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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환자 지켜야” 호소에도…2745명 오늘 사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환자 지켜야” 호소에도…2745명 오늘 사직-50년 뒤 ‘금산 인삼’ 사라진다 -정부 전기차 보조금 늑장 결정에…속타는 소비자·車업계-“2월 금리 만장일치 동결, 연내 세 번 인하”-[사설]파국 불사한다는 의료계, 국민이 왜 볼모 돼야 하나-[사설]김여정 북일회담 발언…한·쿠바 수교 맞불로만 볼 건가△종합-조선업 구조조정, 마스크 대란 조율…위기때마다 빛난 ‘스마트한 기획력’-‘급사’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 러, 추모 시민 400여명 체포△의료대란 현실화-“수술 하루 전 취소 당혹” “아이 진료까지 미루니 속터져” 시민들 분통-무조건 반대 안돼…의사단체 적극적 대안 제시를△종합-전기차 보조금 공백에 ‘강제 비수기’…판매량 줄어 공장 멈추기도-“손정의도 130조 투자”…불붙은 AI 반도체 경쟁-절반 이상 “3분기 금리 인하”-‘10년 전의 반값’에만 팔려도 다행…美 오피스 ‘침체 늪’△기후변화가 바꾸는 작물 지도-“고랭지 배추 대신 사과 농사 지어요”…강원 10년새 재배면적 3배↑-“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위기, 품종 개발이 답”△정치-‘용산 참모 출신’ 주진우 텃밭行…윤재옥·추경호도 단수추천-대통령실 “쿠바, 미 제재 해제땐 니켈·코발트 공급망 협력 기대”-“尹대통령, 총선 개입 말라” 민주당 ‘관권선거’ 견제구△정치-“전남보다 발전속도 한참 더뎌…이번엔 당 아닌 인물보고 뽑아야지라”-선거 지휘권·배복주 입당 놓고 파열음…낙준연대 위기-비례연합 거부, 지역구는 연대 녹색정의당 ‘심상정 구하기’-[총선人]“기업 유치 사활, 춘천 경제 되살린다”-[총선人]“실버산업 육성해 노후·일자리 해결”△경제-법 개정 필요한 ‘출산지원 세혜택’…총선 달굴까-韓 ‘세계 최저’ 정전…한전 “더 줄이자”-‘산업 경기 맑음’ 기대감 2년 3개월 만에 최고-자영업자 늘었지만 평균 소득 뚝…연 1938만원 번다△금융-HUG 보증 빌라 전세대출 거절한 은행…왜-정부, PF 부실 구조조정 속도 “경·공매 장애요인 제도 개선”-[금융포커스]자율협약 위반 1호 지정에…스카이블루에셋 즉각 반발-태영, 내달까지 2000억 확보 사활…블루원 CC 등 매각△Global-車노조 달래는 바이든…전기차 전환 속도도절-엔비디아 21일 실적 발표에 쏠리는 눈-베이조스, 이달에만 아바존 자사주 8조원 매각-‘평화위협’ 러·북 성토장 된 뮌헨안보회의…트럼프도 불똥-춘제 기간…중국 내 관광에만 110조원 썼다△산업-VR로 굴착기 체험…실제 현장인 듯 생생-26일 ‘밸류업 프로그램’에 쏠린 눈 “단기적 주주환원 확대는 지양해야”-아직 무겁고 돈 안되지만…XR기기 ‘열공’ 나선 삼성·LG-SK 2인자 오른 최창원, 고강도 쇄신 박차-현대차그룹, 2년 연속 글로벌 판매 3위…‘빅3’ 체제 굳힌다-통신장비 후발주자 삼성 ‘5G 오픈랜’으로 판 흔든다△ICT-화웨이, 5.5G 적용 사례…SKT·KT ‘AI·네트워크’ 혁신 소개-사우디 ‘디지털트윈’ 큰 포부에 ‘1억 달러 수주’ 네이버 기대 쑥-‘P의 거짓’ 흥행 잇자…‘PC·콘솔’ 신작 쏟아진다 -프롬프트 단 3줄 입력했더니…환자차트 정리 뚝딱△중소기업-플랫폼법 환경 변화에…울고 웃는 소상공인-시성비 가진 ‘엘리트 정수기’ 인기-연내 손익분기점 넘고…수익성 제고에 전력-BI·브랜드·심벌 바꾼다…중견기업, 간판 쇄신 분주△소비자생활-카타르 “할랄인증만으론 안돼”…K라면 당혹-金사과 대신 냉동 블루베리 냉동과일 수입량 사상 최대 -5000원권 외면 50만원권 불티…상품권도 양극화-“오프라인 고객 혜택 강화”…롯데마트, 전용앱 만들고 멤버십 강화△증권-‘따따블 가즈아’…공모주 묻지마 투자 주의보다가오는 ‘주총 시즌’ 주주환원을 주목하라-부동산에 발목잡혔던 증권, 올해는 다시 뛸까-조카의 난 재점화…금호석화 주가 들썩-가치주 다음은 성장주…코스닥 추종펀드 함박웃음△부동산-“신축 비싸고 재건축 분담금 높아”…준신축에 몰려-일원역 일대 재건축 ‘시동’-LH 토지수용 업무, 지방청 이관…“전문성 우려”-도봉·은평·구로 빼곤 평당 3000만원 ‘훌쩍’△문화-누가 공연 중 ‘밈’ 소리를 내었어-[문화대상 이 작품]소통, 그 불완전함에 대하여-[위클리 핫북]박근혜 회고록, 정치 분야 베스트셀러 1위△스포츠-상처만 남긴 클린스만호…353일 헛발질 韓 축구 과제 ‘첩첩산중’-“가장 힘들었던 한 주”…심신 상처입은 손흥민 고개 푹-[골프樂]리디아 고 부활 비결은 ‘간결한 스윙’-왕정훈, 아시안투어 개막전 준우승…7년 만에 디오픈 출전권 확보△오피니언-[이희용의 세계시민]엄마나라 말을 못하는 다문화자녀-[법조 프리즘]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사건들-[생생확대경]中 이커머스 공습…‘정책’ 대응이 시급한 이유△오피니언-[목멱칼럼]좌우 편향 모두 고쳐야 경제가 산다-[데스크의 눈]아이 낳고 싶지 않다는 딸-[기자수첩]尹 대통령이 ‘과학대통령’으로 기억되려면-[e갤러리]신성호 ‘응시 2204’△피플-취준생부터 소방영웅까지…하고픈 것 다하고 꿈 이루길 응원해요-강석진 이사장 “국내 중소기업,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총력지원”-우리금융·수자원공사, 물산업 중소기업 지원 맞손-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 장학생 12명에 1.2억 쾌척△사회-코앞 총선에 불붙은 정치다큐 열풍 싸움터 된 게시판에 시민들 피로감-대형 형사사건 줄줄이 수임 비결은 ‘형사전문성·소통’-서울시, 제한속도 ‘20km’로 낮춘 스쿨존 50곳 늘린다 -‘8시까지 돌봄’ 늘봄학교, 신학기부터 전국 2741개교 운영-“건보 본인부담 상한 초과분 실손보험 지급 대상 아니야”
- 미리보는 MWC…5.5G 화웨이, 제4이통 영향? 텔코 AI 성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올림픽인 MWC 2024가 26일(현지시간)부터 4일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이번 MWC의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 5G 기술이 성숙해지면서, 네트워크 자체보다는 다양한 산업 융합 적용 사례와 인공지능(AI) 혁신 기술들이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5.5G 화웨이…위성기반 5G 띄우는 에릭슨·탈레스·퀄컴5G는 2019년 상용화됐지만 산업 적용 사례가 부족하다. 그러나 이번에 ‘5.5G’ 및 ‘위성기반 5G’를 소개해 2030년 6G로 가기전 중간 단계 기술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화웨이는 두바이, 뮌헨, 쿠웨이트, 파리, 마드리드, 베이징, 홍콩, 상하이 등에서 테스트 중인 5.5G의 실제 적용 사례와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제어 솔루션을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5.5G는 초당 10기가비트(Gbit) 다운링크, 1천억 개 연결, 네이티브 AI 등이 가능하며, 올해 2분기에 첫 번째 릴리즈(Rel.18)가 예정돼 본격적인 산업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5.5G는 국내 제4이동통신 준비 업체인 스테이지엑스가 관심을 가지는 대용량 실감 콘텐츠 등 28㎓ 5G의 비전과도 연결돼 관심이다. 스테이지엑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제휴해 코어망 전체를 클라우드로 가상화할 예정이다. 위성도 기지국이 되는 6G 시대에 대비한 위성 기반 5G도 에릭슨이 프랑스 항공우주회사 탈레스, 칩셋 업체 퀄컴과 함께 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퀄컴은 이리듐과 결별이후 위성 통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비지상 네트워크(NTN)’에 대한 것이다.‘오픈 게이트웨이’라는 범용 네트워크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기술도 기조연설 세션에서 텔레포니카, 보다폰, 오렌지, 차이나모바일 CEO가 토론하는 등 관심이 많다. KT는 자사 전시관에서 ‘개방형 네트워크 API’ 기술과 클라우드 HPC(고성능컴퓨팅) 환경에서의 해석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며, 일본의 제4이통 라쿠텐과 KDDI의 오픈랜 적용 시연도 예상된다. MWC2024 SKT 전시 부스구글 딥마인드·MS 기조연설…AI 혁신 서비스 전시인공지능(AI) 일상화는 이번 MWC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과 데미드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창업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사 제품군인 코파일럿과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하는 AI 생태계 구축에 대해 발표한다. 별도 세션으로 ‘6G 없이 AI가 가능한가’라는 세션을 둘만큼 통신망과 클라우드, AI 애플리케이션의 협력에 대한 관심이 크다.이번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통신3사 CEO들이 모두 MWC에 참석하는데, 5.5G나 위성통신, 6G에 대한 기술 동향을 챙기는 것보다 AI 혁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 더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통신 사업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중인데,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나 AI 콜센터(AICC) 외에도 로봇·보안·의료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Quantum Camera)’ 의 기능 강화에 대한 구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나스미디어와 함께 광고 문맥을 분석해 최적의 광고를 타겟팅 할 수 있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이고, 네이버와 협업 중인 크라우드웍스는 LLM 개발 및 튜닝을 위해 필요한 고품질의 데이터와 자율주행, 의료 AI 개발을 위한 전문 데이터 구축 역량을 선보인다. 지난해 5월, 김진표 국회의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세 번 접는 스마트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단말기 쪽에서는 삼성이 지난해 국회MWC 행사에서 선보였던 소위 세번 접는 폰을 보여줄지 관심이다. 다만, 중국 단말기 업체 오포는 비공개로 부스를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김근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단장은 “6G 주파수 후보군이 결정되면서 올해에는 6G의 비전을 좀 더 구체화하면서 5.5G 실제 적용사례와 AI를 이용한 망품질관리와 연결된 논의들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 같다”면서 “지상외에도 인공지능이 기지국 역할을 하는 6G를 겨냥한 위성통신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KT, 시가총액 10조 재탈환…외국인 매수세 뜨거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가 시가총액 10조원을 다시 탈환했다. 지난 2022년 8월 1일, 9년 2개월만에 시가총액 10조원에 복귀한 뒤 지배구조 리스크로 주가가 하락했는데, 이번에 다시 10조원에 복귀한 것이다.KT는 2월 16일 종가 기준 3만 9450원을 기록해 2022년 8월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시가총액 10조원을 재달성했다.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많이 순매수한 종목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증권가 반응도 긍정적이다.NH투자증권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KT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한다”면서 “5G 보급율 포화로 무선의 성장이 제한적이지만, IDC/클라우드, 콘텐츠, BC카드, 에스테이트 등 자회사 실적이 연결 실적 성장에 기여해 2024년영업이익 성장세 통신 3사 중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밝혔다.SK증권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2024년에는 5 대 성장사업(AICC, IoT, 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 Energy)과 기업사업 중심의 탑라인 성장과 비용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의 안정성 고려 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정부가 상장기업에 대해 강력한 주가 부양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KT의 주주 환원 대책도 주목받고 있다.KT는 분기 배당 도입 계획 발표 및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펴고 있다. 2월15일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9%이고 주가순수익비율(PER)은 7.38%다. KT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KT그룹, AI와 클라우드 경력직 모신다...연내 최대 1천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지털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는 지향점을 정한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가 그룹 차원의 대규모 경력직 인재 영입에 나선다.원래 이번 공고에서 500여명을 뽑으려 했으나, 수시 채용을 늘려 연말까지 최대 1000여명까지 채용 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전통적인 통신사업에서 탈피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KT의 성장 동력을 만들려는 김영섭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KT는 2월 16일부터 KT 채용 홈페이지에 첫 모집 공고를 내고 실무 역량을 갖춘 사원급부터 탁월한 인사이트와 전문성을 쌓아온 임원급까지 전 직급 대상 채용을 전격 실시한다. 이번 공고의 마감 시한은 내달 3일까지다. KT 뿐만 아니라 kt ds, kt cloud, kt 스튜디오지니 및 알티미디어 등의 주요 그룹사들도 함께 IT·미디어 분야 전문 인재 채용을 시행한다. 지원자들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전형 및 절차와 직무별 설명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지원서도 접수할 수 있다.모집분야는?모집 분야는 ▲초거대 AI 기술개발 등 R&D분야 ▲아키텍트, SW개발, IT 프로젝트 전략/설계 등 IT분야 ▲Cloud Native 및 멀티/하이브리드 Cloud 전환을 위한 기술컨설팅분야 ▲신사업 기획/개발 및 B2B/B2G사업 제안/컨설팅분야 ▲디지털 미디어/콘텐츠분야 등으로 신성장 영역의 전문 인력을 전방위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경력 사원 비중 높일 것특히 KT는 이번 채용에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사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중추 인력 확보를 위한 경력 사원 채용 비중을 높인다. 경력사원의 경우 해당 직무 관련 경력 3년 이상자 혹은 박사 학위(예정)자에 해당하며, 실무 면접 시 전문성 검증을 위한 포트폴리오 혹은 경력기술서 발표가 요구될 수 있다.경영과 사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직무별로 필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 인재를 신속하게 충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수시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사내 임직원 추천제 활성화KT는 높은 직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함과 동시에 KT 기업문화와도 맞는 최적의 인재를 효율적으로 영입하기 위해 ‘사내 임직원 추천제’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외부의 우수 인재 영입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라는 KT의 비전과 의지가 대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인재실 독립이후 관심 더 커져한편 KT는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에서 그룹인재실을 독립해 인재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그룹인재개발실을 독립시켜 인재 경영조직에 안전보건, 상생협력 및 소통 조직도 통합한 것이다.KT는 미래 성장 엔진인 AI 기술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AI 전문 인력 양성과 영입을 적극 추진해왔다. 2022년 3월 한양대와 손잡고 채용을 전제로 한 AI 응용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했고, 이어 2023년부터는 KAIST와 포항공대에도 ‘KT 인공지능 석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전일제로 2년간 운영되는 채용연계형 학과로 각 대학의 인공지능대학원 교수진들이 직접 참여한다. 2021년 말부터 지역의 청년 인재들을 AI·DX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까지 부여하는 KT 에이블스쿨도 운영 중이다. 코딩 교육을 비롯해 AI·DX 역량 함양을 위한 프로젝트 실습 등 5개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량이 검증된 우수 수료생들의 채용에 KT와 그룹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KT 인재실장 고충림 전무는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더 발전된 미래 구현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위법' 입증도 없이 자율배상 압박…은행들 속앓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2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위법’ 입증도 없이 자율배상 압박…은행들 속앓이-친환경 선박 수주 세계 1위 한국…해운 청정연료 확보는 나 몰라라-JY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AI·실적·물가안정…S&P, 5000 뚫었다-정병원 전 기획예산처 장관 “고부가가치 중심 산업구조 재편해야”-촉법소년 5년간 6만명대 급증…방치만이 최선인가[사설]-사문화한 특별감찰관법…국회, 해법 찾기 먼저 나서야[사설]△종합-‘디지털 新규범’ 설계…한국 ICT 위상 높였다-저출산위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자부 장관 “공동체 존망 걸려…특단 대책 마련”-지원자 확 줄어든 ROTC…필기시험 없앤다△홍콩 ELS 불완전판매 논란-금감원 “노후 불안한 고객에게도 권유” vs 은행 “투자성향분석·녹취 다 지켜”-불완전판매 입증도 않고…선제배상 압박하는 당국-“은행 고위험상품 판매 부적절” “투자자 접근성 고려해야”△종합-동남아선 배터리·갤럭시, 중동선 6G·IT…“위기 속 기회 찾자”-다중채무자 450만명 역대 최다…상환 능력은 ‘바닥’-의료계 총파업 초읽기-‘나만 돈 못버나’…들끓는 투심이 美증시 더 끌어올릴 듯△이제는 무탄소 경제-친환경 선박 연료 생산·저장 ‘계획’에만 머물러…해운항로서 韓 배제 위기-이제서야 ‘친환경 선박 생태계 구축’ 나선 정부-“메탄올·바이오 선박유조차 운항 안전 담보 안돼…대형선사 보상체계 필요”△정치-“운동권 퇴출” “물가관리 실패”…설 민심 놓고 제각각 해석-‘빅텐트’서 뭉친 제3지대…비례순번 놓고 물밑 경쟁-국민의힘 ‘어르신 공약 2호’ 발표…“서민·중산층 위한 실버타운 늘릴 것”△정치-與 중진 경륜이냐, 野 현역 강점이냐…달아오르는 ‘낙동강 전선’[격전지를 가다]-예비후보만 7명씩…광진갑·마포갑 민주당 경선 박터진다-전혜숙 “다음 4년이 마지막…소외된 이 도우며 정치 마무리하고파”[총선人]-국민의힘 공천 본격화…오늘부터 최종 면접△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장병완 예우회 회장 “확장 재정으로 대응할 침체 아냐…‘고부가가치’로 산업구조 재편해야”-“서발법 반드시 처리돼야…의료 분야는 의사 증원 후 포함해도 충분”△경제-장·차관에 실·국장도…기재부 떠나 국회로-1월 물가 2%대 찍었지만…유가 탓에 다시 ‘꿈틀’-정부, 전략적 인사교류 직위 24개 선정…부처간 협력 강화-한전, 빅데이터 기반 전력설비 관리 체계 도입△금융-개인화 vs 소상공인 vs 데이터…제4인뱅 각축-설 상여금, 짧고 굵게 굴리자…고금리 파킹통장 주목-중소기업 평균 대출금리 5.34%…11년 만에 ‘최고’-금감원, 2금융권 부동산 PF 집중 점검△Global-美 만류에도…이스라엘, 가자 남부 공격 강행-“올트먼, AI칩 제조에 9000조원 펀딩 추진”-핀란드 나토 가입 후 첫 대통령에 스투브 전 총리-전기차 지원책 급제동…테슬라 웃고 토요타 울고-美 테크업체 138곳 올해 3.4만명 해고△산업-절치부심 삼성 ‘AI 최적화 D램’ 초격차 승부수-홍해 리스크 지속에 물류비 쑥…해운업체 웃고, 수출기업 울고-자동차도 해킹 위험…車 업계, 보안 역량 확충 총력-현장서 고객 목소리 직접 듣는 LG전자 임원들-포스코인터,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서 수상-SK온, 美 웨스트워터와 천연 흑연 구매계약 체결△산업-소진공, AWS 클라우드 도입 추진…국내 업체들 거센 반발-런코리아인코리안 “챗GPT에 실생활용 진짜 한국어 입힐 것”[오픈AI파트너]-고물가에 홈플러스 PB상품 ‘효자’…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보급형 갤A34 지원금…KT, 최대 40만원 인상△제약·바이오-구글·엔비디아도 AI 신약 개발…“K바이오 ‘시간 단축’ 호재”-전통 제약사·신흥 강자·대기업군 ‘바이오 삼국지’[제약국부론]-헬릭스미스 ‘내부자거래’ 혐의 포착…당국, 조사 검토-삼성바이오·레고켐바이오, ADC 치료제 개발 위해 맞손△증권-‘코스비 밸류업 가즈아’ 레버리지 ETF에 뭉칫돈-비만이 질병인 시대…살찌는 비만산업 ETF-자동차로, 금융주로…다시 고개든 빚투△증권-“저평가株 강세 여전…코스피 훈풍 지속될 것”-자동차 ETF 수익률 ‘질주’-금리 인하 신중론에…자금 ‘파킹’ 러시-H지수 이어 종목형 ELS도 ‘원금 손실’ 비상△부동산-1월 아파트 거래량 반등세…집값 회복 이어질까-‘국토정보 위성지도’ 웹에서 바로 본다-‘GTX 개발 호재’ 수도권 아파트 1월 거래량 껑충-외면받는 정부 공사비 갈등 중재안…실제 접수 0건△문화-‘네트워크형’ 모처럼 가동…4개관 아우르는 소장품전-분절된 말의 몸, 해방을 말하다△스포츠-물오른 김우민, 내친김에 파리 金-“모든 홀이 통제불능”…피닉스 오픈에 선수들 쓴소리-신지애·양희영 “파리행 티켓 따자”-캔자스시티,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오피니언-혁신의 이면 노리는 금융범죄[이코노믹View]-소통·공감 없는 ‘국방혁신4.0’ 1년-“전세사기 최고형 너무 낮아” 판사의 한탄[기자수첩]-주유진 ‘사랑은 실제로 우연으로 만들어진 신뢰다’[e갤러리]△피플-조구현 의정부서 경감 “마약, 사탕 모양으로 놀이터서 거래…방지책 마련 절실”-일간스포츠 차간 55주년, 또 하나의 대중음악 축제 연다-男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키프텀 별세-이석용 농협은행장, 신입행원 150명과 소통의 장-정만기 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지방 무역 현장 방문 “킬러규제 해소 노력”-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지방 의대 7곳만 ‘지역인재 60%’…선발 비율 높은 호남권 ‘합격 유리’-서울서 수소차 사면 3250만원 지원…반값에 현대차 ‘넥쏘’ 오너 된다-‘로비스트’ 김인섭 오늘 선고…이재명 연루 ‘백현동 사건’ 첫 판결-여의도 둘레길 8.4㎞ 뛰면 기부금 적립-‘대출 빙자’ 소액결제 사기 일당 덜미-짧은 연휴, 다시 일상으로
- 지난해 통신 설비투자 10% 줄어…제4이통도 최소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해 통신 설비투자(CAPEX)가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G가 상용화된지 5년째에 접어든 이유가 크지만, 제4이동통신 준비업체 역시 최소 투자 원칙을 제시하고 있어 장비 업계가 울상이다. 정부가 5G 추가 주파수 할당정책을 신속히 결정해 설비투자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SKT 9.6%, KT 6.1% 줄어..단독 기준으론 11.4% 감소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의 통신 설비투자가 10% 가량 줄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2조7420억원을 집행해 전년대비 9.6%나 줄었고, KT는 연결기준으로 3조3190억원, 별도 기준으로 2조4116억원을 집행해 각각 6.1%, 11.4% 감소했다. KT의 연결기준에는 금융·부동산·콘텐츠·디지털전환(DX) 등 주요그룹사 설비투자 9074억원이 포함됐다.그런데 LG유플러스만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한 2조51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LG유플러스가 2022년에 5G 인접대역 주파수20㎒ 폭을 추가로 받아 지난해 투자를 늘린 결과다.일반적으로 이동통신 인프라 투자는 한 세대(G) 통신서비스 상용화를 전후로 대규모 설비투자 비용이 발생한다. 5G의 경우 2019년 4월에 상용화돼 투자가 소강 상태로 들어간 상황이다.18분의 1 투자 축소 언급 제4이동통신제4이동통신 사업자인 스테이지엑스도 3년간 1827억원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정부로부터 28㎓ 주파수 800㎒폭을 받았는데, 정부는 제4이통을 지원하기 위해 기지국을 6000대(이통3사는 1만 5000대)만 깔면 된다고 했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타 사업자망을 활용하면 투자비용을 기존 통신사의 18분의 1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신3사 망을 공동활용(로밍)하겠다는 것이다. 서 대표는 “코어망은 2022년부터 준비해 가상화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코어망은 단말·기지국 제어, 데이터 제공 등을 중앙에서 담당하는 통신망으로, 이를 가상화한다는 것은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 코어망을 구축하는 걸 의미한다. 스테이지엑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제4이통 투자 효과 거의 없어..5G 추가 주파수 할당 요구이처럼 통신사들은 5G 투자 하향기를 이유로, 제4이통은 기존 통신사 망 활용을 이유로 설비 투자를 최소화하면서 장비 업계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장비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지엑스가 말한 1827억원은 기지국(액세스망)장비 가격만 포함된 것”이라면서 “코어망을 클라우드로 하면 재난시 백업망은 어떻게 확보한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4이통의 투자 활성화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정부는 빠르게 5G 추가 주파수를 할당하여 기존 통신사들이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부는 2년 넘게 검토만 하고 있다. SK텔레콤이 2022년 1월, 5G 속도 향상을 이유로 자사 인접대역 주파수인 3.70~3.72㎓ 대역 20㎒폭을 요청했는데, 정부는 여전히 20㎒만 내놓을지 3.70~4.0㎓에서 최대 300㎒를 내놓을지 검토중이다. 하준홍 주파수정책과장은 최근 “3.7㎓ 대역 연구반 검토가 상당부분 진행된 만큼 더 속도를 내서 검토를 마무리하려 한다”고 언급했지만, 장비 업계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걱정하고 있다.
- KT 올해 매출 27조 목표…연말 5G 비중 80% 될 것(컨콜 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올해 연결 기준 매출 27조원,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 16조원 이상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달성한 연결 기준 매출(26조3870억원)보다 2.3% 증가한 것이고,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18조3714억원)과 비교시 보수적이다.장민 KT 재무실장(CFO)는 8일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한 대외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통신 사업의 성장 잠재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KT는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역량 강화와 근본적인 사업 혁신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가계통신비 절감 대책과 5G 포화에 따른 B2C 통신시장은 시장 위축 상황에서, 요금, 유통, 상품 혁신 등 전반적인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한계를 돌파하겠다고도 밝혔다.그는 “지난 1월 약정없이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온라인 가입요금제인 ‘요고’를 냈는데 출시 초기 단계라 가입자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요금제 취지에 맞게 필요한 고객을 중심으로 5G 저변 확대에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요고’는 월 3.6만원에 데이터 20GB를 주는 파격적인 요금제로, 전화로는 가입이 안 되고 홈페이지에서 가입해야 한다. 선택약정할인으로 묶여 있다면 기존 요금제 해제에 따른 위약금도 내야 한다. 7월 31일까지만 판매하는 요금제다. 5G 가입자 비중, 연말 80% 달할 것장민 실장은 연말에 5G 가입자 비중이 80%에 달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5G 가입자 비중이 73%에 달했기 때문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수는 있다고 보지만 중저가 다이렉트(온라인)요금제 같은 요금 다변화, 유통 측면에서는 비대면 유통 채널 강화 그리고 상품 측면에서는 세그먼트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 같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서 올해는 5G 가입자 비중이 80%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5대 성장 사업 계획도 밝혀KT는 5대 성장 사업인 AI컨택센터(AICC),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에너지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장 실장은 “KT가 보유한 최대 커버리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고객 사무실까지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차별적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저희의 차별”이라며 “올해에도 통신의 강점은 유지 또는 강화하고 통신의 플랫폼화, 클라우드 결합 등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확대하고 아울러 구축형에서 서비스형 중심으로 B2B 사업 구조를 내실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AICC는 퍼스트 무브로서 시장 내에 리더십을 공고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고, 구축형 사업은 이익을 개선하고 구독형 사업으로 출시한 ACN 클라우드는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IoT 분야의 경우 무선 결제기 분야에서는 2년 연속 순중 1위를 달성하고 있다며, 엔드투엔드(E2E) 등 관제 역량 기반의 양적 성장도 계획한다고 했다.에너지 분야에서는 아직 시장 규모는 상당히 크지 않지만 중개 거래 분야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모빌리티는 커넥티드카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탐색하고 있다고 전했다.스마트 공간 분야에서는 정부나 지자체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공간 관제 이런 시장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특히 그는 지난 10월 출시한 초거대 AI 믿음을 기반으로 AI 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강화하는 가운데 멀티 거대언어모델(LLM)과 글로벌 사업자 제휴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금배당 최소 주당 1960원 재확인주주환원에 대한 입장도 재확인했다. 장민 실장은 “KT는 중기 주주 환원 정책에 따라 현금 배당은 최소 주당 1960원으로 결정을 했고 남은 금액은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금융자산 평가 손익 등 실제 현금 유출이 되지 않는 영업이익·순이익을 반영해 별도 조정 당기 순이익을 1조 원 규모로 산출이 됐고, 그중의 50%인 약 5100억 원을 주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결과적으로는 주당 배당금이 1960원 그래서 현금 배당 총액은 4830억 원이 되고, 나머지 271억원을 자사주 매입 소각에 활용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또 “자회사·종속회사의 배당 수익은 2023년 기준으로 647억원”이라고 확인하면서 “그 외에도 이제 저희 금융 상품 배당 수익으로 투자 지분에 대한 배당이 522억 원에서 1100억 원 정도가 배당 수익에 포함이 돼 있다. 이번에 271억 원 자사주 매입 소각을 하는 것 역시 정기 주주 환원의 일환이고 전년도 300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1000억 규모의 소각처럼 비정상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은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현재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될 경우에는 별도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KT, 지난해 매출 26조…역대 최대, 영업익은 역기저효과로 감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가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26조387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6498억원으로 역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2.4%줄었다. 2022년 700~8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한 일회성 이익영향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면 1.1% 성장한 것이라고 KT측은 밝혔다.KT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 26조3870억원, 별도 기준 매출 18조3714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및 별도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경영 인프라 고도화와 사업수행 체계 개선 등 수익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1854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2년도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6498억원을 기록했다.B2B 5대 성장사업 성과 가시화 무선 사업에서는 5G 보급률이 지속 확대되며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3%인 983만명을 돌파했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로밍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더불어 알뜰폰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성장했다. 가정 내 집전화 수요 감소로 인해 유선전화 매출이 전년 대비 7.6% 감소했으나,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이 지속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고ARPU 중심의 IPTV 가입자 유치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늘었다. 지니TV는 미디어 포털의 OTT 편의 기능과 AI 큐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미디어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으며, 그룹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IPTV 1등 플랫폼으로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요금제와 셋톱박스(STB) 출시 등을 통해 가입자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기업서비스 사업에서는 디지털 전환(DX) 수요 증가와 더불어 AICC, 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 공간, 에너지 사업 등 5대 성장 사업의 성과가 돋보였다. 먼저,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은 기업고객 트래픽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4.7% 성장했다. 5대 성장 사업은 AI컨택센터(AICC)와 Enterprise IoT 사업에서의 고객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이 2.4% 증가했다. 특히, AICC는 구축형 서비스에 더해 구독형 서비스인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가 시장에 안착하며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Enterprise IoT 사업은 무선결제시장 및 이륜차 Tracking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그먼트별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작년 10월 출시한 KT 거대 AI 서비스 ‘믿음’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Basic부터 Expert까지 총 4가지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B2B 고객사 대상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하는 Private LLM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전략적 파트너사인 업스테이지, 콴다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에 파급력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지난 1월 KT그룹은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에 330억원을 투자했다. KT그룹은 AI Cloud, AI 반도체, 초거대 AI 등을 보유한 AI 풀스텍(Full-Stack) 사업자로 이번 투자를 통해 AI 분야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금융·부동산·콘텐츠·DX 등 성장세 뚜렷KT그룹은 금융,부동산,콘텐츠,DX,보안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먼저 금융 분야의 BC카드는 본업인 결제 프로세싱 매입액 증대, 자체카드/금융사업 등 신사업 성장세로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2021년부터 시작한 자체카드 사업은 통신, 은행 등 시너지 분야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신세계와 마켓컬리 등 실생활 밀착 대형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해 충성 고객 확대 및 매입액 증대에 기여했다. 케이뱅크는 수신과 여신, 고객수가 꾸준히 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의 2023년 말 수신 잔액은 19.1조원, 여신 잔액은 13.8조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8%, 2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고객 수는 820만명에서 953만명으로 늘었다.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 임대 매출 증가와 호텔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21.8% 증가했다. 특히 호텔사업은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내외국인 수요 급증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로 4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KT스튜디오지니는 전년 대비 확대된 오리지널 콘텐츠 14편을 방영하며 제작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skyTV, 지니TV 등 그룹 내 채널 및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인 콘텐츠 유통 체계를 구축했으며 해외 판매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4분기에는 <낮에 뜨는 달>의 글로벌 OTT 판매 성공으로 역대 최대 해외 매출을 기록했으며,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됐다. 또한 <보라데보라>도 아마존 프라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유통을 지속 넓혀 가고 있다. kt cloud는 기존에 수주한 공공 클라우드 사업 매출화와 IDC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2023년 6783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kt cloud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는 가운데 성장하는 AI Cloud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IDC 사업분야에서는 시장 수요에 대응한 용량 증설과 업셀링, 신규 고객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2023년 주주환원 발표KT는 지난 10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3년 주주환원으로 주당 현금 배당금 1960원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271억원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KT CFO 장민 전무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KT는 고객과 사업 본질에 집중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2024년에도 IT 역량 강화와 근본적인 사업혁신을 통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 KT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