성향이 강하게 남아있다. 한편, ASANA는 1970년에 설립된 IGTC(International Glutamate Technical Committee, 국제 글루타메이트 기술위원회) 산하 아미노산 조미료 동북아시아 협력 기구이며, 회원은 한국과 일본의 식품회사들이다.
2012.06.14 I 이승현 기자
  • 끊이지 않는 유전자 조작 식품 논쟁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31일자 03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생산량 증대나 유통·가공상의 편의를 위해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분리·결합해 만든 생물체(농산물)를 뜻한다. GM작물은 원래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작물을, GM식품은 GMO를 원료로 만든 식품을 가리킨다. 유전자변형 농산물은 1996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초제에 강한 작물을 개발하면서 상업화되기 시작, 현재 30여개 나라에서 생산하고 있다. 미국은 전체 GM작물의 43%를 차지하는 가장 큰 재배국이며, 브라질(19%), 아르헨티나(15%) 순이다. 원래 GMO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유용한 작물을 개발하기 위해 처음 시작됐다. 하지만 GM작물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농산물 수출국과 수입국이 이해관계가 달라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GM식품은 생명공학기술(biotechnology)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로, 제초제의 저항성, 병해충의 저항성, 고영양분 성분 함유 등의 장점을 갖고 있지만, 인체나 환경에 대한 위해성이 규명되지 않아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GM작물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가장 크다. 실제로, 미국의 환경보호청은 해충저항성 옥수수에 포함된 특정 단백질이 소화에 문제가 있는 데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사료용만으로 허가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영국 BBC방송은 영국 정부가 GM옥수수를 승인하면서 GM옥수수를 먹은 닭이 그렇지 않은 닭에 비해 2배나 많이 숨진 사실을 은폐했다고 보도한 일이 있으며, GM옥수수가 토종 옥수수를 오염시켰다는 논문도 발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GMO 표시제를 주장하는 이들은 어떤 식품이 다른 종에서 가져온 유전자로 조작됐는지를 소비자는 알 권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또 특정 유전자를 빼내 조작하는 것은 일반적인 교접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GMO의 찬성 측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세계적인 식량수요를 감당하려면 GMO가 필수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도 유전자 변형이 음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GMO 표시제` 같은 제도가 필요 없다는 주장이다. GMO 표시제를 반대하는 측은 (GMO 표시를 할 경우) GMO가 환경에 주는 효과나 경제적 이득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소비자들이 거부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국내에서도 "우리가 먹는 작물 중 야생종은 없다"며 "한 식물의 뿌리에 다른 식물의 몸통을 붙이는 육종 과정을 거친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사소한 조작을 한 GMO에는 공포심을 느끼는 것은 과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의 `2011년 유전자변형농산물(GMO)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식용·사료용으로 수입한 GMO작물은 785만톤이었다. 이중 식용은 약 187만톤이었는데 GM콩은 주로 식용유 제조용으로, GM옥수수는 사료·전분·전분당 제조용으로 씌였다.
2012.05.31 I 문정태 기자
  • 동아팜텍,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美 용도특허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아팜텍(140410)은 현재 발기부전치료제로 판매 중인 `자이데나`가 미국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용도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용도특허는 신약물질이 가진 특허권리 중 하나"라며 "앞으로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다른 제약회사가 전립선비대증 용도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캐나다와 함께 미국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용도특허를 획득함으로써 북미시장에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전세계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은 60억달러 규모로 현재 알파블로커가 주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동아팜텍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안전청(FDA)으로부터 자이데나에 대한 전립선비대증치료제로 임상 시험 허가(Phase 2b)를 받아놓은 상태다. 관계자는 "자이데나를 국내와 러시아 등에서 판매한 결과 두통을 비롯한 부작용이 적었다"며 "안전성이 검증된 발기부전치료 제품으로 국내 임상시험에서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동아팜텍, 러시아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기술 수출(상보)☞동아팜텍, 발렌타社와 판매 독점권리 부여 계약 체결
2012.05.23 I 박형수 기자
  • 차바이오앤, 황반변성 배아줄기세포약 임상 승인(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차바이오앤(085660)디오스텍은 '동종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이용한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증치료제에 대한 임상 1상과 2상시험 계획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임상 허가는 지난해 5월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희귀실명질환인 스타가르트병에 이은 두 번째 배아줄기세포치료제 임상이다.회사에 따르면 황반변성 줄기세포치료제는 미국 ACT와의 공동연구개발의 성과다. ACT사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지난해 노인성황반변성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ACT사는 지난 1월 실명 직전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테스트 하던 중 글씨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을 회복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세계적인 의학지인 란셋에 게재한 바 있다.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협력사 ACT의 임상시험 결과가 기대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번 임상 시험에 대한 결과도 만족스러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6월께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황반변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차바이오앤, 배아줄기세포 임상계획 식약청 승인
2012.05.22 I 천승현 기자
  • [기자수첩]아리수보다 생수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03일자 39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얼마 전 서울시청 기자실 정수기통에 든 물을 마셨다가 곤혹스러웠다. 정수기통에 든 물이 생수인줄 알고 마셨는데 알고보니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였기 때문이다. 수돗물 아리수 속 소독약품 냄새와 비릿한 맛 때문에 마신 물을 다시 뱉어야했다. 서울시청 기자실에는 정수기통에 든 수돗물 아리수외에 패트병에 든 수돗물 아리수가 비치돼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정수통에 든 아리수를 그대로 마시는 기자들과 공무원은 많지 않다. 주로 패트병에 든 아리수를 먹든지, 정수기통에 든 아리수를 커피포트에 끓여서 먹는다. 패트병에 든 아리수는 고도정수처리과정을 거쳐 염소소독 냄새와 비릿한 맛이 덜하다. 서울시는 아리수의 수질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 아리수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미국 환경보호청(EPA) 먹는물 수질 기준과 식품의약국(FDA) 병물 기준에 모두 적합한 수질로 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달 서울 암사 아리수정수센터와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아리수는 일본의 수돗물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며 “시민들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믿고 마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이유를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옥내 급수환경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수돗물 음용률 높이기에 힘쓰고 있다. 아리수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2014년까지 노후 수도관을 전량 교체한다. 수질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옥상 물탱크를 사용하는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내년까지 상당수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수돗물 정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주부 위주의 ‘수돗물 시민 평가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아리수를 마시고 탈이 날 경우 한사람 당 최대 20억 원을 보상하는 수돗물 건강책임보험에도 가입했다. 미국, 호주, 영국 등의 나라는 수돗물에 대한 보험이 가입돼 있지만 아시아에서는 서울시가 처음으로 이 보험에 가입했다. 현재까지 아리수에 투자된 비용만 어림잡아 5000억원정도다. 여기에 수도관과 물탱크 등의 교체 비용으로 700억원이 넘는 돈이 더 들어가게된다. 서울시의 이런 노력에도 아리수를 그대로 마시는 서울시민은 거의 없다. 작년 서울시민 수돗물 음용률은 3%에 그쳤다. 여전히 수돗물을 끓여서 먹거나 생수를 사서 마신다. 이유는 간단하다. 수돗물 속의 염소 소독 탓에 냄새와 물맛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염소 소독을 중단하든지, 염소 소독을 중단하지 않더라도 소독 냄새와 물맛을 좋게 만들어야 음용률이 높아질 것이다.
2012.05.03 I 강경지 기자
  • 뉴욕증시, 반등랠리..실적+심리지표 호조 덕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또다시 상승했다.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 유로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서도 기업 실적과 심리지표 호조,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 등을 등에 업고 강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3.69포인트, 0.18% 상승한 1만3228.31로 장을 마감해 나흘 연속으로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8포인트, 0.24% 뛴 1403.36을, 나스닥지수도 전일대비 18.59포인트, 0.61% 높은 3069.20을 각각 기록했다. S&P사가 전날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가격이 추락하고 있고 스페인의 1분기중 실업률이 24.4%로 1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시장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이 2.2%에 그쳐 전분기는 물론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것도 악재가 됐다.  그러나 성장률 둔화가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데다 세부항목 중 소비지출이 호조를 보인 점이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도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리는 힘이 됐다. 대부분 업종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비재 관련주와 산업재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에너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실제 전날 장 마감 이후 깜짝 실적을 내놓은 아마존닷컴이 16% 가까이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쉐브론이 강보합을 기록했고, 여행업체인 익스피디아도 시장 기대를 넘는 실적 덕에 24% 가까이 급등했다. `터보택스` 제조사인 인튜이트는 디멘드포스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0.66% 상승했다. 바이버스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스텐드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청(FDA)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상승했다.  다만 개장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한 포드자동차는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차익매물에 오히려 2.27% 반락했고 머크도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또 P&G는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탓에 4% 가까이 하락했다. 역시 연간 실적 전망을 부진하게 내놓은 올스크립츠가 36% 가까이 폭락했다.  ◇ 美 1분기 GDP 2.2%성장..완만한 경기둔화미국 경제의 올 1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는 물론 시장 예상치에도 못미쳤다. 소비지출이 늘었지만 기업 설비투자가 줄고 재고 비축이 둔화된 탓이었다. 반면 재고물량은 크게 늘어나 향후 경기 둔화세가 좀더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1분기중 GDP 성장률 예비치를 2.2%로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2.5%보다 낮았다. 또 앞선 작년 4분기의 3.0%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소비지출은 2.9% 증가해 앞선 분기의 2.1%보다 개선됐고 내구재 지출은 15.3%로, 전분기의 16.1%보다 다소 낮아졌다. 기업 설비투자는 2.1% 감소해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5분기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수출은 5.4% 증가해 4분기의 2.7%를 크게 웃돌았고 수입은 4.3% 증가로, 전분기의 3.7%보다 소폭 증가했다. 기업 재고물량은 695억달러 어치 증가해 지난 2010년 3분기 이후 1년 반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포드, 12분기째 흑자..시장예상 상회미국 2위 자동차 업체인 포드가 북미시장에서의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1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분기 이익은 시장 예상치도 넘어서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포드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4억달러, 주당 3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2분기 연속 흑자였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의 25억5000만달러, 주당 61센트에 비해서는 무려 45%나 급감했다. 다만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이익은 주당 39센트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35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32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하는데 그쳤다. 미국내에서 고연비 자동차를 앞세워 판매 호조를 보였다. 실제 북미에서는 21억달러의 세전 영업흑자를 기록, 전년동기의 18억달러를 넘어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재정 위기로 인한 유로존에서의 수요 둔화가 큰 악재였다. 유럽에서는 세전으로 1억4900만달러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1년전 같은 기간에는 2억9300만달러 흑자였다. 또 태국 홍수에 따른 공급 차질로 인한 아시아에서의 판매 감소와 남미에서의 경쟁 격화도 이익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 S&P "스페인, 등급강등에도 국채발행 무난"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국가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이 국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르코 므르스닉 S&P 유럽 국가신용등급 담당이사는 컨퍼런스 콜에서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스페인 정부와 은행의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일 뿐 스페인이 구제금융 지원을 받아야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S&P는 스페인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두 단계 아래인 `BBB+`로 내렸다. 이어 "스페인의 경제가 침체양상을 보이면서 향후 재정상태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부문의 부실로 인해 정부가 재정을 추가로 지원해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므르스닉 이사는 "물론 스페인 은행권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면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압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스페인이 올해 남은 기간동안 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또한 목표로 했던 발행 목표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 美 소비자 경기기대 `호조`..14개월래 최고미국 소비자들이 느끼는 향후 경기와 소득에 대한 기대치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특히 1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하며 향후 경기와 소비 회복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이날 미시건대와 톰슨로이터는 4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76.4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75.7은 물론 예비치인 75.7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 2개월만에 최고치다.현재 경기여건에 대한 지수는 82.9로, 시장 예상치인 81.0과 예비치인 80.6을 앞섰다. 다만 향후 경기 전망기대는 72.3으로, 시장 예상치와 예비치인 72.5에 다소 못미쳤다.아울러 향후 1년뒤 기대 인플레는 3.2%로, 예비치인 3.4%보다 소폭 내려갔고, 5년후 인플레 기대심리는 2.9%로, 예비치인 3.0%에서 하락했다.
2012.04.28 I 이정훈 기자
동양그룹-가톨릭중앙의료원, 헬스케어 시장 진출
  • 동양그룹-가톨릭중앙의료원, 헬스케어 시장 진출
  • [이데일리] 동양그룹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함께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동양그룹은 지난 25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손잡고 헬스케어 협력사업을 위한 공동법인 `메디원`을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원`의 헬스케어 사업은 강원도 천연자원인 `금진온천수`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0년 온천수 발견 이래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온 금진온천수는 작년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승인을 받은 음용 가능한 미네랄 워터로 필수 미네랄뿐만 아니라 희귀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현재까지 총 15개 질환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 금진온천수의 의학적 효능 검증을 거쳐 수(水)치료 프로그램과 다양한 메디케어 제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자원인 금진온천수를 활용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 `크레모랩`를 론칭, 썬번 패치, 항염비누, 클렌징폼과 티슈, 토너, 수분크림 등 총 10가지 제품을 가톨릭 서울성모병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금진온천수를 기반으로 한 리조트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단계 (2012~2014년)로 고품격 휴양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파&호텔 리조트, 2단계(2015~2016년)는 스포츠 헬스케어와 힐링 스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힐링스포츠파크, 3단계(2017~2020년) 해안단구 지형과 해안 절경을 활용한 골프장이 복합된 골프&마리나 리조트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동양그룹측은 "`지역-기업-대학간` 협력 상생의 모델로 향후 메디원을 통해 전문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2.04.26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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