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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 1주년 PD인터뷰]②“김혜수·이효리, 섭외 희망 게스트”
- 이유정 PD(사진=이데일리DB)[고양=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벌써 1년이다. 지난해 7월 12월 첫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가 1주년을 맞는다. ‘비디오스타’는 MBC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주간아이돌’과 함께 MBC에브리원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출발은 ‘라디오스타’ 쌍둥이 프로그램이었다. 녹화 장소 또한 과거 ‘라디오스타’가 사용하던 일산 MBC드림센터 스튜디오다. 1년이 지난 지금 그만의 B급 감성이 뚜렷한 토크쇼로 성장했다. 케이블채널이란 특성상 “‘라디오스타’ 보다 더 독하다”는 평가도 듣는다.‘비디오스타’의 성공 뒤에는 이유정 PD가 있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1년 동안 휴가 한 번 쓰지 못했다. 그럼에도 답변 한 마디 한 마디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이 PD와 함께 ‘비디오스타’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인터뷰①에서 이어)―크라운 제이, NS윤지, 이재은, 마르코 등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스타들이 ‘비디오스타’를 찾거나, 찾을 예정이다. 놀라운 섭외의 비결이 뭔가. △앞선 이야기처럼 신뢰가 아닐까 싶다. 악마의 편집을 하거나 왜곡시키지 않는다는 믿음이다. 일단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준다. 사실 녹화를 하다보면 방송에 내보낼 수 없는 이야기, 편집해야 할 것 같은 이야기도 있다. 끊지 않고 충분히 듣는다. 게스트를 사람 대 사람으로 궁금해하고 그들의 편에서 들으려고 한다. 물론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도 던진다. 검증도 객관적으로 하면서 균형을 잡으려고 한다. 초창기엔 섭외가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방송 기준 게스트 섭외는 한 달 반 정도 앞서고 있다. 장기간 섭외하는 게스트도 있고, 직접 찾아오는 게스트도 있다. 유명한 사람, 잘 알려진 게스트로 가면 제작진도 편할 수 있다. 그보다는 방송을 하고 싶지만 두려움이 있어 망설였던 분들, 그만의 매력이 있지만 기회가 없었던 분들, 이런 다양한 게스트를 소개하고 싶다.―섭외에 대한 영업 비밀을 조금 알려준다면.△방송은 사람이 생명이다. 가능한 대면으로 이야기하고, 당연하지만 약속한 비밀은 꼭 지킨다. 제가 가진 무기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 같다. 누군가 만났을 때 PD와 출연자가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품이 많이 드는 일이다. 욕심일 수도, 무리일 수도 있는데 함께 해주는 작가진과 제작진이 있다. 참 고맙다.―게스트가 게스트를 소개한 사례도 있었다고. △주우재가 그랬다. 본인이 라인업을 구성해서 연락을 줬다. 재미있는 모델 친구들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했다. ‘다단계 섭외’라고 했다. (웃음) 녹화 이후에도 게스트 대부분과 연을 이어가고 있다. MC들 덕분이다.―때문일까. ‘비디오스타’에서 예민할 수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는 스타들이 참 많았다. 다이아 정채연은 코 성형 사실을 밝혔고, 올해 결혼한 바다는 남편과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좋은 소식이든, 나쁜 이야기든 게스트 본인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뜻대로 전달되길 바란다. 게스트와 협의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물론 제작진과 사전에 협의하지 않은 이야기를 갑자기 말할 때도 있다. 정채연이 그런 예다. 프로그램을 믿고 의지한다는 게 아닐까 싶다. 그만큼 MC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게스트 보호 차원에서 편집된 이야기도 많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한다. 길게 보고 있다. ―분위기에 휩쓸려 말했다가 후회하는 게스트도 있을 것 같다. △대부분 ‘PD님이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말한다. 그게 더 어렵다. MC들부터 화제성 때문에 게스트에 대한 존중을 잃지 말자고 한다. 이런 방향성에서 MC와 잘 맞는 것 같다. 프로그램 잠깐 잘되자고 그럴 순 없다. 김숙은 마음이 약한 사람이다. 게스트로 이재은이 왔을 때 김숙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 친한 사람에게 이혼처럼 아픈 이야기를 물어보는 것이 힘들었을 거다. 물어보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였고, 김숙이 질문을 담당했다. 김숙이 그날 많이 울었다. 힘든 날이었을 거다. 김혜수(사진=이데일리DB)―결별처럼 예민한 주제로 모인 게스트도 있었다. 섭외가 어떻게 가능했나. △요즘 시청자에겐 에둘러 포장하는 게 식상하다. 정면 돌파가 방법이다. 게스트들도 잘 알고 있다. 주제 때문에 거절당한 적은 없다. ―5월 방송한 어버이날 특집이 인상적이다. 배우 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 신화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 걸그룹 멜로디데이 예인의 아버지 안지환, 전소미의 아버지 매튜 도우마가 출연했다. 재미있는 구성이었다. 시청률 1%를 최초 돌파한 의미 있는 편이기도 하다. △어버이날이라고 하면 대부분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여자 MC라서 일반적으로 모녀 이야기를 떠올릴 것 같았다. 그래서 아버지로 잡았다. 차재완 씨의 경우 사전 인터뷰를 위해 직접 집으로 찾아갔다. 차태현의 어린 시절 사진 등을 보여줬다. 찾아간 제작진을 아까는 딸처럼 직접 챙겨줬다. 아내에겐 로맨티스트다. 여자 스태프들의 ‘워너비 시아버지’가 됐다. ―섭외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함께 하고 싶은 게스트나 특집이 있나. △가까운 시일 내에는 이효리가 있다. 가수로 시작해서 여자 예능인 톱까지 올랐던 분이다. 의미가 있다. 장기 프로젝트로 빛나는 별과 같은 여성 예능인 특집을 해보고 싶다. 박미선, 이영자처럼 여성 희극인 선배님, 김혜수처럼 토크쇼를 이끌었던 여자 배우나 MC들로부터 노하우나 말씀을 들어보고 싶다. 단합대회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 (인터뷰③으로)
- [‘비스’ 1주년 PD인터뷰]①“차별점 B급 정서, 젠체하면 경쟁력 없죠”
- 시청률 공약 이행에 나서는 ‘비디오스타’ 4MC와 사진작가 빽가(사진=MBC에브리원)[고양=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벌써 1년이다. 지난해 7월 12월 첫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가 곧 1주년을 맞는다. ‘비디오스타’는 MBC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주간아이돌’과 함께 MBC에브리원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출발은 ‘라디오스타’ 쌍둥이 프로그램이었다. 녹화 장소 또한 과거 ‘라디오스타’가 사용하던 일산 MBC드림센터 스튜디오다. 1년이 지난 지금 그만의 B급 감성이 뚜렷한 토크쇼로 성장했다. 케이블채널이란 특성상 “‘라디오스타’ 보다 더 독하다”는 평가도 듣는다.‘비디오스타’의 성공 뒤에는 이유정 PD가 있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1년 동안 휴가 한 번 쓰지 못했다. 그럼에도 답변 한 마디 한 마디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이 PD와 함께 ‘비디오스타’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벌써 1년이 지났다.△감회가 새롭다. 처음엔 ‘다음 회차가 가능할까’라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벌써 1년이 지났다. 1년 동안 잘 이끌어준 MC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1년 동안 자료가 생긴 셈이다. 시청자들이 좋아했던 부분을 추려서 ‘비디오스타’만의 색깔을 만들어가야겠다.‘비디오스타’는 박소현, 김숙, 박나래, 전효성(초대 MC 차오루) 등 여자 MC로 구성됐다. 대다수 예능 프로그램이 남자 연예인으로 채워지는 것과 비교된다. ‘비디오스타’의 가장 큰 성과는 ‘여자예능의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것이다.△‘여자예능’은 ‘잘 안 된다’는 편견이 있다. 사실 ‘남자예능’은 기회 자체가 많았다. 기회와 빈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가끔 게스트까지 여성으로만 스튜디오가 채워질 때가 있지 않나. 여자 MC의 특징이 있다. 편안함이다. 질문이 직설적이고 독한데 듣는 사람이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 잘 들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게 솔직한 토크가 나온다. 제작진으로서 가장 큰 성과는 다음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소박하다. (웃음) ‘비디오스타’는 여자 PD가 만들고 여자 MC가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그 외 제작진과 작가진도 대부분 여자다. 10명이 넘는 제작진 중 남자는 평균 1~2명이다. 때문인지 제작 과정이 꼼꼼하고 대본도 디테일에 강하다고. 인터뷰를 위해 만난 이 PD의 손엔 A4 용지가 들려 있었다. 인터뷰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출연한 게스트 명단, 방영일자, 부제 등을 빼곡히 정리한 서류였다. 이 PD의 섬세함과 성실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초대 MC였던 차오루(왼쪽으로)와 박나래, 김숙, 박소현(사진=이데일리DB)―시작은 파일럿이었다. 12회 만에 정규 편성됐는데, 언제쯤 정규 편성을 확신했나.△첫 녹화하면서 느꼈다. 적어도 12회는 채우겠다 싶었다. 첫 녹화 녹화를 6시간 정도 했다. 다른 토크쇼 보다 긴 편이다. 김숙과 박나래가 한창 스케줄이 많을 때였다. 녹화가 끝나고 당장 스케줄을 이동해야 했는데, 김숙이 먼저 ‘회의가 필요하다’면서 회의실로 들어갔다. 제작진은 감동하고, 매니저들은 당황하고…. (웃음) ‘여자 연예인은 까다롭다’는 말이 있지 않나. 전혀. 멋진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런 게 프로페셔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창기에는 게스트를 주인공으로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실검 비디오’란 코너가 있었다. 현재는 온전히 토크로 끌고 간다. △토크로도 시간이 부족하다. 지금도 1회에 6시간 정도 촬영한다. 그 사이 쉬는 시간이 15분 정도다. 쉴 새 없이 말한다. 녹화 들어가기 전에 MC와 제작진이 이것저것 많이 먹는 이유다. 하루에 2회 분량을 녹화한다. 보통 오전 11시에 시작해서 새벽에 끝난다. 하루 녹화가 끝나면 늙는 게 느껴진다. (웃음) ―게스트로 출연한 사유리가 오프닝만 3시간 촬영한다고 했다.△그렇게 까진 아니다. 오프닝에 공을 들이는 건 사실이다. 진솔한 토크를 위한 워밍업이자 서로 탐색전을 하는 시간이다. 그렇게 찍고도 ‘할 이야기가 더 남았다’는 게스트가 있다. 그럴 땐 ‘다음에 다시 나와 달라’고 마무리한다. ‘비디오스타’의 강점 중 하나는 토크 수위다. 케이블채널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표현이 자유롭다. 덕분에 거침없는 이야기가 터져 나온다. 이 PD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해서 지상파 토크쇼의 톤을 따라가면 우리에겐 경쟁력이 없다”면서 “시청자들이 우리의 B급 정서를 좋아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녹화 5분 전 출연자에게 하는 말이 있다. ‘방송이라 생각 말고 편하게 하시라’다. 신인과 함께 일할 때 느낀 점이 있다. 망설이다가 자신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순간을 놓치면 되돌릴 수가 없다. 방송에 부적합하면 편집하면 된다. 소스 자체가 없으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제작진과 출연자의 신뢰의 문제다. 왜곡된 편집을 하거나 홍보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출연자에게 우선 줘야 한다. 본 방송에선 편집된 ‘센 이야기’가 많다. 농담처럼 유료 채널 버전을 따로 만들자고 한다.(인터뷰②로 이어)
- ‘알쓸신잡’ 제작진 “팩트 체크하며 열공…덩달아 똑똑”
- 최재영 작가, 양정우 PD(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제작진도 덩달아 똑똑해지는 기분이죠.”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을 공동 연출하는 양정우 PD가 제작 소감을 이처럼 말했다. 최재영 작가는 “100점 만점이라면 30점에서 34점 정도?”라고 받아쳤다. 최 작가는 “‘선생님’들은 특별한 분들이다. 깊은 소양을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알쓸신잡’은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 황교익 칼럼니스트, 김영하 작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 지식인 4인과 MC 유희열의 국내 여행기다. 일정한 흐름이나 특별한 메시지는 없다. 음식에서 문학으로, 역사에서 과학에서 주제를 종잡을 수 없다. 경주 카페 밀집 지역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을 논하고, 꼬막을 먹다 유시민의 항소 이유서를 말한다. ‘잡학’을 넘어선 지식의 깊이에 놀란다. ‘인문예능은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자체 최고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지난달 2일 첫 방송 후 양 PD는 선배인 신효정 PD(‘신서유기’ 공동연출)에게 문자를 받았다. “양PD의 미토콘드리아가 방송에 담겼다”는 내용이었다. 그만큼 양 PD의 지문이 뚜렷하다. “취미가 과학도서 읽기”이며 “한때 김영하 작가의 글을 필사”했던 양 PD는 정 교수와 김 작가의 오랜 팬이었다. 양 PD의 평소 학구적인 성향이 반영됐다. 양 PD는 “즐겁게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출연진은 매회 다른 도시를 찾는다. 통영, 보성, 경주, 강릉 등 소도시 위주다. 제작진이 사전 조사를 거쳐 후보지를 정한 후 출연진과 상의해 최종 결정한다. 일단 녹화에 들어가면 제작진의 개입은 없다. 소재를 불문하고 출연진이 제작진 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줄 것이란 믿음이다. 덕분에 오전 7시에 시작한 녹화는 자정을 훌쩍 넘긴다.최 작가는 “많은 이야기 중 재미난 부분을 잘 걸러내는 것이 제작진의 몫”이라고 말했다. ‘재미’와 ‘팩트’가 기준이다. 예능에 적합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최우선이다. 제작진의 ‘팩트 체크’도 거친다. 종종 사소한 수치가 틀릴 때도 있다. 출연진의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대목이다.“유시민 선생님 분량이 초반에 많았는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출연자이기 때문입니다. 실은 네 사람 모두 수다쟁이예요. 황교익 선생님은 편한 형님 같아요.”(양정우 PD)“정 교수님은 홀로 이과라 이야기의 결이 달라요. 좋은 쉼표죠. ‘잘난 사람’이 비호감으로 보일 수 있지만, 네 분은 따뜻함이 있어요. 서로 이야기를 끊지 않고 잘 들어줘요”(최 작가)MC 유희열의 역할도 크다. 출연자 중 유일한 연예인이다. 지식인 4인에게 화두나 질문을 던지고, 추가 질문 등을 통해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짚어준다. 대본이 없는 ‘알쓸신잡’의 흐름이 자연스러운 이유다. 최 작가는 “유희열은 라디오 진행을 오래했다. 그 힘이 아닐까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총 8회로 기획된 ‘알쓸신잡’은 오는 21일 종방한다. 벌써 시즌2 요청이 쏟아진다. 성별·연령·분야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시청자 의견도 있다. 양 PD는 “시리즈가 계속될 수 있다면 다양한 인물로 구성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이야기 확장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지상 최대 목표는 ‘이번 주 방송’입니다. 제작진은 그렇게 체계적이지 않습니다. (웃음) 일단 이번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하겠습니다.”(최재영 작가)▷양정우 PD는…CJ E&M 공채 1기로 나영석 PD가 연출한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에 참여했다.▷최재영 작가는…KBS2 ‘1박2일’, ‘우리동네 예체능’ 등을 구성한 스타 예능 작가다. 이우정 작가 등과 함께 ‘나영석 PD 사단’으로 불린다. 지난해 tvN ‘아버지와 나’ 등을 선보였다.
- KB국민은행, 고객 초청 ‘KB 리브&락스타 콘서트’ 개최
- 윤종규 KB국민은행장(뒷줄 왼쪽부터 네번째)이 지난 8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KB Liiv(리브)&락스타 콘서트’에 참여해 콘서트 MC로 참여한 김도연, 최유정 및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 Liiv&락스타 콘서트’는 KB국민은행이 작년 7월 생활금융플랫폼 ‘Liiv(리브)’의 런칭을 기념해 개최했던 ‘2016 Liiv 콘서트’의 후속 행사로, 올해 콘서트에는 Liiv(리브)와 락스타 등 스마트상품 및 유스브랜드 이용 고객 8000여명이 초청됐다. [국민은행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8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8000여명의 고객을 초청해 ‘KB Liiv(리브)&락스타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KB Liiv&락스타 콘서트’는 KB국민은행이 작년 7월 생활금융플랫폼 ‘Liiv(리브)’의 런칭을 기념해 개최했던‘2016 Liiv 콘서트’의 후속 행사로, 올해 콘서트에는 Liiv(리브)와 락스타 등 스마트상품 및 유스브랜드 이용 고객 800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트와이스, 딘(DEAN), 크러쉬 등 유명 K-POP 인기가수를 비롯해, 다이나믹듀오, MFBTY(윤미래,타이거JK,비지) 등 힙합계의 레전드급 가수들과 MC 김민재, 김도연, 최유정도 출연해, K-POP과 힙합이 어우러진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행사 시작 전에는 공연장 앞 Liiv(리브) 및 락스타 홍보부스에서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윤종규 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이벤트를 함께하며 KB국민은행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고객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10~20대 젊은 고객뿐만 아니라 40~50대 고객들도 자녀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초청권 이벤트에 많이 참여했다”며 “이번 행사가 고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대형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2017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최종 후보 33인 선발…`올해의 진은?`
- (사진=미스코리아의 모든 것 MIKO TV 영상 갈무리)[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2017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개최됐다.이날 무대에는 최종후보 33인이 올랐으며, MC는 1989년 미스코리아 진 오현경과 가수 토니안, 아나운서 김정근이 맡았다.최종 후보자로는 홍서영, 김사랑, 박지나, 김기연, 성수경, 신혜빈, 김태영, 황시아, 김소은, 조세라, 서재원, 고경림, 김규리, 류나래, 이나원, 홍현지, 정명지, 이수연, 김지윤, 이채연, 김하늘, 하유진, 피현지, 김지원, 남승우, 석유진, 이하나, 신혜란, 이한나, 류소영, 김경아, 김려은, 정다혜(번호 순)가 자리했다.
- 발레리나 김주원 ‘인생술집’으로 예능 첫 나들이
- tvN ‘인생술집’으로 예능 첫 도전에 나선 발레리나 김주원 모습(사진=tvN ‘인생술집’ 캡처).[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이 6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지난 6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댄스시어터 ‘컨택트’에서 ‘노란드레스의 여인’ 역으로 활약했던 김주원은 ‘꿀노잼’, ‘다큐인생’의 걱정 속에서 예능 첫 도전에 나섰다. 이날 인생술집을 찾은 김주원은 발레 마임 동작과 수화, 몸의 언어를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또 90도 인사 웨이브로 반전 춤 실력을 확인케 해 폭소를 자아냈다.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아이를 갖기 위해 발레를 그만두기로 한 후배 발레리나의 쉽지 않았던 결정을 이야기하면서 후배에 대한 축하와 응원의 마음과 함께 안타까움을 전했다. 결혼과 육아의 어려움, 아직은 더 무대에 춤추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보이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김주원은 “처음 예능 섭외가 들어왔을 때 고민이 됐지만, 베테랑 MC인 신동엽에 대한 믿음과 팬심으로 결정하게 됐다. 그리고 녹화 당시 김준현, 김희철, 유라 4MC의 게스트에 대한 배려와 능숙한 진행으로 편안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멋진 MC들”이라며 첫 예능 녹화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발레리나 김주원은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으며, 2006년 발레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2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며 국내 발레계를 이끌어 왔다. 현재는 ‘아티스트 김주원’으로서 뮤지컬, 오페라, 한국무용, 방송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발레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