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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코트라, 중국 IT 중심지 선전서 K-소재 수출 박차
  • 산업부-코트라, 중국 IT 중심지 선전서 K-소재 수출 박차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중국의 첨단기술 도시 선전에서 6월부터 7월 말까지 ‘중국 선전 IT 소재부품 글로벌 파트너십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우리 중소·중견 기업과 중국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의 IT,전기,전자 관련 소재부품의 대(對)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상담회에는 TCL, 오포(OPPO), 메이주(Meizu) 등 글로벌 기업 10개사를 비롯해 중국의 강소기업인 전정특신(專精特新) 기업 12개사 등 총 22개사가 참가한다. △가전 △모바일 △전장(미래차용 전자전기 장치) △로봇 등 분야의 한국기업 8개사와 구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사진=코트라.)전정특신 기업은 중국의 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 능력 등을 갖춘 강소기업을 말한다. 중국의 강소기업 육성정책으로 전정특신 기업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제가 발달한 광둥성, 저장성, 산둥성에 전정특신 기업이 가장 많으며, 특히 광둥성 선전에는 IT, 전기·전자, 로봇 등 업종의 전정특신 기업이 대다수다.코트라는 참가 국내기업의 상황에 맞게 온·오프라인 상담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기업에 등록된 협력사들과의 상담 기회도 함께 마련하여 글로벌 기업이 한국 제품 구매 결정 시 신속하게 수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 관계자는 “최근 IT 업황이 개선될 조짐이 있어 해외의 차별화된 IT 소재,부품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IT 분야 선두에 있는 한국의 우수한 소재,부품 제조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국내 참가기업 A사는 “한국의 중소기업이 중국의 IT 글로벌 기업과 강소기업 구매 담당자를 직접 만나기는 쉽지 않다”며 “이번 상담회가 우리의 차별화된 소재를 가지고 여러 중국 기업을 만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중국의 IT 산업 중심지 선전은 중국 IT,전기전자 산업 생산액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선전에는 다수의 중국 IT 글로벌 기업 본사와 협력사가 모여있다.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 DJI, 중국 전기차 1위 BYD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2만여 개의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들이 선전에 둥지를 틀고 중국 IT와 전기,전자 산업을 함께 이끌어 가고 있다.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글로벌 기업의 IT 제조 기술력이 이전보다 향상된 건 사실이지만 우리가 파고 들어갈 틈새시장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KOTRA는 우리 소재,부품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중국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4.06.16 I 김성진 기자
SK이노, 헝가리서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개최
  • SK이노, 헝가리서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이하 GMF)’가 헝가리에서 열려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았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GMF 헝가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럽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날 GMF에는 헝가리발달장애인 음악협회와 협회가 지원하는 ‘파라필리크(Parapilek) 등 3개 연주팀,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GMF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이자 음악을 매개로 발달장애인의 진학·취업 등을 돕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처음으로 열린 GMF는 현재까지 총 190여개 연주팀, 발달장애인 2000여명이 참여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 유럽법인과 현지공장이 있는 헝가리에서 GMF를 개최해 지역사회와의 공감 및 상생의 의미를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중심 행사였던 GMF가 해외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해 10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이날 공연에는 파라필리크가 지난 6개월간 체계적인 교육 끝에 첫 무대를 선보였고,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 소속 오케스트라 ‘파라포니아(Parafonia)’, 합창단 ‘노래모아’와 협연도 벌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지난해 11월 이들의 음악교육과 악기 구매 등을 위해 지원금을 협회 측에 전달한 바 있다.지난 1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GMF in Hungary’에서 발달장애인 연주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2024.06.16 I 김성진 기자
BNK캐피탈, 우즈베키스탄 MFO법인 신규 설립
  • BNK캐피탈, 우즈베키스탄 MFO법인 신규 설립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NK캐피탈은 지난 6월 13일 우즈베키스탄에 신규 소액금융법인(MFO, Micro Finance Organization)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 캄보디아, 미얀마 진출을 시작으로 2015년 라오스, 2018년 카자흐스탄, 2023년 키르기스스탄 등 BNK캐피탈은 꾸준히 글로벌 영업망을 넓혀왔다.BNK캐피탈은 지난 6월 13일 우즈베키스탄에 신규 소액금융법인(MFO, Micro Finance Organization)을 설립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덕형 BNK캐피탈 우즈벡법인장, 이봉상 우즈벡 지상사협의회 회장, 박홍림 세계무역협회 우즈벡 지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이사, 강창석 우즈벡 한인회 회장, 오남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아시아연합회 회장, 우상민 KOTRA 우즈벡 타슈켄트 무역관장.우즈베키스탄은 BNK캐피탈의 6번째 해외 진출국가로 중앙아시아에서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3번째 법인 설립이며,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트라이앵글 영업망이 구축되었다고 밝혔다.이번에 설립한 ‘우즈베키스탄 MFO’법인은 주로 부동산 및 자동차 담보대출, 신차할부금융, 한국으로 입국하는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대상 대출 등 소액금융업을 영위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지점을 확대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미 진출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법인과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024.06.14 I 최정훈 기자
기관장 공석·임기 만료된 '식물 公기관' 72곳…"정책 동맥경화 우려"
  • [단독]기관장 공석·임기 만료된 '식물 公기관' 72곳…"정책 동맥경화 우려"
  • [이데일리 윤종성 강신우 서대웅 기자] 기관장이 ‘공백’이거나 임기가 만료된 채로 ‘생명 연장’ 중인 공공기관이 70곳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십 공백으로 인한 ‘식물 공공기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정부부처 개각 등에 밀려 기관장 인선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체 공공기관장의 약 40%가 올해 안에 임기 만료돼 새 수장을 맞아야 하는 상황에서 기관장 인사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하면 ‘정책의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 정책을 집행하는 공공기관의 동력이 떨어져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발전 5개사 사장 임기 종료…후임은 ‘안갯속’13일 이데일리가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와 함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을 통해 공공기관 339곳을 조사·분석한 결과, 72개 공공기관에서 기관장 임기가 만료(49곳)됐거나 공석(23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내 임기가 만료되는 61명의 기관장을 포함해 올해 공공기관 133곳(39.2%)에서 기관장 교체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공공기관 49곳은 이미 기관장 임기가 끝났는데도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기존 기관장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의 자회사인 발전 5개사(남동·동서·남부·서부·중부) 사장은 4월 25일자로 일제히 임기가 만료됐지만,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직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장 연봉 2위를 차지한 진승호 투자공사 사장(3억8000만원), 5위 서홍관 국립암센터장(3억6000만원), 16위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2억8700만원) 등도 마찬가지다.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뒤 논란의 중심에 선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의 임기도 지난 7일로 끝났다. 다만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이라는 점에서 김 사장은 첫 시추 등 프로젝트를 진척시킨 뒤 바통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인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문재인정부에서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을 지낸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등도 임기가 끝난 상태로 재직 중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에너지재단·강원랜드 등 길어지는 ‘리더십 공백’수장이 공석 중인 공공기관은 총 23곳이었다. 강원랜드와 대한석탄공사는 지난해 연말 이삼걸 전 사장과 원경환 전 사장이 임기를 남긴 상황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뒤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강원랜드는 최철규 부사장이, 대한석탄공사는 김인수 기획관리본부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아직 임원추천위원회도 구성되지 않았다”며 “후임 사장이 언제 선임될 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김광식 전 이사장이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의혹을 받고 지난해 9월 사퇴한 뒤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다. 에너지공단과의 통폐합 문제도 얽혀있어 당분간 리더십 공백 문제가 해결되기 힘들어 보인다. 가스기술공사는 조용돈 전 사장이 동거녀와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산업통상자원부 감사에서 드러나 해임된 뒤 공석 중이다. 이밖에 △한전KDN △한국전력기술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도로교통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국립공원공단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도 기관장이 공석 중이거나 임기 만료된 상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달 중 김홍연 한전KPS(051600) 사장,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주현 산업연구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것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한국환경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해양진흥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산항만공사 등 공공기관 61곳의 수장 임기가 연내 만료된다. ◇스텝 꼬인 기관장 인선…개각 이후 본격화할 듯통상적으로 기관장 선임은 ‘임추위 구성→후보자 공모→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심의→이사회 의결→주무부처 장관 제청→대통령 임명’ 등의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기관장 임기가 만료되거나 공석 중인 기관의 상당수가 아직 후보자 공모조차 내지 않았다. 4월 총선 전후로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 이철수 한국폴리텍 이사장, 정운현 한국문화정보원장, 김태정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 사장, 허종길 주택관리공단 사장 등 일부 인사가 이뤄졌지만,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과 맞물려 개각 가능성이 제기된 후부터는 잠잠해진 분위기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후보자 공모부터 임명까지 2~3개월 소요되는 걸 감안하면 빨라야 8월 이후 사장 선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 정책을 일선에서 집행하는 공공기관들이 줄줄이 리더십 공백 사태를 맞으면서 정부가 내놓는 각종 정책들이 뚜렷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사장돼 버리는 ‘정책의 동맥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최현선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기괸장 공백이 장기화하면 정부의 정책 효과가 반감되고, 국정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리더십 공백이 발생한 기관들은 중요한 의사 결정을 미루고, 일상적인 관리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전반적으로 회사 분위기가 느슨하고 업무효율성이 떨어져 정책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공운위법에는 사장 선임 절차만 규정하고 있는데, 사장 선임 시점 기한을 규정하는 조항을 신설해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4.06.14 I 윤종성 기자
에이피알, 중국 618 쇼핑 축제 라이브 커머스 매출 36억 달성
  • 에이피알, 중국 618 쇼핑 축제 라이브 커머스 매출 36억 달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에이피알(278470)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이 중국 618 쇼핑 축제를 맞아 왕홍들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매출 36억원을 기록하며 뷰티 디바이스를 통한 중국 공략에 나섰다.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중국 618 쇼핑 축제에서 왕홍들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누적 매출 36억 원을 달성했다. (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은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축제’를 맞아 왕홍들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서 매출 36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618 쇼핑 축제는 중국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닷컴의 창립일에서 시작한 행사로, 현재는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며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이브 커머스 선전에 따라, 에이지알은 중국 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로는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에이지알은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의 618 쇼핑 축제 프로모션이 시작된 지난 5월 24일부터 29일 사이 집계한 미용기기 카테고리에서 판매 랭킹 4위를 차지했다.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고, 9위를 차지한 스위스의 안티에이징 전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GEMO’와 함께 유이한 중국 외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특히 618 쇼핑 축제 첫날인 5월 24일에는 1937만 명의 더우인 팔로워를 보유한 대형 왕홍 리우웬웬이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단독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1회 방송으로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방송은 리우웬웬이 에이지알과 세 번째로 진행한 단독 생방송으로, 왕홍과 에이지알 제품의 인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성과를 거뒀다. 다른 날 콰이쇼우 채널에서 진행된 왕홍 샤오란(小然)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약 7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6월 5일 진행된 왕홍 빼이빼이투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약 6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로써 에이피알이 총 3회에 걸쳐 기록한 중국 왕홍 라이브 커머스 방송의 누적 매출액은 약 3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이피알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중국 뷰티 전체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았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소비자 인식 변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6년까지 213억 위안(한화 약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중국 내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가는 한편, 거대 중국 시장에서 나오는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 바깥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계속 키워 나갈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소비재 기업에게 중국 본토와 홍콩 등을 아우르는 중화권 시장은 구매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고려할 때 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미국 등지에서의 성공을,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3 I 신수정 기자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 된 신한銀, 유럽개발은행과 무역금융 '맞손'
  •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 된 신한銀, 유럽개발은행과 무역금융 '맞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KOTRA)가 구성한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에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사업영역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다수 체결했다.신한은행이 카자흐스탄 힐튼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상혁 신한은행장, 후세인 오잔 유럽부흥개발은행 중앙아시아 지역 국장, 샤를라파예프 카나트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의 교역 규모가 가장 큰 데다, 최근 경제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국가다. 신한은행은 2008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신한은행은 12일 경제사절단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카자흐스탄 양국 정부가 주최한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총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먼저 신한은행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협업 내용은 △현지 유망기업 금융지원 △프로젝트금융 추진 △무역금융 기회 발굴 등이다.또 신한은행은 CU Central Asia(이하 CU CA), Shin-Line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에 편의점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Shin-Line은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로 편의점 사업을 위한 유통망을 갖고 있는 기업이며 CU CA는 Shin-Line의 편의점 전문 신설법인이다. 주요 협업 내용은 △CU CA의 중앙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Shin-Line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 등이고 3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유럽부흥개발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다양한 금융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CU CA, Shin-Line과의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환경분석에 기초한 차별화된 성장 전략 이행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유은실 기자
중동서 투자 받고 싶다면…"4가지만 기억하라"
  • 중동서 투자 받고 싶다면…"4가지만 기억하라"[오일 Drive]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가 즐비한 중동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업계의 시선이 향하고 있습니다. ‘오일 드라이브(Drive)’는 중동 투자시장 소식을 전하는 시리즈입니다. 오일머니에 뛰어드는 글로벌 투자사들의 이야기와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신기술 기반 투자에 집중하려는 중동 현지의 소식을 모두 다룹니다. 국내 기업의 중동 자본 투자유치 소식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지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뜨고 있다. 어지간한 대기업들이 중동지역 사무소를 양국에 두고 활동하는 가운데, 이제는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중동 진출에 관심 갖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현지와 우리나라 정부의 적극 지원이 이뤄지고,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에 돈을 많이 푸는 지금이 진출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이 현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중동에서 포트폴리오를 쌓아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방법을 가장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김승 슈크란코리아 대표가 중동 진출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소영 기자)서울 지역 딥테크 기업 협의체인 서울테크밋업이 지난 11일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중동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교수, 한용경 터닝포인트 MEA 대표, 김승 슈크란 코리아 대표, 용석진 모빌테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발표를 맡았다.이날 전문가들은 스타트업이 중동에서 투자를 받거나 활동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천천히 아주 긴 여정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중동에 진출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우리 정부 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시간을 아끼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일례로 김승 슈크란코리아 대표는 △정부 지원 사업 참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무역협회(KITA)에 문의 △주한 대사관 이벤트 참석 등을 들었다. 슈크란코리아는 무슬림 국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종교적으로 허용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또한 김승 대표는 “현지 박람회나 전시회를 통해 비슷한 분야 기업을 물색한 뒤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투자를 받는 방법도 있다”며 “특히 초기 스타트업은 규모가 큰 국부펀드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로부터 직접 투자를 유치하기에는 사이즈가 맞지 않다 보니 해당 방법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용석진 모빌테크 COO가 현지 법인 설립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사진=박소영 기자)용석진 모빌테크 COO 역시 현지 박람회·전시회를 활용하는 방식을 추천했다. 모빌테크는 3D 지도와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시리즈B 라운드를 마감하고 사우디에 진출했다. 회사는 글로벌 진출지를 물색하던 중 해외 전시회 참석을 계기로 중동에 진출할 결심을 하게 됐다.또한 전문가들은 현지 투자를 보다 쉽게 받기 위해선 현지 기업·정부기관과 함께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거나, 프로젝트를 수주받아 포트폴리오를 쌓는 경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사업성을 검토할 수 있을뿐더러 수익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어서 용석진 COO는 “예를 들어 UAE 두바이에 지사를 차렸는데 사우디 리야드에서 매출이 더 많이 발생하면 법인을 옮겨야 할 가능성도 있다”며 “예산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만큼 3년 치 비용 계획을 짜고, 현지에서 어느 정도 매출이 나왔을 때 법인을 설립하길 권장한다”고 조언했다.이외에도 기업의 중동 진출을 돕는 컨설턴트 회사인 터닝포인트 MEA의 한용경 대표는 우리 기업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 대표는 △높은 구매력 대비 낮은 경쟁률 △하나의 거대 경제권역 △탈석유 정책으로 인한 정부의 신산업 지원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세제 혜택을 대표적인 이유로 꼽았다.그는 특히 “재정이 탄탄한 산유국 협력체인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을 주목할만 하다”며 이들 국가 중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UAE와 사우디 현황을 소개했다. UAE는 기업형 국가 2.0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80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개 유니콘을 키울 계획이다. 또한 사우디는 국가 정책인 비전 2030을 달성하고자 2030년까지 스타트업의 GDP 기여도를 3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2024.06.12 I 박소영 기자
“500인분 식재료를 섞어주네” 하인스·신성하인스 제품 전시
  • “500인분 식재료를 섞어주네” 하인스·신성하인스 제품 전시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500인용 솥 안의 식재료를 자동으로 섞어주는 기계가 있어 너무 편해 보여요”, “전력 효율을 높인 살균소독기가 개발돼 많이 알아보고 싶어요.”1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한 ㈜하인스와 ㈜신성하인스의 신제품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하인스와 ㈜신성하인스의 경영을 맡고 있는 박근영(왼쪽서 3번째) 대표이사가 1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여해 500인용 국솥에서 자동로봇 교반기 사용을 시연하며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하인스는 이번 대전에서 디자인과 열 효율을 개선한 자외선 살균소독기 7개 모델과 자율배식대를 선보였다. ㈜신성하인스는 자동로봇 교반기와 후드 유도형 인덕션 부침기, 인덕션 국솥 5종(50~500인용), 인덕션 기반 취반기(밥 조리기구)를 전시했다. 모두 올해 개발한 신제품이다. 자외선 살균소독기는 앞치마·위생복·고무장갑·칼·도마 등의 살균 용도에 따라 나눠지고 여러 기구를 함께 살균할 수 있는 복합기도 있다. 해당 제품들은 살균기 내부의 열 순환 효율을 높여 건조 시간을 줄이고 전력량을 30% 정도 감소시킨다고 하인스측은 설명했다.또 자동로봇 교반기는 대형 솥 안의 식재료를 섞어주는 기구로 고기 80㎏, 야채 15㎏을 한꺼번에 섞을 수 있다. 최대 500인용 솥까지 섞는 것이 가능하다. 후드 유도형 인덕션 부침기는 부침 요리를 하면서 발생하는 조리흄(미세먼지)과 유증기를 후드로 빨아들이는 기구이다.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은 하인스와 신성하인스의 신제품을 보면서 신기해했고 상담을 통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인스와 ㈜신성하인스의 경영을 맡고 있는 박근영(68·여) 대표이사는 “하인스는 고객의 건강과 위생을 책임지는 위생소독기 제조 전문업체로 식품안전위생, 급식안전위생, 보건안전위생 사업영역에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인스는 올해 열 순환 방식으로 획기적인 열 효율 향상을 이뤄낸 소독기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며 “이번 대전에서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업그레이드된 첨단 터치시스템과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주방기구 소독기와 다양한 급식·배식 기구 등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리삽으로 쉴 새 없이 저어야 하는 볶음요리, 조리원이 뜨거운 기름 앞에 계속 서 있어야 하는 튀김요리, 무거운 재료를 들고 붓고 섞어야 하는 국 조리 등 손목이나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단순 반복 작업을 신성하인스의 자동로봇 교반기가 대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이사는 “특허를 획득한 후드형 인덕션 조리기구 제품들은 별도 장착된 후드를 통해 조리실 내 메인 배기 후드까지 조리흄과 유해가스의 효과적 배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성하인스의 제품들은 과도한 노동 강도와 산업재해의 위험으로부터 조리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개발한 여러 인덕션 조리기기 제품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제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하인스와 신성하인스는 행사 시작일인 지난 11일부터 식품산업대전에 참여했고 14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8홀 부스 8B301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로 식품회사, 식품기기 제조사, 유통·무역·도매·소매업 종사자, 호텔·외식업 등 업계 종사자들이 사전등록이나 초청장을 통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2024.06.12 I 이종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공장 착공
  • 포스코인터내셔널,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공장 착공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북미에 이어 올해는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 마련에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1일 폴란드 오폴레주 브제크시에서 신규 구동모터코아 공장(PI-PEM)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폴레주 안제이 부와 의장, 브제크시 비올레타 야스콜스카팔루스 시장,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 이영우 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본부장 등이 참석했다.10만m² 규모의 부지에 세워질 폴란드 신공장은 2025년 중순에 완공될 예정이다. 우선 현대기아차의 유럽 현지생산 전기차에 적용될 구동모터코아 103만대 생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유럽 주요 전기차 메이커들을 공략해 폴란드 공장에서만 2030년까지 연120만대 구동모터코아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공장 착공식 기념사진(좌측 여섯번째부터 오폴레주(州)의회 안제이 부와(Andrzej Bula) 의장, 포스코인터 이영우 친환경본부장, 임훈민 주폴란드대사 순).(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폴란드 신공장이 완성되면 한국의 포항, 천안을 포함해 멕시코, 인도, 폴란드까지 국내외에 걸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동아시아, 서남아, 북미, 유럽 등 주요 경제권역에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해 심화하는 관세장벽 리스크도 해소했다.최근 전기차 캐즘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친환경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2023년 유럽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2022년 대비 28% 증가한 341만대를 기록했으며 전기차 판매량도 유사한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EU의 탄소중립 정책을 감안하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2025년 540만대, 2030년에는 106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동모터코아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종류의 친환경차 구동계의 핵심 부품으로 향후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까지 글로벌 연산 750만 대 체제를 구축해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글로벌 친환경차 부품사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아시아, 북미에 이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최전선인 유럽 현지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향후 유럽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과 추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부품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6.12 I 김성진 기자
코트라, 북미 최대 ‘캘거리 에너지 전시회’ 한국관 운영
  • 코트라, 북미 최대 ‘캘거리 에너지 전시회’ 한국관 운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11일부터 사흘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리는 ‘캐나다 에너지 전시회(GES 2024)’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한국관에는 △삼영피팅 △일진제강 △삼미기계 등을 비롯해 캐나다의 에너지 수입 사전 인증을 완료한 오일·가스 에너지 기자재 기업 7개사가 참가했다. 전시회 개막 전날(10일)에는 주밴쿠버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한-캐 에너지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양국 정부 인사와 캐나다 에너지 관련 기관과 협회, 전시회 한국관 참여기업, 진출기업 등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해 오일·가스산업 전망과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협력 기회 등을 논의했다.캐나다는 세계 최대 오일·천연가스 생산국 중 하나로 최근 유가 상승으로 앨버타주에서는 오일샌드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내년으로 예정된 ‘LNG Canada 터미널’ 완공을 앞두고 대아시아 수출을 위한 생산량 증가도 예상된다. 특히 캐나다에서는 환경 보호와 탈탄소,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오일·가스 기자재 수출 역시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탈바꿈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최현수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장은 “캐나다 내 다수 원유 생산업체가 올해 트랜스마운틴 확장 송유관 운영 개시에 대비해 지난해 말부터 생산 확대에 돌입했다”며 “국내기업의 수출 확대와 시장 진입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06.11 I 김은경 기자
K-푸드 르네상스 연다...'서울푸드 2024' 역대 최대규모 개최
  • K-푸드 르네상스 연다...'서울푸드 2024' 역대 최대규모 개최
  • 서울푸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2전시장에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4)’을 개최한다.올해 42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 2024는 식품산업 부문 국내 최대규모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다. 행사에는 전 세계 52개국 1605개사, 2969부스가 참여한다. 전년 대비 15% 이상 부스 참가가 늘었고, 참가기업 수 기준으로 역대 최대규모다.전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10개국이 추가된 총 52개국의 국가관이 열린다. 참여국 간의 비즈니스 모델 교류와 더불어 참관객들이 더욱 풍성한 글로벌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서울푸드는 유럽연합(EU)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EU는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를 주제로 풍성한 농식품을 선보이는 한편, 유럽 유기농 식품 워크숍, 라이브 쿠킹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번 서울푸드 2024에는 47개국의 해외바이어 250개사가 방한해 국내 식품기업들과 총 2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1억 5000달러 규모의 계약체결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전시회 현장에서는 약 20건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된다. 북미 K-푸드 온라인 마켓 선두주자인 Wooltari USA가 △제과브랜드인 태극당 △박막례 할머니 PB 브랜드와 손을 잡는다.전시회 현장에서는 해외 참가기업의 국내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비즈컨설팅’, 전 세계 푸드테크 관련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콘퍼런스’, 전문 쇼호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서울푸드 라이브커머스 판매대전’, 국내외 우수 식품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서울푸드 어워즈 2024’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유정열 KOTRA 사장은 “올해 서울푸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국가와 기업, 바이어들이 참여해 K-푸드의 인기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라며 “서울푸드가 식품업계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판로 확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I 문다애 기자
직방, 베트남에 '스마트홈' 디지털 도어락 공급 계약
  • 직방, 베트남에 '스마트홈' 디지털 도어락 공급 계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베트남 홈네트워크 전문 유통사 빈록(Vinlock)과 제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확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직방은 지난주 베트남에서 아파트 도어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홈네트워크 전문 유통사 빈록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직방 스마트 도어락 신제품 SHP-P52 외 3종. (사진=직방)직방은 아울러 멕시코 리쉬그룹(Rish Group)과도 공급계약 수주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 수주까지 성사되면 중국,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대만 등 기존 진출 지역 7곳에 베트남과 멕시코를 더해 총 9개 지역에서 직방 스마트홈 제품이 공급될 전망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베트남 도어락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도어락을 포함한 베트남 스마트홈 시큐리티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동남아 시장의 1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멕시코 또한 보안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직방 스마트홈의 주력 제품은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 SHP-P52를 포함한 총 4종의 하이엔드급 디지털 도어락으로 스마트폰 앱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또 푸시풀 디자인과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간단하고 빠른 출입이 가능하며 바로잠김 기능 등을 통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각 제품별로 임시 비밀번호, 가족 귀가 실시간 알림, 방범설정, 고온감지 센서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고 직방은 전했다.안성우 직방 대표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주요 수출국에 집중해 얻은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멕시코 등 신흥 시장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며 “직방의 스마트홈 시스템은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춘 뛰어난 기술력으로 글로벌 홈네트워크 시장 내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6.11 I 이윤화 기자
KOTRA, 멕시코 니어쇼어링 동향 분석 보고서 발간
  • KOTRA, 멕시코 니어쇼어링 동향 분석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달 5월 ‘미국의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멕시코 니어쇼어링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멕시코 니어쇼어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북미 공급망 편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발간됐다. 보고서는 △미국의 공급망 재편 동향과 전망 △멕시코 니어쇼어링 동향 및 투자유치 현황 △멕시코 정부의 니어쇼어링 촉진책 △한국기업의 대응 전략 등을 다루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는 미국과의 지리적 인접성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 △다수의 무역협정 및 운송 네트워크 △탄탄한 제조업 기반 등으로 미국 공급망 재편 정책의 최대 수혜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멕시코는 브라질에 이어 중남미 제2의 투자유치국으로 지난해 멕시코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는 총 3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미 2020년부터 다수의 투자 예정 건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니어쇼어링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2025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가속화되고 있는 니어쇼어링은 △산업단지 수요 증가 △자본재 수입 증가 △미국과의 물동량 증가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니어쇼어링으로 인한 멕시코의 추가수출도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해 이미 미국의 최대 수입 대상국으로 등극했다. 또한 2022년 발간된 미주개발은행(IDB) 보고서에 따르면 니어쇼어링에 따른 중단기 추가수출 창출액 640억 달러 중 353억 달러가 멕시코 해당분이라 전망한 바 있다.김상순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니어쇼어링의 영향으로 생산기지로써 멕시코의 역할과 멕시코 당국의 투자유치 정책 방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KOTRA는 우리 기업들이 현지화를 통한 안정적인 북미 공급망 편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9 I 하지나 기자
코트라, 해외 82개국 사무실 우리기업에 ‘전면 개방’
  • 코트라, 해외 82개국 사무실 우리기업에 ‘전면 개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전 세계 82개국 127개 해외 사무실(이하 무역관) 인프라를 중소·중견기업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 수출원팀 코리아’ 지원 정책에 따라 국가별 해외 출장과 진출 수요를 반영해 일부 여행금지 국가(시리아·레바논)를 제외한 모든 무역관을 개방한다. 인프라 규모는 면적 기준 4725㎡(약 1430평)으로 1537개 좌석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코트라는 2018년 수출기업 출장이 많은 하노이와 자카르타 등 6개 무역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개 무역관에 별도 사무공간을 구축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 올해는 실리콘밸리와 두바이, 싱가포르 등 8개 도시를 추가해 위워크와 같은 공유형 사무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기업들은 열린무역관을 통해 ‘해외 마케팅 원루프’를 활용하고 현지 시장정보나 금융·법률 자문, 창업 관련 컨설팅 등 수출지원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해외 마케팅 원루프란 수출지원기관이 무역관에 직원을 파견하고 무역관의 인프라·네트워크와 파견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체계를 뜻한다.코트라는 ‘찾아가는 열린무역관’ 서비스도 시범 도입했다.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놀로지’, 핀란드 헬싱키 ‘슬러시’ 등 세계적인 전시회가 개최되는 시점과 연계해 전시장 인근에 기업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사무공간을 한시적으로 조성한다. 열린무역관 신청은 코트라 홈페이지에서 연중 상시 가능하며 희망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우리나라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8위로 올해는 역대 최대인 700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수출을 위한 해외 현장 인프라는 제한적”이라며 “코트라의 강점인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열린무역관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자카르타무역관 세미나실.(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06.07 I 김은경 기자
코트라, 디지털무역인력 양성…2기 수료자 310명 배출
  • 코트라, 디지털무역인력 양성…2기 수료자 310명 배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 있는 서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덱스터)에서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사업(덱스터즈) 2기 결과보고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덱스터즈는 코트라가 산업부와 오는 2027년까지 디지털 무역 인력 1만명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연 4회 실시한다.교육 과정은 시장조사, 디지털 콘텐츠 제작, 디지털 마케팅, 구매 수요 발굴 등으로 짜였으며 8주간 진행된다. 덱스터즈 2기에는 310명이 참여했다.오는 9월부터 덱스터즈 전 과정 수료 후 검정시험에 합격하면 ‘디지털무역인력’ 민간자격이 발급된다. 디지털무역인력은 한국직업능력평가원이 인증한 공식 민간자격으로 코트라는 지난 4월 민간자격 등록을 마쳤다.전춘우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덱스터즈 사업이 디지털 무역 역량을 키워 취업 및 창업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과정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 있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에서 ‘디지털무역인력 양성사업 2기 결과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06.06 I 김은경 기자
"훌륭한 사업 파트너 될 것" 희망 엿본 한·아프리카 에너지 포럼
  • "훌륭한 사업 파트너 될 것" 희망 엿본 한·아프리카 에너지 포럼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 홀에서 아프리카 36개 국가와 우리나라의 기업인, 유관기관 임직원 등 150여명을 초청해 ‘2024 한-아프리카 에너지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대륙아주가 주관한 이 포럼은 같은 날 사상 처음으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와 한·아프리카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식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이지형 코트라(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티모시 디킨스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제공.티모시 디킨스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회장의 개회사와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아프리카의 에너지, 인프라, 광물 분야 현황을 소개받고 사업의 발전 방향과 협업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나경원 의원은 축사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동반 성장하고 협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투자 포럼이 한국과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규철 대표변호사는 “아프리카 대륙 국가들과 대한민국은 에너지, 인프라, 광물 등에서 훌륭한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대륙아주도 우리 기업들의 안전한 투자를 위해 수준높은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축사에 나선 이지형 본부장은 “한-아프리카 투자 포럼은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대한민국이 아프리카와 함께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모색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며 핵심 자원의 공급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건설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날 포럼은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관련 금융 제도 ▲범아프리카 전력 프로젝트의 현황 및 전망 ▲범아프리카 인프라프로젝트의 현황 및 전망 ▲범아프리카 핵심광물 프로젝트의 현황 및 전망 등 아프리카 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두번째 세션의 발표자와 패널들이 전력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영훈 한국전력공사 해외사업개발처 신사업개발실장, 오바켕 몰로아비 펠레 에너지그룹 BD이사, 마이클 페오 네드뱅크 에너지·인프라·텔레커뮤니케이션 총괄, 티모시 디킨스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회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제공.대륙아주 아프리카그룹은 티모시 디킨스 외국변호사, 김경 외국변호사, 윤성혁 고문(전 삼성전자(005930) 아프리카 총괄), 임성훈 외국변호사, 노현철 변호사, 전예라 변호사, 강우경 변호사, 박재성 외국변호사, 박윤옥 고문(전 동서발전 기획본부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그룹장인 티모시 디킨스 외국변호사(남아프리카공화국·영국 변호사)는 국내 유일한 아프리카 상공회의소인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의 회장을 맡고 있다. 김경 외국변호사와 다이애나김 글로벌전략실장도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에서 각각 기업협력이사, 사업개발위원장을 맡고 있다.아프리카 현지에 네트워크를 갖추고 법률서비스를 제공중인 대륙아주 아프리카 그룹은 그동안 한·아프리카재단, KT엔지니어링, 한국수력원자력, 플랜트산업협회, 무역보험공사 등을 포함한 주요 기업 및 단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주요 사업정보와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앞서 지난 3월 티모시 디킨스 외국변호사, 김경 외국변호사, 강우경 변호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족한 ‘제1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로 선정돼 위원회 소속 기관들과 협업하면서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준비해왔다.
2024.06.04 I 성주원 기자
서울시, 전 세계 바이오산업 리더 2만명에 서울기업 경쟁력 알린다
  • 서울시, 전 세계 바이오산업 리더 2만명에 서울기업 경쟁력 알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박람회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4’에 참가해 유망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서울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인센티브 정책을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서울시)‘BIO International Convention’은 미 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글로벌 바이오테크 행사다. 매년 2만명 이상의 상장 제약회사,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투자자, 학계 및 정부기관 등 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업계 대표 글로벌 컨퍼런스이다.올해에는 서울바이오의료 클러스터의 구심점인 ‘서울바이오허브’와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이 공동으로 서울 유망기업 선발과 사전 컨설팅,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 대상 기업설명회(IR) 행사 등을 진행한다.바이오산업 박람회 2024 BIO USA에 참가하는 서울기업은 네오켄바이오, 주식회사 메디웨일, 메디픽셀, 바스젠바이오, 베르티스, 브렉소젠 주식회사, 에임드바이오, 주식회사 큐어버스, 프레이저테라퓨틱스, 프로티나다. 5:1 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10개사 중 바이오허브 입주 및 졸업 기업은 네오켄바이오, 메디픽셀, 바스젠바이오 등 5개사이다. 선정된 기업에 BIO USA 1:1 파트너링 참가 등을 지원한다.인베스트서울은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북미 바이오 투자 전문가의 기업설명회(IR) 피칭, 1:1 맞춤형 컨설팅 등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아울러 서울 바이오기업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투자유치와 미국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바이오 포럼(Seoul Bio Forum)’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 장비 기업 일루미나가 설립한 일루미나 벤처스(Illumina Ventures), 존슨앤존슨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JLABS 등의 주요 글로벌 바이오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한국거래소, 한국바이오협회, 코트라(KOTRA),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공동 주관하는 ‘KBTP(Korea BioTech Partnership Event)’ 행사에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시 바이오산업 생태계와 인프라를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의 서울 진출 시 지원 정책 등 인센티브를 홍보할 예정이다.시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서울 진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인베스트서울의 글로벌기업 서울 진출 원스톱 지원 서비스인 FDI 올인원 패키지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입주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의 혁신 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인베스트서울 및 서울바이오허브 등을 통해 서울 바이오기업의 투자유치 및 성장, 글로벌기업의 서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I 함지현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송도에 세계한인무역단지 조성 추진”
  • 유정복 인천시장 “송도에 세계한인무역단지 조성 추진”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한국으로 돌아올 재외동포의 거주 공간인 글로벌한인문화타운과 함께 한인 기업인을 위한 세계한인무역단지를 조성한다.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에서 재외동포 교민, 기업인들을 만나 세계한인무역단지·글로벌한인문화타운 비전 발표식을 열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단지·글로벌한인문화타운 비전 발표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이번 발표회에서는 지난 2월 유 시장이 독일에서 공개한 글로벌한인타운 조성 계획을 소개하고 한인 기업인들의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국제무역을 위한 세계한인무역단지 계획을 공개했다. 세계한인무역단지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전 세계 한인 비즈니스 단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무역지원기관, 재외동포청 등 세계 한인 관련 정부기관, 외국인 투자기업, 인천상공회의소 등 지역 비즈니스 기관을 모아 운영하는 것이다. 또 국제 청년 무역인 양성 프로그램, 국제 한인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해 인천을 세계 한인 비즈니스의 중심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시·아카데미 등 마이스시설과 글로벌 창업센터(스타트업파크2) 등 관련 시설을 접목시켜 전 세계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 비즈니스 방법을 공유하고 후손들을 양성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상 부지는 연수구 송도 6·8공구 아이코어시티 내 국제업무용지 3만1000㎡가 검토되고 있다.이번 설명회에는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뉴욕지회와 뉴저지지회,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등 기업인들이 참석해 세계한인무역단지, 글로벌한인문화타운 조성사업 투자·입주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다양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에 힘입어 인천에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며 “재외동포들을 위한 정주환경뿐 아니라 인천이 가진 국제도시로서의 여건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국내에 진출하고 연계 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I 이종일 기자
코트라, UAE 두바이서 K-플랜트 수출상담회 진행
  • 코트라, UAE 두바이서 K-플랜트 수출상담회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트라는 우리 건설 기자재 기업들의 중동지역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해 2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024 중동 K-플랜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과 UAE 간의 프로젝트 협력 강화 기조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건설 기자재 수출 수요가 높은 지자체(대구광역시·양산시·천안시)들과 협업해 마련됐다. 산업용 펌프, 밸브 등을 제조하는 미국계 글로벌 기업인 플로우서브(Flowserve), UAE 주력 건설기업인 두코 그룹(Dutco Group) 등 현지 주요 바이어와 발주처 72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건설 기자재 기업 19개사가 참여해 15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된다. 두바이를 비롯해 중동 주요 도시들의 건설 기자재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두바이는 2040년까지 도시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두바이 2040 도시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두바이 인구를 2021년 기준 330만 명에서 2040년 780만 명까지 증가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도시 인프라 개선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두바이는 ‘D33(Dubai Economic Agenda)’을 발표하며 향후 10년 동안 두바이 경제 규모를 2배로 늘리고, 세계 3대 도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중동지역의 수처리 프로젝트 관련 기자재 수출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두바이에서는 지난 4월 2년 치 비가 하루 만에 내려 전국이 큰 수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UAE 정부는 약 220억 달러 규모의 ‘두바이 전략 하수 터널(DSST)’ 프로젝트를 비롯해 도시 배수와 하수 처리 시스템 개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또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UAE 수전력공사(EWEC)가 발주한 1.5G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IPP)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기자재 업체들의 현지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박동욱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중동은 우리 해외 프로젝트 수주 핵심 시장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UAE의 경우 한-UAE CEPA 협상 타결로 프로젝트 수주와 기자재 납품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KOTRA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더욱 많은 우리 기업이 중동 건설 기자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전선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코트라.)
2024.05.26 I 김성진 기자
코트라, 中 창춘서 ‘한-중 차세대 모빌리티 협력 플라자’ 개최
  • 코트라, 中 창춘서 ‘한-중 차세대 모빌리티 협력 플라자’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오는 24일 중국 길림성 창춘에서 ‘한-중 차세대 모빌리티 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와 중국 창춘시 간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계기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제일기차그룹(FAW)을 비롯해 중국 협력사 36개사가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케이알오토, 제이엠기어 등 울산 기업 5개사를 포함, 총 21개사가 참여해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부품의 신규 판로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행사 개최지인 창춘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 클러스터로 제일기차그룹과 협력사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제일기차그룹은 1953년 설립된 완성차 제조사로 폭스바겐, 토요타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모델 차량과 로컬 브랜드 차량을 포함해 연간 약 350만대를 생산한다.특히 창춘시는 팬데믹 이후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산업의 구조 전환과 우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21년 창춘시는 폭스바겐으로부터 약 300억위안(약 43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연간 최대 30만대 규모의 아우디 전기차 전용 공장을 설립 중이고 올 연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이번 행사에서 양국 기업 간 수출상담회도 함께 개최한다. 최근 중국 정부는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와 정책 지원에 집중하고 있어 관련 기업 협력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946만대로 중국 자동차 판매의 31.6%를 기록했으며 올해 1150만 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창춘시와 울산시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친환경차 분야에서 상생 번영하는 경제교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지원해 대중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05.23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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