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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美임상 3상 돌입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HK이노엔(195940)(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미국에서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한다. HK이노엔은 미국 소화기의약품 전문 제약기업인 세벨라(Sebela US Inc.)의 자회사이자 현지 파트너사인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Braintree Laboratories)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테고프라잔(케이캡의 성분명)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고, 최종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3상 임상시험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및 치료효과 유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해 테고프라잔과 PPI계열간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2건의 임상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HK이노엔은 지난해 12월 미국·캐나다에 케이캡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4월 미국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4조원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미국 시장의 첫 번째 P-CAB계열 제품으로는 지난 5월 패썸(Phathom pharmaceuticals)의 ‘보퀘즈나(VOQUEZNA™, 성분명 보노프라잔)’가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상태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중국, 몽골 시장 출시 이후 미국 후속 임상까지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번 미국 임상은 향후 유럽 시장을 포함해 목표하고 있는 글로벌 100개국 진출 달성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세벨라의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소화기의약품 시장에서 케이캡이 성공적으로 개발 및 상업화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앨런 쿠크(Alan Cooke) 세벨라(Sebela US Inc.) 대표는 “케이캡을 통해 위식도역류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케이캡은 이미 많은 임상 연구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으며, 전 세계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케이캡은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국내에는 정제 및 구강붕해정제가 출시돼 있다. 기존 약물 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식전 식후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는 데다 향상된 지속력이 특징이다.
- [코스닥 마감]10월 금통위 소화하며 소폭 상승…67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코스닥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1포인트(0.32%) 오른 671.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660선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장 후반 매수세에 힘이 실리며 670선을 탈환했다.이날 코스닥이 소폭 상승한 것은 장 초반 영국발 금융 불안 및 경기 침체 우려해 고전했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발표를 소화하며 불확실성이 해소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도 외국인 매도세 완화에 기여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7월 이후 두 번째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견인했다. 기관은 642억원, 개인은 6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2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였다. 오락문화(1.73%), 비금속(1.7%), 제약(1.24%) 등은 1%대 강세였다. 화학(0.83%), 금융(0.79%), 일반전기전자(0.79%), 기계·장비(0.78%), 운송(0.7%), 제조(0.55%), 소프트웨어(0.52%), 반도체(0.50%), 의료·정밀기기(0.42%)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3.33%)는 3%대, 기타제조(2.07%)는 2%대 하락했다. 통신서비스(0.89%), 디지털컨텐츠(0.75%), 유통(0.71%) 등은 1% 미만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JYP Ent는 6%대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주인 원익IPS(240810)는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005930) 등의 중국 공장에 대한 수출 통제 유예 조치를 적용하겠다는 소식에 5%대 뛰었다. 더블유씨피(393890), HK이노엔(195940), 케어젠(214370) 등은 4%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씨젠(096530), 고영(098460), 성일하이텍(365340) 등은 3%대 올랐다. 이와 달리 카카오(035720)게임, HPSP(403870)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케이엠더블유(032500), 알테오젠(1961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에스에프에이(056190), HLB(028300) 등은 1%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엠투엔(033310)이 최대 지분을 보유 중인 신라젠의 거래 재개 기대감에 10%대 뛰었다. 알톤스포츠(123750)는 전기자전거 폐배터리 사업 진출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천리자전거(024950)도 같은 이유로 14%대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11억1656만주, 거래대금은 4조9464억원으로 집계됐다.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594개 종목이 상승했다. 817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다. 11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2만9239.1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5% 내린 3588.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 밀린 1만426.19를 기록했다.
- 코스닥, 개인·기관 쌍끌이 매수에…장중 670선 탈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9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7포인트(0.46%) 상승한 672.6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이 오후 들어 상승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미국 시간외 선물 시장 상승한 데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등의 중국 공장에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조치를 1년 유예키로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발언 이후 밤 사이 영국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됐지만 미국 시간외 선물 상승 반전하고,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서는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유예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00억원, 기관이 17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84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제약, 금융, 비금속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제조, 섬유·의류, 인터넷, 화학,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은 1% 미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은 2% 넘게 하락세다. 정보기기,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기업이 더 많다. 원익IPS(240810), HK이노엔(195940) 등은 5%대 강세다. 에스엠(041510), 에코프로(086520), 케어젠(214370), JYP Ent.(035900) 등은 3%대 오르고 있다. 씨젠(096530), 동진쎄미켐(005290), 나노신소재(121600), 엔켐(348370), 심텍(222800), 휴젤(14502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에스티큐브(052020)는 홀로 3%대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알테오젠(19617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 코스닥, 상승 출발 후 보합장세…660선 등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증시 부진 여파에 코스닥이 상승 출발 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5포인트(0.46%) 하락한 666.22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2만9239.1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5% 내린 3588.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 밀린 1만426.19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이 약보합 흐름을 보이는 것은 영국의 국채금리 등을 비롯한 채권시장의 불확실성이 심화에 따른 파운드화 약세로 관망세가 짙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의 연기금에 대한 경고 및 추가적인 조치가 일시적이라고 주장한 후 파운드화가 급격하게 약세로 전환하며 나스닥이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여전히 영국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실적 개선 종목군 및 경기 방어주 주심의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224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30억원, 기관은 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기타제조(2.55%), 음식료·담배(2.08%) 등은 2% 넘게 내리고 있다. 디지털컨텐츠(1.0%) 등은 1%대 약세다. 통신서비스(0.59%0, IT S/W & SVC(0.62%), IT부품(0.48%), 정보기기(0.46%), 통신장비(0.52%), 통신장비(0.51%)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금융(0.59%), 비금속(0.59%), 기계·장비(0.50%), 출판·매체복제(0.28%)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기업이 더 많다. 성일하이텍(365340)은 3%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HK이노엔(195940), 씨젠(096530), 심텍(222800) 등은 2%대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원익IPS(240810), 티씨케이(064760)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카나리아바이오(016790), 펄어비스(263750) 등은 2%대 약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 HPSP(403870), 알테오젠(196170), 에스티큐브(052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1% 넘게 내리고 있다. 삼강엠엔티, CJ ENM(035760), 클래시스(214150)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온라인에 이어 11일 현장 개막
- 지난 2019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 중인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의 현장 채용문이 4일후 활짝 열린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공동 주최하는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의 현장 행사가 오는 11일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행사장에선 이번 채용박람회 참가기업 93곳 중 오프라인 참가를 신청한 58개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인공지능(AI)신약개발지원센터, 안정성평가연구소 등 10개 기관 및 특성화대학원이 면접과 상담을 통해 구직자들을 만나게 된다.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는 오전 10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기업별 채용설명회는 오전 11시부터 본 무대인 컨퍼런스관에서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건일제약-펜믹스, 유영제약, JW중외제약(001060)-JW신약, 메디톡스(086900), HK이노엔(195940), 대원제약(003220), 대웅제약(069620), 파마리서치(214450), 일동제약(249420)을 비롯한 11개사 순서로 각 30분씩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마련한 ‘제약바이오 직무역량 기반 취업 전략’ 특강이 예정돼 있다.행사장내 전용 면접장에 마련된 14개 면접 부스에서는 사전 채용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제출한 구직자들중 서류전형 합격자 280여명을 대상으로한 면접이 진행된다. 이밖에 면접 메이크업, 취업 코칭 컨설팅 제공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예년과 달리 온라인 행사로 마련된 제약바이오기업 재직자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6일부터 7일까지 사전 신청한 예비 취업자 146명이 참여, 연구개발·영업·품질관리·제제연구 등 각 실무분야 멘토들과 상담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채용박람회 행사 당일 현장을 찾는 예비 취업자들에게는 ‘취준생을 위한 제약바이오산업 가이드북’이 제공된다.주최 측은 온라인 공간에서 달아오른 채용박람회 열기가 현장 행사에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는 지난 7일 오전까지 3만4000여명이 방문했고, 행사장 입장을 위한 사전 등록 성격의 회원 가입자도 1400명에 달했다. 온라인 전용 채용관에는 현재까지 75개사에서 143건의 채용공고를 게재, 구직자들의 조회수가 3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채용박람회 당일 현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의 회원 가입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회원 가입과 동시에 참가증을 문자로 받게 되며, 행사 당일 입구에서 이를 제시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못했더라도 당일 행사 현장을 방문해 셀프 등록대에서 신청 절차를 밟으면 입장 가능하다.
- 콜마그룹, 2500억원 투자 펀드 참여…미래성장동력 키운다
- 콜마그룹이 K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총 2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펀드에 단독 출자 기업으로 참여한다. 콜마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콜마그룹이 K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총 2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펀드에 단독 출자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플랫폼 기업들을 발굴해 신성장동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KB금융그룹 산하 KB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맡는다. 콜마그룹은 한국콜마홀딩스, 한국콜마, HK이노엔, 콜마비앤에이치, 연우 등 5개사가 각각 100억원씩 총 500억원을 출자한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빠른 미국을 중심으로 인도, 동남아 지역의 유망한 바이오 벤처, 커머스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투자 비중은 미국 소재 기업이 제일 높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미국의 각종 치료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치료제는 의료보험 혜택이 적은 미국 현지에서 효율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IT 플랫폼 성장 속도가 빠른 인도와 동남아에서는 커머스, 헬스케어 플랫폼 등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인도 및 동남아 지역은 중산층의 지속적인 증가와 디지털 경제 시스템 확산으로 디지털 기술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현재 콜마그룹은 기존의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비롯해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펀드 조성을 계기로 콜마 전 관계사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탑티어 수준의 투자 기관인 KB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글로벌 기업을 발굴, 투자할 수 있는 파트너쉽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분야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콜마홀딩스는 국내외 바이오 유망 벤처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면역·항암치료제 개발 기업인 지아이셀, 셀인셀즈, 노바셀테크놀로지 등에 이어 올해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올라운드닥터스와 AI내시경 개발 기업인 다인메디컬그룹의 지분을 인수했다.
- 콜마그룹, 2500억원 투자 펀드 참여…신성장동력 확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콜마그룹이 K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총 25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펀드에 단독 출자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플랫폼 기업들을 발굴해 신성장동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사진=한국콜마)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KB금융그룹 산하 KB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맡는다. 콜마그룹은 한국콜마홀딩스(024720), 한국콜마(161890), HK이노엔(19594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연우(115960) 등 5개사가 각각 100억원씩 총 500억원을 출자한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빠른 미국을 중심으로 인도, 동남아 지역의 유망한 바이오 벤처, 커머스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투자 비중은 미국 소재 기업이 제일 높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미국의 각종 치료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치료제는 의료보험 혜택이 적은 미국 현지에서 효율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IT 플랫폼 성장 속도가 빠른 인도와 동남아에서는 커머스, 헬스케어 플랫폼 등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인도 및 동남아 지역은 중산층의 지속적인 증가와 디지털 경제 시스템 확산으로 디지털 기술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현재 콜마그룹은 기존의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비롯해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펀드 조성을 계기로 콜마 전 관계사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한국콜마홀딩스는 국내외 바이오 유망 벤처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면역·항암치료제 개발 기업인 지아이셀, 셀인셀즈, 노바셀테크놀로지 등에 이어 올해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올라운드닥터스와 AI내시경 개발 기업인 다인메디컬그룹의 지분을 인수했다.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톱티어 수준의 투자 기관인 KB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글로벌 기업을 발굴, 투자할 수 있는 파트너십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분야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참가기업 설명회 개최
- 한국 제약바이오 체용박람회 현장면접기업 부스(왼쪽), 현장상담기업 부스(오른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데일리 나은경 기자]‘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오는 10월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가운데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행사 구성과 설치 부스 등을 안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전날 오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행사 참여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20일 현재 제약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인공지능신약개발 등 88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채용박람회 운영 사무국의 위두컴퍼니 박상국 본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온라인 전용채용관·채용박람회(현장) 등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하는 채용박람회 프로그램 등 구성과 참가기업의 채용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직무 인터뷰, 잡코리아 등록 인재 검색권 등 혜택을 소개했다. 많은 구직자가 방문해도 장내에서 쾌적한 현장 상담 및 면접, 산업홍보관 관람, 채용설명회 등이 이뤄지도록 최적화한 동선과 공간을 안내했다.채용박람회 당일 현장 채용부스에선 상담과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에 GC녹십자(00628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건일제약·펜믹스, 유영제약, JW중외제약(001060)·JW신약, 메디톡스(086900), HK이노엔(195940), 대원제약(003220) 대웅제약(069620), 파마리서치(214450), 일동제약(249420) 등 11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제약바이오 직무역량 기반 취업전략’ 특강도 진행 예정이다. 이력서 컨설팅·면접 메이크업 등을 제공하는 취업준비생 맞춤형 부스를 운영하며, K-NIBRT·오송첨단의료재단·인공지능(AI)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 및 단체 10곳의 별도 부스도 마련된다. 기존 오프라인 직무 멘토링은 올해 온라인으로 전환, 다음달 7일 진행된다.아울러 박 본부장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들의 경우 사전 이력서를 제출받아 서류 평가 후 면접자를 선정, 당사자들에게 면접 시간을 확정·통보하는 등 관련 절차를 혼선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사무국과의 충분한 사전 협의를 당부했다.참가자들은 추첨을 통해 박람회 당일 현장에 설치될 채용부스 위치를 선정했다. 이들은 설명회가 끝난 후 강당 앞 로비에 실물 크기로 설치한 현장면접 부스와 채용상담 부스 등을 둘러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협회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통해 많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오랜만에 열리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