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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김포서 서울 빠르게…'서울동행버스' 21일부터 운행
  • 동탄·김포서 서울 빠르게…'서울동행버스' 21일부터 운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민의 서울 주요 도심 출근 편의를 돕기 위한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를 오는 21일부터 선보인다. 이는 시 최초로 서울을 넘어 수도권 지역까지 연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형 출근버스다. 첫 노선으로 경기 화성 동탄과 김포 풍무 등에 2곳에서 운행을 시작한다.(자료=서울시)오세훈 서울시장은 ‘수도권 주민은 서울시민’란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경기·인천과 서울을 연계하는 대중교통 편의 증진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11일 경기·인천과 수도권 공동생활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서울동행버스는 ‘여러분의 출근길, 서울이 모시러 갑니다’ 슬로건으로 서울시가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길 교통 불편에 깊이 공감하고, 이를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또 △광역버스 수요가 높은 지역 △지하철 부재 등 교통 불편 소외지역 △고정된 노선이 아닌 한시적 노선 운영을 원칙으로 탄력적인 버스 운행을 통한 높은 효율 등 세 가지를 원칙으로 한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노선은 설치부터 운영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고,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은 버스밖에 없는 점을 고려해 강남 등 주요 도심을 서울동행버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운행 장점을 극대화했다.서울시는 운행 첫 지역으로 화성시 동탄과 김포시 풍무동 등 2곳을 선정했다. 신도시 중 서울 출퇴근 인구가 높고, 지하철 등 타 수단으로 연계할 버스 노선이 필요했던 지역이 고려됐다. 특히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새로운 번호 체계인 ‘서울+일련번호’를 붙여 ‘서울01번’과 ‘서울02번’을 우선 부여하고, 어디서든 서울동행버스를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할 예정이다.(자료=서울시)서울01번 노선은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에 따른 출근시간 극심한 혼잡지역 중의 하나인 화성시 동탄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를 출발해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경로다. 그동안 경부간선도로 반포IC에서 강남대로로 진입하던 경로를 반대방향으로 운행토록 해 강남대로 정체 해소를 위한 새로운 모델도 같이 제시할 예정이다.서울02번 노선은 최근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수도권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김포지역 중에 김포시 풍무동을 오간다. 김포시 풍무동 홈플러스를 출발해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경로이며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오전 6시 30분터 8시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총 12회 운행한다.서울동행버스 운행 원칙에 따라 서울01번은 2024년 GTX A노선 개통 시까지, 서울02번은 2024년 김포골드라인 증차시까지 한시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향후 이용수요 등을 모니터링해 탄력적인 운영 및 노선변경 등을 추진한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매일 1분 1초 출근길에 고군분투하며 불편을 느꼈던 수도권 주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직접 교통 소외지역에 투입하는 ‘서울동행버스’가 고질적으로 발생해왔던 이동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획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07 I 양희동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100% 완판
  •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100% 완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가 100%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사진=DL이앤씨)앞서 공급된 1회차 분양물량의 조기 분양 완료에 이어 이번 2회차 분양물량도 정당계약을 시작한 이후 약 보름 만에 완판에 이르는 성과를 기록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앞서 지난 3월에 공급한 1회차 분양물량 437세대가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웰빙 단지 조성과 반도체 호재 기대감으로 조기에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에 실시된 2회차 분양물량 363세대 역시 앞서 실시한 1·2순위 청약 접수에서 총 1,500명이 몰린 바 있다. 일부 타입에서는 22.33대 1의 최고 경쟁률이 나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반세권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대형 개발 호재인 GTX를 품은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주택 수요층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여기에 계약금 10%(1회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10%, 잔금 80% 조건으로 공급돼 중도금 대출에 따른 이자 부담을 최소화한 점 역시 100% 완판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분양 관계자는 “신주거문화타운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그동안 지역에서 선보인 적 없었던 차별화된 혁신 설계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주거 쾌적성과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성실 시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다.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주 근로자만 4만여 명으로 추산되면서,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동탄2신도시에 자연스레 고소득 종사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측된다.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의 일부 구간인 수서~동탄도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해당 구간 개통 시, 기존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대비 이동 시간을 60분가량 단축할 수 있어 동탄2신도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23.08.07 I 신수정 기자
"GTX-A가 아니었어?" 국토부, 노선명 공개모집한다
  • "GTX-A가 아니었어?" 국토부, 노선명 공개모집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내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의 공식 노선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GTX-A 노선은 파주 운정을 시작으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로 지난 2019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노선명 모집기간은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로 국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제정한다는 게 국토부의 입장이다.그동안 철도 노선명은 철도시설관리자가 기·종점의 지역명을 조합해 제안한 노선명으로 결정해 왔다. 그런데 GTX-A의 경우 해당 사업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높고, 수도권 대중교통체계를 혁신적으로 바꿀 사업임을 고려해 특별히 국민제안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참여 방법은 국토교통부 누리집 배너광고를 클릭해 해당 게시판으로 접속 후 실명 인증을 거쳐 자유롭게 의견을 등록할 수 있다.노선명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은 국토교통부 내부 검토를 거친 뒤 복수의 안을 선정해 역명심의위원회에 상정하게 되고, 오는 10월에 열리는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노선명이 확정된다.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만의 특징과 매력이 담긴 특별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이 지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내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의 공식 노선명을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자료=국토교통부)
2023.08.02 I 박경훈 기자
DL이앤씨,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9월 분양 포문
  • DL이앤씨,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9월 분양 포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DL이앤씨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오는 9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단지.(사진=DL이앤씨)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74·84㎡ 907가구는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95·115㎡ 320가구는 민간분양으로 공급한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GTX-A 노선 개통(수서~동탄)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탄2신도시에 조성된다. 그 중에서도 호수공원과 각종 상업시설이 잘 형성된 호수공원생활권에 위치해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균형 잡힌 생활이 가능하다.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공택지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단지는 주거 선호도 높은 호수공원생활권에 위치한다. 동탄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각종 상업시설과 여가문화시설이 밀집해 있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도심 속 쾌적한 에코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실제 동탄호수공원은 호수를 따라 대규모 잔디밭과 피크닉장, 피톤치드숲 등이 조성돼 동탄2신도시를 대표하는 휴식 공간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조성되는 호수공원생활권은 쾌적한 주거 환경은 물론 교육과 교통, 편의시설까지 모두 갖춰 동탄2신도시 랜드마크 생활권으로 꼽힌다”며 “특히 대단지 e편한세상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수요자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후분양 단지로 입주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2023.08.01 I 신수정 기자
'핵심입지 vs 고분양가'…'광명센트럴아이파크' 완판할까
  • [르포]'핵심입지 vs 고분양가'…'광명센트럴아이파크' 완판할까
  • [광명=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경기 광명4구역 재개발주택조합이 시행 중인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국민 평형’이라는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2억원대로 책정되며 분양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약결과에 수요자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쏠리고 있다.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1일 1순위 청약 접수에 돌입한다. 당첨자 발표는 8일, 정당계약은 22일~25일 나흘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31일 찾은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1층 카페테리아에서 만난 한 신혼부부는 “전용 39㎡, 49㎡타입은 일반물량이 나오는 편이지만 너무 좁았다”며 “75㎡이상 타입을 고민하는 중인데 분양가가 비싸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84㎡타입을 둘러보던 한 방문객은 “유상옵션이지만 드레스룸 등이 크게 잘 설계된데다 거실 팬트리도 잘 구성돼 있어 마음에 든다”며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무리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명 뉴타운 인근 송부용 부동산뉴스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4구역은 분위기가 꽤 좋은 지역으로 GTX-B가 연결될 뿐 아니라 광명 구름산 지역에 도시 개발에 신안산선 10호선이 2025년 4월 개통도 예정된 상태로 호재가 연달아 기다리고 있다”며 “현재는 절반 이상이 이주가 됐고 2027년에는 입주 예정인데 그때쯤 고분양가인지 적정 가치를 인정받을 것인지 판명이 날 것이다”고 말했다.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는 일반분양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고 있는 △39㎡(106세대) △49㎡(185세대) △84㎡A(56세대)타입이 전시됐다. 84㎡A 타입은 침실3, 욕실2, 거실과 주방, 알파룸으로 구성됐다. 다른 아파트와 비교해 드레스룸이 넓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알파룸은 유상옵션으로 팬트리를 두 개로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강점은 입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 뉴타운은 약 2만 5000세대의 미니 신도시급 규모로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 거리에 있다.반면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높다는 평가다. 일반분양물량이 많이 배치된 주력형 39㎡와 49㎡ 등 2개 소형의 분양가는 평균 5억 1300만원, 6억 6400만원으로 앞서 광명 재개발 1구역보다 1억원 가량 비싸다. 중대형 평형 역시 마찬가지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둔촌 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12억 3800만원)과 큰 차이가 없는 11억8200~12억7200만원(84㎡A 기준)에 책정됐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12개월 경과)과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수도권 거주자라면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시 전용 85㎡ 이하 타입은 가점제 물량 40%와 추첨제 물량 60%로, 85㎡ 초과 타입은 100% 추첨제 물량으로 구성된다. 가점제 탈락자는 별도 신청 없이 추첨제로 넘어가고 같은 순위 내 경쟁 발생 시 광명시에서 2년 이상 거주자가 우선한다.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데다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높아 소형 평수의 순위 내 청약 마감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59㎡ 이상 평형은 당해 지역 내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형 평형은 가격이 높다는 의견이 많아 2순위까지 모집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7.31 I 신수정 기자
'철도허브' 위해 올해 2조 7380억 원 투입
  • '철도허브' 위해 올해 2조 7380억 원 투입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 철도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철도공단은 수도권에 도심과 주요 거점을 촘촘히 연결하기 위해 23개 철도건설 사업을 현재 공사 추진 중이며 전체 총사업비 규모는 약 26조 1743억 원에 달한다.◇대곡~소사 개통 완료, 동두천~연천 올해 말 개통 예정올해 7월 1일에 개통한 대곡∼소사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은 고양시 지하철 대곡역에서 서울시 김포공항, 부천시 소사역까지 18.3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투자비 1조 5557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6년 착공하여 지난 1일 개통을 완료했다.대곡∼소사선은 대곡역(3호선, 경의선, GTX-A 예정), 김포공항역(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원종역(대장∼홍대선 예정)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GTX-B 예정) 총 4개역에서 타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며 기존 이용객들의 철도교통 편의성이 더욱 개선 될 예정이다. 서해선 대곡∼소사선 전동열차를 경의선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총 6.8km)하기 위한 시설물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8월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대곡∼소사선이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되면 고양 일산 주민들의 김포공항·인천·부천·시흥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및 환승편의가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에 개통하는 경원선(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역에서 연천군 연천역까지 20.9km 구간을 복선 전제 단선전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923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4년 착공해 현재 총 공정률은 91.8% 추진 중이고 2023년 5월부터 종합시험운행(시설물 검증시험)을 시작하여 올 하반기에 완전 개통 예정이다.동두천∼연천이 개통되면 수도권 전철(1호선) 투입을 통해 동두천에서 연천까지 이동시간이 30분(통근열차)에서 → 17분(수도권 전철)으로 13분 단축돼 수도권 북부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GTX, 주요 거점 30분 내 연결사업 계속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3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신안산선과 GTX-A 사업(경기 파주~서울 삼성동)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수도권 동남부 과밀교통축의 만성적 도로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화성시를 연결한다. 올해 초부터 궤도와 시스템 분야 착공에 돌입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구조물 및 시스템 분야 공사를 완료하고 이후 철도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하여 2024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수도권 남서부와 서울 도심부를 직결하는 X자형 광역전철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 안산과 시흥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9km를 복선으로 건설 중이다.GTX-A 사업(경기 파주~서울 삼성동)은 지난 2019년 GTX-A·B·C노선 중 가장 빨리 착공했으며 GTX-A(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전 구간 터널 굴착을 완료하고 내년에 시스템 분야 공사를 완료해 차질 없이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 후 최고 시속 180km로 열차 주행 예정이며 파주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 있어 수도권 교통 혼잡 문제가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TX-B(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노선은 2024년 상반기에 전 구간(민자·재정사업)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현재 민자구간(인천대 입구~용산, 상봉~마석)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 지원 중이며, 재정구간(용산~상봉)은 기본 및 실시설계 진행 중에 있다. GTX-C(양주 덕정~수원) 노선은 기술분야 실무협상지원과 실시설계 병행을 통해 6월 말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 체결 후 올해 하반기에 적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수도권 내 고속철도·일반철도 건설사업 계속수도권 고속 및 일반철도 사업으로 2023년 개통 목표로 추진한 대곡∼소사, 동두천∼연천을 포함해 인천발KTX 등 총 8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사업비 약 8663억 원을 투입한다. 인천발KTX 직결사업은 인천과 안산,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며 올해 사업비 921억 원이 투입된다. 수원발KTX 직결사업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까지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경부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506억 원이 투입된다. 위 2개 직결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에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1년 일부 구간 착공한 월곶~판교,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전 구간 공사 계약체결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열차운행 중인 수도권고속철도, 대곡~소사 사업 등은 최종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인구 2600만 수도권 대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하여 철도망 구축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며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을 30분대로 연결하여 빠르고 안전하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4 I 김아름 기자
GTX-C 연내 착공…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
  • GTX-C 연내 착공…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연내 착공이 확정됐다. 수도권 제1·2 순환도로와 연결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김완섭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기획재정부는 19일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김완섭 2차관 주재로 ‘2023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실시협약’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GTX-C 노선 사업은 경기도 양주시에서부터 수원시에 이르는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민간투자사업(BTO)이다. 전체 운영 구간 86.48㎞ 중 37.95㎞를 신설하며, 시행자로 ‘GTX-C 노선 주식회사’(가칭)가 지정됐다. 추정 총사업비는 4조6094억원(2019년 12월 기준 불변가)이고, 사업 기간은 건설 5년·운영 40년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말 착공하는 GTX-C 노선이 오는 2028년 준공될 경우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80분 이상에서 29분까지 대폭 단축돼 수도권 주요 지역을 30분 내 연결할 수 있게 된다.이날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지정된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오는 10월까지 제3자 제안공고(90일)를 진행한 뒤 12월에 우선협상대상자 등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양주시 장흥면에서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하패리까지 21.64㎞에 고속도로를 새로 연결하는 것으로, 손익공유형(BTO-a) 방식이다. 추정 총사업비는 8607억원(2020년 6월 기준 불변가)로, 사업 기간은 건설 5년·운영 40년이다. 위원회는 “GTX-C 노선은 수도권의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시킬 것”이라며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수도권 북부의 기존 간선도로 정체도 완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외에도 △부산항 신항 수리조선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국방광대역통합망 임대형 민간투자시설사업(BTL) 실시협약 변경 △천안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 등이 통과됐다.한편 위원회는 이날 ‘2023년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추진전략’의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연간 목표(4조3500억원)의 절반 이상인 2조2100억원이 상반기 집행됐으며 신규 발굴된 민자 사업 규모는 총 6조3000억원이다. 하반기에는 연내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신규 사업 규모를 13조원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GTX-C 노선 개요. (자료=기재부 제공)김 차관은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견인하는 GTX-C 사업의 연내 착공 등 이날 심의·의결된 사업들에 대해 조속한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면서 민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관리를 위한 주무관청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2023.07.19 I 이지은 기자
"안단테 뗄래" LH 입주민, 너도나도 '택갈이'
  • [단독]"안단테 뗄래" LH 입주민, 너도나도 '택갈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급화 브랜드 ‘안단테’ 입주(예정)자들이 너도나도 민간 브랜드로 ‘택갈이’를 진행 중이다. 올해 입주(예정) 아파트 6개 중 벌써 5개가 안단테를 공식적으로 포기했다. 남은 1개 단지마저 민간 브랜드로 변경한다면 안단테 브랜드는 간판을 달기도 전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3일 이데일리가 LH 안단테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안단테 브랜드를 포기한 아파트는 총 6곳으로 이 중 올해 입주 예정인 곳은 5곳, 내년은 1곳이다.LH에 따르면 올해 안단테 브랜드를 가지고 입주예정이었던 단지는 총 8곳이다. 이중 지하주차장 붕괴로 재시공에 들어간 인천검단 13-1, 2블록(시공 GS건설) 등 2곳을 빼면 입주할 수 있는 곳은 6곳인데 이 중 5곳이 공식적으로 안단테를 포기한 것이다.먼저 첫 안단테 공공분양분으로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평택고덕 A54블록는 금호건설의 ‘고덕국제신도시 금호어울림’ 브랜드로 이름을 걸었다. 이어 6월에 입주한 위례 A3-3a블록은 ‘위례아너스포레’(태왕이엔씨), 올 11월 입주 예정인 양주회천 A21블록은 ‘회천베네스트하우스아파트’(동원건설산업), 12월 입주 예정인 세종 6-3 M2블록은 ‘세종 파밀리에 더 파크’(신동아건설)와 파주운정3 A16블록은 ‘해링턴플레이스 GTX운정’(진흥기업) 등으로 이름을 변경했다.올해 입주 예정임에도 아직 명칭 변경을 하지 않은 단지는 창원가포 A2블록 한 곳인데 대거 미분양을 기록했다. 시공사는 화성산업으로 만약 브랜드를 바꾼다면 ‘화성파크드림’이 쓰일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양주회천 A18블록도 최근 ‘회천 파밀리에 더퍼스트’(신동아건설)로 택갈이를 완료했다. 이처럼 대부분 안단테 공공분양단지가 너도나도 아파트 명칭을 바꾸는 이유는 ‘LH=안단테’라는 이미지 때문이다. 그간 LH는 주공그린빌·뜨란채·휴먼시아·천년나무 등의 브랜드를 도입했지만 정착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LH는 지난 2020년 5억원을 들여 고급화 공공분양 브랜드로 안단테를 만들고 홍보에만 90억원 넘게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애초 안단테 브랜드는 올 5월 입주 예정인 평택고덕 A54블록부터 사용하려 했다. 하지만 ‘분양전환 공공임대’인 익산평화지구(2025년 3월 예정)에도 안단테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며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당시 LH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여건상 같은 단지에 분양과 5년 공공임대 아파트가 섞여 있어 불가피하게 예외적으로 사용했다”고 답했다.그럼에도 불만이 잦아들지 않자 LH는 지난 4월 기존 ‘안단테 단독 표기’ 외에도 ‘단지별 브랜드 단독 표기’ 또는 ‘안단테와 단지별 브랜드 혼용’을 허용했고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안단테 브랜드는 내년 7개 단지, 2026년까지 5개 단지 등 총 12개 단지가 남아 있다. 특히 최근 수방사 공공분양에서도 LH는 ‘LH 브랜드 정책에 따른다’며 안단테 사용 여부를 표기하지 않기도 했다.LH 관계자는 “입주자들이 LH 브랜드 외 단지별 브랜드 등을 선호하는 사례가 있어 입주민 만족도 제고와 국민중심 경영 실현을 위해 브랜드 선택의 폭을 넓혀 드리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2023.07.13 I 박경훈 기자
2만명 몰린 청량리…하반기 청약시장 ‘청신호’
  • 2만명 몰린 청량리…하반기 청약시장 ‘청신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에 2만여명이 몰렸다. 정부의 대규모 규제완화 이후 청약시장이 살아나면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값이 반등하는 상황에서 분양가 역시 상승 추세를 보이자 입지 좋은 곳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하반기 대단지 공급을 앞둔 ‘이문휘경뉴타운’ 청약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조감도(사진=롯데건설)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순위 청약 결과 88가구 모집(특별공급제외)에 2만1322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24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이다.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59㎡A가 320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59㎡B도 295대 1로 뒤를 이었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3300만원이다. 최고가 기준으로 △51㎡A는 7억2800만원 △59㎡A는 8억2800만원 △59㎡B는 8억47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과 유상옵션 등을 고려하면 분양가는 9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롯데캐슬은 청량리 7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와 청량리역과의 거리는 약 1㎞ 정도다. GTX, 광역환승센터 등이 신설되면 교통 요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중대형평형이 없는 상황에서 59㎡가 9억원에 달함에도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에 주목하고 있다.내달 이문휘경뉴타운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하반기 청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부터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일대에서 대단지 두 곳이 공급된다. 삼성물산이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라그란데’는 내달 분양예정이다. 전용 52~114㎡ 3069가구로 이 중 92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이문3-1구역에 짓는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오는 9월 분양을 계획 중이다. 전용 20~102㎡ 4321가구로 일반분양 물량만 1641가구에 달한다. 걸어서 5분 거리에 1호선 외대앞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인근 단지 대비 10~15%가량 낮은 수준에 분양가가 나왔기 때문에 수요가 몰렸다” “롯데캐슬SKY-L65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청량리역 교통개발호재 등으로 후광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박 대표는 “내달 청약을 앞둔 이문휘경뉴타운은 실수요자들이 기다렸던 단지”라며 “분양가가 너무 높게 나오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흥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12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투자 심사조차 꺼려요"..K바이오 고사 위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투자 심사조차 꺼려요”..K바이오 고사 위기-윤 대통령 “韓-나토 협력 틀 제도화” 11개 분야서 강화된 파트너십 체결-코인 먹튀 막자..회계·공시 강화한다-[사설]‘K-라이스 프로젝트’, 한·아프리카 경협 확대 계기 되길-[사설]선관위의 총체적 도덕불감증..청렴·공정 다 어디갔나△종합-“AI전문가 합류만으로도 ‘0’더 붙어” 제품없는데 몸값 수천억..거품 경계-TV수신료 안냈다고 ‘전기료 미납’ 아니다△자본시장 ‘왕따’된 바이오-“바이오는 리스크 너무 크다”..큰손들, 정부 주도 펀드마저 외면-바이오벤처 투자 62% 급감..VC, 전담 인력도 줄인다-돈가뭄에..하락장에도 울며 겨자먹기식 유상증자△4면-에코백에 ‘HIP KOREA’ 키링..김건희, 엑스포 세일즈-튀르키예 ‘깜짝’동의..스웨덴, 나토 가입 초읽기△양평고속도로 백지화 후폭풍-“고속道 건설 믿고 입주했는데, 청천벽력”..거리로 나온 양평 주민들-與 “민주당 게이트”vs 野 “답저어 처가”-양편 공인중개사들 “평소보다 전화문의 많아 바빠”△종합-모호한 규정 사각지대 여전 외국기업은 규제 무풍지대-상반기 중소건설사 248곳 폐업..12년래 최대치-벤처·스타트업 전방위 지원..‘창업대국’도약한다-2041년 인구 4000만명대로 준다△정치-與 “오염수 괴담 단체, 광우병때와 80% 동일”..野 “IAEA 못 믿어”-민주 “부부합산 7000만원 이하 기준 개선돼야..전세사기법 보완”-오염수·양평 논쟁서 비전문가인 정치인은 빠져야-노동자 폭염 사망현장 찾은 이재명 “정부·업체의 예방조치 부족” 비판-北 김여정, ‘대한민국’ 언급한 까닭△경제-‘반짝 반등’이었나..무역수지 한달 만에 적자 조짐-코로나가 할퀸 경제..‘활력’되찾으려면-EU, 10월부터 역외보조금 신고 의무화..K원전·방산도 영향권-대형마트 규제, 이대로 덮어둘건가△금융-은행 부동산 부실대출 1년 새 47% 급증-노후 생활비, 연금으론 반도 못채운다-상반기 횡령사고 절반이 상호금융 농협에서만 13건..부끄러운 1위-금감원 부원장보에 박충현, 황선오, 김준환 국장△글로벌-“외제차 시대 끝났다”..中, 토종브랜드 질주-日, 숨코 7000억원 지원 반도체 소재부문 힘준다“최소 2회 더 금리 올려야”..연준, 매파 일색-“스레드로 갈아타자”..트위터, 트래픽 11% 뚝-인도 최대 재벌 타타그룹, 아이폰 조립공장 인수 임박△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잠도 없는 AI, 쉬지 않고 무한 열공..작곡은 물론 영화까지 ‘뚝딱’-광고 만들어주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금융상품 비교·분석 ‘KT 믿음’-“자체 초거대 AI 없는 나라, 종속 위협”△산업-이 없으면 잇몸..고려아연, 배터리 소재 집중-협력사 ESG 경영까지 챙긴다..LG전자, 1000억 펀드 조성-포스코홀딩스 “배터리 소재 집중 투자..2030년 매출 62조 달성”-삼성, 초미세공정 수율 초격차 “파운드리 큰손 고객 몰려온다”-FC-BGA 경쟁력 끌어올린다 인재 끌어모으는 LG이노텍△ICT-5G 주파수 가격 파격 할인..정부, 제4이통 진입장벽 확 낮춰-신작 ‘아레스’출격..3연타석 홈런 노리는 카겜-NFT에 주목한 스타벅스 “슈퍼팬과 연결고리 만들었죠”-‘통신 모세혈관’프런트홀 고속전송 돕는 기술 개발△제약·바이오-‘알짜 경영’명인제약, 코스피 상장 재시동-HLB그룹 ‘동물실험’ 빈칸 채워..주춧돌 자리매김-클리노믹스, 혈액으로 심근경색 예측..“상품 출시할 것”-롯데바이오, 벤처 기업과 ‘ADC 기술 플랫폼’ 구축△산업-“폭우속 위험 배달 부추겨”vs“안전물품 제공, 추가 보상”-커피고수 입맛 잡아라..뜨거워지는 원두 경쟁-라면·밀가루가격 이어 우윳값..정부 “가격 인상 자제해달라”-金계탕 이유 있었네 육계값 13% 올랐다△증권-2600 아래로 밀렸지만..개미는 서머랠리 베팅-검단아파트 재시공 충격 벗어나나..건설주 반등 기미-美 전기차 2위, 中 4년 만의 판매 증가 현대차·기아 ‘실적엔진’ 예열 끝냈다△증권-외국인 ‘Buy 코리아’ 주춤..‘곳간 두둑’ 통신·반도체 株 주목-첫 ‘A급’ 진입한 에코프로, 대규모 자금 수혈 나선다-“K뷰티 전도사, 中 넘어 日·북미·러 네트워크 확대”-화물 전용 항공 에어인천 유일바이오텍과 MOU△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초고가아파트 몸값은 ‘고공행진’-정자교 붕괴 사고..“노후 콘크리트가 원인”-1인 가구 10명 중 4명 월소득 20~30% 월세 지출한다-서울시, 과열경쟁 ‘압구정 3구역’ 건축사 사무소 고발△Book-반세기 흑자 비결..‘공장집 딸’로 식구챙긴 덕-힙하고 재밌는 것..‘갓생’ 트렌드 잡아라-유튜브와 코딩 사이...현명한 ‘디지털 양육’△오피니언-[목멱칼럼]함께 씹으며 놀자-[데스크의눈]기업 등진 민주노총 총파업 유감-[기자수첩]K방산 수출 지원, 국회도 힘 모아야-[e갤러리]오아 ‘희나리’△피플-잿더미만 남은 현장서 화재원인 찾아내면 고생 눈 녹듯-장학생 만난 최태원 “韓, 세계 리더 될 수 있게 힘써달라”-기아 PBV 사업 본격화..유럽법인에 전문가 영입-한국, 국제생물올림피아드서 금1·은3..종합 10위-국민대 총장에 정승렬 교수-본지 이지현 기자, ‘저출산 고령화 타개 노력’ 국무총리 표창△사회-보신탕 골목 “예약 다 찼습니다”..국회선 ‘식용 금지 법안’ 줄줄이-오세훈·김동연·유정복, 폐기물 처리·GTX 완공 ‘맞손’-지역소멸 위기 속.. 대전 합계출산율, 전국서 유일하게 올라-권영준 “고액 보수 논란 송구 로펌 의견서 제출은 어려워”-‘신당역 살인’ 전주환, 2심서 무기징역 선고-‘쌍둥이 아빠’ 공무원 출산휴가 10→15일
2023.07.11 I 손의연 기자
“걸어가면 다 있다” 입주자 마음 사로잡은 조건 1순위
  • “걸어가면 다 있다” 입주자 마음 사로잡은 조건 1순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속초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11일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10~60대 남녀 총 200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거할 아파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점에 두는 부분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주변 인프라’가 26.1%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가격 21.8% △브랜드 20.7% △집 내부 또는 단지 시설 18.1% △지역 13.3% 순으로 나타났다. 수요자들이 주거지 선택에서 편리한 정주여건을 중점에 두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일한 가격의 아파트라면 어느 곳을 매매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공원 등 녹지 공간이 갖춰진 아파트’가 35.1%를 차지했고 △역세권 26.6% △보안 시스템이 철저하게 잘 갖춰진 아파트 17.6% △커뮤니티 시설이 뛰어난 곳 10.6% △학군이 좋은 아파트 10.1%로 조사됐다.청약시장에서도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단지에 수요자들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1순위 청약서 65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4만1802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64.3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운정신도시 중심에 들어서 GTX-A 운정역과 가깝고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다. 운정호수공원, 산내공원 등 녹지환경도 풍부하다. 지난 4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는 47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만4886건이 접수돼 평균 73.7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바로 앞에 중심상업지구 조성이 예정돼 있고, 현대백화점·롯데아울렛·지웰시티몰 등도 가깝다. 하반기에도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 단지이며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뛰어난 도로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는 106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속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04㎡ 총 9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속초의 중심부인 금호동에 들어서 각종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 탄방동 일원에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와 접해 있는 32번 국도를 통한 단지 진·출입이 용이하고, 대전 지하철1호선 탄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업계 관계자는 “살기 좋은 입지 경쟁력을 갖추거나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 미래가치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청약통장이 쏠리고 있다”라며 “이러한 곳은 부동산 상승기에 가격 상승률이 높은 데다 환금성도 좋아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3.07.11 I 오희나 기자
현대건설, 플랜트 수주 모멘텀 풍부…업종 내 최선호주-메리츠
  • 현대건설, 플랜트 수주 모멘텀 풍부…업종 내 최선호주-메리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10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토목 및 플랜트 수주 모멘텀이 여전히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53%이며, 전날 종가는 3만465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208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주택 원가율의 개선은 아직 기대하기 힘들지만, 올해 1분기에 이어 건축·주택 매출 성장세가 돋보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점진적 믹스 변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다만 어려운 업황 여파에 분양 물량이 상반기 누적 1300세대를 기록하며 부진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6조5500억원 규모의 아미랄을 필두로 상반기 누적 20조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네옴 스파인 프로젝트(CBT) 등 토목 파이프라인이 우성 기대되며, 4분기 중에는 사우디 자푸라2, 사파니아 원유생산처리시설(CPF),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 액화천연가스(LNG) 중 하나만 성공해도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사우디 자푸라2의 경우 입찰한 패키지의 경쟁 강도가 약해 수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짚었다. 연말 신한울 3·4호기 시공 역시 플러스 알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내년에는 국내 샤힌,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의 매출화가 본격화하면서 플랜트 부문의 매출액 성장이 예상되고, 주택 부문에서도 CJ가양동 부지에서의 개발 및 공사 수익이 인식되는 등 자체적인 증익 모멘텀이 돋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3.07.10 I 김응태 기자
GTX 개통 앞두고 곳곳 개발…서울역 일대 '환골탈태'
  • GTX 개통 앞두고 곳곳 개발…서울역 일대 '환골탈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역 일대가 ‘격변’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서울역 개통을 앞두고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다.‘강북의 코엑스’를 짓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첫 삽을 뜬다. 메리츠화재 서울사옥은 내년 3월경 완공되며, 내년 5월 말에는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이 완전히 철거된다.이지스자산운용은 힐튼호텔과 주변 건물 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SK디앤디는 서울역 일대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강북 코엑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연내 착공 ‘눈앞’8일 부동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GTX-A 개통을 앞두고 서울역 주변에 개발사업이 대거 진행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올 초 업무보고에서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내년 4월, 운정~서울역 구간은 내년 하반기에 각각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서울시)우선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건축허가를 접수해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건축허가 접수 후 인허가가 나오기까지 3~5개월 정도 걸린다. 또한 건축허가가 나온 후에도 착공 준비를 하는 데 1~2개월 소요된다. 연내 착공에 이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사 뒤에 있는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 유휴 철도용지 2만9093.4㎡에 주거형 오피스텔, 오피스, 숙박시설 등을 신축·개발·분양하는 사업이다.완공되면 그동안 공터였던 대규모 철도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총 5개동, 연면적 35만㎡ 규모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 도심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국제회의 수준 전시장, 회의장을 갖춘 컨벤션(MICE) 시설이 생긴다.이 사업은 한화 컨소시엄(한화종합화학, 한화건설, 한화역사, 한화리조트, 한화에스테이트)이 민간사업자로서 진행하고 있다. 한화임팩트(구 한화종합화학, 지분율 40%), 한화커넥트(29%), 한화(29%), 한화호텔앤드리조트(2%)가 지분을 보유한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이 시행사다.◇ 메리츠 신사옥, 내년 3월 완공…호암아트홀, 내년 철거메리츠화재는 서울역 인근에 신사옥을 개발하고 있다. 봉래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해당하며, 내년 3월 23일 완공 예정이다. (자료=업계)사업이 끝나면 서울 중구 봉래동 1가 57-2번지 일대 2804.20㎡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279㎡ 규모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서소문빌딩)은 내년 5월 말 완전히 철거된다. 이 곳은 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 위치해 서울역-서대문 1·2구역 제1지구 재개발 사업에 해당한다. 기존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21만3967.66㎡ 규모 업무시설이 지어진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한다. 개발이 끝나면 현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있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이 모두 이전해올 예정이다. 또한 새 건물에는 콘서트홀도 생긴다. 지면과 접하는 3개층(지하 1층~지상 2층)에 판매시설 및 광장이 계획돼 있고, 공중 4개층(지상 5~8층)에는 대규모 콘서트홀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강북 문화거점으로서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자료=업계)◇ 이지스 ‘힐튼호텔 개발’ 인허가 진행중…중구청도 협의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역 인근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힐튼호텔), 서울로타워(옛 대우재단빌딩), 메트로타워 3개 건물을 묶어서 개발할 계획이다. 힐튼호텔의 경우 이지스자산운용,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와이디427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서울로타워, 메트로타워는 중도금·잔금 납부가 남아있어서 아직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힐튼호텔만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힐튼호텔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이하 양동 4-2·7지구)에 속한다. 와이디427PFV는 힐튼호텔을 철거한 후 지하 9층~지상 20층, 총 2개동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앞서 중구에 이 사업 관련 최초 정비계획을 제안했으며, 지난 3월 시구 합동보고회가 열렸다. 토지주가 기존 호텔을 허물고 다른 용도의 건물을 새로 지으려면 정비계획을 변경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토지주들이 내놓은 계획에 대해 시·구 관계자들이 논의한 것이다. 다만 힐튼호텔은 역사적·건축적 가치가 높아서 건축계와 시민사회가 철거를 반대하고 있다. 설계자인 건축가 김종성 서울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명예대표는 알루미늄 소재로 된 ‘커튼월 외벽’과 브론즈·대리석 등 3~4가지 재료로 마감한 ‘아트리움’이 보존되길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와이디427PFV 측은 보완할 내용에 대해 검토 중이다. 또한 중구청이 관련 부서 협의 등 절차를 거친 후 서울시에 정비계획 결정요청을 하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를 하고 결정고시를 하는 순서다. ◇ SK디앤디, 오피스 개발 추진…내년 5월까지 부지 매입SK디앤디는 서울역 인근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63-1번지 일원 4592.50㎡(약 1389평) 토지를 매입해서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6만3268.24㎡(1만9138.6평) 규모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 곳은 봉래 도시환경정비구역 제3지구(봉래3지구)에 해당한다. SK디앤디가 지분 49%를 보유한 디디아이브이씨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DDIVC1호리츠)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부지 매입 단계로 아직 사업 초기다. DDIVC1호리츠 구조 (자료=투자설명서 일부 캡처)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DDIVC1호리츠는 작년 9월에 이어 올해 2~3월 사업소재지 내 일부 토지매입에 나섰다. 사업 단계별로는 내년 5월까지 부지 매입을 한 다음 오는 2027년 1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28년 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DDIVC1호리츠는 자기자본 1169억원를 투입한다. 또한 브릿지론으로 △트랜치A 2329억9200만원(내년 5월 31일 상환) △트랜치B 300억원(내년 5월 31일 상환)을 조달하고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로 4385억원(2027년 1월 31일 상환)을 조달할 계획이다.준공 후 담보대출(장기차입금)로는 4435억원(2028년 1월 31일)을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관리 및 처분업무는 디앤디인베스트먼트에 위탁하며, 현금 및 유가증권은 이사회에서 운용방침을 정해서 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운용할 계획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가 대상으로 명도를 진행 중”이라며 “소유주 대부분이 개인”이라고 말했다.
2023.07.08 I 김성수 기자
불황 맞아? 청약 대박 지역은 인기 검증
  • 불황 맞아? 청약 대박 지역은 인기 검증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침체로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통장이 쏠릴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앞선 공급으로 그 수요와 미래가치가 검증됐기 때문이다.6일 분양업계는 인기가 검증된 지역으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가재울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 청주 테크노폴리스 등을 꼽았다.우선 경기도에서는 신도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쾌적한 주거여건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가격이 많은 청약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평택 고덕국제도시에서 분양한 ‘고덕자이 센트로’는 45.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지난달 분양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6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팽택사업장이 자리하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지 중 한 곳으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있으며, 운정신도시는 GTX-A 수혜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서울시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서는 지난달 분양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가 평균 8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에서는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지난 4월 분양해 51.7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들 지역은 뉴타운으로 지정돼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는데다, 서울 도심지로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장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지방에서는 충청북도 청주시 테크노폴리스가 눈에 띈다. 해당 지역에서는 올해 상반기 분양한 3개 단지 모두가 두자릿 수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분양한 ‘청주 테크노폴리스 A9BL 힐데스하임’은 48.27대 1을 기록했고, 지난 5월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과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각각 73.75대 1, 57.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규모 기업과 유관 기업이 입주해 있고, 청주공업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탄탄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상반기 청약 대박 지역에서 하반기에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조감도)’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A4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 해 진행한 사전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SRT 정차역인 지제역 이용이 가능하며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며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안전한 통학여건이 예상되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라고 말했다.
2023.07.06 I 김아름 기자
경기도, 국민의힘 지도부에 GTX 등 내년 주요예산 협조요청
  • 경기도, 국민의힘 지도부에 GTX 등 내년 주요예산 협조요청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내년도 주요사업 국비 확보와 지역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협력을 요청했다.3일 오후 국회본관 245호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윤재옥 원내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 유의동 경기도당 위원장,송언석 예결위간사, 송석준 예결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사진=경기도)3일 경기도는 국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송석준 예결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현재 인도 출장 중인 김동연 지사를 대신해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참석했다.이날 오병권 부지사는 “경기도는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수요가 존재하며 GTX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이러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정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주요 사업 13건에 대한 국비 지원과 현안 사항 5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국민의 힘 지도부에 요청했다.경기도가 지원을 요청한 주요 국비 확보 필요 사업은 ‘수도권 광역철도망·도로망의 조속한 완공’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건설 △경기 남부 복선전철 건설 △경기 북부 광역철도망 구축 △국지도 건설 사업, ‘도민 교통복지 강화’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보조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보급 지원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차 운행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저출산 대응 강화 및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첫만남이용권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아동복지시설 지원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 등 총 13건이다.당면 주요 현안 건의 내용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노후 계획도시 및 원도심 균형 정비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에 대한 내용이 담겼고, △GTX 조기 추진 및 다양한 신설 노선 건의 △지자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권한 확대에 수도권 포함 건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지원 요청 등의 기타 정책 건의도 함께 이뤄졌다. 오병권 부지사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실을 방문해 국비와 현안 지원을 건의했다.한편, 경기도는 올해 17조8110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 방문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는 등 연말까지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다.
2023.07.03 I 황영민 기자
고양-부천 20분 연결…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내달 1일 개통
  • 고양-부천 20분 연결…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내달 1일 개통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과거 1시간10분이 걸리던 고양-부천 이동이 2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수도권 서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선 대곡(고양)~소사(부천) 구간의 내달 1일 개통을 앞두고 30일 오전 개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 이날 개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공사 관계자 및 주민 6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은 대곡-능곡-김포공항-원종-부천종합운동장-소사 총 6개 역, 18.3㎞를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기존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을 연장해 고양, 서울, 부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이다.지난 2016년에 착공했으며 한강 하저터널과 김포공항역 환승개선 등 난공사를 극복하며 7년여 만에 완공했다.개통으로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40분에서 9분으로 단축되고 대곡~소사구간은 기존 67분에서 21분으로 대폭 줄어든다.김포공항에서는 5·9호선 및 공항철도·김포골드라인 환승이 가능해진다.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대 12분, 그 외 시간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요금이 적용돼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 1250원에 5㎞당 100원이 증가한다.윤석열 대통령은 “수도권 서부를 하나로 잇는 대곡~소사선 개통으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대곡~소사선과 환승가능한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하고 GTX B노선이 착공하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개통식에 앞서 부천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까지 주민들과 함께 열차를 시승하며 열차성능을 점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들었다.대곡역에 도착해서는 GTX A노선 대곡역 공사현장을 살펴보면서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적기 개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이동환 시장(오른쪽)이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개통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열차 이용, 대곡역 환승에 따른 안전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며 “오는 8월에는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차질없이 연장 개통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출퇴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도로 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 자리에서 이동환 시장은 △신분당선 연장 △9호선 대곡연장 △3호선 급행 △경의중앙선 증차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등 교통분야 주요사업에 대해 대통령과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023.06.30 I 정재훈 기자
대곡~소사선 시승한 尹 “수도권 서부 획기적 바뀔 것”(종합)
  • 대곡~소사선 시승한 尹 “수도권 서부 획기적 바뀔 것”(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곡~소사선을 시승한 후 “대곡-소사 노선에 GTX망이 더해지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부천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 구간까지 전동차를 시승하며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시간 이상 소요됐던 구간 15분 만에 다녀“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식’에 참석해 “대선 과정에서 약속드린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시간 단축 역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달 1일 정식 개통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대곡~소사 구간(18.3㎞)은 경기 고양시를 출발해 서울 강서구(김포공항역)를 지나 경기 부천까지 최단 거리로 이어주는 사업이다. 그간 단절됐던 부천시와 고양시가 연결되며,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도 1회 환승만으로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수도권 서부 주민들이 1시간 이상 소요됐던 구간을 이제는 15분 만에 다닐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5년 초까지 서해선(화성 송산~충남 홍성)과 신안산선(송산~안산 원시)을 각각 개통해 수도권에서 충남까지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해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강 하부를 통과하는 고난이도 공사를 개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땀과 열정을 쏟아주신 건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마친 후 첫 개통열차 시승에 함께한 주민들, 주요 공사관계자들과 개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는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이어 세리머니에 함께한 주민들과 한분 한분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개통을 다시 한 번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개통 기념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주민·상인과 시승하며 20분간 대화 이날 기념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경기 부천 원종역에서 ‘테이프 커팅식’도 했다.윤 대통령은 첫 개통열차에 시승하기 전에 기관사, 정비사, 시설관리자, 원종역장으로부터 승무 보고를 받고, “수고했다. 첫 개통열차를 시승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까지 20여분 간 지역 주민, 상인 등과 함께 전철을 시승하며 이야기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어디에 사시냐, 어디로 가시냐”고 물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한 주민이 “부천에 거주하며 고양시로 출퇴근을 한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다. 주민은 “그동안 직접 운전을 하거나 버스·지하철을 타고 가면 1시간 40분에서 2시간 가량 걸렸는데, 새 노선이 개통되어 출퇴근 시간이 30분대에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출퇴근 시간이 많이 단축되어 다행”이라면서 “이 노선이 바로 선생님 같은 분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각지를 다니면서 사물놀이 강의를 하는데, 항상 강북의 서부지역은 통행이 불편했는데, 새 노선이 개통되어 가르치러 다니는 게 훨씬 쉬워졌다”고 감사를 전했다.부천제일시장 상인이라는 주민은 “새로 지하철이 개통돼 자영업자들이 좋아질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교통 유튜버로 본인을 소개한 탑승자는 “부천지역에서 일산지역으로 이동할 때 늘 서울을 찍고 다녔는데, 새 노선의 개통으로 경기 남부, 북부지역이 곧바로 연결돼 일이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첫 개통열차가 2.8㎞ 길이의 한강하저 터널을 통과할 때 윤 대통령은 기관실로 이동해 하저터널 공법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반이 약한 지역에서 터널공사의 애로사항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 이어 “안전 운행, 정시 운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첫 개통열차를 시승한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요청한 셀카에도 응했다. 대곡역에 도착한 대통령은 GTX-A 사업 보고를 받았다. 현장소장은 GTX-A 사업은 파주~서울역~삼성~동탄 간 82.1km 구간으로 총사업비 5조7305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2014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 초부터 단계적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구간이 적기에 개통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윤 대통령이 “수고 많다”라고 말하자, 현장소장은 “GTX-A가 준공이 되면 방문하셔서 축하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통령은 “약속하겠다”며, “늘 안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과보고에서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민간 투자로 진행됐고, 지난 7년간 1조6000억원이 투입됐다”며 최첨단 터널굴착방식인 TBM(터널보링머신) 공법을 도입해 공사를 사고 없이 완료했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지난 28일부터 도입된 ‘만 나이 통일법’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는 전국민에게 나이 한 살을 돌려드려서 리펀드(환불)한 것을 비롯해 삶의 소중한 시간을 리펀드하는 사업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기현 대표, 김정재·강대식·서범수·서일준·엄태영·정동만·구자근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정의당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갑)과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고양을)·홍정민(고양병)·이용우(고양정) 의원 등이 자리했다.
2023.06.30 I 박태진 기자
尹대통령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시대 열겠다”
  • 尹대통령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시대 열겠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개통 기념 버튼을 누른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서해선 복선전철 대곡~소사 구간(18.3㎞)은 경기 고양시를 출발해 서울 강서구(김포공항역)를 지나 경기 부천까지 최단 거리로 이어주는 사업이다.그간 단절됐던 부천시와 고양시가 연결되며,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도 1회 환승만으로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수도권 서부를 하나로 잇는 대곡~소사선 개통을 축하한다”며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단축 역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 대곡∼소사선과 환승 가능한 GTX-A 노선이 개통하고, GTX-B 노선이 착공하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2025년 초까지 서해선(화성 송산~충남 홍성)과 신안산선(송산~안산 원시)을 각각 개통해 수도권에서 충남까지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해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함께 대곡-소사선 준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며 개통을 축하했다. 또한 행사를 마치고 함께 한 시민들과 악수하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가 될 수 있도록 국가에서 꼼꼼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경기 부천 원종역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했다.이후 윤 대통령은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까지 20여분 간 지역 주민, 상인 등과 함께 전철을 시승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한편 대곡~소사선은 오는 7월 1일 정식 개통된다.
2023.06.30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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