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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은, 싱가포르 법인 출범‥아·태 정책금융 거점 본격 가동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수은 싱가포르 법인(KEXIM Global-Singapore Ltd.) 개점식을 열고 정식 영업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 최훈 싱가포르 대사 및 국제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은 싱가포르 법인 개점식’을 개최하고 정식 영업을 개시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최훈 싱가포르 대사, 윤희성 수은 행장, 유광훈 수은 싱가포르 법인장. 사진=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싱가포르 법인을 중동과 아시아·태평양을 아우르는 정책금융 거점 법인으로 삼아, 현지 주요 발주처와 투자은행, 국제금융기구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와 투자 개발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개점식에는 최훈 싱가포르 대사를 비롯해 주요 투자은행(JP Morgan, DBS, Deutsche Bank), 국제금융기관(IFC, KfW) 및 투자 펀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새롭게 출범하는 수은의 아시아·태평양 거점 법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윤 행장은 개점 축사를 통해 “수은 싱가포르 법인은 지난 46년 간 수출 주도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함께해 온 수은의 대외정책금융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혁신 센터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시장에 발맞춰 유연하고 창의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위기 상황에 직면한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와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개점식 직후 수은 싱가포르 법인은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신흥국 인프라 펀드’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 영업 개시를 알렸다.향후 투자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투자가 개시되면, 수은이 해외 현지 법인을 통해 역외펀드에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된다. 공동 투자자로 참여하는 국제기구, 선진 개발금융기관(Development Finance Institution·DFI) 등과 주기적으로 주요 투자 사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딜소싱 네트워크 구축도 전망된다.IFC 루쓰 호로위츠(Ruth Horowitz) 부총재는 ”대한민국 대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으로서 국제기구, DFI와 활발히 협력하고 있는 수은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향후 신흥국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사업 지원에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 급랭..PF 부실 공포에 떠는 금융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동산 급랭..PF 부실 공포에 떠는 금융사-공공기관 경영평가 재무비중 높인다-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신설...2실 6수석 체제로-여의도 공작아파트, 최고 50층 재건축-[사설]현실화된 임금發 인플레...이러고 물가 잡을 수 있나-[사설]위험수위 넘은 다중채무자, 금융안전판이 불안하다△종합-[핫이슈]프랜차이즈보다 비싼 닭쓰지만 임대료·투자비 안들어 쌀 수 밖에-尹정부 ‘첫 검찰총장’ 이원석...박근혜 조사한 ‘특수통’-공정위원장에 한기정 내정...“시장주의 존중 법학자”△전세계 고물가發 소비쇼크-“물가 폭등에 싼 곳 몰린다”...초저가 마트만 호황-유럽 물가 두달째 최고치...소비 급감에 침체 우려-연준 “물가 잡힐때까지 긴축한다”△상반기 상장사 실적-역대 최대 매출에도 이익률은 줄어...하반기 3중고 버틸 수 있을까-한전, 영업손실 14兆 최악 실적...내후년까지 빨간불-‘배터리 파워’ IT부품업 영업이익 200% 급증△부동산PF 부실 경고음-리스크 큰 ‘브릿지론’ 투자늘려...소형 캐피털·증권사 건전성 빨간불-롯데카드 부동산PF 급증...1년 3개월새 4배 껑충-부동산PF 경고음 커지자...건설사 ‘돈줄 막힐라’ 긴장△종합-발주부터 밀어붙인 ‘박두선 책임론’속...“정부 그동안 뭐했나” 지적도-‘슬림한 대통령실’ 유지...정책·소통 강화한다-尹 ‘노동 양극화’ 경고...정·비정규직 2~3배 임금差 좁힐까-직무급 도입 우수기관 인센티브도 예타 기준 2배 상향...자율성 보장-공군, 다국적 연합훈련 ‘호주 피치블랙’ 참가△정치-박진에겐 “日강제징용에 저자세”...권영세에겐 “담대한 구상은 공허”-민주당 “尹정부 세재개편안은 재벌·대기업 위한 감세”-이석헌 민주평등 수석부의장 사의 표명-국민의힘 연일 ‘이준석 지우기’ 안철수 “혁신위도 해체” 앞장△경제-말뿐인 ‘에너지 소비 효율 개선’ 정부 예산은 10년만에 반토막-역대급 소득 증가에도...고물가에 지갑 닫았다-단기외채 10년만에 최고...한은 “건전성은 양호”-나라살림 적자 상반기에만 100조 넘어△금융-“연체일·신용점수 등 새출발기금 요건 비공개”-은행 상반기 순익 9.9조...9.9%↓, 이자이익 늘었지만 대손비용 부담-은행·보험 ‘40년 주담대’ 내놓는데...만기 못늘려 근심 깊어지는 상호금융-금감원 부원장보 5명 임명...70년대생 첫 발탁△사이언스&퓨처테크-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5④전고체 배터리△산업-美인플레 감축법에 노조 리스크까지...고민 깊어진 현대차그룹-이재용 부회장 복권 후 첫 현장경영 오늘 ‘기흥R&D단지’ 착공식 참석-SK·SK에너지, 美에너지 솔루션 기업 ‘아톰파워’ 인수-삼성, 갤S23에 ‘2억 화소 이미지센서·엑시노스’ 탑재하나△ICT·중소기업-매각중단 카카오모빌리티 ‘성장·상생’ 다 잡는다-1폰 2번호, 선택약정 할인 중복적용 된다-“변해야 산다” 교육그룹 오너 2세 신사업 진두지휘-‘수익악화’ 가구업계...차별화로 하반기 반전 모색△소비자생활-서울우유 원윳값 인상에...정부 ‘차등가격제’ 지속-이마트도 가세...치킨 한마리 5980원-올해 추석선물 키워드는 ‘엔데믹·고물가’-유명맛집 12곳 신규 입점...‘맛집백화점’ 된 롯데百△증권-美 9월 최소한 ‘빅스텝’...흔들리슨 2500선-공매도 과열 관리 강화 코스닥 대장주 바뀌나-하반기IPO 성적 예고편? 장외시장 반등하는 ‘케뱅’ 날개 잃은 ‘컬리’△증권-리츠 만기 돌아오는데 금리 껑충...‘제로금리’ 日로 눈돌려-미래에셋, IFC 대출 5.25% 고금리 제시-기관 러브콜 쇄도하는 ‘토마브라보’-국민연금 ‘대표소송’ 논의 제2막 열린다△부동산-재건축 물꼬 튼 여의도, 한강변 마천루 높아진다-버티던 서초마저...서울 전 지역 집값 하락-바닥 두께 높인 건설사 인센티브...‘윗집소음’ 줄어들까-GS건설 자회사 GPC,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 도입△여행-이순신의 결의, 이성계의 열망...여전히 곳곳에△스포츠-김주형, 기대주에서 어엿한 에이스로 ‘우뚝’-임성재, PO 3차전 출전 사실상 확정, 김주형 유력...이경훈·김시우 ‘글쎄’-첼시, EPL 2라운드 토트넘전 손흥민 노린 인종차별 행위 조사-대상포인트 1위 유해란 “욕심이 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캐스팅보다 ‘작품 완성도’ 우선...플랫폼 안가리는 킬러 콘텐츠의 힘-“칭찬 쏟아진 ‘우영우’ 젊은 프로듀서들 덕”△오피니언-[양승득 칼럼]윤덕민 주일 대사의 잠 못 이루는 밤-[공관에서 온 편지]고려인들은 고국을 잊을 수 없었다-[기자수첩]사태 악화시키는 화물연대 불법 점거 시위△피플-창업 법률 자문에 투자·후속 관리까지 보폭 넓힐 것-김진표 의장 “DJ정신 계승...국민통합 정치해야”-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수해 성금 1억원 쾌척-최태원 회장, 세계청소년핸드볼 우승 대표팀에 포상금 1억1000만원-방탄소년단 제이홉, 수해 성금 1억원 기부-‘친환경 용매’로 고효율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개인정보위 ‘연내 인사·노무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만들 것“-건국대 반려견 헌혈센터 오픈△사회-이상민 ’尹정권의 돌격대장‘ 맹공...김순호 ’밀고 의혹‘ 공방 재연-5년간 14.7조 쏟아부어...’엄마아빠 행복한 서울‘ 만든다-방역당국 ”코로나 걸린적 있어도 3차 접종 권고“-文임명 김사열 균형발전위원장 임기 1년 남겨두고 사의 표명-경찰대 출신 ’고시 3관왕‘ 불법촬영 항소했다 법정구속-2023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시작
- 구멍난 하늘…유통업계, 배송지연·침수피해 속출(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지난 8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침수되고 새벽배송이 늦어지는 등 유통업계의 피해가 속출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프레시 서초센터는 전날부터 이어진 폭우로 인해 임시휴무키로 하고 강남구·서초구 등 일대 배송이 어렵다고 공지했다. 이틀째 쏟아진 비에 도로와 차량 등이 유실돼서다. 롯데칠성음료의 서초물류센터도 지하시설 침수로 인해 화물차량이 진출입이 어려워 수도권의 다른 물류센터에서 이를 대체키로 했다.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대로에 침수피해를 입은 편의점에서 침수된 물품을 꺼내 놓고 있다(사진=뉴스1)대형마트와 쇼핑몰 등도 폭우로 인한 누수 피해를 입었다.신세계 자회사인 센트럴시티가 운영하는 쇼핑몰 파미에스테이션은 이날 하루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이날까지 400㎜이상 내린 폭우로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뿐 아니라 파미에스테이션까지 침수피해를 입어서다. 인근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주차장에 일부 침수가 있었지만 백화점은 정상 영업했다.전일 누수가 발생했던 IFC몰과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현장을 정리하고 이날은 정상 영업 중이다. 이마트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SSG푸드마켓 도곡점은 비 피해를 입으면서 평소보다 3시간 늦춰진 오후 1시께 영업을 시작했다.이커머스 업계도 집중 폭우 탓에 강남과 동작 등 일대에서 배송에 차질을 빚었다.쿠팡과 컬리, 롯데온, SSG닷컴 등 이커머스 업체들은 배송이 지연된 고객에게 알림을 발송하고 배송하지 못한 신선식품 주문건은 환불 등 조치를 안내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내 폭우가 집중된 지역에서는 쿠팡 배송차량의 운행 장애로 수 시간씩 배송이 늦춰지기도 했다. SSG닷컴도 오전까지 배송이 지연되고, 일부 침수지역에서는 미배송되는 부분이 발생했다. 오는 10일까지 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이커머스 업체의 배송지연은 며칠 더 불가피할 전망이다.쿠팡 관계자는 “폭우로 일부 지역에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며 “주문한 상품이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울과 수도권의 편의점 수백 여 곳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CU는 약 200여곳 점포가 침수와 누수, 정전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기준 60% 정도 복구가 진행됐고, 7곳은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GS25는 오전 9시 기준으로 강남구, 서초구, 동작구, 인천 일대 매장 46여 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세븐일레븐은 40여 곳이 침수 피해를 봤다. 한강공원 일대 18개 편의점은 한강사업본부의 통제에 따라 전날 밤부터 문을 닫았다. GS25 9곳, 미니스톱 6곳, CU 1곳, 세븐일레븐 1곳, 이마트24 1곳 등이다. 편의점 업계는 가맹본부 비용으로 재산종합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만큼 폭우로 인한 피해 전액을 보상할 방침이다.지난 8일 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부근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과 보행자가 통행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배달 플랫폼도 비가 많이 온 강남, 서초, 관악 등 일대에 배달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요기요는 8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강남·서초·관악·영등포·송파구 등 지역에서 배달을 중단했다. 이튿날인 9일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배달이 정상 재개됐지만 배달시간은 평소의 2배 이상인 50분~1시간 이상 걸리는 지역이 속출했다.요기요 관계자는 “모든 서비스는 재개됐지만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근거리 주문만 처리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교통상황과 우천상황에 따라 모니터링 하면서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르포] "70개 명품 브랜드를 한 눈에" 발란 오프라인 1호점 가보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샤넬부터 보테가베네타, 셀린느, 프라다, 구찌 등 럭셔리 브랜드 인기 제품부터 메종키츠네, 자크뮈스 등 새로운 명품으로 각광받는 브랜드, 골프 의류 용품까지 모든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명품 플랫폼 ‘발란’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영토에 진출했다. 플랫폼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 인기 상품을 한 곳에 모아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28일 서울 여의도 IFC몰 발란 오프라인 매장 ‘커넥티드 스토어’. (사진=백주아 기자)29일 발란은 이날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에 ‘커넥티드 스토어’ 1호점을 열었. 발란이 처음 선보이는 ‘커넥티드 스토어’는 온·오프라인 쇼핑의 장점만 연결해 끊김 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파일럿 매장이다.전날 사전 방문한 오프라인 매장은 손님맞이 준비로 한창이었다. 495.8㎡(약 150평) 규모의 매장 입구에는 번쩍이는 미디어 파사드가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상으로의 탈출’ 콘셉트에 맞게 외국의 어느 화려한 도시에서 쇼핑하는 기분이 들었다. 발란의 커넥티드 스토어는 기존 편집숍이 브랜드별로 구성하는 것과 다르게 숍인숍 느낌으로 △로고매니아 △트렌드럭셔리 △스포티앤리치 △메종발란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여러 브랜드를 카테고리와 테마별로 묶은 ‘멀티 포맷’ 콘셉트를 적용했다.서울 여의도 IFC몰 발란 오프라인 매장 ‘커넥티드 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금속 소재와 강렬한 미래지향적 그래픽으로 디자인된 ‘로고 매니아’ 구역에서는 발렌시아가 등 브랜드 로고가 굵게 구현된 한정판 상품이 마련됐다. 밝은 인테리어가 적용된 ‘트렌드 럭셔리’ 존에서는 아미, 메종키츠네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컨템퍼러리 브랜드의 상품이 진열됐다.편안한 느낌의 ‘스포티리치’ 존에서는 골프와 테니스를 즐기는 젊은 고객을 위해 제이린드버그 등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프라다,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 하이 럭셔리 브랜드 쇼핑을 원하는 고객은 고급 리조트 분위기의 ‘메종 발란’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커넥티트 스토어 개점을 총괄한 김은혜 리테일 부대표는 “발란의 커넥티드 스토어는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이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만나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상품의 재고와 가격, 피팅룸 이용 등 기존 오프라인 쇼핑의 한계를 넘어 발란이 제안하는 럭셔리 쇼핑 경험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여의도 IFC몰 발란 오프라인 매장 ‘커넥티드 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이날 매장에는 70여개 브랜드의 500여개 제품을 구비했다. 모두 발란이 계약을 체결한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현지 부티크와 브랜드에서 직매입을 통해 준비한 제품이다. 특히 모든 상품은 발란의 600만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별됐다. 박요한 발란 경영실장은 “단순히 오프라인 진출을 통한 판매보다는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오프라인으로 연결해 고객의 쇼핑 경험을 완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9월부터 발란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입점 파트너의 2000여개 브랜드 30만개 상품을 커넥티드 스토어에서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커넥티드 스토어는 △QR코드 △스마트미러 피팅룸 △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당일 배송 등 다양한 유통 테크 기술이 구현된 공간이다. 200만개가 넘는 발란 온라인몰의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온라인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완료 상품은 바로 가져가거나 ‘발란 익스프레스’ 당일 배송으로 원하는 곳으로 받아볼 수 있다. 올해 중으로 고객 정보와 체험한 상품을 기반으로 추천 상품을 제안하는 등 고객 맞춤형 스마트 미러 서비스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발란이 여의도를 첫 오프라인 거점으로 삼은 것은 타깃 고객층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금융, 정치, 산업의 중심지이자 발란의 주 이용 고객인 2545 전문직 종사자들의 성지인 IFC몰은 애플, 나이키, 다이슨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입점하는 상징적 장소다. 발란은 9월부터 온라인 구매 순위를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시간 인기 상품 큐레이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여의도 주변에서 접속한 고객의 주 중, 주말 구매 패턴과 랭킹을 분석해 구매 순위대로 인기 상품을 매장에 진열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발란은 이날 개점을 기념해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발란이 제작한 한정판 미니 크로스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오는 31일까지 3일간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로 최대 1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매장에 비치된 키오스크에서 현장 예약을 통해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구매는 발란 앱을 통한 온라인 결제만 가능하다.
- 복합 경제위기 대응 총력…회복세 고용시장도 타격받나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복합적인 대내외 위기로 경제 하방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회복세를 보이던 국내 고용시장에도 여파가 미칠지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경제 위기에 대응하면서 민생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주에도 8000억원 규모 민생 안정 방안을 추가로 마련했으며 추가적인 과제도 지속 마련해나갈 계획이다.지난달 15일 서울 성동구 희망일자리센터에서 직원이 구인정보 게시물을 교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처음 참석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등 국제사회 일원들과 경제 위기 대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환율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방안도 도출될지 관심을 모은다.◇경제 하방압력 확대…실물경기 여파 우려9일 기재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3일 6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용시장은 통상 경기 후행적인 성격을 나타내는데 최근 경제 위기 영향이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건이다.지난 5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93만5000명 증가하며 같은달 기준 2000년 이후 22년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고용 증가세가 계속됐지만 지난달부터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며 고용시장에도 여파가 예상된다. 기재부도 작년 고용 회복 흐름이 마이너스(-) 기저로 작용하고 코로나19 방역 인력 수요 감소, 직접일자리 사업 종료, 성장·물가 관련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고용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추경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참석자들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주재 금융당국 조찬간담회에서 기념촬영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추 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사진=연합뉴스)금융시장도 불안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를 돌파하며 원화 약세가 심화하고 있고 종합주가지수(코스피)도 연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추 부총리도 지난 4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만나 국내외 금리 상승기에 외환시장, 가계부채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이들은 현재의 복합 경제위기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주요 이슈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공동 대응해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기재부는 오는 14일에도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현재 경제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8천억 민생안정 등 대책 지속 발굴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도 지속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기재부는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8000억원 규모의 민생 안정 방안을 마련했다.먼저 올해 10월부터 에너지바우처 단가를 17만2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인상한하고 정부 양곡 판매가격을 한시 인하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가구 대상으로 기저귀·분유·생리대 구입 부담을 낮추고 한부모 가족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지원도 강화한다.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을 늘리고 호주·미국 등 수입 소고기에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등 주요 축산물 할당관세를 확대해 물가 낮추기에 나설 예정이다.정부는 앞으로도 소관부처별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와 협의하고 시장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물가에 따른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추가정책 과제를 지속 발굴·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지난 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근 경제 위기에 대한 국제 사회 공조도 강화될 전망이다. 추 부총리는 이달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경제 상황 등에 대한 각국 대응 경험과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추 부총리는 G20 회의에서 옐런 장관을 만나는 데 이어 19~20일 옐런 장관의 방한 때 회담을 열어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지난 2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도입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다.특히 최근 환율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양측 장관 회담에서 통화스와프 체결 같은 추가 방안이 나올지 주목을 받고 있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1일(월)10:30 CABEI 한국사무소 완공식(1차관, 여의도 IFC)△12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미정)10:00 민·당·정 토론회(1차관, 비공개)14:30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13일(수)08:30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2차관, 세종청사)10:30 경제 형벌규정 개선 TF(1차관, 비공개)17:15 대한상의 제주포럼(부총리, 제주 해비치)△14일(목)08:00 거시경제금융회의(1차관, 서울 은행회관)08:3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2차관, 비공개)15:00 국제행사심사위원회(2차관, 비공개)△15일(금)15~16일 G20 재무장관회의(부총리, 인도네시아 발리)◇보도자료△11일(월)10:30 방기선 제1차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와 한-중미 경제협력 ㅤㅂㅑㅇ향 논의△12일(화)11:00 디지털세 필라1 진행상황보고서 공개 및 OECD 서면공청회 개시16:30 최상대 제2차관, 전북 김제 스타트팜 혁신밸리 현장방문△13일(수)08:00 2022년 6월 고용동향09:00 2022년 6월 고용동향 분석△14일(목)08:00 거시경제 금융회의 개최10:00 월간 재정동향(7월호) 발간10:00 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사전 보도자료10:00 2021년 국제인구이동통계11:00 제2차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15일(금)08:30 제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6일(토)10:00 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계기 주요인사 면담결과△17일(일)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 보도자료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제위기 속 커지는 ‘파업 리스크’…이러다 공멸한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7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경제위기 속 커지는 ‘파업 리스크’…이러다 공멸한다-금리부터 유가·환율까지…‘R의 공포’ 세계경제 강타-민생입법 속도전 강조한 당정…“취약계층 2차 추경 신속 집행”-은행 예대금리차 매달 공개키로-세금 축내는 ‘깡통’ 위원회, 구조조정 칼날 더 세워야-코로나로 더 벌어진 산업간 빈부격차, 이대로 둘 건가△종합-남다른 생각의 결과…‘홈 헬스케어 플랫폼’ 도약 이끌 것-홍장표 KDI 원장 “한덕수에 실망…정권 나팔수 원한다면 법 바꿔라”-이데일리 마켓in 홈페이지 오픈△R의 공포, 세계경제 강타-美채권 금리 역전, 국제유가 급락…인플레보다 경기침체 공포 커진다-원·달러 환율 장중 1310원 돌파…“최악 땐 1400원대 넘어갈 수도”△종합-유류세 인하·납품단가 연동제…당정 ‘민생법안’ 처리 속도낸다-‘금리경쟁 유도냐’…‘은행 압박용이냐’-尹대통령 “2031년까지 달착륙선 개발”-미래에셋, IFC 인수자금 모집…대출금리 5%로 올려 성공 도전△정치-또 불거진 김건희 리스크…“제2부속실이든 지원실이든 만들어야”-“원톱 이재명만으론 안돼…대선주자 7명 더 키워야”-친명계 반발에…野 ‘전대 룰’ 하루 만에 또 번복-野 ‘밥값 지원법 등 7대 민생입법’ 선정-정치생명 END? AND?…이준석 오늘 운명의 날△경제-만원으론 외식 한끼도 힘드네-상위10% 월급 980만원…고임금, 물가 자극하나-기업 방어권 강조한 송옥렬…기대감 커진 재계-“강남 집값 1%p 오르면…강북 0.4%p, 수도권 0.58%p 오른다”△금융-멈췄던 ‘대환대출 플랫폼’, 정치권 압박에 재시동 거나-“경고 발언, 업계 분위기 위축”…‘리스크 관리 경각심 일깨워’-신한은행 ‘파격 금리 지원’ 3300여명 혜택 받는다-손병환 회장 “10주년 농협금융…디지털전략으로 새 10년 대응”△Global-“中에 반도체 장비 팔지마”…‘슈퍼을’ ASML 압박하는 美-韓 등 40여개국 ‘우크라 재건’ 돕는다…982조원 투입-미·중 외교수장 8개월만에 회동…충돌보단 ‘협력’에 무게-존슨 英 총리 거짓말 들통…“같이 일못해” 장관 줄사퇴△산업-세계 선박 절반 쓸어담았지만…K조선, 인력난·원자잿값 인상에 ‘속앓이’-GV80 주문하면 2024년에 받는다…반도체 이어 타이어도 부족-“첨단 기판·카메라 모듈에 힘 싣는다”-수소 생산·운송·저장·발전까지…코오롱 ‘H2 플랫폼’ 구축 추진△ICT·소비자생활-구현모, ‘AI 풀스택 기업’ 마지막 퍼즐 맞췄다-방통위, ‘인앱결제’ 갈등 풀까…구글·카카오와 오늘 ‘삼자대면’-‘광주 복합쇼핑몰’ 尹공약 현실화…현대百 이어 신세계도 추진 선언-카카오 “모빌리티 지분 10% 매각 검토”…2대주주로 내려서나△제약·바이오 -한국 정부 홀대에 시장진출 늦어져…해외진출 결심했죠-티움바이오 CDO사업 순항…내년 수주액 100억 돌파 기대-소마젠, 유전체 분석 시장 성장세에 매출 ‘급증’-‘기넥신’ 30년간 20억정 이상 판매…누적매출액 4833억 돌파△과학카페-수학은 공감이죠…즐겁게 연구하는 환경 중요-한국한 스페이스X…KAI·한화 도전장△증권-투자심리 위축에 거대대금 반토막…증권사 실적 쇼크-기대는커녕 두려움만…어닝시즌, 증시추락 대못 박나-경기침체속 통신株 인기라는데…외인, KT 사고 SK·LG 판 이유는△증권-‘미다스의 손’ 알토스벤처스…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 찜-부·식에 꽂힌 국민연금…‘달콤 실적주’ 한가득 담았다-연기금 따라 샀는데…순매수 톱5 중 4종목 마이너스-KB자산운용 ‘온국민 TDF’ 운용보수 인하…연 최저 0.36%△부동산-4년새 2억 뛰었다…‘전세난민’ 눈물의 脫서울-규제 완화 ‘약발’ 란받네…‘대구의 강남’ 수성구까지 미분양-SH공사, 마곡지구 절반 가량 적자 분양-녹지 거닐며 쇼핑까지…공원과 조화 이룬 상업시설 인기△문화-뉴욕서 재즈로 연주한 ‘새타령’ 묘한 리듬, 국악의 힙 아닐까요-‘제2의 임윤찬’ 바로 나…음악영재들, 9일 실내악 연주회 -창작자의 고민, 도전과 실험…이 시대 춤에 대한 생존보고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정부 ‘안미경세’전략 공허해 보여…미·중 사이 줄서는 순간 위기 올 것-“고전하는 러시아 본 美·中, 대만 전략 바꿔…전쟁 가능성 낮아져”△피플-‘수학노벨상’ 받은 허준이 교수, JY가 먼저 알아봤다-고려대의료원, 마스크 50만장 캄보디아 취약계층에 전달-스타트업 성공 도우미로 12년간 창업지원 한우물-“현실세계 지속 가능해야 메타버스도 존재”-‘송골매’ 배철수·구창모 40년 만에 컴백-장세욱 부회장 “임직원 성장이 회사 경쟁력 키워”△오피니언-‘용두사미’ 규제개혁 안되려면-극성 골프대디·골프맘에 멍드는 그린△전국-‘캠퍼스타운’ 입주한 창업청년들, 4차 산업 이끈다-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 새판…“교권강화·학생인권조례 수정”-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취임 첫 행보 ‘민선 7기 단절’-몸집 키운 인천시 청년조직, 괸리부실에 참여 저조△사회-땀냄새 진동해도 목욕탕 갈 돈 없어…낡은 선풍기·물수건으로 버텨-잘해도 못해도…‘욕받이 뻔한데 누가 검찰총장하려 하겠나“-하루 확진 2만명 육박…‘더블링’ 현실로-“한여름 쪽방 안은 36도 이상…코로나보다 지금이 더 힘겨워-우회전 땐 ‘멈춤’…5일 뒤부터 시행-“틀니 때문에 못 불어” 했다가 벌금 1200만원 물어
- 발란, IFC몰에 온·오프라인 연결 ‘미래 커머스’ 도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명품 플랫폼 발란은 이달 말 여의도 IFC몰에 오픈하는 오프라인몰에서 온라인 럭셔리 커머스의 미래인 ‘커넥티드 리테일’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발란이 여의도 IFC몰에 만드는 오프라인 몰에 들어가는 스마트피팅룸(사진=발란)커넥티드 리테일은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온라인 쇼핑의 최대 장점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해 쇼핑의 공간을 연결하는 것이다.기존의 온라인 사업자가 오프라인 거점 매장을 열어 고객과 대면 접점을 만들거나, 오프라인 사업자가 온라인으로 판매처를 늘리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과는 다른 개념이다.발란은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쇼핑을 완성하기 위한 연결적 공간으로 정의하고, 온·오프라인의 장점만 골라 심리스(Seamless)한 쇼핑 경험을 만들어 주는 커넥티드 리테일 기술을 선별해 적용한다.오프라인 매장의 모든 상품은 온라인과 실시간 연동되며,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발란 모바일 앱으로 스캔하면 상품의 최저가 비교, 상세 정보, 구매 후기, 맞춤형 추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매장에서 줄서서 결제를 기다릴 필요 없이 온라인에서 쿠폰, 카드할인 등 최대 10% 추가 결제 혜택을 받아 구매할 수 있고, 상품이 준비되면 매장에서 픽업하거나 당일배송을 선택해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온라인에서 담고 매장에서 입어볼 수 있는 스마트 피팅룸‘ 기술도 적용된다. 발란 앱에서 상품을 담고 매장에서 피팅룸 이용을 신청하면 직원이 상품을 준비한 후 알림을 통해 비대면으로 피팅룸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피팅룸 이용 중에 사이즈나 상품을 변경하고 싶으면 피팅룸 내부에 준비된 스마트 미러를 통해 요청하면 직원이 준비해 준다.발란은 7월 말 오픈 예정인 여의도 IFC 매장에 최초로 적용될 커넥티드 리테일 기술의 일부를 7월 6~7일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리는 유통산업 컨퍼런스 ‘넥스트 커머스 2022’에서 미리 선보인다. 이날 최형록 발란 대표가 ‘온라인 럭셔리 유통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도 진행한다.발란 커넥티드 리테일을 총괄하고 있는 김은혜 부대표는 “발란의 오프라인 매장은 발란이 그동안 혁신해 온라인 럭셔리 쇼핑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진, 말 그대로 ‘커넥티드 그 자체’”라며 “발란을 통해 럭셔리 고객의 쇼핑 경험이 한 차원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써봤어요]"전문가 손길 그대로"..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매년 여름 장마철이 시작되면 부스스해진 머리카락을 정돈하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비가 오는 날엔 모발이 더욱 푸석해지기 십상이라 등교 혹은 출근 전 재빠르게 모발을 건조하고 잔머리를 정리하려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헤어기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모발을 말리면서 스타일링도 함께 할 수 있는 헤어기기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서비스는 사실상 전무했다. 고가의 헤어기기를 구매하고도 딱 맞는 관리방법을 찾지 못해 유튜브나 홈쇼핑 방송의 제품 사용 영상을 여러개 찾아봤지만 명쾌한 해결책은 어디에도 없었다. 서울 여의도 IFC몰 내 다이슨 데모 스토어 전경. (사진=다이슨)다이슨이 무료 진행하는 ‘에어랩 하우투 세션’이 진행되는 데모스토어 내 헤어 제품 케어존 모습.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IFC몰 내 다이슨 데모스토어에서 진행 중인 다이슨 에어랩 멀티스타일러 전문가 세션에 참여해 제품 사용 방법을 듣고 있다.◇“모발양을 좀 더 적게 잡고 말려 보세요”..전문가가 직접 상담다이슨은 고객들의 이같은 고민거리를 해결하고자 전 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인 다이슨 데모 스토어에서 제품 사용뿐 아니라 전문 스타일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 신제품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의 사용법을 전문 스타일리스트에게 직접 배워보는 하우투(How to) 세션을 무료 진행 중이며,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헤어기기의 경우 고객 개개인의 모발 상태와 특성에 따라 사용 방법과 그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시연과 상담이 제품 사용에 유용할 수 있다. 기자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IFC몰의 데모 스토어에서 열린 하우투 세션에 참여했다. 하우투 세션은 데모스토어 안쪽에 마련된 ‘헤어 제품 케어존’에서 진행됐다. 준비된 자리에는 전면거울과 함께 에어랩 스타일러가 진열돼 있어 헤어숍을 연상케 했다.먼저 진행된 세션에서 중년 여성과 남성이 참여하는 것을 엿볼 수 있었는데 에어랩 멀티스타일러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세션은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총 8개의 툴을 하나하나씩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에어랩 멀티스타일러에는 컬, 웨이브를 스타일링할 수 있는 배럴이 4가지(30, 40㎜의 에어랩·롱 에어랩 배럴) 포함돼 있으며 머리카락을 펼 수 있는 브러시 종류도 3가지나 된다.스타일리스트가 제품 기능을 설명한 후에는 에어랩 멀티스타일러를 이용해 고객들의 머리를 스타일링 해준다. 고객 입장에선 전문가로부터 자신에게 잘 맞는 스타일링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어 집으로 돌아와서도 보다 유용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스타일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머리카락을 너무 많이 잡지 마시고 적당히 잡아야 배럴에 (머리카락이) 말아져요” “C컬을 원하면 배럴을 머리 안쪽 방향으로 바꿔 건조하세요”라며 쉴틈없이 조언했다. 상담 및 시연이 끝나고선 스스로 자유롭게 사용해볼 수 있다. 특히 장마철 관리가 유난히 힘든 곱슬모발을 두고 에어랩 멀티스타일러 기능 중에서도 볼륨과 모양을 잡아주는 라운드 볼륨 브러시와 잔머리를 감춰주는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를 추천했다. 다이슨 에어랩 멀티스타일러 제품의 코안다 효과를 구현한 모습.◇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로 모발 건조·잔머리 정돈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제품을 오프라인으로 구매하기 위해선 하우투 세션 체험이 필수다. 그래서인지 이날 하우투 세션에 참여했던 고객 대부분이 세션 직후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제품 체험만 해도 무방하다. 에어랩 스타일러와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등 제품을 현장에서 구매하면 레더 케이스에 이니셜을 무료로 새겨주는 ‘인그레이빙(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어랩 스타일러의 경우, 고객 니즈에 맞게 스타일링 툴을 조합해 구매 가능하다. 또, 다이슨 공식 채널에서만 제공되는 블랙 퍼플 에디션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서울 여의도 IFC몰과 용산 사운즈한남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내 데모스토어에서 하우투 세션을 체험할 수 있다.다이슨 관계자는 “제품을 체험하고 바로 구매로 이어지는 건 그만큼 세션이 만족스러웠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6월 한 달 간 하우투세션을 진행한 결과, 평일과 주말 모두 참여율이 높았고 다음달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달 국내 출시한 에어랩 멀티스타일러의 가장 큰 특징은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스타일링이 가능한 ‘코안다 효과(Coanda Effect)’를 향상시킨 것이다. 코안다 효과는 물체 표면 가까이에서 형성된 기류가 압력의 차이로 인해 물체의 표면에 붙는 듯한 형태로 흐르는 현상을 의미한다.기존 제품인 에어랩 스타일러는 프리-스타일링 드라이어를 사용해 모발 건조만 가능했다면, 새 제품에는 모발을 건조하는 드라이어 기능과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잔머리를 감춰주는 기능을 통합한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가 탑재됐다.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를 이용할 때, 프리스타일 모드로 설정하면 젖은 모발을 더욱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 스무딩 모드로 전환하면 잔머리와 부스스함을 줄일 수 있어 특히 장마철에 유용하다.또 편리한 사용을 위해 기존 에어랩 배럴도 재설계했다. 기존 제품으로 모발 안쪽과 바깥쪽에 컬을 넣으려면 작동 방향이 반대인 두 가지 배럴을 모두 사용해야했지만, 양방향 컬과 웨이브가 가능한 배럴을 새롭게 개발함으로써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제품 가격은 69만9000원으로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데모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전체 툴. (사진=다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