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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주택부문 수익성 개선…2Q 실적 양호-키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주택과 수익성이 양호한 해외플랜트 현장 매출 확대로 원가율이 나아지면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수익성 개선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져 본격 주택 업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4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2684억원”이라며 “이익 개선의 주요인은 주택부문의 수익성 개선효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주택부문 매출 확대와 더불어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등 해외 플랜트 현장 매출이 확대됐다. 인프라·전력부문은 원가 개선 요인이 적었고 전기대비 매출 감소로 플랜트 부문도 이익 기여도가 크지 않았다. 이를 감안하면 이익 개선의 주요인은 주택부문 수익성 개선 효과라는 판단이다. 하반기에도 상반기 이익 개선을 이끈 주택 현장들과 신규 착공에 들어가는 14개 주택 현장 등에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상반기까지 연결 기준 해외 신규수주는 4조5000원으로 목표 대비 31.3%에 그치고 있다. 올해 추가 대형 신규 수주가 없을 경우 내년부터는 역성장이 우려된다는 판단이다. 하반기 가시성 있는 파이프라인으로는 에콰도르 정유, 이란 병원, 카타르 건축공사 등 약 40억달러 규모다. 단 UAE 원전, UAE 사브, 베네수엘라 정유,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등 해외 대형 현장에서 본격 매출이 인식돼 해외 부문 매출 유지와 플랜트부문의 양호한 원가율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 연구원은 “이라크 카르발라 현장에서 하반기까지 6억달러 정도 수금이 이뤄질 예정이고 내년부터 GBC 착공이 가능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베네수엘라 정유, 유럽 비료공장, 우즈벡 GTL 등 미착공 잔고 매출화와 에콰도르와 이란 등에서 신규 수주 소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756억원…신규수주는 부진☞ 현대건설, 2Q 영업익 2684억원..전년比 5% ↑☞ 현대건설 '집수리 로드 봉사단' 수혜지역에 희망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