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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重, 1조6000억 규모 인니 화력발전 수주
-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7월 수주한 삼척화력발전소 조감도.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모처럼 만에 조(兆) 단위 대규모 발전소 건설 계약에 성공했다.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IRT와 자와 9, 10호기 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지 국영 건설업체인 HK와 컨소시엄을 이뤄 거둔 성과다. 총 공사비는 약 1조9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두산중공업 수주 규모는 1조6000억원에 이른다.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7월 포스파워와 1조8000억원 규모 삼척화력발전소 1, 2호기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조 단위 수주를 따낸 것은 9개월여만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로 전년 대비 70.7% 늘어난 7조9260억원을 설정한 가운데, 이번 수주가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발주처인 IRT는 인도네시아 전력청(PLN) 자회사 인도네시아파워와 발전 및 석유화학 전문기업 바리토 퍼시픽그룹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자와 9, 10호기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120㎞ 떨어진 자바섬 서부 칠레곤 지역에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세계 환경 기준(IFC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초초임계압(USC) 방식으로 1000㎿급 2기를 제작해 공급한다.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이며 오는 2024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초초임계압(USC) 화력발전은 터빈에 유입되는 증기 압력이 1㎠ 당 246㎏ 이상이고, 증기 온도가 593도 이상인 발전소를 말한다. 증기 압력과 온도가 높을수록 발전 효율이 높아져 연료 소비가 줄어들고, 온실가스 배출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2016년 그라티, 2017년 무아라 타와르 복합화력발전 전환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세계 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고효율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친환경 대형 화력발전사업과 함께 신재생 발전사업 기회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마켓인]쿠팡에 밀리는 이마트·롯데쇼핑 어쩌나
- △자료:한국기업평가[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할인점(마트)부문 부진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롯데쇼핑(023530)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주력사업인 백화점과 할인점 부진 등을 이유로 1년전부터 ‘부정적’ 꼬리표가 달린 상태다. 국내 대형마트 1위 이마트(139480)도 부진을 면치 못하며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등급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마트에 ‘Baa2(BBB) 안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국내 장기신용등급은 ‘AA+’로 동일하다. 다만 이마트 등급전망은 ‘안정적’, 롯데쇼핑은 ‘부정적’이다. ◇ 이마트 부진 쿠팡 탓?…올해도 개선 어려울 듯 지난해 4분기 이마트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3조58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줄었지만, 영업익은 615억원으로 무려 59%나 급감했다. 4분기 영업익 컨센서스(1334억원)을 대폭 밑돈 것이다. 유완희 무디스 부사장 겸 시니어 크레딧 담당관은 “기존점 매출 성장률 부진과 비용압박으로 2018년 영업실적, 특히 4분기 영업실적이 전년동기대비 유의미하게 약화된 데 따라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오는 경쟁심화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향후 12~18개월내에 의미있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무디스의 우려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쿠팡은 이마트에게 큰 위협요인이 될 것”이라며 “쿠팡은 국내 온라인 기업중 유일하게 차별화를 이룬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로켓배송을 통한 배송 차별화와 압도적인 품목(SKU-Stock Keeping Unit:재고관리단위) 보유로 충성고객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다만 “쿠팡이 중단기적으로 이마트의 온라인 신선식품 내 경쟁력을 따라잡지는 못한다”면서도 “밸류에이션 회복과 영업익 개선을 위해선 온오프라인 객수를 회복할 수 있는 이마트만의 전략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29만8000원에서 24만원으로 19.5%(5만8000원) 하향조정했다.DB금융투자는 지난 15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과 유통업 전반의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도 종전 25만6000원에서 22만원으로 14.1% 낮췄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온·오프라인의 전방위적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오프라인 점포의 효율성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올해 이익 개선폭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DB금융투자는 이마트의 올해와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3932억원, 4075억원으로 종전 보다 각각 14.6%, 17.7%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이마트(139480)에 대해 마트 부문 이익 불확실성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2만원으로 15.4%(4만원) 하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문점 및 연결 법인 손익 개선으로 올해 연간 이익은 10%가량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전체 연결 영업이익의 90%를 차지하는 마트 부문 이익(전문점 손실 제거 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무디스는 이마트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와 관련해 △국내 대형마트 부문 영업실적 추이 △레버리지 축소 및 비용절감 조치 여부 △온라인 쇼핑몰 자회사의 증자 관련 구체적 조건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롯데쇼핑 등급 하향 고조…언제쯤?이마트 뿐 아니라 롯데쇼핑도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등급 하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한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73% 급감한 902억8000만원이었다. 이는 FN가이드가 제시한 4분기 영업익 컨센서스(2302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이익규모다. 롯데쇼핑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 줄어든 4조3984억원, 당기순손실은 4485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 컨센서스(4조6779억원)과 순이익 컨센서스(950억원)를 역시나 밑돌았다.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간으로는 영업익 5970억원으로 전년대비 25.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643억7300만원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17조8208억원으로 전년대비 0.6% 줄었다. 부문별로는 백화점은 선방한 반면 할인점인 롯데마트의 지난해 영업익은 84억원으로 전년대비 79%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3170억원으로 0.1% 줄었다. 롯데슈퍼 역시 매출이 4.6% 줄었고, 6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롯데쇼핑(023530)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7.7% 하향 조정했다. 다만 주가 괴리율을 근거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HK청두법인, 영업권 상각 등 예상치 못한 일회성 비용 이슈가 다시 반복되고 있다”며 “중국 백화점 철수가 연내 예정돼있는 점을 감안하면 연중 실적 방향성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철수 확정시 비용 반영 우려가 있는 탓이다.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롯데쇼핑에 대해 2018년 실적을 보고 등급하향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28회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올랐다. 현재 펀더멘털이 AA+ 등급에 걸맞지 않은 만큼 등급을 낮추라는 요구가 가장 큰 기업이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할인점 업계 빅3의 2017년 총매출액 증가율은 이마트가 6.7%, 홈플러스 1.8%를 기록한 데 비해 롯데쇼핑 할인점은 6.2% 감소했다. 이마트가 2014년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롯데쇼핑 할인점은 2016년에만 반짝 0.3% 증가했을 뿐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배인해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온라인 채널의 경쟁 격화와 비우호적인 사업환경 등이 국내 사업 실적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다”며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사업경쟁력 유지여부, 온라인 채널의 사업계획, 투자계획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쇼핑 수익성 및 재무 지표 추이 (총매출액대비 EBITDA 6% 미만, EBITDA대비 순차입금 3배미만 지속시 등급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마켓인]쿠팡에 밀리는 이마트·롯데쇼핑 어쩌나
- △자료:한국기업평가[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할인점(마트)부문 부진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롯데쇼핑(023530)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주력사업인 백화점과 할인점 부진 등을 이유로 1년전부터 ‘부정적’ 꼬리표가 달린 상태다. 국내 대형마트 1위 이마트(139480)도 부진을 면치 못하며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등급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마트에 ‘Baa2(BBB) 안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국내 장기신용등급은 ‘AA+’로 동일하다. 다만 이마트 등급전망은 ‘안정적’, 롯데쇼핑은 ‘부정적’이다. ◇ 이마트 부진 쿠팡 탓?…올해도 개선 어려울 듯 지난해 4분기 이마트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3조58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줄었지만, 영업익은 615억원으로 무려 59%나 급감했다. 4분기 영업익 컨센서스(1334억원)을 대폭 밑돈 것이다. 유완희 무디스 부사장 겸 시니어 크레딧 담당관은 “기존점 매출 성장률 부진과 비용압박으로 2018년 영업실적, 특히 4분기 영업실적이 전년동기대비 유의미하게 약화된 데 따라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오는 경쟁심화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향후 12~18개월내에 의미있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무디스의 우려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쿠팡은 이마트에게 큰 위협요인이 될 것”이라며 “쿠팡은 국내 온라인 기업중 유일하게 차별화를 이룬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로켓배송을 통한 배송 차별화와 압도적인 품목(SKU-Stock Keeping Unit:재고관리단위) 보유로 충성고객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다만 “쿠팡이 중단기적으로 이마트의 온라인 신선식품 내 경쟁력을 따라잡지는 못한다”면서도 “밸류에이션 회복과 영업익 개선을 위해선 온오프라인 객수를 회복할 수 있는 이마트만의 전략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29만8000원에서 24만원으로 19.5%(5만8000원) 하향조정했다.DB금융투자는 지난 15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과 유통업 전반의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도 종전 25만6000원에서 22만원으로 14.1% 낮췄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온·오프라인의 전방위적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오프라인 점포의 효율성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올해 이익 개선폭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DB금융투자는 이마트의 올해와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3932억원, 4075억원으로 종전 보다 각각 14.6%, 17.7%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이마트(139480)에 대해 마트 부문 이익 불확실성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2만원으로 15.4%(4만원) 하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문점 및 연결 법인 손익 개선으로 올해 연간 이익은 10%가량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전체 연결 영업이익의 90%를 차지하는 마트 부문 이익(전문점 손실 제거 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무디스는 이마트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와 관련해 △국내 대형마트 부문 영업실적 추이 △레버리지 축소 및 비용절감 조치 여부 △온라인 쇼핑몰 자회사의 증자 관련 구체적 조건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롯데쇼핑 등급 하향 고조…언제쯤?이마트 뿐 아니라 롯데쇼핑도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등급 하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한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73% 급감한 902억8000만원이었다. 이는 FN가이드가 제시한 4분기 영업익 컨센서스(2302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이익규모다. 롯데쇼핑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 줄어든 4조3984억원, 당기순손실은 4485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 컨센서스(4조6779억원)과 순이익 컨센서스(950억원)를 역시나 밑돌았다.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간으로는 영업익 5970억원으로 전년대비 25.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643억7300만원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17조8208억원으로 전년대비 0.6% 줄었다. 부문별로는 백화점은 선방한 반면 할인점인 롯데마트의 지난해 영업익은 84억원으로 전년대비 79%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3170억원으로 0.1% 줄었다. 롯데슈퍼 역시 매출이 4.6% 줄었고, 6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롯데쇼핑(023530)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7.7% 하향 조정했다. 다만 주가 괴리율을 근거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HK청두법인, 영업권 상각 등 예상치 못한 일회성 비용 이슈가 다시 반복되고 있다”며 “중국 백화점 철수가 연내 예정돼있는 점을 감안하면 연중 실적 방향성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철수 확정시 비용 반영 우려가 있는 탓이다.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롯데쇼핑에 대해 2018년 실적을 보고 등급하향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28회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올랐다. 현재 펀더멘털이 AA+ 등급에 걸맞지 않은 만큼 등급을 낮추라는 요구가 가장 큰 기업이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할인점 업계 빅3의 2017년 총매출액 증가율은 이마트가 6.7%, 홈플러스 1.8%를 기록한 데 비해 롯데쇼핑 할인점은 6.2% 감소했다. 이마트가 2014년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롯데쇼핑 할인점은 2016년에만 반짝 0.3% 증가했을 뿐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배인해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온라인 채널의 경쟁 격화와 비우호적인 사업환경 등이 국내 사업 실적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다”며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사업경쟁력 유지여부, 온라인 채널의 사업계획, 투자계획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쇼핑 수익성 및 재무 지표 추이 (총매출액대비 EBITDA 6% 미만, EBITDA대비 순차입금 3배미만 지속시 등급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명절 증후군 극복 위한 건강기능식품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매년 명절이 지나면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가사노동으로 인한 피로감, 귀향길 장시간 운전,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몸과 마음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각종 건강기능식품.(사진=각 사)명절증후군을 속히 해소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따라 명절 선물로 자리매김한 건강기능식품이 명절 이후에도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명절 증후군 극복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세대별·기능별로 건강기능식품도 세분화하고 있는 추세다.먼저 가사노동으로 지친 아내와 어머니를 위한 여성 맞춤용 건강기능식품이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판매 브랜드 풀무원로하스의 ‘로젠빈’은 여성 건강에 필요한 기능 성분과 영양을 함유한 여성 전문 건강기능식품이다. 국내 최초로 검정콩에서 추출한 이소플라본과 풀무원 로하스건강생활연구소에서 엄선한 다양한 원료를 과학적으로 배합했다.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지닌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한 여성들의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아빠를 위해서는 눈 건강기능식품이 제격이다. JW중외제약의 ‘JW중외파워루테인A’는 인도지역에서 자란 꽃인 마리골드에서 추출한 루테인을 함유하고 있어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어두운 곳에서 눈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성분인 비타민A도 함께 포함돼 있다. 루테인 추출 과정에서 증류 공법 기술을 적용함으로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해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눈에 활력을 찾아준다.과식과 과음으로 지친 부모님을 위해서는 ‘간 건강기능식품’이 있다. 풀무원로하스의 헤파락은 식약처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증받은 ‘밀크씨슬추출물’의 실리마린(130㎎), ‘HK표고버섯균사체(350㎎)’를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두 원료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일일 섭취량을 100% 함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헛개나무과병추출물, 신선초추출물분말, 고지베리추출물, 타우린 등 10종의 식물 성분으로 구성된 부원료를 배합했다. 명절 간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로 지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마지막으로 활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온가족용 ‘비타민’ 제품도 인기다. 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한 제품이다. 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근육통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활성형비타민 B1 성분이다. 벤포티아민 외에도 어깨결림, 허리통증 등 신경통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비타민 B6, B9, B12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B5, B6가 들어 있다.
- LG전자, 美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 공략
-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개막한 ‘북미방사선의학회 2018’에 마련된 LG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의료상황별 맞춤형 의료용 영상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 25일부터 오는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방사선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18’에 참가해 의료용 영상기기를 대거 선보인다. 북미방사선의학회는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방사선 학회로 세계에서 약 5만 5000명의 의사·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학술 프로그램·전시회다.LG전자는 원격진료, 촬영, 판독, 수술 등 의료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수술용 모니터, 임상용 모니터,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진단용 모니터 등을 소개했다. LG전자 부스 중앙에 마련된 수술실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LG전자 수술용 모니터로 수술 장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해상도에 따라 울트라HD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27HJ710S)와 풀HD 수술용 모니터(27HK510S)를 각각 선보였다.두 제품은 비슷한 붉은색이더라도 혈액,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해 보여준다. 반응 속도가 빨라 수술 집기의 움직임을 지체 없이 화면에 보여줘 정확한 수술을 돕는다. 방수 및 방진 기능도 갖춰 혈액 등이 묻더라도 정상 작동한다.LG전자는 원격진료를 위한 임상용 모니터(27HJ713C)도 전시했다.이 제품은 각종 검사 결과에 최적화된 ‘5대 4’ 화면비를 채택하고, 800만 개 픽셀의 울트라HD(3840×2160) 해상도를 갖췄다. IPS 패널로 색상은 물론 회색 톤 영상을 정확하게 보여줘 다이콤(DICOM·Digit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 Part 14 표준도 충족한다. 엑스레이(X-Ray)나 자기공명영상(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단층촬영(CT·Computed tomography) 등의 결과가 주로 회색 톤으로 나타나, 의료용 모니터에서는 회색 표현력이 매우 중요하다.LG전자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17HK700G-W/14HK701G-W)는 기존 엑스레이와 달리 필름이 필요 없다. 촬영 결과를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PC에 전송하고, 수 초만에 결과를 보여줘 환자들이 오래 대기할 필요가 없다. 환자가 추가 진료를 위해 병원을 다시 방문하더라도 번거롭게 엑스레이 필름을 기록실에서 찾아올 필요 없이 파일만 화면에 띄우면 된다. 또 진단용 모니터(21HK512D)는 오래 사용해서 색상이 또렷하지 않게 되면, 내장된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Calibrator)로 색표현을 스스로 보정해 자기공명영상, 단층촬영 등 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준다.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상무)는 “오랜 모니터 사업 경험과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은 기술 역량을 토대로 차별화된 의료용 영상기기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축銀 CEO 열전]①부활 신호탄 쏘아 올린 CEO, 그들은 누구인가
- 저축은행 총자산 64조원 시대. 올 상반기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이자이익은 2조원을 돌파하며 5584억원(전년비 13%↑)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권역 제한, 인수·합병(M&A)제한, 비상장사 투자 제한 등 낡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 업계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 ‘제2의 황금기’를 이끌면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의 면면을 살펴봤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퍼시픽그룹 사모펀드(PEF)부문, 삼성그룹 비서실, 삼성물산, 휴먼컨설팅그룹(HCG)… 저축은행을 이끌고 있는 CEO들의 이력은 남다르다. 은행 경력이 대부분인 일반 시중은행장들에 비하면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오너 금융회사 체제를 갖춘 저축은행의 특성상 해당 오너와 케미가 잘 맞아야 한다는 점도 장수 CEO가 나올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79개 저축은행중 SBI·OK·한국투자·애큐온·유진·JT친애·웰컴저축은행 등 상위 7개사의 성적은 남다르다. 이들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국내 저축은행 자산(63조8949억원)에서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업계 전체를 리딩(leading)하고 있는 형국이다. 국내 저축은행중 자산 1위인 SBI저축은행은 임진구·정진문 공동대표 체제를 갖추고 있다. 임 대표는 LG상사 벤처투자팀, 퍼시픽그룹 사모펀드 대표 등을 거쳐 현대스위스 저축은행(현 SBI저축은행) IB그룹장을 맡으면서 저축은행 업계 뛰어들었다. 정 대표 역시 삼성물산,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줄곧 대기업계열 금융회사에 근무하다 SBI저축은행 리테일본부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임 대표와 정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기업금융 부문(대표 임진구)과 개인금융 부문(대표 정진문)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실제 임 대표가 부임한 2015년 말 2조2573억원이던 기업 여신은 올 상반기 3조1222억원으로 약 38%(8649억원) 증가했다. SBI저축은행 전체 여신 가운데 기업여신 비중은 55.8%으로, 보통 10~20% 수준인 타 대형 저축은행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정 대표의 역할도 돋보인다. 대표 업적은 중금리대출상품 브랜드 ‘사이다’로, 최근 대출잔액이 5000억원을 돌파하며 저축은행 전체 중금리대출 시장에서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의 올 상반기 순이익(918억원) 중 개인금융(330억원)이 기업금융(300억)보다 기여도가 컸다.OK저축은행을 이끄는 정길호 대표(아프로서비스그룹 부사장 겸임)는 옛 한미은행 출신으로 왓슨 와야트(Watson Wyatt Korea)에서 컨설턴트, 휴먼컨설팅그룹(HCG) 부사장을 거치며 전문경영인의 이력을 밟은 뒤 2010년 아프로서비스그룹에 합류했다. 2014년 OK저축은행이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출범한 뒤 정 대표는 경영지원본부장과 소비자금융본부장을 거친 후 2016년 7월 최윤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물러나자 OK저축은행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OK저축은행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정 대표는 최근 연임에 성공했다.출범 당시 총 자산 5392억원(업계 21위)으로 시작한 OK저축은행은 2015년 1조8056억원으로 급성장하며 1년만에 단숨에 3위에 오른 뒤 현재 꾸준히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정 대표는 다이렉트 세일즈(Direct Sales) 강화, 기업금융 전문성 제고, 중금리 대출 상품을 포함한 고객맞춤형 상품개발 등을 주요과제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JT그룹이 한국 금융시장에 진출하면서 CEO로 발탁한 후 7년째 JT친애를 이끌고 있다. 한국은행 은행감독원·동경 사무소를 거쳐 신용회복위원회 심의관리팀장, LG카드 등 다양한 금융경험을 갖춘 윤 대표는 JT그룹 본사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 저축은행 업계 CEO중 일본 금융시장을 경험해본 이력은 윤 대표가 유일한 만큼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한일리스운용, KD파트너스, 골든브릿지 등을 거치면서 주로 기업구조조정(CRC) 펀드 등 IB 역량을 쌓은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도 눈여겨 볼만하다. 김 대표는 2013년 웰컴으로 자리를 옮긴 후 ‘웰뱅’이라는 브랜드로 인터넷전문은행 못지 않은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호금융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남영우 대표는 2010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100% 자회사힌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구조조정 환경에서도 2001년부터 2017년까지 17년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는 우량 저축은행이다. 삼성생명을 거쳐 삼성그룹 비서실, 삼성생명 뉴욕사무소장, 삼성카드 등 줄곧 ‘삼성맨’으로 근무한 전명현 대표는 지난해 7월 애큐온으로 자리를 옮기며 저축은행 업계에 발을 내디뎠다. 전 대표는 취임직후 기존 HK저축은행의 사명을 애큐온으로 바꾸고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애큐온은 ‘정확하고(accurate) 항상 켜져 있다(on)’는 의미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깨어 있는 금융사로서의 이미지를 앞세우고 있다.
- [퇴근길 한 줄 뉴스]'PC방 살인' 김성수 檢송치…동생은 '공동폭행 혐의'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가 2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 “억울해서 죽였다”경찰은 21일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공범 논란이 있었던 동생 김씨에 대해서는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동생 김씨가 형(김성수)이 흉기를 꺼내 든 이후 적극적으로 김성수를 말리려 한 것으로 보고 살인 또는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김성수는 범행 동기에 대해 “자리를 치워달라고 했는데 피해자 표정이 안 좋아서 시비가 붙었다”며 “내가 치워달라고 한 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 하는 억울함이 들면서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이재명 경기지시와 부인 김혜경 씨 (사진=연합뉴스)■‘혜경궁 김씨’ 마지막 접속지는 이재명 자택‘혜경궁 김씨’로 더 잘 알려진 ‘정의를 위하여(@08__hkkim)’ 트위터 계정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고 의심할만한 결정적 증거가 수사 과정에서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트위터 계정에 등록된 g메일 아이디 ‘khk631000’과 똑같은 포털 다음(daum) 아이디를 발견했으며, 수사착수 직후 탈퇴 처리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해당 아이디의 마지막 접속지는 이 지사의 자택이었습니다. 이 같은 수사결과를 근거로 경찰은 지난 19일 김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이 지사는 그동안 부인 김씨가 쓰는 아이디의 이니셜이 ‘hk’가 아닌 ‘hg’라고 주장해왔기에 향후 검찰 수사에서 기소 여부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쏠립니다.래퍼 마이크로닷 (사진=이데일리DB)■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 재수사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 충북 제천 주민들을 상대로 거액의 사기를 친 후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21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해당 사건의 재수사에 착수하고 피의자인 마이크로닷 부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사태 수습을 위해 2~3주 내로 입국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로닷은 이날 새벽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 아들로서 책임질 것”이라며 부모 사기 논란을 사과했습니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기내 막말 구설수 “사실무근”국내 최대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최근 여객기에서 막말과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JTBC는 20일 대한항공 내부 문건을 바탕으로 서 회장이 기내에서 승무원들에게 외모 비하성 막말을 하고, 라면을 여러 차례 다시 끓여오게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셀트리온 측은 “막말이나 비속어 사용은 하지 않았고 여성 비하 발언도 없었다”며 보도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와 JTBC 조수애 전 아나운서 (사진=박서원 대표 SNS, JTBC)■박서원-조수애 결혼소식에 전처 구원희도 화제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와 JTBC 조수애 전 아나운서가 결혼을 발표하면서 박 대표의 전처 구원희 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씨는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구자철 한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뉴욕 유학 중 박 대표와 만나 지난 2005년 결혼했지만, 2010년 박 대표가 구씨를 상대로 이혼청구소송을 냈습니다. 이혼 사유는 딸 양육에 대한 견해 차이로 알려졌습니다.다음 달 8일 박 대표와 결혼식을 올리는 조 전 아나운서는 1992년생으로, 1979년생인 박 대표보다 13살 어리고, 2006년생인 박 대표의 딸과는 14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