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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창조경제혁신제품 전용 티커머스 설립 필요”
  •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창조경제혁신제품 전용 티커머스 설립 필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이노비즈협회장)은 31일 “창조경제 혁신제품 전용 티커머스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티커머스 사업자들이 재승인을 위해 중소기업 우대를 내세우고 있지만 기업 현장의 느낌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브랜드 인지도 낮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 중소기업들을 위한 전용 판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티커머스는 TV를 활용한 전자상거래로 전용 리모콘을 사용해 구매할 수 있다. 현재 GS·CJ 등 TV홈쇼핑사와 KT(030200)와 신세계(004170) 등이 운영하는 10개 티커머스사가 있다.이 회장은 “창조경제혁신제품 전용 티커머스 설립을 위해 필요한 자본금은 100억~200억원 수준이라는 자문을 받았다”며 “벤처기업협회, 여성벤처협회 등과 자본금 일부를 분담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문턱이 다시 높아진 점도 지적했다.이 회장은 “무역보험공사에서 무역보험한도를 낮추고 수출입은행의 보증이 있어도 금융권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금융권이 대기업 구조조정에만 자금을 쏟아붓다보니 중소기업에 지원할 여력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계기업 구조조정시 기업 대표와 금융권의 상담을 통해 기업 성장성 등 비재무적 성과 반영이 필요하다”며 “성숙기 기업의 재도약을 위한 보증지원 강화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이노비즈 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 결과 2015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7만2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이 회장은 “1만7573개의 이노비즈 인증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을 242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6.3%를 차지한다”며 “중소기업 수출액 중 34.8%가 이노비즈 기업들이 거둔 성과”라고 강조했다.이노비즈협회는 올해 해외진출 성과를 거두기 해외 현지 글로벌센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해 10월 중국 헤이룽장성에 이노비즈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 6월 이란 테헤란에 기술교류센터를 설립했다.협회는 앞으로 중국 광둥성, 장쑤성, 산둥성과 베트남 하노이, 미국 네바다주 등에 대표사무소 설립을 검토 중이다.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의 인도네시아 GBC센터와 함께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처럼 신흥시장에 동반 진출해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이 회장은 “2014년 1만6878개였던 이노비즈인증기업이 현재 1만7573개에 이른다”며 “임기 내에 이노비즈 인증기업 수를 2만개로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규대(가운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조경제혁신제품 전용 티커머스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사진= 이노비즈협회)▶ 관련기사 ◀☞KT-노키아, LTE 상용망에서 NB-IoT 기술 시연☞통신다단계에 개인정보 저장 안되는 앱 운영☞KT, 기업용 토탈 ICT 솔루션 ‘기가오피스’ 체험존 오픈
2016.08.31 I 박철근 기자
금융 규제 비웃는 주택시장…'저금리의 승리'
  • 금융 규제 비웃는 주택시장…'저금리의 승리'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아무리 대출을 규제해도 호재 많고, 자금이 몰리는데 가격이 떨어지겠습니까? 돈이 갈 곳이 없는데요.” (서울 강남구 개포동 L공인 관계자)18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는 다음주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을 앞두고 집값 상승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 지난달 말 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보증 승인을 받지 못해 화제가 된 이후 잠시 주춤하던 개포동 아파트값도 이달 들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고, 집주인들도 가격을 올려 부르고 있다. 개포동 L공인 관계자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8억 9200만원에 거래되던 개포주공1단지 42.55㎡짜리 매물이 한 달 후에는 9억 4000만원에 팔렸다”며 “지금은 사려고 해도 적당한 매물이 없다”고 전했다. 개포동 뿐이 아니다. 정부가 가계부채 부실과 고분양가 우려에 대비해 대출 분할상환 확대·중도금 대출보증 제한·분양보증심사 강화라는 ‘3대 카드’를 내놨지만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은 이를 비웃듯 투자자금이 몰리며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총 분양가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은 중도금 대출 보증 대상에서 빠지고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분양보증 심사가 한층 강화됐는데도 타깃이 된 강남권 주택시장은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는 주된 이유로 저금리 영향을 꼽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갈 곳 잃은 투자자금이 부동산시장에 계속 몰려 열기를 키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곳이 단기 투자를 목적으로 사고파는 아파트 분양권 거래시장이다. 올해 상반기 전국에 거래된 분양권은 20만 6890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흘러들어온 자금만 약 23조원이다. 이런 분위기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이달 18일까지 거래된 분양권이 556건으로, 지난해 8월 한 달 거래량(539건)을 이미 넘어섰다. 재건축 호재도 시장 활황세가 지속되는 이유다. 내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받는 단지는 재건축 초과이익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데다 정부가 리모델링의 내력벽 철거를 막은 것도 오히려 재건축 선호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강남권 개발 호재도 정부 규제가 먹히지 않는데 한몫한다. 서울 코엑스~현대차 글로벌 비스니스센터(GBC)~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이 일대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풍선효과만 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가 강남 재건축 단지의 고분양가 확산을 막기 위해 중도금 대출을 규제하자 인근 비강남권 주택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대림산업이 지난달 동작구 흑석동에서 분양한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는 올해 서울·수도권 최고 평균 경쟁률인 평균 89.54대 1를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또 제1금융권에 대한 대출심사를 강화하자 제2금융권으로 자금이 몰렸다. 상반기 제2금융권 대출 잔액은 671조 6752억원으로 6개월 새 사상 최대인 35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을 뒷받침할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이 약한데다 집값이 이미 정점 전 단계까지 올라 추가 상승 동력은 크지 않다”며 “차익을 노린 공격형 투자는 금물”이라고 경고했다.
2016.08.19 I 정수영 기자
  • 20일 잠실일대 6만명 운집.."대중교통 이용해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토요일인 20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대형 공연과 프로야구 경기 등이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방문객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시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대형 음악 축제인 ‘카스블루 플레이 그라운드’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관객 3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오후 5시부터 ‘LOL 챔피언스 2016 섬머 결승전’이 열리고, 잠실야구장에서는 두산과 NC가 맞붙는 ‘2016 프로야구’ 경기가 진행된다.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토요일 잠실종합운동장에 6만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하철 2호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 코엑스~잠실운동장 개발에 건물 가진 상장사들 `활짝`☞ ‘잠실 20분’ 강남 생활권 누리는 다산신도시 새 아파트 선보여☞ 서울시, '코엑스~잠실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 본격화☞ 잠실 롯데월드타워 타워크레인 115일만 해체..완공 초읽기☞ 롯데百, 잠실 올림픽공원서 '파크콘서트' 열어☞ 현대차GBC~잠실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보류☞ 탄천나들목 일부 폐쇄.."코엑스∼잠실 대중교통 중심으로"☞ "허위로 추가근무수당 챙겨" 警, 송파·잠실세무서 수사
2016.08.18 I 정태선 기자
서울시, '코엑스~잠실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 본격화
  • 서울시, '코엑스~잠실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 본격화
  • △서울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66만㎡를 개발하는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서울시는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이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에서 수정·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엑스~현대차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국제업무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이 결합한 마이스(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계획안에 따르면 지구 내 대규모 부지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는 주 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 기존 체육시설과 더불어 전시장과 컨벤션시설을 포함한 업무 및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지정용도 중 회의장을 빼고 전시·컨벤션 시설은 지하층 건립이 가능하도록 용도를 현실화했다. 또 개발이 쉽도록 획지를 보행축 중심으로 재설정했다. 옛 한국감정원 부지는 교통 개선 대책에 따라 앞면 도로 폭을 15m에서 20m로 늘렸다.대규모 부지 주변의 중소규모 필지에 대해서는 업무복합지역과 도심서비스지역으로 구분, 건축물의 용도와 용적률, 높이 관련 기준을 재정비했다. 가령 테헤란로 남측과 영동대로 동쪽 업무복합지역은 업무시설을 유도하고, 아셈로 서쪽과 봉은사로 북쪽 도심서비스지역은 식음료 중심의 가로 활성화 용도와 도심형 게스트하우스 용도 등을 권장했다. 권장 용도로 개발 때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여러 개 필지를 묶어 공동 개발토록 한 공공개발 지정 지역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해제하기로 했다. 따라서 앞으로 개별 필지 토지 소유주도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게 됐다.또 일반주거지역은 가구(블록) 단위로 관련 규정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기반시설을 설치·제공하면 도건위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준주거지역’까지 용도를 상향할 수 있도록 했다.교통체계는 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조정됐다. 광역철도 중심의 영동대로 지하에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고 영동대로·테헤란로에는 ‘버스중앙차로제’가 시행된다. 송파구가 반발했던 탄천나들목 구조 개선 관련 사항은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적의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할 것을 조건으로 부여했다.하지만 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사업인 현대차 GBC 세부개발계획 수립 안건은 공공성 확보 등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번 심의에서 보류했다. 앞서 지난달 말 열렸던 제10차 도건위에서도 현대차GBC은 1층의 공공개방성을 더 높이기 위해 심의가 보류된 바 있다.천석현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통과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안정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것”이라며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 변화를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도. [자료=서울시]
2016.08.11 I 양희동 기자
  • 신세계, 코엑스몰 품는다..입찰에 단독 참여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국내 도심형 쇼핑몰의 원조로 평가받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이 신세계 그룹에 안길 전망이다. 이로써 신세계는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 강남점·파미에스테이션 등 기존 점포와의 시너지를 활용해 강남상권의 신흥 강자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28일 한국무역협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운용권 본입찰에 신세계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단독 참여했다. 당초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던 현대백화점과 애경은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신세계 프라퍼티는 이날 본입찰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마쳤다. 심사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9일 신세계가 코엑스몰의 운영사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운영사로 선정될 경우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으로 10년 간 코엑스몰과 칼트몰의 운영을 맡는다. 두 곳의 전용면적만 6만㎡에 이르는 대형 매장이다. 특히 코엑스몰은 한국형 쇼핑몰의 원조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지난 2014년 리뉴얼 이후 방문객이 감소하는 등 주목도가 과거보다 화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신세계는 코엑스몰을 강남상권과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최근 리뉴얼을 끝낸 신세계 강남점을 필두로 고속터미널 지하에 오픈한 파미에스테이션 등과 함께 오는 9월 하남에 여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이르기까지 강남상권을 아우르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오는 2021년 완공될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도 인접해 있어 잠재력이 풍부하다.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운영사로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 활용계획을 발표하기 조심스런 상황”이라면서 “주변에 위치한 매장들과의 시너지내는 방향으로 개발이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당초 신세계와 함께 유력한 입찰 후보로 평가받던 현대백화점과 애경의 입찰 포기에 대해서는 결국 ‘수익성’을 고려한 선택이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무역협회 측은 이번 입찰 조건으로 연간 600억원의 수수료를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이 금액을 납부하고도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 무턱대고 코엑스몰 운영을 맡기 힘들다는 것이다. 일단 양측은 “입찰 과정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는 상황이라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사실상 수익성에 대한 고민이 입찰 포기를 불렀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016.07.28 I 임현영 기자
현대모비스, 상반기 영업익 7.6%↑…SUV 호조 덕(상보)
  • 현대모비스, 상반기 영업익 7.6%↑…SUV 호조 덕(상보)
  • 현대모비스 마북연구소 전경. 현대모비스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012330)가 SUV 등 고사양 차종 증가와 환율효과로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5031억원으로 전년보다 7.6% 늘었다고 28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9조1936억원으로 9.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조6440억원으로 4.6% 늘었다.특히 모듈·핵심부품 제조사업 매출이 15조88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1% 증가했다. 완성차 물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고사양 차종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원달러 약세 등 환율효과로 매출이 늘었다. 부품판매 매출은 국내외 운행대수(UIO) 증가와 미주·유럽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6.1% 늘어난 3조309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물류 합리화, 재고관리 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 및 비효율 비용 제거 등으로 A/S부품사업 부문이 안정적 성장세 유지했다”고 설명했다.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7847억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9.2% 늘었다. 신차효과 등에 따른 중국 물량이 늘었고, 조업일수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조8541억원, 8488억원을 기록, 1분기보다 5.5%, 6.7%씩 증가했다. ▶ 관련기사 ◀☞현대모비스, GBC 사옥 신축 위해 6430억원 투자☞현대모비스, 상반기 영업익 1조5031억.. 전년比 7.6%↑☞[비즈 인사이드]①대기업 계열사가 홀로서기에 매진하는 까닭은
2016.07.28 I 신정은 기자
코엑스·현대차 부지 일대에 아파트 들어설까…서울시 "검토중"
  • 코엑스·현대차 부지 일대에 아파트 들어설까…서울시 "검토중"
  • △현대차 신사옥 단지 투시도 [이미지제공=현대자동차][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가 현대자동차 신사옥(GBC)이 들어설 강남구 삼성동·대치동 일대에 아파트 등 주거시설을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제10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등 안건 2건을 모두 보류 결정했다.도건위는 코엑스와 GBC 일대에 주거기능 도입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한국전력, 서울의료원, 한국감정원 등이 있었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대치동 일대(면적 60만 9800㎡)는 그동안 ‘공용시설보호지구’로 지정돼 단독주택·공동주택·판매시설 등은 짓지 못하도록 돼 있었다. 최근 한전부지가 현대차에게 팔리고 이 일대가 공용시설보호지구도 폐지됐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주거시설은 불허할 방침이었다. 이 일대를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시설로 개발하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본 것이다. 그러나 도건위는 도심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이 일대에 주거기능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서울시 관계자는 “현재도 오피스텔, 레지던스 등 준주거시설은 건축이 가능하지만 주거시설을 허용하면 주상복합 아파트 등을 건축할 수 있게 된다”며 “주거시설 도입에 따른 장단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 검토를 거쳐 서울시 입장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건위는 GBC 1층의 공공개방성을 더 높이는 방법을 찾을 것을 요구했다. 현재도 GBC 주변과 1층은 일반 시민들이 다닐 수 있게 설계돼 있다. 그러나 단순히 보행통로를 확보한 것만으로는 실제 공공이 활용하는 공간이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송파구가 반발했던 탄천나들목 폐쇄안은 일단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주민들과 협의해서 최선의 대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주 후 도건위 지적사항을 반영해 다시 한번 도건위에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2016.07.28 I 정다슬 기자
  • 현대건설, 주택부문 수익성 개선…2Q 실적 양호-키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주택과 수익성이 양호한 해외플랜트 현장 매출 확대로 원가율이 나아지면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수익성 개선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져 본격 주택 업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4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2684억원”이라며 “이익 개선의 주요인은 주택부문의 수익성 개선효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주택부문 매출 확대와 더불어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등 해외 플랜트 현장 매출이 확대됐다. 인프라·전력부문은 원가 개선 요인이 적었고 전기대비 매출 감소로 플랜트 부문도 이익 기여도가 크지 않았다. 이를 감안하면 이익 개선의 주요인은 주택부문 수익성 개선 효과라는 판단이다. 하반기에도 상반기 이익 개선을 이끈 주택 현장들과 신규 착공에 들어가는 14개 주택 현장 등에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상반기까지 연결 기준 해외 신규수주는 4조5000원으로 목표 대비 31.3%에 그치고 있다. 올해 추가 대형 신규 수주가 없을 경우 내년부터는 역성장이 우려된다는 판단이다. 하반기 가시성 있는 파이프라인으로는 에콰도르 정유, 이란 병원, 카타르 건축공사 등 약 40억달러 규모다. 단 UAE 원전, UAE 사브, 베네수엘라 정유,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등 해외 대형 현장에서 본격 매출이 인식돼 해외 부문 매출 유지와 플랜트부문의 양호한 원가율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 연구원은 “이라크 카르발라 현장에서 하반기까지 6억달러 정도 수금이 이뤄질 예정이고 내년부터 GBC 착공이 가능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베네수엘라 정유, 유럽 비료공장, 우즈벡 GTL 등 미착공 잔고 매출화와 에콰도르와 이란 등에서 신규 수주 소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756억원…신규수주는 부진☞ 현대건설, 2Q 영업익 2684억원..전년比 5% ↑☞ 현대건설 '집수리 로드 봉사단' 수혜지역에 희망 전한다
2016.07.28 I 이명철 기자
  • [재송]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26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LG생활건강(051900)=지난 상반기에 4589억원의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2.4% 늘어났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7.6%, 32.6% 늘어난 3조732억원, 3199억원을 기록.△대림씨엔에스(004440)=지난 2분기에 158억6200만원의 영업이익(이하 개별기준)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도 8.6% 감소한 728억8100만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02억3700만원으로 23.0% 증가.△KPX홀딩스(092230)=중간배당을 위해 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이며 배당금총액은 24억5153만원.△KPX케미칼(025000)=중간배당을 위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이며 배당금총액은 24억2000만원.△한국항공우주(047810)=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23.1% 증가한 950억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8013억4700만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18.0% 증가.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20.1% 증가한 684억2300만원을 기록.△코리아에스이(1016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회사의 액면분할 주권 변경상장에 따라 주권 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 해제 일시는 오는 29일.△에스와이패널(109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회사가 오는 27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1만7350원.△한세실업(105630)=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라 엠케이트렌드 주식 505만9806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보유 지분율은 40%.△버추얼텍(0366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회사에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 관련 중요 공시사항 유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7일 오후 6시.△CJ씨푸드(011150)=지난 2분기에 6억4100만원의 영업이익(이하 개별기준)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7.9% 감소했다고 공시. 반면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9%, 98.1% 늘어난 404억9500만원, 12억7200만원을 기록.△NHN엔터테인먼트(18171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KG그룹과 한국맥도날드 인수 추진을 협의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힘.△현대산업(012630)개발=지난 2분기에 1607억6200만원(이하 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9.6%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53.7% 늘어난 1200억3100만원을 기록했지만 매출은 2.6% 감소해 1조2083억원을 기록.△이구산업(025820)=보유중이던 국일신동 주식 159만9000주를 매각했다고 공시. 매각대금은 60억여원으로 자기자본대비 6.26%에 해당. 회사측은 “보유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개선 목적”이라고 설명.△서한(011370)=동고령 일반산업단지 수분양자에 대해 약 855억92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57.02% 수준. 채무보증 총 잔액은 약 1585억9200만원.△현대자동차(005380)=서울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사옥 부지에 건설 공사비로 총 1조4146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 현대차가 부담해야 할 공사비는 전체 자기자본의 2.1%에 해당. 회사 측은 해당 투자금액에 대해 “공사도급계약 체결 예정금액으로, 현대차그룹 컨소시엄의 현대차 참여비율인 55%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설명.△SGA(049470)=세원인포테크를 소규모방식으로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SGA와 세원인포테크의 합병비율은 1대 12.1888412.△펩트론(087010)=전환우선주 15만3846주가 보통주로 전환청구됐다고 공시. 우선주와 보통주의 전환 비율은 1대 1.△동양물산(002900)기업=국제종합기계 주식 1220만주 전량을 인수했다고 공시. 인수금액은 611억2200만원으로 자기자본대비 46.39%에 해당. 회사 측은 “농기계사업 경영합리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코아로직(048870)=신사업 진출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소프트웨어개발·인터넷정보사업 업체인 한경지앤아이의 주식 20만주를 5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은 유상증자 참여 방식. 취득 후 지분율은 55.56%. △한국전력(015760)공사=미·영 태양광 발전소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해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 인수를 추진 중”이라며 “미국 정부 승인 등 선행조건 완결 후에 8월 말 경 양도양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10월경 인수대금을 납부할 예정”이라고 공시. 영국 태양광발전소에 대해서는 인수 추진 사실이 없다고 해명.△KGP(109070)=최대주주가 제이피에셋투자로 변경됐다고 공시.△엔에스브이(095300)=약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대상자는 진채현·정준호 등기이사 등 4인이다. 발행신주는 237만5299주로 발행가액 2105원.싸이맥스(160980)=삼성SDS와 102억2350만원 규모 설비자동화 EFEM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18.44% 수준. 계약기간은 내년 2월28일까지.▶ 관련기사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LG생활건강, 상반기 매출 3조-영업익 4500억…사상 최대(종합)☞LG생건, 올 상반기 영업익 4589억…전년비 32.4%↑
2016.07.27 I 신상건 기자
  •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26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LG생활건강(051900)=지난 상반기에 4589억원의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2.4% 늘어났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7.6%, 32.6% 늘어난 3조732억원, 3199억원을 기록.△대림씨엔에스(004440)=지난 2분기에 158억6200만원의 영업이익(이하 개별기준)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도 8.6% 감소한 728억8100만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02억3700만원으로 23.0% 증가.△KPX홀딩스(092230)=중간배당을 위해 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이며 배당금총액은 24억5153만원.△KPX케미칼(025000)=중간배당을 위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이며 배당금총액은 24억2000만원.△한국항공우주(047810)=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23.1% 증가한 950억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8013억4700만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18.0% 증가.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20.1% 증가한 684억2300만원을 기록.△코리아에스이(1016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회사의 액면분할 주권 변경상장에 따라 주권 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 해제 일시는 오는 29일.△에스와이패널(109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회사가 오는 27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1만7350원.△한세실업(105630)=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라 엠케이트렌드 주식 505만9806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보유 지분율은 40%.△버추얼텍(0366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회사에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 관련 중요 공시사항 유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7일 오후 6시.△CJ씨푸드(011150)=지난 2분기에 6억4100만원의 영업이익(이하 개별기준)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7.9% 감소했다고 공시. 반면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9%, 98.1% 늘어난 404억9500만원, 12억7200만원을 기록.△NHN엔터테인먼트(18171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KG그룹과 한국맥도날드 인수 추진을 협의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힘.△현대산업(012630)개발=지난 2분기에 1607억6200만원(이하 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9.6%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53.7% 늘어난 1200억3100만원을 기록했지만 매출은 2.6% 감소해 1조2083억원을 기록.△이구산업(025820)=보유중이던 국일신동 주식 159만9000주를 매각했다고 공시. 매각대금은 60억여원으로 자기자본대비 6.26%에 해당. 회사측은 “보유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개선 목적”이라고 설명.△서한(011370)=동고령 일반산업단지 수분양자에 대해 약 855억92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57.02% 수준. 채무보증 총 잔액은 약 1585억9200만원.△현대자동차(005380)=서울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사옥 부지에 건설 공사비로 총 1조4146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 현대차가 부담해야 할 공사비는 전체 자기자본의 2.1%에 해당. 회사 측은 해당 투자금액에 대해 “공사도급계약 체결 예정금액으로, 현대차그룹 컨소시엄의 현대차 참여비율인 55%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설명.△SGA(049470)=세원인포테크를 소규모방식으로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SGA와 세원인포테크의 합병비율은 1대 12.1888412.△펩트론(087010)=전환우선주 15만3846주가 보통주로 전환청구됐다고 공시. 우선주와 보통주의 전환 비율은 1대 1.△동양물산(002900)기업=국제종합기계 주식 1220만주 전량을 인수했다고 공시. 인수금액은 611억2200만원으로 자기자본대비 46.39%에 해당. 회사 측은 “농기계사업 경영합리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코아로직(048870)=신사업 진출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소프트웨어개발·인터넷정보사업 업체인 한경지앤아이의 주식 20만주를 5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은 유상증자 참여 방식. 취득 후 지분율은 55.56%. △한국전력(015760)공사=미·영 태양광 발전소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해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 인수를 추진 중”이라며 “미국 정부 승인 등 선행조건 완결 후에 8월 말 경 양도양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10월경 인수대금을 납부할 예정”이라고 공시. 영국 태양광발전소에 대해서는 인수 추진 사실이 없다고 해명.△KGP(109070)=최대주주가 제이피에셋투자로 변경됐다고 공시.△엔에스브이(095300)=약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대상자는 진채현·정준호 등기이사 등 4인이다. 발행신주는 237만5299주로 발행가액 2105원.싸이맥스(160980)=삼성SDS와 102억2350만원 규모 설비자동화 EFEM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18.44% 수준. 계약기간은 내년 2월28일까지.▶ 관련기사 ◀☞LG생활건강, 상반기 매출 3조-영업익 4500억…사상 최대(종합)☞LG생건, 올 상반기 영업익 4589억…전년비 32.4%↑☞LG생활건강, 상반기 매출 3조-영업익 4500억…사상 최대실적
2016.07.26 I 신상건 기자
광화문 상권 거침없는 성장세…올 2분기 임대료 23%↑
  • 광화문 상권 거침없는 성장세…올 2분기 임대료 23%↑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광화문 지하보도 개통, D타워 신규점포 입점 등에 힘입어 올 2분기 광화문 상권 임대료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광화문 상권 임대료는 1㎡당 4만 1500원으로 전분기(3만 3800원) 대비 23%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소재 상가임대료 상승률인 5.6%를 네 배 가까이 넘어서는 수치다. 올해 2분기 서울 소재 상가 평균 임대료는 1㎡당 3만 700원을 기록했다.김민영 부동산114 리서치연구원은 “경복궁, 광화문 광장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한 가운데 D타워 등 신규 오피스 지상부에 위치한 점포들이 인기를 끌며 유동인구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인기 SPA브랜드 입점, 광화문 지하보도 개통 등 수요 유입요인 두드러지고 있어 광화 문상권이 상주수요와 외부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는 광역상권으로 성장할지 관심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종각역 상권은 임대료가 16.8% 하락했다. 임차인 구하기가 쉽지 않자 일대 매물이 1㎡당 4만원 미만에서 나오며 가격조정이 진행 중이다.개발 호재 여부와 요우커들의 발길에 따라 임대료가 상승, 또는 하락하는 모습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2분기 강남권역에선 삼성역권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구상이 발표된 영향으로 6.6% 올랐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의 구간과 코엑스와 현대차GBC를 잇는 지하공간을 2021년까지 대규모 복합시설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다만 매물이 많지 않아 거래는 뜸한 편이다.신사역과 압구정 쪽은 요우커들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올해 2분기 1㎡당 임대료는 신사역권은 전분기 대비 5.0% 떨어진 5만 1000원을, 압구정권역은 11% 떨어진 4만 8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촌권역의 이대역 쪽은 코스메틱 업종이 밀집된 가운데 사후면세점이 생기면서 평균 임대료 수준이 8.8% 상승했다.
2016.07.26 I 정다슬 기자
  •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 주요도로 지하공간에 주차장 설치해 달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달 26일 잠실 롯데면세점 폐점 이후 중국인 관광객들이 코엑스 면세점으로 몰리면서 매일 200여대의 관광버스가 아셈로를 점령하고 있어 이 일대가 교통 대란을 겪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 사옥인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까지 들어서고 탄천주차장까지 폐쇄되면 강남구는 그야말로 주차 지옥이 될 것이다.”서울 강남구가 서울시의 탄천주차장 폐쇄에 따른 주차난을 우려하며 대체 주차공간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1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강남구 내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신 구청장은 “GBC 개발에 따라 확보되는 주차장은 주차수요 5374대 대비 68%인 3523대이고 종합운동장 일대에 개발 예정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경우에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돼 주차장설치제한 지역을 적용 받을 경우 주차수요에 비해 월등히 적은 주차장만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에서 대중교통수송 분담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에 대해서는 동의한다”고 밝히며 “다만 내·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서울시의 교통 대책을 꼬집었다. 그는 “게다가 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을 보면 현재 대형버스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탄천주차장을 수변공원으로 조성한다고 하는데 여기를 이용하던 관광버스는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신 구청장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관내 주요도로 지하공간을 활용한 공영주차장 설치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소형 579면) △아셈로 지하공간(소형 1136면) △영동대로 경기고앞 지하주차장(대형 400면) △도산대로(위례~신사 경전철) 지하 주차장(대형 68면, 소형 1060면) 등을 활용하자는 의견이다. 또 현대차 부지 지하주차장에 대형버스 주차면을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신 구청장은 “현재 이같은 방안을 놓고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며 “탄천주차장 폐쇄 전에 대체 주차공간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6.07.21 I 이승현 기자
  • 대법 "불법 집회 주도한 노조간부, 해고는 정당"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노동조합과 회사가 합의한 내용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불법 집회를 주도한 노조 간부 해고는 정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엄모씨 등 2명이 현대자동차(005380)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현대차 노사는 2012년부터 근무 형태 등을 논의하는 노사협의를 진행했다. 당시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울산 1공장 대표였던 엄씨는 주말특별근무 등 일부 근무형태를 반대했다. 그러나 2013년 4월 노사협의에서 주말 특별근무가 확정되자 엄씨 등은 크게 반발했다.엄씨는 노사합의에 반발하는 다른 노동조합원을 모아 집회를 열어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건물에 계란을 던지거나 공장 가동을 중단시켰다.사측은 엄씨 등 노조간부 두 명을 업무 방해로 해고했다. 엄씨 등은 적법한 노조 집회 활동이었다며 해고 무효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원심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재판장 마용주)는 엄씨 등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현대차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엄씨 등이 주도한 집회가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았던 불법 집회였다고 해석했다. 이 판결은 대법원에서 확정됐다.원심 재판부는 “엄씨 등이 주말 특근 등에 항의한다면서 회사 노동자가 정상 근무하던 시간에 집회를 주도했다”라며 “정상적인 회사 운영을 방해하는 불법 쟁의활동이므로 정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중국서 6월 막판뒤집기 성공..상반기 플러스 성장☞현대차, 소형차 국내 라인업 변화 모색… '엑센트 대신 소형 SUV?'☞정몽구 현대차 회장 “GBC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건설해야”
2016.07.13 I 성세희 기자
정몽구 현대차 회장 “GBC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건설해야”
  • 정몽구 현대차 회장 “GBC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건설해야”
  • 정몽구(왼쪽 네번째)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현장을 방문해 둘러본 후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옛 한전본사 건물 해체 작업을 앞두고 있는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현장을 방문했다.정 회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GBC는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100년의 상징이자 초일류 기업 도약의 꿈을 실현하는 중심”이라며 “해체는 물론 GBC 건설은 가장 안전하며 친환경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은 안전을 위해 폭파를 통한 해체가 아닌 장비 탑재식 압쇄공법으로 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굴삭기를 건물상부로 인양해 철거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폭파를 활용한 철거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 부지가 서울 강남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폭파를 활용한 해체는 위험하다는 판단 아래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철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해체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분진 및 소음 방지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철거대상 건물 외부에 시스템비계와 방음판넬을 설치하고, 부지 인근에 흡음판넬을 추가로 가설했다.또 철저한 근로자 교육과 현장 순찰 및 안전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은 옛 한전본사 건물 해체가 완료되고 서울시의 건축 인허가를 취득할 내년 초 GBC 착공에 본격 나서 2021년말께 완공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 GBC는 7만9342㎡ 부지에 지상 및 지하를 합쳐 총 연면적 92만8887㎡ 규모로 조성되고, 그룹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105층 타워를 비롯해 시민과 소통을 위한 시설인 공연장, 전시시설, 컨벤션, 호텔·업무시설 등 6개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GBC는 초고층 건물과 공연장 등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을 보유한 공간인 동시에 향후 수도권 광역 교통 허브가 될 영동대로와 국제교류복합지구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놓이게 돼 서울 강남의 지리적 랜드마크 역할도 겸하게 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는 시민과 방문객의 다양한 기대와 수요를 충족시키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교통 및 이동의 중심에 위치함에 따라 지리적으로도 서울 강남 지역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1 I 김보경 기자
  • "한전부지 개발이익 강남구 우선 사용" 소송 거절당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개발로 나오는 공공기여 1조 7000억원의 사용처를 놓고 강남구청과 신현희 강남구청장 등 일부 강남구민들이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법원의 각하 결정으로 일단락됐다. 공공기여금을 강남구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강남구청과 일부 강남구민의 주장이 재판조차 못해보고 거절당한 것이다. 4일 법조계와 강남구청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국현 부장판사)는 강남구청장과 강남구민 48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 결정을 취소하라”며 지난해 8월 낸 소송을 지난 1일 각하했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서울시가 코엑스~현대차 신사옥~잠실종합운동장을 묶어 2015년까지 세계적인 마이스(MICE, 기업회의·전시사업·국제회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사업이다. 강남구청은 서울시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을 결정하면서 당초 강남구 내로만 구역을 지정했다가 갑자기 송파구에 있는 잠실종합운동장으로까지 범위를 넓힌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의 구역 확대로 한전 부지에 들어서는 현대차 신사옥(GBC)에서 나오는 공공기여금 1조 7000억원을 송파구와 나눠야 했기 때문이다. 강남구청과 일부 강남구민들은 “한전 부지 개발로 나오는 공공기여금을 강남구에 우선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 역시 이 같은 취지에서 제기한 것이다. 하지만 법원에서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 소송을 통한 문제 해결은 요원해졌다. 각하는 원고 자격 미달 등 절차상 문제로 소송을 반려하는 결정으로, 이 문제가 보완되지 않는 한 항소하더라도 다시 각하 결정이 내려지기 때문이다. 법원은 이달 1일 “원고들은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의 효력 유무 또는 취소를 구할 법률상 이익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청구를 각하했다. 쉽게 말해 원고(강남구청과 강남구민 48명)에게 소송을 걸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원고들은 지구단위계획구역내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역 지정으로 인한 이익이 법률상 보호되는 것이 분명한데도, 각하된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의 국민은 이해하기 어려운 애매모호한 논리로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인 재판청구권을 그렇게 쉽게 각하한 것은 지극히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2016.07.04 I 이승현 기자
  • 코엑스몰 운영두고 신세계·현대 맞붙어..롯데는 불참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의 운영권을 놓고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맞붙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7일 마감한 코엑스몰 임대위탁 후보자 모집에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프라퍼티 등 4개 사가 지원했다. 롯데백화점은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한국무역협회는 코엑스몰을 직접 운영해왔지만 지난 5월 코엑스몰 법인을 청산하고 유통전문회사에 코엑스몰 경영을 맡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업계는 현대백화점의 승률을 높게 점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2년 코엑스몰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코엑스몰을 위탁운영했었다. 현대 입장에서 무역센터점이 코엑스몰과 지하로 연결돼있어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과거 코엑스몰 운영 중단과정에서 현대백화점이 무역협회와 소송전을 벌였던 과거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신세계프라퍼티를 앞세운 신세계의 추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복합쇼핑몰을 개발·운영하는 부동산 개발법인이다. 마찬가지로 인근 신세계 강남점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한편 코엑스몰 운영권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 프로젝트 등 굵직한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6.06.28 I 임현영 기자
  • 강남구, GBC 함바집 운영안하는 현대차에 감사의 뜻 전해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 강남구는 현대차그룹이 삼성동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건립 기간 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바집(현장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발표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30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GBC 건립 협의과정에서 앞으로 회사가 함바집 운영을 배제해 공사기간 중 최대 하루 만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근로자들이 주변 식당을 이용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미덕을 발휘해 달라고 현대차에 요청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이례적으로 함바집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희현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은 “현대차그룹의 함바집 배제를 다시 한번 평가하고 싶고 이번 사례가 다른 기업에 큰 본보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앞으로 완벽한 청렴건설행정 수행과 영동대로 통합개발 착공식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GBC 준비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우선 현대차부지 내 변전소 이전 공사는 5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변전소 이전공사와 함께 진행된 전력구(송전선로) 이설 공사는 지난 달 8일에 준공했다. 지난 1986년부터 구 한전본사와 역사를 함께 하며 30년 동안 자라온 수목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가설이식장으로 옮겨 심어지고 향후 GBC 부지에 일부 수목이 재이식될 예정이다.강남구는 이와 함께 GBC 사옥 착공식과 비슷한 시기에 영동대로통합개발 착공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가칭 ‘영동대로 통합 개발 착공 준비팀’을 한 달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7월 중에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현대차그룹의 GBC 건설은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므로 행정사항만 차질 없이 해결해 주면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계획은 중앙과 서울시, 강남구의 협조가 중요하기 때문에 착공식을 최대한 빨리 성사시키기 위해 중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30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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