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美빌보드 “아이유, 성숙의 증명 ‘팔레트’” 호평
  • 美빌보드 “아이유, 성숙의 증명 ‘팔레트’” 호평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미국의 유명 음악매체인 빌보드가 아이유의 컴백을 집중조명했다.빌보드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21일(현지시간) “아이유, 성숙해진 신곡 ‘팔레트’로 돌아오다(feat. 지드래곤)”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고 아이유의 성공적인 컴백이라고 평가했다.빌보드의 K팝 전문기자인 타마르 허만이 작성한 이 칼럼은 컴백 직후 국내 8개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과 ’전곡 줄세우기‘라는 전무후무한 성적을 기록 중인 아이유의 정규 4집 타이틀곡 ’팔레트‘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아가 음악적 변화와 성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칼럼은 아이유의 컴백작인 ’팔레트‘에 대해 “아이유의 자기성찰적 세계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라며 “9년의 경력을 거쳐 25세가 된 그녀의 자서전 같은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팔레트‘는 아이유가 10대 소녀 시절 얻었던 명성과, 커리어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제 ’성숙‘할 준비가 되었음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칼럼은 한층 강화된 아티스트로서의 아이유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빌보드는 “아이유가 성인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곡이 ’스물셋‘이었다면, ’팔레트‘는 아티스트 본인의 자신감에 대한 증명이자 자신을 안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반영한 곡”이라며 평가했다.아이유는 21일 더블타이틀곡 ’팔레트‘와 ’이름에게‘를 포함한 정규 4집 ‘팔레트’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선공개곡 ‘밤편지’, ‘사랑이 잘’에 이어 21일 또 다시 차트 올킬을 달성한 아이유는, 이와 동시에 솔로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차트를 장악했다.
2017.04.25 I 이정현 기자
위기의 지상파, 유사 중간광고 도입…자구책VS 꼼수
  • 위기의 지상파, 유사 중간광고 도입…자구책VS 꼼수
  • 유사 중간광고가 적용된 ‘복면가왕’, ‘런닝맨’, ‘판타스틱 듀오2’, ‘라디오스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사진=MBC, S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지상파가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 유사 중간광고를 도입했다. 시청자의 시선은 곱지 않다. 방송사는 위기 상황에서 내놓은 자구책이라 말한다. 지상파의 현재가 암울하다는 것은 자명한 현실이다. “지상파는 무조건 안 된다”는 논리는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 유사 중간광고라는 초강수를 둔 지상파의 현재와 미래를 되짚어 봤다. ◇최대 3억까지…프리미엄 CM의 등장MBC는 이달부터 주요 예능을 1·2부 나눠 편성했다.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발칙한 동거-빈방 있음’이 여기에 해당한다. 1부와 2부 사이는 15초짜리 광고 4개로 채워진다. 시작은 SBS였다. SBS는 MBC 보다 먼저 ‘런닝맨’, ‘판타스틱 듀오2’,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6’)를 각각 1·2부로 나눠 방송했다. 국민의 수신료를 재원 중 하나로 삼는 KBS는 눈치만 보고 있다. 엄밀히 말해 위 프로그램이 중간광고를 적용한 것은 아니다. 국내서 지상파 중간광고는 허용되지 않는다. 1부가 끝난 후 프로그램 타이틀을 내보내고 있어 적법하다고 방송사는 말한다. 변칙 중간광고가 시청자는 반가울리 없다. 프로그램의 흐름을 끊는 것은 매한가지이기 때문이다. 이는 VOD 이용료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기존에는 90분짜리 예능을 보기 위해 IPTV에서 1500원을 결제했다면, 이들이 1·2부 나뉘면서 각각 금액을 내야 한다. 소비자로선 이용료가 2배 오른 셈이다. 그만큼 방송사의 수익은 증대된다. 방송가에선 1부와 2부 사이 광고를 프리미엄 CM(PCM)이라 부른다. ‘K팝6’는 PCM 15초 광고 1개를 3억 원 상당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시간대 광고를 포함한 패키지 광고료다. ‘K팝6’는 총 40부작으로, 2회 연속 편성됐다. 1분 동안 15초짜리 PCM 4개가 판매됐다면, 20주 동안 PCM 판매 수익으로 240억 원을 벌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비지상파와 형평성 위배” 주장광고는 방송사의 사업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가 발간한 ‘2016 방송영상산업백서’에 따르면 지상파 광고 매출 점유율은 2006년 32.3%에서 19%로 급감했다. 전체 광고 매출액을 단순 비교하면 2006년 2조 4700억 원에서 2015년 1조 9천억 원으로 약 23% 급감했다. 케이블채널이 광고 매출에 지상파를 앞서는 상황도 발생했다. 2015년 기준 KBS는 5025억 원, MBC는 4651억 원, SBS는 4366억 원의 광고 매출을 올렸다. CJ E&M이 4543억 원으로 SBS의 매출을 넘어섰다. 특히 CJ E&M 주요 채널인 tvN의 인기 프로그램 전후광고 최고단가는 지상파 수준이다. 케이블채널과 종합편성채널의 위상은 높아진 데 비해 규제는 여전히 지상파에 엄격하다. 특히 케이블채널은 거래규제가 없고 중간광고 등 자유로운 광고 편성이 가능하다.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긴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은 본방송 기준 15초 중간광고는 약 3000만원 상당이다. 역대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도깨비’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됐다. 한 지상파 PD는 “PCM의 도입은 수익 개선을 위한 노력”이라며 “당초 케이블과 종편에 대한 차별 규제는 이들의 시장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지상파 버금가는 영향력을 갖춘 오늘날 지상파에 대한 이 같은 규제 적용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뉴미디어 시대, 콘텐츠 변화 필요해 올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지상파 중간광고 관련 사안을 포함했다. 불허에서 검토로 한 걸음 나아갔다. 케이블채널·종편이 시장에서 자리 잡았다는 판단이 내려진다면, 지상파 또한 중간광고 허용 가능성이 있다. 현재 케이블TV처럼 횟수와 시간을 제한하고 어린이 시청 시간대 등 특정 시간대에 대한 단서 조항을 둘 수도 있다. 중간광고 도입을 떠나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지상파 콘텐츠도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방송은 모바일·온라인과 싸움 중이다. 모바일 시청이 익숙한 10~20대는 TV로 본 방송을 시청하기보다 모바일로 2~3분짜리 클립 영상을 즐겨 본다. 훨씬 간편하다. 시청률에 예민한 방송사는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SBS는 내달부터 미니시리즈 또한 30~35분씩 나눠 1·2부 편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 미니시리즈의 1회당 길이는 약 72분이다. 드라마의 호흡이 빨라지기 때문에 작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이주환 MBC 드라마 본부장은 “콘텐츠 소비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지상파도 이에 맞춰 드라마 제작 방식에 변화를 줘야 할 필요는 있다. 현재 1회당 72분이 젊은 세대에게 길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7.04.25 I 김윤지 기자
문화체험 학생 "문화예술 관련 일 하고 싶다는 꿈 생겼다"
  • 문화체험 학생 "문화예술 관련 일 하고 싶다는 꿈 생겼다"
  • 전남 신안군 증도중학교 학생들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도서지역 초청 행사에 참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저도 나중에 문화예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임다혜 학생(증도중 3학년)은 지난 1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커리어러너’에 참여해 큐레이터의 핵심 업무를 미션으로 수행한 뒤 이 같이 밝혔다. 임다혜 학생은 “문화전당을 텔레비전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 시설 규모가 매우 커서 굉장히 놀랐다”며 “호남 지역에 이런 규모의 문화시설이 있다는 것이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19일과 21일 전남 도서 지역 청소년들인 신안군 증도중학교와 비금중학교 학생 등 60여명을 초청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한 광주 지역 내 여러 문화예술 공간을 둘러보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보냈다.특히 참여 학생들은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임다혜 학생이 ‘커리어러너’에 참여한 것도 그 일환이었다. 참가자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이어 양림동 역사문화마을과 미디어아트플랫폼을 차례로 방문해 광주의 근대문화시설 역사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또 홀로그램으로 실감나게 구현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스타공연을 보며 3차원 입체영상을 체험했다.학생들과 함께 광주를 방문한 김명균 증도중학교 교장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감성을 키우고 문화지수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 이와 연계된 주요 문화조성사업 현장을 방문·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문화 다양성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광주를 아시아의 문화와 자원이 상호 교류하는 문화도시로 육성하는 최대 문화프로젝트이다. 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 등 도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화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2017.04.24 I 김은구 기자
마틴스미스 "김동률·이적 '카니발'처럼 성장할래요"(인터뷰)
  • 마틴스미스 "김동률·이적 '카니발'처럼 성장할래요"(인터뷰)
  • 마틴스미스 전태원 정혁[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봄 캐럴’ 준비했는데 좀 늦었네요, 어쩌죠?”듀오 마틴스미스(전태원 정혁)가 신곡 ‘봄 그리고 너’ 발매를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마틴스미스는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7’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방송이 끝나고 2년여 만이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이데일리 편집국을 찾은 이들은 “마틴스미스가 결성되기 전에 썼던 곡인데 3년여 만에 공개한다”며 “‘봄 캐럴’에 가까운 곡인데 봄이 지나가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그래도 많은 분이 듣고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애정을 당부했다.‘봄 그리고 너’는 봄을 맞아 흐트러지는 꽃잎을 보며 사랑하는 여인을 떠올리는 내용이다. 청량감 있는 팝 사운드 곡이다. 봄이 주는 설렘과 아련함을 동시에 노래한다. 마틴스미스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알고 싶어’ 이후 1년 만에 발표하는 정식 음원이자 사실상 데뷔곡이라 할 수 있다.“눈을 감았을 때 바람에 나뭇잎이 흩날리는 모습을 상상했어요. 꽃이 하늘에 휘날리는 풋풋한 느낌을 따라가니 이 곡이 나오더라고요. 사실 조금씩 더워지며 봄이 지나는 듯하지만 늦게라도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꼭 봄에 나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서둘렀죠.”‘봄 그리고 너’는 멤버 전태원이 3년여 전에 썼다. 당시 겪은 쓰라린 기억을 떠올리며 작곡했다. 가사에 생동감이 있는 것은 이 덕분이다. 전태원은 “곡 분위기는 밝지만 정작 그때는 연습실 구석을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였다”며 “몇 달을 지하실에서 고민하며 쓴 곡”이라고 소개했다. 곡 분위기와는 달리 그에게 당시의 봄은 “쌀쌀하고 추웠다”고 말하며 웃었다.정혁은 ‘봄 그리고 너’ 덕분에 마틴스미스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년 전 태원이 형이 써놓은 곡이 있다며 들려줬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당시만 해도 따로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봄 그리고 너’를 들은 순간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쩌면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곡이라 할 수 있어요.”마틴스미스는 ‘봄 그리고 너’가 모든 연인에게 사랑받는 곡이 되었으면 했다. “봄만큼 연인에게 어울리는 계절이 없는데 ‘봄 그리고 너’가 그 배경음악이었으면 한다”며 “우리가 만들고 노래한 곡이 누군가에게 추억이 되는 기쁨을 느끼고 싶다”고 바랐다.마틴스미스는 ‘봄 그리고 너’ 발매를 기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버스킹 공연을 통해 결성된 듀오인 만큼 대중과의 접점을 최대한으로 늘리고 싶다. 또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고 개성을 살리고 싶다. 김동률과 이적이 만난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처럼 역량을 꽃피우고 싶다. 한국이라는 무대를 벗어나 외국의 록페스티벌에도 진출하고 싶다는 욕심도 내비쳤다.“‘슈퍼스타K7’이 끝난 후 정말 많은 걸 느꼈어요. 배운 게 많은 시간이었죠. ‘세상에 멋진 음악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확인한 것만으로도 기뻐요. 신선한 자극이 됐죠. 우리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2017.04.24 I 이정현 기자
①트와이스 日 진출…소시·카라 아성 도전
  • [JYP 주가급등]①트와이스 日 진출…소시·카라 아성 도전
  •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의 주가가 상승세다. JYP엔터 주식은 21일 장중 최고가 6820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6일 4605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2개월 15일 만에 67.52%가 올랐다.간판스타 중 한명인 미쓰에이 수지와 계약기간이 만료됐지만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또 다른 간판스타인 2PM은 멤버들의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사드’ 문제로 중국에서는 한류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러한 요소들은 JYP엔터 매출에 불안감을 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JYP엔터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트와이스의 일본 진출이 JYP엔터 주식의 상승을 견인하는 가장 큰 요소로 꼽힌다. 트와이스는 6월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해시태그 트와이스)’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일본에 진출하는 게 트와이스를 통한 JYP엔터의 매출 증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 대비 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수도 있는 게 아이돌 그룹의 해외 진출이다.그러나 JYP엔터 주가는 현재 추세라면 지난 5년간 최고 주가인 6920원(2013년 6월28일)도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에서는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제시했다.그 만큼 트와이스의 성공적인 일본 안착에 확신이 크다는 증거다. 이미 일본에서 트와이스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를 엿볼 수 있는 현상들이 적잖이 나타나고 있다.트와이스는 일본에 진출하며 오는 7월2일 아레나급인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데뷔 쇼케이스가 아레나급 공연장이라는 것부터 이례적인 스케일이다. 특히 이 쇼케이스를 준비하며 트와이스 일본 공식 팬클럽 ‘ONCE JAPAN’ 가입 회원들을 무료 초대하기로 했는데 이 이벤트 정보가 공개되자마자 각 서버가 다운됐을 만큼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뿐만 아니라 트와이스는 지난달 31일 현지에서 음원으로 발매한 ‘TWICEcoaster : LANE 2’ 타이틀곡 ‘KNOCK KNOCK’이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일본 아이튠즈 K팝 부문에서도 1위로 차트에 진입했다.일본의 대표적인 음악 프로그램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은 지난 14일 “TT 포즈로 대히트한 트와이스가 기세를 몰아 6월 드디어 일본에서 데뷔한다”며 현지의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트와이스는 특히 멤버 9명 중 세명인 모모, 사나, 미나가 일본인이다. 현지 팬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요소다. 소녀시대와 카라가 정점을 찍은 후 일본에서 내리막길을 걸은 K팝 걸그룹의 자존심을 되살려줄 수 있는 그룹으로 지목되는 것도 트와이스다.일본은 걸그룹들의 공연과 MD를 통한 매출이 한국보다 크다. 남자 팬들이 걸그룹들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MD를 구매하는 시장이 정착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일본에서 카라는 732억원, 소녀시대는 601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2017.04.23 I 김은구 기자
③박진영 건재…'미래전력' DAY6·전소미 든든
  • [JYP 주가급등]③박진영 건재…'미래전력' DAY6·전소미 든든
  • 박진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JYP는 회사의 상징적 존재이자 가수들의 실질적 수장인 박진영의 이름 이니셜이다. 박진영의 건재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에 여전히 든든한 버팀목이다.박진영은 프로듀서로서 소속 가수들의 콘텐츠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소속 가수는 아니지만 지난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노래 ‘너무너무너무’를 작사, 작곡해 차트 1위로 이끌면서 작사, 작곡 면에서도 여전한 감각을 확인시켰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출연, 도전자들을 평가하며 대중과 친밀감을 더욱 두텁게 했다.하지만 최근 소속 그룹, 가수들의 노래에서 작사, 작곡에 박진영의 이름을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프로듀서로서 앨범 전체를 이끌어주고 자신이 쓴 곡을 가수들에게 주기도 하지만 타이틀곡의 선정은 회사 임직원과 소속 연예인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시스템을 JYP엔터가 강해진 이유의 하나로 분석한다. 박진영 한사람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창작을 위한 인적자원이 두터워졌다는 것은 엔터기업으로서 JYP엔터의 미래가치를 높여주는 요소이기 때문이다.아직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한 소위 ‘숨은 전력’이 많은 것도 JYP엔터의 미래를 밝혀주는 요소다. ‘K팝스타’ 출신으로 방송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인지도를 쌓은 준비된 신인들이 많다. ‘K팝스타3’ 우승자로 음원차트에서 몇차례 1위를 기록해 본 버나드박을 비롯해 ‘K팝스타1’ 우승자 박지민, 데이식스 멤버 jae, 이미 음원 강자가 된 백아연이 ‘K팝스타’ 출신이다. 아이오아이 멤버였던 전소미도 데뷔와 활약이 기대된다.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밴드 데이식스도 JYP엔터의 숨은 전력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식스는 지난 6일 발매한 싱글 ‘Every DAY6 April’로7일 0시 핀란드, 브루나이, 벨라루스, 바베이도스 등 4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태국, 인도네시아, 노르웨이, 대만, 싱가포르, 홍콩 2위, 필리핀과 베트남 3위, 캐나다 10위, 팝의 본고장인 미국 17위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주권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2017.04.23 I 김은구 기자
'K팝스타6' 한별, 배우로 먼저 데뷔… '힙한선생' 발탁
  • 'K팝스타6' 한별, 배우로 먼저 데뷔… '힙한선생' 발탁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유망주’ 한별이 가수가 아닌 배우로 먼저 인사한다.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에 출연해 주목받은 한별이 배우로 먼저 데뷔한다. 19일 방송가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한별이 ‘힙한선생’에 출연하기로 했다”며 “‘K팝스타6’에서 주목받은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한별은 ‘힙한선생’에서 힙합을 배우는 학생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 캐스팅이 확정된 걸그룹 걸스데이 유라와 신예 이주영과 호흡한다. 다음 달에 촬영을 시작한다.‘힙한 선생’은 초등학교 음악교사가 방과 후 힙합교실을 개설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라와 이주영은 교사로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힙합 정신을 되찾는 과정을 극에 녹인다. 10분 분량의 10회 분량으로 웹드라마로 먼저 공개되며 단막극 형태로 JTBC 본방송 편성도 논의 중이다.한별은 ‘K팝스타6’에 출연해 깜찍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이국적인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방송에서 “11살 소녀한테 이렇게 집중하게 되는 것도 스타로서 가져야 할 매력”이라며 “이미 한별 양의 팬이 된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박진영 역시 “제작자 입장에서 볼 때는 200점 만점이다. 11살로 할 수 있는 베스트였다”라고 칭찬했다.
2017.04.22 I 이정현 기자
코엑스 어반 파크, `시티 오브 라이트` 그랜드 오픈
  • 코엑스 어반 파크, `시티 오브 라이트` 그랜드 오픈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코엑스가 봄나들이객을 대상으로 동측광장 일대에 조성한 ‘코엑스 어반 파크(Coex Urban Park)’에서 다양한 형태의 빛의 도시를 주제로 하는 ‘시티 오브 라이트(City of Light)’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대중에게 선보인 ‘코엑스 어반 파크’는 도심 속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K팝 공연, 야외 영화제 등 다양한 테마의 문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았다. 2017년에는 강남구의 옥외광고 자유표시 구역 지정에 따라 도심 속 문화 플랫폼인 ‘코엑스 어반 파크’를 가장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매개체인 빛과 접목시켜 다양한 형태의 빛의 도시를 형상화 할 계획이다.4월에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도깨비야시장과 아이돌 공연 및 거리예술제, EAT THE SEOUL(잇 더 서울)을 비롯해, 5월에는 W 바디쇼, 동유럽 문화 페스티벌, 맥주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코엑스 어반 파크’로 꾸밀 계획이다.올해 첫 번째 순서인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에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비보이 댄스팀의 퍼포먼스 공연과 플레이밍 공연을 시작으로 21일 20시 30분부터는 JTBC와 함께하는 정승환, 샘김, 임팩트 등의 라이브 공연 무대가 펼쳐지고, 22일 저녁에는 스누퍼, 프리스틴, 구구단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K-Pop 공연이 열린다. 또 행사기간 내 원더트럭, 오빠손맛 등 인기 푸드트럭을 상시 운영하며 SNS 이벤트, 보물상자 이벤트도 마련한다.이 밖에도 G20광장에서는 광대마임극, 거리무용, 인형극 등 서울문화재단의 거리예술 공연이 함께 펼쳐져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코엑스는 ‘코엑스 어반 파크’를 시작으로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문화 축제인 ‘C-페스티벌 2017(C-Festival 2017, 씨페스티벌)’틀 통해 새로운 문화 공간의 메카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전망이다. ‘도심 속 문화 놀이터(Urban Culture Playground)’를 표방하는 C-페스티벌 2017은 꿈(drema)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 공연 및 전시, 체험 이벤트를 서울 강남 도심 한복판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2017.04.20 I 박지혜 기자
'깃발' 대신 '지도'..사드 이후 달라진 명동 거리
  • '깃발' 대신 '지도'..사드 이후 달라진 명동 거리
  • 19일 오후 명동 거리에서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길거리 상점에서 음식을 구매하고 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중국어가 점령했던 서울 명동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에 자리를 비운 중국인 관광객을 대신해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들이 명동 거리를 거닐기 시작했다. 19일 명동 거리에서는 일본과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언어를 접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화장품 가게 앞에서는 판매원들이 중국어 대신 일본어로 인사를 건넸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깃발을 든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가 명동 거리를 채웠지만 최근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개별 관광객(싼커)이 간간이 보이는 정도다. 대신 명동을 거니는 관광객들의 국적이 다양해졌다. 이슬람 여성들이 얼굴과 머리에 두르는 ‘히잡’을 한 무리가 쇼핑백을 들고 상점을 방문하는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유모차를 끈 가족단위의 동남아 여행객들이 길거리 음식을 즐기기도 했다. 명동에서 딸기를 파는 노점상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사드 이전보다 중국인 관광객이 70%가량 감소한 것으로 체감한다”며 “대신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늘어나 확실히 관광객이 다변화됐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명동 거리를 거닐고 있다.이 때문에 명동에서는 ‘깃발’ 대신 ‘지도’가 등장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단체 관광 중심이었던 중국인 관광객은 지도 대신 깃발을 든 가이드의 인솔에 따라 쇼핑과 식사를 즐겼다. 단체 관광객임을 드러내는 배지나 스카프 등을 두른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해진 국적의 관광객들은 대부분 개별 관광객으로 가이드 대신 지도나 여행책자를 들고 원하는 상점이나 음식점을 찾아간다. 이 때문에 명동에서 관광객들에게 길을 알려주고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 안내원들에게 지도를 내밀며 길을 묻는 개별 관광객들도 늘어났다. 명동 상점들도 다양해진 국적의 관광객들을 반기는 분위기다. 중국의 한국 여행 금지 조치 이후 매출이 많게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 일본, 동남아 관광객들이 새로운 손님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중국어를 하는 직원 외 일본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직원 채용을 고려하고 있기도 했다. 특히 화장품 매장은 동남아 관광객의 증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동남아에서 국내 드라마, K팝 등이 유행하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명동에 있는 화장품 로드숍 미샤 관계자는 “현재 고객 10명 중 중국인 관광객은 한 명 수준이나 나머지 9명은 대만, 홍콩, 일본, 동남아 관광객들이 비슷한 비율로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며 “3월 이후 진한 색상의 메이크업 제품들이 잘 팔리고 있고 덕분에 매출도 예년 수준까지 회복했는데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이같은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 동남아 관광객이 늘어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한탄도 들린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어야 할 정도로 한국 화장품이나 액세서리, 옷과 신발 등을 샀지만 일본, 동남아 관광객들은 원하는 제품을 소규모로 구매하는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화장품 가게 점원은 “중국인들은 유행하는 마스크팩 등 제품을 수십개씩 박스로 샀지만 일본인이나 동남아 관광객들은 그렇지 않다”며 “특히 일본은 화장품이 세계적으로 발달한 나라라 국내 화장품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2017.04.20 I 함정선 기자
  • 해외문화홍보원, 주한외국인 대상 '헬로, 미스터 케이!' 개최
  •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오영우, 이하 해문홍)은 주한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헬로, 미스터 케이!(Hello, Mr. K!)’ 프로젝트를 오는 20일 주한 미8군부대를 시작으로 개최한다.오후 7시 미8군부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올해 ‘헬로, 미스터 케이!’ 첫 공연은 ‘2017 한미친선주간’인 4월 셋째주를 맞아 주한미군 장병과 카추샤, 한미 양국 장병들이 우정을 나누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즐기며 공통된 문화적 관심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번 공연에서는 아리랑, 농악 등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전통문화를 융·복합 공연 형태로 선보이며, 이외에도 K팝, K댄스를 입체적 영상미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생동감 크루’(LED 댄스 퍼포먼스), ‘엠비 크루’(비보이), ‘광개토 사물놀이’(농악, 사자탈) 등이 이번 공연에 출연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한류문화 공연을 선사한다.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듀오 볼빨간 사춘기를 비롯해 리듬앤드블루스(R&B) 가수 크러쉬, 챈슬러, 힙합듀오 마이티 마우스, 보이스밴드 엑시트(EXIT),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EDM DJ 디제이 쿠(DJ Koo), 걸그룹 에이핑크와 라붐 등이 K팝으로 주한 미군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헬로, 미스터 케이!’ 공연은 5월 31일에는 주한외교사절,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가구박물관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월 19일에는 서울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친근하게 알리는 문화공연을 선사한다. 9월 29일에는 경남 창원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다문화축제(Migrants Arirang Multi culture Festival/맘껏 프리하게 놀다)의 개막공연으로 올라갈 예정이다.오영우 해문홍 원장은 “‘헬로, 미스터 케이!’는 주한외국들에게 역동적이고 수준 높은 다양한 한국문화를 선보임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문화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헬로, 미스터 케이!’는 주한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융·복합 문화공연이다.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2015년도부터 추진되어 온 프로젝트다.
2017.04.19 I 김은구 기자
멜론 티켓, 공연 펀딩 '스테이지 메이커스' 영역 확대
  • 멜론 티켓, 공연 펀딩 '스테이지 메이커스' 영역 확대
  • 멜론 티켓 ‘스테이지 메이커스’(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종합음악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가 멜론 티켓(ticket.melon.com)을 통해 운영 중인 신개념 예매서비스 ‘스테이지 메이커스(Stage Makers)’의 영역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대상이었던 인디 공연뿐 아니라 EDM, 레전드, 힙합, 언플러그드 등 각 분야 셀러브리티들의 무대로까지 영역을 넓혀 국내 공연문화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게 로엔 측의 포부다.지난해 12월 오픈한 스테이지 메이커스는 일정과 장소 등 공연정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카카오의 모바일 주문생산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아티스트 이름만을 공개해 관객들로부터 공연을 위한 사전 펀딩을 받는 서비스다. 관객수요 예측이 힘들어 공연을 주저하던 기획사 및 아티스트들이 손쉽게 공연기획에 나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카카오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공연홍보 및 브랜딩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오왠, 이영훈, 구름 세 아티스트가 인디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펀딩 첫 주자로 나서 올해 초 펀딩과 공연을 모두 성황리에 진행한 게 영역 확대의 근간이 됐다. 로엔 측은 국내 유명 프로듀서 겸 DJ 히치하이커의 단독 EDM 파티를 위한 사전 펀딩을 19일 오전 10시부터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스테이지 메이커스 영역 확대에 돌입한다. 일반티켓보다 저렴한 3만3000원으로 펀딩에 참여할 수 있으며 300석 한정으로 진행된다. 정해진 목표수량의 펀딩이 달성되면 공연개최가 확정되며 이후 멜론 티켓 단독으로 일반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히치하이커는 SM, YG 등 국내 굴지의 기획사들과 작업해온 K팝 대표 프로듀서 중 한 명이다. 현재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 팝스타들의 에이전시인 WME와 계약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EDM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참여한 SM STATION의 ‘$10(텐달러)’로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EDM 부문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2015년 베니스 독립영화제 수상후보로 오르는 등 영역을 넘나드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멜론 티켓 관계자는 “국내 공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등장한 스테이지 메이커스가 성공적인 첫 걸음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많은 관객 분들을 찾아 뵙게 되었다”며 “트렌드를 이끄는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공연문화를 대표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17.04.19 I 김은구 기자
'솔로 데뷔' 공민지 "양현석 PD도 대견하게 생각할 것"
  • '솔로 데뷔' 공민지 "양현석 PD도 대견하게 생각할 것"
  • 공민지 콘셉트 포트(사진=뮤직웍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게 제 솔로앨범을 전해드릴 겁니다.”가수 공민지가 YG엔터테인먼트와 걸그룹 투애니원을 벗어나 솔로앨범을 첫 발매하며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공민지는 17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솔로 미니앨범 ‘민지 워크 01 우노(MINZY WORK 01 UNO)’ 발매 쇼케이스에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나를 초등학교 때부터 봐오신 분”이라며 “이번 솔로앨범을 대견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멤버 중 막내였던 투애니원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도 “연락을 자주 하고 언니들이 모니터링을 해주기도 한다”며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공민지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꿈을 이룬 곳’, 현 소속사 뮤직웍스를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고 비교하기도 했다.그런 공민지가 솔로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가 자신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공민지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면 새로운 결정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공감이 가는 음악을 하고 싶었고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타 작곡가들이 다수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의견을 많이 듣고 성장을 했다면 이제는 주도적으로 음악 작업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실제 공민지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를 했고 수록곡 ‘뷰티풀 라이’는 작곡에도 참여했다. 공민지는 “수록곡 중 ‘수퍼우먼’은 내가 출근 때마다 듣는 출근송”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부담도 컸다. 공민지는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하나하나 공들여 헤쳐 나가는 느낌이었다. 성장에 촉진제가 됐다”고 말했다.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팝댄스에 힙합이 가미된 ‘니나노’다. 기존의 팝댄스보다 비트가 강한 노래다. 래퍼 플로우식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K팝이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잖아요.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려주고 한국적 느낌을 전해주기 위해 제목을 선택했어요. 할머니(공옥진)가 무용가로 인간문화재셨고 ‘니나노’라는 발음을 외국인들이 따라 하기 쉽다는 생각도 했죠.”공민지는 ‘니나노’ 제목에 대해 설명하며 “투애니원 때부터 해온 얘기인데 이제 무대에서 열심히 놀겠다”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2017.04.17 I 김은구 기자
‘KCON 2017 JAPAN’, 5월19일 개최…여자친구·갓세븐 출격
  • ‘KCON 2017 JAPAN’, 5월19일 개최…여자친구·갓세븐 출격
  • 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KCON 2017 JAPAN’이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일본 컨벤션 센터인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개최한다.일본에서 개최하는 KCON은 올 해가 세 번째다. 한국의 팝, 드라마, 뷰티, 영화, 요리, 패션 등 컨벤션과 공연이 어우러진 K-Culture 페스티벌의 형태다. 올해 ‘KCON 2017 JAPAN’은 국내외 아티스트를 포함한 출연진 60팀,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일본 현지에서는 4차에 걸쳐 ‘KCON 2017 JAPAN’ 현장을 뜨겁게 달굴 출연진 60여팀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메인 행사로 Mnet ‘엠카운트다운’이 사흘간 펼쳐질 예정이다. 1일차 에이피스, 아스트로, 비투비, 데이식스, 준호, 프리스틴, SF9, VICTION, 2일차 에이핑크, 베이빌론, CLC, 씨앤블루, GOT7, 헤이즈, 러블리즈, 몬스타엑스, 3일차 블락비, 코드브이, 여자친구, 케이윌, 펜타곤, 세븐틴, 소년24 UNIT BLACK, 우주소녀까지 총 24팀이 이름을 올렸다.컨벤션에도 국내외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한다. 스텔라, 에이젝스, 노지훈, 한해 등이 K-POP 커버댄스, 아티스트 토크쇼, 요리 방송, 한복패션쇼, K컬쳐 토크쇼, 뷰티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한다. 한편, 올해로 여섯 해 째 케이콘을 진행하고 있는 CJ E&M은 2017년 북미, 아시아 지역에 이어 중남미와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영역 확장을 알렸다. 지난 3월, 멕시코시티에서 올해 첫 케이콘을 성황리에 마쳤다. 6월과 8월에는 미국으로 건너간다. 6월 23일~24일은 뉴욕에서, 8월 18일~20일까지는 LA에서 케이콘을 진행한다. 9월에는 최초로 호주까지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2017.04.17 I 김윤지 기자
中企,동남아등 신시장개척'사활'
  • [중소기업 脫 중국러시]中企,동남아등 신시장개척'사활'
  • [이데일리 강경래 김정유 기자] 국내 수출주도형 중소기업들이 최근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동남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커지는데 따른 대응책으로 풀이된다.◇中서 눈돌린 기업들, 1순위 신흥시장은 ‘동남아’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드 배치 결정과 관련, 중국이 경제적 보복 조치에 본격 나서면서 중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소방법 위반을 이유로 중국 현지 롯데마트 99개 점포 중 39곳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자동차 모델을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중소기업들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둔 중소기업 A사 대표는 “현지법인 관계자로부터 공안국과 위생국, 노동국, 소방국 등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수시로 찾아와 전수조사한 후 문제점을 발견하고 벌금을 부과한다는 보고를 받는 등 현지 분위기가 예상한 것보다 심각하다”며 “제품 납품을 위해 샘플을 보낸 중국 업체 4곳 모두 ‘나중에 검토할 것’이라는 답을 보내오기도 했다”고 토로했다.이렇듯 중국 현지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중국을 벗어나 최우선 공략하려는 지역 1순위로 동남아가 꼽힌다. 동남아는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을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 가운데 약 9%(약 6억5000만명)가 집중된 지역이다. 국내총생산(GDP)은 2조7000억달러에 달한다. 아세안을 단일 국가로 가정할 경우 GDP 순위는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7위에 해당한다.동남아에서 여전히 ‘한류’(韓流) 열풍이 이어진다는 점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하는데 이점으로 작용한다. 기능성화장품업체인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이주호 이사는 “중국은 화장품 분야에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기 때문에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하지만 이번 사드 보복을 통해 ‘차이나리스크’를 경험한 만큼, 당분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한류로 인해 한국산 이미지가 긍정적인 동남아시장을 공략하는데 주력하면서 중국시장 재진출을 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인구 6억’ 중남미 역시 中企에 ‘신세계’동남아뿐 아니라 중남미도 중국을 대체할 매력적인 시장으로 주목 받는다.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역시 인구 6억명에 달하는 거대시장을 형성한다. 패션 등 한류마케팅 사업에 주력하는 스타콜라보 김민석 대표는 “최근 멕시코 출장 중에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눈 결과 멕시코 역시 무역의존도 1위인 미국이 보호무역에 나서면서 힘든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며 “때문에 한국 등 아시아로 교역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음 달 서울과 멕시코시티 직항이 개설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케이팝(K-POP) 콘서트 티켓이 장당 100달러가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전량 매진되는 등 중남미는 여전히 한류 열풍이 지속되는 지역”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지금이라도 정치적인 이슈 없이 사업할 수 있는 중남미와 동남아 등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문가들 역시 국내 중소기업들이 사드 보복으로 드러난 차이나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신흥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호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사드 보복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차이나리스크가 현실화된 하나의 사례일 뿐”이라며 “차이나리스크는 앞으로도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사드 보복 사태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동남아와 중남미,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 지역 대변화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양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책본부장은 “우리나라 수출 가운데 중국 비중이 약 25%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위기 극복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신흥시장 진출을 통한 판로 다변화를 모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우선적으로 중국과의 외교적 해결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고, 특히 차기 정부는 기업들의 개별적 노력에 더해 중국 외에 판로 다변화를 촉진할 혁신적인 통상 정책 추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4.17 I 강경래 기자
아이유X김수현, '이런 엔딩' 뮤비 티저…역대급 조합
  • 아이유X김수현, '이런 엔딩' 뮤비 티저…역대급 조합
  •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아이유와 김수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뮤비가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정오 공식 SNS 등을 통해 21일 공개를 앞둔 아이유 정규 4집 팔레트의 수록곡 ‘이런 엔딩’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정규 4집의 수록곡인 ‘이런 엔딩’은 ‘K팝스타3’ 출신 실력파 뮤지션 샘김이 작곡하고 아이유가 작사를 담당한 곡으로 아이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인상적인 정통 발라드 넘버다. 아이유 특유의 여린 감성이 돋보이는 이 곡은 타이틀곡 외 스페셜 뮤직비디오로 제작을 전격 결정, 그 주인공으로 배우 김수현이 지원사격에 나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아이유와 김수현은 앞서 2011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2015년 ‘프로듀사’에서 함께 러브라인을 연기하며 남다른 친분을 쌓아온 동료다. 아이유는 최근 ‘이런 엔딩’의 뮤직비디오 제작이 결정된 가운데 본인이 직접 김수현에게 출연을 제안했고, 김수현이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프로듀사 이후 2년여 만에 두 사람의 조우가 성사됐다.화제의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일부 베일을 벗은 티저 영상에서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한 아이유와 김수현의 떨리는 첫 만남의 장면을 뒤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간다.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영상미와 더불어 아이유와 김수현의 로맨틱한 케미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진한 아련함을 더하며, 풀 버전 뮤직비디오에 담길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아냈다. 오는 21일 정규 4집 팔레트로 베일을 벗을 ‘이런 엔딩’의 풀버전 음원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017.04.14 I 김민정 기자
‘K팝스타6’ 전민주, 이수현 걸그룹 합류
  • ‘K팝스타6’ 전민주, 이수현 걸그룹 합류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SBS ‘K팝스타6 라스트찬스’ 출신 전민주가 HYWY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프로듀스101’ 출신인 이수현과 함께 걸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다.HYWY 엔터테인먼트(이하 HYWY)는 13일 “전민주와 최근 전속계약 체결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민주는 이수현을 비롯해 ‘너목보 시즌1’ 출연자 김은비 등이 소속된 걸그룹에 합류한다.HYWY는 “멤버들이 현재 구슬땀을 흘리며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이다.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민주는 프로그램 종료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신생 기획사인 HYWY는 매니지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진들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9월 새롭게 출범한 회사로 전해졌다. 전민주는 신뢰 HYWY와의 전속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걸그룹 데뷔 준비에 돌입한다.전민주는 “K팝 스타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전속 계약과 걸그룹 데뷔 준비라는 좋은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 최선을 다해 데뷔 무대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전민주, 이수현 등이 소속된 걸그룹 HYWY GIRLS(가칭)는 오는 6월 데뷔할 계획이다.
2017.04.13 I 이정현 기자
드림캐쳐·브레이브걸스 등 걸그룹 '부활戰' 한창
  • 드림캐쳐·브레이브걸스 등 걸그룹 '부활戰' 한창
  • 드림캐쳐와 브레이브걸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017년 봄 가요계는 ‘부활전(戰)’이 한창이다.데뷔 후 몇 년이 지났지만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걸그룹들이 각자 나름의 변신을 거쳐 재도약에 나섰다. 가수로서 띄운 두 번째 승부수다. 변화의 방향에 따라 새로운 경쟁구도까지 형성되는 분위기다.걸그룹 드림캐쳐와 브레이브걸스는 대비되는 변신을 했다. 드림캐쳐는 간판을 새롭게 내걸었고 브레이브걸스는 간판은 유지했지만 멤버들은 전부 바뀌었다. 어느 그룹이 최종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드림캐쳐는 지난 1월 7인조로 데뷔했지만 멤버 5명은 일부 대중에게 낯이 익다. 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는 2014년 5인조 밍스로 데뷔해 활동을 했다. 여기에 중국에서 온 한동과 막내 가현이 합류해 새로운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말괄량이 콘셉트였던 밍스에서 드림캐쳐로 이름을 바꾸면서 록 메탈을 기반으로 한 메탈 댄스를 채택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데뷔곡에 이어 최근 발매한 두 번째 곡까지 악몽을 일으키는 요정이라는 스토리텔링을 담은 노래로 활동하며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에 나섰다.브레이브걸스는 지난달 ‘롤린’을 발표하며 기존 7인조에서 5인조로 변신했다. 원년멤버였던 유진과 혜란이 탈퇴했다. 멤버 수의 변화부터 드림캐쳐와 대조를 이룬다. 이제 원년멤버는 없지만 브레이브걸스라는 이름은 고수했다.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을 하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 동안 쌓아온 브랜드 파워를 지키는 게 시장 공략에 이점이 있다는 판단에서다.와썹(사진=마피아레코드)브레이브걸스는 ‘롤린’ 뮤직비디오가 중국 뮤직비디오 랭킹 사이트인 인위에타이 V차트 주간차트에서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중국어권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드림캐쳐의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굿나잇’ 뮤직비디오에 해외 유튜버들이 댓글을 달고 커버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힙합 걸그룹 와썹은 지난 2014년 정규앨범 발매 후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12일 컴백 쇼케이스에 이어 13일 신곡 ‘컬러TV’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데뷔 당시 7인조였던 와썹은 이번 컴백에서 4인조로 변신했다. Mnet 여자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했던 나다와 진주, 다인이 활동에서 빠졌다. 특유의 힙합 스타일은 여전하지만 네명의 멤버가 각기 매력적인 외모를 지녀 ‘비주얼 걸그룹’으로 변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2015년 데뷔한 4인조 플레이백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마은진을 합류시켜 5인조로 변신했다. 데뷔곡 ‘플레이백’, 에릭남과 듀엣곡 ‘없을까’ 발매 후 2년여 간 가진 공백기를 깰 준비를 마쳤다.포기를 하지 않았다면 아직 승부에서 진 게 아니다. ‘부활전’이라는 말은 맞지만 ‘패자’라고는 할 수 없다.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데뷔를 했지만 인기를 얻지 못하고 멤버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거나 해체 수순을 밟는 아이돌 그룹들이 적지 않다”며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변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만으로도 이들은 박수를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2017.04.13 I 김은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