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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5 어디서 살까…온라인요금제? 알뜰폰?+자급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이폰15 출시일인 9월 22일 08시(현지시간) 팀 쿡 CEO가 그레그 조스윅 애플 글로벌마케팅 수석 부사장과 함께 뉴욕 맨해튼 5번가의 애플 스토어 문을 열고 있다. (사진=김상윤 뉴욕특파원)팀쿡 CEO가 22일 아이폰15 구매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윤 뉴욕특파원)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애플이 13일 한국 시장에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하기로 하면서 통신3사도 오는 6일부터 아이폰15 사전예약판매에 나선다.출고가는 아이폰15 일반모델(128GB)이 125만원부터, 플러스는 135만원부터다. 아이폰15 프로는 155만원부터, 프로 맥스(256GB)는 190만원부터다.추석연휴가 끝나면 아이폰 마니아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전망이나, 벌써부터 통신사들은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를 진행하며 손님 끌기에 나서고 있다.아이폰15 어디서 사는게 유리할까.①자급제가 유리아이폰은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통신사 공시지원금이 높지 않아 자급제가 유리했다. 단말기 가격이 최저 125만원인데다 공시지원금은 출시 초기엔 적게 주기 때문이다. 아이폰은 자급제로 폰을 구매한 뒤, 통신요금에서 선택약정(25% 요금할인)을 받는게 낫다.사전예약을 이용하면 추가 선물을 받을 수 있고, 제휴카드 캐시백이나 중고폰 추가 보상 혜택을 받으면 구매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다. ②사전예약 알림 이벤트 통신사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도 고려할만 하다. SK텔레콤은 이벤트에 신청하면 네이버페이 1000포인트, 스타벅스 ‘T베어리스타 카드’를 주고, KT는 1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000포인트를 준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페이 1000포인트와 아이폰15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2만원을 준다. LG헬로비전은 사전신청 참여 고객 중 요금제 개통을 완료하고 아이폰15 자급제 단말기 일련번호를 등록한 고객 대상으로 ▲스타벅스 굿즈(토트백버킷백·우드트레이 담요 중 1종, 선착순 2,000명) ▲최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50명 추첨) ▲에어팟2, 필립스 사운드바(30명 추첨) 등을 준다.③통신사 온라인 요금제와 알뜰폰자급제로 아이폰15를 샀다면 이통사 온라인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온라인 요금제는 각 통신사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가입이 가능하지만 선택약정보다 저렴하다. SK텔레콤의 온라인 요금제(다이렉트 5G 48)의 경우 월 4만8000원에 데이터 110GB를 주고, LG유플러스 온라인요금제(5G다이렉트47.5)는 월 4만7500원에 95GB의 데이터를 준다. 은행 거래 실적이나 카드 사용실적은 필요 없다. 이통사들이 정책을 바꾸면서 온라인 요금제에서도 결합상품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알뜰폰을 이용하면 요금을 훨씬 더 절약할 수 있다. 아이폰15는 5G 스마트폰이지만 알뜰폰 LTE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작년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자 기준으로 아이폰14 시리즈 자급제 단말을 이용 중인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71%에 달했다 알뜰폰 핵심고객층인 MZ세대들의 아이폰에 대한 관심을 읽을 수 있다.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 홈페이지)발열 논란, 애플도 인정다만 ‘아이폰15’는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달리 출시 초반부터 발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고사양 게임 30분 이상 구동시 48도를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사고 있다. 애플의 신규 AP ‘A17 프로’의 설계 자체의 문제인지, 대만 TSMC의 3나노 공정 과정에서의 차질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에 처음 사용한 티타늄 소재의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이에 대해 애플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가 과열되는 점을 인정하고 곧 해결하겠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애플은 성명에서 “아이폰이 예상보다 뜨거워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몇 가지 조건들을 발견했다”며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iOS 17 소프트웨어 버그를 발견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아스팔트9, 우버 등 일부 타사 앱은 업데이트를 할 경우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아이폰 온도를 정상보다 높인다”며 “아이폰 과열을 야기하는 앱 개발자들과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애플은 10월 13일 한국 시장에 새로운 스마트워치 ‘애플워치9’ 시리즈도 출시한다.
- ‘추석연휴에도 먹통은 없다’...집중관리 나선 통신3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통신 3사(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추석연휴에 통신장애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총력에 나선다. (사진=SKT)먼저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약 115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휴 근무인력은 연인원 8000명에 달한다.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추석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시 대비 약 2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SK텔레콤은 이번 추석 연휴간 개인·소규모 인원 단위의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및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의 통신 인프라 점검도 끝냈다.KT도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사진=KT)KT는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휴게소, 연휴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1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한다.KT는 연휴기간 동안 일 평균 13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관제하고 트래픽 상황에 따라 이동기지국을 배치하는 등 비상 상황 발생에 대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또한, 명절에 무료 제공되는 영상 통화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와 연휴기간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OTT 시청률 증가를 고려한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 분산 작업들을 사전 완료하고 미디어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한 해외 여행객 증가를 대비하여 국제 로밍 서비스에 대한 사전 점검도 함께 완료했다. 또한 명절을 노린 ‘추석선물’, ’안부인사’같은 스미싱 문자와 DDoS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실시간 감시와 사전 차단 대응 강화로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도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연휴 기간 LG유플러스는 명절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한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할 계획이다.앞서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공항, 철도역사 및 지역 번화가를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이와 함께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의 특성을 감안해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 KT엠모바일, ‘5G 밀리의 서재 요금제’ 선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T엠모바일이 아이폰15 출시에 맞춰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밀리의 서재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KT엠모바일은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주력 LTE 요금제와 결합한 밀리의 서재 요금제 6종을 출시하며, 20~30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번 출시하는 밀리의 서재 요금제는 △5G 모두다 맘껏 110GB+(밀리의 서재 FREE)(4만1500원) △5G 모두다 맘껏 200GB+(밀리의 서재 FREE)(4만7600원)으로 음성, 문자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며, 기본 제공되는 5G 데이터 소진 후에 요금제에 따라 5Mbps부터 최대 10Mbps 속도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밀리의 서재 서비스는 요금제 가입 즉시 이용 가능하며, 동일 스펙의 기존 5G 요금제 가격으로 15만 권의 독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KT엠모바일은 아이폰15 출시에 따라, 자급제+알뜰폰 요금제 조합을 선호하는 고객 대상으로 LTE 요금제뿐만 아니라 5G 요금제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독형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한편, KT엠모바일은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사전 찜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양한 추첨과 경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이번 이벤트는 다이렉트몰에서 간단한 신청으로 참여 가능하다.해당 프로모션은 KT MVNO 사업자 회선 가입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찜하고 가입 시 △맥북 프로14(2명) △에어팟 맥스(3명) △에어팟 프로2세대(5명) △신세계 5만원 상품권(55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1500명)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추석 특집으로 △갤럭시 Z폴드(1명) △갤럭시 워치(2명)등 최신 IT기기와 기프티쇼 추첨 경품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알뜰폰을 사용하는 MZ세대 중심으로 5G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5G 요금제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5G 요금제에서도 독서, OTT, 뮤직 등 다양한 구독형 제휴 상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업종별 차별화…AA급 포스코퓨처엠 공모채 시장 복귀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다음주 회사채 시장에서는 포스코퓨처엠(003670)과 SLL중앙이 공모채 발행을 이어간다.포스코퓨처엠 전남 광양 양극재 공장.(사진=포스코퓨처엠)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가장 먼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곳은 포스코퓨처엠으로 오는 18일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포스코퓨처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중 한국형 녹색채권의 형태로 3년물 1000억원, 5년물 500억원 등 총 1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주관사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이다.포스코퓨처엠은 “발행 금액 1500억원은 전액 양극재 제조설비 증설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임채욱 한기평 연구원은 “양극재, 음극재 설비투자와 지분투자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설비 투자자금 충당을 위해 2021년 중 약 1조3000억원의 유상증자가 이뤄졌으나, 2025년까지 포항, 광양, 북미, 유럽 등지에 양극재 및 음극재 설비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을 제시하고 있어 유상증자 대금이 빠르게 소진되며 외부차입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앞서 지난 2월과 4월 포스코퓨처엠은 두 차례에 걸쳐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이어 오는 19일 에스엘엘중앙(SLL중앙)이 회사채 발행을 이어간다. SLL중앙은 현재 신용등급 스플릿(불일치) 상태다. 한국기업평가는 BBB+(부정적),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BBB(안정적)를 부여했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 불일치 상태는 등급 변동 우려가 커 기업에는 악재로 꼽힌다.SLL중앙은 만기 도래를 앞둔 회사채 차환을 위해 발행을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에만 총 148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이달 들어 AA급 이상 우량등급 회사채는 수요예측에서 모집물량 이상의 유효 수요를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A급 이하 회사채의 경우 일부 종목에서 미매각이 발생하는 등 업종별 차별화가 타나났다.실제로 SK(034730)(AAA), KT&G(033780)(AAA)는 성공적으로 수요예측을 마친 반면,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A-), 삼척블루파워(A+) 등에서는 미매각이 발생했다.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탈이 우수한 기업과 자본 여력이 있는 우량 등급에 대한 선호가 이어졌다”면서 “일부 건설 및 리츠, ESG 관련 이슈가 있는 기업의 미매각도 지속되고 있어 발행시장의 기업별 차별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코스피 마감]美·中 경제지표에 안도…한 달 만에 2600선 탈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에서 마감했다. 지난 달 10일 이후 한 달 만에 2500선 탈출에 성공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부담을 덜어낸 데다가 중국 경기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9포인트(1.10%) 오른 2601.28에 거래를 마쳤다. 257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단숨에 26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은 1조64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도 4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1235억원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에 이어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 영향에 기관 현물 순매수세 확대되어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며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인 상장을 기록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과 중국 실물지표 서프라이즈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13%, 1.02% 오른 가운데 소형주는 0.81% 상승하는 데 그쳤다.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이 4.37% 뛰었다. 의료정밀, 보험, 화학도 2%대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은 나홀로 0.24%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가 뚜렷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42% 오른 7만2000원, SK하이닉스는 0.16% 상승한 12만2400원을 기록했다. 포스코그룹주도 급등했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5.61% 뛰었고,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과 포스코퓨처엠(003670)도 각각 3.38%, 1.74% 올랐다. LG화학도 3.62% 올랐다. 반면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KT&G(033780), 하이브(352820)는 1% 미만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096770)도 1.6%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4억3263만1000주, 거래대금은 11조7168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6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40개 종목이 하락했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KT, 원희룡 ‘원팀 코리아’ 참여… 우크라이나에 정부 통신망 구축 제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오른쪽)이 제안 발표를 마치고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헤르만 할루시첸코(German Galushchenko) 장관(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이 ‘ICT Partner for Ukraine’이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제안 발표를 하고 있다.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난 14일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해 국가 재건 시 필수 인프라 중 하나인 정부 전용 통신 인프라 구축과 효율적 에너지 운영을 위한 AMI 솔루션을 제안했다.국토부 원희룡 장관이 이끄는 ‘원팀 코리아’의 대한민국 통신 대표 기업으로 참여한 KT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우크라이나 부총리, 장관 등 우크라이나 주요 정부 인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ICT Partner for Ukraine’이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정부 전용 재난안전 통신망 구축 제안KT(030200)는 한-우 재건 협력 포럼에서 정부 전용 재난안전 통신망(PS-LTE) 적용을 통해 긴급·위급 상황 발생시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의 신속한 대응 체제가 마련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국방 전용망(M-BcN) 구축으로 안정적인 통신망과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국방 운영이 가능함을 역설했다. KT는 지난 2018년 세계최초로 대한민국 국가 재난망을 구축, 적용한 바 있다.이와 함께 양자암호 솔루션 구축을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으며, 정부 전용 IDC(G-IDC) 구축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합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운영이 가능함도 제안했다.특히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력 생산이 전쟁 전 보다 50% 이하로 감소했는데, KT가 보유한 전력 지능형 검침 인프라(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AMI)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이 가능해 우크라이나의 전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제안했다.우크라이나에서도 관심 보여이번 한-우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정부 주요인사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건 방향성과 KT가 제안한 사업 방향이 일치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구체적인 사업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은 “KT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원팀 코리아’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한 만큼, 국내외에서 진행한 통신 사업 경험과 ICT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의 시급한 인프라 개선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KT뿐 아니라 KT 그룹 차원에서 ‘원팀 코리아’ 참여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3조 지원, 정식 협정 맺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여협정 체결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우크라이나 재건에 우리 정부가 23억불 투입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국토교통부는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대표단(원팀코리아)’을 최초로 구성해 지난 13일 부터 14일 까지 이틀 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단장으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공공·민간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자원공사, 코레일, 한국공항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환경산업기술원삼성물산, 현대건설, HD현대건설기계, 현대로템, 네이버, 유신,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KT, CJ대한통운, 포스코 인터내셔널, 해외건설협회 등 총 18곳이 포함됐다.대표단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총리 및 재건부총리 등을 면담한 후,우크라이나 정부와 공동으로 ‘한국-우크라이나 재건협력포럼’을 개최해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 우리 기업의 재건 참여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추진했다.이번 대표단의 방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신속하게 이행함과 동시에, 대통령 주재 재건협력 기업간담회에 따라 양 국 간의 약속을 통해 우리기업이 건의한 현지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우선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예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0일 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23억불(한화 약 3조 578억원) 규모의 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명하며 고속철도 및 수자원, 에너지 및 자원, 방산,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제안한다. 원 장관은 지난 7월 양국 정상이 공동으로 발표한 ‘평화 연대이니셔티브’에 따라 재건 지원 등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이 대표단을 꾸려 함께 방문한 것임을 밝히며 전쟁을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이루어낸 우리 정부와 기업의 경험을 살려 우크라이나 재건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우크라이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위한 첫 단계인 공여협정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EDCF는 개도국의 경제·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개도국 정부에 장기·저리로 빌려주는 자금이다. 향후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EDCF를 활용한 재건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대표단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동으로 ‘한국-우크라이나 재건협력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정부가 협력해 중점 추진할 6대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KIND는 우리나라 수도권과 유사한 키이우 지역에 대한 스마트 교통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KIND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우크라이나 최대 국제공항인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키이우 인근 부차시에 대한 하수처리시설 재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6월 파괴된 헤르손 주 카호우카 댐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 등은 우크라이나 주요 철도노선의 고속화 및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기업들 또한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트윈, 댐 및 플랜트, 모듈러 주택, 건설기계 등 관심있는 협력분야에 대해 발표했고 우크라이나 측 정부 관계자 및 주요 기업들과 1:1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그간 우리기업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에는 관심이 많으나, 직접 현지에서 활동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정부-민간 합동 원팀코리아가 키이우를 처음 방문하여 정부 고위급을 면담하고현지 네트워킹 및 구체적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등장한 KT ‘AI 로봇’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관람객들이 안내로봇에게 관람 정보를 안내받고 있다.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어린이가 순찰로봇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안내로봇이 관람 코스를 이동하며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KT 충남충북광역본부가 청남대에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로봇을 도입했다.과거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던 청남대는 2003년부터 국민에게 개방되어 충청북도가 관리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1,36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작년 5월, KT는 충청북도, 충북과기원, 청남대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기반 대규모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KT와 관련된 기업은 컨소시엄을 결성하여 청남대에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올해는 청남대 대통령기념관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 ‘안내로봇’ 4대와 ‘순찰로봇’ 1대가 배치됐다.안내로봇은 관람객이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먼저 인사를 건내며 시설 이용 방법을 안내한다. 관람객이 스크린을 통해 관람 코스를 선택하면 로봇이 옆에서 동행하며 음성으로 전시물을 설명한다. 이 로봇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여러 외국어를 지원하며, 순찰로봇은 자율 주행하여 시설을 순찰하고 화재, 도난 등의 이상 상황을 감지하여 관리자가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2024년까지는 2단계 도입이 계획되어 있으며, 순찰로봇 1대와 관리자를 따라다니며 시설 관리용 도구를 운반해주는 ‘추종형 배송로봇’ 2대, 그리고 환경 미화를 돕는 ‘옥외 청소로봇’ 1대가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로봇 도입을 기념하여 13일에는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가동식 행사가 열렸으며, 김영환 충북도지사, 충북과기원 현태인 연구기획단장, KT 이영준 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청남대는 충북의 핵심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사업’의 거점입니다”라며 “로봇이 방문객을 안내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청남대가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KT 충남충북광역본부의 이현석 전무는 “이번 사업은 관광지에 대규모로 AI 로봇을 도입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다양한 유형의 로봇을 도입하여 청남대 관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숱한 경제 위기 넘고 20년 연속 흑자 본 기업 10곳 어디?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현대모비스(012330)와 SK텔레콤(017670), 고려아연(010130), 신세계(004170) 등 10개 기업이 지난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20년 넘게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심각한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이를 극복하고 수익을 낸 것이다.(사진=CEO스코어)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 조사 결과 기업들이 금융감독원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94개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KT&G, SK텔레콤, 한섬(020000), 고려아연, 에스원(012750), CJ ENM(035760), 신세계, 현대모비스, 유한양행(000100), 국도화학(007690) 등 10개사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2곳이다. 이들 10개사 외에 올해 2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삼성화재(000810)(93분기), 금호석유(011780)화학(91분기), 광동제약(009290)(90분기), 고려제강(002240)(90분기), LG생활건강(051900)(89분기), 엔씨소프트(036570)(88분기), GS EPS(87분기), LS(006260)일렉트릭(87분기), 네이버(86분기), 카카오(035720)(86분기), 현대건설(000720)(86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86분기) 등이다.이 중 삼성화재와 GS EPS, 네이버는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이후 매 분기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LG생활건강과 현대백화점도 설립(분사) 이후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들 기업을 포함해 최근 10년(4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도 총 69곳(19.6%)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글로벌 경기 침체 및 반도체 경기 한파 등으로 연속 흑자 기록이 깨진 기업도 적지 않았다. 여기에는 삼성전자(005930)(55분기), LX하우시스(54분기), 현대엔지니어링(53분기), TKG태광(45분기), 풀무원식품(45분기), 하나증권(40분기), SK하이닉스(000660)(39분기), 신한투자증권(35분기), GS건설(006360)(35분기)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