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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차별화…GS건설, 조달 난항 속 공모채 복귀
  • 업종별 차별화…GS건설, 조달 난항 속 공모채 복귀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GS건설이 공모 회사채 조달에 나선다. 지난 4월 총선 이후 처음으로 발행하는 공모채 시장에서의 건설채 발행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건설채 투심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최대 2000억 회사채 조달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27일~31일)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은 GS건설(006360)(A), 한화시스템(272210)(AA-), 동화기업(025900)(A-), 하나에프앤아이(A), LG유플러스(032640)(AA) 등이다. 현대해상(001450)은 후순위채(AA+·AA 스플릿) 발행을 이어간다.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 전경 (사진=GS건설)GS건설은 오는 27일 가장 먼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1.5년물 500억원, 2년물 500억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다.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10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수요예측 흥행을 위해 밴드 상단을 높이는 등 시장친화적인 금리 수준을 제시했다.주관사단도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으로 대형화했다. 직전 회사채 발행에서는 NH투자증권을 단독 선임했으나, 미매각으로 인한 인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관사단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하도급 업체인 아이엘이앤씨에 600억원 규모의 외주비, 시공업체인 LX하우시스에 400억원 규모 자재비로 쓰일 예정이다.다만, 금융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 현재 GS건설의 개별 민평금리는 2년물이 4% 후반대이므로, 수요예측에서 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할 경우 발행금리가 최대 5%대 후반으로 올라갈 수 있다.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GS건설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NICE신평은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 충당 부채 설정 등으로 지난 3월 말 부채비율은 259.7%(2022년 말 216.4%)로 상승했고, 국내외 개발사업 및 신사업 종속회사들의 차입 증가 등으로 총차입금은 약 6조원을 기록하는 등 재무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재무부담 감축을 위해 GS이니마의 지분 매각 등의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건축·주택 부문의 지속된 자금소요와 수익성 감소 등으로 현금창출력이 약화한 점을 고려하면, 저하된 사업 및 재무안정성이 단기간 내 개선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시스템, 초도 발행…동화기업, 3년여만 공모채 복귀전이어 방산업체인 한화시스템은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를 찍는다. 그동안 사모 회사채나 기업어음(CP) 등을 통해 자금조달을 이어왔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등 방산업체들의 잇따른 공모채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자금 조달처를 다변화한 것으로 보인다.한화시스템은 2년물 700억원, 3년물 800억원으로 총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오는 27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25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다.조달자금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오는 7월 사모채(300억원)와 CP(500억원), 8월에는 일반대출(500억언)의 만기 도래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 중 쏠리드윈텍 등 협력업체에 물품대 지급도 앞두고 있다.신용등급도 AA급으로 우수한 편이다. 한국기업평가와 한신평은 한화시스템에 ‘AA-(안정적)’를 부여했다.한기평은 “국방정책의 방향성과 방산부문의 수주경쟁력을 감안시 양호한 실적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향후 한화그룹 차원의 대규모 지분투자 등 추가적인 자금소요 발생 여부와 주력사업의 안정적인 이익창출기조 유지 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했다.또 동화기업은 지난 2021년 6월 이후 3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했다. 3년 단일물로 300억원을 조달하는데, 최대 400억원까지 증액한다. 주관사로는 KB증권을 단독 선임했다.신용등급은 A-지만, 등급 전망에는 ‘부정적’ 꼬리표가 붙어있다. NICE신평은 “목재 보드·마루판 주력사업 부문의 전방 산업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저하됐으나, 향후 이차전지 전해액 사업 부문 확장 등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소요와 계열지원에 따른 재무부담으로 단기적으로 재무안정성 개선은 제약될 전망”이라고 했다.이 외에도 △하나에프앤아이(1.5·2·3년물 2000억원) △LG유플러스(3·5·7년물 3000억원) △현대해상 후순위채(1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 3000억원) 등이 발행을 이어간다.
2024.05.26 I 박미경 기자
선두 지키기냐, 6회 연속 역전 뒤집기냐..한승수 선두에 이태훈 추격
  • 선두 지키기냐, 6회 연속 역전 뒤집기냐..한승수 선두에 이태훈 추격
  • 25일 열린 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타 차 선두로 나선 한승수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여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대회 사상 첫 선두 지키기냐, 6회 연속 역전 우승자의 탄생이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셋째 날까지 한승수가 2타 차 선두로 나서며 대회 사상 처음 선두 지키기에 성공할지 아니면 이번에도 역전 우승자가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승수는 2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로 추격하는 이태훈과는 2타 차다. 2018년 처음 열려 올해 6회째 맞는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선 역대 우승자가 모두 마지막 날 역전으로 트로피를 가져갔다. 2018년 1회 대회에선 맹동섭이 1타 차 역전 우승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9년 서형석이 3타 차 뒤집기 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고 2021년 대회에선 문경준이 1타 차 역전 우승, 2022년 양지호 그리고 지난해 김동민도 모두 역전으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선두가 바뀌는 대혼전이 펼쳐지면서 마지막 날 한승수가 선두 자리를 지킬지 관심이 쏠린다. 한승수는 마지막 날 2위 이태훈 그리고 4타 뒤진 공동 3위 김연섭과 오전 11시 10분부터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공동 3위 그룹에는 2라운드 선두였던 이태희와 장동규, 김찬우, 이지훈, 방두환, 김민규 등 7명이 포진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 최다 역전 우승은 지난해 김동민이 5타 차를 뒤집은 적이 있다.KPGA 투어 통산 2승의 한승수는 2020년 첫 우승 당시엔 3타 차 역전 우승했고, 지난해 한국오픈 우승 당시엔 1위 자리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한승수는 “양쪽 중 어떤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라며 “최종라운드 경기를 시작하고 나서 쫓아가야 하는 것 그리고 지켜야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매 홀 내가 원하는 경기를 펼치는 데만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사흘 동안 해왔던 것처럼 샷과 퍼트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경기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2타 차 2위로 선두 한승수를 추격하는 이태훈.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4.05.25 I 주영로 기자
한국오픈 챔피언 한승수,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 한국오픈 챔피언 한승수,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 한승수가 25일 열린 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해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한국오픈을 제패했던 재미교포 한승수(37)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 기회를 맞았다.한승수는 25일 경기 이천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고,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1위가 된 한승수는 2위 이태훈(캐나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해 6월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노린다.이날 한승수는 절반의 그린을 놓칠 정도로 그린 적중률이 좋지 않았는데 퍼트 수를 24개로 막아낼 정도로 퍼트가 잘돼 위기 상황을 여러 차례 탈출했다.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트려 위기를 맞았지만 2.3m 파 퍼트를 세이브했다.3번홀(파3)에서는 5.4m 버디 퍼트도 척척 집어 넣었고, 6번홀(파4)에서는 16m 거리에서 칩인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7번홀(파3)에서도 6.5m의 까다로운 파 퍼트를 틀어막았다.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한승수는 15번홀(파5)에서 9개 홀 만에 버디를 잡았다. 17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긴 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까지 버디로 마무리했다.한승수는 “초반에 퍼트가 정말 잘 따라줬다. 그러다 보니 계속 기회를 잡았고 버디를 낚으며 흐름을 탔다. 위기를 맞았을 때도 파 세이브로 잘 막으며 만족할 만한 라운드를 했다. 특히 100m 이내 플레이가 좋았다. 최근 경기력이 괜찮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4월 KPGA 파운더스컵부터 우리금융 챔피언십, 이달 초 GS칼텍스 매경오픈까지 세 개 대회에서 연이어 컷 탈락하며 흐름이 좋지 않았던 한승수는 최근 경기력이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한승수는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3일간 해왔던 것처럼 샷과 퍼트 하나하나 집중해서 플레이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26일은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다. 한승수는 “이 코스는 그린 경도에 따라 난이도가 확 바뀌는 곳이다. 비가 와서 그린이 좀 받아주면 스코어를 줄이기 쉬울 것 같다”며 “날씨가 관건일 것 같은데 언더파만 기록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태훈이 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2타 차 단독 2위로 한승수를 뒤쫓는다.전날 선두였던 이태희(40)는 2타를 잃어 김찬우(25), 김민규(23) 등 6명과 함께 공동 3위(6언더파 210타) 그룹을 형성했다.한승수의 아이언 티샷(사진=KPGA 제공)
2024.05.25 I 주미희 기자
내 공으로 쳤는데 실격이라고..선수도 헷갈리는 골프룰
  • 내 공으로 쳤는데 실격이라고..선수도 헷갈리는 골프룰[골프인앤아웃]
  • 박성제가 23일 열린 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내 공으로 쳤는데 실격이 됐다. 왜 그랬을까?23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선 박성제가 자신이 친 공으로 경기했지만, 오구 플레이로 실격됐다.이유는 원구 두고 프로비저널 볼을 쳤기 때문이다.박성제는 4번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숲에 떨어졌다. 공의 분실 여부가 확실하지 않아 프로비저널 볼을 쳤다. 이 공은 페어웨이에 떨어졌다.프로비저널 볼은 골프 경기의 시간 절약을 위한 규칙이다. 골프 규칙 18.3a는 공이 페널티구역 밖에서 분실되었을 수도 있고 아웃오브바운즈(OB)에 있을 수도 있는 경우, 시간을 절약하기 위하여, 플레이어는 잠정적으로 스트로크와 거리의 페널티를 받고 다른 공을 플레이할 수 있다(규칙 14.6 참조). 단, 이때 ‘프로비저널 볼’을 치기 전에 반드시 동반 경기자에게 프로비저널 볼로 경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야 한다.박성제가 처음 친 공이 분실됐더라면, 다시 친 공(프로비저널 볼)로 경기를 이어가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박성제가 친 원구는 숲에 떨어져 있었고, 이 공을 찾았다. 하지만 공이 놓인 지점이 다음 샷을 하기 어려운 곳이라 박성제는 이 공을 두고 프로비저널 볼로 경기를 이어갔다.실력의 사유가 된 것은 찾은 원구를 두고 프로비저널 볼로 경기했기 때문이다. 원구가 분실되지 않았을 때 프로비저널 볼을 사용해 경기해서는 안 된다. 원구를 찾는 순간 프로비저널 볼은 ‘볼 데드’, 즉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를 착각한 박성제는 원구를 포기하고 프로비저널 볼로 경기를 이어가면서 ‘오구 플레이’가 됐다.일반적으로 골프 경기에서 오구 플레이는 자신이 친 공이 아닌 다른 공으로 경기했을 때 적용된다. 박성제처럼 자신이 친 공으로 경기하고 오구 플레이를 적용받아 실격되는 일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박성제가 원구를 찾은 뒤 공을 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언플레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은 뒤 2클럽 이내에서 드롭 후 경기하거나 혹은 티샷한 자리로 돌아가 1벌타를 받고 다시 치는 선택을 해야 했다. 만약 실수로 다른 공을 치면 2벌타를 받고, 자신이 친 원래의 공이 있을 때는 그대로 다시 경기해야 한다.자신의 실수를 몰랐던 박성제는 이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 오구 플레이 사실을 4번(해당)홀 경기 종료 뒤 5번(다음) 홀 티샷에 앞서 신고해야 하지만, 박성제는 오구 플레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다음 홀 경기를 이어가 실격됐다. 프로골퍼라도 골프룰은 헷갈릴 때가 많다.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그런 일이 더 자주 나온다.
2024.05.25 I 주영로 기자
여름 휴가철, 내게 맞는 해외여행보험은
  • 여름 휴가철, 내게 맞는 해외여행보험은[오늘의 머니 팁]
  • 작년 여름 휴가철 앞두고 붐비는 인천공항.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외 여행자보험 가입을 고려할 만 합니다. 해외 여행자 보험은 해외에서 생기는 사고에 대비해 드는 상품입니다. 상품에 따라 여권 재발급 비용, 휴대품 도난, 항공기 출발 지연·결항에 따른 숙박·식사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젠 ‘해외여행 필수템’으로 자리잡았죠.요즘 해외 여행자보험 상품은 원하는 ‘보장’을 골라 담아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무사 귀국’하면 보험금 일부를 돌려주기까지 합니다. 여럿이 가입하면 할인도 해줍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 여행자 보험이 대표적입니다. 사고가 나지 않고 안전하게 귀국하면 10% 환급금을 ‘귀국 축하금’으로 챙겨주고, ‘플랜’별로 담보가 정해져 있는 기존 보험과 달리 필요한 ‘보장’만 골라담을 수 있죠. 또 2명이 함께 가입하면 5%, 3명이 가입하면 10%를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공기가 지연되면 알림을 보내주고, 보험금 청구도 카카오톡으로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KB손해보험도 KB스타뱅킹 앱에서 ‘KB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할 경우 사고 유무와 관계없이 보험료의 10%를 포인트로 돌려줍니다(이벤트). 캐롯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 역시 사고 없이 돌아오면 보험료의 10%를 캐롯 포인트로 제공합니다.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해외 여행자보험’은 2명이 가입하면 10%, 3명은 15%, 4명 이상이면 최대 20%까지 보험료를 깎아줍니다. 4인 이상 가족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꽤 유용해 보입니다. 1년 안에 해외 여행을 2번 이상 할 생각이거나 해외 출장이 많은 사람이라면 캐롯손해보험의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 여행부턴 기존 캐롯 해외여행보험보다 최대 39% 저렴해지기 때문입니다.카카오 해외 여행자보험과 삼성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항공편 출발 시간이 2시간만 지연돼도 식음료와 편의시설 비용 등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자보험은 특히 보험사마다 특약이 다르고 이에 따라 보장이 달라지는 만큼 특약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2024.05.25 I 김국배 기자
“말하는 것보다 힙하다”…요즘 뜨는 소통 트렌드는
  • “말하는 것보다 힙하다”…요즘 뜨는 소통 트렌드는[30초 쉽금융]
  • 정답은 5번 ‘이모지·이모티콘’입니다. 이모지(emoji)는 이미지 자체로, 이모티콘(emoticon)은 컴퓨터 자판의 문자·기호·숫자 등의 텍스트를 조합한 그림의 형태로 감정과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모지는 일본어에서 그림을 뜻하는 한자 ‘繪’와 문자를 뜻하는 한자 ‘文字’의 합성어로 본래 발음은 ‘에모지’입니다. 이와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이모티콘은 감정을 뜻하는 영어 단어 ‘emotion’과 유사 기호를 의미하는 ‘icon’의 합성어입니다.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의 미래: 2022 글로벌 이모지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비대면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전 세계인은 전반적으로 이모지를 활용한 소통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국인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56%)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말보다 이모지가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당수 응답자가 직장 동료와의 호감도(82%)와 신뢰도(78%)를 높이는 데 이모지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며 활발히 사용 중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이모지 사용 시 상대방에게 공감할 가능성이 높고, 팀 내 아이디어 공유에 도움이 되며, 회사와 팀에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끼게 된다고 답변했습니다.기업의 경우 이모지·이모티콘을 마케팅, 소통, 조직문화의 가치 향상 수단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며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토스는 자체 제작한 이모지 ‘토스페이스’를 활용해 플랫폼 사용자 환경(UI)을 구성함으로써 ‘기능 중심의 딱딱한 금융’에서 ‘쉽고 편리한 금융’으로 탈바꿈하며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은 직원 간 원활한 소통과 효율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사내 메신저 ‘워크비(workB)’에 자체 제작한 캐릭터 스타프렌즈 이모지·이모티콘을 탑재했습니다. 다만 기업에서 대외적으로 이모지·이모티콘을 사용할 경우 상대방이 잘못 해석하면 혼란이 발생하고,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브랜드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할 필요도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경영연구소는 “이모지·이모티콘을 남용할 경우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전문성을 떨어뜨리고, 상대방에게 피로감을 줄수 있으므로 메시지에 가치를 더하거나 상대방의 공감이 필요한 상황에서 균형감 있게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너무 자주,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 이모지·이모티콘의 긍정적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메시지에 가치를 더하거나 상대방의 공감이 필요한 상황에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2024.05.25 I 정두리 기자
거래소, KB·한화운용 소규모 ETF 16종목 상장폐지
  • 거래소, KB·한화운용 소규모 ETF 16종목 상장폐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거래소는 KB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 등의 상장지수펀드(ETF) 16종목에 대해 상장폐지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거래소는 오는 6월 26일 해당 종목을 상장폐지할 예정이다. 매매거래 정지일은 6월 25일이며, 투자신탁 해지상환금 지급 예정일은 6월 28일이다. 상장폐지가 예정된 종목은 △KBSTAR 200IT △KBSTAR 200에너지화학 △KBSTAR 200중공업 △KBSTAR 200철강소재 △KBSTAR 200건설 △KBSTAR 200경기소비재 △KBSTAR 200산업재 △KBSTAR 200생활소비재 △KBSTAR 200커뮤니케이션서비스 △KBSTAR 모멘텀로우볼 △KBSTAR 모멘텀벨류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 인버스2X(합성H) △KBSTAR KRX300 미국달러선물혼합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 △ARIRANG 200동일가중 △ARIRANG KRX300 등이다.이들 ETF는 신탁원본액이 감소한 ETF다. 이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상장폐지 전전거래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투자자를 위한 최선의 가격 수준(실시간순자산가치에서 기초자산 헤지에 소요되는 최소비용을 차감)의 매수호가 제출 예정이다.상장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지급하므로 투자자들의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
2024.05.24 I 이용성 기자
3.5조 대어 시프트업 IPO…한투·NH證 주관 실적 드라이브
  • [마켓인]3.5조 대어 시프트업 IPO…한투·NH證 주관 실적 드라이브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기업가치 3조5000억원이 예상되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상장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시프트업 공동대표주관사로 나서면서 상반기가 끝나기 전 실적 경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24일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IPO가 마무리될 시 인수단은 공모가 상단(6만원) 기준 총 4350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을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한국투자증권 1435억5000만원 △JP모간증권회사 1435억5000만원 △NH투자증권 1305억원 △신한투자증권 174억원 등이다. 인수단은 공모가 상단 기준 총 43억5000만원의 기본 인수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다. 최대 공모금액 4350억원의 1%에 해당한다. △한국투자증권 14억3550만원 △JP모간증권회사 14억3550만원 △NH투자증권 13억500만원 △신한투자증권 1억7400만원 등이다. 인수단은 여기에 더해 업무 성실도와 기여도 등에 따라 공모 금액의 최대 1%(43억5000만원)까지 성과수수료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시프트업은 서브컬처 모바일게임 ‘승리의 여신:니케’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게임 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기업이다.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희망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2조7300억~3조4800억원에 달한다. 오는 6월 3∼1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8∼1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시프트업 IPO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올해 처음으로 맡은 코스피 상장 주관이다. 에이피알, HD현대마린솔루션에 이은 올해 세 번째 코스피 상장으로 앞서 에이피알은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 각각 대표주관사,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KB증권, UBS증권, JP모간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했고,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공동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IB 업계는 이번 시프트업 상장 이후 IPO 주관 시장의 판도가 뒤집힐지 주목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KB증권이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대표 주관으로 시장의 선두를 유지 중이다. 이 가운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시프트업 상장 주관을 진행하고 있고, 미래에셋증권 역시 5개 이상 기업의 IPO 단독 주관으로 하반기 5000억원 이상의 주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IB 업계 관계자는 “파두 사태 후폭풍으로 NH투자증권이 IPO 주관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시프트업 상장으로 어느 정도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주관을 맡은 케이뱅크 상장도 올해 예정돼 있어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5.24 I 김연서 기자
'형님들의 약진' 마흔살 이태희, 쉰살 황인춘 '언더파 펄펄'
  • '형님들의 약진' 마흔살 이태희, 쉰살 황인춘 '언더파 펄펄'
  • 이태희가 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PGA)[여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형님들의 약진이다.’최경주(54)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 효과일까.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40,50대 형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올해 마흔 살이 된 이태희는 24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9개 잡아내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태희는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경기를 마친 이태희는 “들쑥날쑥한 경기를 해서 스코어를 접수할 때까지 이렇게 버디를 많이 한 줄 몰랐다”라며 “이 코스에서 하루 1언더파를 기록해도 만족하는 데 기분 좋은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2006년부터 K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태희는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이 가장 최근 우승이다. 50세의 나이로 챔피언스 투어 활동을 눈앞에 둔 황인춘도 이날 눈부신 활약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회 첫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이틀 연속 언더파 라운드를 이어가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쳤다. KPGA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황인춘은 2017년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 이후 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42세의 문경준도 2라운드에서만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하루 새 60계단 가까이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82위로 컷 통과 위기를 맞았던 문경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KPGA 투어에선 지난 19일 끝난 SK텔레콤 오픈에서 54세의 최경주가 41세의 박상현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KPGA 투어에서 50대 우승자가 나온 것은 2005년 최상호(50세 4개월 25일) 이후 19년 만이었다.지난주 최경주와 연장 접전을 치렀던 박상현(41)은 2라운드까지 4오버파 148타를 쳐 아쉽게 컷 통과에서 멀어졌다. 예상 컷오프는 이븐파다.황인춘. (사진=KPGA)
2024.05.24 I 주영로 기자
 2주만에 2700선 무너져…삼성전자 3%대 ↓
  • [코스피마감] 2주만에 2700선 무너져…삼성전자 3%대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00선을 하회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미쳤다. 삼성전자(005930)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에 3% 이상 밀렸다. 삼성전자가 HBM 공급 위한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음에도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21포인트(1.26%) 내린 2687.6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2700선을 넘었으나 2주만에 2700선 아래로 떨어진 셈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전반적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부담에 하방 압력이 확대했다”며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1조23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수 하락에 따라 개인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3826억원어치, 기관이 85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 사모펀드, 투신 순으로 매도세가 강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671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가 2% 이상 내렸다. 보험, 증권, 제조업, 유통업, 화학 등이 1% 이상 빠졌다.건설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금융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통신업도 줄줄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음식료품이 2% 이상 올랐고 기계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3.07% 내린 7만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에 2% 이상 밀렸다. 다만 삼성전자가 HBM 공급 위한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음에도 주가는 반등하지 못했고, 3%대 이상 내렸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 이상 내렸고,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 NAVER(035420),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가 1% 이상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소폭 내리며 종가 2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KB금융(105560), 기아(000270), 신한지주(055550) 등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9134만주, 거래대금은 12조167억원이다. 상한가는 없이 26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621개 종목이 내렸고, 48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5.24 I 김소연 기자
“아버지가 겪은 중고차 사기, KB차차차에선 없죠”
  • “아버지가 겪은 중고차 사기, KB차차차에선 없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어릴 적 가장 형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아버지가 중고차 사기를 당해 고통받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안전한 중고차 거래의 필요성을 실감했습니다. KB차차차에서만큼은 고객들이 중고차 거래로 고통받지 않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입니다.”22일 서울 서초구 KB캐피탈 본사에서 이준형 디지털기획부 과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KB캐피탈)이준형 KB캐피탈 디지털기획과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KB캐피탈 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KB차차차를 시작할 무렵 중고차 거래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수십 번씩 중고차 단지를 찾아 다녔다”며 “그래서 차차차는 어느 곳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중고차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KB차차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금융사가 운영하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으로, 2016년 6월 처음 출시된 후 현재 회원 수만 300만명에 달하고 있다. 그는 “본업은 금융업이고 금융사가 강한 숫자와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한 중고차 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지향할 수 있었다”며 “예를 들어 차차차는 차량을 직접 소유한 딜러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좀 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과거부터 중고차 시장은 허위매물 등 고질적인 신뢰 문제에 시달렸다. 이 과장은 “차차차는 정밀한 시세정보를 기반을 둬서 매물과 고객이 가진 차량 시세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차의 옵션과 색상, 사고 여부 등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빅데이터를 통해 학습하는 인공지능 중고차 시세를 제공해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 독보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KB차차차는 비대칭성 해소를 통해 취약계층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는 게 이 과장의 설명이다. 그는 “차차차는 생계형 차주에게 꼭 필요한 화물트럭이나 경차 같은 중고차 상품을 실차주 매물 중심으로 투명한 시세정보와 함께 제공해 소상공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형 화물트럭뿐만 아니라 포크레인 등 사업자가 구매하기에는 너무 비싸서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용차 금융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 과장은 KB차차차는 금융사가 운영하는 만큼 금산분리법 탓에 서비스 고도화에 어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매매업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형 매매업자와 시장경쟁을 할 수 있다면 중고차 시장의 성장은 물론 취약계층 지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4 I 최정훈 기자
"위기 때 빛 발하는 커버드본드…원화 발행 유인책 필요"
  • [마켓인]"위기 때 빛 발하는 커버드본드…원화 발행 유인책 필요"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자금 조달이라는 건 통로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유럽에서 ‘커버드본드’는 250년 전에 만들어진 금융상품이다. 글로벌 마켓 룰에 맞춰 발행하면 되기에 안 할 이유가 없다”오금희 피치레이팅스 이사는 금융회사들의 커버드본드 발행이 안정적인 자금 조달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커버드본드는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회사가 보유한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을 뜻한다. 투자자가 커버드본드 발행사에 대해 소구권을 가지며, 만일 발행사가 파산할 경우 담보자산에 대한 우선변제권을 갖게 된다.지난 2006년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에 합류한 오금희 이사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구조화금융 상품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는 지난 20일 오금희 이사에게 금융회사들의 커버드본드 발행 필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자체 신용도에 추가 담보…트리플에이급 발행 가능”현재 국내에서 외화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는 곳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4개사에 불과하다.지난 1월 신한은행은 5억유로 규모의 3년물 커버드본드 발해엥 성공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최초제시금리(IPG)는 유로화 미드 스와프(MS)에 62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이었으나, 북빌딩(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54bp를 더한 수치로 금리를 최종 결정지었다. 예상치보다 금리 수준을 8bp 낮췄다.앞서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지난해 10월과 4월 유로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심지어 주택금융공사는 유로화를 비롯해 스위스프랑, 호주 달러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며 자금 조달처를 넓히고 있다.오 이사는 “외화 은행채와 달리 커버드본드는 담보를 추가로 제공한다”며 “발행사의 신용에 더해 신용으로 갚지 못할 경우 담보를 제공하겠다는 이중 약속을 하는 게 가장 큰 차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발행사는 자체 신용도에 추가로 담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신용도보다 높은 트리플에이급으로 발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국내를 제외한 아태 지역에서 대부분의 은행들은 커버드본드를 안정적인 장기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커버드본드는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금융위기시 최후까지 조달할 수 있는 금융기법으로 인정받기 때문이다.오 이사는 “커버드본드는 위기 시에 빛을 발한다”며 “선제적으로 커버드본드 발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투자자 풀이 늘면서 조달 비용 감소가 가능하다”고 했다.◇ “기존 플레이어 성공적 자금 조달… 발행사 점점 늘어날 것”커버드본드 발행이 활발해지려면 국내·외 시장 규모가 동시에 커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실제로 원화 커버드본드는 국내 은행채와 비교했을 때 금리 매력이 낮아 오히려 외화 커버드본드보다 발행 규모가 적은 편이다. 국내 은행채 신용등급이 국고채 다음 수준으로 높아 담보를 추가할 이유가 크지 않다.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유인책을 제시했다. 아울러 예대율 규제 완화 가능성 등을 내비친 상태다. 현재 원화 예대율 산정 시 해당 커버드본드(만기 5년 이상)의 발행 잔액을 예수금의 최대 1%까지 인정해 주고 있는데, 이 한도를 늘린다는 설명이다.오 이사는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은 크레딧으로 특별한 차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유인 혜택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신용 대출과 자동차 담보 대출 금리가 같으면, 담보를 제공할 이유가 없으니 신용 대출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이어 “원화 및 외화 커버드본드 발행이 동시에 늘어야 시장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의 플레이어들이 성공적으로 자금 조달을 이어가며 롤 모델 역할을 하게 되면 발행사들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더불어 커버드본드 투자자들에게도 혜택을 부여해야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험사, 연기금 등 커버드본드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베네핏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2024.05.24 I 박미경 기자
'3번은 행운의 홀' 올해 작성된 홀인원 전부 3번홀에서만 나와
  • '3번은 행운의 홀' 올해 작성된 홀인원 전부 3번홀에서만 나와
  • 현정협이 23일 열린 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1라운드 3번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한 뒤 사용한 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KPGA)[여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골프장을 바꿔가며 3번홀에서만 홀인원이 나오는 이색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현정협은 23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 3번홀(파3·185야드)에서 티샷한 공을 그대로 홀에 넣어 짜릿한 손맛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정규투어에서 달성한 개인 첫 홀인원이자, 이번 시즌 KPGA 투어에서 나온 시즌 4호 홀인원이다. 현정협은 부상으로 518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받았다.현정협은 “3번홀에 올라서자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제공하는 상품이 눈에 확 띄었다”며 “신기하게 홀인원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6번 아이언으로 핀 중앙을 보고 샷을 했는데 홀인원이었다”고 기뻐했다.홀인원은 ‘행운’의 상징이다. 프로골퍼가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은 약 2500분의 1, 아마추어 골퍼의 확률은 1만2500분의 1 정도로 알려졌다. 그만큼 어려운 기록으로 홀인원을 하면 ‘3년 동안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다. 프로 대회에선 홀인원을 하면 푸짐한 상품도 걸려 있다.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KPGA 투어에서 작성된 홀인원이 모두 3번홀에서만 나와 ‘3번홀이 행운을 가져다주는 홀’이 되고 있다.시즌 1호 홀인원을 4월 개막 후 두 번째 대회로 열린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1라운드 때 나왔다. 박준홍은 3번홀(파3·151야드)에서 홀인원에 성공, 시즌 1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2호 홀인원은 하루 뒤 나왔다. 전가람이 같은 홀에서 에이스를 기록했다.이때까지만 해도 눈에 띄는 기록이 아니었지만, 이달 초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노성진이 3번홀(파3·277야드)에서 시즌 3호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현정협도 3번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해 3번홀에서만 홀인원을 하는 이색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24일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2라운드가 진행되는 가운데 아직 추가 홀인원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3번홀 이외에 7번홀에는 KB금융에서 제공하는 2000만원 상당의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여행상품권과 자선단체 1억원 기부, 13번홀에는 7600만원 상당의 수입 자동차, 16번홀에는 4000만원 상당의 침대 세트가 부상으로 걸려 있다. 각 홀 최초 달성자만 부상을 받는다.
2024.05.24 I 주영로 기자
KB국민은행,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10년 연속 수상
  • KB국민은행,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10년 연속 수상
  • 지난 23일 홍콩에서 진행된 아시아뱅커지 주관 ‘The Asian Banker Financial Markets Awards 2024’에서 김옥자(왼쪽 두번째) KB국민은행 수탁사업부장과 아시안뱅커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23일 아시안뱅커지(The Asian Banker)가 주관한 ‘The Asian Banker Financial Markets Awards 2024’에서 10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시상을 주관한 아시안뱅커지는 1996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의 금융업 관련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매년 심사를 거쳐 각 금융 부문별 최우수 금융사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아시안뱅커지는 KB국민은행이 안정적인 수탁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한국 수탁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 확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평가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해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국내외 자산운용사와 정부기관, 보험사 등 270여 개의 거래기관과 7000여 개 펀드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수탁기관으로 국내 펀드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가치 제고 노력과 내부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탁은행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4 I 정두리 기자
코스피, 2700선 깨져…삼성전자 1%대 약세
  • 코스피, 2700선 깨져…삼성전자 1%대 약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00선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미치는 모양새다. 지난 7일 종가 기준 2700선을 넘은 코스피는 약 2주만에 다시 27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6포인트(1.29%) 내린 2686.75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내렸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5.78포인트(1.53%) 내린 3만9065.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17포인트(0.74%) 내린 5267.8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51포인트(0.39%) 하락한 1만6736.03을 기록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광범위한 차익실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최근 반도체에서도 신고가를 기록한 부분에 대한 차익실현 수요도 꽤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294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9억원, 87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91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보험, 금융업, 증권, 전기전자, 건설업, 유통업, 의료정밀,운수창고, 제조업 등이 줄줄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기계, 음식료품, 서비스업, 섬유의복, 통신업, 종이목재 등 대부분 약세다.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LG화학(051910)이 2% 이상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92% 내린 7만6800원까지 떨어지고 있다. 엔비디아에 HBM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에 삼성전자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이어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이상 내리고 있다.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등이 줄줄이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만 소폭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2024.05.24 I 김소연 기자
두산밥캣, '해외시장 기대감'…증권가 호평 속 강세
  • [특징주]두산밥캣, '해외시장 기대감'…증권가 호평 속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두산밥캣(241560)이 장 초반 증권가의 호평 속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24일 오전 9시3분 두산밥캣(241560)은 전 거래일보다 900원(1.56%) 오른 5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 줄어든 2조5928억원을, 영업이익은 24.0% 감소한 3544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말하며 목표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7500원으로 12.5% 상향했다. 시장이 기대하는 매출액 2조6216억원에 부합하는 동시에, 시장이 기대하는 영업이익(3254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그는 “2분기 어닝시즌도 양호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유럽과 아시아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의 판매가 견조하고, 남미시장도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산밥캣은 HD현대인프라코어와 북미지역 건설장비 상호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협약은 양사가 선진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 확대라는 공통의 중장기 목표를 공유하면서 추진됐다”고 분석했다.정 연구원은 “향후 밥캣의 소형장비들을 HD현대인프라코어에 공급하고, 인프라코어의 중형장비는 밥캣의 로고를 달고 밥캣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또 정 연구원은 “상호 공급이 자리를 잡을 경우 제품 라인업 및 유통채널 확대로 매출과 이익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2024.05.24 I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 HBM, 엔비디아 납품 테스트 아직 통과못해"(상보)
  • "삼성전자 HBM, 엔비디아 납품 테스트 아직 통과못해"(상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삼성전자의 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사진=연합뉴스)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5세대 HBM인 HBM3E 8단·12단 제품이 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인해 지난달 엔비디아의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HBM은 고객 요구에 맞춰 최적화 프로세스가 필요한 맞춤형 메모리 제품이라며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품을 최적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로이터 보도에 입장을 내놓길 거부했다.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인 반도체다. 엔비디아 등에서 생산하는 AI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AI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HBM 수요도 늘고 있다. 삼성전자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HBM 수요가 2027년까지 연평균 82%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최근 삼성전자는 HBM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를 받고 있다. 소식통들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두고 “삼성전자 HBM3E가 엔비디아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더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고 있다. 다만 소식통들은 엔비디아 등은 공급업체 선택 폭을 넓히고 SK하이닉스의 협상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삼성이 첨단 HBM 개발을 완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의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HBM3E를 살펴보고 제품 옆에 ‘젠슨이 승인하다’는 서명을 남겼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빠르게 통과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컸지만 HBM과 같은 특수 제품은 고객의 성능 평가를 충족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2024.05.24 I 박종화 기자
이수페타시스, 고부가 제품 다양화로 구조적 성장…목표가↑-KB
  • 이수페타시스, 고부가 제품 다양화로 구조적 성장…목표가↑-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24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고부가 제품 다양화와 최신 네트워크 기술 도입으로 판매 단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5000원엔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5만2100원이다. 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1% 증가한 1996억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호실적을 기록한 한 것은 G사향 텐서프로세서유닛(TPU) 5세대 및 6세대 제품과 스위치 제품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부진했던 네트워크용 고다층기판(MLB) 주문이 회복 추세로 전환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중국 법인이 중다층 이상의 물량으로 영업이익률(OPM)이 전분기 대비 6%포인트 상승한 15.8%를 기록하면서 전사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짚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7% 증가한 2093억원, 영업이익은 38% 성장한 252억원을 추정했다. 제한된 생산능력(CAPA)에도 2분기 말부터 G사향 인공지능(AI) 가속기 신규 제품의 본격 양상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특히 하반기에 신규 공장 가동을 위해 2분기부터 수주 규모 확대 및 제품 믹스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신규 공장 관련 일회성 비용의 점진적인 감소가 예상돼 생산 효율성이 향상하고 비용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 공급 다변화와 네트워크 제품 레이어 증가로 구조적 성장 초입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AI 관련 제품의 경우 20층 중후반에서 30층 초반까지 확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네트워크향 고부가가치 제품은 30층 내외지만 400G 스위치는 30층 초반, 800G 스위치는 40층 초반으로 추산된다”며 “800G 관련 라우터와 스위치 제품은 하반기 초도 양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5.24 I 김응태 기자
두산밥캣, 성장 모멘텀 확대 중…목표가 13%↑-KB
  • 두산밥캣, 성장 모멘텀 확대 중…목표가 13%↑-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두산밥캣(241560)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며 목표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7500원으로 12.5%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4일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 줄어든 2조5928억원을, 영업이익은 24.0% 감소한 3544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시장이 기대하는 매출액 2조6216억원에 부합하는 동시에, 시장이 기대하는 영업이익(3254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그는 “2분기 어닝시즌도 양호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유럽과 아시아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의 판매가 견조하고, 남미시장도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산밥캣은 HD현대인프라코어와 북미지역 건설장비 상호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협약은 양사가 선진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 확대라는 공통의 중장기 목표를 공유하면서 추진됐다”고 분석했다.정 연구원은 “향후 밥캣의 소형장비들을 HD현대인프라코어에 공급하고, 인프라코어의 중형장비는 밥캣의 로고를 달고 밥캣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또 정 연구원은 “상호 공급이 자리를 잡을 경우 제품 라인업 및 유통채널 확대로 매출과 이익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두산밥캣은 지난 5월 17일 공시를 통해 중장비용 유압부품 전문업체인 모트롤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산밥캣은 각종 유압부품들을 보쉬(Bosch)와 댄포스(Danfoss) 등 해외업체들로부터 주로 조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모트롤 인수를 통해 이를 내재화할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2024.05.24 I 김인경 기자
리츠 매력 살아난다…ETF도 '눈독'
  • 리츠 매력 살아난다…ETF도 '눈독'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리 인하 기대감에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시장에도 온기가 감돌고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조달 비용이 줄면서 편입된 자산의 가치가 올라가는 데다 배당도 양호한 편이라 금리 인하기에 대표 투자처로 손꼽히기 때문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5월1~23일) ‘KRX 리츠 TOP 10지수’는 2.93% 상승했다. ‘KRX 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는 2.56% 오르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1.11%를 웃돌았다. 리츠는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에 투자한 뒤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을 말한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피봇(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가 피어오르며 잠자고 있던 리츠 시장이 기지개를 켠 셈이다. 금리가 인하되면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지면서 편입된 자산의 수익률도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리츠 ETF의 경우 맥쿼리인프라(088980), SK리츠(395400), 롯데리츠(330590) 등 다양한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고 있어 자연스럽게 리츠에 대한 분산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날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3.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고, 25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같은 기간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는 3.26% 올랐다. 자금은 139억원 규모가 유입됐다.배당도 양호한 편이다. 일례로 순자산 총액이 4520억원 규모로 국내 리츠 ETF 중 몸집이 가장 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최근 1년간 분배된 분배금은 306원이다. 연간 분배율로 환산하면 6.68%로, 만약 투자자가 1000만원을 투자한다면, 단순 계산으로 1년에 약 66만원의 분배금을 챙길 수 있다. 이밖에 ‘ARIRANG K리츠Fn’ ETF,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ETF’의 연간 분배율은 각각 5.22%, 5.01% 수준이다. 게다가 지난 2월 리츠의 배당 기준을 개선한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인 이른바 ‘리츠 배당 확대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국내 리츠의 배당 매력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리츠 배당 확대법’은 리츠의 배당 한도에서 기초자산의 평가손실을 반영하지 않도록 한 내용이 골자다. 시장에서는 리츠가 그간 배당 가능한 현금을 보유하고도 평가 손실만큼 배당을 줄여야 했지만, 앞으로는 배당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리 인하 바람에 신규 리츠 ETF도 대거 출시하면서 투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월 성장형 글로벌 리츠를 담은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을 출시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도 지난 3월 상장한 새내기다. 지난달 30일 우리자산운용은 ‘WOORI 한국부동산TOP3플러스’를 선보였다. 앞으로도 신규 리츠 ETF가 대거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리츠 ETF에 재간접리츠 편입이 가능해졌고 상장 리츠의 결산 월이 1~12월로 다양해지면서다. 증권가에서는 리츠 투자 매력이 부각함에 따라 투자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리츠는 금리에 역행하는 특징을 가지는데 그간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두고 국채 금리와 국내 리츠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 “그러나 최근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견고하고 밸류에이션(기업 가치)매력이 있는 리츠 종목에 대한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2024.05.24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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