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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경, '트리오 곡물설거지' 사은품 증정 이벤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애경은 천연 주방세제인 ‘트리오 곡물설거지’가 지난 4월 월간 실적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고객 사은대잔치를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애경 측은 “트리오 곡물설거지는 야채와 과일까지 안심하고 세정할 수 있는 주방 세제”라며 “5가지 유해 화학성분인 색소, 인산, 파라벤, 메틸알콜, 형광증백제는 전혀 넣지 않고 FDA에서 승인한 식물성 세정성분을 함유해 유아식기까지 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벤트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이벤트 참여는 행사기간 중 트리오 곡물설거지 2개를 구매한 후 구매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사진과 본인의 이름, 주소, 연락처를 이메일(triogokmul@aekyung.kr)로 보내거나 휴대폰(6630-1000, 정보이용료 본인부담)으로 보내면 자동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우리쌀 한 가마니(80kg, 3명), 우리쌀 20kg(30명), 트리오 곡물설거지(750ml, 300명) 등을 증정한다. 또 전국 대형마트에서는 트리오 곡물설거지 리필용 1개를 구입하는 선착순 3만명에게 국내산 혼합잡곡(80g)을 증정한다.애경 ‘트리오 곡물설거지’장영은 기자 bluerain@edaily.co.kr
- MSG, 유해성 논란 종지부 찍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MSG(글루타민산나트륨)가 무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유해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 및 한국 식품업체들이 참여한 비영리 학술단체 ASANA(Amino acid Seasoning Alliance of Northeast Asia)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MSG의 무해성을 주제로 한 입증자료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 학술단체 ASANA가 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홍보부스를 설치, MSG의 무해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또한 조미료 속 MSG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무해성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홍보부스도 마련했다. 겐조구리하라 아오모리대학 명예교수는 강연을 통해 "자연식품에 들어 있는 MSG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MSG의 동위원소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입으로 섭취된 성분은 유래와 관계없이 똑같은 과정의 대사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90%는 장에서 흡수돼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5%는 간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자연식품에 들어 있는 MSG와 가공식품으로 만든 MSG의 성분에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MSG는 유제품, 육류, 어류, 채소류 등 자연식품에도 많게는 1만2000ppm까지 함유돼 있다. 오상석 이화여대 교수팀은 MSG 사용을 통해 오히려 나트륨 양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는 나트륨저감화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실제로 일반인들이 맛을 느끼는 최저농도가 소금은 0.2%, 설탕은 0.5%인 것에 반해 글루타민산나트륨은 0.03%의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맛을 느낄 수 있어 미량으로도 소금의 짠맛을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MSG는 식품 제조 및 가공 시 맛과 향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일명 화학조미료로 통한다. 과거에는 해조류의 열수추출에 의해 얻어졌으나, 최근에는 글루타민산 생성능력을 가진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세계 각국은 이렇게 만들어진 MSG를 안전한 식품첨가물로 지정해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1980년 미국 FDA(식품의약품청)에서 인체에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린 후 일본, 호주, EU 등에서도 1일 섭취 허용량의 규정이 필요 없는 안전한 물질로 규정한 바 있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10년 식약청에서 MSG는 안전하며 사용량을 규제하지 않는 첨가물(GRAS)로 인정한 바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기피하는 성향이 강하게 남아있다. 한편, ASANA는 1970년에 설립된 IGTC(International Glutamate Technical Committee, 국제 글루타메이트 기술위원회) 산하 아미노산 조미료 동북아시아 협력 기구이며, 회원은 한국과 일본의 식품회사들이다.
- 끊이지 않는 유전자 조작 식품 논쟁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31일자 03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생산량 증대나 유통·가공상의 편의를 위해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분리·결합해 만든 생물체(농산물)를 뜻한다. GM작물은 원래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작물을, GM식품은 GMO를 원료로 만든 식품을 가리킨다. 유전자변형 농산물은 1996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초제에 강한 작물을 개발하면서 상업화되기 시작, 현재 30여개 나라에서 생산하고 있다. 미국은 전체 GM작물의 43%를 차지하는 가장 큰 재배국이며, 브라질(19%), 아르헨티나(15%) 순이다. 원래 GMO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유용한 작물을 개발하기 위해 처음 시작됐다. 하지만 GM작물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농산물 수출국과 수입국이 이해관계가 달라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GM식품은 생명공학기술(biotechnology)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로, 제초제의 저항성, 병해충의 저항성, 고영양분 성분 함유 등의 장점을 갖고 있지만, 인체나 환경에 대한 위해성이 규명되지 않아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GM작물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가장 크다. 실제로, 미국의 환경보호청은 해충저항성 옥수수에 포함된 특정 단백질이 소화에 문제가 있는 데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사료용만으로 허가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영국 BBC방송은 영국 정부가 GM옥수수를 승인하면서 GM옥수수를 먹은 닭이 그렇지 않은 닭에 비해 2배나 많이 숨진 사실을 은폐했다고 보도한 일이 있으며, GM옥수수가 토종 옥수수를 오염시켰다는 논문도 발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GMO 표시제를 주장하는 이들은 어떤 식품이 다른 종에서 가져온 유전자로 조작됐는지를 소비자는 알 권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또 특정 유전자를 빼내 조작하는 것은 일반적인 교접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GMO의 찬성 측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세계적인 식량수요를 감당하려면 GMO가 필수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도 유전자 변형이 음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GMO 표시제` 같은 제도가 필요 없다는 주장이다. GMO 표시제를 반대하는 측은 (GMO 표시를 할 경우) GMO가 환경에 주는 효과나 경제적 이득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소비자들이 거부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국내에서도 "우리가 먹는 작물 중 야생종은 없다"며 "한 식물의 뿌리에 다른 식물의 몸통을 붙이는 육종 과정을 거친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사소한 조작을 한 GMO에는 공포심을 느끼는 것은 과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의 `2011년 유전자변형농산물(GMO)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식용·사료용으로 수입한 GMO작물은 785만톤이었다. 이중 식용은 약 187만톤이었는데 GM콩은 주로 식용유 제조용으로, GM옥수수는 사료·전분·전분당 제조용으로 씌였다.
- 뉴욕증시, 반등랠리..실적+심리지표 호조 덕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또다시 상승했다.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 유로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서도 기업 실적과 심리지표 호조,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 등을 등에 업고 강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3.69포인트, 0.18% 상승한 1만3228.31로 장을 마감해 나흘 연속으로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8포인트, 0.24% 뛴 1403.36을, 나스닥지수도 전일대비 18.59포인트, 0.61% 높은 3069.20을 각각 기록했다. S&P사가 전날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가격이 추락하고 있고 스페인의 1분기중 실업률이 24.4%로 1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시장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이 2.2%에 그쳐 전분기는 물론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것도 악재가 됐다. 그러나 성장률 둔화가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데다 세부항목 중 소비지출이 호조를 보인 점이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도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리는 힘이 됐다. 대부분 업종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비재 관련주와 산업재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에너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실제 전날 장 마감 이후 깜짝 실적을 내놓은 아마존닷컴이 16% 가까이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쉐브론이 강보합을 기록했고, 여행업체인 익스피디아도 시장 기대를 넘는 실적 덕에 24% 가까이 급등했다. `터보택스` 제조사인 인튜이트는 디멘드포스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0.66% 상승했다. 바이버스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스텐드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청(FDA)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상승했다. 다만 개장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한 포드자동차는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차익매물에 오히려 2.27% 반락했고 머크도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또 P&G는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탓에 4% 가까이 하락했다. 역시 연간 실적 전망을 부진하게 내놓은 올스크립츠가 36% 가까이 폭락했다. ◇ 美 1분기 GDP 2.2%성장..완만한 경기둔화미국 경제의 올 1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는 물론 시장 예상치에도 못미쳤다. 소비지출이 늘었지만 기업 설비투자가 줄고 재고 비축이 둔화된 탓이었다. 반면 재고물량은 크게 늘어나 향후 경기 둔화세가 좀더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1분기중 GDP 성장률 예비치를 2.2%로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2.5%보다 낮았다. 또 앞선 작년 4분기의 3.0%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소비지출은 2.9% 증가해 앞선 분기의 2.1%보다 개선됐고 내구재 지출은 15.3%로, 전분기의 16.1%보다 다소 낮아졌다. 기업 설비투자는 2.1% 감소해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5분기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수출은 5.4% 증가해 4분기의 2.7%를 크게 웃돌았고 수입은 4.3% 증가로, 전분기의 3.7%보다 소폭 증가했다. 기업 재고물량은 695억달러 어치 증가해 지난 2010년 3분기 이후 1년 반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포드, 12분기째 흑자..시장예상 상회미국 2위 자동차 업체인 포드가 북미시장에서의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1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분기 이익은 시장 예상치도 넘어서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포드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4억달러, 주당 3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2분기 연속 흑자였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의 25억5000만달러, 주당 61센트에 비해서는 무려 45%나 급감했다. 다만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이익은 주당 39센트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35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32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하는데 그쳤다. 미국내에서 고연비 자동차를 앞세워 판매 호조를 보였다. 실제 북미에서는 21억달러의 세전 영업흑자를 기록, 전년동기의 18억달러를 넘어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재정 위기로 인한 유로존에서의 수요 둔화가 큰 악재였다. 유럽에서는 세전으로 1억4900만달러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1년전 같은 기간에는 2억9300만달러 흑자였다. 또 태국 홍수에 따른 공급 차질로 인한 아시아에서의 판매 감소와 남미에서의 경쟁 격화도 이익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 S&P "스페인, 등급강등에도 국채발행 무난"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국가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이 국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르코 므르스닉 S&P 유럽 국가신용등급 담당이사는 컨퍼런스 콜에서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스페인 정부와 은행의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일 뿐 스페인이 구제금융 지원을 받아야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S&P는 스페인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두 단계 아래인 `BBB+`로 내렸다. 이어 "스페인의 경제가 침체양상을 보이면서 향후 재정상태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부문의 부실로 인해 정부가 재정을 추가로 지원해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므르스닉 이사는 "물론 스페인 은행권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면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압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스페인이 올해 남은 기간동안 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또한 목표로 했던 발행 목표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 美 소비자 경기기대 `호조`..14개월래 최고미국 소비자들이 느끼는 향후 경기와 소득에 대한 기대치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특히 1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하며 향후 경기와 소비 회복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이날 미시건대와 톰슨로이터는 4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76.4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75.7은 물론 예비치인 75.7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 2개월만에 최고치다.현재 경기여건에 대한 지수는 82.9로, 시장 예상치인 81.0과 예비치인 80.6을 앞섰다. 다만 향후 경기 전망기대는 72.3으로, 시장 예상치와 예비치인 72.5에 다소 못미쳤다.아울러 향후 1년뒤 기대 인플레는 3.2%로, 예비치인 3.4%보다 소폭 내려갔고, 5년후 인플레 기대심리는 2.9%로, 예비치인 3.0%에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