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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정준재 결승타-2년차 송영진 호투' SSG, LG전 6연패 탈출
  • '신인 정준재 결승타-2년차 송영진 호투' SSG, LG전 6연패 탈출
  • SSG랜더스 신인타자 정준재. 사진=SSG랜더스SSG랜더스 선발투수 송영진.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LG트윈스전 6연패 늪에서 간신히 탈출했다.SS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2년차 선발투수 송영진의 호투와 신인타자 정준재의 결승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이로써 SSG는 지난해 9월 16일부터 이어진 LG전 6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 20승 16패 1무를 기록,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진 LG는 18승 18패 2무로 승률 5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SSG가 기대하는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SSG는 0-0인 4회초 1사 후 오태곤이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2루를 훔치면서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정준재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정준재는 지난해 동국대를 중퇴하고 얼리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신인선수. 이날 첫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데뷔 첫 안타에 결승 타점까지 수확하는 활약을 펼쳤다.SSG는 계속된 기회에서 최지훈이 우전안타와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3-0으로 앞섰다. 계속 끌려가던 LG는 5회말 박동원이 좌월 솔로홈런과 6회말 오스틴 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는 7회초 2사 1, 3루에서 오태곤의 투수 강습 내야안타로 1점을 뽑아 LG의 추격을 뿌리쳤다.SSG 선발로 나선 송영진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빼앗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 경기 만에 거둔 시즌 첫 승이었다. 반면 최근 3연승을 달렸던 LG 선발 최원태는 4⅔이닝 동안 7피안타 5볼넷을 내주고 3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2024.05.07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여야 팔걷은 ISA 대수술 장기투자 물꼬부터 터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여야 팔걷은 ISA 대수술 장기투자 물꼬부터 터야-기업 해외서 번 돈 들여와도 보조금 준다-공정위, 알리·테무 ‘개인정보 中 유출’ 조사-인니가 못내겠다는 KF-21 분담금 1조, 정부·KAI가 메꾼다-[사설]임기 종료 코앞 무더기 해외 유람, 의원 졸업 여행인가-[사설]금리인하론 꺼내든 KDI, 아직은 물가잡기가 먼저다△종합-美 노예제의 끔찍함 직시 역사 왜곡 바로잡고 싶었다-‘특검 방어용’ 민정수석 지적에…尹 “사법리스크 있다면 내가 풀 것”△‘ISA 대수술’ 어떻게-① 비과세 한도 확대 ②미성년자도 허용 ③자동적립투자 도입-납입한도 세배 늘리고 평생 비과세 저축만 하던 日청년, 투자에 눈떴다-ISA 만기 온다…증권사 고객 쟁탈전 △종합-대기업 첨단산업 유턴 땐 인센티브 확대…산업생태계 강화 힘받는다-‘KF-21’ 8년간 분담금 배째라더니 기술 덜 받고 돈 덜 내겠다는 印尼-유해물질·개인정보 유출 ‘알테쉬’에 칼 빼든 정부-이번엔 ‘회의록’ 설전…끝날 기미 없는 의·정 갈등△밀컨 2024 콘퍼런스 개막-연준·IMF·월가 “美, 올해 인플레 잡고 금리인하 가능할 것”-IMF 총재 “美·中 무역제재로 세계 GDP 7% 손실”-자녀 11명 둔 머스크 “문명 종말 위험에 밤잠 설쳐…모두 셋 이상 낳길”△‘고사위기’ 전통한지-백번의 손길로 완성한 내구성…한지, 세계에 알릴 것-“만들 사람도 찾는 곳도 없어” ‘천년 감촉’ 전통 한지 사라지나△정치-굳어지는 이재명 ‘일극체제’…“민주당 장점 다양성 실종 우려”-“지지율 포기정권 소리 듣지 말아야” 尹 취임 2주년 앞두고 쏟아진 성토-野 ‘채해병 특검’ 강행 여파…與 환노위 보이콧-또 선관위 때리는 與…“외부감사 도입하고 노태악 사퇴하라”△경제-중소·중견기업 세액공제율 차이 좁힌다-“韓 외환보유액 대외충격 대응에 충분”-취약계층 고용 역행…사회적기업 인건비 지원 ‘0원’-연말정산 누락·과다 공제자 주목…5월에 정정신고 하세요△글로벌-‘전기먹는 하마’ AI…빅테크, 에너지원 확보 총력전 -비상하는 美 유니콘 주식시장 사상 최대 규모 경신 눈앞-푸틴, 다섯번째 ‘차르 대관식’…美·EU는 보이콧-中 저가 전기차 질주에…외국 브랜드 울상-난민 ‘최후의 보루’ 라파마저…이스라엘, 지상전 수순△산업-中로보락 vs 韓 삼성·LG전자…올인원 로봇청소기 격돌-“내년 HBM 가격 5~10% 인상”-에어프레미아 올 운항편 증가율 54.78% ‘최고’-품질·안전은 물론 냄새까지 체크…중고차 상품성 쑥-HD현대重·한화오션, KDDX 갈등 ‘맞고소’△ICT-야구 중계 유료화 ‘ON’…티빙 이용자 이탈↑-라인 매각 압박하던 日, 한 발 물러선 까닭은-‘탄소재료 전문가’ 박종래 교수, 울산과기원 신임 총장 유력-더존비즈온,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에 투자△산업-‘인하 압박’ 빌미될라…실적개선 식품업계 울상-주전자에 물 부으면 생수로 물 만난 무전원 ‘저그형 정수기’-“UAE에 수출한 로봇 주차시스템 국내선 낡은 규제에 막혀 설치 못해”-하이트진로 ‘품질 논란’ 필라이트 리콜…“인체에는 무해”△증권-되살아난 美금리인하 불씨…빚투 개미도 시동 걸었다 -예뻐진 미용기기주 -따따블 사라진 IPO시장…오늘 HD현대마린 뜬다 -“한국이 이머징마켓? 北리스크 감안해도 부적절”△부동산-기본조사 반년 앞당겨…광명시흥지구 개발속도-성수, 문화도시·산업거점으로 탈바꿈-철도 지하화 사업 선정, 최우선 기준은 ‘사업성’-도보로 삼가역 이용…‘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분양△건강-하루 8번 화장실 들락날락…전립선의 경고, 젋다고 외면 마세요-암수술 환자에게 홍삼이 미치는 영향-양반다리하면 엉덩이 뜨끔…고관절충돌증후군 주의보△Book-사랑과 존재의 발견…전후문학 바꾼 1924년생-각자도생 韓 ‘공동체 성공’ 정부에 달렸다-가난에 지지 않은 엄마와 딸의 생존기 △마이스-지역행사 연계 뒷전…‘커피올림픽’서 부산만 알린 부산시-“인력난에 수주 포기까지…마이스업종 외국인 고용 확대해달라”-5가지 테마 100개 프로그램…홍콩,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사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출생 대책 범위, 세제로 넓혀야…자녀당 소득세 공제액 2배로 늘려야-“1분기 깜짝 성장, 지속 여부 불확실…·경기침체 접어들면 스테그플레이션 우려”△오피니언-사람이 보이지 않는 ‘개혁’-기관·운용사 소통이 만든 신뢰-‘정부24’사고, 남탓만 하는 행안부 -브라이언킴스 ‘생각의 동물 6’△피플-24시간 열린 전화…마약 중독자 기댈 곳 되겠다-양종희 “어린이가 항상 행복한 세상 만들 것”-ABL생명 “소비자중심 경영”-생명구한 시민영웅 11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현대카드, 올리브영 전용 신용카드 만든다 △사회-오세훈 “서울 ‘글로벌 톱5 금융허브’ 도약자신”-“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법리따라 엄정수사”-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축…의료공백에도 구급차 뺑뺑이 없죠-“어버이날, 빨간날로 해주세요” 5인기업 사각지대에 지지부진-‘의대증원 변수’ 부산대 교무회의서 증원안 부결
2024.05.07 I 황병서 기자
첨단산업 유턴하면 인센티브 확대…산업 생태계 강화 힘 받는다
  • 첨단산업 유턴하면 인센티브 확대…산업 생태계 강화 힘 받는다
  • [이데일리 김응열 김성진 공지유 기자] 우리 기업들의 국내 투자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가 첨단산업의 국내 투자 유인책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다. 지난해 우리 기업들은 해외 배당금 이중과세 문제가 해결되자 적극적인 ‘자본 리쇼어링’에 나섰는데 투자 인센티브 제공에 나서면 기업들의 유턴 투자가 더 활성화할 전망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이미 자본 리쇼어링 시작한 韓 기업들7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들은 지난해 해외 계열사들로부터 배당금 취득 형태로 대규모 자본 리쇼어링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별도기준 29조969억원의 배당금수익을 취득했다. 배당금 출처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계열사 대다수가 해외에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해외 계열사에서 자본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2022년 배당금수익 규모는 3조9523억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이보다 무려 636% 급증했다.LG전자도 배당금수익 규모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LG전자의 배당금수익은 1조7597억원이다. 전년 7224억원 대비 143.5%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을 포함한 현대자동차그룹은 2022년 13억달러에서 지난해 59억달러로 353.8% 뛰었다. 같은 기간 ㈜SK는 1조388억원에서 1조3994억원으로 늘었다.이들 기업이 취득한 배당액이 증가한 건 법인세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해외 배당금 이중과세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먼저 과세한 배당금을 대상으로 금액의 5%에만 국내에서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이다.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난해 해외 배당금 이중과세 문제가 해결된 게 큰 영향을 미쳤다”며 “그간 규제로 국내에 들어오지 못한 돈이 법 개정에 따라 유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늦은 지원이지만…기업 공격적 투자 뒷받침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투자 지원이 이뤄질 경우 우리 기업들의 자본 리쇼어링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턴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유턴 지원 전략 2.0’을 공개하면서 전기전자, 자동차, 이차전지 대기업들이 유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원 형태는 보조금 지급 및 세액공제 혜택 등이 예상된다.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투자를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로선 투자 인센티브는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삼성전자는 용인에 360조원을 투입해 2047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LG는 2028년까지 AI와 바이오, 클린테크, 전장·전자 등 총 100조원을 투입한다. SK그룹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142조원을, 전기차 배터리 등 그린 비즈니스에 67조원, 바이오 및 기타 13조원 등 247조원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도 향후 3년간 국내에 8만명을 직접 채용하고 총 6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정부의 유턴 투자 지원은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다. 주요국들이 보조금 지급 등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서는 건 자국에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목적 때문이다. 국내에 산업 생태계를 갖추면 외국에서 필요한 부품·소재 등을 조달할 때보다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해 우리 기업들로선 불확실성을 덜 수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2년 8월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지원법 서명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AFP)사실 정부 지원은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업계 안팎에선 그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사업의 국내 투자를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AI 산업과 직결되는 동시에 ‘국가대항전’으로 번진 반도체 산업만 봐도 투자 인센티브가 절실한 상황이다. 반도체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는 미국이나 일본, 유럽연합(EU)과 달리 한국은 보조금 대신 세제혜택만 지원하고 있다.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반도체나 배터리 등 미래 산업들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적극적인 투자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인센티브만으론 부족…규제 개혁 뒤따라야”다만 투자 인센티브 외에 투자 걸림돌인 여러 규제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환경규제나 과한 노사 갈등, 경영주의 형사처벌 리스크 등을 해소해야 리쇼어링과 국내 투자의 선순환이 적극적으로 일어날 것이란 진단이다. 실제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토지보상 문제와 환경영향평가 등에 발목이 잡혀 당초 계획 대비 약 3년 지연되고 있다.홍기용 교수는 “인센티브만으론 투자 유도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법인세, 노동 문제 등을 비롯한 각종 규제들을 같이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용진 교수는 “이같은 혜택은 지금 각국이 산업 생태계를 자국 안에 구축하려는데 따른 것”이라며 “정부는 세제 혜택 외에 추가 지원 방안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4.05.07 I 김응열 기자
기업 해외서 번 돈 들여와도 투자 보조금 준다
  • 기업 해외서 번 돈 들여와도 투자 보조금 준다
  • [이데일리 김정남 강신우 공지유 기자] 정부가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번 돈을 국내로 들여오는 이른바 ‘자본 리쇼어링’(re-shoring) 에 대해 추가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실상 감세 혜택으로 국내에 들어온 자금이 급증했는데, 이를 더 생산적인 투자 쪽으로 이끌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전기차 등 미래 산업의 국내 투자에 더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그래픽=문승용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유턴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유턴 지원 전략 2.0’을 공개하면서 대기업들이 유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원 형태는 보조금 지급 및 세액공제 혜택 등이 예상된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해외법인의 국내 본사 배당액은 29조969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3조9523억원) 대비 7배 이상 폭증했다.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포함)은 59억달러(약 7조7019억원)로 1년 전 13억달러(약 1조6795억원) 대비 5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경우 7224억원에서 1조7597억원으로 증가했다. 산업부 집계를 보면, 지난해 총 자본 리쇼어링 규모는 434억5000만달러(약 56조7200억원)로 1년 전보다 3배 이상 뛰었다.기업들이 지난해 대규모 자금을 들여온 것은 해외에서 과세한 배당금에 대해 금액의 5%만 국내에서 세금을 매기는 법인세법 개정이 결정적이었다. 2022년까지만 해도 해외와 국내 ‘이중과세’ 대상이었기 때문에 기업들은 보유 현금의 대부분을 해외 금고에 보관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감세에서 더 나아가 들여온 돈을 설비투자에 쓰면 보조금 등 추가 유턴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본 리쇼어링을 통해 국내에 투자하는 경우 ‘유턴 투자’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마디로 국내 설비투자를 늘려달라는 것”이라며 “다만 법 개정 사항이어서 국회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재계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의 투자가 다소 용이해질 수 있는 덕이다. 재계의 한 고위인사는 “투자를 위한 차입 부담이 다소 줄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에 더해 ‘투자 마중물’ 정책을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반도체 등 미래 산업들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며 “노동 유연성을 확보하고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같이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2024.05.07 I 김정남 기자
모트렉스, 스텔란티스에 5년간 987억원 규모 IVI 공급
  • 모트렉스, 스텔란티스에 5년간 987억원 규모 IVI 공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전문기업 모트렉스가 스텔란티스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모트렉스 CI (사진=모트렉스)스텔란티스는 다국적 자동차업체로 이탈리아·미국 기업인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와 프랑스 기업 PSA 그룹의 합병으로 세워진 기업으로, 연간 약 633만대의 완성차를 판매하는 글로벌 5위의 완성차업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약 270조원, 영업이익 약 27조원을 각각 기록했다. 산하엔 크라이슬러·피아트·시트로엥·지프·마세라티·푸조 등 18개 브랜드가 있다. 모트렉스는 그동안 국내 완성차업체에만 IVI를 공급해왔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창사 이래 최초로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공급이 가시화됐다. 국내 완성차를 제외하고는 일본의 알파인에 공급했었던 이력이 있었지만,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공급은 최초다. 모트렉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스텔란티스의 1차 티어 업체인 FAMAR를 통해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FIAT 차종에 순정 IVI를 공급한다. 앞으로 5년간 약 987억원 규모를 공급하는 대형 계약이다. 국내 업체 중 스텔란티스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IVI를 공급하는 업체는 모트렉스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이번 스텔란티스와의 IVI 계약은 제2의 창업에 해당하는 수준의 계약으로 볼 만큼 전사 임직원들이 합심해서 진행한 프로젝트”라며 “순정 IVI 공급은 높은 기술력 보유와 더불어 완성차업체의 매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완성차업체와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사한 경험이 풍부한 LG전자 VS본부 임원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면서 해당 비즈니스를 완성했다”며 “그동안 모트렉스는 국내 완성차의 높은 의존도로 디스카운트를 받았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의존도를 낮추면서 다양한 완성차업체들을 타겟으로 확장성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스텔란티스와는 매우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으며, FIAT과 라틴아메리카라는 차종과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 모트렉스의 IVI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를 현재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글로벌 완성차업체와의 계약은 오랜 기간 모트렉스의 숙원”이라며 “이는 원대한 꿈을 향한 첫 발걸음에 불과하며, 더욱 성장해가는 모트렉스를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2024.05.07 I 박순엽 기자
더존비즈온, 제4이통 투자…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사 공개
  • 더존비즈온, 제4이통 투자…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사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그룹웨어 업체인 더존비즈온(012510)이 제4이동통신 스테이지엑스에 투자했다. 더존비즈온은 제4이통외에도 제4인터넷전문은행에도 도전하고 있다.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테이지엑스가 28기가헤르츠(㎓)주파수 할당 관련 필요 서류를 제출해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말, 28㎓ 주파수를 4301억 원에 경매로 낙찰받은 뒤 이날 올해치 주파수 할당대가인 430억 원(경매대가의 10%)을 지불하고 관련 서류를 낸 것이다. 스테이지엑스는 2025년에는 645억 원(15%), 2026년에는 860억 원(20%), 2027년에는 1075억 원(25%), 2028년에는 1290억 원(30%)을 내야 한다.서류 꼼꼼히 본다는 과기부다만,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1차 납부금(주파수 할당대가의 10%) 서류, 자본금 납입, 법인설립등기, 할당조건 이행각서 등에 대한 꼼꼼한 검토를 위해 예상과 달리 이날 주파수 할당 결정을 하진 않았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사업계획서 등 제출 서류의 적정성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필요시 관련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자금 500억원 확보..더존비즈온, 야놀자 참여이날 스테이지엑스가 공개한 자본금은 500억 원대로,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일단 더존비즈온과 야놀자가 참여했다. 더존비즈온은 100억 원 정도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존비즈온의 유상증자 대금 납부는 내일(8일)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9월 호반건설이 보유한 전자신문 지분(74.38%)을 560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회사는 전체 자본금 확충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설비투자 및 혁신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자금 2000억원의 시리즈A 투자유치도 내년도 서비스 런칭 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출범을 위한 모든 준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후속 자금 유치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 스테이지엑스 출범을 통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뿐 아니라, 국내 투자 활성화 및 고용을 창출해 기업의 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대주주인 알뜰폰 스테이지파이브, 지분을 넣은 더존비즈온과 야놀자 외에도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등이 협력한다. 다만, 이들 중 실제 지분을 투자한 회사로 확인된 곳은 스테이지파이브, 더존비즈온, 야놀자,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정도에 그쳤다.스테이지엑스 측은 “더존비즈온과는 혁신적인 기업 전용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고, 연세의료원과 카이스트는 28㎓ 기반 혁신서비스 실증사업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또 “위성인터넷 기술 분야 글로벌 선두업체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와 미래사업 파트너로 6G 시대를 함께 대비할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와는 28㎓ 대역을 지원하는 중저가 단말기를 공동으로 기획, 개발해 출시한다”고 부연했다.서상원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및 알뜰폰 스테이지파이브 대표. 사진=이데일리DB◇제4이통이 뭔데?스테이지엑스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잇는 제4 이동통신사로 불린다. 전기통신회선설비를 설치하고 기간통신역무를 제공한다.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는 점에서 알뜰폰과 다르다. 다만, 스테이지엑스는 전국에 통신망을 구축하는게 아니라, 28㎓ 주파수를 이용자가 많은 지하철 등 핫스팟 지역에 깔고 나머지 지역은 기존 통신사의 망을 빌려 쓴다. 이에 따라 수조 원을 투자한 기존 통신사보다 투자비가 적게 든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28㎓ 의무 설치 기준인 6000개 기지국 투자는 1827억원이면 충분하다. 이는 타 통신사 5G 투자 금액의 약 5.5% 수준”이라고 밝혔다.◇앞으로의 일정은?스테이지엑스에 대한 과기정통부 태도가 ‘적극 지원’에서 ‘신중함’으로 바뀌면서 28기가헤르츠(㎓)주파수 할당과 이후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심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기간통신사업은 2019년 6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었지만, 정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6조 제2항에 의거해 조건부 등록을 할 수 있다. 해당 조항은 ‘과기정통부 장관이 기간통신사업 등록시 공정경쟁 촉진, 이용자 보호, 서비스 품질 개선, 정보통신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에 필요한 조건을 붙일 수 있다’는 규정이다.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주파수 할당이 이뤄지면 기간통신사업 등록 심사를 하게 된다. 1달 내로 등록 조건을 붙이려 한다”고 말했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韓·中 맞붙는 올인원 로봇청소기…"삼성·LG, 로보락 넘는다"
  • 韓·中 맞붙는 올인원 로봇청소기…"삼성·LG, 로보락 넘는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중국 기업 로보락이 장악한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출사표를 던지며 한국과 중국간 대결 구도가 펼쳐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올인원 제품을 처음 출시했고 LG전자는 상반기 내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브랜드 신뢰도와 A/S(구매 후 서비스) 등을 고려하면 삼성과 LG가 로보락의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첫 올인원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당초 업계에선 지난달 출시를 예상했으나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정을 다소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LG전자가 출원한 상표권 ‘로보킹 AI 올인원’. (사진=특허청)신제품 출시에 필요한 사전 준비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초 국립전파연구원에 모델명 B-95AW 로봇청소기 전파인증 적합성 평가를 완료했다. 전자기기 제조사들이 국내에서 방송통신 기자재를 판매하려면 전파법에 따라 전자파 적합인증이나 적합등록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올인원 로봇청소기에 쓸 것으로 추정되는 상표권까지 출원했다. 상표명은 ‘로보킹 AI 올인원’으로 ‘가정용 자율주행 청소용 로봇’, ‘세정제 함유 걸레’, ‘가정용 세정제’ 등이 지정 상품으로 등록돼 있다. 업계에선 전용 세정제를 활용해 로봇청소기의 걸레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달 초 이미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내놓은 건 처음이다. 삼성전자 제품은 물걸레가 170rpm(분당 회전속도) 속도로 회전하며, 스팀살균을 적용해 물걸레를 관리한다. 물걸레를 두 차례에 걸쳐 세척한 뒤 건조까지 한다.두 회사는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 이제 막 발을 들이고 있다. 국내 시장은 중국 기업 로보락이 꽉 잡고 있다. 지난해 기준 로보락 점유율은 35.5%로 2년 연속 1위다. 150만원 이상 하이엔드 시장에선 80.5%를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사진=로보락)로보락이 입지를 다져놓은 상태이지만 업계 안팎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로보락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기업’이란 꼬리표가 달려 있는 로보락과 비교하면 삼성과 LG라는 브랜드 신뢰도에서 상당한 우위가 있다는 평가다. A/S 관리에서도 국내에 본사를 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두 회사 모두 ‘고객 관리’를 강조하며 서비스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심우중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성능에 큰 차이가 없다면 국내 소비자들은 브랜드 신뢰도와 A/S 용이성 등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을 높게 평가할 것”이라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의 점유율이 다소 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소비자 진입장벽이 될 수 있는 가격을 놓고 봐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로보락에 밀리지 않는다. 로보락의 하이엔드 신제품 ‘S8 MaxV 울트라’는 출고가가 184만원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179만원이다. 삼성 제품이 오히려 더 저렴하다. LG 제품 역시 삼성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올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로보락이 저렴한 모델도 출시하는 등 물량 공세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시장 만큼은 삼성과 LG가 역전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07 I 김응열 기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한달 만에 2730선 복귀
  • [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한달 만에 2730선 복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2% 넘게 튀어 오르며 박스권을 뚫었다. 종가 기준 2730선을 넘은 적은 지난달 4일 이후 처음이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73포인트(2.16%) 오른 2734.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6.63)보다 41.54포인트(1.55%) 오른 2718.17에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심리가 다소 완화되며 미국 증시가 연이어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외국인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조8395억원을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151억원, 774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136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보험과 전기전자가 각 3% 넘게 오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고, 제조업과 전기가스업 등이 2% 넘게 오르며 힘을 더했다. 의약품과 기계, 금융업, 통신업 등도 각 1%대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은 1.00%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4.77% 오른 8만1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다시 ‘8만전자’에 올라섰다. SK하이닉스(000660)도 3.70% 오른 17만96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068270)도 2.86%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기아(000270)도 각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구리가격 상승과 전력 수요의 급증으로 전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원전선(006340)은 이날 29.91% 오르며 상한가에 올랐고, 대원전선우(006345)도 21.55% 올랐다. 가온전선(000500)과 대한전선(001440)도 각각 15.52%, 9.33%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한온시스템 인수를 결정하면서 지분 인수를 위한 현금 소진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가 우려에 16.98%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1307만주, 거래대금은 10조501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02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5.07 I 이용성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분기 22% 성장…국내 3사 점유율↓
  •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분기 22% 성장…국내 3사 점유율↓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158.8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했다. 반면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합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23.5%를 기록했다.LG에너지솔루션(373220)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한 21.7GWh에 점유율 13.6%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SDI(006400)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36.3% 성장률을 보이며 8.4GWh에 점유율 5.3%로 5위를 차지했다. SK온은 8.2% 감소한 7.3GWh 사용량으로 점유율 4.6%를 기록해 6위에 머물렀다.올해 1분기 누적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자료=SNE리서치)전기차 판매량에 따른 배터리 사용량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모델Y,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차 아이오닉6 등 유럽과 북미에서 인기 있는 차량의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삼성SDI는 BMW i4·i5·iX, 아우디 Q8 e-트론, 리비안 R1T·R1S 등의 높은 판매량 덕에 성장세를 보였다.SK온은 북미에서 포드 F-150이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그 외 지역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판매량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중국 CATL은 전년 대비 31.9% 증가한 60.1GWh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비야디)는 11.9% 성장한 22.7GWh로 2위를 차지했다.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든 파나소닉은 배터리 사용량 9.3GWh로 4위에 등극했다.SNE리서치는 “유럽과 미국지역에서 1분기 판매량이 예상치를 하회해 한국 배터리 3사 점유율도 낮아진 상황”이라며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신차가 출시되고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배터리 합작법인(JV)이 예정돼 있어 점차 불안 요소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07 I 김은경 기자
LG화학, 북미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 참가
  • LG화학, 북미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G화학이 북미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인 ‘NPE2024’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LG화학은 6일부터 5일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Orlando)에서 열리는 ‘NPE2024’에 참가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 테마로 친환경·고부가 제품을 선보인다.NPE2024는 미국 플라스틱 협회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중국 차이나플라스(CPS), 독일 K show와 함께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평가된다.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334㎡(101평) 부스에 60여 종이 넘는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6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 내 2개의 ‘LETZero 존’ 운영해 북미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화학의 친환경 제품은 전체 제품의 40% 이상으로 구성되었다 제품이 전시되는 부스에는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소재 등을 전시한 ‘LETZero존’ △EV배터리 및 충전 소재 등을 전시한 ‘Mobility 존’ △이산화탄소로 만든 플라스틱과 친환경 발효공정으로 만든 소재 등을 전시한 ‘Living 존’을 운영한다.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친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북미 각 주에서 생산 및 사용되는 모든 일회용 패키징 및 식기류에 재활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등 친환경 시장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NPE2024는 북미 시장에서 LG화학의 친환경 고부가 전략제품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 이라 밝혔다.한편 LG화학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ABS컴파운드 공장과 CS센터(Customer Service Center)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LG화학, NPE2024 부스.(사진=LG화학.)
2024.05.07 I 김성진 기자
홈플러스, '제22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개최
  • 홈플러스, '제22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개최
  • 홈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홈플러스가 내달 30일까지 ‘제22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200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는 누적 참가자가 약 60만명에 달하는 홈플러스 대표 ESG 캠페인이다.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그린리더 육성을 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는 특별히 풀무원,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 주요 협력사들이 함께하는 패밀리 행사로 확대해 진행한다.이번 그림대회 주제는 ‘지구야 사랑해’다. ‘매일 밤 별빛을 안겨주는 지구야, 사랑해! 깨끗이 지켜줄게’라는 문구를 보고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면 된다. 전국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대회 참가는 e파란 어린이 그림대회 온라인 공모전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총 400명 어린이에게 최대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수상자는 오는 9월 발표한다. 대상인 e파란상 어린이에게는 환경부장관과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오는 가을에는 수상자 중 50가족을 선정해 ‘별 보러 갈래?’ 환경 캠프를 진행한다. 야간 천체 관측, 숲속 캠핑, 가족 미션 게임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고객 참여형 ‘착한 소비’ 캠페인도 이어간다. 제22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수상작은 스낵, 음료, 생필품 등 상품 패키지에 적용돼 소비자들을 만난다. 홈플러스는 2022년부터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수상작을 패키지가 적용된 상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고객이 어린이들의 환경 그림이 담긴 상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기부까지 되는 선순환 구조다.조현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만큼 빛나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2000년부터 꾸준히 그림대회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건강한 지구를 지키고 이끌어 갈 미래 그린리더들의 반짝이는 창의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07 I 문다애 기자
태성, 1Q 영업익 24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 태성, 1Q 영업익 24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인쇄회로기판(PCB)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태성(323280)은 2024년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80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영업이익은 1324% 상승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의 경우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강조했다.1분기 실적 성장은 2023년 전방산업의 위축으로 인해 투자가 상당히 축소됐지만 4분기 이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관련 모바일 반도체 수요 확대 등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인한 꾸준한 수주 증가를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회사 측은 판단했다. 아울러 수주액은 통상 3~4개월 내 매출로 이어져 현재 수주 잔고 및 영업상황으로 볼 때 전년도에 이어 올해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태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모바일 등 전자 부품에 필수적인 PCB 제조 장비 전문 기업이다. PCB 자동화 공정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베트남 등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태성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대덕전자(353200), 비에이치(090460), 심텍(222800), 티엘비(356860) 등이다. 글로벌 PCB업계 1위인 펑딩(구 ZDT), 썬난써키트(SCC) 등 세계적인 PCB 제조사에 지속적으로 설비를 납품하고 있다.회사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차전지 복합 동박(음극재) 동도금 설비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 관련 특허를 출원 신청했다. 데모 설비 제작도 끝내 현재 제품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가까운 시일 내에 테스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카메라 모듈 부품사업도 고객사와 직접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하반기 매출 실현을 통한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태성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꾸준한 영업활동을 기반으로 고성능 PCB 제조설비 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다”며 “2차전지 및 카메라 모듈 사업 순항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기판인 글래스(유리) 기판 사업 진행을 위해 장비 개발 착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사업과 함께 신사업을 통한 기업 성장 극대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7 I 김소연 기자
LG전자의 ESG 경영…가전 폐배터리 재활용 나선다
  • LG전자의 ESG 경영…가전 폐배터리 재활용 나선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와 재활용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왼쪽부터)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이 7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7일 한국환경공단 및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하도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내용이다. LG전자는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rare metal)이 회수된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22년부터 연 2회씩 꾸준히 진행해 이번에 5회차를 맞았는데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관한다.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누적 기준 6만3000여 명의 고객이 LG전자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했다. LG전자가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51만2000톤, 수량으로는 11만3000여 개에 달한다. 여기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은 LG전자 코드제로 A9S 기준 약 10만개의 새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 할인을 받는다.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최대 1만1000원 할인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백승태 LG전자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이달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고객의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거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LG전자)
2024.05.07 I 김응열 기자
반등하는 저PBR주…SK스퀘어 5%대 강세
  • [특징주]반등하는 저PBR주…SK스퀘어 5%대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달 초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주춤했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주들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3분 SK스퀘어(402340)는 전거래일 대비 5.48% 오른 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생명(032830)은 4.77% 오른 8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LG(003550)는 7만9100원으로 2.59%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 메리츠금융지주(138040)(1.52%), SK(034730)(1.06%), 기업은행(024110)(1.24%), 우리금융지주(0.92%) 등도 오름세다. 지난 2일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한 이래로 저PBR 관련주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밸류업 정책이 자율성이 강조된 데다, 기업들의 참여 유인책인 세제 혜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 그러나 이날 다시 저가 매수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다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중장기 관점에서 정책 시행 정당성을 갖고 있다”며 “주주환원 제고 및 법안을 통한 지원 체계 마련은 세부 전략 중 하나일 뿐 목적 자체로 보기 어려워 프로그램 관련주 중장기 전망은 밝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24.05.07 I 김응태 기자
  • SAP, 경동나비엔에 전략구매 클라우드 솔루션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AP코리아(대표 신은영)가 경동나비엔의 전략구매 분야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축해 완료했다.SAP 아리바 소스투컨트랙트 스위트(SAP Ariba Source-to-Contract Suite) 및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SAP Business Network) 등을 바탕으로 경동나비엔에 효과적인 전략구매 클라우드 솔루션 구축을 완료한 것이다.SAP코리아는 경동나비엔의 SAP 솔루션 도입 이유로 ▲경동나비엔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점진적인 모듈 확장성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확충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친화적인 사용자 경험 등을 꼽았다. 경동나비엔은 앞으로 SAP S/4HANA를 도입할 예정인 만큼 SAP 아리바 소스투컨트랙트 스위트 및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원활한 통합 연계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구매솔루션 컨설팅 회사 젠컨설팅 참여경동나비엔은 클라우드 구매 솔루션 전문 컨설팅 업체인 젠컨설팅(사장 박기석)과 함께 SAP아리바 소스투컨트랙트 스위트를 구축해, 구매 업무 전반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달성하고 글로벌 공급망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SAP 아리바 소스투컨트랙트 스위트는 공급사의 수명주기 및 성과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동나비엔은 단일 시스템에서 공급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전략구매를 진행할 수 있다.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 견적 및 가격을 요청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소싱 문서(RFx) 생성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견적 작업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여기에 190개국에 걸쳐 연간 5조 3000억 달러 이상의 상거래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B2B 네트워크인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더해져 한 단계 진보한 전략구매 업무가 가능해졌다. 특히, 경동 4개 법인의 표준 프로세스를 사전 정의된 템플릿으로 정리해 빠르고 쉽게 견적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디지털 전략구매 과정은 계약 정보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 프로세스를 일원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준수도 보장해 계약 주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도 확보할 수 있다.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지속적인 도전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공급업체를 투명성과 회복탄력성 기반의 통합 솔루션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SAP 아리바 소스투컨트랙트 스위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솔루션으로 효율적 전략구매 프로세스 관리를 제공한다. 경동나비엔이 글로벌 확장 모멘텀을 지속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AP는 자사의 자연어 생성형 AI 코파일럿 솔루션 쥴(Joule)을 SAP 아리바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혁신을 이어 나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9월 하나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은행 무역금융과 SAP 아리바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급망 금융사업 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에는 LG CNS 김대성 상무가 SAP 나우 서울 2023(SAP NOW Seoul 2023) 무대에 올라 ‘싱글렉스, 전 세계 구매 업무를 혁신하는 지속 가능 SaaS with SAP 아리바 & BTP’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LG U+, 부모나라 앱에 육아 퀴즈 신설
  • LG U+, 부모나라 앱에 육아 퀴즈 신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육아 정보 앱 ‘부모나라’에 퀴즈 형식으로 육아 정보 제공하는 ‘1% 아이로 키우는 육아퀴즈’를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LG유플러스 임직원이 부모나라에 새롭게 추가된 ‘1% 아이로 키우는 육아퀴즈’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새롭게 추가된 ‘1% 아이로 키우는 육아퀴즈’는 평소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하고 헷갈렸던 육아 정보를 퀴즈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부모는 ‘무서운 얘기를 해달라는데 더 해줘도 될까?’, ‘흥미가 없는 책도 정해진 양은 읽도록 하는 게 좋을까?’ 등 퀴즈를 풀며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퀴즈에 O, X 중 하나를 선택하면, 정답과 함께 방송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에 출연했던 육아전문가 노규식 박사의 해설을 확인할 수 있다. 또래 아이를 키우는 다른 부모들이 선택한 답도 함께 볼 수 있다.서비스 관련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고객의 소리’ 메뉴도 신설했다. 고객의 의견을 취합해 서비스 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가까운 무료 문화센터를 소개해주는 ‘놀이구조대’ 서비스에 과거 검색 내역을 저장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도 고객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내놓은 ‘부모나라’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 나라의 핵심 고객인 영유아 부모들을 타깃으로 육아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 영유아 부모를 위해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무료 축제·행사나, 우리집 근처 문화센터 특강을 한번에 모아 제공하는 ‘놀이구조대’ △아이가 간단한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워크지’ △아이 성향을 진단하고 육아 방법을 안내하는 ‘부모별 아이별 궁합보기’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모나라 앱은 정식 출시 후 6개월 만에 다운로드 6만여건을 넘었다.향후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자녀 양육에 관련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플랫폼인 ‘아이들나라’와 연계해 임신부터 출산, 육아, 자녀 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Chief Officer)는 “부모나라는 양육의 과정에서 부모들이 겪는 육아와 놀이 고민을 해결해주는 전용 플랫폼으로, 부모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부모나라를 육아 필수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익시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I 임유경 기자
티몬, ‘몬스터메가세일’ 마지막날 ‘50억 혜택’ 쏜다
  • 티몬, ‘몬스터메가세일’ 마지막날 ‘50억 혜택’ 쏜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티몬은 자사 월간 최대 쇼핑 축제 ‘몬스터메가세일’의 마지막날인 7일 50억원 상당의 쿠폰과 할인을 집중한다.더불어 오전 10시부터 매시 정각마다 단 10분씩 13차례 진행되는 ‘슈퍼10분어택데이’도 동시에 진행, 5월 가정의달 소비 수요를 잡기 위한 총공세를 펼친다.몬스터메가세일에서는 △‘최대 15% 쇼핑 쿠폰’ 무제한 발급 △‘최대 10% 간편 결제사 할인’ △중복 사용 쿠폰 지급 등을 진행한다. 또한 ‘최대 1만2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오늘마감 쇼핑쿠폰 룰렛’을 오전 9시, 오후 3시, 9시 하루 세 차례 실시하고 응모고객을 추첨해 ‘설화수 윤조에센스 6세대 기획세트’를 최대 99% 파격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럭키티몬박스’ 등 이벤트도 전개한다.더불어 ‘가전·디지털데이’로 다가오는 여름철 특가 상품들을 엄선했다. 주요 상품으로 △LG전자 제습기 13L 화이트(DQ132PWXC, 33만원대) △삼성 무풍클래식 에어컨 2등급(AF17B7538TZRS, 전국 기본 설치 포함, 190만원대) △2023년형 베스트셀러 안마의자 벨라 샤인 베이지(85만원대) △LG전자 시네빔(PF610P, 45만원대) 등을 할인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다.슈퍼10분어택데이도 진행한다. 10분어택은 매일 오전·오후10시 10분간 압도적인 혜택을 전하는 특가 매장으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한 인기 매장이다. 티몬은 가정의달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를 편성,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시간 10분씩, 총 13차례의 릴레이 행사를 펼친다. 특히 카카오페이머니나 토스페이계좌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더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가격을 선보일 예정이다.대표적으로 △그랜드하얏트 제주 숙박 패키지(킹룸 1박+조식 또는 런치 뷔페 1회+갤러리라운지 케이크+커피)를 단독 특가인 29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조성아뷰티 기미크림(50ml, 3000원) △한돈 프리미엄 대패삼겹살(400g*2팩, 1만원대) △마키노차야 5개지점 이용권(평일 런치 기준, 3만1000원대부터~) 등이 있다.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5월은 각종 기념일 선물을 비롯해 여행과 공연, 외식까지 지출이 클 수 밖에 없는 시즌이지만, 티몬에서 마련한 오늘 행사로 충분히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도 가정의달 준비를 못한 이들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오늘 대규모 할인 행사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07 I 김정유 기자
코스피, 美 증시 랠리에 2700선 안착…'8만전자' 돌파
  • 코스피, 美 증시 랠리에 2700선 안착…'8만전자'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의 랠리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해 2700선을 돌파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을 더해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48포인트(1.55%) 오른 2718.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달 1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2700선에 다시 올라섰다. 간밤 뉴욕증시는 사흘째 랠리를 이어갔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3만8852.2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1.03% 상승한 5180.7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9% 오른 1만6349.25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4월 고용 부진 이후 급변한 연준의 예상 정책 경로 변화와 미국의 5월 소비심리 및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 중국의 수출입 및 인플레이션 지표,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에 영향받으면서 2700선 안착에 나설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302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1억원, 1227억원 순매수 중이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0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이 2%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의약품과 제조업, 보험 등이 1%대 강세다. 금융업과 운수장비, 유통업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화학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3.09% 오르며 다시 ‘8만전자’에 올라섰다. SK하이닉스(000660)도 4.27% 오른 18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 등도 1%대 상승하는 등 온기가 감돌고 있다.
2024.05.07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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