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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수익도↑’ 강원FC, MD 매출 지난해 초과 달성
  • ‘성적↑ 수익도↑’ 강원FC, MD 매출 지난해 초과 달성
  • 사진=강원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매서운 기세를 뽐내는 K리그1 강원FC가 수익에서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현재 강원은 8승 4무 4패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엔 리그 4연승과 함께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 중이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생존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강원의 상승세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강원은 7일 올 시즌 전체 상품 판매(MD) 매출이 지난해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강원은 지난 2월 구단 자체 온라인 스토어를 출시했다. 구단은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라며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이 크게 개선돼 5개월 만에 온라인에서 지난해 전체 기간 대비 56%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늘었다고 밝혔다. 강원은 경기장을 찾는 팬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특히 강원의 올해 유니폼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유니폼 판매량에 육박했다. 강원은 “3개월 만에 달성한 수치”라며 “승리한 경기 뒤엔 유니폼 주문이 줄을 잇는다. 좋은 성적과 시너지가 발생했다”라고 말했다.광고 후원 면에서는 재고 관리가 어려웠던 현물 후원을 최소화하며 현금 후원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강원은 “현물 후원사는 감소했으나 현금 후원 기업은 늘었다”라며 “올해 신규 후원사를 9개 유치했는데 8곳이 현금 후원”이라고 전했다.
2024.06.09 I 허윤수 기자
5월 동행축제 실적 1.3조…소상공인 억대 매출에 ‘방긋’
  • 5월 동행축제 실적 1.3조…소상공인 억대 매출에 ‘방긋’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1~28일 진행한 ‘5월 동행축제’ 최종 실적이 총 1조 297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오영주(왼쪽 세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5월 1일 부산 해운대 구남로 광장에서 열린 ‘살맛 나는 행복 쇼핑, 2024 동행 축제’에서 라이브 방송 판매 행사에 참여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 행사로 연간 세 차례 개최한다. 올해 첫 행사인 5월 동행축제가 지난해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하면서 연 매출 4조원 목표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구체적으로 온라인기획전,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 5325억원과 정책매장 등 오프라인 매출 963억원 등 온·오프라인 매출이 6288억원을 기록했다. 온누리상품권 2841억원과 지역사랑상품권 3845억원 등도 매출에 기여했다.동행축제 참여기업 중에는 다크초콜릿아몬드 제작업체 A사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방송 매출 11억 8000만원을 달성했다. 전용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한 달팽이 영양크림 판매업체 B사는 기획전 매출로만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부처 및 지역과 협업을 확대한 만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제품 판촉행사가 열렸다. 지난달 1~3일 부산 개막행사에서는 동행축제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와 협업해 농·축·수산물 판매전을 개최했다. 같은 달 2~8일에는 부산 지역 중소기업과 신세계백화점을 연계한 디저트 판매전도 열어 우수 중소기업 제품홍보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도모했다. 이 외에도 보성 ‘다향대축제(5월 3~7일)’,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5월 24~26일)’ 등 다양한 지역행사와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알렸다.이번 동행축제에는 전국 소상공인들을 대표해 선발된 4명의 모델이 홍보활동에 참여했다. 71명의 대학생 서포터즈와 K글로벌 특파원 등도 지역축제 곳곳의 생생한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동행내컷 인증샷 챌린지’, ‘으샤으샤 동행댄스 챌린지’ 등 소셜미디어(SNS) 인기 챌린지도 눈길을 끌었다. 초등 래퍼 차노을 군이 함께한 동행축제 홍보영상은 누적 조회수가 1600만회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28일간 살맛나는 동행축제를 위해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동행축제 우수 제품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홍보 효과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6.09 I 김경은 기자
"작년 전통스낵 매출 131% 껑충"…풀무원, '루비호두과자'로 '바통'
  • "작년 전통스낵 매출 131% 껑충"…풀무원, '루비호두과자'로 '바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우리밀로 만든 빵에 담백한 국산 팥으로 만든 앙금, 알이 큰 루비호두를 넣은 영양 간식 ‘루비호두과자’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풀무원 올가홀푸드 ‘루비호두과자’.(사진=풀무원)이번 제품은 최근 약과와 양갱, 붕어빵 등 전통 간식이 젊은 소비자들에 인기를 끄는 ‘할매니얼’ 트렌드를 겨냥했다. 실제로 지난해 올가홀푸드가 선보인 ‘우리밀 꼬마 약과’, ‘구워만든 우리쌀 전병’ 등 전통 스낵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것이 이번 제품 출시의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루비호두과자(30g×10알·8900원)는 카스테라 타입의 빵에 통팥 앙금을 채우고 떫은맛이 적은 고소한 캘리포니아산 루비호두를 넣어 씹는 맛을 더했다. 루비호두는 일반 호두에 비해 크기가 크고 알이 굵어 더욱 풍부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국산 통팥을 직접 삶아 담백하게 만든 팥앙금은 담백한 맛을 내 호두과자의 촉촉함을 살렸다.간식 혹은 간단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안전하고 편리한 지퍼백 포장으로 돼 있어 원하는 만큼 나눠먹을 수도 있다.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구운 빵처럼 바삭하게 즐기거나 혹은 냉동 상태의 호두과자를 1개씩 꺼내 자연해동 후 차갑게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다.올가 전국 직영 매장과 가맹점 바이올가, 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송예진 올가홀푸드 상품개발팀 PM은 “식음 업계에 뉴트로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통 재료인 우리밀과 국내산 팥을 활용한 호두과자에 건강한 먹거리인 루비호두를 넣어 차별화한 루비호두과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올가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전통 간식에 올가만의 특별한 가치를 더한 K스낵으로 전통스낵 카테고리에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모바일 40년, 78조 경제 효과…“서비스 최고, 수익률 최저”
  • K-모바일 40년, 78조 경제 효과…“서비스 최고, 수익률 최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 이동통신 산업이 40주년을 맞아 연간 78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국내 이통사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수익성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이동통신 산업의 총 생산유발액은 78조 2102억원에 달했다. 이 중 이동통신 서비스 업종에서 파생된 직접 생산유발액은 46조 7599억원, 모바일 서비스와 연관된 타산업 생산유발액은 31조 4502억원이었다. 이는 1985년의 2조 4105억원 대비 32배 증가한 수치다.이번 조사는 CEO스코어가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로, K-모바일 서비스 시작 40주년을 기념해 국내 이동통신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조사한 것이다.CEO스코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의 자체 생산유발액은 1985년 2조 644억 원에서 2020년 46조 7599억 원으로 약 22배 성장했다. 1991년 무선호출 83만 7000명, 이동전화 16만 3000명을 기록하며 최초로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2023년 말에는 8389만 회선으로 80배 이상 증가했다.국내 이동통신 서비스는 1984년 SK텔레콤의 아날로그 이동통신(1G) 서비스 시작 이후, 1996년 CDMA(2G) 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 2019년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 등으로 양적·질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또한 모바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연관산업의 경제적 파생효과는 2020년 31조 4502억원에 달했다.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한 2007년 이후, 인터넷 플랫폼, 온라인 쇼핑, 모바일 금융, 모바일 동영상 및 게임 등 디지털 신산업이 급성장하면서 파급효과가 배가됐다.특히 오프라인 커머스를 비롯한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의 생산유발액은 1985년 218억원에서 2020년 7조 7947억원으로 357배 증가했다. 인터넷 포털, 모바일 플랫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급성장으로 플랫폼산업과 콘텐츠산업에 미친 생산유발액도 각각 1조 8445억원, 1998억원에 달했다.5G 연결성 지수 주요국 중 1위이처럼 국내 경제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온 이통 산업은 기술력과 서비스 수준에서도 세계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인텔리전스의 2023년 5G 연결성 지수 평가에서 한국은 기술력 측면에서 주요국 중 1위로 평가됐다. 또한 2022년 기준 한국의 5G 가입자 비율은 36.4%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SK텔레콤은 5G 가입자 1393만 명으로 글로벌 5G 가입자 수 8위에 랭크됐다.영업이익률은 미국 일본보다 낮아그러나 국내 이통사들의 수익률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2023년 세계 주요국들의 이통사 영업이익률은 미국 18.1%, 일본 16.6%, 유럽 15.3%, 중국 10.3%였지만, 국내 이통사들은 7.5%에 머물렀다. 국내 1위 이통사인 SK텔레콤의 경우도 영업이익률은 10.0%로 국내에서는 가장 높았지만, 글로벌 통신사인 AT&T(19.2%), NTT 도코모(18.6%), 도이치 텔레콤(18.6%), T-모바일(18.2%) 등보다는 낮았다.낮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국내 이통사들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R&D)비 비중은 높다. 2023년 주요국 이통사의 기업별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에서 차이나텔레콤이 2.6%로 가장 높았고, SKT가 2.2%로 바로 뒤를 이었다. 최근 국내 이통 3사는 인공지능(AI) 사업에 투자를 늘리며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김경준 CEO스코어 대표는 “국내 이동통신 기업들은 1984년 이동통신 상용화 후 첨단통신기술을 각종 서비스에 접목하며 디지털 신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발전시켜왔다”며 “특히 글로벌 주요 통신사와 비교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서 소비자 후생 확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2024.06.09 I 김현아 기자
배드빌런, 합하게 ‘k팝 점령…퍼포먼스·패션도 ‘역대급’ 뮤비
  • 배드빌런, 합하게 ‘k팝 점령…퍼포먼스·패션도 ‘역대급’ 뮤비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이 역대급 데뷔 무대에 이어 Z세대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드빌런은 지난 3일 싱글 1집 ‘OVERSTEP(오버스텝)’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BADVILLAIN’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BADVILLAIN’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중독성과 음악적 완성도, 이제까지의 K-걸그룹 퍼포먼스의 기준을 바꿀 만한 고난도의 파워풀한 안무, 멤버들의 압도적인 실력이 최고의 시너지를 내며 유튜브 공개 나흘 만에 3000만뷰를 넘어설 정도로 큰 반응을 얻고 있다.그러면서 뮤직비디오에서 배드빌런이 선보인 화려한 패션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배드빌런은 총 9개 착장을 선보였다. 신인이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착장 수로는 상당히 많은 편이기도 하지만, 더욱 눈에 띄는 건 패션 센스와 그 안에 숨겨둔 스토리텔링이다. 배드빌런은 ‘방송국 점령’ 사건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올 화이트 의상과 컬러블록 의상을 선택했다. 화이트 의상으로는 깔끔하게 군무를 보여주는 효과를 냈고, 화이트 의상과 반대되는 블랙을 베이스로 한 컬러블록 의상으로 포인트와 재미를 살렸다. 미래지향적인 패션도 선보였다. Y3K 의상과 사이버 의상이 바로 그것. Y3K는 3000년대 미래 의상을 의미하며, 폐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군무신과 스토리신에서 등장한다. 미래지향적 디테일과 그래픽, 컬러감을 활용해 레트로-퓨처 밸런스를 맞추며 자유분방한 배드빌런의 모습을 표현했다. 우주선에서 막 나온 것 같은 사이버 의상은 클라이맥스인 메가크루신에서 착용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춤추는 배드빌런의 이질적인 느낌을 극대화 해 몰입감을 주도록 스타일링했다. 취조실과 머그샷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자유로운 캐주얼룩으로 왜 이들이 배드빌런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블랙 컬러를 베이스로 한 고딕 그런지 & 고프코어 무드의 의상으로는 빌런이 된 멤버들이 미디어를 점령한다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캣우먼 콘셉트 의상으로 7명의 히어로를 상징하는 한편, 세상의 편견을 깨부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드레스와 퍼플 타이다이 의상으로 거칠지만 섬세하고 화려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배드빌런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다채로운 배드빌런의 매력을 담아낸 힙하고 컬러풀한 패션은 글로벌 K팝 팬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내놓은 신인 걸그룹으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으로 얼굴을 알린 휴이와 윤서, ‘비밀 병기’ 이나 빈 켈리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2024.06.09 I 강경록 기자
에스파 만나볼까…SKT, 메타버스 팬 커뮤니티 'K-팝 호텔' 오픈
  • 에스파 만나볼까…SKT, 메타버스 팬 커뮤니티 'K-팝 호텔' 오픈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 K-팝 아이돌과 글로벌 팬들이 만나는 새로운 메타버스 팬 커뮤니티인 ‘K-POP 호텔’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10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K-팝 호텔은 각 아이돌의 고유한 그룹 콘셉트를 메타버스가 지닌 3D·XR 특성으로 몰입감 있게 구현한 팬 커뮤니티로 기존 2D 팬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이프랜드 내 공간이다.(SK텔레콤 제공)K-팝 호텔은 이프랜드 공간을 연결한 메타버스 속 가상 호텔로 △호텔 전층을 조망할 수 있는 ‘인트로 화면’ △1층부터 99층까지 각 아이돌이 층별로 체크인하는 ‘아티스트 라운지’ △멤버별 특색을 담은 ‘멤버룸’의 총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홈 화면은 1층부터 99층까지 체크인 한 아이돌을 한눈에 확인하고 팔로우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층수는 아티스트가 직접 선택한 숫자로 배정된다. K-팝 호텔 첫 손님은 99층에 체크인하는 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aespa)와 2층에 체크인하는 이프랜드 대표 걸그룹 이프랜디스다. K-팝 톱 티어 라이즈(RIIZE)와 산다라박이 각각 6월 말, 9월 순차적으로 체크인할 예정이다.아티스트 라운지는 각 아이돌 그룹의 독립적인 메타버스 공간이다. 글로벌 팬들은 라운지에 모여 아티스트 게시판부터 뮤직비디오, 대형 아트월, 볼류메트릭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티스트 라운지에는 단계별 협동 미션인 팬미션이 2~3주마다 진행된다. 팬들은 응원 메시지로 포스트잇 게시판을 채우거나, 아티스트 이미지를 모으는 등 ‘덕질’ 미션의 달성 여부에 따라 혜택을 받는다. 이프랜드는 실시간 팬밋업, 버추얼 아이템, 사인CD·폴라로이드 추첨권, 지하철 광고 등 팬과 아이돌 모두를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멤버룸은 색부터 장식까지 각 멤버의 특색 및 팬과의 추억으로 꾸며진 단독 공간으로 아티스트 라운지에서 연결된다. 예를 들어 인트로 화면에서 99층을 선택해 에스파 라운지로 이동한 뒤, 카리나·지젤·윈터·닝닝 등 각 멤버룸에 이동할 수 있다. 멤버룸에선 이프랜드 K-팝 호텔만의 독점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시크릿 액자’와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별로 아이돌의 모습이 바뀌는 ‘볼류메트릭 3D 모션’ 등이 그 예다.SKT의 볼류메트릭 기술로 직접 제작한 볼류메트릭 3D 모션은 아티스트가 메타버스 공간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생생한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팬들은 마치 아티스트 방에 놀러 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이프랜드는 이외에도 K-팝 호텔 코스튬, 이프홈 꾸미기 아이템, 볼류메트릭 아이템을 선보인다. 에스파 무대 의상을 본 따 만든 코스튬과 호캉스 느낌을 주는 파자마 코스튬, 아티스트 독점 사진 아트월 등이 그 예다. 특히 아티스트 라운지에는 유저들이 무대 의상 코스튬을 착용해 볼 수 있는 마네킹이 비치돼 있다.이프랜드는 볼류메트릭 콘서트, 아티스트 스페셜 이프홈 등 글로벌 팬과 K-팝 아티스트의 색다른 만남을 지속해왔다. K-팝 호텔 또한 글로벌 팬덤이 모여 힘을 합치는 팬미션을 비롯해 향후 출시 예정인 AI 기능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메타버스 경험으로 새로운 K-팝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양맹석 SKT 메타버스 CO 담당(부사장)은 “이프랜드가 제공하는 3D 몰입형 아티스트 콘텐츠와 참여형 팬미션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 팬들 상호 간에 더 확장된 소통을 기대한다”라며 “K-팝 호텔은 팬과 아티스트가 만나는 새로운 글로벌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9 I 한광범 기자
'K팝 혁신가' 민희진, 사는곳도 '힙'하네
  • 'K팝 혁신가' 민희진, 사는곳도 '힙'하네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가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 대표의 남다른 스타일에 각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명 ‘기자회견 룩’이 2차례 연속 품절대란을 일으키는 등 현재 경영권 논란은 논외로, 대중의 취향을 사로잡는 탁월한 감각의 소유자라는 평가가 잇따릅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전경 (사진=어도어, 이데일리)지난해 미국 빌보드는 민 대표를 ‘세계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리더’로 선정했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역시 민 대표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으로 선정하며 “K팝 브랜딩·디자인 혁신가”라고 치켜세웠습니다.이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민 대표의 감각은 그의 거주지에서도 드러납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민 대표는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6층 규모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 약 4억원으로 45평형을 매입했고 주변 실거래 기록에 비춰보면 현재 시세는 1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연남동은 젊고 자유분방한 트렌드의 성지인 홍대거리가 가깝고 감성적인 카페와 이색적인 상점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덕분에 ‘힙(hip)’한 패션으로 과감하게 멋부린 학생들과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아울러 연남동에는 경의선숲길공원, 경의선 책거리 등 감성을 충전하는 명소가 많고 다채로운 스튜디오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부여합니다. 이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문화·예술 트렌드를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민 대표가 연남동에 오래 거주한 이유로 보입니다.과거 연남동은 한적한 주택가였지만 2016년 경의선숲길공원이 조성되면서 이 길을 따라 상권도 급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의선 지상철도 구간을 지하화한 자리에 생긴 이 공원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분위기가 비슷해 ‘연트럴파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가로수길, 명동 등 전통적인 상권들이 주춤하는 동안에도 연남동은 꾸준히 상권이 발달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지가가 3배 이상 올랐습니다. 아울러 홍대거리의 폭등한 임대료를 참지 못한 상인들이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한 연남동으로 이동하면서 홍대거리의 특색과 장점을 물려받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자택 내부 전경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한편 연남동만큼이나 ‘힙’한 민 대표의 집안 풍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거 민 대표가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내부 사진을 보면 거실, 작업실 등 모든 공간에 수많은 인테리어 소품이 배치돼 있습니다. 이 소품들은 서로 긴밀하게 조화를 이뤄 현대적이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K팝의 세계화를 이끈 ‘디자인 혁신가’답게 보금자리에서도 숨길 수 없는 끼가 발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024.06.09 I 이배운 기자
함정 수직발사체계의 진화…한 '셀'에서 어떤 미사일이든 쏜다
  • 함정 수직발사체계의 진화…한 '셀'에서 어떤 미사일이든 쏜다[김관용의 軍界一學]
  • 지난 5월 10일 동해상에서 진행된 합동 전투탄 실사격 훈련에서 춘천함(FFG-II)의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에서 해궁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해군)[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함정에서 먼 거리에 있는 적 잠수함을 제거하기 위해 국내 개발된 유도무기 ‘홍상어’, 적 해안과 지상의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유도무기 ‘해룡’, 적의 대함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방어유도탄 ‘해궁’. 이들은 우리 해군 함정에서 발사되는 국산 명품 무기입니다. 이런 국산 무기를 개발했다고 함정에 그냥 탑재해 발사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별도의 발사대가 필요한데, 이를 가능케 한 게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입니다.◇한국형 수직발사장치 개발로 국산 유도무기 운용수직 발사 장치(VLS: Vertical Launching System)는 함정과 잠수함에서 유도탄을 보관하고 발사하기 위한 것입니다. 수직 발사 장치부에는 셀(cell) 형태의 발사관이 내장돼 있는데, 발사관 내부에 유도탄이 다양한 지지 방식으로 장입·보관돼 있다가 수직 방향으로 발사된 후 표적 방향으로 제어가 이뤄집니다. K-VLS 개발 전까지 우리 함정은 미국산 MK.41 수직발사체계를 사용했습니다. 유도무기 역시 MK.41에서 쏠 수 있는 것들을 수입해 운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순항미사일이나 대잠로켓 등을 모두 미국제 무기로 구입해 운용하거나, 국산 미사일을 MK.41에 통합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큰 비용이 들어갑니다. 게다가 국산 미사일을 MK.41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비밀 정보 등을 MK.41 제조사에 넘겨야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K-VLS를 개발한 배경입니다. 국내 개발에 성공한 K-VLS는 2005년 5월 진수한 구축함 왕건함(DDH-978)부터 탑재되기 시작했습니다. K-VLS 덕분에 우리 플랫폼에서 쏠 수 있는 함대지, 함대공 유도무기를 계속해서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 군은 기존 함대공유도탄 스탠다드미사일(SM)-2 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 및 항공기 요격용인 SM-6와 탄도미사일 요격용 SM-3 미사일 정도만 외산 플랫폼을 이용하고, 나머지 함정 무기체계를 국산화 하기 위해 진화된 K-VLS-II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시험평가를 완료했고, 후속운용시험평가와 규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5년말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건조 중인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KDX-III Batch-II)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등에 K-VLS-II가 장착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10일 동해상에서 진행된 합동 전투탄 실사격 훈련에서 춘천함(FFG-II)의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에서 해궁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해군)◇더 커지고 더 강력해진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II는 기존 K-VLS 보다 더 커지고 더 강력한 발사 플랫폼입니다. 더 위력이 강한 미사일의 화염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함대공유도탄-Ⅱ와 함대지탄도유도탄 등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함대공유도탄-Ⅱ는 항공기 및 순항유도탄에 대한 요격기능을 갖춘 유도탄으로 KDDX에서 운용할 예정입니다. 함대지탄도유도탄은 적 주요 표적을 정밀 타격하기 위한 무기체계입니다. 이같은 함대지, 함대공 등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이 K-VLS-II를 통해 360도 어느 방향으로든 발사될 수 있습니다. 모듈식 설계로 미사일 한 발을 넣을 수 있는 한 셀이 피해를 입더라도 다른 셀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K-KVLS-II는 ‘Any Cell, Any Missile’을 지향합니다. 하나의 셀에서 어떤 미사일이든 발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유도무기 표준화 설계를 적용해 같은 셀에서도 여러 종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K-VLS의 경우에는 홍상어는 홍상어 셀에만, 해룡은 해룡 셀에만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이에 따라 K-KVLS-II를 탑재한 함정은 설치된 셀 종류에 맞춰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정된 셀 수만 맞는다면 필요한 미사일을 몇 발이든 유연하게 발사할 수 있게 됩니다. 함대지 미사일만 탑재할 수도 있고, 함대지나 함대함, 함대공 등 모든 종류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도 있습니다. 해군의 작전 효율화와 위력 극대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K-KVLS-II는 우리 군의 킬체인(Kill-Chain)과 대량응징보복(KMPR) 능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플랫폼”이라면서 “시험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실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체계를 적기에 전력화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24.06.09 I 김관용 기자
“조회수 3000만회” 말레이 불닭볶음면…이젠 한국이 ‘역수입’
  • “조회수 3000만회” 말레이 불닭볶음면…이젠 한국이 ‘역수입’ [먹어보고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말레이시아 야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볶음면 오믈렛 (사진=한전진 기자)치즈의 꾸덕함과 불닭의 매운 소스가 어우러져 침샘을 자극한다. 살짝 튀겨진 면발은 눅진한 계란과 입속으로 말려 들어와 혀를 감싸 안는다. 중간 중간 먹는 소시지도 별미다. 담·짠·매(담백하고 짜고 매운)의 매력이 확실하다. 라면을 먹은 것이 아니라 한 끼 식사를 한 느낌이다. 외국의 레시피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위화감 0%, 재조리 의사 100% ‘취향 저격’이다.삼양식품(003230)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글로벌 신드롬’으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 동남아시아를 넘어 미주와 유럽까지 해외매출 비중이 이젠 80%에 이른다. 단순 호기심으로 구입하는 것을 넘어 각국의 식(食) 문화에 녹아들었다는 분석이다. 현지 레시피가 한국으로 ‘역수입’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말레이시아 야시장의 명물이 된 ‘불닭볶음면 오믈렛’이다. 시장 한 점포에서 현지 음식인 ‘므따박’(Murtabak)을 변형해 불닭볶음면을 만들었는데 오믈렛과 비슷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 므따박은 팬케이크처럼 고기와 야채로 속이 채워진 동남아시아 요리다.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소개로 대박을 터트리더니 이젠 동남아 지역을 넘어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과연 역수입 레시피의 맛은 어떨까. 직접 불닭볶음면 오믈렛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필요한 재료는 단 4가지. 불닭과 계란 3개, 소시지 1개, 치즈 2장이면 준비 완료다. 현재 레시피를 소개하는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의 조회수는 2000만~3000만 회에 이른다. 조리 방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불닭볶음면 면과 소시지를 삶아준다. 이후 프라이팬에 약간의 기름을 두른 후 면수 조금과 면과 소스를 넣어 볶는다. 이후 계란 3개를 깨 풀어둔 것을 면 가장자리에 두른다. 면 위에는 준비한 치즈 2장과 소시지를 올린다. 계란이 어느 정도 익으면 가장자리부터 천천히 위로 말아 올리듯 반대편으로 덮는다. 이후 불닭 후레이크를 위에 뿌려준다.계란을 잘 덮는데만 성공하면 오믈렛과 같은 요리가 완성된다. 젓가락으로 계란을 살짝 들춰내 면을 집어내면 꾸덕한 치즈 묻어 모락모락 김과 함께 나온다. 오꼬노미야끼와 흡사한 느낌이다. 가장 큰 강점은 맛의 균형이다. 치즈 계란과 함께 먹으니 매운맛이 상당 부분 중화됐다. 야채까지 넣으면 손색없는 한 끼 식사가 될 것 같았다. 두 문화간 융합으로 불닭이 요리로 탄생한 셈이다.(사진=한전진 기자)말레이시아뿐 아니다. 세계 각국에서도 다양한 불닭 레시피를 공유 중이다.라이스페이퍼에 불닭과 치즈를 싸먹는 베트남식 방법도 있다. 계란 흰자를 면과 삶은 후 치즈를 넣은 소스에 비벼 먹는 파스타식 레시피도 인기다. 일본 라멘식으로 즐기는 법도 있다. 소스에 마요네즈와 기름을 넣고 물을 넣어 끓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갈수록 불닭 레시피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불닭볶음면의 해외 성공 요인으로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를 꼽기도 한다. 모디슈머란 소비자가 기존 음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한다는 의미다. 불닭볶음면이 너무 맵다 보니 각국의 방식으로 이를 중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현지 식문화에 스며들었다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재미를 느끼고 SNS에 공유하면서 바이럴 효과까지 낳았다.특히 K매운맛의 세계화로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 한국의 매운맛은 기본적으로 장류를 기반으로 한다. 향신료에만 의존하는 외국의 매운맛과 다르다. 덕분에 어느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의 사천 음식, 베트남과 남미 고추의 매운맛보다 범용성이 훨씬 넓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불닭볶음면을 처음 고안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부회장은 불닭볶음면 개발을 위해 2t에 달하는 소스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소스 수출량은 지난해 13만1824t을 기록해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2016년(7만3698t) 대비 78.9% 증가한 수치다. 불닭볶음면 오믈렛의 등장, K소스 수출 증가에는 이런 상관관계가 있는 셈이다.(사진=한전진 기자)
2024.06.09 I 한전진 기자
 당근 아직도 카레에만 넣어 드시나요?
  • [지방순삭] 당근 아직도 카레에만 넣어 드시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렇게 맛있는 당근 드셔보셨나요?”당근라페를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연예인들이 늘어나며 당근라페를 식탁에 올리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당근라페는 프랑스식 당근 샐러드로, 상큼하고 가벼운 맛이 특징이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최근 당근라페가 인기를 끈 이유는 바로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단에 추천되면서다. SNS와 유튜브 등에 우후죽순 당근라페 만들기 콘텐츠가 업로드 되고 있다. 제니퍼 애니스톤 · 기네스 팰트로 등 해외 유명인들이 당근라페를 식단에 추가해 체중o몸매 관리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연예인 중에는 100일 동안 ‘-11kg’ 감량에 성공한 신봉선이 먹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365mc 분당점 문경민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당근 라페’가 최근 글로벌 다이어터들의 선택을 받은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당근은 생각보다 영양소가 풍부한 식재료다. 문 대표원장은 “당근의 주요 성분으로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K · C, 칼륨, 식이섬유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체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세포를 보호하고 비타민 K와C는 혈액 응고와 뼈 건강,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또한 칼륨이 결핍된 경우 혈압을 높일 수 있는데 당근에는 칼륨이 풍부해 정상적인 혈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당근의 칼로리는 100g당 30~40㎉ 정도로 낮은 편이다. 또한 당근의 식이섬유와 수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주며, 원활한 배변활동을 도와 다이어트 중에 섭취하면 좋다.문경민 대표원장에 따르면 당근은 함께 섭취했을 때 시너지를 내는 음식도 존재한다. 우선 호두다. 당근과 호두는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와 오메가-3 지방산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유리하다. 호두의 고소한 맛이 당근의 상큼한 맛과 잘 어울린다. 사과도 잘 어울린다. 둘 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이상적인 조합이다.의외의 조합이 바로 ‘오일’이다. 당근라페를 만들 때 사용되는 올리브 오일은 건강한 지방을 제공해 비타민 A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당근과 찰떡궁합인 것. 다이터트 식단으로 당근을 활용하기로 결심했다면 문 대표원장이 전하는 당근라페 만드는 꿀팁을 따라해 보자.◇ 당근라페 레시피△ 재료: 당근 2~3개, 올리브 오일 2큰술, 레몬즙 1큰술, 꿀 1작은술, 디종 머스타드 1작은술, 소금과 후추 약간, 다진 파슬리 (선택 사항)△ 만드는 법: 당근을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기고 가늘게 채 썬다. 채썬 당근을 큰 볼에 채 썬 당근을 넣고, 올리브 오일, 레몬즙, 꿀, 디종 머스타드, 소금, 후추를 함께 넣어 섞어준다. 이때 다진 파슬리를 뿌려주면 더 향긋해진다. 서빙하기 전 30분 정도 냉장고에서 재워두면 맛이 더 좋아진다. 대량으로 만들어 김치처럼 반찬으로 활용해도 좋다.
2024.06.09 I 이순용 기자
'안테나 밴드' 드래곤포니, 9일 데뷔 전 버스킹 예고
  • '안테나 밴드' 드래곤포니, 9일 데뷔 전 버스킹 예고
  • (사진=안테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안테나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공식 데뷔 전 팬들과 만난다.드래곤포니(안태규·편성현·권세혁·고강훈)는 오늘(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드래곤포니 데뷔 기원 버스킹 pt.1’의 포스터를 게재하며, 첫 버스킹 진행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드래곤포니는 오는 9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 망원초록길 광장에서 버스킹을 갖는다.‘드래곤포니 데뷔 기원 버스킹 pt.1’은 드래곤포니의 데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예 밴드가 데뷔 전 버스킹을 여는 건 매우 이례적으로, 드래곤포니는 버스킹을 통해 팬들과 한층 가까이서 호흡할 전망이다.첫 버스킹을 앞두고 드래곤포니는 각자의 매력은 물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드래곤포니는 이번 버스킹에서 ‘모스 부호’, ‘트래픽 잼’ 등 다양한 자작곡 무대를 펼친다. 강렬하면서도 청량한 매력이 깃든 드래곤포니표 밴드 퍼포먼스로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다는 각오다.드래곤포니는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단독 공연 ‘드래곤 포니 파이널 데뷔 미션: 500’도 개최한다. 이들은 앞서 데뷔 미션으로 ‘단독 공연 관객 수 500명 달성’을 내건 가운데, 해당 공연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국내외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공식 데뷔를 확정한 드래곤포니는 ‘K-밴드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다.드래곤포니는 안테나가 선보이는 4인조 보이 밴드로 보컬 안태규,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으로 구성됐다. 전 멤버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바,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채로운 사운드를 들려줄 계획이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XYOB' 에이티즈 여상X산X민기 출격… K푸드 먹방까지
  • 'XYOB' 에이티즈 여상X산X민기 출격… K푸드 먹방까지
  • (사진=JohnMatt)[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 푸드 토크쇼 ‘XYOB’와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완벽히 ‘페어링’ 됐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JohnMatt’에는 ‘코첼라를 씹어먹은 해적들의 습격’이라는 제목으로 ‘XYOB’의 열한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에이티즈 여상, 산, 민기가 출연했다.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가 강점인 만큼 멤버들은 무대 위 표정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산은 화제의 직캠 영상 속 눈동자까지 연기한 자신의 퍼포먼스를 보며 “4년 전 무대인데 후회하지 않는다. 멋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세 멤버는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방송 엔딩 포즈를 연기해 감탄을 자아냈다.‘헬스돌’로 유명한 에이티즈 맞춤 게임도 펼쳐졌다. 허벅지 씨름이 진행된 가운데, 민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크로스핏 선수 출신인 브라이언에게 승리를 쟁취했다. 뿐만 아니라 달디단 애교 챌린지도 이어졌다. 이들은 ‘바래다줄게 vs 바래? 다 줄게’ 등 띄어쓰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반전 대사로 ‘단짠’ 매력을 선사, 팬심을 저격했다.‘XYOB’는 K팝 아이돌의 진솔한 이야기를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토크쇼다. 매회 출연하는 게스트의 취향에 따라 그날의 페어링 푸드도 달라진다. 에이티즈가 선택한 술은 샴페인. 현장에서 직접 한우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깻잎 페스토 생면 파스타를 대접한 셰프를 향해 멤버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이렇듯 글로벌 푸드 토크쇼 ‘XYOB’를 이끌고 있는 1세대 아이돌과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에 입성하며 독보적 위상을 뽐내고 있는 4세대 아이돌과의 ‘페어링’은 그 자체로 특별했다. ‘XYOB’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야기들은 물론 K푸드가 함께하는 먹방의 재미도 더해 풍성함을 자랑했다.‘XYOB’는 유튜브 채널 ‘JohnMatt’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김한별을 달라지게 만든 대선배 최상호의 조언 "힘 좀 빼고 부드럽게 쳐라"
  • 김한별을 달라지게 만든 대선배 최상호의 조언 "힘 좀 빼고 부드럽게 쳐라"
  • 김한별이 9번홀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양산(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대한 힘을 빼고 부드럽게 치려고 했더니 거리 손실 없이 똑바로 날아갔다.”백전노장의 한마디가 김한별(28)에 큰 가르침을 줬다. 공을 더 멀리 보내기 위해 세게 치는 데 집중해 왔는데 ‘거리를 줄여야 한다’라는 조언은 김한별의 경기를 달라지게 했다.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선수권 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 둘째 날. 김한별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버디 7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때려냈다. 사흘 합계 8언더파 205타를 적어내고 경기를 마친 김한별은 순위를 20계단 이상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한별은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KPGA 투어 최다승 기록보유자 최상호(69)와 함께 경기했다. 백전노장이자 50년 가까이 투어 활동을 한 최상호와의 경기는 그 자체만으로 큰 가르침이었다. 김한별은 이틀 동안의 경기를 끝낸 뒤 최상호에게 다가가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떡하면 극복할 수 있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최상호는 후배에게 “많은 훈련량이 중요하다”라며 “슬럼프가 와도 훈련을 통해 극복하면 분명히 한 단계 성장한다. 훈련은 투어 생활을 그만둘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라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러고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조언도 빠뜨리지 않았다. 최상호가 김한별에게 당부한 것은 뜻밖에도 ‘거리를 줄여야 한다’라는 의외의 조언이었다.이날 경기를 끝내고 클럽하우스에 들어온 김한별은 “저에게 ‘거리를 줄여라’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그건 너무 세게만 치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이니 ‘70~80%의 힘으로만 스윙하면서 정확하게 치라’는 뜻이었다”라며 “오늘 경기에선 그 말을 기억하고 최대한 힘을 덜 주고 부드럽게 치려고 했고 그랬더니 거리는 비슷하게 나가면서도 공이 똑바로 날아가더라”라고 경기 결과에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5m라도 더 보내기 위해 더 세게 치려고 했고 그러다 보니 리듬이 깨지면서 스윙이 뒤집어지는 것 같은 동작이 나왔는데 오늘은 그런 게 없었다. 마지막 홀을 제외하면 전부 페어웨이에 떨어졌다”라고 대선배의 조언을 6타를 줄인 비결로 꼽았다.최상호와의 라운드는 반성의 시간도 됐다. 김한별은 “우승하기 전에는 매일 훈련했었는데, 우승하고 나서는 투어 생활을 하면서 스윙 훈련보다 체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월요일에는 스윙 훈련을 하지 않고 쉬어왔다”라며 “돌아보니 그렇게 하루씩 쉬면서 연습량이 줄었고 그게 경기력에 영향을 준 것 같다. 이제부터는 매일 연습장에 나가 조금이라도 훈련하면서 부족함을 채워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가 잘 되면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덜한데, 그렇지 못하면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것 같다”라고 대선배의 조언에 공감했다. 또 “2년 전 불미스러운 사건도 있었는데, 돌아보면 저의 골프인생은 그 사건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지난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도 반성했다.2020년 헤지스골프 KPGA 오픈과 신한동해오픈, 2021년 야마하 아너스K 오픈에서 3승을 거둔 김한별은 올해 KPGA 클래식 공동 7위가 유일한 톱10으로 우승권에서 멀어져 있었다. 이날 상위권 도약에 성공한 김한별은 “기회는 항상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늘처럼만 경기하면 내일 연장 또는 1,2타차 역전 우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마지막 날 경기를 기대했다.오후 3시 20분 현재 3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규민니 12언더파로 선두, 이대한이 1타 차 2위로 추격 중이다. 배상문은 13번홀까지 3타를 줄여 4위에 자리했다.
2024.06.08 I 주영로 기자
'선넘은' 샘 해밍턴 "한 입만 하다가… 아내와 대판 싸워"
  • '선넘은' 샘 해밍턴 "한 입만 하다가… 아내와 대판 싸워"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선 넘은 패밀리’에서 영국 여왕과 미국 대통령 등이 머물렀던 캐나다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7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더불어 ‘캐나다 대표’ 기욤 패트리, ‘호주 대표’ 샘 해밍턴, ‘이탈리아 대표’ 크리스티나가 함께한 가운데, 캐나다-베트남-이탈리아로 선 넘은 가족들이 다양한 도시의 매력과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는 모습이 펼쳐져 안방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모처럼 스튜디오를 찾은 기욤 패트리는 딸 레아를 육아 중인 근황을 전했다. 안정환은 “표정이 벌써 ‘딸 바보’다”라며 웃었고, 송진우 또한 “딸은 인생에서 필수!”이라며 ‘딸 바보’ 아빠로 깊은 공감을 보냈다. 뒤이어, 캐나다 퀘벡주에 거주 중인 김예원X맥스 가족이 처음으로 등장해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김예원은 두 아들을 데리고, 남편 맥스가 컨시어지로 일하고 있는 퀘벡주의 최고급 호텔을 방문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 호텔에서 근무 중인 맥스는 컨시어지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클레도어’로,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은 물론 상황별 여행 루트 시나리오와 시크릿 전화 인터뷰 그리고 면접으로 이뤄진 어려운 시험을 1등으로 통과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몬트리올 1등’ 클레도어로서 자부심을 갖고 호텔 소개에 나선 맥스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해 윈스턴 처칠, 존 닉슨, 조지 부시, 롤링 스톤즈 등 정친인과 세계적인 스타들이 묵었던 로열 스위트룸을 공개했다. 130평 규모에 거실과 다이닝룸이 2개씩 있는 이 방은 압도적 스케일과 고풍스러운 가구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열 스위트룸 숙박비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맥스는 “하룻밤에 80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김예원은 “호텔 직원들의 가족은 50% 할인이 되고 룸서비스도 할인된다”라고 덧붙였는데, 이를 들은 유세윤은 “‘선넘패’에 출연하면 우리 다 가족인 거 아시죠?”라며 “위 아 더 패밀리!”라고 강조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탈리아 성덕X줄리아 가족이 오랜만에 출연해 반가움을 샀다. 네 식구는 이날 토스카나 지방의 소도시 루카를 방문했는데, 갑자기 법원으로 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성덕의 장인이 바로 루카의 검사장이었던 것. 이에 이혜원은 “이탈리아 검사장이면 마피아도 잡아 본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크리스티나는 “그럴 수도 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덕은 장인어른의 법복을 빌려 입고 즉석에서 검사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그간 성덕의 장난스러운 모습에 ‘옐로우 카드’를 날렸던 안정환은 검사 사위라는 말에 “그동안 미안했다”라고 갑자기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장인의 안내에 따라 법원 투어를 마친 성덕네 가족은 이후 장인이 추천한 루카의 맛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러던 중 성덕은 갑자기 장인에게 “한 입만”을 시도(?)했다. 이를 본 크리스티나는 “이탈리아에서는 각자 주문한 메뉴만 먹는다. ‘한 입만’ 문화가 없다”라며 걱정했고, 샘 해밍턴 또한 “호주도 마찬가지다. 그것 때문에 아내랑 처음에 많이 싸웠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장인은 흔쾌히 자신의 대구 스테이크 접시를 내밀었고, 성덕은 “사실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일부러 ‘한 입만’을 시도해 본 것“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마지막으로 등장한 베트남 이헌기X릴리는 사이공강 리버뷰와 호치민 시티뷰를 모두 품은 호텔급 새집을 선보이며 ‘랜선 집들이’를 했다. 모든 방에서 강이 보이는 멋진 풍경은 기본이고 입주민 전용 수영장, 공동 바비큐장 등 호화로운 시설이 감탄을 자아냈는데, 럭셔리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월세가 110만 원이라는 설명이 나오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집 소개를 마친 이헌기는 베트남의 유례없는 폭염을 언급하며 한국의 보양식 문화를 그리워했다. 이에 릴리는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방문 약속을 잡았는데, 알고 보니 릴리의 부모님은 현지에서 보양식 식당을 운영해 집을 3채나 살 정도로 유명한 ‘맛집 사장님’이었다. 처가댁에 도착한 이헌기는 장모님과 함께 ‘까 합 햄’이라는 이름의 베트남 보양식을 만들었다. 이 보양식은 향신료로 우려낸 육수에 닭은 넣은 전골요리로 한국의 삼계탕을 연상케 했다. 특히 줄리아의 아버지, 어머니는 남다른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끌었는데, 이혜원은 “식구들이 모두 동안인데다 피부도 좋아서 (보양식 효과에) 더 믿음이 간다”고 극찬했다. 이후, 이헌기는 장인·장모가 만든 보양식을 국물만 남기고 싹싹 비웠고, 샘 해밍턴과 기욤 패트리는 이헌기에게 ‘K-디저트’인 “볶음밥으로 마무리해야 되는 것 아니야?”라는 아쉬움을 토로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스텔스 도료 '이티엘', LB인베스트먼트서 32억 시리즈 A 유치
  • 스텔스 도료 '이티엘', LB인베스트먼트서 32억 시리즈 A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텔스 도료 개발업체 이티엘(대표 황영우)은 경남 양산 소주공단에 위치한 본사에서 최근 LB인베스트먼트(대표 박기호)로부터 32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이티엘은 전자파를 흡수해 레이더 단면적(RCS)을 줄이는 특수 도료인 스텔스 도료(RAP: Radar Absorbing Paint)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RAP는 군 무기체계의 작전반경을 확대하고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는 이티엘이 그동안 시드 및 프리 A 투자를 받아왔던 상황에서 범 LG가의 벤처캐피털(VC)인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받은 첫 시리즈 A 투자로, 이티엘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또한, 이티엘은 미국 방산기업 G사로부터 3억 2천만 원의 SI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티엘은 대표이사의 높은 페인트 업계 이해도를 바탕으로 개발 난이도가 높은 액상형 스텔스 도료를 자체 개발했다. 2023년 8월 미국 국방부 FCT(Foreign Comparative Test)에 선정된 이후 미국 방산기업의 SI 투자를 받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점과 스텔스 시장의 고성장이 전망되어 이번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이티엘의 황영우 대표는 “이번 국내외 회사들의 투자는 그동안 변방 방산 벤처기업으로 머물렀던 이티엘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대단히 고무적이다”며, “이번 투자금을 통해 스텔스 도료의 원재료 가공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하여 향후 국내외 무기체계의 스텔스 적용 수요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티엘 황영우 대표가 2023년 10월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美 육군협회(AUSA) 전시회 당시 조현동 주미국한국대사 등에게 스텔스 도료 기술을 설명하고 있는 장면. (사진 좌측에서 2번째가 조 대사, 5번째가 황 대표). 사진=이티엘이티엘은 올해 7~8월에 FCT 테스트 본 계약을 앞두고 있다. 다수의 방산 전문가들은 이티엘의 RAP 기술이 스텔스 고유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EMP(전자기 펄스) 방호, EMI(전자기 간섭), EMC(전자기 적합성) 방호, 고온 내열성을 갖추고 있어 차별화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티엘의 RAP 기술이 무인기를 비롯한 각 군의 무기체계에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는 K-방산 수출 경쟁력 확보와 함께 우리 군 전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FCT(Foreign Comparative Test) 프로그램은 FCT 프로그램은 미국이 우방국의 우수 방산 제품을 시험·평가하여 보다 빠르고 경제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운영하는 외국 제품 사전 검증 프로그램이다. 미국 국방부는 1983년부터 FCT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매년 약 1억 달러(약 128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5~20개의 해외 장비와 기술을 도입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FCT에 통과하면 미국 국방부로부터 시험평가 예산 등을 지원받아 해당 장비·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계속하여 완성도를 높일 수 있으며, 미국 무기체계 조달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국 국방부로부터 우수성을 입증받으면 세계 방산 시장에서도 수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2024.06.08 I 김현아 기자
20억의 사나이… 케이윌, 멜론 '빌리언스 실버 클럽'
  • 20억의 사나이… 케이윌, 멜론 '빌리언스 실버 클럽'
  • 케이윌(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억의 사나이다. 가수 케이윌(K.will)이 건재한 음원 파워를 재차 증명했다. 최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Melon)이 집계하고 발표한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실버 클럽’에 입성한 케이윌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빌리언스 실버 클럽’ 트로피 인증샷을 공개했다. 케이윌은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실버 클럽 트로피 감사하다. 2007년 데뷔 이후 18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20억 스트리밍이라는 수치가 잘 실감이 나지 않지만,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하는 저에게 너무나 큰 에너지를 주는 상”이라며 트로피를 손에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실버 클럽’은 누적 스트리밍 횟수 20억~50억 사이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자리다. 태연, 백현, 크러쉬, 그룹 빅뱅, 블랙핑크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케이윌은 지난 2007년 3월 정규 1집 ‘왼쪽 가슴’으로 데뷔 이후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이러지마 제발’, ‘러브 블러썸’ 등 본인의 앨범을 통해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말해! 뭐해?’,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OST ‘내 생에 아름다운’ 등 발매하는 OST마다 흥행을 이어가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줬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달 케이윌은 데뷔 후 현재까지 멜론 내에서 발매한 음원의 전체 누적 스트리밍 횟수 20억회를 돌파했다. 케이윌은 오는 20일 6년 만의 공백을 깨고 신보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발매한다. 특히 이번 신보는 가수 겸 작곡가 윤상, 작곡가 황찬희, 가수 뮤지, 재즈 R&B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다비와 가수 헤이즈, 가수 선우정아 등 화려한 프로듀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에이티즈 미니 10집, 英 오피셜 앨범차트 4위 진입
  • 에이티즈 미니 10집, 英 오피셜 앨범차트 4위 진입
  • 에이티즈(사진=KQ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신보 ‘골든 아워 : 파트 1’이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4위로 진입했다.7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발매된 에이티즈의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이 오피셜 앨범차트에서 4위를 차지했다.앞서 에이티즈는 지난해 6월 발매한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를 통해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에 첫 진입하며 화제에 올랐던 바 있다.이어서 그해 12월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로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신보 ‘골든 아워 : 파트 1’까지 세 장의 앨범이 연속으로 해당 차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년 안에 3개 음반이 연속으로 영국 앨범차트 톱10에 진입한 것은 K팝 그룹 가운데 에이티즈가 처음이다.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사상 1년 안에, 톱10에 세 장의 앨범을 올린 최초의 K팝 그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며 자평했다.이 외에도 ‘골든 아워 : 파트 1’는 오피셜 피지컬 앨범차트, 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차트, 오피셜 인디펜던트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아울러 타이틀곡 ‘워크’(WORK)는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60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에서 6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에이티즈는 오늘(8일) 오후 3시 15분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공식 활동을 이어간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22대 국회, 삼성·SK 지원사격하나…반도체 기대주는 이 사람
  • 22대 국회, 삼성·SK 지원사격하나…반도체 기대주는 이 사람[포카Chip]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AI 유니콘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제2의 엔비디아, 젠슨 황으로 꼽히는 기업·인물을 엄선해 알기 쉬운 정보로 전해드립니다. 인기있는 캐릭터 및 연예인 포토를 한데 모으는 포토카드(포카)처럼 꼭 알아야 할 반도체 유망기업·인물들도 매주 소개하겠습니다. <편집자주>고동진 의원이 지난 1월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지목된 당시 경기 수원 영통구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제22대 국회가 개원하자 지역 현안 해결을 비롯해 민생 기업 지원 법안이 물밀듯이 발의되는 모양새다. 반도체업계에선 지난 국회에서 폐기 수순을 밟은 K-칩스법 연장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인공지능(AI) 기본법, 산업기술보호법 등이 다시 발의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최근 국민의힘에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중 AI·반도체특위에 고동진 의원을 배치하며 이목을 끌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향자 전 의원이 지난 국회에서 반도체업계를 반영한 법안 발의에 나서는 상징적인 인물이었다면 이번엔 고 의원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고동진 국민의힘 당선인이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참석해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삼성 갤럭시 신화 주역…‘반도체 지원’ 1호 법안 준비 중고동진 의원은 삼성전자(005930) 사장 출신으로 올해 총선에서 당선됐다. 그는 지난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유럽 연구소장,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부사장), 모바일부문 대표이사를 지냈다. 고 의원은 삼성전자 재직 당시 ‘갤럭시 신화’의 주역으로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핸드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뀌던 절체절명의 순간에 갤럭시 S와 갤럭시 노트, 폴더블폰, 삼성페이 등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경쟁사인 애플과 달리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고객을 사로잡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었던 데 고 의원이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그는 2016년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 당시에도 임직원들과 책임지고 다음 제품을 준비하며 위기를 수습했다고도 밝혔다. 이같은 경험이 위기로 볼 수 있는 미중 패권 경쟁 속 우리나라 반도체기업의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힘을 실어줄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고 의원은 1호 법안으로 ‘반도체산업발전특별법’을 구상하고 있다.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공장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 전력 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실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주요 산업단지의 전력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일본, 중국, 대만보다 경쟁 우위를 갖고 우리 민생에도 기여하기 위해선 이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 필수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개발사업 관련 토지이용계획도. (사진=LH)◇반도체 스터디모임서 ‘정책 건의’ 청취…“野와 차별점 있어야”고 의원은 최근 반도체 스터디 모임을 진행해 업계 목소리를 적극 청취 중이다. 심도 있는 공부를 위해 업계 관계자는 물론 관련 전공 교수 다수를 초대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모임에선 정부의 26조원 규모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며 “보조금 확대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했다.한편 업계에선 고 의원이 속한 국민의힘이 반도체 산업 지원에 대한 법안발의 등 당론에 있어 민주당과 차별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도 조언했다. 최근 민주당 일각에서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2024.06.08 I 최영지 기자
‘나’를 중시하는 북한의 ‘MZ세대’ 아시나요?
  • ‘나’를 중시하는 북한의 ‘MZ세대’ 아시나요?[30초 쉽금융]
  • 정답은 4번 ‘장마당세대’ 입니다.KB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북한의 MZ세대 : 장마당세대의 특징과 동향’에 따르면 북한의 MZ세대는 ‘장마당세대’로 불립니다. 장마당은 북한에 있는 시장 중, 민간에 의해 운영되는 민영 시장을 총칭하는 말로 쓰이는데요. 장마당세대는 1990년대 ‘고난의 행군’을 유·소년기에 겪으며, 당국의 ‘배급제’가 아닌 ‘장마당’ 활동을 통해 극한의 생존을 경험하면서, 체제 순응보다 자신의 ‘자립’을 중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 혹은 해외에서 노동자나 장마당 상인, 무역 일꾼으로 일하며 북한경제에서 실질적인 소득 창출 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장마당에서 돈을 번 10대들은 과시적 소비의 일환으로 최신 손전화(휴대전화)를 구매하는가 하면, 한국·중국 등 외부 문화의 영상을 시청하거나 음악을 감상하며 다른 사람보다 외부 문화를 빠르게 접하고 많이 아는 점을 중요시 여깁니다. 소득과 소비를 주도하는 한국의 MZ세대와 비슷한 출생 시기, 기성세대와 달리 ‘집단·조직’보다 ‘나·개인’을 중시하는 성향 등이 유사해 비교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통일부가 발표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에 따르면, 1% 내외의 극소수이기는하나 장마당세대가 포함된 20~40대가 중국의 은행에 차명 계좌를 개설해 여유자금을 보관하는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일부 장마당세대가 외부문화의 유입 경로를 역이용해 정치적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여유자금을 ‘체제 통제 밖’ 중국계 은행 계좌에 보관해 경제적 안전을 추구하고 있음을 시사한 대목입니다. 이처럼 시장경제를 체득한 장마당세대는 기성세대와 달리 북한체제에 대한 순응보다는 변화와 자립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사회통합적인 관점에서 한국전쟁 이후 남북교류협력의 지연으로 남북한 주민이 공감할 수있는 영역이 많지 않았으나 장마당세대의 한류에 대한 관심과 이해 증진으로 향후 남북 청년 간 접촉 시 ‘K-Culture’를 토대로 더 쉽게 교감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옵니다.KB경영연구소는 금융기관 입장에선 향후 북한주민들이 ‘리스크’가 아닌 ‘잠재 고객’으로 부상할 수 있음을 고려해 국내 거주 탈북민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도’ 교육을 선제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KB경영연구소는 “국내외 거주 탈북민을 통해 북한주민들에게 유입되는 정보가 많은 만큼 탈북민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이해도 교육, 투자 지식 함양과 건전한 자산관리 지원은 향후 북한주민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 신뢰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2024.06.08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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