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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고양은평선·강동하남남양주선’ 본격 추진
  • 광역철도 ‘고양은평선·강동하남남양주선’ 본격 추진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3기신도시 ‘고양 창릉’과 ‘남양주 왕숙’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화된다.국토교통부는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고양은평선은 서울 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을 출발해 창릉 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13.9㎞(총 사업비 1조 4100억원)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사업(서울강동구 둔촌동∼강일동, 2027년 개통)의 연장사업으로, 서울시 강동구에서 하남시 미사지구와 남양주시 왕숙신도시를 거쳐 진접2지구까지 18.1㎞(총 사업비 2조 1032억원)를 연결하는 사업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고양은평선은 서울 도시철도 3호선, 6호선, GTX-A 등과 연계돼 고양시 권역과 서울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동하남남양주선은 남양주 왕숙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경의중앙선, 경춘선, GTX-B, 진접선과의 환승체계 구축으로 경기 동북부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사업시행자인 경기도가 주관해 시행한다. 이후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기본계획을 승인한 뒤 2023년 하반기까지 확정할 계획이다.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교통수요 예측, 적정 시설규모 산출, 노선 선정, 건설·운영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은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백승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3기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광역철도 사업을 비롯하여 광역버스·도로와 같은 연계 교통망이 신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지자체, 신도시 사업시행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양은평선(자료=국토부)강동하남남양주선 (자료=국토부)
2022.06.08 I 김나리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주택전시관 개관
  •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3일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조감도 (자료=DL이앤씨)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94-125번지 일원(고색2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지하 4층~지상 14층, 총 43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호실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타입별 분양 호실 수는 △84㎡A 302실 △84㎡B 89실 △84㎡C 26실 △84㎡D 13실이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청약 일정은 오는 8일 청약접수, 13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을 비롯해 수원덕산병원 이용 시 300만원 상당의 의료비 바우처가 지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시스템 에어컨(4대), 주방 싱크대 상판과 벽부에 엔지니어드스톤 마감, 일반형 빌트인 김치냉장고, 지하 세대창고도 전 호실에 기본 제공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아파트와 달리 청약 문턱도 낮다. 거주지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고, 당첨자 선정 방식도 100% 추첨제로 선정해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당첨이 돼도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어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하다. 아파트와 달리 재당첨 제한도 없어 계약 부담도 덜하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약 1km거리에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위치해 서울 강남, 인천, 성남 등 수도권 주요 지역 곳곳을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KTX가 정차하는 수원역도 약 3km 거리에 위치해 광역 교통 여건이 좋고 추가적으로 수원역에는 GTX-C 노선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돼 서울 삼성역, 청량리역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수원역 한 정거장 거리인 화서역에는 신분당선 연장(호매실~광교)도 추진 중이어서 강남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 바로 옆 부지에는 ‘수원덕산병원(총 706병상 계획)’이 오는 2024년 1단계 개원(457병상)에 이어 2027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는 수원역 롯데백화점, 롯데몰, KCC몰, AK플라자 등 쇼핑시설이 자리하며 화서역 인근 스타필드(2023년 오픈 예정)도 이용하기 좋다. 반경 1km 이내에 고색초 병설유치원, 고색초·중·고 등 교육 시설이 위치하고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수원둘레길 등도 가까워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서수원 권역에 공급되는 첫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전 호실이 3룸 설계에 3~4베이(BAY) 판상형 위주 구조를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욕실 2개를 비롯해 일부 타입에는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도 제공된다.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라운지카페, 개인오피스, 멀티룸 등 여가 공간부터 실내놀이터, 키즈스테이션 등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적용된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주택전시관 위치 및 방문객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6.03 I 오희나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리더스가든’ 평균경쟁률 5.35대1…2순위 마감
  •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리더스가든’ 평균경쟁률 5.35대1…2순위 마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가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 A-24블록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이 평균 5.35대 1의 경쟁률로 2순위 청약 마감했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과 2일 양일간 실시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1ㆍ2 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94세대 모집에 총 3175명이 몰리며 평균 5.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9.5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84㎡C에서 나왔다. 총 2세대를 공급한 전용면적 84㎡C에 39명이 몰린 것이다. 이어 전용면적별로 △84㎡A 123세대 902명 접수 7.33대 1 △84㎡B 196세대 971명 접수 4.95대 1 △84㎡D 5세대 69명 접수 13.8대 1 △99㎡A 48세대 237명 접수 4.94대 1 △99㎡B 220세대 957명 접수 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사진=DL이앤씨)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완성형 신도시로 꼽히는 양주 옥정신도시 마지막 민영주택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수요자 관심이 뜨거웠다”라며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이면서 e편한세상의 최신 특화 설계까지 적용돼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도 수요자들의 청약 통장 사용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3억8600만원~4억19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현재 옥정신도시 내 전용면적 84㎡의 시세는 5억5000만원~6억원 수준이다.이번 청약에서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오는 9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 A-24블록에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전용면적 84ㆍ99㎡, 총 938세대로 조성된다. 현재 양주 옥정신도시에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 5525세대가 이미 입주를 완료해 이번 분양으로 총 6463세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각종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옥정생태숲공원과 독바위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다양한 교통 호재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덕정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향후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1호선 회정역(예정)과 7호선 연장선 옥정역(예정), 옥정중앙역(예정)도 계획돼 있다.그동안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C2 하우스’와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 최신 특화 설계가 적용되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는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 중심으로 평면이 설계됐으며, 세대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배치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하며 사전방문예약으로 운영된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
2022.06.03 I 오희나 기자
구혁모 화성시장 후보 “GTX 공약..윤석열 정부와 함께 이루겠다”
  • 구혁모 화성시장 후보 “GTX 공약..윤석열 정부와 함께 이루겠다”
  • 30일 수원 영통구 경기도청 신청사 앞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실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사진=구혁모 국힘 화성시장 후보 캠프)[화성=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구혁모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GTX 선개통과 연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0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GTX-A 동탄현장을 찾아 지역주민들에게 GTX-A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날 동탄 주민의 교통격차에 대한 불편함을 청취 후 “GTX-A의 적기 개통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어 원 장관은 “GTX-A는 수도권 대중교통체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기회”라며 차질없는 준비를 약속했다. 앞서 구 후보는 지난 23일 원 장관을 찾아가 화성시 교통인프라 확충에 대한 필요성과 국토부의 협조 요청을 구했다. 구 후보의 이같은 요청에 원 장관은 즉각 그 자리에서 “화성은 대한민국 국토발전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수원 영통구 경기도청 신청사 앞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실천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국힘 대표와 권선동 원내대표는 △동탄~인덕원선 조기착공추진 △1호선 연장 솔빛나루역 신설(서동탄역~솔빛나루역~동탄역) △GTX-A 선개통 추진, GTX-C노선연장을 약속했다. 구 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로 반드시 당선돼 윤석열 정부와 화성시 발전을 함께 이루내겠다”고 강조했다.
2022.05.30 I 김아라 기자
원희룡 “尹 정부서 GTX-A 개통…신규노선도 차질없이 추진”
  • 원희룡 “尹 정부서 GTX-A 개통…신규노선도 차질없이 추진”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이번 정부 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개통하는데 이어 B·C 노선을 착공하고 D·E·F 등 신규노선 발굴도 차질 없이 추진해 GTX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30일 동탄역 GTX 공사현장에 방문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국토부)원 장관은 이날 오후 GTX-A 노선의 종착지인 동탄역 공사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동탄역 공사현장에서 지역주민과 만나 GTX-A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원 장관은 지난 4월 인수위 기획위원장 시절 GTX 건설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장관 취임 이후에도 재차 현장을 방문해 GTX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국토부는 최근 GTX-A·B·C 연장, D·E·F 신설 등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GTX 확충 통합 기획연구’를 발주하고, 이를 통해 타당성 확보, 공용 노선 선로 용량을 고려한 최적 노선을 발굴하기로 한 상태다. 또 GTX 노선 인근에 ‘컴팩트시티’ 조성을 함께 검토해 추가 수요와 재원을 확보하고, 역세권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간담회에 참석한 한 동탄 주민은 “동탄에서 서울까지 가려면 지하철은 꿈도 못 꾸고, 광역버스를 타야하는데 이마저도 1시간 반이 걸린다”며 “수도권 외곽지역은 주거격차 뿐 만 아니라 교통격차도 심각하다. 하루라도 빨리 GTX 개통을 앞당겨 불편을 해소해줬으면 좋겠다”고 원 장관에게 건의했다.평택 주민은 “평택도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SRT가 있지만 요금도 부담스럽고 서울 시내 환승 때문에 불편해서 결국 광역버스를 타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인 GTX-A 노선 연장을 꼭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원 장관은 “GTX-A가 개통되면 현재 광역버스 요금 수준으로도 동탄부터 서울까지 2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며 “GTX-A의 적기 개통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GTX 사업은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뿐 아니라 좋은 입지의 희소가치를 분산시켜 근본적인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핵심사업”이라며 “기획연구를 통해 다양한 조기 추진방안을 마련해 국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원 장관은 현장에 있는 공사 관계자들도 독려했다. 원 장관은 “GTX-A는 우리나라에 최초 개통하는 GTX 노선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클 뿐만 아니라 2024년 개통 시 수도권 대중교통체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적기 개통을 위한 차질없는 공정관리”를 요청하는 한편, “건설현장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현재 공사 중인 GTX-A노선은 경기 북부 운정에서 서울 서울역·삼성역을 거쳐 경기 남부 동탄까지 이어지는 광역급행철도다. 2023년 12월 동탄~삼성 구간 준공, 2024년 6월 개통 목표다.
2022.05.30 I 김나리 기자
동부건설, 한기평 신용등급 ‘BBB+’로 한단계 상향
  • 동부건설, 한기평 신용등급 ‘BBB+’로 한단계 상향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동부건설의 한국기업평가(한기평) 신용등급이 상향됐다.동부건설은 30일 한기평 신용평가에서 ‘BBB+(안정적)’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직전 등급인 ‘BBB(긍정적)’ 대비 한계단 상승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직전 ‘A3’에서 ‘A3+’로 올랐다.동부건설은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GTX-C 등 대형 토목공사 및 인천 검단신도시 주상복합 등 대형 민간건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3조1000억원가량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올해 3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7조원 수준으로 나타났다.동부건설 관계자는 “한기평 측에서 양호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매출기반 확보와 투자 확대에도 건전한 재무안정성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등급변경 이유로 꼽았다”고 말했다.아울러 “한기평은 채산성이 양호한 당진 수청1구역과 자체사업인 대구 두류동 등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올해 분양 세대가 증가하는 등 동부건설이 중기적으로 외형 성장세를 지속하며 견조한 영업수익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동부건설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등급 정기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료율(시공보증, 하도급지급보증 등)이 인하될 예정이다.서울 강남구 소재 동부건설 사옥 코레이트 타워(사진=동부건설)
2022.05.30 I 김나리 기자
이광재 떠난 '원주갑'…'탈환' 국힘 vs '사수' 민주
  • 이광재 떠난 '원주갑'…'탈환' 국힘 vs '사수' 민주[격전지④]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수도권 지역 선거에 밀려 비교적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 ‘강원 원주갑’ 보궐선거를 향한 경쟁은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하다. 강원도의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 반드시 수성해야 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선에 이어 승기를 잡으려는 국민의힘 후보가 1%포인트도 채 되지 않은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정하(55)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원창묵(61) 후보가 20일 원주 MBC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원주갑’은 민주당을 대표하는 강원도 정치인 이광재 전 의원이 강원도지사 선거에 나서면서 공석이 된 자리다. 이 지역은 원주 원도심이 위치해 비교적 보수세가 강하지만, 이 전 의원이 지난 2020년 선출된 후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진 지역이다. 국민의힘은 이 전 의원의 공석을 가져오기 위해 윤석열 대선 후보의 공보단 수석부단장 겸 공보실장을 맡아 정권교체에 힘을 실은 박정하 후보를 앞세웠다. 지난 대선 윤석열 후보가 원주 지역에서 과반의 지지율로 앞섰던 기세를 살려 ‘원주갑’ 탈환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이 전 의원과 맞붙어 불과 7.43%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인물이다. 박 후보 역시 원주 출신으로 진광중·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박 후보는 이명박(MB)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 춘추관장 등을 지낸 MB맨이자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민주당에서 이 전 의원의 바통을 이어 받은 주자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다. 그는 2010년 이후 원주시장을 내리 세 차례 지낸 인물로, 이 전 의원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특명을 받았다. 현재 다소 어려운 선거를 치르고 있는 이 전 의원이 만약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고 원 전 시장이 수성에 실패하면 민주당으로서는 ‘두 마리 토끼’를 잃는 셈이다. 원주 출신으로 원주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도시발전 전문가인 원 후보는 1995년부터 2018년까지 치러진 7차례의 지방선거에서 2차례만 낙선하고 5차례를 승리로 이끈 관록의 지역 정치인이기도 하다. 원주의 현안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호소해 표심을 이끌어 내겠다는 게 원 후보의 전략이다. ‘힘 있는 여당 후보’와 ‘3선 원주시장’이라는 팽팽한 매치를 증명하듯 여론조사 결과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KBS춘천방송총국·춘천MBC· G1·강원일보·강원도민일보 등 강원지역 언론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원주갑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원 후보는 37.0%, 박 후보는 36.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들의 격차는 불과 0.2%포인트다. 현장의 목소리도 여론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원주에 사는 30대 여성 김모씨는 “원창묵 후보는 기존 시장이기 때문에 해본 사람이 낫지 않나 생각이 든다. 원 후보가 시장으로서 딱히 잡음이 없었던 것 같다”고 했고, 60대 여성 이모씨도 “민주당은 맘에 들지 않지만 오랫동안 시장을 해 원주를 잘 아는 원 후보가 안정적으로 일을 잘할 것 같다”고 했다. 반면 50대 손모씨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만큼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박 후보가 젊고, 지역 현안에 대한 공약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원주의 미래를 위해 부론산업단치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한 후 업체를 유치하고 산학 연계를 하겠다. 대통령이 (그렇게 얘기하셔서) 진행하고자 하는데 안될 게 없다”며 집권 여당의 강점을 적극 호소하고 있다. 원 후보는 “보궐선거 특성상 2년도 안되는 시간, 현안 파악이 돼 있는 원창묵에게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TX를 강남 수서 및 인천 송도에서 원주까지 연결하는 사업을 2027년까지 완성하고 GTX-A노선을 연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2022.05.30 I 박기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식량위기 남 일 아냐 '민간비축' 방패 쌓자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식량위기 남 일 아냐 ‘민간비축’ 방패 쌓자-LH사태 벌써 잊은 공공기관들 음주·성비위·금품수수 더 늘어-박찬욱 감독상 송강호 男주연상 칸 휩쓴 K무비-계양乙 잡자…여야 ‘김포공항 이전’ 난타전-손실보전 대상 확대, 371만명에 최대 1000만원 지원-[사설]대법의 임금피크제 판결, 고용부는 혼란·갈등 막아야-[사설]플랫폼과 직역간 갈등, 사법기과에만 맡길 일 아니다△종합-한국영화, 칸을 두 번 들다-코로나 봉쇄에 반기 든 中대학생들 시진핑 3연임 길에 적시호 켜지나△공공기관 대해부 ④윤리 경영 ‘낙제점’-코로나 시국에 음주운전·240만원 어치 식사권…정신 못 차린 공공기관-둘 중 한 곳 청렴도 ‘바닥’…A등급 한 곳도 없어-올해부터 ‘윤리·안전’ 기준 강화…경영 평가 오류 막는다△종합-규제 막힌 폐배터리 재활용…제조기업 열에 아홉 “탄소중립 추진 어렵다”-특고·프리랜서 ‘200만원’ 택시기사 ‘300만원’ 상향-우크라發 ‘7월 식량재앙’ 우려 유럽 “푸틴, 흑해항 봉쇄 풀어라”-공인회계사회장 선거 2파전…연임 가능성에 열기 시들-삼성, 미국인이 사랑하는 외국기업 1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급률 제고만으론 한계…흉작·국제분쟁 대비해 국내·해외 동시 비축을”-韓자급률 20%선도 위태…공급망 차질에 무방비-아직 곡물수급 문제 없다는 정부…농가·식품업체 지원 늘려△6·1 지방선거·국회의원 보선 격전지 -지지율 격차 3%p 미만 ‘초접전’…20대 표심이 당락 판가름할 듯-이겨도 크게 이겨야 하는 이재명 예측불허 혼전 양상에 ‘긴장 고조’-탈환 나선 국힘vs수성하려는 민주…1%p차 초박빙-‘윤심’ 김태흠vs‘일꾼’ 양승조…천안서 승부 본다△정치-與 “비현실적 포퓰리즘 정책”vs李 “GTX로 공항 접근성 더 좋아져”-사전투표율 20.62% ‘역대 최고’…여야 유불리 촉각-尹대통령 주말 키워드는 ‘소통’-한미일 3각 공조 강화…안보리 대북제재 무산에 ‘플랜B’ 시동-尹대통령, 새 특허청장에 이인실 여성발명협회장 내정△경제-내달 외환시장 선진화방안 발표…MSCI지수 편입은 ‘속도 조절’-가까운 수소충전소, 티맵서 확인하세요-퇴직금서 떼는 세금 줄어든다-윤종원 국조실장 인선 불발…무색해진 책임총리제△증권-“악재 이미 반영”…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개미만 ‘줍줍’-“인플레·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550·2670선”-투심 얼었지만…6월에도 IPO 줄잇는다△부동산-‘250만가구+α’ 주택공급 로드맵, 민간 전문가들이 ‘밑그림’ -돈암6구역 재개발 롯데건설서 시공-망우1구역 사전기획 막바지…공공재건축 순항-이천 아파트 80주 연속 상승…전국 집값 상승률 ‘1위’△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동네 가구점, 온라인 진출하니 거래액 2년새 29배↑ 골목상권, 전국구 시대 열다△MZ세대 예비창업자 모여라-무인화로 인건비 줄이고, 이커머스 도전…“내가 박새로이”-“창업 초기엔 개인사업자가 절세 유리…사업용 계좌 통한 비용처리 활용해야”△대출금리 낮추는 꿀팁-年 16.9% 대출이자가 4%대로 딩동! 저금리로 환승해 드려요-이자는 낮추고 한도는 늘리고…중·저신용자 대환대출 성지 ‘P2P’△아트테크&-‘호박’ 이어 ‘눈 큰 소녀’들…미술시장 휩쓰는 日작가들 -“4세대 실손보험 환승 때 이것만은 꼭 체크하세요”-“추첨제 비율 확대 예고한 尹…가점 높다면 청약 서둘러라”△산업-아이오닉5·EV6 씽씽 안방서 테슬라 제쳤다-차세대 메모리 선점 위해 삼성 ‘경쟁 아닌 협업’ 택했다 -전기차 충전 시동 건 LS…대형·일반 투트랙 전력질주-‘전장’에 힘주는 LG…올핸 결실 볼까△ICT-“아마존·구글에도 없는 AI클라우드로 세계 최고 도전”-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현장에서]사전예약만 3500만명…‘디아블로 이모탈’에 쏠린 눈-깜깜한 밤, 미끄러운 지붕…악조건 설정해 안전한 복구작업 훈련△중소기업“세계 1위 디스플레이 장비, 새로 키운 헬스케어 분야와 시너지 낼 것”-“어린이 웹툰 활성화한다” 교원그룹-아이나무 맞손-토익 이어 IT·편입까지…에듀윌 교육사업 영역 확대-무림, 스타필드 고양서 ‘페이퍼 어드벤처’ 운영△소비자생활-“푸짐하고 맛있네”…비건·논비건 모두가 즐거운 한 끼-더 비싸져도 한우 소비↑-2년 만에 해외 ‘인센티브 관광객’들 국내면세점 찾았다-세계 환경의 날 맞아 롯데마트, ESG 기부 캠페인-롯데리아, 불고기 버거에 이어 K간식 ‘꽈배기’로 MZ세대 공략△문화·스포츠-‘칸 감독상’ 박찬욱 “亞 인적자원 교류, 결실 이뤘다”-CJ ENM, 3년새 칸영화제 트로피 3개 수집-‘남주상’ 송강호 “한 식구가 다 같이 상 받은 느낌…행복해”-5차 연장 혈투 끝에 ‘생애 첫 승’ 정윤지 “너무 기뻐…믿기지 않아”-양지호 “아내 말 듣고 우드 대신 아이언으로…고마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제약·식품·화장품 전천후 연구…“융합기술이 K뷰티 미래죠”-“화장품도 친환경이 대세…배 껍질로 각질제거제 만들죠”△오피니언-[목멱칼럼]에너지대란 극복 ‘수소경제’에 달렸다-[글로벌View]인플레에서 살아남는 방법-[e갤러리]황세진 ‘망각의 살롱’-[기자수첩]민주당 혁신안 ‘선거용 쇼’ 그쳐선 안 돼△피플-“축산물 유통 직거래로 바꿔…소상공인 부담 30% 줄여”-“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기술 기반 한국 첫 민간 로켓 발사 성공할 것”-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독일서 ESG 혁신 이끌 인재 찾는다-손연재, 오는 8월 결혼…배우자는 9세 연상 비연예인△사회-각종 의혹 조목조목 반박, 돌직구 소신…주목받는 한동훈 소통스타일-30분 만에 1000만원 빼갔다…보이스피싱 통로된 오픈뱅킹-뮤직뱅크 ‘임영웅 0점’ 논란 일파만파 왜-“숙제 미리한 기분”…사전투표 열기 ‘후끈’-버스기사 ‘교통연수원 교육’ 근로시간 인정될까
2022.05.29 I 김현식 기자
정명근 후보, 동탄·병점 교통 정책 발표
  • 정명근 후보, 동탄·병점 교통 정책 발표
  • 27일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가 지원 유세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정명근 후보 캠프)[화성=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가 동탄과 병점 지역을 위한 교통 정책을 발표했다.정 후보는 △철도·지하철 △버스·대중교통 △고속도로·도로 △보행환경·교통체계 등 총 4가지 분야로 세분화시켜 제시했다.철도·지하철 분야 주요 공약으로 △GTX-A 개통 조속 추진 △GTX-C 병점 연장 조속 추진 △동탄 트램 조기 개통 및 역사 추가 △동탄 인덕원선 조속 착공 △1호선(서동탄-동탄) 연장 및 솔빛나루역 조속 신설 △1호선 화성(병점역) 통과 전(全)구간 지중화 사업 실시 등을 발표했다.버스·대중교통 분야로는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조기 건립 △동탄역 접근성 개선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 신설 추진 △서울·수원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동탄 문화디자인밸리 앞 대중교통 확충 등을 제시했다.고속도로·도로 분야는 △경부고속도로 남동탄IC 개발 추진 △화성시 고속화 순환도로 개발 조기 실시 △병점 반월동 도로 신설 추진 △화성 동부-서부 교통인프라 구축 등 공약들을 약속했다.보행환경·교통체계 공약으로는 △동인선(능동역/메타역) 출입구 추가 신설 △동탄·병점 주요 시내 교통신호체계 전면 개선 △센트럴파크 지하 공영주차장 신설 등을 추가로 공약에 반영했다.정 후보는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검토 사업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7 I 김아라 기자
막판 추격 `이광재` 강원, 굳히기 나선 `오영훈` 제주
  • 막판 추격 `이광재` 강원, 굳히기 나선 `오영훈` 제주[6·1 지방선거]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83학번 동기, `친노(親盧·친 노무현) 적자`와 `진보 스나이퍼`의 맞대결이다. 최문순 현 강원지사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강원 지역을 두고 당내에서도 강한 정치색을 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격돌한다. 한편 제주에선 `4·3 특별법` 추진의 최전선에 섰던 오영훈 민주당 후보와 제주대 총장을 지낸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었다.김진태(왼쪽)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2일 오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개인기` 이광재 vs `여당 프리미엄` 김진태 45% vs 33.9%. 최근 여론조사에서의 김진태 후보와 이광재 후보의 각 지지율이다. 김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허니문 기간`의 효과를 등에 업고 순항 중이지만 민주당은 강원 지역을 `경합 열세` 지역으로 분류한다. 최 지사에 이어 이 후보의 `인물론`을 전적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이광재 후보는 유세에서 민주당을 최대한 멀리한다. KBS춘천방송총국를 비롯한 강원도 내 5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6일부터 20일까지 여론 조사를 한 결과 강원도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7.7%, 민주당 27.7%로 집계됐다.정당 지지도가 낮은 탓에 이 후보는 늘 자신의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난 1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서도 이 후보는 “좋은 음식점과 관광명소를 만들어야 하기에 저의 당은 `식당`이고 교육 도지사가 돼야 하기에 저의 당은 `서당`”이라고 표현하며 민주당과 다소 선을 그었다. 대신 참여정부 시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강원을 개발한 자신의 경험을 살려 강원특별자치도 완성 및 수서∼원주 철도, GTX-A 연결 추진을 완수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친다. 민주당 또한 이 후보가 요청한 `강원 5대 발전 전략`을 통해 전폭 지지하겠다는 입장이다.한편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발언 논란 등으로 공천 컷오프를 겪고 단식 농성을 통해 구사일생한 김 후보는 `민주당`을 부각하며 윤석열 정부의 완성을 꿈꾼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54.18%, 41.72%였다. 김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 방송에서도 “김진태가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위한 약속 함께 지킬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민주당 도정에서 강원도의 잃어버린 12년, 강원도의 꿈을 되찾고 싶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최근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연달아 강원에 출동하며 판세 굳히기에 나선 모양새다.두 사람의 운명을 가를 곳은 강원 영동 지방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 후보는 춘천, 이 후보는 원주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만큼 그 지역 외에 표심이 결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전통적으로 영동 지역 또한 보수 성향이 강하고 19대 대선과 다르게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 지역을 모두 `싹쓸이`한바 김 후보가 더 우세하다는 분석이 많다.지난 23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 KBS 제주방송총국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오영훈(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낙연 등판`에 굳히기 오영훈 vs `윤석열 정책 완성` 허향진제주지사 선거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와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민주당은 2004년 보궐선거 이래로 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한바 오 후보의 탈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오 후보의 강력한 추진으로 배·보상 해결 방안이 담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제주도민 표심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오 후보가 지난 당내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바 이 전 대표가 직접 제주에 내려가 거리 유세를 도우며 사실상 `오영훈 굳히기`에 나섰다.한편 원희룡 도정의 공약실천위원장을 맡았던 허 후보는 윤석열 정부 정책 계승을 앞세워 `정권 재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윤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제주 제2공항 조기 착공과 관광청 유치를 필두로 미래 먹거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다만 제주 MBC 등 도내 4개 언론사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실시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가 45.7%, 허 후보가 29.6%의 오차 범위 밖 기록을 나타내며 오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5.27 I 이상원 기자
한양 ‘안양 수자인리버뷰’ 모델하우스 오픈
  • 한양 ‘안양 수자인리버뷰’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양은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 투시도.(사진=한양)이 오피스텔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 55㎡A,B,C,D 4개 타입, 169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호실은 △55㎡A 51호실 △55㎡B 50호실 △55㎡C 34호실 △55㎡D 34호실이다.모델하우스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대에 마련되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 기간은 5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다.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는 안양·평촌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1호선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뉴코아 아울렛 등 편의시설과 덕천초, 평촌학원가 등 교육인프라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안양천이 흘러 수변조망이 가능하고, 호계근린공원, 비봉산힐링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가까이 누릴 수 있다.풀퍼니시드 시스템(일부 제외)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도 우수하다. 단지는 ㄱ, ㄷ자형 주방과 쇼룸형 드레스룸, 팬트리 공간 등 아파트 수준의 공간설계와 3연동 현관중문, 대형 포세린타일 아트월, 거실 우물천장 간접등 등을 설치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한 빌트인 냉장·냉동고와 세탁기, 건조기, 시스템에어컨(3개소), 3구 하이브리드 쿡탑 등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해 세세한 부분까지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 100% 자주식 주차장과 지하세대창고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도 안양·평촌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와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한 우수한 상품성 여기에 GTX-C노선 등의 수혜도 기대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분양 일정은 오는 31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다음 달 7일 당첨자 발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견본주택 및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5.26 I 강신우 기자
구혁모 국힘 화성시장 후보 "군공항 폐쇄가 우선"
  • 구혁모 국힘 화성시장 후보 "군공항 폐쇄가 우선"[인터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구혁모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는 1983년생으로 전국 시도 단체장 후보 중 젊은 편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그가 화성시장에 당선된다면 이번 지방선거 최연소 시장이 될 수 있다. 구 후보가 갖는 특이점 하나는 국민의당 소속 최고위원이었다가 합당과 동시에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는 점이다. 국민의당 창당 멤버였던 그는 지난 4월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이후 화성시장 경선을 치렀고 치열한 접전 끝에 국민의힘 정식 후보가 됐다. 구혁모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 (구혁모 후보 페이스북)구 후보의 핵심 공약은 보육 정책 확대와 철도 교통망 확충에 있다. 화성시 인구 평균연령이 38세로 전국적으로 젊고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많기 때문이다. 구 후보는 “난임부부부터 고3학생까지 성장주기에 맞는 맞춤형 보육 정책을 냈다”면서 “젊은 엄마 아빠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하자는 게 1호 공약”이라고 말했다. 수원시와 대립 중인 군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구 후보는 입을 열었다. 군공항 이전 문제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도 해결 의지를 밝히면서 주요한 지역 문제로 다뤄지고 있다. 다만 위치가 수원시와 화성시의 접경지에 있다. 수원시와 화성시내 주거·생활지가 확대되면서 군공항 소음·공해 문제가 대두됐다. 그는 “수원시의 주장은 화성시로 가라는 것이고, 그동안 화성 민주당과 수원민주당이 핑퐁을 해왔다”면서 “그런데 일단 폐쇄부터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시민들의 불편이나 공해가 최소화된다고 본다”면서 “그 다음 이전을 논의하는 게 진정성 있는 해결책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판세는 어떻게 볼까. 구 후보의 지지율이 바닥부터 올라와 정명근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상황까지 왔다. 구 후보는 “화성시는 지난 12년 동안 민주당 시장이 집권했고 민주당세가 강하다”면서 “최근 국민의힘에 기대를 거는 시민들이 많아졌지만, 결과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구혁모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 (구혁모 후보 페이스북)다음은 구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최근 지지율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바닥부터 계속 올라왔다. 추세상으로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본다. 이걸 계속 이어가야 한다. -화성시는 현 시장도 민주당 소속으로 아는데. △거의 12년 동안 민주당 시장이 집권했다. 현 시장은 경선에서 떨어졌다. 지방의회 의원 4년하면서 대립각을 많이 세웠던 시장이다. (본인은) 야당 역할을 했다. 개인 신상 문제로 탈락했고 지금은 새로운 민주당 후보와 경쟁 중이다. -출마 이유는? △민주당 12년 기득권 정치로 화성시민들이 피해를 봤다. 이제는 화성시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 진정 시민들의 이익이 되는 화성시를 만들고 싶다. -화성시 경제 여건은 어떤가?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1위다. 인구가 가장 많이 유입되고 있다. 평균 연령도 젊은 편이다. 역동적인 도시다. 화성시는 서울과 비교해 1.4배 정도 땅이 더 넓다. 앞으로 화성시가 내세우고 있는 비전은 제2의 화성특별시다. 슬로건을 걸었다. 미래 투자를 위한 도시, 아이를 키워주는 화성시를 1호 공약으로 했다. 난임부부부터 고3 학생까지 성장주기에 맞는 맞춤형 보육 정책을 냈다. 젊은 엄마 아빠들이 경제활동하고 안심하게끔 하는 게 1호 공약이다. 서부와 남부권은 농촌지역이 많다. 공장지대도 많아 난개발이 심한 편이다. 인도조차 없는 도로가 있다. 도로망을 구축하고 철도를 구축하는 게 첫 단추다. 서남부는 도로망 철도 구축이 1호 공약이면서 2호 공약이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배와 지역구를 돌고 있는 구혁모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 (구혁무 후보 페이스북)-화성시 교통 여건은? △광역 교통망 관련해서는 GTA-A가 처음 개통된다. 중부에서는 GTX-C 라인이 수원까지 간다. 이것을 병점까지 연장한다. 서해 신안산선을 지금 화성시청 쪽에 연결한다. 동쪽까지 이을 수 있는 철도가 계획돼 있는데 최종 공약이자 목표다. -국민의힘 활동 기간은? △원래는 국민의당 소속이었다. 이번에 합당하면서 국민의힘이 됐다. 극적으로 잘 된 케이스다. 경선에서 당원투표랑 일반 여론조사 합산해서 됐다. -화성시내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민심은 어떤지?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했는데, 그것에 대한 지지가 있다. 앞으로 잘좀 해봐라라는 기대감이 큰 것 같다. 그래도 국민의힘이 여당이 됐으니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선거 판세는 어떻게 보나. △화성시는 민주당세가 강한 곳이다. 쉽지는 않다. 결과는 모른다. -못다한 말이 있다면? △지난 12년동안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화성시가 계획했던 많은 것들이 지연됐다. 시민들은 지쳤다. 한 가지가 더 있다. 군공항 관련 이슈다. 수원시와 화성시 경계 지점에 군공항이 있다. 시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전을 해야한다고 한다. 수원시의 주장은 화성시로 가라는 것이다. 그동안 화성 민주당과 수원 민주당이 핑퐁을 했다. 일단 폐쇄부터 하는 게 맞다고 본다. 그래야 시민들의 불편이나 공해가 최소화된다고 본다. 그 다음 논의하는 게 진정성 있는 해결책이라고 본다. 화성에도 동탄테크노밸리가 있다. 지금은 많이 침체돼 있다. 규모 면에서 판교테크노밸리보다 더 크다. 판교테크노밸리와의 협약이라던가 발전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
2022.05.25 I 김유성 기자
도보 거리 초중고 학군 갖춘 안산 아파텔 '아르페' 분양
  • 도보 거리 초중고 학군 갖춘 안산 아파텔 '아르페'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초중고 학군을 갖춘 안산 고잔동 아르페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선다. 아르페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5층, 총 153세대 규모로 지하 공간을 활용해 112대 주차가 가능하며, 부지 바로 옆에 공용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2Room-3Bay 구조 아파텔이다. 각 세대는 2~3인 가구에게 적합한 전용면적 13~14평형 A~E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단지 앞에 고잔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가 위치하여 자녀가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이며 중앙중학교, 단원고등학교, 경안고등학교 등 교육 시설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한양대학교 ERICA, 서울예술대학교, 신안산대학교가 위치하여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원스톱 진학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안산시는 ‘고려대 안산캠퍼스(가칭)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을 진행해 고려대의과대학 제2캠퍼스까지 들어서면 교육 인프라는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인근에 안산중앙공원과 원고잔공원, 화랑유원지 등이 있어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안산 와스타디움, 안산문화 예술의 전당과도 가깝다. 또한 고려대학교 병원 및 재생한방병원, 치항병원 등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더욱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교통 여건도 매우 우수하다. 아르페 오피스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고잔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있다. 이들 역에서는 지하철 4호선 외에도 수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25년 KTX 초지역이 개통, 2024년 신안산선 개통, GTX C 노선이 상록수역에 확정 등 서울 수도권 및 전국으로 이어지는 광역교통망이 이어진다.아르페 오피스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4로에 위치한 안산 아르페 오피스텔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24 I 이윤정 기자
LG엔솔 배터리 탑재 전기차, '최고도' 휴화산 달려 기네스 신기록
  • LG엔솔 배터리 탑재 전기차, '최고도' 휴화산 달려 기네스 신기록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가 ‘세계 최고도(最高度)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폭스바겐 ID.4 GTX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해발 고도 5816m에 달하는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Uturuncu)산을 주행하는데 성공,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달리는 전기차에 등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차량에는 1회 충전으로 약 480km(300마일)을 운행할 수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77kWh의 고용량·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번 기네스 신기록 도전은 장거리 전문 드라이버인 라이너 지틀로우(Rainer Zietlow)가 설립한 챌린지4(Challenge4)팀이 전기차의 안전성과 성능을 증명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다. Challenge4팀은 2021년 5만6000km에 달하는 미 48개주 횡단에 성공해 ‘단일국가 최장거리 운행 전기차’ 기네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라이너 지틀로우는 “우리 목표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능으로 주행하는 전기차를 보여 전기차의 잠재력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기네스 신기록 수립에서 배터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고지대를 주행할 때 낮은 기압과 기온 등으로 연비와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운 지틀로우와 Challenge4팀에 축하를 보낸다”며 “이번 기네스 신기록을 통해 혹독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폭스바겐은 2016년부터 폭스바겐의 전기 자동차용 모듈식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며 최적화를 통한 고성능 배터리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05.24 I 함정선 기자
'대선 2라운드' 김동연 vs 김은혜…1기신도시·GTX문제 표심 좌우
  • '대선 2라운드' 김동연 vs 김은혜…1기신도시·GTX문제 표심 좌우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2라운드’ 형태를 띠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 지방정부인 ‘경기도’를 필사적으로 차지하기 위한 전면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의 아픔을 잊고 ‘수성’을 노리고, 국민의힘은 ‘탈환’해 윤석열 정부 초기 국정 동력을 확실히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경기도는 집값 급등에 따른 부동산 문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설문제 등이 이슈를 선점하면서 민심을 가장 크게 흔들 요인으로 점쳐지고 있다. 두 후보는 GTX 노선 신설,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등 주요 공약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이재명 전 지사의 ‘기본시리즈’ 정책 등은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 간 의견이 현저히 갈린다.6월1일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사진=이데일리DB)◇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한목소리김동연 후보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1·3·5 정책’을 내놨다. ‘1은’ 1기 신도시를 조속하게 재건축·리모델링하고, ‘3’은 1기와 2기를 포함해 3기 신도시까지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인프라를 먼저 갖춘 자족도시로 만들고, ‘5’는 50% 반값아파트(약 20만호)로 싼 가격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김동연 후보는 50% 수준에 공급하는 반값 아파트, 입주 주택을 사전에 배정하는 주택예약제를 공약했다. 김은혜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신속 추진’을 공약했다. 1기 신도시 노후 공동주택의 정밀안전진단 면제와 각종 규제 완화, 순환 정비방식으로 전셋값 상승 차단, 교통·상하수도·학교 등 인프라 국비 지원 등도 공약했다.3기 신도시에 ‘디자인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률 10%를 가산해주고, 최고 높이 50층까지 허용해 도시 전체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겠다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됐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3기 신도시에 100% 공급하고 무한돌봄센터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고품격 원가주택 25만호 공급’도 공약했다. 1기 신도시 3만호, 3기 신도시 20만호, GTX 역세권과 주변지역 2만호 등 총 25만호다. 김 후보는 과세표준 기준 3억원(공시가격 5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의 재산세 100% 감면을 추진을 공약했다. 다만 재산세는 도세가 아닌 시군세로 감면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협조가 필요해 재산세 감면에 협조하는 시군에 대해 도에서 비용 대부분을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여야 후보, GTX사업 신속 추진김 후보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서울에 가로막힌 경기도의 동서남북을 직선으로 뚫는다는 계획이다. GTX A·B·C노선을 연장하고 D·E·F노선을 신설하겠는 것이다. GTX A+노선은 동탄~평택, GTX B+는 남양주 마석~가평까지 연장한다. GTX C+ 구간은 남북으로 나뉜다. 이와 함께 GTX D노선은 김포~강남~하남~팔당 구간으로 늘리고, GTX E는 인천~광명·시흥신도시~서울~포천을 잇는다는 복안이다. 파주에서 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까지 이어지는 GTX F노선 공약도 더했다.김은혜 후보도 GTX와 관련해서는 김동연 후보와 공약이 크게 다르지 않다. 김은혜 후보는 GTX 노선 조기 완공과 신설노선은 조기 착공하겠다고 했다. 지하철은 3호선은 수원 구간까지, 8호선은 판교를 거쳐 광주 오포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특히 김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공동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GTX노선 조기완공과 서울 도시철도의 경기 연장 및 급행화, 광역·심야버스 노선 신설 및 증편 등을 공동정책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기본소득 정책, 엇갈리는 김동연 vs 김은혜김은혜 후보는 기본소득 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김 후보는 “더 어려운 분을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며 “지역화폐 정책은 운영대행사가 부패 의혹 한가운데 있는 만큼 더 투명하고 건강하게 쓰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년 주택 2만호 공급 △청년 면접수당 지금 기업에 가점 병역의무 이행 △경기 청년 연 100만원 퇴직금 지급 △경기형 청년 알뜰교통카드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초등학생 아침급식 제공’도 약속했다. 결식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 아이들도 아침밥을 먹고 등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전 지사의 청년기본소득, 노인기본소득 등 기본소득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년 어학시험 무료응시 지원 사업 △청년 면접수당 현행 6회→10회 확대 △연 5만원 상당 청년문화쿠폰 지급 △경기청년은행(청년기본대출·청년기본저축) 설립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 제도 시행 등을 공약했다. 이밖에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김은혜 후보는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 의지를, 김동연 후보는 수원 군공항·성남 서울공항 동시 이전을 통한 경기국제공항 설립 의지를 각각 표명했다. 경기북부 분도에 대해선 김동연 후보는 임기 내 경기 북부 특별 자치도 설치 김은혜 후보는 경기 북부 대규모 반도체 기업 유치를 약속했다.
2022.05.23 I 김아라 기자
원희룡 "내달 중 분상제·임대차시장 개선안 마련하겠다"
  • 원희룡 "내달 중 분상제·임대차시장 개선안 마련하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일주일만에 공식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 이색적인 취임식에 이어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원 장관은 내달 중 분양가상한제 개정안과 임대차 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분상제, 공급 촉진 위해 손봐야” 원 장관은 23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분양가상한제는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손봐야 할 첫 번째 제도”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분상제는 수분양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분양가가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것을 막는 안전장치이지만 경직된 운영으로 인해서 이주비 등을 반영하지 못하거나 요즘처럼 원자잿값이 오르고 누가 봐도 수긍할 수밖에 없는 가격요인이 있음에도 인위적으로 누르는 등 또 다른 부작용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의 움직임과 잘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수준의 개선 방안을 생각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시장에서는 가산비에 이주비 등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반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공공택지에 적용됐던 분상제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민영 주택의 특수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첫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전월세 시장 안정화..실거주 요건 완화할 듯원 장관은 이어 8월 계약갱신청구권 2+2년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선제적으로 임대차 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간 임대차 시장에 대해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상황 평가를 면밀하게 하되 신중하게 바라보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평균적으로 하반기에 이주 수요가 몰리면서 수급 균형이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전월세 물량을 촉진할 수 있는 몇가지 조치를 심도있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실거주 의무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원 장관은 “주택담보대출이나 분양가상한제와 연계되어 있는 실거주 의무 요건 때문에 매물이 잠기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의 경우 최대 5년간, 민간택지는 최대 3년간 의무 거주 기간이 발생한다. 또한 무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집을 사기 위해 주담대를 받으면 집값과 상관없이 6개월 내에 전입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대출을 회수한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임대인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원 장관은 “건설임대나 비아파트의 경우 등록임대에 대한 보유세 혜택이 있다. 갱신을 여러 차례 하고, 임대료 인상율도 등록임대 수준으로 한다면 등록임대에 해당하는 세제나 금융 혜택을 못 줄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주택자에 대해서도 “지나친 자산 독점은 문제가 되겠지만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무시하고 획일적 규제하다보니 부작용이 커졌다”면서 “결론적으로는 다주택자에 대해서 주택 공급자, 시장 기능을 고려해 무조건 죄악시하거나 응징 위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TX A·B·C, 尹 임기내 착공..D·E·F는 예타 목표”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관련해선 “GTX A·B·C 노선은 윤석열 정부 내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면서 “D·E·F 노선은 현실적으로 임기내 착공은 무리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값 자극 등을 우려하면서도 주택 정책과 관련한 GTX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 장관은 “GTX 노선에 따라 재산권의 지도가 달라지고 그에 따른 민원도 각오하고 있다”면서도 “도시공학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GTX가 지나는 노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선과 간선, 주거지가 연결되는 미래형모빌리티, 이동의 혁명과 연결되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GTX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취임후 100일내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주택 공급 로드맵에는 민간 부문도 일부 포함될 전망이다. 그는 “1기 신도시에 대한 특혜 논란이 제기되지 않도록 신도시는 신도시대로 수도권 낙후지역은 그 지역대로 전체적으로 형평성과 질서에 맞춰 특성에 따라 진행하겠다. 가격 자극 요인 때문에 한없이 미루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100일내 발표할 예정인 주택공급 대책에 관련 내용을 담으면서 연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3 I 하지나 기자
김은혜 "경기 북부, 반도체단지 구축…2~3곳 실사 진행중"
  • 김은혜 "경기 북부, 반도체단지 구축…2~3곳 실사 진행중"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 북부지역에 대규모 반도체단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기 북부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후보들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김은혜 후보는 23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 북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는 중첩규제로 비수도권에 비해서도 재정자립도, 산업경쟁력이 뒤처지는 등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북부 번영 시대’ 5대 공약을 제시한다”고 밝혔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사진=정재훈기자)이날 발표한 ‘경기북부 번영 시대’ 5대 공약은 △경기북부 반도체 대기업 유치 △접경지역 글로벌 경제안보벨트 △경기북부 경제자유구역청 신설 및 첨단삼각벨트 조성 △경기북부 규제 혁파 △임기 내 시급한 교통망 확충 등으로 구성했다.먼저 김 후보는 경기북부지역에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 유치를 약속했다. 현재 2~3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금액은 약 110조원, 총 고용 유발효과는 약 35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와 함께 남북한 긴장과 충돌을 해소하기 위해 접경지역을 공동 개발해 경제안보 기반을 조성하고 해외 기업을 유치해 완충지대를 마련하는 접경지역 글로벌 경제안보벨트 조성계획도 내놨다. 여기에는 한탄강 인근 세계지질공원(포천·연천)을 활용해 경제안보관광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았다.경기 북부 경제자유구역청 신설과 첨단삼각벨트 조성도 추진한다. 경기 북부를 서·중·동 3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 첨단국제삼각벨트(고양-김포-파주), 디자인융복합삼각벨트(의정부-양주-동두천), 푸드바이오삼각벨트(남양주-구리-포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경기북부지역에 산재한 규제 혁파를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을 군 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현실성 있게 재편해 주민과 군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안도 발표했다.또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교통망 확충 계획도 내놨다. 3호선 파주 (대화~금곡) 노선 등 경기북부지역 총 4개 지하철 노선 연장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울-연천고속도로 등 각종 도로망 조기 착공 및 임기 내 완공은 물론 중점 추진과제로 GTX-A 조기 완공, GTX-F 북부노선 신설, 신분당선 서북부선(~고양 삼송) 재추진 의지도 밝혔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북부지역 기초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사진=정재훈기자)김은혜 후보는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 규제,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에 의해 경제발전, SOC 등 여러 측면에서 타 지역보다 열악한 것이 현실”이라며 “취임 즉시 TF팀을 가동해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김 후보는 이날 공약발표에 앞서 ‘경기 북부 반도체 산업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25년간 근무하며 글로벌 거래를 총괄해 온 이영우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필두로 경기도 경제정책을 총괄해 온 박신환 전 경기도 경제실장, 이경택 전 삼성전자 개발본부장 등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2022.05.23 I 정재훈 기자
DL이앤씨, 경기 양주·인천 중구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 개관
  • DL이앤씨, 경기 양주·인천 중구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20일 경기 양주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과 인천 중구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두 단지 모두 청약 가점이 낮은 수도권 거주 1주택자도 당첨 기회를 노려볼 수 있어 예비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자료=DL이앤씨)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 A-24블록에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전용면적 84ㆍ99㎡, 총 938세대로 지어진다. 타입별 세대수는 84㎡A 343세대, 84㎡B 308가구, 84㎡C 2세대, 84㎡D 10세대, 99㎡A 49세대, 99㎡B 226세대로 총 6개 타입으로 공급된다.단지가 조성되는 양주 옥정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한다. 지역배정비율은 경기도 양주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 이외 수도권 거주자(서울, 인천 거주자 및 경기도 6개월 미만 거주자) 50%다. 추첨제 물량도 포함돼,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 663세대는 가점제 75%와 추점제 25%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99㎡ 275세대는 추첨제 70%로 당첨자를 선정한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만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3억8600만원~4억1900만원 선으로 책정된다. 현재 옥정신도시 내 전용면적 84㎡의 시세는 5억5000만원~6억원 수준이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1층에 위치한 일부 세대에서는 개인 정원을 갖춘 특화 평면도 선보인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덕정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1호선 회정역(예정)과 7호선 연장선 옥정역(예정), 옥정중앙역(예정)도 계획돼 있다.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6월 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시 중구 항동7가 57-7번지 일원(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규모로 건립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82㎡ 단일면적 총 592실로 구성되며, 4가지 타입으로 선보인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에 따라 당첨자를 선정한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거주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새 정부의 균형발전 지역공약으로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는 인천 내항 일원에 위치한다. 인천 내항 일원은 항만재개발 마스터플랜을 통해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21에 버금가는 5대 특화지구로 개발 중이다. 단지는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과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오피스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호실 제외)가 적용되며 최고 39층 높이로 일부 호실에서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24일 청약 접수, 27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정당계약은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2022.05.20 I 오희나 기자
‘신안산·월판·GTX’ 핵심 철도망 수혜 부동산 관심
  • ‘신안산·월판·GTX’ 핵심 철도망 수혜 부동산 관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림선, 신분당선 연장(강남-신사)이 개통을 앞두면서 추가로 철도 개통이 예정된 지역 내 신규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 요지를 잇는 신설 철도는 부동산의 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꼽혀서다.‘시흥시청역 루미니’ 투시도. (사진=롯데건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월판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대형 교통호재로 꼽힌다. 연장노선이나 일부 역 신설이 아닌 새롭게 개통되는 노선이다. 모두 요지를 잇는데다, GTX-B·C 노선을 제외하면 모두 착공에 들어가 개통 시기가 가시화된 것도 장점이다.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약 44㎞)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총 역은 15곳이다. 여의도~광명역까지는 단일 노선이지만,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을 잇는 구간과 목감~한양대를 잇는 ‘시옷(ㅅ)’자로 갈린다.월판선은 인천 송도역을 기점으로 시흥 월곶~경기 성남 판교까지(약 34km) 잇는 노선이다. 총 11개 역이며, 지난해 4월 착공에 돌입했다. 개통은 2026년 예정이다. 월판선 예정 역인 안양역·인덕원역에서 각각 1호선과 4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해 서울 진입 시간이 단축된다.수도권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GTX도 빼놓을 수 없다. GTX-A는 파주 운정~동탄(83km)을 잇는다. 총 11개 역이며, 2019년 6월 착공해 2024년 개통을 앞뒀다. GTX-B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 입구에서 서울 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경기 마석까지 총 82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GTX-C는 양주 회천신도시 덕정역부터 서울 강남을 거쳐 수원역(85km)까지 이어진다. 기존 노선이 연장되거나, D~F노선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철도가 뚫리면 단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 착공과 개통 전후로 두 번의 시기가 가장 큰 가격 상승기로 꼽힌다. 대표적 사례는 판교~강남을 관통하는 신분당선이 꼽힌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동천역 역세권 아파트인 ‘동천마을 현대홈타운 1차’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전용 84㎡ 매매가는 착공(2010년 9월) 이후 1년간 9.7%(3억 7800만원에서 4억 1500만원)가량 상승했다. 특히 2016년 1월 개통 후 같은 해 3월 4억 9000만원에 거래돼 1년 전(4억 200만원) 보다 20% 넘게 올랐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집값 상승을 이끄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지하철, 철도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이 가장 큰 호재”라며 “다만 최근에는 서울 집값이 오르고 공급이 없어 탈 서울 수요가 가격을 올린 측면이 있는 만큼 최근에는 집값 상승의 근본적 원인이라기 보다는 촉진제 역할에 가깝다”고 말했다.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가 5월 분양 예정이다. 장현지구 업무시설에 들어서며, 전용 42~76㎡ 총 351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서해선 시흥시청역에 더해 신안산선(예정)과 월판선(예정)이 모두 도보권에 자리한 ‘트리플 환승 역세권’에 자리한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는 ㈜한양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5월 분양 예정이다. 총 219실에 연면적 약 3만344㎡(약 1만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청량리역에는 GTX-B노선(송도~마석)과 GTX-C노선(덕정~수원)이 정차 예정이다. 추가로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이 신설을 앞둬 향후 총 10개 노선이 지난다.GTX-C노선이 들어서는 수원역 인근에서는 6월 DL이앤씨가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430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고색역도 가까워 인접 지역 이동 여건이 좋다. GS건설은 6월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분양 예정인 ‘은평자이 더 스타’도 인근에 GTX-A노선이 정차하는 연신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소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전용 49㎡ 26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50실 등 총 312가구로 구성된다.
2022.05.20 I 신수정 기자
정하영 “GTX 등 중단 없는 김포발전 책임질 것”
  • 정하영 “GTX 등 중단 없는 김포발전 책임질 것”
  •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가 18일 사우동 산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재선에 성공해 GTX-D 강남 연결 등 중단 없는 김포발전을 책임지겠습니다.”정하영(59·현 김포시장)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장 후보는 18일 사우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께 양곡시장 상인회 단합대회 출정식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선거사무소로 돌아와 잠시 짬을 내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재선 출마 이후 매일 주민, 상인, 기업인 등과 만남을 가지며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그는 “지난 4년간 민선 7기 김포시장으로 김포의 가치를 높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와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 사업을 정부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 것은 가장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이어 “인하대병원·대학원과 대한항공 교육·연구시설을 김포로 유치한 것도 중요한 성과였다”며 “민선 7기 김포시에서 이룬 성과를 이어 민선 8기에서 주요 사업들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지역현안 중에서 교통문제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한 과제로 보고 있다. 서울, 인천 등으로 출근하는 김포시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그는 “김포시민의 요구가 많은 철도사업 공약을 집중적으로 만들었다”며 “진행되는 철도사업과 연계해 시민 편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GTX-D 사업을 보완해 김포~부천 구간을 강남과 하남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국정과제에서 GTX-D를 뺀 것은 국민과의 약속 파기이다”며 “GTX-D 노선의 정상화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고촌~풍무~검단신도시~한강신도시~통진양촌역)을 위해 전념하겠다”고 밝혔다.정 후보는 “인천2호선 연장 사업은 현재 설계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며 “노선·역사 위치 등을 정하기 위해 김포시가 인천시와 협상 중이다. 이번 선거에서 김포 감정동을 거쳐가는 인천2호선의 감정역 신설을 공약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또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2호선은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와 연결된다”며 “GTX-A는 고양에서 강남까지 20분이면 가는 노선이어서 효용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가 18일 사우동 산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며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서울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경제성을 확보해 정부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후보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지난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이 됐다”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제시한 차량기지·노선 문제 해결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인천시와 김포시가 용역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성 확보 방안이 마련되고 노선 협의가 완료되면 계획 반영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그는 “서울5호선 방화차량기지 주변의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이전 문제는 그다음에 풀어야 한다”며 “방화차량기지와 건폐장 이전은 서울시가 개발계획을 마련해 김포시 등 인근 지자체에 협의 요청을 하는 것이 순서이다”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서울5호선 김포 연장도 서울시, 인천시 등과 협의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GTX-D와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이 본격화되면 2개 노선에 통진양촌역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진양촌역이 들어서면 김포북부지역의 교통불편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정 후보는 △220만평(726만㎡) 한강스마트시티 조성 △200만평(660만㎡) 대곶지구(E-City) 조성 △인하대병원 개원 등 의료·교육 인프라 확충 △예술의전당(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대기업·첨단산업 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공약했다.정 후보는 “민선 7기 김포시를 이끈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당선되면 곧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행정은 현장을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 김포를 잘 아는 정하영이 김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에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해결할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며 “정하영은 행정력이 검증됐다. 김포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유권자들이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정하영 후보 이력△김포 출생 △서울 환일고 졸업 △인하대 졸업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본부 사무처장 △김포시의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포을지역위원장 △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부의장
2022.05.18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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