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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 참여
  • SCL,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 참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과 검진 전문기관 하나로의료재단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3 한-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Medical Road Show)’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SCL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SCL)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에서 총 48개 의료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원팀으로 구성됐다.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 KOTRA자카르타무역관과의 협업으로 현지 유통사 및 바이어와 국내 기업들이 비즈니스 정보를 미리 공유하여 성공적인 수출상담회로 개최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보건부 및 현지 의료진 대상으로 학술 세미나가 진행됐다. 백세연 SCL헬스케어 신약개발지원본부 본부장은 ‘인도네시아 K-LAB 설립’을 주제로 실제 해외시장 진출 사례를 공유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SCL은 최근 관계사인 SCL헬스케어, LX인터네셔널과 인도네시아 시장 트렌드와 정부정책 등을 고려해 진입 가능 분야를 검토하고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라이선스(Izin Lab Utama, 보건부)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K-LAB이 정식 오픈됐다. 인도네시아 K-LAB은 총 4층 규모의 독립 건물로 국내 SCL 전문 검체검사 랩을 모델로 대부분의 검사시스템이 구축돼 있다.SCL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쌓아온 연구·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다”며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2 I 나은경 기자
최태원 "쪼개진 세계 시장 '투자' 중요"…대한상의 세미나 개최
  • 최태원 "쪼개진 세계 시장 '투자' 중요"…대한상의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하나의 세계 시장이 다 쪼개지면서 수출 시장에 의존하고 있던 대한민국 또한 수출과 제품을 파는 데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면서 우리 경제도 약세가 되는 것 같습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최태원 대한상의회장이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제2회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대한상의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무역 파고 어떻게 극복하나’를 주제로 한국은행 컨퍼런스홀에서 제2회 BOK-KCCI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상의와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마련에 대한 논의를 확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제1회 세미나는 지난 2월 개최됐다. 이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화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문제”라며 “미·중 간의 갈등 외에도 벌써 이미 두 군데서 전쟁을 하고 있는데 모두 에너지 문제나 다른 공급망에 관련된 모든 문제를 파생시키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기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정부의 ‘민간 부문 투자’가 중요하다고 했다. 최 회장은 “민간이 투자가 지금 안 되는 부분을 국가지주회사가 투자를 하고, 그게 기계 장치든 공장이든 투자한 것을 민간에 위탁 운영시키는 ‘Reverse-BTL’ 형태라는 새로운 제안을 드린다”며 “새로운 산업, 통상 및 금융정책을 통해 기존 산업과 무역구조에 쏠린 자원과 자본을 저탄소 친환경 제품으로, 새로운 수출 지역으로 재배분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했다. 이창용(가운데) 한국은행 총재와 최태원(왼쪽) 대한상의회장이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제2회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 세미나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날 행사에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대담자로 나섰으며 토론 및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어려운 최근 경제상황을 반영하여 미·중 갈등 대처방안과 경제안보 전략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인구구조 변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참석자들의 질문들이 이어졌다. 기조강연자로 참석한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경학적 분열과 탈세계화 과정에 미국 및 중국과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외교적으로도 밀접하게 연결된 한국 경제는 심각한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부품과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토론에선 서울대 박지형 경제학부 교수가 WTO 등 국제기구의 관계 변화와 통상전략을,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이은석 한국은행 조사국 중국경제팀장, 김은지 KOTRA 아시아중아팀 전문연구원 등은 미국·EU, 중국, 일본 등 지역적 관점에서 통상정책과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기업, 학계 등 각계 주요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양수 대한상공회의소 SGI 원장은“올해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은 2차례의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여 국가 경제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국가적 아젠다’발굴에 협력했다”며 “내년에는 거시·금융과 기업·산업을 대표하는 양 기관의 장점을 살려‘BOK-KCCI 세미나’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연결과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세미나에 참석했다.(사진=대한상의)
2023.11.01 I 조민정 기자
한국은행, 대한상의와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 韓 경제 영향 살핀다
  • 한국은행, 대한상의와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 韓 경제 영향 살핀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1일 ‘글로벌 무역파고 어떻게 극복하나’라는 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제2회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핵심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양 기관이 연구해 온 결과를 발표한다.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사진=이데일리DB)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축사, 이종화 고려대학교 교수(前 한국경제학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두 개 세션,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기조연설에서 이종화 교수는 ‘지경학적 분열과 인구 감소의 뉴노멀 시대 - 한국 경제의 돌파구는’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 교수는 기조연설 내용을 바탕으로 이창용 한은 총재와 20여분간 질의응답 등 좌담회를 진행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창호 한은 조사국장이 사회를 맡고 윤용준 한은 조사국 국제무역팀장이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와 우리 경제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토론에선 성한경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와 최재림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참석한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양수 대한상의 SGI 원장이 사회를 맡고 김경훈 대한상의 SGI 연구위원이 ‘대전환기 핵심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다. 직후 전배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책지원실장과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토론이 열린다.종합토론에서는 ‘글로벌 무역통상 - 위기의 극복과 새로운 길 모색’을 주제로 이날 논의를 마무리한다. 김흥종 한국APEC학회장(前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사회를 맡고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이은석 한은 조사국 중국경제팀장, 김은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아시아중아팀 차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2023.11.01 I 하상렬 기자
역대급 참가 '지페어 코리아 2023' 해외수출상담 1조원 돌파
  • 역대급 참가 '지페어 코리아 2023' 해외수출상담 1조원 돌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대한민국 최대 규모 중소기업 종합전시회 ‘지페어 코리아 2023’(G-FAIR KOREA 2023)이 1조 원이 넘는 해외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지난 26~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지페어 코리아 2023’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주관하는 지페어 코리아는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올해로 26번째 행사를 맞았다.올해는 지난 26~28일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중소기업 548개사, 해외 바이어 718명을 포함한 1118개사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경기도와 경과원은 올해 지페어 코리아를 통해 해외 수출 상담 8357건·7억4900만 달러(한화 1조171억4200만 원 상당)와 국내 구매상담 2820건·1850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특히 경과원은 코로나 이후 더 많은 해외 바이어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주관사인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수출첫걸음 대전’ 행사와 연계하는 것은 물론 KITA(한국무역협회), OKTA(세계한인무역협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해외 바이어를 유치했다.이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 1000명 이상 유치, 수출 및 구매 상담 1만 건 이상 달성 등 이른바 ‘1000+/10000+’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되었다. 또한,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출·구매·투자상담회 및 새싹기업(스타트업) 투자설명회(피칭데이)를 비롯해 세계 13개국 18개소 GBC 소장들이 참여해 글로벌 경제 동향을 파악해 보는 ‘글로벌 수출전략회의’와 ‘글로벌 인사이트’ 등도 함께 진행하여 참가기업과 방문객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지난 26~27일 킨텍스에서 열린 ‘지페어 코리아 2023’ 행사장 내부 전경.(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던 ‘G-FAIR KOREA 우수기업 어워즈’도 3년 만에 재개돼, 348개 기업·998개 제품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강성천 경과원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절실함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고 운영했다”라며 “경기도에서부터 대한민국의 경제살리기가 시작된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방침에 맞춰, 경과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9 I 황영민 기자
KAIT, 한국기술벤처재단(동경사무소)과 업무협약
  • KAIT, 한국기술벤처재단(동경사무소)과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한국기술벤처재단(이하 벤처재단)의 동경사무소와 일본 도쿄에서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CT 기업의 일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과거에는 일본이 ICT 기술의 사회적 적용 및 활용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ICT를 통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KOTRA(2022.9 일본 스타트업 투자시장 동향)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ICT 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현재의 10배인 10조엔(¥)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KAIT는 국내 메타버스, 초거대 AI, 데이터 분야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한국 ICT 기업이 일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업무협약서에는 두 기관 간의 협력 내용으로 ICT 기업의 일본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ICT 기업을 다른 나라의 수요기업과 연결시켜주는 상담, 현지화 컨설팅, 매칭 지원, 그리고 일본진출을 위한 투자유치 방안을 다루고 있다.이번 협약은 KAIT의 해외 진출 사업의 일부로, 일본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 벤처재단의 네트워크와 KAIT의 경쟁력 있는 ICT 기업을 결합하여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일본은 한국과 지정학적으로 가깝고 사회와 제도가 안정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ICT 분야는 많은 변화와 기회가 공존하는 해외 진출의 최적지로, 벤처재단의 우수한 네트워크를 통해 KAIT가 추진하는 해외 진출 사업에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27 I 김현아 기자
KOTRA, '한-카타르 무역상담회'..1580만달러 수출계약 기대
  • KOTRA, '한-카타르 무역상담회'..1580만달러 수출계약 기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KOTRA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 방문에 맞춰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한-카타르 무역상담회’를 열었다.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 방문은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내년 한-카타르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무역상담회에는 카타르에서 최근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전환 등 산업다각화 정책에 맞춰 △에너지·건설·플랜트분야(6개사) △스마트팜·스마트시티·의료·ICT 등 신산업분야(11개사) △산업기자재·방산·소비재분야(3개사) 등 신기술을 활용 다양한 산업분야의 우리 기업 20개사와 카타르 바이어 54개사가 참가해 총 117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고 총 158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기대된다. 또한 상담장 내 ‘투자진출 컨설팅 데스크’를 설치하여 우리 기업이 카타르 진출 시 필요한 현지 정책 및 진출 절차 등 현지 정보에 대한 맞춤형 상담 및 안내도 이뤄졌다.KOTRA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 방문에 맞춰 이달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한-카타르 무역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장의 모습.카타르는 2008년 수립한 중장기 국가경제개발계획인 ‘국가비전 2030’을 통해 에너지 부문 확대 및 비에너지 부문 육성을 통한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연가스 증산을 통한 에너지 분야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건설·제조업 확대 및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국가비전 2030’의 적극 이행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많은 경험을 가진 우리 기업들과의 협력 수요가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또한 식량안보가 지역 내 주요 의제로 부상하면서 다른 중동 국가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팜 등 신기술 활용 분야에서 협력의 기회도 늘고 있다. 특히 카타르는 ‘국가 식량안보 전략’이라는 국가 정책을 수립해 채소류와 육류의 현지 생산 확대 및 식량 비축 기능을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식량안보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카타르 내 다양한 형태의 농장을 운영하고 국가 식량안보 연구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인 농업기업 아그리코(Agrico) 국제협력 담당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팜 기업을 만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스마트팜 기업은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UAE 등 중동 진출 경험이 비교적 풍부하여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유정열 KOTRA 사장은 “카타르의 적극적인 산업다각화 전략 추진으로 에너지·건설 등 분야뿐 아니라 스마트팜, 디지털전환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양국 협력의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카타르 진출과 비즈니스 협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26 I 하지나 기자
KAI, 폴란드에 중부유럽사무소 개소..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 KAI, 폴란드에 중부유럽사무소 개소..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중부유럽사무소를 열고 폴란드 사업 확대 및 중부유럽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개소식에는 KAI 고정익사업부문장 윤종호 부사장을 비롯해 폴란드 이레네우스 노박(Ireneusz NOWAK) 공군사령관, 군비정책국 마테우슈 사로시엑(Mateusz SAROSIEK) 차장 등 폴란드 공군 고위 관계자들과 주폴란드 임훈민 대사, KOTRA 이정훈 바르샤바무역관장 등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규 개소한 중부유럽사무소는 폴란드 FA-50GF/PL 사업 관리는 물론 유럽 내 노후 전투기 교체 수요가 있는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마케팅 거점으로 활동하게 된다. 사무소는 폴란드 군비청, 국방부 등 주요 기관이 밀집한 바르샤바 중심지에 위치해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창구로서 긴밀한 협력과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 중부유럽사무소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여섯번째 마치에이 트렐카(Maciej Trelka) 폴란드 공군 제1비행단장(준장), 일곱번째 이레네우스 노박(Ireneusz Nowak) 폴란드 공군사령관(소장), 여덟번째 윤종호 KAI 부사장, 아홉번째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KAI가 운영 중인 해외법인 및 사무소는 이번 폴란드 중부유럽사무소를 포함해 미국 미주법인, 프랑스 구주사무소, 페루 중남미사무소, 이집트 아프리카중동사무소, 터키, 인도네시아, 이라크 등 총 8개다. KAI 윤종호 부사장은 “중부유럽사무소는 최근 국산항공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FA-50은 물론 수리온, KF-21 등 KAI의 주력 항공 플랫폼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KAI는 폴란드와 계약한 48대 중 12대를 연내 우선 납품할 계획으로, 폴란드 공군의 조기전력화에 따른 높은 만족도는 물론 주변국의 관심도 함께 받고 있다. 폴란드 수출형 FA-50GF 1호기, 2호기는 폴란드 국군의 날(8월 15일) 유럽하늘에 첫 비행을 선보인 이후 라돔에어쇼, 나토데이즈 등에 참가해 폴란드 주력 전투기인 MiG-29를 대체하는 핵심기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부유럽사무소는 우선 폴란드와 인접한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등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대상으로 글로벌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2023.10.25 I 하지나 기자
“경제 위기 수출이 답이다”…기재부·산업부 외청들, 수출 지원 총력
  • “경제 위기 수출이 답이다”…기재부·산업부 외청들, 수출 지원 총력
  • 고광효 관세청장(오른쪽 두번째)이 수출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가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수출 증가에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청(廳 ) 단위 기관들도 우리 기업들의 수출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일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9대 수출확대 프로젝트 △2023년 하반기 플랜트 수주 지원 전략 △수출기업 지식재산 보호체계 강화 방안 △수출플러스 전환 총력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9대 수출 확대 프로젝트를 통해 수출 확대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이다. 모빌리티, 에너지, 소재·부품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EU, 중동 등 각국에 맞춘 수출 전략을 시행한다. 또 올해 4분기 중 수주가 임박한 풍력발전 기자재, 수소 플랜트 등 4대 유망 분야에 대해서도 수주 후속 기자재 수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관세청, 규제개혁 및 해외 관세당국과 협력 강화 총력정부대전청사 내 관세청과 조달청, 특허청 등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외청들도 수출 지원에 나섰다. 우선 관세청은 수출·경제활력 제고 대책을 수립, 추진 중이다. 관세청은 새 정부 출범 후 발표한 관세행정상 수출·경제 활성화 대책들을 지속 보완하고, 이행현황 및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첨단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관세 및 통관물류 분야에 대한 규제혁신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무역분쟁 심화 등 대외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현장애로 해소를 위한 신규과제를 추가 발굴한다. 규제 개혁과 관련해서는 그간 업계에서는 국내외 재고 급증, 공급망 리스크 확대, 해외소재 반도체 공급기지의 국내이전(리쇼어링) 등을 위한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또 경기·대전(반도체), 충청(이차전지), 경북·강원(바이오), 충청·광주·대구(미래차)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첨단산업 생산흐름에 맞는 현장 밀착형 보세제도 컨설팅 체계를 구축한다. 해외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해외 관세당국과의 협력 확대 및 한국형 통관(K-customs) 모델의 해외보급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또 기업 수요가 높은 사우디와 베트남, 영국 등의 국가들과 통관혜택 상호인정약정(AEO MRA)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달청, 12.8억 규모 해외 조달시장 진입 지원에 초점조달청은 우수한 기술로 무장한 조달기업들이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연간 12.8억달러 규모의 해외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이다. 조달청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지정 관리 제도를 통해 해외 각국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뚫는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해외 진출 유망기업 중 434개 기업은 해외 168개국에 전년 동기 12억 5000만달러와 비교해 21% 증가한 15억 100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해외 진출 유망기업 중 기술력 있는 혁신기업 190개사 수출 실적은 1억 4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6000만달러보다 2배 이상 많이 증가했다.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수도 크게 늘었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13년 95개에서 지난해 말 현재 1114개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또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공공 조달 수출상담회, 수출전략기업 육성사업, 해외 입찰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중 해외 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를 만족시킨 정책으로 손꼽힌다. 혁신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혁신제품의 해외 레퍼런스 확보를 통한 수출 기반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공공기관 해외 법인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제품 해외 조달시장 동반 진출 및 실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특허청, 해외 지재권보호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 일원화특허청은 내년부터 해외에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우리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침해 대응에 주력한다. 그간 해외 지재권보호 담당기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 이원화돼 있어 해외 IP보호 원스톱 서비스가 곤란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반면 우리 수출기업들은 해외 현지에서 위조상품에 따른 피해가 증가하면서 해외 지재권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특허청은 지재권보호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지식재산보호원으로 해외 지재권 보호 사업 주체를 일원화해 수출 기업들의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식재산보호원의 지재권 보호 전문성과 KOTRA 해외무역관 인프라 활용을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 현지에서의 지재권 보호 시너지 극대화하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기존 현지분쟁 초동대응 서비스 외에 보호원의 심화된 분쟁대응 컨설팅 지원, 분쟁정보제공 서비스(IP-NAVI) 등을 원스톱으로 신청·제공받을 수 있다. 지원국가도 확대된다. 기존 전 세계 11개국에서 40개국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는 우리기업의 해외 지재권 분쟁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조치이다. 기존에는 하나의 센터가 1개 국가·도시만 지원하는 방식에서 주변국가까지 포괄 지원하는 광역형(거점형)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문 인력도 대거 보강된다. 해외지식재산센터당 운영 인력을 평균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지재권 상담 전문성 제고를 위해 센터당 1명은 상근 IP 전문가를 채용할 예정이다.
2023.10.24 I 박진환 기자
DL이앤씨, 사우디 SWCC와 탄소 중립 위해 맞손
  • DL이앤씨, 사우디 SWCC와 탄소 중립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DL이앤씨(DL E&C)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청(SWCC: Saline Water Conversion Corporation)과 담수화 플랜트 탄소 중립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3일(현지시간) SWCC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 리츠칼튼 호텔에서 주최한 ‘국제 담수화 콘퍼런스’에서 유성훈 DL이앤씨 플랜트 본부 전략기획 담당임원이 ‘SMR 기술을 활용한 담수화 플랜트 탄소중립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SWCC와 ‘담수화 플랜트에 소형모듈원전(SMR) 적용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유성훈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전략기획 담당임원과 타리크 알 가파리(Tariq Al Ghaffari) SWCC 부총재 겸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력은 DL이앤씨가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중동 국가와의 민간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집한 ‘2023 중동 경제사절단’에 선발돼 사우디를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DL이앤씨와 SWCC는 담수화 플랜트에 SMR을 활용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SMR을 활용하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모델에 대한 연구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SMR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다른 에너지원 대비 안정성, 유연성, 경제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향후 이를 통한 담수화 플랜트의 탄소 중립 실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SWCC는 사우디 정부 산하 기관이자 사우디 제2의 전력생산 사업자다. 현재 세계 최대의 해수 담수화 설비를 운영 중이다. 소속 연구소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해수 담수화 및 발전 분야에서의 탄소저감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차세대 친환경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미국의 4세대 SMR 개발 선두 기업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DL이앤씨는 이달 초 SWCC가 주최한 ‘국제 담수화 콘퍼런스’에 국내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SMR 기술을 활용한 담수화 플랜트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유성훈 담당임원은 “SMR은 DL이앤씨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이라며 “DL이앤씨가 보유한 BIM 및 모듈러 플랜트 설계 기술과 SMR 사업을 접목해 SWCC 담수화플랜트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DL이앤씨의 자회사인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 카본코(CARBONCO)는 지난 1월 SWCC와 MOU를 체결하고 SWCC의 발전소 및 담수화 공정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2023.10.23 I 신수정 기자
KOTRA, 중동 순방 계기 한-사우디 무역상담회 성황리 개최
  • KOTRA, 중동 순방 계기 한-사우디 무역상담회 성황리 개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KOTRA는 2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한-사우디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사우디는 세계 2위의 원유 매장국이자 생산국이지만 석유 의존적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산업 다변화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려 한다. 특히, 빈살만 왕세자가 발표한 중장기 국가경제개발계획인 ‘Saudi Vision 2030’을 중심으로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KOTRA는 사우디 국빈방문과 연계하여 이달 2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한-사우디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장의 모습.우리나라는 사우디 개발계획의 8대 중점협력국 중 하나로, 사우디의 산업 다각화 정책에 부응하는 첨단 기술을 공유하고 산업 협력을 확대해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사우디 무역상담회’는 이러한 양국의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 의지를 기업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상담회에는 △건설기자재 △플랜트 △에너지 △스마트시티 △빅데이터·AI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기업 30개사와 사우디 바이어 및 발주처 78개사가 참여해 총 190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무역 상담 뿐만 아니라 기술협력, 공동진출, 투자유치 등 다양한 방식의 파트너십이 논의되었고 총 21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기대된다.네옴을 비롯한 여러 인프라·통신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사우디 네스마(Nesma Infrastructure & Technology)의 구매 담당자는 “이번 행사에서 건설과 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기업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사우디 시장에 기회가 많은 만큼 한국기업과 좋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라고 밝혔다.유정열 KOTRA 사장은 “이번 상담회는 사우디의 정책적 협력 수요를 적극 활용해 양국의 협력분야를 다변화하고 중동의 큰손인 사우디를 필두로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마련했다”며 ”KOTRA는 이번 상담회 이후에도 체계적인 후속 지원책을 마련하여 신중동붐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0.23 I 하지나 기자
삼양이노켐,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 참가
  • 삼양이노켐,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 참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양그룹의 화학사업 계열사 삼양이노켐은 지난 18~1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2600여개 사가 참석해 수출 상담과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삼양이노켐은 이번 수출 상담회에서 식물 자원을 활용한 화이트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ISB)’의 국내외 파트너사를 모색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소소르비드의 특장점과 활용한 제품, 이소소르비드 유도체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100% 바이오매스 기반의 친환경 소재다. 기존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 도료 등의 생산에 쓰이며 국내에서는 삼양이노켐이 유일하게 생산한다. 이소소르비드를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은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투명도와 내구성, 내열성, 내화학성 등이 뛰어나 자동차 내외장재, 전자기기, 건축 자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삼양이노켐은 이날 이소소르비드뿐만 아니라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 △바이오 폴리에스터 △바이오 폴리우레탄 소재와 이소소르비드를 화학적으로 변화시킨 유도체 등을 선보였다.강호성 삼양이노켐 대표는 “이소소르비드는 식품과 화학 기술을 융합한 소재로 친환경 소재임에도 기존 소재 대비 소재의 물성이 더욱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소소르비드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해 소재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양그룹은 최근 이소소르비드를 중심으로 화학부문의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양이노켐은 지난 해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소소르비드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군산 자유무역지역 내 7000평 규모로 설립된 생산공장은 연간 1만5000톤(t)의 이소소르비드를 생산할 수 있다.삼양이노켐 직원이 방문객에게 이소소르비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양이노켐)
2023.10.20 I 김은경 기자
알스퀘어, 윤석열 대통령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 동행
  • 알스퀘어, 윤석열 대통령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 동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중동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다.알스퀘어는 10월 2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에 포함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전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 명단을 발표했다.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투자 포럼·MOU 체결식을 시작으로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과 카타르 비즈니스 포럼·MOU 체결식 등에 참석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도 함께 한다.국내 경기가 둔화되고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으로 세계 정세가 혼돈에 빠졌지만, 중동 시장의 중요성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정부가 ‘코리아 세일즈’라는 기치 아래 건설·인프라, 스마트시티·농업, 청정에너지, 방산, 자동차·첨단제조, ICT, 바이오 등으로 이번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을 구성한 이유다.특히 석유자본을 앞세운 사우디와 카타르 등이 발주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국내 기업의 향후 먹을거리를 좌우할 개발사업으로 꼽힌다. 사우디 정부가 사우디 북서부 2만 6500㎢ 면적에 5000억달러를 들여 추진하는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가 대표적이다.알스퀘어는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도 대형 인프라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동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기회의 땅’ 중동에서 데이터와 서비스 경쟁력을 앞세워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으려고 한다”며 “아시아 최고의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알스퀘어는 지난 6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및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지난 5월에는 ‘한·사우디 모빌리티 & 혁신 로드쇼’에 참석했다. 한국의 건설,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IT 역량을 사우디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023.10.20 I 신수정 기자
韓 경제인, 사우디 총출동…‘新중동 붐’ 일으킨다(종합)
  • 韓 경제인, 사우디 총출동…‘新중동 붐’ 일으킨다(종합)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등이 새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중동을 찾는다.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및 카타르 국빈방문해 동행해 현지 정부·기업인들과 사업을 논의하는 것이다. 재계·산업계에서는 새로운 ‘중동 붐’이 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각 사)1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사우디 및 카타르 등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곳의 명단을 발표했다.4대 그룹 총수 중에선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만 함께 한다. SK에선 계열사인 SK하이닉스의 곽노정 사장과 지동섭 SK온 사장이 동행한다. 구광모 LG 회장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공동으로 경제사절단을 모집한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서도 최태원 회장 대신 우태희 상근부회장이 참석한다.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김선규 대한전선 회장도 경제사절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전장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곽재선 KG그룹 회장도 국빈 방문에 함께 한다.다수의 건설사도 중동으로 향한다. 롯데건설의 박현철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사장,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등이 참가한다. 경제단체와 협·단체 중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포함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본부장,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동행한다.유형별로는 대기업 35곳, 중소·중견기업 94곳, 공기업·기관 3곳이며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곳이다.이번 경제사절단은 건설·인프라와 스마트시티·농업, 청정에너지, 방산, 자동차·첨단제조, ICT, 바이오 등 중동 맞춤형으로 꾸려졌다. 협력 유망 분야의 기업들이 사절단의 약 72%를 차지한다.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차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사우디 프레스 에이전시 인스타그램)재계와 산업계에서는 이번 경제사절단의 중동 방문이 신중동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네옴시티’ 신도시 사업이다.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에 서울 면적의 44배에 달하는 초대형 도시를 짓는 프로젝트로 사업 규모만 5000억달러(약 678조원)에 달한다. 이재용 회장 등 총수와 기업인들은 초대형 사업인 네옴시티 수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경제사절단은 한경협과 사우디 투자부가 주관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 및 MOU 체결식,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MOU 체결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 무역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양국 경제와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우디·카타르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작년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이후 한국과 사우디의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네옴시티 신도시 사업 협력도 본격화하며 경제협력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상황이다. 카타르도 지난 6월 한-카타르 투자포럼이 최초로 열리고 우리 기업의 대규모 LNG선 수주 기대감이 커지는 등 중동의 주요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2023.10.19 I 김응열 기자
이재용·정의선 중동으로…한경협, 중동 경제사절단 발표
  • 이재용·정의선 중동으로…한경협, 중동 경제사절단 발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중동을 찾는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사우디 및 카타르 등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곳의 명단을 발표했다.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각 사)4대 그룹 총수 중에선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만 함께 한다. SK에선 계열사인 SK하이닉스의 곽노정 사장과 지동섭 SK온 사장이 동행한다. 구광모 LG 회장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공동으로 경제사절단을 모집한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서도 최태원 회장 대신 우태희 상근부회장이 참석한다.경제사절단 중 대기업은 35곳, 중소·중견기업은 94곳이다. 공기업·기관 3곳이며 경제단체 및 협·단체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무역협회 등 7곳이다. 건설·인프라와 스마트시티·농업, 청정에너지, 방산, 자동차·첨단제조, ICT, 바이오 등 중동 맞춤형으로 꾸려졌다. 협력 유망 분야의 기업들이 사절단의 약 72%를 차지한다. 경제사절단은 한경협과 사우디 투자부가 주관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 및 MOU 체결식,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MOU 체결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 무역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양국 경제와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우디·카타르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작년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이후 한국과 사우디의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네옴시티’ 신도시 사업 협력도 본격화하며 경제협력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상황이다. 카타르도 지난 6월 한-카타르 투자포럼이 최초로 열리고 우리 기업의 대규모 LNG선 수주 기대감이 커지는 등 중동의 주요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2023.10.19 I 김응열 기자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웃는 기업들...종합상사·핀테크 호재
  •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웃는 기업들...종합상사·핀테크 호재
  • 센트비즈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글로벌 경제 위기가 이어지면서 국내 경기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종합상사와 핀테크 등 일부 업계가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시키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글로벌 경제 리스크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리스크들은 올해는 물론 2024년에도 금융과 실물 등 전반에 걸쳐 국내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로 세계경제는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중 국제 원자재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는 가운데 최근 원유를 비롯한 대부분 품목에서 가격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원자재 가격을 반영한 CRB지수는 코로나19 위기 이전(2018~2019년 평균, 186.5포인트)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281.9포인트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던 2022년 6월 고점(329.6포인트)의 85.5% 수준까지 상승했다. 원유의 경우 주요 산유국 모임인 오펙플러스의 감산 기조 심화와 국가별 독자적 감산까지 병행되며 유가 방어를 위한 공급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어려운 상황에도 일부 업계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으며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중개무역을 하는 종합상사가 대표적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중개 무역 마진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 현대코퍼레이션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올해 1분기(257억원)보다도 5.2%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지난 2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매출 8조8654억원, 영업이익 3572억원, 순이익 220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1% 늘었다.핀테크 기업의 호재도 잇따른다. 원자재 값이 상승한만큼 비용 효율화를 이끌어내는 서비스들이 각광받고 있어서다.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는 자사 법인 해외 송금 및 결제 서비스 ‘센트비즈’의 올해 상반기 신규 가입 고객사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센트비즈는 은행 대비 최대 70%가량 낮은 수수료와 최대 1일 이내의 빠른 결제, 간편하고 안전한 거래 방식으로 모든 사업자의 외환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고객 전담 CS팀을 갖추고 있어 고객사가 해외 무역 대금 결제 시 겪는 어려움이 있을 경우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해외 무역 대금 결제가 필요한 기업에게 도움이 된다.최근 센트비즈를 통한 결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태국이었다. 원자재 수입량 증가 및 원자재 값 상승 등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가 올해 초 공개한 ‘2022년 태국 교역 동향 및 한-태 교역 분석’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과 태국의 교역액은 역대 최대인 1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수입을 통한 금액은 12% 넘게 상승했다. 15대 수입품목 중 윤활유, 당류, 천연고무 등의 원자재 수입 증가율이 두드러졌다.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여러 나라와의 무역 증대로 거래 볼륨과 신규 고객사 수 모두 크게 늘고 있다”며 “원자재 유통 확대는 물론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제품 원가, 물류비 등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결제 규모가 증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3.10.17 I 문다애 기자
뉴작 '서울 아덱스 2023' 참가...XR 슈팅 훈련 시뮬레이션 선봬
  • 뉴작 '서울 아덱스 2023' 참가...XR 슈팅 훈련 시뮬레이션 선봬
  • (사진=뉴작)[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뉴작이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KOTRA가 주최하고 서울 아덱스 공동운영본부가 주관하는 ‘서울 아덱스 2023’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서울 아덱스 2023 K방산의 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방위 산업 전시회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뉴작은 ‘XR 슈팅 훈련 시뮬레이션’과 ‘XR 트레이닝 시스템’을 체험 및 전시한다.XR 슈팅 훈련 시뮬레이션은 특수 제작된 실총기 기반의 컨트롤러를 활용한다. HMD 착용 없이 무선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중 체험이 가능하다. 다양한 맵을 통해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사격 횟수를 제한해 실제 훈련처럼 탄창을 교체하며 사격훈련이 가능하도록 컨트롤러의 기능을 추가적으로 개발했다. XR 트레이닝 시스템은 엔터테이먼트형 XR 신체 단련 트레이닝 훈련이다. XR 몰입 환경에서 생활 속 신체 활동의 운동 효과를 제고한다. 현재 순발력맵, 레이저줄넘기맵, 그린존맵 등 다양한 맵 구성이 돼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레이저 줄넘기 맵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뉴작이 개발한 ‘XRlogin Block’ 시스템을 활용한다. XRlogin Block은 이동식 6면의 입체 몰입 공간과 6면의 몰입 콘텐츠 제작을 패키지로 묶은 시스템이다. 이동이 가능한 조립설계 및 확장 가능한 형태로 장소의 제약 없이 초 실감형 전시 공간을 구현한다. 정해현 뉴작 대표는 “모듈형 이동식 XR 시스템인 ‘XRlogin Block’은 현재 시장에 상용화돼 있지 않은 시스템으로 이번 서울 아덱스 2023에서 선보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다년간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개발한 모듈형 이동식 XR 패키지를 통해 국내 최초로 몰입도가 높은 6면 공간 콘텐츠로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투 시나리오 콘텐츠를 개발해 실제 훈련으로 활용 도입 및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0.16 I 이지은 기자
대한항공, ‘서울 ADEX 2023’ 참가무인기 산업 견인차 역할 한다
  • 대한항공, ‘서울 ADEX 2023’ 참가무인기 산업 견인차 역할 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엿새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3’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ADEX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코트라(KOTRA)가 주최하고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다. 전 세계 35개국 550개사가 참여한다.서울 ADEX 2023에 마련한 대한항공 부스.(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야외 전시장에 중고도 무인기 실기체와 사단무인기, 발사대, 지상 통제 차량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실내 전시장에는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저피탐 무인 편대기, 전술급 사단 무인기 등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인다. 발사체 및 군용기 성능개량 사업까지 아우르는 체계종합업체로서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를 중심으로 국내 무인항공기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2014년 국내 최초 군용 무인기 형식인증을 받고 2018년 사단 정찰용 무인기 감항 인증을 획득하는 등 무인기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해왔다. 미래 성장 동력인 스텔스 기술과 우주 발사체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대한항공은 1979년부터 우리 군과 미군 군용기 5000대 이상을 창정비(MRO)하고 군용기 성능개량을 수행해 온 아시아태평양 최대 정비센터이기도 하다. 창정비란 부품 하나 하나를 완전히 분해한 후 검사·수리함으로써 최초 출고 때와 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최상위 정비 개념을 말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핵심 기술을 주도해 우리나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16 I 박민 기자
코트라, 中 최대 전시회 ‘캔톤페어’ 내 한국관 운영
  • 코트라, 中 최대 전시회 ‘캔톤페어’ 내 한국관 운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함께 15일부터 닷새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34회 중국 추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캔톤페어)’ 1기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캔톤페어는 1957년 시작된 이래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하는 중국에서 전시 규모가 가장 큰 종합전시회다. ‘베이징 국제서비스 무역박람회’와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와 더불어 3대 전시회로 꼽힌다.캔톤페어는 산업과 품목에 따라 전시회를 3기(期)로 나누고 기수별로 일주일씩 연이어 개최해 전 산업에 걸친 세계시장 트렌드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추계 전시회부터는 산업간 연계 및 전시효과를 높이기 제고를 위해 기수에 따른 전시 품목을 일부 조정했다.코트라는 2007년부터 매년 1기에 참가했으며 한국관은 올해로 32회째 구성했다. 이번 한국관에는 28개 사가 참가해 가전제품 및 주방용품, 안전용품·공구 등 경쟁력 있는 우수제품을 선보였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중간 교류가 정상화되면서 올해 많은 기업이 참가했으며 특히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이번 참가가 처음이 아닌 기업이 참가기업 중 8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품목과 무관하게 참가기업을 한데 배치해 한국관을 구성했으나, 이번 전시회부터는 기업 품목에 따라 전자·가전은 A구역, 공구류는 B구역으로 분리해 구성했다. 바이어가 관심 품목이 집중된 구역에 오래 머무른다는 점을 고려해 우리 기업의 부스 홍보와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캔톤페어는 글로벌 네임밸류까지 갖춘 최고의 플랫폼”이라며 “우리 기업이 캔톤페어를 발판으로 전 세계로 진출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10.15 I 김은경 기자
코트라, 日 중부지역 ‘한국인 유학생 해외취업 워크숍’ 개최
  • 코트라, 日 중부지역 ‘한국인 유학생 해외취업 워크숍’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지난 14일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한국 유학생들의 일본 현지 취업 지원을 위한 ‘일본 중부지역 한국인 유학생 해외취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나고야 등 일본 중부지역 한국 유학생 50명 대상 △일본 기업 취업 설명회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일대일 취업 멘토링 등으로 구성했다. 아마존·IBM·히타치 등 글로벌기업을 포함해 현지에서 취업해 재직 중인 한국인 취업자 12명이 멘토링에 참여해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김성수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는 축사에서 “최근 한일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면서 정부 간 협의가 가속화되고 기업들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한국 유학생들의 일본 기업 취업을 지원하고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포함한 경제협력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상현 유학생연합회 회장은 “학생 처지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일본 대기업 취업 준비사항과 직장 분위기, 자기 계발 등을 취업 선배에게서 듣게 돼 유익했다”며 “상담받았던 멘토 연락처도 받아 향후 일본 대기업 취업 준비를 하는데 털어놓고 상의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남우석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장은 “최근 한일 기업 간 급여 격차가 축소되면서 한국 청년들의 일본 기업 취업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에 비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급여와 복지 수준이 높아 취업 선호도가 높은 현지 글로벌기업에 대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우리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본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난 14일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 개최한 ‘일본 중부지역 한국인 유학생 해외취업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10.15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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