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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퍼펙트 립스 쇼킹립' 광고 3종 공개
  • 토니모리, '퍼펙트 립스 쇼킹립' 광고 3종 공개
  • (사진=토니모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토니모리(214420)는 ‘퍼펙트 립스 쇼킹립’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총 3가지 버전으로 최근 연기는 물론 뷰티 정보 프로그램 MC까지 다방면으로 맹활약 중인 배우 이세영이 모델로 나섰다.3개의 영상은 퍼펙트 립스 쇼킹립의 최대 장점인 지속력과 고발색력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지난 7일 처음 공개된 영상에서는 음식을 먹어도 잘 지워지지 않는 제품의 강점을 부각시켜 표현했다. 이어 두번째 영상은 하루종일 수정 메이크업 없이도 오랫동안 유지되는 지속력을 위트있게 풀어냈으며 마지막 영상에서는 물과 땀에 강한 제품의 특징을 살려 썸머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제격인 쇼킹립을 소개한다.퍼펙트 립스 쇼킹립은 아침에 메이크업한 그대로 하루종일 촉촉하고 강한 발색력을 유지한다.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한 식용색소를 원료로 사용한 것은 물론 립 프렌들리 포뮬라를 적용해 입술 변색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또한 이번에 새롭게 페탈쇼킹 컬러를 추가해 컬러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기존의 제품 비해 좀 더 슬림하고 심플해진 용기 디자인도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2017.07.10 I 송주오 기자
연정훈, 결혼 11년 만에 얻은 딸 "한가인과 나 반반 닮아"
  • 연정훈, 결혼 11년 만에 얻은 딸 "한가인과 나 반반 닮아"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미우새’ 스페셜 MC로 출연한 배우 연정훈이 한가인과의 결혼 생활, 그리고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연정훈이 출연해 어머니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어느덧 결혼 13년차가 된 연정훈이 밝힌 한가인은 모두의 부러움을 살만한 완벽한 아내였다.연정훈은 한가인인이 밀당의 고수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하면서 통금 시간이 오후 12시로 정해졌고, 통금시간을 어기면 아내가 스킨십을 제안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이어 연정훈은 “어떤 때는 풀어주는 거 같다가도 확 잡는다”며 “애정이 없어진 거 같다가도 있고, 정말 왔다 갔다를 잘해서 결혼한 지 13년 됐는데도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결혼 11년 만에 얻은 딸에 대해 “처음에는 아이를 안 가지려고 한 건 아니었다”며 “신혼 생활을 더 즐기고 싶었던 것도 있었는데 막상 가지려고 하다 보니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사진-연정훈 인스타그램그러면서 연정훈은 이제 두 살인 아이에게 푹 빠져 있다고 밝히며 지금은 자신과 아내인 한가인을 반반씩 닮았다고 전했다.뿐만 아니라 그는 육아를 함께 하면서 삼시 세끼를 집에서 모두 먹는다는 사실과 함께 한가인의 요리솜씨가 뛰어나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한가인이 요리까지 잘하면 반칙이다”라고 부러움 섞인 칭찬을 전했다.특히 ‘미우새’의 공식질문인 경제권에 대해서 연정훈은 한가인에게 모든 경제권을 맡기고, 벌어온 돈을 전부다 준다고 말했다. 그동안 연정훈과 한가인의 결혼 생활은 여러모로 베일에 감춰져 있었다. ‘미우새’ 어머니들의 날카로운 질문은 연정훈과 한가인의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17.07.10 I 김민정 기자
  • LG전자, MC 실적부진에도 가전·전장부품 사업 기대-NH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휴대폰 사업부문 부진에도 가전과 전장부품 사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HE·H&A·VC 부문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추고 실적 기대치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며 “꾸준히 제기되는 MC 부문이 LG전자의 고질적인 디스카운트 원인이지만 올해 MC 부문 영업적자 전년대비 1조원 감소로 일부 해소 받을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G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14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고 영업이익 6641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늘었지만 시장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고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MC부문 영업적자가 전분기 (-)2억원에서 크게 확대된 것으로 추정돼 시장충격이 더 크게 나타났다”며 “MC부문 영업적자 확대 배경은 마케팅 비용 증가, G6 스마트폰 판매량 목표 하회 등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그는 LG전자 기업 가치 강화의 핵심이 어디에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연구원은 “LG전자 기업 가치 극대화 논리의 핵심은 HE·H&A·VC에 있다”면서 “최근 LG전자 HE·H&A 부문 이익체력 강화는 시장 수요 개선보다는 LG전자 자체 경쟁력 강화 측면이 강하고 VC 부문 수주확대는 차량용 IT부품 개발 역동성 강화 현상이 주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가전 등 부문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하고 차량용 전장부품 부문에서 선도적 지위를 획득하고 있는 LG전자를 대체할만한 IT업체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현재 MC 부문 실적은 외부 환경, 사업 구조 개선 진행 등에 기인해 부진할 수 있다”며 “하지만 향후 MC 부문은 경영 효율화 작업 이후 실적 부진을 야기하거나 불리한 사업개편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하지 않기 때문에 막연한 MC 실적 부진 우려 전망에 따른 기업 가치 하락 논리 접근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7.07.10 I 오희나 기자
  • LG전자,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하반기 패널 및 원자재 가격 부담 완화를 고려해 ‘매수’를 유지했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66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4% 증가했으나 시장 컨센서스(7600억원)는 하회했다”며 “전 사업부에 걸쳐 신모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시기였다”고 설멸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특히 “당초 예상보다 휴대폰(MC) 사업부의 적자폭이 더욱 컸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G6의 판매 성과가 미흡한 결과”라며 “경쟁사 플레그십 모델의 판매량 예상치도 낮아지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폰 수요가 일시적으로 위축된 조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생활가전·에어컨(H&A)와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9.2%, 7.1%로 선전했을 것”이라며 “H&A는 국내를 중심으로 건조기,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군 모멘텀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시차를 두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커졌을 것”이라며 “HE는 OLED TV를 앞세워 초프리미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경쟁사들보다 우월한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
2017.07.10 I 박정수 기자
②“김혜수·이효리, 섭외 희망 게스트”
  • [‘비스’ 1주년 PD인터뷰]②“김혜수·이효리, 섭외 희망 게스트”
  • 이유정 PD(사진=이데일리DB)[고양=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벌써 1년이다. 지난해 7월 12월 첫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가 1주년을 맞는다. ‘비디오스타’는 MBC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주간아이돌’과 함께 MBC에브리원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출발은 ‘라디오스타’ 쌍둥이 프로그램이었다. 녹화 장소 또한 과거 ‘라디오스타’가 사용하던 일산 MBC드림센터 스튜디오다. 1년이 지난 지금 그만의 B급 감성이 뚜렷한 토크쇼로 성장했다. 케이블채널이란 특성상 “‘라디오스타’ 보다 더 독하다”는 평가도 듣는다.‘비디오스타’의 성공 뒤에는 이유정 PD가 있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1년 동안 휴가 한 번 쓰지 못했다. 그럼에도 답변 한 마디 한 마디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이 PD와 함께 ‘비디오스타’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인터뷰①에서 이어)―크라운 제이, NS윤지, 이재은, 마르코 등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스타들이 ‘비디오스타’를 찾거나, 찾을 예정이다. 놀라운 섭외의 비결이 뭔가. △앞선 이야기처럼 신뢰가 아닐까 싶다. 악마의 편집을 하거나 왜곡시키지 않는다는 믿음이다. 일단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준다. 사실 녹화를 하다보면 방송에 내보낼 수 없는 이야기, 편집해야 할 것 같은 이야기도 있다. 끊지 않고 충분히 듣는다. 게스트를 사람 대 사람으로 궁금해하고 그들의 편에서 들으려고 한다. 물론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도 던진다. 검증도 객관적으로 하면서 균형을 잡으려고 한다. 초창기엔 섭외가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방송 기준 게스트 섭외는 한 달 반 정도 앞서고 있다. 장기간 섭외하는 게스트도 있고, 직접 찾아오는 게스트도 있다. 유명한 사람, 잘 알려진 게스트로 가면 제작진도 편할 수 있다. 그보다는 방송을 하고 싶지만 두려움이 있어 망설였던 분들, 그만의 매력이 있지만 기회가 없었던 분들, 이런 다양한 게스트를 소개하고 싶다.―섭외에 대한 영업 비밀을 조금 알려준다면.△방송은 사람이 생명이다. 가능한 대면으로 이야기하고, 당연하지만 약속한 비밀은 꼭 지킨다. 제가 가진 무기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 같다. 누군가 만났을 때 PD와 출연자가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품이 많이 드는 일이다. 욕심일 수도, 무리일 수도 있는데 함께 해주는 작가진과 제작진이 있다. 참 고맙다.―게스트가 게스트를 소개한 사례도 있었다고. △주우재가 그랬다. 본인이 라인업을 구성해서 연락을 줬다. 재미있는 모델 친구들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했다. ‘다단계 섭외’라고 했다. (웃음) 녹화 이후에도 게스트 대부분과 연을 이어가고 있다. MC들 덕분이다.―때문일까. ‘비디오스타’에서 예민할 수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는 스타들이 참 많았다. 다이아 정채연은 코 성형 사실을 밝혔고, 올해 결혼한 바다는 남편과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좋은 소식이든, 나쁜 이야기든 게스트 본인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뜻대로 전달되길 바란다. 게스트와 협의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물론 제작진과 사전에 협의하지 않은 이야기를 갑자기 말할 때도 있다. 정채연이 그런 예다. 프로그램을 믿고 의지한다는 게 아닐까 싶다. 그만큼 MC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게스트 보호 차원에서 편집된 이야기도 많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한다. 길게 보고 있다. ―분위기에 휩쓸려 말했다가 후회하는 게스트도 있을 것 같다. △대부분 ‘PD님이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말한다. 그게 더 어렵다. MC들부터 화제성 때문에 게스트에 대한 존중을 잃지 말자고 한다. 이런 방향성에서 MC와 잘 맞는 것 같다. 프로그램 잠깐 잘되자고 그럴 순 없다. 김숙은 마음이 약한 사람이다. 게스트로 이재은이 왔을 때 김숙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 친한 사람에게 이혼처럼 아픈 이야기를 물어보는 것이 힘들었을 거다. 물어보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였고, 김숙이 질문을 담당했다. 김숙이 그날 많이 울었다. 힘든 날이었을 거다. 김혜수(사진=이데일리DB)―결별처럼 예민한 주제로 모인 게스트도 있었다. 섭외가 어떻게 가능했나. △요즘 시청자에겐 에둘러 포장하는 게 식상하다. 정면 돌파가 방법이다. 게스트들도 잘 알고 있다. 주제 때문에 거절당한 적은 없다. ―5월 방송한 어버이날 특집이 인상적이다. 배우 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 신화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 걸그룹 멜로디데이 예인의 아버지 안지환, 전소미의 아버지 매튜 도우마가 출연했다. 재미있는 구성이었다. 시청률 1%를 최초 돌파한 의미 있는 편이기도 하다. △어버이날이라고 하면 대부분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여자 MC라서 일반적으로 모녀 이야기를 떠올릴 것 같았다. 그래서 아버지로 잡았다. 차재완 씨의 경우 사전 인터뷰를 위해 직접 집으로 찾아갔다. 차태현의 어린 시절 사진 등을 보여줬다. 찾아간 제작진을 아까는 딸처럼 직접 챙겨줬다. 아내에겐 로맨티스트다. 여자 스태프들의 ‘워너비 시아버지’가 됐다. ―섭외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함께 하고 싶은 게스트나 특집이 있나. △가까운 시일 내에는 이효리가 있다. 가수로 시작해서 여자 예능인 톱까지 올랐던 분이다. 의미가 있다. 장기 프로젝트로 빛나는 별과 같은 여성 예능인 특집을 해보고 싶다. 박미선, 이영자처럼 여성 희극인 선배님, 김혜수처럼 토크쇼를 이끌었던 여자 배우나 MC들로부터 노하우나 말씀을 들어보고 싶다. 단합대회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 (인터뷰③으로)
2017.07.10 I 김윤지 기자
③“김숙, 멋있는 여자의 표상”
  • ['비스' 1주년 PD인터뷰]③“김숙, 멋있는 여자의 표상”
  • 김숙(사진=이데일리DB)[고양=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벌써 1년이다. 지난해 7월 12월 첫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가 곧 1주년을 맞는다. ‘비디오스타’는 MBC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주간아이돌’과 함께 MBC에브리원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출발은 ‘라디오스타’ 쌍둥이 프로그램이었다. 녹화 장소 또한 과거 ‘라디오스타’가 사용하던 일산 MBC드림센터 스튜디오다. 1년이 지난 지금 그만의 B급 감성이 뚜렷한 토크쇼로 성장했다. 케이블채널이란 특성상 “‘라디오스타’ 보다 더 독하다”는 평가도 듣는다.‘비디오스타’의 성공 뒤에는 이유정 PD가 있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1년 동안 휴가 한 번 쓰지 못했다. 그럼에도 답변 한 마디 한 마디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이 PD와 함께 ‘비디오스타’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인터뷰②에서 이어)―MC들과 소통은 어떻게 이뤄지나.△각자 일정이 있어 직접 만나는 시간은 많진 않다. 하지만 휴대전화 메신저로 대화를 자주 한다. MC들은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는 일을 진심으로 대한다. 방송에 나가지 않을 내용도 계속 물어본다. 제작진도, MC도 말을 끊지 않는다. 4MC 모두 성향은 다르지만 프로그램 안에선 합이 잘 맞는다. ―1년 동안 고생한 4MC에 대해 말해보자. 박소현은 어떤 사람인가. △우아한 이미지가 있지 않나. ‘비디오스타’는 그것과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제작진을 믿고 따라와 준다. 고맙다. 배우였단 사실을 잊을 때도 있다. 오랜 시간 DJ를 했기 때문에 가수에 대한 이해가 높다. 예전에 활동하던 가수부터 현역인 아이돌 멤버까지 누가 나와도 포용하고 공감해준다. 배우 출신이라 상황극에 있어 필요한 포인트를 잘 안다. 최근 들어 즐기면서 하신다. 구준엽이 나왔을 때 클럽 댄스를 보여줬는데 박소현이 먼저 리드했다. 친한 오빠의 멋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박소현(왼쪽)과 전효성(사진=이데일리DB)―김숙과 박나래가 최근 ‘쌍둥이’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어떤가. △MC에 대한 호감도도 섭외에 영향을 준다. 게스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MC가 김숙이다. 섭외에 많은 도움이 된다. (웃음) 김숙은 의리 있고 깔끔한 사람이다. 무엇이든 수위를 잘 지켜준다. ‘여자는 이렇다’라는 편견을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멋있는 여자의 표상 같은 사람이다. 박나래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는데 변하지 않았다. 가장 고맙다. 가진 게 많으면 변할 수 있는데 망가뜨리는 데 주저함이 없다.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자신의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한다. 제작진이 고개를 돌릴 정도다. (웃음) 여전히 열정적이고 지치지 않는다. 그런 분위기이기 때문에 게스트들이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토크쇼를 진행하는 기술적인 부분은 성장했지만, 본질적인 성향이나 역할이나 장점은 그대로다. 고맙다. ―전효성은 초대 MC였던 차오루가 하차하면서 합류했다.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나.△걸그룹 멤버인데 단시간 안에 자신의 많은 것을 내려놨다. 김숙, 박나래의 영향 같다. 김숙, 박나래보다 더 강하다. 해맑게 웃으면서 훅훅 들어간다. 최근 들어 게스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MC다. 몸 사리지 않고 해주고 있다.―‘비디오스타’를 하면서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의도가 잘 전달됐을 때다. 춘자가 그랬다. 방송에 나가면 늘 긴장해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하더라. 춘자라는 캐릭터가 충분히 매력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녹화하는 날 편하게 하라고 했다. 대인기피증이 있을 정도였다고 하는데, ‘비디오스타’로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해줬다. 그때 책임감을 느꼈다. 제작진에겐 단순한 일이지만 누군가에겐 몇 년 동안 힘들었던 시간을 극복하는 시간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 ‘비디오스타’를 찾는 분들도 있다. 책임감 있게 생각한다. ‘비디오스타’가 그 분들에게 작지만 믿을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다. ―파일럿에서 시작한 ‘비디오스타’가 이제 MBC에브리원 대표 방송으로 자리했다. 언제까지 계속될 것 같나. △최근 녹화 때 이런 말을 했다. ‘5년 뒤에도 이 멤버 그대로면 좋겠다’라고 했다. 빈말이 아니면 좋겠다. 4MC가 현재 미혼이다.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더라도 꾸준히 가길 바란다. 그렇게 여자 예능인을 육성할 수 있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 김숙(왼쪽)과 박나래(사진=이데일리DB)
2017.07.10 I 김윤지 기자
①“차별점 B급 정서, 젠체하면 경쟁력 없죠”
  • [‘비스’ 1주년 PD인터뷰]①“차별점 B급 정서, 젠체하면 경쟁력 없죠”
  • 시청률 공약 이행에 나서는 ‘비디오스타’ 4MC와 사진작가 빽가(사진=MBC에브리원)[고양=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벌써 1년이다. 지난해 7월 12월 첫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가 곧 1주년을 맞는다. ‘비디오스타’는 MBC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주간아이돌’과 함께 MBC에브리원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출발은 ‘라디오스타’ 쌍둥이 프로그램이었다. 녹화 장소 또한 과거 ‘라디오스타’가 사용하던 일산 MBC드림센터 스튜디오다. 1년이 지난 지금 그만의 B급 감성이 뚜렷한 토크쇼로 성장했다. 케이블채널이란 특성상 “‘라디오스타’ 보다 더 독하다”는 평가도 듣는다.‘비디오스타’의 성공 뒤에는 이유정 PD가 있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1년 동안 휴가 한 번 쓰지 못했다. 그럼에도 답변 한 마디 한 마디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이 PD와 함께 ‘비디오스타’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벌써 1년이 지났다.△감회가 새롭다. 처음엔 ‘다음 회차가 가능할까’라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벌써 1년이 지났다. 1년 동안 잘 이끌어준 MC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1년 동안 자료가 생긴 셈이다. 시청자들이 좋아했던 부분을 추려서 ‘비디오스타’만의 색깔을 만들어가야겠다.‘비디오스타’는 박소현, 김숙, 박나래, 전효성(초대 MC 차오루) 등 여자 MC로 구성됐다. 대다수 예능 프로그램이 남자 연예인으로 채워지는 것과 비교된다. ‘비디오스타’의 가장 큰 성과는 ‘여자예능의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것이다.△‘여자예능’은 ‘잘 안 된다’는 편견이 있다. 사실 ‘남자예능’은 기회 자체가 많았다. 기회와 빈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가끔 게스트까지 여성으로만 스튜디오가 채워질 때가 있지 않나. 여자 MC의 특징이 있다. 편안함이다. 질문이 직설적이고 독한데 듣는 사람이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 잘 들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게 솔직한 토크가 나온다. 제작진으로서 가장 큰 성과는 다음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소박하다. (웃음) ‘비디오스타’는 여자 PD가 만들고 여자 MC가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그 외 제작진과 작가진도 대부분 여자다. 10명이 넘는 제작진 중 남자는 평균 1~2명이다. 때문인지 제작 과정이 꼼꼼하고 대본도 디테일에 강하다고. 인터뷰를 위해 만난 이 PD의 손엔 A4 용지가 들려 있었다. 인터뷰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출연한 게스트 명단, 방영일자, 부제 등을 빼곡히 정리한 서류였다. 이 PD의 섬세함과 성실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초대 MC였던 차오루(왼쪽으로)와 박나래, 김숙, 박소현(사진=이데일리DB)―시작은 파일럿이었다. 12회 만에 정규 편성됐는데, 언제쯤 정규 편성을 확신했나.△첫 녹화하면서 느꼈다. 적어도 12회는 채우겠다 싶었다. 첫 녹화 녹화를 6시간 정도 했다. 다른 토크쇼 보다 긴 편이다. 김숙과 박나래가 한창 스케줄이 많을 때였다. 녹화가 끝나고 당장 스케줄을 이동해야 했는데, 김숙이 먼저 ‘회의가 필요하다’면서 회의실로 들어갔다. 제작진은 감동하고, 매니저들은 당황하고…. (웃음) ‘여자 연예인은 까다롭다’는 말이 있지 않나. 전혀. 멋진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런 게 프로페셔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창기에는 게스트를 주인공으로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실검 비디오’란 코너가 있었다. 현재는 온전히 토크로 끌고 간다. △토크로도 시간이 부족하다. 지금도 1회에 6시간 정도 촬영한다. 그 사이 쉬는 시간이 15분 정도다. 쉴 새 없이 말한다. 녹화 들어가기 전에 MC와 제작진이 이것저것 많이 먹는 이유다. 하루에 2회 분량을 녹화한다. 보통 오전 11시에 시작해서 새벽에 끝난다. 하루 녹화가 끝나면 늙는 게 느껴진다. (웃음) ―게스트로 출연한 사유리가 오프닝만 3시간 촬영한다고 했다.△그렇게 까진 아니다. 오프닝에 공을 들이는 건 사실이다. 진솔한 토크를 위한 워밍업이자 서로 탐색전을 하는 시간이다. 그렇게 찍고도 ‘할 이야기가 더 남았다’는 게스트가 있다. 그럴 땐 ‘다음에 다시 나와 달라’고 마무리한다. ‘비디오스타’의 강점 중 하나는 토크 수위다. 케이블채널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표현이 자유롭다. 덕분에 거침없는 이야기가 터져 나온다. 이 PD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해서 지상파 토크쇼의 톤을 따라가면 우리에겐 경쟁력이 없다”면서 “시청자들이 우리의 B급 정서를 좋아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녹화 5분 전 출연자에게 하는 말이 있다. ‘방송이라 생각 말고 편하게 하시라’다. 신인과 함께 일할 때 느낀 점이 있다. 망설이다가 자신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순간을 놓치면 되돌릴 수가 없다. 방송에 부적합하면 편집하면 된다. 소스 자체가 없으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제작진과 출연자의 신뢰의 문제다. 왜곡된 편집을 하거나 홍보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출연자에게 우선 줘야 한다. 본 방송에선 편집된 ‘센 이야기’가 많다. 농담처럼 유료 채널 버전을 따로 만들자고 한다.(인터뷰②로 이어)
2017.07.10 I 김윤지 기자
‘알쓸신잡’ 제작진 “팩트 체크하며 열공…덩달아 똑똑”
  • ‘알쓸신잡’ 제작진 “팩트 체크하며 열공…덩달아 똑똑”
  • 최재영 작가, 양정우 PD(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제작진도 덩달아 똑똑해지는 기분이죠.”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을 공동 연출하는 양정우 PD가 제작 소감을 이처럼 말했다. 최재영 작가는 “100점 만점이라면 30점에서 34점 정도?”라고 받아쳤다. 최 작가는 “‘선생님’들은 특별한 분들이다. 깊은 소양을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알쓸신잡’은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 황교익 칼럼니스트, 김영하 작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 지식인 4인과 MC 유희열의 국내 여행기다. 일정한 흐름이나 특별한 메시지는 없다. 음식에서 문학으로, 역사에서 과학에서 주제를 종잡을 수 없다. 경주 카페 밀집 지역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을 논하고, 꼬막을 먹다 유시민의 항소 이유서를 말한다. ‘잡학’을 넘어선 지식의 깊이에 놀란다. ‘인문예능은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자체 최고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지난달 2일 첫 방송 후 양 PD는 선배인 신효정 PD(‘신서유기’ 공동연출)에게 문자를 받았다. “양PD의 미토콘드리아가 방송에 담겼다”는 내용이었다. 그만큼 양 PD의 지문이 뚜렷하다. “취미가 과학도서 읽기”이며 “한때 김영하 작가의 글을 필사”했던 양 PD는 정 교수와 김 작가의 오랜 팬이었다. 양 PD의 평소 학구적인 성향이 반영됐다. 양 PD는 “즐겁게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출연진은 매회 다른 도시를 찾는다. 통영, 보성, 경주, 강릉 등 소도시 위주다. 제작진이 사전 조사를 거쳐 후보지를 정한 후 출연진과 상의해 최종 결정한다. 일단 녹화에 들어가면 제작진의 개입은 없다. 소재를 불문하고 출연진이 제작진 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줄 것이란 믿음이다. 덕분에 오전 7시에 시작한 녹화는 자정을 훌쩍 넘긴다.최 작가는 “많은 이야기 중 재미난 부분을 잘 걸러내는 것이 제작진의 몫”이라고 말했다. ‘재미’와 ‘팩트’가 기준이다. 예능에 적합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최우선이다. 제작진의 ‘팩트 체크’도 거친다. 종종 사소한 수치가 틀릴 때도 있다. 출연진의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대목이다.“유시민 선생님 분량이 초반에 많았는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출연자이기 때문입니다. 실은 네 사람 모두 수다쟁이예요. 황교익 선생님은 편한 형님 같아요.”(양정우 PD)“정 교수님은 홀로 이과라 이야기의 결이 달라요. 좋은 쉼표죠. ‘잘난 사람’이 비호감으로 보일 수 있지만, 네 분은 따뜻함이 있어요. 서로 이야기를 끊지 않고 잘 들어줘요”(최 작가)MC 유희열의 역할도 크다. 출연자 중 유일한 연예인이다. 지식인 4인에게 화두나 질문을 던지고, 추가 질문 등을 통해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짚어준다. 대본이 없는 ‘알쓸신잡’의 흐름이 자연스러운 이유다. 최 작가는 “유희열은 라디오 진행을 오래했다. 그 힘이 아닐까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총 8회로 기획된 ‘알쓸신잡’은 오는 21일 종방한다. 벌써 시즌2 요청이 쏟아진다. 성별·연령·분야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시청자 의견도 있다. 양 PD는 “시리즈가 계속될 수 있다면 다양한 인물로 구성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이야기 확장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지상 최대 목표는 ‘이번 주 방송’입니다. 제작진은 그렇게 체계적이지 않습니다. (웃음) 일단 이번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하겠습니다.”(최재영 작가)▷양정우 PD는…CJ E&M 공채 1기로 나영석 PD가 연출한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에 참여했다.▷최재영 작가는…KBS2 ‘1박2일’, ‘우리동네 예체능’ 등을 구성한 스타 예능 작가다. 이우정 작가 등과 함께 ‘나영석 PD 사단’으로 불린다. 지난해 tvN ‘아버지와 나’ 등을 선보였다.
2017.07.10 I 김윤지 기자
KB국민은행, 고객 초청 ‘KB 리브&락스타 콘서트’ 개최
  • KB국민은행, 고객 초청 ‘KB 리브&락스타 콘서트’ 개최
  • 윤종규 KB국민은행장(뒷줄 왼쪽부터 네번째)이 지난 8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KB Liiv(리브)&락스타 콘서트’에 참여해 콘서트 MC로 참여한 김도연, 최유정 및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 Liiv&락스타 콘서트’는 KB국민은행이 작년 7월 생활금융플랫폼 ‘Liiv(리브)’의 런칭을 기념해 개최했던 ‘2016 Liiv 콘서트’의 후속 행사로, 올해 콘서트에는 Liiv(리브)와 락스타 등 스마트상품 및 유스브랜드 이용 고객 8000여명이 초청됐다. [국민은행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8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8000여명의 고객을 초청해 ‘KB Liiv(리브)&락스타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KB Liiv&락스타 콘서트’는 KB국민은행이 작년 7월 생활금융플랫폼 ‘Liiv(리브)’의 런칭을 기념해 개최했던‘2016 Liiv 콘서트’의 후속 행사로, 올해 콘서트에는 Liiv(리브)와 락스타 등 스마트상품 및 유스브랜드 이용 고객 800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트와이스, 딘(DEAN), 크러쉬 등 유명 K-POP 인기가수를 비롯해, 다이나믹듀오, MFBTY(윤미래,타이거JK,비지) 등 힙합계의 레전드급 가수들과 MC 김민재, 김도연, 최유정도 출연해, K-POP과 힙합이 어우러진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행사 시작 전에는 공연장 앞 Liiv(리브) 및 락스타 홍보부스에서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윤종규 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이벤트를 함께하며 KB국민은행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고객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10~20대 젊은 고객뿐만 아니라 40~50대 고객들도 자녀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초청권 이벤트에 많이 참여했다”며 “이번 행사가 고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대형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07.09 I 김경은 기자
'복면가왕' 산다라박, 온몸 던진 롱다리 댄스 '반전 예능감'
  • '복면가왕' 산다라박, 온몸 던진 롱다리 댄스 '반전 예능감'
  • (사진=MBC)[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새 가왕을 맞은 ‘복면가왕’에 새로운 판정단들이 대거 합류한다. 9일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을 달성한 기존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 소향을 꺾은 고칼로리 보이스 ‘MC 햄버거’ 에게 맞설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가 등장한다. 이번 판정단석에는 연예계 최강 동안 산다라박과 톱모델 송경아, 아이돌 조상님 데니안, 서경석, 앤씨아가 자리해 더욱 강화된 추리를 펼칠 예정이다.산다라박이 특히 주목된다. 산다라박은 행동만으로 직업을 유추해내는 예리한 추리력뿐만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는 롱다리 댄스까지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높은 굽이 있는 신발을 신고도 산다라박은 예능 투혼을 발휘했고, 이 때문에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그녀는 한 복면가수에게 “저 분께 입덕 할 것 같다”며 수줍게 호감을 표시하기도 해 산다라박이 반한 복면가수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서경석은 복면가왕의 ‘소수의견’으로 활약 중인 절친 이윤석을 뛰어넘는 엉뚱한 발언으로 ‘극소수의견‘이라는 호칭을 새로 획득해, 그의 추리 또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한편 국가대표 톱모델 송경아는 한 복면가수의 실루엣을 보고 “몸매 프로포션이 너무 좋다. 모델 후배인 것 같다” 라며 감탄을 보냈다고 전해져 새로운 복면가수들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9일 저녁 4시 50분 방송.
2017.07.09 I 최성근 기자
‘꽃보다 유희열’, 당신의 매력은 도대체
  • [★필모깨기]‘꽃보다 유희열’, 당신의 매력은 도대체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뮤지션 유희열이 ‘알쓸신잡’에 이어 ‘비긴어게인’ 마저 반열에 올렸다. 여행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호성적이다. 케이블채널 tvN ‘알쓸신잡’는 3회부터 시청률 6% 선을 돌파했으며 종합편성채널 JTBC ‘비긴어게인’도 5%를 넘나든다. 그는 ‘꽃보다 할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 출연해 역시 성공했다. ‘꽃보다 청춘’은 이후 세 번이나 더 만들어지며 ‘꽃보다’ 시리즈의 대표격으로 남았다. 유희열은 토이프로젝트를 이끄는 뮤지션이자 안테나 뮤직의 리더이지만 동시에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예능인이다. 특히 여행 예능프로그램만큼은 ‘불패’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여행담을 녹여낸 프로그램을 다시 찾았다.△청춘의 아이콘(꽃보다 청춘 페루 tvN 2014)‘꽃보다 청춘’은 유희열의 여행을 콘셉트로 하는 첫번째 예능프로그램이다. 동료 가수 윤상, 이적과 함께 남아메리카의 페루로 떠났다. 연출한 나영석 tvN PD는 이전에 선보인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와는 달리 연령대가 가까운 이들끼리 묶어 ‘꽃청춘’을 만들었다. 유희열은 섬세한 성격의 큰형 윤상과 막내 역할을 자임한 이적 사이를 조율하며 여행을 리드했다. 하이라이트는 고대 잉카 문명의 공중도시이자 안데스 산맥의 신비라 불리는 ‘마추픽추였’다. 세 사람은 구름이 걷힌 후 웅장함을 자랑하는 마추픽추의 광경을 말없이 한참을 바라보았다. 눈물짓는 모습에 시청자도 뭉클함을 느꼈다.△알수록 즐거운 수다 빅뱅(알쓸신잡 tvN 2017)‘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은 유희열을 중심으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김영하 작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국내 특정 도시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문학과 언론인, 소설가, 과학자가 모인 만큼 분야를 가리지 않는 잡다한 이야기를 자유분방하고 심도 깊게 나눈다. 유희열은 MC로서 토론을 리듬감을 조율하는 역할이다. 사실 유희열은 ‘유희열의 FM음악도시’를 비롯해 ‘올댓뮤직’ ‘라디오천국’ 등 라디오DJ로 잔뼈가 굵다. 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라는 정통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다 빅뱅’이라 불릴 만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지는 ‘알쓸신잡’에 그가 MC를 맡은 건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다.△낯선 곳에서 새롭게(비긴어게인 JTBC 2017)지난달 25일 처음 방송한 ‘비긴어게인’은 프로듀서로서 유희열의 역량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가수 이소라, 윤도현,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아일랜드 더블린을 여행한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콘셉트다. 공연에서 유희열의 역할은 키보드다. 보컬이 가능한 이소라와 윤도현과 비교해 공연에서 돋보이기 힘들다. 그러나 사실상 팀을 리드하며 구성원의 단합을 유도한다. 예민한 이소라를 달래고 용기를 북돋으며 자유분방한 윤도현을 쥐락펴락한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오윤환 PD는 유희열을 놓고 “프로그램의 흰 쌀밥 같은 존재”라며 “그가 있기에 맛깔나는 다른 출연진이 더 돋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7.08 I 이정현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 ‘인생술집’으로 예능 첫 나들이
  • 발레리나 김주원 ‘인생술집’으로 예능 첫 나들이
  • tvN ‘인생술집’으로 예능 첫 도전에 나선 발레리나 김주원 모습(사진=tvN ‘인생술집’ 캡처).[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이 6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지난 6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댄스시어터 ‘컨택트’에서 ‘노란드레스의 여인’ 역으로 활약했던 김주원은 ‘꿀노잼’, ‘다큐인생’의 걱정 속에서 예능 첫 도전에 나섰다. 이날 인생술집을 찾은 김주원은 발레 마임 동작과 수화, 몸의 언어를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또 90도 인사 웨이브로 반전 춤 실력을 확인케 해 폭소를 자아냈다.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아이를 갖기 위해 발레를 그만두기로 한 후배 발레리나의 쉽지 않았던 결정을 이야기하면서 후배에 대한 축하와 응원의 마음과 함께 안타까움을 전했다. 결혼과 육아의 어려움, 아직은 더 무대에 춤추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보이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김주원은 “처음 예능 섭외가 들어왔을 때 고민이 됐지만, 베테랑 MC인 신동엽에 대한 믿음과 팬심으로 결정하게 됐다. 그리고 녹화 당시 김준현, 김희철, 유라 4MC의 게스트에 대한 배려와 능숙한 진행으로 편안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멋진 MC들”이라며 첫 예능 녹화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발레리나 김주원은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으며, 2006년 발레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2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며 국내 발레계를 이끌어 왔다. 현재는 ‘아티스트 김주원’으로서 뮤지컬, 오페라, 한국무용, 방송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발레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7.07.07 I 김미경 기자
스마트폰 마케팅비 지출에…시장 기대치 밑돈 LG전자(종합)
  • 스마트폰 마케팅비 지출에…시장 기대치 밑돈 LG전자(종합)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LG유플러스가 올초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를 선보였다. G6는 스마트폰 최초 18:9 비율의 대화면 5.7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다.[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가 시장 기대치보다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생활가전 강자로 자리매김한 LG전자가 올초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6’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어 적자폭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컨센서스 밑돈 LG전자 영업익, ‘G6’ 출시에도 MC부문 적자LG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 매출액 14조5552억원, 영업 이익 6641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 3.9%, 13.6% 늘어난 수치이다. 그러나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발표한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7772억원보다 약 1000억원 가까이 낮은 수치다. 지난 1분기 9215억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LG전자는 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28% 가까이 하락했다. LG전자 매출액은 지난 분기와 비교했을 때 거의 차이 나지 않는다. 1분기 매출액은 14조6605억원으로 2분기보다 약 0.7% 높았을 뿐이다. 증권업계는 스마트폰 ‘G6’에 들어간 판관비(제품 판매·관리·유지 비용)가 늘어난 데 비해 판매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단말기(MC)사업부가 올해 2분기 934억원가량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전망했다. 대신 적자폭이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MC사업본부 영업손실은 4000억원대에 달했다.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G6’를 출시하면서 북미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지만 업계 경쟁이 심해지고 마케팅 비용이 늘어났다”라며 “올해 하반기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고 중화권 업체도 신제품을 출시하면 MC 사업부가 흑자 전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자동차 전자장치(VC) 사업부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흑자 전환하려면 갈 길이 멀다. 이 사업부는 지난달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와 차량용 카메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VC사업부는 지난해 2조77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전자는 자동차 전장 생산을 맡은 사업장인 인천캠퍼스에 2300억원을 투자해 2018년부터 증설을 시작한다. ◇생활가전이 선방…영업이익률은 10%대 미만LG전자는 지난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올 상반기 좋은 실적을 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 5856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5.5% 증가했다.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호실적이다.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일등공신은 생활가전(H&A) 사업부다. 증권업계는 2분기 H&A 사업부 영업이익을 4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대까지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활가전이 LG전자 총 영업이익의 70~80%를 책임지는 셈이다. 다만 부품 가격 상승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 분기에 기록했던 1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신혼 부부가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2분기는 전통적으로 가전 성수기다. 또 이른 무더위와 장마로 에어컨, 건조기 등의 판매량도 부쩍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에어컨 시장은 1년 전보다 약 70% 성장했다. 올봄부터 돌풍을 일으킨 건조기 판매량도 이른 장마로 지난 분기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TV 등 홈 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도 고급 TV 신제품으로 좋은 성과를 올렸다. LG전자가 올 초 출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나노셀 TV 등은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LG전자는 소비자에게 OLED와 액정다이오드(LCD) TV로 선택의 폭을 넓힌 ‘투 트랙 전략’을 구사했다. 다만 올 초부터 상승한 디스플레이 판가가 지난 분기보다 높아져 영업이익률은 다소 둔화됐을 가능성이 크다.업계 관계자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 불안했지만 LG전자가 고급 가전과 OLED TV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계절적 성수기로 에어컨과 냉장고 판매량이 늘어나는 3분기에 2분기보다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07 I 성세희 기자
LG전자 올 2Q 영업益 6641억원..2분기 역대 3위(상보)
  • LG전자 올 2Q 영업益 6641억원..2분기 역대 3위(상보)
  •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생활가전과 TV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7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지만 전략스마트폰 ‘G6’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 사업이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고,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에서도 적자를 이어가 증권업계 컨센서스(전망치)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LG전자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액 14조 5552억 원, 영업이익 664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 13.6% 증가했지만,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각각 0.7%, 27.9% 감소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 2124억 원, 영업이익 1조 585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8%, 45.5% 증가했다. 실적이 전분기보다 줄고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지만 역대 2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2009년 2분기(1조 1330억원)와 2008년 2분기(856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도 2016년(1조 3378억 원)과 2015년(1조 1923억원)의 한해 이익을 뛰어넘었다.사업본부별로는 H&A(생활가전)사업본부가 전체 영업이익의 60% 가량인 4000억원, HE(TV 부문)사업본부가 약 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H&A사업본부는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고 이른 무더위 등의 영향으로 에어컨과 건조기 등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HE사업부도 올 초 출시한 OLED TV(올레드 TV)와 나노셀 TV 등의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졌다는 평가다.하지만 MC사업본부는 전분기 적자폭을 2억원으로 줄였지만 2분기에는 G6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상승으로 영업손실이 1000억원 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또 VC(전장) 사업본부는 지난달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와 차량용 카메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지만, 연구·개발(R&D) 투자로 인해 150억원 안팎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LG전자의 2015년과 2016년 1년간 영업이익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비교. [단위=억원]
2017.07.07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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