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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장중)소강 상태..나스닥 3p, 다우 11p 하락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소강상태를 이어가면서 지수들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전을 벌이고 있다. 인텔과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실적전망 발표와 내일 11월중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소극적인 탓에 지수들의 부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6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18%, 3.70포인트 하락한 2043.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102.46포인트로 어제보다 0.12%, 11.83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41% 내린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3, 나스닥시장이 14대13으로 팽팽한 상태다. 개장초 약세분위기로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하던 지수들이 다시 되밀리는 등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랠리에서 소외되기를 꺼려하는 적극적인 시장참여자들의 움직임과 일부 차익매물간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그러나 인텔과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실적전망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역력한 상황이다.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 3/4분기 생산성 증가율 등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당초 예상보다는 실망스러운 내용이었지만 시장참여자들의 관심권에서는 다소 멀어진 상태다. 오늘 아침에는 유통업체들의 11월중 동일점포 매출실적이 쏟아져 나왔다. 월마트가 4.3% 증가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는 못미쳤고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 0.9%, JC페니도 0.6% 증가했다. 베스트바이는 3/4분기중 매출이 1.6% 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의류 유통업체인 갭은 11월중 매출이 25%나 감소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레이디오 쉑은 3%, 리미티드 7%, K마트도 2.6% 감소했다고 발표해 업체별로 실적이 엊갈렸다. 그러나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3.23% 상승중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텔레콤주들이 약세지만 인터넷,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은 상승하는 등 기술주들이 혼조세고 기술주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금, 운송, 유통주들이 상승중이지만 제지, 헬스캐어, 보험,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54% 하락중인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11%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0.38% 올랐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50% 하락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03% 하락하고 있지만 컴퓨터지수는 0.38%, 바이오테크지수도 1.17% 올랐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88%, 아멕스 증권지수도 3.23%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러클이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2.21% 상승중이고 시에나 1.87%, 베리사인 6.27%, 주니퍼 3.39%, 그리고 브로케이드도 0.95% 상승중이다. 그러나 시스코가 0.46%, 마이크로소프트 0.07%, JDS유니페이스 0.35%, 델컴퓨터도 0.37% 하락중이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전망을 내놓을 선마이크로시스템과 인텔은 각각 2.20%, 0.17%씩 하락중이지만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미친 매출실적을 내놓은 월마트가 1.48% 하락하고 있고 홈디포,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알코아, 엑슨모빌 등도 하락중이다. 반면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금융주와 보잉, AT&T 등은 강세다.
2001.12.07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다우 9900선 붕괴..나스닥 5p 하락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소비자신뢰지수의 발표로 급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인텔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큰 폭으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다시 크게 밀리는 혼전을 벌였다. 결국 소비자신뢰지수 악재와 강력한 기술적 저항선의 협공에 인텔 호재가 무너진 셈이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예상보다 악화된 소비자신뢰지수 소식으로 오전 한 때 지수 1900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인텔 호재로 인해 가파르게 반등, 장후반에는 1965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다시 크게 밀려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0.27%, 5.28포인트 내린 1935.95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세자리숫자 낙폭을 기록했지만 역시 정오무렵부터 낙폭을 꾸준히 줄여 오후 한 때에는 보합선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급락세로 돌아서 지수는 어제보다 1.10%, 110.15포인트 하락한 9872.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9%, 7.93포인트 하락한 1149.4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8%, 0.82포인트 하락한 460.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5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1천만주로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7, 나스닥시장도 17대19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개장초 급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를 오후장들면서 인텔 호재가 살리는 듯했지만 역시 미국 경제의 2/3를 차지하는 민간소비의 위축이라는 악재에는 당해내지 못했다. 그동안 뉴욕증시의 랠리를 이끌어오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결정적인 찬물을 끼얹는 내용이 바로 오늘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였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의 내용은 완전히 예상을 뒤엎는 것이었다. 11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86.5에 크게 못미치는 82.2를 기록, 전월의 85.3보다 낮아졌으며 5개월 연속 하락하는 참담한 내용을 보였다. 현재 경기상태에 대한 심리를 보여주는 현재지수는 107.2에서 93.5로 크게 낮아졌지만 향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지수는 70.7에서 74.6으로 높아져 그나마 위안이 됐다. 소비자신뢰지수보다는 영향력면에서 현저히 뒤떨어지는 지수이긴 하지만 전국부동산협회의 10월중 기존주택판매 실적은 전월의 490만채에서 517만채로 늘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5백만채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소비자신뢰지수보다 과거치인 탓에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오후들어 인텔의 낭보가 장세를 급반전시키는 듯했지만 반짝 효과에 머물렀다. 오늘 오후 개최된 CS퍼스트 보스턴의 기술주 컨퍼런스에서 인텔의 CFO인 앤디 브라이언트는 내달말로 끝나는 이번 분기 실적목표 달성을 낙관한다고 밝힘으로써 반도체주들이 상승세로 급반전했다. 그러나 버지니아 지방법원이 독일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온에 대한 램버스의 특허권 주장 금지 명령으로 인해 램버스는 어제보다 7.2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인텔 효과로 반도체주들만이 소폭 강세를 보였을 뿐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기술주외에도 금, 천연가스주들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80%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47%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27%, 0.07%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43%, 텔레콤지수도 0.28% 내렸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60% 하락했다. 금융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71%, 아멕스 증권지수도 0.9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어제보다 1.10% 올랐고 선마이크로시스템이 0.9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4.22%,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5.81%, KLA텐커도 3.22% 올랐지만 시스코가 0.90%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2.18%, JDS유니페이스 4.01%, 오러클 2.31%, 아마존 6.96%, 시에나 0.44%, 델컴퓨터도 2.05% 하락했다. 오늘 아침 애널리스트 미팅이 개최된 노키아는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어제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긍정적인 휴대폰 매출전망으로 4% 이상 상승했던 노키아는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15% 늘어난 4억2천만-4억4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올해 매출은 3억8천만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 지난 10월 발표한 3억9천만대보다 전망치가 낮아짐으로써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노키아는 어제보다 6% 가까이 하락했다. 대형할인점 유통업체인 K마트는 3/4분기 주당손실이 25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 손실폭 27센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UBS워버그는 세계 최대의 백화점인 메이시, 블루밍데일 등의 백화점 체인업체인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유통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1.43% 내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USB파이퍼 제프리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JP모건체이스가 어제보다 1.04% 올랐고 인텔, 하니웰 등 세개 종목만이 상승세를 지켰다. 반면, 휴렛패커드와 홈디포는 4% 이상 하락했고 피치가 신용등급을 하햐조정한데다 BOA증권이 가격목표대를 낮춰잡은 월트디즈니가 1.64% 하락했다. 이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AT&T,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엑스모빌, 맥도날드, 필립모리스 등도 낙폭이 컸다.
2001.11.28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소비자신뢰지수 실망..지수 급락세
  • [edaily=뉴욕]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던 뉴욕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과는 달리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감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27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46%, 28.32포인트 하락한 1912.9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851.84포인트로 어제보다 1.31%, 130.91포인트 하락한 상태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9% 내린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대13, 나스닥시장도 11대14로 하락종목이 많고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종목수가 늘고 있다. 미국 경제의 2/3을 차지하는 민간소비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음으로써 지수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11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86.5에 크게 못미치는 82.2를 기록, 전월의 85.3보다 낮아졌으며 5개월 연속 하락하는 참담한 내용을 보였다. 현재 경기상태에 대한 심리를 보여주는 현재지수는 107.2에서 93.5로 크게 낮아졌지만 향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지수는 70.7에서 74.6으로 높아져 그나마 위안이 됐다. 그러나 소비자신뢰지수보다는 영향력면에서 현저히 뒤떨어지는 지수이긴 하지만 전국부동산협회의 10월중 기존주택판매 실적은 전월의 490만채에서 517만채로 늘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5백만채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소비자신뢰지수보다 과거치인 탓에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램버스가 폭락세를 보임에 따라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크고 컴퓨터, 네트워킹주들 역시 낙폭이 두드러진 상태다. 기술주외에는 금, 화학주들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16% 하락중인 것을 비롯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64% 하락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80%, 0.23%씩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47%, 텔레콤지수도 0.87% 하락한 상태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03% 내렸다. 금융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03%, 아멕스 증권지수도 0.68%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어제보다 0.70% 하락중이고 어제 급등했던 아마존과 야후도 각각 5.49%, 3.27%씩 하락한 상태다. 이밖에 인텔이 1.13%, 선마이크로시스템 1.28%, 오러클 1.97%, JDS유니페이스 2.73%, 마이크로소프트 1.95%, 팜도 2.67% 하락중이지만 시에나는 1.78%, 월드컴도 0.87% 상승중이다. 반도체 칩메이커인 램버스는 미 법원으로부터 독일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온에 대한 특허권 주장 금지명령을 받아 주가가 6.74% 급락중이다. 오늘 아침부터 애널리스트 미팅이 개최되고 있는 노키아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긍정적인 휴대폰 매출전망으로 어제 4% 이상 상승했던 세계 최대의 휴대폰업체인 노키아는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15% 늘어난 4억2천만-4억4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올해 매출은 3억8천만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 지난 10월 발표한 3억9천만대보다 전망치가 낮아짐으로써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노키아는 어제보다 5.47% 하락중이다. 대형할인점 유통업체인 K마트는 3/4분기 주당손실이 25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 손실폭 27센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UBS워버그는 세계 최대의 백화점인 메이시, 블루밍데일 등의 백화점 체인업체인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유통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0.68% 내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USB파이퍼 제프리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JP모건체이스가 어제보다 0.35% 상승중일 뿐 나머지 29개종목이 일제히 하락중이다. 특히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월트디즈니, 홈디포, 하니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낙폭이 크다.
2001.11.28 I 김상석 기자
  • LG전자, 美가전수요호조 수혜-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7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목표주가 변경] * 삼성SDI : 6개월 목표주가 73,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당사는 삼성SDI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7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는데, 이는 ① 대형 CRT 가격 안정과 최종수요자들의 수요회복 등 영업환경의 추가 개선이 기대되고, ②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에 기인함. 당사 신규 목표주가는 동사의 2002년 P/E 6.3배, FV/EBITDA 3.9배, P/B 1.1배를 적용한 값임. 최근 동사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에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출회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사는 동사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유지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경우 매수에 참여할 것을 권유함. - 동사의 4/4분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데, ① STN- LCD 매출량이경영진의 계획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고, ② TFT- LCD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15인치 패널가격은 지난 2개월간 15달러 상승했으며, 12월 중에는 추가로 5달러정도의 상승이 예상됨), 이로 인하여 CDT가격 또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③ LCD 모니터 제조업체들이 최종수요 회복을 누리고 있어 (12월 출하량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됨), CRT 모니터에 대한 수요 또한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④ 제품구성의 추가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임 (동사 경영진은 평면 CRT 매출 비중이 29.3%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2/4분기 및 3/4분기에는 각각 19.0%와 22.4%). - 최근의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여전히 2002년 P/E 5.2배 및 FV/EBITDA 3.3배에 거래되고 있어, 지난 7년간 최저 Valuation 평균 대비 각각 24.2%와 14.0% 할인되어 있음. [뉴스코멘트] * 외국증권사의 동남아시아 철수와 한국 증시 비중확대의 시사점 - AWSJ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최근 외국증권사들이 아시아지역 business를 축소하거나 폐쇄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음. 특히 시장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철수가 집중되고 있는 것이 특징임. 최근 Merrill Lynch의 필리핀사무소가 매각된데 이어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철수를 고려하고 있으며, WI Carr 역시 아시아brokerage업무를 전격 폐쇄하였으며, HSBC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사무소를 폐쇄하고 태국사무소는 크게 축소하였으며, ABN- Amro는 일본사무소를 폐쇄한데 이어 아시아팀 역시 크게 축소하는 조치를취했음. - 이는 외국증권사들이 거래비중이 작아 수익성이 좋지 않은 동남아시아에서 철수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거래비중이 커 수익성이 좋은 한국과 대만, 홍콩 등에 business를 집중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들은 동남아시아 증시의 비중 축소분을 동북아 증시의 비중확대를 통해 전체 아시아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올들어 10월까지 Emerging Market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총 129억달러에 달하고 있는데 이중 한국(40.3억달러)과 대만(54.9억달러)에서의 순매수 규모는 95.2억달러로 EM 전체의 무려73.4%에 달하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음. MSCI비중이 각국 증시에서 Market Cap이 큰 종목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증시에서 유동성이 높고 종목별 Market Cap이 상대적으로 큰 한국과 대만 증시에서 외국인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INTEL : 경기회복으로 이득을 볼 첫번째 회사들 중 하나로 손꼽히면서 동사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동사의 주가는 이날 2.6% 상승함. 또한 대만 최대의 파운드리업체인 TSMC가 연간 순이익 예상치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반도체주들의 상승에 촉매 역할을 함. - LUCENT TECHNOLOGY : 영업상의 뚜렷한 회복이 없는 가운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이유로 투자의견 하향이 잇따르면서 동사의 주가는 4.2% 하락함. 이날 네트워킹 주들은 약세를 보임. * 다시 보조금 관련 과징금 부과 : 이동통신사업자들에 중립적, 단말기업종에 부정적 - 어제 통신위원회는 이동전화 4사의 단말기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해 87억원 (SK텔레콤, SK신세기 44억원, KTF 29억원, LG텔레콤 1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음. 이는 10월 이동통신가입자수가 대폭 늘면서 예상되었던 사안이나 벌금규모가 꾸준히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통부의 단말기 보조금 규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으며 따라서 사업자들이 향후 관례적인 간접보조금 지급을 재개하는 것은 점점 부담스러워질 것으로 판단됨. - 따라서 향후 가입자 증가 추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부정적이나 이는 마케팅비용 감소라는 양면성이 있기에 이동통신산업에 중립적인 뉴스임. 한편 8월에서 10월까지 133만~134만대/月 선을 유지했던 내수 단말기 시장은 향후 전월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따라서 단말기 제조업체들에게는 부정적인 뉴스임. * 미국 추수감사절 시즌에 PC, DVD 판매 강세 -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미국 추수감사절 쇼핑시즌에 PC, DVD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고 보도함, 이는 당사의 뉴욕지점에서 느끼는 체감경기와도 일치. 이러한 현상은 美테러사태 이후 미국인들이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디지털가전 중특히 DVD플레이어 등 엔터테인먼트용 Hard IT제품에 대한 소비지출이 많아지고 있는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여짐. PC의 경우, Windows XP효과라고 보기보다는 대리점에서의 초저가 할인판매에 의한 물량증가라고 보는 견해가 많음. - 최근 미국의 가정용 디지털가전 수요강세에 혜택을 받는 국내업체는 다음과 같음 : o LG전자, 삼성전자 : 광디스크드라이브 세계 M/S 1위, 2위 o 대덕GDS : 디지털TV, DVD플레어 등의 PCB를 공급 o 모아텍 : DVD용 스테핑모터 공급 o 월드텔레콤 : DVD용 광픽업 공급 * 전자화폐 결제시 부가세 감면은 전자화폐 보급에 긍정적 - 국내 신문보도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전자화폐로 대금을 결제받을 경우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전자화폐 결제액의 2% (최대 5백만원까지)를 부가가치세에서 감면해 주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알려짐. - 동 뉴스는 향후 전자화폐가 현재의 온라인 거래와 교통카드 위주에서 일반 가맹점으로 확산(보급)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전자화폐 사업자 및 단말기 및 시스템 공급업체에도 긍정적임. 현재 스마트카드형 전자화폐 사업자는 K- Cash(비등록), MYbi(비등록), A- Cash(비등록), 네트워크형 전자화폐 사업자는 이코인, 사이버캐시(비등록) 등이 있으며, 스마트카드형 전자화폐 단말기(시스템)및 카드 제조업체로는 케이비티(BUY) 등이 있음. * 기획예산처, 내년SOC예산 60~80% 조기배정 - 전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건설경기부양을 위해 내년 SOC예산의 60~80%를 상반기에 조기배정하기로 하였음. 이에 따라 건교부도 내년도 사업비 14.9조 중 8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하였음. 만일 예산집행 및 발주가 조기에 이루어질 경우, 건설사들의수주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한편,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은 대통령 선거 및 지방선거, 월드컵게임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내년도 예산을 증액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으나, 이는 진념 재경경제부 장관의 SOC예산 5조원 증액 발언과는 큰 대조를 보임. 건설업에 대한 중립을 유지함. * 미 기업 인간배아 복제 성공 : 국내 바이오주와 무관하나 심리적으로 긍정적 영향 예상 - 미국의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러지(ACT) 사가 인간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 복제에 성공했다고 발표함. 이는 미국 정부 차원에서 규제 법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생긴 "법의 공백"을 이용, 민간기업인 동사가 발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대단한 업적이라 볼 수는 없으며 윤리적인 문제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미국에서는 더 이상의 배아복제는 금지하고 이미 생산된 배아줄기세포만을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마련중임. 미국이 생명과학연구의 선도적 위치 유지를 위해 약간의 윤리성을 희생하고 상업성을 보장하는 반면, 유럽지역은 아직 규제가 강력한 편임. 국내에서도 "생명윤리기본법"을 마련중에 있음. 배아줄기세포는 아직 특정 기관으로 분화되기 이전의 세포로, 예를 들면, 죽은 뇌세포에 이식하면 뇌세포가 재생되게 할 수 있기도 함. - 국내와 해외 기술격차가 크지는 않은 편이나, 아직 기초적인 동물실험 수준에 머물러 있어 배아줄기세포 기술이 실제로 응용되려면 윤리적 문제는 물론, 유전자 치료보다 더 오랜 10년 이상의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됨. 국내에 등록된 바이오 기업들은 동 기술과는 무관하나(코스닥 바이오벤처등록기준이 연구개발형 기업의 등록이 어렵게 되어 있음) 심리적으로 국내 바이오주에 대한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함.
2001.11.27 I 김현동 기자
  • 인천시,세계 첫 에이즈백신 공장 유치..백스젠과 부지협약
  • [edaily] 에이즈 예방 백신개발의 선두주자인 美 백스젠(대표: Lance K. Gordon)사가 인천 송도에 세계 최초로 에이즈백신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백스젠은 이날 인천광역시와 "바이오 신약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 센터" 건설을 위해 송도신도시내의 3만평 부지에 대한 10년간 무상임대 후 일시 매입하는 조건의 사업부지 임대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현재 백스젠이 진행하고 있는 에이즈백신(제품명 "AIDSVAX")의 임상 3단계 실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인천은 2005년 에이즈벡스를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는 세계 최초의 에이즈백신 생산지가 될 전망이다. 이 공장은 환경친화 성격의 고부가가치 생산시설로 바이오 발효 탱크를 포함한 대형 실험실 형태의 생산시설과 기술연구소, 관리사무동으로 구성되며 생명공학의 최첨단 기술인 동물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해 에이즈백신 이외에도 다양한 한 의약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스젠은 약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가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현재 국내 투자자와 협의 중에 있으며 내년 2/4분기에는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최기선 인천시장은 이와관련 "에이즈 백신공장 설립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의 세계적인 리더가 되기 위한 정부와 인천시의 생명공학산업 육성책의 일환"이라며 "내년에 임상 3단계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인천시는 에이즈 퇴치에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는 명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스젠의 대표이사 Lance K. Gordon박사는 “백스젠은 그 동안 에이즈백신의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지역을 조사해왔다. 한국 특히 인천은 공항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전 세계에 물량을 공급하는데 적합하고 공업기술 및 생물 발효 분야에서의 기술력, 적정한 인건비 등 잘 구축된 산업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좋은 투자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프로젝트 유치를 계기로 송도신도시 내에 세계적인 바이오 신약 생산기지를 건설, 이에 따른 파급효과로 송도신도시 발전계획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며 향후 설립될 합작회사는 단순한 생산공장이 아닌 연구중심의 생산공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스젠(Vax Gen)은 어떤회사인가. 백스젠은 1995년 세계 2대 바이오 기업인 제넨텍에서 에이즈백신의 상업화를 목적으로 연구인력과 에이즈백신 기술 및 제품의 생산, 판매권을 이전 받아 분사된 독립법인으로 에이즈백신 개발에 있어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2000년 말 기준 시장가치는 2억5천만 달러로 평가된다. 백스젠은 현재 미국 유럽 태국에서 약 8,000명의 피시험자를 대상으로 "AIDS VAX"의 임상 Ⅲ단계를 진행중이다. 이는 세계 최초의 임상 Ⅲ단계로서 경쟁사에 비해 최소 4∼5년간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중인 임상실험은 2002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며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같은 해 11월에 FDA에 의해 최종 평가를 거쳐 미국, 캐나다, 남미, 호주 및 뉴질랜드 등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열도 등을 대상으로 한 백신은 태국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인도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도 연구 개발 중이다.
2001.10.19 I 이의철 기자
  • (뉴욕증시/마감) 시스코 낭보..나스닥 73p, 다우 194p 랠리
  • [edaily] 시스코 시스템즈의 긍정적인 소식에다 7월중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나스닥지수가 단숨에 1900선을 회복했고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 랠리로 주말장을 마감했다. 네트워킹,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들이 급등세를 보였고 다우존스지수 랠리 역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의 힘이 컸다. 거래도 평일 수준에는 못미쳤지만 최근의 거래부진과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가 정오 무렵에 이미 기술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인 1900선을 회복했다. 장후반에는 이 선을 중심으로 다소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1900선을 상당폭 상회한 일중최고치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4.01%, 73.83포인트 오른 1916.8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강한 오름세를 타면서 오전중에 이미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였고 여세를 몰아 정오무렵에는 210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장후반에는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150포인트 이상의 상승폭을 꾸준히 유지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어제보다 1.90%, 194.02포인트 급등한 10423.1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97%, 22.84포인트 오른 1184.9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56%, 7.40포인트 오른 480.8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3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7천7백만주로 최근의 거래부진을 감안하면 다소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0, 나스닥시장이 22대13으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그동안 무기력증에 시달리던 뉴욕증시가 시스코라는 호재를 만났다. 전통적으로 전망과 관련해서는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시스코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는 자체가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데 대단한 힘이 됐다. 여기다 7월중 신규 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상승 장세에 힘을 보탰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출시할 윈도우즈 XP가 PC수요의 새로운 사이클을 주도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분석으로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인상적이었다. 시스코는 어제 오후 늦게 3개의 사업부문과 기술부문을 11개 신규그룹으로 재구성한다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체임버스 회장은 전반적인 산업환경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현 분기중 매출도 당초 예상대로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웰스 파고는 시스코를 비롯해 파운드리, 시커모어, 레드백 네트웍스 등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네트워킹, 텔레콤, 통신용 칩 등 유관분야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여기다 7월중 신규 주택판매가 95만채를 기록, 전월의 90만6천채(수정치. 종전에는 92만2천채)보다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1만5천채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올들어 7개월동안 신규 주택판매는 전년동기대비 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경기는 여전히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늘 아침에 발표된 7월중 내구재 주문은 장세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상무부는 7월중 내구재 주문이 전월의 2.6% 감소(수정치. 당초에는 1.7% 감소)에서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0.6% 감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랠리가 돋보였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석유 서비스주들이 소폭의 약세를 보였을 뿐 거의 전업종이 크게 올랐다. 특히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유통, 운송, 증권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시스코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6.00%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6.16% 랠리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5.31%, 6.10%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4.20%, 컴퓨터지수도 5.84%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4.00% 상승했다. 금융주는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9% 하락했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3.58% 올랐다. S&P 유통지수도 2.51%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8.89% 급등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8.32% 올랐고, 인텔이 5.10%, 마이크로소프트 4.96%, 오러클 8.28%, 델컴퓨터 5.91%, JDS유니페이스 9.12%, 주니퍼 네트웍스 6.67%, 시벨 시스템즈 7.44%, 월드컴 3.6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6.25%, 브로드컴 9.03%, 브로케이드 10.79%, BEA시스템도 12.23% 랠리를 보이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0월 25일 시중에 선보일 윈도우즈 XP 운영체계의 최종버전을 선보인데다 독점금지법 관련 심리를 맡을 판사가 결정되면서 주가가 4.96%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는 AMCC, 퀄컴 등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AMCC가 11.50%, 퀄컴도 5.02% 급등했다. 나스닥시장 상장종목인 ADC텔레콤에 대해 USB 파이퍼 제프리가 투자등급을, 리먼브러더즈가 가격목표대를 각각 하향조정했지만 3/4회계분기 손실폭이 예상보다 작아 어제보다 14.59% 급등했다. 또 리먼 브러더즈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인 댄 나일은 인텔과 가격경쟁이 한창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주가는 역시 어제보다 5.59% 올랐다. 어제 구조조정안을 내놓은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는 리먼 브러더즈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탓에 5.56% 올랐다. 노벨은 3/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4센트로 손익분기점을 기록하리라던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주가가 10.23% 폭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이 5.10%, 그리고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홈디포가 4% 이상, 알코아, 시티그룹, IBM 등이 3% 이상, 또 보잉, 듀퐁, 이스트먼 코닥, GE, 하니웰, 3M, 월마트 등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다우존스지수의 랠리를 주도했다. 30개 다우 편입종목 중에서 하락종목은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맥도날드 등 3개 종목에 불과했다. 골드만삭스는 유통업체인 콜즈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고 추천종목에 편입시켜 콜즈 주가가 어제보다 3.68% 오르면서 유통주 상승을 주도, S&P 유통지수는 2.51% 올랐다. 그러나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K마트는 6.65% 하락했다.
2001.08.25 I 김상석 기자
  • (뉴욕증시/장중) 혼조세 지속..나스닥 22p 상승, 다우 13p 하락
  • [edaily] 개장초와 마찬가지로 뉴욕증시가 표류하고 있다. 장세에 영향을 미칠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근본적인 방향설정과 관련해서는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래도 여전히 한산한 편이다. 23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19%, 22.05포인트 상승한 1882.0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10263.89포인트로 어제보다 0.13%, 13.01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는 어제보다 0.24%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6대7, 나스닥시장이 9대12로 약세분위기가 강하다. 뉴욕증시가 소강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장세를 지배할 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시장참여자 내부적으로 분위기를 조성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 종목별 소식들이 있지만 장세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방향모색이 한창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이 강보합선이고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은 약세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금, 유틸리티주들이 상승중이지만 금융, 유통, 운송, 화학, 제약, 제지주들이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58% 상승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1.27% 올랐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0.04%, 0.13%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98%, 텔레콤지수도 0.89%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32%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1.76% 오른 것을 비롯, 시에나 5.50%, 선 마이크로시스템즈 2.92%, 인텔 0.36%, 주니퍼 3.13%, 마이크로소프트 0.63%, 델컴퓨터 1.44%, 이베이 1.15%,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0.09% 상승중인 반면, 오러클이 0.14%, 시벨시스템즈 2.00%, 그리고 JDS유니페이스도 1.07%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리고 있다. 온-오프 라인 서적판매업체인 반즈앤노블이 2/3분기 주당손실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2센트를 크게 상회한 손익분기점을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어제 불공정 광고와 관련, 경쟁사인 타겟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던 K마트는 주당손실이 4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 주가가 비교적 강세다. 광섬유 장비업체인 시에나는 AIG그룹이 어메리칸 제너럴을 흡수합병함으로써 S&P500지수 종목에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5.50%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힌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가 어제보다 1.15% 상승중이고 오늘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루슨트 테크놀로지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주말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아 구경제주식들을 섬뜩하게 했던 포드자동차에 대해 UBS워버그는 가격이 지나치게 많이 하락했다면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SBC커뮤니케이션, 하니웰, 필립모리스, 월트디즈니, 시티그룹의 상승폭이 크지만 머크, 존슨앤존슨 등 제약주와 캐터필러, 3M, 듀퐁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2001.08.23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종합)암울한 전망뿐, 업종 구분없이 일제 하락
  • [edaily] 미국의 6월 수출이 16개월래 최저를 기록, 세계적 불황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델컴퓨터와 포드자동차의 실적악화 전망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침몰했다. 0--반도체와 하드웨어는 다른 업종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졌다. 델컴퓨터와 휴렛팩커드란 간판기업들이 각각 내년까지 반등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는 실토를 하면서 투자분위기를 급랭시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7% 나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3.4% 밀려났다.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 상위 10개 종목중 9개가 하락했다. 델컴퓨터는 9.4%나 떨어졌다. 애플 컴팩 게이트웨이 선마이크로등 하드웨어종목들과 인텔 모토롤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내쇼널세미컨덕터등 반도체 종목들의 모두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휴렛팩커드의 여성 CEO인 칼리 피오리나는 "2002년 이전에 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쪽이 정직한 것같다"고 비관적인 시장 전망을 내림에 따라 전체적으로 영향을 줬다. 0--네트워킹지수는 3.4% 밀렸다. 이틀연속 하락으로 전날 약세를 주도했던 시에나는 2% 추가 하락했다. 4분기에 매출이 감소할 것이란 시에나의 경고가 여전히 네트워킹 대표종목들의 주가에 발목을 잡아 주니퍼네트워크 ADC텔레콤 시스코시스템스등의 대체로 5% 정도의 낙폭을 기록했다. 싯가총액이 적은 종목들을 묶은 나스닥 통신지수도 2.9% 하락했다. 넥스텔 레벨3커뮤니케이션 맥로드USA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0--금융도 하락했다. 무역관련 지표로 볼때 미국 경제가 침체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줬다. 아멕스증권지수는 2.2%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와 S&P은행지수는 각각 1.3%, 1.0% 떨어졌다. 6월 무역수지 적자가 더욱 커지면서 미국의 해외수출시장들도 경기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수출이 취약하다는 것은 이미 발표됐던 2분기 GDP가 수정 하향 조정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지적했다. 0--바이오 종목들은 하락했다. 밀레니엄제약과 셀레라게노믹스는 투자은행들이 이들 주식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를 주도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2.7%,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2% 밀렸다. SG코웬은 투자가들에 대한 분석노트에서 셀레라 밀레니엄을 비롯한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등급을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셀레라게노믹스는 3% 하락에 그쳤지만 밀레니엄제약은 8% 떨어졌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바이오기업들이 제품화시킬 수있는 많은 후보기술들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빠른 시일내에 이들 기술이 매출로 연결될 수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함께 등급이 하향된 종목이지만 알렉시온제약은 4% 올랐다. 제약주도 하락했다. 아멕스제약지수가 0.9% 떨어졌다. 머크 존슨&존슨등이 하락을 이끌었다. 0--소매업종은 갭의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의류 유통업체인 갭은 전날 정규거래를 마감한 후 월가의 전망치를 소폭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전망이 좋지 않아 급락했다. 미 최대 의류체인점인 갭은 8월4일 마감된 2분기중 주당 12센트의 수익을 기록, 월가 전망치인 주당 11센트 수익을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하회하며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주당 21센트에도 못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CSFB, 프루덴셜증권 등이 일제히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시켰으며 이것이 유통 소매주식들의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갭의 등급은 "보유"나 "중립"이 됐으며 이날 증시에서 K마크 노드스트롬 TJX 서킷시티 라디오쇼크 베스트바이등주요 종목들은 일제히 밀려났다.
2001.08.18 I 박재림 기자
  • (뉴욕증시/마감) 반등시도..나스닥 3p 하락, 다우 5p 상승
  • [edaily] 나스닥지수가 나흘연속 하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시도가 장막판 이루어졌지만 결국 지수는 닷새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별로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호재는 없는 가운데 장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나스닥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는데는 역부족이었다. 거래는 여전히 부진해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졌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반도체주들의 반등시도로 잠깐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좁은 변동폭내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장세를 이어갔다. 나흘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장막판 유입되면서 다시 반등을 시도했지만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해 지수는 어제보다 0.15%, 3.04포인트 하락한 1963.32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내내 간헐적인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밀렸다. 장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보합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거친 끝에 결국 플러스로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어제보다 0.05%, 5.06포인트 상승한 10298.5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01%, 0.10포인트 하락한 1183.43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33%, 1.55포인트 상승한 474.1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7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4천5백만주로 평소에 비해 여전히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대13, 나스닥시장이 16대19로 거래소시장이 강세분위기였다. 장세를 반전시킬만한 마땅한 재료가 없었던 탓에 나스닥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조차도 힘에 겨웠다. 장막판 다우존스지수는 플러스로 돌아섰고 나스닥지수도 약보합선까지 회복했지만 후속매수세가 따라주지 못했다. 7월중 유통업체들의 동일점포 매출실적이 그다지 탐탁치 않았던데다 텔레콤 장비업체인 노텔 네트웍스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아 역시 부담스러웠다. 또 일부 증권사들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이어져 증권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37만5천명을 상회하는 38만5천명을 기록했지만 40만명을 하회했고 7월중 수입물가는 유가하락에 힘입어 전월에 비해 1.6% 하락, 지난 92년이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유통업체들의 7월중 동일점포 매출실적이 쏟아졌다. 대체로 의류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지만 대형 할인점들의 매출은 호조를 보였다. 갭은 7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나 감소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애버크롬비도 14%, 앤테일러 17%, 리미티드 7%, 삭스 4.8%, 인티밋 브랜드도 7% 감소하는 등 의류 및 개인장구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매우 부진하게 나타났다. 반면, 세계 최대의 할인점인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월마트는 6% 늘었다고 발표했고 타겟도 4.6%, K마트 역시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류업체인 JC페니 역시 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0.3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이 반등에 성공했고 컴퓨터지수도 보합선까지 회복했지만 여타 기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외에는 증권, 바이오테크, 제지, 유통, 운송주들이 약세였지만 금, 보험,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강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막판 반등에 성공해 어제보다 0.20% 올랐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09% 상승했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보합선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1.62%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48% 떨어졌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78%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8%, 증권주들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아멕스 증권지수도 비교적 큰 폭인 2.45%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텔레콤 장비업체인 노텔 네트웍스는 자금조달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분기자료에서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 노텔 네트웍스가 어제보다 0.79% 하락하면서 텔레콤주들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쳤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합병 타겟이 됐다는 소문으로 그동안 90% 가까이 급등했던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7.83% 하락했고, 오러클이 1.90%, 선마이크로시스템즈 2.84%, 월드컴 4.34%, JDS유니페이스 1.86%, 시벨 시스템도 3.00%도 하락했다. 반면,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시스코 시스템즈가 1.72% 상승세로 돌아섰고 인텔도 0.14%, 마이크로소프트 0.23%, UBS워버그가 매입추천한 BEA 시스템이 2.17%, 퀄컴 0.97%, PMC시에라 2.53%,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0.25% 올라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전자업체인 솔렉트론은 캐나다 국적의 경쟁사인 C맥을 27억달러에 인수합병한다고 발표, 솔렉트론이 어제보다 9.94% 폭락했지만 C맥은 16.41%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월마트가 매출호조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보다 0.66% 하락한 것을 비롯, 인터내셔널 페이퍼, 필립모리스, 3M, 하니웰, 캐터필러, 엑슨모빌 등이 약세를 보였지만 P&G를 비롯해 홈디포, 월트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GM 등이 선전하면서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메릴린치에 대해 3/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 예상치인 51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31센트에 그칠 것이라고 수정전망했고 찰스쉬왑에 대해서도 주당순익 8센트에서 6센트로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또 골드만삭스에 대해서도 실적추정치를 내려잡았다. UBS워버그도 이들 세개 증권사와 더불어 모건스탠리 딘위터에 대해서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2.45% 하락했다.
2001.08.10 I 김상석 기자
  • (뉴욕증시/마감) 막판 반등..나스닥 2000회복, 다우 49p 상승(재송)
  • [edaily] 휴렛패커드의 실적악화 전망과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다시 2000선을 회복했고 한때 110포인트 폭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지수 역시 플러스로 돌아선채 장을 마쳤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휴렛패커드의 영향으로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오후장 초반까지만해도 마이너스권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장막판으로 다가서면서 반도체, 네트워킹주 등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95%, 38.64포인트 오른 2022.96포인트(이하 확정치)를 기록하면서 지수 2000선을 다시 탈환했다. 다우존스지수도 휴렛패커드가 폭락하면서 오전 한때 지수가 110포인트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장들면서 꾸준히 낙폭을 줄여 마감 1시간전에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0.48%, 49.96포인트 상승한 10455.6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4%, 12.44포인트 오른 1202.9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69%, 8.08포인트 상승한 485.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9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3천5백만주로 평소수준에는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21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뉴욕증시가 휴렛패커드의 실적악화 전망 및 대규모 감원이라는 복병을 만났지만 무사히 극복해냄으로써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켜 주었다. 장 중반까지도 뉴욕증시의 지수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지수의 바닥을 확인한게 아니냐는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늘 장후반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주들의 강세에 힘입은 바 컸다. 로벗슨 스티븐스가 개최중인 기술주 컨퍼런스에서 내셔널 세미컨덕터와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내용이 엊갈려 불확실성 증폭이라는 측면에서 장세에 별로 좋은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가 전주에 비해 5만1천명 감소한 36만6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0만4천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노동시장의 고용불안이 다소 해소되는 조짐이 보이는 듯했다. 반면, 6월중 내구재주문은 전문가들의 예상인 1.0% 감소보다 악화된 2.0% 감소해 경기회복에 관한 한 상반된 내용의 지표들이 발표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대부분이 강세로 장을 마쳤고 특히 장후반 반도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이 랠리를 보였다. 휴렛패커드의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못하던 컴퓨터 하드웨어주들도 상승 반전됐다. 기술주외에는 천연가스, 유틸리티, 석유, 증권, 그리고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금, 소비재, 항공, 정유, 경기민감주들이 약세였다. 장중 내내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유지한 것은 어제 장마감후 실적호조를 발표한 어피메트릭스 때문이었다. 어피메트릭스는 2/4분기 주당손실이 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13센트보다 작았던데다 CS퍼스트 보스턴과 JP모건체이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31.45%나 폭등했다. 여기다 셀레라 지노믹스도 2/4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2센트 작은 56센트를 기록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휴렛패커드의 대규모 인력감축소식이 개장초부터 월가를 놀라게 했다. 휴렛패커드는 10월말로 끝나는 4/4회계분기말까지 총 4억달러 가량의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 인력중 6천명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또 휴렛패커드는 3/4분기 매출이 전세계적인 수요부진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최대 16%나 줄어들 것으로 경고했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는 PC수요 부진을 이유로 휴렛패커드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함으로써 악재를 보탰다. 휴렛패커드는 어제보다 6.54% 하락했다. 또 컴팩컴퓨터 역시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한 4센트를 기록했지만 3/4분기 주당순익 전망은 퍼스트콜의 9센트와 일치하거나 못미치는 7-9센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고 매출전망도 퍼스트콜의 예상인 93억달러에 못미치는 80-84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컴팩은 오히려 어제보다 2.69% 올랐다. 반도체주들이 장후반 랠리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6.72% 올랐고 코닝의 실적호조 소식으로 인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4.44% 상승했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어제보다 2.19% 오른채 장을 마쳤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3.26%, 3.47% 올랐다. 나스닥 텔레콤 및 바이오테크지수도 각각 3.37%, 2.19% 씩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0.69%, 1.75% 상승했다. 코닝은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18센트를 상회, 29센트를 기록한데다 매출도 퍼스트콜의 예상인 17억6천만달러를 크게 상회한 1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어제보다 13.58% 폭등하면서 네트워킹 및 광섬유주들을 동반상승으로 이끌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3.64% 상승한 것을 비롯,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월드컴이 8.91% 올랐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22%, 인텔 1.39%, 오러클 0.52%, 주니퍼 네트웍스 7.48%, 시에나 7.44%,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70%, JDS 유니페이스도 7.74% 상승한채 장을 마쳤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어제보다 1.29% 하락했고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 7.69%, 델컴퓨터도 0.1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어제보다 6.54% 하락했고 캐터필러,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이 하락한 반면, 보잉, AT&T,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알코아, 월트디즈니, 엑슨모빌, GM,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P&G 등이 지수의 만판 반등을 이끌어 냈다. 대형 할인유통업체인 K마트에 대해서는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K마트가 어제보다 3.46% 올랐고 경쟁업체인 월마트도 0.73% 올랐다.
2001.07.27 I 김상석 기자
  • (뉴욕증시/마감) 막판 반등..나스닥 2000회복, 다우 49p 상승
  • [edaily] 휴렛패커드의 실적악화 전망과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다시 2000선을 회복했고 한때 110포인트 폭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지수 역시 플러스로 돌아선채 장을 마쳤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휴렛패커드의 영향으로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오후장 초반까지만해도 마이너스권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장막판으로 다가서면서 반도체, 네트워킹주 등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94%, 38.48포인트 오른 2022.8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하면서 지수 2000선을 다시 탈환했다. 다우존스지수도 휴렛패커드가 폭락하면서 오전 한때 지수가 110포인트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장들면서 꾸준히 낙폭을 줄여 마감 1시간전에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0.48%, 49.96포인트 상승한 10455.6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4%, 12.44포인트 오른 1202.9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69%, 8.08포인트 상승한 485.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9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3천5백만주로 평소수준에는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21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뉴욕증시가 휴렛패커드의 실적악화 전망 및 대규모 감원이라는 복병을 만났지만 무사히 극복해냄으로써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켜 주었다. 장 중반까지도 뉴욕증시의 지수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지수의 바닥을 확인한게 아니냐는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늘 장후반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주들의 강세에 힘입은 바 컸다. 로벗슨 스티븐스가 개최중인 기술주 컨퍼런스에서 내셔널 세미컨덕터와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내용이 엊갈려 불확실성 증폭이라는 측면에서 장세에 별로 좋은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가 전주에 비해 5만1천명 감소한 36만6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0만4천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노동시장의 고용불안이 다소 해소되는 조짐이 보이는 듯했다. 반면, 6월중 내구재주문은 전문가들의 예상인 1.0% 감소보다 악화된 2.0% 감소해 경기회복에 관한 한 상반된 내용의 지표들이 발표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대부분이 강세로 장을 마쳤고 특히 장후반 반도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이 랠리를 보였다. 휴렛패커드의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못하던 컴퓨터 하드웨어주들도 상승 반전됐다. 기술주외에는 천연가스, 유틸리티, 석유, 증권, 그리고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금, 소비재, 항공, 정유, 경기민감주들이 약세였다. 장중 내내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유지한 것은 어제 장마감후 실적호조를 발표한 어피메트릭스 때문이었다. 어피메트릭스는 2/4분기 주당손실이 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13센트보다 작았던데다 CS퍼스트 보스턴과 JP모건체이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31.45%나 폭등했다. 여기다 셀레라 지노믹스도 2/4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2센트 작은 56센트를 기록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휴렛패커드의 대규모 인력감축소식이 개장초부터 월가를 놀라게 했다. 휴렛패커드는 10월말로 끝나는 4/4회계분기말까지 총 4억달러 가량의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 인력중 6천명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또 휴렛패커드는 3/4분기 매출이 전세계적인 수요부진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최대 16%나 줄어들 것으로 경고했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는 PC수요 부진을 이유로 휴렛패커드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함으로써 악재를 보탰다. 휴렛패커드는 어제보다 6.54% 하락했다. 또 컴팩컴퓨터 역시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한 4센트를 기록했지만 3/4분기 주당순익 전망은 퍼스트콜의 9센트와 일치하거나 못미치는 7-9센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고 매출전망도 퍼스트콜의 예상인 93억달러에 못미치는 80-84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컴팩은 오히려 어제보다 2.69% 올랐다. 반도체주들이 장후반 랠리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6.72% 올랐고 코닝의 실적호조 소식으로 인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4.44% 상승했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어제보다 2.19% 오른채 장을 마쳤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3.26%, 3.47% 올랐다. 나스닥 텔레콤 및 바이오테크지수도 각각 3.37%, 2.19% 씩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0.69%, 1.75% 상승했다. 코닝은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18센트를 상회, 29센트를 기록한데다 매출도 퍼스트콜의 예상인 17억6천만달러를 크게 상회한 1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어제보다 13.58% 폭등하면서 네트워킹 및 광섬유주들을 동반상승으로 이끌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3.64% 상승한 것을 비롯,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월드컴이 8.91% 올랐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22%, 인텔 1.39%, 오러클 0.52%, 주니퍼 네트웍스 7.48%, 시에나 7.44%,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70%, JDS 유니페이스도 7.74% 상승한채 장을 마쳤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어제보다 1.29% 하락했고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 7.69%, 델컴퓨터도 0.1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어제보다 6.54% 하락했고 캐터필러,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이 하락한 반면, 보잉, AT&T,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알코아, 월트디즈니, 엑슨모빌, GM,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P&G 등이 지수의 만판 반등을 이끌어 냈다. 대형 할인유통업체인 K마트에 대해서는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K마트가 어제보다 3.46% 올랐고 경쟁업체인 월마트도 0.73% 올랐다.
2001.07.27 I 김상석 기자
  • 솔고바이오, 전기화학치료 응용 암치료기 개발
  • [edaily]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전기화학치료(Electrochemical Therapy)를 응용한 "저주파 자극기"를 개발, 가톨릭의대 여의도 성모병원 및 제주 한라병원과 공동으로 말기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또 저주파 치료기는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전기안정성 시험을 비롯한 독성시험을 통과했으며 지난 주에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전기화학 암치료는 암종양에 양극과 음극의 전극을 각각 삽입, 미세전류를 흘려줘 전기화학반응과 pH의 변화로 종양의 생존환경을 파괴하고 암세포 내외의 물(H2O), 나트륨(Na), 칼륨(K), 염소(Cl) 등이 전기화학 반응에 의해 부종과 탈수를 반복하면서 암세포 스스로 괴사하게 만드는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전기화학 치료는 세포조직의 신진대사와 분리 과정에서 에너지 교환을 통해 조직손상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전기화학 에너지 차를 만드는 데 인위적 전기자극을 이용, 이 에너지 차를 활성화시켜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는 것을 말한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전기화학치료가 말기 암환자들의 고통경감 및 암치료에 큰 효용성을 가진다고 판단,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전기화학 암치료 장비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솔고바이오의 김서곤 회장은 "매년 5만명에 달하는 말기 암환자들은 뾰족한 치료방법 없이 고통 속에 임종의 날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올해안에 품목허가를 획득해 말기암 환자들이 암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1.06.27 I 문병언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8일)
  • [edaily] 미 증시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 경기선행지수가 석달만에 상승으로 돌아섰고 신규 실업자수도 예상을 깨고 줄어 들어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의 주요 블루칩에 대한 적극적 매수가 쉽지 않고 고객예탁금도 5일째 줄어 들고 있는 등 600선 돌파를 앞둔 상황에서 다소 부담이 되고 있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포철의 주가 동향에도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미 경기선행지수 석달만에 상승..신규실업자도 줄어 미국의 4월중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돼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신규 실업자수도 예상을 뒤엎고 줄어 들었다. 미국의 민간 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4월중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3개월에서 6개월 이후의 경기상황을 예고해주는 지표인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2월과 3월에는 각각 0.2%씩 하락했었다. 전문가들도 4월중 경기선행지수가 0.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경기동행지수는 3월에 0.1% 상승한 이후 4월에는 전월과 같았다. 이처럼 4월중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연준의 금융완화정책으로 통화량이 늘어난데다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라고 컨퍼런스보드는 설명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자수가 예상밖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인력감축 러시가 한고비 넘긴 것으로 보인다. 또 노동부도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전주의 38만8천명보다 8천명 감소한 38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세쨋주 36만5천명을 기록한 이래 2개월만에 최저수준이다. 전문가들은 39만5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나스닥/다우 동반 상승세 이어가..기술주 강세 개장 초 조심스럽게 출발한 뉴욕증시가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한 끝에 어제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휴렛패커드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가 투자심리를 호전시킨데다 경기선행지수도 3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 장세를 뒷받침해주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반등하면서 어제의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결국 어제보다 1.26%, 27.24포인트 상승한 2193.6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등락을 거듭하면서 장중 한 때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상승폭을 줄여 어제보다 0.29%, 32.66포인트 오른 11248.5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의 상승에는 휴렛패커드의 역할이 컸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휴렛패커드는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순익을 기록해 주가가 어제보다 15%나 올랐다. 여기다 시에나 등의 실적호조 발표와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 그리고 경기선행지수 등 일련의 재료들을 접한 투자자들이 경기회복의 시그널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업종별로는 기술, 바이오테크, 유통, 경기민감, 항공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천연가스, 석유, 금융주들이 약세였다. 기술주들은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였고 특히 인터넷, 컴퓨터주들이 약세였다. 유통주의 강세는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작게 나타난 미국내 2대 할인점업체인 K마트의 실적발표 때문이었고 금융주들은 시티그룹이 멕시코의 일반은행인 바나멕스그룹을 12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3%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상승했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와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1.1%, 1.7%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텔레콤지수가 1.3%, 컴퓨터지수가 0.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5.5% 올랐다. ◇DR, 블루칩/은행주 강세..포철도 6% 상승 한국물 DR은 블루칩과 은행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날 일부 기업의 실적호조와 경기 선행지수 상승으로 뉴욕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국물 DR도 조흥은행이 10% 오르는 등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e머신즈 등 일부 기술주는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5.93% 올랐고 한국전력과 한국통신도 각각 0.42%, 2.36% 상승했다. SK텔레콤은 4.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가운데 미래산업과 두루넷이 약보합세를 보였고 e머신스는 6.45% 하락했다. 이 밖에 하나로통신은 4.92%, 주택은행은 6.96%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5.59%, 4.37% 상승했고 삼성SDI도 3.22% 올랐다.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도 4%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LG전자도 3.31% 올랐다. SK는 4.31% 상승했다. 금융주에서는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6.48%, 1.20% 상승했고 신한은행도 6.04% 올랐다. 특히 조흥은행은 10% 큰 폭으로 올랐다. ◇고객예탁금,연 5일째 줄어..720억원 감소 고객예탁금이 닷새째 연속으로 감소했다. 전날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지난 16일 현재 8조7531억원으로 전일보다 720억원이 또 줄었다. 이로써 예탁금은 지난 11일 이후 닷새연속 감소하면서, 이 기간중 3806억원이 급감했다. 지수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매도가 지속되면서 수급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던지고 있다. ◇포철,신고가 연일 경신..주도주 부상에 관심 포철이 최근 낮은 밸류에이션과 철강가격 상승을 등에 업고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이 주춤거리는 사이에 주도주로 시장을 이끌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시 관계자들은 최근 시가총액 10위권 밖 종목군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전체를 주도하긴 어렵다며 주가가 11만원에 진입한 포철이 주도주로 부상할 경우 시세를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기업퇴출 관련 채권단 협의회에 법적 구속력 - 규제가 경제회복 발목 잡는다 - 하반기 채용 1만3000명 - 의약분업 졸속준비, 재정파탄 - 생보사 상장 긍정 검토-금감위원장 - 전자정부 내년까지 구축 - 실업자 84만명으로 감소 - LG텔레콤, 하나로, 파워콤..제3통신사업자 급부상 - 소득, 법인세율 낮춰야..상의, 정부에 건의 - 신용카드 수수료 잇따라 인하 - 상장사 수익 62% 감소 - 기업구조조정, 법원에 넘겨야..IMF 한국과장 - 담배가격 7월부터 자율화 - 부도업체 91년이후 최저수준 - 회사채 32조 하반기 만기 - 현대건설 오늘(18일) 주주총회 - 진 부총리,"경제 회복단계로 보기 어렵다" - 대우차 GM매각 58% 찬성 - 한솔그룹 "오크밸리" 외자유치 본격
2001.05.18 I 이정훈 기자
  • 후속매수세..나스닥 27p, 다우 32p 상승
  • [edaily] 개장초 조심스럽게 출발한 뉴욕증시가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한 끝에 어제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휴렛패커드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가 투자심리를 호전시킨데다 경기선행지수도 3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 장세를 뒷받침해주었다. 거래도 대단히 활발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반등하면서 어제의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정오가 지난 무렵에는 지수가 기술적 저항선으로 간주되는 2220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다시 되밀리면서 결국 어제보다 1.26%, 27.24포인트 상승한 2193.6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등락을 거듭하면서 장중 한 때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상승폭을 줄여 어제보다 0.29%, 32.66포인트 오른 11248.5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27%, 3.50포인트 상승한 1288.4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52%, 7.55포인트 오른 504.7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5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1천9백만주로 거래가 매우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2, 나스닥시장이 23대14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다우존스지수의 상승에는 휴렛패커드의 역할이 컸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휴렛패커드는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순익을 기록해 주가가 어제보다 15%나 올랐다. 휴렛패커드의 다우존스지수내 비중이 6%를 상회하기 때문에 휴렛패커드의 상승폭은 결국 지수를 90포인트 이상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 셈이다, 여기다 시에나 등의 실적호조 발표와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 그리고 경기선행지수 등 일련의 재료들을 접한 투자자들이 경기회복의 시그널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개장초만해도 예상밖으로 감소한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에 대해 증시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고용사정이 악화돼야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있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어서자 이들 지표들을 오히려 경기회복의 징후로 간주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렇지만 어제 랠리에 따른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하루였다. 업종별로는 기술, 바이오테크, 유통, 경기민감, 항공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천연가스, 석유, 금융주들이 약세였다. 기술주들은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였고 특히 인터넷, 컴퓨터주들이 약세였다. 유통주의 강세는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작게 나타난 미국내 2대 할인점업체인 K마트의 실적발표 때문이었고 금융주들은 시티그룹이 멕시코의 일반은행인 바나멕스그룹을 12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3%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상승했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와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1.1%, 1.7%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텔레콤지수가 1.3%, 컴퓨터지수가 0.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5.5% 올랐다. 통신용 장비업체인 시에나는 오늘 아침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2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센트보다 3배나 늘었고 퍼스트콜의 16센트를 상회했다. 개장초 컨퍼런스 콜에서 향후 실적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경영진의 언급으로 주가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3.6%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0.8% 상승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 0.8%, 델컴퓨터 2%, 그리고 JDS 유니페이스가 2.3% 올랐지만 시스코가 0.7% 하락한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가 1.4%, 오러클 1.7%, 시에나 3.6%, 주니퍼 7.6%, 월드컴 1.7%,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0.4%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15%나 급등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고 보잉, 월트디즈니, 듀퐁,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날드, 홈디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도 거들었다. 그러나 멕시코의 2대 은행을 125억달러에 인수키로 시티그룹이 2% 하락했고 SBC 커뮤니케이션, AT&T, 3M, P&G, 엑슨모빌,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지수의 추가상승을 견제했다. 휴렛패커드는 어제 장마감후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1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 15센트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예상에 못미쳤지만 3/4분기에도 당초 예상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주가가 15%나 급등했다.
2001.05.18 I 김상석 기자
  • 경기회복 기대감..나스닥 20p, 다우 38p 상승
  • [edaily] 개장초 조심스럽게 출발한 뉴욕증시가 어제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편이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가 투자심리를 호전시킨데다 경기선행지수도 3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 장세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93%, 20.24포인트 상승한 2186.6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1254.50포인트로 어제보다 0.34%, 38.58포인트 상승중이다.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1%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8, 나스닥시장이 20대8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다. 휴렛패커드, 시에나 등의 실적호조 발표와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 그리고 경기선행지수 등 일련의 재료들을 접한 투자자들이 그 해석을 경기회복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개장초만해도 예상밖으로 감소한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에 대해 증시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고용사정이 악화돼야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있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어서자 이들 지표들을 오히려 경기회복의 징후로 간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술, 경기민감, 운송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상태고 에너지부문만이 약세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의 상승폭이 크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2.85% 상승중이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가 각각 2.43%, 2.18% 상승하고 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1%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텔레콤지수가 1.99%, 컴퓨터지수가 1.94%,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2.59% 올랐다. 통신용 장비업체인 시에나는 오늘 아침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2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센트보다 3배나 늘었고 퍼스트콜의 16센트를 상회했다. 개장초 컨퍼런스 콜에서 향후 실적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경영진의 언급으로 약세를 보였던 주가는 그러나 다시 랠리를 시작했다. 시에나는 현재 4% 이상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에나를 비롯해 시스코 2.5%, 인텔 2.4%, 오러클 1.4%, JDS 유니페이스 4.8%, 마이크로소프트 0.8%,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2.1% 올랐다. 휴렛패커드는 어제 장마감후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1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 15센트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예상에 못미쳤지만 3/4분기에도 당초 예상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주가는 11%나 급등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11%나 급등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하는 가운데 월트디즈니,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홈디포, 알코아가 상승중이지만 GE, 존슨앤존슨, P&G, 엑슨모빌 등은 약세다. 월마트에 이어 미국내 2대 할인점업체인 K마트는 1/4분기 주당손실이 5센트로 지난해의 6센트 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손실규모는 퍼스트콜의 7센트보다 작아 주가는 오름세다.
2001.05.17 I 김상석 기자
  • 기술주 강세..나스닥 나흘째 상승, 다우 113p 상승
  • [edaily] 오늘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들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오후들면서 네트워킹,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 결국 나스닥지수는 4일연속 상승세를 시현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유통주의 약세에도 불구,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금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이후 정오 무렵까지만 해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오후들면서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늘였다. 결국 일중최고치인 1961.42포인트로 마감, 어제보다 3.29%, 62.47포인트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여타 지수들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상승세로 반전돼 일중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13%, 113.47포인트 상승한 10126.9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51%, 17.61포인트 오른 1183.5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8%, 5.77포인트 상승한 455.0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7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8천만주로 연휴를 앞둔 거래일로는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24대13으로 두 시장 모두 상승종목이 많았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 오전장만해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중 소매매출은 전월에 비해 0.2% 감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1% 상승에 크게 못미쳤다. 여기에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39만2천명을 기록, 지난 96년 3월이후 5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악영향을 미쳤다. 더구나 개장 30분후에 발표된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인 90.9보다 낮은 87.8을 기록, 전월의 91.5보다 크게 낮아진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3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 당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인 바 있다. 여기다 어제 살러먼스미스바니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과는 달리 오늘 아침에는 메릴린치와 리먼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댄 나일이 반도체주들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메릴린치는 현재 매크로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반도체산업의 바닥은 아직도 멀었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후반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증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어제 살러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제프리 조셉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이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5.98%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주의 강세 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그리고 야후의 실적발표에 따른 영향으로 인터넷주들도 가파른 오름세였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헬스캐어, 에너지, 생필품, 자본재업종도 강세를 보인 반면, 3월중 매출실적 발표가 많았던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경기민감소비재, 통신서비스, 항공주들도 약세였다. 오늘 아침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발표한 바이오젠을 중심으로 바이오테크주들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바이오테크주들은 지난 3일간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업종이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6.08% 올랐다. 어제 랠리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96%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6.04%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4.98% 올랐고 나스닥 텔레콤 및 컴퓨터지수도 각각 3.91%, 3.48% 상승했다. 야후는 어제 장마감후 1/4분기 주당순익이 1센트로 손익분기점수준일 것이라던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 인터넷주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어제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던 EMC에 대해 SG코웬이 EMC의 실적추정치르 하향조정, EMC의 약세를 연장시켰다. 그러나 여타 스토리지업체들은 장막판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에 대해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반도체주 전반의 강세분위기로 인해 브로드컴, AMCC, PMC 시에라, 트랜스위치 등 통신용 칩메이커들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1/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한데다 매출은 4배이상 증가한 주니퍼가 어제보다 18%나 급등했고 JDS 유니페이스가 12%, 시에나 14%, AMCC 14%,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7.5% 급등세를 보였고 시스코, 인텔,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델컴퓨터 등도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GE가 1/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보다 16% 증가했고 매출도 2% 늘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GE와 하니웰이 동반 상승했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머크, 캐터필러, 그리고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홈디포, 월다트 등 유통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인터내셔널 페이퍼, AT&T, P&G, SBC 커뮤니케이션 등도 약세였다. 유통업체들의 3월중 동일점포 매출실적발표도 이어졌다. 세계최대의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는 3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3월의 5.5%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의류 유통업체인 JC페니도 2.7%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K마트 역시 1.0% 증가했다. 반면, 컨솔리데이티드 스토어는 3월중 매출이 3.2%, 시어즈 5.3%, 그리고 갭은 8% 감소했다고 발표, 업체별로 매출실적이 엊갈렸다.
2001.04.13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급락
  • [edaily] 경기회복과 기업 실적호전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폭락세를 이어갔다. 일부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일파만파의 악영향을 미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상승종목을 찾기가 힘들정도로 분위기가 극도로 냉각됐다. 다우존스지수는 3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면서 9500선 마저 무너졌고 나스닥지수 역시 세자리숫자로 폭락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후 장중 한차례도 반등하지 못한채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꾸준히 늘려갔다. 오후 한때 지수가 350포인트나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결국 9500선이 무너진채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2.99%, 292.22포인트 하락한 9485.71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직후부터 꾸준히 낙폭을 늘려가다가 지수 1700선에서는 다소의 저항이 있었지만 결국 세자리수로 폭락, 지수는 어제보다 6.17%, 109.97포인트 하락한 1673.00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17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8년 10월이후 처음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3.44%, 39.41포인트 하락한 1106.4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 역시 어제보다 2.91%, 12.80포인트 하락한 426.9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2.5%, 컴퓨터 6.3% 하락..일부 종목 강보합 반도체 업종과 컴퓨터 업종은 미끄러졌다. 반도체산업협회의 2월중 판매액이 1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 경기의 둔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컴퓨터에서는 컴팩컴퓨터등 일부 기업들의 고용감축이 신경을 쓰이게 한 요인이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2.5%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6.3% 가 밀려났다. 종목별로는 그러나 상승한 종목들도 눈에 띠었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에머선레디오 KLA텐코등이 폭락장세속에서도 강보합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에머선레디오는 2.40% 가 올랐다. 컴퓨터에서는 애플 컴팩 게이트웨이등이 5-8%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도체산업협회에서는 이날 전세계 2월중 반도체 판매가 전달보다 6.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니드햄의 반도체분석가인 댄 스코벨은 반도체 판매수치의 연속적인 하락이 지난 90년이후 최악인 것같다고 지적했다. 스코벨은 "이번 수치는 그러나 1분기중의 경기둔화의 폭과 넓이를 반영한 것으로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컴퓨터에서는 컴팩이 주목을 받았다. 컴팩은 전날 영국 현지공장의 700명을 감원하고 대만계기업에서 아웃소싱을 늘리는 방향으로 경비절감에 나설 것임을 밝혔었다. 스토로지 업체인 EMC의 주가하락도 최근 돋보여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 인터넷-네트워킹 급락..통신도 약세 B2B업종이 인터넷 업종 전체의 폭락을 주도했다. 전일 실적악화를 경고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아리바가 무려 31%나 폭락했다. 아리바는 아길 소프트웨어를 인수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고 밝혔다. 베어스턴스는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으며 아리바가 전자상거래 사업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감소했다고 우려했다. 아리바 폭락의 여파로 커머스원도 28.54%나 폭락했다. 베어스턴스는 커머스원의 투자등급도 하향조정했다. 잉크토미도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55%나 폭락했고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은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무려 19.92%나 폭락했다. 업종대표주인 야후는 18.75%나 급락하면서 신저가를 기록했고 e베이는 다른 회사와 합병할 경우 보유중인 개인 정보의 일부를 팔수도 있다고 공지한 이후 13% 이상 급락했다. AOL타임워너도 8% 이상 하락했으며 아마존도 5% 이상 떨어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9.24%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업체들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는데 사이커모어가 18%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시에나가 16%, 루슨트가 11%, JDS유니페이스가 1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시스코와 노텔도 6%~7%씩 떨어졌으며 주니퍼 네트웍스, 알카텔, 텔랩스, ADC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소형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테라욘이 21%나 폭락했으며 코비스가 17% 이상 하락했다. 또한 넥스트레벨커뮤니케이션, COM21, 엑스트림, 코퍼마운틴, 브로드컴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9.51%, 나스닥통신지수는 8.99%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레벨3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 브로드윙, 윌리엄스 통신이 모두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XO커뮤니케이션은 현금흐름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AT&T, 월드컴, 스피린트도 모두 4%~5%의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S&P통신 지수는 3.87%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레셔널소프트웨어, 온닉스소프트웨어, 에이질 소프트웨어, 벨마이크로프로덕츠, 메타웨이브 커뮤니케이션스, 트리코마린서비스, 키노트시스템스 레소니트 등이 실적악화를 경고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또한 대표주인 오러클도 13% 이상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도 4% 이상 내렸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도 모두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 금융주, 다우지수 폭락으로 동반하락 금융주는 패닉상태의 폭락장세속 증권주 주도로 동반 하락했다. 은행주들을 보면, 전일 수익악화 경고로 하락세를 보였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4.3% 떨어진 37.99달러를 기록했고, 씨티그룹도 4.3% 하락한 43.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2% 하락한 52.25달러를 기록했고 웰스파고는 1.4% 떨어진 48.95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무려 6.7%나 떨어진 41.60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딘위터도 5%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리먼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는 각각 6.2%와 6.7% 떨어진 58.51달러와 42.65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3.3% 하락한 8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생명공학주, 이틀 연속 큰 폭 하락 생명공학주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2일 리먼브라더스가 생명공학기업의 주가 폭락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것도 생명공학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4.46%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5.24% 떨어졌다. 웨인허머 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베커는 "아무도 생명공학주를 사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생명공학주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생명공학주가 낮은 가격에 형성돼 있어 기업들간에 인수가 이뤄지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분간 생명공학주들은 고통스런 하락세를 경험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진테크는 전날보다 4.9% 떨어지며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바이오젠은 2.7% 떨어졌고 암젠도 4% 이상 밀려났다. 셀레라제노믹스가 6.2% 하락했고 휴먼게놈도 1.2% 떨어진 가격에서 마감됐다. 제약업종의 경우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4.7% 떨어졌고 머크와 존슨앤존슨도 1% 이상 하락했다. 파마시아와 일라이릴라이도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반면 비아그라로 유명한 화이저는 소폭 상승한 수치에서 마감됐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소매 모두 약세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 역시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동차관련주는 GM이 2.11%, 포드가 4.33% 떨어졌다.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20% 상승했다. 미국 3대 자동차회사는 3월 판매가 감소한 발표했는데, GM이 4.6%, 포드가 13%,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0% 매출이 줄었다. 포드는 아울러 2분기 북미지역 생산을 2만대까지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관련주 역시 떨어졌다. 누코가 3.18%, USX-US스틸이 4.49% 내렸고 월싱톤이 0.53% 올랐다. 화학도 내림세다. 엑손모빌이 2.14%, BP아모코가 1.07%,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70% 떨어졌고 화학제품업체인 듀퐁이 1.73%, 다우케미컬이 2.31% 내렸다. 듀퐁은 전체 인력의 4%에 달하는 4천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라 발표하고 계약직 직원을 1300명 수준으로 줄이는 한편 몇몇 생산라인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관련기업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70%, FDX가 4.69%, AMR이 1.00%, 델타에어라인이 2.25%, US에어웨이그룹이 2.39% 내렸다. 항공우주기업의 경우도 보잉이 0.75%,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3.50% 떨어졌다. 소매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S&P소매지수가 2.38% 떨어진 828.82를 기록했다. 할인점의 경우 낙폭이 컸다. 월마트가 2.86%, 코스트코가 5.89%, 시어즈러벅이 5.11%, K마크가 2.85% 떨어졌다. 그 외 홈디포가 0.12% 올랐고 스테플즈는 2.13% 내렸다. 서킷시티가 홀로 강세를 보여 4.15% 상승했다. 백화점의 경우 JC페니가 2.51%, 메이디파트먼트스토어가 5.50% 내렸다.
2001.04.04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약세..통신 상승
  • [edaily]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NAPM 제조업지수로 상승세를 타던 뉴욕증시가 미-중 긴장고조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급랭, 나스닥지수가 1800선도 무너지면서 지난 98년 11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 역시 세자리수 폭락했다. 더구나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악화 경고도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만해도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으나 정오무렵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 결국 심리적 지지선인 지수 1800선이 무너지면서 지난 98년 11월이후 2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3.11%, 57.19포인트 하락한 1782.9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때 지수 100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역시 정오무렵부터 급락세로 반전, 한때 지수 97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으나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1.02%, 100.85포인트 하락한 9777.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25%, 14.47포인트 하락한 1145.8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39%, 10.78포인트 하락한 439.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곰 발톱에 찔린 반도체, 컴퓨터 .. 일제히 약세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이 일제히 밀렸다. 반도체 부문이 바닥에 들어섰다는 관측은 다시 뒷전으로 밀려났다. 곰(침체장) 발톱에 찔린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으로 표현됐다. 시장은 다시 3일 오전(현지시간) 발표되는 반도체산업협회의 2월중 세계 반도체 판매량 결과에 모아지고 있다. 필리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7% 하락했으며 컴퓨터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7%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지 않았던 마이크론이 12.7% 하락했으며 KLA탠코가 11.5% 떨어졌다. 노벨러스 시스템은 10.6% 밀렸다. 컴퓨터에서는 휴렛팩커드가 7.5% 떨어지고 델컴퓨터가 6.33%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스테인버그는 "경기는 약한 것이지 긴축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미국 경기의 U턴 V턴 회복을 결정하는 것은 기술부문에 대한 기업투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견해로 기술부문의 둔화는 순환적인 것이며 2002년에는 기업들의 기술부문에 대한 투자가 강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며 WR햄브레히트는 알테라와 사일린스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시켰지만 이날 주가에는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인 리처드 가드너는 리서치노트에서 미국 데스크탑 PC출하량의 증가율이 3월11일부터 시작된 주에도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약 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트북 PC에서도 14% 정도 밀린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 네트워킹-인터넷 약세..통신은 상승 나스닥지수가 29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인터넷 업종도 하락했다. 야후는 실시간 증권시세 서비스를 공개했으나 11%나 급락했고 아마존도 장중한때 신저가를 기록한 끝에 11% 이상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 AOL타임워너도 7% 이상 떨어졌으며 e베이와 CMGI도 약세를 보이며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99%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가 실적악화를 경고하면서 18% 가까이 폭락했고 커머스원이 15.86%, 버티칼넷이 10.84%나 떨어진 것에 영향을 받아 메릴린치 B2B지수가 9.52%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루슨트가 11%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JDS유니페이스도 10% 가까이 떨어졌으며 노텔과 시스코도 하락했다. 코퍼 마운틴, 브로드컴, 코비스, 테라욘 등의 소형주들도 일제히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52%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1%~2%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장거리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도 3% 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이 모두 10% 이상 하락했다. ◇ 금융주, 어메리칸 익스프스 수익 경고로 하락 금융주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수익 악화 경고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정크본드투자에서의 손실로 인해 1분기중 주당순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3.4% 하락한 반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2%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는 0.1% 하락 마감했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고수익 투자에서의 손실이 수익 성장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아멕스의 투자고문 그룹은 정크본드 포트폴리오에서 1분기 주당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8%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5% 떨어진 41.30달러를 기록하며 마감됐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의 경우 씨티그룹이 0.7% 상승한 44.98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0.7% 하락해 54.75달러로 마감됐다. 웰스파고는 0.22% 올라 49.47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0.3% 밀려나 44.9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는 0.9% 떨어진 85.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메릴린치는 0.33% 오른 55.40달러를, 모건스탠리딘위터는 1.15% 하락한 53.50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리먼브러더스는 0.32%, 베어스턴스는 0.02% 떨어졌다. 찰스슈왑은 0.42% 하락 마감했다. ◇ 생명공학주, 투자등급 하향으로 큰 폭 하락 생명공학주는 몇몇 애널리스트들의 주요 생명공학 기업들에 대한 경고가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7%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6.6% 떨어졌다. 생명공학주는 올해 초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라첼 리헨니는 이러한 하락추세가 몇몇 기업 주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리헨니는 바이오젠, 진테크, 메디뮨 등 3개 생명공학 기업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그녀는 "생명공학 기업이 시장의 변동성에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수익 악화를 경고했다. 또 "생명공학 기업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건실하지만 단기적인 수익 전망은 최근의 실적부진에 비춰 지나치게 높다"고 덧붙였다. 리먼 브러더스로 부터 투자등급 하향 조정을 받은 메디뮨과 암젠은 각각 9.5%, 5.2% 각각 하락했다. 바이오젠도 2.8% 떨어졌다. 휴먼게놈은 10.4% 폭락했고 밀레니엄 제약은 13% 가까이 밀려났다. 제약업종의 경우 화이저가 4.8% 떨어졌고 머크가 2.1% 하락 마감했다. 파머시아와 브리스톨-마이어도 2%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 자동차 강세...철강·화학·항공·소매 약세 자동차만이 강세를 보였을 뿐 철강, 화학, 항공, 소매 등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주는 대부분 올랐다. GM이 0.35%, 포드가 1.74% 상승했고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02% 하락했다. 철강은 떨어졌다. 누코가 0.17%, USX-US스틸이 1.43% 내렸다. 월싱톤은 0.54% 올랐으나 베들레헴스틸이 8.68% 급락했다. 화학 역시 약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1.73%, BP아모코가 2.46%,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15% 각각 하락했다. 반면 화학제품생산업체는 강세다. 듀퐁이 0.64%, 다우케미컬은 1.55% 상승했다. 한편 듀퐁은 총고용의 4%에 해당하는 4000명의 직원을 감원, 계약직은 1300명 가까이 줄이고 몇몇 공정라인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항공도 떨어졌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39%, FDX가 1.82%, AMR이 2.96%, 델타에어라인이 1.19% 하락했다. US에어웨이그룹과 노스웨스트에어라인도 각각 1.89%, 1.68% 내렸다. 항공우주관련업체의 경우는 보잉이 1.24% 하락한 반면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0.14%, 록히드마틴이 0.84% 상승하는 등 혼조세다. 소매주의 경우 S&P소매지수가 9.39포인트 떨어진 849.04로 장을 마감, 하락세를 보였다. 할인점은 월마트가 0.28% 상승했으나 코스트코가 7.80%, 시어즈러벅이 1.19% 하락했다. K마트는 0.85% 올랐다. 그밖에 홈디포 1.28%, JC페니가 0.25% 떨어졌다.
2001.04.03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 하락...인터넷·금융 상승
  • [edaily] 29일 노텔네트워크의 실적악화 발표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미국 증시가 30일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가 0.8% 상승한 9878.78을 기록하며 79.72포인트 올랐고 나스닥도 19.69포인트(1.1%) 올라 1840.26을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지수 역시 0.6% 올랐다.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이 약세를 보였지만 네트워크와 인터넷 관련주들이 지수를 끌어올렸으며 금융, 생명공학 등도 지수를 방어했다. 또한 미 상무부의 2월 개인소득 및 소비지출 보고서가 호전된 것으로 드러난 것도 상승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2월 개인소득이 0.4% 올랐고 개인소비지출 역시 0.3% 증가했다. 27일 발표됐던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발표된 데 이어 미시건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도 호전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 90.6에서 91.5로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는 90.2였다. 반면 어두운 경기전망을 내놓은 통계도 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 보고서는 5대호 지역 제조업지수가 2월 43.3에서 3월 35.0으로 내려 8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반도체, 컴퓨터 약세장 반도체 및 컴퓨터관련주는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가 0.33%,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4% 떨어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니드햄&코퍼레이션의 반도체담당 애널리스트인 댄 스코벨은 "주가가 회복할 때까지는 540 부근이 지지선이 될 것"이며 "반도체산업은 사상 최악의 상황이며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반도체지수는 516.64로 200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관련기업의 경우 실적악화발표로 29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또다시 3.72달러 떨어져 41.53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반도체주들도 하락했다. 통신관련 반도체 제조업체인 LSI로직은 72센트 떨어진 15.73달러를 보였고 래티스 세미컨덕터도 69센트 떨어져 19.19달러에 거래됐다. 4월 3일에는 반도체산업연합에서는 2월 세계 반도체매출 통계가 발표될 예정이다. 컴퓨터관련주의 경우 애플컴퓨터가 46센트 떨어져 22.07달러, 델컴퓨터가 1.25달러 떨어진 25.69달러, 컴팩은 88센트 떨어져 19.20달러를 각각 보였다. ◇ 네트워킹 및 인터넷 상승 인터넷관련주들은 주중 계속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30일 반등에 성공, 대부분이 올랐다. 메릴린치인터넷지수가 약 4% 상승한 34.95를 보였고 골드만삭스인터넷지수는 약 5% 상승해 110.96을 보였다. 리얼네트워크는 3개 음반사가 자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음반을 온라인상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는 월스트리트의 보도에 11% 가량 뛰어올랐다. 앳홈은 1.1%, 이베이는 4.01% 상승했다. 반면 AOL타임워너는 2.82%, 야후는 2.07% 떨어졌다. 그밖에 노텔네트워크가 1.70%, 시스코가 1.64%, 오라클이 2.89%, C넷이 4.24% 각각 올랐다. 반면 퀄컴이 1.94%, AT&T는 1.48%, MCI월드콤은 0.94%, 보다폰그룹이 0.04% 하락했다. ◇ 은행 및 금융주 상승세 은행주들이 장을 지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증권지수가 0.9센트 올랐고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2.2%, S&P은행지수도 2.4% 상승했다. 메릴린치의 주다 크라우샤르는 "은행 및 자산관리회사, 중개업 등의 1분기 전망은 좋은 편이 아니며 최근 증시에서 가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면서 연간 EPS가 은행은 12%, 브로커업종은 25%, 자산관리는 3%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신용금고의 성장전망치가 과거 몇 년간 가장 낮은 수치인 6% 정도에 그쳤지만 우리가 향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유일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주가운데 JP모건체이스가 2.21% 올랐고 웰파르고가 3%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02% 올랐다. 아메리카익스프레스가 5.85%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비즈니스위크가 씨티그룹이 아메리카익스프레스를 매입하는 데 관심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 씨티그룹 역시 0.34% 올랐다. 투자은행들도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가 0.43%, 메릴린치가 0.52%, 골드만삭스가 0.23% 올랐다. ◇ 생명공학주 강세...AIDS 백신 실험 성공 여파 생명공학주는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타겟티드 제네틱스가 AIDS 바이러스 실험 백신이 지금 첫 실험단계를 이행중이라는 발표에 상승세를 주도했다. 를 거치고 있는 중이라는 발표에 상승세를 주도, 바이오기술주들이 크게 올랐다. 아멕스바이오지수는 1.2% 올랐고 나스닥바이오지수도 2.2% 상승했다. 타겟티드 제네틱스는 개장 전 AIDS 바이러스의 실험용 백신이 원숭이실험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해 무려 40% 올랐다. 그러나 CIBC월드마켓의 애널리스트 매튜 젤러는 실험결과에 대해 일보전진한 것임은 틀림없지만 인간에 있어서의 효용성은 아직 검증단계일 뿐이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AIDS 백신 시장에서 타겟티드 제네틱스의 잠재적 라이벌인 백스젠은 4.7% 떨어졌다. 백스젠의 AIDS 백신은 타겟티드 제네틱스의 것보다 훨씬 상위 단계에서 진행중이라고 알려졌었고 벡스젠은 AIDS 백신 임상실험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자처했었다. 백스젠의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생명공학 기업인 진테크는 4.4% 올라 50.50달러에 거래됐다. ◇자동차,철강,항공 하락...화학 및 소매 강세 자동차는 내렸다. GM은 보합권에 머물렀고 포드가 0.39%,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32% 하락했다. 철강관련기업 역시 약세를 보였다. 누코가 1.98%, USX-US스틸이 0.75% 내렸고 월싱턴은 1.67% 올랐다. 화학관련기업은 강세다. 엑손모빌이 2.89%, BP아모코가 1.58%, 로얄더치페트롤리움이 0.40% 올랐고 화학관련제품업체의 경우는 듀퐁이 2.54% 내렸고 다우케미컬은 0.51% 상승했다. 항공관련기업은 내림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63% 상승했으나 대부분의 기업이 약세를 보였다. FDX가 0.29%, AMR은 0.93%, US에어웨이그룹이 1.20%, 델타에어라인이 1.03% 내렸다. 항공우주사업의 경우 보잉이 1.82% 올랐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1.27% 내렸다. 유통주는 S&P유통지수가 0.65% 올라 851.99를 기록했다. 할인점의 경우 월마트는 0.83%, 코스트코는 0.16%, 시어즈 로벅은 0.49%, K마트는 2.69% 떨어져 약세를 보였지만 홈디포가 1.50% 상승하는 등 지수를 방어했다.
2001.03.31 I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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