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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GTX 공약' 추진 기반 마련된다...광역철도 지정기준 개선
  • 尹대통령 'GTX 공약' 추진 기반 마련된다...광역철도 지정기준 개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시절 공약이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 연장과 D·E·F 신설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광역철도의 지정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23일부터 입법예고된다.(자료=국토부)우선 사업 구간이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km 이내로 제한되며,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를 특별시청, 광역시청 위주로 한정하고 있는 기준이 삭제된다.아울러 대도시권과 인접지역 간 연계교통에 따른 광역적 교통문제 해결에 필요한 철도의 경우에는 국토부 장관이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역철도로 지정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이 도입된다.단 △둘 이상의 시·도 간 일상적인 교통수요의 대량 신속 처리 △표정속도(출발역에서 종착역까지의 거리를 중간역 정차 시간이 포함된 전 소요시간으로 나눈 속도) 50km/h 이상 등 광역철도의 핵심기능과 관계된 기준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등 법령 개정절차를 거쳐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광역철도 신규 사업 중 대구∼경북,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현재의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일부 사업들을 광역철도로 지정할 계획이다.GTX 확충을 위한 최적노선 발굴도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GTX A·B·C노선 연장과 D·E·F 노선 신설을 대선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춘천과 같은 수도권 외곽으로의 노선 연장 등은 현행 기준으로 추진이 불가능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균형발전 및 지방 권역별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핵심 교통기능을 담당하는 광역철도의 중요성이 지속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제도개선도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광역철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수도권 GTX 수혜지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기존 철도망 등과 편리한 연계·환승체계 구축에 노력하는 한편, 지방권에서도 GTX에 버금가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철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6.22 I 김나리 기자
수도권·대전, 새 철도망 구축 공약 ‘빈수레 ’전락하나…현실적 난제 산적
  • 수도권·대전, 새 철도망 구축 공약 ‘빈수레 ’전락하나…현실적 난제 산적
  • [이데일리 문승관 박진환 기자] 윤석열 정부와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 지역 정책의 핵심으로 떠오른 수도권과 대전 등 이른바 새 철도망 구축이 ‘빈수레’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약으로 내세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구축안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 등이 예산 추가 투입과 해당 지역 갈등 등 현실적인 난제 탓에 적기 착공을 둘러싸고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국비 투입의 결정권을 쥔 기획재정부와 착공의 최종 승인을 내릴 국토교통부를 각 지자체가 설득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GTX 사업 구상도. (자료=국민의힘)20일 정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수도권 GTX 신설 사업이 윤석열 정부 내에서 착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GTX 신설 사업은 5년 뒤에 확정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야 추진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KTX와 GTX-B·E, GTX-D Y자 조기 추진, 순환형 인천 3호선 건설은 윤 대통령이 공약한 사항이다. GTX-D Y자 연장 사업은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에 인수위원회가 국정과제에 포함하지 않아 폐기된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나오는 상황이다.GTX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까지 걸쳐 있는 복잡한 문제다. 노선 설치에 대한 갈등이 극심하다. 예를 들어 GTX A노선은 경기 북부 운정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경기 남부 동탄까지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교통 등 수도권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았으나 사업의 칼자루를 쥔 국토부의 결정이 큰 변수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서울시나 경기도, 인천시 등에서 GTX 노선 신설과 관련해 정식 요청을 받은 단계는 아니다”며 “노선을 추가하면 타당성 검사, 사업성,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유정복, 김동연 당선인과 오세훈 서울시장에 이르기까지 수도권 지자체장마다 GTX 노선 신설, 확장을 요구했지만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데다 지역 여론도 첨예하게 갈려 있다”며 “무엇보다 중앙정부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윤석열 정부 내 현실화하기란 어렵다”고 말했다.수도권순환철도망.(지도=국토교통부)대전의 경우 도시철도 착공을 두고 여론은 더욱 악화한 상황이다.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은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에 이어 대전 3~5호선 도시철도를 동시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제는 2호선 건설만 20년째 표류 중이라는 점이다. 당장 2호선 설치도 확정하지 못했는데 3~5호선까지 추가로 만드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10여년 간 지연됐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개통 시기도 다시 불투명해졌다. 애초 계획했던 사업비는 2배 가까이 늘었고 중앙정부와 재협의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결국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대전시 재정에 엄청난 부담을 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개통은 2027년에서 2028년으로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도 최소 9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착공시기는 내년 상반기에서 2024년으로 1년 이상 연기될 전망이다. 조철휘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총사업비 증액에 따른 중앙부처와의 협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대책 마련을 통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곤 한국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는 “국가의 교통정책에서 철도는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올해 치러진 선거에서 제시된 여러 철도공약은 실현돼야 한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보니 지금의 정책으로 반영해 추진하기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감도(사진=대전시)
2022.06.20 I 문승관 기자
유정복·김동연, 인천·경기 발전 위해 협력 다짐
  • 유정복·김동연, 인천·경기 발전 위해 협력 다짐
  • 유정복(왼쪽) 인천시장 당선인이 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당선 뒤 첫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 = 유정복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국민의힘) 인천시장 당선인과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인천과 경지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13일 유 당선인측에 따르면 유 당선인은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김 당선인과 당선 뒤 첫 회동을 가졌다.유 당선인은 “인천시와 경기도는 같은 생활권으로 경제·문화·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공유하고 협력해야 하는 곳이자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갈 지역”이라며 “협력관계를 유지해 두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박근혜 정부 때 국무위원으로 같이 일해 서로 잘 알고 있어 더욱 끈끈한 공조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수도권매립지뿐만 아니라 서울과도 연계해 3자 관계 또는 양자관계를 맺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 당선인은 “유 당선인이 전에 인천시장을 했기 때문에 조언을 구하고 배우러 왔다”며 “유 당선인과는 대화하면서 합리적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고 말했다. 또 “경기도와 인천시가 앞으로 협력할 일과 많은 이슈가 있고 유 당선인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하는 분이어서 좋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 당선인과 함께 협력해 인천시와 경기도가 윈윈(win win) 할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인천시와 경기도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B·E 노선 건설, GTX-D Y자 연장,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강화 연장,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건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모해야 할 공동사업이 있다.
2022.06.13 I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수위 출범…“인천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 유정복 인수위 출범…“인천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 유정복(오른쪽) 인천시장 당선인이 9일 연수구 송도 G타워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당선인측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 인천시장 당선인이 9일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인수업무에 나섰다.유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께 연수구 송도 G타워에서 인수위 현판식과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어 인수위 회의실에서 인수위원, 특보단원, 태스크포스(TF)팀 담당자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유 당선인은 회의에서 “더 큰 인천의 꿈을 키워 인천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게 만들겠다”며 “일 잘하는 시장, 일 잘하는 인수위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8년 전에는 사심 없이 일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정치는 좀 못한다는 그런 얘기도 들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정치에서도 꿈을 꿔 시민의 행복, 인천과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선 8기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크고 당연히 충족해 가야 한다”며 “일에 성과를 내 민선 8기가 역사에 남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수위는 30일까지 지역균형발전·미래창조·시민행복·시정혁신 등 4개 분과에서 인천시 업무를 보고받고 유 당선인의 주요 공약 계획을 수립한 뒤 해산한다. 유정복(왼쪽서 2번째) 인천시장 당선인이 9일 연수구 송도 G타워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당선인측 제공)유 당선인은 6·1지방선거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뉴홍콩시티, GTX-D Y자 노선 신설, 복지 확대, 수도권매립지 종료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약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인수위 TF팀에 담당자 5명을 배치했다.TF팀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담당은 정유섭(인수위원장) 전 국회의원에게 맡겼고 뉴홍콩시티 담당은 박창호 세한대 교수를 선임했다. 교통인프라 담당은 구본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하고 복지와 환경 담당은 각각 전무수 전 인천시 행정국장, 백현 전 인천시 환경국장이 맡는다.인수위 TF팀은 유 당선인의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공약은 해양수산부 소유의 내항 일대 부지 181만㎡(55만평)의 소유권을 인천시가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항만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항만도시에는 아쿠아리움, 수중 레스토랑, 수상 공연장, 대형 쇼핑몰 등을 조성한다.뉴홍콩시티는 홍콩의 기업과 금융기관, 국제기구 등을 중구 영종도(한상드림랜드 등)와 강화도에 유치해 제2의 홍콩을 만드는 것이다. 유 당선인측 관계자는 “오늘 출범식은 인수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할 일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20일간 시정업무를 인수하고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9 I 이종일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주택전시관 개관
  •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3일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조감도 (자료=DL이앤씨)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94-125번지 일원(고색2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지하 4층~지상 14층, 총 43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호실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타입별 분양 호실 수는 △84㎡A 302실 △84㎡B 89실 △84㎡C 26실 △84㎡D 13실이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청약 일정은 오는 8일 청약접수, 13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을 비롯해 수원덕산병원 이용 시 300만원 상당의 의료비 바우처가 지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시스템 에어컨(4대), 주방 싱크대 상판과 벽부에 엔지니어드스톤 마감, 일반형 빌트인 김치냉장고, 지하 세대창고도 전 호실에 기본 제공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아파트와 달리 청약 문턱도 낮다. 거주지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고, 당첨자 선정 방식도 100% 추첨제로 선정해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당첨이 돼도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어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하다. 아파트와 달리 재당첨 제한도 없어 계약 부담도 덜하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약 1km거리에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위치해 서울 강남, 인천, 성남 등 수도권 주요 지역 곳곳을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KTX가 정차하는 수원역도 약 3km 거리에 위치해 광역 교통 여건이 좋고 추가적으로 수원역에는 GTX-C 노선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돼 서울 삼성역, 청량리역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수원역 한 정거장 거리인 화서역에는 신분당선 연장(호매실~광교)도 추진 중이어서 강남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 바로 옆 부지에는 ‘수원덕산병원(총 706병상 계획)’이 오는 2024년 1단계 개원(457병상)에 이어 2027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는 수원역 롯데백화점, 롯데몰, KCC몰, AK플라자 등 쇼핑시설이 자리하며 화서역 인근 스타필드(2023년 오픈 예정)도 이용하기 좋다. 반경 1km 이내에 고색초 병설유치원, 고색초·중·고 등 교육 시설이 위치하고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수원둘레길 등도 가까워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서수원 권역에 공급되는 첫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전 호실이 3룸 설계에 3~4베이(BAY) 판상형 위주 구조를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욕실 2개를 비롯해 일부 타입에는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도 제공된다.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라운지카페, 개인오피스, 멀티룸 등 여가 공간부터 실내놀이터, 키즈스테이션 등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적용된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주택전시관 위치 및 방문객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6.03 I 오희나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리더스가든’ 평균경쟁률 5.35대1…2순위 마감
  •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리더스가든’ 평균경쟁률 5.35대1…2순위 마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가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 A-24블록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이 평균 5.35대 1의 경쟁률로 2순위 청약 마감했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과 2일 양일간 실시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1ㆍ2 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94세대 모집에 총 3175명이 몰리며 평균 5.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9.5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84㎡C에서 나왔다. 총 2세대를 공급한 전용면적 84㎡C에 39명이 몰린 것이다. 이어 전용면적별로 △84㎡A 123세대 902명 접수 7.33대 1 △84㎡B 196세대 971명 접수 4.95대 1 △84㎡D 5세대 69명 접수 13.8대 1 △99㎡A 48세대 237명 접수 4.94대 1 △99㎡B 220세대 957명 접수 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사진=DL이앤씨)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완성형 신도시로 꼽히는 양주 옥정신도시 마지막 민영주택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수요자 관심이 뜨거웠다”라며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이면서 e편한세상의 최신 특화 설계까지 적용돼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도 수요자들의 청약 통장 사용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3억8600만원~4억19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현재 옥정신도시 내 전용면적 84㎡의 시세는 5억5000만원~6억원 수준이다.이번 청약에서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오는 9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 A-24블록에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전용면적 84ㆍ99㎡, 총 938세대로 조성된다. 현재 양주 옥정신도시에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 5525세대가 이미 입주를 완료해 이번 분양으로 총 6463세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각종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옥정생태숲공원과 독바위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다양한 교통 호재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덕정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향후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1호선 회정역(예정)과 7호선 연장선 옥정역(예정), 옥정중앙역(예정)도 계획돼 있다.그동안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C2 하우스’와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 최신 특화 설계가 적용되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는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 중심으로 평면이 설계됐으며, 세대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배치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하며 사전방문예약으로 운영된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
2022.06.03 I 오희나 기자
4년만에 돌아온 유정복, 인천경제 활성화에 최우선
  • 4년만에 돌아온 유정복, 인천경제 활성화에 최우선
  • 유정복(오른쪽)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1일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유력 소식을 듣고 아내와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국민의힘) 인천시장 당선인이 4년 만에 인천시정을 다시 맡게 됐다. 유 당선인은 취임하면 선거 때 강조했던 도시재생과 경제 활성화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2일 인천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유 당선인은 지난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인천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당선된 뒤 2018년 낙선하고 4년 만에 설욕전에서 승리해 시장으로 돌아오게 됐다.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제물포 르네상스 공약은 해양수산부 소유의 내항 일대 부지 181만㎡(55만평)의 소유권을 인천시가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항만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항만도시에 아쿠아리움, 수중 레스토랑, 수상 공연장, 대형 쇼핑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유 당선인은 내항 재개발과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원도심의 발전 원동력을 만들려고 한다. 또 내항 주변 인천역 등 경인전철을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에 청년창업 시설 등을 조성해 경제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GTX-D Y자 노선과 순환형 인천지하철 3호선 노선 신설, 제2경인선 조기 추진 등을 통해 인천의 대중교통 수단을 개선하고 경제적 가치도 높인다. 중구 영종도(한상드림랜드 등)와 강화도에는 뉴홍콩시티를 조성해 송도·청라와 연계한다. 뉴홍콩시티는 홍콩에 대한 중국의 지배권 강화로 이탈하는 홍콩 기업과 금융기관, 국제기구 등을 유치해 인천에 제2의 홍콩을 만드는 것이다. 유 당선인은 취임과 동시에 뉴홍콩시티 사업 TF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이 외에 그는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 종료 △첨단산업 대기업 유치 △이음카드 운영 개선 등을 공약했다.유 당선인의 수도권매립지 정책은 박남춘 현 인천시장이 추진한 것과 방법이 달라 큰 변화가 예상된다. 유 당선인은 2015년 인천시·경기도·서울시·환경부 등 4자가 합의한 대로 대체매립지를 조성하면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번 선거 때 후보자 토론회에서 환경부가 대체매립지 예정지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대체매립지 조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설명했다. 반면 박남춘 시장은 주민 반발 등으로 인해 대체매립지 조성이 어렵기 때문에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 자체매립지를 조성하고 2025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려는 계획을 추진했다. 서울과 경기에서 나온 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에 묻지 말고 발생지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유 당선인은 박 시장의 자체매립지 계획이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보기 때문에 취임 이후 인천시 자원순환정책을 수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음카드는 전통시장 이용 시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개선하고 문화, 청소년, 여성, 교통분야 등에 적용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카드 사용을 늘릴 계획이다.유 당선인은 “제물포 르네상스를 포함한 지역 균형발전 방안과 뉴홍콩시티 조성 등을 통해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미래산업 육성 등으로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당선인측 관계자는 “유 당선인이 취임하면 기존 인천시 정책을 검토해 부족한 것은 보완하고 우수한 사업은 지속 추진할 것으로 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인천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2.06.02 I 이종일 기자
‘리턴매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 7.2%p 차로 박남춘 눌러
  • ‘리턴매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 7.2%p 차로 박남춘 눌러
  • 유정복(오른쪽)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1일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아내와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4년 만에 재선에 성공했다. 유 후보는 박남춘(63·현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7.2%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민선 8기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유 당선인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지난 1일 인천지역 투표 결과 63만4250표(51.7%)를 얻어 54만5885표(44.5%)에 그친 박 후보를 7.2% 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다.이정미(56·여·전 정의당 대표) 정의당 후보는 3만8921표(3.1%)였고 김한별(28·현 기본소득당 인천시당 상임위원장) 기본소득당 후보는 6079표(0.4%)를 얻었다. 유 당선인은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당선된 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당시 박남춘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후 4년간 조직력 등을 결집해 이번 설욕전에 나서 승리했다.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GTX-D Y자 노선 추진 △인천지하철 3호선 순환형 신설 △뉴홍콩시티 조성 등을 공약했다.유 당선인은 “제물포 르네상스를 포함한 지역 균형발전 방안과 뉴홍콩시티 조성 등을 통해 인천을 세계적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계층·세대 간 상생발전 계획도 실행해 따뜻하고 희망이 넘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인천 출생인 유 당선인은 제물포고와 연세대를 졸업했고 1995년 민선 1기 경기 김포군수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998년에는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나서 시로 승격된 초대 김포시장으로 재선했다. 이어 2004년 17대 총선에서 김포지역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8·19대 국회까지 김포서 내리 당선되면 3선 의원으로 활약했다.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다.
2022.06.02 I 이종일 기자
남양주시장에 주광덕 국민의힘 후보 당선…"슈퍼성장시대 오픈"
  • 남양주시장에 주광덕 국민의힘 후보 당선…"슈퍼성장시대 오픈"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가 최민희 더불어민당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1분 기준 개표를 완료한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가 15만8315표(53.44%)를 얻어 13만7915표(46.55%)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주광덕 국민의힘 후보(왼쪽 두번째)가 남양주시장 당선을 확정지은 뒤 가족들과 환호하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이번 남양주시장 선거는 현직 시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인데다 두 전직 국회의원이 재격돌하면서 관심을 끌었다.특히 ‘조국 저격수’ 대 ‘조국 백서 저자’ 혹은 ‘윤석열 친구’ 대 ‘이재명 누님’이라는 대결 구도 때문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때 두 후보는 남양주 병 지역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쳐 주광덕 후보가 최민희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된바 있다.2일 새벽 주광덕 후보는 당선을 확정하자 보도자료를 내고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보내준 74만 시민들과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선거는 남양주시민의 승리이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의힘의 승리”라고 소감을 전했다.하지만 주 후보는 승리의 기쁨 보다는 책임감을 강조했다.주광덕 후보는 “남양주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모든 능력과 열정을 다해 숙원사업과 현안 과제를 제대로 바로바로 해결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세계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과 AI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밸리 유치, 판교를 뛰어넘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미래산업 자족도시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어 “GTX-B 조기개통과 GTX-D·E 노선 확보, 지하철 8·9·6호선 연장 추진을 통해 ‘사통팔달 교통허브 남양주’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돌봄의 교육도시 △시민 맞춤 복지도시 △힐링 문화도시 △스마트 메가시티 건설 등 공약사항 이행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그는 “시민 한명, 한명을 시장으로 모시는 ‘시민시장시대’를 열고 시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유능한 소통시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정치권의 갈등을 해소하고 100만 남양주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진영과 계층,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통합의 시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주광덕 후보는 “30년 친구인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인사들과의 두터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남양주시를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중심도시, 부자도시로 만들어 남양주의 슈퍼성장시대를 열겠다”며 “시민들의 성원고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2.06.02 I 정재훈 기자
이재명 "여론조사에 속아서는 안돼…투표하면 이긴다"
  • 이재명 "여론조사에 속아서는 안돼…투표하면 이긴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투표일을 하루 앞둔 31일 “여론조사에 속아서는 안 된다”며 지지층의 투표를 호소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31일 인천시 남동구 모래네 시장을 방문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에서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등과 ‘민생 지키기 공동약속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안 받지 않느냐. 서구 선진국에서는 여론조사 응답률 2~3%인 경우 발표를 금지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 실제 투표 차이가 컸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투표하지 않는다. 그래서 투표하면 이긴다. 포기하지 말고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중앙정부를 국민의힘이 장악했기 때문에 지방정부까지 장악하게 되면 우리 민생 정책들은 후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지방 정부를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자신의 공약인 김포공항 이전·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지방선거 후보자를 상대로도 맞불 공세를 벌였다.이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이 제주 관광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Y노선을 건설하면 인천에서 김포로 이동하는데 10여분도 걸리지 않고 철도의 경제성도 올라간다”고 반박했다. 그는 “다섯 살짜리 바보, 미성년 어린아이의 투정이거나 알고도 하는 거짓말, 악당의 조작 선동 아니겠냐”며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거나 어린아이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적 수준을 갖고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또 이 후보는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25년vs25일 대결’ 프레임에 대한 반박으로 유능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인물론’을 강조했다. 그는 “아는 사람 아빠가 국회의원이 되는 게 나의 삶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면서 “부정부패를 같이하자는 게 아니라면 연고보다는 실력, 연고보다는 충직하고 큰 역할을 할 일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5.31 I 황효원 기자
이준석 "이재명 공약이면 인천 집값 폭락" VS 李측 "아전인수"
  • 이준석 "이재명 공약이면 인천 집값 폭락" VS 李측 "아전인수"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 관련, “이 후보의 공약이 혹시라도 실현된다면 부동산 가격 폭락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 측은 “이 대표가 오늘도 이 후보를 향해 아전인수격 궤변을 쏟아냈다”며 맞받았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우)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포공항에 신도시를 지어 20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이 후보의 생각이 실현되기라도 한다면, 부평·송도와 청라를 포함한 인천 전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택수요가 김포공항을 없애고 짓는 신도시로 옮겨질 거다. 그러면 인천의 부동산 수요는 팍 줄어들 가능성이 크고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이어 “송도나 청라보다 가까운 곳에 20만 호의 새집이 공급되면 주변에 끼치는 영향은 예측된다. 경기도에서 2기 신도시보다 3기 신도시가 서울과 가깝다는 이유로 수요가 출렁인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김남준 이재명 후보 캠프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김포공항 이전과 GTX-D·Y 노선 신설이 핵심인 수도권 서부 대개발은 주택뿐 아니라 기업도 유치하는 직주근접환경 조성이 핵심”이라며 “판교처럼 일자리와 주거가 어우러지게 해 신도시의 베드타운화를 방지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특히 이 대표가 ‘김포공항 이전에 따른 인천 집값 폭락’을 주장한 데 대해 “일자리 증가로 주거 수요가 높아져 김포공항 부지 인근 인천, 김포, 강서 등의 집값은 지지선을 형성할 것이고 김포공항을 통합하는 인천공항 인근 영종·청라국제도시도 주택 수요 증가로 동일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인천시민과 국민을 어리석은 대중으로 몰아가지 마시라. 저급한 선동질과 말장난으로 더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마시라”라며 “민생 겨루기는 뒷전에 두고 이 후보를 상대로 경쟁과 궤변을 일삼는 것이 집권 여당 대표 본연의 역할인지 되묻고 싶다”라고 이 대표의 거듭된 ‘김포공항 이전’ 때리기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이어 화살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돌려 “인천발전의 호재를 당리당략에 의해 내던지고 인천주민을 비하하는 이 대표에 동조 하시냐”며 “침묵으로 인천시민의 염원을 외면한다면 반드시 시민 여러분의 단죄가 뒤따를 것”이라고 별렀다.
2022.05.30 I 김화빈 기자
원희룡 “尹 정부서 GTX-A 개통…신규노선도 차질없이 추진”
  • 원희룡 “尹 정부서 GTX-A 개통…신규노선도 차질없이 추진”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이번 정부 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개통하는데 이어 B·C 노선을 착공하고 D·E·F 등 신규노선 발굴도 차질 없이 추진해 GTX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30일 동탄역 GTX 공사현장에 방문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국토부)원 장관은 이날 오후 GTX-A 노선의 종착지인 동탄역 공사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동탄역 공사현장에서 지역주민과 만나 GTX-A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원 장관은 지난 4월 인수위 기획위원장 시절 GTX 건설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장관 취임 이후에도 재차 현장을 방문해 GTX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국토부는 최근 GTX-A·B·C 연장, D·E·F 신설 등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GTX 확충 통합 기획연구’를 발주하고, 이를 통해 타당성 확보, 공용 노선 선로 용량을 고려한 최적 노선을 발굴하기로 한 상태다. 또 GTX 노선 인근에 ‘컴팩트시티’ 조성을 함께 검토해 추가 수요와 재원을 확보하고, 역세권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간담회에 참석한 한 동탄 주민은 “동탄에서 서울까지 가려면 지하철은 꿈도 못 꾸고, 광역버스를 타야하는데 이마저도 1시간 반이 걸린다”며 “수도권 외곽지역은 주거격차 뿐 만 아니라 교통격차도 심각하다. 하루라도 빨리 GTX 개통을 앞당겨 불편을 해소해줬으면 좋겠다”고 원 장관에게 건의했다.평택 주민은 “평택도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SRT가 있지만 요금도 부담스럽고 서울 시내 환승 때문에 불편해서 결국 광역버스를 타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인 GTX-A 노선 연장을 꼭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원 장관은 “GTX-A가 개통되면 현재 광역버스 요금 수준으로도 동탄부터 서울까지 2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며 “GTX-A의 적기 개통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GTX 사업은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뿐 아니라 좋은 입지의 희소가치를 분산시켜 근본적인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핵심사업”이라며 “기획연구를 통해 다양한 조기 추진방안을 마련해 국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원 장관은 현장에 있는 공사 관계자들도 독려했다. 원 장관은 “GTX-A는 우리나라에 최초 개통하는 GTX 노선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클 뿐만 아니라 2024년 개통 시 수도권 대중교통체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적기 개통을 위한 차질없는 공정관리”를 요청하는 한편, “건설현장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현재 공사 중인 GTX-A노선은 경기 북부 운정에서 서울 서울역·삼성역을 거쳐 경기 남부 동탄까지 이어지는 광역급행철도다. 2023년 12월 동탄~삼성 구간 준공, 2024년 6월 개통 목표다.
2022.05.30 I 김나리 기자
'김포공항 이전' 비판에…송영길 "오세훈·국힘만 이해 못 해"
  • '김포공항 이전' 비판에…송영길 "오세훈·국힘만 이해 못 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김포공항 이전 등 강서대개발 계획에 대한 비판에 대해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힘만 이해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송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서울의 미래 발전전략, 서울 시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비전이 없다는 것이 들통나자 왜곡과 흑색선전에 나서는 것은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송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김포공항을 이전해 인천공항과 통합하고, 서울과 수도권 서부에 제2의 강남과 제2의 판교를 만들겠다는 내용을 담은 ‘수도권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지난해 가을부터 서울의 주택문제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 차원에서 준비해온 프로젝트다.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등과 내부 논의 과정을 가졌으나 당시엔 공약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이후 영종부터 강남권, 하남까지 잇는 GTX-D Y자 노선과 인천에서 강북권, 남양주까지 잇는 E노선이 발표되고 E노선은 지난 4월 국토부 과제로 본격 추진하게 되면서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 역시 추진 동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 사업은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라고 말하면서도 “서울과 수도권, 멀리 제주까지 교통 인프라를 조성하는 동시에 서부 대개발로 제2의 강남, 제2의 판교 같은 테크노밸리를 만들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서부권에 주택을 공급하고, 인천공항의 접근성이 높아질 뿐더라 제주 여행은 더 가깝고 편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힘은 특정 단어만 꺼내서 ‘원주, 청주 공항 이용하라’한다며 왜곡, 흑색선전하지 말아달라”며 “해저터널로 KTX제주노선을 연결해, 서울역, 용산역, 창동역, 청량리역, 수서역 어디서든 제주까지 2시간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공항 수속, 대기 등의 시간을 고려하면 내 집 근처 고속철로 제주를 가는 시간이 더 짧아져 여행객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제주도의 반발이 감지되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제주도민의 합의 없이는 추진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송 후보는 “지금은 공약 단계고 공론화가 필요하다. 당연히 수도권, 충청, 호남, 제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정부의 협조를 얻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할 것”이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가 당선되면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2.05.30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실성한 듯…아예 UFO 터미널 지어라" 진중권 맹공
  • "이재명 실성한 듯…아예 UFO 터미널 지어라" 진중권 맹공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아예 공항 없애고 UFO 터미널을 짓는다고 해라. 어이가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다.진 전 교수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TV 토론에서 “앞으로 비행기는 활주하지 않고 수직이착륙하는 시대가 열리는 새로운 항공 시대를 위해 김포공항 이전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실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사진=연합뉴스)진 전 교수는 “(이 후보가) 실성한 것 같다”며 “여객기를 수직 이착륙시킬 정도의 고출력 엔진을 만들면 진시황의 만리장성을 능가하는 업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UH 60(중형 헬리콥터) 타봤는데 헬기도 착륙할 때 활주하더라. 연료 아낀다고”라고 꼬집었다.아울러 진 전 교수는 이 후보가 ‘탄소배출 저감’, ‘비행기 수직 이착륙 시대’ 등을 근거로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밝힌 것에 대해 눈앞의 표만 의식한 ‘묻지마 공약’이라고 비판했다.앞서 같은 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인천 계양을 선거구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으로 비행기는 활주로로 뜨는 게 아니라 수직이착륙한다’고 했는데, 완전 바보 같은 소리다. 전투기 만들 때나 쓰는 방식이고 활주로가 없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계양주민들을 농락하려는 ‘아무 말 대잔치’”라고 비판했다.또한 이 대표는 지난 27일 이재명 후보와 같은 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밝힌 ‘수도권 서부대개발’ 정책 협약 속 김포공항의 인천공항 통폐합 방안과 관련, 수송량이 많은 김포~제주 항공 노선(2020년 기준 연간 여객 1천22만여명)을 언급하면서 김포공항 이전시 제주도 관광객 수요 처리가 어려운 문제 등도 비판했다.이준석 대표는 급기야 당일(28일) 제주로 이동해서는 제주도민들에게 “제주관광을 말살하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반면 이재명 후보 측은 이준석 대표의 발언에 대해 ‘거짓 선동’으로 규정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 후보 캠프 김남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포공항이 합병 이전되는)인천공항으로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Y 노선을 추진해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빠르게 이동하게 될 것이다. 강남에서 김포공항을 가는 시간보다 인천공항에 가는 시간이 더 단축돼 제주 관광을 위한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반박했다.아울러 이재명 후보가 TV토론에서 언급한 수직이착륙 표현을 두고는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UAM(Urban Air Mobility), 즉 도심항공교통을 지칭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그러나 당시 이재명 후보가 UAM에 대해 따로 구분해 설명하지 않은 채 “앞으로 비행기들은 활주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논란을 자초했다는 풀이도 제기된다. UAM은 현재의 헬리콥터를 대신할 수 있는 수 명 수준 소규모 탑승인원 및 단거리 항속 항공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05.30 I 이선영 기자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으로 제주 타격?…공항철도·GTX로 해결”
  •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으로 제주 타격?…공항철도·GTX로 해결”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9일 최근 김포공항 이전 관련 논란에 대해 “공항철도 급행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GTX-D Y노선을 신속하게 건설하면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인천 계양구 김포도시철도 기지창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계양구 상야동 서울 지하철 9호선 차량기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이 이전하면 제주 관광객이 줄어들고 서울 동쪽 주민들 공항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음과 저개발의 원인이 되고 있는 김포공항을 이전해서 계양과 인천 발전, 그리고 수도권 서부 발전을 완성하겠다. 계양·김포·부천·서울 강서·양천구 일대, 수도권 서부권은 서울 강남을 넘어서는 새로운 핵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김포공항이 인천공항으로 이전, 통합하면 영종경제자유구역은 ‘공항경제권’규모를 훨씬 더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는 곧 인천 발전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고, 영종~청라를 경유하는 GTX-D Y 노선의 경제성이 확실하게 높아져서 현실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 2013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김포공항 고도 제한으로 서부권 지역의 손실 추정액이 무려 59조원으로 추산됐다. 공항 이전으로 59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바로 얻을 수 있다는 뜻”이라며 “김포공항 이전 부지와 인근의 총 1100만 평에 이르는 이 부지들 개발이익금을 제대로 사용하면 인천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SOC 사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아울러 서울 9호선과 계양 테크노밸리의 연결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곳 차량기지에서 계양 테크노밸리 중심부까지 거리는 약 5km에 불과하다. (지선 연결의) 사업비는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3기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없는 곳이 계양테크노밸리다.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은 주변 원도심 활성화까지 이어져서 성공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계획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이 제주도의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기 선거를 위해 제주도 관광산업을 망가뜨려도 된다는 이재명식 사고는 경악스럽다”며 “제주도 경제 완전 박살내는 제주완박이라도 꿈꾸시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캠프 김남준 대변인은 “이준석 정치는 온라인상에서 횡행하는 ‘패드립’(패륜적 말싸움)에 가까울 뿐”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는 갈라치기를 선동하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2022.05.29 I 박기주 기자
김포공항이 뭐길래?…지방선거 막판 '최대 변수' 등극(종합)
  • 김포공항이 뭐길래?…지방선거 막판 '최대 변수' 등극(종합)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6·1 지방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등극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앞장서 정책의 비현실성을 지적하며 ‘표퓰리즘’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연일 이어진 공방전은 28일 이 후보의 관련 기자회견을 계기로 더 뜨거워졌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중앙당 차원의 공약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경기도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사우역에서 열린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은 지도부가 나서서 이 후보에 막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선봉장에는 이 대표가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김은혜 경기지사 지원을 위해 경기도 안산에서 개최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서도 모두발언의 대부분을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지적하는 것으로 채웠다. 그는 “이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김포공항을 폐항하고 서울시민이 청주·원주 공항을 이용하도록 한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는 이런 공약은 상의가 안 된 무리수라는 취지로 항변했다.김포공약 이전 공약은 지난 27일 이 후보와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정책협약식에서 공론화됐다. 김포공항을 이전해 수도권 서부 일대를 개발하고 서울 강남권은 청주국제공항을, 동부권은 원주공항을 이용하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이 대표는 이 후보의 공약 발표 직후 해당 문제를 두고 공개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시간, 장소, 사회자까지 다 받겠다”며 이 후보를 거듭 압박했다. 선대위에서도 목소리를 보탰다. 부위원장인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공항인 김포공항을 폐쇄하는 건 미래 항공산업과 국가 산업지원을 위한 전략적 자산을 포기하고 미래 세대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기회를 스스로 버리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허은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김포공항 이전, 제주 KTX 등 막무가내 공약을 남발하며 ‘콩가루’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인천 계양구 김포도시철도 기지창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여당의 총공세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는 공약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인천 계양구 서울 지하철 9호선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이 인천공항으로 이전, 통합하면 영종경제자유구역은 ‘공항경제권’ 규모를 훨씬 더 키울 수 있다. 이는 곧 인천 발전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정치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제주 관광객이 줄어들고 서울 동쪽 주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공항철도 급행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GTX-D Y노선을 신속하게 건설하면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다만 제주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 사이에서는 이견이 분출되고 있다. 야권에 우세한 판세가 점쳐지는 몇 안 되는 지역에서 대선 때 폐기됐던 이 공약을 다시 쟁점화 하는 게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라는 관측에서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적극적으로 사태 수습에 나섰다.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를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들이 연 합동 기자회견에서는 제주의 ‘자치권’을 주장하며 이 후보의 공약이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중앙당 차원에서도 선 긋기에 나섰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날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중앙당 공약이 아니고 지역에 출마하고 있는 후보들의 공약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당 후보들의 지역에 따라 의견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지역에서 우리 당에 대한 지지를 해주시는지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생각”이라고 한발 물러났다.
2022.05.29 I 이지은 기자
"강서는 제2의 강남, 계양은 제2의 판교"…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청사진
  • "강서는 제2의 강남, 계양은 제2의 판교"…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청사진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던진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계양지역 발전을 위해 김포공항 이전이 꼭 필요하다는 이 후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교통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린센터 수변문화광장에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계양구를 비롯해 경기 부천, 서울 강서 지역 등 수도권 서부 일대는 김포공항 고도제한으로 재산권 피해를 입고,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환경권도 보장받지 못했다”며 “이제는 바뀔 때가 됐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통합하고, 서울 강서는 제2의 강남으로, 인천 계양은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는 게 이 후보의 구상이다. 이 후보는 “탄소 중립시대를 앞두고 프랑스 하원에서는 단거리 국내 항공 여행금지 법안이 통과되는 등 국내선을 폐지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이고 “비행기의 km당 탄소배출량은 기차의 20배”라고 밝히며 김포공항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그는 전날 TV토론에서 “앞으로 비행기들은 활주하지 않는다. (비행기가) 수직이착륙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며 “이런 상황에 맞춰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항공 시대를 위해 김포공항 이전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왜 계양 선거에서 제주도 관광산업을 고사시키겠다는 발상의 선언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진짜 정신이 없나보다”며 “김포공항은 이미 국내 기업들이 UAM거점화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비지니스 승객에게 있어 도심접근성이 뛰어난 공항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편이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 후보의 계획이 제주도 관광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 측은 “이 대표의 경거망동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경박한 언행으로 수많은 논란을 만들었음에도 여전히 문제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있고, 자기 오류와 자기 확신에 빠져 남만 비판하는 구태정치에 빠져있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이 후보는 대선 당시에도 장기 점토사항이지만 전국을 KTX로 조밀하게 연결하고 제주도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코 제주도 관광산업이 고사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이어 이 대표는 이 후보가 말한 수직이착륙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수직이착륙(Vertical Take-off, Vertical Landing) 여객기라는 것은 보잉이나 에어버스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비효율적인 연료소모를 해가면서도 전투목적으로 필요하면 쓰는 방식”이라며 “수직이착륙 여객기도 안나왔는데 그럼 공항 이전은 언제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또 “인천공항으로 김포공항을 통합하면 된다고 했다는데, 그러면 애초에 환경 이야기는 왜 꺼낸 것이냐”며 “같은 비행기를 김포에서 띄우면 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인천에서 띄우면 이산화탄소가 안나오나. 잘못된 상황파악을 통해 낸 공약은 빨리 철회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 대표의 김포공항 이전 문제점 지적에 대해 이 후보는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는 GTX-D Y 노선 추진으로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김포공항이 인천공항으로 통합·이전하면 영종경제자유구역과 인천은 명실상부한 ‘공항경제권’을 형성해 대한민국 성장까지 견인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2022.05.27 I 박기주 기자
한양 ‘안양 수자인리버뷰’ 모델하우스 오픈
  • 한양 ‘안양 수자인리버뷰’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양은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 투시도.(사진=한양)이 오피스텔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 55㎡A,B,C,D 4개 타입, 169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호실은 △55㎡A 51호실 △55㎡B 50호실 △55㎡C 34호실 △55㎡D 34호실이다.모델하우스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대에 마련되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 기간은 5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다.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는 안양·평촌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1호선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뉴코아 아울렛 등 편의시설과 덕천초, 평촌학원가 등 교육인프라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안양천이 흘러 수변조망이 가능하고, 호계근린공원, 비봉산힐링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가까이 누릴 수 있다.풀퍼니시드 시스템(일부 제외)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도 우수하다. 단지는 ㄱ, ㄷ자형 주방과 쇼룸형 드레스룸, 팬트리 공간 등 아파트 수준의 공간설계와 3연동 현관중문, 대형 포세린타일 아트월, 거실 우물천장 간접등 등을 설치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한 빌트인 냉장·냉동고와 세탁기, 건조기, 시스템에어컨(3개소), 3구 하이브리드 쿡탑 등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해 세세한 부분까지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 100% 자주식 주차장과 지하세대창고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도 안양·평촌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와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한 우수한 상품성 여기에 GTX-C노선 등의 수혜도 기대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분양 일정은 오는 31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다음 달 7일 당첨자 발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견본주택 및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5.26 I 강신우 기자
이재명 "계양 테크노밸리에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 이재명 "계양 테크노밸리에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4일 계양 테크노밸리에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4일 인천 계양구 선거 캠프에서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구 선거 캠프에 열린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기자회견에서 “우리 계양의 최우선 과제는 계양 테크노밸리의 성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없는 곳이 계양 테크노밸리”라며 “S-BRT 만으론 부족하다. GTX-D 노선은 계양 테크노밸리 지하 구간을 통과할 뿐 정차할 수 있는 역사가 없다. 계양 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위해선 사업 지구 내에서 타고 내릴 수 있는 광역철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양 테크노밸리 중심부에서 서울 9호선 종점 개화역 인근 차량기지까지는 약 5km에 불과하다”며 “서울 9호선의 계양 테크노밸리 연장을 위해 서울시의 협조를 얻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계양 테크노밸리의 개발 이익을 계양구에 재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1천억 원이 넘는 계산택지개발사업 개발이익금이 송도 개발에 쓰였던 아픈 기억이 있다고 언급하며 “계양 테크노밸리의 개발이익과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LH와 인천도시공사가 개발이익 정산 시스템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 개발이익금은 원칙적으로 계양구에 재투자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계양 테크노밸리의 시너지 효과를 확산시키겠다”며 “계양 테크노밸리의 기반 시설이 동양동, 병방동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재명표 개발계획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약속은 누구나 하지만 실천은 아무나 못 한다. 중요한 것은 누가 실천할 수 있는 의지와 실력을 갖고 있느냐”라며 “계양에는 큰 일꾼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대선 후보급인 자신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돼야 지역에 더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역전당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차범위 내에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를 통해 새 희망을 꿈꿨던 국민들이 지금 슬픔과 좌절, 절망감에 빠져 기력을 못 찾고 있다”며 “다시 힘내서 투표하고 주변이 포기하지 않도록 하면 지방선거에서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재차 지지를 호소했다.
2022.05.24 I 이유림 기자
'대선 2라운드' 김동연 vs 김은혜…1기신도시·GTX문제 표심 좌우
  • '대선 2라운드' 김동연 vs 김은혜…1기신도시·GTX문제 표심 좌우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2라운드’ 형태를 띠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 지방정부인 ‘경기도’를 필사적으로 차지하기 위한 전면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의 아픔을 잊고 ‘수성’을 노리고, 국민의힘은 ‘탈환’해 윤석열 정부 초기 국정 동력을 확실히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경기도는 집값 급등에 따른 부동산 문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설문제 등이 이슈를 선점하면서 민심을 가장 크게 흔들 요인으로 점쳐지고 있다. 두 후보는 GTX 노선 신설,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등 주요 공약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이재명 전 지사의 ‘기본시리즈’ 정책 등은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 간 의견이 현저히 갈린다.6월1일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사진=이데일리DB)◇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한목소리김동연 후보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1·3·5 정책’을 내놨다. ‘1은’ 1기 신도시를 조속하게 재건축·리모델링하고, ‘3’은 1기와 2기를 포함해 3기 신도시까지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인프라를 먼저 갖춘 자족도시로 만들고, ‘5’는 50% 반값아파트(약 20만호)로 싼 가격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김동연 후보는 50% 수준에 공급하는 반값 아파트, 입주 주택을 사전에 배정하는 주택예약제를 공약했다. 김은혜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신속 추진’을 공약했다. 1기 신도시 노후 공동주택의 정밀안전진단 면제와 각종 규제 완화, 순환 정비방식으로 전셋값 상승 차단, 교통·상하수도·학교 등 인프라 국비 지원 등도 공약했다.3기 신도시에 ‘디자인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률 10%를 가산해주고, 최고 높이 50층까지 허용해 도시 전체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겠다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됐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3기 신도시에 100% 공급하고 무한돌봄센터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고품격 원가주택 25만호 공급’도 공약했다. 1기 신도시 3만호, 3기 신도시 20만호, GTX 역세권과 주변지역 2만호 등 총 25만호다. 김 후보는 과세표준 기준 3억원(공시가격 5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의 재산세 100% 감면을 추진을 공약했다. 다만 재산세는 도세가 아닌 시군세로 감면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협조가 필요해 재산세 감면에 협조하는 시군에 대해 도에서 비용 대부분을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여야 후보, GTX사업 신속 추진김 후보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서울에 가로막힌 경기도의 동서남북을 직선으로 뚫는다는 계획이다. GTX A·B·C노선을 연장하고 D·E·F노선을 신설하겠는 것이다. GTX A+노선은 동탄~평택, GTX B+는 남양주 마석~가평까지 연장한다. GTX C+ 구간은 남북으로 나뉜다. 이와 함께 GTX D노선은 김포~강남~하남~팔당 구간으로 늘리고, GTX E는 인천~광명·시흥신도시~서울~포천을 잇는다는 복안이다. 파주에서 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까지 이어지는 GTX F노선 공약도 더했다.김은혜 후보도 GTX와 관련해서는 김동연 후보와 공약이 크게 다르지 않다. 김은혜 후보는 GTX 노선 조기 완공과 신설노선은 조기 착공하겠다고 했다. 지하철은 3호선은 수원 구간까지, 8호선은 판교를 거쳐 광주 오포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특히 김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공동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GTX노선 조기완공과 서울 도시철도의 경기 연장 및 급행화, 광역·심야버스 노선 신설 및 증편 등을 공동정책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기본소득 정책, 엇갈리는 김동연 vs 김은혜김은혜 후보는 기본소득 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김 후보는 “더 어려운 분을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며 “지역화폐 정책은 운영대행사가 부패 의혹 한가운데 있는 만큼 더 투명하고 건강하게 쓰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년 주택 2만호 공급 △청년 면접수당 지금 기업에 가점 병역의무 이행 △경기 청년 연 100만원 퇴직금 지급 △경기형 청년 알뜰교통카드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초등학생 아침급식 제공’도 약속했다. 결식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 아이들도 아침밥을 먹고 등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전 지사의 청년기본소득, 노인기본소득 등 기본소득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년 어학시험 무료응시 지원 사업 △청년 면접수당 현행 6회→10회 확대 △연 5만원 상당 청년문화쿠폰 지급 △경기청년은행(청년기본대출·청년기본저축) 설립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 제도 시행 등을 공약했다. 이밖에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김은혜 후보는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 의지를, 김동연 후보는 수원 군공항·성남 서울공항 동시 이전을 통한 경기국제공항 설립 의지를 각각 표명했다. 경기북부 분도에 대해선 김동연 후보는 임기 내 경기 북부 특별 자치도 설치 김은혜 후보는 경기 북부 대규모 반도체 기업 유치를 약속했다.
2022.05.23 I 김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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